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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래지 않은 존 트라볼타의 ‘멋진 춤 솜씨’

    바래지 않은 존 트라볼타의 ‘멋진 춤 솜씨’

      할리우드의 톱스타 존 트라볼타(60)가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 열린 이른바 ‘발리우드 오스카’ 시상식으로 불리는 제15회 인도 국제영화제(IIFA)에 참석, 왕년의 춤 솜씨를 뽐냈다.  트라볼타는 1977년 ‘토요일 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의 디스코를 발리우드 배우 리틱 로샨(40)과, 1994년 ‘펄프 픽션(Pulp Fiction)’의 트위스트를 발리우드 여배우 프리앙카 초프라(32)와 멋지게 재연했다.  최고의 인도 영화를 뽑는 이 영화제가 미국 내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인도국제영화제에는 관객 2만여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아카데미상의 레드 카펫 대신 그린 카펫을 사용했다. 트라볼타는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트로볼타는 이날 “노래와 춤을 떠나 살수 없다”며 인도 영화에 출연할 의향을 밝혔다.  ‘발리우드’란 인도 영화의 메카인 뭄바이(과거 봄베이)의 지명에서 나온 말로 인도 영화의 특징인 노래와 춤이 많은 길고긴 영화들을 일컫기도 한다.  IIFA 조직위원회는 인도 영화계가 연간 판매하는 36억장의 티켓 가운데 4분의1 가량이 미국 내에서 판매된다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휴면 고객 분석·유인… 수익 3배 늘렸어요”

    #1. 친환경 농식품 판매 쇼핑몰인 초록마을이 130만명의 회원 중 휴면 고객들에게 주목했다. 휴면 상태에 있다가 한참 뒤 구매에 나서는 이들의 패턴을 분석해 재구매가 예상되는 고객을 선별한다. 이들을 다시 쇼핑몰로 이끌기 위한 유인을 제공한 결과 기존에 비해 30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2. 경기 성남시 판교의 포스코ICT 사옥에서는 엘리베이터 운행 거리 및 대기 시간과 관련해 2년 5개월치 자료를 분석했다. 엘리베이터 여러 대가 한꺼번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자주 문이 열리고 닫혀 불편이 생겼던 요인을 분석해 운행 방식을 변경했다. 시간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16.3% 개선됐다. #3. 철강 제조 및 생산업체 하이로시는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사고를 감소시키고 제강 생산력을 높이는 정보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기존에 비해 비용이 20%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작업자의 안전사고 감소율은 80%, 수요 예측을 통한 제강 생산 향상률은 50%로 개선됐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안에 이 회사 제조 과정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22일 발간한 ‘거대자료(빅데이터) 아카데미 우수 프로젝트 사례집’에 담긴 예들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6월 8주 동안 재직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 전문가 과정’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의 투 트랙으로 운영됐다. 금융, 의료, 제조, 유통,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전문가 202명을 배출했다. 강성주 미래부 국장은 “올 하반기에는 업무 여건상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올해에도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한 전문가 양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데이터베이스(DB) 전문가 지식포털(www.dbguide.net)에서 볼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농어업에 ICT 융합… 새 농수산 기술 개발할 것”

    “농어업에 ICT 융합… 새 농수산 기술 개발할 것”

    농수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과 농어촌 공동체 육성 방안을 연구, 실천하는 더푸른미래재단(이사장 장태평)이 22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한국 영파머스클럽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 영파머스클럽은 연매출 100억원을 목표로 창조적 농수산업을 개발하는 젊은 농어업 경영인을 위한 모임이며 앞으로 농어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등 새로운 농수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장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 변화의 시기에 창조적 경영으로 농어업을 이끌어 갈 경영인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창립식에는 지원철 이지바이오시스템 회장, 조기심 농산 대표 등 농수산업 경영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식에 이어 ‘시설원예 ICT 융복합을 위한 미래 과제’란 주제로 제4회 농식품 ICT융복합 포럼도 열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인사]

    ■환경부 ◇담당관△규제개혁법무 배치호△지구환경 유호◇과장△환경보건관리 양재문△기후변화협력 홍정섭△유역총량 서흥원△수생태보전 정경윤△토양지하수 이승환△공원생태 유태철△폐자원에너지 유승광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지원위원회 △운영지원과장 조계동 ■대구시 △안전행정국장 권정락△건설본부장 직무대리 안철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기획조정 김민철△ICT산업연구 김정언△통신전파연구 변정욱△방송미디어연구 박동욱△정보사회분석 이재영△국제협력연구 강인수◇소장△우정경영연구 정진하 ■강원대 △생명과학연구소장 김근철△항체연구소장 차상훈 ■하나UBS자산운용 ◇신규 선임 <전무대우>△글로벌운용본부장 이장호
  • 삼성SDS 화재, 삼성카드 결제 중단 피해 보상 방안 어떻게 이뤄지나

    삼성SDS 화재, 삼성카드 결제 중단 피해 보상 방안 어떻게 이뤄지나

    ‘삼성SDS 화재’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삼성 SDS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20일 오후 삼성그룹의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 SDS 과천센터 4층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떨어진 구조물에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어깨를 다쳤다. 삼성 SDS는 이날 오후 7시에 페이스북 등 SNS에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오후 12시 25분쯤 발생한 삼성 SDS ICT 과천센터 화재로 고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된 상태고,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라며 “다행스럽게도 화재 초기 직원들의 대피를 적극 유도해 인명피해는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현장 밖에 서 있다 외벽 잔해에 부딪혀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에는 없다”고 전했다. 화재로 결제 장애를 겪은 삼성카드 측은 “20일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의 화재로 오후 2시 20분부터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돼 고객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라면서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삼성카드 측에 따르면 삼성 SDS 과천센터 화제로 이용이 제한됐던 서비스는 인터넷을 이용한 카드 결제, 삼성카드 홈페이지 서비스, 체크카드 이용, 현금 서비스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기준, 진단에 부적절”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자가진단 기준이 중독 진단에 부적절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는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법인 ‘IAT’(Young’s Internet Addiction Test)가 실제 인터넷 중독 여부와 정도를 진단하는데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하지현 교수는 2006년 9월~2011년 10월까지 건국대병원 인터넷중독 클리닉을 찾은 6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1.7±7.1세(최저 11세, 최고 38세)로, 전체의 91.4%(47명)가 남성이었다. 이들은 기분부전장애와 함께 주요우울장애(24명),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8명), 사회공포증(3명), 파탄적 행동장애(품행장애와 반항성장애 3명), 양극성장애(1명), 폭식(1명), 적응장애(1명) 등 정신건강의학적 차원의 질환을 동반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임상의 중증도에 따라 경증(11명), 중등증(25명), 중증(16명)으로 구분했다. 중증은 인터넷 중독으로 학교 출석을 거부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경우, 직장에서 감정이나 기능 장애로 입원이 필요한 경우, 6개월 이상 사회적 관계에서 거의 단절된 경우, 게임 아이템 구매 또는 온라인 도박과 같은 행위로 심각한 재정적 문제가 생긴 경우 등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중증그룹이 경증그룹에 비해 인터넷 중독 증상의 지속 기간이 길고 인터넷도 더 오래 사용했다. 하지만 IAT 점수는 오히려 경증그룹이 중증그룹보다 높게 나왔다. 또 세 그룹 모두 인터넷 중독으로 일상생활에서 학업성취도 저하, 가족간 갈등, 조절능력 상실 등 뚜렷한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IAT 점수가 70점 이상 나온 사람은 대상자의 43%인 22명에 불과했다. 현행 지침에 따르면 IAT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인터넷 사용으로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사용자로 분류한다. 그럼에도 IAT에 따른 중증 환자 분포비율은 경증이 7명(63%), 중등증 8명(32%), 중증 7명(43%)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상적으로 경증이라고 진단된 환자의 중증도보다 낮은 규모다. 하지현 교수는 “연구를 통해 IAT 점수가 인터넷 중독자의 일평균 인터넷 접속시간이나 임상적 중증도와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중증의 임상적 문제를 가진 인터넷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측정한 IAT 점수가 기준치보다 낮게 나온 데서도 입증된다”고 설명했다. 하지현 교수는 “연구 결과, IAT는 오히려 게임에 잠시 빠져있는 사람의 점수가 높게 나오고 중증 환자는 자신의 중독성향을 부정하기 때문에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나 IAT로는 이를 보정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이나 게임에 잠시 몰입해 있는 사람은 스스로가 지나치게 인터넷에 빠져든다고 느끼면서 이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가 나오지만 중증 환자는 ‘조금만 신경쓰면 해결할 수 있다’, ‘이 정도는 누구나 한다. 나는 문제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점수가 낮게 나와 인터넷 중독으로 진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 교수는 이어 “자가보고검사를 통한 진단은 임상적으로 문제가 있다”면서 “면밀한 전문적 평가를 통해 인터넷 중독 유병률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IAT를 많이 쓰면서도 임상적으로 문제가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IAT가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되는지를 살핀 연구는 거의 없었다”며 “이 연구를 통해 인터넷 중독 유병률이나 게임중독 환자 수에 대한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최근 SCI급 정신의학저널(Nordic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렸다. IAT는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킴벌리 영 박사가 고안한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법으로,현재 국내 정부부처와 연구기관 등에서 발표하는 인터넷 중독 유병률은 대부분 이 검사 모델을 근거로 하고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무인기 기술이 미래 국방 핵심”

    “무인기 기술이 미래 국방 핵심”

    북한 무인기 침투 등 방공망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한남대 국방전략연구소가 18일 교내 56주년기념관에서 ‘한국의 국방획득정책과 국방ICT(정보통신기술)산업의 발전방향’이란 세미나를 열었다. 김연철(정치언론국제학과 교수) 소장은 “대전충청권을 국방정보통신기술 거점지역으로 선정해 국방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정부 구상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뜻에서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국방연구원 강인호 박사의 ‘한국의 국방획득정책의 현황과 전망’, 국방기술품질원 강인원 박사의 ‘한국의 국방기술수준에 관한 연구’, 김용환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안보기술개발단장의 ‘한국 국방산업의 미래 발전방향’, 라미경 순천향대 교수의 ‘대전충청권의 국방산업 발전전망-인재개발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헌곤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등 전문가 5명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연구소는 지난 9일 ‘북한의 무인기 침투’ 등 올 들어 국방 관련 포럼과 세미나를 잇따라 열고 있다. 한남대가 지난달 국방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을 만드는 등 국방산업 분야를 특성화하면서 중심역할을 한다. 김 소장은 “무인기 기술이 미래 국방의 핵심”이라며 “한남대도 내년 3개 학과를 컴퓨터통신무인기술공학과로 통합하는 등 정부 및 자치단체의 국방정책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스마트그리드 구축 세계 최고 수준 전력 공급

    [약진하는 공기업] 한국전력공사, 스마트그리드 구축 세계 최고 수준 전력 공급

    한전은 안정적 전력 공급을 최우선에 두고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을 구축한다는 정부계획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계획이 대표적이다. ESS란 심야시간 등 부하가 덜할 때 생산된 전기를 저장한 뒤 수요가 급증하는 낮에 전기를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전략망을 말한다. 지난해 10월엔 제주도 조천변전소에 국내 최초 8000㎾h급 ESS를 가동하는 등 오는 2017년까지 500㎿를 설치해 연간 3000억원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실제 2020년 전기차 100만대가 보급되면 원자력 발전기 1기에 해당하는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한전의 계산이다. 전력계량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원격검침과 전력설비관리 효율화에 이바지하는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사업에 거는 기대도 크다.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 전체가구에 보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인 이 사업은 전기 고객에게는 각종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전기사용을 유도함은 물론,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한전은 지능형전력망을 구축을 통해 기존대비 설비 이용률은 10%, 업무효율 30%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조환익 사장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에너지 세상을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론보다 현장… 교수사회부터 바꾼다

    ‘이론 대신 실용, 논문 대신 산업체 경력’ 10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공과대학 혁신방안’에는 주입식 이론 위주에서 현장과의 소통 강화로 실무 역량을 높이는 쪽으로 공대 교육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구상들이 담겼다. 우리 공대들이 현장과 동떨어진 이론 연구에 매몰됐다는 산업계 비판이 수용됐고,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논문 실적 위주인 재정지원사업 및 교수평가 지표 때문에 체질 개선 시도가 여러 차례 좌절됐다는 자성이 반영됐다. 공대혁신위원회는 2011년 기준 한국의 인구 1만명당 공대 졸업생은 10.9명으로 독일(5.5명), 영국(4.4명), 캐나다(3.7명), 미국(3.3명)보다 훨씬 많다고 집계했다. 양적으로 우월하지만 산업계에서 공대 졸업생의 업무능력에 불만을 터뜨리는 이유는 교육, 연구, 평가 등 모든 측면에서 질적인 향상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위원회는 분석했다. 위원회가 지난해 몇 군데 대학의 전공필수 비중을 보니 25.1~52.1%로 미국 스탠포드대(81.5%)나 조지아텍(72.1%)에 크게 못 미쳤다. 또 재정지원사업과 교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SCI논문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어서 교수들은 이론적인 성과를 내는 데 골몰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혁신안은 재정사업과 교수 평가에서 산합협력 등 실용적 성과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공대생의 전공과목 이수기준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산업체 경력을 연구실적으로 100% 환산, SCI논문이 없어도 우수한 산업체 실적만으로 공대 교수를 채용하는 방안은 교수사회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서울대 연구부총장이기도 한 이준식 공대혁신위원장은 “하반기에 서울대에서 산업체 출신 공대 교수 2명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혁신안은 또 교원평가를 할 때 교육, 학술연구, 산학협력 등 3가지 트랙을 운영하며 SCI논문실적이 저조해도 산업체 연구개발(R&D) 수주액이 높거나 기술이전 실적이 좋은 교수는 산학협력 트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공학기초 이수기준을 25학점에서 30학점으로, 전공 이수기준은 50학점에서 54학점으로 높여 공학교육인증제 학점이수 기준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이 마련됐다. 또 ‘3+2 학·석사 통합과정’을 도입하고, 공학기초과목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행해 학제간 융합교육과 기업가정신 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대학이 협력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학점이수 인턴제’와 ‘채용연계형 산업인턴제’도 확대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계원예술대학교’금형디자인 전문교육에 나선다!

    ‘계원예술대학교’금형디자인 전문교육에 나선다!

    이에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2014학년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선정됐다. 인재양성 교육분야는 디지털목업 (Digital Mock up) 금형디자인 전문교육 과정이다. 금형산업은 공산품의 다품종 소량생산의 필수로 여겨지면서 그 기술만으로도 세계 최고의 납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2012년에는 10인 이상 금형기업이 금형생산에서 10조원을 넘긴 만큼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전문인력이 필요에 따라 기업에 연계하는 실무형 기술인력 양성으로 기업이미지 향상과 국가기반산업 활성화에 목적을 둔다. 사용자 중심의 트렌드 디자인 개발은 디지털 목업금형의 제품 경쟁력을 높여주는 만큼 제품의 외관과 품질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번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의왕시와 함께하는 지역 인재양성 사업으로 교육내용은 3D 프린팅, Auto-CAD, 시마트론 프로그램, 전문기업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기간은 1기 4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이며, 2기는 8월 18일부터 11월 20일까지로 두 기간으로 나누어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교육한다. 현재 1기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다. 계원예술대학교는 이번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통하여 기업과 구직자에 대한 미스매치를 해결하는 맞춤형 취업연계를 통하여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신규 일자리창출의 지속성을 극대화하여 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기업 탐방] “빅데이터 분석·검증·기술 표준화 정착…창조경제 선도할 것”

    [공기업 탐방] “빅데이터 분석·검증·기술 표준화 정착…창조경제 선도할 것”

    33년간 지식경제부·안전행정부 등에서 정보화 관련 업무의 외길을 걸어온 장광수(56)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정부 3.0이란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해 정부를 혁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몇몇 사람의 아이디어로는 한계가 있으니까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전 국민이 의견을 개진하고 그걸 사업화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바로 정부 3.0이고 창조경제”라면서 “공공정보 공개 여부를 놓고 주냐 안 주냐 하는 문제로 시간을 끌지 않고 사업자가 정보를 필요로 하면 현장에 기술지원반을 보내 원스톱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이미 구축했고, 지난달 전문가로 구성된 플랫폼 포럼을 구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폐쇄형 생태계를 개방형 혁신 생태계로 바꾸는 일이니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국민 말을 듣고 소통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무교동 정보화진흥원 집무실에서 만난 장 원장으로부터 빅데이터·사물인터넷·인터넷 중독 등 최근 10여년 새 달라진 정보화시대의 명암과 정보화진흥원의 역할에 대해 들어 봤다. →인터넷혁명시대에 정보화진흥원의 역할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정보문화진흥원이 2009년에 합쳐져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탄생했다. 그러니까 역사가 30년 정도 된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주로 정보화 순기능 업무를 했는데, 정보화 계획 수립, 정보통신기술의 민간 적용, 정보화 인프라 구축 등이 그 일이다. 문화진흥원은 역기능 쪽이다. 인터넷 중독·정보화 격차·음란물·사이버 왕따 등에 대한 예방 기능을 한다. 어떻게 보면 하드웨어적인 기능과 소프트웨어적인 일을 함께하는 것이다.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정보화가 빨리 진행돼 현재 세계 1위다. 스마트폰 보급률도 70% 이상으로, 특히 청소년이 스마트폰에 심각하게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실태조사를 해 보니 유선인터넷 중독은 7%인데 스마트폰 중독은 11.8%다. 특히 중독위험군도 25.5%에 달했다. 이 부분은 전 부처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총괄하면서 여성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국방부, 법무부 등이 함께하고 있다. 스마트폰 청정학교를 지정했고, 올해부터 국가 자격으로 인터넷중독상담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전국 13개 상담센터를 올해 중에 16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치료해야 하는 경우에는 193개 대학병원과 연계해 교육 및 치료를 할 계획이다. 특히 중독의 원인을 제공한 통신사업자, 포털, 게임사업자들도 예방 사업에 함께 참여하도록 관련 법을 고치려고 한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중독을 예방하는 조치를 하면 정보화진흥원에서 인증해 주는 정책도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또 올 6월에는 해피박스 캠페인을 벌이려고 한다. 청소년이 집에 오면 해피박스 안에 스마트폰을 두도록 해 가족 간의 대화를 늘리고 중독도 예방하려는 캠페인이다.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다. -정보화를 통해 사회가 초연결사회로 바뀌었다. 거기서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금융권 등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돼 사회적 문제가 많이 생겼는데 이걸 계기로 정보 스마트사회에 대한 안전 문제를 범정부적으로 검토하게 됐다. 정보사회 안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식을 바꿔 왔다. 대규모 투자도 필수적이다. 앞으로 대규모로 디도스 공격을 한다든지 해킹을 하면 우리 사회의 취약한 문제가 많이 노출된다. 악성코드를 심어 신호체계가 정지하면 국가적으로 위험에 도달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새로운 마인드에 예산과 투자의 3박자가 어우러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빅데이터 시장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스마트폰이 70% 이상 보급돼 있다 보니 빅데이터가 엄청나게 생산된다. 그 빅데이터를 분석해서 활용하면 기업에 도움이 되고 국가도 예방 행정을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빅데이터종합계획을 수립해 임하고 있고, 기업에서도 빅데이터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을 많이 하고 있다. 작년부터 빅데이터 시장이라는 것이 처음 열렸다. 미국, 영국은 먼저 했지만 우리나라도 동등한 수준으로 돼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버스노선을 최적화한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야간에 사람이 실제로 많은 곳으로 버스를 돌리니까 시민들이 좋아한다. 앞으로는 질병 분석을 통해 감기가 언제 올지 예측한다거나, 청소년 비행 예방 등 빅데이터 활용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본다. 올 초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영향을 받겠지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안전하게 한다면 올해가 빅데이터 활성화 원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의 역할과 구체적 활동 현황은.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는 중소벤처 및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필요로 하는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 세트와 분석에 필요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자원을 제공해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중소기업 R&D 및 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소 후 빅데이터 교육 대학협의체, 민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인프라와 커리큘럼을 지원하고, 다양한 사례 발굴은 물론 빅데이터 경진대회 추진 등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인식과 저변을 확대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대용량 데이터 분석, 성능 검증, 국내 기술 표준화 및 국가 미래전략 수립 지원 등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 평가가 한창인데 평가위원들이 어떤 점을 눈여겨봤으면 좋겠나. -정보화진흥원은 강소기업군에 속한다. 현재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것이 한 축이고, 정부 3.0 구현이 또 다른 축이다. 그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많이 발굴했다. ‘내 손안에 경복궁’이나 ‘택시 안심서비스’ 등이 히트를 쳤다. 수익을 많이 내는 기관은 아니지만 서비스 개발을 통해 창조경제와 국민행복 실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중점적으로 봐 줬으면 한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가치를 창출한 구체적인 성공 사례가 있나. -지난해 10월 관련 법이 시행된 후 이제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아 성공 사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몇몇 벤처기업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예를 들면 ‘메디라떼’, ‘김기사’, ‘모두의 주차장’, ‘서울버스앱’, ‘화해’ 등이 있다. 메디라떼는 2012년 10월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병원정보를 이용해 병원정보제공서비스를 시작한 후 1년 만에 1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기사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을 이용해 내비게이션과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로 2012년 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작년엔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두의 주차장은 서울시, 교통안전공단, 시설관리공단 등에서 정보를 받아 주차공간공유서비스를 제공, 5만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모바일 앱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다. 서울버스앱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의 버스운행정보를 받아 서비스하는 것으로 1000만건 이상 다운로드돼 국민 생활에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편익이 생기고 있다. 화해는 국민들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성분을 알려 주는 서비스로 작년에 안행부, 중소기업청, 청년위원회 등이 주최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정보화진흥원 원장으로서 포부와 계획은. -창조경제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ICT와 과학기술에 융합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영역의 경제성장 동력이 경제발전을 견인해 국민의 삶과 질을 향상시키는 국민 행복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 우리 정보화진흥원은 세계 최고의 ICT 전문기관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창조경제와 정부 3.0에 기여하는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 정리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장광수 원장은 ▲경북 군위 ▲경북고 ▲경북대 행정학, 중앙대 국제학 박사 ▲행시 24회, 안전행정부 정보화전략실장, 정보기반정책관, 지식경제부 정보보호정책과장
  • [이영탁 미래와 세상] 규제박람회를 열자

    [이영탁 미래와 세상] 규제박람회를 열자

    새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하는 일이 몇 가지 있다. 그중의 하나가 규제개혁이다. 지금은 규제개혁이지만 전에는 규제완화, 규제혁신, 규제혁파 등으로 같은 내용을 두고 부르는 이름만 해도 여러 가지였다. 정책당국은 마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듯이 결연한 자세인데 정작 현장에서는 이번에도 또 그렇겠지 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모습이다. 왜 이런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을까. 우선 규제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겠다. 언제부터 생긴 규제인지, 지금까지 역대 정부가 한 노력은, 그런데도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이런 것들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 규제를 두고 ‘옳다, 그르다’식의 판단부터 할 게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있는 규제의 내력부터 진지하게 살펴야 한다. 수도권 규제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이기도 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피 규제자 입장에서는 부당하지만 공익적 입장에서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규제는 무조건 나쁜 것, 그걸 움켜 쥐고 있는 사람 또한 나쁜 사람, 하는 식으로는 안 된다. 보다 근원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지금까지 규제문제를 주로 규제자 입장에서 다루는 바람에 피 규제자의 입장 반영이 미흡했다. 또 기존 규제에 치중하느라 특정 사안을 이유로 새로 만들어지는 규제에 대한 감시가 소홀했다. 때문에 규제 관련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 규제에 대한 갑과 을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한 후 최종적으로 공익적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 많은 경우 문서상 규제가 없어져도 실제로는 달라진 게 없다고 한다. 사람이 바뀌지 않고는 전통적 갑과 을의 관계가 얼마나 변하겠는가. 결과적으로 지금 방식으로는 전례를 되풀이하는 모양이 돼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규제개혁 회의를 진행하는 방식도 그렇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정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질책하고 지시하는 모양새가 미덥지 못하다. 앞으로 일을 해 나갈 사람들을 격려하고 도와주는 형식이 아니기에 규제개혁에 대한 위에서의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제대로 추진되기 어렵다.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명령해서는 밑에서 책임지고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각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도록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규제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규제박람회를 열자고 제안하고 싶다. 6개월 정도 커다란 전시장을 마련해 거국적인 규제박람회를 개최하자. 여기에는 모든 정부 부처가 참가하여 규제 현황을 낱낱이 공개하고 규제개혁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는다. 기업이나 피 규제자도 참가하여 규제에 대한 고충과 대안을 제시한다. 동시에 국민 누구든 참여해 정부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자기 입장을 발표한다. 특정 주제를 두고 정부 인사와 시민들이 모여 토론의 장도 마련한다. 규제에 관한 모든 것을 드러내놓고 끝장토론도 한다. 한마디로 규제의 주체와 객체가 함께 만나 서로의 입장을 개진하면서 답을 찾아나가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린다. 소셜 픽션(social fiction)이라는 말이 있다. 오늘날 과학이 상상(science fiction)을 통해 발전했듯이 우리 사회도 상상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여러 사람의 상상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신념하에 규제도 각 분야의 관계자들이 모여 현실의 벽을 넘어 미래 세상을 함께 그려나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많은 경우 성과가 나지 않는 것은 답이 틀려서가 아니라 제대로 실천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규제 박람회가 문을 닫을 때쯤이면 우리도 규제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토대로 규제에 대한 멋진 청사진과 함께 추진 동력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우리 스스로 IT선진국을 만들어냈듯이 규제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규제 후진국에서 벗어나 탈규제 선진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하는 바이다.
  • [공기업 탐방] 인문·이공 소양 고루 갖춘 융합형 인재 선호…공공기관 인턴 경험자 우대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기술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에 취업하고 싶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정보화진흥원은 상·하반기 각각 정규직을 뽑고 수시로 계약직을 선발한다. 따라서 홈페이지나 취업 포털 등에 나온 공고를 수시로 살필 필요가 있다. 올해 상반기 채용은 완료됐고 하반기 8명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상반기 정규직 선발에는 3100여명이 몰려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보화진흥원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어 점수를 마련해야 한다. 토익 기준 700점을 넘어야 서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시에는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영어성적 증명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전기, 전자, 컴퓨터와 통신 등 이공계 전공자를 비롯해 공공기관 청년인턴(연속 5개월 이상) 경험자, 비수도권 지역 인재를 우대한다. 변민기 정보화진흥원 창의인재부 수석은 “이공계를 우대한다고 하면 이공계만 뽑는다고 오해를 하는데 경영, 법학, 행정 등 인문학적 요소도 비중 있게 본다”면서 “ICT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적 요소들을 고루 갖춘 융합형 인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주요 직무는 정보화 국제협력,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정보화정책 기획연구, 전자정부 지원, 개인정보 보호 빅데이터 신기술 서비스, 스마트 네트워크, 경영기획 등이다. 정보화진흥원은 각 직무별 순환 근무가 원칙이어서 채용 단계에서 모든 부문을 통합해 선발한다. 변 수석은 “정보화진흥원의 핵심 가치는 고객 감동, 성과와 열정, 창의·협업·청렴”이라면서 “면접 때 이런 핵심 가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중요하게 본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최 방통위원장 후보 의혹 명백히 석명해야

    어제 열린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다시 한번 공직의 엄중함을 일깨워준 자리였다. 최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소득세 탈루 의혹에 대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토지를 임대하고 1년에 150만 원씩을 받았다며 이를 종합소득에 가산하지 않고 신고한 것을 뒤늦게 발견하고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취업도 하지 않은 딸이 1억 4000만원의 예금을 보유해 증여세 탈루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딸의 예금이 일순간 늘어난 것이 아니라면서 세금을 정확히 납부하기 위해 세무사에게 금액 산정을 의뢰했다고 했다. 30년 가까이 법관생활을 한 이로서 누구보다 법적인 문제를 훤히 꿰뚫고 있을 터인데 이런 군색한 ‘해명’을 늘어 놓으니 민망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세 차례나 대법관 후보에 오른 정통 법관에게서 석연치 않은 흠이 드러났으니 국민의 시선이 고울 리 없다. 고위 공직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한결같은 눈높이를 감안하면 최 후보자는 흔쾌히 ‘적격’ 판정을 받기 어렵다. 더구나 방통위는 국회 의결을 거친 야당 추천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해 ‘경력 부족’을 이유로 퇴짜를 놓은 마당 아닌가. 국회가 부적격 의견서를 채택해도 대통령이 이를 따라야 할 법적 의무는 물론 없다. 국회법은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한 지 20일이 지나도록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완료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내정자를 자동 임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방통위 고유의 업무 특성을 생각하면 방통위 수장은 여야 모두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은 인사가 맡아도 원만하게 끌어가기 힘든 자리다. 지금 방통위에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단말기유통법 국회 통과, KBS 광고 폐지·수신료 인상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잇단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보호 대책 또한 시급을 다투는 문제다. 하나같이 고도의 전문성과 정무적 감각, 통합·조정능력이 요구되는 사안이다. 최 후보자는 기왕에 평생 법관의 소신도 꺾고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보다 결연한 자세를 보여줘야 마땅하다. 적어도 재산형성 의혹과 관련해서는 의례적인 해명에 그칠 게 아니라 경우에 따라 사회 기부라도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확고한 도덕적 리더십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부딪히는 복마전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제대로 이끌어가기 어렵다. 단순히 인사청문회에 통과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 디엔컴퍼니 ‘이지듀EX’,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수상

    디엔컴퍼니 ‘이지듀EX’,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수상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는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X’가 지난 28일 열린 ‘2014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병원전문화장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9개 분야 178개 부문, 86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 인지도, 호감•친밀감, 구매경험, 만족도, 신뢰도, 충성도 등 총 6가지 요소를 조사하여 가장 높은 지수를 가지는 브랜드를 선정했다. 총 36개 기업 브랜드, 5개 지방자치단체 등 총 41개 브랜드가 선정됐으며, 이지듀EX는 병원전문화장품 부문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지듀EX’는 대웅제약의 특허 받은 DW-EGF를 법적 최대허용치(10ppm) 함유한 브랜드로 피부과 및 성형외과에서 레이저 처치 후 피부재생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 화장품이다. 주요 성분인 EGF는 1986년 노벨 의학상을 받은 성분으로 세포증진 및 재생을 촉진해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고 촉촉하게 유지하며 피부노화도 개선시킨다. 고순도, 고활성인 대웅제약의 DW-EGF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명인 네피더민(Nepidermin)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등록됐다. 또 미국,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23개국에서 34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세계 최초로 ‘국제화장품원료집’(ICID-International Cosmetic Ingredient Dictionary)에 등재됐다. 이지듀EX 브랜드 관계자는 “제약회사가 모기업이다 보니, 무엇보다도 제품의 내용물 및 성분의 품질을 높이려 노력한 것이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비결인 것 같다”며 “이지듀EX만의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늘의 눈] 현대·기아차, BMW에 한 수 배워라/유영규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현대·기아차, BMW에 한 수 배워라/유영규 산업부 기자

    한국 도로에서 유독 잘 달리는 수입차가 있다. BMW다. 독일차에 대한 지나친 쏠림이라는 목소리도, 소득수준에 비해 고급차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허영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아무튼 경쟁사를 제치고 쌩쌩 달린다. BMW는 지난해는 수입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21.1%까지 끌어올리면서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006년 이후 판매 대수 평균 증가율은 무려 28%에 달한다. 최근 하락 일로를 걷는 국산차의 내수 성적을 보면 그들의 약진이 위협적일 정도다. 잘나가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차량 성능이나 브랜드 이미지 등의 이야기는 접어 두더라도 BMW는 한국에서 큰 그림을 그리며 장사를 하는 모습이다. 7월 준공을 목표로 인천 영종도에 건설 중인 ‘BMW 드라이빙센터’가 대표적이다. 인천공항 화물센터 옆 축구장 약 33개를 지을 수 있는 부지(24만㎡)에 총 770억원을 쏟아부었다. 핵심시설인 드라이빙 트랙은 BMW고객은 물론 다른 브랜드 차 운전자들도 자기 차의 한계를 느껴볼 수 있도록 만든 체험 공간이다. 길이 2.6㎞의 트랙에선 마치 전문 레이서가 된 듯 마음껏 트랙을 달려볼 수 있다. 만에 하나 사고를 방지하고자 독일에서 레이싱 전문가도 초빙해 안전교육도 시행한다. 전체 트랙을 볼 수 있는 위치에는 가족을 위한 문화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아이들이 카트를 직접 운전하거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트랙을 도는 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간 20만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초의 가족용 자동차 테마파크를 한국에 만들겠다는 것이 BMW의 포부다. 단순히 제품을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차 문화를 전파하는 공간을 만들려는 모습이 엿보인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BMW가 전국에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깔겠다고 나섰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포스코ICT 등과 손잡고 올해 말까지 전국에 60여 곳, 내년 100여 곳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곧 전국 이마트 주차장 일부가 전기차 충전 시설로 변하는 셈이다. 대형마트는 동네마다 가장 넓은 도로, 비싼 땅에 세워지기 마련이다. 접근성 면으로 보면 국내 완성차업체가 공공기관, 구청 건물, 심지어 서비스센터에 충전소를 설치하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제 차 더 팔려는 속셈”이라고만 치부할 수도 없다. BMW가 준비 중인 충전시설은 기아차는 물론 르노삼성, GM, 닛산 등 국내에서 시판 중인 모든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업체별로 충전기 표준이 다른 현실에서 다른 기업은 시도조차 안 한 방법이다. 이 대목에서 묻고 싶다. ‘왜 한국땅에서 이런 일을 수입차 회사가 먼저 해야 할까’라는 점이다. 자동차 담당기자를 하면서 새삼 느끼는 것은 국내에 현대·기아차에 대한 안티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비난 정도의 지나침이나 사안별 시시비비를 떠나 현실이다. 안티의 배경에는 현대·기아차가 외국에 비해 한국 소비자를 홀대한다는 의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어느덧 글로벌 5위란 위치까지 성장한 현대·기아차가 국내 소비를 기반으로 한 발짝 더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98년 역사를 지닌 경쟁자의 장사법을 눈여겨봤으면 한다. whoami@seoul.co.kr
  • 로버트웰치,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열고 아시아 진출

    로버트웰치,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열고 아시아 진출

    5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주방명품 브랜드 ‘로버트웰치(Robert Welch)’가 ‘로버트웰치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 본점 8층 팝업스토어에 문을 연다. 아시아 시장 중에서 최초로 한국을 택한 것으로 알려진 로버트웰치(www.robertwelch.com)는 영국왕실과 수상관저에 주방용품을 공급하며 프리미엄 주방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로버트웰치는 설립자 로버트웰치 이후 현재 그의 아들 루퍼트웰치와 딸 엘리스가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패밀리 비즈니스 형태로 운영되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다. 로버트웰치의 수많은 디자인들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까지도 여러 대학과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ictoria and Albert Museum), 대영박물관(영국박물관, British Museum),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이 있다. 이와 같이 로버트웰치의 제품은 품질과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블루밍데일(Bloomingdales) ▲메이시스(Macy’s) ▲윌리엄소노마(William Sonoma) ▲존루이스(John Lewis) 등 해외 유명 백화점과 편집숍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는 샹그리릴라호텔, 두바이 7성급호텔(버즈 알 아랍) 등 고급호텔 및 프리미엄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용품으로만 볼 수 있었던 로버트웰치, 이제는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로버트웰치 코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기간에 방문하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자사 에스프레소 스푼을 회사소개와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기간은 4월 3일까지로 수량은 한정돼 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특별히 루퍼트 사장이 직접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등 한국 시장 및 아시아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기대를 내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에 국왕 만찬·방탄차량 배려… 교과서엔 ‘한국 고도 산업국가’ 재평가

    朴대통령에 국왕 만찬·방탄차량 배려… 교과서엔 ‘한국 고도 산업국가’ 재평가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네덜란드를 찾아 정상회담을 한 한국의 첫 대통령이 됐다. 앞서 박 대통령은 2011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네덜란드를 찾았다. 당시의 특사가 이번엔 정상 자격으로 찾은 것이다. 네덜란드 국왕은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개인 자격으로 오·만찬을 정상에게 제공하는 2개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배려했다. 또 다른 나라는 중국이다.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주최하는 오찬에는 거스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과 박지성 선수도 깜짝 참석했다. 박 대통령에게는 방탄 차량도 제공했다. 주최 측이 정상에게 방탄 차량을 제공하는 나라는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등의 테러 위협이 높은 국가 등 5개국 정도라고 주네덜란드 이철기 대사는 설명했다. 텔레그라프 등 일부 현지 언론은 “박 대통령이 어두운 옷을 입은 다른 정상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빨간 옷을 입고 입국했다”는 기사와 함께 사진을 싣기도 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상당히 의미 있는 ‘한국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네덜란드의 3대 교과서 출판사에 속하는 티메묄렌호프와 노르드호프는 지난해부터 초·중·고교 교과서에 한국의 정치·경제적 발전상에 관한 내용을 대폭 반영했다. 올 하반기에는 각각 6쪽가량의 한국 관련 단독 챕터를 배정한 개정판 교과서가 나온다. 지난해 7월 발간된 티메묄렌호프 출판사의 초등지리 교과서에서는 ‘어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빈국’이라는 기존의 설명이 ‘고도의 산업국가이자 부국으로 최첨단 스마트폰, 디지털 TV, 자동차, 대형 선박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바뀌었다. 사진도 수산물 시장이 발광다이오드(LED) 제작 현장 사진으로 교체됐다. 같은 해 노르드호프 출판사가 펴낸 고등학교 역사 수험서에는 ‘한국의 기적적인 경제 발전과 완전한 민주주의’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또 ‘하멜표류기’의 저자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중부 호린험시의 17개 초등학교는 2013~2014년 한국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한국 전문 수업’을 개설한다. 티메묄렌호프의 새 중등지리 교과서에는 제3장 ‘아시아의 세기’에 6쪽 분량의 ‘한국: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단원이 포함된다. 한국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했다는 점에서 다른 개발도상국의 모범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 실릴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네덜란드의 운송·물류·금융서비스 분야와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제조 분야 등 상호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의 투자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유럽에서 높게 평가받는 네덜란드의 ‘뇌(腦) 은행’이 한국의 뇌 은행 설치에 협력해 줄 것 등도 당부했다. 회담 뒤에는 한·네덜란드 간 워킹홀리데이 양해각서(MOU) 서명이 이뤄졌다. 헤이그(네덜란드)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우리 집 헬스 트레이너 SKT ‘스마트 짐보드’

    우리 집 헬스 트레이너 SKT ‘스마트 짐보드’

    황사와 미세먼지로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실내에서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즐겁게 체력 단련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운동기구가 나왔다. SK텔레콤은 24일 허브앤스포크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신개념 운동기구 ‘스마트짐보드’를 출시했다. 스마트짐보드는 스마트기기 기반 각종 게임,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로 조작해 즐길 수 있도록 한 실내 운동 솔루션으로 누구나 손쉽게 운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개인이 보유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PC용 게임 등을 센서가 내장된 운동보드와 연결해 게임이나 댄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동보드 위에서 발로 밟으며 운동하도록 설계됐다. 게임이 끝나면 운동량과 소모 열량 등을 계산해 줘 체계화된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전용 콘텐츠로만 이용 가능한 기존 제품과 달리 이미 출시된 콘텐츠와 연동돼 비용 부담이나 콘텐츠 부족 등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운동보드에 탄력적인 우레탄 소재를 활용하고 에어 기능을 도입해 모래밭에서 운동하는 것처럼 운동 효과를 높이면서 층간 소음 걱정도 없앴다. 스마트짐보드는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동행’의 결과물이다. 제작사인 허브앤스포크는 SK텔레콤의 베이비붐세대 ICT 기반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브라보 T’ 1기 창업사로, SK텔레콤이 제공한 다양한 창업 지원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스마트짐보드를 통한 올해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다. 상반기 중국 시장을 포함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사이버대는 투자용?… 대학들 설립 경쟁

    올해 5개 안팎의 법인이 사이버대에 도전장을 낼 전망이다. 덕성여대가 여대 가운데 처음으로 사이버대 설립을 추진한다. 대학 구조조정 등 위기가 확산되면서 미래를 보고 투자하겠다는 의도다. 교육부 관계자는 24일 “이달 말 마감하는 사이버대 설립 신청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개 이상의 법인이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덕성여대 이사회는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가칭 ‘덕성사이버대’를 내년에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부에 설립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모집 정원은 900명쯤으로 8개 학과에 30여개 과목을 개설하는 게 목표다. 덕성여대 법인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글로벌 관련 학과 위주로 설립 계획서를 낼 예정”이라며 “4개 학과를 우선 설립하고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학들이 사이버대 설립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것은 장기적인 성장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는 게 교육계 안팎의 분석이다. 현재 사이버대는 모두 21곳으로, 2001년 최초 9개 사이버대가 설립된 후 이듬해 15개까지 늘어나고 매년 1~2개씩 설립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매년 5개 안팎의 법인이 사이버대를 설립하겠다고 승인 신청을 냈지만 2012년 건양사이버대 이후 2년 동안 한 곳도 승인을 받지 못했다. 2007년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사이버대가 정식 학위수여 대학으로 인정받으면서 설립 조건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은 기존의 사이버대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을 노리기도 한다. 숭실대는 2012년 한국사이버대를 인수해 숭실사이버대를 설립했다. 김은기 숭실사이버대 기획처장은 “한국사이버대 인수는 온오프라인 교육의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면서 “사이버대를 갖추지 못한 오프라인 대학은 향후 도태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사이버대에서도 희비는 엇갈린다. 한양대, 고려대, 경희대를 비롯해 서울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등 입학생 2000여명 이상 대형 대학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초창기 사이버대 중 일부는 부실이 이어져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 서울 모 사이버대는 2년 전 인수자를 찾기 전 어려움을 겪었고, 지방의 소규모 사이버대 몇 곳도 인수자를 기다리고 있다. 박상현 경희사이버대 기획처장은 “2001년 사이버대가 처음 설립된 후 지금까지 계속 투자를 한 사이버대와 그러지 못한 사이버대 간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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