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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 총선 야권연합 과반 확보… 8년 만에 정권 교체 유력

    러시아에 맞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연합(EU)의 전선에 균열을 내지 않을까 우려를 샀던 폴란드에서 15일(현지시간) 실시된 하원 총선 출구조사 결과 야권연합이 과반 확보에 성공하면서 유럽 각국이 안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 9시 입소스(IPSOS)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집권당인 민족주의 보수 성향의 법과정의당(PiS)은 36.8%를 득표하는 데 그쳐 제1당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민족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극우 정당인 자유독립연맹당의 득표율도 6.2%에 불과해 두 정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해도 과반 확보가 되지 않아 8년 만에 정권을 내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야권연합은 과반 확보가 확실시되고 있다. 연립정부 구성을 결의한 군소정당들이 단일화한 시민연합(CP)은 31.6%, 제3의 길(PSL)은 13.0%, 신좌파당은 8.6%를 득표할 것으로 보여 53.2%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2% 포인트다. 폴란드 하원 의석은 모두 460석으로 231석을 얻어야 과반인데 출구조사에 따르면 야권연합은 248석으로 넉넉히 과반을 확보한다. 반면 집권당 PiS가 2019년 총선 때보다 35석 줄어든 200석, 자유독립연맹당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12석 확보에 그쳐 두 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해도 212석에 불과하게 된다. 총리를 지냈으며 야권연합을 이끄는 도날트 투스크 시민연합 대표는 “나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민주주의가 이겼다. 폴란드가 이겼다”고 선언했다. 야로슬라프 카진스키 PiS 대표는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야권연합은 PiS를 밀어내고 EU와 좋은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많은 폴란드인은 이번 총선이 공산 통치를 끝내고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1989년 총선만큼 중요하다고 여겼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들은 총선 투표율이 72.9%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폴란드의 헌정 질서, 성소수자(LGBTQ)의 권리와 낙태에 관한 법적 입장, 은퇴 연령 상향, 이민 수용, 지난해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최대 동맹으로서의 행보를 이어 갈지 등이 관건이었다.
  • 폴란드 총선 야권연합 과반 확보 전망…우크라 지원 유지할 듯

    폴란드 총선 야권연합 과반 확보 전망…우크라 지원 유지할 듯

    15일(현지시간) 폴란드 하원 총선거에서 야권연합이 과반 확보에 성공하면서 8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입소스(IPSOS)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집권당인 민족주의 보수 성향의 법과정의당(PiS)은 36.8%를 득표하는 데 그쳐 과반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집계됐다. 민족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극우 정당인 자유독립연맹당의 득표율도 6.2%에 불과해 두 정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해도 과반 확보가 되지 않는다. 반면 야권연합은 과반 확보가 확실시되고 있다. 연립정부 구성을 결의한 군소정당들이 단일화한 시민연합(PO)은 31.6%, 제3의 길(PSL)은 13.0%, 신좌파당은 8.6%를 득표할 것으로 전망돼 53.2%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출구조사의 오차범위는 ±2%다. 폴란드 하원 의석수는 모두 460석으로 230석 이상 얻어야 과반인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권연합은 248석으로 넉넉히 과반 확보가 가능하다. 반면 집권당 PiS이 2019년 총선 때보다 35석 줄어든 200석, 자유독립연맹당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적은 12석 확보에 그쳐 두 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해도 212석에 불과하다. 야권연합을 이끄는 도날트 투스크 시민연합 대표는 “나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며 “민주주의가 이겼다. 폴란드가 이겼다”면서 야권 연합의 승리를 선언했다. 야로슬라프 카진스키 PiS 대표는 결과가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권연합은 PiS를 밀어내고 유럽연합(EU)과 좋은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많은 폴란드인은 이번 총선이 수십년의 공산주의 이후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1989년 총선만큼 중요하다고 여겼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들은 이번 총선 투표율이 72.9%에 이를 것이라며 1989년 공산 정권 붕괴 이후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폴란드의 헌정질서와 성소수자(LGBTQ)의 권리와 낙태에 관한 법적 입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결정적 동맹국인 폴란드의 동맹 참여 여부 등이 걸려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법과정의당은 농민들의 이익을 대변,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수입을 막았다가 8년 만에 정권을 내주는 자충수를 둔 셈이 된다.
  • 북러회담 직전 이미 무기 거래… 한미일 3국, 독자 제재 검토하나[뉴스 분석]

    북러회담 직전 이미 무기 거래… 한미일 3국, 독자 제재 검토하나[뉴스 분석]

    미국 정부가 북러의 은밀한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나진항에서 지속적인 컨테이너 운송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5일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9월 13일) 전 이미 북한 군사장비와 탄약 컨테이너를 선적한 화물선이 러시아에 도착했고, 러시아 선박도 북한에 컨테이너를 하역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당시 북측은 전투기, 지대공미사일, 첨단기술 지원을 원한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러시아가 내준 ‘대가’에 무엇이 포함됐는지와 지금에서야 미측이 정보를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VOA는 이날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지난 12일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8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길이 100m 이상의 선박, 최소 4척이 드나들고 수백 개의 컨테이너가 옮겨진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이 대가로 무얼 줬을까컨테이너 1000개 분량 무기 받고일부 기술 협력·완제품 줄 가능성러 “유엔 대북제재 위반 안 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최근 몇 주 북한은 러시아에 1000개가 넘는 컨테이너 분량의 군사장비와 탄약을 제공했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9월 7~8일 나진항에 쌓였던 300여개의 컨테이너가 12일 러시아 두나이항에 하역됐고 10월 1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티호레츠크 탄약고에 도착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반대급부로 제공할 지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미 러시아 선박이 북한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사실이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1874호 위반에 해당한다. 하지만 올레그 부르미스트로프 러시아 외교부 특임대사는 리아 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16~1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북러 무기 거래에 대한 3자 공조가 논의될 전망이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때문에 안보리 차원의 추가 대북 제재가 불가능한 까닭에 한미일은 자체 제재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뒷북 공개’ 배경은중동 분쟁 상황서 무기 거래 부각북러 밀착 경고·서방권 결집 의도오늘 한미일 공조방안 논의 주목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게 되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상황에서 미국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고에 나선 것”이라며 “러시아가 핵미사일 기술을 주기는 어렵고 S300·S400을 베낀 지대공미사일 번개 5~7호의 업그레이드, 디젤잠수함 개량에 필요한 공기불요장치(AIP) 기술, 수호이(Su)29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미국이 호들갑을 떠는 이유를 봐야 한다”며 “북러가 매우 서두르고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서방 진영을 결집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원천기술을 줄 것 같진 않고 일부 기술 협력과 완제품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미그29는 40년이 다 된 기종이라 부품 수급이 절실할 것이고 러시아가 이란과 계약한 수호이35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뉴스분석]정상회담 전 ‘선거래’ 끝낸 북러… 김정은이 받은 ‘대가’는?

    [뉴스분석]정상회담 전 ‘선거래’ 끝낸 북러… 김정은이 받은 ‘대가’는?

    미국 정부가 북러의 은밀한 무기 거래 현장으로 지목한 나진항에서 지속적인 컨테이너 운송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5일 보도했다. 미 백악관은 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9월 13일) 전 이미 북한 군사장비와 탄약 컨테이너를 선적한 화물선이 러시아에 도착했고, 러시아 선박도 북한에 컨테이너를 하역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당시 북측은 전투기, 지대공미사일, 탄도미사일 생산장비, 첨단기술 지원을 원한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러시아가 내준 ‘대가’에 무엇이 포함됐는지, 지금에서야 미측이 뒤늦게 정보를 공개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VOA는 이날 상업위성서비스 플래닛랩스가 지난 12일 나진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110m 길이 선박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VOA는 “지난 8월 말부터 10월 14일까지 이곳에 정박한 길이 100m 이상 선박은 4척으로, 대형 선박 최소 4척이 드나들고 수백개의 컨테이너가 옮겨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3일 브리핑에서 “최근 몇 주 북한은 러시아에 1000개가 넘는 컨테이너 분량의 군사장비와 탄약을 제공했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9월 7~8일 나진항에 쌓였던 300여개의 컨테이너가 12일 러시아 동부 두나이항에 하역됐고, 10월 1일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티호레츠크 탄약고에 도착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반대급부로 제공할 지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미 러시아 선박이 북한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런 관측이 사실이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1874호 위반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16∼17일 인도네이사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북러 무기거래에 대한 3자 공조가 논의될 전망이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때문에 안보리 차원의 대북 추가 제재가 불가능한 까닭에 한미일은 자체 제재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게 되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상황에서 미국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고에 나선 것”이라며 “러시아가 핵미사일 기술을 주기는 어렵고 S300·S400을 복사한 지대공미사일 번개 5~7호의 업그레이드, 로미오급 디젤잠수함 개량에 필요한 공기불요장치(AIP) 기술, 수호이(Su)29 업그레이드 등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미국이 호들갑을 떠는 이유를 봐야 한다”며 “북러가 매우 서두르고 있다는 것을 알림으로써 서방 진영을 결집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원천기술을 줄 것 같진 않고 일부 기술 협력과 완제품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미그(MiG)29는 40년이 다 된 기종이라 부품 수급이 절실할 것이고 러시아가 이란과 계약한 Su35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무일푼’ 된 60대 장애인의 억울한 사연…억대 부당요금 갈취한 미용실 [여기는 중국]

    ‘무일푼’ 된 60대 장애인의 억울한 사연…억대 부당요금 갈취한 미용실 [여기는 중국]

    계산 능력과 언어 능력 등이 부족한 중국의 60대 인지 장애 남성이 미용실로부터 상습적으로 60만 위안(약 1억 1118만원)의 부당 요금을 갈취당한 안타까운 사건이 뒤늦게 공개됐다.  15일 펑파이뉴스 등 중국 매체는 중국 상하이의 완핑과 톈야오챠오루 지점 두 곳의 미용실에서 인지 장애를 앓는 남성에게 약 3년에 걸쳐 50여 차례나 고의로 고가의 회원권을 결제하도록 해 피해자를 ‘무일푼’으로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지 장애를 앓고 있는 60대 피해 남성 런모씨는 가족들이 그의 노후 자산으로 마련한 현금 60만 위안 상당을 가지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미용실 직원들은 그의 노후 자금을 갈취하기 위해 모의한 뒤 런씨가 소유한 현금 자산을 인출해 최고 1만 위안(약 185만 원) 상당의 회원권을 수십차례 강제로 결제하게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계좌로 몰래 현금을 인출하는 등 갈취를 이어갔다.또 런씨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 그의 휴대폰으로 접속해 중국 대표 모바일 결제서비스 알리페이(AliPay·支付宝)에서 수차례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돈을 강탈하려 시도했다. 이렇게 피해자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미용실 직원들은 2019년 11월부터 그의 통장에서 무려 50차례나 회원권을 구매하거나 돈을 대출받았고, 결국 런씨의 가족들이 그의 노후 자금 명목 저축했던 현금 60만 위안은 금새 바닥이 났다. 런씨의 피해는 최근 그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려 집을 찾았던 피해자의 여동생의 폭로로 뒤늦게 외부에 알려졌다.런씨의 여동생 A씨는 “오빠는 올해 62세로 어릴 때부터 심각한 인지 장애를 가져 다른 사람들과 평범한 의사소통도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결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그의 일상 생활은 가족들이 돌봤으며, 그가 늙었을 때를 대비해 가족들은 많은 현금을 저축해 그의 통장에 넣어 둔 것이 화가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A씨가 공개한 런씨와 미용실 직원들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에는 고의로 런씨의 돈을 수차례 강탈한 정황이 그대로 드러났다. 해당 메시지에는 미용실 직원들이 런씨에게 “가게에 와서 돈을 쓰라”고 명령하듯 연락을 취했고, 그때마다 피해자는 메시지 내용을 정확하지 인지하지 못한 탓에 ‘꽃’이나 ‘웃는 얼굴’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답장했다. 그리고 이런 식의 문자를 주고 받은 후에는 영락없이 런씨의 계좌에서 거액의 돈이 미용실 회원권 구매 명목으로 결제돼 있었다. 하루 최고 이체 금액은 무려 11만 7000위안(약 2168만 원)에 달했다. 급기야 지난해 8월에는 런씨가 가지고 있던 현금이 모두 바닥나자 이를 확인한 미용실 직원 중 일부가 그의 명의로 온라인 대출 업체로부터 추가로 현금 2만 위안(약 370만원)을 대출하도록 한 정황도 드러났다.하지만 해당 사실을 확인한 A씨와 가족들이 문제의 미용실을 찾아 강하게 항의했는데도 해당 직원들은 런씨의 결제 금액 중 28만 위안(약 5188만 원)만 환불해줄 수 있다며 ‘배째라식’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문제의 미용실 측은 비록 런씨가 인지 장애를 앓고 있다고 해도 소비 능력이 있다는 점을 주장하며 그가 고액의 경락 마사지 등을 시술받았다는 이유를 들어 피해 금액 중 일부만 환불하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A씨는 이번 사건을 공론화하기 위해 문제의 미용실과 직원들이 런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와 사건 경위 등을 상세하게 소셜미디어에 폭로, 여론에 호소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오빠가 자신의 돈을 정당하게 돌려 받을 수 있도록 대중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사건을 계속해서 주시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 광주시, 지역 유니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선다

    광주시, 지역 유니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선다

    광주시가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 육성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지역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 5개사를 ‘G-유니콘’으로 선발,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실증(PoC) 기회 제공·투자유치·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실증(Poc) 프로그램’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수요처와 협력해 실증(PoC)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아이템을 분석하고, 미국 시애틀 소재 글로벌 수요기업과 매칭해 현지 전문가 컨설팅 등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또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미국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2024’ 등 해외 전시회 참가비도 지원한다. 올해 ‘G-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LiDAR) 개발·제작기업 ㈜에스오에스랩 ▲비접촉 동물개체 생체정보 분석 인공지능 딥테크 기업 인트플로우㈜ ▲폐실리콘 활용 질화규소 볼 제조 제품화 기업 ㈜첨단랩 ▲에너지절감 냉각 소재 기술기업 ㈜포엘 ▲글로벌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 및 제작기업 ㈜스튜디오버튼 등 5개 기업이다. 2023 G-유니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라이다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기업이다.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관련 기업 최초로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에스오에스랩은 상장에 앞서 최근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단계의 투자유치를 진행, 현재까지 누적 조달액만 538억원으로 순조롭게 상장 준비를 마쳤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G-유니콘에 선정된 기업들이 지역을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투자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유망기업을 지속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장한 기업이 지역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허허벌판 사진 한장으로 개척한 해외자원…두둑한 배당금 ‘효자’ 노릇

    허허벌판 사진 한장으로 개척한 해외자원…두둑한 배당금 ‘효자’ 노릇

    1971년 7월 28일 박태준 포항제철 사장은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영일만에 짓는 제철소에 공급할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그는 세계적인 철광석 및 원료탄 공급사인 해머슬리, 마운트 뉴먼, 벨람비, 콜린, 클루사 등의 문을 차례로 두들겼다. 준비해 간 자료라고는 제철소 설립 및 운영 청사진과 영일만에서 정지작업을 하는 사진뿐이었다. 당시 포항제철이라는 회사가 가져온 사진에는 허허벌판에 영어로 제선공장(Iron Making Plant), 제강공장(Steel Making Plant), 열연공장(Hot Strip Mill)이라고 큼직하게 쓴 표지판을 세우고 그것을 찍은 것이 전부였다. 건물은커녕 작업자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황당하다. 당시 호주의 원료 공급사들은 ‘듣보잡’ 같은 포항제철에 냉담했다. 포항제철은 주한 호주대사관의 도움으로 호주탄광협회를 찾아가 설득했다. 하지만 “2차대전 이후 신설 제철소가 약속대로 계약을 이행한 예가 없었다”며 원료사들은 강경하게 푸대접했다. 그들은 개발도상국에서의 제철소 건설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고, 성공하더라도 공기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연되는 것이 보통이었다. 포항제철의 주장만 믿고 원료를 생산해 보냈다고 투자금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하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며 부정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터키나 브라질 같은 개도국들의 제철소 건설이 자꾸 지체됐기 때문이다.‘포스코 50년 통사’에 따르면 협상이 답보 상태에 빠지자 박태준 사장은 재차 해머슬리를 찾아가 마지막 담판을 집요하게 벌여 마침내 원료 공급 약속을 받아냈다. 그는 호주 석탄업계 ‘거물’ E. J. 벨람비 사장과 접촉해 ‘사우스 불리’탄을 수입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에 비해 소량 구매임에 일본과 동일한 가격 및 조건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다. 당시 1년에 1억t을 생산하는 일본과 같은 조건은 무척 파격적인 대우였다. 포항제철은 원료 확보 2년 뒤인 1973년 6월 9일 제1고로(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내는 첫 ‘출선’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그해 가을 세계 경제를 마비시킨 제1차 석유파동이 닥쳤다. 하지만 포스코는 가동 초기에 맞은 석유파동에도 적자를 내지 않고 조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 때문이었다.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자원 개발, ‘효자’ 노릇 주목호주 로이힐 투자액, 13년 9개월에 투자액 모두 회수우수한 원료 자급도…‘주주 할인액’에 안정적 확보 허허벌판 사진 한 장으로 개척한 포스코그룹의 해외 자원 확보 사업이 ‘효자’ 노릇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자원 확보는 장기 계약에서 직접 투자에 이른다. 13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회사는 호주 최대 철광산 광산인 로이힐로부터 올해 3분기 배당금으로 850억원을 받았다. 포스코가 로이힐에 투자한지 13년 9개월 만에 투자비 1조 3000억원 전액을 회수했다. 자원 빈국인 우리로서는 철강 제품의 제조 원가의 60~70%를 원료 가격이 차지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 강화하고,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위해서는 원료 확보가 중요하다. 세계 철광석 시장은 브라질 발레, 호주 리오틴토, BHP, FMG 등 4개사가 70% 이상 장악한 과점 시장이다. 이들 가운데 한 곳에서 생산 차질이 생기면 전 세계 철광석 회사들은 직격탄을 맞는 구조다.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1월 서호주 퍼스에서 북쪽으로 1000㎞ 떨어진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호주 최대의 철광석 광산인 로이힐에 투자했다. 로이힐의 철광석 매장량은 23억t으로 추산된다. 포스코홀딩스의 지분은 12.5%로, 호주 행콕(70%), 일본 마루베니상사(15%)에 이어 3번째다. 중국 차이나스틸이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로이힐 철광석 투자 결정은 당시 포스코 원료 투자에서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 광산은 연간 6300만톤의 생산체제를 갖춤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연간 1500만t의 철광석을 주주로서 구매할인 금액으로 자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포스코의 연간 철광석 소요량의 20% 이상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포스코홀딩스, 자원개발에 21건 투자 진행中투자 회수율 130% 이상…원료 자급률 40% 상업생산을 본격화한 로이힐은 2020년 9월(3분기) 첫 배당을 지급하면서 분기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첫배당으로 당시 포스코는 500억원을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13분기동안 누적 배당금은 1조 1300억원을 수령했다. 주주로서 포스코홀딩스는 우수한 품질의 철광석을 할인 구매 금액까지 합치면 투자비 전액을 수령한 것이다. 다음분기부터 수령하는 배당금은 포스코홀딩스에 대박을 안겨주는 효자가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1981년 호주 원료탄 광산에 직접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 캐나다·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뉴칼레도니아 등에서 21건의 자원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 회수율은 130% 이상이며, 이에 따른 포스코의 원료 자급률은 약 40%에 달한다.
  •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 제23회 모바일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 제23회 모바일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인공지능 스타트업 ‘웨인힐스 브라이언트 A.I’(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STV(Speech to Video) ver 2.0’이 제23회 모바일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모바일기술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모바일 기술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 제도로써, 산업 간 경계가 융화되는 빅블러 시대를 주도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신기술과 제품을 발굴하여 시상한다. 제23회 모바일기술대상에서 대통령상은 삼성전자 갤럭시 S23시리즈가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을 받은 웨인힐스의 STV 솔루션은 ICT 산학연 전문가 및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핵심기술 난이도와 독창성, 경제적 성과, 활용 가치성, 성장가능성 등 다양한 항목을 심사 받아 우수한 점수로 시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웨인힐스의 ‘STV ver 2.0’은 저작권 문제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원하는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TV에 목소리를 입력하면 AI가 음성 데이터를 문자로 전환하여 머신러닝과 자연어 처리로 줄거리를 요약하고, 핵심 키워드를 분석한다. AI가 여기에 맞는 이미지, 영상, 음원을 추출해 영상을 만든다. 이수민 웨인힐스 대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모바일 기술 시상식에서 ‘STV ver 2.0’이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산업군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얼마 전 웨인힐스는 사람의 생각만으로 영상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생성·합성 서비스 ‘웨인힐스 뉴럴네트워크 에이아이’를 개발하기 위해 웨인힐스 미국 법인이 연구개발 및 인공지능 IP 특허에 착수했다.
  • IP 스타트업 ‘콜리’ 현대백화점에서 MZ세대 타깃 팝업스토어 개최

    IP 스타트업 ‘콜리’ 현대백화점에서 MZ세대 타깃 팝업스토어 개최

    최근 IP를 활용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파급력 있는 IP 확보와 급변하는 IP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시장흐름 속에 국내외 IP를 확보해 운영하고 있는 5년차 스타트업 ‘콜리’가 주목받고 있다.콜리는 2019년 IP 캐릭터 상품 플랫폼 ‘콜리’를 런칭하며, 100만 유저의 상품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유망한 IP를 확보해오고 있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해리포터, 짱구는 못말려, 치이카와, 빤쮸토끼 등 글로벌 인기 IP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물론 2022년 디즈니 공식 디지털 파트너로 협업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 이모티콘, 인스타툰 등에서 파급력 있는 캐릭터들과 IP 계약도 활발히 진행해 여러 유통사의 협업 요청을 받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5일간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함께 국내 캐릭터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12월에도 여의도 더현대 메인 팝업스토어 공간에서 팝업 행사를 계획하는 등 IP 상품에 관심 갖는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 특히 IP 계약 및 운영은 물론 상품 기획, 제작, 유통 프로세스까지 시스템화하면서 특색 있는 IP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기본 구조를 만들어 냈다. 현재는 캐릭터 IP를 활용해서 세대 고객을 잡기 위한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요청을 받으며 IP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주)콜리는 2019년 자사앱 런칭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1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SW고성장클럽에서 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3년 현재 누적 100억 이상을 투자 받으며 유망 스타트업으로서 가치와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 “인천서 여성 10명 살해” 협박글 40대…검찰이 구형한 형량

    “인천서 여성 10명 살해” 협박글 40대…검찰이 구형한 형량

    인천 번화가에서 여성만 노려 10명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10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한 A(40)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8월 5일 오전 9시 49분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오늘 밤 10시 인천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성만 10명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려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가 해당 글을 올린 것은 7월 21일 서울 ‘신림역 칼부림 사건’에 이어 8월 3일 경기 성남 분당 ‘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인터넷에 잇따라 협박성 글이 올라오던 때였다. 당시 이 게시글로 인해 112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관 86명이 부평 로데오 거리에 투입됐으며,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해 같은 날 오후 1시쯤 A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흉기 난동 범행과 살인 예고 글이 사회적 큰 문제로 보도되고 있는데도 범행했고 실제 경찰관까지 출동하게 했다”면서 “죄질이 불량한데다 행위의 위험성도 크며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살인 예고 글을 올리면 어떤 반응이 있을까 호기심에 범행하게 됐다”며 “글 내용대로 행동할 의도가 없었고 게시된 글도 바로 삭제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도 “아무 생각 없이 철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아버지가 병으로 거동이 불편한데 조금이라도 효도를 할 수 있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 정국, 빌보드 ‘핫100’ 두곡 연속 톱5…글로벌 차트 최정상

    정국, 빌보드 ‘핫100’ 두곡 연속 톱5…글로벌 차트 최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첫 솔로 싱글 ‘세븐’에 이어 ‘3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톱 5에 2연속 진입했다. 미 빌보드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3D’가 도자 캣의 ‘페인트 더 타운 레드’, 시자(SZA)의 ‘스누즈’,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서머’, 루크 콤즈의 ‘패스트 카’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정국은 BTS 멤버 가운데 솔로로 여러 차례(multiple) 톱10을 기록한 최초”라고 소개했다. 정국의 ‘3D’는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도 역시 5위로 처음 진입했다. 정국은 지난달 29일 발매된 ‘3D’의 인기로 K팝 솔로 가수 중 처음으로 ‘핫100’ 톱5에 2곡을 데뷔시킨 동시에 ‘글로벌200’에서도 ‘세븐’에 이어 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핫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되는 차트이다. 정국이 미국 음악시장 내 실제 인기를 측정하는 해당 차트에서 팀 멤버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솔로로 ‘세븐’을 불러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정국은 ‘3D’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1위에 올라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에서 2곡 이상 1위를 기록한 첫 K팝 솔로 가수라는 기록도 남기게 됐다. 정국은 이번 주 ‘글로벌’ 차트에서 1위 ‘3D’, 2위 ‘세븐’으로 모두 석권했다. 알앤비(R&B) 팝 장르의 ‘3D’는 미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되는 등 미 힙합계의 스타인 래퍼 잭 할로우(Jack Harlow)가 피처링했다. 정국은 내달 3일 ‘세븐’과 ‘3D’ 등이 포함된 첫 솔로 앨범 ‘골든’을 발매한다. 이를 기념해 같은 달 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를 연다.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시리즈B 투자 340억원 유치…무인 모빌리티 양산체제 준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시리즈B 투자 340억원 유치…무인 모빌리티 양산체제 준비

    무인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34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무인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의 양산화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 중인 무인 모빌리티는 박스카 형태의 12인승 무인 셔틀(PROJECT MS)과 300㎏ 이상 적재가 가능한 무인 배송(PROJECT SD) 2개의 차종으로 일반 공공도로에서 최고속도 시속 60㎞로 완전 무인형태로 운행이 가능하다.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 개최 예정인 2023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DIFA)에서 최초로 실제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의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의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하는 무인 모빌리티 솔루션은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사업모델에 하나·KB 금융그룹은 자율차 보험·리스와 같은 신규 금융상품과의 연계를, GS건설의 CVC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와는 GS건설의 국내외 스마트시티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너지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함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투자와 함께 하나증권, KB증권을 국내 주식상장을 위한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상장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차원 다른 자율주행 셔틀버스… 교통난 해결할 공공재가 될 겁니다”토종 자율주행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a2z’ 한지형 대표, “운전대가 없는 차량, 즉 레벨4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차는 아직 안전기준이 없다. 우리가 실증하는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은 특별 규정에 의해 임시운행 허가로만 운행할 수 있다. 특히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법과 제도, 보험은 ...www.seoul.co.kr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에 투자받은 340억원의 투자금으로 무인 모빌리티 프로토 차량을 시험생산하고, 2025년 상장 이후 본격적인 파일럿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싱가포르 실증사업과 논의 중에 있는 유럽 공공 자율주행 셔틀 사업에도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무인 모빌리티 양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이와 동시에 2025년 대량 양산을 통한 매출 증대와 글로벌 자율주행 톱5 진입과 함께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3월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순위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3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10여 곳의 도시에서 자율주행차량 실증 운행을 통해 약 30만㎞ 이상의 공공도로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 우연의 미학·무한한 공간…K미술의 ‘새로운 시선’

    우연의 미학·무한한 공간…K미술의 ‘새로운 시선’

    호반문화재단이 한국 미술을 이끌 ‘새로운 시선’들을 발굴해 미술 생태계를 살찌운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H-EAA’를 통해 신진 작가 10명을 선정하고 작품을 소개하며 지원에 나서면서다. 회화, 조각, 퍼포먼스,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588명의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치른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1·2차 심사로 골라낸 10명의 작품을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만날 수 있다. 미국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프랑스 파리 에펠탑 등 도시의 랜드마크를 캔버스에 담아 온 김지원 작가는 도시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두 가지 이상 이미지의 중첩, 무수한 직선의 분할, 다양한 색의 조합 등으로 화면에 무한한 공간감과 번짐, 퍼짐의 효과를 더했다. 도시를 거닐며 새긴 기억과 인상, 감정 등 잔상의 이미지들을 관람객과 나누기 위해 극대화한 시각적 효과인 셈이다.김현준 작가는 나무의 결, 나이테가 그대로 살아 있는 나무 조각에 혼자만의 시공간에 남겨진 인간을 담아냈다. 갈비뼈가 보일 만큼 메마른 육신, 태아처럼 웅크린 자세의 인간 조각은 고독, 외로움 등과 마주한 ‘나’의 본연의 얼굴을 마주하게 한다. 앙상한 육체 위 싹을 틔워 올린 나뭇가지를 통해서는 종래에 응축된 에너지를 밖으로 펼쳐 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게 한다. 일상에서 무심히 스치고 지나가는 이름 없는 땅에 깃든 자연의 묵묵한 순환, 아름다움을 새롭게 주목하게 하는 풍경화도 시선을 붙든다. 성필하 작가의 ‘없는 계절’, ‘수몰된 풍경’, ‘흐름 속성 연구’ 연작들이다. 멀리서 보면 흐릿한 사진처럼 보일 만큼 극도로 세밀한 표현으로 수면 위에 떨어진 버드나무 잎새, 황량한 땅을 질서 없이 잠식한 잡초들을 한 올 한 올 공들여 재현했다. 작가는 “야생의 존재를 세밀하게 재배열해 하나의 풍경을 만듦으로써 ‘풍경을 통해 무엇을 바라보았는가’가 아닌 ‘무엇을 보도록 이끌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또 다른 풍경의 이정표를 획득했다”고 말한다.전시장 안쪽 VIP룸에 들어가면 ‘우연이 빚어낸 미학’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마주하게 된다. 구리판을 캔버스로 삼아 칠보 유약을 발라 만든 박정근의 작품들은 고온의 가마 속을 수차례 드나드는 과정에서 작가의 의도에 따라 혹은 작가가 손댈 수 없는 순간을 만나 의도하지 않은 채로 만들어진 매력적인 색과 무늬가 신비롭다. 평면 작품과 곡선 작품의 제목이 각각 ‘의도한’과 ‘의도하지 않은’인 이유다. 재단은 이 가운데 사전 심사위원 평가와 전시 기간 관람객 투표 결과를 합해 대상 1명, 우수상 1명, 선정작가상 8명을 가릴 예정이다.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능 있는 작가의 마음과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은 아름다움과 힘을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모전 시상으로 끝내지 않고 작가와 전문가 컨설팅,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작가들을 도와 우리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우연이 빚은 매혹, 이름 없는 땅의 새 풍경…K미술 이끌 ‘새로운 시선’

    우연이 빚은 매혹, 이름 없는 땅의 새 풍경…K미술 이끌 ‘새로운 시선’

    호반문화재단이 한국 미술을 이끌 ‘새로운 시선’들을 발굴해 미술 생태계를 살찌운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전국 청년작가 미술공모전 ‘H-EAA’를 통해 신진 작가 10명을 선정하고 작품을 소개하며 지원에 나서면서다. 회화, 조각, 퍼포먼스,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시각 예술 분야에서 588명의 작품이 치열한 경쟁을 치른 가운데 심사위원들이 1·2차 심사로 골라낸 10인의 작품은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만날 수 있다.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파리 에펠탑 등 도시의 랜드마크를 캔버스에 담아온 김지원 작가는 도시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두 가지 이상의 이미지의 중첩, 무수한 직선의 분할, 다양한 색의 조합 등으로 화면에 무한한 공간감과 번짐과 퍼짐의 효과를 더했다. 도시를 거닐며 새긴 기억과 인상, 감정 등 잔상의 의미지들을 관람객과 공감하기 위해 극대화한 시각적 효과인 셈이다.김현준 작가는 나무의 결, 나이테까지 그대로 살아 있는 나무 조각에 혼자만의 시공간에 남겨진 인간을 담아냈다. 갈비뼈가 보일 만큼 메마른 육신, 태아처럼 웅크린 자세의 인간 조각은 고독, 외로움 등과 마주한 ‘나’의 본연의 얼굴을 마주하게 한다. 앙상한 육체 위 싹을 틔워올린 나뭇가지를 통해서는 종래엔 응축된 에너지를 밖으로 펼쳐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게 한다.일상에서 우리가 무심히 스치고 지나가는 이름 없는 땅에 깃든 자연의 묵묵한 순환, 아름다움을 새롭게 주목하게 하는 풍경화도 시선을 붙든다. 성필하 작가의 ‘없는 계절’, ‘수몰된 풍경’, ‘흐름 속성 연구’ 연작들이다. 멀리서 보면 흐릿한 사진처럼 보일 정도로 극도로 세밀한 표현으로 수면 위에 떨어진 버드나무 잎새, 황량한 땅을 질서없이 잠식한 잡초들을 한 올 한 올 공들여 재현했다. 작가는 “야생의 존재를 세밀하게 재배열해 하나의 풍경을 만듦으로써 ‘풍경을 통해 무엇을 바라보았는가’가 아닌 ‘무엇을 보도록 이끌었는가’란 질문을 던지며 또 다른 풍경의 이정표를 획득했다”고 말한다. 전시장 안쪽 VIP룸에 들어가면 ‘우연이 빚어낸 매혹’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마주하게 된다. 구리판을 캔버스로 삼아 칠보 유약을 발라 만든 박정근의 작품들은 고온의 가마 속을 수차례 드나드는 과정에서 작가의 의도에 따라 혹은 작가가 손댈 수 없는 순간을 만나 의도하지 않은 채로 만들어진 매력적인 색과 무늬가 신비롭다. 평면 작품과 곡선 작품 제목이 각각 ‘의도한’과 ‘의도하지 않은’인 이유다.재단은 이 가운데 사전 심사위원 평가와 전시 기간 관람객 투표 결과를 합해 대상 1명, 우수상 1명, 선정작가상 8명을 가릴 예정이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능 있는 작가의 마음과 손끝에서 피어난 예술은 아름다움과 힘을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공모전 시상으로 끝내지 않고 작가와 전문가 컨설팅,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 작가들을 도와 우리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메켓 개막… 49개국 877개 업체 참여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메켓 개막… 49개국 877개 업체 참여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지난 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콘텐츠 마켓은 판권을 놓고 영화와 영상 산업 관계자들이 경쟁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49개국 877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가 등록 인원은 1939명에 달하며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사, 바이어, 프로듀서, 투자자, 판권사 등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 세일스 부스는 23개국 271개사가 참여했다. 국가관은 올해 신규로 참가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몽골 등 10개가 참여했다. 제1회 아시아필름마켓부터 함께해 온 유럽영상진흥기구(European Film Promotion)와 프랑스의 유니프랑스(UniFrance)가 공동 개설한 유럽관에는 39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의 세일즈사로는 콘텐츠판다,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과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개설하는 바른손이앤에이,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투유드림, 메타크래프트, 시공사 등은 원천 스토리의 판권 거래를 위해 부스도 개설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우수한 원천 IP(지적재산권)를 소개하는 부산스토리마켓에는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S, 스튜디오룰루랄라(SLL) 등 국내 방송사, 스튜디오, 드라마 제작·투자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영화·영상 콘텐츠부터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 원천 IP까지 총망라해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거래 시장으로, 2006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 진도군 전복 양식장 ‘친환경양식 국제인증’ 획득

    진도군 전복 양식장 ‘친환경양식 국제인증’ 획득

    전남 진도군은 조도지구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 10만㎡(3개소)가 지속가능한 수산물 국제인증(ASC)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수산물 국제인증(ASC, 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이란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기 위한 국제인증 제도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 양식장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친환경 수산물 생산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역주민(2개 마을, 3개 어가) 및 진도군과 업무협약을체결했다. 특히 국립공원 내 전복 양식장이 해양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 공단은 전문 컨설팅업체와 함께 어가에 대한 친환경 양식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인증을 위한 양식장 내 퇴적층 환경조사를 지원했다. 지역주민들도 노후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고 양식장 주변 해양쓰레기 약 12t을 수거하는 등 양식장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진도군은 마을 내 육상 쓰레기 적치장을 설치해 전복 양식 중 발생되는 폐사체, 선박 폐유 등 폐기물의 바다 유입을 방지해 양식장으로 인한 해양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지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자체, 국립공원공단, 지역주민 등 다자간 협력으로 함께한 전국 최초 ASC 국제인증인만큼 진도군 전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인증 수여식은 이날 진도군청에서 김희수 군수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 및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중소기업 모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중소기업 모집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이하 서울센터)는 ‘2023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수요처 관리기관으로서 대기업 지정공모 과제 발굴을 진행, 9월 27일부터 참여 희망 중소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 수요처 및 투자기업의 수요기반 R&D를 통해 중소기업의 가치(공급) 사슬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용해 대·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신사업 진출 및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상생형 기술개발 제안과제(RFP)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신설된 트랙이다. 수요처 발굴기관인 서울센터에서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수요처(대·중견기업) 담당자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힘썼다. 그 결과 대·중견기업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49개의 기술개발 제안과제가 발굴됐고 충분한 수요기업의 관심과 기술개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TIPA(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는 3차에 걸쳐 지원대상 후보과제를 선별하고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확정했다. 선정된 10개 과제는 교보생명, 롯데글로벌로지스, 섹타나인(SPC), 풀무원, DB손해보험, GS리테일, HD현대중공업, KT, LG전자, SK에코플랜트가 수요처로 참여한 과제다.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는 ‘2023년 구매조건부 구매연계형 지정공모 3차’로 운영되며 10개 수요기업의 제안과제에 대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사업계획서 신청을 받아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최대 3억 5000만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서울센터 김영준 팀장은 “서울센터에서는 수요처 관리기관으로서 수요기업의 RFP 발굴을 넘어, 중소기업 모집 및 기술개발 과정까지 혁신적인 기술매칭 및 신규협력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2023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상생협력기반 혁신형도전과제 신청 공고는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고금리에도 ‘빚투’ 열기 여전…올해 주식담보대출 3조 넘게 늘어

    고금리에도 ‘빚투’ 열기 여전…올해 주식담보대출 3조 넘게 늘어

    투자자가 주식을 증권사에 담보로 넣고 돈을 빌리는 소위 주식담보대출이 올해 들어 3조원 넘게 불어났다.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지만 개미들의 ‘빚투’ 열기는 여전해 우려를 낳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주식담보대출을 의미하는 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은 22조 132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1월 2일) 18조 8415억원과 비교하면 3조 2914억원 불어난 규모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두산로보틱스 청약이 시작된 지난 22일에는 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이 23조원 넘게 불어나기도 했다. 통상 투자자들은 주식담보대출을 받아 이를 다시 주식을 사는 데 쓰기 때문에 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으로 빚투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올해 들어 금리가 고공행진을 지속했지만 빚투는 성행하고 있는 셈이다.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신용거래융자 잔액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해 지난 5일 기준 19조 322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을 모두 합하면 빚투 규모는 41조 4549억원에 달한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3거래일 후 돈을 갚는 조건으로 주식을 산 뒤 외상값을 갚지 못해 발생한 위탁매매 미수금도 5493억원으로 올해 초 1930억원보다 3배가량 폭증했다. 같은 기간 투자자가 이를 납입하지 못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파는 반대매매 금액 역시 3배 늘었다. 고금리 속에서 투심이 위축되자 빚투 손실을 보는 개미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 뒤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빚투’가 증시 하락폭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투자자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21% 오른 2408.73, 코스닥지수는 1.92% 상승한 816.3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퍼진 영향으로 소폭 오르긴 했으나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 지구 온난화 못 막으면 2100년까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최대 24% 줄어든다

    지구 온난화 못 막으면 2100년까지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최대 24% 줄어든다

    지구 온난화를 막지 못하면 2100년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최대 24%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 변화로 전세계의 GDP가 감소하면서 우리 수출에 타격을 입고, 이상기후로 농산물 수입 가격이 오르는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기후변화가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지구온난화, 글로벌 수요 위축시켜 우리 수출 타격 입힌다 김재윤 한국은행 금융안정국 지속가능성장연구팀 과장은 정선문 동국대 회계학과 교수, 이성태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와 함께 발간한 ‘BOK 이슈노트-수출입경로를 통한 해외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국내 파급영향’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적인 지구온난화가 세계 경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역시 수출입 경로를 통해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기구 간 기후 리스크 연구 협의체인 녹색금융협의체(NGFS)가 발표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전세계 GDP와 우리나라 GDP가 올해부터 2100년까지의 누적 감소율을 분석했다. NGFS 시나리오는 전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지 않아 온도상승이 극대화되는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분석 결과 전 세계 GDP는 2100년까지 3.8%에서 최대 8.9% 줄어드는 것으로 관측됐다. 전세계 GDP 감소는 우리나라 교역 상대국의 수요 감소로 이어져 국내 주요 수출품의 수출 감소를 낳을 것으로 예상됐다. 구체적으로 자동차(-11.6∼-23.9%)와 정유(-9.7∼-19.1%), 화학(-7.6∼-15.7%), 철강(-7.2∼-15.6%) 업종의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기후변화는 글로벌 농축수산물 공급 감소로 이어져 우리나라의 수입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하지 않아 온도가 계속 상승하는 세계기상기구(IPCC)의 ‘SSP5-8.5’ 시나리오에 따라 분석한 결과 글로벌 농축수산물 가격은 평균온도 상승폭(1951~1980년 대비)이 1.5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기준 시나리오 대비 하락하다가, 이를 초과하면 가격이 상승 전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당초 온도가 낮은 경우 온도 상승은 작물 생산성을 높여 가격을 낮추지만, 온도가 지속적으로 오르면 작물 생산성을 저하시켜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결국 지구온난화는 글로벌 농축수산물 공급 감소와 이로 인한 수입 가격 상승,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한 수출 감소를 낳아 국내 산업 생산을 위축시키고 부가가치를 감소한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지구 온난화가 농산물 수입가격 올려 특히 수입 농축수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음식료품 제조업(-6.1%~-18.2%)과 음식 서비스업(-10.2~-17.9%),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6.6~-13.6%), 정유(-5.8~-11.6%), 화학(-5.0~-10.2%) 산업에서 생산 위축과 부가가치 감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의 재무건전성 악화를 낳고 향후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김 과장은 “보고서에서 다루지 않은 자연재해에 의한 물리적 피해가 확대될 경우 해외 기후리스크가 글로벌 공급망을 거쳐 국내 경제에 예상보다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은 해외 기후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I성능 15배 향상…삼성전자,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 공개

    AI성능 15배 향상…삼성전자,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2400’ 공개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최신 그래픽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AP)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미주 총괄 본부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을 열고 최첨단 시스템반도체 기술을 집약한 ‘엑시노스(Exynos) 2400’을 공개했다.신제품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최신 아키텍처인 RDNA3 기반의 ‘엑스클립스 94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다. 전작(엑시노스 2200)에 비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4.7배 대폭 향상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프로세서에 빛을 추적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빛의 반사효과와 그림자 경계를 현실 세계와 유사하게 표현하는 리플렉션·섀도 렌더링(Reflection·Shadow Rendering) 등 첨단 그래픽 기술을 탑재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엑시노스 2200’를 출시하면서 업계 최초로 레이 트레이싱을 하드웨어로 탑재해 콘솔게임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400’을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해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도 선보였다. 2억 화소 이미지센서 기반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인 ‘줌 애니플레이스(Zoom Anyplace)’도 처음 공개했다. 움직이는 사물을 풀스크린하고 최대 4배 클로즈업 장면까지 화질 저하 없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기술이다. 클로즈업 시 AI 기술이 사물을 자동 추적한다. 자동차 인포테이먼트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아이소셀 오토·아이소셀 비전 등 다양한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제품 기술도 시연됐다. 2025년 양산 예정인 차세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 구동 영상도 공개됐다. 이전 대비 1.7배 강화된 CPU 성능과 최대 6개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동시에 연결해 스마트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차량용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오토’와 사물의 빠른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정확하게 포착하는 ‘아이소셀 비전’ 제품을 통해 안전 주행 기술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사람의 오감인 미각·후각·청각·시각·촉각 중 현재 반도체가 구현하지 못하는 미각과 후각 역할을 하는 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인간의 오감을 모방한 센서 기반 반도체 ‘시스템LSI 휴머노이드’ 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지난 1년의 성과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술 비전을 공유했다. 삼성전자 LSI사업부는 두뇌 역할을 하는 SoC(시스템온칩)뿐 아니라 시각 담당 이미지센서, 신경망·혈관 역할 통신칩, 심장·면역체·피부 역할 전력 반도체 등 9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솔루션을 보유했다. 박 사장은 “생성형 AI는 올해 가장 중요한 기술 트렌드로 더 고도화된 기반 기술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고성능 IP부터 장·단거리 통신 솔루션, ‘시스템LSI 휴머노이드’를 구현해나가며 생성형 AI에서 더 발전된 ‘선행적 AI’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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