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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바페의 역습, 3분차 연속골…아르헨티나 2-2 프랑스

    음바페의 역습, 3분차 연속골…아르헨티나 2-2 프랑스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후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와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르는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메시와 디마리아의 득점으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프랑스의 스트라이커 음바페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후반 2-2로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초반부터 프랑스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들어 선발 출장이 없었던 디마리아가 왼쪽 측면에 깜짝 출전한 것이 효과를 톡톡하게 봤다.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는 거세게 프랑스를 문전을 두들겼다. 선취골은 전반 23분 나왔다.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이번 골로 메시는 월드컵에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성공시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썼다. 또 출장시간과 출장경기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실점 이후 프랑스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 했다.오히려 전반 36분 역습 기회를 잡은 아르헨티나가 골을 추가 했다. 프랑스의 패스를 끊었낸 아르렌티나는 원터치 패스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맥 알리스터의 마지막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프랑스는 전반 41분 이번 대회 4골을 기록 중인 올리비에 지루(AC밀란)와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를 빼고 란달 콜로 무아니(낭트)와 마르퀴스 튀람(묀헨글라트바흐)를 넣는 강수를 뒀지만,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 했다.프랑스는 후반 전열을 가다듬고 나왔지만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 했다. 그러던 후반 34분 콜로 무아니가 돌파하며 오타멘디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박스를 가리켰다.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1로 한점을 따라 붙었다. 그리고 후반 37분 음바페와 콜로 무아니가 공을 주고받은 뒤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디마리아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브라이튼)와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림피크 리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맡았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PSG)와 지루, 뎀벨레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중원에 자리 잡았다. 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쥘 쿤데(바르셀로나)는 수비라인을, 위고 요리스(토트넘)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모두 이번 결승전을 통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결승 무대고, 프랑스는 2개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FIFA 랭킹에서는 아르헨티나(3위)가 프랑스(4위)보다 한 계단 높고, 역대 전적에서도 6승 3무 3패로 앞서 있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선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이겼다.
  • 월드컵 결승 전반 메시·디마리아 연속골… 아르헨티나 프랑스 2-0 리드

    월드컵 결승 전반 메시·디마리아 연속골… 아르헨티나 프랑스 2-0 리드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과 디마리아(유벤투스)의 골레 힘입어 월드컵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번 대회가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큰 노장들의 활약에 아르헨티나는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메시와 디마리아의 득점으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초반부터 프랑스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 들어 선발 출장이 없었던 디마리아가 왼쪽 측면에 깜짝 출전한 것이 효과를 톡톡하게 봤다. 경기 초반부터 아르헨티나는 거세게 프랑스를 문전을 두들겼다. 선취골은 전반 23분 나왔다.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이번 골로 메시는 월드컵에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성공시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썼다. 또 출장시간과 출장경기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실점 이후 프랑스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 했다.오히려 전반 36분 역습 기회를 잡은 아르헨티나가 골을 추가 했다. 프랑스의 패스를 끊었낸 아르렌티나는 원터치 패스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맥 알리스터의 마지막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프랑스는 전반 41분 이번 대회 4골을 기록 중인 올리비에 지루(AC밀란)와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를 빼고 란달 콜로 무아니(낭트)와 마르퀴스 튀람(묀헨글라트바흐)를 넣는 강수를 뒀지만, 만회골을 만들어내지 못 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디마리아로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브라이튼)와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림피크 리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맡았다.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PSG)와 지루, 뎀벨레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중원에 자리 잡았다. 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쥘 쿤데(바르셀로나)는 수비라인을, 위고 요리스(토트넘)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모두 이번 결승전을 통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결승 무대고, 프랑스는 2개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FIFA 랭킹에서는 아르헨티나(3위)가 프랑스(4위)보다 한 계단 높고, 역대 전적에서도 6승 3무 3패로 앞서 있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선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이겼다.
  • 아르헨티나, 프랑스에 2-0 리드… 메시 공격포인트·출전경기·시간 신기록

    아르헨티나, 프랑스에 2-0 리드… 메시 공격포인트·출전경기·시간 신기록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전반 프랑스를 2-0으로 앞서가며 우승컵을 한발 다가가고 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월드컵 사상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월드컵 우승을 놓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는 공세적으로 프랑스에 맞섰다. 선취골은 전반 23분 나왔다. 앙헬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이번 골로 메시는 월드컵에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성공시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썼다. 또 출장시간과 출장경기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실점 이후 프랑스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 했다. 오히려 전반 36분 역습 기회를 잡은 아르헨티나가 골을 추가 했다. 프랑스의 패스를 끊었낸 아르렌티나는 원터치 패스로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맥 알리스터의 마지막 패스를 받은 디 마리아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가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브라이튼)와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림피크 리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맡았다.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PSG)와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중원에 자리 잡았다. 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쥘 쿤데(바르셀로나)는 수비라인을, 위고 요리스(토트넘)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모두 이번 결승전을 통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결승 무대고, 프랑스는 2개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FIFA 랭킹에서는 아르헨티나(3위)가 프랑스(4위)보다 한 계단 높고, 역대 전적에서도 6승 3무 3패로 앞서 있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선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이겼다.
  • 메시 월드컵 결승 첫 골… 공격 포인트 20개 월드컵 신기록

    메시 월드컵 결승 첫 골… 공격 포인트 20개 월드컵 신기록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월드컵 사상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전반 24분 기준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1-0으로 누르고 앞서가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월드컵 우승을 놓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마리아(유벤투스)가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브라이튼)와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올림피크 리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선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맡았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PSG)와 올리비에 지루(AC밀란),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와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중원에 자리 잡았다. 또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쥘 쿤데(바르셀로나)는 수비라인을, 위고 요리스(토트넘)는 골키퍼 장갑을 꼈다.아르헨티나와 프랑스 모두 이번 결승전을 통해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결승 무대고, 프랑스는 2개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랐다. FIFA 랭킹에서는 아르헨티나(3위)가 프랑스(4위)보다 한 계단 높고, 역대 전적에서도 6승 3무 3패로 앞서 있다. 다만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선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4-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는 공세적으로 프랑스에 맞섰다. 선취골은 전반 23분 나왔다. 앙헬 디 마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켰다. 이번 골로 메시는 월드컵에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성공시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썼다.
  • “결승전에 틀어달라”던 젤렌스키 평화메시지 발표…월드컵 정치화?

    “결승전에 틀어달라”던 젤렌스키 평화메시지 발표…월드컵 정치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18일 전 세계 축구 팬에 평화의 메시지를 띄웠다. 1분가량의 젤렌스키 대통령 화상 연설 동영상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각 언론에 제공했다. “축구와 인생,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사를 건넨다”고 말문을 연 젤렌스키 대통령은 “폭력이 아닌 공정한 규칙에 따라, 붉은 전장이 아닌 푸른 경기장에서 승자를 가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월드컵이 갖는 의미를 되짚었다. 이어 “모든 아버지가 아들을 축구장에 데려가고 싶어 하는 것처럼, 모든 어머니는 아들이 전장에서 돌아오기를 바란다.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월드컵이 한창인 카타르와 달리 우크라이나에선 청년들이 사지로 내몰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끝나면 관중석이 텅 비는 것처럼 전쟁 이후의 도시도 (텅 비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이것이 전쟁은 늘 패자일 수밖에 없으며, 평화가 늘 승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평화 공식(Peace Formula)’ 10가지가 “완전히 공정하다”고 언급하며, “우리를 지지하고 평화의 챔피언이 되어 달라. 월드컵 결승전과 전쟁 종식을 함께 지켜보자”고도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애초 이 화상 연설 동영상을 월드컵 결승전 직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상영해달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했다가 거부당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대해 ‘스포츠의 정치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카타르는 (상영) 계획을 지지했지만, FIFA가 이를 막았다”면서 “FIFA는 축구라는 경기가 분열을 지지하기보다 사람들을 하나로 만든다는 귀중한 의미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FIFA는 이런 우크라이나 측 입장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FIFA는 규정에 따라 경기장에서의 정치적 주장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 월드컵 결승전에 젤렌스키 등장? 평화 메시지 요청에 FIFA “스포츠 정치화말라”

    월드컵 결승전에 젤렌스키 등장? 평화 메시지 요청에 FIFA “스포츠 정치화말라”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 요청이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CNN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지난 17일 성명서를 공개, “월드컵 주최국인 카타르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 호소문 발표에 동의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거부했다”면서 FIFA의 결정을 공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9일 0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러시아의 침략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에 우크라이나의 평화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었다.  다만 젤렌스티 대통령이 요청했던 해당 영상 메시지가 생방송 연설인지, 녹화 영상인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스포츠의 정치화’에 반대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월드컵 결승전 영상 송출 계획은 전면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FIFA의 결정을 정면에서 비판, “(FIFA 측이)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 메시지 전달을 반대했지만 우리는 이 영상을 독자적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공개할예정”이라면서도 “FIFA의 결정은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추구하는 월드컵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와 그래미 어워즈, 칸 영화제 등에서도 영상을 통해 평화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젤레스키 대통령은 지난 10월 5일, 2030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FIFA에 스페인·포르투갈과 공동 유치 입찰을 신청하는 등 월드컵을 활용한 평화 메시지 전달 행보를 공고히 해 왔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정례 화상 연설에 모습을 드러내 “(우크라이나·스페인·포르투갈 3국) 공동 유치 성공 가능성은 꽤 높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안드리 파벨코 우크라이나 축구협회장은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즉시 기자회견을 열어 우크라이나의 2030년 월드컵 공동유치 신청을 공식 발표해 화제성을 이어갔다.
  • 벤투 퇴장시킨 주심, 결승전서 제외된 결정적 이유

    벤투 퇴장시킨 주심, 결승전서 제외된 결정적 이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심판진에서 잉글랜드 출신의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제외된 배경을 놓고 ‘정치적 고려’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테일러 주심은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가나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을 퇴장시켰던 심판이다. FIFA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간 결승전 주심으로 폴란드 출신의 시몬 마르치니아크 주심을 배정했다. 파벨 소콜니츠키와 토마시 리스트키에비츠가 부심으로 나선다. 결승전 주심 후보는 테일러 주심을 포함해 12명이었다. 테일러 주심도 결승전에서 심판을 맡을 유력한 후보였으나 결국 제외됐다. 테일러 주심은 지난 11월 28일 한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한국이 코너킥 기회를 얻었음에도 이를 진행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켜 한국 대표팀의 항의를 받았다. 특히 거세게 항의하는 벤투 감독을 퇴장시키는 바람에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지휘봉을 잡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당시 테일러 주심의 판정은 자국인 잉글랜드에서도 비판을 받았다.다만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서 테일러 주심이 제외된 것은 이러한 전력 때문이 아니라 국적에 따른 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바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랐기 때문이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1982년 국가 간에 전쟁을 치른 역사가 있다. 바로 포클랜드 전쟁이다. 양국 간에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던 영국령 포클랜드 제도를 아르헨티나가 침공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2개월 만에 영국의 승리로 끝났다. 이후로도 포클랜드 제도를 둘러싸고 양국 국민들의 감정의 골은 깊은 상황이다.게다가 영국 매체 ‘더 선’은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은 뒤 아르헨티나 선수 중 몇몇이 라커룸에서 승리를 만끽하며 노래를 불렀는데, 노래 가사 중 포클랜드 전쟁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테일러 주심은 양 국가의 역사적인 사건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IFA는 심판 배정에 있어 중립성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으며, 만약 잉글랜드가 결승에 올라갔다면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 심판은 제외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 풍자 “父 앞에서 커밍아웃 했더니…”

    풍자 “父 앞에서 커밍아웃 했더니…”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풍자가 ‘세치혀’ 4강전에서 역대급 썰 파이터를 만나 월드컵 결승전급 혓바닥 배틀을 펼친다. 18일 방송되는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2회에서는 치열했던 혓바닥 배틀 8강전을 돌파한 혀전사 4인의 준결승전이 그려진다. 이날 8강전에서 충격적인 사칭 빌런을 만난 썰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던 풍자는 준결승전에서 ‘아버지에게 커밍아웃을 해보았습니다’라는 강력한 썰네임 주제를 공개한다. 그는 “트랜스젠더로서, 여자로서 첫 경험을 이야기하려 한다”며 커밍아웃 당시를 회상한다. 풍자는 “아버지에게 ‘여자로 살고 싶다’고 얘기했다 결국 가족과 10년 동안 연을 끊었다”며 이야기를 들려줘, 혓바닥 격투기장에 눈물주의보가 발동된다. 풍자의 썰에 과몰입한 유병재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관객석 곳곳에서 눈가를 훔치는 썰 피플의 모습도 포착됐다고 전해져 더욱 풍자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풍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 혀전사의 썰네임 또한 커밍아웃 썰 못지않게 충격적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썰을 듣던 마스터 배성재는 “미쳤네”라고 격하게 분노한다고 알려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세치혀’ 측은 “준결승전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 버금가는 박진감 넘치는 혓바닥 배틀로 완성됐다. 누가 이길지 예측할 수 없는 강력한 썰네임 주제들이 나온다. 본방사수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것”이라고 귀띔했다. 10년간 가족과 연을 끊게 된 풍자의 커밍아웃 썰은 18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2회에서 만날 수 있다.
  • 모드리치여, 크로아티아와 세계 축구팬 위해 계속 뛰어주오

    모드리치여, 크로아티아와 세계 축구팬 위해 계속 뛰어주오

    서른일곱, 모두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하는데 크로아티아 주장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게서 도무지 마지막의 조짐을 찾을 수가 없었다. 모드리치는 18일(한국시간) 도하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3, 4위전에 선발로 출전, 모로코에 2-1로 이겨 3위 메달을 차지하게 앞장섰다. 중앙 미드필더로 크로아티아의 공수 흐름과 완급을 조율했다. 그를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미드필더진은 모로코의 미드필더진을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의 잔실수를 유도했다. 때에 따라 라인을 내렸다 올렸다 여유롭게 조정했다. 탈압박을 자유자재로 해냈고 적재적소에 공을 배달하는 패스 능력은 여전했다. 전반 7분 아슈코 그바르디올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간 크로아티아는 2분 만에 아슈라프 다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2분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던 미슬라프 오르시치(29· 디나모 자그레브)의 감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 승리했다. 모드리치는 카타르 대회 마지막 경기를 풀타임 활약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도 후반 중반 상대 수비진이 빌드업을 시작하는 순간, 득달같이 달려들어 공을 가로채 문전으로 달려드는 폭발적인 힘을 보여줬다. 영국 BBC는 평점 8.05를 매겨 플레이어 오브더매치(POTM)로 모드리치를 선정했다. 결승골을 도운 이반 페리시치가 7.67, 선제골 주인공 그바르디올이 7.63, 이반 코바시치가 7.45, 결승골 주인공 오르시치가 7.40이었다. 모로코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은 하킴 지예흐는 7.70이었다.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 마테오 코바시치(첼시)와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진을 구축한 모드리치는 8강에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는 데 앞장섰다. 4년 전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마지막이란 얘기를 들었던 그는 주장 완장을 차고 크로아티아의 결승행을 이끌었는데 올해 대회에서도 3위에 대표팀을 올려놓았다. 2018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의 양강 체제에 균열을 내기도 했다. 크로아티아는 여전히 모드리치를 원하고 있고, 이날 그의 활약은 충분히 그런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2년 뒤 유럽선수권대회는 훨씬 가시권에 들어왔다.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 감독은 “모드리치의 판단에 달렸지만, 크로아티아는 그가 유로 2024에 출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크로아티아 대표로 162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당분간 대표팀을 은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네이션스리그에 뛰지 않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러고 나서 어떻게 진행될지 볼 것”이라며 “확실히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남고 싶다”고 강조했다. 크로아티아는 2022-2023 네이션스리그 리그A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 내년 6월  파이널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우승을 다툰다. 모드리치는 이번 월드컵 결과에 대해선 “우리는 크로아티아 축구를 위해 중요한 것을 이뤄냈다. 우리는 금메달을 원했고, 가까이 갔다”고 평가한 뒤 “우리는 결국 승자로 크로아티아로 돌아간다. 크로아티아는 20년에 한 번 나타나는 기적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가 꾸준하다는 것을, 다크호스가 아니라 축구 강국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 “월드컵 우승국은 어디?”…‘인간 문어’ 서튼의 예상은

    “월드컵 우승국은 어디?”…‘인간 문어’ 서튼의 예상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의 아르헨티나와 ‘디펜팅 챔피언’ 프랑스 중에서 월드컵 우승의 영예는 누가 안게 될까. 이번 월드컵에서 높은 승패 적중률로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 BBC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은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쥘 주인공은 프랑스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프랑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4년 만에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서튼은 16일(현지시간) BBC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에 3대 1로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BC에 따르면, 조별리그에서 그의 승패 예상은 56% 성공률이다. 그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때 한국의 우루과이전 무승부와 16강 진출을 맞췄고, 일본과 독일전에서 일본의 승리를 예상하기도 했다. 또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적중했다.프랑스의 승리를 점친 서튼은 “프랑스는 항상 조금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있는데, 높은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보는데도 약간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라며 “선수들은 흥미진진하다기보다는 효율적이다. 오래된 자동 경로를 따라 달리는 자동차가 연상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는 자유롭게 흘러가는 경기를 하지 않는다. 대신 공을 빠르게 앞으로 가지고 가서 어떤 순간을 선택하는 식으로 경기한다”며 “그 순간에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망) 같은 선수가 있으면 굉장히 파괴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 대해선 “아르헨티나는 효율성 보다는 감정에 따라 경기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프랑스와 다르다”며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한 후 압박감을 잘 처리했고, 팬들의 기대에도 부응해왔다”고 했다.이어 “나는 아르헨티나에 애정이 있지만 프랑스가 이길 것이라고 예측한다”면서 “아르헨티나가 경기에서 뒤쳐진다면 레드카드 몇 장이 나온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는 건 좋지만, 그들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기 위해 싸우고 노력할 것”이라며 “그들은 스스로를 통제하고 공격성을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19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결승전 하루 전날인 18일 오전 0시 3, 4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서튼은 3‧4위전에 대해서는 모로코가 2-1로 승리해 3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 FIFA도 주목한 ‘손흥민·히샬리송’ 우정 [포착]

    FIFA도 주목한 ‘손흥민·히샬리송’ 우정 [포착]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히샬리송(25)이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있는 ‘절친’ 손흥민(30)에게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를 건네는 모습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재조명됐다. FIFA는 17일 인스타그램에 “Brothers always”라는 글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온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같은 팀이 아닌 타팀 선수들 간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선 서로를 꺾어야 했지만,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서로를 위로하는 등 친목을 도모했다. FIFA가 선정한 사진엔 손흥민과 히샬리송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16강전’에서 FIFA랭킹 1위 브라질에게 1-4로 패해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선 브라질 원톱으로 출격한 히샬리송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전반 13분 정우영에게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네이마르가 골을 넣어 브라질이 2-0으로 리드했다. 히샬리송은 전반 29분 티아구 실바의 패스를 받아 골까지 기록했다.경기가 끝난 후 히샬리송은 곧바로 손흥민을 찾아가 포옹했다. 또한 손흥민의 퉁퉁 부은 얼굴을 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승리의 기쁨에 취하는 것도 잠시 팀 동료 손흥민의 패배와 부상이 신경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뜻한 동료애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묻자 히샬리송은 “손흥민은 세계최고의 선수다(Sonny is the best in the world)”라고 답한 뒤 엄지를 들어올렸다.
  • “내 얼굴 타투 지워줘” 네이마르, 히샤를리송에게 4200만원 송금

    “내 얼굴 타투 지워줘” 네이마르, 히샤를리송에게 4200만원 송금

    브라질의 축구 스타 히샬리송(25·토트넘)이 자신의 등에 네이마르와 호나우두와 함께 자신의 얼굴을 새겼지만, 네이마르는 원하지 않아 타투를 지우는 비용을 송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히샬리송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타투 사진을 공개했는데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호나우두와 현재 대표팀의 에이스 네이마르와 함께 자신의 얼굴을 새겼다. 그 위에 브라질 국기를 새겨 조국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고, 아래에는 유년 시절 축구 선수를 꿈꿨던 빈민가 모습을 담았다. 히샬리송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뤘다. 언제나 치열하기로 유명한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그는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를 밀어내고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했다. 월드컵 데뷔전부터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쳤다. 세르비아전 환상적인 시저스 킥을 포함해 멀티골을 넣었고, 한국과의 16강전에서도 1골 1도움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8강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으면서 꿈에 그리던 자신의 첫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브라질이 자랑할 만한 레전드가 될 것이라는 꿈을 타투로 새긴 것인데 이 소식을 들은 네이마르는 마뜩치 않았던 모양이다. 브라질 일간 글로보는 “네이마르는 히샬리송의 등에 새겨진 자신의 얼굴 타투를 제거하라며 히샬리송에게 3만 유로(약 4200만원)를 보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소속팀에 복귀한 뒤 이달 말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대비하고 있다. 월드컵을 치르며 햄스트링을 다쳐 한달 동안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전거를 타는 등 예상보다 빨리 회복하고 있어 본격 훈련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로맨스(남자끼리 우정을 과시하는 일)를 보인 선수들을 언급했는데 히샬리송이 손흥민과 함께 꼽혀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귀국 인터뷰에서 히샬리송과의 16강전 만남을 돌아보며 “90분이 지나고 나면 다시 친구로 돌아온다. 히샬리송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응원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진 루카 모드리치와 호드리구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파리 생제르맹(PSG) 절친인 아슈라프 하키미와 킬리안 음바페도 적으로 만났지만 경기 뒤 유니폼을 갈아입는 등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토트넘 한솥밥을 먹는 해리 케인과 위고 요리스, 레알 마드리드 동료인 안토니오 뤼디거와 다니 카르바할, 같은 첼시 소속인 메이슨 마운트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도 브로맨스로 인상을 남겼다고 FIFA는 전했다.
  • 인판티노 FIFA 회장 “4년 뒤 북중미 월드컵 개최 방식 재검토를”

    인판티노 FIFA 회장 “4년 뒤 북중미 월드컵 개최 방식 재검토를”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형식을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FIFA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4년 뒤 대회를 48개의 팀을 세 팀씩 16개 그룹으로 나눠 각 조 1위와 2위가 32강으로 진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인판티노 회장이 17일(한국시간) FIFA 이사회를 마친 뒤 대회 폐막을 앞둔 소회를 밝힐 겸해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 팀으로 구성된 16개의 조를 짜는 방안에 대해 다시 고려해야 한다. 어쩌면 네 팀으로 구성된 12개의 조가 더 나을 것이다. 재검토하거나 다시 논의해서 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가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그는 조별리그를 마친 뒤 모든 대륙에서 16강에 진출했다며 대단히 흡족해 했다. 사실 32개 팀이 16강을 골라내는 기존 방식으로는 모든 대륙의 참여를 보장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변경을 검토한 것이었는데 이번 대회 모든 대륙이 16강 진출 팀을 배출해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게 됐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날은 “여기에서의 네 팀 구성은 절대적으로 믿기지 않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 어느 팀이 토너먼트로 나아가는지 알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회의에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3, 4위전과 결승전을 남겨놓고도 327만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4년 전 러시아 대회 전체 330만명에 육박했다며 흥행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의 클럽 월드컵 형식으로 내년 2월 1일부터 11일까지 모로코에서 대회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당초 이 대회부터 24개 팀으로 확대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지난해 밝혔으나 코로나 팬데믹 탓에 이 계획은 철회됐다. 대신 인판티노 회장은 32개 팀으로 확장된 FIFA 클럽 월드컵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몇 가지 전략적인 원칙에 대해 논의했다. 남자축구의 경우 새로운 남자 클럽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2025년부터 적용될 것이다. 32개 팀이 참가하여 이번 월드컵처럼 만들 것”이라고 공개했다. 또한 FIFA는 짝수 해인 2024년과 2026년에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다른 연맹 간 친선 토너먼트를 조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9월 말에서 10월 초 A매치 휴식기에 2경기가 아닌 4경기를 치르겠다고 알렸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다른 대륙의 팀들이 더 정기적을 대결하는 일의 중요성을 봤다. 또한 우리는 짝수 해에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다른 연맹 4개 팀끼리의 친선 토너먼트를 조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논의들에 선수 보호는 배제돼 있는 것 같다. 그렇잖아도 3, 4위전과 같은 경기가 아무런 의미 없이 FIFA의 돈벌이에만 충실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FIFA는 경기 수를 늘려 중계권료 수입을 늘리는 데 혈안이 돼 있고, 선수들이 불평하면 금전적으로 보상하는 일에 너무 길들여 있어 쉽게 생각하는 듯하다. 3연임에 나선 인판티노 회장이 표를 얻기 위해 FIFA 재정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일종의 선거 캠페인으로 공표하는 것도 문제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프리킥 해트트릭 미하일로비치 백혈병에 끝내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프리킥 해트트릭 미하일로비치 백혈병에 끝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볼로냐에서 백혈병과 투병하면서도 팀을 지휘해 많은 이들을 감명시킨 시니사 미하일로비치가 53세를 일기로 16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미하일로비치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내 고인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세리에A 볼로냐 감독으로 재임 중이던 2019년 7월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나 투병 중에도 지휘봉을 놓지 않았다. 2020년 8월에는 코로나19 확진 악재까지 겹쳤지만, 한 달 뒤 완치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지난 3월 백혈병 재발 진단을 받았고, 지난 9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볼로냐 감독 직에서 경질됐다. 이탈리아인들은 축구 선수와 감독으로가 아니라 병마에 꺾이지 않고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한 인간으로 그를 아끼고 사랑했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1991년부터 2003년까지 옛 유고슬라비아 대표와 세르비아 대표로 1998년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0 등 63경기에 출전했다. 의 미하일로비치는 자국 리그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거쳐 AS 로마, 삼프도리아, 라치오, 인터 밀란 등 세리에A 명문 클럽에서 뛰었다. 라치오와 인터밀란에서 우승을 맛봤다. 국내 팬들에게는 1998년 라치오 시절 세계 축구 역사에 최초로 작성한 프리킥 해트트릭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리킥의 달인으로 명성을 떨친 그는 2006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인터 밀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아래 수석코치를 거쳐 볼로냐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 뒤 카타니아,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토리노, AC 밀란 감독을 지낸 뒤 2019년 다시 볼로냐 감독 자리로 돌아왔다. 2012년부터 2년 동안은 세르비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트위터에 “당신은 그라운드와 인생에서 사자처럼 싸웠다”며 “당신은 항상 승리자로 기억될 것”이라고 썼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매우 슬프다”며 “그의 프리킥은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과 헌신을 형상화한 것이었다. 그의 죽음은 우리 모두에게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가 감독을 지냈던 세리에A 팀들도 차례로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고인의 삶에는 후진 기어가 없었다. 오직 전진만이 있었다”며 “그는 강인하지만 부드러웠고, 욱하는 성질이 있었지만 인간적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과 함께 인터 밀란에서 뛰었던 하비에르 자네티는 “그는 좋은 친구였는데 이제 가고 없다. 그는 축구를 위해 많은 일을 이뤘다. 유족들을 꼭 안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고인의 별세 소식을 들은 뒤 AC 밀란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선수들은 두바이 슈퍼컵 경기를 치르기 전 1분 묵념 시간을 가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서 가장 인상적 선수 1위…59% 지지”

    “손흥민, 카타르 월드컵서 가장 인상적 선수 1위…59% 지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묻는 설문에서 손흥민(토트넘)이 1위를 차지했다. 16일 한국갤럽은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국내외를 통틀어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를 물은 결과(2명까지 자유응답) 59%가 손흥민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손흥민 다음으로 조규성(전북·20%), 황희찬(울버햄튼·19%), 이강인(마요르카·18%) 순이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11%),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네이마르(브라질·이상 4%), 김민재(나폴리·3%)가 뒤를 이었다. 주장 손흥민은 안와골절 수술을 받았음에도 검정 마스크를 쓰고 뛰는 투혼을 발휘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그는 조별리그를 포함해 16강 브라질전까지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손흥민에 이어 신예 공격수 조규성이 2위에 올랐다. 조규성은 조별리그 가나와의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황희찬은 조별리그 최종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16강 진출을 견인했으며, 이강인도 가나전 조규성의 득점에서 어시스트를 포함해 전 경기에 나서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이 있어 생활이 더 즐거웠는지’에 대한 문항에는 71%가 ‘즐거웠다’고 답했다. 17%는 ‘그렇지 않았다’고 했고, 12%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는 이전 대회에서 ‘즐거웠다’고 답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한 수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는 23%만이 ‘월드컵이 있어 더 즐거웠다’고 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58%가 ‘즐거웠다’고 답한 바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한 조에 속해 1승1무1패(승점 4)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2010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성과를 냈으나 16강전에서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 아트 사커 vs 탱고 군단… 神들의 전쟁

    아트 사커 vs 탱고 군단… 神들의 전쟁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가 이끄는 ‘탱고 군단’ 아르헨티나와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24)가 돌격 대장인 ‘아트 사커’ 프랑스가 오는 19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프랑스는 4위로 막상막하다. 두 팀 모두 브라질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 ‘빅3’였다. 역대 A매치에서는 아르헨티나가 6승3무3패로 앞선다.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가 2승1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만남이자 프로 경기를 포함해 메시와 음바페의 첫 격돌이었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프랑스가 이겼다. 이번 결승전은 월드컵 역대 네 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맞대결이다.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1호 패배를 당한 씁쓸한 추억이 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상대로 월드컵 1호 승전고를 울렸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13강 조별리그에서 A매치를 통틀어 처음 조우했다. 월드컵을 창시한 쥘 리메의 나라 프랑스는 역사적인 개막전에서 멕시코를 4-1로 꺾고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무릎을 꿇었고, 칠레에도 덜미를 잡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멕시코, 칠레를 연파한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우루과이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아르헨티나의 기예르모 스타빌레는 초대 득점왕(8골)에 올랐다. 48년 뒤 두 팀은 아르헨티나월드컵 16강 1차 조별리그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 신성이던 ‘아트 사커의 창시자’ 미셸 플라티니와 ‘투우사’ 마리오 켐페스가 맞섰다. 아르헨티나가 페널티킥으로 앞서 나가다가 플라티니가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9분 레오폴도 루케의 중거리슛으로 아르헨티나가 이겼다. 홈 어드밴티지를 십분 활용해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결국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켐페스는 득점왕(6골)에 골든볼(MVP)까지 품었다. 다시 40년이 지나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마주친 두 팀은 역대 최고의 난타전을 벌였다. 이 경기는 음바페의 등장을 전 세계에 알린 무대였다. 음바페가 무시무시한 속도를 뽐내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12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성공시키며 프랑스가 앞서갔으나 전반 40분 앙헬 디마리아가 멋진 중거리슛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분 메시의 굴절슛(득점 가브리엘 메르카도)이 골망을 가른 아르헨티나가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8분 뒤 이 대회 최고 골로 꼽힌 뱅자맹 파바르의 원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18분과 22분 음바페가 두 골을 벼락같이 때려 박으며 프랑스에 짜릿한 승리(4-3)를 안겼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세르히오 아궤로의 만회골을 돕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음바페는 1958 스웨덴월드컵의 펠레(브라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넣은 10대로 이름을 남겼고 프랑스는 두 번째 별을 유니폼에 새겼다.
  • 망치들고 방화하고…폭도로 변한 모로코 축구팬들 프랑스서 난동

    망치들고 방화하고…폭도로 변한 모로코 축구팬들 프랑스서 난동

    프랑스와의 4강 맞대결에서 2대 0의 아픈 패배를 안은 모로코 축구대표팀 팬들이 난동을 부려 최소 74명이 체포됐다.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FIFA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모로코가 프랑스에 2대 0으로 패한 직후 흥분한 모로코 축구팬들이 프랑스 샹젤리제와 파리 도심 곳곳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1970년 멕시코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52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기대했던 모로코 축구팀이 프랑스에 패배하자, 이에 흥분한 이민자 출신의 축구팬들이 망치를 들고 거리에 정차돼 있었던 자동차를 부수는 등 난폭한 행위를 이어간 것. 다수의 팬들은 프랑스 파리의 한 주택가에서 창문 밖에 프랑스 국기를 걸고 응원 중이던 주민에게 몰려가 국기를 내리라고 위협하는 사건도 있었던 것을 전해졌다. 이 프랑스 국적의 남성은 자신의 주택 앞으로 몰려온 수많은 모로코 난민들의 요구에 국기를 내리고 집 안으로 대피했던 사실이 SNS에 공유됐다. 실제로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속속 공개됐는데, 영상 속 수만 명에 달하는 모로코 축구팀 팬들은 경기 도중 사용했던 응원용 현수막을 불에 태우고 거리 곳곳에 방화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쓰레기통과 전동 스쿠터 등에도 불을 붙였고, 차량에 벽돌을 던지는 사람도 있었다. 또, 모로코 출신 이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파리의 흥분한 일부 팬들은 들고 있던 응원봉으로 인근 상점 문을 부수고 대기 중인 경찰과 충돌하기 시작했다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증언했다. 일부 팬들은 안전펜스를 걷어차고 무고한 행인을 향해 폭죽을 쏘는 등 위험천만한 행동을 보였다. 다만 경기 당일 이 같은 충돌을 예상했던 프랑스 경찰관들은 경기 시작 전, 인파가 몰리는 도심 곳곳에 경찰 인력을 다수 배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무장 경찰들이 최루탄을 발사하며 흥분한 축구팬들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직후 현장에 있었던 프랑스 경찰관들은 차량을 향해 벽돌을 던지거나 폭죽으로 불을 붙이는 등 소란을 벌인 최소 74명의 모로코인을 체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4강 진출을 앞두고 치러진 모로코와 포르투갈의 경기에서도 경기 직후 승리를 자축했던 모로코 이민자 수천 명이 프랑스 도심으로 쏟아져 나왔고, 당시 샹젤리제 등 광장에는 무려 2만 명 이상의 이민자들로 붐비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로 인해 일부 팬들이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인근 상점에 방화를 하면서 프랑스 경찰은 이튿날 폭동이 진압될 때까지 최대 108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다. 
  • 플라티니, 캠페스, 메시, 음바페...아르헨티나 vs 프랑스, 그 격전의 역사

    플라티니, 캠페스, 메시, 음바페...아르헨티나 vs 프랑스, 그 격전의 역사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가 이끄는 ‘탱고 군단’ 아르헨티나와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24)가 돌격 대장인 ‘아트 사커’ 프랑스가 오는 19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프랑스는 4위로 막상막하 전력이다. 두 팀 모두 브라질과 함께 이번 대회 우승 후보 ‘빅3’였다. 역대 A매치에서는 아르헨티나가 6승3무3패로 앞선다.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가 2승1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만남이자 프로 경기 포함 메시와 음바페의 첫 충돌이었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프랑스가 이겼다. 이번 결승전은 월드컵 역대 네 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맞대결이다. 위고 요리스 프랑스 대표팀 주장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이 성사되자 “정말 대단하고 역사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게 월드컵 1호 패배를 당한 씁쓸한 추억이 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상대로 월드컵 1호 승전고를 울렸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13강 조별리그에서 A매치를 통틀어 처음 조우했다. 월드컵을 창시한 쥘 리메의 나라인 프랑스는 역사적인 개막전에서 멕시코를 4-1로 꺾고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무릎을 꿇었고, 칠레에게도 덜미를 잡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멕시코, 칠레를 연파한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우루과이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아르헨티나의 기예르모 스타빌레는 초대 득점왕(8골)에 올랐다. 48년 뒤 두 팀은 아르헨티나월드컵 16강 1차 조별리그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 신성이던 ‘아트 사커의 창시자’ 미셸 플라티니와 ‘투우사’ 마리오 캠페스가 맞섰다. 아르헨티나가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가다가 플라티니가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29분 레오폴도 루케의 중거리슛이 터지며 아르헨티나가 이겼다. 홈 어드벤티지를 십분 활용해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결국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켐페스는 득점왕(6골)에 골든볼(MVP)까지 품었다. 다시 40년 지나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마주친 두 팀은 역대 최고 난타전을 벌였다. 이 경기는 음바페의 등장을 전 세계에 알린 무대였다. 음바페가 무시무시한 속도를 뽐내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전반 12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성공시키며 프랑스가 앞서갔으나 전반 40분 앙헬 디 마리아가 멋진 중거리슛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분 메시의 굴절 슛(득점 가브리엘 메르카도)이 골망을 가른 아르헨티나가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8분 뒤 이 대회 최고 골로 꼽힌 뱅자맹 파바르의 원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18분과 22분 음바페가 두 골을 벼락 같이 때려박으며 프랑스에 짜릿한 승리(4-3)를 안겼다.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세르히오 아궤로의 만회골을 돕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음바페는 1958년 스웨덴월드컵 펠레(브라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에서 한 경기 멀티골을 넣은 10대로 이름을 남겼고 프랑스는 2번째 별을 유니폼에 새겼다.
  • 등번호 없는 ‘태극전사’ 오현규도 포상금 6000만원 받는다

    등번호 없는 ‘태극전사’ 오현규도 포상금 6000만원 받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7번째 태극전사’로 축구대표팀과 동행한 오현규(21·수원)가 6000만원의 포상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오현규에게 기본금 2000만원,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 승리에 따른 승리수당 3000만원, 우루과이와 1차전 무승부에 따른 1000만원 등 총 6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16강 진출에 따른 추가 포상금 1억원은 지급되지 않는다. 뉴시스에 따르면 협회 관계자는 “오현규는 규정상 포상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함께 고생한 만큼 조별리그 포상금까진 동일하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사비 모아 전달한 월드컵 멤버들 오현규는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사비로 포상금을 모아 챙겨줬다고 밝혔다. 12년 만에 16강 진출 과제를 달성한 선수들은 1인당 적게는 2억 8000만원에서 최대 3억 4000여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그러나 예비선수 오현규가 포상금 지급대상이 아닌 것을 알게 된 선수들은 아직 받지도 않은 포상금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오현규에게 건넸다. 오현규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저희 모든 26명의 선수들이 돈을 모아서 ‘현규 보상을 못 받으니 이렇게 챙겨주자’(고 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조)현우 형이 유독 정말 많이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본인도 힘드실 텐데 오히려 저를 더 밝게 대해주시고 더 그냥 ‘이 대회를 함께 즐기자’(이렇게 해 주셨다)”고 전했다.●등번호 없지만…훈련파트너로 구슬땀 오현규는 월드컵 개막을 2주 앞두고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대체 선수로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1부)에서 13골(3도움)을 터뜨렸다. 벼랑 끝에 몰렸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극적인 골을 터트려 수원 삼성의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벤투 감독은 그의 결정력과 폭발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손흥민의 출전이 어려울 경우, 오현규가 그 자리를 메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와 브라질과의 16강전까지 총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월드컵 무대였지만 오현규는 그라운드는 물론 벤치에 앉을 기회조차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오현규는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등번호도 없었지만 오현규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등번호 없는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의 훈련 파트너로 묵묵히 땀을 흘렸다. 주장 손흥민도 오현규의 희생을 모를리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현규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사실 저 때문에 (현규가) 와서 희생을 했다”면서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것이 필요하고 자기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 정확히 알고 충실하게 해줬다. 최종 명단은 아니었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같은 팀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 마크롱 라커룸 찾아 “데샹 우승하면 연임을, 여러 세대가 위대한 성과”

    마크롱 라커룸 찾아 “데샹 우승하면 연임을, 여러 세대가 위대한 성과”

    에마뉘엘 마크롱(45) 프랑스 대통령이 모로코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이 2-0 완승으로 끝난 직후 라커룸으로 찾아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결승 선전을 독려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제국주의 식민 지배에 앞장섰던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한 모로코를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19일 0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역대 통산 세 번째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마크롱 대통령이 몸소 경기장을 찾아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VIP룸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프랑스가 득점할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그는 또 라커룸을 찾아 “축구와 스포츠는 순수한 즐거움을 준다. 난 경기 전보다 훨씬 기분이 좋다. 대단한 팀을 봤다. 감독과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여러 세대의 선수들이 모여 이뤄낸 성과는 대단했다”고 치하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팀이 우리를 자랑스럽게했다. 프랑스가 2연패에 성공한다면 데샹 감독은 반드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샹 감독이 대회 2연패를 이루면 1934년과 1938년 2연패를 이룬 이탈리아, 1958년과 1962년 두 대회 연속 제패한 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 위업을 일군다. 또 두 대회 연속 팀을 월드컵 결승에 올린 네 번째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비토리오 포초,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빌라르도,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인데 이 가운데 포초만 2연패를 달성했다. 데샹 감독이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84년 만에 대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는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를 4년 전 러시아 대회 16강전에서 만나 4-3 역전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킬리안 음바페가 두 골을,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한 골을 넣었는데 둘 다 건재하다. 데샹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와 “자부심을 느낀다. 한달여 선수들과의 여정이 쉽지 않지만 매우 행복하다”고 기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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