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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희진씨 모친상, 이군호씨 부친상, 전영태씨 부친상, 정철규씨 부친상

    ●정징자씨 별세, 김진환·김희진(커런트코리아 부사장)씨 모친상, 25일 오전 11시,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7일 오전 6시20분. 031-961-9400 ●이종덕씨 별세, 이애란·이군호(머니투데이방송 건설부동산부장)씨 부친상, 성철용(사업)씨 장인상, 권민영씨 시부상, 26일 오전 3시, 인천 한림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28일 오전 6시, 장지 국립괴산호국원. 070-8895-1501 ●전경진(전 원광보건대학교 학장)씨 별세, 전대성(전 기업은행 본부장)·전정희(전 국회의원)·전호성(구인당한의원 원장)·전유성(서울 곤치과 원장)·전영태(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 겸 홍보실장)·전현태(수원 하나병원 원장)씨 부친상, 25일 오후 10시, 전북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307호실, 발인 28일 오전 10시, 장지 전북 익산시 영모묘원. 063-855-1734 ●정무진씨 별세, 정철우·정현정·정철규(대경일보 편집국 부국장)씨 부친상, 26일 오전 3시30분, 상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8일 오전. 054-535-6000
  • [부고]

    ●김현임씨 별세 김석(미래경제 대표 겸 편집인)씨 모친상 25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40분 (031)961-9400 ●김정옥씨 별세 김성후(기자협회보 편집국장)씨 부친상 24일 전남 강진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61)432-4004 ●정경원씨 별세 정승기(첨단바로본의원 물리치료실 실장)씨 부친상 박진영(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 수석위원)·문병식(대신증권 프로덕트 부문 상무)·김판섭(피엘산업 대표)·이수한(전남대 기획조정실 팀장)씨 장인상 24일 광주 VIP 장례식장, 발인 26일 (062)521-4444 ●이용신(전 IBM 근무·고 권용원 전 금융투자협회장 부인)씨 별세 2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2258-5940
  • 벼랑 끝 몰린 카지노 업계 “정부 지원 없나요”

    벼랑 끝 몰린 카지노 업계 “정부 지원 없나요”

    종사자 수천명 생계 지원 등 대책 호소무사증 입국과 국제선 운항 중단으로 해외 고객들에게 의존하는 제주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가 벼랑 끝에 몰렸다. 카지노 업계는 관광진흥기금으로 매년 수백억원을 납부하지만 정작 정부 및 자치단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25일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최대 규모인 제주신화월드는 카지노와 리조트 부문에 1600여명을 채용하는 지역 최대 고용사업장이다. 지난 1월 102억 7701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 달 만인 지난달에는 31억 84만원으로 69.8% 급감했다. 리조트 투숙률은 하루 평균 10%에도 못 미친다. 지난달 한 달간 누적된 객실 취소 총액만 35억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랜딩카지노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포커 토너먼트까지 취소돼 하루 200명 이상의 VIP 고객 유치 기회마저 사라졌다. 상반기에 예정됐던 국제회의 등 행사도 모두 취소됐고 식음 매장, 테마파크 등 부문은 매출이 90%까지 떨어져 일부 업장은 휴업 또는 단축 운영 중이다. 랜딩카지노는 2017년 138억원, 2018년 131억원, 지난해 471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도에 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제주지역 8개 외국인 카지노 가운데 2곳은 이미 휴업했고 랜딩카지노 등 나머지 6개 카지노는 단축 운영과 인원 감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딩카지노 관계자는 “카지노 및 복합리조트에 종사 중인 종업원과 가족 등 수천명의 생계가 막막해지고 있어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잃어버린 일상을 토닥이다

    잃어버린 일상을 토닥이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슬픔 투영 마침내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까지 내면의 여정 46점 파노라마로 배치 유기견·설인 캐릭터로 메시지 전달 “삶에 지친 분들 치유받을 수 있길”의도하지 않은 우연이지만 이보다 더 시의적절할 수 있을까. 현대미술 작가 에디 강(40)이 서울 장충동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집(ZIP)에서 여는 개인전 ‘위 윌 비 올라이트’(We will be alright)는 제목만으로도 왠지 마음이 뭉클해진다. 코로나19 사태로 온 사회가 상실과 불안감 속에 힘겨운 일상을 버티는 요즘 같은 때, “다 잘될 거야”란 위로와 격려의 한마디가 주는 힘을 알기 때문이다. 에디 강은 유기견 캐릭터인 ‘러브리스’와 ‘믹스’, 상상 속 존재인 설인(雪人) 캐릭터 ‘예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순수함과 꿈, 희망 등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작업을 10여년간 꾸준히 해 왔다. 알록달록 밝은 색감과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는 남녀노소 누구든 동심의 세계로 이끄는 매력이 있다. 개막 전날인 지난 24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1년 넘게 전시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개인적인 감정의 변화를 담아 제목을 정했는데, 공교롭게도 지금 우리 사회에도 꼭 필요한 마법의 주문인 것 같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2018년 말 가나아트 한남점에서 열었던 개인전 ‘위프 낫’(Weep not)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가까운 가족을 잃은 충격과 상실감을 이겨 내려는 희망적인 의지를 담아서 ‘울지 말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면, 이번 전시는 그런 다짐에도 불구하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감정의 굴곡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담았다.전시장에 걸린 작품 46점은 작가 내면의 여정을 따라가는 구도로 배치됐다. 1층에선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슬픔을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강아지 캐릭터에 투영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상실로 인한 혼란과 분노를 흑백의 추상 드로잉으로 표현한 작품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작가는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슬픔의 감정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 소중한 존재들을 길잡이 삼아 어둠의 터널을 거쳐 밝은 빛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2층 전시장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작가는 “힘든 길을 걸을 때 등불이 되고, 수호천사가 되는 존재로 예티를 표현했다”면서 “처음 실루엣으로만 보이던 예티 캐릭터가 완전한 형태와 색을 갖춰 가는 과정이 이번 전시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호텔 객실 편지지, 엽서 형태의 전시 초대장에 그린 소품들도 이전 전시에선 볼 수 없던 작품이다.에디 강은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대학교에서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2003년 귀국해 군복무를 마치고 2007년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이듬해 대만의 유명 기획자에게 발탁돼 타이베이에서 첫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계기로 일본 도쿄,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018년 가방브랜드 MCM과 함께한 협업도 주목받았다. 유기견을 입양해 4년간 키운 경험에서 탄생한 러브리스 캐릭터는 반려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켰다. 그는 “외출도 자제하고, 접촉도 줄이는 시기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일상에 지친 분들이 전시장에 와서 제 그림을 보고 조금이라도 기분이 밝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4월 29일엔 작가와 관객이 캔버스를 함께 채워나가는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가 열린다. 전시는 6월 27일까지. 글 사진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방구석 독립영화제’ 개최” TBS, 독립영화·사회적 거리두기 응원

    “‘방구석 독립영화제’ 개최” TBS, 독립영화·사회적 거리두기 응원

    T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독립영화를 응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TBS×KOFIC 방구석 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28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 ‘방구석 독립영화제’는 TBS TV를 통해 방송되는 장·단편 독립영화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랜선 GV로 구성된다. TBS는 장편 독립영화는 물론 평소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단편 독립영화도 엄선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랜선GV’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진행을 맡아 TV에서 방송될 독립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난다. TV를 통해 방영될 독립영화를 미리 소개하는 것은 물론 댓글 및 화상통화로 관객들과 실시간 소통하게 되는 ‘랜선GV’는 독립영화와 관객 사이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TBS와 영화진흥위원회는 ‘방구석 독립영화제’ 기간 동안 TBS FM과 TV를 통해 독립영화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규리의 퐁당퐁당’ DJ를 맡고 있는 영화배우 김규리가 캠페인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독립영화 응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기획에 참여한 ‘한국 단편영화 배급사 네트워크’ 소속, 센트럴 파크 홍성윤 대표는 “T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가 독립영화인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면서 “이처럼 작지만 소중한 시도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될 랜선GV에는 JTBC 드라마 ‘검사내전’에서 워킹맘 오윤진 역할을 맡았던 이상희 배우와 tvN 드라마 ‘반의 반’에 출연하고 있는 우지현 배우가 초대된다. 두 배우가 함께 연기한 독립영화 ‘늦은 휴가’와 이상희 배우가 연기한 ‘박미숙, 죽기로 결심하다’, 우지현 배우가 연기한 ‘밤밤밤’은 ‘랜선 GV’ 종료 직후인 낮 12시부터 TBS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랜선 GV’는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 방송’에서 라이브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로드걸 김이슬, 눈 뗄 수 없는 볼륨감

    [포토] 로드걸 김이슬, 눈 뗄 수 없는 볼륨감

    로드걸 겸 인기 인플루언서인 김이슬이 굴곡진 몸매 라인을 뽐냈다. 김이슬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힙(HIP)”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김이슬은 몸에 딱 달라붙는 상의와 쇼트 팬츠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노출 없이도 볼륨 몸매를 자랑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스퀘어넥 라인의 상의를 입고 섹시한 셀카를 선보였다. 잘록한 허리라인과 풍만한 볼륨감이 눈에 들어온다. 한편, 김이슬은 SNS에서 11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스타다. 현재 ‘캔디슬’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버로서 활약하고 있고, 웹 예능에도 출연 중이다. ROAD FC 로드걸로도 활동한다. 사진=김이슬 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정한류 확산, 특허청 사우디에 IP 시스템 컨설팅

    한국형 특허시스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허청은 25일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에 대한 지식재산(IP) 행정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 컨설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계약을 체결해 한국특허정보원이 민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100만 달러 규모의 컨설팅을 진행했고 24일 최종 승인 결정됐다. 기존 한국형 특허시스템을 사우디 IP 환경에 부합하도록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기본 설계를 제공했다. 특허·상표·디자인 등 권리별로 분산 처리됐던 방식을 통합해 절차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분류·기계번역·검색 등 3개 핵심분야에는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심사 품질 향상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이 사우디의 IP 행정정보 시스템의 청사진을 제공함에 따라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참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동에서 한국형 특허시스템 전수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번째다. 특허청은 2014년부터 한국 특허청의 특허심사관 5명이 UAE에 나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UAE에는 연간 1500여건의 특허가 출원되는데 450여건은 현지 한국 심사관이, 1000여건은 한국 특허청이 심사대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특허행정 시스템을 수출(450만달러)하기도 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정보화 컨설팅은 한국형 특허시스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파라과이·이집트를 대상으로 한 시스템 수출과 브라질의 정보화 컨설팅까지 행정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김성후씨 부친상, 문병식씨 장인상

    ●김정옥씨 별세, 김성후(기자협회보 편집국장)씨 부친상, 24일 오후 11시 45분, 전남 강진장례식장 1호실, 발인 26일 오전 9시, 장지 전남 장흥군 건산리 선영. 061-432-4004 ●정경원씨 별세, 정승기(첨단바로본의원 물리치료실 실장)씨 부친상, 박진영(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 수석위원)·문병식(대신증권 프로덕트 부문 상무)·김판섭(피엘산업 대표)·이수한(전남대학교 기획조정실 팀장)씨 장인상, 24일 낮 12시 40분, 광주광역시 광주 VIP 장례식장 201호, 발인 26일 오전 6시. 062-521-4444
  • [고든 정의 TECH+] 서버 프로세서 시장 정조준한 ARM – x86 아성 위협할까?

    [고든 정의 TECH+] 서버 프로세서 시장 정조준한 ARM – x86 아성 위협할까?

    1998년, 인텔은 코드 네임 드레이크(Drake)로 알려진 펜티엄 II 제온(Xeon) CPU를 출시했습니다. 인텔의 서버 CPU 브랜드로 자리 잡은 제온의 시작이었습니다. 인텔 제온이 처음부터 서버 CPU 시장의 강자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용 CPU를 대량생산하면서 파생형인 제온 CPU를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점점 서버 시장에서 비중이 커졌고 어느덧 서버 시장의 대세가 됐습니다. 비록 과거 AMD가 옵테론 시리즈를 들고나와 인텔을 위협했고 최근에는 에픽 시리즈로 다시 도전하고 있지만, 인텔 제온의 점유율은 아직 압도적입니다. 그런데 가성비로 제온의 점유율을 조금씩 갉아먹는 AMD의 에픽 CPU 이외에 인텔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다른 도전자가 있습니다. 바로 ARM 기반 서버 CPU입니다. 최근 아마존은 AWS에 자체 ARM CPU인 그라비톤 2(Graviton 2) 탑재 서버를 도입해 비용을 40% 정도 절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같은 대형 IT 공룡도 관심을 가질 만한 소식입니다. 이것만 해도 x86 서버 칩 제조사들에게 신경 쓰이는 소식이지만, 더 큰 문제는 ARM 서버 CPU를 만드는 회사가 아마존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마벨(Marvell) 역시 ARM 서버 CPU인 썬더 X3(Thunder X3)를 공개했습니다. 마벨은 주로 네트워크, 보안 및 컨트롤러 관련 칩들을 생산하는 팹리스 반도체 회사로 서버 CPU 제조와는 인연이 없었으나, 2018년 ARM 서버 CPU 개발사인 카비움(Cavium)을 인수해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인수 다음해에 출시한 썬더 X2 프로세서는 ARMv8.2-A 기반 32코어 128스레드 서버 CPU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썬더 X2 기반 슈퍼컴퓨터인 아스트라(Astra)는 Top 500 슈퍼컴퓨터 목록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ARM 기반 슈퍼컴퓨터가 됐습니다.썬더 X3는 미세 공정을 16nm에서 7nm로 이전하면서 코어 숫자를 96개로 대폭 늘렸습니다. 스레드 숫자는 384개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CPU의 절대 성능은 물론 전력 대 성능비도 인텔 제온이나 AMD 에픽보다 높은 이유입니다. 마벨은 발표 자료에서 인텔은 프로세스 리더쉽을 잃고 있으며 AMD의 칩렛(chiplet) 디자인은 메모리 레이턴시를 늘리고 대역폭은 낮춰 성능 향상에 제한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ARM 기반의 썬더 X는 이런 단점을 극복하고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는 것이 마벨의 주장입니다. 이런 과감한 주장처럼 서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코어 및 스레드 숫자에서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해도 무방한 CPU입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나름 알려진 이름인 마벨과 달리 아직 생소한 신생 스타트업인 암페어(Ampere)는 80코어 ARM 서버 CPU인 알트라(Altra)를 공개했습니다. 최대 3.0GHz로 작동하는 ARM v8.2+ 코어 80개와 8채널 DDR4 3200 메모리(소켓 당 최대 4TB)의 예상 성능은 아마존의 그라비톤 2(64코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그라비톤 2나 알트라, 썬더 X3 모두 TSMC의 7nm 공정 기반입니다. 암페어는 자체 개발한 1소켓/2소켓 서버를 출시해 ARM 서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생 스타트업에서 IT 공룡까지 ARM 서버 CPU에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본래 ARM 아키텍처는 x86보다 작고 전력 효율적인 CPU를 목표로 개발되었지만, 고성능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덕분에 성능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ARM이 연구 개발에 집중했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나 퀄컴 같은 거대 IT 기업이 선두에 서서 경쟁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린 덕분입니다. 이제 ARM 기반 CPU는 서버처럼 x86의 아성이 견고한 분야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ARM 서버 CPU의 도전이 서버 시장의 경쟁을 자극하고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계원예술대학교-㈜자이언트스텝, ‘2019 콘텐츠 원캠퍼스구축운영지원’ 사업 성과 발표

    계원예술대학교-㈜자이언트스텝, ‘2019 콘텐츠 원캠퍼스구축운영지원’ 사업 성과 발표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송수근)와 ㈜자이언트스텝(대표 하승봉, 이지철) 컨소시엄은 지난 2월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개최한 ‘2019 콘텐츠 원캠퍼스(One Campus) 성과공유 세미나’에서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2019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운영지원’ 사업은 대학과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까지 아우르는 광의적 개념의 캠퍼스 간 협력을 통해 콘텐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 사업이다. 2019년에는 28개 기관, 14개 컨소시엄, 약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성과공유 세미나는 2019년 사업의 각 프로젝트 별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계원예술대학교 애니메이션과(학과장 채윤경)는 ‘실시간 인터렉션 버추얼 캐릭터 시스템 구축’이라는 과제명으로 3개의 정규과정과 현장실습, 11개의 비정규과정을 수행했다. 학과 대표 캐릭터 ‘BooBoo’를 제작하고 손동작을 캡처하는 립모션과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관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BooBoo는 캐릭터 IP로서의 활용가치와 리얼타임 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유튜버라는 두 가지 성과를 이뤘다.자이언트스텝은 이 사업을 수행하는 6개월 동안 사내, 뉴미디어 사업을 진행하는 GXLAB에서 사업의 핵심 참여 학생들과 버추얼 캐릭터 BooBoo를 개발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자이언트스텝과 버추얼캐릭터 개발 작업에서 습득한 기술과 작업 프로세스를 이용해 동계 방학에는 훈픽쳐스(대표 김남훈)와 신동우 화백의 ‘풍운아 홍길동’ 2D 버추얼 홍길동을 개발했다. 또한 BooBoo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기획, 제작한 별에서 탄생한 점술가 다니, 인생을 즐겁게 노래하는 렛잇찌, 책·영화 리뷰 요정 페어리뷰, 친구가 필요한 선인장 라리, 아이돌 지망생 ‘렛시’ 등 총 6개의 버추얼캐릭터가 제작됐다. 2019 콘텐츠원캠퍼스구축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계원예술대학교와 ㈜자이언트스텝이 함께 제작한 버추얼 캐릭터는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구독자들과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콘텐츠 산업을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이언트스텝의 이지철 대표는 “학생들과 함께 한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사업 효과는 물론, 참여한 직원들이 학생들을 교육하고 협업하는 과정에서 학창시절 꿈꾸었던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되찾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난해 해외 특허 출원 사상 최대…6만 6792건

    지난해 해외 특허 출원 사상 최대…6만 6792건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과 국민이 해외에 출원한 특허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4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기업이 미국·중국·유럽·일본 등 주요 지식재산 4개국(IP5)에 출원한 해외 특허 건수가 전년(6만 186건)대비 10.9% 증가한 총 6만 6792건으로 집계됐다. 2009년 관련 조사를 실시한 후 가장 많았다. 출원 국가별로는 미국 3만 6852건으로 55.1%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1만 6019건), 유럽(8287건), 일본(5634건) 등의 순이다. IP5에서 등록 특허 건수는 지난해 4만 2306건으로 2018년(3만 8860건)과 비교해 8.8% 늘었다. 주요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일본만 6.2%(261건)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증가는 국내 기업들이 지식재산권 선점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 및 기술·제품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중소·벤처기업들은 그동안 우수한 특허제품을 개발하고도 자금 부족과 언어장벽, 현지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으로 해외 지재권 확보에 적극 나서지 못했다. 특허청은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을 위해 국가 차원의 해외 지식재산 확보 전략을 마련하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해외출원 비용과 특허바우처, 특허 공제 등을 지원했다. 2018년 28억원이던 해외 출원 지원예산이 지난해 62억원으로 117.2% 증가하면서 지원 건수가 2039건에서 2626건으로 28.8% 늘었다. 올해 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배(117억원) 확대됐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하나은행, 펀드·기술금융 30조원… 벤처기업 지원군 ‘혁신금융협의회’

    하나은행, 펀드·기술금융 30조원… 벤처기업 지원군 ‘혁신금융협의회’

    하나금융그룹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혁신금융협의회를 통해 펀드 조성과 기술신용평가(TCB) 대출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3년간 30조원을 공급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하나은행은 금융그룹 중 ▲신용대출 ▲IP담보대출 ▲지원역량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상반기 기술금융 평가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하나은행은 기술력이 우수하나 신용과 담보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해 왔다. 기업금융 유인 체계를 개선하고 불편했던 담보 관행도 개선하고 있다. 특히 동산 담보와 지식재산권(IP) 담보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중소 벤처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1200억원의 직접투자 외에 혁신창업펀드, 성장지원펀드 등에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올해까지 6000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금융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15년 6월에는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1Q 애자일 랩’(1Q Agile Lab)을 설립했고, 현재까지 총 84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n번방 前운영자 ‘와치맨’은 이미 구속…내달 선고 예정

    n번방 前운영자 ‘와치맨’은 이미 구속…내달 선고 예정

    미성년자 등에 대한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대화방 ‘n번방’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닉네임 ‘박사’에 앞서 이 대화방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일명 ‘와치맨’이 이미 구속돼 내달 1심 재판 선고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텔레그램 닉네임 와치맨을 사용하는 전모(38·회사원) 씨를 지난해 9월 구속했다. 당시 전씨는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한 영상 등 불법 촬영물을 게시한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됐다. 같은 시기에 강원지방경찰청도 문제의 n번방을 사실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전씨를 쫓고 있었다. 강원지방경찰이 수사한 전 씨의 혐의는 아동·청소년이 나오는 영상을 포함한 불법음란물 9000 여건을 n번방을 통해 유포한 것이다. 그러나 경기남부지방경찰이 전씨의 신병을 먼저 확보함에 따라 강원경찰은 n번방과 관련된 전 씨의 혐의를 수사한 뒤 경기남부경찰과 함께 수원지검으로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는 음란물 유포는 물론 n번방 회원을 유치하고 홍보하는 역할도 했다”며 “해외 메신저인 텔레그램을 통한 음란물 유포의 시초격”이라고 말했다. 전씨에 대한 1심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다음 달 9일 선고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n번방을 처음 만든 인물은 ‘갓갓’이라는 닉네임 사용자이다. ‘박사’에 이어 ‘와치맨’까지 검거하면서 텔레그램 엔번방 3인방 가운데 남은 사람은 엔번방을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진 ‘갓갓’ 한 사람뿐이다. 경찰은 이 사용자에 대한 인터넷 프로토콜(IP)은 특정했지만,실제 범인 추적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범죄에서는 차명·가명·도명이 횡행한다”며 “IP를 특정했더라도 해당 IP 사용자가 범인이 아닐 수 있어 실제로 검거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딸 확진 판정에 재벌 부모 3억3600만원 기부

    [여기는 베트남] 딸 확진 판정에 재벌 부모 3억3600만원 기부

    베트남 재벌가의 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부모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시설에 26만5000달러(한화 3억3600만원)를 기부했다. 영국에 거주해 오던 그녀는 지난 9일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영국에서 전세기를 타고 호치민에 입국했다. 당시 비용이 34만 달러(한화 4억3000만원)에 달하는 음압 시설이 장착된 전세기를 타고 온 여성의 정체에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알고 보니 그녀는 IPPG그룹의 조나단 한 응웬 회장의 딸로 밝혀졌다. IPPG 그룹은 패션, F&B,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베트남 최대 다국적 기업이다. 그녀는 17번째 확진자로 알려진 베트남 철강 재벌 딸과 함께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다가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가 지난 6일 베트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감염 증세가 우려돼 전세기를 타고 호치민으로 귀국했다. 입국 후 32번째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며,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가족과 친구들의 격려에 감사하며,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의 부친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으로 26만5000달러를 전달했고, 이는 음압 병동 및 의료 기구에 쓰일 예정이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캐나다 초강수 “도쿄올림픽 일년 미루자, 7월 개막하면 불참”

    캐나다 초강수 “도쿄올림픽 일년 미루자, 7월 개막하면 불참”

    캐나다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조기 진정되지 않는 상태에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이 7월에 개막하면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와 패럴림픽위원회(CPC)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1년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며 “올림픽 연기로 일정 재조정 등 IOC가 다뤄야 할 모든 복잡한 사항을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OC는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복잡한 문제를 잘 알고 있지만 선수와 세계인들의 건강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 전에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IOC는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어 도쿄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여러 세부 논의를 시작해 4주 내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23일 참의원(상원) 발언을 통해 완벽한 형태로 개막이 어렵다면 대회 개막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한발 물러섰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都) 지사도 회(IOC)의 새 방침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개최 도시의 수장으로서 지금까지 계속 ‘취소는 있을 수 없다’는 말씀을 드려왔다”며 “(IOC가) 나와 같은 생각임을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제가 많지만, 어떤 시나리오가 가능한지 앞으로 4주 동안 IOC 및 대회 조직위원회와 교섭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완전한 형태로 개최하기 곤란하면 연기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고이케 지사는 ‘연기를 용인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4주 동안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한다”면서 “그중에 그 말(연기)도 나오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IOC “도쿄올림픽 연기 포함 논의, 4주 안에 매듭짓겠다”

    IOC “도쿄올림픽 연기 포함 논의, 4주 안에 매듭짓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4주 안에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입장을 결정짓기로 시한까지 스스로 정했다. IOC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IOC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4주 안에 해당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IOC는 “이날 집행위원회는 도쿄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0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정상 개최를 추진한다면서도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고, 연기 가능성을 슬쩍 내비친 바 있다. IOC는 바흐 위원장이 집행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IOC의 접근 방식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편지를 선수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편지에다 “사람의 생명은 올림픽의 개최를 포함한 모든 것에 우선한다”면서 “IOC는 해결책의 일부분이 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련된 모든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고 바이러스 억제에 기여하는 것을 우리의 주된 원칙으로 삼았다”고 알렸다. 그는 “다섯 대륙의 많은 선수와 각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종목별 국제연맹(IF)이 표현해온 희망이 실현될 것”이라면서 “이 어두운 터널의 끝에는 올림픽 성화가 불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OC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에 환영 일색이다.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은 “연기를 포함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겠다는 IOC의 결정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도쿄올림픽 연기를 위한 IOC의 논의를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나이젤 허들스턴 영국 체육장관은 “IOC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심각하게 검토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며 “선수, 팬,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휴 로버슨 영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여러 옵션을 검토하기로 한 IOC 집행위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여전히 중대한 불투명성에 직면한 선수들을 위해 IOC가 신속하게 결정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 7~9월 예정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연기를 전제로 향후 4주 안에 관련 논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국민의 70%가량이 연기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편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20~22일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77명(답변자 기준)을 대상으로 벌여 23일 공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연기하는 쪽이 좋다’는 의견이 69%로 가장 많았다. 예정대로 개최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17%,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은 8%에 그쳤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코로나 정보 사이트 연 ‘노벨의학상’ 日 야마나카 교수

    코로나 정보 사이트 연 ‘노벨의학상’ 日 야마나카 교수

    유도만능줄기(iPS)세포를 개발해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던 야마나카 신야(58) 일본 교토대 교수가 지난 13일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야마나카 교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iPS세포도 중요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커다란 위협의 해소에 의학 연구자로서 공헌하고 싶다. iPS세포의 활용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 발신을 하고자 한다”고 사이트(www.covid19-yamanaka.com) 개설 취지를 밝혔다. 야마나카 교수는 “나는 감염증 전문가는 아니지만, 관련 논문을 읽고 해석해 전체적인 상황을 보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코로나19에 관련된 각종 연구논문, 언론보도, 데이터 등을 분석한 뒤 과학적으로 근거가 충분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 등을 구분해 정리해 놓았다. 그는 “코로나19는 평소에는 소리를 내지 않으며 은밀하게 여러 사람을 감염시키지만 저항력이 약한 사람을 만나면 태도를 돌변해 공격하는 매우 교활한 바이러스”라며 “이번 싸움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1년은 계속될 수 있는 마라톤”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트럭에 흉기 가득 싣고 상경… 강남 인파 속 그놈, 전 부인을 찌르고 찔렀다

    트럭에 흉기 가득 싣고 상경… 강남 인파 속 그놈, 전 부인을 찌르고 찔렀다

    “밥은 먹고 다니냐?”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 송강호가 카메라를 향해 묻는다. 대한민국 대표 미제 사건으로 꼽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에게 던진 말이었다. 지난해 자칫 완전범죄로 묻힐 뻔한 화성 사건의 진범이 모습을 드러냈다. 놈을 잊지 않고 추적하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33년 만에 이춘재의 가면을 벗길 수 있었다. 흔히 ‘완전범죄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흉악범이 죗값을 치르는 건 아니다.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본모습을 숨긴 채 사는 범인이 당신 곁에 있다. 그놈이 가장 바라는 건 영원히 잊히는 일이다. 그러므로 또렷이 기억해야 한다. 그놈을 잡기 위해. 2008년 6월 17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 센트럴시티 앞. 날카로운 비명이 허공을 갈랐다. 어색한 장발 가발을 쓴 건장한 체격의 남자가 한 여자를 뒤에서 감싼 채 수차례 공격했다. 예리한 접이식 칼을 든 남자의 손이 옆에 있던 남자에게 향했다. 갑작스럽고 무자비한 공격에 김수영(34·가명)씨와 김씨의 남자친구 박상철(가명)씨는 저항 한번 해보지 못한 채 쓰러졌다. 김씨는 “딸을 서울로 보낼 테니 마중을 나오라”는 전 남편의 말에 터미널을 찾았다가 끝내 숨졌다.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터미널 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 사건. 대범한 범행이었다. 혈흔이 낭자한 현장을 뒤로하고 장발 머리의 남자는 유유히 터미널 앞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사라졌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피해자 박씨는 곧바로 범인을 지목했다. “수영이 전 남편이에요. 황주연(당시 33).”●치밀한 계획 뒤 망설임없는 범행 황씨가 김씨 몸에 남긴 흔적은 참혹했다. 상체, 그중에서도 목숨에 치명적인 목과 옆구리에만 집중된 깊은 상처는 분노를 드러내고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김씨 몸에 남은 자창은 심장 등 17군데에 달했다. 황씨와 김씨는 1996년 결혼한 뒤 2003년 이혼했다가 재결합했고 2006년 또다시 헤어졌다. 부인과 질병이 있던 김씨는 “결혼한 상태면 보험금을 탈 수 없으니 위장 이혼을 하자”고 제안했고, 황씨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김씨는 그 길로 황씨를 피해 달아났다. 김씨의 지인들은 살인사건이 일어난 뒤 이렇게 진술했다. “수영이는 결혼 생활 내내 남편에게 시달렸어요. 가정폭력 때문에 두려움에 떨었고 진심으로 이혼하고 싶어 했죠.” 두 번째 이혼 이후 황씨의 집요한 집착이 시작됐다. 흥신소를 여러 군데 찾아다니며 “인터넷 IP 주소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범행 사흘 전에는 119에 전화를 걸어 “아기 엄마가 자살한다고 하는데 마지막으로 통화한 지역을 알 수 있느냐”는 문의도 넣었다. 스토킹에 가까운 집착에도 김씨의 행적을 찾을 수 없던 황씨는 점차 이성을 잃었다. 황씨 지인들은 경찰에 “며칠 전부터 혼잣말로 화를 내고 욕설도 하는 등 좀 이상한 모습이었다”고 진술했다. 사건 당일 황씨는 속임수를 썼다. 김씨를 불러내려고 당시 초등학생이던 딸 유미(가명)양을 핑계 삼았다. “내가 부산에서 하던 사업이 망해서 곡성에 주저앉았어. 유미만 보낼 테니 터미널로 마중 나와.” 황씨는 김씨에게 이런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하지만 황씨는 1t 포터 트럭을 직접 몰아 딸과 함께 상경했다. 트럭에는 옷장과 김장용 비닐봉지, 칼, 손도끼, 삽 등이 실려 있었다. 길거리 습격이 황씨의 ‘플랜 A’가 아니었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렇게 황씨는 인근 호텔에 차를 주차하고, 딸에게는 “엄마를 데려올 테니 여기서 기다려라”는 말을 남겼다. 황씨는 터미널을 이 잡듯이 뒤졌다. 몇 시간이 흘렀을까. 황씨의 눈에 김씨와 그의 남자친구 박씨가 들어왔다. 목격자에 따르면 황씨의 공격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김씨와 팔짱을 끼며 걸어가던 박씨의 등 뒤를 먼저 노렸다. 수차례 박씨를 찔러 쓰러뜨린 다음 바로 옆에 있는 김씨를 공격했다.●유별난 집착… 추가 피해 우려도 범행 다음날 황씨는 뜻밖의 장소에서 자신을 드러냈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공중전화에서 자신의 매형에게 전화를 건 것이다. “매형, 지금 숨을 끊으러 가요. 딸을 좀 부탁해요.” 매형과의 통화 이후 확인된 황씨의 행적은 어딘가 묘했다. 신도림역에서 영등포시장역으로, 또 강남역으로, 그다음은 사당역과 삼각지역으로. 서울 서쪽과 남쪽을 가로지르며 헤맨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경찰이 수천 건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돌려 보고, 황씨의 교통카드를 조회한 결과였다. 그의 마지막 행선지는 경기 안양의 범계역이었다. 역 주변 CCTV에서 우산을 쓰고 유유히 범계역 주변을 빠져나가는 황씨의 모습이 발견됐다. 특정된 범인, 확실한 범행 동기까지. 황씨는 잡힐 듯 잡히지 않았다. 당시 수사를 맡았던 서초경찰서 천현길(현재 경정) 팀장은 “지인들도 황씨를 말주변 좋고, 꼼꼼한 성격이라고 설명했을 만큼 보통내기가 아니었다”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서울 이곳저곳을 일부러 돌아다닌 것을 보며 ‘이 친구가 경찰 수사 기법을 알고 치밀하게 행동하는구나’ 싶었다”고 회상했다. 사건 발생 일주일 뒤인 24일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황씨의 외모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키 180㎝에 건장하고 호리호리한 체격. 웃을 때 왼쪽 입술이 올라가는 특징이 있고, 가발을 쓰거나 안경을 벗어 위장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수배 전단에 적힌 문구다. 또 다른 특징은 크고 일그러진 듯한 양쪽 귀였다. 추가 피해 우려 때문에 수사를 서둘러야 했다. 황씨의 유별난 집착 때문이었다. 당시 가장 두려움에 떨었던 사람은 황씨와 교제했던 전 애인 이희정(가명)씨였다. ‘다음 차례는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황씨는 범행 전 한동안 이씨를 찾아가고, “안 만나 주면 죽겠다”며 병원에 입원한 자신의 사진을 보내는 등 이씨를 협박했다. 김씨에게 보인 집착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전 부인 김씨에게 “이혼하라”고 권유했던 고향 친구 정다영(가명)씨도 “황씨가 범행 직전 우리 남편에게 ‘네 부인도 죽여 줄까’라고 윽박질렀다”며 두려워했다.●“절대 스스로 목숨 끊지 않았을 것” 수사팀의 노력은 계속됐다. 경찰은 당시 가능한 수사 기법을 모두 동원했다. 천 팀장은 황씨가 난시에 시력도 좋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안경점 7000곳에 일일이 수배전단을 담은 편지를 돌렸다. 제보도 적극적으로 확인했다. 어느 해 여름 경북 구미에서 “한 숙박업소에 중국집 배달을 갔다가 황씨와 닮은 사람을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천 팀장은 제보가 들어온 날로부터 한 달간 해당 모텔의 각 방에 설치된 컴퓨터 검색 기록을 다 뒤져 보기도 했다. 도망 다니는 범죄자의 심리를 고려할 때 ‘혹시나 자신의 이름이나 사건 담당 경찰서인 서초서와 같은 키워드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지는 않았을까’ 싶어서였다. 그러나 소득은 없었다. 황씨는 벌써 12년째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사건은 2010년 검찰로 넘어가 기소 중지됐다. 결정적인 단서가 단 하나라도 있으면 수사는 바로 재개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사용, 인터넷 접속 등 뚜렷한 생활 반응이 없다. 올해 마흔다섯 살이 된 황씨는 어디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현재 강남서에서 경제범죄수사1과장으로 근무하는 천 경정에게도 황씨 사건은 죄의식처럼 남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지는 않았을 겁니다. 당시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범죄자들이 잡히는 게 이해가 안 된다. 경찰에 잡히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하고 다녔더군요. 어딘가에 숨어 조용히 남의 신분을 도용하면서 살아가고 있을 겁니다. 사건을 담당했던 팀장으로서 지금도 주기적으로 추적할 만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 단 하나의 확실한 제보만으로도 황씨의 꼬리를 잡을 수 있으니까요. 시민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경찰은 황씨의 죄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수배범 검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신 분에게 신고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전화번호 112 또는 모바일앱 ‘스마트 국민제보’, 서울신문 이메일 police@seoul.co.kr로 제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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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분이씨 별세 문경안(볼빅 회장)·문춘선·문춘옥씨 모친상 김영란씨 시모상 문지은(볼빅 상품기획팀 차장)·문정환(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 한국지점 과장)씨 조모상 19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2650-5121 ●이금연씨 별세 김영선(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장)씨 장모상 19일 광주 VIP장례타운, 발인 21일 오전 10시 30분 (062)5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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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분이씨 별세 문경안(볼빅 회장)·문춘선·문춘옥씨 모친상 김영란씨 시모상 문지은(볼빅 상품기획팀 차장)·문정환(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 한국지점 과장)씨 조모상 19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2650-5121 ●이금연씨 별세 김영선(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장)씨 장모상 19일 광주 VIP장례타운, 발인 21일 오전 10시 30분 (062)521-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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