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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지-KSDC 공동여론조사] 정책토론 누가 잘했나

    [본지-KSDC 공동여론조사] 정책토론 누가 잘했나

    지난 6월 한 달간 진행된 한나라당 정책토론회의 승자는 누구일까. 응답자들은 박근혜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한나라당 정책토론회를 시청했거나 뉴스나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내용을 접한 유권자들은 박근혜(29.4%), 이명박(25.0%), 홍준표(4.5%), 원희룡(1.2%), 고진화(0.7%)순으로 ‘가장 잘했다.’고 평가했다. 지지도를 묻는 일반 여론조사와 상이한 결과라 주목된다. 토론회 평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특성을 분류해 보면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의 고정 지지층과 밀접한 연관성이 나타난다. 이 후보의 경우 학력수준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긍정적 평가가 두드러진다. 반면 박 후보는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등 영남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보수적 유권자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결국 한나라당 정책토론회는 두 후보 지지자들이 자신들의 지지후보에 대한 선호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강화효과’(reinforcing effect)를 가져온 것으로 볼 수 있다. KSDC측은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근본적 이유에 대해 “한나라당 정책토론회가 기대한 만큼의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또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보다는 한반도 대운하 등 특정 현안에 대해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었고 , 토론회 진행 방식에 많은 문제를 갖고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시도한 한나라당 정책토론회는 유권자의 관심을 끄는 데는 ‘2%’가 부족했다. 정책토론회를 직접 시청하거나 언론 등을 통해 접한 유권자의 비중(45.4%)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정책토론회 후 유권자들이 지지후보를 변경한 경우는 3.4%에 불과했다. 그나마 주목되는 것은 20대(6.8%), 학생(10.2%), 서울 유권자(6.9%)들의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고정 지지층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경선과 본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20대, 학생, 서울 유권자’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편 한나라당의 전통적 지지층과 겹치는 영남, 특히 대구·경북지역과 보수적 유권자 집단에서 한나라당 정책토론회에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책토론회로 인한 비(非)한나라당 지지층의 유입효과가 거의 없었다고 보여지는 대목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직원 1인당 1.3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국내 전체 승강기에 대한 각종 정보가 저장된 정보관리시스템을 갖췄다. 관리주체가 승강기의 검사일정, 검사이력, 사고이력, 설치현황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정보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승강기종합정보센터´(infocen ter.kesi.or.kr)를 구축·제공한다. 복잡한 검사기준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보여주는 ‘온라인조회시스템´을 도입, 검사시행 후 관리주체에 승강기의 이상 유무와 검사상태를 알기 쉽게 알려 준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2005년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이어 인사와 직제개편을 효율적 구조로 바꾸고 다면평가제도, 임금피크제, 성과관리시스템(BSC), 팀제운영 등 선진기법들을 속속 도입했다.
  • 서울 교통정체 실시간 알려준다

    서울 교통정체 실시간 알려준다

    각종 집회나 교통사고 등으로 발생하는 서울시내의 교통 정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교통정체 예보·경보제’가 도입된다. 전달 방법은 기존 방송이나 전광판뿐 아니라 ARS,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이 활용된다. 개인별 교통정보 안내를 위한 ‘맞춤 서비스’ 마련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18일 장시간 지속되는 교통정체를 특별관리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교통정체 예·경보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시험 가동에 들어가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교통정체 예·경보제는 집회나 기상 이변, 대형 교통사고 등으로 대규모 정체가 발생하면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빨리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우선 시내 차량의 통행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울 TOPIS(Transport Operation and Information Service) 시스템’을 활용해 간선도로나 주요 교차로에서 차량 상당수가 성인의 보행속도(시속 5㎞) 이하로 운행되면 예·경보를 발령한다. ‘예보’는 상대적으로 정체 발생 범위가 좁고 정체가 1시간 이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일 때,‘경보’는 정체 발생 범위가 넓고 정체가 1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발령된 예·경보는 경찰과 구청, 교통방송 등 언론사, 도로 전광판,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즉각 전파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정체 예보·경보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10월 이전에 공포하기로 했다. 윤준병 교통기획관은 “갑작스런 교통정체를 시민들에게 빨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전달 수단을 확보하겠다.”면서 “세계 최초로 교통정체 예보·경보제가 도입되면 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헌혈정년 65세까지 생명 나누고 싶어”

    “건강 관리를 꾸준히 해 헌혈 정년인 만 65세까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인천공항세관 여행자 정보분석과 리병로(48)씨는 헌혈에 대한 열정이 자못 뜨겁다. 그는 지난 25년 동안 144차례나 헌혈을 한 ‘헌혈 예찬론자’다. 리씨는 특전사에서 군복무를 하던 1982년 첫 휴가를 나와 서울 용산역앞 헌혈 차량에서 헌혈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무려 6만 6900㎖를 헌혈했다. 백혈병 환자를 위해 혈소판 성분 헌혈에도 51차례나 참여했다. 혈소판 성분 헌혈은 혈소판 성분만을 채집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되돌려 주는 방식으로, 혈소판 성분 헌혈을 한 뒤 혈소판 수는 헌혈하기 전보다 약 30% 줄어든다. 들인 해찬(16·부평고 2년)군도 헌혈이 가능한 만 16세가 되자마자 지난 3월2일 처음 헌혈을 한데 이어 지난달 2일에도 헌혈을 했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10년 전 개설된 부평 헌혈의 집 창설 멤버이기도 한 리씨의 이름을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www.bloodinfo.net) 명예의 전당 ‘헌혈 레드카펫’에 올렸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헌혈 횟수가 100회 이상 돼야 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英 콜린스사전에 추가된 새 단어들 size-zero, brainfood, 7/7

    영국 BBC방송 등 언론들은 4일 출간된 영국 콜린스 영어사전 9판에 새로 등재된 시사 단어들을 소개했다. 세계적으로 깡마른 모델 퇴출 운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주 마른 모델만 입을 수 있다는 ‘사이즈 제로(size-zero)’가 등장했다. 또 지구촌 기후 위협이 악화되는 상황을 반영,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의미하는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환경보호 활동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탄소상쇄(carbon-offsetting)’도 새롭게 첨가됐다. 두뇌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는 ‘브레인 푸드(brainfood)´, 감기 증상을 과장해 엄살을 떠는 것을 지칭하는 ‘인간 독감(man flu)’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대형 사건의 축약된 표현도 정식으로 등재됐다. 런던 7·7테러를 지칭한 ‘7/7´, 쿠바 관타나모 미군 기지를 가리킨 ‘기트모(Gitmo)´ 등이다. 이 밖에 ‘플라스마 스크린(plasma screen)´텔레비전, 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 과격 무슬림의 기지처럼 되어 버린 런던을 지칭하는 ‘런더니스탄(Londonistan)´ 등도 추가됐다. 콜린스 영어사전은 25억개 단어에 대해 데이터베이스(DB)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Metro]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 운영

    ‘강남구에선 오색딱따구리를, 서대문구에선 두참개구리를 찾아보세요.’ 서울시는 4일 서울의 야생동식물 및 자연생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 생태정보시스템’(ecoinfo.seoul.go.kr)을 구축해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의 생태개요와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등 생태적으로 중요한 84곳에 대해 소개한다. 야생동식물 현황 등을 소개하는 ‘서울의 야생동식물’ 메뉴에서는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식물 4515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전체 생물종 4만 6000여건의 분포기록을 지도를 통해 제공한다. 또 ‘서울의 야생동식물’ 메뉴에선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장쯔이, 새 연인과 또 공개데이트 “비판 신경 안써”

    장쯔이, 새 연인과 또 공개데이트 “비판 신경 안써”

    월드스타 장쯔이가 새 연인과 공개데이트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장쯔이는 미국 ‘타임(TIME)’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s list of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in the world) 파티’에 참석했다. 이 파티는 지난해 국내가수 비가 참석해 관심을 모은 행사다. 이 파티에서 장쯔이는 뉴욕에서 투자회사를 경영하며 미디어그룹 ‘타임 워너’의 대주주인기도 한 연인 아비브 네보와 동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날 장쯔이는 가슴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네보와 함께 당당히 카메라 플래시를 받아 “이들이 조만간 결정적인 선언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낳았다. 네보와 사귀면서 장쯔이는 중국 매체들에게 “미국 상류사회에 진출하기 위해 네보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한 신문은 “미국 NBA 경기를 관람하며 네보와 키스하는 장면은 장쯔이가 전세계에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는다는 듯 장쯔이는 연속해서 각종 파티에 참석하며 네보와 공개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장쯔이는 파티 인터뷰에서 “유감스럽게 올해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닷컴 고재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DP 발광효율 4배 높이는 기술 개발

    국내연구진이 PDP(플라스마 표시패널:벽걸이 TV용 영상 장치)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고효율 발광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과 최경철(43) 교수팀은 11일 PDP의 발광 효율을 현재보다 4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셀 구조와 구동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다음달 21일 미국 롱비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정보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 2007(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07)’에 초청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기존 PDP의 발광 효율은 1.5∼2m/W(루멘/와트)였지만 새 기술을 적용하면 PDP 발광 효율이 8.4m/W까지 얻을 수 있다.”면서 “새 원천기술로 국내 PDP 생산기업들이 미국·일본의 원천기술에 대한 사용료 없이 고효율의 디지털 PDP TV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PDP는 발광 효율이 낮아 다른 디스플레이 소자에 비해 정격 소비 전력이 높은 디스플레이 소자로 인식돼 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세 쌍둥이 퓨전 국악그룹 ‘아이에스’

    세 쌍둥이 퓨전 국악그룹 ‘아이에스’

    “민속악 등 국악을 연주하면 눈물이 날 정도의 희열과 소름돋는 전율을 느껴요. 국악은 진부하다는 편견을 깨고, 국악이 가진 매력을 모두 보여 드릴 거예요.” 일란성 세 쌍둥이 자매들로 구성된 그룹 ‘아이에스(IS)’가 요즘 음악계의 화제다.‘인피니티 오브 사운드(Infinity of Sound)’란 이름처럼 소리의 무한에 도전하겠다는 퓨전 국악그룹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인 1985년생 김진아(가야금), 선아(거문고), 민아(해금) 자매는 국악계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준비된 스타.2005년 베트남과 러시아에서 열린 국악축전에 참가하는 등 여러 대형 공연 협연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궁s’에 출연해 수준급 국악 연주를 펼치면서 인터넷 팬카페가 만들어지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이에스가 첫 앨범 ‘스텝원(Step One)’을 내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스텝 원은 독특하다는 한마디로 요약된다. 우선 모든 수록곡에서 전자음을 완전히 배제했다. “국악과 서양음악의 크로스오버는 이미 수없이 시도됐고, 어떻게 차별화시킬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전자음악 등 양악기는 최소화하고 국악의 순수함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죠.(진아)” 가야금 등 세 악기로만 단출하게 구성해 국악 퓨전을 새롭게 시도한 것. 두번째는 이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들이 약속이나 한 듯 유명한 현직 영화 음악감독들이라는 것이다. 프로듀서 원일(꽃잎)을 비롯해 강기영(나쁜 영화), 장영규(복수는 나의 것) 등이 감각적이면서도 자연스레 영상이 떠오를 만큼 색채감 뛰어난 곡들을 만들어 냈다. 초등학교까지 플루트 등 양악기를 연주했던 이들이 국악에 심취하게 된 데는 막내 민아의 영향이 컸다.“아무 악기도 다룰 줄 모르던 제가 우연히 해금을 접하게 됐어요. 신기하고 재밌는 음색에 푹 빠졌죠. 언니들에 비해 색다른 걸 해보자는 경쟁심도 작용했고요.”이후 진아와 선아는 물론 온 가족이 국악에 빠지게 된다. 세 자매는 가야금과 거문고 등으로 나눠 전문적인 공부를 시작하면서 나중에 국악 앙상블을 만들자는 계획을 세운다.“피아노나 바이올린처럼 국악기에 대한 조기교육은 왜 이루어지지 않는 거죠? 국악이 좋아서 택한 길이기도 하지만, 대학졸업 후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대중들의 의식을 바꿔보고 싶은 욕심도 있었어요.(선아)” 일단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는 성공한 듯 보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의 음악성에 대한 팬들의 계속적인 지지.“국악의 매력은 어울림에 있다고 생각해요.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가 돼 한판 신나게 노는 거죠. 이제 첫발을 내디뎠지만, 앞으로도 저희들이 노래하면 관객들이 추임새를 넣어줄 거라 확신해요.”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entertainment·information] 송정연 방송 25시

    [entertainment·information] 송정연 방송 25시

    글 송정연 방송작가, 청소년 소설작가 연세대 출신들은 건배할 때 ‘위하세’라고 하고, 고려대 출신들은 ‘위하고’라고 한다는데, 2007년 새해를 맞으면서 우리 라디오족들은 ‘위하라’라고 건배했다. 라디오니까 위하라! 라디오방송은, 보이지 않는 매력이 큰데, 요즘은 라디오방송도 ‘보이는 라디오(줄여서 ‘보라’)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제작하는 추세다. 우리 프로그램도 수요일마다 보이는 라디오방송을 하고 있다. 보이는 방송이 확대돼 가면 라디오의 뒷얘기들이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음악 나가는 동안에 마이크가 꺼진 상황에서 진행자들은 어떤 얘기를 하고,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 하는 청취자들은 이제 인터넷을 통해서 음악 나가는 동안 화장하고 대본 보고 준비하는 DJ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보이는 라디오에서 진행자들이 화면을 의식하고 하는 행동과, 보이지 않을 때의 행동은 차이가 있다. 모 진행자인 경우, ‘ON AIR’불이 켜지면 분위기 있는 목소리로 차분하고 사색적인 방송을 하는데, 노래가 나갈 동안, 이 진행자는 돌변한다. “에이씨. 이 노래 누가 만든 거야? 이렇게 라디오에 틀 거, 길게 만드는 놈은 다 사형시켜야 돼. 지루해서 미치겠잖아, 이거!” 터프하게 소리치던 이 미모의 진행자. 음악이 끝나고 스튜디오에 불이 켜지면 얼른 음성을 바로 잡는다. “아, 음악이 왜 이렇게 마음을 파고드는지요”라고 멘트한다. 음악 나가는 동안, 주식시세를 보고 오는 디제이도 있고, 음악 나가는 동안 문자 보내고 받는 진행자도 있다. 이숙영 씨의 경우는 커피를 좋아해서 좀 긴 음악이 나올 때는 라운지에 뛰어가서 커피를 가져오기도 한다. 어떤 DJ는, 음악이 오버랩 돼서 나가는 동안, 사온 옷을 입고 패션쇼를 벌이기도 한다. 9시 진행자인 김창완 씨는 종종 산악자전거 타고 강남 집에서 목동까지 오느라 스판으로 된 운동복(우리는 ‘쫄바지’라고 부른다)을 입고 스튜디오로 들어서기도 한다. 지금은 그만두었지만, 소설가 김영하 씨가 SBS 책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김영하 씨도 종종 그런 산악자전거 복장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선다. 어떤 때는 김창완 씨와 김영하 씨 둘 다 그런 차림으로 마주치면 우리는 그 그림 자체가 재미있어서 킥킥대고 웃는다. 그러면 김창완 씨는 지난 주말에 남도까지 갔다왔다며 자전거 여행담을 아이처럼 자랑스럽게 쏟아낸다. 진행자들의 이런 모습들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하는 양념거리가 되어 같은 채널에서 일하는 우리들을 즐겁게 한다. 음악이 나가는 동안 스태프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다. 두 사람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경우, 둘 사이가 좋지 않은 경우가 꽤 있다. 둘이 서로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일 때, 스튜디오 안의 온도는 영하 50도처럼 춥다. 예전에 커플 진행으로 유명한 A와 B 진행자의 경우, 사연 읽을 때는 할 수 없이 사이 좋은 척 장단 맞추다가도 사연 읽는 게 끝나고 음악이 시작되면, 얼른 서로 다른 쪽을 향해서 쌩, 하고 찬바람 나게 돌아앉는다. 음악이 끝나고 다시 사연 읽을 때는, 다시 돌아앉아서 사연 읽다가 다시 음악이 시작되면 쌩 하고 다시 돌아앉아서 서로의 불쾌한 기분을 나름대로 상대에게 표시한다. 둘의 사이가 그렇게 차가운 것도 모르고 어떤 청취자는, 둘이 부부냐고 물어왔다. 너무나 둘이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이다. 모 방송에서 더블 진행 프로그램을 섭외하는데, C가 조건을 걸어왔었다. D랑 같이 한다면 진행하겠다고. 그래서 D를 섭외해서, C와 D, 더블 진행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1년후. C와 D는 서로 사이가 나빠져서 급기야는 프로그램을 그만두었고, 그리고 이제 C는 D랑 하라면 다시는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문제는, 녹음 스케줄 때문에 벌어졌다. C가 갑자기 해외에 일주일 가게 되자 급히 녹음해야 하는데, D의 스케줄도 꼬였다. D가 짜증냈고, C는 그게 서운했다. “예전에 지가 보름 간 해외 갈 때 그때 내가 아무 말 안 하고 스케줄 다 조정해 가며 해주었는데, 아, 이럴 수 있는 거예요?” 앞에서는 말 못하고 우리를 붙잡고 하소연 하는데, 그 호소 들어주고 나면 뒷날은 또 D의 하소연을 들어줘야 한다. “자판기 커피 한 잔 안 사는 저런 노랭이는 처음이에요, 사연 읽는데도 지만 좋은 거 읽으려고 하고, 못돼도 한참 못됐어. 아, 이렇게 내가 희생해 가며 녹음해 주면 그거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이라구요. 내가 한마디 했다고 삐져서 저렇게 밴댕이같이 구는 사람, 아, 정말 마누라가 불쌍해. 어떻게 사나 몰라.” 두 사람이 진행할 때 서로가 잘 지내려면 서로에 대한 희생과 배려가 필요하다. 내 우선이기보다는, 내가 손해 봐야지, 하는 자세가 아니면 둘의 사이가 삐걱거리게 돼 있다. 그래도 방송이 시작되면, 서로 웃는 척 방송하는 것을 보면, 참 대단하다 싶다. 프로 근성일 수도 있고, 야, 저러니까 연기하고 사는구나 싶기도 하다. 이렇게, 라디오에서 들리는 목소리의 느낌과 실제 진행자의 모습이 아주 판이하게 다른 경우도 적지 않은 것이다. 반대로 방송에서 느끼는 그대로인 진행자들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강석과 김혜영 씨. 두 사람이 오랫동안 방송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하나의 프로그램을 같이 만들어 가는 방송동지로 잘 지내고 있다는 뜻이다. 몇 달 전, 김혜영 씨 집에 초대돼서 저녁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는데, 강석 씨 얘기가 우연히 나왔다. 김혜영 씨가 중간에 몸이 아팠을 때 강석 씨가 보여준 우정어린 마음씀에 대해서 진실로 감동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할 때 김혜영 씨도 평소에 정겹고 다정한 성품이 배어나는 사람이라, 강석 씨나 김혜영 씨나 서로가 배려하고 있다는 뜻이다. 배려라는 것은, 감정에서 가장 고감도인, 어려운 것인데, 음악 나가는 동안 이렇게 하나하나 이해하고 감싸주는 DJ는, 방송도 오래 가기 마련이다. DJ들이 말하는 대본을 쓰는 작가도 그 진행자를 생각하면서 가능하면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쓰게 되니까 방송은 좋아질 수밖에 없다. 새해가 밝았다. 돼지띠 해를 맞으면서 돼지띠에 대한 멘트를 쓰는데, 돼지띠가 되지띠로 오타가 나왔다. 그래, 올해 돼지띠는 모든 게 잘돼서 ‘되지’띠라고 회상하도록 열심히 뛰어야지. 보이는 데서 일하는 게 아니라, 안 보이는 데서 더 열심히 일하는 게 라디오작가들이니, 올해도 내밀한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과 성취에 젊음을 불사르고 싶다.     월간 <삶과꿈> 2007.01 구독문의:02-319-3791
  • 현직교사 대상 자생식물 워크숍

    동북아식물연구소(소장 현진오)는 ‘초·중·고 교사를 위한 자생식물 워크숍’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3월부터 10월까지 환경단체 직원 및 현직교사, 사전심사 거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물분류기초, 계절별 식물식별법 등을 교육한다. 신청마감은 16일까지이고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nplant.info)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02)3413-0900.
  • [Local]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동 구축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가 ‘광역권 대중교통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 공동 구축에 나선다. 경산시는 대구시와 대구∼경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정류소마다 버스 출발 및 도착 시간 등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공동 구축사업을 건설교통부에 신청해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도시는 총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14억원씩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올해 말 예정인 BIS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버스정류소에서 버스의 노선, 위치, 도착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받게 돼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BIS 공동 구축사업은 지난해 10월 두 도시간 대중교통의 환승요금 무료·할인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교통협약 체결에 힘입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하철 등 신교통수단 도입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씨줄날줄] 정보전염병/육철수 논설위원

    아무리 문명의 이기(利器)라도 잘 써야 약이지, 못 쓰면 독이다. 첨단 정보화를 선도하는 인터넷은 대표적인 사례다. 일상생활에 편리한 것은 틀림없으나, 역기능도 만만치 않다. 워낙 전파력이 강해서 사소한 동영상이나 악성리플 하나가 생사람을 잡는 일이 수시로 벌어진다. 기업의 경우, 평판을 악화시켜 성패를 가르기도 한다. 정보화에 비례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조직의 비밀에 대한 노출빈도가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해킹이나 피싱 사이트가 범람해서 범죄에 악용되고, 모텔·공중화장실의 몰래카메라 때문에 마음놓고 일을 보지도 못한다. 정치인과 유명 연예인들은 요즘 유행하는 손수제작물(UCC)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까딱 방심했다간 어떤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무슨 곤욕을 치를지 모른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포럼(WEF·1월24∼29일)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인터넷의 폐해를 우려하면서 ‘정보전염병’(infodemics)을 새 키워드로 다루고 있다고 한다. 기업을 정보전염병에서 보호하자는 취지에서다. 이 용어는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s)을 합친 것으로, 컴퓨터 바이러스나 악성루머가 전염병처럼 순식간에 퍼지면서 갖가지 부작용을 낳는다고 해서 붙여졌다. 4년전 미국 인텔브리지사의 데이비드 로스코프 회장이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처음으로 이 용어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스(SARS)를 두 가지 개념의 전염병으로 보았는데, 하나는 생물학적 전염병이고 다른 하나는 정보매체에 따른 공포 전염병이다. 후자의 피해가 경제·사회적으로 훨씬 더 컸다는 점에서 세계는 이 용어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로스코프 회장은 정보전염병을 막는 특효약이 ‘신뢰성’이라고 했다.‘잘못된 정보’가 퍼지기 전에 조기경보체계를 가동해서 ‘확인된 정보’를 알리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이 쉽지, 개인이든 조직이든 오도된 정보를 사전에 막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인터넷 사용자 하나하나가 정보전염병의 병원균이자 매개체임을 고려하면, 그들이 한결같이 성인(聖人)이길 바라는 것 외엔 달리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정보전염병·독신 경제…막오른 다보스 포럼 ‘튀는’ 의제들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다보스 포럼이 닷새간의 일정으로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막을 올렸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정계, 재계, 관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포럼의 주 의제는 ‘변화하는 힘의 평형’.▲중국·인도 등 신흥경제의 부상 ▲커뮤니케이션 권력의 이동을 주도하는 새로운 공동체 네트워크의 등장 ▲혁신의 촉매자로서 소비자의 역할 강화 ▲천연자원 공급국들의 시장 영향력 증대 등 4개 부문을 새로운 힘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세부 의제. 변화하는 시대의 변화상을 반영한 것으로 독신경제(싱글 이코노미), 정보전염병(인포데믹스) 등이다. 특히 BBC는 다보스 조직위와 협의, 이미 성공한 명사들이 진행하는 닫힌 회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 웹사이트 상에서 네티즌들로부터 직접 포럼 의제를 접수하고 있어 주목된다. WEF에서 다뤄질 ‘톡톡 의제’ 첫번째는 기후변화. 기후변화로 초래될 화석연료와 물에 대한 접근 제한은 조만간 전쟁과 광범위한 폭동을 초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취약한 지역·나라가 어디인지, 대책은 무엇인지를 다룬다. 다음은 ‘웹 2.0’.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과 생산 및 시장 개발을 위해 이 사회적 네트워킹 전략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알아본다. ‘트라이벌리즘’은 세계화로 인해 아이덴티티에 기초한 그룹들, 즉 ‘트라이브스’(tribes·부족)의 영향력 증대를 인식하는 게 더욱더 중요해졌다는 차원에서 지도자들이 이러한 아이덴티티 그룹간 연계들을 이해하며 대처해 나간다. ‘인포데믹스’(infodemics. 정보 전염병)는 세계화된 오늘날 리스크에 관한 정보나 잘못된 행동 및 위기에 관한 소문들이 매우 빠르게 확산되면서 오히려 위기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 문제다. 또 오늘날 세계의 부유한 도시를 지배하고 형성하는 사람들은 20∼30대의 교육수준이 높고 전문성을 지닌 독신자들이란 점에 착안한 ‘싱글 이코노미’(독신 경제)도 세부 핵심 의제. 특히 젊은 독신 여성의 비중이 커가는 사회의 ‘여성화’와 소비 패턴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도 흥미롭게 논의될 전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올해 英단어 sustainable

    올해 英단어 sustainable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언어분야 비영리단체 글로벌 랭귀지 모니터(GLM)는 ‘지속 가능’(sustainable)을 올해의 영어 단어,‘노선 고수’(stay the course)를 올해의 문구로 각각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올해의 이름으로는 수단의 분쟁지역 ‘다르푸르’가 선정됐다. 이 단체는 에너지 분야에서 쓰이기 시작한 ‘지속 가능’이라는 말이 인구 문제나 결혼, 농업, 경제 등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도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인포너트’(infonaut), 일본의 은둔족 ‘히키코모리’, 행성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구분이 모호한 천체라는 뜻의 ‘플래니모’(planemo)가 올해의 단어 2∼4위에 뽑혔다. 올해의 문구로는 이라크전을 기존 전략대로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쓰인 ‘노선 고수’ 외에 미식축구 선수 출신 영화배우 OJ 심슨이 펴내려던 가정적 자서전 제목 ‘만약 내가 그 일을 저질렀다면’(If I did it),‘낭비된’(wasted)이라는 의미의 인터넷 이모티콘 (“#-) 등이 꼽혔다. dawn@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

    내년부터는 택시요금 카드결제제도가 도입되고, 하반기에는 서울∼경기간 교통요금 통합환승할인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25일 이런 내용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모아서 발표했다. 시 홈페이지(pnb.seoul.co.kr)나 시청 새서울민원봉사실, 서울홍보관, 각 자치구·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책자에서 내용을 알 수 있다. ●서울·경기 환승때 요금 350~400원 인하 하반기에는 서울∼경기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돼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는 경우 요금이 350∼400원 정도 낮아진다.4월부터는 교통카드(T-money)에 잔액이 부족해도 1회에 한 해 사용할 수 있다.1∼3월 시범실시를 거쳐 택시요금 카드결제제가 도입되고, 택시에서 탑승자가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그린택시’제도가 실시된다. 버스전용차로는 2개 노선이 추가된다. 양화대교∼아현삼거리의 양화·신촌로,8호선 복정역∼잠실대교 남단의 송파대로에 설치해 11월부터 개통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등 혜택 확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국적의 미성년 자녀를 둔 경우 수급권자가 될 수 있다. 또 수급자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준다.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수당이 월 1만∼8만원이 인상된다. 차상위 계층에는 월 3만∼15만원의 장애수당을 새로 지급한다. 실비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월 22만∼30만원의 입소 이용료를 지원한다. ●서민주택 취득·등록세 면제 서민주택 취·등록세가 줄어든다.40㎡(12.12평) 이하,1억원 미만의 주택을 구입해 1가구 1주택이 되는 경우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2월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선을 명시해 의뢰인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고, 리모델링 가능연한은 20년에서 15년으로 단축된다. 하반기부터 인터넷으로 건축·주택 인허가 전 과정을 기관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면적 300㎡이상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종류표시 의무화 특정경유차의 매연 저감장치 부착 신청을 인터넷으로 접수해 하루 만에 처리한다. 자연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주요하천, 산림, 생태보전지역, 동식물 정보를 포털사이트(ecoinfo.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업장 면적 300㎡ 이상 음식점은 쇠고기 원산지·종류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의 육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1000원으로 고급공연을 볼 수 있는 ‘천원의 행복’을 진행한다. 서울을 세계 패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예정지에 서울디자인 콤플렉스를 세운다. 우수디자이너와 영세 중소패션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서울패션상품 해외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수도료 관련 문자메시지 서비스 확대 수도요금 자동납부 신청시 처리결과와 요금 미납 내역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는 4월부터 시범시행한다.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100년 만에 지번 주소 형태가 바뀐다. 도로명과 번호를 결합해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27의1’은 ‘서울시 종로구 혜화문길 29’로 바뀐다.2011년까지는 기존 지번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함께 사용한다.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오래된 옥내 급수관을 고칠 때 공사비의 최하 절반을 지원한다. 또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만 45세에서 만 40세로 하향 조정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새해 월가서 관심 끌 비지니스 단어들

    세계 금융의 중심 미국 월가에서 새해에 관심을 끌 비즈니스 단어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스미싱(SMiShing) e메일을 통한 금융사기 수법이 피싱(phishing)이라면 스미싱은 휴대전화의 텍스트 메시지를 이용해 바이러스인 트로이목마를 주입시키는 새로운 해킹 기법이다.SMS와 피싱이 결합된 말. ●소프트랜딩(Soft Landing) 경기가 둔화되기는 하지만 침체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 원 인플레(Core Inflation)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하고 산정되는 인플레. 최근 미국의 근원 인플레는 2.2%로 FRB의 ‘목표치’인 1∼2%를 상회하고 있다. ●로스 401k(Roth 401 k) 레이건 정부 당시 확정기여형 기업연금제도가 만들어졌다. 근로자 퇴직소득보장법의 401조 K항이 그 근거이기 때문에 통칭 401k로 불려왔다. 올해 도입된 로스 401k는 근로자가 미리 세금을 내고 은퇴 후 세금없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펀더멘털 지수화(Fundermental Indexing) 기존의 주가가 산정되는 방식과는 달리 해당 기업의 매출과 배당 등 ‘근본적’인 요소들에 더 비중을 둬 주식을 평가하는 방식. ●사모(Private Equity) 사모펀드는 개인투자자나 연기금 혹은 대학펀드 같은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자금을 확보한다. 기업을 사고 팔아 차익을 내는 방식 등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역전된 채권수익률 커브(Inverted Yield Curve) 장기채 수익률이 단기채보다 낮은 이례적 현상. 통상적으로 단기 채권이 장기물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 올해 발생한 것으로, 이전 같았으면 경기침체 전조로 해석된다. ●멀티플 익스펜션(Multiple Expansion)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가늠할 때 가격 대비 수익률 등을 복합적으로 산정하는 것. 멀티플이 낮을수록 주가가 싸다는 의미다. ●옵션 백데이팅(Options Backdating) 기업이 경영진 등에 부여하는 스톡옵션과 관련해 주가가 바닥이었을 시점으로 ‘소급’ 적용하는 것과 관련한 비리를 의미한다. ●ETFs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 인덱스펀드와 뮤추얼펀드의 특성을 결합한 상품. ●프리텍스팅(Pretexting) 타인의 통화 기록과 같은 사적인 정보를 회사 등이 본인을 사칭해 입수하는 것.
  •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

    새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

    내년부터는 택시요금 카드결제제도가 도입되고, 하반기에는 서울∼경기간 교통요금 통합환승할인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25일 이런 내용의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모아서 발표했다. 시 홈페이지(pnb.seoul.go.kr)나 시청 새서울민원봉사실, 서울홍보관, 각 자치구·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책자에서 내용을 알 수 있다. ●서울·경기 환승때 요금 350~400원 인하 하반기에는 서울∼경기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돼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는 경우 요금이 350∼400원 정도 낮아진다.4월부터는 교통카드(T-money)에 잔액이 부족해도 1회에 한 해 사용할 수 있다.1∼3월 시범실시를 거쳐 택시요금 카드결제제가 도입되고, 택시에서 탑승자가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그린택시’제도가 실시된다. 버스전용차로는 2개 노선이 추가된다. 양화대교∼아현삼거리의 양화·신촌로,8호선 복정역∼잠실대교 남단의 송파대로에 설치해 11월부터 개통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등 혜택 확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개정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국적의 미성년 자녀를 둔 경우 수급권자가 될 수 있다. 또 수급자 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여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준다.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급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수당이 월 1만∼8만원 인상된다. 차상위 계층에는 월 3만∼15만원의 장애수당을 새로 지급한다. 실비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월 22만∼30만원의 입소 이용료를 지원한다. ●서민주택 취득·등록세 면제 서민주택 취·등록세가 줄어든다.40㎡(12.12평) 이하,1억원 미만의 주택을 구입해 1가구 1주택이 되는 경우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2월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선을 명시해 의뢰인과 협의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되고, 리모델링 가능연한은 20년에서 15년으로 단축된다. 하반기부터 인터넷으로 건축·주택 인허가 전 과정을 기관 방문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이 구축된다. ●음식점 쇠고기 원산지·종류표시 의무화 특정경유차의 매연 저감장치 부착 신청을 인터넷으로 접수해 하루 만에 처리한다. 자연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주요하천, 산림, 생태보전지역, 동식물 정보를 포털사이트(ecoinfo.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업장 면적 300㎡ 이상 음식점은 쇠고기 원산지·종류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의 육류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1000원으로 고급공연을 볼 수 있는 ‘천원의 행복’을 진행한다. 서울을 세계 패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예정지에 서울디자인 콤플렉스를 세운다. 우수디자이너와 영세 중소패션업체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 서울패션상품 해외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수도료 관련 문자메시지 서비스 확대 수도요금 자동납부 신청시 처리결과와 요금 미납 내역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는 4월부터 시범시행한다. ‘도로명 주소 등 표기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100년 만에 지번 주소 형태가 바뀐다. 도로명과 번호를 결합해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27의1’은 ‘서울시 종로구 혜화문길 29’로 바뀐다.2011년까지는 기존 지번주소와 도로명 주소를 함께 사용한다.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오래된 옥내 급수관을 고칠 때 최하 공사비의 절반을 지원한다. 또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만 45세에서 만 40세로 하향 조정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교육부 ‘유네스코-바레인국왕 교육정보화상’ 수상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유네스코(UNESCO)와 바레인 정부가 공동 제정한 제1회 ‘유네스코-바레인 국왕 교육정보화상’을 수상한다고 15일 교육부가 밝혔다. 유네스코-바레인 국왕 교육정보화상은 교육현장에서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를 잘 활용한 국가나 기관, 개인에게 주는 상으로 매년 2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핀란드가 공동으로 받는다. 교육부는 사이버 가정학습과 EBS 수능강의 등 온라인 교육에 힘쓰고 국가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금은 바레인 정부가 주는 2만 5000달러(약 2300만원)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감기 너무 추우면 안걸린다…거짓? 진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주위에 연신 코를 훌쩍이고 재채기를 해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의 불청객 감기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최근엔 사람에게도 옮길 가능성이 있는 조류 인플루엔자(AI)까지 국내에서 발생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일생동안 300번도 넘게 걸린다는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부터 백신까지 감기와 관련된 여러 과학 지식을 살펴보자. ●추위는 체내 면역력 떨어뜨려 우리는 통상적으로 찬 기운이 몸 안에 들어오면 감기가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잘못된 상식이다. 결론적으로 추위와 감기는 무관하다. 감기는 춥다고 걸리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예컨대 남극이나 북극 같이 너무나 추운 곳에서는 감기에 걸리고 싶어도 걸릴 수가 없다.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으로부터 감기로 고생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다만 추위는 감기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준다.‘인체 방어막’인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통로인 기도(氣道)속 섬모(纖毛)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크기가 1만분의1㎜정도인 작은 유전자 조직으로,DNA와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몸안에 침투한 바이러스는 코와 목, 기도, 폐 등을 주 활동무대로 하면서 1000배 정도까지 규모를 늘려간다. 겨울철 같이 상대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보다 오래 생존한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Rhinovirus),‘인플루엔자바이러스’(Influenza virus)등 100여종으로 알려져 있다. ●‘악성 감기’ 독감과 조류 인플루엔자 독감은 감기 중에서 가장 ‘독종(?)’인 감기라 할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는 워낙 종류가 많은데다 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변종을 낳는다. 때문에 감기 백신은 만들래야 만들 수 없다. 감기가 인류 최대의 재앙이라고 불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때문에 전염성이 뛰어나긴 하지만 독감 예방백신은 만들 수 있다. 독감은 겨울철 집중적으로 활동하고 전파력도 강하다. 독감은 통상 일주일이면 낫는 감기와 달리 증상이 심할 뿐더러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독감은 191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스페인독감’으로 일주일 만에 주민 1만 4000명 중 1만 2000명이 옮았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조류에 붙어 사는 ‘H5N1’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독감이다. 공기로 전파되는데, 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에 침투해 옮을 수 있어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염을 일으킬 정도의 변이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는데, 지난 6월 인도네시아에서 사람간의 첫 전염 사례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완벽한 조류 인플루엔자 최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 다만 인체 독감 치료제의 하나인 ‘타미플루’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5N1)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전북 지역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 주민 등에게도 타미플루 백신이 제공됐다. 그러나 최근 미국감염학회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효과적인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2번 이상의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동물도 기침과 콧물 흘린다 감기에 시달리는 것은 동물도 마찬가지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등 변덕이 심한 날씨에는 동물도 감기에 걸린다. 사람처럼 연신 콧물을 흘리고 기침과 고열에 시달리기도 한다. 강아지 등 애완동물이 걸린 감기가 집안 사람들에게 옮기는 경우도 있다. 어항속에서 사는 금붕어 등도 갑자기 온도가 뚝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화되면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기에 걸린다. 이때 몸 표면에 흰 점액이 분비되는 증상을 보이곤 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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