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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게임’, 美에미상 후보 자격 갖췄다…‘기생충’ 영광 재현 관심

    ‘오징어게임’, 美에미상 후보 자격 갖췄다…‘기생충’ 영광 재현 관심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4관왕을 거머쥐었던 것처럼 ‘오징어 게임’에서도 비슷한 영광을 누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 아카데미상이 있다면 TV·방송계엔 ‘에미상’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오를 자격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현지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를 자격을 갖췄다고 보도했다.에미상은 크게 저녁 시간대와 낮 시간대를 나눠 각각 ‘프라임타임’과 ‘데이타임’ 프로그램에 각각 따로 시상하는데, 통상 에미상이라 하면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가리킨다.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오를 자격을 갖췄고, 넷플릭스는 TV 역사를 새로 쓸 수 있게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이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오를 수 있는 이유로 “미국 회사인 넷플릭스의 지도 하에 미국으로 배급될 목적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에 공개돼 국제적으로 제작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인터내셔널 에미상 부문에 오를 수 있다면서 “에미상 규정상 동시 입후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에미상은 프라임타임·데이타임 외에도 스포츠, 국제. 지역 등의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시상식은 매년 9월에 열린다. 버라이어티는 이에 넷플릭스가 배우조합상(SAG Awards), 비평가초이스(Critics Choice Awards), 인디펜더트 스피릿 어워드 등 오는 겨울 시즌부터 본격 시작되는 각종 시상식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에미상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전통적으로 NBC, ABC 등 공중파와 HBO 등 케이블 채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에미상은 최근 몇 년 동안 넷플릭스 콘텐츠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19일 열린 제73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넷플릭스가 작품상 등 40여개 부문을 석권했다. ‘더 크라운(The Crown)’으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가운데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 등 11개 트로피를 가져갔다. 또 ‘퀸즈 갬빗(The Queen’s Gambit)’의 경우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드라마 최초로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 역시 “팬들은 ‘오징어 게임’을 TV판 ‘기생충’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면서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봤다.
  • 탁현민 “BTS, ‘유엔 연설 한국어로 하고 싶다’ 먼저 제안”

    탁현민 “BTS, ‘유엔 연설 한국어로 하고 싶다’ 먼저 제안”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달 방탄소년단(BTS)의 유엔 연설과 관련해 “한국어로 하자는 의견이 BTS 쪽에서 먼저 나왔다”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영어 연설과 한국어 연설 중에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탁 비서관은 “물론 영어 연설이 전 세계분들에게 좀 더 명확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가지 취지나 또 당일 대한민국 대통령의 기조연설, 그리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대표인 BTS가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하는 자리이니만큼 한국어 의견이 나왔다”면서 “저희도 거기에 쉽게 동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탁 비서관은 “유엔에서는 아무 불만이 없었다”며 “자막으로 하는 것까지도 저희 제안을 받아줘서 한국어 연설에 영문 자막으로 결정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BTS는 지난달 20일 개최된 유엔총회 특별행사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청년과 미래세대를 대표해 연설자로 나섰다.이날 연설에서 BTS의 리더 RM은 “이 자리에 서게 돼 영광이다. 저희는 오늘 미래세대 이야기를 전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 전원이 한국어로 연설을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이 유엔총회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은 2018년 9월 제73차 유엔총회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발표 행사에 참석해 리더 RM이 대표로 개인 경험을 담아 젊은 세대를 향해 “스스로를 사랑하고(Lovemyself) 목소리를 내자”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75차 유엔총회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에서 특별 연사로 나서 팬데믹 상황에 힘겨워하는 미래세대를 향해 “삶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 함께 살아내자(Life goes on. Let‘s live on)”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 한밤 아파트 비명소리…7층까지 뛰어올라가 사람 살린 경찰

    한밤 아파트 비명소리…7층까지 뛰어올라가 사람 살린 경찰

    지난 6월 4일 오후 9시쯤 울산 북부경찰서 농소1파출소에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파출소 인근 아파트에 사는 주민이 “자꾸 주변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신고한 것이었다. 근무 중이던 김영경(34) 경위와 동료 3명은 해당 아파트로 출동했다. 정확히 어느 집에서 나는 비명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기에 신고자 집을 중심으로 두 조로 나눠 찾아보기로 했다. 김 경위 등은 1층부터 한 층씩 올라가며 비명소리가 들리는 집을 찾기 시작했다. 김 경위가 7층에 다다랐을 때 고함 소리가 가깝게 들리기 시작했다. 김 경위는 소리가 나는 집을 찾아 “경찰입니다”라며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현관문이 열리더니 50대 여성이 울면서 나와 “남편이 쓰러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즉시 집 안으로 들어간 김 경위는 쓰러진 남성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몇 분 뒤 쓰러졌던 남성이 숨을 쉬기 시작했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남성은 고혈압으로 심정지가 와 쓰러졌던 것으로 파악됐고,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쓰러진 남성의 아내는 “남편이 쓰러지자 당황한 나머지 119에 신고할 생각을 미처 못했다.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경위는 “7층까지 뛰어 올라가 힘이 빠진 데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했다”면서 “쓰러졌던 분이 숨을 쉬자마자 안도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울산경찰청은 5일 올해 울산 탑폴리스(Top-Police)로 김 경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탑폴리스는 경찰의 날(10월 21일)을 맞이해 시민에게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한 경찰관을 시민평가단이 선발하고, 울산경찰청이 포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 경위는 지난 8월에도 흉기를 든 자살 의심자를 제압하기도 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당시 김경위가 근무 중이던 파출소에 “남편이 죽고 싶다며 흉기를 휘둘러 집에서 도망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 경위는 경찰에 임용된 지 2개월이 된 후배 순경과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 김 경위는 “가는 내내 걱정이 앞섰다”며 “당시 아내분이 알려준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니 남편분이 흉기를 쥐고 유서를 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경위는 저항하는 남성의 흉기를 빼앗고 제압했다. 흉기를 들었던 남성은 퇴직 후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남성은 경찰 출동 후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경위는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무섭기도 했지만 경찰로서 해야 할 일이었다”고 전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김 경위는 그밖에 올해 보이스피싱 조직원 3명을 구속시키고 절도·협박·음주운전·마약사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자들을 잇따라 검거하는 등의 공을 세웠다. 울산경찰청은 탑폴리스 선정을 위해 지난달 6~15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했다. 그 결과 경찰관 18명이 추천을 받았고, 내부심사를 거쳐 6명을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이후 5일간 울산경찰 폴뉴스 수신자, 출입기자단, 자율방범대·생활안전협의회 등 치안협력단체 회원 2886명이 문자투표에 참여했는데, 총 46%의 득표율을 기록한 김 경위가 최종 선발됐다. 김 경위는 “저뿐만 아니라 많은 경찰관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탑폴리스 시상식은 오는 21일 경찰의날 기념식과 겸해 치러진다. 수상자인 김 경위는 트로피와 상장, 소정의 포상금을 받는다.
  • ‘대장동 판박이’ 백현마이스, 성남시의회 與 단독 처리

    경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과 판박이 방식의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서울신문 9월 29일 10면>을 30일 ‘초과이익 환수 대책’ 없이 밀어붙여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2조 7207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 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 회의, 관광 등 마이스(MICE)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 복합업무시설,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 상업용지와 주차장, 공원, 녹지, 도로, 보행자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된다. 이중 도시기반시설은 성남시에 무상 귀속되고, 전시장, 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이날 시가 제출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다른 법인 출자 및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안건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 도시건설위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으로 구성됐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방식을 취하기로 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 민간사업자가 50%-1주의 지분율로 참여하게 된다. 따라서 개발 이익이 대장동처럼 일부 민간에게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위원회에서 도시건설위 박호근(민주당) 위원장은 “대장동과 비슷한 방식의 공영개발사업이라서 걱정들이 많지만,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의결을 강행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백현마이스는 사유지가 아닌 시유지에서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대장동 개발과 차이가 있다”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부족한 자금력 등의 이유로 공영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기인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를 보면 의왕백운밸리 공모지침서를 인용했다. 차이가 있다면 의왕시는 화천대유와 같은 업체가 못들어 오게 제한규정을 둔 반면 대장동사업은 화천대유같은 업체가 들어 올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줬다”며 “이대로라면 제2의 대장동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 백현마이스는 추진 방식을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임시회에서 5분 발언에서 “민간합동사업 방식에 대해 특혜 논란이 거세고 민간에게 폭리를 안겨준 사업 모델인 만큼 대장동, 위례와 관련한 의혹이 해소되고 문제가 없어질 때까지 보류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다음달 12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최종 처리되면 곧바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 ‘제2 대장동 논란‘ 백현마이스사업,성남시의회 여당 단독 통과

    ‘제2 대장동 논란‘ 백현마이스사업,성남시의회 여당 단독 통과

    경기 성남시 위례와 대장동 개발과 판박이 방식으로 사업계획이 잡힌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서울신문 29일 보도) 추진 안건이 논란 끝에 ‘초과이익 환수 대책’ 없이 30일 시의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2조7207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마이스(MICE)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백현마이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 복합업무시설,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 상업용지와 주차장,공원,녹지,도로,보행자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이 되는데 이중 도시기반시설은 성남시에 무상귀속되고, 전시장, 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방식을 취하기로 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 민간사업자가 50%-1주의 지분율로 참여하게 된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이날 시가 제출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다른 법인 출자 및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안건은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 도시건설위는 민주당 5명,국민의힘 4명으로 구성됐다. 도시건설위 박호근(민주당) 위원장은 “대장동과 비슷한 방식의 공영개발사업이라서 걱정들이 많지만,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의결을 강행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백현마이스는 사유지가 아닌 시유지에서 사업을 하는 점에서 대장동 개발과 차이가 있다”며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부족한 자금력 등으로 공영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기인 의원은“이대로라면 제2의 대장동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 집행부에서 민간에 대한 과다배당 및 폭리제한을 할 수가 없다고 인정한 만큼 백현마이스는 추진 방식을 전면 재검토 돼야한다”며 “조금 지체되더라도 사업의 단점을 보완해 가면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5분발언을 통해 “대장동, 위례처럼 특정 세력이 사업을 좌지우지하고 민간에게 폭리를 안겨줄 우려가 있다”며 “민간합동사업 방식에 대해 특혜 논란이 거세고 민간에게 폭리를 안겨준 사업 모델인 만큼 대장동과 위례와 관련한 의혹이 해소되고 문제가 없어질때까지 보류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다음 달 12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최종 처리되면 곧바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 넷플릭스 ‘생산기지’된 한국…창작자들은 왜 넷플릭스와 손잡을까

    넷플릭스 ‘생산기지’된 한국…창작자들은 왜 넷플릭스와 손잡을까

    “5년간 7700억원 투자…후방효과 창출”“한국 작품 참여가 곧 글로벌 진출” 장점 IP 독점으로 부가 수익 없는 건 ‘한계’“넷플릭스의 네트워크와 함께 하면서 우리가 참여한 한국 작품이 글로벌 포트폴리오가 됐다.”(특수분장 기업 ‘셀’ 황효균 대표) 한국 콘텐츠들이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국내 업계에 미치는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29일 넷플릭스가 온라인 중계한 ‘파트너 데이’에 참석한 협력사들은 넷플릭스가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이날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첫 ‘파트너 데이’ 미디어 행사를 열었다. 지난 2월 배우, 작가, 감독이 참여한 행사를 개최한 적이 있지만, 업계 창작자들이 참석한 행사는 처음이다. 콘텐츠 업계의 ‘공룡’으로 자리잡은 만큼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행보로 보인다.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Vice President)는 이날 행사에서 “지금까지 80개의 한국 작품을 190개 국가에 보여줬으며 5년간 7700억원을 투자했다”며 “한국 콘텐츠 업계와 같이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D.P.’와 ‘오징어 게임’을 언급한 그는 “다양한 산업에서 5조 6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고 일자리는 1만 6000개를 생산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피지컬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가장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영역은 콘텐츠 제작과 배급”이라며 “기획부터 촬영, 후반 작업과 배급에 이르는 모든 작업을 함께하며 다양한 후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딜로이트 컨설팅과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넷플릭스 시청자의 42%가 원작을 찾아보는 등 파생 콘텐츠를 소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일본에 소개된 ‘이태원 클라쓰’와 ‘사랑의 불시착’ 음원의 일본 오리콘 차트 진입 및 6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예로 들었다. 활발한 콘텐츠 제작은 분장과 특수시각효과(VFX), 음향을 맡은 업체들에게도 파급효과가 있었다. 황 대표는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성장과 함께 특수분장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했다. VFX 업체 덱스터스튜디오 DI본부의 박진영 이사는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에 UHD와 HDR, 4K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넷플릭스의 가이드가 더해져 한층 뛰어난 작업을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월드의 손승현 대표도 “우리 인력은 2018년 설립 당시 10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170명”이라며 “지난 10년간 국내 VFX 업체 평균 매출액은 4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넷플릭스와 협업이 글로벌 진출과 기술 향상 기회라면, 넷플릭스에게 한국은 ‘가성비’ 좋은 콘텐츠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주목받은 ‘스위트홈’과 ‘킹덤’ 시리즈부터 하반기 최고 흥행작 ‘오징어 게임’과 ‘D.P.’ 등 세계적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그러나 작품 흥행에 따른 추가 수익을 거두기 어렵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넷플릭스가 지식재산(IP)을 소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오징어 게임’의 경우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오늘의 톱10’ 상위권에 올랐지만 이 순위가 한국 제작사의 수익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넷플릭스 측은 “구독료가 수입 대부분인 플랫폼 특성상 그 수익을 구체적으로 산출하기가 모호하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도 최근 인터뷰에서 “(추가 수익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미 알고 시작한 것”이라며 “전세계에서 오는 뜨거운 반응만으로 창작자로서는 감사하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넷플릭스가 제작비의 15% 내외의 추가 이윤을 보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한 방송 관계자는 “수익 분배나 재방료를 지급하는 국내 채널들과 다른 점”라며 “해외 진출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마곡 MICE 복합단지 조성 목적과 맞지 않는 생활형숙박시설 불허해야”

    “마곡 MICE 복합단지 조성 목적과 맞지 않는 생활형숙박시설 불허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은 지난 28일 서울시 및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과 강서구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관련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마곡 MICE 복합단지 조성 관련해 특별계획구역 CP2부지에 생활숙박시설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문제를 지적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019년 8월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8만 2724㎡) 개발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는 과정에서 공모지침 변경을 통해 생활형숙박시설을 허용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주거용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되며, 소유주는 숙박업 신고 후 주거용으로 생활하는 것이 불법이다. 실거주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분양 과정에서 주거용으로 홍보되고 있어 이를 미처 인지 못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마곡 MICE 복합단지 조성의 목적을 살펴볼 때 생활형숙박시설은 불허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의견을 밝히며 “마곡 MICE 복합단지가 제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 필수시설들로만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마곡지구 조성에 있어 돈 되는 사업은 먼저 발 벗고 나서지만 돈 안 되는 사업은 천천히 진행하고 있다”고 질책하면서 지지부진한 속도를 보이고 있는 다른 사업들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 [와우! 과학] 서울 면적 10배 크기 A68 빙산, 분리 원인 찾았다

    [와우! 과학] 서울 면적 10배 크기 A68 빙산, 분리 원인 찾았다

    4년여 전인 2017년 7월 남극에서 네번째로 규모가 큰 라르센C 빙붕에서 서울 10배 크기에 해당하는 면적 5800㎢의 A68 빙산이 분리된 원인은 얼음의 균열을 복구해주는 ‘아이스 멜랑주’(Ice mélange) 층이 얇아진 탓으로 나타났다. 미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미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빙하학자로 이뤄진 공동연구진은 아이스 멜랑주 층이 빙붕 밑의 해수 순환은 물론 기후 변화라는 두 가지 영향 탓에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아이스 멜랑주는 빙하 말단부에서 바스러진 유빙의 일종으로 빙산과 눈의 혼합물을 말한다.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라르센C 빙붕에 있는 균열 지역 11곳을 관찰하면서 세 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첫째는 빙붕 자체가 녹아 얇아진 경우, 그다음은 아이스 멜랑주 층이 얇아진 경우 그리고 나머지는 빙붕과 아이스 멜랑주 층 모두가 얇아진 경우다. 그 결과 일단 아이스 멜랑주 층이 얇아지면 균열은 76m에서 112m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빙붕과 아이스 멜랑주 층이 모두 얇아지면 균열은 확대하는 수준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아이스 멜랑주 층이 빙붕의 균열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줬을 때 그 틈은 79m에서 22m로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에릭 러로어 JPL 선임연구원은 “아이스 멜랑주 층의 두께가 10m에서 15m밖에 되지 않을 때 그것은 물과 비슷해 빙붕의 균열은 더 커지기 시작한다”면서 “세 가지 시나리오 조건의 차이는 물질의 성질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극에서는 겨울에 따뜻한 바닷물이 하부에서 아이스 멜랑주 층을 덮쳐 균열이 빙붕 전체로 확장하게 할 수 있다. 이 점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에릭 리그놋 JPL 연구원은 “남극 반도의 빙산이 분리하는 사건이 증가한 배경에 있는 지배적인 이론은 표면의 용융 웅덩이에 있는 물이 빙붕의 갈라진 틈으로 스며들어 그 물이 다시 얼면서 팽창하는 수압 파쇄(hydrofracturing) 현상 탓”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 이론은 용융 웅덩이가 없던 겨울 남극의 A68 빙산이 라르센 빙붕에서 어떻게 분리됐는지는 설명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 NASA의 인공위성 이미지는 A68 빙산이 개개의 파편으로 분해돼 남극 이북 바다를 떠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빙붕이 빙산이 떨어져 나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스 멜랑주 층의 약화는 해수면 상승을 가속화해 빙붕을 더욱더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 리그놋 연구원에 따르면, 빙붕의 커다란 균열을 복구하는 아이스 멜랑주 층이 얇아지는 현상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기후 변화가 꼽히고 있는데 이는 남극 빙붕의 빠른 후퇴를 유도할 수 있다. 이 점을 염두에 둬 우리는 극지 얼음의 소실에 의한 해수면 상승의 시기와 정도에 대해 예상보다 더 빠르고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리그놋 연구원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관측에 NASA와 유럽의 인공위성 관측 자료뿐만 아니라 NASA의 항공 빙하 관측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아이스브릿지’(OIB·Operation IceBridge), ‘빙상·해수면 모델’(ISSM)의 자료를 사용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
  •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주현영 인턴기자’가 웃기지 않을 때… “먼저 힘을 실어 줘라”

    [박상현의 테크/미디어/사회] ‘주현영 인턴기자’가 웃기지 않을 때… “먼저 힘을 실어 줘라”

    미국인들이 사랑했던 코미디언 놈 맥도널드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은 생전에 그가 등장했던 코미디 영상들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그의 유머 감각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그런데 그중에 그가 뉴스앵커로 등장해 여자와 남자의 교통사고 유형 차이를 설명하는 장면이 있다. “가벼운 사고는 여성이, 사망 사고는 남성이 더 많이 낸다”고 말하는 그의 뒤로 통계 숫자를 보여 주는 원그래프가 등장하는데, 한눈에 봐도 각 항목의 퍼센트 숫자를 합하면 100이 넘었다. 맥도널드는 태연하게 이렇게 말했다. “숫자가 이상하죠? 여자가 계산해서 그렇습니다.”하지만 사람들이 이 농담을 지금도 좋아하는 이유는 이게 1997년에 등장했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보기 때문이다. 만약 똑같은 농담을 요즘 코미디언이 했다면 웃음을 끌어내는 데 실패했을 거다. 일단 “여자가 계산해서 그래프 숫자가 이상하다”는 말에 대해서는 ‘여학생은 수학을 못한다’는 지난 세기의 선입견을 갖고 있어야 웃든, 화내든 할 텐데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 21세기에 ‘여자는 단순한 산수도 못한다’는 얘기는 그냥 무의미한 소리로 들린다. 하지만 1997년도에는 어땠을까? 여성 청중도 남성들과 똑같이 그 농담을 즐길 수 있었을까?이 코미디가 나온 건 1997년이었다. 여성 비하적인 농담에 방청석에서 여성들이 큰 소리로 야유를 보냈다. 맥도널드는 기다렸다는 듯 “화내시는 분들이 있는데, 방금 한 농담은 여성 작가가 썼습니다”라면서 “이제 웃어야 할지 화내야 할지 모르겠죠?” 이 말에 사람들이 다같이 크게 웃자 그는 재빨리 “하하, 농담입니다. 저희는 여자 안 뽑아요.” 물론 마지막에 한 말은 농담이었고, 사람들은 뒤통수를 맞은 듯 또 한번 웃었다. 여성에 대한 편견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두고 줄타기를 하면서 청중의 감정을 갖고 노는 맥도널드의 솜씨를 잘 보여 주는 예다.●여성 비하 농담 야유에 “여성작가가 썼어요” 인류 역사 내내 코미디언은 남성이었고, 여성은 농담의 소재, 혹은 대상으로 존재했다. 고고학자들이 찾아낸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농담들도 하나같이 여성을 대상화하고 있다. 가령 BC 1600년에 기록됐다고 하는 고대 이집트의 농담은 이렇다. “파라오를 즐겁게 해 드리는 방법은? 그물만 걸친 여자들을 나일강에 넣고 파라오에게 낚시를 권한다.” 이게 왜 웃긴 건지 모르는 건 나 같은 현대인만은 아닐 거다. 나는 고대 이집트 여성들도 이걸 듣고 웃지 않았다고 장담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의 귀한 자원을 써 가면서 기록에 남긴 걸 보면 적어도 고대 이집트 남성들은 재미있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여성의 수학 실력과 고용 문제를 소재로 한 맥도널드의 농담은 여성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 싸우던 1990년대 사회(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를 ‘여성 비하적인 무례한 남성’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묘사한 것이다. 즉 그 농담을 하는 주체는 ‘미국 남성 사회’인 것이다. 하지만 그걸 다 이해해도 여성들은 불편함을 느낀다. 아무리 고차원적인 사회 풍자라고 해도 결국 여성들은 자신이 소재가 된 농담에서 남성들이 웃는 걸 봐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농담의 주체와 객체’라는 문제가 등장한다. 맥도널드의 농담이 별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은 그의 캐릭터가 무례한 남성 중심 사회를 상징한 것이니 여성도 웃을 수 있다는 당시 기준의 공감대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이 공감대는 빠르게 변했다. 가령 미국 코미디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오피스’(The Office·2005~2013)는 상황 파악이 느리고 ‘PC한’(정치적으로 올바른) 것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 마이클 스콧이 자신이 지점장으로 일하는 사무실에서 부하 직원들과 부딪치는 일을 다루는 시트콤이다. 내용이 그렇다 보니 주인공의 온갖 부적절한 언행이 웃음거리가 된다.●美 시트콤 ‘오피스’ 요즘과 코드 안 맞아 2011년에 방송된 한 장면에서는 주인공이 작은 눈에 돌출된 이빨을 한, 20세기 중반 서양에서 많이 사용한 일본인 혹은 동양인의 분장을 하고 등장한다. 직원들은 상상도 못할 행동을 하는 상사를 애써 무시하려 하고, 그의 뒤에서는 아시아 여성이 눈살을 찌푸리며 그를 노려본다. 이 시트콤에 출연한 인도계 미국인 여성 코미디언 민디 케일링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오피스’에 출연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기는 하지만, “요즘이라면 방영되기 힘든 장면이 많다”고 했다. 10년 만에 사회적 분위기가 그만큼 변한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시작한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 등장한 ‘주현영 인턴기자’가 화제가 됐다. 많은 사람이 20대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말투부터 몸짓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박수를 보냈지만, 동시에 “20대 여성을 미숙하고 철없는 존재로 묘사하고 웃음거리로 삼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이 코미디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나도 20대지만, 학교 발표나 면접 때 저러는 애 많지 않냐”며 “웃긴 건 사실”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젊은 여성을 비웃는 유머는 정말 지긋지긋하다”며 누가 저런 말소리와 태도를 시키고 가르쳤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기에서 다시 맥도널드의 농담으로 돌아가 보자. 그는 여성 비하적인 농담을 한 후에 “이 농담은 여성 작가가 썼다”는 말로 청중의 입을 다물게 했다. 흑인들은 흑인 비하적인 표현을, 아시안들은 아시안 비하적인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소위 ‘당사자성’을 들고나온 것이다. 물론 그것 자체도 농담으로 사용했지만, SNL의 인턴기자 역을 연기한 주현영 배우는 20대 중반의 여성이기 때문에 자신의 세대를 묘사하는 그에게는 당사자성을 부여하는 게 사실이다. 이 코미디가 던지는 화두가 간단하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美 코미디 원칙 “다 같이 기분 상하면 된다” 이 코미디가 축제 기간 중에 대학교 캠퍼스에 등장했다면 아무런 비판을 받지 않았을 게 분명하다. 대학생들은 자신의 다소 우스운 모습과 딱한 처지를 풍자한 연기에 박수를 보냈을 거다. 문제는 이 코미디가 전 국민을 상대로 방송됐다는 것이고, 이 연기를 보면서 웃은 사람들 중에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직원이나 자기 회사에 지원했던 학생들을 떠올리면서 “똑같아, 똑같아”를 외친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이다. 사회에서 힘이 없는 특정 집단을 나머지 사람들을 웃기는 소재로 삼는 코미디는 아무리 성공해도 비판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럼 ‘주현영 인턴기자’를 재미있게 봤다고 박수를 친 사람들(이들 중에는 젊은 여성들도 많다)은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이들은 그리고 젊은 여성들도 나이가 많은 세대를 얼마든지 놀릴 수 있고, 나이든 세대를 놀리는 코미디도 많기 때문에 이 정도의 묘사에는 상호성(相互性)이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미국 코미디계에서는 이를 “모두 평등하게 기분을 상하면 된다”는 원칙으로 불리고, 미국 SNL이 이런 원칙으로 모든 인종, 젠더 집단을 희화화한다. 하지만 유머 코드만큼 특정 문화에 고유한 것도 드물어서 같은 서양 국가들 사이에서도 코미디와 농담은 쉽게 먹히지 않는다. 미국식 코미디를 한국이 반드시 좋아할 이유는 없다. ●美 ‘민스트렐’ 약자 조롱 저질 코미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현영 인턴기자를 즐겁게 봤다면 20대 여성이 그 정도의 약자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한국 사회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에 취직한 여성들이 가벼운 코미디의 소재도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대 여성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견해는 각자 다를 수 있지만, 코미디와 웃음은 항상 집단 내의 권력 구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얼굴을 검게 칠한 백인 배우들이 흑인을 코미디 소재로 삼은 19세기 미국의 민스트렐(minstrel)은 약자를 조롱하는 저질 코미디였고, 유럽 봉건 영주의 궁정에 소속된 제스터(jester·어릿광대)는 왕을 공개적으로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게 허락된 유일한 사람이었다(앞서 이야기한 고대 이집트의 농담도 잘 보면 파라오에 대한 조롱의 언더톤이 보인다). 그렇게 봤을 때 현대사회에서 20대 여성을 코미디의 소재로 삼고 모두가 편하게 웃을 수 있는 방법은 그들을 누가 보기에도 약자가 아닌 힘있는 집단으로 만드는 것이다. 젊은 여성뿐 아니라 놀리고 싶은 집단이 있다면 그들에게 먼저 사회적, 경제적 힘을 실어 주고 그다음에 농담의 소재로 삼으면 그들도 싫은 소리 안 하고 함께 웃을 거다. 오터레터 발행인
  •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새만금국제공항은 합법적 사업… 특정단체 반대에 ‘뒤집기’ 안 돼”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됩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은 지난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겨우 이뤄 낸 사업”이라면서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는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일부 정치권에는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이어 송 지사는 “전북의 항공오지 오명 탈피, 산업체질 개선과 신산업 육성,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 비전 실현 등을 위해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면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다음은 송 지사와의 일문일답. -‘새만금국제공항’은 ‘송하진공항’이라 불린다. 공항 건설에 열정을 쏟는 배경은. “김제공항이 백지화되던 때 전주시장으로 일하고 있었다.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제공항 건설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제공항 건설에 전주시장이 나서자 뜬금없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만큼 절실했다. 전북권 공항 건설은 공직을 시작하면서부터 품어 온 필연적인 꿈이다. 전북은 제대로 된 기반 시설이 없으니 투자와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부와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는 악순환을 겪어 왔다. 전북이 산업의 규모를 키우고 내생적 발전을 이뤄 내기 위해서는 공항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도지사 취임 ‘신공항’ 핵심과제로 -공항 건설은 전북의 50년 숙원사업이다. 추진 과정은. “전북은 50년간 항공의 오지였다. 1990년대부터 김제공항 건설이 추진됐지만 2006년 경제성 재검토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이유로 전면 중단되면서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2014년 도지사로 취임하자마자 전북권 신공항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등을 통해 새만금국제공항 개발 논리를 확보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건의활동을 펼쳤다.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신공항 건설이 포함됐고, 드디어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건립이 확정됐다.” -전북발전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은. “신재생에너지, 수소산업, 전기상용차, 농생명산업, 관광산업 등 전북도가 집중 육성 중인 신산업의 상당수가 새만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들 고부가가치 산업이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수출 무역과 대외 교류가 전제돼야 한다. 서해안권 글로벌 물류 중심지라는 새만금 비전 실현을 위해서도 공항은 필수 기반시설이다. 국제공항 하나 없이 글로벌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약속에 불과하다.” -지방공항의 적자 운영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북에 공항이 건설돼야 하는 이유는. “군산공항은 미군 소유다. 미군 상황에 따라 결항과 연착이 잦고 운행편수도 제한을 받고 있다. 국제선은 아예 없다. 공공교통의 가장 큰 이점인 안정성, 정시성, 편의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도민들은 어쩔 수 없이 2시간여를 달려 무안공항이나 청주공항을 이용해야 한다. 일부는 이도 불편해 아예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2019년에 국토부가 사전타당성 검토에서 예측한 2040년 도내 항공 수요가 81만명이다. 81만명이 자가용으로 무안공항을 이용하면 연간 138억원,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150억원의 추가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새만금국제공항이 개항하면 추가 비용과 이동시간 등 도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새만금 내부개발과 기업 유치가 본격화되면 항공 수요와 경제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다.” ●활주로 2500m… 확장성 고려 공항구역 3200m -새만금 개발사업에서 국제공항이 가지는 의미와 비중은. “한마디로 화룡점정이다. 새만금이 글로벌 물류 중심지가 되려면 교통 시스템은 필수다. 도로와 항만, 철도에 공항까지 갖춰진다면 새만금이라는 도시의 가치와 물류경쟁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공항 건립으로 새만금은 항공정비와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 산업, 전기차와 수소차 산업이 동반 발전할 것이고 MICE와 관광산업의 수요도 급증할 것이다.” -새만금국제공항 위치와 규모는. “기존 군산공항에서 1.3㎞ 떨어진 곳에 확장부지를 포함해 3.4㎢ 규모로 건립된다.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가 뜰 수 있는 규모다.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E급 대형 항공기까지 취항 가능한 3200m 활주로 기준으로 공항구역을 설정할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 상황은. “기본계획 수립 단계다.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가 끝나면 올해 말에는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 국토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하게 된다. 2024년 착공, 2028년 말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설계와 시공을 병행 추진하는 턴키 방식을 도입하면 원래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2027년 개항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환경단체들이 수라갯벌 보전을 위해 공항건설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책은. “합법적인 행정 절차를 거쳤고 법적 판단까지 받은 사안을 되돌릴 수는 없다. 법적 판단이 끝난 문제를 번복한다면 손실과 대립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특히 2006년 방조제 최종 물막이 공사가 완료되면서 공항 예정 부지는 바다와 단절됐다. 수위 관리와 내부개발로 육상화가 진행돼 갯벌 기능을 상실한 상태다. 육지 서식종인 금개구리 등이 발견되고 갯벌 서식종인 흰발농게는 인근 지역에서 섭식흔과 서식굴은 발견됐으나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공항 예정지에 갯벌 서식종이 발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런 점을 전제해 개체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법정보호종별 생태 특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저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저어새 등 조류에 대해서는 조류 이동성조사를 매월 실시하고 공항 영향권 밖의 환경생태용지를 활용해 법정보호종 서식지 조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당별 대선 후보 결정되면 도민 염원 전달” -내년 정부 예산에 새만금국제공항 사업비가 반영됐다. 그 의미는. “새만금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본다. 기재부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최종 정부안에는 국토부가 요구한 예산보다 증액된 200억원이 반영됐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과제와 대책은. “뒤늦게 불거진 환경단체의 반대, 대선과 맞물린 정치적 이해관계, 다른 지역의 견제 등이 난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새만금공항은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 50년 동안 수없이 많은 실패를 거듭하며 겨우 이뤄 낸 사업이다. 합법적인 행정절차를 통과한 사업을 특정 단체의 입장에 따라 뒤집을 수는 없다. 김제공항은 토지보상과 공사계약까지 마치고도 무산됐다. 통탄의 역사를 되풀이할 수는 없다.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턴키 방식 도입을 건의해 조기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새만금국제공항이 이슈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대책과 소신은. “전북도민들은 김제공항 무산 이후 20여년 동안 새만금국제공항이 어렵사리 여기까지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대도 대단히 크다. 몇몇 정치인들이 새만금 개발의 특수성, 그간의 상대적 낙후와 소외의 역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없이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반대 입장을 표명해 대단히 안타깝다. 정당별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의 염원과 바람을 전달하겠다.”
  • BTS “멤버 모두 백신접종 완료”... 유니세프 “중요한 메시지”

    BTS “멤버 모두 백신접종 완료”... 유니세프 “중요한 메시지”

    유엔 총회에 청년세대 대표로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1일 유니세프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 BTS에 고맙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전날 BTS는 미국 유엔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에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참석해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은 저희를 기다리는 팬들을 만나기 위해 그리고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끊어야 하는 티켓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BTS 연설 직후 트위터에는 ‘ARMYvaccinatedtoo’(아미도 백신 접종을 했다)라는 문구의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BTS의 팬 ‘아미’들은 자신의 접종 증명서를 캡처한 ‘인증샷’을 잇따라 게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접종을 하자고 독려하고 있다. BTS가 연설을 통해 강조한 ‘웰컴 제너레이션’(welcome generation)과 관련된 글도 이어졌다. BTS가 청년세대를 변화에 겁먹지 않고 ‘웰컴’이라고 말하며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고 지칭한 데 호응한 것이다.
  • 탈레반, 여성부 폐지하고 그 자리에 ‘도덕 경찰’ 부활

    탈레반, 여성부 폐지하고 그 자리에 ‘도덕 경찰’ 부활

    아프가니스탄을 20년 만에 다시 장악한 탈레반의 과도정부가 이전 정부의 여성부를 철폐한 자리에 ‘도덕 경찰’을 부활시켰다. 17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탈레반 과도정부는 이날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기존 여성부 건물의 간판 자리에 ‘기도·훈도 및 권선징악부’(Prayer and Guidance and the Promotion of Virtue and Prevention of Vice) 현판을 내걸었다. 이른바 권선징악부는 탈레반의 과거 통치기(1996~2001년)에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극도로 보수적으로 해석해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하던 수단인 ‘도덕 경찰’을 담당하던 부처다. 당시 탈레반 통치 하에서 TV는 물론 음악 등 오락이 금지됐고, 물건을 훔친 자의 손을 자르거나 불륜을 저지른 여성은 돌로 쳐 죽게 하는 등 공개 처형도 허용됐다.여성은 교육과 취업은커녕 남성 보호자의 동행 없이는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는 등 극도로 제한된 삶을 살아야 했다. 여성부가 폐쇄되면서 이 부처에 근무하던 여성 직원들의 건물 출입도 금지됐다. 여직원들은 로이터통신에 지난 몇 주 동안 업무에 복귀하려고 했지만 집으로 돌아가라는 말만 들었다고 전했다. 한 여직원은 “내가 홀로 우리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며 직장이 없어지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탈레반 대변인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탈레반이 발표한 과도정부 내각 명단에 이미 권선징악부 장관 대행이 포함돼 있는 대신 여성부 장관은 빠져 있었지만, 탈레반이 여성부 철폐 여부를 직접 언급한 적은 없었다. 앞서 탈레반 고위인사인 와히둘라 하시미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샤리아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은 한 지붕 아래 같이 있을 수 없다”며 “그들(여성)이 정부 부처에서 일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여성 고용 배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여성 금지가 언론이나 은행 등 분야에도 적용될 것이며, 집 밖에서 남성과 여성의 접촉은 병원 진료 같은 특정 상황에서만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탈레반은 여대생의 등교를 허용하면서도 남녀가 따로 강의를 듣도록 했고 여의치 않을 경우 커튼으로 남학생과 여학생 좌석을 분리했다. 또 여학생은 여성 교원에게서만 교육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교원 수급이 어려우면 ‘노인 남성’ 교원에 한해 여학생의 출석을 허용했다. 심지어 이날 과도정부는 중등교육(7~12학년) 재개 방침을 발표하면서 남학생의 등교와 남교사의 출근만 허용했고, 여학생과 여교사에 대해선 언급을 하지 않았다.중등학교의 여학생 등교를 허용하지 않는 방침이 이대로 유지되면 결국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여학생은 거의 없어지는 셈이다. 탈레반은 재집권 후 과거 통치 때와 달리 이슬람 율법 하에서 여성의 교육과 취업을 허용하는 등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과거로 회귀하는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 창립 62주년 롯데건설 “신뢰받는 100년 기업 되겠다”

    롯데건설은 창립 62주년을 맞은 15일 글로벌 종합건설사로서 도약해 ‘신뢰받는 100년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롯데건설은 14일 “올해 기업 목표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건설사’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건설의 올 상반기(1∼6월) 매출은 2조 7438억원, 영업이익은 2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26.7% 상승했다. 상반기 수주금액 5조 9155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18.5% 증가했다. 올 들어 국내외에서 잇따라 굵직한 사업을 수주한 덕분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MICE 복합개발’,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 경기 하남시 ‘H2 프로젝트’ 등 수익성이 높은 대형 복합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이 해외에서 공들이는 지역은 동남아시아다. 현재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대규모 복합몰인 ‘롯데몰 하노이’를 짓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하노이 인근 신도시에 3500억 원 규모의 호텔 신축 공사를 따냈다. 신기술도 재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지난 7월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만든 메타버스(가상현실이 융복합화된 세계) 공간인 ‘메타폴리스’에 롯데건설 사옥을 지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철학이 경영지표로 반영돼 상승세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해외 신규 사업 및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도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든 정의 TECH+] 컨테이너 교환식 배터리, 친환경 선박의 미래 될까?

    [고든 정의 TECH+] 컨테이너 교환식 배터리, 친환경 선박의 미래 될까?

    현재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중 상당 부분이 운송 수단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트럭, 비행기, 선박 등 대부분의 운송 수단이 화석 연료를 이용해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지구 평균 기온 역시 같이 상승하면서 운송, 물류 분야의 친환경 요구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자동차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까운 미래에 내연 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차나 수소 연료전지차 같은 미래형 친환경차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현재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배터리 및 연료전지 기술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미래입니다. 하지만 항공기나 선박의 경우 가까운 미래에 배터리나 연료전지로 에너지원을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은 너무 무거울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고 자주 충전할 수 있는 자동차와 달리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 선박의 경우 움직이는 데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대형 화물선을 움직이는 데 충분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일도 어렵지만, 설령 실을 수 있다고 해도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비현실적입니다. 네덜란드의 전기 선박 스타트업인 ZES(Zero Emissions Services)는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배터리를 선박에 내장한 후 전체를 충전하는 대신 컨테이너 내부에 배터리를 싣고 충전된 배터리를 컨테이너 통째로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교환식 배터리 컨테이너인 ZESpack은 6m(20피트) 규격 컨테이너 내부에 총 2M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전기차로 치면 대략 36대 분량의 배터리를 컨테이너 하나에 넣은 것입니다. 이런 컨테이너 방식의 배터리 모듈은 컨테이너선에 쉽게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별도의 복잡한 인프라 없이도 항구에서 쉽게 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배터리를 교환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15분 정도에 불과해 배터리를 충전시키기 위해 항구에 오래 정박할 필요도 없습니다. 화물을 선적한 후 바로 항구를 비워줘야 하는 선박에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하지만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부분은 목표로 삼은 시장입니다. ZES의 첫 목표는 대양을 오가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유럽 내륙 수로를 움직이는 소형 화물선입니다.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이웃 유럽 국가에는 강과 운하를 이용한 내륙 수송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소형 컨테이너선이라면 상대적으로 작은 용량의 배터리로 충분합니다. 교환식 배터리 컨테이너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ZES의 전기 선박을 이용하는 첫 고객은 맥주 제조사인 하이네켄입니다. 하이네켄 역시 선진국의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탄소 중립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은 물론 물류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하이네켄의 목표로 8척의 전기 컨테이너선과 14개의 컨테이너 배터리팩, 그리고 8개의 충전소를 이용해 주류를 네덜란드와 유럽 각지로 수송할 예정입니다. ZES는 하이네켄을 시작으로 여러 고객사를 확보해 전기 컨테이너선과 배터리팩, 그리고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첫 전기 컨테이너선인 알펜나르 (Alphenaar)는 올해부터 수송 임무를 담당합니다.다만 배터리 교환식이 친환경 선박의 미래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배터리 교환식은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 최대 단점인 낮은 에너지 밀도를 해결해주진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친환경 선박에서 배터리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수소와 암모니아입니다. 수소 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탄소 배출이 제로라는 장점이 있고 암모니아 역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면서 수소보다 보관과 취급이 편리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관련 연구도 많이 진행되어 상용화를 목전에 둔 상태입니다. 친환경 선박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 선박은 조용하고 배출하는 물질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단거리 소형 화물 및 여객선 부분에서 강점이 있지만, 수소 연료 전지나 암모니아 같은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는 것이 큰 변수입니다. 앞으로 전기 선박이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 세계적 마이스 도시 꿈꾸는 송파, 전문인력 양성·기업 유치 총력

    세계적 마이스 도시 꿈꾸는 송파, 전문인력 양성·기업 유치 총력

    서울 송파구가 세계적인 마이스(MICE)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키우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13일 ‘마이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영문 약자로 네 분야를 융·복합한 서비스 산업이다. 관광활성화와 경제적 파급효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의 하나로 ‘잠실 마이스 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국제 규모의 회의시설과 전시장, 호텔 등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 과정과 연계한 것이다. 1기 교육생 17명이 행사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직접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송파구 마이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이어진다. 교육생 발표와 마이스 분야 전문가 발제,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김유림 넥스페어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서병로 건국대학교 교수, 윤영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가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심포지엄을 송파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지원책을 적극 발굴해 구를 세계적인 마이스도시인 싱가포르, 브뤼셀 못지않은 마이스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직장운동부 통합숙소 건립 요청

    이성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에 직장운동부 통합숙소 건립 요청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7일 제302회 임시회 균형발전본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에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시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를 위한 통합숙소와 체육시설을 건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하고 보조경기장, 데크시설, 학생체육관을 추가하는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과, 주경기장 주변지역에 전시·컨벤션 시설, 야구장, 스포츠콤플렉스, 수영장, 수상레저 및 업무·숙박·상업 시설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MICE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가 수립한 ‘잠실주경기장 직장운동경기부 합숙소 계획안’에 따르면 합숙소의 규모가 연면적 2150㎡ 규모에 25개실과 공용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며, “하지만 현재 서울시에 소속된 선수와 감독, 코치는 총 214명으로 해당 인원들을 모두 수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므로 규모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청 소속의 선수와 코치진은 서울시내의 높은 보증금과 월세 때문에 숙소를 자주 옮기고 있으며, 현재 숙소 중 상당수는 서울이 아닌 의정부나 하남시, 구리시 등에 위치하고 있다”라며 “잦은 이사와 숙소에서 훈련장까지의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효율적인 훈련이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효율적인 훈련을 통한 경기능력 향상을 위해 통합숙소의 규모를 지금보다 대폭 늘리고 식당은 물론 체육시설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라며, “서울시에서는 공사비용 상승을 우려하는데, 지난 10년간 보증금과 월세, 교통비와 체육시설 대여료로 지출한 비용이 190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오히려 합숙소의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서울시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시가 이번 요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수용하여 서울시 소속의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 마포구 당인동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예정지역 방문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 마포구 당인동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예정지역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희걸)는 지난 6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지인 잠실종합운동장과 마포구 당인동 체육시설 건립예정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은 잠실종합운동장을 글로벌 스포츠·MICE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금번 제302회 임시회에 상정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의견청취안’을 통해 전시·컨벤션 등 개발밀도 확보, 주경기장 리모델링 및 민자투자사업 추진시기를 고려한 단계별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세부시설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미래 서울의 성장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희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양천4)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 조성 예정지인 잠실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추진현황 등을 보고받고,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잠실주경기장 일대를 중심으로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았다. 이어서 위원들은 ‘마포구 당인동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예정지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곳은 1930년부터 운영됐던 서울복합화력발전소(舊(구) 당인리 발전소) 의 지하화 추진에 따라, 수영장·피트니스 등 다목적 공공체육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 상생방안을 마련한 공간이다.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시민의 체육 활동과 체육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비해, 유휴부지 확보가 어려운 서울의 도심 환경 상황을 고려하면,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라며,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과, 마포구 당인동 체육시설의 조속한 건립 추진으로, 지역 주민과 서울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지고, 나아가 국내·외 표준규격에 맞춘 시설로 조성돼, 체육 대회 활성화를 통한 서울의 전문·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 P2P는 대출에 투자… 상품별 리스크 판단 후 결정을

    P2P는 대출에 투자… 상품별 리스크 판단 후 결정을

    P2P업체 28곳 등록해 ‘옥석 가리기’ 마쳐타 상품보다 수익구조 단순해 접근 쉬워 취급 금액·대출 잔액·연체율 확인 필요높은 수익률 내세우거나 파생상품 주의P2P에서 대출땐 금리 비교·분석 잘해야초보자, 소액으로 여러 상품 분산투자를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온투법) 1년 유예기간을 거치면서 제도권 밖에 있던 온라인투자연계(P2P)업체 가운데 28곳만이 공식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온투법 통과 직전인 지난해 8월 P2P업체 236곳이 난립했던 것과 비교하면 ‘옥석 가리기’가 마무리된 셈이다. P2P금융이라고 불리는 온투업은 2002년 대부업 이후 19년 만에 제도권에 진입한 새로운 금융업이다. 온투업이란 투자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해 주고, 투자자에겐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의 금융업을 말한다. 윤민섭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 연구위원은 “다른 금융투자 상품보다 수익 구조가 단순해 금융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며 “앞으로는 중개자보다 상품별 위험성만 잘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1일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중앙기록관리기관(P2P센터)에 따르면 사이트에 등록된 온투업 11곳(투게더펀딩·피플펀드·어니스트펀드·와이펀드·8퍼센트·NICEabc·한국어음중개·렌딧·위펀딩·펀딩119·위크스톤)의 누적 대출금액은 1조 1058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상환금액과 대출 잔액은 각각 4259억원, 6799억원이다. 상품 유형별로 보면 부동산 담보가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16%), 개인신용(11%), 어음·매출채권담보(6%), 법인신용(1%), 기타담보(1%) 순을 기록했다. 온투업체 중에는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외에 특정 분야의 대출·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내주는 ‘모우다’, 대학생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레드로켓’,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루트에너지’ 등이 대표적이다. P2P 투자상품은 개인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대출에 투자하는 것이어서 개인 투자자는 차주의 상환 능력과 담보물 등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판단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대출이 발생하면 금융결제원에 실시간으로 등록되고 자금 관리도 금융사를 통하기 때문에 업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업체마다 리스크 관리에 대한 역량 차이가 존재한다”며 “취급 금액이나 대출 잔액, 연체율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취급액이 늘었지만 대출 잔액이 그대로라면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너무 높은 수익률을 내세우는 곳이나 비전문가가 구조를 파악하기 힘든 파생상품과 투자위험 종목 등을 담보로 한 P2P 상품도 주의해야 한다. 중·저신용자들이 P2P업체에서 중금리 대출을 받는 경우 금리와 혜택 비교 분석이 우선이다. P2P업체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7~10%이고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연 5~20% 수준이다. 윤 연구위원은 “무조건 P2P라고 금리가 낮은 건 아니어서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에서 받을 수 있는 금리와도 비교를 잘해야 한다”며 “대출 심사를 한다고 해도 즉시 대출이 되는 건 아니다. 본인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개설된 P2P센터 사이트에서 투자와 대출 방법, 업체별 정보와 투자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윤 연구위원은 “투자할 때 소액으로 여러 상품을 선택해 분산투자하는 게 좋고 상품에 따라 투자 한도를 나름 정해 놓으면 상품에 따라 일부 손실이 나더라도 연계 부실이 나지 않아 전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업계 관계자는 “적은 금액으로 분산투자를 많이 하면 개별 상품 수익에 대해 원 단위 절세가 일어나서 수령액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인사]

    ■통일부 ◇과장급 전보△교류협력실 남북접경협력과장 김인호△교류협력실 교류지원과장 이혜옥△정세분석국 경제사회분석과장 송희경△인도협력국 국립 6·25납북자기념관팀장 박상헌△국립통일교육원 교육연수과장 이종현△국립통일교육원 운영관리과장 백동룡△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훈련과장 조성묘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지역발전정책관 김명선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국가기술표준원 산업표준혁신과장 오유천△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장 고재강 ■새만금개발청 ◇4급 승진△신재생에너지기반과 홍수환△기반시설과 강창선△기반시설과 박주환 ◇4급 전보△신재생에너지기반과장 우종하△산업진흥과장 양건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 김선옥 ■한국관광공사 ◇전보·보직 변경△뉴욕지사장 박재석△방콕지사장 이상우△관광기업육성팀장 박윤숙△MICE기획팀장 이영근△기획조정팀장 고봉길◇파견△울산관광재단 조홍준 ■한겨레 △미디어전략실장 최우성△저널리즘책무실장 권태호△편집국 신문총괄 석진환△편집국 콘텐츠총괄 정은주△편집국 디지털미디어부문장 송호진△편집국 이슈부문장 이주현△이노베이션랩 준비팀장 고경태 ■한국일보 △디지털전략부장 김주성△DB콘텐츠팀장 김지오 ■이투데이 △종합편집부장 장대명△IT중소기업부장 직무대행 조남호△종합편집부 차장 김재영
  • 정순균 강남구청장 “의료원 부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해야”

    정순균 강남구청장 “의료원 부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해야”

    “서울 강남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는 공공임대주택 아니라 본래 취지대로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해야 합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31일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종로구 송현동 대한항공 땅과 맞교환하기로 한 서울시 결정에 대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우선 철회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입장자료에서 “옛 서울의료원 북측 부지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계획’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남측 부지에 공공주택을 추가 공급하겠다는 시의 발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취지나 강남의 미래 발전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항공은 대한항공이 갖고 있는 송현동 부지를 LH가 사서 시에 넘기고, 시 소유 땅인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남측 부지’를 LH에 내주기로 합의했다. LH는 의료원 부지 전체 면적의 20∼30%에 공동주택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앞서 시가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에서는 공동주택 건립을 불허했다”면서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시한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서도 원안대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2016년 9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서울의료원 부지를 국제교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고시했다. 이어 2018년 12월 공공주택 800가구를 짓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8·4 대책에서는 3000가구로 늘렸다. 그는 “마치 강남구가 동의한 듯한 서울시 발표는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며 “먼저 (공공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계획을 철회해야 송현동 부지와의 맞교환을 논의할 수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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