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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번에 14개씩 늘어나”···충치 유발 세균의 ‘놀라운 능력’

    “한 번에 14개씩 늘어나”···충치 유발 세균의 ‘놀라운 능력’

    인간을 포함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는 부모로부터 태어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도 예외 없이 부모 세포로부터 자식 세포가 태어난다. 다만 하나의 세포가 둘로 분리되는 세포 분열을 통해 자식을 얻는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런데 일부 세균들은 한 번에 두 개 이상으로 분열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미국 해양 생물학 연구소 (Marine Biological Laboratory, MBL)의 과학자들은 한 번에 최대 14개의 세포로 분열하는 세균을 발갼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세균이 깊은 바다나 열대우림에 사는 특이한 세균이 아니라 우리 입안에 사는 세균이라는 점이다. 해양 생물학 연구소의 스콧 치밀스키가 이끄는 연구팀은 흔한 구강 내 세균 중 하나인 코리네박테리움 마트루초티 (Corynebacterium matruchotii)을 연구했다. 이 세균은 길쭉한 형태가 특징으로 여럿이 모여 있으면 마치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코리네박테리움은 다른 세균이 달라붙을 수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하면서 생물막 형성을 촉진한다. 다시 말해 치태(플라크) 형성을 유도해 충치를 유발한다. 당연히 좋은 세균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코리네박테리움의 특징을 연구해 왔다. 하지만, 이 세균이 이렇게 여러 개로 분열하는지는 상상하지 못했다. 서로 뭉쳐 있어서 그냥 현미경으로 봤을 때는 몇 개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MBL의 과학자들이 2016년 개발한 CLASI-FISH (combinatorial labeling and spectral imaging fluorescent in situ hybridization)라는 고해상도 이미지 기술을 이용해 코리네박테리움의 세포 분열 과정을 관측했다. 그 결과 길이에 따라 한 번에 최대 14개의 자식 세포로 분열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가까이 있는 세균에 대해서 우리가 더 잘 모르고 있던 셈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입안 속 세균의 증식에 대해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었다. 앞으로 이렇게 얻은 지식을 통해 치태와 치석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충치를 예방할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포토] 토론토영화제 레드카펫

    [포토] 토론토영화제 레드카펫

    킴 마툴라(Kim Matula)가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가 개막하는 가운데, 영화 ‘Saturday Night’ 상영 전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탈리아 디자인 가구 브랜드 까시나,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 전시 개최

    이탈리아 디자인 가구 브랜드 까시나,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 전시 개최

    샬롯 페리앙 컬렉션 출시 20주년을 기념하여 9월 4일부터 10월 6일까지 까시나 삼청에서 <20 Years of The Charlotte Perriand Collection - The Voyager> 전시를 개최한다. 현대 디자인 역사의 거장인 샬롯 페리앙은 전통적인 디자인 코드를 탈피하여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문화를 정의한 인물로 20세기 초부터 실내 디자인의 미적 가치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며 일상에 대한 현대적 감각을 불러일으킨 문화적 아방가르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샬롯 페리앙과 까시나는 오랜 시간 인연을 맺어왔다. 1964년, 까시나는 르 코르뷔지에, 피에르 잔느레, 샬롯 페리앙이 디자인한 첫 네 가지 모델의 전 세계 독점 생산권을 획득하며, 디자인 아이콘을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오늘날 ‘ iMaestri 컬렉션’의 탄생을 이끌었다. 또, 2004년부터는 페리앙의 딸이자 유일한 상속자인 페르넷 페리앙-바르삭과 긴밀히 협력하여 ‘샬롯 페리앙 컬렉션’을 발표하며 디자이너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조명하기도 했다. 이번 샬롯 페리앙 컬렉션 20주년을 맞아 까시나는 페리앙의 작품 세계를 기념하기 위해 독점적으로 선보이는 모델들과 기존의 아이콘들을 재해석한 새로운 버전을 전시한다. 기능성과 미적 요소를 결합한 ‘누아쥬 아 플롯’(Nuage À Plots) 책장과 같은 대표적인 작품이 소개된다. 이 책장은 페리앙의 모듈성 개념에 따라 사용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결합한 모델이다. 페리앙은 1950년대 중반 누아쥬 시리즈의 책장과 수납 가구 개념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2012년부터 까시나에 의해 재발표되었다. 누아쥬 아 플롯은 바닥에 두거나 벽에 고정할 수 있는 책장으로, 선반과 수직 요소들이 타이 로드와 평형 베어링으로 연결되어 있다. 2021년에 소개된 새로운 버전은 샬롯 페리앙의 딸이자 유일한 상속자인 페르넷 페리앙-바르삭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물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샬롯 페리앙의 초기 디자인을 페르넷 페리앙과 까시나가 함께 협업하여 재해석한 전 세계 30개 한정으로 출시된 ‘테이블 몬타’(Table Monta)를 선보인다. 몬타는 유려한 윤곽이 돋보이며, 천연 소재인 대리석 특유의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까시나의 정교한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다. 그녀의 다른 대표작인 ‘타부레 버거’(Tabouret Berger), ‘타부레 메리벨’(Tabouret Méribel) 스툴과 ‘뷰로 부메랑’(Bureau Boomerang), ‘멕시크’(Mexique)테이블도 함께 선보인다. 이 스툴은 이름 그대로 양치기들의 스툴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1955년 도쿄에서 열린 ‘예술의 종합’ 전시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우아한 다리 디자인이 특징이며, 월넛, 내추럴 오크, 블랙 오크 등 세 가지 마감의 목재로 제작되었다. 아울러, 전시에서는 페리앙과 함께 디자인 여정을 걸어간 아방가르드 모더니스트들의 서적, 그녀의 초기 고민과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모든 작품을 아우르는 카탈로그, 그리고 그녀의 인간적이고 소박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도 함께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까시나 파리 생제르맹, 런던, 리옹, 서울, 마이애미 등 전 세계에서 엄선된 매장에서 열린다. 까시나의 윤희원 한국총괄은 “올해는 페리앙 단독 컬렉션의 20주년을 기념하는, 까시나에는 큰 의미가 있는 해”라며 “서울은 아시아를 대표하여 이번 전시의 첫 번째 주자가 됐는데 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까시나는 한국 시장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보여드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페리앙의 디자인 철학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페리앙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이 이번 전시를 통해서 그녀의 업적에 다시 한번 감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 번에 14개로 분열하는 별난 세균, 사실은 ‘이곳’에 있었다(연구)

    한 번에 14개로 분열하는 별난 세균, 사실은 ‘이곳’에 있었다(연구)

    인간을 포함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는 부모로부터 태어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미생물도 예외 없이 부모 세포로부터 자식 세포가 태어난다. 다만 하나의 세포가 둘로 분리되는 세포 분열을 통해 자식을 얻는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런데 일부 세균들은 한 번에 두 개 이상으로 분열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미국 해양 생물학 연구소 (Marine Biological Laboratory, MBL)의 과학자들은 한 번에 최대 14개의 세포로 분열하는 세균을 발갼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세균이 깊은 바다나 열대우림에 사는 특이한 세균이 아니라 우리 입안에 사는 세균이라는 점이다. 해양 생물학 연구소의 스콧 치밀스키가 이끄는 연구팀은 흔한 구강 내 세균 중 하나인 코리네박테리움 마트루초티 (Corynebacterium matruchotii)을 연구했다. 이 세균은 길쭉한 형태가 특징으로 여럿이 모여 있으면 마치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코리네박테리움은 다른 세균이 달라붙을 수 있는 지지대 역할을 하면서 생물막 형성을 촉진한다. 다시 말해 치태(플라크) 형성을 유도해 충치를 유발한다. 당연히 좋은 세균이 아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코리네박테리움의 특징을 연구해 왔다. 하지만, 이 세균이 이렇게 여러 개로 분열하는지는 상상하지 못했다. 서로 뭉쳐 있어서 그냥 현미경으로 봤을 때는 몇 개인지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MBL의 과학자들이 2016년 개발한 CLASI-FISH (combinatorial labeling and spectral imaging fluorescent in situ hybridization)라는 고해상도 이미지 기술을 이용해 코리네박테리움의 세포 분열 과정을 관측했다. 그 결과 길이에 따라 한 번에 최대 14개의 자식 세포로 분열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가까이 있는 세균에 대해서 우리가 더 잘 모르고 있던 셈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과학자들은 입안 속 세균의 증식에 대해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었다. 앞으로 이렇게 얻은 지식을 통해 치태와 치석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충치를 예방할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우주는 얼마나 어두울까?’···명왕성 탐사선이 밝혔다

    ‘우주는 얼마나 어두울까?’···명왕성 탐사선이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명왕성 탐사선 뉴허라이즌스호는 2006년 발사 후 9년 만인 2015년에 명왕성에 도달했다. 뉴허라이즌스호의 탐사 시간은 짧았지만, 명왕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파악해 인류에게 오랜 세월 수수께끼였던 태양계 외곽 얼음 천체의 실체를 아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뉴허라이즌스호의 탐사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뉴허라이즌스호의 에너지원인 원자력 전지(RTG)는 수십 년간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NASA는 이 탐사선에 연장 임무를 부여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사상 최초로 카이퍼 벨트 소행성인 아로코트(Arrokoth)를 관측해 지구로 정보를 전송했다. 이후 뉴허라이즌스호는 새로운 천체와 만나지는 못했지만, 선배인 보이저 1, 2호처럼 태양계 외곽 환경 탐사 임무를 맡으면서 발사 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 마크 포스트만이 이끄는 과학자들은 뉴허라이즌스를 통해 우주가 얼마나 어두운지 밝혀냈다. 엉뚱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 우주가 얼마나 어두운지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오랜 논쟁거리였다. 우주가 얼마나 어두운지라는 질문은 바꿔 말하면 우주에 빛이 얼마나 있는가 하는 질문과 같다. 우주에 있는 모든 가시광 영역의 빛을 합친 값을 우주 광학 배경복사(cosmic optical background, COB)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데 애를 먹어왔다. 지구와 우주에 있는 망원경 모두 태양에 가까운 위치에 있어 태양의 강력한 빛을 차단하기 어렵고 태양계에 있는 먼지와 가스 때문에 빛이 산란하는 현상이 일어나 우주의 밝기를 정확히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허블우주망원경이나 제임스웹우주망원경 같은 강력한 망원경이 등장해도 위치상 극복하기 힘든 문제였다. 연구팀은 뉴허라이즌스호에 메인 카메라인 로리(Long Range Reconnaissance Imager, LORRI)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로리는 매우 희미한 햇빛을 받는 명왕성과 그 위성을 관측하기 위해 태양광 다른 빛을 차단하는 차단막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연구 당시 태양에서 73억km 이상 떨어져 있어 태양광과 먼지, 가스에 의한 간섭을 피할 수 있다. 관측 결과 연구팀은 우주에 있는 빛이 대부분 은하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바꿔 말하면 은하에서 나오는 빛 이외에 우리가 모르는 빛을 내는 천체가 없다는 의미로 현재의 우주론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당연한 결과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렇게 당연해 보이는 것도 실제 관측을 통해 검증하기 전까지는 과학적 사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결과다. 뉴허라이즌스호는 이미 목표 이상의 과학적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이번 연구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과학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왕성을 지난 지 이미 9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뉴허라이즌스호는 지금도 새로운 과학의 지평선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 우주는 얼마나 밝을까?…탐사선 뉴허라이즌스가 밝힌 답 [아하! 우주]

    우주는 얼마나 밝을까?…탐사선 뉴허라이즌스가 밝힌 답 [아하! 우주]

    미 항공우주국(NASA)의 명왕성 탐사선 뉴허라이즌스호는 2006년 발사 후 9년 만인 2015년에 명왕성에 도달했다. 뉴허라이즌스호의 탐사 시간은 짧았지만, 명왕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파악해 인류에게 오랜 세월 수수께끼였던 태양계 외곽 얼음 천체의 실체를 아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뉴허라이즌스호의 탐사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뉴허라이즌스호의 에너지원인 원자력 전지(RTG)는 수십 년간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NASA는 이 탐사선에 연장 임무를 부여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사상 최초로 카이퍼 벨트 소행성인 아로코트(Arrokoth)를 관측해 지구로 정보를 전송했다. 이후 뉴허라이즌스호는 새로운 천체와 만나지는 못했지만, 선배인 보이저 1, 2호처럼 태양계 외곽 환경 탐사 임무를 맡으면서 발사 후 18년이 지난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이뤄내고 있다. 최근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 마크 포스트만이 이끄는 과학자들은 뉴허라이즌스를 통해 우주가 얼마나 어두운지 밝혀냈다. 엉뚱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 우주가 얼마나 어두운지는 과학자들 사이에서 오랜 논쟁거리였다. 우주가 얼마나 어두운지라는 질문은 바꿔 말하면 우주에 빛이 얼마나 있는가 하는 질문과 같다. 우주에 있는 모든 가시광 영역의 빛을 합친 값을 우주 광학 배경복사(cosmic optical background, COB)라고 하는데, 과학자들은 이를 정확히 측정하는 데 애를 먹어왔다. 지구와 우주에 있는 망원경 모두 태양에 가까운 위치에 있어 태양의 강력한 빛을 차단하기 어렵고 태양계에 있는 먼지와 가스 때문에 빛이 산란하는 현상이 일어나 우주의 밝기를 정확히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허블우주망원경이나 제임스웹우주망원경 같은 강력한 망원경이 등장해도 위치상 극복하기 힘든 문제였다. 연구팀은 뉴허라이즌스호에 메인 카메라인 로리(Long Range Reconnaissance Imager, LORRI)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보고 연구를 진행했다. 로리는 매우 희미한 햇빛을 받는 명왕성과 그 위성을 관측하기 위해 태양광 다른 빛을 차단하는 차단막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연구 당시 태양에서 73억km 이상 떨어져 있어 태양광과 먼지, 가스에 의한 간섭을 피할 수 있다. 관측 결과 연구팀은 우주에 있는 빛이 대부분 은하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바꿔 말하면 은하에서 나오는 빛 이외에 우리가 모르는 빛을 내는 천체가 없다는 의미로 현재의 우주론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당연한 결과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렇게 당연해 보이는 것도 실제 관측을 통해 검증하기 전까지는 과학적 사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중요한 결과다. 뉴허라이즌스호는 이미 목표 이상의 과학적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이번 연구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과학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왕성을 지난 지 이미 9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뉴허라이즌스호는 지금도 새로운 과학의 지평선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 사진에 담긴 절박한 호소…기후위기에 이병헌도 나섰다

    사진에 담긴 절박한 호소…기후위기에 이병헌도 나섰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깊은 울림을 전한 갤러리 신당의 재개관 기념전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가 이별의 시간을 맞았다. 지난 4월 19일 막을 올린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 사진가 5명이 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 전시다. 프로젝트 명칭인 CCPP는 Climate Change Photo Project의 약자로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닉 브랜트,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이 직접 기후위기의 현장을 찾아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들을 건져 올렸다. 인간의 탐욕에 의해 스러져 가는 아픈 면면들을 마주하다 보면 발걸음이 자연스레 오래 머물게 된다. 전시관에서는 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의 감독이자 오랜 시간 사진 작업을 이어온 브랜트의 작품을 먼저 만날 수 있다. 멸종 위기에 놓인 북부 흰 코뿔소를 비롯한 동물들이 인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아냈다. 영화 같은 연출로 표현한 사진들을 통해 인간의 탐욕으로 생존을 위협받게 된 동물들의 절박함이 전해오는 듯하다. 브랜트의 또 다른 작품인 ‘싱크라이즈’는 피지섬 주민들을 수중 촬영했다. 기후 위기에 섬 지역이 수몰되는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아무렇지 않은 표정의 사람들은 미래의 인류가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것 같아 섬뜩하게 다가온다. 이어지는 작가는 바커. 해양 플라스틱 사진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빼어난 현대 미술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그러나 가까이 들여다보면 기후 위기의 심각한 원흉 중 하나인 플라스틱을 늘어놓아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소스라치게 된다. 그의 작품은 인류가 이대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기후 위기의 탈출구도 없음을 일깨운다. 특히 바커가 포착한 플라스틱을 먹은 슴새의 사진은 극단적이지만 미세 플라스틱을 몸속에 흡입하는 인간의 궁극적인 모습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섭게 다가온다. 헤겐은 자연을 파괴하는 개발 현장을 항공 사진으로 담아냈다. 언뜻 추상화처럼 보이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 인간 때문에 생생하게 파괴된 현장은 지금도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든다. 놀팅과 이대성은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놓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놀팅은 석탄 채굴에 반대하는 환경운동가와 경찰이 충돌하는 치열한 현장을, 이대성은 기후 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터전을 잃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이번 전시는 배우 이병헌이 도슨트로 참여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호소해 의미를 더했다.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 상투적인 표현을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절박한 메시지가 담긴 사진들 앞에 머물다 보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구석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단순히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모두가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일 막을 내리는 이번 전시가 끝나면 오는 10월 2일부터 ‘ICONS OF URBAN ART - 어반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 전시가 시작된다. 도시미술의 혁신적인 표현을 조망하고 현대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성찰하는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는 뱅크시, 카우스, 제이알, 셰퍼드 페어리, 리차드 햄블턴 등 어반아트를 대표하는 작가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2006년 4월 뱅크시가 런던 소호의 골목에 설치한 ‘훼손된 전화박스(Vandalised Phone Box)’가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자리라 기대를 모은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부선 경전철 신속한 실시협약과 원활한 사업진행 당부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부선 경전철 신속한 실시협약과 원활한 사업진행 당부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서부선 경전철 실시협약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일을 지적, 향후 조속한 협상 마무리와 원활한 사업진행을 당부했다. 서부선 경전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충암고, 서대문구 명지대, 연세대를 거쳐 영등포구 노량진역과 동작구 장승배기역,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이어지는 전 구간 지하 15.8㎞ 노선이다. 지난 2001년 건설교통부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에 포함된 이후 2015년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었고, 2017년에는 가칭 서부경전철(두산건설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바탕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9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에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상정됐지만 총사업비 산정 문제로 통과되지 못한 바 있다. 총사업비 산정방식이 지적됨에 따라 서울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두산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시작했으나, 공사비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아직 실시협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 의원은 김태균 기획조정실장과 이진구 교통정책과장에게 공사비에 대한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서부선 경전철의 원활하고 빠른 추진을 당부하고, 향후 민간투자심사를 비롯한 후속 절차의 조속한 진행을 요청했다. 이진구 교통정책과장은 이어진 질의답변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출자자 구성이나 총사업비 합의 등 기획재정부, 국회 등과 협력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서부선 경전철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주요 지역을 이어주고, 교통 사각지대인 서대문구 일대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성이나 수요, 편익 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음에도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실시협약을 비롯해 민간투자사업심의 재상정 등 미뤄졌던 서울 교통난 해소에 더욱 박차를 가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센카쿠는 우리 땅”이라는 중국, 독도는 ‘일본 땅’ 표기

    “센카쿠는 우리 땅”이라는 중국, 독도는 ‘일본 땅’ 표기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중국이 독도는 일본 영토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 교수는 “누리꾼들의 제보를 받고 확인해 본 결과, 실제로 바이두의 지도에 독도가 ‘일본 시마네현’(영문 Shimane, Japan) 지역으로 분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 칭하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광역자치단체인 시마네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구역에 편입하는 공시를 했고, 시마네현 의회는 공시 100년이던 2005년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만든 뒤 이듬해부터 매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바이두 외에 구글 및 아이폰 지도에도 독도 표기는 잘못돼 있다. 구글 지도에는 독도가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돼 있고, 애플 아이폰 지도에는 독도가 이름도 없이 들어가 있다. 서 교수는 이에 대해 “명백한 바이두의 잘못”이라며 “수많은 중화권 누리꾼이 독도에 관해 오해를 할 수 있기에 곧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독도에서 일본 측 날씨 정보를 제공하다 여론의 질타를 받은 후 시정한 사례가 있다”며 “향후 구글, 아이폰, 바이두 측에 꾸준히 항의하여 ‘독도’(Dokdo)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동중국해 남서부에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두고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이다.
  • “낮에는 교수님, 밤에는 유명 밴드 로커” 이중생활에 中 ‘깜짝’

    “낮에는 교수님, 밤에는 유명 밴드 로커” 이중생활에 中 ‘깜짝’

    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중국 대학의 박사 학위 지도 교수가 유명 헤비메탈 밴드의 리드 보컬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유명 헤비메탈 밴드의 멤버로 밝혀진 류야오(41)는 현재 중국 동부에 있는 산둥대학교 재료과학 및 공학부의 교수로 초소재와 전자기 기능성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1998년 그가 대학생이던 시절 산둥성 지난에서 결성된 유명 헤비메탈 밴드 ‘주리아케’의 리드 보컬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류가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7년 주리아케는 ‘애프터이미지 오브 어텀’(Afterimage of Autumn)이라는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당 앨범은 중국 헤비메탈 음악 역사의 이정표로 간주할 만큼 유명한 앨범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이한 점은 아무도 밴드 멤버들의 얼굴을 모른다는 점이다. 주리아케는 모든 멤버가 무대에서 밀짚 우비, 대나무 모자, 베일을 착용하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콘셉트로 유명하다. 주리아케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거의 활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류가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독일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류는 지난 2012년 박사 과정을 마친 뒤 QS 세계 대학 랭킹 2025에서 316위를 차지한 산둥 대학에 교수로 합류했다. 류는 임기 동안 강사에서 준교수로 승진했고 2020년에는 종신 교수와 박사 학위 지도 교수가 됐다. 그는 8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14편은 과학 저널 표지에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류는 교수로서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커리어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15년 류가 속한 주리아케는 ‘외로운 거위’(Gu Yan)를 발표해 헤비메탈 음악 커뮤니티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낮에는 금속(metal) 연구를 하고 저녁에는 헤비메탈 음악을 연구한다”며 “그는 진정한 중국 최초의 메탈 박사”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류의 학생 중 한명은 “제 지도교수는 리드 보컬이고 저는 드러머”라며 “류의 학생이 되기 위해 경쟁할 때 이메일에 제가 속한 밴드 리허설과 공연 사진을 첨부한 게 학생으로 뽑힌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성신여대 석박사생, SCIE급 저널 제1저자로 논문 발표

    성신여대 석박사생, SCIE급 저널 제1저자로 논문 발표

    성신여자대학교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이 SCIE급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에 재학 중인 전소은(박사과정생), 전유란(박사과정생), 길예슬(석사졸업생), 김소연(박사과정생) 연구원은 최신 보안기술 분야에서 모두 SCIE급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의 연구 성과는 이일구 교수 연구실 CSE LAB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전소은 연구원은 Information Systems Frontier(IF 6.9, Q1, JCR 상위 14%)에 ‘Machine Learning-Based Cooperative Clustering for Detecting and Mitigating Jamming Attacks in Beyond 5G Networks(전소은, 이선진, 이유림, 유희정, 지도교수 이일구)’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Beyond 5G 네트워크의 스마트 리피터 환경에서의 협력적 재머 탐지 및 회피 방법을 주제로 연구했다. 전 연구원은 모바일 재머가 분포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머신러닝 기반 협력적 클러스터링을 통해 재머 탐지 성능을 개선하고, 최적의 라우팅 경로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회피 기법을 제안했다. 전유란 연구원은 Computer Networks(IF 4.4, Q1, JCR 상위 14.4%)에 ‘ART: Adaptive Relay Transmission for Highly Reliable Communications in Next-Generation Wireless LANs(전유란, 류정화, 지도교수 이일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차세대 무선 랜 환경에서 고신뢰 통신을 위한 적응형 중계 전송기법을 제안한 전 연구원은 제안 기법을 다양한 무선 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고, 평가했다. 이어 길예슬·전유란 연구원(공동 제1저자)은 Computer Modeling in Engineering & Sciences(IF2.4, Q2, JCR 상위 31.3%)에 ‘Multi-binary Classifiers Using Optimal Feature Selection for Memory-Saving Intrusion Detection Systems(길예슬, 전유란, 이선진, 지도교수 이일구)’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본 논문을 통해 병렬 이진 분류기를 활용해 기존 다중 분류기의 정확도 저하 문제를 개선하고 최적의 특징 선택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메모리 효율성을 향상했다는 연구 성과를 밝혀냈다. 김소연 연구원은 ‘Secure Triggering Frame-Based Dynamic Power Saving Mechanism Against Battery Draining Attack in WiFi-enabled Sensor Networks(김소연, 박소현, 이정훈, 지도교수 이일구)’를 주제로 저널 Sensors(IF 3.4, Q2, JCR 상위 31.6%)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와이파이 지원 센서 네트워크의 배터리 소모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동적 전력 절감 메커니즘을 제안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지연 시간을 단축했다.
  • “티켓값 비싸” 줄줄이 망하는데…임영웅 ‘하루 14억’ 초대박 터뜨렸다

    “티켓값 비싸” 줄줄이 망하는데…임영웅 ‘하루 14억’ 초대박 터뜨렸다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들면서 신작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는 가운데 가수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개봉 첫날 흥행 기록을 세웠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개봉일인 전날 14억 2000여만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매출액 기준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관객 수로 보면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6만 3000여명으로 1위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이보다 적은 4만 9000여명이 관람해 2위였지만, 매출액 점유율은 44.3%에 달해 압도적인 1위였다. 2위인 ‘에이리언: 로물루스’(4억 9000여만원·15.6%)와 격차도 크게 났다. 관객 수가 적은 데도 매출액 1위를 차지한 것은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콘서트 실황 영화로 티켓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데다 아이맥스와 스크린X 등 특별관으로 관객이 몰린 데 따른 것이다. CGV에서 독점 상영되는 이 영화의 티켓 값은 2D는 2만 5000원, 스크린X는 3만 2000원, IMAX는 3만 5000원이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콘서트 실황 영화로는 처음으로 특별관에서도 동시 개봉했다. 콘서트의 현장감을 느끼려는 관객이 특별관으로 몰리면서 일부 상영관에선 매진 사례가 잇따르기도 했다. 이날 오전 예매율도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27.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9만 3000여명이다. 한편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보편화되면서 최근 영화관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 CGV 원주, CGV 인천 논현, 롯데시네마 대전 둔산 등 대형 극장의 폐업은 물론 충무로를 대표하는 극장이었던 대한극장도 66년간의 영업을 마치고 결국 폐업하기로 했다. 복합적인 요인이 있지만 OTT에 비해 영화 티켓값이 너무 비싼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배우 최민식은 지난 17일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지금 1만 5000원인데 스트리밍 서비스 앉아서 여러 개 보지 발품 팔아서 (영화관 가겠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이 사람들도 코로나 때 죽다 살아난 사람들이다. 심정적으로 이해는 된다”면서도 “부담되는 가격은 맞다”고 지적했다. 올여름 극장가는 400만 관객을 돌파한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을 제외하곤 뚜렷한 흥행작을 보기 어렵다. 기대했던 광복절 특수가 실패하자 10년 만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할인 행사까지 나왔다. CGV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컬처데이’(‘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컬처위크’로 확대해 실시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문화가 있는 날’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내주 월요일부터 목요일(26~29일) 오후 5~9시에 2D 영화를 7000원에 볼 수 있다.
  • 녹는 속도 ‘역대 최고’···인류 최북단 정착지 사라지나

    녹는 속도 ‘역대 최고’···인류 최북단 정착지 사라지나

    인류의 정착지 중 최북단에 위치한 북극 인근 스발바르 제도가 빠르게 녹고있다는 사실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Landsat8)에 장착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로 촬영한 스발바르 제도 노르아우스틀라네 섬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9일 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빙하의 녹은 물과 퇴적물이 북극해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만년설로 불리는 오래된 눈과 계절 눈이 녹으면서 일부 빙하가 하늘색으로 노출된 것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에대해 벨기에 리에주 대학 기상학자 자비에 페트바이스는 “스발바르 빙하는 지난 7월 23일 표면의 일일 녹는 정도가 평소보다 5배나 많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8월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스칸디나비아의 일부 지역을 달구는 열돔 현상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본토와 북극점 사이에 위치한 스발바르 제도는 면적의 약 60% 정도가 얼음으로 뒤덮여있으며 인간보다 훨씬 많은 3000마리 이상의 북극곰이 서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문제는 스발바르 제도가 지구온난화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발바르 제도는 지난 7월 말과 8월 초 평균보다 4°C 정도 더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특히 본섬인 스피츠베르겐 섬의 마을 롱이어비엔은 지난 11일 기온이 무려 20.2°C까지 치솟아 역대 가장 높은 8월 기온을 기록했다. 이렇게 온난화가 지속되면 빙하와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올라가고 북극곰 등의 생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멸종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특히 기후변화나 핵전쟁으로 인류에게 대재앙이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각종 씨앗을 저장하는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가 스발바르 제도의 본섬인 스피츠베르겐 섬에 위치해있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곳이 안전하지 않는 상황으로 내몰리는 셈이다.
  • 더위에 빠르게 녹는 북극 빙하…위성으로 본 스발바르 제도 [지구를 보다]

    더위에 빠르게 녹는 북극 빙하…위성으로 본 스발바르 제도 [지구를 보다]

    인류의 정착지 중 최북단에 위치한 북극 인근 스발바르 제도가 빠르게 녹고있다는 사실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지구관측위성인 랜드샛8(Landsat8)에 장착된 OLI(Operational Land Imager)로 촬영한 스발바르 제도 노르아우스틀라네 섬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 9일 위성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빙하의 녹은 물과 퇴적물이 북극해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 확인된다. 또한 만년설로 불리는 오래된 눈과 계절 눈이 녹으면서 일부 빙하가 하늘색으로 노출된 것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에대해 벨기에 리에주 대학 기상학자 자비에 페트바이스는 “스발바르 빙하는 지난 7월 23일 표면의 일일 녹는 정도가 평소보다 5배나 많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8월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는 스칸디나비아의 일부 지역을 달구는 열돔 현상과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본토와 북극점 사이에 위치한 스발바르 제도는 면적의 약 60% 정도가 얼음으로 뒤덮여있으며 인간보다 훨씬 많은 3000마리 이상의 북극곰이 서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문제는 스발바르 제도가 지구온난화의 현실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스발바르 제도는 지난 7월 말과 8월 초 평균보다 4°C 정도 더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특히 본섬인 스피츠베르겐 섬의 마을 롱이어비엔은 지난 11일 기온이 무려 20.2°C까지 치솟아 역대 가장 높은 8월 기온을 기록했다. 이렇게 온난화가 지속되면 빙하와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올라가고 북극곰 등의 생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멸종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특히 기후변화나 핵전쟁으로 인류에게 대재앙이 닥쳐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각종 씨앗을 저장하는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가 스발바르 제도의 본섬인 스피츠베르겐 섬에 위치해있는데,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곳이 안전하지 않는 상황으로 내몰리는 셈이다.
  • “병원서 성폭행·살해당한 女의사…흔적 잔인” 전 세계가 혀 내둘렀다

    “병원서 성폭행·살해당한 女의사…흔적 잔인” 전 세계가 혀 내둘렀다

    악명 높은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인도에서 최근 국립병원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샀다. 이후 100만명이 넘는 의사들이 파업에 참여하는 등 여성 폭력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HT) 등에 따르면 인도의사협회(IMA)는 이날 오전 6시로 파업을 종료하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병원 직원들이 공항과 유사한 보안 절차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파업 후 병원들은 정상 운영을 재개했지만, 수련의들은 비응급 의료 서비스는 계속해서 거부하는 상황이다. 잔인하게 살해된 수련의…범인은 병원 근무자 앞서 지난 9일 인도 동부 서벵골주 주도 콜카타 소재 국립병원에서 한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이 병원에서 일하던 31세 여성 수련의는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위해 세미나실에 들렀는데, 이튿날 잔인하게 성폭행당한 뒤 목이 졸려 살해된 상태로 발견됐다. HT는 부검 보고서를 인용해 피해자 신체 여러 곳에 폭행과 성적 고문의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수사 결과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산제이 로이(33)가 범인으로 지목됐다. 본인도 혐의를 인정했지만, 경찰 수사는 신뢰받지 못했다. 이 사건이 한 명의 소행이 아닌 ‘집단 성폭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HT는 “부검 보고서를 살펴본 고참 의사 수바르나 고스와미는 ‘피해자가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병원이 다른 의사의 연루 사실을 은폐한다고 의심하기도 한다. 사건 현장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은 점도 불신을 더했다. 인도 국가여성위원회(NCW)는 성명을 통해 “피해자가 성폭행·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현장은 갑자기 리모델링되고 있다”며 “이는 증거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결국 이 사건은 인도 중앙수사국(CBI)으로 이관됐고, 현장 조사·병원장 수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과거 집단 성폭행 사건 언급되기도…“심각” 인도에서는 성폭행 사건이 빈발하지만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 문제로 여겨진다.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약 3만 1500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됐다. 인도 매체를 비롯한 외신들은 이번 사건이 2012년 인도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행·살인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12월 뉴델리에서는 버스에서 한 여성이 집단 성폭행당한 뒤 잔인하게 살해돼 인도는 물론 전 세계의 공분을 자아낸 바 있다. 현지 언론은 당시 사건 이후 형법이 강화됐지만 인도 여성들은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인도에서는 여전히 성폭력이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다”며 “인도 내 여성 폭력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악명 높은 성폭행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영상] “보급망을 끊어라”…우크라, 러 본토 다리 두번째 파괴 포착

    [영상] “보급망을 끊어라”…우크라, 러 본토 다리 두번째 파괴 포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州)에서 다리 한 개를 더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당국의 발표를 빌어 우크라이나군이 지난주에 이어 세임강 위에 놓인 두번째 다리를 공격해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다리 하나를 추가로 제거했다”면서 “아군의 정밀 공습으로 적의 물류 능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그는 당시 공습 장면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함께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보면 강 위에 놓인 다리 위로 커다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되며, 한 구간이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대해 외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빌어 러시아군이 보급품을 공급하는데 사용하는 다리 3개 중 2개가 파괴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주 글루슈코보 인근 세임강 위에 세워진 다리를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파괴했다.현지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 등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큰 다리의 중간 부분이 폭삭 주저앉은 것이 확인된다. 당시 파괴된 다리는 이번 공습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흐르는 세임강에 세워진 것으로, 특히 러시아군이 병력과 무기, 장비를 공급하는데 사용돼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 지역에서의 작전은 여전히 러시아군과 러시아 방위 산업 등에 손실을 입히고 있다”면서 “러시아 본토 공격의 목적은 적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목적을 처음으로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대한 공격을 가해 일부 지역을 점령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그간 방어에만 급급했던 우크라이나가 개전 2년 6개월 만에 벌인 첫 러시아 본토 공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 인도 콜카타 대학병원 31세 인턴의 강간살해… 100만 의사 집단휴진

    인도 콜카타 대학병원 31세 인턴의 강간살해… 100만 의사 집단휴진

    이달 인도 콜카타에서 일어난 의사 강간 살인 사건에 항의하며 인도 의사 100만여명이 17일(현지시간) 24시간 휴진에 돌입하며 세계 최다 인구국 의료 서비스가 마비되었다. 이들은 응급 환자를 제외한 환자 진료를 거부했다. 대학 병원 측은 의대 교수진이 응급 상황에 투입되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의료 협회 대표자들과의 회의 후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의사들에게 공익을 위해 업무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는 의료 종사자들의 보호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제안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도 의사 협회는 정부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17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파업을 취소하지는 않았다. 이번 파업은 지난주 콜카타 의대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던 31세 인턴 의사가 살해된 사건에 대한 집단 대응이다. 이 범죄는 전국의 의료 종사자들 사이에서 시위를 촉발했고, 여성폭력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터져나왔는데, 이는 2012년 뉴델리 버스에서 23세 여대생이 집단 강간 살해된 악명 높은 사건 이후의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인도의사협회(IMA)는 파업으로 인해 선택적 진료와 외래 진료가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인도 통신사 ANI 통신사는 “여성 의사가 살해된 콜카타의 RG 카르 의과대학 건물 밖에는 경찰이 대거 배치됐고, 병원 건물은 텅 비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콜카타를 포함한 서벵골의 수석 장관인 마마타 바네르지는 주 전역의 시위를 지지했다. 그의 정부는 17일 저녁 지정된 화장실과 카메라로 감시하는 안전 구역을 포함하여 야간 근무하는 여성을 위한 보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또한 여성의 근무 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야간 순찰과 같은 대책을 고려하도록 민간 기관에 요청했다. 인도 중앙수사국(CBI)은 콜카타 의대 인턴 의사 살해 사건 피의자 1명을 구금한 상태다. 콜카타 경찰은 “CBI는 조사의 일환으로 해당 대학의 의대생 몇 명을 소환했으며, 지난 16일 해당 기관이 병원장도 심문했다”고 한다. 콜카타에서는 의사,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시위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수많은 개인 병원이 문을 닫았다. 이 도시의 개인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운영중인 의사 산딥 사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응급 상황 외에는 환자를 진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타르프라데시의 럭나우, 구자라트의 아메다바드, 아삼의 구와하티, 타밀 나두의 첸나이 및 기타 도시의 병원과 진료소가 파업에 동참했으며, 이는 최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병원 서비스 중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들은 병원에 줄을 서 있었는데, 어떤 환자들은 자신이 치료를 받을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오디샤 주 쿠타크 시에 있는 SCB 의대 병원을 찾은 익명의 환자가 “저는 여기 오는 데 500루피(6달러)를 썼습니다. 저는 마비가 있고 발, 머리, 신체의 다른 부위에 타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라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저는 의사 파업을 알지 못했다”며 “우리는 그냥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커타크에 위치한 SCB 의과대학 및 병원에 줄을 서 있던 라구나트 사후(45)는 로이터 통신에 “의사들이 환자를 진찰하기 위해 정한 일일 진료 마감이 오전에 끝났다”며 “저희 할머니는 오늘 진료를 보지못했다. 다른 날에 다시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2012년 델리 집단 강간 사건 이후 더 강력한 형량을 포함한 형사 사법 제도에 광범위한 변화를 도입했다. 하지만 활동가들은 “별다른 변화가 없으며 여성에 대한 폭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IMA 회장 RV 아소칸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 나라에서 우리 직업의 대부분은 여성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여성들의 안전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IMA는 의료 종사자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 “항복합니다!”…우크라군, 러 쿠르스크 기습공격 첫날 영상 첫 공개 [포착]

    “항복합니다!”…우크라군, 러 쿠르스크 기습공격 첫날 영상 첫 공개 [포착]

    지난 6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 대한 기습공격으로 일부 지역을 점령하는등 성과를 가둔 가운데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중강습부대 사령부는 부대원들이 러시아 국경을 넘어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약 2분으로 편집된 해당 영상은 당시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을 서부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는 모습이 생생히 담겨있다. 해당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적진으로 포를 쏘거나 장갑차로 국경을 넘어 이른바 ‘용의 이빨’(Dragon’s teeth)로 불리는 강력한 방어 구조물을 파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지뢰를 제거하는 모습과 특히 100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들이 집단으로 항복하는 모습도 담겨있다.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공중강습부대 측은 “2024년 8월 6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역사에 기록될 날”이라면서 “작전 초기 단계에서부터 신중한 준비와 계획, 정보 보안이 결정적이었다”며 자신들의 전과를 자랑했다. 실제로 지난 6일부터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본토 깊숙히 진군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16일 우크라이나군은 쿠르스크주 글루슈코보 인근에 세워진 다리를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이 다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흐르는 세임강에 세워진 것으로, 특히 러시아군이 병력과 무기, 장비를 공급하는데 사용돼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대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인 밀리터리 옵저버는 “글루슈코보 지역을 방어하고 있는 러시아군 전체가 고립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5일 “쿠르스크 공세 작전이 시작된 이래 적 영토로 총 35㎞ 진입해 82개 마을과 영토 1150㎢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달리 러시아군은 잠시 빼앗겼던 마을을 일부 되찾고 있다고 반박하며 우크라이나군과는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 ‘진격의 우크라’ 러 전략적 교량 파괴, 육로 차단…러 “잔혹 테러 규탄” (영상)

    ‘진격의 우크라’ 러 전략적 교량 파괴, 육로 차단…러 “잔혹 테러 규탄”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 11일째인 1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다리를 파괴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코타임스와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 다리를 공격해 무너뜨렸다. 현지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이 다리가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로켓에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의 두 차례 공격으로 미니버스 탑승자 등 2명이 사망했다. 교량이 파괴되면서 최소 27개 정착촌이 고립됐다”고 덧붙였다.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세임강 다리 붕괴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지 당국과 연락 중”이라고만 밝혔다.세임강 다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져 있다. 이 다리는 러시아가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쿠르스크 글루시콥스키 지역의 자국군에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는 데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 붕괴로 러시아가 육로로 이 지역 주민을 대피시키고,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병력과 물자를 공급하는 데 차질이 예상된다. 스미르노프 주지사의 고문인 군사 블로거 로만 알레킨은 우크라이나군이 글루시콥스키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세임강 다리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러시아는 “민간인을 최우선 목표로 한 잔혹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논평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 다리를 파괴하는 등 민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전투 지역에서 민간인 대피를 방해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민간인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잔혹한 테러는 정반대 효과를 낳았다. 우리 시민들은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치고 있으며,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고 조국을 지키려는 자원봉사자의 수는 늘어날 뿐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잔혹한 테러 공격을 강력히 비난한다”며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주 쇼핑센터를 포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가 임명한 데니스 푸슐린 도네츠크주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 페트로우스키 지구를 겨냥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해 최소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했다. 또 갈락티카 쇼핑센터가 1만㎡이상 불길에 휩싸였으며 진화작업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 악랄한 쇼핑센터 공격은 민간인을 살해하고 공포를 확산시키려는 목적으로 우크라이나가 치밀하게 계획한 것이다. 이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군의 절박함을 드러낸다”고 했다.한편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 후 양측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황에 대해서는 모두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일부 지점에서 1∼3㎞ 진격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날 하루 최대 1.5㎞, 지난 6일 러시아 본토 기습 이후 35㎞ 진격해 서울 면적의 2배 가까운 1150㎢에서 82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아나스타시옙카에서 서쪽으로 1㎞, 카우츠크에서 남동쪽으로 1.5㎞ 거리의 본토 깊숙한 곳으로 진격하려는 우크라이나군을 저지하는 등 적을 계속 격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 ‘진격의 우크라군’…러 본토 ‘중요 다리’ 하이마스로 파괴 [포착 영상]

    ‘진격의 우크라군’…러 본토 ‘중요 다리’ 하이마스로 파괴 [포착 영상]

    러시아에 대한 기습적인 본토 공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병참을 지원하는 중요 다리를 파괴하며 기세를 올렸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州) 글루슈코보 인근에 세워진 다리를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파괴했다고 보도했다.실제 현지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 등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큰 다리의 중간 부분이 폭삭 주저앉은 것이 확인된다. 또한 우크라이나 공군사령관 미콜라 올레슈크는 텔레그램에 ‘고정밀 공격이라는 말과 함께 로켓에 의해 파괴되는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이번에 파괴된 다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를 흐르는 세임강에 세워진 것으로, 특히 러시아군이 병력과 무기, 장비를 공급하는데 사용돼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에대해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인 밀리터리 옵저버는 “글루슈코보 지역을 방어하고 있는 러시아군 전체가 차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곧 현재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싸우고 있는 러시아군이 고립될 운명이라는 것. 보도에 따르면 글루슈코보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24㎞ 떨어져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군 공격의 중심지가 된 수자에서는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곳에 있다.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대한 공격을 가해 일부 지역을 점령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그간 방어에만 급급했던 우크라이나가 개전 2년 6개월 만에 벌인 첫 러시아 본토 공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에대해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5일 “쿠르스크 공세 작전이 시작된 이래 적 영토로 총 35㎞ 진입해 82개 마을과 영토 1150㎢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달리 러시아군은 잠시 빼앗겼던 마을을 일부 되찾고 있다고 반박하며 우크라이나군과는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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