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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상장절차 돌입…IPO 위한 입찰제안서 발송

    케이뱅크, 상장절차 돌입…IPO 위한 입찰제안서 발송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케이뱅크는 7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달 중 증권사의 제안서를 받아 다음달 중 주관사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RFP 발송은 상장을 진행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대표주관 계약 체결 이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7월 인터넷은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250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고 나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실제로 유상증자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84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첫 연간 흑자전환이 유력한 상태다. 여러 사업자와의 제휴, 경쟁력 있는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2020년 말 219만명이었던 고객을 지난해 말 기준 717만명으로 늘렸다. 고객수 확대에 따라 여수신 잔액은 여신은 2조 9900억원에서 7조900억원으로, 수신은 3조 7500억원에서 11조 3200억원으로 확대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대내외 금융환경을 고려해 탄력적인 IPO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IPO 성공을 통해 디지털금융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 강북, 당근마켓 통해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

    강북, 당근마켓 통해 다양한 생활정보 제공

    ‘강북구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상품권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서울 강북구가 당근마켓과 협업해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구는 당근마켓에서 공휴일 생활쓰레기 배출 가능일, 서울사랑상품권 할인판매, 2022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 온라인 입시 설명회, 강북구 주민 인권 아카데미 모집 정보 등 지역 주민에게 유용한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소식지,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IPTV 등에 이어 구민과의 소통 창구를 당근마켓까지 확장한 셈이다. 당근마켓은 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지역 기반 중고거래 앱으로, 동네 거래부터 지역 기반 커뮤니티까지 활성화된 플랫폼이다. 강북구의 구정 홍보 자료는 당근마켓 ‘동네생활’ 안의 ‘동네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동네소식에서 주민에게 빠르고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며, 댓글로도 주민과 소통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당근마켓뿐 아니라 구민과 밀접한 곳에서 구정 소식을 전해드리며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강북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어벤져스’ 루소 형제 품고 ‘아시아 디즈니’ 꿈꾸는 넥슨

    ‘어벤져스’ 루소 형제 품고 ‘아시아 디즈니’ 꿈꾸는 넥슨

    넥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감독 루소 형제가 설립한 스튜디오에 투자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영역 확장에 나섰다. 넥슨은 6일 미국 영화·드라마 제작사 ‘AGBO’에 최대 60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AGBO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어벤져스: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주요 MCU 영화들을 연출한 루소 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설립한 스튜디오다. 넥슨은 우선 4억 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상반기 중에 1억 달러(약 1200억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넥슨은 AGBO 지분을 38% 이상 확보하면서 최대주주인 AGBO 경영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분이 많은 단일투자자로 올라섯다. 또 이번 투자를 이끈 넥슨 최고전략책임자(CSO)이자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 베테랑인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 등 2명이 AGBO 이사회에 합류한다.넥슨은 ‘아시아 디즈니’를 꿈꾸며 엔터테인먼트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넥슨은 2020년부터 일본의 반다이남코 홀딩스, 세가사미 홀딩스, 코나미홀딩스와 미국의 완구회사 헤즈브로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해 총 1조원을 투자했다. 디즈니 출신 M&A 전문가 케빈 마이어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날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수십 년 동안 대형 IP를 개발하고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해 인기를 유지하는 독보적인 능력을 지녔다”며 “AGBO와 넥슨은 다양한 플랫폼과 시장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전 세계의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핵심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소 형제는 “넥슨과 AGBO의 파트너십은 프랜차이즈 영화와 게임의 융합을 전 세계적인 영향권으로 넓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 직원들은 스토리텔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크기도 전에 규제 덫에 걸릴라”… ‘플랫폼 강국’ 새 국가 비전 세워야

    “크기도 전에 규제 덫에 걸릴라”… ‘플랫폼 강국’ 새 국가 비전 세워야

    美는 구글 등 빅4 중심 ‘핀셋규제’유럽·日은 자국 플랫폼 기업 없어타국 맞서 국내산업 보호용 입법 韓 토종 플랫폼 보유, 외국과 달라 규제 기업 20개, 외국과 경쟁 불리 ICT 성장 촉진… 불공정은 막아야지금 세계는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선을 앞두고 차기 정부의 디지털 분야 정책 및 관련 부처 개편이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분야의 쟁점과 부처 간 갈등 등을 점검해 향후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는 기획을 서울신문 공공정책연구소와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가 공동으로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해 기업 총수로는 이례적으로 3차례나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간 것은 두 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나는 플랫폼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상생 위한 규제” vs “득보다 실 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카카오·네이버 등 거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은 급성장했지만 ‘불공정’, ‘갑질’ 논란을 초래하면서 규제의 칼날을 맞게 됐다. 정부와 여당은 이들 기업의 불공정 행위을 내세워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공정거래위원회안)과 온라인플랫폼 이용자보호법(방송통신위원회안) 등 규제 입법으로 옥죄기에 나선 것이다. 이들 규제 법안을 놓고 소상공인들의 피해 최소화 등 상생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의견과 역동성이 강한 디지털 시장에서의 과도한 규제는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는 반론이 충돌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중개사업으로 수수료만 챙기고 서비스 품질은 보장하지 않는 플랫폼 기업의 사업 모델을 막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면 학계에서는 우리보다 앞서 규제를 도입한 선진국과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다고 반박한다.●공정위·방통위·과기부 권한 쟁탈전 미국의 경우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빅4’를 정조준한 ‘핀셋 규제’이지만 우리는 카카오·네이버 등 대상 기업이 20개나 된다. 우리나라는 토종 플랫폼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인데, 한창 성장하는 토종 플랫폼에 규제 잣대부터 들이대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자국 플랫폼이 없어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규제를 도입한 유럽과 일본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은 우리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의 칼날이 무딜 수밖에 없어 규제 형평성에도 어긋난다. 플랫폼 기업 ‘규제’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권한을 차지하려는 공정위와 방통위 등 정부 부처 간 주도권 싸움이 1년여간 벌어졌다. ‘산업 진흥’에 나서야 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당초 규제 쪽에 무게를 실으며 밥그릇 쟁탈전에 가세하더니 최근 차기 정부의 조직개편을 염두에 두고 재빨리 ‘진흥 전도사’로 변신해 눈총을 받고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이들 법안 처리는 차기 정부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플랫폼 규제 법안의 운명은 향후 집권 세력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디지털 대전환’을 강조하며 플랫폼 규제를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구상을 쏟아 내고 있다. 각 당의 ICT 정책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플랫폼 산업은 진흥시키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적절한 규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플랫폼 규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승래 의원은 “ICT 기반의 새로운 융·복합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ICT 분야에서 최대한의 진흥정책과 최소한의 네거티브 규제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진 전 국민의힘 선대위 국민공감미래정책단장은 “신산업에 강도 높은 규제를 처음부터 도입하면 제대로 성장하기도 전에 싹이 밟힐 수 있다”면서 “관련 업계의 자율규제에 맡겨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이태규 의원은 “성장 단계 기업에 대한 진흥 방안과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업의 규제 방안을 분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책위 의장인 장혜영 의원은 “지속가능한 플랫폼 경제를 위해 다양한 규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가 디지털 역량 이끌 사령탑 필요” 플랫폼 규제에 대한 각 당의 입장 차이는 향후 ICT 관련 부처의 지각변동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 의원은 “노무현 정부 때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진흥·규제 기능을 한 부처에 둬 ICT의 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것처럼 혁신적인 ICT 거버넌스를 꾸리겠다”고 말했다. 고 전 단장은 “윤석열 후보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을 구현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디지털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ICT 거버넌스를 개편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과 장 의원은 “ICT의 부작용을 고려해 규제와 진흥을 한 부처가 맡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디지털 분야는 핵심 성장 동력이다. 차기 정부에서 디지털 분야의 거버넌스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차기 정부는 IT 강국 코리아에 이어 인터넷 플랫폼 강국 등을 의미하는 IP 강국 코리아를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ICT 관련 부처를 부분적으로 조정·통합하는 것을 넘어 국가의 디지털 역량을 통합적으로 이끌어 갈 대표 부처를 신설하고 부총리급으로 위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 최대 12조 공모… 야, 너두 해볼래?

    LG에너지솔루션 최대 12조 공모… 야, 너두 해볼래?

    올해 1월부터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기업들은 연내에 상장 일정을 마무리하려고 하기 때문에 1월은 상대적으로 IPO 비수기에 속했다. 그러나 올해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IPO’로 일컬어지는 LG에너지솔루션을 필두로 연초부터 중소형 공모주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하고 나선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낙수효과를 일으켜 IPO 시장의 전반적인 활황을 이끌어 갈지 혹은 투자 대기자금을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지를 두고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모두 8곳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업은 LG화학이 전지사업파트를 물적 분할해 설립한 LG에너지솔루션이다. 오는 2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11~12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 일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금액은 최소 10조 9225억원에서 최대 12조 7500억원이다. 종전 최대 공모 기록인 삼성생명(4조 8881억원)의 두 배를 뛰어넘는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25만 7000~30만원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60조 1000억~70조 2000억원에 달한다. 공모가 기준 유가증권 시총 3위로 단숨에 뛰어들게 되는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상장 후 시총이 10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럴 경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중소형 공모주들의 경우 ‘큰 형님’(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 일정을 피해 IPO에 나선다. 자동차용품 업체 오토앤의 경우 5~6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1~12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2012년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한 오토앤은 상장 후 종합 차량관리 플랫폼인 ‘모카’를 출시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모가 범위는 4200~4800원, 공모금액은 121억~138억원이다. 뒤를 잇는 케이옥션은 6~7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오는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이 각각 예정돼 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케이옥션은 서울옥션에 이어 미술품 경매업계 2위인 기업이다. 최근 미술 경매시장의 인기와 NFT(대체불가능토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서울옥션의 주가가 지난 한 해만 359%나 급등하는 등 재평가를 받으면서 케이옥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비슷한 일정으로 계란 난황에 축적된 항체를 재료로 천연 치료제를 만드는 동물의약품 전문회사 애드바이오텍도 6일 수요예측, 오는 13~14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직후에는 국내외 증시의 ‘뜨거운 감자’ 메타버스 기술업체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전기차 부품업체 이지트로닉스의 청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해 IPO 시장의 또 다른 대어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건설의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15일 상장을 앞두고 오는 25~26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가는 5만 7900~7만 5700원, 공모 규모는 9264억~1조 2112억원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IPO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워낙 대규모 기업공개인 만큼 증시 대기자금을 모두 빨아들여 이번달 다른 IPO기업이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IPO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려 활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 디지털 금융에 점포 닫는 은행, 고액자산가 특화점포는 늘려

    디지털 금융에 점포 닫는 은행, 고액자산가 특화점포는 늘려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로 은행 점포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악화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오프라인 점포는 오히려 느는 추세다. 소득과 자산 격차에 따른 금융서비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은행과 증권사들은 올해 고액 자산가를 위한 점포 확대와 서비스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세아타워에 초고액 자산가 특화 점포인 ‘투 체어스 익스클루시브(Two Chairs Exclusive·TCE) 시그니처센터’를 열었다. 2020년 10월 TCE 강남센터와 지난해 7월 TCE 본점센터를 개점한 이후 세 번째 특화 점포다.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인 고객만이 이용할 수 있다. 프라이빗뱅커(PB)만 13명이 상주해 예금·주식·부동산 등 자산을 종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하나은행도 2017년 강남구에 이어 지난해 6월 고급 주택가인 용산구 한남동에 초고액 자산가 전용 점포 ‘클럽원’을 열었다. ‘물속의 리조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라운지, 상담실, 와인바 등을 갖춰 호텔을 방불케 한다. 신한금융투자는 고액 자산가 특화 점포인 서울 청담금융센터와 광화문금융센터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KB금융은 올해 7월 국내 PB센터 전용 건물 중 최대 규모로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반면 자산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던 은행 점포 폐쇄는 가속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262개 점포를 폐쇄했다. 이달에도 최소 72개 지점이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금융사들은 민간기업으로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금융이 가속화하면서 고객 점포 이용률은 급감했다. 반면 부동산값 상승, 주식·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활성화 등으로 신흥 부자들이 늘면서 타깃층을 옮긴 것이다. 그러나 모바일 활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과 농어민, 장애인 등은 불편이 커지고 은행 이용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금융정의연대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은 금융상품 가입 의사가 있어도 은행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는 ‘포용 금융’이 필요하다”며 “금융 당국이 금융 포용성을 은행의 경영 평가에 중요한 기준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삼성전자 의식하는 ‘세계1위’ TSMC·애플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 스마트폰 업계 1위인 애플사가 잇달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선 TSMC를, 스마트폰 시장에선 애플을 추격하고 있다. 5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TSMC가 업계 2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올해 4분기 차세대 GAA(Gate-All-Around) 기반의 2㎚(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이 적용된 반도체 시험 생산팀을 발족한다. GAA는 칩 면적과 소비 전력은 줄이면서 성능은 높인 신기술로 업계가 경쟁적으로 도입을 서두르는 분야다. TSMC는 공정 도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신규 공장 부지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5년부터 2㎚ 반도체 양산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10나노미터 이하 미세공정이 가능한 반도체 기업은 TSMC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나노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칩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제품들은 대부분 7나노미터 미세공정 기술로 만들어진다. 3나노미터 공정은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TSMC가 올해 7월 중으로 도입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독주하는 폴더블(접을 수 있는)폰 시장에 참여한다. 지난 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 폰인 ‘아이폰 폴드’(iPhone Fold)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내년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3처럼 좌우로 펼치는 형태로 예상 가격은 1500달러다. 최근 애플은 이틀 연속 장중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 [Vegas DM]현대重,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Vegas DM]현대重,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기업 미국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조선, 해양 등 핵심 사업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그룹의 글로벌 인수합병(M&A)을 진두지휘하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합작사도 설립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계약 체결식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 ‘CES 데뷔전’을 치르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과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를 비롯하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대표 등 핵심경영진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 함께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등 그룹 내 핵심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들의 공정 전문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팔란티어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개발인력 등을 제공한다. 계열사별 플랫폼 구축이 마무리되면 양사는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 판매하는 전문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간의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구축부터 운영에 이르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사업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해양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2030년까지 스마트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한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실시간으로 연결돼 스마트한 작업관리가 가능한 조선소를 구축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플랫폼이 도입된다. 현대오일뱅크 등 에너지 계열사에도 빅데이터 플랫폼이 적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부터 5년간 충남 대산공장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 100개 이상 운영 중인 생산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산업기계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미 2019년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 ‘DI 360’을 공동 개발해 부품공급망 관리, 현장 품질클레임 이슈 대응, 매출기회 포착 등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팔란티어는 현대건설기계 등 다른 계열사에도 플랫폼 구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이번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 내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바꾸는 조직문화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대표는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은 인류가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둬왔고 우리 모두의 안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 기회를 가지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짝퉁’ 한국식품에 한글 써넣은 중국…한국식품업계, 中법원에 공동소송

    ‘짝퉁’ 한국식품에 한글 써넣은 중국…한국식품업계, 中법원에 공동소송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짝퉁’ 한국 식품을 없애기 위해 식품업체들이 손을 잡았다. 5일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대상, 오뚜기와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중국의 한국식품 모조품 생산업체인 ‘청도태양초식품’ 등을 상대로 중국 지식재산권 법원에 IP(지식재산권) 소송을 제기했다. 국내 식품업체의 중국 유통사인 ‘청도태양초식품’ 등은 인기 상품의 상표와 디자인을 도용한 유사 한국식품을 만들어 판매해왔다. 심지어 모조품에 ‘사나이’라는 한글 브랜드를 입히기도 했다. 이에 공동협의체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오뚜기의 당면 등 9개 제품에 대한 상표권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다. 소송에는 특허청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협조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개별 기업이 중국에서 모조품에 대한 행정단속을 시도한 적은 있었으나 공동으로 침해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IP 침해 대응의 성공사례가 되도록 승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금강제화 ‘헤리티지’, 30년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다

    금강제화 ‘헤리티지’, 30년 장인의 손길로 완성된다

    금강제화 ‘헤리티지’는 품질을 내세우는 수제화 브랜드다. ‘한국인에게 가장 딱 맞는 신발만이 고객만족을 줄 수 있다’란 경영철학으로 프리미엄급 제품을 경제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현재 헤리티지 라인은 ‘남자라면 꼭 갖춰야 할 7가지 클래식’이라는 콘셉트로 ‘헤리티지 세븐’부터 장인의 열정·기술력을 담은 최고급 라인의 ‘헤리티지 블랙’까지 운영하고 있다. 금강제화는 국내 자체 생산공장에서만 헤리티지를 생산한다. 이 곳은 이탈리아 명품공장의 생산라인, 기계설비 등을 동일하게 접목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국내공장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건 비용적인 측면에서 회사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순 없지만, 최상의 제품과 최고의 품질의 구두를 소비자에게 서비스하기 위한 토종기업의 자부심이자 품격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제화만의 차별화된 ‘비스포크’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이는 구두 주문자의 취향대로 맞춤 제작해주는 서비스로, 30년 이상 경력의 헤리티지 장인의 기술력과 노련미로 맞춤 구두를 제작하므로 발이 불편한 이들이나 사회 각 계층의 VIP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비스포크 서비스는 장인의 방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숙련된 장인의 손놀림으로 사이즈를 측정한 뒤 주문자가 고른 가죽 패턴, 디테일 등을 적용해 개개인에 맞는 라스트(구두골)를 제작한다. 이어 가죽 위에 패턴을 만들고 절개, 스티치 작업을 한다. 가죽과 밑창은 장인의 100% 수작업 박음질로 이뤄진다. 이렇게 만든 수제화는 최종적으로 정교한 마무리를 거쳐 완성된다.
  • 문화예술위 ‘올해의 신작’ 19편, 오는 7일부터 대학로 무대에

    문화예술위 ‘올해의 신작’ 19편, 오는 7일부터 대학로 무대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 작품이 오는 7일부터 5월 8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의 신작’은 공연예술 전 장르에 걸쳐 단계별 지원을 통해 우수 창작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예술위의 대표 지원 사업이다. 이번 ‘올해의 신작’ 선정작은 연극·무용·전통예술·창작뮤지컬·창작오페라 등 5개 장르 19편으로 구성됐다. 선정 작품은 연극 6편(탈피·신신방·화로·메이드 인 세운상가·낮은 칼바람·콜 타임), 무용 6편(모빌리티·굿-사도·조동·센스리스 바이올런스·윤회매십전·28조톤), 전통예술 3편(꼭두각시·탈춤을 위한 오마주·타이머), 창작뮤지컬 3편(#해시태그·이상한 나라의 아빠·PIP-위대한 유산), 창작오페라 1편(장총)이다. 한편 예술위는 2020년 우수 창작공연 극장 상영을 위해 CGV와 업무협약을 맺어 영상 사업화를 추진했다. 현재는 네이버 공연 실황 온라인 중계 대상을 확대하고, 비대면 유통 플랫폼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공모를 통해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슬로건을 ‘믿고보는 창작산실’에서 ‘신작의 발견, 창작산실’로 바꾼 바 있다.
  • [단독] “상위 20% ‘기회 사재기’ 심화… 한국은 정책에만 매달려 실패”

    [단독] “상위 20% ‘기회 사재기’ 심화… 한국은 정책에만 매달려 실패”

    사회균열 찍어낸 코로나 팬데믹 계급 불평등 중상층부터 벌어져 시장시스템, 고학력자에게 보상 비싼 교육비·집값에 성공 대물림 능력주의는 출발선 달라 불공정 점수로만 잠재력 평가할 수 없어‘상위 1%’를 비난하며 그 그늘에서 자신들의 특권을 세습하는 ‘상위 20%’를 비판한 ‘20 vs 80 사회’의 저자 리처드 리브스(53)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1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균열을 적나라하게 찍어내는 엑스레이 역할을 했다”며 “상위 20%는 여전히 명문대, 좋은 동네, 고소득 등을 독점하는 ‘기회 사재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 불평등을 바로잡겠다며 부동산 가격 잡기, 교육 개혁 등에 나선 한국 정부가 실패한 이유로는 상위 20%의 저항과 함께 기저 문화의 변화 없이 정책에만 매달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상위 20%는 ‘능력주의’를 내세우나 사실은 부모의 재력·지위 등 출발점부터 달라 “공정하지 않다”고 했다. 이 외에도 유럽식 공공성과 미국식 시장성을 두고 고민하는 한국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북유럽식을, 성인에게는 미국식을 적용하는” 소위 ‘덴메리카’(덴마크+아메리카·리브스의 조어)를 추천했다. ●1% 아닌 중상층부터 격차 벌어져 -상위 20%의 ‘기회 사재기’는 코로나19 시대에도 강력한가. “그렇다. 여전히 대학 출신끼리 결혼해 집을 소유하고 좋은 동네에서 산다. 코로나19는 마치 골절된 뼈의 균열을 명확하게 찍어 내듯 사회의 균열을 드러내는 엑스레이 역할을 했다. 특히 노동시장에서 그랬다. 유급휴가 및 재택근무 여부 등 상위 20%와 하위 80%의 구분선을 따라 많은 격차가 드러났다. 코로나19에 따라 조 바이든 행정부가 세금을 올렸을 때도 상위 20%가 저항에 나섰다. 진짜 격차는 최상류층과 그 나머지가 아니라 ‘중상층’(Upper Middle Class)과 그 나머지 간에 존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1%의 ‘슈퍼 리치’들은 주가 급등으로 큰돈을 벌었는데. “1% 부자에 집중하는 것은 좋은 기사 소재지만 사회를 분석하는 틀로는 좋지 않다. 계층 격차는 주택, 고용, 교육, 동네, 가문 등 복합적 개념이다. 상위 20%는 자신들이 속하지 않은 상위 1%를 사회문제로 지적하고 싶어 한다. 그래야 자신들이 평범한 서민처럼 보인다. 머스크 등이 기사화되면 상위 20%는 자신을 서민이라고 설득하기 쉬워진다. 1% 부자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해야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진짜 계급 불평등을 경시해선 안 된다.”-상위 20%가 기회를 독점하는 이유는. “시장 시스템은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이에게 보상을 준다. 따라서 명문대, 좋은 동네의 주택, 고소득, 대기업 인턴자리 등을 독점하면 자녀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높은 교육비와 비싼 집값의 진정한 의미는 ‘자녀가 시장에서 성공할 기회를 대물림하는 것’이다. 이런 기회들은 ‘제로섬’ 성질이 있다. 당신과 당신의 아이가 포함되려면 다른 이를 배제해야 한다. 미국에서 상위 20%는 이런 기회를 독점하고 과소비한다. 정당하지 못하다.” ●정부는 불평등 문제 추종자 -개인의 능력도 부모의 지위에 영향을 받는다면, 공정함이란 무엇인가. “능력주의에 대한 편협한 정의를 공정함으로 보는 게 문제다. 올림픽 결승전이라는 한순간에 가장 빠른 선수에게 금메달을 주는 것이 전형적인 미국적 능력주의인데 수용 가능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를 대학 입학시험에 적용하기는 힘들다. 시험 점수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학생의 실력 외에도 (부모의 재력, 정보력, 사회적 지위 등) 너무 많다. 많은 이점을 누린 상위 20%의 자녀가 저소득층 학생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더 똑똑하거나 잠재력이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철학자 존 롤스는 정의론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동시에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누군가의 잠재력은 점수뿐 아니라 성장 배경도 감안해야 한다. ‘오늘과 어제가 결합된 공정성’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고위 공직자 등이 자녀의 인턴십 기회를 마련하는 등 편법 행위로 지탄을 받았는데 미국은 어떤가. “마찬가지다. 지인들이 내게 자녀의 인턴 자리를 부탁하는 경우도 있는데 불공정한 부탁이라고 말해 준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의 자녀들도 뉴욕 시청에서 인턴을 했다. 하지만 이런 미국 문화가 바뀌는 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법적 처벌은 힘드니 결국 이런 요청이 하는 사람과 돕는 사람 모두에게 부끄러운 일이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대중의 분노와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데 해결 불가능한 구조적 사회문제 아닌가. “그런 점에서 나는 개인이 일상에서 불평등을 바꾸는 행동을 시도하기를 주장한다. 문화가 정치를 앞서고, 정치는 정책을 앞선다. 개인이, 동네가 바뀌는 게 중요하다. 미국의 상위 20% 중에는 내 집 앞마당에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M) 등 인종차별 및 성차별을 배격하는 피켓은 내걸었지만, 인근의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을 반대하거나 지인에게 자녀의 인턴 자리를 부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국 정부는 주거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며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부동산 가격은 치솟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려 수많은 대책을 세웠지만 교육 격차는 커졌는데. “불평등 문제에서 정부는 지도자보다 추종자에 가깝다. 정부는 지도자로서 해결하기를 기대하나, 사회 저변에 (불평등을 배격하는) 문화가 없다면 기득권이 저항해 개혁에 실패한다. 실제 많은 국가의 정부가 불평등 문제와 맞서다 지위를 지키려 능력주의를 무기로 싸우는 중상층의 저항에 부딪힌 것을 봤다. 진짜 문제는 정책이 아니라 사람이다. 영국 대학이 미국과 달리 기여입학제를 없앤 것도 법이나 정책이 아닌 이를 부당하다고 느끼는 시민들의 변화 때문이었다.” ●공공·시장성 섞인 ‘덴메리카’ 모델 필요 -코로나19로 여성 소득이 남성보다 더 줄고, 실직을 더 많이 하는 등 젠더 격차도 커졌다고 한다. “여성 고용이 더 큰 타격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회복 속도 역시 빠른 상황이다. 반대로 40년 전보다 줄어든 중산층 남성의 소득 감소가 걱정된다. 소년과 성인 남성 모두 고군분투함에도 교육, 취업, 가사 면에서 잘해 내지 못하고 있다.(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4년제 대학의 여학생 비율은 61%로 사상 최고치다.)” -관련해서 한국에서는 젠더 역차별에 대한 ‘이대남’(20대 남성)의 분노도 적지 않은데. “페미니즘이 어느 정도 남성에게 상처를 입힌 부분이 있다. 남성 친화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파는 전통적인 가정, 전통적인 남성의 모습으로 돌아가려 하는데 이건 아예 말이 안 된다. 좌파는 여성 차별 문제가 아직도 얼마나 많은데 남성 문제를 꺼내느냐며 남성이 처한 상황을 진짜 문제로 인식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양측 모두 남성들이 환멸을 느끼고 사회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이런 논쟁보다) 성평등 실현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은 영국과 미국에서 모두 거주했다. 사회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성을 강조하는 유럽과 개인 자율을 중시하는 미국 중에 어떤 모델을 추천하는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북유럽식이, 성인에게는 미국식이 더 낫다고 본다. 소위 ‘덴메리카’ 모델이 필요하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헤크먼(시카고대 경제학 교수)은 2016년 논문 ‘스칸디나비안 판타지’에서 덴마크의 소득 이동성은 높지만 교육 이동성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재분배 세금이 높고 공공교육이 잘돼 있으니 소득 계층 간 이동은 활발하지만, 성인 노동시장에서 고학력이 곧 고연봉으로 이어지는 인센티브가 없으니 높은 교육을 받으려는 의욕은 낮다는 의미) 반면 미국의 경우 노동시장 내 인센티브는 확실하지만 평등하고 공정한 교육 시스템이 부족하다.” ■ 리처드 리브스 계층·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자로 1969년 영국 피터버러에서 태어나 옥스퍼드대를 나왔고 워릭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2년간 영국 부총리 산하 전략국장을 지냈고 런던의 싱크탱크인 데모스의 이사와 공공정책연구소(IPPR) 연구원을 역임했다. 이후 가디언지에서 미국 워싱턴DC 특파원으로 일했고, 2016년 미국 시민권을 얻었다. 이후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경제 분야 선임연구원으로 미래중산층협의체 소장 및 아동·가족센터 공동 소장을 맡고 있다. 2017년 폴리티코 선정 ‘미국의 사상가 50인’에 선정됐다. 저서로는 한국에서 ‘20vs80의 사회’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기회 사재기’(Dream Hoarders) 이외에 ‘올 마이너스 원’(All Minus One),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등이 있다.
  • ‘포스트 OTT’ 시대, K콘텐츠의 미래는?...‘2022 콘텐츠가 전부다’

    ‘포스트 OTT’ 시대, K콘텐츠의 미래는?...‘2022 콘텐츠가 전부다’

    2021년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지옥’, BTS 열풍 등으로 K콘텐츠가 명실상부 세계의 주류 문화로 인정받은 역사적인 해였다. 그렇다면 내년에도 K콘텐츠는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2022 콘텐츠가 전부다’는 이러한 독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쉽고도 흥미로운 해답을 내놓는다. 콘텐츠 및 산업계 전문가 4인은 K드라마와 영화, OTT, SNS, 게임, 블록체인, NFT 등 국내 콘텐츠 업계의 핫 이슈를 꼼꼼히 톺아보고 짚고 향후 전망을 내놓는다. 저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은 오히려 IT 기술로 무장한 한국 콘텐츠 산업이 더욱 크게 진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짚었다. 오프라인 콘서트를 능가하는 최첨단 언택트 콘서트가 한 번에 수백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여기에 관련 굿즈의 판매와 아티스트 소통 채널까지 갖추면서 시장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형상이다. 한마디로 K-콘텐츠 산업에 ‘무어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으며, 메타버스와 NFT의 출현은 거의 무한대의 콘텐츠 시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아울러 책은 언택트 시대에도 해답은 역시 콘텐츠에 있다고 분석하면서 슈퍼 IP를 만드는 ‘세계관 플레이’에 주목한다. 국내의 경우 게임과 웹툰이 출발점이겠으나 지금은 K-팝 산업과 드라마, 예능으로까지 이어지며 세계관은 말 그대로 무한한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초기에 마케팅과 브랜딩 차원의 비용 효율성을 위해 만들어졌던 세계관은 이제 콘텐츠 소비자의 참여를 이끄는 ‘떡밥’으로서 그 역할이 재정의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K콘텐츠 시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책에서는 콘텐츠 직거래 시장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중심이 되는 ‘크리에이터 3.0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크리에이터가 플랫폼 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수익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앞으로는 개별 크리에이터의 역량과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콘텐츠 직거래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의 미디어 주도권은 사실상 미국이 쥐고 흔들고 있지만 콘텐츠와 스크린, 시청자만 남게 될 앞으로의 ‘포스트 OTT’ 시대에 한국은 K-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판으로 뒤집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저자들은 “K-콘텐츠를 넷플릭스나 디즈니, 아마존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전 세계에 직접 유통하는 것이 콘텐츠 직거래가 가능한 ‘포스트 OTT’의 핵심 비전”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천운처럼 거머쥔 K-콘텐츠 르네상스를 등에 업고, 우리를 승자로 만들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콘텐츠’이며, 그 무엇도 무너뜨리지 못하는 콘텐츠 세상의 답도 결국 콘텐츠에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2020년 처음 발간된 ‘콘텐츠가 전부다’ 시리즈의 세번째 책으로 콘텐츠·미디어 산업 전문가인 대표 저자 노가영을 필두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을 장기간 분석한 애널리스트 박정엽, 팬덤 7백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틱톡커 듀자매의 허영주, 자타공인 서비스 덕후 이정훈 등 업계 전문가 4인이 집필했다. 이번 시리즈부터는 종이책과 비디오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노가영 작가는 “이 책은 2019년경 고착화돼 있던 미디어 판에서 다양한 플랫폼들이 너도나도 양질의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하려는 움직임에서 산업의 변화를 분석하고 미래를 제언하고자 기획된 트렌드북에서 시작됐다”면서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코로나19와 팬데믹의 장기화는 ‘콘텐츠가 더 전부’인 시대를 견인시키며 세번째를 맞는 시리즈북의 의도가 더욱 입체적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 “어흥~” 강남 도심 한복판에 백두산호랑이 영상 공개

    “어흥~” 강남 도심 한복판에 백두산호랑이 영상 공개

    서울 강남구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 ‘흑호의 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한 달동안 삼성동 코엑스 일대 옥외전광판에 백두산호랑이 영상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상은 국내 최초로 야생 호랑이를 촬영한 최기순 다큐멘터리 감독의 작품이다. 백두산호랑이가 눈 덮인 러시아 시호테알린산맥 숲속을 거니는 모습이 담겼다. 호랑이의 기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시민들은 코엑스 ‘아티움 외벽미디어’와 ‘K-POP광장 미디어’ 등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곳곳의 전광판을 통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한 달 동안은 강남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드론 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구는 강남의 역사, 문화, 관광을 소개하는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를 제작·방영 중이다. 또 지난 10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콘텐츠 전시회 ‘2021 밉컴(MIPCOM)’에 이어 현재 온라인 ‘싱가포르 ATF’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업체들과 콘텐츠 제공을 협의하고 있다. 이기호 구 정책홍보실장은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모든 분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기운찬 새해를 맞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민선7기 강남구는 새해에도 흥미롭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옥외전광판용으로 개발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 강남’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 단 1번 출전에 71억… 역시 우즈

    단 1번 출전에 71억… 역시 우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올해 단 한 대회만 출전했던 타이거 우즈(사진·46·미국)가 전체 선수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의 영광은 사상 처음으로 50대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필 미컬슨(51·미국)이 가져갔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30일(한국시간) PGA 투어 PIP 집계에서 미컬슨과 우즈가 각각 1, 2위에 오른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PIP는 1월부터 12월까지 구글 검색량,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 5개 부문의 영향력을 수치화한 Q스코어를 바탕으로 순위를 정해 발표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추진되는 신설 세계 골프리그를 견제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우즈는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약 1년의 공백기를 갖고 지난 20일 막을 내린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만 출전했음에도 2위에 오르며 ‘골프 황제’의 이름값을 했다. 미컬슨은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50대 최초로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간 기록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미컬슨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PIP 1위를 차지하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PGA 투어는 1위에게 800만 달러(약 95억원), 2위에게 600만 달러(71억원) 등 상위 10명에게 총 4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PGA 투어의 PIP 공식 발표는 내년 2월이다.
  • 취약계층 아동도 ‘심쿵데이’엔 VIP… 뮤지컬 관람 지원하는 송파

    취약계층 아동도 ‘심쿵데이’엔 VIP… 뮤지컬 관람 지원하는 송파

    서울 송파구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뮤지컬 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심쿵데이’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되는 ‘심쿵데이’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하나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12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학습지도, 심리치료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쿵데이’는 ‘심장이 쿵! 할 만큼의 특별한 하루를 선물한다’는 의미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아동들이 모처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본에코, 초록숲, 방산산업, 미도정업, 오투환경, 크린써비스 등 구내 환경업체 6곳이 후원한다. 이번에 관람하는 뮤지컬은 ‘빌리 엘리어트’다. 1980년대 영국 탄광촌을 배경으로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의 이야다. 구는 사전 모집한 취약계층 20가구에게 VIP좌석 예매권 2매와 식사권을 제공한다. 박성수(사진)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소외됨 없이 다양한 재능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단 1번 출전에 70억…우즈, PGA 영향력 2위

    단 1번 출전에 70억…우즈, PGA 영향력 2위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선수 영향력 프로그램’(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올해 단 한 대회만 출전했던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전체 선수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의 영광은 사상 처음으로 50대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필 미컬슨(51·미국)이 가져갔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은 30일(한국시간) PGA 투어 PIP 집계에서 미컬슨과 우즈가 각각 1, 2위에 오른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PIP는 1월부터 12월까지 구글 검색량, 글로벌 미디어 노출 정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 빈도, 중계방송 노출량, 선수 친밀도와 호감도 등 5개 부문의 영향력을 수치화한 Q스코어를 바탕으로 순위를 정해 발표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으로 추진되는 신설 세계 골프리그를 견제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우즈는 지난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약 1년의 공백기를 갖고 지난 20일 막을 내린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만 출전했음에도 2위에 오르며 ‘골프 황제’의 이름값을 했다. 미컬슨은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50대 최초로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간 기록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미컬슨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PIP 1위를 차지하도록 도와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PGA 투어는 1위에게 800만 달러(약 95억원), 2위에게 600만 달러(71억원) 등 상위 10명에게 총 4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PGA 투어의 PIP 공식 발표는 내년 2월이다.
  •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2021’… 보안 분야 유공자 시상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2021’… 보안 분야 유공자 시상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즈코리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한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2021’ 시상식이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보안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기술 및 우수제품 개발을 통해 보안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탁월한 경영과 관리로 보안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보안분야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과 정부·지자체, 기관·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부문과 일반·보안기업 부문 기업대상, 보안 솔루션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됐다.‘산업발전 공로상’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이영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기주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협의회 회장 ▲서병일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이사장 ▲염흥렬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공공부문’은 지자체 중 ▲경기도 ▲김해시, 공공기관 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 사이버범죄수사과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상이 돌아갔다. 공기업 부문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신용보증기금 ▲에스알(SR)이, 그리고 교육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업대상 일반기업 부문의 경우는 보안분야에 대한 CEO의 인식과 투자, 보안조직·인력, 보안관리·운영, 보안교육·문화, 기타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SBS(방송) ▲부산은행(금융) ▲대림(건설) ▲한미제약(제약)이 부문별 수상자가 됐다. 또한 기업대상 보안기업 부문에서는 경쟁력, 혁신성, 성장예측, 지속가능성, 기업문화, 고객만족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보안기업 부문에서는 ▲한화테크윈이 ‘브랜드대상’ ▲아이디스가 ‘산업선도대상’ ▲하이크비전(HIKVISION KOREA)이 ‘글로벌비즈니스대상’ ▲SK쉴더스가 ‘기업혁신대상’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BU가 ‘디지털서비스대상’ ▲LG CNS가 ‘상생협력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올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신설된 ‘기술혁신대상’과 ‘스타트업대상’ 수상기업은 각각 ▲쏘마 ▲아스트론시큐리티이다. 솔루션대상 부문 중 영상보안 솔루션 부분별 수상기업은 ▲원우이엔지(줌카메라) ▲이노뎁(영상보안 통합솔루션) ▲아이브스(AI솔루션) ▲다후아테크놀로지(AI카메라) ▲인콘(VMS) ▲트루엔(IP카메라) ▲웹게이트(DVR) ▲한일에스티엠(ITS) ▲셀링스시스템(카메라모듈) ▲씨게이트(스토리지) ▲경인씨엔에스(스마트함체)이다. 출입통제 및 생체인식 솔루션 부분별 수상기업은 ▲슈프리마(얼굴인식) ▲유니온커뮤니티(지문인식) ▲씨엠아이텍(홍채인식) ▲테크스피어(정맥·지정맥인식) ▲세환엠에스(시큐리티게이트) ▲성현시스템(모바일·RF) ▲지에스티(스마트출입관리) ▲에이쓰리시큐리티(방역보안)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보보안 분야 각 부문별 수상기업은 ▲안랩(클라우드보안(CWPP)) ▲이글루시큐리티(보안관제) ▲시큐아이(차세대 방화벽) ▲이스트시큐리티(안티바이러스) ▲위즈코리아(개인정보접속이력관리) ▲넷앤드(통합계정관리) ▲지란지교시큐리티(악성 메일 모의훈련) ▲시큐레터(CDR) ▲아이씨티케이홀딩스(IoT 보안) ▲엘세븐시큐리티(이미지 정보보호) ▲시큐어가드테크놀러지(패스워드관리) ▲에스투더블유(다크웹·OSINT) ▲이지서티(개인정보 비식별화)가 각각 수상했다. 최정식 시큐리티어워즈코리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산업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른 영역과 결합한 다양한 보안기술과 솔루션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과도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면서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는 보안분야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발굴하는 플랫폼이 되어 보안산업 발전과 보안문화 확산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라 그룹헤드쿼터’, 세계적 건축상 연이어 1위 수상

    ‘청라 그룹헤드쿼터’, 세계적 건축상 연이어 1위 수상

    하나금융그룹은 ‘청라 그룹헤드쿼터’(사진) 디자인과 관련 지난 8일 홍콩에서 개최된 ‘2021 MIPIM Asia Awards’에서 미준공 분야 1위인 ‘Gold’를 수상하고, 연이어 9일 미국 ‘Interior Design’ 주관 ‘2021 Best of Year awards’의 미준공 비주거부문에서 1위인 ‘Winn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 청라에 준공 예정인 하나금융그룹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지난 2월 ‘NBBJ’ 선정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 수상을 포함해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청라 그룹헤드쿼터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 권위의 어워드를 통해 공인 받게 돼 기쁘다”며 “창의적 공간으로 구성될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직원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건물은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 8474.80㎡(약 3만 8864평) 규모로 지어진다. 중앙부가 오픈된 내부 아트리움 형태로 설계됐다.
  • OTT와 계약한 드라마 제작사 72% “저작재산권 양도”

    국내 드라마 제작사 중 40.7%는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계약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9일 발표한 ‘2021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방송 제작사 중 OTT와 프로그램 제작이나 방영 계약을 체결한 경험이 있는 제작사는 18.7%였다. 드라마 제작사의 경우 10곳 중 4곳가량이 OTT를 경험했으나 교양·예능 제작사는 14.6%로 비교적 적었다. 권리 배분은 OTT의 비율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송권, 디지털 음성 송신권, 복제권 등 저작재산권의 권리를 OTT가 소유한다는 응답이 43.8%, 제작사 소유는 31.3%, 제작사·OTT 공유가 25.0%였다. 장르별로는 드라마 제작사의 72.7%가 저작재산권이 OTT에 귀속된다고 답했다. OTT와 계약을 체결한 제작사들은 계약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제작비의 안정적 보장과 규모를 꼽았다. 제작사 60.8%는 향후 국내외 OTT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작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지만 39.2%는 없다고 했다. 조사에 응한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현재는 제작사 규모가 중소 혹은 대중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다른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큰 규모 제작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지식재산권(IP)이 중요하다는 입장이고, 중소 제작사들은 제작비 확보가 시급하므로 이 점이 OTT를 선택하는 우선 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방송 외주제작 거래 경험이 있는 171개 제작사와 33개 방송사를 대상으로 계약체결 형태 및 내용, 상호합의 수준 등에 대해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발간했다. 콘진원은 “OTT가 가장 이슈되는 주제였던 만큼 종사자들의 체감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항목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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