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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보다 더 강한 풀뿌리 기업의 비결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대기업보다 더 강한 풀뿌리 기업의 비결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지방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고 좌초하는 상황에서도 ‘풀뿌리 기업’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990년 광주에서 설립된 이후 원자력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한 ‘무진기연’과 대구 지역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토종기업인 ‘채비’가 대표적인 사례다. ■34년 원자력 외길… 원천기술에 온힘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기기 수리업체로 원자력 분야에 첫발을 들여놓은 무진기연은 이제 광주와 영암 대불산단에 공장을 갖추고 국내 원전은 물론 중국과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각국에 원전설비를 수출하는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UAE에는 한국전력에서 수주한 원자력발전소 4기에 사용될 6개 핵심 설비 패키지를 공급하고, 중국과 루마니아에는 각각 600만 달러 규모의 ‘사용후핵연료 이송설비’를 직접 수주·공급하고 있다. 원자로 내부에 들어 있는 ‘사용후핵연료’를 교체할 때 반드시 필요한 ‘싱글 스터드 텐셔너’(Single Stud Tensioner·SST)는 전 세계에서 무진기연과 독일의 한 기업만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그동안 걸어 온 길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는 회사가 부닥쳐야 했던 어려움으로 먼저 영남과 수도권 위주로 형성된 국내 원자력 산업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꼽았다. 조 대표는 “광주는 지역 특성상 인프라가 부족한 데다 인력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창업 초기에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면서 “자체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국내외에서 ‘하이테크 기업’으로 인정받으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이어 “지난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그리고 여기서 촉발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회사를 존폐의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돌아봤다. 무진기연은 이 같은 난관을 ▲지역 인재 양성 ▲끊임없는 원천기술 개발 ▲품질 확보라는 3가지 목표 달성을 통해 헤쳐 나왔다. 우선 원자력 인재들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광주 근무를 기피한다는 점을 감안해 직원을 자체적으로 교육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실제로 현재 무진기연의 연구개발(R&D)·생산·품질관리 분야의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 30여명은 모두 자체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다. 조 대표는 “회사 내부에서 양성한 인재들이 많다 보니 직원들이 애사심이 많아졌고, 이직률도 덩달아 낮아지는 효과도 생겼다”고 말했다. 원천기술 확보 문제는 ‘끊임없고 과감한’ 연구개발로 해결했다. 무진기연은 200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지금까지 100억원 이상을 연 개발에 투입했다. ‘무진기연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유의 기술과 모델을 지니고 있는 기술집약형 회사’라고 자평한 조 대표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집약형 기업이 되고, 품질로 신뢰를 쌓게 되면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게 돼 있다. 과거 탈원전 정책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충전’ 내수 넘어 글로벌 질주대구 지역 토종기업인 ‘채비’는 ‘삼성 빼고 대기업이 모두 뛰어들었다’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 2016년 설립 이래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전기 개발, 제조, 설치, 유지보수, 운영 및 플랫폼이라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관련 모든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의 실수요가 큰 급속 및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초급속 중심 8000여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채비는 지난해 6월 KB자산운용 등 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4600억원의 ‘포스트 밸류’(Post Value·투자 유치 후 기업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2019년 11월 첫 외부 투자 유치 후 3년여 만에 기업가치가 9배 이상 커졌다. 해외진출 전략도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캘리포니아 전기자동차 인프라 프로젝트’(CALeVIP)에 충전서비스 사업자 및 인프라 공급사로 동시에 선정됐다.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에서도 보조금 지원 대상에 올랐다. 지난해는 해외 수주지원단 ‘원팀코리아’에 참여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사업의 충전기 공급사에 선정됐다. 채비가 짧은 기간에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초기부터 세계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규모가 작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노린 게 적중했다. 창사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참가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채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 충전 인프라와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은 ‘모두를 위한 쾌적한 충전 환경’(Seamless Charging Environment for All)이다. 번호판 인식 기술을 통해 차량 및 결제 정보를 활용해 충전소 내 일반차량의 불법 주차, 충전시간 초과, 주차 방해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충전 인프라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정민교 채비 대표는 “어차피 삼성과 LG 등 유수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글로벌 시장에선 모두 낯선 기업일 뿐이라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채비의 전체 직원의 30%가 연구개발 인력이고, 전체 매출의 8%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채비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을 예약하고 충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효과적인 충전 플랫폼 구축이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충전 핵심 기술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IPC “가자지구 북부 주민 70% 이상 영양실조, 기근 최소치 3배”

    IPC “가자지구 북부 주민 70% 이상 영양실조, 기근 최소치 3배”

    이스라엘 군의 전면 공습과 치안 질서 붕괴로 구호단체의 식량 지원이 전면 봉쇄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5월말까지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인구가 최소 20%가 넘는 ‘기근’ 상태에 도달하고 7월 중순까지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유엔의 평가 기준을 적용한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의 보고서는 “이달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에 해당하는110만명이 재앙적 수준의 식량 부족을 겪고 이중 약 30만명이 영양실조로 숨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엔은 식량 위기의 심각성에 따라 ‘정상(Minimal)-경고(Stressed)-위기(Crisis)-비상(Emergency)-재앙·기근’ 등 5단계로 분류하고 가장 극단적 수준은 ‘재앙과 기근’이라는 두 가지 단어로 구성된 5단계다. 유엔이 ‘기근’(Famine)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전체 인구 중 최소 20%가 극심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IPC는 가자지구 북부의 식량 위기 상황은 기근에 해당하는 수준의 3배 이상인 70%를 넘었을 가능성이 높고, 기아로 인한 사망률도 곧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PC는 “사망률에 대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지만, 규모에 따라 가자지구 주민들이 매일 1만 명당 2명이 기아 또는 기근으로 숨질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도 7월까지 기근의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IPC는 식량 원조 부족으로 거의 모든 가정이 매일 끼니를 거르고 있고, 어른들은 아이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량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북부에서는 거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가구에서 지난 30일 간 최소 10번 이상 식사를 하지 않았고,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는 전체 가구의 3분의 1이 지난 30일 간 최소 10번 이상 끼니를 걸렀다. 유엔이 최근 13년간 기근을 선포한 것은 2011년 소말리아 일부 지역과 2017년 남수단 일부 지역에서 단 두 번뿐이다. 일각에서는 신뢰하기 어려운 통계로 기근 기준을 평가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구호단체 활동가는 “가자 지구 북부에서는 사람들이 병원에서 죽지 않아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기준을 충족하는 데이터를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보건부는 “지금까지 27명의 어린이와 3명의 성인이 영양실조로 숨졌다”고 밝혔다. 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약식 회견을 열고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끔찍한 수준의 기아와 고통을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IPC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투를 즉각 중단하고 구호 단체의 접근성이 높이면 재앙적 수준의 기근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 챗GPT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OTT 시리즈 ‘스티커’ 칸 페스티벌 진출

    챗GPT가 시키는 대로 했는데…OTT 시리즈 ‘스티커’ 칸 페스티벌 진출

    AI의 덫에 빠진 인플루언서 스릴러 드라마…무암, 두 번째 칸 도전기“톡GPT, 팔로워 느는 방법을 알려줘” 100만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주인공이 자신의 팬을 찾아 ‘사냥’하는 사이코 스릴러 드라마 ‘스티커(Sticker)’가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소개된다. 무암(MooAm) 프로덕션은 4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 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칸 시리즈)에 신작 ‘스티커(감독·각본 현해리)’가 코리아 콘텐츠 부문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3년에 이어 무암 프로덕션의 두 번째 칸 페스티벌 진출이다. ‘스티커’는 10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연지’가 100만 팔로워 도달을 목표로 인공지능 조언자 ‘톡GPT(가제)’의 도움을 받으며 내린 결정으로 예측불가한 결과에 직면하는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욕망과 관음증을 비판적으로 다룬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지원 하에 OTT 플랫폼을 위한 특화 기획 개발 지원작으로 선정된 ‘스티커’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연계된 국제 OTT 페스티벌에서 주요 투자사로부터 투자 의향을 확보했다. 연계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주관하는 칸 시리즈 연계 방송·OTT 해외유통 참가지원에 선정된 본 작품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칸에서 열리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소개된다. 이번 행사에서 무암은 전 세계 OTT 서비스, 투자사,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스티커’의 콘텐츠 IP 및 해외 진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해리 감독은 “스티커를 장편 영화에서 OTT 시리즈로 재구성해 더 많은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 작품은 AI와 GPT 기술이 인류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음을 탐구하는 스릴러로 현 시대의 중요한 논점을 다룬다”고 말했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는 ‘스티커’는 올해 하반기 크랭크 인 예정이다. 한편 무암 프로덕션은 평균 28세의 젊은 감독과 PD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자체 IP 개발과 콘텐츠 제작, 마케팅을 아우르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K-콘텐츠 분야(영화, 웹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루나 코인을 모티브로 한 독립영화 ‘사업 망한 남자(DEATH BUSINESS)’는 국제 영화제에 출품, 올해 하반기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3조 대어’ 서울보증보험, IPO 재시동

    ‘3조 대어’ 서울보증보험, IPO 재시동

    ‘3조원 대어’ 서울보증보험 기업공개(IPO)에 재시동을 건다. 예금보험공사는 19일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전날 열린 제224차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해 10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서울보증보험 IPO 계획을 철회한 뒤 5개월 만이다. 예보는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재추진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 상반기 내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IPO를 통해 매각한다. 상장 완료 후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일괄 매각)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소수 지분(최대 33.85%)을 추가 매각할 계획이다. 다만 주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회 매각 물량을 특정하지 않고 투자자 수요 및 시장 상황을 고려하기로 했다. 경영권 지분 매각(50%+1주 이상)에 대해서도 서울보증보험 업무의 성격과 범위,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한다. 예보는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매각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보증보험은 13년 만에 등장한 공기업 상장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기업가치 3조원 수준이 거론됐으나 막상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대한 수준의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했다.
  • 안산 “매국노” 발언에…자영업단체 “700만 사장님 명예훼손” 고소

    안산 “매국노” 발언에…자영업단체 “700만 사장님 명예훼손” 고소

    “매국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 양궁 간판’ 안산(23·광주은행)이 자영업자 단체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19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자영업자 단체 ‘자영업연대’는 “안산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주장하며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안산은 경솔한 주장으로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는 물론,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며 “자영업자의 피해를 신경 쓰지 않는 일부 무책임한 사람들의 안일한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자 고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단체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안산 선수의 책임 있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 매국노 왜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国際線 出発(日本行)’가 전광판에 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안산 선수가 언급한 곳은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이라는 테마로 운영돼 마치 일본으로 여행가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 구역이다. 사시미와 오코노미야키 등을 판매하는 업체 6곳이 입점해있다. 특정 식당을 겨냥한 발언은 아니지만, 이곳에 입점한 한 업체 대표는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면서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들을 받고있다. 아직 미숙한 대표로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일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매장은 세계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국가 컨셉 중 하나로 일본식 식당을 포함하고 있을 뿐, 매국노나 친일파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대한체육회 및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관련 기관에서 이 사안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 신안군, 부유식 해상풍력 조기 착공 박차

    신안군, 부유식 해상풍력 조기 착공 박차

    전남 신안군이 흑산면 해상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해양 지반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반 조사는 글로벌기업 덴마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가 100억 원을 투자해 특수 조사 선박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다. 해상풍력 개발사는 지난해 3월 발전사업 허가를 시작으로 발전단지 설계,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등 10개 부처, 29개의 인,허가 절차를 차례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반조사 착수 전 어업인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를 전달했고,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를 확보하는 등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기 착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발전사 관계자는 “신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총 12조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및 2050년 탄소중립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이 완공되면 약 116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약 3만 4600개의 건설 및 운영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은 고정식 해상풍력 8.2GW 이외에도 부유식 해상풍력 10GW를 계획하고 있어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아시아의 해상풍력 중심지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 양궁 안산 “매국노” 발언에…업체 대표 “한순간에 친일파 됐다”

    양궁 안산 “매국노” 발언에…업체 대표 “한순간에 친일파 됐다”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 2020 도쿄올림픽 3관왕(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 올랐던 ‘한국 양궁 간판’ 안산(23·광주은행)이 해외여행 테마로 꾸며진 한 건물의 식당 구역 일본어 간판을 두고 한 발언이다. 특정 식당을 겨냥한 발언은 아니지만, 이곳에 입점한 한 업체 대표는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이 악플들을 받고 있다”며 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안산 선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 매국노 왜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国際線 出発(日本行)’가 전광판에 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하루가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는데, 안산 선수 스토리는 캡처 형태로 빠르게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속 시원하다”, “일본으로 가서 사시면 되겠습니다” 등 안산 선수를 옹호하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해당 건물엔 일식 외에도 다른 나라 식당들도 많다”, “일본 가게에 가면 매국노인가” 등 비판의 반응도 나왔다. 안산 선수가 언급한 곳은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이라는 테마로 운영돼 마치 일본으로 여행가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 구역이다. 사시미와 오꼬노미야키 등을 판매하는 업체 6곳이 입점해있다. 안산 선수의 발언이 알려진 뒤 이곳에 입점한 한 업체 대표 권순호(28)씨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고 말했다. 권씨는 “외식업에 종사하다 2년 전 15평 남짓한 나베전문 이자카야를 시장에 오픈했다”며 “모두가 그렇듯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고, 코로나가 끝날 무렵 해외여행이 제한되었던 때였기에 일본의 오사카를 테마로 하여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논란으로 인해 적지않은 메시지를 받았다. 순식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 됐으며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들을 받고있다”며 “아직 미숙한 대표로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권씨는 “팬데믹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 찾아온 불황 속에서도 노고하는 동료들과 점주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이상 아프지 않도록 논란이 종식되기를 진심을 담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선거 때만 2030 앞세워 ‘일회용 혁신’… 안 지켜도 그만 ‘청년할당제’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1>]

    선거 때만 2030 앞세워 ‘일회용 혁신’… 안 지켜도 그만 ‘청년할당제’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1>]

    총선이 다가오면 매번 청년 10% 공천과 같은 ‘청년 할당제’가 등장하지만 결국은 공염불로 끝난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기득권 정치의 벽을 고려할 때 청년 할당제의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청년 정치인의 경쟁력 확보와 기성 정치권의 낙하산 방지 등을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 # 높은 기득권의 벽5060 상대로 경력·조직력 부족각 당 ‘할당제 확대’ 요구 증폭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년 할당제는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뜨거운 감자’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해 11월 텃밭의 ‘청년 전략지역구’ 선정, 비례대표 당선권 내 청년 50% 할당 등을 지도부에 제안했지만 현실화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당규에 청년 10% 공천 규정을 만들어 놓았지만 이번 4월 총선에서도 20·30세대의 공천자 비율은 3.6%(지역구 기준)에 불과했다. 2015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의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청년 후보 1·2·3 할당제’를 내놓았다. 국회의원 후보 10%, 광역의원 후보 20%, 기초의원 후보 30% 이상을 청년 후보로 공천하겠다는 취지였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 의원의 청년 공천 비율은 모두 16%였다. 또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광역·기초 의원을 모두 50% 이상 청년에게 할당하겠다고 했지만, 공천 비율은 각각 11%, 9%에 그쳤다. 박성민(27) 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선거를 앞두고 청년 할당제처럼 청년 정치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지만 보여 주기식이거나 일회성인 경우가 많다”며 “혹시나 했는데 이번 공천도 달라진 게 없어 아쉽다. 국회는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야 하는데 세대 구성이 지난 총선보다 후퇴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공천에서 떨어진 민주당의 한 청년 후보도 “청년은 당내 경선을 뚫고 공천받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5060세대보다 경력이 짧고 조직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청년 할당제 확대를 주장했다. 사단법인 한국선거학회의 202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40세 미만) 할당제 도입과 관련해 조사 대상 1000명 중 469명(46.9%)이 ‘대체로 찬성’, 55명(5.5%)이 ‘적극 찬성한다’고 답해 과반이 청년 할당제를 옹호했다. 특히 40세 미만에서 긍정적 답변(58.5%)이 많았다.#국회도 찬반 팽팽청년 20%추천 선거법 개정 논의정당 자유 제약·형평성 문제 제기 다만 국회에선 청년 할당제 도입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지만 선거가 지나가면 금방 식는다. 전국청년위원장을 지낸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20대 국회 입성 직후 ‘비례대표 후보자 중 20% 이상 청년 추천’, ‘지역구 후보자 20% 이상 청년 추천 노력’ 등의 문구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2022년 7월 이후 1년 6개월 이상 후속 논의가 없다. 장지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은 해당 법안의 검토 보고서에서 “(청년 할당제를 명시한 법안들이) 정당의 자유로운 공직 후보자 추천권 행사를 제약하는 측면이 있고, 청년이 아닌 또 다른 사회적 약자에 견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년 국제의회연맹(IPU)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와 스웨덴 등은 우리나라처럼 정당이 자율적으로 청년 후보자 공천 여부를 당헌·당규에 규정하는 ‘정당 자율 할당제’를 시행 중이다. 반면 필리핀과 이집트 등은 ‘법정의무 할당제’를 도입해 정당의 후보자 공천 시 15~50%의 청년을 의무적으로 공천하도록 한다. #‘청년 정치’의 미래의회 다양화에 정당 투명성 필수할당 의무 ‘자기사람 꽂기’ 우려도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세대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으려면 청년 할당 보장 같은 강제성 있는 법과 제도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며 “청년 정치인도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정치인 플랫폼인 뉴웨이즈의 박혜민 대표는 “(강제성을 띠는) 청년 할당제를 통해서라도 우리 의회가 다양해져야 하는 건 맞지만 일단 거대 정당의 투명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청년 할당제가 기성 정치권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꽂는 창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마차도, 타티스 거느린 김하성…파드리스, 서울 개막전 앞두고 한국 상륙

    마차도, 타티스 거느린 김하성…파드리스, 서울 개막전 앞두고 한국 상륙

    한국에서 사상 최초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기 위해 김하성,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선수들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들이 탑승한 호화 전세기 747-400 VIP PLUS 5Y8267 편이 15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번 서울 방문단 인원을 선수 가족 포함 180명 안팎으로 꾸렸다. 선수는 31명이다. 개막 로스터는 26명을 추린다. 샌디에이고는 MLB를 대표하는 스타 군단이다. 지난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MLB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내야수 김하성을 비롯해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산더르 보하르츠, 다루빗슈 유 등이 포진했다. 올해는 KBO리그에서 활약하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새로 합류했다. 이날 공항에는 자정을 넘긴 늦은 시간임에도 국내외 취재진과 야구팬 등 많은 인파가 몰렸다. 취재진은 앞다퉈 샌디에이고 선수의 입국 장면을 담았고, 팬들은 유니폼과 야구공, 펜을 들고 기다렸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현지 날짜로 13일 시범경기까지 마친 뒤 곧바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전세기에 탑승해 서울로 향했다. 장시간 이동에 따른 피로 때문인지 입국장에서 선수 대부분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지만 마차도와 타티스 주니어 등은 친절하게 사인 요청에 응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사인을 하면서 “11시간을 잤다. 기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우석도 “피곤하지만, 좋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경호원에 둘러싸여 등장한 김하성은 “기분 좋다. 이제 실감이 난다”면서 “(비행기에서) 잠을 잘 자서 컨디션은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께서 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좋은 경기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형 버스 5대에 나눠서 탑승한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숙소인 여의도 특급 호텔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LA 다저스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MLB 개막전이 미국 밖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9번째다.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16일부터 본격적인 서울 일정을 소화한다. 16일 낮 12시 45분부터 서울 용산 어린이공원에서 유소년 야구팬과 주한 미군 자녀를 대상으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샌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 각 2명과 팀 코리아 선수 3명은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유소년 야구 클리닉을 연다. 또 센디에이고와 다저스 선수들은 고척스카이돔에서 구장 적응 훈련을 한 뒤 기자회견을 갖는다. 샌디에이고는 마이크 실트 감독과 김하성,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보하르츠 등이 참석한다. 다저스에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나선다. 두 팀은 17~18일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19일 하루 휴식하고 20일 오후 7시 5분 역사적인 서울 개막전에 나선다. 한편,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 [마감 후] 동행·매력 잠실 돔구장

    [마감 후] 동행·매력 잠실 돔구장

    프로야구 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고민거리가 생겼다. 올 시즌부터 스마트폰으로 야구 중계를 보려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 유료로 가입해야 한다. 매월 최소 5500원을 내야 한다는데 막상 결제를 하려니 망설여진다. 그동안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혼밥을 하면서 습관처럼 스마트폰으로 포털사이트 야구 중계를 켜고 봤다. 프로야구는 서민의 스포츠이자 일상의 스포츠인 줄 알았는데 유료라니. 왠지 모를 배신감과 거리감이 느껴진다. 누군가에게는 야구장에 직접 가서 경기를 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2010년부터 포스트 시즌 입장권은 100% 인터넷으로만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는데, 고령층 LG트윈스 팬 몇 명은 현장에서 표를 파는 줄 알고 잠실야구장을 찾았다가 헛걸음을 했다. 당시 방송 뉴스에 소개된 한 어르신은 “나이가 칠십 다 된 사람들은 못 산다. MBC 청룡서부터 팬인데 못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출범 43년째를 맞는 프로야구는 올해 여러 의미에서 변곡점을 맞았다. 로봇심판이 볼과 스트라이크를 판정하고, 투수의 투구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클록도 도입된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잠실 돔구장 조성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잠실 돔구장의 청사진은 지난해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북미 출장 중 발표됐다. 투수 류현진이 속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방문한 자리였다. 로저스센터는 4만 1000석 규모의 돔경기장으로, 토론토 메리어트시티센터호텔 객실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숙박비는 경기 일정에 따라 약 300~20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40만~250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이 경기장을 벤치마킹해 야구장과 호텔을 연결해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당시 “호텔하고 돔구장이 붙어 있기 때문에 삼삼오오 함께 모임을 즐기면서 야구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공개한 잠실 돔구장 단면도를 보면 야구장뷰 호텔 객실뿐 아니라 스카이박스, VIP 테이블석 등 각종 프리미엄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물론 서울 한복판에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럭셔리 첨단 구장이 지어진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고 설레는 일이다. 우취(우천 취소) 걱정에서 벗어나고 싶은 야구팬들, 경기가 열리지 않을 때 K팝 콘서트를 볼 수 있는 한류팬들,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달성하고픈 서울시 모두 으리으리한 돔구장을 환영한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야구가 ‘아무나 못 보는 스포츠’에 이르러 우리와 더이상 멀어지지 않았으면 한다. 가뜩이나 돈을 내야 야구 중계를 볼 수 있는 시대, 디지털 약자는 예매조차 어려운 시대다. 잠실 돔구장의 일부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져야 한다. 어린이와 고령층, 장애인에게 활짝 열려 있는, 또 문화 소외계층이 자주자주 초청받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오 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내세운 서울의 비전은 ‘동행·매력 특별시’다. 언뜻 보면 반대되는 가치처럼 느껴지는 ‘동행’과 ‘매력’. 잠실에 씌워지는 둥근 돔지붕은 이 두 가지를 다 담을 수 있을까. 장진복 전국부 기자
  • 백석대, 수용자 ‘사회복귀형 인성교육’

    백석대, 수용자 ‘사회복귀형 인성교육’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14일 법무부 교정본부와 수용자 인성교육 질적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지난 2015년부터 수형자 집중 인성교육 과정을 진행해왔다. 이번 협약은 재소자들의 긍정적 자아관념 조성과 재복역률 감소 등 긍정적 효과에 따라 협약이 추진됐다. 백석대 인성개발본부는 30년간 추진한 인성교육 연구와 다양한 사례로 인성이 정신력-심력-체력 등 인간 행동으로 발현되는 인성개발 모델인 ‘S-PIPES 인성 모델’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백석 정신 기반 S-PIPES 인성과 넬슨 만델라 정신을 통합한 사회 복귀 인성교육’ 관련해 △수용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와 교육기법 개발 △수용자 교정을 위한 진단 도구 개발 △교정 코칭 기술 보급 등을 담고 있다.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인간의 존재, 가치, 목적을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으로 자신과 타인의 생명, 관계를 인식하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PIPES 인성교육은 정신성(Spirituality), 철학성(Philosophy), 지성(Intellectuality), 신체성(Physicality), 감성(Emotionality), 사회성(Sociality) 약자다.
  • ‘경기 RE100 선도사업’ 기관·법인 모집…최대 5억 원 지원

    ‘경기 RE100 선도사업’ 기관·법인 모집…최대 5억 원 지원

    시군, 공공기관, 민간 법인 참여 가능···설치 사업비의 50%까지 지원경기도가 최대 5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2024년 경기 RE100 선도사업’에 참여할 기관과 법인을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경기 RE100 선도사업’은 도민참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민·관이 함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충전시설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분산 에너지산업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 분산 에너지란 중소규모의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ESS, 수요자원 등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인근 지역에서 소비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과 ICT를 활용한 융복합 사업모델)과 차세대 태양광발전 사업모델(태양광 방음벽,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등 2개로 나눠 추진한다. 시군, 공공기관, 민간 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으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조합) 형태도 가능하다. 올해 총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도비로 사업비의 50%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는 3억 원까지 지원하지만,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검토 후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신기술·신산업 적용(10점), 주민참여형 도민발전소 조성 추진(5점), RE100 이행 기업(5점)에는 가점(괄호 안 점수)이 주어진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부터 8년간 138개 사업에 약 190억 원을 지원해 일반가정 7,70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분산형 전력 생산시설을 설치했다.
  • 클릭당 10만원… 변호사 광고비 ‘출혈 경쟁’

    클릭당 10만원… 변호사 광고비 ‘출혈 경쟁’

    서울 서초구의 한 법률사무소 변호사 A씨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광고 비용이 평소에 비해 갑자기 늘어난 점을 의아하게 여겼다. 네이버에선 이용자들이 키워드 검색을 통해 A씨가 올린 법률상담 사이트를 한 번 클릭할 때마다 최대 10만원가량의 광고비가 A씨에게 부과된다. A씨는 광고비가 얼마나 결제됐는지를 나중에 확인했는데 평소보다 지출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알고 보니 A씨에게 앙심을 품은 회사원 B씨가 이런 구조를 알고 고의로 A씨의 사이트를 27차례나 클릭한 탓이었다.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결과 B씨는 A씨에게 변호를 의뢰할 생각도 없으면서 한 달여 동안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바꿔 가며 ‘검사 출신 변호사’ ‘성범죄 변호사’ ‘성폭행 변호사’ 등을 검색한 후 A씨의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클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A씨는 약 280만원의 광고비를 지불해야만 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B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이후 변호사 포화 상태로 수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호사 업계는 ‘광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에서 상위 검색 순위에 노출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A씨의 경우처럼 검색광고가 악용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광고는 광고주인 변호사가 특정 키워드를 지정해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키워드를 검색할 때 상위 검색 순위에 노출되게 하는 광고 상품이다. 광고주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순서대로 상위에 노출된다. 변호사가 선입금을 해놓은 계좌에서 광고비가 지출되는 방식이라 계좌 잔금이 부족하면 검색 순위에서 사라진다. 대개 키워드별 클릭 단가는 70원부터 시작해 10만원 정도가 최고가로 알려졌다. ‘성범죄 변호사’ ‘형사 전문 변호사’ 등의 키워드가 단가가 높은 축에 속한다. 로스쿨 출신의 한 변호사는 “한 달에 검색광고 비용만 1000만원가량 나갔는데 의뢰 전화는 한 통도 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면서 “그래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금력이 되는 로펌 중에선 검색광고에만 수억원을 쓰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 분야 전문으로 알려진 한 법무법인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네이버 검색광고 상위 노출 홍보에 적극 투자한 덕도 크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검색광고가 꼭 수임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요즘엔 의뢰인들이 검색을 통해 여러 변호사를 비교하고 저렴한 곳을 찾아 내는 등 ‘변호사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쟁사 간에 광고 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부정 클릭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인위적인 클릭 등 부정 클릭은 무효로 처리해 광고주에게 요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IP를 바꿔 가면서 클릭하거나 다른 사람을 동원할 경우 걸러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과도한 광고비 지출은 결국 의뢰인의 부담으로 돌아가거나 법률서비스 질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안으로 변호사단체들이 만든 법률 공공플랫폼인 ‘나의 변호사’ 등 공공 목적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적극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의뢰인들이 광고에만 현혹되지 않도록 변호사에 대한 평가와 꼼꼼한 후기 공유가 활발해지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다자체제서 공급망 협력 강화키로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다자체제서 공급망 협력 강화키로

    부산서 3차 회의 개최국립기관 공동연구 협력 등 논의 한미일 3국은 13일 부산에서 ‘제3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 한국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미국은 타룬 차브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이, 일본은 다카무라 야스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 3국은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가운데 공급망 분야에서 3국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핵심광물 및 공급망 다자체제에서의 향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에서는 국립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정부 약정서 체결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협의했고, 퀀텀 분야에서는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단체 간 협력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주 분야와 관련, 한국의 우주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위성항법 등 우주 분야 3국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서 3국은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의가 한미일 경제안보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음을 재확인하고 정상회의 성과를 조기 가시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 영상콘텐츠 제작 시 30%까지 세액공제, 유료방송 소유·겸영 규제 폐지…‘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

    영상콘텐츠 제작 시 30%까지 세액공제, 유료방송 소유·겸영 규제 폐지…‘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

    정부가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율을 대폭 확대하고, 유료 방송에 대한 소유·겸영 규제도 폐지키로 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3일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발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한 총리는 “우리 콘텐츠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인데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산업은 글로벌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정체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부가가치산업인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를 최대 30%까지 확대한다. 특히 고용 창출 등 국내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영상 콘텐츠에 대해 10~15% 추가 공제를 신설해 현재 수준보다 3~5배까지 세액공제율을 높였다. 제작비의 기본 세액공제율을 2~5%포인트 상향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기본 공제율을 각각 5%, 10%, 15%로 올렸다. 국내에서 지출된 비중이 높으면 대기업과 중견기업 10%, 중소기업은 15% 추가 공제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15%, 중견기업은 20%, 중소기업은 30%까지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지난달 29일 시행됐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12일 사전 설명회에서 “‘국내 지출 비중’은 제작비의 80% 이상이어야 추가 공제가 가능하다”면서 “출연진과 스태프 비용에서 내국인에게 지급한 비율(각각 80% 이상) 등 충족 요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력 있는 고품질 대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국내 제작사의 지식재삭권(IP) 보유를 돕기 위해 민간과 함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올해는 정부가 모펀드 2000억원을 조성하고 여기에 민간자본 4000억을 더해 총 6000억 규모의 전략펀드를 조성하고, 2028년까지 1조원 규모로 늘려간다.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목을 잡는 방송규제에 대해 13개의 규제 개선 방안도 밝혔다. 우선 위성·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제도를 폐지하고, 지상파 방송 및 종편 보도채널 허가 승인 최대 유효기간을 현재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한다. 일간신문·뉴스통신의 케이블(SO), 위성, IPTV에 대한 지분 제한, 그리고 케이블방송, IP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에 대한 시장점유율 규제를 폐지하는 등 방송 소유·겸영 규제도 완화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방송법으로 49%까지만 소유할 수 있도록 한 규제에 대해 정부가 조속하게 개정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송광고 시장의 자율성과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현행 7개의 복잡한 방송광고 유형을 ‘프로그램 내’, ‘프로그램 외’, ‘기타’ 3개 유형으로 단순화한다. 글로벌 진출과 신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도 할 계획이다. 국내 OTT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TV용 K-미디어·콘텐츠 전용 채널을 확대 운영한다. 기획, 제작, 유통 전 단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강화하고 버추얼 스튜디오 등 첨단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2026년까지 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문인력을 1만명 육성할 방침도 밝혔다.
  • “클릭 한 번에 10만원”…변호사 ‘광고비 전쟁’

    “클릭 한 번에 10만원”…변호사 ‘광고비 전쟁’

    서울 서초구의 한 법률사무소 변호사 A씨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광고 비용이 평소보다 갑자기 늘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에선 이용자들이 키워드 검색을 통해 A씨가 올린 법률상담 사이트를 한번 클릭할 때마다 최대 10만원가량의 광고비가 A씨에게 부과된다. A씨가 나중에 광고비가 얼마나 결제됐는지 확인했는데, 평소보다 비정상적으로 지출이 늘어난 것이다. 알고 보니 A씨에게 앙심을 품은 회사원 B씨가 이런 구조를 알고 고의로 A씨의 사이트를 27차례나 클릭한 것이었다.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결과, B씨는 A씨에게 변호를 의뢰할 생각도 없으면서 한 달여 동안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바꿔가며 ‘검사출신 변호사’ ‘성범죄변호사’ ‘성폭행변호사’ 등을 검색한 후 A씨의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클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A씨는 약 280만원의 광고비를 지불해야만 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B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이후 변호사 포화로 수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호사 업계는 ‘광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에서 상위 검색 순위에 노출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A씨의 경우처럼 검색광고가 악용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광고는 광고주인 변호사가 특정 키워드를 지정해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키워드를 검색할 때 상위 검색순위에 노출하게 하는 광고 상품이다. 광고주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순서대로 상위에 노출된다. 변호사가 선입금을 해놓은 계좌에서 광고비가 지출되는 방식이라 계좌 잔금이 부족하면 검색순위에서 사라진다. 대개 키워드별 클릭 단가는 70원부터 시작해 10만원 정도가 최고가로 알려졌다. ‘성범죄 변호사’ ‘형사전문 변호사’ 등의 키워드가 단가가 높은 축에 속한다. 로스쿨 출신의 한 변호사는 “한 달에 검색광고 비용만 1000만원 가량 나갔는데 의뢰 전화는 한 통도 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면서 “그래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금력이 되는 로펌 중에선 검색광고에만 수억원을 쓰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분야 전문으로 알려진 한 법무법인이 최근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네이버 검색광고 상위 노출 홍보에 적극 투자한 덕도 크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검색광고가 꼭 수임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요즘엔 의뢰인들이 검색을 통해 여러 변호사를 비교하고 저렴한 곳을 찾아내는 등 ‘변호사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쟁사 간에 광고 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부정클릭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인위적인 클릭 등 부정클릭은 무효로 처리해 광고주에 요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IP를 바꿔가면서 클릭하거나 다른 사람을 동원할 경우 걸러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과도한 광고비 지출은 결국 의뢰인의 부담으로 돌아가거나 법률서비스 질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안으로 변호사단체들이 만든 법률 공공플랫폼인 ‘나의 변호사’ 등 공공목적의 어플리케이션(앱)을 적극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의뢰인들이 광고에만 현혹되지 않도록 변호사에 대한 평가와 꼼꼼한 후기 공유가 활발해지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유료방송 재허가제 ‘폐지’…대기업 방송 소유·겸영 규제완화 추진

    유료방송 재허가제 ‘폐지’…대기업 방송 소유·겸영 규제완화 추진

    정부가 국내 IPTV와 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에 대한 재허가 규제를 폐지하고, 지상파와 종합편성 채널에 대한 허가·승인 최대 유효기간을 7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국무총리 산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전체회의에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유료방송 재허가 폐지…심사 부담 덜어줘 위원회는 우선 IPTV·케이블·위성·홈쇼핑 등 유료방송에 대한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현재 유료방송 사업자는 7년마다 정부의 사업 재허가·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앞으로는 기존 허가·승인의 유효기간을 폐지해 불필요한 심사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장기적으로는 유료방송 허가·등록제를 등록·신고제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경우 사업자들은 별도 허가 없이 신고 절차를 거쳐 유료방송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2차장은 브리핑에서 “규제 개선을 통해 사전 진입 장벽을 해제하고, 그다음에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사후 규제를 강화함으로써 시장 질서를 확보하도록 하는 체제”라고 설명했다. 지상파방송과 종편·보도 채널에 대해서는 재허가·재승인 제도를 유지하되, 최대 유효기간을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늘린다. 위원회는 이를 통해 사업자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기업 진출 문턱 완화 방안 추진…16년만 대기업 등이 일정 수준 이상 방송 지분을 가질 수 없도록 한 소유·겸영 규제를 푸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 자산총액이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은 일정 비율(지상파 지분 10%, 종편·보도 채널 30%)이 넘는 방송사 지분을 소유할 수 없는데, 앞으로는 관계 법령상 자산 기준을 상향해 대기업의 방송 진출 문턱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지분 소유 제한 대상인 대기업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구체적인 대기업 기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정 비율에 연동해서 정하기로 했다. 외국인의 경우 공익성 심사를 전제로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홈쇼핑 채널의 지분 소유 제한 규제를 푸는 방안도 마련한다. 일간 신문(뉴스통신)의 케이블·위성방송·IPTV 지분 소유 제한 규제는 아예 폐지하는 규제 개선책도 추진된다. 중소·지역방송에 대해서는 겸영 규제 완화와 함께 광고규제 특례 도입, 순수 외주제작 규제 완화 등을 검토한다. 다만 지분 소유 규제 개선은 법 개정 사안으로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이밖에 위원회는 한 사업자가 유료방송 가입자의 3분의 1(일반 PP는 매출액 49%)을 넘길 수 없도록 한 시장 점유율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유료방송의 70개 이상 채널 운용 의무와 1개국 수입물 편성·오락물 편성 규제도 폐지한다. 방송 광고 시간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위원회는 프로그램 편성 시간의 20% 이하로 제한된 광고 시간 총량 규제를 풀기로 했다. 현재 7개인 광고 유형은 3개로 단순화해 관리하고, 어린이 보호를 위해 고열량·고카페인 식품 광고 시간 등을 제한한 광고 관련 규제도 완화한다. 방송심의 규정 역시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해 손질하는 한편, 매체별 등급 분류 기준 조정을 추진한다. 제작비 최대 30% 세액공제…국내 OTT 해외 진출 지원 드라마·영화 등 영상 제작자에 대해서는 제작비의 최대 30%를 세금에서 감면해준다. 영상 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기본 세액공제율을 현재 3∼10%에서 5∼15%로 올리고, 제작비의 국내 지출 비중에 따라 최대 15%의 추가 공제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영상 콘텐츠 문화산업 전문회사에 투자한 금액에도 3%의 세제 혜택을 신설한다. 정부는 1조원대 ‘K-콘텐츠·미디어 전략 펀드’를 조성해 국내 콘텐츠 제작사를 지원한다. 국내 제작사가 지적재산(IP)을 해외에 넘기지 않고도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토종 OTT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TV 전용 채널도 확대한다. 미디어·콘텐츠 분야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 전문 인력 1만명을 육성하는 한편, 콘텐츠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번 정책안은 미디어·콘텐츠 업계, 학계 등 민간 전문가와 관계 부처가 함께 만든 종합전략으로, 개별 부처가 단독 추진하기 힘든 핵심 정책 방안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관계 부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순천시, EBS와 업무협약 체결···문화콘텐츠 육성 맞손

    순천시, EBS와 업무협약 체결···문화콘텐츠 육성 맞손

    순천시와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13일 순천시청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BS는 뽀로로·펭수·방귀대장 뿡뿡이 등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방송사이자 교육·출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채널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관규 시장을 비롯해 김유열 EBS 사장, 정영홍 EBS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해 방송·홍보·캐릭터 공간 조성 등 ‘K 디즈니 순천’ 문화산업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는 △문화콘텐츠 제작·유통 등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휴공간 재생사업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순천시의 관광·문화·역사 등 지역 특화프로그램 편성 및 홍보 △순천시 교육·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EBS 평생학습 서비스에 관한 협력 등이 담겼다. 이날 협약을 통해 정원과 도시에 문화콘텐츠를 입히는 문화산업도시로 전환을 준비 중인 ‘K 디즈니 순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노관규 시장은 “순천은 고급 문화콘텐츠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소멸을 막는 문화산업도시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며 “EBS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캐릭터 IP를 생산·유통하고 관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K 디즈니 순천은 순천의 미래뿐 아니라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것이다”며 “EBS도 순천시의 도약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협약 체결 후 EBS 간부진들과 원도심 일원을 방문해 기업 입주공간과 복합문화공간 등 애니메이션클러스터가 조성될 현장을 확인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대한민국 대표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와 업무협약 체결 이후 대한민국 교육 전문 공영방송사인 EBS 업무협약까지 이끌어 내며 문화산업 영역과 다양한 채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 ‘핀 옆에 딱’.... 클리브랜드 여성 웨지·치퍼 인기몰이

    ‘핀 옆에 딱’.... 클리브랜드 여성 웨지·치퍼 인기몰이

    던롭스포츠코리아의 웨지 전문 브랜드 클리브랜드골프는 여성 골퍼를 위한 가장 쉽고 편한 여성 전용 웨지 ‘우먼스 씨비엑스4 짚코어’와 그린주변에서 보다 쉽게 러닝 어프로치를 실현하는 ‘스마트 솔 풀-페이스 칩퍼’를 선보였다. 19개 그루브와 수천개의 마이크로 그루브로 제작된 RTX6 ZIPCORE를 통해 많은 골퍼들에게 ‘웨지는 클리브랜드로부터’로 인식돼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우먼스 씨비엑스4 짚코어’는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남성용 헤드에 샤프트만 여성용을 끼워 넣는 방식이 아닌 헤드 개발부터 샤프트, 그립까지 모두 여성용으로 기획 및 제작한 ‘진짜 여성 전용 웨지’이다. 전문 웨지는 가볍고 쉽게 스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벙커 탈출은 물론 쇼트 게임 관용성에 최적화되었다. 핵심 기술은 무게 중심 재배치로 인한 관용성 상승이다. 호젤에 무거운 강철 대신 가볍고 강한 신소재를 적용하여 무게중심을 재배치하여 토우에 임팩트가 들어가더라도 볼의 방향과 비거리손실을 줄였다. CBX 역사상 역대급 관성모멘트를 실현했다. 클리브랜드골프 웨지의 시그니처 기술인 날카로운 19개의 그루브와 마이크로그루브가 강력한 스핀을 제공하여 원하는 곳까지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으며 헤드 뒷면에 위치한 ‘Gelback’은 임팩트 시 부드러운 타구감과 함께 쉽고 편한 스윙을 제공한다. 또 스마트 솔 풀-페이스 칩퍼는 그린 주변에서 공을 굴려서 홀 가까이 붙이는 런닝 어프로치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가능하게 해주는 클럽이다. 로프트는 42도이며 넓은 솔과 리딩 엣지를 탑재하여 30야드 안쪽의 페어웨이, 그린주변 프린지나 짧은 러프에서 퍼팅과 같은 스트로크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톱핑이나 두꺼운 샷(뒷땅) 걱정은 안해도 된다. 클리브랜드 관계자는 “숏게임을 어려워하는 여성 골퍼를 위해 새로운 신제품을 선였다”면서 “여성 전용 웨지와 치퍼를 잘 활용한다면 타수를 10타 이상을 쉽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76회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 컨퍼런스’ 한국대표단 모집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76회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 컨퍼런스’ 한국대표단 모집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제76회 미국 인적자원관리협회(SHRM) 컨퍼런스’에 참가할 한국 대표단을 모집한다. 오는 6월 23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연간 130여개국의 2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HR 컨퍼런스다. 미국 인적자원(HR) 전문가 집단인 SHRM은 HR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리서치, 학술 활동, 컨퍼런스 개최 등 HR 정보 보유 및 활성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160여 개국에 560여 개 지부를 두고 있다. KMAC는 지난 2006년부터 19년간 SHRM과 독점 파트너십(Exclusive Partnership)을 유지하며 글로벌 HR관련 트렌드 및 우수사례를 국내에 전파하는 등 기업의 HR 방향성 정립에 주력해 왔다. 특히 KMAC는 올해의 핵심 테마를 기반으로 국내 산업계와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HR 현안 이슈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HR 기업 최고인사책임자(CHRO) 와의 밀도 있는 토론(Summit), 기업·기관 방문을 통한 HR부서 간 만남(Benchmarking Program)을 기획해 미래 지향적 발전 방향과 전략 수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번 2024 SHRM 한국대표단 프로그램은 AI와 DATA 등 기술 기반이 주도하는 산업계의 큰 변화의 흐름에 대한 HR 분야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산업계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다양한 국내 산업분야의 HR 실무진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 SHRM 한국대표단 운영사무국은 “지난 SHRM 컨퍼런스에서는 산업구조 변화의 현재를 확인하고 HR의 주도적인 자세를 요구했다면, 이제는 거대한 담론 속에 두려움 없이 뛰어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일하는 방식 전환에 따른 인사이트 함양과 더불어 HR분야 산업계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의 장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KMAC-SHRM 한국대표단 프로그램에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반영했다. 뉴욕,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시카고를 포함한 다양한 도시에서의 인사이트 함양 프로그램과 함께 채용(Talent Acquisition) 박람회, 미니 포럼 등 다양한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KMAC-SHRM 한국대표단 접수는 조기 신청은 내달 26일까지, 일반 신청은 오는 5월 24일까지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가 문의는 SHRM 컨퍼런스 한국대표단 운영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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