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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의 최애’ 러軍 조종사들, 또 美 하이마스에 당했다

    ‘푸틴의 최애’ 러軍 조종사들, 또 美 하이마스에 당했다

    러시아군의 최고 조종사도 우크라이나군의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을 피하지 못했다. 하이마스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것으로, 공격용 드론에 이어 이번 전쟁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등극한 무기다. 미국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소속 전투기 조종사인 막심 포티오민(41) 중령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이동하던 중 우크라이나가 쏜 하이마스에 맞아 사망했다. 러시아 공군 소속의 또 다른 전투기 조종사인 아나톨리 스타슈케비치(54) 대령도 역시 하이마스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전투 중 목숨을 잃었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하이마스로 사망한 러시아군 고위 간부는 최소 4명이며 이중 상당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 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하이마스 공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은 유가족을 통해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사망한 포티오민 중령의 아버지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내 아들이 탄 차량이 하이마스 미사일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하이마스 공습으로 사망한 러시아군 가운데 대령급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신원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위크는 “러시아 당국도 (하이마스 공습으로 잃은 러시아군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전쟁 중 사망한 고위 간부는 최소 56명”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1일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 인근의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을 향해 하이마스를 발사,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를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탄약고에 있던 탄약이 폭발하면서, 장성 1명과 대령 1명 등 장교 12명이 사망하는 등 러시아군에 큰 인력 손실이 발생했다. '게임 체인저' 등극한 하이마스, 위력 어느 정도? 이번 전쟁의 게임체인저가 된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데다 기동성도 갖춰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우크라이나군은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차지했다.보단 드미트루크 우크라이나군 기계화 대대 사령관은 지난 15일 “하이마스로 하르키우 남동쪽에 있는 러시아군 탄약고를 공격한 결과 러시아군의 포격이 10배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인 모스크바타임스는 11일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습 효과에 대해 크렘린궁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하이마스 공격을 막는데 비효율적이라는 군사 전문가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또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채널은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이 공습을 받아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S-400’ 지대공 미사일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격분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제 S-400은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하이마스와 같은 서방의 전략 무기 시스템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받았던 무기다. 그러나 하이마스를 막기는커녕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곳곳에서 하이마스에 의해 S-400이 파괴되는 사례가 속속 발생하자, 러시아군 내부에서는 S-400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현재까지 총 12기의 하미아스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했고, 4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 [지구를 보다] 산불에 숨막히는 지구…위성으로 본 요세미티 국립공원

    [지구를 보다] 산불에 숨막히는 지구…위성으로 본 요세미티 국립공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천혜의 땅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초대형 산불에 휩싸인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관측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9(Landsat8)에 장착된 OLI-2(Operational Land Imager-2)로 촬영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모습을 공개했다. 멀리 위성으로도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 이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의 한 마을에서 시작한 ‘오크 화재’(Oak Fire)로 명명된 대형 산불을 담고있다. 공개된 사진(사진 위)를 보면 최근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바짝 말라버린 갈색의 수목이 흰 연기와 함께 불길 속에 잠기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촬영된 사진(사진 아래)에는 여전히 활활 불타는 오크 화재와 함께 지금은 거의 진화된 워시번 화재로 인해 불탄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 마을 인근에서 처음 발화한 산불로 현재까지 약 60㎢ 이상을 불에 탔다. 또한 앞서 발생한 요세미티 공원 남단에 있는 자이언트 세쿼이어 숲 ‘매리포사 그로브’ 근처에서 발생한 ‘워시번 화재’도 약 20㎢의 숲을 불태웠다.미국 UCLA대학 기후학자인 다니엘 스웨인 박사는 "최근 기준만 놓고보면 진행 중인 두 화재는 실제로는 작은 규모"라면서 "다만 오크 화재는 장기간에 걸친 극심한 건조 현상과 폭염으로 인해 통제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화재로 기후변화와 산불 사이의 연관성이 명확하게 드러났다"면서 "기후 변화는 이 지역에 장기적인 건조를 유발해 더 뜨겁고 빠르게 피해를 입히는 화재를 발생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오크 화재가 여전히 잡히고 있지 않은 가운데 현지 당국은 인근 주민 6000여명을 대피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소방대원 400여명과 헬기, 불도저 등 각종 중장비가 산불 진화에 투입된 상태로 현재까지 주택과 상가건물 10여채가 파괴됐으며 2600가구가 넘는 곳의 전력 공급도 끊겼다.  
  • ‘제30회 2022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막

    ‘제30회 2022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개막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 코리아)가 설립 40주년, 어린이날 100년, ‘2022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이하 아시테지 여름축제’)’ 30주년을 기념해 공연과 체험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예술 축제를 마련했다. 아시테지 코리아는 ‘아시테지 여름축제’ 30주년을 기념해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소극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는 물론 공연 연계 프로그램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 다채로운 공연 및 대면 예술 체험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아시테지 여름축제 공연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5만원,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3만5000원에 만날 수 있다. 미취학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해 아시테지와 함께 성장한 아시테지 키즈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전생애적 공연 라인업을 위해 해외 공연 2편과 국내 공연 7편(5개 공연)이 선보인다. 미취학부터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해외 초청작 카카시좌의 ‘핸드 쉐도우 ANIMARE’(일본), 지브라단스의 ‘네네네’(스웨덴)가 한국의 어린이 관객을 찾아온다. 두 공연 모두 공연 관람 후 10~15분 동안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체험 워크숍이 포함돼 있어 그간 팬데믹으로 인해 경험 및 체험 활동이 제한됐던 어린이 관객에게 한층 풍부한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국내 공연 중 3개 공연은 어린이와 청소년,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비영역공작단의 연극 ‘어딘가, 반짝’, 극단 걸판의 뮤지컬 ‘앤ANNE’, 극단 돌파구의 청소년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이 그것이다. 특히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오는 29일 7시 30분 공연과 31일 3시 공연에 각각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해 청소년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방정환의 작품을 1인극으로 무대화한 ‘방정환의 이야기극장’ 4편(2편씩 2개 공연)도 이틀에 걸쳐 만날 수 있다. ‘방정환의 이야기극장 DAY1’에서는 극단 낮은산의 인형극 ‘동무를 위하여’, 작은극장H의 박스인형극 ‘토끼의 재판’이 차례로 공연된다. ‘방정환의 이야기극장 DAY2’에서는 ㈜극단 민들레의 이야기극 ‘느티나무’, 극단 문(門)의 오브제극 ‘그것 참 좋다!!’를 한 공연에서 모두 만날 수 있으며 공연 후에는 출연진과 함께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공연과 함께 전시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축제 장소인 아르코예술극장 로비에서 설치미술가 이정윤 작가의 전시체험 ‘여행하는 코끼리 상상 숲’이 진행된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는 이정윤 작가의 시그니처인 ‘노란 코끼리’ 공기조형물과 알록달록한 풍선 공들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공연장 입구부터 자극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아시테지 여름축제에서는 선물 뽑기 이벤트, 기념 세리머니 등 관객 및 어린이청소년 관계자와 함께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는 ‘소소한 선물’도 마련한다.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꽝 없는 선물 뽑기 이벤트를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서 진행한다. 티켓을 소지한 어린이 관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년 6개월간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잃어왔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풍성한 공연예술 체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아시테지 코리아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시테지 코리아는 1982년 설립돼 40년 동안 어린이청소년공연의 발전과 예술단체의 교육 및 지도,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 [포착] “불기둥 솟구쳐” 우크라軍, 도네츠크 공장 타격…‘하이마스’ 위력 (영상)

    [포착] “불기둥 솟구쳐” 우크라軍, 도네츠크 공장 타격…‘하이마스’ 위력 (영상)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러시아 항공전문매체 아비아 프로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고를로프카시의 한 기계공장이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우크라이나군이 하이마스와 다연장로켓발사대(MLRS)를 동원해 고를로프카시를 공격했으며 최소 2발의 로켓이 기계공장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로켓은 비교적 적은 피해를 줬지만, 몇 초 후 이어진 두 번째 타격은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화염에 휩싸인 공장에서 뿜어져 나온 불기둥은 100m 높이까지 치솟았으며, 수십 킬로미터 거리에서도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거대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RT(러시아투데이) 역시 고를로프카 이반 프리호드코 시장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 포격으로 인한 피해 보고가 여러 곳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후 DPR 민병대는 우크라이나군이 21일부터 23일까지 고를로프카시 민간인 주거 지역에 90발 이상의 포탄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언론 TSN은 해당 공장이 러시아의 무기고가 있던 곳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기자 데니스 카잔스키 역시 "러시아 전범들이 항구와 슈퍼마켓, 민간 시설을 공격하는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적의 군 창고를 공격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게임체인저’로서의 하이마스 활약이 두드러지자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미국 국방부도 하이마스 4문을 포함한 2억 7000만 달러(약 3537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미 지원한 12문의 하이마스까지 포함하면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안보 원조 규모는 82억 달러(약 10조7400억원)에 달한다.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고기능 장거리 무기의 계속적인 지원을 바라고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지난 19일 “효과적인 반격을 위해선 (하이마스) 100문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의 셈법은 복잡하다. 사정거리가 긴 하이마스를 과도하게 지원할 경우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거리 300㎞의 에이타킴스(ATACMS)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한마디로 미국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 지원을 주저하는 것이다. 실제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말 하이마스 제공 결정을 내리면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로켓 시스템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방부 역시 라이마스보다 사정거리가 더 긴 에이타킴스 미사일을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선 답을 회피했다. 섣부르게 무기를 지원하기보단 하이마스 활용도를 예의주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셈이다.
  • [포착] 고려인 비탈리 김 “구호품 잿더미” 미콜라이우 포격 순간 (영상)

    [포착] 고려인 비탈리 김 “구호품 잿더미” 미콜라이우 포격 순간 (영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서부 요충지 미콜라이우에 포격을 가했다. 미콜라이우 주지사 비탈리 김은 21일(현지시간) 포격으로 구호품 창고 한 곳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김 주지사는 이날 새벽 3시쯤 러시아군이 미콜라이우 구호품 창고 한 곳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이 쏜 로켓 2발에 창고는 완전히 무너져버렸다고 전했다. 김 주지사는 “어린이와 노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한 구호품 수천 톤이 전소됐다”며 러시아군 폭격 순간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첨부했다.러시아군 공격 직후 구호품 창고에서는 거대한 불꽃이 튀었다. 창고가 시뻘건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인 후에도 러시아군은 로켓 한 발을 더 투하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군사 시설이 아닌 민간 시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전쟁범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김 주지사도 해시태그(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 식별 문구)로 #russiaterrorist를 덧붙이며 러시아의 민간 시설 파괴는 명백한 테러 행위라고 규탄했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방위 총공격을 선언했다. 앞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등 러시아 점령 지역 민간 시설을 폭격하지 못하도록 총공격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는 물론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와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까지 공격 범위를 확장했다. 러시아군이 거의 매일 공격을 퍼부은 탓에 이들 지역에선 민간인 사상자도 속출했다.특히 21일 하르키우 바라바쇼보 전통시장에선 러시아군의 집속탄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대다수는 중태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하르키우 살티우카 지역을 다연장 로켓으로 공격해 버스를 기다리던 13세 소년 등 민간인 3명을 ‘살해’했다. 이처럼 전국 곳곳을 목표로 한 러시아군의 공격에는 서방에 대한 불만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서방 무기 지원을 앞세운 우크라이나군 반격에 예상보다 진격이 더뎌진 데 대한 보복 공격일 가능성이 크단 소리다. 실제로 최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평화 협상이 실패하면서 러시아의 목표가 남부 지역을 장악하는 것으로 변했다”며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계속해서 장거리 무기를 지원한다면 러시아가 공략하는 지역은 더 확장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헤르손 수복을 예고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AP 통신은 향후 수 주간 전쟁이 단계적으로 진정되기보다 오히려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우크라, 러 격퇴 큰소리...러시아군 탈진 직전?

    우크라, 러 격퇴 큰소리...러시아군 탈진 직전?

    MI6 “러시아, 기력 다하기 직전”젤렌스키 “중대 타격 가할 잠재력 있다”성급한 낙관련 경계 주장도“러시아는 앞으로 몇 주간 인력과 물자를 구하기가 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러시아군의 성과는 아주 작은 수준이며 기력을 다하기 직전입니다.” 영국 해외정보국(MI6) 수장인 리처드 무어 국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 포럼에 참석해 한 말이다. 그는 “러시아군은 어떤 방식으로 멈춰야만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반격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는 전했다. 러시아의 승기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병력, 장비 부족 정황을 노출하는 사이 우크라이나가 서방무기로 성과를 내자 우크라이나가 승기를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지도부는 최근 들어 부쩍 자신감을 내비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고위 지휘관들과 회의를 마친 뒤 화상연설에서 “우리 군이 전장에서 진격하고 침공군에 새로운 중대 타격을 가할 강한 잠재력이 있다는 게 공통 의견”이라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도 지난 19일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 연설에서 “러시아는 확실히 격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루한스크주 전체를 장악한 뒤로는 별다른 진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애초 목표로 삼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 전체 점령이 시간문제라는 관측에도 이견이 달리기 시작했다. 서방 군사·정보 당국은 이런 상황을 러시아가 병력과 장비 부족에 시달려 공세를 어떻게든 중단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보고있다. 영국 국방부의 시각도 비슷하다. 러시아가 애초 병력 15만명을 모아 침공을 강행했지만 최근 몇주간 공세는 100명 정도 중대 단위 작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상당한 작전 중단이나 재편, 재정비 없이는 러시아의 진격 속도가 매우 더딜 거라는 게 영국 국방부의 판단이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우크라에 희망될까 우크라이나는 이 상황을 호재로 여긴다. 게다가 우크라이나는 미국에서 정밀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다연장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지원받아 공세를 펼친다. 우크라이나는 기존 무기보다 사거리가 긴 HIMARS를 활용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지휘부와 후방 보급시설 200여곳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우크라이나는 남부에서 러시아에 점령된 헤르손과 같은 도시를 탈환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해가고 있다. 물론 군사전문가들은 성급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상황만으로는 전세 변화를 예단하기에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병사를 지원하는 한 민간단체의 책임자인 타라스 츠무트는 “최전선에서 획기적 진전은 없었고 당장 내일 승리를 가져다줄 만병통치약, 요술봉 같은 것도 없다”고 뉴욕타임스에 말했다.
  • [영상] ‘러軍 킬러’ 하이마스…핵심 보급로·탄약고 정밀 타격

    [영상] ‘러軍 킬러’ 하이마스…핵심 보급로·탄약고 정밀 타격

    우크라이나군의 헤르손 수복 작전에서도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는 ‘게임 체인저’(전환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글라브콤은 19일과 20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헤르손에서 하이마스를 활용, 러시아군 핵심 보급로와 탄약고를 잇따라 정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19일 오전, 러시아군이 장악한 헤르손 안토노우스키 다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헤르손의 친러시아 행정부 수반 볼로디미르 살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심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20일 새벽 안토노우스키 다리를 한 차례 더 공격했다. 현지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군이 하이마스를 활용해 총 12발의 포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계속되면 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길이 1.36㎞, 너비 25m 안토노우스키 다리는 헤르손주를 가로지르는 드니프로강에 2개뿐인 교량 중 하나이자, 헤르손 주도인 헤르손과 남부 러시아 점령지를 잇는 유일한 다리다. 러시아군의 남부전선에서 핵심 보급로 및 퇴각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다리가 파괴되면서 화물차는 80㎞ 떨어진 노바 카호우카의 댐을 이용해 강을 건너는 형편이다. 만약 안토노우스키 다리가 완전히 붕괴하면 러시아군은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포탄은 크림반도 코앞에도 날아들었다. 러시아투데이(RT) 등은 우크라이나군이 20일 밤 헤르손주의 흑해 연안 항구도시 스카도우스크에 있는 러시아군 탄약고를 정밀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스카도우스크는 크림반도 경계선과 불과 90㎞ 거리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안톤 게라셴코 내무부 장관 보좌관도 스카도우스크 러시아군 탄약고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게라셴코는 러시아군이 시스템을 가동해 탄약고로 향하는 하이마스 로켓을 격추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설명했다.헤르손주는 곡물 수출의 주요 통로인 흑해 인근의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와 내륙을 연결하는 지역이다. 최근 헤르손 수복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예고한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촉구한 뒤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전쟁의 판도를 뒤바꿀 게임체인저로서의 활약이 두드러진 하이마스 4문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주 후반 우크라이나에 추가 무기 지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특히 “우크라이나 측이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전장에서 차이를 만들고 있는 하이마스 첨단 로켓 시스템 4문이 추가 지원에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우주를 보다] 화성에서 실뭉치 발견?… ‘인류의 쓰레기’ 딩굴딩굴

    [우주를 보다] 화성에서 실뭉치 발견?… ‘인류의 쓰레기’ 딩굴딩굴

    화성에 착륙해 1년 넘게 탐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표면에서 뜻하지 않은 물체를 발견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2일, 화성 시간으로 495솔(SOL·화성의 하루 단위으로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퍼서비어런스가 촬영한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을 이주의 사진(Image of the Week)으로 공개했다. 마치 실뭉치처럼 보이는 이 물체는 퍼서비어런스에 장착된 전방 좌측 위험 방지 카메라 해즈캠(Hazcams)A로 촬영한 것이다. 현재까지 이 물체의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NASA 측은 지난해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할 당시 떨어져 나온 파면으로 보고있다. 곧 인류가 아직 한번도 발도 내딛지 못한 화성에서 뜻밖의 쓰레기가 발견된 셈.실제로 퍼서비어런스는 여러차례 화성에 남겨진 '인류의 쓰레기'를 발견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화성 돌 틈에서 작은 알루미늄 조각을 발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조각 역시 착륙 때 퍼서비어런스를 내려놓은 로켓추진 제트팩 등의 하강 장비에서 떨어져 나온 열 담요(thermal blanket)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소형헬기 인저뉴어티(Ingenuity)가 퍼서비어런스의 착륙을 도와준 낙하산과 백쉘의 전체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관심을 모았다.    화성의 고대 호수 바닥에서 생명체 흔적을 찾고있는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020년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한 퍼서비어런스는 이듬해인 2021년 2월 18일 화성의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해 지금까지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탐사로보로 평가받고 있는 퍼서비어런스는 각종 센서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가 장착됐으며, 카메라는 19대가 달렸다. 퍼서비어런스의 주요임무는 화성에서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과 인류 최초의 화성 샘플 반환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다. 
  • [달콤한 사이언스] ‘물고기 머리’라 놀리지마라...수학유전자 타고 난다

    [달콤한 사이언스] ‘물고기 머리’라 놀리지마라...수학유전자 타고 난다

    뭔가를 자주 까먹는 사람에게 ‘물고기 머리’ ‘새 대가리’라며 놀리곤 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새들이 흔히 알려진 것처럼 머리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다양한 연구로 보여줬다. 이번에는 머리 나쁨의 또 다른 대명사인 물고기로 사람의 신경발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탈리아 트렌토대 마음·뇌과학 연구센터, 파도바대 일반심리학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 발달신경생물학 연구센터, 퀸메리런던대 생물·행동과학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수렴 생명과학센터 공동 연구팀은 물고기가 숫자를 파악할 때 사용하는 ‘수학’ 유전자를 갖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신경발달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신경해부학’ 7월 15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약 200개의 관련 연구를 메타분석해 어류도 포유류, 조류 같은 고등 동물들처럼 비슷한 뇌 부위를 사용해 양과 수를 인지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연구팀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많이 쓰는 제브라피시를 이용해 실험했다. 제브라피시는 성체 크기가 5㎝ 정도의 관상용 열대 어류이다. 얼룩말처럼 무늬가 있지만 몸이 투명해 해부하거나 죽이지 않아도 실험에서 원하는 것을 파악하기 쉽다. 또 어류이지만 폐를 제외한 포유류의 모든 장기를 갖고 있으며 심장도 인간의 것과 공통점이 많다. 인간과 80~90% 가량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어 돌연변이 연구로 사람의 다양한 유전질환을 해결할 수 있다. 먹잇감의 양이나 천적의 숫자를 인식하는 것은 제브라피시의 생존에서 매우 중요하다. 기존에는 어류가 양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행동 관찰을 통해 연구했기 때문에 정확한 작동 원리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제브라피시의 눈동자 움직임 관찰과 전뇌 기능성 영상(Whole-brain functional imaging) 기술로 숫자 파악을 위해 작동하는 뇌 부위를 세포와 유전적 측면에서 측정했다. 그 결과, 물고기도 단순히 표면적, 등고선, 밀도 같은 주변 환경에서 나오는 신호를 기초로 숫자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처럼 추상적인 수에 대한 개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양과 숫자 정보를 처리하는 회로가 포유류, 특히 인간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수를 처리하는 특정 뉴런(신경세포)를 아직은 명확히 집어낼 수는 없지만 추가 연구로 발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브라피시 연구를 통해 숫자를 인식하고 파악하지 못하는 난수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자를 읽기 어려워하는 난독증처럼 난수증도 정확한 통계는 없다. 그렇지만 과학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약 6%의 아이들이 난수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제브라피시가 계산능력을 손상시키는 신경발달 장애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이끈 이탈리아의 저명한 신경과학자 조르쥬 발로르티가라 트렌토대 교수(인지과학)는 “사람들이 물고기는 수에 대한 개념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수와 양에 대한 일종의 ‘수학적 뇌’를 갖고 있다”며 “물고기의 수 감각에 대한 분자적, 유전적 기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난수증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포착] 또 활활…러軍 탄약고 날린 美 하이마스, ‘게임체인저’의 대활약(영상)

    [포착] 또 활활…러軍 탄약고 날린 美 하이마스, ‘게임체인저’의 대활약(영상)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당시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에서 한밤중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 지난 주말에 이어 벌써 두 번째로 이어진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다. 미국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노바카홉카 마을을 공격했다.노바카홉카는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장악한 전략도시 중 한 곳이다. 비록 소도시지만, 주변 일대의 전력 생산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수력발전댐이 있고,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로 향하는 수로가 지나는 도시다. 우크라이나군 전략사령부가 입수하고 공개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의 탄약고에서 거대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한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군 측은 “주택과 창고가 공격을 받아 7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히면서도, 공습으로 파괴된 장소가 탄약고라는 우크라이나 현지 주민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미하일로 포돌야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14일 미군이 제공한 하이마스를 이용해 (러시아군이 점령중인) 노바카홉카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이틀 전인 12일에도 노바카홉카의 러시아군 탄약고를 향해 하이마스를 발사, 러시아군 장갑차 7대 및 탄약고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연이은 하이마스 공습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러시아 매체인 모스크바타임스는 11일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습 효과에 대해 크렘린궁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하이마스 공격을 막는데 비효율적이라는 군사 전문가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게임 체인저’ 등극한 미군의 하이마스 대활약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하이마스는 공격용 드론에 이어 이번 전쟁의 새로운 '게임체인저'(상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는 사람이나 아이디어 또는 사건)로 등극했다.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데다 기동성도 갖춰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우크라이나군은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차지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9일 4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군사 지원에는 하이마스 4문과 추가 탄약, 전술 차량 3대, 155㎜ 포탄 1000발, 폭파용 군수품, 카운터배터리 시스템, 예비 부품 및 기타 장비 등이 포함돼 있다.
  • [포착] 반격 고삐 죈 우크라, 러 방공부대 격파…돈바스서 잇단 포격 (영상)

    [포착] 반격 고삐 죈 우크라, 러 방공부대 격파…돈바스서 잇단 포격 (영상)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을 공언한 우크라이나가 반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남부 헤르손에서 러시아군 탄약고를 파괴한 데 이어, 이번엔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에서 러시아 방공부대를 격파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는 우크라이나군이 12일(이하 현지시간) 자칭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방공부대에 대규모 공격을 가하면서 폭발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한스크인민공화국 인민군 장교 안드레이 마로츠코는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공부대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마로츠코 장교는 “우크라이나 미사일 여러 발이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민간인 안전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오랫동안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중심지 루한스크의 민간시설 공격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리아노보스티 외 인테르팍스, BBC러시안 등 보도를 종합하면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루한스크의 러시아 방공부대를 정밀 타격한 것으로 보인다. 마로츠코는 우크라이나군이 하이마스로 로켓 9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보복 공격했다.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군이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9K57 우라간으로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시베르스크에 있는 우크라이나 진지를 일제 포격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 측 주장이 사실이라면 하이마스가 전장에서 본격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11일에도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에서 하이마스로 러시아군 탄약고를 박살 냈다. 그 밖에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지역에 그라드 로켓 여러 발을 퍼부었으며, 그중 4발은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또 13일 아침에는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 지역이 우크라이나군 포격을 받았다는 현지언론 보도도 나왔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최전선에 실전 배치한 하이마스는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장갑트럭에 올린 형태다. 한 번에 정밀 유도 로켓 6발을 발사할 수 있다. 최대 사거리는 77㎞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던 M777 곡사포 사정거리(약 40㎞)의 약 2배에 달한다.  사정거리가 길어지면 최전선에서 더 멀리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서, 적진 더 깊숙한 곳까지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적군의 반격에서 훨씬 안전하면서, 적에게는 더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비교적 소형이라 운용도 쉽다.  반면 우크라이나가 보유하던 구소련제 MLRS 스메르치, 우라간 등은 운용 부대가 반격에 노출되기 쉬운 구조였다. 발사 정확도가 떨어지고, 과정도 복잡했다. 조준장비는 아날로그식이어서 다루기 어려웠고 고장도 잦았다. 미국이 지원한 하이마스는 총 4문이다.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운용부대는 5월 독일의 한 기지에서 3주간 미국 교관에게서 운용법을 훈련받았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부장관은 하이마스 첫 물량이 도착한 뒤 트위터에 “러시아 점령군의 여름은 더 뜨거워질 거다. 아마 일부는 이번 여름이 생애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 [포착] “하이마스에 또 당했다”…러軍 점령지에 생긴 미사일 분화구

    [포착] “하이마스에 또 당했다”…러軍 점령지에 생긴 미사일 분화구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당시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의 한 도시에서 거대한 분화구가 포착됐다. 탈환을 노리는 우크라이나군이 공습으로 생긴 흔적이다. 미국 CNN, 로이터 등 등 해외 언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노바카홉카 마을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 노바카홉카는 러시아군이 전쟁 초기 장악한 전략도시 중 한 곳이다. 비록 소도시지만, 주변 일대의 전력 생산에 중대한 역할을 하는 수력발전댐이 있고,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로 향하는 수로가 지나는 도시다. 영국 BBC는 “우크라이나군의 노바카홉카 마을 공습으로 여러 차례 강력한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번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헤르손 지역을 관할하는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는 현지 언론인 타스와 한 인터뷰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무기’로 평화로운 도시를 폭격했다”고 비난했다.반면, 우크라이나 남부 군사령부는 “노바카홉카 공습으로 러시아군의 장갑차 7대 및 탄약고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번 공습은 러시아에 대한 성공적인 반격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 지역에 대해나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헤르손 지역 주민들이 인간 방패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에게 긴급히 대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민간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가 공개한 사진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으로 완전히 파괴된 노바카홉카의 러시아군 탄약고를 위성에서 촬영한 모습을 담고 있다. 미사일과 충돌한 중심부에는 거대한 분화구가 생겼고, 주위는 검게 물들어 있다. '게임 체인저' 등극한 미군의 하이마스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무기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측은 해당 무기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하 하이마스)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이마스는 공격용 드론에 이어 이번 전쟁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등극했다.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데다 기동성도 갖춰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우크라이나군은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차지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에도 헤르손 인근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을 향해 하이마스를 발사,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 등을 파괴했다.러시아 언론인 모스크바타임스는 11일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습 효과에 대해 크렘린궁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방공 시스템이 하이마스 공격을 막는데 비효율적이라는 군사 전문가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9일 4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군사 지원에는 하이마스 4문과 추가 탄약, 전술 차량 3대, 155㎜ 포탄 1000발, 폭파용 군수품, 카운터배터리 시스템, 예비 부품 및 기타 장비 등이 포함돼 있다.
  •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개발비만 13조원, ‘허블’ 성능 100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은 개발비만 13조원, ‘허블’ 성능 100배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은 1990년부터 30년 넘게 우주 탐색 임무를 수행했던 ‘선배’ 허블 우주망원경을 대체하기 위해 탄생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청(ESA), 캐나다우주청(CSA)이 1996년 우주 관측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개발을 시작했다. 허블의 설계 수명 15년에 맞춰 2007년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예산과 기술적 문제, 날씨, 코로나19 확산 등 다양한 이유로 아홉 차례 연기됐다. 계획보다 14년이나 지난 2021년 12월 25일, JWST는 프랑스령 남미 기아나 유럽우주센터에서 아리안5호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다. 연구개발에 25년이 걸렸고, 개발비로 약 100억 달러(13조 1490억원)가 투입됐다. JWST의 핵심이자 빛을 감지하는 주경(主鏡·primary mirror)은 금으로 코팅한 육각형 모양의 베릴륨 거울 18개를 벌집 모양으로 이어 붙였다. 주경 지름은 6.5m로 허블 우주망원경(2.4m)의 2.7배이고, 면적은 25㎡로 6배 더 크다. 주경이 클수록 우주에서 오는 빛을 더 잘 모을 수 있다. JWST가 포착한 천체는 허블보다 100배 더 선명하다는 의미다. 다만 JWST는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제2 라그랑주 점에 위치해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 우주선을 띄워 고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편 이 차세대 우주망원경의 이름이 된 제임스 웹(1906~1992)은 NASA의 두 번째 국장이다. 웹이 재직한 1961~1968년 NASA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그램을 비롯해 75차례 이상 우주 탐사 임무를 수행했고 무인 우주선 기술에 투자하는 등 우주 탐사 연구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포착] 탈환 나선 우크라, 헤르손 러軍 탄약고 정밀 파괴 (영상)

    [포착] 탈환 나선 우크라, 헤르손 러軍 탄약고 정밀 파괴 (영상)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을 공언한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지역을 집중 포격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부터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11일 현지 정부 관계자 세르히 클란은 “노바 카호우카의 러시아군 탄약고 하나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클란은 이날 밤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탄약고가 파괴되면서 승리를 예고하는 불꽃놀이가 시작됐다고 말했다.클란은 “비록 창문이 날아간 집이 있긴 해도 주민들은 행복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노바 카호우카 주민들은 몸조심하라. 폭발 장소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탄약고가 폭발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클란은 또 “서방 세계가 지원한 현대식 무기와 우리 군대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최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무찌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러시아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노바 카호우카의 수력댐과 시장, 병원, 주택 등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또 우크라이나군 폭격으로 현지 초석 창고가 폭발했다고 주장했다. 비료의 원료로 쓰이는 초석은 가연성이 매우 높은 물질로, 2년 전 레바논 베이루트 폭발 참사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지방정부 간부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으로 포격을 가해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바 카호우카시 군민 합동정부 수장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는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지역 내 초석 창고가 폭발해 10대 장애인 등 시민 여러 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고 발표했다. 또 아파트 수백 채가 파괴됐으며, 정확한 인명피해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선전전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클란 역시 “러시아는 자국의 인도적 지원이 진행 중인 병원과 주거용 건물을 타격했다며 거짓 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반박했다. 일단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수복 작전을 예고하며 해당 지역 주민에게 대피를 촉구한 바 있다. 미국 CNN도 러시아 타스통신 보도의 진위가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보수적 태도를 견지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헤르손 등 남부 해안 지역 탈환을 위해 서방의 최신 무기로 무장한 100만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상태다.
  • ‘100만 병력’ 집결 우크라군, 러 점령 남부 헤르손 반격

    ‘100만 병력’ 집결 우크라군, 러 점령 남부 헤르손 반격

    러시아군 점령지 탈환을 공언하며 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가 최근 남부 헤르손 지역에 대한 포격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러시아 타스통신·스푸트니크 통신,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부터 러시아군이 점령한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에 포격을 가하고 있다. 이곳에는 일대 전력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력발전댐이 있고 크림반도로 향하는 수로가 지나간다. 우크라이나 지역 관리인 세르히 클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바 카호우카의 러시아군 탄약고 하나가 사라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방에서 제공받은 현대화된 무기로 헤르손 점령지의 러시아군 부대를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의 민간 시설을 공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전날 밤 노바 카호우카의 수력댐과 시장, 병원, 주택 등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 통신도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아파트 수백 채가 파괴되고 다수 민간인 사상자가 났다고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러시아에 의해 임명된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시 군민 합동정부 수장 블라디미르 레온티예프는 “전날 밤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지역 내 초석 창고가 폭발해 병원과 주택 등에 피해가 발생했고, 10대 장애인을 포함해 다수 시민 등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십 명이 부상했고 아파트 수백 채가 파괴됐다”며 “정확한 희생자 수는 내일 정오쯤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에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이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과 자포리자 수복 작전을 예고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러시아는 현재 헤르손주 전역과 자포리자주 일부 지역을 장악한 상태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등 남부 해안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서방의 최신 무기로 무장한 100만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상태다.
  • [영상] 로켓 ‘하이마스’가 박살낸 러軍 지휘소…美에 뿔난 푸틴

    [영상] 로켓 ‘하이마스’가 박살낸 러軍 지휘소…美에 뿔난 푸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한 정밀 유도 로켓으로 러시아군의 지휘소를 폭격, 최소 12명의 러시아군 지휘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지난 주말 헤르손 인근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을 향해 정밀 유도 로켓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공격을 시도,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 등을 파괴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초르노바이우카는 전쟁 초기 러시아군이 전략적 요충지로 판단한 뒤 점령한 지역이다. 이후 러시아군은 해당 도시의 공항을 군사 비행장 및 지휘소, 탄약고 등으로 활용해왔다. 전쟁 초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활주로에 늘어선 러시아군의 주요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지만, 전선이 서쪽으로 밀려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사정거리에서도 멀어졌다. 그러나 미군이 하이마스를 제공한 후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하이마스를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러시아군을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의 하이마스 공격을 받은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에서 불길이 치솟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탄약고에 있던 탄약이 폭발하면서 장성 1명과 대령 1명 등 장교 12명이 사망하는 등 러시아군에 큰 인력 손실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채널은 “초르노바이우카 공항이 공습을 받아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S-400’ 지대공 미사일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격분했다”고 전했다.러시아제 S-400은 ‘러시아판 사드’로 불리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하이마스와 같은 서방의 전략 무기 시스템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받았던 무기다. 그러나 하이마스를 막기는커녕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곳곳에서 하이마스에 의해 S-400이 파괴되는 사례가 속속 발생하자, 러시아군 내부에서는 S-400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구원투수’로 떠오른 하이마스는 2005년 6월부터 미 육군에 배치된 MLRS, 즉 대구경 다연장 로켓포를 소형 및 경량화한 다연장 로켓포다. 하이마스는 로켓 여러 발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는데다 기동성도 갖춰 전쟁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아 왔다. 특히 러시아군의 진격으로 최전선에서 멀어진 우크라이나군은 70㎞가 넘는 원거리에서도 러시아군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하이마스 덕분에 기울어진 전세를 바로잡을 기회를 차지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선에 2주 전 배치된 하이마스 4문이 지금까지 러시아군 기지 10여 곳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며 “하이마스는 러시아군 쪽으로 기울던 전세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꾸는 존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9일 4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군사 지원에는 하이마스 4문과 추가 탄약, 전술 차량 3대, 155㎜ 포탄 1000발, 폭파용 군수품, 카운터배터리 시스템, 예비 부품 및 기타 장비 등이 포함돼 있다.
  • 확전 암시한 푸틴… 우크라전에 민간 물자·인력까지 쏟아붓는다

    확전 암시한 푸틴… 우크라전에 민간 물자·인력까지 쏟아붓는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점령을 눈앞에 둔 러시아가 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자국 산업을 전쟁에 동원하는 ‘전시 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첫발을 뗀 데 이어 점령지에서의 지배권을 공고히 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하원은 이날 자국군의 해외 군사작전에 자국의 산업과 자산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채택했다. 국가가 취하는 ‘특별 경제 조치’에 따라 기업들은 자국군에 물자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정부가 기업 직원들의 야근과 휴일 근무 등을 강제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사실상 전시 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른바 ‘돈바스 해방’을 넘어 목표를 재설정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특별 군사작전은 푸틴 대통령이 설정한 모든 임무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향후 자국군의 임무와 방향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은 전했다. 이날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 의장은 우크라이나를 ‘테러 국가’(terrorist state)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범죄 정권(criminal regime)의 수장’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전쟁 초기 젤렌스키 정권을 ‘네오 나치’라 칭하며 정권 함락을 노렸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 정권을 부정하는 발언을 재차 끄집어내면서 ‘돈바스 해방’으로 축소했던 전쟁의 목표를 다시 확대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도네츠크주 주요 도시인 슬로뱐스크의 시장에 포탄을 퍼부어 7명의 사상자를 냈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과 러시아 동부 로스토프주(州)를 잇는 철도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밝히는 한편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 지역에서 생산된 곡물을 이란과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에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제공한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HIMARS)으로 러시아군의 무기 창고와 탄약고를 정밀 타격하며 반격을 노리고 있다. 잭 리드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이날 미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HIMARS는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는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전투는 소모전으로 치달아 향후 두 달이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 3일까지 민간인 4889명이 사망하고 626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 우크라 5분의1 집어삼킨 푸틴… 동맹과 균열 시험대 오른 서방

    우크라 5분의1 집어삼킨 푸틴… 동맹과 균열 시험대 오른 서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넉 달여 만에 전쟁 목표로 내세운 ‘돈바스 해방’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전략적 요충지인 리시찬스크 함락으로 돈바스 지역(루한스크주+도네츠크주) 전체의 4분의3을, 전체 우크라 영토의 5분의1을 수중에 넣은 러시아와 재탈환을 벼르는 우크라이나·서방 모두 시험대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3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인 리시찬스크가 함락됐다고 발표했다. 가디언은 러시아군과 친러 반군이 현재 돈바스 전체의 75%를 통제권에 뒀다고 했다. NYT는 잿더미가 된 점령지 위에서 지상전을 준비해야 하는 러시아뿐 아니라 서방도 우크라이나에 더 강한 무기 지원을 압박받고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와 동맹 균열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개전 후 수도 키이우 퇴각과 더딘 진격, 막대한 병력 희생으로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돈바스를 축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와 남부 점령의 교두보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군의 다음 타깃으로 도네츠크주의 거점 도시들인 슬로비얀스크와 시베르스크, 바흐무트를 지목했다. 이날 슬로비얀스크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숨졌고, 북동부 제2도시인 하르키우의 중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 공세가 재개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탈환전을 공언했다. 그는 야간 화상연설을 통해 “(서방의) 신형 무기를 지원받아 반드시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역할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포병·항공 전력의 절대 열세인 우크라이나군에게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뿐 아니라 사거리 160㎞의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나삼스)을 지난 1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미 첨단 미사일 체계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예고된 셈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향후 수주간 돈바스 격전으로 양국 병력이 소진되는 시점에서 종전 협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한 맹방 벨라루스의 참전 여부도 전쟁 변수로 떠올랐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나는 오래전에 러시아의 ‘특수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군사작전으로 불러 왔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로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우리가 도발당하고 있다”며 참전 의지를 드러냈다.
  • 목표 달성 75% 푸틴…“전술적 후퇴” 젤렌스키, 믿는 구석 있다

    목표 달성 75% 푸틴…“전술적 후퇴” 젤렌스키, 믿는 구석 있다

    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전술적 후퇴’에 불과하다는 입장으로 탈환을 공언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오후 동부 루한스크주 최후 거점인 리시찬스크를 러시아에 내줬다고 인정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일 리시찬스크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러 국방 “루한스크 해방” 푸틴에 보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성공적인 군사 작전을 통해 리시찬스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쇼이구 장관은 “리시찬스크를 확보한 것은 LPR(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해방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리시찬스크는 시베르스키 도네츠강을 사이에 두고 세베로도네츠크와 마주하고 있는 쌍둥이 도시로 루한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던 곳이다. 우크라이나군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군이 기존에 차지했던 거점과 전선에서 불가피하게 물러나게 됐다”며 “포병은 물론 항공 전력, 병력에도 열세인 까닭에 병사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젤렌스키 대통령 “전술적 후퇴일 뿐” 지난 3월 말 이후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전선에 병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달 25일 루한스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완전히 점령했다. 핵심 전략 요충지인 리시찬스크가 러시아군 수중에 들어감에 따라 루한스크 전역이 러시아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에 ‘돈바스 해방’이라는 명분으로 이 지역에 군사 작전을 수행중인 푸틴의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섰다.현재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지역도 절반 정도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이 차지한 돈바스 지역은 전체의 75%에 이른다고 전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는 전술적 후퇴일 뿐이라며 신형 무기를 확보하는 등 준비가 되면 탈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장사정 병기를 활용해 반격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 우크라이나, 리시찬스크 뺏긴 사실 확인…젤렌스키 “되찾을 것”

    우크라이나, 리시찬스크 뺏긴 사실 확인…젤렌스키 “되찾을 것”

    러시아군과 친러 분리주의 세력에 이어 우크라이나군도 3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주(州) 최후 거점인 리시찬스크를 러시아 측에 빼앗긴 사실을 확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술적 후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형, 장사정 무기를 확보하는 등 준비가 되는 대로 탈환전에 나설 것이라고 국민에 약속했다. ● “러시아군, 리시찬스크 장악”“병사 생명 보장 위해 철수” 영국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오후 러시아군이 리시찬스크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자는 “거센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군이 기존에 차지했던 거점과 전선에서 부득불 물러나게 됐다”며 포병·항공 전력은 물론 병력에서도 열세인 까닭에 “병사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루한스크주 전역을 장악하게 됐다. 러시아가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도네츠크) 지역의 러시아계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쟁 목표 중 일부를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단기간에 점령하려 했지만 졸전 끝에 패퇴하자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전 지역의 ‘해방’으로 목표를 재설정한 상황이다.● 우크라 정부 “싸움 끝 아냐”젤렌스키 “무기 공급받아 복귀할 것” 우크라이나 정부는 루한스크에서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원격 연설을 통해 “리시찬스크에서처럼 적의 화력이 훨씬 우세한 전선의 특정 지점에서 우리 군 지휘관들이 병력을 후퇴시켰다면 그건 단 한 가지만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술 보강과 현대적 무기 공급 증가에 힘입어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선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 장사정 병기를 활용해 반격에 나설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 땅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 러시아, 도네츠크까지 점령 위해 노력BBC “우크라, 새 방어선 준비” 그러나,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의 우크라이나군 거점 중 하나인 슬로뱐스크에 이날 거센 포격을 가하는 등 루한스크에 이어 도네츠크까지 완전 점령하기 위해 공세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BBC 방송은 “리시찬스크 함락은 결코 돈바스 전투의 끝이 될 수 없다.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 도시 지역 상당 부분을 통제하에 둔 채 바흐무트와 슬로뱐스크를 잇는 새 방어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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