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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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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병목·위험구간 크게 줄인다

    내년에 철도,항만,공항,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삭감된다.SOC예산이 삭감되는 것은 처음이다.SOC투자를 위한 전체예산은 줄지만 교통병목지점이나 위험도로개량 등 도로운영 효율화쪽에 대한 예산은 늘어난다. 기획예산처는 10일 “내년의 SOC 예산을 올해보다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올해 SOC 예산은 14조1,000억원이다.내년에는 최대 1조원쯤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의 SOC예산을 줄이기로 한 것은 예산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데다국제통화기금(IMF) 위기극복 과정에서 그동안 SOC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많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SOC 투자는 주로 도로부문건설에 대해 이뤄져왔다.예컨대 올해 SOC예산 14조1,000억원중 도로부문 건설쪽만 6조6,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예산처는 내년부터는 도로부문 투자를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건설위주에서 적은 돈으로도 투자효과가 큰 병목지점개선,위험도로개량,우회도로건설,첨단교통시스템(ITS)구축 등 도로운영 효율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도로운영 효율화쪽에 대한 예산은 올해보다 6%쯤 늘어난 1조1,300억원쯤 될전망이다. 지난 7월 부산의 부일외국어교 학생들이 사고가 난 것처럼 급커브라 사고가많은 경부고속도로의 충북 영동∼경북 김천간을 현재의 4차선에서 6차선으로확장하는 등 위험도로 338곳을 개량하기로 했다. 영동∼김천간 고속도로 확장은 내년에 시작돼 오는 2004년 완공되며 모두 4,300억원이 투입된다. 또 570곳의 교통병목지점중 교통병목현상이 심한 211곳을 개선하기로 했다. 도로·차량·신호 등 기존 교통체계에 전자·통신 등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ITS를 구축해 도로이용 효율도 높이기로 했다.내년에는 국도 1호선 서울∼평택 등 수도권 남부 10개노선(634㎞)에 ITS가 구축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金대통령 8·15경축사 구상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주초부터 8·15 광복절 경축사 원고준비에몰두해 있다.현재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경축사는 밀레니엄 첫 광복절인 데다 분단 55년 만에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 뒤끝이고,열흘 뒤인 8월25일은 집권 2년반으로 국정 전반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어서 국가와 민족의 목표와 비전을 담은 ‘제 2의 취임사’가 되어야 할 판이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남북 정상회담은 8·15 광복절 이후 남북문제에 있어 가장 큰 역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를 화해·협력의 원년으로 삼아 민족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북 문제=지난 100년 동안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회고하고 21세기 우리 민족의 좌표를 설정한다는 복안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즉 변화하는 국제환경에 우리 민족의 대응방향은 어떤 것이어야 하고,또한 이 변화에 맞춰우리 민족이 어떤 틀의 사고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남북 공동선언을 중심으로 실천적인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 발전전략=김 대통령은 IMF위기 극복이후 국가의 발전전략과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됐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이번 개각에서 경제팀에 대한 전면교체도 이런 판단을 뒷받침해주는 단초다. 2기의 개혁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민주와 인권신장,정보강국화,4대 개혁,국민 대화합,생산적 복지구현의 새부 실천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 동참=김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새로운 대북제안이나 구체적인 지표 설정보다는 실천쪽에 무게를 싣는다는 생각이라고 한다.또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국민의 동참과 조국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열정을 되살린다는 데목표를 두고 있다.나아가 우리 민족의 자질인 교육열과 문화 창조력을 활용한 ‘한반도의 시대’의 도래를 천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평택항 2단계사업 ‘표류’

    평택항 개발 2단계 사업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표류하고 있다. 10일 경기도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평택항 개발사업 가운데 14선석 추가건설을 위한 2단계 사업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정부 예산을 지원받지 못해차질을 빚게 됐다. 평택항은 1단계 사업으로 89∼98년 사이 2,832억원의 정부지원 예산을 투입,3만t급 4선석과 호안 축조사업을 마무리했다.그러나 97년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14선석을 추가 건설하기로 한 2단계 사업은 민간기업들이 IMF 영향으로사업을 포기한데다 올해부터 정부의 예산지원마저 끊겨 평택항 서측 부두 2선석만 건설되고 나머지 동측 부두 12선석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798만1,000여t의 물동량 수요가 예상되는 2006년부터는 선석 부족에 따라 물동량의 70%에 달하는 560만9,000여t을 처리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인근 포승공단 분양과 청북택지개발 등 아산만 종합광역개발 계획도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 대한매일을 읽고/ ‘공무원 수당’독자투고 내용 사실과 달라

    독자란에 게재된 ‘수당많은 공무원 수당 인상 이해 안돼’기사를 읽었다(대한매일 5일자 6면). 공무원이 매월 체력단련비 명목으로 42만원씩 지급받고 시간외근무수당 외각종 수당이 많고 업무도 과중하지 않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경찰공무원으로 5년째 평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나는 IMF로 국민의 고통을 분담한다는취지에서 그동안 지급돼온 체력단련비 전액이 삭감되었던 적이 있다.그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계지원비 명목으로 본봉의 250%를 5개월에 분할하여 지급받고 있다.근무시간은 2부제 파출소의 경우 매월 168시간을 초과하며 야간근무는 매월 15일에 달하고 있다.게다가 휴가철,명절 등에는 연일 비상근무까지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과수당은 월 75시간으로 제한되어 있고 활동비 등 기타수당도 5∼10년째 동결된 상태다.공무원들의 보수체계는 직종에 따라 현실에 맞게 현실화되어야하고 근무여건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본다. 김대곤[전남지방경찰청 담양경찰서]
  • 金賢哲·洪仁吉씨 사면 확실

    법무부는 9일 “여야 3당과 시민단체의 건의 등을 참조해 특사안을 마련한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14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8·15 대사면’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사 대상자들은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형집행정지와 가석방,잔형집행면제등을 받아 전국 교정기관에서 일제히 풀려나고 사형수를 포함,모범 수형자들에 대한 감형조치도 이뤄진다.복권 대상자들은 형선고실효 등의 조치로 공민권을 회복하게 된다.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복권과 홍인길(洪仁吉)전청와대총무수석의 사면도 확실시 되고 있다. 사면 규모는 일반 형사범과 경제사범 등이 대거 포함돼 3만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시국·공안사범 ▲선거사범 ▲경제사범 ▲IMF 생계형사범 ▲일반 형사범 ▲기타 정치인 등으로 사면 대상을 분류,막바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8·15대사면 윤곽

    3만명을 상회하는 ‘8·15 대사면’ 대상자 가운데 상당수는 IMF 생계형 사범과 일반 형사범인 것으로 알려졌다.15대 총선 선거사범과 일부 경제사범은물론,남북화해 분위기를 감안해 시국·공안사범들도 대거 포함될 전망이다. 남파간첩 ‘깐수’로 알려진 정수일(鄭守一) 전 단국대교수,지난해 지하철파업을 주도한 서울지하철공사노조의 석치순(石致淳) 전 위원장,나창순(羅昌淳)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영남위원회 사건으로 복역한 김창현(金昌鉉) 전울산동구청장 등 200∼300여명의 시국·공안사범이 사면·복권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 민혁당 사건의 말지 기자 김경환(金京煥)씨와 강위원(姜渭遠),정명기(鄭明基) 전 한총련의장 등도 거론된다. 선거 사범 가운데는 여·야 각 당이 건의한 15대 총선사범 중 이명박(李明博),최욱철(崔旭澈),박계동(朴啓東),홍준표(洪準杓),이기문(李基文),김현욱(金顯煜),변웅전(邊雄田) 전의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98년 6·4지방선거 사범들은 동종선거에 1차례 출마 기회를 박탈하는 ‘1기 배체 원칙’에 따라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사범으로는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 전 총회장의 3남 보근(寶根)씨와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으로 6년째 수감중인 이준(李俊) 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기업 운영 중 자금난으로 부도를 낸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자 등이 특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조세포탈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회장에 대한 사면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대사면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무분별한 조치’”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8·15 특사 때 잔형집행 면제로 사면된 김현철(金賢哲)씨의 복권과한보·청구사건에 함께 연루된 홍인길(洪仁吉) 전 청와대총무수석의 사면도확실시 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흔들리는 주택사업](6)주택산업 살리는 길

    빈사상태에 빠진 주택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정책과 관계공무원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하고 주택업계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급한 불만 끄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주택산업 전반에 걸친 올바른 진단이 필요하다.수술이 필요하다면 과감히 메스를 가해야 한다.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이 필요한 때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택산업 위기를 순환체계 문제로 진단한다.자금 토지등 사업 밑천을 마련하기도 어렵거니와 그런 밑천을 마련하더라도 강력한 개발억제 정책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을 벌이지 않는 게 그나마 손해를 줄이는 길이라는 것이다.주택공급 감소로 인한 갖가지 불편과 손실은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 ◆신도시 건설로 두마리 토끼 잡는다=올초 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자신하던 정부의 목청이 몰라보게 가늘어졌다.건교부 관계자들은 올해까지는 어떻게든 50만가구를 공급토록 하겠지만 내년부터는 목표치를 30만가구 정도로낮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얘기한다.수도권 주택보급률을 현재의 75%에서 95% 선으로 끌어올리려면 적어도 향후 5년 동안은 매년 5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내년부터 30만가구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수급 불균형에 따른집값 상승은 불가피하다. 수도권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택산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새로운 신도시 조성을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건설업체들에겐 일감을마련해주고 체계적인 개발로 난개발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있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에 32평형 아파트 5만가구를 건설하면 약 6조원의 자금이 융통돼 주택업계와 연관산업의 숨통을 터주고 연간 100만명이넘는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금까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해 온 정부의 태도도 요즘들어 변화하고 있다.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위기의 주택산업을 살리고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은 신도시밖에 없다”면서 “환경 훼손을 막고 수도권 집중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일단 경기 성남시 판교동 일대를 첨단산업단지와 배후주거단지로 조성하고 거기서 거둬들이는 수입으로 분당이나 일산에 맞먹는 대규모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도시 적지로는 신공항고속도로 주변의 김포,서해안고속도로 인근의 화성,중부고속도로 축인 광주,강북강변도로와 연계되는 남양주,자유로와 붙어있는 파주 등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쟁력 강화정책 필요 우선=경쟁력없는 주택업체는 과감히 솎아내야 한다. 요즘 업계에서는 ‘노느니 주택업체나 만들자’는 말이 돌 정도다.주택업체등록요건이 그만큼 간단하다는 얘기다.지금이야 말로 정부와 금융권이 옥석을 가려내야 할 때다.장래가 보이는 업체에는 과감한 지원을,부실 기업엔 ‘레드 카드’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특히 금융권은 사업부지를 확보했거나 분양대금을 회수,갚을 능력이 있는 업체에겐 유동성 자금을 대주어야 한다.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흑자도산은 막아야 한다는 게 주택업계의 주장이다. 아울러 주택업체의 신용도 중요하지만 사업성을 보고 투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사채업자나 다름없는 ‘돈 놓고 돈 먹기’식으로는 금융권의 경쟁력을 유지시키는 데도 한계가 있다.아울러 수요자 금융을확대, 실수요를 늘리고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들이다.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정책을 일관성있게 집행해야 한다.준농림지제도 도입,분양권 전매 허용,분양가 자율화,의무공급비율 폐지 등은 실패한정책의 전형들이다.주택시장 활성화 및 시장논리를 앞세운 업계의 요구를 무턱대고 들어준 결과 수요자들의 부담만 가중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 허용만해도 가수요만 부추기고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꾼들의 활동을 정당화해주는 제도로 전락했을 뿐이다.전매 허용시기를 적어도 1차 중도금 납부 이후로 제한했다면 요즘같은 시장왜곡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탄식들이 나온다. ◆업체도 환골탈태해야 산다=주택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가없는 정책지원만으로는 안된다.각종 지원책을 기대하기 앞서 부실의 씨를 뿌린 업계스스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그동안 주택업체들은 외형을 부풀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신기술 개발이나 브랜드 창출에는 소홀했다.그러다 보니 기초체력이 점점 허약해졌고 조금 잘 된다고 흥청망청하거나 한 눈 팔다가 경쟁력을 잃어버렸다는 비난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분수에 넘치는 사업확장을 중단하고 새로운 상품과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얇팍한 상술과 투기심리를 부추기는 사탕발림으로는 더 이상 주택수요를 끌어들일 수 없다는 현실을 깊이 깨달아야 할 때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전문가 기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데 유독 주택산업만은 사활을 건 묘수풀이를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3년간 주택경기는 수직 낙하했다.난개발방지책으로 나온 준농림지 폐지와 용적률 강화 등 잇단 개발억제조치가 주택업체들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업체의 노력만으론 생존의 묘수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정부가 나서야 한다.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그러나 정부의 일관성없는 정책집행으로 인한 애꿋은 부도는 막아야 한다.준농림지 폐지만 해도 그렇다.수시로 예고도 없이 추진되는 정책변동에 죽어나는 건 기업뿐이다. 최근 서울과 신도시 지역의 ‘전세난’ 조짐은 IMF 이후 주택공급 감소로인한 수급불균형이 주요인이다.향후 5년간 매년 50만가구 이상 공급하지 않는 한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없다.수도권 일원에 신도시를 개발하거나 민간이 대규모 택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 준농림지 폐지로 초래된 택지난을 해결하고 주택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주택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도화해 수익성있는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투기억제 기능은 상실한 채 주택거래를 위축시키는 양도소득세도 대폭 감면해야 한다.또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취득세 등록세 등 거래과세를 대폭 낮추고 재산세 등 보유과세는 높이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 김종철 주택협회 부회장
  • “생계형 경제사범등 8·15 특별 사면·복권대상 포함”

    8·15 광복절을 맞아 단행될 특별사면에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에 따른 생계형 경제사범과 행정사범 2만∼3만명이 포함된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8일 “법무부가 추진해 온 시국 공안사범외에 생계형 경제사범과 행정사범도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건의를 최근 당 차원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올렸다”면서 “건의가 받아들여져 법무부가 구체적인 사면대상 선정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고위관계자는 “경제·행정사범은 항목별로 대상자를 선별하게 될것”이라면서 “규모는 2만∼3만명 선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건의한 추가 사면·복권 대상은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자와 생계형식품위생법 위반사범,건축법 위반자,경미한 도로교통법 위반자 등이나,음주운전자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과 자민련이 잇따라 선거법 위반 정치인들을 사면·복권 대상에대거 포함시켜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자민련이 추천한 대상자 가운데는 15대총선과정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각각 80만원과 5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현욱(金顯煜) 전 사무총장과 변웅전(邊雄田) 전 의원이 포함돼 있다. 민주당도 400여명의 특사 요청 명단에 선거법 관련자 50여명을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캉드쉬 전 IMF총재 교황청 정의·평화 위원에

    [바티칸시티 AFP 연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일 미셸 캉드쉬 전(前)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정의·평화를 위한 교황청위원회’위원으로 임명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밝혔다. 1967년 교황 바오로 6세가 창설한 정의·평화위원회는 가톨릭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장려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 [사설] 경제정책 일관성 유지해야

    새 내각의 경제팀에 국민의 시선이 집중하고 있다.대다수 국민들은 새 경제팀이 제2기 경제개혁을 어떻게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국가경제의 앞날이 좌우된다고 믿기 때문이다.8·7 개각의 초점이 경제팀의 대폭 교체에 맞추어진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진념(陳념) 신임 재정경제부장관이 지난 7일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 주목한다.진장관은 이 자리에서 은행구조조정 방식을 당초의 ‘부실은행간 통합’에서 ‘우량은행간 통합’으로 바꾸고,예금부분보장 한도(원리금 2,000만원)를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정부의 기존 2단계 금융구조조정 틀이 바뀔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어서 경제개혁이 사실상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우리는 새 경제팀이 ‘안정기조 속의 개혁 마무리’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안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새 경제팀은 “향후 6개월 내지1년 동안 기업·금융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매듭짓지 못하면 한국경제는 다시 국제통화기금(IMF)위기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잇단 경고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8일 개각 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경제개혁은 결코 늦추어서는 안될 생존의 문제인 만큼 2기 내각은 전임 내각의 개혁추진 성과 위에서 내년 봄까지 개혁과제를 마무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지 않았는가. 새 경제팀이 경제개혁을 일정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원칙 아래 정책을 일관성 있게 펴야 할 것이다.거듭 말하지만 새 경제팀의 책무는 개혁드라이브를 새로 거는 것이 아니라 이미 벌여 놓은 상황을 마무리하는 것이란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금융·기업 구조개혁의 큰 틀과 방향은 이미 전임경제팀에서 마련해 놓았다.더구나 2기 경제팀에게는 역대 어느 경제팀 못지않게 많은 숙제가 쌓여 있다.그러나 숙제를 풀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현대사태의 경우 전임 경제팀과 같은 정책기조 위에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이번 개각으로 현대사태 해결이 늦추어지지 않을까 하는 일각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수 없다.기업개혁도 회생 가능성이 희박한 한계기업들을 과감히 정리함으로써 기업·금융부실의 추가 확대를 막아야 한다. 물론 전임 경제팀이 벌인 금융구조조정 작업을 매듭지어야 하는 것도 새 경제팀의 몫일 수밖에 없다. 이제 경제개혁은 그야말로 실천만 남아 있을 뿐이다.지금은 한발 한발 실천을 통해 개혁의 마무리 수순을 밟아야 할 때라는 사실을 새 경제팀은 되새겨야 할 것이다.
  • 8·7개각/ 물러나는 이헌재장관

    맹장수술로 입원중인 이헌재(李憲宰) 전 재정경제부장관은 7일 이임식을 갖지 못했다.대신 이임사에서 “개혁이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물러날줄 아는 게 공직자의 책임”이라는 공직자론을 남기고 ‘조용히’ 재경부를 떠났다. 그는 새정부 들어 2년6개월 동안 금융감독위원장과 재경부장관을 지내면서기업·금융구조조정의 해결사를 자처해왔다.외환위기 직후 ‘퇴출’ ‘워크아웃’ ‘야생마(재벌) 길들이기’ 등 숱한 유행어를 만들어 내면서 화려한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또한 ‘한국 금융계의 황제’ ‘IMF 터널 탈출의 일등공신’이라는 외신의찬사를 들으며,외국투자자들로부터 신임을 얻기도 했다. 지난 79년 율산사태로 재무부를 떠났다가 20년만에 수장으로 컴백한 이래다시 야인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는 “건달이 다시 건달로 돌아가는데 뭐가 걱정이냐”고 말해왔다.그러나 이 전장관을 떠나보내는 재경부 직원들은 무척 아쉬워한다.재경부가 올들어 내놓은 금융시장 안정책은 모두 이장관의 아이디어에서 나왔기 때문이다.이 전장관만큼 개혁마인드와 금융 실무능력을 아는 사람도 없다는 얘기다.그는 9일쯤 퇴원해 집에서 잠시 요양한뒤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 印尼의회 개막…벼랑에 선 와히드

    동남아 안정의 핵,인도네시아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97년 환란(換亂)이후 인도네시아 경제는 빈사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인도네시아 헌법상최고 권력기구인 국민협의회(MPR)는 7일 12일간의 총회를 개막,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평가에 들어갔다.탄핵까지 추진할 움직임이다. 말루쿠주(州)및 아체주 등 인도네시아 전역의 분리독립 및 종교갈등을 둘러싼 유혈충돌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불안한 와히드 체제 인도네시아 위기의 정점에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와히드 대통령이 있다.경제회생과 민주화,분리독립운동 해결 등 국민적 기대를안고 취임한 와히드 대통령은 이 과제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해결한 것이없다.오히려 문제를 심화시켰을 뿐이다.와히드는 지난 달 내정을 아랑곳않는 잦은 외유,측근 요직 기용,뇌물수수 연루 등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회로부터 소환당하는 대통령이 됐다.7일 MPR총회에서 와히드대통령은 “잘못한부분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자신의 무능력에 대해 사과한 뒤 개각 단행을 약속,위기 수습에 나섰다.또 일상적 국가 업무를 다른 사람에게맡기고 외교분야만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현 난국에서 발을 빼 탄핵및 해임요구에서 우선 몸을 피하겠다는 의도. ●금융위기 재발 인도네시아발 금융위기가 다시 한국을 포함,동남아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연초 달러당 7,055선을 유지했던 루피아화는 정국불안이심화되면서 지난 5월 8,000을 돌파했다.7월17일엔 9,510까지 치솟았다.연초대비 26%가 하락한 수치다.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지원 중단 등도 인도네시아 경제엔 커다란 먹구름이다. ●인종·종교 분쟁 와히드 정권 출범 이후 오히려 심화됐다.분리독립운동을추진중인 수마트라 북부 아체주와 뉴기니섬의 이리안자야 등은 인니 정부와휴전협정을 체결했음에도 소요가 재발,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말루쿠주의 경우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이 충돌,4.000여명이 숨지는 유혈사태가 지난 수개월간 계속됐으나 와히드 정부는 수수방관함으로써 사태가 인근 섬 술라웨시로까지 확산됐다. ●전망 인도네시아 정국은 당분간 혼미를 거듭할 전망이다.정파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해있고,국민들로부터 대통령 사임요구도 계속되고 있다.정치분석가들은 이번 MPR총회에서 와히드의 탄핵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지만 대통령 탄핵요건및 절차 조항을 신설,추후 대통령해임 압력은 계속될 것으로전망했다.와히드의 ‘외교분야 전담’방침이 실행에 옮겨진다해도 이후 내정책임자 임명을 둘러싼 정파간 싸움이 계속될 것이 분명하다. 경제와 분리독립 소요도 마찬가지.루피아화의 경우 지난 7월17일 이후 중앙정부가 적극 개입,안정을 보이고는 있으나 정국혼란으로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없다.분리독립운동 지역 대부분은 천연가스 등 자원의 보고.경제적 이해관계와 인종·종교간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분쟁은 쉽사리 잦아들기 힘들 것같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반도체 호황 부품업체도 덕본다

    반도체 장비업체를 주목하라. 반도체 경기논쟁 속에서도 2002년까지는 반도체 경기가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반도체 D램은 물론 재료·부품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반도체 경기에 대한 기대가 국내 반도체업체 주가에 반영됐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지속의 근거로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IMF(국제통화기금) 체제이후 반도체부문 시설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꼽는다. 또한 반도체 주력기종이 64메가D램에서 128메가D램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3·4분기 이후에는 128메가 D램의 판매량이 64메가D램을 추월할 것이라는게 관련업계의 전망이다.이처럼 128메가D램 수요가 증가하면 시설투자는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미국 반도체산업업회(SIA)도 올해 세계 반도체산업 규모가 1,950억달러에이르며 2003년에는 3,120억달러에 달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될것으로 낙관하는 전망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LG투자증권 김중곤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관련장비 업체들의 경우 장비국산화가 미흡한 수준이지만 일부 업체들은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고 품목에따라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로장비업체들이 상당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경기호황과 관련 투자유망 종목으로 그는 메모리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장비분야는 미래산업과 신성이엔지,케이씨텍,디아이,주성엔지니어링과 아토,재료·부품 분야에서는 원익과 동진세미켐을 꼽았다. 강선임기자 sunnyk@
  • “업무상 스트레스 자살도 産災”

    업무상 스트레스 또는 업무상 재해로 요양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도업무상 재해로 인정돼 유족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7일 이같은 내용으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밝혔다.노동부는 그동안 근로자가 고의로 자해행위를 했을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지 않았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업무상 스트레스로 근로자가 자살한 경우 유족은 생전에 근로자가 스트레스에 따른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면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진폐증 등 업무상 재해로 요양 중인 근로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에도 재해 때문에 정상적 정신능력이 저하됐다는 의학적 진단이 있으면 유족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노동부에 따르면 자살한 근로자의 유족이 제기한 산업재해보상보험금 신청은 연간 1∼2건에 불과했으나,IMF 이후 98년 7건,99년 11건으로 증가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집중취재/ 소년소녀가장 여름방학 ‘빛과 그늘’

    ‘방학이 싫어요’ 소년소녀가장이나 결식아동들은 방학이 두렵다.차라리 학교에 가면 점심만이라도 쉽게 해결되지만 방학중에는 끼니 걱정 때문에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아니다. 더욱이 친구들이 부모와 함께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은 더욱 울적해지곤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끼니걱정도 큰일이지만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있느냐하는 것도 작지 않은 문제.다행히 최근들어 각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단체,기업들이 여름방학동안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관내 결식아동 39명을 초청,강원도 동해일원으로 ‘청소년 어울마당’ 캠프를 다녀왔다.이들은 두타산도립공원 추암마을 쌍용양회 등을 둘러보며 친목을 다졌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달 25일 관내 결식아동 300명을 초청,롯데월드에서 위로행사를 가졌다. 대구시 달서구도 소년소녀 가장 40명을 선발,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와 한국중공업 등을 견학하는 행사를 마련했다.엄격한 규율과 고된 훈련속에서 생활하는 사관생도들을 보면서 삶의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도 지난달 26일 소년소녀가장 50명을 초청,경남 양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사랑의 캠프’를 열었다.이들은 달집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장기자랑을 하면서 우정을 나누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소년소녀가장 100명을 초청,정보화교육 캠프를 마련했다. 캠프 참가 소년소녀가장들은 무료 이메일 ID를 받았으며 인터넷검색과 홈페이지제작 등 정보화교육에 이어 DDR경연대회,수영,캠프파이어 등을 즐겼다. 현대전자 청주공장도 지난달 22일 소년소녀가장 80명을 초청,‘사랑 한마당축제’를 열고 오락과 게임 운동회외에 소년소녀가장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 낭독 등으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박건배)는 소년소녀가장을 비롯,소외계층 청소년 150명을 초청,지난달 2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수련회를 다녀왔다. 각 시·도의 추천을 받아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금강산 구룡연 만물상해금강 등을 둘러보며 분단현실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소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 수에 비하면 이러한 이벤트는 턱없이 모자란 형편. 이 협의회 박건배 회장은 “결식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가장 절실한것은 한끼 식사가 아니라 사회의 따뜻한 정”이라면서 “다양한 이벤트가 더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아동시설 어린이행사도‘지역差’. ‘엄마가 나를 낳자마자 버려서,엄마·아빠가 이혼해서,아버지는 교도소에가고 엄마는 집을 나가서’ 등 이런저런 이유로 아동복지 시설에서 생활하고있는 영·육아들은 전국 270개 시설에 1만7,700여명. 어린 가슴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시설에서 살고 있는 이들에게도 여름방학은 신난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지난달말 3세미만의 영아와 18세미만의 육아 110명을 인솔하고 몽산포 여름캠프를 다녀왔다. 4박5일의 일정이 너무 짧았다.더 놀았으면…. 오리 춤을 추는 등 조별로 장기자랑을 하고 바다물에 들어가 장난을 치고마지막날 밤에는 캠프파이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국의 모든 아동시설들은 여름이 되면 여름캠프든 교회수련회든 어김없이떠난다. 경비는 지방정부가 일부 보조하지만 대부분이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아동시설이 한해동안 여는 행사는 어린이날 행사,사생(寫生)대회,체육대회,종합예술제,수련회,글짓기대회 등 다양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행사들이 서울이나 부산,대구,인천,경기도 등 비교적재정자립도가 높은 시도의 아동시설에서나 비교적 자주 열린다는 것이다. 강원,충남북,전남북 등 재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행사 한번 열기가 쉽지않다. 아동시설에는 영·육아 1인당 325만원이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된다.지방정부도 지원한다. 서울시 지원이 가장많다. 중앙정부와 맞먹는다.재정형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나머지 지방정부들의 지원은 서울시의 절반도 안된다. 영·육아 50명 정도가 생활하는 시설에는 중앙 및 지방정부로부터 연간 2억5,000만원 안팎이 지원되지만 운영비의 65%에 불과하다. 모자라는 돈은 후원금에 의존한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직후인 98년에는 정말 어려웠다. 아동시설들을 꾸준히 도와주었던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도산,지원이 뚝 끊겼고 개인 후원자들도 크게 줄었기 대문이다. 아동시설들은 대기업의 후원을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는다.대부분이 일회성인데다가 기업홍보에나 활용하려고 하는 등 선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동 시설들은 최근들어 후원자들이 다시 늘어나 그나마 한 숨을 돌리고 있다. 유상덕기자. *류영수 사무국장 “관심·지원 턱없이 부족”. “사회복지문제는 정부의 정책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아동복지시설연합회의 류영수(柳榮秀)사무국장은 아동복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영·육아들이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 못지않게 성장하려면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원이 그렇게 중요한가 가장 중요하다.현재의 민간시설들은 정부가 해야할 일들을 대신하고 있는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운영비를 주는 것 아닌가. 그러나 시설을 운영하는데는 매우 부족하다.특히 겨울철 난방연료비,노후시설 유지비,의약품비,공공요금비 등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모자란다. ●그러면 영·육아들의 성장환경이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시설에서 자라고 있는 영·육아들이 일반 가정의 어린이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시설에서 자라는 어린이도 밥만 먹고 잠만 자서는 안된다.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워야 한다. ●어떻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가 시설에 들어간 어린이들은 결손가정의 산물이다.부모가 없거나 이혼했거나문제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다.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설에는 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해 줄 수있는 임상심리치료사,사회사업가 등이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그들의 도움을 받기위한 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시설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얘긴데 그렇다.시설들이 필요로 하는 임상심리치료사,상담요원,영양사,사무원등을갖추고 있는 곳이 드물다. 특히 영·육아들에게 어머니 역할을 하는 보육사는 24시간을 근무할만큼 부족하다.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보육사의 근무여건이 이렇게 나쁘다보니연간 이직율이 22%나 된다.사실상의 어머니가 떠나고 새어머니가 오면 아이들의 마음이 어떻겠는가.이런 것부터 시정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 유상덕기자 youni@. *지자체 준비소홀로 결식 아동들 급식차질. 방학중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한 급식비 지원이 해당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확보 미비 등 준비소홀로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끼 한끼 급식지원에 크게 의존해 온 결식아동들은 이때문에 방학하자마자배고픔에 시달려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도 교육청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10여일이 지난 2일에야 일선 시·군교육청에 결식아동 급식비를 내려 보냈다. 그러나 일선 교육청이 이를 각급 학교에 전달하는데도 2∼3일이 걸려 관내6,700여명의 결식아동들은 방학중 2주가 지나서야 급식비를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관련예산 부족분을 올 추경에 반영해 줄 것을 도의회에 요구했으나 의회일정 등을 이유로 미뤄오다가 방학이 시작된 지난달 22일에야 지원비 5억4,000여만원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급식비 지원을 받고 있는 전남 영암군 모 초등학교 김모군(12)은 “방학 이후 토·일요일날 지원되는 하루 2000원 가량의 상품권을 라면으로 바꿔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도 사정은 비슷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6,000여만원을 들여 관내 결식학생 1만6,700여명에게 우유를 지급하고 있다. 도는 우유지급과 관련한 공문을 방학직전인 지난달 13일 도교육청에 발송,닷새 뒤에야 일선학교로 급식지침이 시달됐다.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우유급식지원을 실시하면서 학교와 우유 납품업체간 협의등에 시일이 소요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방학후 10여일이 지난 지금도우유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늑장 지원은 예산을 다루는 지방의회 의결과 관할 교육청의 예산 배분 등 행정절차가 복잡한데다 실무자들의 관심부족 등으로 모든 절차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국 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대한매일을 읽고/ 수당 많은 공무원 ‘수당 인상’ 이해 안돼

    최근 ‘공무원봉급조정수당 인상’(대한매일 8월1일자)이라는 기사를 읽었다.우선 개인적으로 공무원의 봉급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본봉만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매월 체력단련비 명목으로 42만원씩 지급되고 시간외 근무수당 외에 각종 수당 또한 많다.업무도 과중하다고 생각되지도 않는다.왜 정부에서는 IMF 체제로 인해 뼈를 깎는 고통을 받는 노동자들의 아픔은 알아주지 않는가.아직도 기업들이 부실해 도산이속출하고 있는 와중에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나서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정영민[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 1인 물 사용량 1분기 2ℓ감소

    환경부는 공공기관 절수기 설치 등을 통해 올 1·4분기에 98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00만t(214억원) 가량 물 사용량이 줄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올 절수 목표량 2억7,000만t의 15.9%에 해당하는 것이다. 1인당 물 사용량도 유수량(有水量·계량기에 감지돼 요금을 내는 양) 기준으로 98년 1·4분기 276ℓ에서,IMF 뒤 경기가 회복된 지난해는 287ℓ로 늘었다가,올해는 274ℓ로 줄었다. 용도별로는 98년 기준으로 가정용이 2.3%,업무용이 4.9%,대중탕 등 욕탕1종이 4.6%,고급 사우나 및 증기탕 등 욕탕2종이 16.0% 각각 감소했다.그러나경기 회복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공업용수 사용량은 98년보다 오히려 35% 늘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말부터 세종로·과천·대전 등 3개 정부청사,국회,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에 수도꼭지 및 변기에 절수기를 설치하고 중수도를 설치할것을 권장해 왔다.그 결과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의 물이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주봉현 수도정책과장은 “올 하반기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절수기 설치사업이 시행되면 올 목표량 뿐 아니라,2006년 절수목표 7억9,000만t(98년 대비 13.5%)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단기외채 6개월째 늘어

    올 들어 6개월째 단기외채가 꾸준히 늘고 있다.총외채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도 98년 3월 이후 27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재정경제부는 4일 ‘6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 현황’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6월말 현재 총외채는 1,420억달러로 이 가운데 단기외채가 475억달러에 달해 33.4%를 차지한다.이는 98년 3월말 34.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단기외채 비중은 지난해 12월말 27.9%에서 올 1월말 29.2%,2월말 29.7%,3월말 30.3%,4월말 32.9%,5월말 33.1%로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문별 단기외채는 민간부문 218억달러,국내금융기관 143억달러,외은지점 114억달러 등이다. 특히 단기외채에다 앞으로 1년안에 갚아야 하는 장기외채를 합한 유동외채는 6월말 현재 620억달러로 전체의 43.6%에 달한다. 경제전문통신 다우존스도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의 국가별 분기외채 현황보고서를 인용,한국은 만기도래 1년미만의 외채(단기외채)규모가 3월말 현재 394억달러를 기록,97년 금융위기 이후 기록한 최저치의 단기외채 규모에 비해 거의 3분의 1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97년말 IMF 관리체제로 접어들때 단기외채의 비중이 급증했던 점을 들어 다시 외환위기가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재경부는 그러나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주요지표인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전달보다 1.3%포인트 감소한 52.7%로 안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6월말 총대외채권은 전달보다 23억달러 증가한 1,601억달러로 여기에서 총외채를 뺀 순채권은 181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9월이후 순채권 기조가이어지고 있다. 관계자는 “과거의 단기외채가 투기적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면서 수입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어서 크게 우려할 것은없다”면서 “앞으로 필요하다면 80%로 상향조정했던 외화유동성비율을 추가로 높여서 단기외채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한시론] 지식기반 경제위한 과학기술

    우리나라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를 차지하고 있고,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41%를 점하여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서 있다.이밖에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에서 1∼2위를 점하는 전자품목은 컬러TV가 있고,CDMA 휴대전화기와 평판 디스플레이도 있다.전자교환기는 자체개발능력 보유 6개국중 하나다.전자산업 외에 오토바이 헬멧이나 낚싯대도 국산품이 제일이고,조선 분야도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이같은 발전은 우리 과학기술자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마케팅 담당 직원들의 땀으로 이루어졌을 것이다.아쉬움과 시행착오가 많지만,우리나라의 과학기술개발 노력은 선진국 대열이라는 이정표를 향해 꾸준히 달려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우리 역사를 보면,중세에서부터 과학기술 면에서 금속활자 등 나름대로 선진국 못지 않은 업적이 여러개 있음을 알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산업혁명 이후 우리는 서구 중공업 기술 도입에 소홀한 나머지 100여년간 굴욕적인 과학기술 낙후시대를 거쳐야 했다. 산업사회에서 지식기반사회로 나아가는 21세기에는 국가경쟁력이 과학기술력에 더욱 밀접하게 의존할 것이 틀림없다.그래서 선진국의 과학기술 투자는 더욱 늘고 있는 추세이며 과학기술 진흥책 역시 더욱 강화되고 있다.우리는 원천기술 확보에 힘쓰지 않으면 갈수록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원천기술 위주의 강력한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해야 한다.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정부도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과학기술투자,연구사업관리 효율화,평가제도 개선 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포함되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강조하고 싶다. 첫째,우리 정부의 국정 목록에서 과학기술의 우선순위가 상향 조정되어야된다.과학기술이 국가경영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현실화하자는 것이다.현재과학기술이 우리나라의 경제력,문화,사회,군사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할 뿐 아니라,앞으로 더욱 높아져 갈 터이므로,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하는 것은 지극히 합당한 일이라 여겨진다. 선진국의 대통령처럼 우리도 주요 과학기술문제를 대통령이직접 국민에게이야기하고 강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국가과학기술정책을 통괄하고,기획조정할 수 있는 실무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대통령 과학기술 수석비서관을둘 것을 간곡히 제안한다. 둘째는 정부의 과학기술 관련 정책수립이나 사업관리는 과학기술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믿는다.전문가가 맡아도 어려운 기술개발기획,관리,평가업무에 관한 정책수립과 관리를 비전문가가 맡아서야 어떻게 소신을 가지고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겠는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도래는 결국 모든 분야에 과학기술문화의 확산이 필수적인바 관료,정치,기업 사회 등 각 분야의 경영조직도 과학기술경영 위주로 전문화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는 정부의 과학기술 투자를 2002년까지 국민총생산(GNP) 대비 5% 이상으로 늘려나가자는 국민적 합의가 지켜지기 바란다.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선진국들이 주장하는 상용기술개발의 정부지원 금지와 자유시장 경쟁논리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들은 과학기술투자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식량,에너지,환경,생명과학,교통,정보통신,해양자원 등은 국가경쟁력에 직결된 기술개발을 민간에 맡겨놓고 정부가 방관할 수 없다. 넷째는 정부출연 과학기술 연구기관들의 국제경쟁력을 길러주기 위하여,선진국처럼 산학연 협동체제를 정착시켜야 한다.이를 위해 연구기관의 자율과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연구예산 집행절차에 유연성을 부여해야 한다.연구예산 집행기준 및 절차와 회계결산 및 감사제도는 국제경쟁력 향상차원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과학기술 소요에 대한 장기비전을 우선 제시하고,그 비전에 맞는 연구개발 장기계획을 만들자.그리고 그 계획에 따라 연구예산을 배정하고,그 투자효과를 평가하는 기능을 강화하자.유감스럽게도 우리는 80년대말에 G7과제를 마지막으로 범국가적인 대형 연구프로젝트가 없었으며,그나마 90년대에 들어 G7과제도 흐지부지 부처별 과제로 축소되고 말았다.단기사업이든 장기사업이든 반드시 그 결과를 전문적으로 엄격히 평가하여 성패와 상벌을 가리는 시스템을 정립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큰 현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우리나라는 10년내에 기술 선진국 대열에 들어설 수있다고 믿는다. 정 선 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올 임금인상률 평균 7.9%

    노동부는 100인 이상 5,116개 사업장 가운데 지난달까지 64%인 3,276곳이임금교섭을 타결했으며 평균 임금인상률은 7.9%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타결률은 60.5%,인상률은 1.7%였다. 올해 7월까지의 타결률과 인상률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들어간 97년동기의 61%와 4.3%를 넘어선 것이며 96년 같은 기간의 타결률 74.2%,인상률7.7%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타결률이 지난해보다 3.5%포인트 증가한 것은 100인 이상 사업장의 46.4%를 차지하는 제조업의 임금 타결률이 75.7%로 지난해 같은 기간(66.1%)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금인상률은 300∼499인 사업장(인상률 8.2%)과 1,000∼4,999인 사업장(8. 3%)에서 높게 나타났다.100∼299인 사업장(7.6%)과 5,000인 이상 사업장(7.7%)은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사업(〃 13.7%)과 제조업(8.8%)이 비교적 높은 편이며,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업(〃 6.3%)과 기타공공·사회·개인서비스업(〃 6.3%) 등 서비스 부문은 다소 낮게 나타났다. 문호영기자 alib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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