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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이라크 올림픽 출전 금지”

    이라크가 끝내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이라크는 이번 대회에서 양궁, 역도, 유도 등에 7명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었지만, 대표선수들은 그동안 땀을 쏟으며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볼 기회조차 잃어버린 셈.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이라크 정부가 자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에 정치적으로 개입했다는 이유를 들어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IOC는 23일자로 이라크 청소년ㆍ체육부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 한 달간 IO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라크 정부가 긍정적인 해법을 도출하도록 노력했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라크 NOC의 자격을 정지한 지난달 IOC 이사회의 결정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NOC 임시 부위원장 바샤르 무스타파는 IOC의 결정에 실망을 나타내며 올림픽 참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라크 내각은 5월20일 이라크 NOC와 각 스포츠 단체의 부패를 척결한다면서 모든 권한을 청소년ㆍ체육부로 이관하고 이 단체들을 해체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라크 NOC는 2006년 7월 위원장이 납치된 이후 위원들마저 신변의 안전을 이유로 다른 나라로 피란을 가 유명무실한 상황. 현 시아파 정부가 사담 후세인 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로 채워진 NOC를 정치적 이유로 해체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지난 5월 IOC와 같은 이유로 이라크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하고 국제대회 출전을 1년간 금지해 2010년 남아공월드컵 예선전 참가를 못 할 뻔했지만 이라크 정부의 요청으로 가까스로 6월1일 호주와 예선전을 치렀다. 한편 데이너 페리노 미 백악관 대변인은 24일 “자유로운 주권 국가이자 민주주의 정착에 힘쓰는 조국을 대표하고자 했던 이라크 선수들은 매우 실망할 것이며 나 또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성화호, 이번엔 카메룬전 예방주사

    ‘이번엔 카메룬 예방주사’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본선 D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카메룬전(다음달 7일 친황다오)에 대비해 2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MBC-TV 중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아테네대회 챔피언인 아르헨티나, 호주, 세르비아와 본선 A조에 속한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최종예선 B조 1위로 처음 올림픽 본선을 경험하지만 성인 대표팀은 2년 전 독일월드컵에도 출전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38위로 한국(53위)보다 한참 윗길이다. 25일 두 팀으로 나눠 입국한 코트디부아르 선수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이는 전천후 공격수 살로몬 칼루(첼시). 이날 오후 예정됐던 첫 훈련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운용할 박성화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전술에 가장 잘 적응하는 선수가 필요하다. 체력 면이나 경기 운영에 있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선수를 내보낼 것”이라며 “이번 경기는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베스트 멤버를 골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전방 투톱은 이근호(대구)-신영록(수원)이 선발로, 박주영(서울)이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신영록은 박성화 감독이 “아주 좋다. 컨디션이 좋다는 게 눈에 보인다.”고 말할 정도로 물이 올라 있다. 미드필더로는 김승용(광주)과 이청용(서울)이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메이커(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와일드카드 김정우(성남)-기성용(서울) 카드가 유력해 보이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백지훈(수원)과 오장은(울산)의 기량이 올라오고 있어 박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포백 수비에는 와일드카드 김동진(제니트)과 김창수(부산)가 좌우를 맡고, 김진규(서울)-강민수(전북)가 중앙에 버틸 전망이지만 오른쪽 윙백 신광훈(전북)이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으로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경희대)이 제공권과 날카로운 슛감각 때문에 교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골문은 여전히 정성룡(성남)의 몫. 한편 일본 올림픽대표팀은 24일 고베에서 오카자키 신지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호주를 2-1로 꺾었다. 호주는 31일 박성화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베이징 2008 D-14] FIFA·유럽구단 갈등 증폭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의 클럽팀들이 선수들의 베이징올림픽 출전을 놓고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24일 FIFA 임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23세 이하 선수를 (해당 대표팀에) 보내줘야 하는 건 모든 구단의 의무 사항이고 이 원칙은 베이징올림픽에도 적용된다.”면서 클럽팀 선수의 올림픽 차출을 거듭 촉구했다. 블라터 회장은 이어 “베이징올림픽이 FIFA의 국제경기 일정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 선수를 보낼 의무가 없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구단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FC바르셀로나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04, 베르더 브레멘 등 일부 유럽 구단들은 올림픽 차출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구단 협의체인 유럽클럽협회(ECA)는 이날 성명을 내고 소속팀 선수를 베이징올림픽에 내보내야 한다는 FIFA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ECA 회장은 “올림픽은 FIFA의 국제 경기 일정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선수 차출은 구단의 의무 사항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샬케와 브레멘은 구단의 올림픽 불허 방침을 무시하고 브라질대표팀에 합류한 라피냐(22)와 디에고(23) 건을 예정대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베이징올림픽 D-15] 태극전사 389명 ‘金사냥’ 한마음

    대한올림픽위원회(KOC·위원장 이연택)가 새달 8∼24일 열리는 제29회 베이징올림픽대회에 참가할 선수단 명단을 389명(임원 122명, 선수 267명)으로 23일 확정,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통보했다.KOC는 선수단 결단식을 25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선수단과 한승수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최연소 14세 女수영·최연장 38세 이봉주선수단 본진은 8월1일 오전 9시30분 베이징으로 떠난다.26개 종목에 출전,10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 10위 수성을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은 남자 160명, 여자 107명으로 구성됐다. 가장 선수가 많은 종목은 야구로 24명. 축구(18명)와 하키(16명), 핸드볼(14명)이 뒤를 잇고 개인 종목에선 역시 육상과 수영이 1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내보낸다. 가장 나이 어린 선수는 수영 배영 200m에 출전하는 강영서(정신여중 2)로 1994년 4월16일생. 가장 많은 선수는 육상 마라톤에 출전하는 이봉주(삼성전자)로 1970년 10월11일생이다.24년의 세월이 올림픽 메달을 향한 꿈 하나로 녹아드는 셈.●北 60여명 선수단 확정… 역대 두번째 규모북한도 참가 선수단을 확정했다.60명 남짓으로 구성된 북한 선수단의 규모는 역대 올림픽 선수단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것이다. 북한은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가장 많은 75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었지만 4년 전 아테네올림픽 규모는 36명에 불과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이 복싱과 레슬링, 탁구, 수영을 비롯해 모두 10개 종목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 선수단 외에도 정치·경제적 우방인 중국의 대회 개최를 고려해 대규모의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막식에는 ‘2인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박성화호와 맞붙을 이탈리아도 18명 확정축구 조별리그 D조에서 박성화호와 다음달 10일 맞붙을 이탈리아 대표팀도 18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피에르루이지 카시라기 감독은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최종 엔트리에서 와일드카드로 토마소 로키(라치오)를 잔류시킨 가운데 주세페 로시(비야레알), 비비아노(브레시아) 등을 주축 공격수로 내세웠다. 이달 초 발표된 예비 엔트리에서 커다란 변화는 눈에 띄지 않았다. 이날 피렌체 북서쪽의 피스토이아에서 열린 루마니아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카시라기 감독은 모두 9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다양한 전술을 실험했다. 전반 39분 로시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루마니아의 스탄쿠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와일드카드 로키보다 더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인 로시는 박성화호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이탈리아는 25일 중국 현지로 떠나 일찌감치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체육부 종합
  • [베이징올림픽 D-17] 같은 D조 온두라스 대표팀 입국

    이탈리아, 카메룬, 한국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D조에 속한 온두라스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베이징의 여름 기후와 시차 등에 적응하는 한편, 오는 25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인천과 평가전을 갖기 위해서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노리는 한국은 온두라스를 반드시 ‘1승 제물’로 삼아야 하는 만큼 인천과의 평가전에서 상대의 허실을 파악한다는 복안이다. 온두라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로 우리(53위)보다 축구 강국이다. 양 팀의 전력을 우회 비교하자면, 최근 과테말라 대표팀과 나란히 평가전을 가져 온두라스는 3-3으로 비겼고, 한국은 2-1로 역전승한 바 있다. 한국은 다음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앤서니 김과 김하진

    최경주가 마지막 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하면서 씁쓸한 맛을 안겨준 20일 브리티시오픈 골프의 폐막식 리더보드는 또다시 운동선수의 국적 문제를 생각하게 했다. 틀림없이 현장에서 들어오는 중계화면엔 앤서니 김이 미국 선수로 표시되어 있는데 굳이 우리 방송은 다른 그래픽 화면을 곁들여서까지 한국 선수임을 강조해야 했느냐는 생각이다. 차라리 ‘김하진’이란 한국 이름을 썼다면 좀 나았을 텐데. 팀 종목이라면 나라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것이 불가피하다. 개인 종목이라도 올림픽이라면 김하진이든 앤서니이든 한국 대표로 뛰지 못한다. 현재 국적이 엄연히 미국이란 사실에 대해선,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과 달리 우리는 깨끗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앤서니가 태어난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들도 그가 자기 동네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겨왔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가 아니고 프로 대회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골프나 테니스 오픈대회 같은 곳에서야 선수가 원하는 나라의 이름이나 국기를 써주는 게 가장 좋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는 곤란하다. 티베트의 독립을 지지한다고 US오픈에서 티베트 국기를 매달 수는 없다. 현재 주소지를 두고 있다든가 최소한 할머니의 고향이라는 근거 정도는 필요할 것이다. 국내 프로야구는 1994년까지 부계나 모계 어느 한쪽만 한국계이면 입단을 허용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다. 그 덕에 일본 국적의 장명부, 김일융 같은 재일동포 선수가 한국에 올 수 있었다. 지금은 김하진과 같은 신분의 선수가 국내 프로야구에 한국인 신분으로 입단할 수 없다. 엄격한 국적주의로 전환했고 김하진과 같은 처지라면 외국인과 마찬가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메이저리거인 마크 피아자가 미국 대표로도 뛸 수 있고 부계 혈통을 따라 이탈리아 대표로도 뛸 수 있다는 데 많은 국내 팬이 황당해했지만 이미 한국 프로야구는 그 점에서만은 선구자였던 셈이다. 이런 복잡한 셈법을 정면 돌파하는 방법이 국적을 취득하는 길이다. 대한민국의 양궁이나 중국의 탁구는 세계대회보다 국내 선발전이 더 어렵다고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평생 대표팀 한번 못해보느니 아예 외국 국적을 취득해 올림픽 메달을, 아니 참가만이라도 해보자는 비원(悲願)에서 실제 많은 선수들이 이 길을 밟고 있다. 다만 이른바 귀화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법적인 신분에서 깨끗해지는 대신 다른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다. 귀화한 나라의 기존 선수들이 반발하는 일도 있고 대진운만 좋으면 최소 동메달, 만일 경기날 상대 선수가 감기라도 걸리거나 하면 금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던 2위권 국가가 반발하는 일도 있다. 그러자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동을 거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꼬인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알렉산더의 칼이 있을까?‘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맨유는 호날두를 지킬 자격이 없다

    맨유는 호날두를 지킬 자격이 없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큰 화제는 단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를 둘러싼 이적설일 것이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공개적으로 그의 영입을 천명한 가운데 소속팀 맨유는 호날두 이적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호날두의 이적은 없다. 그는 계속해서 맨유에서 뛰게 될 것”이라며 레알 이적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의 공세는 매우 적극적이다. 라몬 칼데론 회장까지 직접 나서며 이번 여름 호날두를 반드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데려오겠다며 호언장담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8,500만 유로(약 1,402억원)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까지 책정해 놨다. 이러한 과정에서 당사자인 호날두가 간접적으로 레알 이적을 희망하는 발언을 언론을 통해 밝히면서 맨유는 레알이 불법적으로 호날두 영입에 관여하고 있다며 FIFA에 제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FIFA는 어떠한 불법적 접근도 없었다며 레알의 손을 들어줬고 두 클럽의 대립은 여름 이적시장 내내 계속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상황을 놓고 볼 때 돈만 가지고 선수를 사들이려는 레알의 태도가 더 잘못돼 보인다. 그러나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난할 자격이 없는 팀이다. 맨유는 한쪽에서 호날두를 돈으로 유혹하는 레알을 비판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돈으로 토트넘의 공격수 베르바토프를 유혹하고 있다. 더구나 하는 행동이 레알하고 판박이다. 다음 시즌 후안데 라모스 감독 아래 팀 개편에 나선 토트넘은 전력 보강에 한창이다. 그러나 리버풀과 맨유가 딴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은 공개적으로 로비 킨 영입 의사를 밝혔으며 맨유는 베르바토프를 2,200만 파운드(약 440억원)에 영입하겠다며 선포한 상태다. 이에 대해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구단주는 언론을 통해 두 클럽의 태도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문제는 맨유가 토트넘의 비난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베르바토프의 영입에 비협조적일 경우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토트넘을 협박했다. 다른 팀도 아니고 호날두를 놓고 레알에게 똑같은 압박에 시달렸던 맨유가 자신보다 약 팀을 상대로 똑같은 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상대팀을 약 올리는 방식도 비슷하다. 호날두와 베르바토프의 공통점은 두 선수 모두 마음이 떠나있다는 것이다.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레알과 맨유는 상대 클럽을 상대로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으며 서로 선수 영입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머니게임 중심에는 맨유가 있다. 그리고 그들이 보이는 태도는 분명 이중적인 행동이다. 이것은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때문에 맨유는 호날두를 지킬 자격이 없다. 그리고 베르바포트를 영입할 자격도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女축구 심판 홍은아씨 주심 최종테스트 통과

    女축구 심판 홍은아씨 주심 최종테스트 통과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주심을 맡게 된 홍은아(28)씨가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홍은아 심판이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FA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주심 및 부심 체력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6일 전했다. 지난 2003년 1월 국내 여성으로는 최연소로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 자격을 취득한 홍 심판은 지난 4월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 주심으로 선정된 데 이어 최종 관문인 이번 체력테스트를 통과, 올림픽 심판 자격을 최종 획득하게 됐다. 올림픽 여자축구 주심은 총 12명. 이 가운데 아시아인은 홍 심판을 비롯해 파니파르 캄누멩(태국), 니우후이준(중국) 등 3명에 불과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의 재발견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의 재발견

    세 킬러 후보가 펼친 ‘룰렛게임’은 싱겁게 막을 내렸다. 대신 ‘골넣는 수비수’ 김근환(22·경희대)이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은 1만 9000여 관중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김근환은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23일 앞둔 16일, 올림픽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4위인 과테말라 국가대표팀을 불러들여 치른 첫 번째 평가전에서 동점골을 이끌어내 21일 발표될 최종 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0-1로 끌려가던 후반 11분, 김승용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코너킥이 수비벽 뒤로 빠져 자기 앞에 이르자 가슴으로 떨군 뒤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어 골키퍼가 손쓸 틈도 없이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넣었다.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36분 이근호의 역전골을 묶어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세 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192㎝,84㎏로 올림픽대표 중 가장 ‘꺽다리’인 김근환은 한국축구에 가장 부족한 장신 센터백 자원이자 어떤 포지션이든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자체 청백전에서도 날카로운 슈팅 감각을 선보여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끊긴 아마추어 출신의 명맥을 살릴 재목이란 찬사를 들어왔다. 그러나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 외에 최전방 공격수 한 자리를 찾으려는 박성화 감독의 노력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초반 할발한 몸놀림을 선보인 양동현(울산)은 서너 차례 기회를 무산시킨 뒤 전반 30분쯤 왼발목 염좌로 물러나 사흘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하고 신영록(수원)도 두 세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날렸다. 양동현과 교체돼 들어간 서동현(수원)과 신영록 대신 투입된 박주영이 호흡을 맞추고 ‘단짝’ 김승용(광주)이 뒤를 받치면서 박성화호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이청용(서울)과 교체투입된 이근호는 들어간 지 1분만에 역시 김승용이 올려준 코너킥을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살짝 건드렸고, 동료 두 명이 골키퍼 시야를 가려주는 행운까지 겹쳐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박 감독은 전후반 8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해 시험할 수 있는 카드를 모두 써봤다. 또 다음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과테말라의 이웃나라 온두라스와 베이징올림픽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위한 최적의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었다. 박 감독은 “오늘 최초의 평가전이자 최종 엔트리를 정하는 경기였다.”면서 “골고루 교체해 경기를 치렀는데 생각보다 잘했다. 몸 상태도 나쁘지 않았고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종엔트리에 대해서는 “70∼80%는 윤곽이 나왔으나 당초 판단과는 달리 1∼2명 정도는 기존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고민이 계속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안산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08 베이징 올림픽 D-23] 베이징행 최종 티켓 누가 쥐나

    [2008 베이징 올림픽 D-23] 베이징행 최종 티켓 누가 쥐나

    서동현(23)과 신영록(21·이상 수원), 양동현(22·울산)이 베이징행 시험대에 오른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세 공격수는 16일 밤 8시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과테말라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출장,2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하는 최종 엔트리의 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이날 평가전은 다음달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온두라스전에 대비한 모의고사인 셈. 과테말라 올림픽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 상대는 A대표팀. 이 팀은 온두라스 출신 라몬 마라디아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데다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3-3으로 비기는 등 모의고사 상대로 나무랄 데가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04위로 한국(53위)보다 낮지만 역대 A매치에선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박 감독은 이날 평가전에서 최전방 공격수와 플레이메이커(수비형 미드필더)를 눈여겨 보겠다고 공언해 왔다. 플레이메이커로는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낙점된 김정우(성남)와 기성용(서울)의 선발 출장이 점쳐져 무난한 승선이 예상된다. 당초 부상에서 돌아온 백지훈(수원)과 오장은(울산)의 컨디션을 살펴봐 남은 와일드카드 한 장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려 했는데 여의치 않게 됐다. 15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계속된 훈련에서 오장은은 재활에만 몰두했고 백지훈은 미니게임에서 비주전팀으로 뛰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올림픽대표와 처음 실전을 소화하는 김정우가 기성용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조직력 강화가 절박한 수비진은 중앙수비수 김진규(서울)와 강민수(전북)를 축으로 좌우 윙백에 최철순(전북), 김창수(부산)가 주전 낙점을 굳힌 가운데 이요한, 신광훈(이상 전북), 김근환(경희대), 윤원일(제주) 등이 2명의 ‘백업 요원’ 승선을 벼른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의 코사 골키퍼 코치가 아버지 병환을 핑계로 고국인 이란에 돌아간 뒤 압신 고트비 전 대표팀 코치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이란 프로리그 페르세폴리스 팀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대한축구협회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협회 전임지도자인 박영수 코치가 지난 7일부터 대타로 골키퍼들을 지도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마법사’ 호나우지뉴, AC밀란서도 10번 달까?

    ‘마법사’ 호나우지뉴, AC밀란서도 10번 달까?

    호나우지뉴(28)가 5년간의 바르셀로나 생활을 청산하고 AC밀란에 새 둥지를 틀었다. 여름 이적 시장 내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호나우지뉴는 약 500억원을 제시한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밀란을 택했다. 실리보다 명예를 선택한 것이다. 또 한 명의 브라질 선수를 추가한 밀란은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인 삼바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밀란에는 2006-07 FIFA 올해의 선수 카카와 브라질의 미래라 불리는 알렉산더 파투 그리고 오랜 기간 밀란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카푸(은퇴 예정)와 디다 골키퍼가 있는 상태다. 호나우지뉴의 밀란행이 확정된 지금 그와 관련된 새로운 흥밋거리는 호나우지뉴가 과연 그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10번을 밀란에서도 달수 있느냐하는 것이다. 현재 밀란의 10번은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 클라렌스 시도르프(32)가 사용하고 있다. 2002년 입단한 그는 본래 20번이었다. 이미 팀에는 포르투갈 출신의 미드필더 루이 코스타(36)가 10번을 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루이 코스타가 벤피카로 이적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10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시도르프 역시 등번호 10번과는 뗄레야 뗄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세계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지구 방위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10번을 달았으며, 밀란의 라이벌 인터밀란에서도 10번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다.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10번은 시도르프의 몫이었다. 그러나 호나우지뉴 역시 이에 뒤지지 않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역시 유럽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파리 생제르망 시절부터 10번을 사용해(입단 초기엔 21번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부동의 10번을 유지해왔다. 비록 최근 브라질 대표팀에선 10번을 내주긴 했으나 히바우두 때문에 7번을 달아야 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제외하곤 굵직굵직한 메이저 대회에서 10번은 호나우지뉴의 차지였다. 그러나 시도르프가 이적하지 않는 이상 10번은 바뀌지 않을 공산이 크다. 2007년 입단한 호나우두 역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등번호 9번을 필리포 인자기로 인해 대신 숫자 9가 두 번 들어간 99번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11번이 유력한 상황이다. 과연, 부활을 위해 밀란을 찾은 호나우지뉴가 시도르프의 10번을 차지하게 될지 아니면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새 등번호를 사용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징올림픽 2008] 박주영 뺄까, 넣을까?

    14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5시부터 2시간10분 동안 진행된 올림픽대표팀 훈련 과정을 지켜보던 기자들도 속옷이 온통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 이런 찜통더위 속에 ‘박성화호’에 오르기 위해 뛰어다니며 안간힘을 내는 선수들이 안쓰러워 보일 정도. 주말 K-리그 경기에 출장했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왔지만 전날 처음으로 합류했던 고명진(서울)이 주말 울산과의 경기에서 다친 오른쪽 새끼발가락을 진단받기 위해 팀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빠져 27명이 비지땀을 흘렸다.몸을 풀고 공뺏기 훈련을 한 뒤 박 감독이 잔디밭에 앉힌 채 선수들에게 전술 교육을 10분간 실시했다.그리고 10-10 미니게임을 통해 공격 루트를 여는 방법을 중점 점검했다. 박 감독은 조금이라도 선수들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정지시키고 호통을 쳤다. 박성화호가 급해진 것은 16일 밤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과테말라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조직력을 끌어올릴 시간이 없기 때문. 선수들로선 선발이나 교체멤버로 낙점받을 시간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박 감독은 “중앙 공격수, 수비형 미드필더 두 자리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과테말라전에는 박주영(서울)과 이근호(대구) 등 이미 검증된 선수들 대신 신영록과 서동현(이상 수원) 등 새 얼굴들을 공격라인에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오장은(울산)과 백지훈(수원)도 예외가 아니다. 23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최종 엔트리(18명+예비 4명)를 제출해야 하지만 박 감독은 과테말라전과 주말 K-리그를 지켜본 뒤 21일쯤 최종 낙점을 할 예정. 그리고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만으로 전술을 가다듬어 27일 코트디부아르,31일 호주 올림픽대표팀과의 평가전에 나선다.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20세 이하 대표팀 시절부터 지금까지 박주영을 지켜본 박 감독이 그를 베이징에 데려가느냐 여부. 박주영이 K-리그에서 워낙 부진한 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박 감독은 또 “이번 평가전에서 조직력을 보여주긴 힘들 것 같다.”며 “아무래도 개인 기량을 주로 평가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호날두 발목수술로 3개월 결장

    오른 발목 수술을 받은 박지성의 팀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월에나 그라운드에 돌아올 전망이다.맨유 구단 홈페이지는 그의 재활 치료에 3개월 정도 걸려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새 시즌의 초반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13일 내다봤다. 호날두는 앞서 포르투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2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란 점은 확실하지만 재활은 잘 진행되고 있다. 집중하면 2개월 안에 공을 갖고 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은 지난 8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호날두의 복귀 시기를 놓고 이렇다할 언급을 하지 않아왔다. 한 달 뒤 정밀진단을 받으면 더 정확한 복귀 시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구황제 펠레는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현대판 노예’ 발언에 맞장구를 친 호날두를 겨냥,“계약이 돼 있지 않거나 돈을 받지 않으면 노예가 맞다. 하지만 계약이 돼 있으면 끝까지 지키는 것이 선수의 의무”라며 맨유에 남아 최선을 다하라고 충고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05편 영화 뭐부터 볼까?

    205편 영화 뭐부터 볼까?

    경기도 부천에서 ‘영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12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PiFan 2008)가 18∼27일 부천시민회관과 부천시청을 비롯해 복사골 문화센터,CGV 부천점 등 11개 상영관에서 열린다. 이 기간 동안 39개국에서 출품한 영화 205편(장편 125편, 단편 80편)이 상영된다. 한상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관객 입장에서 영화의 성격을 알고 선택할 수 있도록 장르를 좀 더 세분화한 만큼 마니아와 일반 관객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의 특징은 ‘하이브리드’(혼종).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스라엘 작품 ‘바시르와 왈츠를’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돼 호평받은 영화이다. 이스라엘 작품이지만, 프랑스와 독일의 자본 합작으로 제작됐다. 폐막작 곽재용 감독의 ‘사이보그, 그녀’도 한국과 일본의 합작품이다.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액션에서 멜로까지 아우르며 여기에 시간여행이라는 SF적 요소까지 더한 작품이다.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섹션에서는 왕따 소년이 뱀파이어 소녀와 친구가 되는 ‘렛 미 인’(스웨덴),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들이 공포·악몽을 주제로 만든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어둠 속의 공포’(프랑스), 초인적 힘을 지닌 슈퍼 영웅들의 전투를 그린 ‘오파파티카’(태국), 정신이상 살인마와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소녀의 탈출극인 ‘TBS’(네덜란드) 등이 상영된다. 오는 8월7일 개봉 예정인 한국 공포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도 관객들을 미리 만난다. 장르영화 신작 30편을 상영하는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섹션은 청소년들의 살인 내기라는 끔찍한 실화를 소재로 한 ‘세븐 데이 선데이’(독일), 남미형 범죄 스릴러물 ‘사타나스:살인자의 초상’(콜롬비아), 살해당한 사람이 연예 스타로 환생해 복수를 한다는 ‘옴 샨티 옴’(인도) 등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작품들로 유쾌한 영화적 체험이 되기에 충분하다. 가족 관객을 위한 ‘패밀리 판타’ 섹션에서는 판타지 어드벤처 ‘다란:하얀 기린의 모험’(네덜란드), 소년과 유령의 가슴 찡한 우정을 그린 ‘유령친구 부트나스’(인도), 유치원생의 줄다리기 대회를 소재로 한 ‘으으 드림팀’(태국)이 있다. 흑백영화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작품들도 상영된다. 한국영화 회고전인 ‘코드네임 도란스’는 한국과 일본, 홍콩을 배경으로 한 액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수용 감독의 첩보극 ‘동경특파원’, 영화배우 박노식이 연출한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장르영화 8편이 선보인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베이징 올림픽]차포뗀 박성화호 “이 없으면 잇몸”

    달랑 14명이었지만 훈련의 열기는 뜨거웠다. 그라운드를 내닫는 선수보다 코칭스태프와 주무 등이 더 많아 보일 정도. 서늘한 바람이 이따금 부는 오전이었지만 잔디구장에 복사된 지열이 만만찮아 후텁지근함이 온몸을 휘감고 돌았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열정이 넘쳐났다.20∼30분 몸을 움직인 선수들은 연방 물과 음료수를 들이켰고 밭은 숨을 토해냈다. 베이징 본선 첫 경기(8월7일 카메룬)를 27일 앞둔 11일 오전,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지난 7일 소집된 26명의 절반을 겨우 넘긴 14명만 참가한 가운데 박성화 감독의 지휘 아래 비지땀을 쏟아냈다.12일 프로축구 K-리그 14라운드에 출전하는 기성용(서울), 이근호(대구), 정성룡(성남), 김승용(광주) 등이 전날 자체 청백전을 마친 뒤 소속팀에 돌아간 바람에 그라운드가 유난히 한산했던 것. 선수들은 30분 정도 가벼운 패스로 몸을 푼 뒤 30분간 코치 1명을 포함해 5-5-5 공뺏기 미니게임을 벌였다. 나머지 30분은 양쪽 골대를 20m 정도로 세워놓고 5-5 미니게임을 하면서 슈팅 감각을 다듬었다. 최철순, 강민수(이상 전북), 김창수(부산), 신영록, 서동현(이상 수원) 등 13일 K-리그에 나설 선수들은 마지막 30분간은 뭉친 근육을 푸는 데 주안점을 뒀다. 오른 무릎이 좋지 않은 신영록은 테이핑 위에 연방 얼음을 문질러댔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전날 청백전에서도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친 멀티플레이어 김근환(경희대).22일쯤 나올 최종 엔트리에 아마추어 출신으로 포함될지 비상한 관심을 끄는 그는 여러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였다. 깜짝 발탁될 경우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전멸했던 대학생 선수의 명맥을 되살리는 일이어서 주목된다. 12일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13일 낮 1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 재소집돼 오후 5시 파주 NFC에서 훈련을 재개하고 13일 경기를 뛴 선수들은 이날 밤 복귀한다. 16일 과테말라와의 친선경기 구상에 박차를 가하는 박 감독은 “시간이 없어 최대한 K-리그 일정을 존중하면서 전력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올림픽에 선수가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든 클럽의 의무이며 이는 24세 이상 와일드카드 선수에게도 마찬가지”라면서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호나우지뉴(28)와 FC바르셀로나 사이에서 호나우지뉴의 손을 들어줬다. 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나는 현대판 노예 맞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원하고 있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제프 블라터 회장의 ‘현대판 노예 발언’에 맞장구를 치며 마드리드행에 부정적인 맨유에 불편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호날두는 11일 포르투갈 TV와 인터뷰를 통해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승낙을 받고 싶다.”면서 “블라터 회장의 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블라터 회장은 “선수가 어딘가에서 뛰길 원한다면,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 만약 선수가 떠나길 원한다면, 그가 떠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면서 “축구계에서는 선수들을 이적시키거나 사는 데 너무나도 많은 현대판 노예법이 있다.”고 호날두를 측면 지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남아공 대체할 3개국 고려중”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신할 국가 3곳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경기장 건설 지연과 관련한 정상적인 남아공월드컵의 대회 개최 여부가 논란에 오른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체국가’를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나서 주목된다.AP통신은 10일 “천재지변이 일어나 남아공에서 월드컵을 준비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대체국가 3곳이 월드컵을 개최할 수도 있고, 이에 대한 ‘플랜 B’가 있다.”고 영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뉴스와 가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블라터의 발언은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경기장이 건설 지연으로 남아공월드컵 리허설인 내년 컨페더레이션스컵 개최 장소로 부적합하다는 FIFA의 판단 직후 나온 터라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블라터는 대체국가 3곳의 이름은 밝히지는 않았지만 “1년 안에 월드컵 개최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혀 그동안 내부적으로 이 장소들에 대한 개최 가능성 여부에 대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암시했다. 치안과 교통 문제, 전력 공급 불안 등도 남아공의 개최 능력을 의심케 하는 요인들. 그러나 경기장에 대한 FIFA의 요구는 특히 강력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FIFA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실사하던 중 국산잔디가 깔려 있는 것을 보고 “양잔디로 교체하지 않으면 해당 경기 장소를 일본으로 옮기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해 4월에도 남아공의 인프라 문제를 지적하면서 “2010년 월드컵이 다른 곳에서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가 파장이 커지자 “월드컵은 무조건 남아공에서 개최된다. 의문의 여지는 없다.”며 사태를 수습했던 적이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차질빚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회가 예정대로 순탄하게 치러질지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게 됐다. 월드컵 개최를 1년 앞두고 리허설 격으로 치러지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 사용될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이 대회가 시작되는 내년 6월14일까지 완공되기 어렵다고 조직위원회가 공식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전했다.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도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현지를 둘러본 결과, 이 경기장의 공사가 지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1억 5420만달러(약 1542억원)를 들여 짓고 있는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사용될 5개 경기장과 월드컵 10개 경기장 가운데 한 곳이다. 이에 대해 발케 사무총장은 “지난 2002년 중국 여자월드컵 직전에 미국으로 개최지를 변경해야 했던 일과 비슷한 일이 생길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FIFA가 최악의 경우 남아공에서 월드컵 개최를 포기하게 되면 미국, 잉글랜드, 일본, 스페인, 멕시코, 호주 가운데 한 곳이 대체 개최지로 거론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회택 “감독은 남 탓 하지 말아야”

    “앞으로는 감독들이 선수 탓, 환경 탓하는 일은 없어져야 합니다.” 이회택(62) 대한축구협회 신임 기술위원장이 9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날린 한마디다. 한달 남은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박성화 감독과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에게 나름의 경고를 던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허 감독이 3차예선에서의 부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가용자원의 부족’을 언급한 데 대해 “부족하다는 말이 다시 나와선 안 된다.”며 “그런 말 하려면 감독을 그만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감독이라면 이제 뭐가 부족하다는 얘기는 할 필요가 없다.”며 주어진 환경에서 가장 좋은 결실을 맺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또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국가대표팀 소집을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보다 일주일 앞당기는 방안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FIFA 규정은 2∼3시간이면 오갈 수 있는 유럽 국가에 어울리는 규정”이라며 프로구단들이 이를 근거로 조기소집에 반대하는 것은 문제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FIFA 규정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홈경기는 5일 전, 원정경기는 8일 전에 소집하도록 돼 있다.9월10일 북한 원정경기로 시작되는 최종예선 일정을 감안하면 일주일 앞당겨 소집할 경우,K-리그 구단들은 8월27일 컵대회와 30·31일 정규리그 경기에 대표팀 선수들을 내보내지 못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어떤 감독도 승리 장담 못해 위기올때 슬기롭게 넘겨야”

    “어떤 감독도 100%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위기를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에서 색깔 없는 축구를 펼쳐 호된 비판을 받고 있는 허정무(53)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8일 거스 히딩크(62) 러시아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값진 조언을 들었다. 전날 입국한 히딩크 감독은 이날 낮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허 감독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2002 한·일월드컵때 자신을 보좌했던 정해성 대표팀 수석코치, 김현태 대표팀 골키퍼 코치, 안정환(부산) 선수 등과 1시간40분간 오찬을 들었다. 허 감독을 반갑게 껴안은 히딩크 감독은 “모든 감독이 많은 전략을 세우고 트레이닝, 미팅을 수도 없이 하지만 승부 결과까지 보장할 수는 없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 뒤 “잉글랜드와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보더라도 기복이 있기 마련이다. 계속 바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크게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나도 한국에서 아픈 기억이 많다. 위기를 슬기롭게 잘 넘겨야 하고 꼭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에서 사상 첫 4강에 진입한 러시아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주선하겠다는 의향을 비쳤다. 허 감독은 “늘 존경하는 분이다. 경기를 읽는 시야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독려하는 방법, 선수 심리를 파악하는 방법, 전술 대처 등 배울 점이 상당히 많았다.”고 말했다. 9일 포항 한동대에 마련된 시각장애인 전용구장 ‘드림필드 2호’ 개장식에 참석하는 히딩크 감독은 10일에는 홍명보 코치가 올림픽대표팀과 함께 훈련 중인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를 찾을 예정이다. 이 일정은 오찬 도중 정 회장의 제의를 그가 받아들여 만들어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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