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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3저」 퇴조속 경기회복 가속”

    ◎기획원,94∼95년 세계경제 전망/달러금리 상승추세 지속… 엔화 약세/미 등 침체벗어 내년 성장률 3.7% 최근 강세를 보이는 일본 엔화는 점차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반면 국제 유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기타 원자재 가격도 계속 오를 전망이다.저금리·저유가·저달러로 대표되는 이른바 「신3저 현상」은 점차 퇴조한다. 24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94∼95년 세계경제동향」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일본과 독일 등 주요 국가들과 미국간의 금리 차이 확대와 미·일 무역마찰 등에 따라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지난 5월 말 달러당 1백4.9엔에서 올 연말에는 1백17엔,내년 6월 말과 연말에는 1백21엔 등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미국 금리는 내년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일본 금리는 경기부진과 엔고 우려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보이다가 올 하반기 이후 소폭 오르며,독일 금리는 연중 하락세를 지속한 뒤 경기회복이 본격화 될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상승세로 반전된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속력 약화로 과잉생산이 지속되나 세계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당분간 강세를 유지하지만 하반기 이후의 추가적인 상승 여지는 크지 않다.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인 미국과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모두 유가 상승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올해에는 평균 배럴당 1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내년에는 14∼15달러 대로 오를 전망이다. 한편 국제적인 경기예측 기관인 국제통화기금(IMF)과 와튼 계량경제 연구소(WEFA)는 최근 세계경제가 수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올해에는 3%수준의 성장을 보인 뒤 독일과 일본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내년에는 성장률이 3.7%로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 세계통화제도 개혁 촉구/브레튼우즈위/“환율안정위해 IMF역할강조”

    【파리 AFP 연합】 세계적 금융전문가 그룹인 브레튼우즈위원회는 선진공업7개국(G7)이 이끄는 세계 통화정책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을 주축으로 세계통화제도의 개혁을 촉구했다. 폴 볼커 전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이끄는 브레튼우즈위원회가 다음달에있을 브레튼우즈협정 50주년을 앞두고 IMF와 회원국들에 권고하기 위해 마련한 보고서는 세계경제가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들이 환율을 안정시킬 수있는 새로운 세계통화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새로운 국제통화제도가 『안정된 시장 예측』이 가능하도록 『단호하고 일관된』 경제조정과 외환시장 개입의지를 바탕으로 수립 돼야 하며 IMF가 거시경제정책을 조정하고 새 통화제도를 확립,집행하는 중심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튼우즈위원회는 지난 20년간 세계경제가 『극도로 잘못된 환율조정과 변동성』으로 타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한 예로 G7이 고정환율제도를 포기한 70년대초 이후 저성장이 심각한 국제문제로 부상됐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새로운 세계통화제도의 창출을 위해 1단계로 우선 주요 공업국들이『재정통화정책을 강화해 전반적으로 거시경제정책을 수렴시켜야 하며』 이같은 필요성은 최근 유럽통화제도의 불안정성에서도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 경기고 58회 동창생 4인/재무부 「1급 사령탑」 맡아 화제

    ◎임/국내외 금융통… 1차관보/신/국제금융 담당… 2차관보/이정보/서울대 전체수석 졸업/이헌재/서울법대·행시수석 재무부의 제1·2차관보와 세무대학장 등 1급 세명이 경기고 동기 동창생들이다. 임창렬 제1차관보와 신명호 제2차관보,이정보 세무대학장 등 3명은 지난 62년에 졸업한 경기고 58회 동창생.66년도 대학 졸업을 전후해 행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고교 졸업후 32년만에 다시 재무부에서 나란히 1급 자리에 포진,「경기 트리오」를 형성했다. 역시 경기 58회로 사무관과 과장으로 재무부에서 이들과 함께 일하던 증권관리위원회 이헌재 상임위원을 포함하면 「경기 4인방」이다. 임차관보는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나 6개월만에 재무부로 옮겨 비교적 순조롭게 정착했다.행시 7회로 사무관 시절 외환국과 이재국을 오가며 국내외 금융을 두루 섭렵하고 금융제도심의관실·이재2과장·주영재무관 등을 거쳐 이재국장이 되기까지 고속승진을 거듭했다. 지난 1년간 대미 금융협상 창구인 제 2차관보를 맡아 금융시장 개방을 둘러싼 미국과의 분쟁을 소리 없이 해결,국제통으로 입지를 굳혔다.국내에서보다 미국의 재무성·외무성과 국제금융계 등에서 훨씬 높이 평가받는다. 업무에 해박하고,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지칠 줄 모르는 끈질긴 근성으로 워싱턴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로 소문이 나 있다.86년부터 91년까지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세계은행) 본부에서 이사로 근무한 기간이 불우한 시절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오히려 미국 정·관계의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쌓는 계기가 됐다. 신차관보처럼 25년여의 공직 생활의 전·후반의 명암이 엇갈리는 경우도 드물다.68년 행시 6회로 관계에 들어온 이래 외환관리·국제기구·국제금융·외환정책과장을 거치는 동안은 한마디로 「잘 나가는」 관료였다.그러나 70년대 말 그의 실제 신선호회장이 경영하던 「율산 사건」을 계기로 명암이 바뀌었다. 이세무대학장은 경제기획원과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이들보다 10여년이 늦은 80년에야 재무부에 「전입」했다.외인부대로 재무부에 전입해올 때는 일단「한직」을 맡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는 핵심 요직인 이재 1과장을 차지했다.이때문에 나중에 재무부 토박이들로부터 견제를 받았다. 62년 서울상대 졸업 당시 전체 수석을 차지했으며,지도교수가 학문의 길을 걸을 것을 권유하다 실패한 점을 요즘도 아쉬워한다고 한다. 이헌재위원은 김용환·장덕진·이용만·하동선·정영의·이헌재·이정재로 이어지는 이재국 라인의 핵심 멤버.이재국 금융정책과에서 사무과·과장으로 10년간 내리 근무하다가 재정금융심의관(부이사관)으로 승진했으나 역시 율산 사건의 유탄을 맞아 옷을 벗었다. 서울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행시 6회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공직을 떠난 뒤에도 역대 재무장관들이 자문을 구하는 1급 참모로 진의종 전총리의 사위이다.
  • 단기금융 지원제 검토/IMF,환투기 피해국 외환고 조절 돕게

    【워싱턴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국제적인 환투기로 곤경에 빠진 회원국들을 지원하기 위한 단기금융지원제도를 신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IMF총재가 7일 밝혔다. 미셸 캉드시 총재는 『이같은 제도가 신설될 경우 건전한 정책을 이행하는 회원국들이 국제 투자자들 사이에 일시적인 신뢰 상실로 정상궤도를 벗어나는 것을 피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제도는 다양한 정책 실시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런 환투기로 금융문제를 안게되는 회원국의 외환보유고 조절을 도울 수 있는 신속하고 단기적인 금융지원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IMF 기구개편/부총재 2명 늘려

    【워싱턴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 기구창설 45년만에 처음으로 부총재를 종래의 1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내용의 기구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 러,외채변제 상한액 설정/“예산상 제약 이유 올해엔 40억불만”

    ◎올 지불기한 외채 2백억불 넘어 【도쿄 연합】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 부총리겸 경제장관은 올해 러시아가 서방측에 변제할 채무액의 상한선을 공공·민간부문을 포함,40억달러로 설정하는등 서방측과의 채무변제교섭에서 강경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니혼 게이자이 신문이 22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소련의 대외채무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쇼힌 부총리가 「예산상의 제약」을 내세워 이같은 금년도 채무 상한액을 설정했다고 전했는데 올해로 지불기한이 만료되는 러시아의 채무총액은 2백억달러이상이다. 쇼힌 부총리는 특히 서방측과의 합작사업에 따른 서방의 신규융자에 대해서는 구소련붕괴후 러시아가 차입한 채무의 지불총액이 구소련시대의 액수를 넘어섰다는 이유를 들어 앞으로 정부보증을 서주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와함께 쇼힌부총리가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기관을 제외한 일반융자에 대해서도 엄격히 제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 “세은·IMF서 환경파괴”/미 환경단체연 비난

    ◎“대중 해치는 계획에 거액 투자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내 35개 환경보호단체 연합회는 16일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빈민에 해를 끼치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미정부에 이들 기구에 대한 기금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과 개발·종교·노동및 학생기구등 35개 단체는 이날 세계은행과 IMF가 빈민들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고 환경을 「약탈」하는 한편 개발도상국의 실질적인 경제성장을 봉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수십억 달러가 대중을 해치는 개발계획에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아울러 미의회에 대해 이들 두 기구가 사업방식을 획기적으로 수정할 때까지 추가기금지원에 반대하도록 촉구했다. 클린턴 행정부는 세계은행에 2천3백30만달러,그리고 IMF에 1억달러의 빈민지원기금 출연을 의회에 승인요청해 놓고 있다. 세계은행과 IMF는 이에 대해 그들의 정책이 개도국의 생활수준향상에 기여했다면서 통계자료등을 제시했는데 「옥스팜 아메리카」「아프리카 기금」을 비롯,다수의 종교단체등으로 구성된 이들 환경단체 연합회는 세계은행과 IMF 양기구의 창설 50주년에 때맞춰 양기구 비난운동을 시작했다.
  • 외화/개인 보유한도 폐지/「2단계 외환제도 개혁안」

    ◎새달부터/5만불 초과때만 은행에 등록/무역 원화결재 상한 30만불로/중기 외상수입기간 90일로 연장 오는 6월1일부터 국내에서 개인이 외화를 무제한으로 소지할 수 있게 된다.다만 5만달러를 초과하는 경우는 은행에 등록해야 한다.수출입대금을 원화로 결제할 수 있는 범위가 현행 건당 10만달러에서 30만달러로 높아진다.각종 기술개발관련 외화지급도 자유화된다.유망중소제조업체의 연지급(외상) 수입기간이 현행 60일에서 90일로 길어진다.외국환은행의 갑·을류 구분도 없어진다. 재무부는 9일 각종 외환규제를 풀어 선진국수준으로 자유화하는 내용의 「2단계 외환제도개혁안」을 마련,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혁안에 따르면 국내에서 외화매각·예치의무가 폐지돼 개인의 외화소지가 자유화된다.현재는 1만달러까지만 개인이 소지할 수 있고 그이상은 원화로 바꾸거나 외화로 보유할 경우에는 은행에 맡겨야 한다. 최근 3개월 사이에 외화를 원화로 바꿔간 사람은 그 범위에서 여권 없이도 외화를 사서 소지할 수 있다.지금까지은행에서 중국통화를 원화로 바꿔주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원화로 바꿔준다.이를 위해 현재 IMF(국제통화기금) 8조국 가입국가 및 홍콩·유럽국가의 통화로 제한돼 있는 지정영수통화에 중국통화를 추가한다. 수출입거래대금은 30만달러까지,재보험거래는 무제한으로 원화결제가 가능해진다.현재는 수출입 및 재보험거래 모두 10만달러까지만 원화로 결제할 수 있다.이에 따라 건수기준으로 수출은 전체의 70%,수입은 50%가 원화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 24국각료,UR 조기비준 촉구

    ◎세은­IMF회의서… “개도국에 유리” 의견일치/식량 순수입국 원조 제의 【워싱턴 AP AFP 로이터 연합】 세계 24개 선·후진국 각료들은 26일 우루과이라운드협정을 조기 이행해야 다수 개도국 경제에 밝은 전망을 줄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나 이들 각료들은 워싱턴에서 열린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공동개발위원회 첫날 회의후 공동성명을 통해 새로운 무역체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개도국들이 기존 무역특혜를 상실하고 높은 가격에 식량을 수입함으로써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마라케시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체결을 환영하며 이의 신속한 비준과 완전한 이행을 촉구하면서 이로 인해 보호무역주의의 대두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세계은행과 IMF가 새로운 무역체제 출범에 따라 주로 아프리카국에 몰려있는 식량 순수입국이 입을 악영향을 감안,이들 국가에 대한 원조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서방공업국과 개도국들은 개발원조 확대및 경제개혁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이번 합동회의에서는 라틴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동유럽등 4개 지역개발은행들과 세계은행·IMF 운영의 효율성 제고방안에 관한 포괄적 연구보고서가 채택됐다. 앞서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지나치게 비공개적이고 낭비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온 세은과 IMF는 필요한 개혁을 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 보고서의 승인을 촉구했다.
  • 미,일에 강력한 부양책 촉구/벤슨재무/내수증대·흑자감축 포함

    【워싱턴 AP AFP 교도 연합】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25일 일본이 국내수요를 크게 증대시키고 대외무역흑자를 대폭 줄이는 정책을 쓰는 것이 일본과 세계경제를 위해 지극히 중요하다고 지적,일본은 보다 강력한 경제성장촉진책을 취하라고 촉구했다. 벤슨재무장관은 24개국 국제통화기금(IMF)잠정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이 재정확대조치를 수차례에 걸쳐 취해 도움을 주긴 했으나 이 조치들은 모두 경제전반의 결함에 압도당했다면서 그같이 보다 강력한 성장촉진책을 촉구했다. IMF와 세계은행은 이날 연례춘계회의를 시작했으며 이 회의는 26일 폐막됐다. IMF잠정위회의에 앞서 열린 선진7개국(G7)및 이른바 G1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세계의 주요선진국들은 올해의 세계경제전망에 관해 광범위에 걸쳐 낙관론을 표명했으나 미관리들은 이같은 희망을 현실화하기 위한 새로운 다짐을 일본과 독일로부터 얻어내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 7개국으로 구성된 G7국가들의 재무관료들은 24일 5시간의 비공개회의를 마치고 금리상승과 무역불균형증대와같은 위협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세계경제가 5년래 가장 좋은 국면을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미,“일 새정부에도 압력”/벤슨재무/보험시장 개방 특히 강조

    【워싱턴 AFP 연합】 미국정부는 24일 일본의 하타 쓰토무(우전자)차기총리정부에 대해서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무역흑자를 감축하고 성장을 촉진하라는 압력을 계속 가해 나갈 방침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7개 서방선진국(G7)재무장관회담이 개막되기 앞서 후지이 히로히사(등정유구)일대장상과 별도로 만나 미행정부의 이같은 강경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재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45분간에 걸친 벤슨장관과 후지이대장상의 회담이 끝난후 기자브리핑을 통해 벤슨장관이 『내수진작및 무역흑자감축을 위해 한층 노력해줄 것을 일본정부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벤슨장관은 또 『일본의 자체금융서비스및 보험시장개방조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 관리는 전했다. 한편 미국·영국·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등 G7재무장관들은 이날 경제성장및 고용창출방안을 논의키 위한 하룻동안의 회담에 들어갔다. G7재무장관들은 이번 회담에서 러시아의 경제개혁추진상황을 검토하는 한편 대러시아원조방안도 협의한다. G7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총재들은 러시아의 고위관리들을 만나 러시아의 개혁계획과 경제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부총리와 아나톨리 두비닌재무장관 그리고 빅토르 게라시첸코중앙은행총재는 G7재무장관들과 별도의 특별회의를 갖고 앞서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자체 개혁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 WTO본부 유치 각축/미·독·스웨덴 등 홍보전 치열

    【파리 연합】 미국,독일및 스웨덴등 3개국 수도가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뒤를 이을 세계무역기구(WTO)의 본부를 끌어들이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의 제네바는 현재의 가트본부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따돌리기 작전」을 적극 전개중이라고 파리에서 발행되는 주간 유러피언지가 22일 보도했다. 유러피언지 최신호에 따르면 내년 1월 발족 예정인 WTO의 본부 소재와 관련,워싱턴은 세계은행(IBRD)및 국제통화기금(IMF)본부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다는 점을,본은 독일이 세계 제2의 무역대국이라는 점을,그리고 스톡홀름은 스웨덴이 스위스와 마찬가지로 중립국이라는 점을 각각 내세워 WTO본부를 자기 도시에 둘 것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스위스당국은 WTO본부가 제네바에 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도 이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기존 가트본부 옆 호수가에 대규모 회의장등 부대시설을 신축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하는 등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선수를 치고 있다고 이 주간지는 보도했다.
  • “선발개도국 경제 거품화 우려”/외국인 투자과잉… 주가 폭등

    ◎IMF/빠른 시일내 시정조치 권고 【워싱턴 로이터 연합】 아시아와 중남미지역 중진 개발도상국가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과잉투자가 거품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0일 경고했다. 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 보고를 통해 경제개혁성과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이 세계 평균의 2배수준에 달해 올해 5.5%,내년에는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공업국들의 경기회복과 저인플레에 힘입어 많은 개도국들이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경제개혁의 모델로 제시돼 왔던 상당수의 선발 개도국들이 새로운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국가의 경우 과도한 자본유입과 주가폭등이 경기과열의 위험과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방어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주식시장에서 『투기성 투자에 따른 거품(버블)』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이에 따라 일부 국가들은 빠른 시일내에 시정조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권고했다. 이 보고서는 거품경제의 위험이 가장 큰 나라를 지적하지는 않았으나 IMF는 지난 수년간 개도국의 모델로 멕시코,아르헨티나,칠레,중국과 인도등을 가리켜 왔었다. IMF의 수석 경제전문가인 마이클 무사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IMF의 「우등생」 반열에 끼여 있다고 밝히는 한편 멕시코의 경우 이미 올들어 미국의 이자율상승과 자국 대통령후보 암살사건에 따른 정치소요사태 등으로 인해 상당한 외국자본의 유출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 러에 15억불 지원/IMF 승인/경제개혁·안정 돕게

    【워싱턴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20일 지난달 말 러시아와 체결한 협정에 따라 모스크바측에 제2차 원조분 15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IMF 이사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2차분 15억달러 인출안을 승인하고 이를 『러시아의 94년도 경제개혁 및 안정계획』지원을 위해 사용토록 했다. IMF는 앞서 지난해 6월 1차 인출분 15억달러를 러시아에 원조하고 2차분은 연말까지 지불하기로 했으나 러시아의 경제개혁 문제점 노출로 인해 이를 미뤄왔다.
  • 시장개방 무한경쟁시대 돌입/마라케시 각료회의 결산(WTO체제)

    ◎가트 막내려… 적자생존 새질서 시동/새 다자협상 선진국주도로 가시화 【마라케시=권혁찬특파원】 마라케시 UR각료회의는 15일 「UR종결」을 선고하고,「WTO의 출생」을 공식 선언했다. 협상참가국 모두가 UR종결을 선언하는 최종 의정서에 서명함으로써 2차대전 이후 세계교역을 규율해 온 GATT는 「발전적 해체」의 길로 들어섰다.GATT를 대신해 세계 교역을 다스릴 국제무역기구(WTO)의 출범을 위한 각국의 비준절차만 남아 있다. 각국의 비준추이를 봐야 겠지만 현 분위기로 보아 WTO는 내년 1월1일부터 출범할 공산이 크다.미국과 EU(유럽연합),일본 등 주요국들이 1월을 목표로 비준을 서두르기 때문이다.당초 협상국들이 구체적인 발효시기를 연내 각료회의를 다시 열어 결정키로 했지만 이번 마라케시 회의를 통해 내년 1월 발효를 낙관하게 했다. 따라서 협상참여국들은 빠르면 내년 초부터 WTO 협정에 약속한 대로 관세인하나 농산물 수입 등 개방약속을 지켜야 한다.시장개방도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지적재산권까지 확대됨으로써 세계는 보다 진전된 교역자유화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마라케시 회의는 7년 반을 끌어온 UR의 확실한 이행을 담보한 회의였다.그러나 한편으론 환경·노동 등 새로운 다자과제를 이슈화함으로써 하나의 시발점이 됐다. 환경문제를 다룰 그린 라운드는 마라케시 회의에서 WTO산하 「무역환경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다자테이블에 올려질 채비를 마쳤다.노동·경쟁정책과 같은 다른 이슈들도 기조연설과 대표회담 등을 통해 활발히 개진됐다.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WTO 준비위원회가 아동노동·죄수노동 등 노동문제를 추가 검토과제로 삼기로 함으로써 향후 다자논의가 GR(그린 라운드)­BR(블루 라운드·노동)로 가닥을 잡았음을 시사하고 있다. 인도 말레이시아·싱가포르·중국 등 중진국과 개도국들이 환경과 노동문제의 다자화에 강력 반발하고 있지만 UR협상이 개도국 생각과 달리 미국과 EU 등 선진국 주도로 전개됐던 점을 생각하면 뉴 라운드 역시 UR의 전철을 따를 것이 분명하다.그러나 뉴 라운드가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UR협상은 전체적으로 볼 때 「이익만큼 손해가 있는」 제로섬이 아닌,「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플러스 섬」이다.GATT 추정을 보면 UR타결은 10년 뒤 약 2천3백억달러의 소득증대와 7천4백50억달러의 교역증대를 협상참가국에 가져다 준다.우리나라의 경우 WTO협정 발효로 연 4억∼15억달러 가량 무역수지가 개선된다는 분석(한국개발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산업연구원 등)이 있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UR는 시장개방을 통한 무한경쟁 시대를 예고한다.기업을 지원해 온 정책보조 등 정부지원책은 더 이상 존재하기 어렵고,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높이지 않고는 살아남기 힘들게 됐다. 마라케시 회의로 WTO의 돛은 올려졌다.우리 앞에 「교역증대」와 「지구촌의 낙오자」라는 두가지 선택이 놓인 셈이다. ◎마라케시 선언 요지 ◇세계무역기구(WTO)의 창설이 보다 공정하고 개방된 다자간 무역체제가 가동되기를 바라는 전세계적인 열망을 반영,새로운 경제협력의 시대를 열것임을 선언한다. ◇무역자율화와 UR협상을 통해 마련된 규정들이 국제무역환경을 점진적으로 개방해나갈 것이라고 믿으며 어떠한 보호주의 압력에도 강력히 맞설 결의가 돼 있음을 밝혀둔다. ◇WTO 가입이 효력을 발생할때까지 UR협상결과를 훼손하거나 역효과를 발생할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무역·금융·재정 분야의 각국 정책이 보다 긴밀해지도록 WTO,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간의 협력을 확대하는등 노력한다. ◇협상과정에서 많은 개도국들이 주요한 경제개혁및 자율적인 무역자유화 조치를 취한데 주목한다. ◇협상을 통해 개발도상국들에 보다 유리한 대우를 부여하는 규정들이 구체화됐으며 저개발국가들을 위한 이같은 규정의 실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정하면서 이들 국가의 무역,투자기회 확대지원을 계속한다. ◇각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의 기술원조를 확대하기위해 관세무역 일반협정(가트)과 WTO의 권한능력을 강화해야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UR 최종의정서 서명과 각료회담의 부속 결정사항의 채택으로 가트 체제가 WTO체제로 전환되기 시작했음을 선포한다. ◇특히 WTO협정의 효력발생을 위한 준비위원회를구성하고 WTO협정이 비준을 거쳐 95년 1월1일 또는 그 시점이 지난후 가능한 이른 시일내에 효력을 발생할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완료하기로 다짐한다. ◇최종의정서가 채택,서명되고 WTO 협정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무역협상위원회의 임무가 끝나고 UR도 공식적으로 종결됐음을 선언한다. ◎각료회의 이모저모/모로코 반대로 최종의정서·협정문 분리 서명/브리튼,EU­APEC간 대화채널 구축 희망 ◎…서덜랜드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사무총장은 당초 UR협상의 종결을 선언하는 최종 의정서와 WTO(세계무역기구) 협정문을 하나로 묶어 마라케시 회의에서 서명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모로코 정부가 『협상결과를 담은 협정문까지 서명할 경우 참석국가가 적어진다』며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두가지로 나누어 서명키로 했다는 후문. 서덜랜드 안을 따를 경우 각국 대표들이 서명시 느끼게 될 부담을 덜어주고,UR협상 종결과 이의 이행을 촉구하는 선언적 성격의 최종 의정서에 모두 서명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 인도는 WTO가 UR협상 결과의이행에 전념해야 함에도 WTO의 권능을 넘어서는 새로운 문제를 도입하는데 우려를 표명.말레이시아도 『노동문제는 국제노동기구에서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며,환경보호를 이유로 한 일방적 무역제한 조치는 억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중국도 『환경과 사회문제를 무역과 연계하려는 시도를 우려한다』며 『UR협상에 개도국의 이해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만큼 앞으로 개도국에 대한 특별 우대조치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 ◎…레온 브리턴 EU(유럽연합) 집행위원은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자동차 시장 등 통상현안 외에 『EU가 아·태경제협력체(APEC)과 대화채널을 구축하고 싶다』며 한국의 지지를 요청.브리턴 위원은 WTO협정의 비준과 관련,『EU의회의 승인과 각 회원국의 비준절차가 남았으나 지난 해 11월 EU 이사회에서 통과돼 95년 1월까지 비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의 비준전망을 묻기도.이에 김장관은 『WTO협정이 계획된 시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 ◎…마라케시 회의에 참석 중인 선준영 외무부 제2차관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정부의 협상력이 약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대해 『미국이나 EU(유럽연합)에 비해 약했을 지 모르나 각 부처가 우수한 전문가를 총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였다』고 평가.그는 『마라케시 회의에서 환경과 노동문제 등 새로운 이슈들이 많이 제기됐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선진국은 앞으로 인권문제와 인구조절까지 무역과 연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WTO체제 향후 스케줄 □1994년=▲국내 비준절차 완료 ▲국내 관련법령 개정 ▲무역및 산업관련제도의 개편,보완 ▲UR협정문 발효 위한 각료회의 개최 □1995년=▲UR협정 정식 발효▲세계무역기구(WTO)출범 ▲각국 관세화(시장개방)개시 ▲각국 관세율 인하개시 ▲1단계 다자간섬유협정(MFA)의 WTO복귀:섬유쿼터 철폐율 12% ▲쌀 최소시장접근허용 1%(물량 5만1307t) ▲보리·옥수수·고구마·감자·콩 관세화 ▲고추·마늘·참깨·양파 수입자유화 ▲쇠고기 수입쿼터 확대(43.6% 관세적용) □1996년=▲선진국,지적재산권규정에 따른 제도보완 시행 ▲선진국,무역관련투자제한 폐지완료 ▲블루프린트(2단계)에 따른 추가금융 자율화의 시장개방 □1997년=▲선진국,금지보조금·협정위반보조금 축소완료 ▲42개 중앙행정기관의 물품구매·서비스및 시도의 서비스·건설시장개방 ▲돼지고기·닭고기·감귤·오렌지주스 전면개방 □1998년=▲개도국,지적재산권 규정일치 완료 ▲2단계 MFA의 WTO복귀:철폐율 17% ▲통일 원산지규칙 시행 □1998년=▲개도국,투자관련제한조치 폐지완료 ▲기존 세이프가드및 회색지대(수출자율규제·시장질서 유지협정)철폐완료 ▲선진국,관세양허 추진완료(무세화·관세조화 포함) □2000년=▲쌀 최소시장접근비율 2%로 상승(물량 10만2614t) ▲개도국,수출보조금 축소 또는 완료 ▲3단계 MFA의 WTO복귀:쿼터철폐율 18% ▲개도국,관세양허 추진완료 □2001년=▲쇠고기 전면개방 □2004년=▲쌀 최소시장비율 4%(물량 20만5228t),쌀 관세화에 대한 재협상 ▲개도국,농산물 보조금 13.3%감축 완료 □2005년=▲MFA의 WTO완전 복귀
  • 세계무역기구/내년1월 앞당겨 출범할듯(WTO 체제)

    ◎마라케시 각료회의의 흐름/각국 비준 서둘러 95년7월설 후퇴/우리도 「쌀수입」 등 대응책 강구 해야 【마라케시=권혁찬특파원】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의 바통을 넘겨 받아 「포스트UR」를 이끌 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시기가 내년 1월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WTO의 출범시기는 바로 WTO협정의 발효시기이며 상품과 서비스,농수산물의 시장개방 시점을 의미한다.때문에 선진국은 협상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빨리 출범되기를,개도국은 조금이라도 늦게 출범하기를 바란다. 우리만해도 WTO가 내년 1월에 발효되면 연초부터 쌀(연간 5만t)을 수입해야 한다.따라서 개방폭이 큰 나라일수록 발효시기가 지연되면 그만큼 이점이 있다. WTO는 그동안 각국의 비준절차때문에 계획보다 6개월 늦은 내년 7월1일께나 출범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시됐었다.그러나 이번 마라케시각료회의를 계기로 WTO는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출범할 공산이 매우 커졌다.각국 대표의 기조연설과 회의장분위기에서 직·간접적으로 감지된다. 서덜랜드 GATT사무총장이 『각국이 비준절차를 조속히 마무리,내년 1월 발효를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촉구한데 따라 1월 출범을 위해 비준을 서두르는 나라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각료회의에서 1월 발효를 반대한 나라는 아직까지 없다. 미키 캔터 미 무역대표부대표는 김철수상공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은 내년초 발효를 위해 오는 7월초까지 의회비준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뉴질랜드 등 일부 협상국들도 대표연설을 통해 UR협상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WTO협정이 내년 1월1일 발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GATT사무국이 각국의 비준상황을 감안,연내 통상장관끼리 다시 만나 WTO협정의 발효일을 결정하려던 계획을 취소하려는 움직임도 이같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서덜랜드 GATT총장은 『발효시기를 결정하기 위한 연내 각료회의개최는 지금 시점에서는 무의미해 보인다』고 말해 연내 예정된 각료회의를 취소할 뜻을 비췄다.이는 WTO준비위원회의 의장으로 임명된 서덜랜드가 내년초 출범을 낙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라케시의 분위기가 이같이 돌아가자 정부도 내년 1월 발효를 목표로 국회동의절차를 마친다는 방침이다.우리의 국회비준은 ▲WTO협정문의 관계부처협의 ▲법제처심사 및 국무회의심의 ▲대통령재가를 거쳐 국회비준을 얻은뒤 정부대표가 최종적으로 WTO에 수락서를 기탁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1940년대 IMF(국제통화기금)·IBRD(세계은행)와 함께 설립이 추진되다 미상원의 비준거부로 무산됐던 ITO(국제무역기구).그 ITO가 그동안 협정(GATT)으로 있다가 이제 WTO로 환생한 셈이다.이는 무역과 통화정책,개발금융을 3가지 축으로 삼으려 했던 브레튼우즈협정의 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강력한 국제경제체제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GATT보다 강화된 WTO의 출범으로 IMF·IBRD와의 협력체제는 한층 강화될 것이 확실하다.그동안 독자적으로 추진해온 세계은행의 각종 지원사업도 앞으로는 WTO와 유기적인 협조아래 이루어질 것이다. ◎마라케시 각료회의 이모저모/캔터,13개 화학제품 관세인하 촉구/김 상공,아주 교체의장으로 본회의 주재/브리튼 EU위원,한국 차시장 개방 요구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14일(현지시간) 속개된 UR각료회의 본회의에서 교체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4일간 계속되는 본회의는 UR각료회의 의장인 우루과이의 아브로의장이 매일 반나절을 주재하고 나머지는 북미주와 아프리카·유럽·아시아국가가 차례로 주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아시아에서 한국이 교체의장국으로 선임된 것. 한국이 주요협상국인 탓도 있지만 김장관이 UR출범시부터 다자무역협상위원회(MTN)의장을 맡는 등 국제무대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북미주는 캐나다가,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가,유럽에서는 헝가리가 각각 교체의장국으로 회의를 주재. ◎…김철수상공장관과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대표와의 회담에서 캔터대표가 『13개 화학제품의 관세를 13%에서 6.5% 수준으로 내리라』고 강력 촉구했다는 후문.캔터대표는 미측 협상실무자의 말을 근거로 『한국이 지난 연말 UR협상에서 약속한대로 개방이행계획서(C/S)의 관세양허세율을 당장 수정하라』며 강한 톤으로 주문했다고. 그러나 김장관이 『그런 약속을 한 일이 없으며 아마 무슨 오해가 있는 것같다』며 우리정부가 파악한 협상경위서를 건네주고 『당시에 오간 내용이니 읽어보고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다시 논의하자』고 응대했다고. 우리측 관계자는 『양허계획서검증작업이 다 끝난 마당에 캔터대표가 왜 화학제품의 관세인하를 주장하는지 모르겠다』며 『아마도 미측실무자들이 캔터 대표에게 잘못 보고한 모양』이라고 촌평. ○…김철수장관은 리언 브리튼 유럽연합(EU)집행위원과 회담을 갖고 자동차시장개방과 일반특혜관세(GSP)공여중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브리튼위원은 한국이 자동차시장개방문제를 다루면서 미국만 의식한다며 EU에 대해서도 미국과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다.또 모직물에 대한 한국정부의 조정관세부과와 관련,『우루과이라운드(UR)가 타결된 작년 12월부터 세계무역기구(WTO)가 발족할때까지 새로운 무역조치를 취하지 않기로한 약속에 위배된다』며 철회를 요청했다. 김장관은 자동차시장개방문제를 다루면서 미국에 특혜를 준 일은 없다고 해명했다.또 EU가 한국산 섬유에 대해 GSP공여를 중단키로 했다는 보도가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한·EU공동위원회와 각료회의 등으로 분산된 개별협력채널을 포괄하는 한·EU기본협정을 체결하자고 제의했다. ◎…아·태경제협력체(APEC)통상장관회의의 개최시기와 장소 및 의제를 협의하기 위해 모인 비공식APEC회의에서는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신경전을 벌였다. 미국이 APEC공식각료회의가 열리기 전인 오는 10월께 로스앤젤레스에서 통상장관회의를 열자고 제의하자 인도네시아가 『각국의 통상·외무장관들이 참석하는 공식각료회의가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공식각료회 1∼2일전에 인도네시아에서 통상장관회의를 갖는게 낫지 않느냐』며 제동을 걸었다고.결국 10월에 UR를 주제로 통상장관회의를 갖는다는 데에만 합의하고 개최장소는 더 협의키로 했다고.
  • 알제리 새총리/모크다드 시피

    【알제 AFP 연합】 리아민 제루알 알제리 대통령은 11일 레드하 말레크 총리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모크다드 시피 총무처장관을 새 총리로 임명했다고 관영 APS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말레크 총리 내각은 지난해 9월 4일 출범한 이래 불과 6개월을 못채우고 총사퇴했다. 말레크의 퇴진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말레크 내각이 2백60억달러에 달하는 국제통화기금(IMF)부채 상환시기 일정조정과 관련,IMF측이 제시한 조건을 수락한지 이틀만에 그의 퇴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말레크 정부는 또 지금까지 3천명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회교 근본주의 단체들의 게릴라전때문에 국정운영에 상당한 애로를 겪어왔다.
  • UR 종결하고 「3R」 시대 준비/내일 개막 마라케시 각료회담

    ◎의정서·WTO·정부 조달 협정 별도 서명/서명 유보해도 15일 선언 후엔 협상불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대장정을 끝낸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의 고도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UR 각료회의는 7년반동안 진행돼 온 UR협상의 「공식종결」을 선언한다. 마라케시회의는 UR협상의 종결을 천명하는 최종의정서를 채택하고 UR의 후속과제인 환경문제를 다룰 무역환경위원회의 발족등 4개 사항의 각료결정을 내린다.이로써 2차대전이후 세계 교역질서를 규율해 온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체제가 종언을 고하고,WTO(세계무역기구)시대가 새롭게 열리게 됐다. 마라케시회의에서 서명될 협정은 최종의정서와 WTO협정,정부조달협정등 3가지이다.이중 국회동의를 받아야 하는 협정은 WTO협정과 정부조달협정.1백23개국의 통상·외무장관이 직접 서명하게 될 최종의정서는 『의정서에 첨부된 WTO협정(21개 개별협정 포함)이 UR협상의 최종 결과이며,이를 각국이 국내 비준절차에 회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협상이 끝났다」는 확정선포이자 「국회동의등 비준절차를 밟아 협정을 발효시키자」는 제안인 셈이다. 그러나 핵심은 서비스와 지적재산권,농산물,관세협상내용을 담고있는 WTO협정이다.정부가 서명을 유보키로 한 협정이다. 그러나 국내 비준절차를 마친 국가들은 15일 이 협정에 바로 서명할 수 있다.그러나 비준을 끝내지 못한 국가는 「비준조건부」라고 명기한 뒤 서명하거나 서명을 않고 국내 비준절차를 거쳐 나중에 서명할 수 있다.미국 일본 호주는 최종의정서만 서명하고 WTO협정은 서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반면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은 비준조건부로 서명하고,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확정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의 서명유보 방침은 미국 등 주요국의 동향과 국회동의 절차를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서명유보가 재협상의 여지를 주는 건 결코 아니다.협상은 15일 최종의정서 선언으로 끝난다.비준조건부 서명이든,비준후 서명이든 차이는 없다.WTO협정의 비준거부는 국제사회의 고립을 뜻한다.따라서 선택의 여지는 없으며,국회동의­WTO체제 가입이라는 차례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정부조달협정은 이번에 서명된다.조달협정 자체가 비준조건부여서 서명해도 무방한 탓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마라케시회의가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사실이다.상품과 서비스의 교역자유화를 명분으로 출발한 UR는 마라케시에서 다시 그린라운드를 만들어 낸다.이어 노동과 기술보호문제를 다룰 BR(블루라운드) TR(테크노라운드)를 잉태할 게 확실하다.마라케시회의에서는 ▲무역환경위원회의 설립 ▲WTO준비위원회 가동 ▲WTO가입 절차 ▲WTO의 예산및 행정등 4개 항의 각료결정이 있게 된다.무역과 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무역환경위원회」가 발족됨으로써 그린라운드가 새 과제로 등장하는 셈이다.이 위원회는 앞으로 2년내 그린라운드 협상계획등 세부적 협상절차를 마련하게 된다. 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노동문제도 추가적 검토과제에 들어있다.마라케시회의에 앞서 GATT에서 노동문제를 놓고 개도국과 미국이 한창 샅바싸움을 벌였다. 그 결과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노동문제도 WTO 준비위원회가 「각국이 제기하는 추가적인 과제」에 넣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라케시회의는 이같은 공식행사 외에 1백23개국과 IMF(국제통화기금) GATT등 국제기구에서 모두 4천여명의 대표가 참석,쌍무협상도 벌이게 된다.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철수상공장관은 경제기획원 외무부등 관계부처 대표 26명을 이끌고 각료회의 기간중 캔터와 브리튼등과 만나 통상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한미간 쟁점으로 부각된 자동차시장 개방등 한미 통상현안 전반에 대한 깊숙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미,금융개방 한국과 첫 교섭/이달 하순께 1차 공식협상 추진

    ◎UR의 미진한 부분 절충 【도쿄=이창순특파원】 미 재무부는 4월중 가트(관세및 무역일반협정)의 다국간 무역협상(우루과이 라운드)에서 완결을 보지 못한 금융서비스 개방문제를 둘러싼 2국간 교섭을 본격화,1차로 4월 하순쯤 한국과 공식협상을 가질 계획이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7일 워싱턴발 기사에서 쉐퍼 미 재무차관보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미국은 한국과의 협상을 시발로 당분간 아시아 제국을 중심으로 약 12개 국과 교섭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쉐퍼 차관보는 미·일 포괄 경제협의문제를 안고있는 일본과의 교섭에 관해서는 『보험을 비롯 외환업무등의 규제완화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쉐퍼차관보는 특히 『한국과의 공식 교섭은 4월하순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 기금(IMF)잠정 위원회에서 벌이고 싶다』고 밝히고 『일본과는 포괄 경제협의의 논의가 2국간 교섭이 될 것이나 그중에도 보험이 최우선 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에 15억불차관/IMF 공여결정

    【모스크바 AFP A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에 대해 15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22일 전격 동의했으며 이날 하오 양측은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정부관리들이 밝혔다. 이는 러시아 경제에 대한 IMF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러시아는 수십억달러의 추가 차관을 제공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양측이 합의한 차관은 작년 IMF가 러시아에 제공키로 한 차관의 2차 지급분으로 이로써 러시아정부는 지난1월 주요 경제각료들의 퇴진으로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경제개혁과 시장경제로의 이행에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IMF는 지난 수개월동안 러시아에 대한 차관제공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재정지출삭감및 예산적자 감축과 관련한 러시아정부의 올해 계획을 조사해 왔다.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이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와 가진 장시간의 회동후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자국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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