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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곡 등 한국 합창 음악을 세계로”…국립합창단 국제뮤직페스티벌

    “가곡 등 한국 합창 음악을 세계로”…국립합창단 국제뮤직페스티벌

    “한국의 합창 음악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클래식 분야입니다. 한국 합창 앨범의 해외 유통에 이어 ‘한국 가곡의 밤’을 통해 미국 음악계와 예술적 교류를 위한 거점을 마련할 것입니다.”(윤의중 국립합창단장 겸 예술감독) 국립합창단이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과 함께하는 한국가곡의 밤’을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앞서 지난 13일 강릉아트센터와 15일 부산 캠퍼스D에서 먼저 관객과 만났으며 20일에는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도 공연한다. 윤의중 국립합창단장은 1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번 공연은 한국형 합창곡의 세계화를 위한 국립합창단의 예술 한류 확산사업인 ‘2022 국제뮤직페스티벌’ 일환으로 기획했다”면서 “프로젝트를 준비한 1년간 미국 성악가들의 연주 영상과 이력서 등을 직접 보고 섭외했다”고 말했다. ‘한국가곡의 밤’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성악가 24명을 초청해 새로 결성한 합창단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이 국립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엄마야 누나야’, ‘아리랑’, ‘사의 찬미’ 등 한국 가곡 13곡을 윤 단장의 지휘와 김경희, 서미경, 김민환의 반주로 노래한다. 이를 통해 한미수교 14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의를 되돌아보고,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긴다. 아메리칸 솔로이스츠 앙상블에 참여한 소프라노 첼시 알렉시스 헬름은 “이 앙상블에 선택돼 한국에 오게 된 건 매우 큰 영광”이라며 “한국의 가곡은 눈물이 날만큼 아름다운 감정을 느끼게 하고 따뜻하고 깊이 있고 울림 있는 소리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베이스 성악가 엔리코 라가스카는 “한국 가곡은 강과 산, 바다의 전경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표현하는데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산과 강들을 보며 한국의 가곡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면서 “얼마 전 국립합창단의 ‘바다 교향곡’을 들었는데 굉장히 정교하고 섬세해서 감명을 받았다. 한국의 합창 음악은 서구 음악에 비해 매우 수준이 높다”고 전했다. 윤 단장은 “한국 가곡은 우선 국내 시인들의 훌륭한 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며 “시 가사에 담긴 한이나 정과 같은 정서를 외국인도 느낄 수 있도록 잘 의역해 표현한다면, 그 우수성이 변색되지 않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한국 전래동요와 가곡 등을 담은 국립합창단의 첫 정규 앨범 ‘보이스 오브 솔러스’(Voice of Solace·위로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발매했다. 전래동요 ‘새야 새야’를 비롯해 ‘어기영차’, ‘어랑’, ‘어이 가리’, ‘기근’, ‘아리랑’, ‘청산에 살어리랏다’, ‘섬집아기’ 등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8곡(11개 트랙)의 창작곡이 수록됐다. 이영조, 우효원, 오병희, 조혜영이 작곡·편곡에 참여했다. 윤 단장은 “한국 합창이 미국에서 음원 유통을 시작했다는 것이 큰 의미”라며 “유튜브 뿐 아니라 뉴욕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일주일간 홍보영상이 송출됐고, 음반매장 등 미국 내 27개 지역 판매처에서 유통된다”고 소개했다.
  • 소아·청소년 근육 속 ‘침묵의 암’… 신경섬유종증 있다면 선제 검사를

    소아·청소년 근육 속 ‘침묵의 암’… 신경섬유종증 있다면 선제 검사를

    신체 곳곳에 발생하는 근육 암 10세 미만 발병률 23%로 최고 조기 발견 어렵고 원인도 몰라 종괴 돌출… 신경 침범 땐 마비 소아종양·외과, 방사선종양 등 전문의들 ‘다학제적 접근’ 필요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웨스턴 뉴스왕거는 한 살이던 2015년 희소암인 횡문근육종 진단을 받았다. 뉴스왕거는 병원에서 생활하며 성인도 견디기 어려운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견뎌 내고 4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엄마가 다섯 살 생일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냐고 묻자 뉴스왕거는 장난감을 친구들에게 주고 싶다고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지에서 3000개가 넘는 장난감이 도착했고 뉴스왕거는 병원에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했다. 육종이란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가리킨다. 연부조직육종은 근육, 신경, 혈관, 지방, 섬유조직 등 뼈를 제외한 연부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을 일컫는다. 뉴스왕거가 걸린 횡문근육종은 운동을 담당하는 횡문근(가로무늬근)에 생기는 암이다. 팔다리 같은 사지, 머리와 목(두경부), 안와(눈 주위), 방광과 요로계, 생식기계 등에 주로 생기지만 신체 어느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지난해 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25만 4718건의 암이 새로 발병했는데, 이 중 횡문근육종은 남녀를 합쳐 56건으로 전체의 0.02%를 차지했다. 남자가 27건, 여자가 29건으로 비슷한 성비를 보였다. 2019년 기준 국내 15세 미만의 소아 가운데 19명이 새로 진단됐다. 성인과 달리 저연령층에서는 남녀 비율이 1.4대1로 남아 발생률이 약간 높은 편이다. 횡문근육종이 가장 잘 생기는 연령대는 1~4세이고, 다음으로는 5~9세다. 10세 미만에서 63%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만 성인암처럼 암 검진으로 횡문근육종을 조기 발견하는 일은 어렵다. 박병규 서울시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한 해에 불과 수십 명 발생하는 환자를 찾으려고 전체 소아·청소년을 검진하는 것은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컴퓨터단층촬영(CT) 같은 영상진단 시 방사선 노출로 말미암은 해악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소아청소년암과 마찬가지로 횡문근육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유전 증후군을 가진 경우 발생률이 일반적인 소아에 비해 증가한다. 박 전문의는 “횡문근육종 발병률이 일반 아동보다 훨씬 높은 그룹인 TP53 유전자 이상(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이나 NF1 유전자 이상(신경섬유종증), DICER1 유전자 이상을 보유한 경우는 정기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횡문근육종은 전신의 다양한 위치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발생 위치, 연령, 전이 여부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우선 신체 부위의 돌출된 종괴로 발견될 수 있다. 가장 흔한 두경부에서 만져지는 종괴 외에도 안구돌출,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지속적인 코막힘 등이 동반되곤 한다. 특히 신경을 침범하면 마비 증세가 나타난다. 두경부 종양 중 뇌막주위종양은 뇌 및 연수막 전이가 흔히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예후가 매우 나쁘고 위험하다. 복부나 비뇨기계에 발생하면 종괴를 비롯해 요로계 폐쇄로 인한 혈뇨, 배뇨 곤란, 허리 통증 등이 나타난다. 다행히 지난 수십년간의 연구 결과로 치료 방침이 어느 정도 정립된 편이다. 치료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를 병행한다. 종양의 위치, FHKR·PAX 유전자 전위 여부, 수술 전 병기, 수술 후 임상 그룹을 종합해 재발 위험도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맞춤 치료를 권장한다. 다른 육종에 비해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성이 좋아 이를 근간으로 하고 방사선치료와 수술적 절제를 병행한다. 방사선치료는 용량이나 조사 범위가 종양의 발생 부위와 크기, 인접 장기의 침해 정도, 국소 림프절 전이 여부, 조직학적 아형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특히 종양이 광범위하게 완전 절제가 되지 않을 수 있거나 상대적으로 국소 재발을 잘하고 예후가 불량한 포상형 횡문근육종에서 방사선치료는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치료다. 방사선치료 전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에게서 방사선치료의 방법과 범위, 기간, 예상 가능한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는 일이 중요하다. 궁극적인 치료의 목표는 장기 기능이나 외관에 심각한 훼손을 가하지 않고 종양을 우리 몸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일이다. 다만 진단 당시 횡문근육종 대부분이 종양의 크기가 커졌거나 해부학적으로 중요한 장기에 인접해 있어 완전 절제가 어려운 사례가 많다. 횡문근육종은 성인들의 연부조직 육종들과 달리 항암제에 매우 잘 반응하는 종양이어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해 종양의 크기를 우선 줄인 후 수술 여부를 다시 평가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에는 정상 세포들이 손상되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난다. 방사선치료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국소적인 피부 발적과 피부염이다. 수술 후 일반적인 합병증인 출혈, 감염, 장폐색 등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치료 부위에 따라 여러 합병증이 동반된다. 횡문근육종의 주된 전이 부위는 폐, 림프절, 골수, 뼈 등이다. 진단 당시 환자의 약 15~20%에서 전이가 동반된다. 이럴 땐 더욱 강력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곤 한다. 또 전체 환자의 30% 정도가 종양 재발을 경험하는데 이때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횡문근육종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라도 항암제나 방사선치료의 여파로 다른 암인 이차암이 속발할 수 있다. 게다가 위의 유전자 이상을 보유한 환자는 이차암의 발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소아종양·소아외과·방사선종양학 전문의가 치료 초기부터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적 진료가 필수적이다. 이런 체계화된 치료 방식으로 인해 현재 완치율이 70~75%에 이른다. 한정우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과 교수는 “항암요법, 수술, 방사선요법 전문가의 협력으로 적절한 항암요법의 시작과 유지, 적절한 시기의 수술, 방사선 요법의 개입 등 다학제적 진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제주,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2만 3960명 특별감면

    제주, 광복절 운전면허 행정처분 2만 3960명 특별감면

    제주경찰청이 광복절을 맞아 운전면허 행정처분을 받은 제주도민 2만 3960명에 대해 특별감면을 실시한다. 제주경찰청은 광복절인 15일 0시 기준 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운전자 등 일반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감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감면대상 기간은 올해 신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기준일 직후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06월 30일까지다. 이 기간에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부과대상자, 면허 정지·취소처분 진행자, 면허취득 제한 기간(결격 기간)에 있는 제주도내 대상자는 총 2만 3960명으로 이들 모두 감면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특별감면으로 도내 벌점 부여자 1만 9374명에게 부과된 벌점은 모두 삭제된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 중이거나 정지 절차가 진행 중인 119명은 남아 있는 정지 기간 집행이 면제되거나 정지 절차가 중단돼 15일부터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다. 또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기간에 있는 4465명은 결격 기간 해제로 운전면허 시험에 즉시 응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음주운전은 1회 위반자라 하더라도 위험성과 사회적 비난 여론이 팽배해 특별감면 대상에서 제외됐고,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경각심 고취·예방 차원에서 제외됐다. 이 밖에도 교통사고 후 도주(인명피해), 난폭·보복 운전, 약물 운전, 차량 이용범죄, 허위·부정면허 취득, 자동차 강·절취, 단속 경찰관 폭행, 보호구역내 교통법규 위반, 초과속 운전 등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행위자, 시행일 기준으로 과거 3년 이내에 감면을 받았던 전력자들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특별감면으로 운전면허 취소처분이 면제된 사람과 공동위험 행위와 교통사고 유발로 인한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면제된 사람은 9월 15일까지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교육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특별감면 확인은 경찰청 홈페이지(www.police.go.kr)와 경찰청 교통민원24(www.efine.go.kr)에서 본인인증 후 확인이 가능하다.
  • [여기는 중국] 군사위협에 이어 경제보복? 中, 미국산 소고기 수입 봉쇄

    [여기는 중국] 군사위협에 이어 경제보복? 中, 미국산 소고기 수입 봉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국과 첨예한 갈등 중인 중국이 한 미국 소고기 업체의 수입을 금지하는 후속 조취를 취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11일 오전 중국 해관총서가 미국 육류업체(KING MEAR SERVICE, INC)로부터의 소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으며 이 사실을 미국 농업부에 통보했다는 공고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미국 육류 업체인 킹미트의 소고기 수입을 금지한 이유는 이들이 중국에 납품한 소고기에서 락토파민이 검출됐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락토파민은 대표적인 가축 성장 촉진제로 고기 지방을 줄이고 살코기양을 늘리는 데 효과가 크다. 특히 도축 한 달 전부터 먹이면 살코기 생산이 현격히 늘어나는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사용 허가를 내줬다. 하지만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심박동이 증가하고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도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중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 등 150여 개국에서는 락토파민 함유 사료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내장육을 즐기는 중국 음식 특성상 락토파민이 장기에 축적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미국과 한국, 일본, 캐나다 등 20여 개국에서는 락토파민 잔류 허용 기준치를 두고 수입이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이번 미국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 직후 나왔다는 점에서 보복성 후속 조치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났지만 여파는 무력시위를 넘어 경제 보복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인 셈이다.  실제로 중국은 외교적으로 갈등을 겪는 국가들을 상대로 비관세 장벽을 이용해 경제적인 보복을 가하는 일이 잦았다.  이에 앞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떠난 직후였던 지난 4일, 중국은 기존에 수입했던 대만 식품 10개 중 6개 이상의 중국 수출길을 모두 봉쇄한 바 있다.  당시 대만 기업 전체에 등록된 식품 3228개 중 64%인 2066개의 중국 수입이 돌연 중단됐는데, 중국 해관총서는 당시 대만 기업 제재의 이유로 ‘대만 식품기업이 관련 규정을 어겨 긴급 차단한다’는 짧은 이유만 공개했을 뿐이다.  뿐만 아니라 대만산 감귤류 과일과 냉장 갈치, 냉동 전갱이 수입도 전면 금지됐다. 명분은 유해물질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이었지만 시기상 보복성 조치라는 목소리가 우세했다. 
  • 경남 이색 회의시설 ‘경남 유니크베뉴‘ 발굴·지원...25곳 지정

    경남 이색 회의시설 ‘경남 유니크베뉴‘ 발굴·지원...25곳 지정

    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경남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품은 특색 있는 행사장소인 ‘2022 경남 유니크베뉴’ 25곳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지역 이색 회의명소인 ‘유니크베뉴’는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회의 장소로 주로 이용하는 컨벤션센터나 호텔 연회장 등 전문적인 회의 시설은 아니지만, 지역의 독특한 정취와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일컫는다. 경남관광재단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모두 36곳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5곳 유니크베뉴를 지정했다. 기존 지정된 유니크베뉴 21곳 가운데 16곳은 다시 지정됐다. 신규 지정은 시설 여건, 접근성, 정체성 등을 종합 평가해 9곳을 지정했다. 창원단감테마공원, 창원의집, 통영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생태탐방원, 김해가야테마파크,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합천 청와대세트장, 남해 남해각과 보물섬전망대, 산청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등이다. 경남관광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25곳에 대해 인증패를 전달하고, 온라인 홍보와 홍보용 사진촬영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지정된 유니크베뉴 책임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하고, 유니크베뉴 마케팅과 장소에 가치를 더하는 스토리텔링 기법 등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도 지원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코리아 유니크베뉴’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시설과 실무 책임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독특하고 새로운 회의 장소를 찾는 수요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소규모 행사 개최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곳이 유니크베뉴이다”며 “다양한 형태의 유니크베뉴를 계속 발굴·육성해 경남의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뉴홍콩’ 첫발 … 유럽 금융메카 프랑크푸르트와 약해각서 체결

    인천 ‘뉴홍콩’ 첫발 … 유럽 금융메카 프랑크푸르트와 약해각서 체결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공약인 ‘뉴홍콩 시티’ 조성을 위한 첫발을 뗐다. 유 시장은 해외 금융기관 유치와 지역은행 설립 등을 통해 아시아 신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4일 유럽 금융 메카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피터 펠트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장과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진용준 메쎄프랑크푸르트 한국대표, 울리히 카스파 IHK프랑크푸르트 회장, 에릭 맹게스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경제개발공사 의장 등이 참석했다.유 시장은 “주요 공약인 뉴홍콩시티 건설과 지역은행 설립 추진에 있어 선진화된 독일의 여신 및 관계형 금융시스템을 참고하고 싶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생명바이오 등 전략산업 교류는 물론 마이스(MICE) 산업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펠트만 프랑크푸르트 시장은 “인천시와 경제·금융·과학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내년 한국-독일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인천시 대표단을 프랑크푸르트로 초청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유럽의 금융 허브도시인 프랑크푸르트와 우호협력을 강화해 두 도시 간 전략산업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뉴홍콩시티 건설과 지역은행 설립 등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랑크푸르트는 유 시장이 민선6기 시장이었던 2014년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계기로 유럽 거점도시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공을 들인 도시이기도 하다. 피터 펠트만 시장은 당시에도 시장이었다. 독일 헤센 주의 최대 도시이면서 독일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이자 항공·교통 요충지인 프랑크푸르트시는 다수의 국제기구와 기업, 독일연방은행·유럽중앙은행·증권거래소 등 금융기관이 위치한 국제 비즈니스 도시이자 박람회 도시다. 두 도시는 유럽과 아시아의 대표 공항이 있는 도시이면서 국제기구 등이 있는 공통점이 있어 앞으로 금융 허브 추진과 관련해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뉴 홍콩시티는 영종도와 강화도 남단, 송도·청라 등에 홍콩에 대한 중국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홍콩을 벗어나고자 하는 세계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홍콩의 대안이 인천이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유 시장은 이를 통해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하고 다국적 기업과 외국인 투자자, 국제기구 등을 유치해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 “매달 사탕 3500개 맛보면 연봉 1억… 5세 이상 지원 가능”

    “매달 사탕 3500개 맛보면 연봉 1억… 5세 이상 지원 가능”

    북미의 한 사탕 기업이 연봉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캔디 최고 책임자’(Chief Candy Officer·CCO)를 모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사탕 판매업체인 ‘캔디 펀하우스’는 지난달 19일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 등을 통해 CCO 채용공고를 냈다. CCO의 핵심 업무는 사탕 맛을 평가하는 것으로, 매달 3500개에 이르는 사탕 제품들을 맛봐야 하며 신제품의 승인 권한을 갖는다. 또한 회사 이사회도 이끌게 된다. 회사는 치과 치료 보장을 제공되는 복지 중 하나로 제시했다. 5세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있으며, 연봉은 10만 캐나다달러(약 1억원)다. 회사 측은 사탕 등 과자류에 끊임없는 열정과 열망을 가졌고,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캔디 펀하우스 최고경영자(CEO)인 자말 헤자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주 40시간의 정규 근무를 하게 되며, 미성년자가 채용될 경우에는 법규에 맞춰 근무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CCO가 되면 캔디 펀하우스 본사가 있는 캐나다 토론토 또는 미국 뉴저지에서 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도 있다. 헤자지는 너무 어린 사람이 이사회를 이끌게 되면 조금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의 편견 없는 의견과 창의적인 상상력이 캔디 펀하우스에 큰 자산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비욘세 신곡에 ‘장애인 비하’ 단어 뭐길래…“다른 단어로 대체할 것”

    비욘세 신곡에 ‘장애인 비하’ 단어 뭐길래…“다른 단어로 대체할 것”

    6년 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미국 팝 슈퍼스타 비욘세(41)가 신곡을 공개한 뒤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비욘세 측은 가사를 수정해 재녹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비욘세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정규 7집 ‘르네상스’ 수록곡 ‘히티드(Heated)’의 노랫말을 수정하고 재녹음하기로 했다. 신곡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얼간이’, ‘발작’ 등의 의미를 지닌 ‘스파즈(Spaz)’라는 은어가 포함된 가사다. 해당 단어는 뇌성마비의 한 형태로 다리나 팔에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경련성 뇌성마비(spastic cerebral palsy)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앞서 팝스타 리조(Lizzo)도 6월 신곡에서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가 장애인 인권 운동가들의 반발을 샀다. 리조는 문제가 된 부분을 삭제하겠다고 사과문을 냈다. 호주 작가 겸 장애인 인권 활동가인 한나 디비니는 리조가 이 단어를 사용했을 당시 “내가 가진 장애인 뇌성마비는 ‘경직성 마비’로 끝나지 않은 고통스런 긴장을 뜻한다. ‘스파즈’는 ‘기절한다’라는 뜻이 아닌 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디비니는 비욘세의 신곡에 같은 단어기 사용됐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가슴이 내려앉았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 장애인 평등 캠페인을 벌이는 단체 스코프(Scope)도 트위터에 “장애인들의 경험은 노래 가사를 위한 사료가 아니다”라며 비욘세가 리조의 삭제 조치를 따를 것을 요구했다. 논란이 일자 비욘세의 대변인은 “의도적으로 사용한 단어가 아니다. 다른 단어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스코프 측은 “경솔한 가사에 대한 장애인들의 비판에 비욘세가 매우 신속히 행동한 것을 옳은 결정”이라며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가수들은 물론이고 그 누구라도 이제 그런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얼굴 소멸직전”…전소연, 157cm 안믿기는 ‘美친 비율’

    “얼굴 소멸직전”…전소연, 157cm 안믿기는 ‘美친 비율’

    월드 투어 콘서트중인 걸그룹 ‘아이들’의 멤버 전소연이 힙한 일상을 공개했다. 2일 전소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uston Neverland♥ It was nice meeting u today. thank u and love u ♡ see you soon!!!”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에서 전소연은 미국을 배경으로 한껏 힙해진 모습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비활동기 몸무게 44kg라고 밝힌 바 있는 전소연은 157cm의 그다지 크지 않는 키로 모델 뺨치는 황금비율을 자랑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또한 전소연은 화려하게 눈부신 메이크업과 흑발의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과감한 연출을 하는 등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를 본 팬들은 “너무 예쁘잖아”, “미국 다 씹어먹었다”, “역시 핫걸이야”, “사랑해요 마이퀸”, “얼굴이 너무 작아 없어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 3월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로 컴백해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로 롱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 투어 중이다. 
  • 친절한 제주씨 ‘5! GOOD JEJU’ 믿어봅서

    친절한 제주씨 ‘5! GOOD JEJU’ 믿어봅서

    여행지 만족도 전국 1위·전 연령층 만족도 1위를 차지한 제주가 안전·안심 관광제주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고 휴가시즌을 맞아 제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안심한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5(OH!) GOOD JEJU’ 친절캠페인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5! 굿 제주’는 친절한 미소(GOOD SMILE)와 친절한 서비스(GOOD SERVICE), 착한 가격(GOOD PRICE) 받기와 안전한 여행지(GOOD PLACE)를 만들어 제주 방문객이 다시 찾는 여행지(GOOD TRAVEL)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행조사 결과, 제주 여행지 만족도가 전국 1위(83.8점)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했으며, 전 연령층에서도 1위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 ‘힐링’, ‘치유’ 테마 선호, ‘안전 여행지’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제주 방문객은 682만 6468명으로 지난해 대비 26.2%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평균 4만명 이상이 입도해 지난해 대비 20~25% 가량 늘어났다. 2일 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하루 4만6558명이 제주 관광에 나서면서 1~7월 누적 관광객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관광객 806만 8957명 중 내국인은 99.6%인 803만 8173명으로 현재 흐름이면 연말에는 제주 관광 역사상 가장 많은 내국인 방문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에 도는 관광객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및 행정시와 공동으로 행락객이 많이 찾는 야영장과 유원시설, 개별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숨은 비경지 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및 안전관리자 배치기준 준수 여부 등을 이달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특히 국민여행조사 결과, 제주여행에서 경험한 고물가와 불친절, 혼잡도 해소를 위해 항공, 교통(렌트카), 숙박, 관광지 요금 관련 부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도와 행정시, 제주관광협회, 렌트카협회, 상인회 합동으로 자율참여와 자정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114개 렌터카사업체가 자정결의를 약속했으며 대여사업체에 대한 렌터카 요금 특별지도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휴가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하고 피서지 계절음식점 담합, 피서용품 대여요금 등에 대한 단속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적극 홍보해 가격안정 분위기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지금까지 제주관광은 천혜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보는 관광’에서 ‘안전관광, 힐링, 치유테마 관광’으로 지속 성장 중”이라며 “코로나 재유행과 신3高 위기 속에서 건전관광질서를 확립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는 제주,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블랙핑크 ‘아바타 뮤비’,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

    블랙핑크 ‘아바타 뮤비’,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

    여성 그룹 블랙핑크가 컴백 전 선보인 3D 아바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게임 콘서트 스페셜 트랙인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의 3D 아바타 뮤직비디오를 지난 29일 오후 1시(한국시간) 공개하고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올랐다. 24시간 동안 약 1571만 뷰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유튜브 내 영상 최다 조회수다. 음원으로 정식 발표된 곡이 아닌 데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3D 아바타 영상인 점을 고려하면 높은 성적이다. 주요 외신들도 블랙핑크의 ‘레디 포 러브’의 3D 아바타 뮤직비디오를 다뤘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블랙핑크가 매력적인 팝 하모니로 컴백 열기에 불을 지폈다”며 “이들이 올해에도 눈부신 기록을 써 내려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의 음악적 자부심이 담긴 과거 인터뷰를 재조명하며 “이번 ‘레디 포 러브’ 역시 멤버들의 음색이 곡을 멋지게 장식했다”라며 호평했다. 포브스는 “블랙핑크와 펍지모바일의 조합으로 탄생한 ‘레디 포 러브’ 뮤직비디오가 메타버스 시대의 정점을 찍었다”라고 했다. 블랙핑크는 인게임 콘서트 외에도 그간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과 전략적으로 협업했다. 지난 2020년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와 손을 잡고 ‘아이스크림’(Ice Cream) 퍼포먼스 비디오를 내놓았다. 이어 버추얼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 [박인휘의 서울 오디세이] 서울, 2022년 여름/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박인휘의 서울 오디세이] 서울, 2022년 여름/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하루가 지났지만, 어제는 한국전쟁 ‘정전(停戰)협정일’이다. 영어 원문에 ‘정전’(armistice)으로 돼 있고, 한국 정부가 참여를 거부한 채 북한이 협정 주체로 참가한 까닭에 북측에서 작성한 국문 문서에도 ‘정전’으로 표기됐다. 다만 우리가 통상 ‘휴전(休戰)협정’이라고 얘기하는 데에는 정전이라는 행위 중심적인 상태를 넘어 전쟁 중지를 통해 궁극적으로 평화를 지향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물론 일부에서는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적 의지에 초점을 맞추고 휴전이 정전보다 더 호전(好戰)적인 표현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전후 국제질서에서 한반도처럼 정전 상태가 오래 지속된 곳은 없다. 국제정치 변수가 강하게 작용한 독일과 베트남의 분단 사례, 국내외 변수가 복잡하게 얽혔던 아일랜드와 중국의 사례, 민족·종교적 요인이 강했던 예멘의 사례들을 두루 보더라도 한반도의 장기적인 분단 상태는 이례적이다. 물론 1949년 분리된 대만 정부가 아직까지 동아시아 안보의 핵심 현안으로 남아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 대부분의 국가들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채택하고 있으니, 중국이 분단됐다고 얘기하는 것은 국제법적으로 문제가 있다. 남북한 사이의 안보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은 항상 있었지만, 유독 진보정부 때에는 국내 정치 요인들과 맞물려 더욱 뜨거운 쟁점의 대상이 되곤 했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협정 ‘당사자’ 문제가 쟁점이었고, 문재인 정부 때에는 ‘정전협정’과 ‘평화협정’ 사이의 연결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워낙 이념적으로 휘발성이 강한 사안이라 해법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그렇더라도 과거 냉전 시대는 물론이고 1991년 ‘기본합의서’ 이후 남북한 사이에 숱한 회담과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 합의 내용의 다수가 무용지물이 됐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당사자’ 문제는 현실적으로 상당 부분 해소된 측면이 있다. ‘종전(終戰) 혹은 평화 협정’ 문제는 훨씬 더 복잡한 사안이다. 정전협정 62조에 “본 협정을 대체하는 다른 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계속 효력을 가진다”라는 표현이 있긴 하다. 하지만 멀리 갈 것도 없이 2018년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은 공동선언 제1항을 통해 ‘새로운 관계’(new US-DPRK relations)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하나의 사례로 고려할 때 정전협정 지위를 허물 논리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물론 현실에는 핵무기 등 북한이 저지른 많은 일탈행위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큰 난관이 버티고 있기는 하다. 학기마다 학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북한은 우리의 관점에서 하나의 독립된 국가인가요?” 학생의 3분의1은 “우리 헌법이 규정한 불법집단”이라고 답한다. 또 다른 3분의1은 유엔에 동시 가입돼 있으니 하나의 국가로 다뤄야 한다고 답한다. 마지막 3분의1은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답한다. 약속이라도 한 듯 지난 20년 동안 학생들의 대답에는 변화가 없고, 우리는 여전히 북한을 특정할 이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 1964년 겨울’에서 소설가 김승옥은 익명성을 통해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일찍이 예고했다. 한국 소설의 완결성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김승옥은 인물을 특정하지 않고 ‘나’, ‘안’(安), ‘구경꾼’ 등과 같이 애매한 가리킴으로 대신했다. ‘북한’이 적(敵)인지 동포인지, 파괴의 대상인지, 혹은 번영의 동반자인지, 현재 우리 사회에서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현실 속에서 북한은 너무도 구체적인 대상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익명의 대상이다. 한반도 문제에 대한 주인 의식을 가지고, 미국과 국제사회에 신뢰를 주면서 동시에 정책적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수정부로서의 이점이 극대화되기를 기대한다.
  • 용산정비창에 ‘亞 실리콘밸리’ 만든다

    용산정비창에 ‘亞 실리콘밸리’ 만든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사업으로 불리다 금융위기 등으로 좌초됐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가 10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 서울시가 이 일대를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해 용적률의 제한을 받지 않으면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보다 더 높은 건물이 들어설 수 있다. 주택 공급량은 지난 정부 때 발표된 1만 가구에서 6000가구로 축소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용산정비창 일대 개발 청사진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구상에 따르면 전체 부지의 70% 이상이 업무·상업 등 비주거 용도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입지규제최소구역을 최초로 지정해 법적 상한 용적률인 1500%를 넘어서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도록 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키울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를 뛰어넘는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직장과 주거, 여가 등 도시의 모든 기능이 담긴 ‘직주혼합’ 도시로 기획됐다. 국내외 최첨단 테크기업과 연구개발(R&D)·인공지능(AI) 연구소, 국제기구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업무공간이 마련된다.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 비즈니스호텔 등도 들어선다. 국제교육시설과 국제병원 등 외국인 생활 인프라도 갖춰진다. 부지 내 주택 공급 규모는 2020년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1만 가구보다 적은 약 6000가구 수준으로 정해졌다. 시는 2024년 하반기부터 기반시설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전체 사업 기간을 착공 후 10∼15년으로 예상했으며 총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약 12조 5000억원 정도다.
  • 블랙핑크, 신곡 뮤비 촬영 돌입…YG “역대 최고 제작비”

    블랙핑크, 신곡 뮤비 촬영 돌입…YG “역대 최고 제작비”

    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하며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4인 멤버는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에 한창이다. YG 측은 “역대 최고 제작비가 투입됐다”며 “철저한 계획 아래 짜임새 있게 준비된 만큼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오는 8월 컴백을 시작으로 새로운 신곡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펼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YG 측은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블랙핑크다운 강렬한 사운드의 음악이 다수 준비됐다”라며 “그 위상에 걸맞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은 약 1년10개월 만이다. 이들은 지난 2020년 6월 선공개 타이틀인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8월 스페셜 콜라보 음원 ‘아이스크림’(Ice Cream), 10월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을 순차 발표하며 글로벌 인기를 얻었고, 자신들이 세운 걸그룹 최초·최고·최다 기록을 대부분 경신했다. 이번 컴백 역시 YG가 다수의 신곡 프로젝트를 예고한 만큼 그 구체적인 내용들과 일정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서 K팝 아티스트 최초의 인게임 콘서트 ‘더 버츄얼’(THE VIRTUAL)을 개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는 29일에는 이 인게임 콘서트의 스페셜 트랙 ‘레디 포 러브’(Ready For Love)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 [이종수의 헌법 너머] 해묵은 ‘경찰국가’의 소환/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종수의 헌법 너머] 해묵은 ‘경찰국가’의 소환/연세대 로스쿨 교수

    최근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가 논란이다.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을 신설해 경찰에 대한 주무 부처 장관의 지휘감독을 강화하겠다는데, 다소 뜬금이 없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공법, 즉 헌법과 행정법 분야에서 ‘경찰국가’라는 개념이 자주 다뤄진다. 별다른 통제 장치가 없는 가운데, 경찰 등의 공권력을 동원해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마구 억압하는 국가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과거에 나치의 게슈타포와 동독의 슈타지와 같은 비밀경찰이 시민들에게 공포스런 존재로 각인되던 경우가 대표적으로 그러하다. 이에 대응하는 개념이 ‘야경국가’(夜警國家)다. 대낮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서 모두가 곤히 잠든 밤 동안에만 야경꾼처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이 활동하는 모습을 일컫는다. 또한 수사와 기소가 분리되고, 기소 단계에서 경찰의 부당한 수사를 통제하는 인권옹호 기관으로 검찰이 설치됐다. 헌법재판소가 국가권력에 의한 기본권 제한의 정당성을 가늠하는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로 활용하는 ‘과잉금지원칙’도 원래는 행정법 영역에서 경찰 작용을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주지하듯이 경찰을 뜻하는 영어 ‘police’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정치)를 뜻하는 ‘polis’에서 유래한 단어다.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독일에서는 중세 후반 무렵부터 ‘policey’라는 단어가 넓게 통용됐다. 우리말로 굳이 옮기자면 ‘치안’(治安) 또는 ‘공안’(公安)이 가장 적합해 보인다. “훌륭한 치안”을 확보하는 게 당시의 정치가 꿈꿔 온 이상형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도시들의 공간적 협소함 때문에 “훌륭한 치안”을 명분으로 앞세워 수많은 법적인 요청과 금지가 강제됐다. 즉 도시 방어를 위한 군대제도, 화재예방, 상하수도 및 건강과 보건위생, 풍속, 근검절약, 신분 계급들 간의 거리 두기 등 시시콜콜한 사항들을 도시의 여러 규율에서 정했다. 일정한 자산이 있어야만 진주 목걸이 몇 개와 모피코트를 가질 수 있다는 규칙을 정한 ‘사치금지법’도 그러했다. 이 ‘policey’는 이후에 ‘행정’(Administration, Verwaltung)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자리를 내주고 경찰 작용을 뜻하는 것으로 의미가 축소됐다. 우리도 과거 다방에서 대화 중에 정권을 비판하는 말을 꺼냈다가 곧바로 삼청교육대로 끌려갔었다고 알려진 엄혹했던 시절은 ‘경찰국가’와 별반 다를 바 없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국면에서도 이른바 ‘명박산성’과 ‘물대포’ 등 경찰의 과잉적인 시위 진압이 문제시되곤 했지만, 그것이 정권의 암묵적인 지시나 명령과 무관하지 않았다고 짐작된다. 또한 현직 경찰의 일탈적인 위법행위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데, 이로써 경찰 내부의 기강 확립과 감찰 기능이 더욱 강화돼야 하지 민주적 통제 운운할 일은 아니다. 지난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 개정이 있고서 경찰의 권한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검찰공화국’으로 회자되는 요즘에 경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겠다는 발상은 다소 뜨악하다. 민주적 통제를 위해 법률상의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가 이미 설치돼 있고, 민주적 통제라는 것이 본래 국민의 대표기구인 국회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는 것은 물론 경찰법에서는 경찰청장과 더불어 치안정감 중에서 유일하게 국가수사본부장을 국회의 탄핵소추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수년 전에 일본의 아베 정부가 ‘수출 관리’라는 그럴듯한 명분을 앞세워 우리의 반도체산업을 고사시키려 했던 작태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민주적 통제 운운하는 것이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저해하는 경찰 장악 의도로 읽히는 것이 과연 오독(誤讀)일까 싶은 의구심이 든다.
  • 저너머 진실을 캘까?…美 국방부 ‘UFO 전담 조직’ 창설

    저너머 진실을 캘까?…美 국방부 ‘UFO 전담 조직’ 창설

    오랜 시간 동안 세계적인 관심을 모아온 이른바 미확인비행물체(UFO)를 본격적으로 조사하는 기관이 미 국방부 내에 설치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미확인공중현상’(UAP)를 조사하기 위한 기관인 'AARO'(All-domain Anomaly Resolution Office)를 창설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미 국방부 정보·보안 담당 차관 산하에 설치될 AARO는 UFO를 조사하고 추적하는 전담기구다. 미 정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UFO 대신 UAP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ARO의 업무는 국방부는 물론 연방정부와 협력해 우주와 공중, 수중 등을 이동하는 미확인 물체를 추적하고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시 이를 완화하는 것이다. 캐슬린 힉스 국방부 차관은 "AARO는 모든 UAP 및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국방부의 중심이며 그 과정에서 국방부를 대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최근 몇 달 동안 미 의회에서는 UAP와 관련된 여러 차례 청문회와 기밀 브리핑을 열었다. 특히 미 연방 하원 정보위 산하 대테러·방첩소위원회는 지난 5월 17일 국방부 당국자가 출석한 가운데 50년 만에 처음으로 UAP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이 청문회는 해군 조종사들이 포착한 144건의 UAP를 조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가 지난해 발표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미 국가정보국장이 국방부가 창설한 해군 주도의 태스크포스와 함께 작성한 이 보고서에는 UAP 144건의 조사 결과를 담고있다.먼저 보고서에는 미 동해안과 서해안 해상에서 포착된 현재의 항공 기술을 능가하는 속도와 기동성을 보여주는 UAP에 대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중 풍선으로 확인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43건은 한마디로 자료가 부족해 확인불가로 결론지었다. 곧 아직까지 '진실은 저 너머'에 있는 셈이다. 스콧 브레이 해군정보국 부국장은 당시 청문회에서 “UAP가 비지구적 기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제시하는 어떤 물질적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 당국은 1947년 로스웰에 추락한 UFO의 잔해와 외계인 사체를 미군이 수거해 갔다는 유명한 ‘로스웰 사건’ 이후 ‘프로젝트 사인’, ‘블루북 프로젝트’ 등의 이름으로 조사를 지속했지만 UFO의 실체를 규명하지는 못했다. 청문회가 열린 건 1970년 블루북 프로젝트가 마지막이었다.   
  • [IT 타임] 8월 출시 갤럭시Z플립4와 폴드4…색상 이렇게 나온다고?

    [IT 타임] 8월 출시 갤럭시Z플립4와 폴드4…색상 이렇게 나온다고?

    삼성전자의 하반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의 색상과 외형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렌더링(rendering·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생성한 실사에 가까운 제품 이미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7월19일 91모바일즈 등 다양한 해외 IT 매체는 두 모델의 공식 렌더링을 앞다투어 공개하고 나섰다. 이번 유출로 두 모델의 출시 색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먼저 대중의 관심이 더 큰 갤럭시Z플립4의 경우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가 예상한 대로 그레이, 라이트바이올렛, 골드, 라이트 블루 4가지이다. 단, 그레이(회색)는 마케팅 방침에 따라 팬텀블랙(검정색) 혹은 팬텀그레이(짙은 회색)로 명명될 수도 있다. 갤럭시Z플립4의 예상 사양은 다음과 같다. 먼저 내부 디스플레이는 6.7형의 크기로 FHD+(Full High Definition+)의 해상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4와 달리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펀치 홀 디자인)을 채택해 전면 카메라가 그대로 드러난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2.1형으로 크기가 소폭 커져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픽셀·pixel)로 예상되며 후면 광각·초광각 카메라는 모두 1200만 화소로 전작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밖에 인증 과정에서 드러난 갤럭시Z플립4의 충전 기술 관련 정보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은 3700㎃h(밀리암페어시)이며 25W 급속 유선충전과 15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한편, 갤럭시Z폴드4는 블랙, 베이지, 베이지그린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의 실버 색상은 이번에는 제외됐다. 해외 IT 매체 프라이스바바(pricebaba)가 공개한 후면 렌더링 이미지를 살펴보면 갤럭시Z폴드4의 베이지와 베이지그린 두 모델은 측면과 후면에 다른 색상을 배색해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베이지 모델의 경우 측면에 골드를 섞어 한눈에 봐도 고급스럽다. 베이지그린은 측면에 과감한 그린을 후면에는 그레이를 섞어 차분한 인상을 준다. 갤럭시Z폴드4는 QXGA+(Quad eXtended Graphics Array+)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7.6형 내부 디스플레이와 6.2형 외부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2세대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Under Display Camera) 기술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외부 디스플레이의 카메라는 1000만 화소 수준이다. 기기 후면에 자리하고 있는 망원·초광각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한 1200만 화소이지만 메인 카메라 이미지 센서는 5000만 화소로 개선되어 사용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갤럭시Z폴드4는 4400㎃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며 충전 기술은 갤럭시Z플립4와 동일하다. 두 모델 모두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플러스 1세대(Snapdragon8+ Gen1)가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Z플립4의 경우 최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의 전력 효율 개선과 배터리 용량 증가로 사용시간 증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2종은 갤럭시워치5 시리즈와 함께 오는 8월 10일 갤럭시 언팩 행사(온라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썸머퀸’이 돌아온다…효린 ‘아이스’로 컴백 팬 쇼케이스

    ‘썸머퀸’이 돌아온다…효린 ‘아이스’로 컴백 팬 쇼케이스

    효린이 ‘아이스’(iCE)로 컴백한 가운데 홀로서기 이후 처음으로 팬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스’로 컴백한 효린은 같은 날 오후 8시 네이버 NOW. ‘효린 컴백쇼 아이스’ 생중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와카 붐’ 무대로 포문을 연 효린은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뵀다. 효린은 팬들을 향해 “정말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 보며 무대한다”며 “홀로서기 이후 쇼케이스는 처음이다. 팬들에게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무게감 있는 무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은 편하게 즐기는 음악들로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여름에 많이 찾게 되는 앨범이면 좋겠어서 앨범명을 ‘아이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지역을 넘어 세계로 미국 퀄컴 연구소 현장실습 떠나...계명대 학생들,

    지역을 넘어 세계로 미국 퀄컴 연구소 현장실습 떠나...계명대 학생들,

    계명대가 세계적인 통신칩 제조사인 퀄컴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학생 5명을 파견한다. 이번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5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고 캠퍼스에 위치한 퀄컴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해외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관련 전공, 교과목 성적, 업무 능력, 단체 생활 적응, 어학능력 등 종합적인 평가와 심층면접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 현장실습 연수 프로그램의 핵심은 4차 산업혁명과 연관하여 AI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현지 연구소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에 실제 연구원으로 참여하며 인공지능과 관련된 전문화된 프로젝트 수행을 경험하게 된다. 이수 할 과정은 빅데이터의 처리 및 분석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론과 실제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주어지는 과제와 실습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담당 인스트럭터와 면담 교육(Office hour)을 통해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한편 매주 자신이 수행한 업무를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현장 감각을 익히게 된다. 계명대가 실시하고 있는 QI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은 글로벌 장기현장실습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을 찾기 위해 2015학년도부터 실시해온 대표적인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해외현장실습에 참여하는 류준형(컴퓨터공학전공 4학년) 학생은 “전공 수업 중에 배웠던 내용들을 실무에 적용해 보고 직접 AI 응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범준 산학부총장(전자공학전공)은 “향후 방역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참여 학생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41년 만에 최대폭 오른 美 소비자물가… 커지는 ‘슈퍼 빅스텝’ 공포

    41년 만에 최대폭 오른 美 소비자물가… 커지는 ‘슈퍼 빅스텝’ 공포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 만에 최대 폭인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장에서 나왔던 예측 최대치인 9.0%보다 더 높은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고 있는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기존에 예상한 0.75% 포인트(자이언트스텝)를 넘어 1% 포인트(슈퍼 빅스텝)까지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금리 기조에 국제 유가도 연일 급락하면서 경기침체(고물가+저성장) 공포도 확산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13일(현지시간)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고 밝혔다. 1981년 이래 가장 높은 상승폭이었던 지난 5월 8.6%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식주 모든 분야에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에너지 부문에서 가격이 크게 뛰었는데, 6월 에너지 부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1.6% 올랐다. CPI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주거비용도 5.6% 올라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뉴욕타임스(NYT)는 “주택가격은 상당히 관성적으로 움직이기에 가격 추세를 되돌리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6월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자 연준도 금리 인상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큰 폭으로 단행하면 경기침체의 골은 깊어질 수밖에 없지만 물가를 잡기 위해서라면 일정 정도의 경기침체는 각오해야 한다는 게 연준의 입장이다. 이달 말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은 0.75% 포인트를 넘어 1% 포인트의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로런 굿윈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6월 CPI의 영향력은 강력할 것이다. 연준은 (긴축 기조에 대한) 견해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6월 CPI는 이미 지난 데이터로 이를 기점으로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 백악관은 “7월 들어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더 내릴 것”이라면서 “6월 CPI는 이미 지난 데이터로 7월에는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12%(8.45달러) 떨어진 9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4월 11일(배럴당 94.29달러)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7.1% 떨어진 99.49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CPI가 발표되면서 1유로 가치가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1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장중 0.998달러로 내려가며 2002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유로화는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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