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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뉴질랜드 도시와 경제 교류·협력 확대

    송파, 뉴질랜드 도시와 경제 교류·협력 확대

    서울 송파구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고자 자매결연 도시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경제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3일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필립 메이저 크라이스트처치시장과 ‘송파구·크라이스트처치시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크라이스트처치시는 뉴질랜드 남섬 동쪽에 있는 캔터베리 지방의 주요 도시다. 송파구와는 1995년 자매결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도시 간 경제분야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실질적 교류 지원을 확대할 분야는 ▲AI·ICT 등 첨단기술 산업 ▲문화콘텐츠 관광산업 ▲생명공학 등이다. 협약식 뒤에는 4명의 지역 경제인 대표가 자사의 주요 사업 내용 등을 소개했다. 서 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이 송파구·크라이스트처치시 양 도시의 경제 발전 및 우호 협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이저 시장은 “ICT와 관련된 신기술 분야와 농업의 반도체인 종자산업 부분에서 양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화답했다.
  •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대표이사 김성우, 이하 GSC)는 제 10회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 대상’ IT교육지원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GSC는 2013년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첨단산업 및 디지털 분야 대표적인 IT기업들의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및 디지털 전환을 위해 ICT 직무분야의 기업 재직자 교육을 수행해 왔다.이러한 기업 직무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미취업자를 위한 IoT,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도 기여해 왔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3000여명의 ICT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초급 개발자 약 2000명을 양성해 국내 산업 및 ICT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GSC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해당 산업의 관련단체와 함께 교육사업 범위와 지역을 부산, 대구, 광주 등의 대학을 거점으로 확대, 디지털 소외계층의 무상 ICT교육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고 전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GSC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도메인, AI를 접목한 지능형 서비스 개발자 양성에도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현재 GS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ITP 기업 멤버십 SW캠프, 산업통상자원부 KIAT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서울경제진흥원 SeSAC 등의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 KDT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을 우리금융그룹의 우리FIS와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1기 수료식을 마치고, AI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서비스개발,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3개 과정의 우리FISA 2기를 곧 모집할 예정이다.
  • 한기대, 디지털미래혁신대전서 ‘인기몰이’…최첨단 작품 선보여

    한기대, 디지털미래혁신대전서 ‘인기몰이’…최첨단 작품 선보여

    생성형 AI, 웨어러블 로봇 등 호응신기술 전시회에 작품 등 13점 선보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학생과 대학원생, 교수진 등이 25~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최첨단 공학 작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한기대는 LINC 3.0사업단이 이번 미래혁신대전에서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통해 교육·연구·산학연협력 우수 성과물을 전시, 시연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중견기업,·타트업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선도하는 250여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신기술 전시 및 콘퍼런스 행사다. 생성 인공지능(AI) 최신 기술과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관람객은 3만 명에 이른다. 이번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참여 기관 중 대학은 2곳에 불과하며, 충청지역 참여대학은 한기대가 유일하다. 한기대 가선보인 최첨단 공학기술 작품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졸업연구작품 6점, 학생 창업 작품 1점, 우수 연구교수 작품 1점, 연구실 성과 작품 3점, 교내 미래교육혁신처 및 산학협력단 작품 2점 등 총 13점이다. 작품은 △생성형 AI 기술 기반 숏폼 자동생성 플랫폼 △홀로그램 텔레프레전스 교육 시스템 △작업자용 초경량 웨어러블로봇 △근력 운동량 트래킹 시스템 △산업형 메타버스 기반 자율 협업 로봇 기술 △대학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BIM(Building Information Mdodeling)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등이다. 대학의 특화된 교육과정의 결과물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한기대는 국책 대학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공학교육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천공학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기술 분야 혁신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송파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경제협력 MOU 체결

    송파구,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경제협력 MOU 체결

    서울 송파구가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관내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고자 자매결연 도시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와 경제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3일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 참석을 위해 방문 중인 필립 메이저 크라이스트처치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송파구-크라이스트처치시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크라이스트처치시는 뉴질랜드 남섬 동쪽에 위치한 캔터버리 지방의 주요 도시다. 남섬의 정치,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다. 송파구와는 1995년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도시 간 경제분야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다. 실질적 교류 지원을 확대할 분야는 ▲AI·ICT 등 첨단기술 산업 ▲문화콘텐츠 관광산업 ▲생명공학 등이다. 이날 협약식은 서 구청장과 메이저 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관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4명의 경제인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90분 동안 진행됐다. 서 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이 송파구-크라이스트처치시 양 도시의 경제 발전 및 우호 협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이저 시장은 “ICT와 관련된 신기술 분야와 농업의 반도체인 종자산업 부분에서 양 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화답했다. 이어 ▲생명공학 연구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아시아종묘 ▲옥외광고 플랫폼 개발사 우주비행사 ▲모바일 길 안내서비스 등 스마트 관광분야 기업 허니아케이드 ▲빅데이터 활용 의학연구 통계분석 서비스 업체 차라투 등 관내 경제인 대표의 기업 소개가 진행됐다. 서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잠재력을 가진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 전략 목표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기업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선문대, ‘중소기업 인력 양성’ 집중

    선문대, ‘중소기업 인력 양성’ 집중

    (사)충남ICT·SW기업인협회 업무협약충남-중앙아시아 인재 양성 연계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사)충남ICT·SW기업인협회 당진지회(회장 김춘식)와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핵심 기능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수도권으로의 인력 유출 막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충남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업 핵심 기능 인력 양성을 위한 협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선문대는 당진지역에 특화된 철강·제조업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을 모집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의 교과 과정에 이어 충남ICT·SW기업인협회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이들이 산업 현장의 핵심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멘토링도 진행한다. 김종해 선문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은 선문대가 주도하는 ‘충남-중앙아시아 지역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라며 “제조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성화로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류 협력에 집중하겠디”고 말했다.
  • “단 1달러라도 더 수출 위해 뛴다… 누구나 수출하는 시대 열 것”[공공기관 다시 뛴다]

    “단 1달러라도 더 수출 위해 뛴다… 누구나 수출하는 시대 열 것”[공공기관 다시 뛴다]

    “코트라 임직원 모두가 국내외 비즈니스 현장에서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트라는 디지털을 활용해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 가고 있습니다.” 무역과 투자 진흥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으로 1962년 설립돼 61년 동안 한국 수출의 길목을 지켜 온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유정열 사장의 각오는 단호했다. 한국 수출이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9월 들어 첫 열흘 동안의 수출액마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감소한 상황에 대해 유 사장은 무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수출 비상등’이 켜진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일선에 있는 기관인 코트라의 전략을 묻지 않을 수는 없었다. 유 사장은 17일 “코트라 임직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수출 비상 대응 체계를 꾸리고 있다”며 인터뷰를 통해 코트라의 복안을 설명했다. 사진도 코트라 임직원과 함께한 모습을 담기를 바랐다. “코트라에서는 수출이 주인공”이라는 평소 그의 소신이 느껴졌다.●성과 창출 ‘수출직결형’ 사업 추진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잘 따져 보면 한국의 수출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유 사장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6836억 달러, 투자유치는 304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 성과를 거뒀다”면서 “수출과 투자는 1970년대 오일쇼크,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는 여러 위기를 겪을 때마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한국 수출에 닥친 거대한 위기 국면에 대한 경험이 축적된 기관이다. 그럼에도 유 사장은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와 교역이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며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다”면서 다소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 사장의 경계심은 지난해 하반기 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해 ‘상저하고’, 즉 하반기에는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음에도 코트라가 ‘수출 비상 대응 체계’를 위한 연중 계획을 선제적으로 세운 동력이 됐다. 유 사장은 “수출 플러스 전환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수출 성과 창출이 가능한 ‘수출직결형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수출 지원 효과가 높은 기업들 위주로 직접 방문해 지원하면서 수출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출을 중단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시장 재진입을 지원하는 ‘수출 리스타트·레벨업 사업’ 역시 현장 수요에 신속 대응해 기업의 애로를 빠르게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고 유 사장은 설명했다. 수출 활성화 분위기를 살릴 대형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10월에 대형 플래그십 상담회 ‘붐업코리아’를, 11월에는 국가대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행사로 꼽히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연다. 유 사장은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한국 투자의 강점과 미래 기회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부산엑스포 유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세계 현지의 투자 정보와 외국인투자기업의 구인 수요를 파악하는 일은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업무로 꼽힌다. 산업별 무역환경의 부침이 심해지고 수출환경 변화가 빨라지면서 정보 취득 단계부터 기업 발굴, 수출 성사 ‘속도’ 자체가 경쟁력이 됐기 때문이다. 유 사장은 “코트라는 국제 무역환경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면서 “특히 단기간에 수요가 급증한 품목이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건 등 수출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시장 정보를 포착하고 이를 기민하게 기업에 전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원전·방산·바이오헬스 등 새로운 수출 엔진으로 부상한 산업 분야에서는 범부처·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기업 구인과 관련해 유 사장은 “해외소재 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의 구인 수요를 적극 발굴·매칭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 역시 코트라의 사명”이라면서 “올해 8월 글로벌 일자리대전과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등 3개의 박람회를 한곳에 모아 ‘글로벌 탤런트 페어’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수출 지원 대상 인증 바우처 확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코트라가 다양한 전략을 펼 수 있는 동력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에 있다고 유 사장은 확신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제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해외는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한다”고 단언했다.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 현장에서 한류 스타에 열광하고 한국 제품에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며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했다고 한다. 유 사장은 “다만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은 국가·지역별로 고유한 비즈니스 문화를 이해한 뒤 현지 사정에 맞는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많은 수출기업이 해외 마케팅과 바이어 발굴을 어려워하고 최근에는 물류비용 부담이나 현지에서의 인증에 애로를 겪는 경우도 많다”면서 “그래서 코트라가 129개의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의 최신 시장 정보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기회를 발굴하고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해 공동물류센터 등 해외 인프라를 지원하거나 수출 지원 대상 인증 바우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무역관 활용을 권했다. 새롭게 부상하는 산업과 지역, 침체 국면에 접어든 시장도 코트라엔 모두 전략지다. 이를테면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유 사장은 “중국 정부가 청정에너지 대체, 신에너지 소비 확대 등 환경 정책을 펴고 있으며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가급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회 요인’을 강조했다. 14억 인구의 초거대 소비 시장으로서 중국을 새롭게 인식한다면 1인 경제·Z세대 경제 등의 트렌드 변화가 보이고 이 안에 한국 기업이 진출할 기회가 숨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고령화에 따른 실버산업, 저출산에 대비한 엔젤산업, 독신가구 확대로 인한 홈코노미 및 반려동물 비즈니스 등 다양화되는 수요에 대한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래도 더 관심이 가는 쪽은 북미·아세안·중동 등 수출 기회 확대가 기대되는 국가들이다. 유 사장은 “미국은 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투자유치가 활발해 관련 소재·부품·장비와 친환경 신에너지 관련 품목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글로벌 기업의 투자와 이전이 확대되면서 소득 수준과 중산층 인구가 빠르게 증가 추세에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식량안보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중동 지역에 맞는 한국의 수출 기회로는 ‘K스마트팜’을 꼽았다. ●AI 분석 데이터로 수출 애로 기업 지원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는 일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 새로운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일인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코트라의 전략이다. 유 사장은 “최근 코트라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데이터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일례로 바이어와의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디지털 마케팅 수요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사업을 이어 가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시대’에 한발 더 가까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짠물 예산’ 기조가 내년도 예산안의 전반을 이룬 가운데 코트라는 내년 예산으로 4646억원을 확보했다. 어떤 사업에 특히 주력할 것인지를 묻자 ‘해외’를 키워드로 하는 답이 나왔다. 유 사장은 “우리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마케팅 수단인 해외전시회 관련 내년 예산이 크게 늘었다”면서 “세계가전전시회(CES)와 같은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 지원 대상과 지원폭을 확대하고 참가 기업이 실질적으로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밀착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수출바우처 사업, 수출 품목과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2024년은 수출 플러스 전환과 수출구조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수출지원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 전남장애인체육회, 전국 최대 장애인 선수 취업 협약

    전남장애인체육회, 전국 최대 장애인 선수 취업 협약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전남도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전국 최대 규모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전남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홍성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선수 발굴과 훈련 및 대회 참가 등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증진과 체육 활동을 지원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지원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날 곧바로 5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를 신규 채용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과 사회, 투명경영(ESG) 실천을 위해 전국 기업 중 최대 규모 인원을 채용했다. 채용된 50명의 장애인 체육선수는 2008 베이징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이윤리와 배구 국가대표 박양남을 비롯해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럭비, 론볼 등 20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로 이 중 38명은 전국체전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장애인 고용률 4.5%로 이미 의무고용률 3.6%를 상회하고 있다. 전남도는 선수 사기진작을 통해 오는 11월 전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기력 향상과 성공적 체전 개최, 종합 5위 달성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11월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를 앞두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장애인 체육선수 50명을 채용한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에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에는 123명의 장애인 체육선수가 한전KDN, 한전KPS, 호반건설, 포스코ICT, 대신기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포스코 등 7개 기업에 소속해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K-이노스 B.I.G 창업패키지’ 개최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 ‘K-이노스 B.I.G 창업패키지’ 개최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오는 19일까지 보육기업 성장 프로그램인 ‘K-이노스 B.I.G 창업패키지’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이노스 B.I.G. 창업패키지는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주관하며 바이오(B), ICT(I), 그린(G) 분야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으로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기술 교류 세미나 ▲창업활동비 지원 ▲성과교류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가를 통해 선정된 바이오, ICT, 그린 분야의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및 시제품 개발, 시험인증 및 사업 검증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사업화 전략 고도화와 투자유치 등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는 500만원의 창업활동비 지급 및 교육, 컨설팅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에는 최대 3000만원의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박재민 단장은 “최근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얼어붙어 많은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매출과 성장 가능성 검증을 통해 사업화 전략 고도화와 자금조달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이 건국대학교 입주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이달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류(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개인정보 수집·제공·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접수 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 KT의 반성문… 김영섭호 혁신

    KT의 반성문… 김영섭호 혁신

    ‘모바일 360 APAC’서 기조연설“안정적 인프라 안주 돌아보고빅테크 같은 IT 역량 축적해야 대규모 인위적 구조조정 없어”전임 때 경영진 인사엔 말 아껴 “통신 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독점적 통신 서비스로 수익을 얻는 데 만족하는 동안 빅테크 기업들이 디지털 생태계의 주인이 됐다.” KT 최고경영자(CEO) 취임 9일째인 김영섭 대표이사가 전세계 통신사업 관계자 앞에서 ‘매운맛’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APAC)’ 기조연설 무대에서 “빅테크들은 통신사가 구축한 인프라에 메신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자율주행, 인터넷 금융 등 혁신 서비스를 내놨다”며 “그동안 통신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인프라 제공에 안주한 게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KT가 호스트 스폰서를 맡은 이번 행사는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륙별 모바일 산업 현안에 대한 의제를 설정해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관계자는 물론 정부, 규제기관 등에서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연례행사로,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연설은 지난달 30일 취임한 김 대표의 사실상 첫 번째 공식 대외 메시지였다. 그는 ICT 업계 출신이면서도 경력의 대부분을 통신사 밖에서 보낸 만큼 “외부의 힘에 의한 ‘강제 혁신’에 처했다”며 통신 업계 현실을 지적하고 변화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영역에서 대등한 정보기술(IT) 역량을 축적하고 아직 초기 단계인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케어, 에너지 등의 영역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사내 인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뒤, 지난해 말부터 부임 직전까지 이어진 경영 공백 사태를 언급하며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2년 치 인사를 한꺼번에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더 신중하게 고민 중이며 적절한 시점에 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 등으로부터 ‘이익 카르텔’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전임 대표 시절 핵심 경영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고 묻자 그는 “항간에는 말들이 난무하지만 100% 사실로 확인된 자료는 없다”면서 “정부, 수사기관 차원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릴 게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 1일 김 대표는 이익 카르텔로 지목된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의 보직을 해제하고 그 자리에 김영진 재무실장(전무), 이현석 충남충북광역본부장(전무), 이선주 D-TF장(전무)을 각각 겸직케 했다. 그는 “대규모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감행해야 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 수준의 임원 교체, 퇴임, 신규 채용 등은 있겠지만 옛날 CEO가 바뀔 때처럼 몇천 명에 달하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 백신 개발 3개·단독 입찰까지… ‘R&D 예산’ 대폭 삭감 불렀다

    백신 개발 3개·단독 입찰까지… ‘R&D 예산’ 대폭 삭감 불렀다

    윤석열 정부가 ‘연구개발(R&D) 카르텔’ 철폐를 지목하며 내년도 R&D 예산을 올해(31조 1000억원)보다 16.6% 줄어든 25조 9000억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연구기획자가 홀로 예산을 신청해 직접 연구를 수행한 경우까지 드러나 예산이 대폭 깎였다. 이번 정부에서 R&D 예산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내용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2024년 R&D 예산 비효율 조정 예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 ‘백신 기반 기술개발’, ‘신속범용백신기술개발’은 연구사업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사업이었다. 지난 5월 감염병 사업군 특정평가 결과 유사중복 가능성이 있는 3개 사업은 ‘글로벌 백신기술선도사업’으로 통폐합됐고, 예산은 총 277억 1100만원에서 51억 9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정품질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공정 자동화·지능화 등을 지원하지만 다른 R&D 사업과 중복인 데다 뿌려주기식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에 예산이 올해 420억 4200만원에서 내년 70억 9100만원으로 줄었다. 사실상 단독 입찰, 단독 선정으로 축소된 사업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에너지 선도투자 및 신산업 창출지원사업’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지원이 목적이지만 경쟁률이 1대1에 불과해 예산이 42억 1200만원에서 1억 79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해양수산부의 ‘극지유전자원 활용기술 개발사업’은 경쟁률이 1대1이었고, 연구기획자가 곧 수행자였다. 예산은 48억 7700만원에서 4억 3500만원으로 줄었다. 해수부의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반응 변화 연구사업’도 같은 이유로 35억원에서 7억원으로 삭감됐다. 과기부의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출시 기업에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이었으나 사실상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활용되면서 402억 900만원에서 19억 20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중기부의 ‘연구장비활용 바우처지원’도 지난해 국회의 예산안 예결위 검토보고서에서도 부적정 사례로 지급돼 9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 [단독] ‘R&D 카르텔’ 예산 삭감 보니…백신개발만 3개, 단독입찰에 단독선정까지

    [단독] ‘R&D 카르텔’ 예산 삭감 보니…백신개발만 3개, 단독입찰에 단독선정까지

    백신개발사업 통폐합…277억에서 51억으로특정 연구기관만 입찰·연구비 아닌 보조금 활용중간평가 52점 받은 재생에너지사업도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31조 1000억원)보다 16.6% 줄어든 25조 9000억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경쟁률이 1대 1에 불과하거나 유사 사업에 중복으로 지급되면서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원점 재검토를 지시한 R&D 예산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내용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유사중복지급 5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예산결산심사 자료 ‘2024년 R&D 예산 비효율 조정 예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미래성장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 ‘백신 기반 기술개발’, ‘신속범용백신기술개발’은 사업명만 다를 뿐 사실상 같은 사업이었다. 지난 5월 감염병 사업군 특정평가 결과, 3개 세부사업 모두 유사중복 가능성이 지적되면서 ‘글로벌 백신기술선도사업’으로 통폐합됐다. 기존 예산은 총 277억 1100만원이었으나 51억 900만원으로 대폭 줄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정품질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지만, 다른 R&D사업과 중복인 데다 뿌려주기식으로 운영되면서 올해 420억 4200만원에서 내년 70억 9100만원으로 줄었다. ●경쟁률 저조 사실상 단독 입찰, 단독 선정되는 등 경쟁률이 1대 1에 불과해 축소된 사업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공에너지 선도투자 및 신산업 창출지원사업’은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지원이 목적이지만 경쟁률이 1대 1에 불과해 42억 1200만원에서 1억 79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해양수산부의 ‘극지유전자원 활용기술 개발사업’은 특정 연구기관만 단독 입찰해왔고, 예산 투입 대비 성과가 미비해 48억 7700만원에서 4억 3500만원으로 줄었다. 해수부의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반응변화 연구사업’도 공모 과정을 거쳤으나 한 연구기관만 입찰하면서 35억원에서 7억원으로 삭감됐다. ●보조금 활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ICT 제품 출시 기업에 혁긴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이었으나 사실상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활용됐다. 말만 R&D고, 사실상 중소기업 지원금으로 사용된 것이다. 이에 402억 900만원에서 19억 2000만원으로 대폭 삭감했다. 중기부의 ‘연구장비활용 바우처지원’도 중소기업의 연구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었지만 마찬가지로 생산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지난해 국회의 예산안 예결위 검토보고서에서도 부적정 사례로 지급돼 9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성과 평가 결과 미흡 국토교통부의 ‘철도배전선로 케이블 무전원, 무선안전 감시기술개발’은 올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중간평가 결과 68.3점을 받았다. 특허 성과가 다른 사업에 비해 저조했고, 소프트웨어 등록건수도 목표치 대비 달성도가 42.86%에 불과했다. 결국 52억 2000만원에서 12억 8200만원으로 줄었다. 산자부의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실증 연구기반구축’은 중간평가 결과 52.2점을 받아 114억 1900만원에서 66억 9200만원으로 줄었다. 환경부의 ‘ICT 기반 환경영향평가기술 개발사업’도 중간 평가 결과 69.0점을 받아 44억 4000만원에서 20억원으로 줄었다.
  • 엔비디아發 훈풍 올라탄 삼성전자… ‘9만전자’ 시대 다시 올까요

    엔비디아發 훈풍 올라탄 삼성전자… ‘9만전자’ 시대 다시 올까요

    삼성전자가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발(發) 훈풍을 타고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하면서 다시 한번 ‘9만전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7만 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인 지난 1일에는 6.13% 급등한 7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일(7만 1100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엔비디아에 공급한다는 호재가 주가를 강하게 밀어올렸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GPU에 탑재되며 AI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 활용된다.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가는 30% 가깝게 올랐지만 경쟁사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SK하이닉스는 연초 대비 57.4% 상승했고, 국내 반도체 종목을 묶은 ‘KRX 반도체’ 지수마저 59.4% 뛰었다. 같은 기간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10조 4540억원어치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3조 651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주가가 HBM 호재를 타고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9만 1000원 전고점을 넘어설지 주목하고 있다. HBM 수요 급증이 삼성전자 주가 회복 시기를 앞당길 것이란 기대다. 당초 업계는 하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침체로 인해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엔비디아, AMD를 HBM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 HBM 고객사가 최대 1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4분기부터 주가가 HBM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HBM 점유율 확대와 파운드리 실적 개선 전망 등을 동시에 고려할 때 직전 고점인 9만 10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측했다.
  • 센트오브사운드, 서울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광화문책마당 시그니처향 투표 진행

    센트오브사운드, 서울도서관과 업무협약 체결…광화문책마당 시그니처향 투표 진행

    센트오브사운드는 서울도서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센트오브사운드는 서울시 도서관 및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며 서울야외도서관(광화문 책마당) 시그니처 향기 개발 및 상표등록, 서울야외도서관(광화문 책마당) 시그니처 공간 향기 현장 운영을 맡고 대외 홍보 및 시그니처 향기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에 센트오브사운드는 2일 광화문책마당 재개장과 더불어 광화문책마당의 시그니처 향기를 뽑는 ‘스마트 향기 투표’를 추진한다. 광화문 책마당 스마트 향기 투표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광화문책마당의 시그니처 향을 뽑는 행사다. 청년 조향사들이 소속된 센트오브사운드가 광화문책마당에 어울리는 향기 5가지를 추천하고, 여기에 어울리는 음악과 취향을 반영한 시그니처 향기를 스마트 AI(인공지능) 향기 추천 서비스를 통한 ICT 기반의 기술력을 통해 향기 투표를 진행한다. 시민들은 태블릿을 활용해 개인 성향을 체크하고 시향한 뒤 전자투표를 통해 참여하게 된다. 향기 시향은 환경문제에 시의성을 두어 친환경 물방울 토분을 이용해 추가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투표 참여자 대상으로 음료 및 향수, 방향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소현 센트오브사운드 대표는 “서울시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광화문책마당의 시그니처 향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들이 광화문책마당의 향기를 직접 투표하고 더욱 친근하게 느끼며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은 “청년 기업과 서울도서관이 상생하는 구조가 돼 기쁘다”며 “향과 도서가 만나는 단초인 이번 협약이 공동 협력의 시작점이 돼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센트오브사운드는 국내 최초 청년 조향팀으로 구성된 향기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추구해 나가고 있으며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는 강릉관광개발공사와 함께 강릉시 제1회 ESG 아트페스티벌도 진행할 예정이다.
  • DMC Open-Lab 연구회, ‘애니메이션+XR+AI융합기술 및 서비스 모델 세미나’ 개최

    DMC Open-Lab 연구회, ‘애니메이션+XR+AI융합기술 및 서비스 모델 세미나’ 개최

    DMC(디지털미디어시티) Open-Lab 연구회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원하는 ‘2023 DMC Open-Lab’ 사업인 ‘애니메이션+XR+AI융합기술 및 서비스 모델 세미나’를 31일 한성대 미래관 EL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DMC Open-Lab 연구회는 한성대를 주관으로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상상방,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아스크스토리DS, AIPARK가 참여해 애니메이션과 XR 분야에서 AI 융합기술 및 서비스를 공동연구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세미나는 DMC 전략산업 분야의 공동연구 및 연구 성과물 활용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기업, 대학 등 혁신 주체가 자유롭게 참여하는 개방형 오픈 커뮤니티 형식으로 융복합 주제의 공동연구 및 연구 성과물의 산업 활용에 있어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 세미나는 더 크로싱랩, 중국의 Sembricon, 탁툰엔터프라이즈, 그래피직스, 앙트러리얼리티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을 시작으로 ▲연구회 보고 ▲업무협약체결 ▲강연 ‘Parametric 모델과 differentiable rendering을 활용한 3D 인체 형상 복원 기술 연구’(이동윤 앙트러리얼리티 대표) ▲공동연구 발표1 ‘애니메이션 생성 AI모델 개발 연구’(정기환 상상방 대표) ▲공동연구 발표2 ‘애니메이션 생성 AI모델 및 메타버스 서비스 R&D과제 발굴’(김효용 한성대 교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효용 한성대 ICT디자인학부 교수는 “AI 시대를 맞이하여 급변하는 기술 및 콘텐츠 제작환경과 혁신적인 서비스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XR분야의 새로운 모델과 모멘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 반세기 내공 담긴 ‘메이드인 동대문’ 패션쇼 개최

    반세기 내공 담긴 ‘메이드인 동대문’ 패션쇼 개최

    반세기 가까이 여성 전문 도소매 패션산업을 이끌어온 서울 동대문의 디자인 파워를 선보이는 패션쇼가 열린다. 서울시는 패션 중심지 동대문의 의류제품을 소개하는 DDF(DDP District Fashion) 패션쇼와 서울의 패션 동향을 볼 수 있는 하이서울패션쇼를 다음 달 5일과 6일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DDF 패션쇼는 1979년 개장한 제일평화시장, 1983년부터 영업 중인 청평화시장 등 동대문을 대표하는 5개 도소매 쇼핑몰에서 자체 디자인 능력을 보유한 5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2024년 봄·여름 트렌드를 담은 여성복을 선보인다. 패션쇼를 열고 싶어도 비용과 장소 섭외에 부담을 느꼈던 동대문 디자이너들을 위해 쇼 비용을 모두 서울시가 지원한다.신진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하이서울패션쇼는 하이서울쇼룸에 입점한 7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하이서울쇼룸은 신진 디자이너, 패션 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공동판매전시장으로 온라인기획전, 반짝매장(팝업스토어), 패션쇼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중구 마장로 DDP패션몰 5층에 있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1652㎡(500평) 규모의 복합지원시설로 침체된 동대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패션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라이브방송, 패션쇼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3월 개최된 첫 패션행사에서 디자이너브랜드 14개사, 동대문 23개 업체로 구성된 쇼가 14차례 열렸으며 유명인사, 바이어 등 총 3600여명이 참석했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K패션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하이서울패션쇼와 DDF패션쇼를 통해 신진 디자이너와 동대문 의류의 제품력을 알릴 것”이라며 “단순한 패션쇼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와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판로 확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KT 경영공백 끝… 김영섭號 첫 행보는 ‘임직원 소통’

    KT 경영공백 끝… 김영섭號 첫 행보는 ‘임직원 소통’

    5개월의 경영 공백을 깨고 KT 수장으로 공식 취임한 김영섭 신임 대표의 첫 행보는 ‘임직원과의 소통’이었다. 그는 “경영 공백이 길었음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면서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의 내실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김 대표는 30일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승인받은 직후 경기 성남시 KT 분당 사옥을 찾아 타운홀미팅 형식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장복 노조위원장,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사내이사), 전국 광역본부와 그룹사 등의 임직원 약 40명이 참석해 50분간 김 대표와 자유롭게 얘기를 나눴다. 취임식은 전 그룹사 사내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KT 임직원에게 “모든 업무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빠르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역량’, ‘실질’, ‘화합’ 등 4개의 가치를 강조했다. 구현모 전 대표가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추진한 ‘디지코 KT’ 사업에 대해서는 “혁신 성장 전략을 추구함에 있어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의 본질적인 역량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KT가 ICT 중 “통신기술(CT)은 잘해 왔고, 정보기술(IT)에서 좀더 빠른 속도로 역량을 모아 ICT ‘고수’가 돼야 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취임식 뒤 노조를 찾아 인사하고 경기 과천 KT 네트워크관제센터도 방문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2차 임시 주주총회는 불과 21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차기 경영권을 둘러싼 혼돈 속에 박수와 고함, 비속어가 뒤섞였던 지난 3월 정기 주총과는 상반된 분위기였다. 참석자들은 반년 가까이 이어진 경영공백 상황을 끝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대표 선임 외에 서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LG CNS 대표를 지낸 김 대표는 IT 분야를 잘 알고 대기업 조직 관리에 능하다. 그가 과거 경영진의 ‘이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인적 쇄신과 구조 개혁에 우선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이날 조직 개편, 인사 계획을 묻는 질문엔 “KT인 대부분과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만큼 곧바로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하기보다는 우선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업무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공직자의 창] 반려동물 연관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공직자의 창] 반려동물 연관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펫팸족, 펫코노미, 펫휴머니제이션까지 바야흐로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대우받는 시대다. 반려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기능성 펫푸드나 반려동물 유치원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전형적인 선진국 산업이다. 미국, 유럽 등 반려동물 양육이 보편화된 선진국에서는 이미 중요한 산업으로 꼽힌다. 제너럴밀스와 마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다. 세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20억 달러에서 10년 뒤인 2032년에는 776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의료기기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K펫푸드는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 주고 있다. 정부는 최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반려동물 산업에서 찾으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지금의 두 배에 달하는 15조원 규모로 키우고 펫푸드 수출도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를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반려동물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0여개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하고 펫보험을 활성화한다. 펫푸드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가축용 사료와 구분되도록 명칭도 새로 바꾸고 관리제도를 별도로 마련할 것이다. 펫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도 도입한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 인프라를 구축한다. 실소비자인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제품ㆍ서비스의 기호와 상품성을 실증하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기술창업 자금 지원과 함께 연관산업에 특화된 자펀드를 조성하고 중장기 R&D 로드맵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시장조사부터 현지화까지 수출지원을 강화한다. 민관 수출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률도 제정할 계획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1인가구 증가로 반려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돌파구가 될 것이다. 정부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여행코스 짜고 식당 예약까지… 한국어 탁월한 ‘녹색창 AI’ 열린다

    여행코스 짜고 식당 예약까지… 한국어 탁월한 ‘녹색창 AI’ 열린다

    다음달 베타 사이트로 출시돼 올해 안에 네이버에 적용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큐)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해외 검색엔진과 달리 한국어를 정확하게 이해한다. 또 네이버 하위 서비스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구매, 예약, 결제 등으로 바로 연계된다. 예를 들어 ‘부산 여행 코스를 추천해 달라’고 질의하면 현재 부산에서 방문자가 많은 식당과 숙소, 박물관, 공연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화면에서 바로 식당을 예약하거나 박물관, 공연장 입장권을 예매할 수도 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로 이 여행코스의 동선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가 24일 새로운 버전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를 대거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에 비해 한발 늦게 공개됐지만 월등한 한국어 능력과 정확한 국내 데이터로 무장해 한국 사용자와 기업에 특화시켰다. 이런 강점을 통해 네이버가 해외 빅테크들로부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시장을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 가운데 일반인 사용자의 관심을 가장 끌 만한 것은 큐였다. 세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한 뒤 국내에서도 점유율을 조금씩 높여 가는 검색엔진 구글에 직접 대응하는 서비스다.MS는 지난 2월 오픈AI의 ‘챗GPT’를 검색엔진 ‘빙’에 적용했다. 구글도 AI 챗봇 ‘바드’의 답변을 우선 노출하는 새로운 검색엔진 ‘캔버스’를 지난 5월 공개했다. 큐의 기반인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를 오픈AI의 LLM인 GPT-3.5보다 6500배 많이 학습했다. 3단계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맹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도 72% 줄여, 정확한 검색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오픈AI(챗GPT)는 전 세계 데이터를 다 배우다 보니 ‘상암동 근처 카페 추천해 줘’라고 하면 결과를 갖고 오긴 하지만 (실제와) 거리가 멀다”며 “반면 우리(큐)는 한국 위주로 학습했기 때문에 굉장히 정확하다”고 말했다.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클로바X’는 챗GPT, 바드와 경쟁할 AI 챗봇이다. ‘네이버쇼핑’, ‘네이버여행’ 등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스킬’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기업 상품을 출시해 세계 1위 아마존, 2위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선다. 특히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에 서버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 장비를 직접 설치한다. 폐쇄된 사내망 안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단23’에서 “과거와 현재, 경쟁의 상대는 늘 바뀌었지만 글로벌 거인들이라는 점은 동일하다”며 “그때마다 네이버는 비슷한 질문과 도전을 받았고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 역시 마쳤다고 말씀드린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 [열린세상] ‘가치’가 ‘목표’보다 먼저다/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열린세상] ‘가치’가 ‘목표’보다 먼저다/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잘나갈 때 어려운 시기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잘나갈 때’는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속담이 있듯 현재의 일이 잘되면 마냥 거기에 모든 것을 올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대한 바닷물도 언젠가는 빠져나가는 법. 그때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자연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썰물을 막을 수가 없다. 이렇게 물이 빠져나가면서 현실이 궁핍해지고 어려워지면 그때서야 사람들은 다른 대안을 고려하고 시도할 동기를 얻게 된다. 그런데 상황이 어려워질 때 하던 일을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시도해야 할지 아니면 어렵더라도 하던 일을 계속 해야 할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후회하지 않는 판단을 하려면 눈앞의 이익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좀더 멀리 보면서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곳에서 돌아가는 상황의 ‘빅픽처’(big picture)를 조감하고 동시에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추세를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얘기다. 이 전략적 사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사람들은 자주 빼먹고는 하는데, 그것이 바로 ‘가치’(value)다. 우선 어떤 대안을 선택하든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현실에서는 항상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각오해야 한다. 그 대신 자신에게 의미 있는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자신에게 ‘의미 있는 대안’을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가치’다. 가치는 목표와 다른 개념이다. 목표는 달성이 가능하지만 가치는 달성이 불가능하다. 항상 추구할 수 있을 뿐이다. ‘돈’은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버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론적으로는 달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랑’, ‘정의’ 같은 것들은 가치다. 그 어느 누구도 사랑이나 정의 그 자체를 ‘달성’할 수는 없다. 살아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추구’할 수만 있을 뿐이다. 불황이 닥쳤을 때 생계형 사업이 오래 견디지 못하는 이유도 ‘가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목표만 있다 보니 이것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면 사업을 지속해야 할 어떤 동기도 생기지 않는다. 추구하는 ‘가치’가 없기 때문에 돈을 번다는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면 쉽게 사업을 접게 된다. 누군가는 “먹고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가치’가 밥 먹여 주냐”고 볼멘소리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말 먹고살기 바빠서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올바른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이야말로 돈보다 인간의 생존력을 더욱 강하게 하는 원천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원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코로나19의 위세가 많이 꺾였지만 경제는 사람들의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만 견뎌 내면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라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주변의 많은 스타트업들은 기존 사업을 다른 방향으로 피보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심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일이 어려워지면 반드시 전체 상황을 조감하고 추세를 고려해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전에 반드시 추구하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가치’가 없다면 어떤 대안을 선택하든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 확신이 부족한 선택은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상황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면 다른 대안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확인하고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모든 선택의 갈림길에서 항상 ‘가치’가 ‘목표’보다 먼저이기 때문이다.
  • [사설] 짙어 가는 경제 먹구름, 할 수 있는 것 다 하라

    [사설] 짙어 가는 경제 먹구름, 할 수 있는 것 다 하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기관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두 배 정도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정부도 현 경기 흐름 전망에 변화가 없다”며 ‘상저하고’(上底下高) 전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하반기 경기 반등 전망을 어둡게 하는 대내외 악재가 쌓이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대 저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해외 투자은행들의 암울한 예측도 나왔다. 한국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 더 짙어지기 전에 불안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출 활성화 지원 등 다각적인 전략으로 위기를 타개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때다. 부동산업계의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금융시장까지 흔들리는 중국의 불안한 상황은 세계 경제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진 소비와 수출, 공식 발표를 중단할 정도로 치솟은 청년실업률 등 디플레이션 공포에 ‘중국판 리먼 사태’까지 덮칠 경우 그 파장은 가늠하기 어렵다.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여전히 큰 우리로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국면이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걸었던 수출 개선 기대는 고사하고 부동산·금융 위기의 여파가 우리 증시와 환율에 미칠 타격에 대한 우려가 크다. 대내적인 경제 상황도 낙관할 처지는 아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올 상반기에만 83조원에 달했다. 국가채무도 6월 말 기준 108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0조원 늘었다.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9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계대출 부실도 심각하다. 재정을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가계대출을 정교하게 관리하는 대책을 시의적절하게 적용하는 등 세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 고착 위기에 놓인 저성장 구조에서 서둘러 벗어나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 모두 비상한 자세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규제혁파가 절실하다. 현 정부의 규제 개혁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만 원격의료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현장에선 여전히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정부가 어제 23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지만 작금의 반도체 수출 부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면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국가적 노력이 배가돼야 한다.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관료사회가 다시금 신발끈을 동여매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9월 개각을 통한 과감한 인적쇄신도 적극 검토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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