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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경영공백 끝… 김영섭號 첫 행보는 ‘임직원 소통’

    KT 경영공백 끝… 김영섭號 첫 행보는 ‘임직원 소통’

    5개월의 경영 공백을 깨고 KT 수장으로 공식 취임한 김영섭 신임 대표의 첫 행보는 ‘임직원과의 소통’이었다. 그는 “경영 공백이 길었음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온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면서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의 내실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김 대표는 30일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을 승인받은 직후 경기 성남시 KT 분당 사옥을 찾아 타운홀미팅 형식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장복 노조위원장, 서창석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사내이사), 전국 광역본부와 그룹사 등의 임직원 약 40명이 참석해 50분간 김 대표와 자유롭게 얘기를 나눴다. 취임식은 전 그룹사 사내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KT 임직원에게 “모든 업무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빠르게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역량’, ‘실질’, ‘화합’ 등 4개의 가치를 강조했다. 구현모 전 대표가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추진한 ‘디지코 KT’ 사업에 대해서는 “혁신 성장 전략을 추구함에 있어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의 본질적인 역량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KT가 ICT 중 “통신기술(CT)은 잘해 왔고, 정보기술(IT)에서 좀더 빠른 속도로 역량을 모아 ICT ‘고수’가 돼야 한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취임식 뒤 노조를 찾아 인사하고 경기 과천 KT 네트워크관제센터도 방문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2차 임시 주주총회는 불과 21분 만에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차기 경영권을 둘러싼 혼돈 속에 박수와 고함, 비속어가 뒤섞였던 지난 3월 정기 주총과는 상반된 분위기였다. 참석자들은 반년 가까이 이어진 경영공백 상황을 끝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대표 선임 외에 서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LG CNS 대표를 지낸 김 대표는 IT 분야를 잘 알고 대기업 조직 관리에 능하다. 그가 과거 경영진의 ‘이권 카르텔’을 타파하기 위해 인적 쇄신과 구조 개혁에 우선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이날 조직 개편, 인사 계획을 묻는 질문엔 “KT인 대부분과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만큼 곧바로 파격적인 조치를 단행하기보다는 우선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업무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 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수장공백’ 5개월만에 해소

    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수장공백’ 5개월만에 해소

    KT의 새 대표이사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선임됐다. KT는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영섭 후보의 대표이사 선임안이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 가결됐다고 밝혔다. 1959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LG 계열사에만 40년 가까이 몸담은 ‘재무통’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LG CNS 대표를 지내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로써 김 대표는 오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일까지 3년 가까이 KT를 이끌게 된다. 그는 취임 뒤 강력한 인적 쇄신과 업무 효율화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이권 카르텔 논란을 불식시키는 것이 경영 안정화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구현모 전 대표를 비롯한 KT 전현직 경영진을 대상으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광화문 본사로 출근하며 주요 임원들에게서 경영 현안 보고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KT 내부 전언에 따르면 김 대표는 보고를 위해 가공된 자료보다는 원자료를 그대로 제출하는 걸 선호한다.
  • 소녀시대 멤버 “서로 근황 안 궁금해해” 폭로

    소녀시대 멤버 “서로 근황 안 궁금해해” 폭로

    소녀시대 효연이 멤버들과의 우정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신곡 ‘Picture(픽쳐)’로 돌아온 가수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가 ‘앨범 준비할 때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효연은 “멤버도 많고, 각자 하는 일도 많다. 그래서 서로 뭐 하는지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저도 준비할 때는 이야기를 안 했다. 노래가 나오고 알아서 홍보해달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피드백이 없더라”고 말했다. 효연은 ‘전화를 한번에 받을 것 같은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에 “티파니 아니면 수영”이라고 답했다. DJ 이은지가 “전화 통화를 자주 하는 멤버냐”고 묻자 효연은 “정말 솔직하게 6개월에 한번 할까 말까다”라고 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공직자의 창] 반려동물 연관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공직자의 창] 반려동물 연관산업,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펫팸족, 펫코노미, 펫휴머니제이션까지 바야흐로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대우받는 시대다. 반려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서면서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기능성 펫푸드나 반려동물 유치원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전형적인 선진국 산업이다. 미국, 유럽 등 반려동물 양육이 보편화된 선진국에서는 이미 중요한 산업으로 꼽힌다. 제너럴밀스와 마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다. 세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20억 달러에서 10년 뒤인 2032년에는 776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 기반으로 개발한 반려동물 의료기기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K펫푸드는 베트남 등 신흥시장의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 주고 있다. 정부는 최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우리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반려동물 산업에서 찾으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지금의 두 배에 달하는 15조원 규모로 키우고 펫푸드 수출도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를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 반려동물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100여개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해 부가세를 면제하고 펫보험을 활성화한다. 펫푸드의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가축용 사료와 구분되도록 명칭도 새로 바꾸고 관리제도를 별도로 마련할 것이다. 펫서비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도 도입한다. 또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 인프라를 구축한다. 실소비자인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제품ㆍ서비스의 기호와 상품성을 실증하는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기술창업 자금 지원과 함께 연관산업에 특화된 자펀드를 조성하고 중장기 R&D 로드맵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시장조사부터 현지화까지 수출지원을 강화한다. 민관 수출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법률도 제정할 계획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1인가구 증가로 반려가구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돌파구가 될 것이다. 정부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한성대, 2023년 중장년 사업 성장 위한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 개최

    한성대, 2023년 중장년 사업 성장 위한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 개최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30일까지 기술을 보유한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장년 특화 프로그램이며, 이번 3차 프로그램은 성북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년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의 기술 인력이 퇴직 후에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환으로 ▲시제품 제작 ▲정부 지원 사업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으로 준비되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은 강의, 멘토링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사업계획서 완성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온오프라인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저출산과 함께 은퇴 쓰나미로 인해 중장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에 맞춰 중장년 기술자들이 어떻게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지와 다양한 정부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막막한 창업의 시작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우수 수료자에 한해 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기회와 최대 250만원의 지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우수창업자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우수한 중장년 창업팀을 발굴해서 창업의 시작을 도울 계획이다. 신현덕 ICT 디자인학부 교수(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장)는“중장년 기술창업센터에서는 역량 있는 기술 보유의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한발 더 나아가 성공적인 창업도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창업의 시작을 돕고 있다”며 “특히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해서 창업 시작의 마중물의 역할을 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예비중장년 기술창업자를 보육하는 예비 중장년 특화 인큐베이터 센터이다. 사업화, 전문가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중장년 창업 시작을 돕고 있다.
  • 여행코스 짜고 식당 예약까지… 한국어 탁월한 ‘녹색창 AI’ 열린다

    여행코스 짜고 식당 예약까지… 한국어 탁월한 ‘녹색창 AI’ 열린다

    다음달 베타 사이트로 출시돼 올해 안에 네이버에 적용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큐)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해외 검색엔진과 달리 한국어를 정확하게 이해한다. 또 네이버 하위 서비스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기존에 사용하던 구매, 예약, 결제 등으로 바로 연계된다. 예를 들어 ‘부산 여행 코스를 추천해 달라’고 질의하면 현재 부산에서 방문자가 많은 식당과 숙소, 박물관, 공연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화면에서 바로 식당을 예약하거나 박물관, 공연장 입장권을 예매할 수도 있다. 그리고 ‘네이버 지도’로 이 여행코스의 동선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가 24일 새로운 버전의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를 대거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에 비해 한발 늦게 공개됐지만 월등한 한국어 능력과 정확한 국내 데이터로 무장해 한국 사용자와 기업에 특화시켰다. 이런 강점을 통해 네이버가 해외 빅테크들로부터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시장을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공개된 서비스 가운데 일반인 사용자의 관심을 가장 끌 만한 것은 큐였다. 세계 시장을 사실상 독점한 뒤 국내에서도 점유율을 조금씩 높여 가는 검색엔진 구글에 직접 대응하는 서비스다.MS는 지난 2월 오픈AI의 ‘챗GPT’를 검색엔진 ‘빙’에 적용했다. 구글도 AI 챗봇 ‘바드’의 답변을 우선 노출하는 새로운 검색엔진 ‘캔버스’를 지난 5월 공개했다. 큐의 기반인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를 오픈AI의 LLM인 GPT-3.5보다 6500배 많이 학습했다. 3단계 과정을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의 맹점인 환각(할루시네이션)도 72% 줄여, 정확한 검색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오픈AI(챗GPT)는 전 세계 데이터를 다 배우다 보니 ‘상암동 근처 카페 추천해 줘’라고 하면 결과를 갖고 오긴 하지만 (실제와) 거리가 멀다”며 “반면 우리(큐)는 한국 위주로 학습했기 때문에 굉장히 정확하다”고 말했다.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후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클로바X’는 챗GPT, 바드와 경쟁할 AI 챗봇이다. ‘네이버쇼핑’, ‘네이버여행’ 등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스킬’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을 보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가 탑재된 기업 상품을 출시해 세계 1위 아마존, 2위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선다. 특히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에 서버나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 장비를 직접 설치한다. 폐쇄된 사내망 안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단23’에서 “과거와 현재, 경쟁의 상대는 늘 바뀌었지만 글로벌 거인들이라는 점은 동일하다”며 “그때마다 네이버는 비슷한 질문과 도전을 받았고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준비 역시 마쳤다고 말씀드린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 기후변화로 강력해진 산림재난에 연구조직도 개편…산사태·산불 별도 관리

    기후변화로 강력해진 산림재난에 연구조직도 개편…산사태·산불 별도 관리

    기후위기로 해마다 산림재난이 강해지면서 산림분야 연구기관도 재난 대응 기능을 강화하는 등 비상대응에 나섰다. 23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극한 가뭄·강우 등으로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의 발생 빈도와 위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 통합 운영하던 산불·산사태연구과를 산불연구과와 산사태연구팀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산림재난 확대로 국민의 생명보호와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디지털 산림재난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각각의 산림재난 특성에 따른 ‘예방-대비-진화-복구’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산불연구과는 동시다발 대형산불 대응에 집중한다. 예방·대비 강화를 위해 기존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예측 정확도를 높여 현재 3일 예보를 7일, 최대 1개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진화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진화 헬기 운영을 최적화하는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복구시 불에 덜 타는 숲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장기간 산불피해지 복원연구도 진행할 연구진이 합류한다. 산사태연구팀은 산사태 발생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예측지역을 확대해 재난 사각지대 최소화에 집중한다. 예측 정확도 제고를 위해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으로 고도화해 극한 강우 등 산사태 예측에 중요한 극한 기상상황 시나리오 등을 반영키로 했다. 특히 전문 연구진이 투입돼 급변하는 산악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산사태 예측 시스템에 적용해 예보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예측지역 확대를 위해 다른 부처에서 관리하는 다양한 사면정보를 통합 활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산사태 예보시점을 현재 48시간에서 72시간 전으로 앞당겨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예보지역을 리(마을) 단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기후변화로 산림재난 예측이 어려워짐에 따라 첨단 기술을 활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여 국민 안전과 산림보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대-영국 메트로폴리탄大, 융합교육 교류 업무협약

    용인대학교는 22일 원격교육지원센터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와 함께 융합교육과 연구 분야의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무도·체육·문화·예술의 특성화 분야와 미래기술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및 확장현실(XR) 간의 융합을 위한 교육·연구·기술 교류와 인재 양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각 협약기관장을 포함해 이완주 경영대학원장 겸 AI융합대학장, 김기홍 스포츠과학대학원장 겸 체육과학대학장, 이재원 특수체육교육학과장 겸 장애인 스포츠지도자 연수원장, 오태웅 스포츠레저학과장, 김범석 경영학과장이 참석했다. 김상수 교육혁신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대학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콘텐츠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총상금 1억원 ‘대한민국 그림책상’ 신설, 다음 달 20일까지 공모

    총상금 1억원 ‘대한민국 그림책상’ 신설, 다음 달 20일까지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총상금 1억원의 ‘대한민국 그림책상’을 신설하고, 22일부터 1회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두 8종을 선정하며, 대상 2편(픽션·논픽션)에는 각 1500만원, 특별상과 신인상 수상작에는 각 700만원을 준다. 출품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발행돼 유통 중인 국내 창작 그림책이다. 국내에 소재한 출판사와 저작권자(작가)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접수를 희망하는 출판사와 저작권자는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중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그림책상 홈페이지(k-picturebook.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체부는 출판수출통합플랫폼(k-book.or.kr)과 영문 웹진 ‘케이북 트렌드’에서 수상작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 저작권마켓 참가토록 해 초록·샘플 번역 등 출판진흥원의 다음 연도 해외 진출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상은 정부가 그림책 분야를 육성하고자 만들었다. 백희나 작가가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고, 이수지 작가가 지난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국내 그림책 작가들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와 전문성을 갖춘 그림책 시상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국내 그림책이 국제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도축·분뇨처리 등 한 번에…충남 축산전용 산단 밑그림

    도축·분뇨처리 등 한 번에…충남 축산전용 산단 밑그림

    도, 산재한 양돈농가 모은 ‘축산단지’ 조성축산농가 ‘경쟁력 강화+환경문제 등 해결’ 충남도가 산재한 소규모 양돈농가를 모은 정보통신기술(ICT) 축산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높이고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다. 산업단지처럼 축산농가의 규모를 키우고, 도축·분뇨처리·방역 등을 한 번에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김태흠 지사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의 방향성 설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축산 시범단지 조성은 15개 시군에 산재한 양돈농가들을 스마트 축산단지로 이동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축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조성 대상지는 보령·서천의 ‘부사 간척지’와 당진의 ‘석문 간척지’다. 도는 단지에 스마트 축사와 분뇨 에너지화 시설, 도축장, 가공장 등을 구축으로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첨단 산단처럼 축산농가들을 모아 규모를 키우고, 그 안에서 도축·가공·브랜드화·분뇨처리·방역 등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도는 최근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2월까지 간척지 활용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스마트 축산단지는 축산농가의 생존권과 국민의 환경권을 모두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내년 상반기 축산단지 조성을 위한 설명회·공청회·의견수렴 등을 거쳐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고] 모두의 문제, 기후위기/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기고] 모두의 문제, 기후위기/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올해 우리는 가뭄, 폭염, 폭우를 순서대로 겪으며 눈앞에서 기후변화를 목격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거의 모든 종류의 기록을 경신하며 이상하고 극단적인 기후를 겪고 있다. 기후변화의 수식어로 ‘기록적’,‘극한’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는 것은 우리가 마주치게 될 기후변화가 전 인류적 재앙일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를 대비하기 위한 당장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보스포럼은 올해 초 발표한 리포트에서 ‘향후 10년간 최대 리스크’로 기후변화 관련 내용을 1, 2, 3위로 꼽았다. 리포트는 리스크 대비를 위해서 협력과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투자하라는 ‘대비 원칙’을 제시했다.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기후변화가 환경, 농업, 노동, 보건 등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기 때문에 기후변화로 영향받은 확인된 위험을 가장 우선적으로 대비하고 투자하라는 내용이 이번 포럼의 주요 골자인 셈이다. 범위를 좁혀 농업에 관해서만 살펴보더라도 농업은 물과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올해처럼 기록을 경신하는 무강우 일수 지속과 물 폭탄이라는 말에 가까운 호우와 같은 극단적인 변화가 이어지면 밥상물가의 불안에 이어 식량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대응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현상들이 일어나는 극단기후 상태에서 결국 중요한 질문은‘농업이 인류를 먹여 살릴 수 있는가’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승자는 빠른 적응력을 보이는 쪽이 될 것이다. 빠른 적응력이란 홍수와 가뭄, 폭풍에도 안전하고 충분하게 물을 잘 다룰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셈이니 결국은 농업을 위해 위험에 대비하고 투자하는 일이 최우선시되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정부는 정책적 고민을 통해 고무적인 결과를 내놓았다. 바로 지난 6월 말 농식품부가 발표한 ‘2023-2032 농업생산기반정비계획’이다.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과 지역 간 물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수계연결사업’, 더불어 지역별 맞춤형 용수개발과 이용을 위한 ‘농촌형 물순환체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작물의 다양성을 위한 복합영농 기반 확충, 그리고 ICT기술과 접목한 재해 대응 능력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계획의 실질적 실행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또한 이러한 정책적 변화에 발맞춰 농업농촌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농업에 대비하기 위해 충실한 실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 내용이 고무적인 이유는 미래농업을 위한 계획에 농업농촌 환경의 자연성 회복까지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기간과 비용이라는 문제를 수반하고 있지만 모든 나라가 직면할 가장 중요한 문제인 물과 식량안보를 생각한다면 효율성과 비용만을 최우선시할 수는 없다.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효율성 중심의 시대에서 적응성 중심으로 지향점이 옮겨가고 있다고 했다. 농업 정책이 기후변화에 맞춰 적응성을 키우고 더욱 촘촘하고 세세한 실행 방안들이 꾸준하게 제시되고 이어진다면 상시화된 물과 관련된 재해와 재난에 본보기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 [열린세상] ‘가치’가 ‘목표’보다 먼저다/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열린세상] ‘가치’가 ‘목표’보다 먼저다/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잘나갈 때 어려운 시기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잘나갈 때’는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속담이 있듯 현재의 일이 잘되면 마냥 거기에 모든 것을 올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대한 바닷물도 언젠가는 빠져나가는 법. 그때는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자연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썰물을 막을 수가 없다. 이렇게 물이 빠져나가면서 현실이 궁핍해지고 어려워지면 그때서야 사람들은 다른 대안을 고려하고 시도할 동기를 얻게 된다. 그런데 상황이 어려워질 때 하던 일을 포기하고 다른 대안을 시도해야 할지 아니면 어렵더라도 하던 일을 계속 해야 할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후회하지 않는 판단을 하려면 눈앞의 이익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좀더 멀리 보면서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곳에서 돌아가는 상황의 ‘빅픽처’(big picture)를 조감하고 동시에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추세를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얘기다. 이 전략적 사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사람들은 자주 빼먹고는 하는데, 그것이 바로 ‘가치’(value)다. 우선 어떤 대안을 선택하든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현실에서는 항상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각오해야 한다. 그 대신 자신에게 의미 있는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듯 자신에게 ‘의미 있는 대안’을 선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가치’다. 가치는 목표와 다른 개념이다. 목표는 달성이 가능하지만 가치는 달성이 불가능하다. 항상 추구할 수 있을 뿐이다. ‘돈’은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 버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론적으로는 달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사랑’, ‘정의’ 같은 것들은 가치다. 그 어느 누구도 사랑이나 정의 그 자체를 ‘달성’할 수는 없다. 살아 있는 마지막 순간까지 ‘추구’할 수만 있을 뿐이다. 불황이 닥쳤을 때 생계형 사업이 오래 견디지 못하는 이유도 ‘가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목표만 있다 보니 이것을 달성하지 못하게 되면 사업을 지속해야 할 어떤 동기도 생기지 않는다. 추구하는 ‘가치’가 없기 때문에 돈을 번다는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면 쉽게 사업을 접게 된다. 누군가는 “먹고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가치’가 밥 먹여 주냐”고 볼멘소리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말 먹고살기 바빠서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올바른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이야말로 돈보다 인간의 생존력을 더욱 강하게 하는 원천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원리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코로나19의 위세가 많이 꺾였지만 경제는 사람들의 기대만큼 살아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만 견뎌 내면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라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주변의 많은 스타트업들은 기존 사업을 다른 방향으로 피보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심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일이 어려워지면 반드시 전체 상황을 조감하고 추세를 고려해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전에 반드시 추구하는 ‘가치’가 있어야 한다. ‘가치’가 없다면 어떤 대안을 선택하든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 확신이 부족한 선택은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상황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면 다른 대안을 선택하기 전에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확인하고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모든 선택의 갈림길에서 항상 ‘가치’가 ‘목표’보다 먼저이기 때문이다.
  • 경기도, 분야별 상황실 추가 운영 ‘풍수해 대책’ 전면개편

    경기도, 분야별 상황실 추가 운영 ‘풍수해 대책’ 전면개편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대응해 재난상황실 위주의 기존 재난대응 시스템에다 산림, 농업주택 등 분야별 상황실 운영을 추가하는 등 실시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1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6월 26일~7월 26일 경기지역 강수량은 650.2㎜로, 평년 강수량 412.7㎜보다 157% 많았다. 강수일의 평균 강수량도 31.7mm로, 역대 최장의 장마였던 2020년 26.2mm를 넘어섰다. 이런 이상기후 심화에 따라 과거 기상데이터를 기준으로 수립한 재난대응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근본적인 재난대응방식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재난상황 관리체계 개편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강화 ▲기후위기 대응 전략 사업 등 3개 분야에 11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즉시 개편한다. 지금까지는 시설별 사전 점검은 소관 부서에서 수행하고,비상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재난상황실에서 대처했다. 그러나 돌발적인 재난 상황에는 신속한 현황 파악이 어려워 적시 통제 및 대처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도로·하천·건설현장·산림·농업·주택 등 분야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 재난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관련 부서 자체 상황실을 추가 편성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비상근무기준(상시대비~3단계)을 강화하는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체계도 보완했다. 통제·대피 등 현장 대응을 위해 비상 1단계부터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편성하는 한편 지방경찰청·경찰서·파출소 등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이어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강화를 추진한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이란 시군이 집중호우 시 사고 우려가 있는 지역, 시설을 특별히 지정, 관리하는 지역이다. 다만 지정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아 시군에서 소극적 또는 임의로 우려 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인명피해 우려 지역 관리강화 특별조직(TF)’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군에서 통일된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중점 관리 대상에 대한 세부 지침을 만들고, 위험지역으로 관리되지 않은 곳도 우려 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도는 기존 중앙정부의 국비 지원 사업 중심 재난예방사업에서 탈피해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재난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속되는 기후 이상으로 앞으로 발생할 집중호우·태풍을 과거 기준으로 대응하기에는 문제가 있다”며 “비록 천재지변일지라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적극 대응한다면 도민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설] 짙어 가는 경제 먹구름, 할 수 있는 것 다 하라

    [사설] 짙어 가는 경제 먹구름, 할 수 있는 것 다 하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여러 기관이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두 배 정도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정부도 현 경기 흐름 전망에 변화가 없다”며 ‘상저하고’(上底下高) 전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정부의 기대와 달리 하반기 경기 반등 전망을 어둡게 하는 대내외 악재가 쌓이고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대 저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해외 투자은행들의 암울한 예측도 나왔다. 한국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이 더 짙어지기 전에 불안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출 활성화 지원 등 다각적인 전략으로 위기를 타개할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때다. 부동산업계의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에 이어 금융시장까지 흔들리는 중국의 불안한 상황은 세계 경제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진 소비와 수출, 공식 발표를 중단할 정도로 치솟은 청년실업률 등 디플레이션 공포에 ‘중국판 리먼 사태’까지 덮칠 경우 그 파장은 가늠하기 어렵다.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가 여전히 큰 우리로선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국면이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걸었던 수출 개선 기대는 고사하고 부동산·금융 위기의 여파가 우리 증시와 환율에 미칠 타격에 대한 우려가 크다. 대내적인 경제 상황도 낙관할 처지는 아니다.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올 상반기에만 83조원에 달했다. 국가채무도 6월 말 기준 1083조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0조원 늘었다. 빚을 갚지 못해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9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계대출 부실도 심각하다. 재정을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가계대출을 정교하게 관리하는 대책을 시의적절하게 적용하는 등 세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 고착 위기에 놓인 저성장 구조에서 서둘러 벗어나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 모두 비상한 자세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규제혁파가 절실하다. 현 정부의 규제 개혁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만 원격의료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현장에선 여전히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정부가 어제 23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지만 작금의 반도체 수출 부진을 조금이라도 만회하려면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국가적 노력이 배가돼야 한다.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관료사회가 다시금 신발끈을 동여매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9월 개각을 통한 과감한 인적쇄신도 적극 검토할 일이다.
  •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흔들리는 안전 대한민국, ‘예방’으로 리셋하라/전 산업통상지원부 대변인

    [김성진의 미래한국 서치라이트] 흔들리는 안전 대한민국, ‘예방’으로 리셋하라/전 산업통상지원부 대변인

    9년 전 세월호 침몰로 304명의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 참사 이후 피해 보상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재난안전대책도 발표됐다. 정부는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달라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우리는 다시 159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를 겪었다. 사고 전 몇 차례 이상징후와 신고가 있었음에도 현장에는 국가가 없었다. 정부는 세월호 때와 마찬가지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일상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일상이 안전한 나라’와 거리가 먼 곳에 살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이 ‘묻지마 칼부림’에 희생됐다. 가족들과 행복한 삶을 보내는 내 집이 철근이 부족해 ‘순살 아파트’라 불리며 언제 무너질지 모를 공포의 장소가 됐다. 오송 지하차도가 침수되기 전에 시민들이 위기 상황을 신고했으나 묵살됐고 14명이 희생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이 달라질 것이라는 약속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동안 경제는 선진국이 됐지만 재난안전 대처는 아직도 후진국이다. 선진국들의 재난안전관리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다. 후진국 사고는 부실과 안전 부주의로 인한 인재가 대부분이다. 반복되는 인재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둔 선진국형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선 과학과 기술에 기반을 둔 선제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땜질식 사후관리 대응 체계로는 급변하는 재난환경과 새로운 유형의 위험에 대처할 수 없다. 우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야 한다. 정교한 예측 모델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면 지진과 산사태, 그리고 이태원 참사와 같은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상시 재난안전관리가 가능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 현재 재난안전 업무는 행정안전부 소관이다. 재난안전 업무는 전문적 분야인데 정치적 성격의 지방자치 업무와 함께 수행되다 보니 평상시에 관심을 받지 못하는 구조다. 기존 국민안전처와 같이 장관급 독립 부서로 다시 분리해 재난안전 업무를 전담시킬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국회에 ‘재난안전상설위원회’를 설치해 정부의 재난안전정책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상시 점검하도록 해야 한다.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산업재해에 대해 경영 책임자가 처벌을 받도록 하고 있다. 작업장에서 1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면 중대재해로 규정된다. 하지만 공공 분야는 명확하지 않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지자체장과 책임자에게 안전의무를 부과하는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재난안전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재난안전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다.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를 과감하게 확대해 기술혁신을 촉진해야 한다. 산업계는 ICT와 인공지능 등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 국민의 생명도 지키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는 두 마리 토끼가 될 것이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우리는 재난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에 위험에 처하게 된다. 재난과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다가올 위험은 평시에 대비해야 한다.
  • 보해양조, 전국체전 성공 개최 맞손

    보해양조, 전국체전 성공 개최 맞손

    보해양조가 오는 10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보해는 최근 전남도청에서 임지선 대표이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및 기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해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이색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남지역 시·군에서 나는 특산품을 소재로 경기종목을 소개하는 픽토그램 전국체전 포스터를 제작해 경기가 열리는 지역의 식당 등 업소에 부착할 계획이다.‘그림문자’라고 불리기도 하는 ‘픽토그램(pictogram)’은 그림을 뜻하는 ‘픽처(picture)’와 문자나 문서를 뜻하는 ‘그램(gram)’의 합성어다. 중요한 장소나 사안을 알리기 위해 누가 보더라도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기호로 올림픽 등에서 자주 활용된다. 보해는 이러한 픽토그램을 사용해서 전국체전 포스터 49종을 만들었다. 제작부터 배포까지 모두 보해양조가 맡아 전국체전이 열리는 지역의 2만여 개 음식점에 부착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체전에 참가해 지역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체육 인재들을 위한 성금도 기탁했다. 보해장학회는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전남인재평생교육원에 기부했다. 지난 1981년부터 40여 년 동안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온 보해장학회는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이 시도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픽토그램 포스터와 기부금 기탁 등을 결정하게 됐다”라며 “전남에서 열리는 체전이 지역민의 축제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해 역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동대문에 ‘3000억 프로젝트’…서울 첫 목조 도서관 짓는다

    동대문에 ‘3000억 프로젝트’…서울 첫 목조 도서관 짓는다

    서울 동대문 전농동에 시청에 있는 서울도서관 2.5배 규모의 ‘친환경 목구조’ 도서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가칭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건립을 추진하고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 국제설계 공모’(포스터)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립도서관은 서울시 첫 ‘목구조 건축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1만 6899㎡ 부지에 연면적 2만 5000㎡, 야외정원 1만㎡ 규모에 목조와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예정설계비 87억원을 포함해 총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서울시립도서관에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도서지식정보 통합센터이자 전시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복합 문화·커뮤니티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갤러리·박물관 연계 문화공간과인공지능(AI) 로봇사서·증강현실(AR) 체험이 가능한 미래기술체험공간도 만든다. 또 혁신디자인 건축물로 조성하기 위해 1단계 기본구상·콘셉트·디자인, 2단계 국제도서관 연맹(IFLA) 평가기준 적용 기술검토 및 작품심사로 나눠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착공 전까지 해당 부지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백일홍 등을 심은 초화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착공 이후에는 서울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천대,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 선정

    가천대,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 선정

    가천대학교 김영주 교수팀이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대학혁신플랫폼 사업(GUIP)’에 7일 선정됐다. 경기도 대학혁신플랫폼 사업은 도내 기업 및 도민이 필요로 하는 지역현안 해결, 실무형 인재양성, 현장 맞춤형 기술협력 등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의 사회공헌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 8월부터 6년간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 가천대가 주관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융·복합분야 혁신플랫폼’은 서면심사, 발표평가, 현장점검, 심의를 거쳐 유일하게 선정됐다. 가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분야에서 지역과 현장 기반의 인재양성 및 기술협력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헬스 융합 교육과정 개발, 지역산업체 취업 연계,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중심 기술협력 활동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에서는 바이오헬스에 대한 보건의료 현장의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기술개발이 가능한 기업과의 실증을 통해 사업화를 창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중심 개방형 인력양성·기술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제품 개발 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하기 위한 주문형 입체 교육 및 혁신기관이 협력하여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가천대를 주관대학으로 을지대가 참여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성남상공회의소,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성남시 혁신지원센터,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 가천의료기기메이커스가 혁신기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유기적으로 협력 지원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이 사업은 수요기반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 제공으로 산학관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경기도 바이오헬스 혁신플랫폼 모델의 표준화를 만들고, 도내 타 대학 및 타 지역으로 확산, 적용하여 경기도 지역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배경율, 제14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취임

    배경율, 제14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취임

    배경율 제14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7일 취임했다. 배 신임원장은 오전 KISDI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3년의 첫 발을 내딛었다. 배 원장은 취임식에서 ▲정보통신방송분야 정책 효율성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 방안 연구, ▲디지털 정부서비스 품질과 접근성 제고를 위한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 모델 연구,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ICT정책협력네트워크 강화를 강조했다. 배 원장은 우리나라의 정보화 및 정보통신방송분야 전문연구기관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ICT 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필요한 중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전 사회적 디지털 전환에 발맞추어 미래를 예측하고 지능 정보화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한 기관운영 중점 방향으로 ‘고객중심의 디지털 정부서비스 구축 지원 및 선진 정보통신 전문연구기관으로 기관위상 정립’,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통한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지식정보 축적·확산 시스템 구축’,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위한 정보통신정책의 조기정착을 위한 효율적 지원, 신성장4.0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원제도 확립’을 밝혔다. 또한 정보통신정책연구 전문기관으로서 효율성과 시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관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경영혁신 계획으로 ‘고객중심의 경영체제 구축,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윤리경영체제 확립’, ‘성과중심의 조직문화 혁신 및 경영성과 향상을 위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조직경쟁력 제고’를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정보통신방송분야 동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안하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ITU 진출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와 함께 임직원 모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재무통 LG맨’ KT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재무통 LG맨’ KT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미래비전·기업가치 제고 전략 명확”‘경쟁사 임원 출신’ 약점 극복하고 확정 김영섭(64) 전 LG CNS 사장이 경쟁사 임원 출신, 대통령실 인연 등 논란을 뚫고 차기 KT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확정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김 전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지원부문장(사장), 차상균 서울대 교수 등 심층면접 후보 3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끝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사회는 8월 말 임시 주총에 김 전 사장을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KT 이사후보추천위에 따르면 심층면접은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주요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사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윤종수 KT 이사회 의장은 “김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며 “새로운 KT 경영 비전 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년 간의 ICT 기업 최고경영자(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기업문화 개선 의지가 뛰어나 향후 KT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재무통’으로 꼽히는 김 전 사장은 1959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LG맨’이다.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을 거쳐 2003년 LG CNS로 옮겼다. LG CNS에선 경영관리본부, 하이테크사업본부, 솔루션사업본부를 거쳤다.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5년 LG CNS 대표로 복귀했다. 디지털전환(DX) 기술 필요성을 강조하며 LG CNS의 역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전 사장이 지난 3월말까지 KT그룹의 직접 경쟁사인 LG CNS와 LG유플러스 등의 주요 임원을 역임했다는 점 때문에 그가 압축후보군에 선정됐을 때 일부에선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과거 KT의 정관엔 회사와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 임직원이나 최근 2년 내에 임직원이었던 인사는 이사가 될 수 없다는 조항이 있었던 때도 있었다. 그가 ICT 기업의 경영진이었지만, 구조조정 등 재무 전문가인만큼 타 후보에 비해 ICT 전문성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ICT 전문성’ 역시 올해 정관이 개정되며 대표이사 자격 요건에서 빠졌다. 김 전 사장은 차 교수와 함께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친형의 경북대 사대부고 동문이기도 해 KT새노조는 ‘낙하산 인사’를 우려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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