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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월드컵 우승 선수에 ‘강제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하면서도…

    여자월드컵 우승 선수에 ‘강제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하면서도…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국 선수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했다는 이유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10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직서를 현재 스페인 축구협회 회장대행에게 제출했다”고 밝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사퇴 거부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스페인 축구협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인이 포르투갈, 모로코, 우크라이나 등과 함께 2030년 FIFA 월드컵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진실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입맞춤이 헤니페르 에르모소의 동의를 얻은 행위였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달 여자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뒤 시상식에 스페인 선수인 에르모소에게 입맞춤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동의를 얻은 행위였다’고 주장했지만, 에르모소는 이를 부인했다. 결국 루비알레스 회장은 FIFA로부터 90일 직무 정지 징계를 받았고, 스페인 검찰은 성범죄 여부를 두고 예비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키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전 세계 스포츠계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아왔지만 ‘버티기’로 일관하다 이날 처음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 그가 사퇴하면서 스페인 여자대표팀은 22일로 예정된 스웨덴과 네이션스리그 예선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스페인 선수 약 80명은 이 논란이 불거진 뒤 회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대표팀 경기에 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1차전 실망 안긴 클린스만·황선홍호…사우디·키르기스스탄전에 달린 운명[국대 프리뷰]

    1차전 실망 안긴 클린스만·황선홍호…사우디·키르기스스탄전에 달린 운명[국대 프리뷰]

    “팬들에게 승리로 즐거움 드리고 싶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8일(한국시간)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대표팀에 대한 의심을 떨쳐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선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승리가 없어 부담감을 느낄 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축구선수라면 부담을 다 안고 있다”면서도 “선수들도 좋은 부담감이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이후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가 1992년 A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래 5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지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처음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와의 경기를 치른 뒤 “지금 세대교체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했지만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감독 교체’ 여론이 들끓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우디와의 평가전은 친선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한국(28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사우디(54위)에 크게 앞서지만 양팀 상대 전적은 통산 17전 4승7무6패로 한국이 열세다. 사우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를 조별리그에서 격파하면서 이변을 일으킨 팀으로 최근 로베트로 만치니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다만 사우디는 9일(한국시간) 만치니 감독의 ‘데뷔전’인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점유율과 슈팅 개수에서 코스타리카에 앞섰지만 효율적이지 못해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다. 후반 23분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후반 44분 추가 골을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부임 후 3무2패로 ‘1승’이 없는 클린스만 감독과 데뷔전에서 체면을 구긴 만치니 감독 모두 이번 경기에서 첫 승을 따내야 하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 웨일스전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로 나선 홍현석(헨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사우디전에서는 홍현석과 후반에 교체됐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황선홍호, 9일 U23 아시안컵 예선 2차전1차전에서 본선 개최국 카타르에 0-2 패권혁규·정상빈·이현주 ‘해외파’ 출격 준비 A대표팀의 평가전에 앞서 9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번 예선은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하기 때문에 한국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역사를 써내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상대를 잡아야 한다. 황선홍호는 지난 6일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인해 0-2로 패했다. 카타르는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이라 경기 결과가 예선 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홈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패배한 것은 대표팀 입장에선 뼈 아픈 대목이다. 키르기스스탄은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을 상대로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황선홍호가 1차전과는 다른 전략을 들고 나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권혁규(셀틱), 정상빈(미네소타), 이현주(비스바덴) 등 해외파도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쿠빙스, 독일 ‘IFA 2023’ 전시회 성황리 종료

    쿠빙스, 독일 ‘IFA 2023’ 전시회 성황리 종료

    프리미엄 주방가전 쿠빙스(회장 김종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독일 베를린 전시장에서 개최된 국제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참가해 성활리에 행사를 마쳤다. 쿠빙스는 이번 IFA 전시회에서 상업용 제품라인업을 선보였다. 제품 전시를 비롯해 원액기 시연 및 시음 행사를 진행했으며, 프리미엄 원액기‘REVO830’과 상업용 오토 진공 블렌더 ‘셰프 CB1000’이 바이어들의 큰 호평과 이목을 끌었다. ‘셰프 CB1000’은 누구나 쉽게 제품을 작동할 수 있도록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원터치 작동만으로 방음 커버 오토 개폐·진공·초고속 블렌딩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프리미엄 주스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 REVO830은 90㎜의 넓은 투입구로 큰 재료를 잘게 자르지 않고 통째로 넣어 착즙이 가능하다. 새로운 43㎜의 오토컷 투입구는 재료가 스크류 상단부에 의해 자동 절삭되는 스마트 커팅 기법이 적용되어 재료를 보다 간편하게 착즙할 수 있다. 쿠빙스 관계자는 “이번 IFA 2023에서 우수한 쿠빙스 상업용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서시장 선점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IFA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가전전시회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행사로 알려진 박람회로 약 25만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 확 휘어진 삼성 모니터, 확 사로잡힌 게이머

    확 휘어진 삼성 모니터, 확 사로잡힌 게이머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의 주요 전시 분야 중에는 ‘게이밍·컴퓨팅’이 있었다. 행사장인 ‘메세 베를린’의 10-2, 11-2 전시실에서 게이밍 관련 기기들을 볼 수 있었지만 컴퓨터와 주변 기기를 진열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관람객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매우 적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양대 콘솔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IFA 전시에 참여하지 않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만 플레이스테이션 VR2를 레이싱 기어와 연결한 체험용 기기를 두 대 전시했다. 이런 가운데 TV나 스피커 제조사들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중국 가전업체인 TCL와 하이센스, 튀르키예 가전업체 베스텔 등이 게이밍 TV와 모니터를 보여 주기 위해 게이밍 존을 운영했다. 일본 음향업체 야마하도 ‘포 게이머스’ 존을 두고 게이밍 스피커 일체형 PC 케이스와 사운드바 세트의 성능을 과시했다.지난 2일 박람회장 전체를 둘러보니 그중 모두 6개 구역으로 이뤄진 삼성전자 전시장의 게임 체험 공간이 가장 컸다. 다른 기업의 중소규모 전시장 전체 크기와 비슷할 정도였다. 특히 ‘레이싱’ 구역에 삼성전자의 거대 게이밍 모니터(32:9 화면비) ‘오디세이 네오 G9’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서 공개된 제품이다. 32인치 두 개를 옆으로 이어 붙인 57인치 대화면이 1000R(반지름 1m 원의 곡률) 곡률로 휘어져 있어 레이싱 게임을 할 때 배경이 실제로 옆으로 지나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다. ‘NO PC, NO 콘솔’ 구역에서는 삼성 스마트 TV나 스마트 모니터만 있으면 콘솔이나 PC 없이도 클라우드 게임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게이밍 허브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3000여개로 늘렸다. ‘치트코드’ 구역은 바에 앉아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게임을 하며 삼성 TV에 들어 있는 ‘게임바’ 기능을 자연스럽게 사용해 볼 수 있었다. 게임바는 게이밍용이 아닌 일반 TV에서도 게이머들에게 중요한 요소인 입력 지연 시간, 초당 프레임 수(FPS), HDR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화면 비율과 위치, 음향 등을 손쉽게 게임에 최적화할 수 있는 기능이다.지연 시간이 가장 중요한 게임 장르는 1인칭이나 3인칭 슈팅이다. 결정적인 ‘헤드샷’ 한 번에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슈팅’ 구역에서는 슈팅 게임을 즐기며 지연 시간을 0.3㎳(밀리초·1000분의1초)까지 줄인 ‘오디세이 OLED G9’을 체험할 수 있었다. ‘멀티태스킹’ 구역에서는 오디세이 네오 G9이 등장하기 전까지 1000R 곡률을 가진 55형으로 게이밍 모니터의 ‘끝판왕’이라고 평가받았던 ‘오디세이 아크’ 2세대를 세로로 돌려 게임을 하면서 채팅 등의 다른 활동을 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빅스크린’ 구역은 일반 TV의 대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전시했던 게이밍 라인업 ‘플렉스’가 올해는 빠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개막 전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도 게이밍 허브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정강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 상무는 IFA 현장에서 가진 TV 사업 브리핑에서 “원래도 그랬지만 코로나19를 지나면서 게임은 TV라는 장치가 제공해야 하는 핵심 콘텐츠 중 하나가 됐다”며 “게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디스플레이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구점으로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세르비아 즈베즈다 ‘4년 계약’ 황인범, ‘꿈의 무대’ 뛴다(종합)

    세르비아 즈베즈다 ‘4년 계약’ 황인범, ‘꿈의 무대’ 뛴다(종합)

    남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갈등을 빚어온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떠나 세르비아 명문 FK 츠베르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즈베즈다는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진출해 오는 20일 맨체스터 시티와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즈베즈다 구단은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과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세르비아 유력 일간 폴리티카에 따르면 이적료는 500만유로(약 71억원)다. 구단 사상 최다 이적료로 즈베즈다는 이를 3년에 걸쳐 납부한다. 러시아 카잔에서 뛰던 황인범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 규정을 통해 K리그 FC서울을 거쳐 올림피아코스에서 뛰었다.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 올림피아코스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32경기, 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을 합해 5경기, 그리스컵대회 3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비롯해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 컵대회에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구단과 계약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연고를 둔 명문 구단으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이름(붉은 별)을 따 ‘레드 스타’로 불린다. UEFA 클럽 대항전에도 단골로 출전했다. 1990-91시즌 유러피언컵(UCL 전신)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있다. 올 시즌에도 UCL 본선에 진출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영보이스(스위스)와 함께 G조에서 경쟁한다.
  • [IFA]유난히 어린이가 많았던 IT·가전 박람회

    [IFA]유난히 어린이가 많았던 IT·가전 박람회

    “아이들이 게임을 하거나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술에 친근해질 수 있어요. 지난해에도 아이들과 함께 왔습니다.” 남편, 두 아들과 함께 지난 3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이 열리고 있는 ‘메세 베를린’을 찾은 독일인 요아나 클라인은 아이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5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리는 IFA에선 다른 국제 박람회에 비해 유달리 많은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친구들끼리 방문한 청소년들은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전시장으로 달려 들어갔다. ‘IFA 넥스트’ 전시장이 있는 27번 전시실에선 아버지와 아들이 스타트업의 휴대용 초소형 빔프로젝터 시연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IFA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만한 전시가 아주 많았다. 우크라이나 스마트TV 제조사인 키비는 화면을 제외한 외장 전체가 레고 블록으로 덮인 모양의 ‘키즈티비’를 공개했는데, 어린이 관람객들이 달려들어 TV에 실제 레고를 조립하며 재미있어 했다. 이 TV엔 4배 강화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아이가 장난감을 던져도 깨지지 않는다. 전시장 한켠엔 TV에 공을 던지거나 장난감 활을 쏴 볼 수 있게 만든 공간도 있었다. 레고는 전시장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들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로보틱스 허브’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공개한 4족보행 로봇이 악수를 청하자 눈이 휘둥그래졌다. 룰렛을 돌려 당첨이 되면 완구회사 플레이모빌과 협업한 장난감을 주는 LG전자 행사 공간엔 어린이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IFA는 5일 내내 입장할 수 있는 일반 티켓 가격이 최대 28.55유로(약 4만 700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티켓값이 300달러(약 39만 5900원)에 육박하는 데 비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1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현지인 가족들이 나들이하듯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이유다.다양성과 포용은 오랜 기간 IFA의 기본이 된 정신이다. 나이가 많거나 어리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인종 혹은 성별이 다르다는 등의 어떤 이유로도 누구든 전시에 참여하거나 는 데에 제약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시장엔 어린이만큼이나 휠체어 사용자도 많이 눈에 띄었다. 다양성과 포용이 IFA의 기본 정신이라면, 이번 행사를 관통한 화두는 ‘지속가능성’이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 존’을 전시장 맨 앞에 배치해 관람객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자사 제품의 생애주기에 걸친 재생과 탄소 저감 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전시장을 꾸렸다. LG전자는 태양광패널과 고효율 가전, 저탄소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집약한 소형 모듈러 주택을 전시장 맨 앞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LG전자 TV를 따라가기 급급했던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두드러졌지만, 이들 기업 역시 지속가능성에 관한 노력을 전시에서 드러냈다. 하이센스와 창홍 등 주요 중국 기업들이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친환경 히트펌프식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과 ESS의 개념을 전시하기도 했다.
  • 황인범, ‘챔스 단골’ 세르비아 즈베즈다 이적설

    황인범, ‘챔스 단골’ 세르비아 즈베즈다 이적설

    소속 팀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세르비아 명문 구단 FK 츠베르나 즈베즈다로 이적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세르비아 폴리티카는 4일(한국시간) 탄유그 통신을 인용해 “황인범이 즈베즈다의 새 일원이 된다. 4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약 500만 유로(약 71억 2000만원)를 3년에 걸쳐 납부한다. 구단 사상 최다 이적료”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인범은 아시아 최고 선수”라면서 “즈베즈다는 최근 10년간 전력을 가장 크게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황인범 측과 올림피아코스는 계약 기간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황인범 측은 구단과 계약이 올 여름 끝난 상태라고 봤지만 올림피아코스는 기간이 2년 더 남았다고 주장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때 즈베즈다가 개입해 황인범 영입에 성공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리스 스포츠 매체 가제타 그리스도 황인범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과의 분쟁이 길어지는데 부담을 느끼고 평소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팀인 즈베즈다로 이적을 허락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적료 부분에선 다소 차이가 났다. 이 매체는 황인범 이적료를 550만 유로라고 보도했다.러시아 카잔에서 뛰던 황인범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 규정을 통해 K리그1 FC서울을 거쳐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은 리그 사무국이 뽑은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입지가 탄탄했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리그 32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을 합해 5경기, 그리스컵대회 3경기에 출전했다. 리그에서 3골 4도움,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 컵대회에서 1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구단과 갈등 이후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 연고를 둔 즈베즈다는 3시즌 연속 정규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대표 명문 구단이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9차례 우승했다. UEFA이 주최하는 클럽 대항전에도 자주 출전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영보이스(스위스)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편 황인범은 오는 8일 웨일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영국 현지에 도착해 황의조, 김지수, 김승규 선수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 AI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독일 국제 가전박람회(IFA) 2023 참가

    AI 음식물처리기 ‘블루벤트 무무’, 독일 국제 가전박람회(IFA) 2023 참가

    ‘온실가스의 주범’ 음식물쓰레기 최대 95% 감량 처리 완료 후 탄소 배출량 눈으로 직접 확인 가능 독일 베를린에서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IFA) 2023에 종합생활가전 브랜드 ‘블루벤트’가 참가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독일 IFA는 미국 라스베가스 가전전시회 CE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등과 함께 세계 3대 IT 가전 박람회로 손꼽히며 약 25만명의 방문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음식물처리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블루벤트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인 ‘블루벤트 무무’를 선보였다. ‘블루벤트 무무’는 최신 AI 기술과 친환경 트렌드를 접목한 음식물처리기다.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 9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사용자가 기기에 음식물을 투입하면 AI가 자동으로 무게와 양 등의 상태를 감지해 처리시간을 계산하고 처리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3단 임펠러를 통해 음식물을 강력하게 분쇄해 부피를 95% 이상 감소시켜 효율적이다. 뿐만 아니라 음성 안내와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음식물 처리 결과와 탄소 배출 감소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120도 고온으로 건조통을 자동으로 살균 세척하는 기능을 갖춰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블루벤트 관계자는 “블루벤트 무무는 첨단 기술이 활용된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글로벌한 친환경 소비와 탄소 중립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블루벤트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유럽연합(EU)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55%로 상향하고 2050년에는 완전한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Fit For 55’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를 토대로 올해 20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 IFA 2023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친환경’과 ‘고효율’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 [IFA]“냉장고야 그림 그려줘”… 삼성, 내년 빅스비에 생성AI 도입

    [IFA]“냉장고야 그림 그려줘”… 삼성, 내년 빅스비에 생성AI 도입

    “오늘 비도 오고 날씨도 우중충한데, 이런 분위기에 맞는 그림 그려서 배경화면에 띄워줘.” 내년부터 삼성전자 가전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도입돼, 냉장고 ‘비스포크 패밀리허브’에 이렇게 말하면 32인치 디스플레이에 그림을 그려줄 수도 있게 된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전 제품의 지능화를 이뤄냈다”며 “이제 이를 고도화하기 위해 24시간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초저전력 칩셋과 빅스비에 적용할 생성형 AI를 내년 상용화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업계 최초의 홈사물인터넷(IoT)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선보인 데 이어 ‘무풍에어컨’(2018년),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2020년),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비스포크 큐커’(2021년) 등 AI 가전을 출시했다. 올해는 스틱 청소기, 식기세척기, 오븐에도 적용해 AI 가전을 15종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300개 이상의 파트너사 기기를 연동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통합 가전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AI 기능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AI를 더 고도화해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유 부사장은 “기존 빅스비도 음성 인식을 하지만 자연스럽게 대화하진 못한다”며 “생성 AI가 도입되면 사용자가 과거에 얘기한 것을 기반으로 답변을 하거나 현재 집안 상황을 고려해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미지 인식 성능도 대폭 향상돼, 냉장고 속 다른 식재료에 가려진 제품도 추론해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유 부사장은 “AI로 인해 전력을 많이 소모하면 고객에게 안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0.1와트(W) 이하의 전력으로 24시간 돌 수 있는 칩셋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I 관련 데이터 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전용 모델을 적용하는 등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가전이 인식·처리하는 데이터 수가 방대해짐에 따라 에너지 소모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이에 AI 관련 데이터 처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전용 모델을 적용하여 24시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소비 에너지는 저감하는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AI 가전은 긴밀하게 연결된 가전들이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최적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개인별 궁극의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TV 전쟁터에 삼성·LG 신제품 왜 없었나… 초대형 공세 中과 차별화

    TV 전쟁터에 삼성·LG 신제품 왜 없었나… 초대형 공세 中과 차별화

    삼성전자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IFA 2023’에서 TV 최상위 라인업인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TV 140형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벽면을 꽉 채운 선명하고 눈부신 화면 앞에 관람객들마다 한 번씩 발걸음을 멈췄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한 무선 TV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M’과 더불어 ‘007 가방 TV’로 유명한 ‘스탠바이미 고’로 시선 끌기에 나섰다.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두 회사는 ‘TV 전쟁터’나 다름없는 IFA에서 매년 최초 4K 해상도, 최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다퉈 공개하는 등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여 왔다. 그러나 이번엔 TV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대신 이동식 제품이나 빔프로젝트 등 새로운 형태의 영상표시장치들을 강조하는 분위기였다. 이는 다분히 중국 경쟁업체를 의식한 차별화 및 선택과 집중 행보로 보인다.이번 전시에서 중국 업체들은 저마다 대규모 전시장을 꾸리고 초대형 TV 라인업을 중심에 세웠다. 미국의 제재로 북미 시장이 막힌 터라 유럽 공략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콩카와 창홍은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플래그십 TV 라인업을 겨냥해 미니LED, 마이크로LED, OLED TV를 집중 전시했다. 중국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장을 꾸린 TCL은 삼성전자의 ‘퀀텀닷(QD) OLED’와 흡사한 ‘QD 미니LED TV’ 제품군을 전시장 앞줄에 세웠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초대형화, 고급화돼 가는 글로벌 TV 시장 추세에 맞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력 제품군에 출시하지 않는 100인치 이상 TV를 다수 선보였다. TCL은 QD 미니LED TV를 115형까지 키웠다. 마이크로LED TV도 삼성전자보다 큰 163형을 전시했다. 하지만 이번 IFA에서 열린 TV 브리핑을 들어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전히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기술 격차가 크다고 판단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 상무는 “중국 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미니LED TV를 만들어 왔지만 기술 자체의 명칭이 같다는 건 큰 문제가 아니다”며 “삼성전자만 가지고 있는 노하우로 같은 기술을 쓰더라도 훨씬 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선필 LG전자 HE사업본부 상품기획담당 상무도 “현재 LCD 패널 쪽 헤게모니는 중국 쪽이 갖고 있지만 화질과 음질이 뒷받침돼야 하는 하이엔드 LCD는 아직 경쟁력에서 격차가 있다”며 “특히 OLED TV는 중국 업체들에 생산 능력이 거의 없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도 안 된다”고 예상했다. 다만 그동안 주력 제품군에서 100인치 이상 제품을 출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던 두 회사의 전략은 상당히 달라졌다. LG전자와 달리 삼성전자는 100인치 이상 제품 양산도 검토하고 있다. 정 상무는 “98인치나 100인치 이상 스크린의 운송, 설치 문제는 포장재를 얇게 만드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류재철 “밀레도 스타일러 뛰어들어… LG 신가전 인정받았다”

    류재철 “밀레도 스타일러 뛰어들어… LG 신가전 인정받았다”

    “전혀 예상을 못 했는데 밀레가 드디어 스타일러까지 개발했다는 것은 (우리가 새로운 시장을 만든 부문에) 경쟁자가 늘었다는 생각보다는 스타일러가 글로벌하게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IFA 2023’이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장 인상 깊은 타사 전시를 묻는 말에 주저 않고 독일 밀레의 스타일러 출시를 꼽았다. 밀레는 이번 전시에서 LG전자의 전매특허 상품인 ‘스타일러’와 동일한 의류관리기 신제품을 전시했다. 류 사장은 이에 대해 “스타일러 같은 신가전을 새로운 시장에 혼자서 알리는 데는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상당히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브랜드인 밀레와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류 사장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에 해당하는 유럽 시장을 제패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도 유럽 시장 공략의 무기라고 밝혔다. 그는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유럽 신흥국 중산층을 공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7월 밝힌 대로 사업자 간 거래(B2B)의 가장 큰 부분인 가정·상업용 HVAC 사업에서 2030년까지 세계 일류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은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 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하고 탄소중립을 가속화하고 있어 LG전자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 [IFA]‘TV 전쟁터’에서 中 초대형 총공세… 삼성 “100인치 이상도 검토”

    [IFA]‘TV 전쟁터’에서 中 초대형 총공세… 삼성 “100인치 이상도 검토”

    유럽 TV 시장은 글로벌 제조사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미국과 함께 양대 시장이며, 미국보다 2500달러(약 3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매년 가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는 전세계 TV 제조사의 치열한 각축장이 돼 왔다. 특히 전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IFA에서 최초 4K 해상도, 최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앞다퉈 공개하며 자존심 대결을 벌여 왔다. 그런데 오는 5일(현지시간) 막을 내리는 IFA 2023에선 삼성전자, LG전자의 TV보다 중국 제조사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박람회장인 ‘메세 베를린’의 정문 위에서 처음 관람객을 맞는 초대형 광고판부터 TCL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제재로 북미 시장이 막힌 중국 업체들은 프리미엄 TV 중심인 유럽 공략에 필사적인 모습이다.콩카(Konka)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TV 라인업인 미니LED, 마이크로LED TV를 앞세웠다. 75형, 65형 4K 미니LED TV와 59형 마이크로LED TV가 전시장 전면에 나섰다. 창홍은 LG전자가 1위를 달리는 OLED TV를 집중 전시했다. 77형, 65형 OLED TV를 내놨으며, 특히 LG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전시한 투명 OLED TV도 선보였다. 중국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장을 꾸린 TCL은 삼성전자의 ‘퀀텀닷(QD)-OLED’와 흡사한 ‘QD 미니LED TV’ 제품군을 전시장 앞줄에 세웠다. 163형 초대형 마이크로LED TV도 전시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새로운 TV 제품을 발표하지 않았다. 각각 초연결과 인공지능(AI),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며 생활가전 체험 공간을 전시에 앞세웠다. 다만 LG전자가 CES에서 공개하고 최근 유럽 시장에 출시한 완전 무선 TV ‘LG 시그니처 OLED M’이 신제품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초대형화, 고급화가 돼가는 글로벌 TV 시장 추세에 맞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력 제품군에 출시하지 않은 100인치(inch) 이상 TV를 선보였다. 특히 TCL은 115형 QD 미니LED TV를 전시했다. 하지만 이번 IFA에서 열린 TV 브리핑을 들어 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여전히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기술 격차가 크다고 판단해 이를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정강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차세대기획그룹 상무는 “중국 업체들이 수년 전부터 미니LED TV를 만들어 왔지만 기술 자체의 네이밍이 같다는 건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양한 화질 알고리즘 등 삼성전자만 가지고 있는 노하우로, 같은 기술을 쓰더라도 훨씬 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선필 LG전자 HE사업본부 상품기획담당 상무도 “현재 LCD 패널 쪽 헤게모니는 중국 쪽이 갖고 있지만 화질과 음질이 뒷받침돼야 하는 하이엔드 LCD에서는 아직 경쟁력에서 격차가 있다”며 “특히 OLED TV는 중국 업체들 캐파(생산능력)가 거의 없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1%도 안 된다”고 예상했다. 100인치 이상 TV는 대각선으로 기울여도 승강기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특히 아파트 주거가 많은 국내에서는 설치도 이전도 쉽지 않다. 두 회사가 주력 제품군에서 이 크기를 출시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다.하지만 시장이 초대형 TV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업계는 이미 확인했다. 2019년 10.2%에 불과했던 70형 이상 TV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20.2%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2027년엔 비중이 26.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100인치 이상 TV에 관한 두 회사의 전략은 온도차가 컸다. LG전자는 지난해 IFA 때 밝힌대로 100인치 이하에서 대형 제품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백 상무는 “중국 회사가 출시하는 100인치 이상 TV는 대부분 중국 내수용으로 소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경쟁이 되지 않는 OLED TV는 물론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LCD) TV의 글로벌 시장도 여전히 100인치 아래에서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00인치 이상 TV 양산을 검토하고 있다. 정 상무는 “우리가 100인치 이상 더 큰 화면으로 볼 때 8K 화질을 더 깨끗하고 자세하게 볼 수 있어, 8K가 초대형과 엮여서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며 “98이나 100인치 이상 스크린의 운송, 설치 문제는 포장재를 얇게 만드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IFA]LG전자 “빌트인 본고장 유럽 32조 시장 제패할 것”

    [IFA]LG전자 “빌트인 본고장 유럽 32조 시장 제패할 것”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의 ‘본고장’에 해당하는 유럽 시장을 제패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앞서 203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힌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HVAC) 사업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IFA 2023’이 열리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2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국내와 북미 중심으로 빌트인 사업을 빠르게 확산시켜 온 경험으로 유럽 시장에서 가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지금까지는 유럽에서 초프리미엄 제품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현지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무기로 보다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볼륨존(신흥국 중산층 시장)’을 집중 공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빌트인 시장은 2022년 기준 244억 달러(약 32조 2450억원) 규모로 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큰 시장이다. LG전자는 이번 IFA 2023에서 유럽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인스타뷰’ 오븐,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등급보다 10% 가량 효율이 더 높은 식기세척기, 인덕션 중앙에 후드 환기 시스템이 탑재된 혁신적인 후드 일체형 인덕션 등 현지에 최적화된 빌트인 주방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날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이현욱 키친솔루션사업부장(전무)는 “전통의 강자들이 즐비한 유럽 빌트인 시장에서 LG전자는 성능의 차별화, 디자인의 차별화, 유럽 전문 가구업체와 협업을 통해 선두권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류 사장은 “지난 7월 밝힌대로 사업자간 거래(B2B)의 가장 큰 부분인 가정·상업용 HVAC 사업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탑티어’ 종합 공조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HVAC는 냉방·환기·냉방을 통합한 개념으로, LG전자는 여기에 에어컨이나 의류건조기에 들어가는 히트펌프를 이용해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기술에서 앞서 있다. 유럽은 2030년까지 에너지 소비와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자는 ‘리파워EU’ 계획을 지난해 선언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유럽에 에너지 부족 상황이 더해졌다. 이에 따라 고효율 전기제품 수요가 크게 상승하는 가운데,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이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이재성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고속 성장 중”이라면서 “올해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IFA]개막 직후 삼성 전시장 ‘오픈런’… 입구부터 초대형 마이크로LED

    [IFA]개막 직후 삼성 전시장 ‘오픈런’… 입구부터 초대형 마이크로LED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은 단연 삼성전자다. 이날 개막 직후 다른 부스에선 다소 한산함이 느껴졌는데 관람객들이 행사장 ‘메세 베를린’ 내 별도 전시관 ‘시티 큐브 베를린’ 2층 전체를 사용하는 삼성전자 전시장으로 ‘오픈런’을 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전시관에 들어서면 대각선 길이 20m로 압도적인 크기의 32K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을 놀라게 한다. 영화관에서나 볼 법한 크기의 스크린에 선명한 영상이 하단에 전시된 제품들과 연동돼 전체 전시를 관통하는 핵심 정신을 알려줬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으로 들어서지 못하고 미디어 파사드를 한참 올려다 봤다.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전시장 곳곳에서 체험과 즐길 거리에 몰두했다. 특히 폴더블 폰을 실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된 모바일존과 게이밍존은 젊은 층 관람객으로 바글바글했다. 관람객들은 지난 7월 26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플립5, Z 폴드5, 워치6 시리즈, 탭 S9 시리즈 등 최신 모바일 제품과 주변기기들을 흥미롭게 들여다보고 만져봤다. 또 ‘갤럭시 워치6’를 활용해 자신의 수면 패턴과 유사한 동물 유형을 확인하고,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맞춤형 가이드와 숙면에 도움이 되는 팁도 얻었다. 전시장 맨 앞에서 관람객을 맞는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친환경 패키지, 솔라셀 리모트, 갤럭시 Z 플립5에 쓰인 재활용 소재, 세탁기에 적용되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이 폐어망이나 폐스티로폼 등을 상징하는 코인을 투입하면 스크린으로 재활용 과정을 보여주고 재활용 플라스틱 조각이 나오는 체험존도 눈길을 끌었다.비스포크 존에선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디자인 비스포크 냉장고가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립스틱·거울·장미·디저트 테이블 등 총 4종의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된 한정판 제품들은 지난 상반기에 글로벌 출시됐다. 17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지킨 삼성전자 TV 라인업도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선명한 화질의 140형 초대형 마이크로LED TV는 시선을 압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76형부터 140형에 이르는 5가지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선보이며 초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캠핑장처럼 꾸민 공간엔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가 전시됐다. 2대의 제품으로 21대 9 비율 대형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 해 야외에서도 영화관 같은 스크린 경험을 선사한다.
  • [IFA]삼성 세탁건조기는 ‘DO NOT TOUCH’ 왜?

    [IFA]삼성 세탁건조기는 ‘DO NOT TOUCH’ 왜?

    ‘Bitte nicht berühren’(만지지 마세요)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3’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신제품 세탁·건조기 위, 아래엔 ‘만지지 마세요’라는 영문과 독일어 푯말이 붙어 있었다. 빨래를 넣으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의 문은 굳게 닫혀 있고, 손을 대면 안 되니 안쪽을 구경하기도 어려웠다. 제품을 조작하는 상단 터치패널 부분도 터치가 작동하지 않고 제품을 설명하는 영상만 표시되고 있었다. 밑에 부착해 키를 높인 서랍 형태 제품은 세제 등을 보관하는 실제 서랍이었다. 제품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IFA는 연초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에 비해 각 기업이 발표하는 신제품이 비교적 적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처음 선보이는 제품들을 준비했다. LG전자의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전시장 한가운데서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문을 열어보고 아래 부착된 서랍식 미니워시를 꺼내 보기도 했다.LG전자 전시장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이 벌써 ‘2세대’라고 설명했다. 제품 오른쪽에 다소 작은 흰색 제품이 전시돼 있는데 이미 유럽에서 한화 기준 약 29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1.5세대 제품이다. 세탁·건조 용량이 2세대(25㎏·17㎏)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 12㎏·7㎏다. 국내 고객의 취향과 사용 습관에 적합한 2세대 제품은 연내 출시될 계획이다. 이외에 눈길을 끈 LG전자의 신제품은 하나의 기기로 스틱·로봇청소기를 동시에 충전하고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우는 등의 관리를 할 수 있는 일체형 스테이션이다. LG 코드제로 로봇청소기가 아래에 들어가고 위로 기둥처럼 솟은 부분에 스틱형 청소기를 거치할 수 있게 돼 있다. 현장 관계자는 일체형 스테이션을 사용하면 두 제품 스테이션을 각각 사용하는 것보다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당연히 공간도 절약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Z플립5’에 호환되는 매력적인 케이스 신제품 ‘플립수트 카드’를 선보였다. 제품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적용해 뒷면 케이스에 끼우면 전면 터치스크린에는 이와 연계된 애니메이션이 나오도록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DJ가 그려진 키스 헤링의 작품이 그려진 카드를 끼우면 스크린에선 디제잉에 맞춰 춤을 추는 형상이 표시된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비스포크 냉장고 제품들을 전시했다.
  • [IFA]배터리만으로 살 수 있는 ‘LG 별장’… EU 최고등급보다 40% 효율 세탁기

    [IFA]배터리만으로 살 수 있는 ‘LG 별장’… EU 최고등급보다 40% 효율 세탁기

    독일 베를린에 있는 박람회장 ‘메사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23’에 꾸려진 LG전자 전시장 입구엔 ‘유럽 감성’을 물씬 풍기는 ‘별장’(LG 스마트 코티지)이 자리잡고 있다. GS건설이 인수한 폴란드 모듈러(조립식) 주택 전문업체 단우드와 협업해, 주택 안팎에 유럽 고객이 선호하는 색감과 디자인을 입혔다. 집안에 배치된 제품들은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들이다. 하지만 이 별장이 전시하는 핵심 가치는 유럽의 감성이나 프리미엄 제품 따위가 아니다. 외부의 전력공급 없이 태양광 패널과 고효율 가전, 친환경 에너지 순환 시스템만으로도 주택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홈 에너지 솔루션’이다. 집 한켠에 보일러실처럼 생긴 공간엔 보일러 대신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들어가 있다. 이름만 들으면 복잡할 것 같지만 외관은 단출하다. 전기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배터리와 이를 운영하는 파워컨디셔너가 전부다. 지붕 위에 깔려 있는 태양광패널은 하루 성인 2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양인 4㎾를 공급한다.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설치 지역과 전기 사용량에 따라 외부 전원 공급이 전혀 없이도 냉난방, 공조, 생활가전, 전기차 충전 등 전체를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G전자 전시장은 이런 스마트코티지를 앞세워 ‘지속가능한 마을’ 형태로 꾸며졌다. 별장 옆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하는 ‘넷제로 비전하우스’ 공간이 조성돼 있다. 에너지가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고 집에서 사용된 뒤 남으면 ESS에 저장되는 과정이 한 눈에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모든 과정은 스마트 플랫폼 ‘LG씽큐(ThinQ)’를 통해 제어, 확인할 수 있다. 세탁기는 유럽연합(EU) 기준 에너지 소비 효율 최고 등급인 ‘A’보다 전기를 40%나 덜 쓴다. 건조기는 최고등급 ‘A+++’보다 20% 적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전시도 눈에 띈다. ‘유니버설 업키트’는 몸이 불편한 이들도 누구나 가전을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체 가능한 부품들이다. 냉장고, 세탁기 등 문 손잡이를 ‘이지 핸들’로 교체하면 손의 힘이 모자란 사용자도 팔을 걸어 문을 열 수 있다. 세탁기와 건조기에 있는 회전식 다이얼에 설치하면 자동차 핸들에 다는 손잡이처럼 더 쉽게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 ‘이지 다이얼’도 악력이 부족한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냉장고 깊숙이 손을 뻗기 힘든 사용자는 ‘로테이션 셸프’를 설치하면 선반을 돌려서 안쪽 식품도 쉽게 꺼낼 수 있다.‘엠보스 커버’는 리모컨에 씌워서 앞을 보지 못해도 쉽게 버튼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유니버설 업키트 제품 상자는 모두 표면에 제품 이미지를 튀어나오게 인쇄해 시각장애인을 배려했다. 이밖에 스타일러 상단에 걸 수 있게 긴 손잡이가 달린 옷걸이(스트레치 행거)와 정수기 노즐을 밑으로 연장하는 ‘노즐 온 노즐’ 등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들이 전시됐다.
  • 삼성은 의미 있는 연결, LG는 지속가능한 삶… 미래 엿보다

    삼성은 의미 있는 연결, LG는 지속가능한 삶… 미래 엿보다

    숲길을 따라 펼쳐진 작은 마을엔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공급하는 소형 모듈러 주택(LG 스마트코티지)이 있다. 집 안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가전제품이 빼곡하다.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에 참가한 LG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이란 주제에 맞춰 부스를 재활용 가능한 섬유, 메시 소재 등을 적용해 차렸고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 ‘메세 베를린’ 안의 독립 전시관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 최대 규모(6026㎡)의 전시장을 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신기술을 선보인다.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전시 주제는 ‘의미 있는 연결’이다. 전날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벤저민 브라운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체 조사를 통해 70%의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 홈의 혁신에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전 세계 2억 8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지속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은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싱스 존과 지속가능성 존으로 조성했다. 스마트싱스 존은 유럽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홈 컨트롤·시큐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주제로 꾸며졌다. 홈 컨트롤·시큐리티 구역에선 스마트 홈 주요 파트너사인 ABB의 플랫폼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하나의 월패드에서 조명·에어컨·도어록 등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한꺼번에 제어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헬스·웰니스 구역에서는 레시피 검색부터 조리 후 소셜미디어(SNS) 공유까지 하나의 앱으로 할 수 있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 ‘삼성푸드’를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구역에서는 ‘갤럭시 S23’를 통해 여러 기기에서 편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이 전시된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특히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새로 도입된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거주국가별, 시간별 에너지 발전 상황에 따라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시간을 선택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오토 DR’ 기능을 통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을 미리 알고 앱에서 자동으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조명 및 스마트플러그를 제어할 수 있다.숲속 ‘지속가능한 마을’로 꾸며진 LG 전시장에 들어서면 조립주택 ‘LG 스마트코티지’가 관람객을 맞는다. 4㎾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LG 신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 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 주변 캠핑 공간에서는 ‘007가방 TV’로 불리는 ‘스탠바이미 Go’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 옆 ‘넷제로 비전하우스’ 전시 공간에선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홈 에너지 솔루션도 경험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거나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기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 소비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LG 씽큐(ThinQ)’를 통해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파악할 수도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통해 고객 일상에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웰컴 투 웨일스”… 완전체로 불 뿜는다

    “웰컴 투 웨일스”… 완전체로 불 뿜는다

    오는 8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웨일스가 에런 램지(왼쪽·카디프), 벤 데이비스(오른쪽·토트넘)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28위)이 웨일스(35위)보다 앞서지만 웨일스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웨일스축구협회는 31일(한국시간) 한국, 라트비아와의 경기에 나설 선수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웨일스는 8일 홈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한 뒤 원정길에 올라 12일 라트비아와 유로 2024(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을 치른다. 롭 페이지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 대표팀에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는 데이비스와 베테랑 미드필더 램지를 비롯해 브레넌 존슨, 니코 윌리엄스(이상 노팅엄), 키퍼 무어(본머스), 조 모렐(포츠머스), 해리 윌슨(풀럼) 등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섰던 주축 선수들이 포함됐다. 한국과 웨일스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클린스만호는 중남미 팀과의 홈경기에서 2무2패로 성적이 저조해 이번 유럽 원정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런데 손흥민과 ‘원투펀치’로 호흡을 맞출 핵심 공격수들이 최근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다. 유일하게 부상이 없는 황의조(노팅엄)에게 기대를 걸어 보지만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황의조는 이날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 노팅엄과 번리의 홈경기 출전을 놓고 관심이 쏠렸는데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반면 웨일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윌리엄스는 선발로 나섰고, 존슨은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돼 실전 감각을 익혔다. 황의조는 2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다시 한번 출전 기회를 노릴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대표팀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으로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대표팀 기술 자문을 맡고 있는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코치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한결 밝아진 얼굴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한결 밝아진 얼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71)의 근황이 공개됐다. 배우 정경순은 지난 31일 인스타그램에 “손숙 선생님 공연 ‘토카타’에서 오랜만에 혜수와 함께”라며 “그리고 안성기 선배님 사랑합니다”라고 남겼다. 사진 속 안성기는 정경순, 김혜수와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이전보다 한결 밝아진 모습이다. 안성기는 지난해 9월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에서 김보연 부축을 받고 무대에 섰다. 다소 부은 얼굴에 가발을 착용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는 혈액암 치료 중”이라며 “평소에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만큼 호전되고 있는 상태다.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개막식 레드카펫에 박중훈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등장해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 클린스만호 ‘첫 승 상대’ 웨일스, 최정예 멤버 소집…램지·데이비스·존슨 포함

    클린스만호 ‘첫 승 상대’ 웨일스, 최정예 멤버 소집…램지·데이비스·존슨 포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원정 첫 상대인 웨일스가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리면서 만만치 않은 경기를 예고했다. 부상·결장으로 공격진 약화가 불가피한 클린스만호가 웨일스 홈에서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롭 페이지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는 31일(한국시간) 한국, 라트비아와의 9월 A매치 소집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섰던 아론 램지(카디프), 벤 데이비스(토트넘), 해리 윌슨(풀럼), 브레넌 존슨, 니코 윌리암스, 웨인 헤네시(이상 노팅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대표팀 ‘캡틴’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의 조 로든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로든은 올 시즌 리즈에서 임대 선수로 뛰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톰 킹(울버햄튼), 수비수 크리스 메팜(본머스), 코너 로버츠(번리), 공격수 데이비드 브룩스(본머스)도 포함됐다. 한국과 웨일스는 9월 8일 오전 3시 45분 웨일스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이고 웨일스는 35위로 두 팀의 맞대결은 처음이다. 웨일스는 오는 12일 원정길에 올라 라트비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웨일스는 유로 2024 예선 4경기에서 1승1무2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9월 4일 영국으로 떠나는 클린스만호에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는 합류하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보직 관련 논의가 있었다”며 “어느 정도 정리가 됐으며 절차가 끝나면 대표팀 코칭스태프 개편 내용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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