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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새들 분석해보니…[핵잼 사이언스]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새들 분석해보니…[핵잼 사이언스]

    인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인간들이 모두 떠난 그 자리에 여전히 많은 동물들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에 적응하며 살고있다. 최근 핀란드 위배스퀼래 대학 연구팀은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CEZ)에 사는 새의 생태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실험생물학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지난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이번 연구는 높은 수치에 방사능에 오염된 출입금지구역과 오염도가 적은 곳에 사는 박새(Parus major)와 알락딱새(Ficedula hypoleuca)를 비교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에 사는 새의 경우 번식과 식단, 장내 미생물 군집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시작한 것. 이후 연구팀은 새들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배설물 샘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두 종의 새들 모두 오염도가 적은 곳에 사는 새들과 비교해 번식 생태나 둥지 건강에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 다만 몇가지 유의미한 차이는 드러났는데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새끼들은 더 다양한 곤충을 식단으로 접했다. 또한 배설물을 분석한 결과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내 미생물군의 차이가 나타났다. 방사능 지역에 사는 새의 경우 그렇지 않은 새와 비교해 장내 미생물군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종류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그 비율에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사멜리 피르토 연구원은 “야생동물이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결과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방사능 오염은 생물체가 대처해야 하는 추가적인 스트레스 요인을 만들어내며 아직 이해되지 않는 수많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의 조류 생태학을 이해하는데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르노빌 원전 주위의 동식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그간 꾸준히 이어져왔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뉴욕대학 연구팀은 체르노빌 지역에서 토양 샘플, 썩은 과일 등에서 지렁이 모양의 아주 작은 선형동물인 20종의 선충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방사능에 오랜시간 노출됐음에도 특정 선충의 경우 게놈이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선충이 수십 세대의 진화를 거쳐 방사성 물질에 면역력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지난 2022년 스페인 오비에도대 등 공동연구팀은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 내에 서식하는 청개구리를 조사한 결과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출입금지 구역 등 방사능이 강한 곳에 사는 청개구리들이 그렇지 않은 곳에 사는 청개구리에 비해 피부색이 검게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체르노빌 지역에 사는 늑대는 일반 늑대에 비해 면역체계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나 암과 싸우는 능력이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와 체르노빌 인근에 서식하는 제비의 날개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는 감마 방사선에 저항하는 능력이 더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동물들 건강 괜찮나···연구결과 보니

    방사능 오염지역에 사는 동물들 건강 괜찮나···연구결과 보니

    인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인간들이 모두 떠난 그 자리에 여전히 많은 동물들은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에 적응하며 살고있다. 최근 핀란드 위배스퀼래 대학 연구팀은 체르노빌 출입금지구역(CEZ)에 사는 새의 생태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실험생물학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는 지난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시 남방 130㎞ 지점에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한 피폭(被曝)과 방사능 휴유증 등으로 수십 만 명의 사상자를 낳았으며 사실상 피해 집계가 불가능할 만큼 체르노빌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됐다. 사고 이후 주변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되면서 인근 30㎞가 출입금지구역(CEZ)으로 지정돼 민간인은 물론 군 병력조차도 접근이 차단됐다.이번 연구는 높은 수치에 방사능에 오염된 출입금지구역과 오염도가 적은 곳에 사는 박새(Parus major)와 알락딱새(Ficedula hypoleuca)를 비교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에 사는 새의 경우 번식과 식단, 장내 미생물 군집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시작한 것. 이후 연구팀은 새들의 행동을 모니터링하고 배설물 샘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두 종의 새들 모두 오염도가 적은 곳에 사는 새들과 비교해 번식 생태나 둥지 건강에 큰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 다만 몇가지 유의미한 차이는 드러났는데 방사능에 오염된 지역에 사는 새끼들은 더 다양한 곤충을 식단으로 접했다. 또한 배설물을 분석한 결과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장내 미생물군의 차이가 나타났다. 방사능 지역에 사는 새의 경우 그렇지 않은 새와 비교해 장내 미생물군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종류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으나 그 비율에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사멜리 피르토 연구원은 “야생동물이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결과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방사능 오염은 생물체가 대처해야 하는 추가적인 스트레스 요인을 만들어내며 아직 이해되지 않는 수많은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역의 조류 생태학을 이해하는데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체르노빌 원전 주위의 동식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그간 꾸준히 이어져왔다. 앞서 지난 3월 미국 뉴욕대학 연구팀은 체르노빌 지역에서 토양 샘플, 썩은 과일 등에서 지렁이 모양의 아주 작은 선형동물인 20종의 선충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방사능에 오랜시간 노출됐음에도 특정 선충의 경우 게놈이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는 선충이 수십 세대의 진화를 거쳐 방사성 물질에 면역력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지난 2022년 스페인 오비에도대 등 공동연구팀은 체르노빌 출입금지 구역 내에 서식하는 청개구리를 조사한 결과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출입금지 구역 등 방사능이 강한 곳에 사는 청개구리들이 그렇지 않은 곳에 사는 청개구리에 비해 피부색이 검게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체르노빌 지역에 사는 늑대는 일반 늑대에 비해 면역체계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나 암과 싸우는 능력이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와 체르노빌 인근에 서식하는 제비의 날개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는 감마 방사선에 저항하는 능력이 더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 10대 초반부터 임신하던 ‘이 나라’, 18세 미만 소녀 결혼 금지

    10대 초반부터 임신하던 ‘이 나라’, 18세 미만 소녀 결혼 금지

    10대 소녀의 결혼·임신이 흔해 신체적 위험으로 인한 산모 사망률 증가가 문제가 된 아프리카 중부 시에라리온에서 미성년자 결혼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됐다. 3일(현지시간) CNN, BBC 등은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전날 조혼 관행을 종식시키는 법안에 공식 서명했고 보도했다. 시에라리온 보건부에 따르면 자국 여성 약 3분의1은 18세가 되기 전에 결혼하며, 산모 사망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번에 도입된 법은 18세 미만 소녀와 결혼한 남자를 최소 15년의 금고형이나 약 4000달러(약 550만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또 부모나 결혼식 하객도 벌금을 내야 할 수 있다. 아프리카 다른 국가의 유사한 법보다 한층 강력한 처벌이다. 여동생이 14세에 결혼했다는 한 대학생은 BBC에 “조혼 금지법을 환영한다”면서도 “이런 조치가 진작 시행됐더라면 어린 동생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가부장적 사회인 시에라리온에서는 아버지가 딸을 강제로 결혼시키는 일도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세 때 아버지가 강제로 결혼시키려 하자 집을 나와 도망쳤다는 카디자투 배리는 “여전히 농촌에 사는 사람들은 전통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새로운 법이 효과적으로 적용되려면 모든 지역사회에 새로운 법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BBC에 말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세계에서 조혼이 가장 만연한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에 6000만명에 이르는 미성년자 신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성은 “14세에 강제로 결혼했으며, 새로운 법에 따라 법원에 가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트워치의 베티 카바리 연구원은 이번 법안이 “조혼과 그로 인한 파괴적인 결과의 악순환을 끊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또 탄자니아, 잠비아 등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조혼 허용 법안을 폐지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유니크 베뉴(지역의 독특한 회의 명소)’ 10곳 신규 선정

    경기도, ‘유니크 베뉴(지역의 독특한 회의 명소)’ 10곳 신규 선정

    신규 마이스(MICE) 인프라 조성 등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 기대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만의 매력과 특색을 갖춘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인 ‘경기 유니크 베뉴(지역이색 회의명소)’ 10곳을 4일 새롭게 선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각 시·군으로부터 유니크 베뉴 후보지 24곳을 추천받아 경기 브랜드 속성, 장소적 특성, 경영 및 마케팅 역량, 체험 프로그램, 지역네트워크, 접근성,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마이스(MICE)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장평가를 통해 7개 시군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경기 유니크 베뉴는 ▲포천아트밸리(포천) ▲111CM(수원) ▲영흥수목원(수원) ▲본다빈치(시흥) ▲애기봉평화생태공원(김포) ▲퍼스트가든(파주) ▲동두천자연휴양림(동두천) ▲아지트아날로그(양평) ▲구하우스(양평) ▲이함캠퍼스(양평)다. 포천아트밸리는 채석장을 재활용한 특별한 공간을 갖고 있고, 수원시의 111CM는 연초제초장을 문화시설로, 영흥수목원은 도심에 있는 수목원이라는 특징이 있다. 시흥 본다빈치는 미술관광이라는 차별화된 전시공간이 있고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독특한 경관과 평화라는 글로벌 콘텐츠가 장점이다. 파주 퍼스트 가든은 실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 복합공간이고, 동두천자연휴양림은 ‘치유’를 주제로 친환경 이미지를 잘 살린 공간이다. 양평군의 아지트아날로그는 이국적 공간, 구하스는 좋은 미술작품을 보관한 갤러리, 이함캠퍼스는 독특한 건축물과 친환경 공간이라는 특성이 있어 선정됐다. 경기도는 신규로 선정된 10개를 포함해 14개 시군 총 27개 ‘경기 유니크 베뉴’ 브랜드를 국내외 마이스(MICE)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 북부 킨텍스, 남부 수원컨벤션센터 위주의 전통적인 마이스(MICE) 기반의 쏠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31개 시군 지역이 포용할 수 있는 소규모 마이스(MICE)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 유니크 베뉴’ 육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전통적인 마이스(MICE) 시설이 없어도 이색적인 소규모 회의 공간만으로도 마이스(MICE) 기반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를 접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번 ‘경기 유니크 베뉴’ 선정을 통해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의 독특한 정취와 특색있는 회의 장소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경기 유니크 베뉴’에서 더 다양한 마이스(MICE) 행사들이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31개 시군을 포용하는 마이스(MICE) 기반 조성에도 계속해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크 베뉴(지역이색 회의명소)는 전통적인 회의 시설인 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마이스(MICE) 행사 개최지의 독특한 정취 및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실내 시설 및 외부(자연)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장소를 뜻한다.
  • 김인경, 4년 8개월 만에 LPGA ‘톱10’

    김인경, 4년 8개월 만에 LPGA ‘톱10’

    베테랑 김인경(36)이 4년 8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위 10위(톱10) 성적을 냈다. 김인경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강혜지(34)와 짝을 이뤄 버디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김인경-강혜지는 나나 마센-니콜 에스트루프(이상 덴마크)와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2인 1조 대회다. 김인경과 강혜지는 청량감 넘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연상케 하는 ‘아이스드 코리아노’(ICED KOREANO)라는 팀명 아래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했다.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비롯해 투어 통산 7승을 올린 김인경은 2019년 11월 대만의 스윙잉 스커츠(공동 8위) 이후 4년 8개월, 아직 우승이 없는 강혜지는 2022년 7월 이 대회에서 티파니 챈(홍콩)과 공동 4위를 한 뒤 2년 만의 톱10이다. 김인경은 경기 뒤 “혜지와 코스에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뛰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은 LPGA 투어 데뷔 동기(2022년) 인뤄닝(중국)-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차지하며 각각 36만 6082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 새만금에 ‘말산업 복합 단지’ 구축 시동

    새만금에 ‘말산업 복합 단지’ 구축 시동

    드넓은 새만금 부지에 세계 수준의 말 목장과 휴양시설을 결합한 복합 말산업 인프라가 들어설 수 있을까. 새만금개발청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천후 장수 국제승마장, 승마 체험·숙박·먹거리 등 복합시설을 새만금에 접목을 시도해 관심이 쏠린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장수군 말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전문가와 함께 ‘말산업 인프라 구축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지난 5월부터 각계 전문가와 함께 유니크 베뉴(독특한 공간), 치유·웰빙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특구 전략을 선정했다. 특구 지정을 통한 과감한 규제 개선, 맞춤형 인프라 구축 등 세부 추진 과제를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5대 특구는 ▲체류형 MICE 산업 ▲관광 연계 농식품 산업 ▲영화 영상 로케이션 ▲말산업 ▲스포츠 콤플렉스 등이다.이날 새만금청이 방문한 장수 국제승마장은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 등이 가능한 전천후 시설로 국내외 승마 경기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주기전대학 이성호 교수는 미국 부시 대통령이 친밀 외교를 위해 말 목장에 각국 정상들을 초대해 국제적 행사를 개최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새만금에도 대규모 국제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말 목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새만금에 말 사육과 체험을 넘어 국제적 행사와 기업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말산업이 언어와 문화, 세대를 초월한 소통의 매개체로 지역 활성화의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이 교수는 “새만금은 다른 지역과 달리 장애가 없는 드넓은 부지가 펼쳐져 있어 말산업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면서 “말 목장과 휴양시설을 결합한 복합 말산업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각종 대회 유치,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청은 농식품부, 한국마사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새만금 복합 말산업 인프라 조성 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청 윤순희 차장은 “말 사육, 조련 등 기초 인프라는 물론 말산업 전반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중국 억지 능력 시험한 미 육군 무인 미사일 차량 AML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대중국 억지 능력 시험한 미 육군 무인 미사일 차량 AML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된 미국 주도 다국적 훈련인 발리언트 쉴드(Valiant Shield) 2024에서 미 육군이 새로운 무기 체계를 시험했다. 이번 훈련동안 제3 다영역 테스크포스(MDTF)는 팔라우에서 자율 다영역 발사대(Autonomous Multi-Domain Launcher, AML)에서 정밀타격미사일(PrSM)을 발사하여 퇴역 함선을 명중시키는 힘정 격침훈련 SINKEX을 실시했다. AML은 M142 하이마스의 기본 차대인 미 육군의 FMTV 트럭을 무인화한 것이다. AML의 개념은 2021년 6월 처음 공개되었는데, 인도-태평양 전장의 다영역 작전에서 중국으로 대표되는 적 군함과 기타 방어 시스템을 제거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AML은 육군 전투 능력 개발 사령부(CCDC)의 항공미사일센터와 지상차량시스템센터가 함께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미 육군이 축적해온 자율운행 기술을 활용하여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AML은 기존의 유인 하이마스와 함께 유무인 복합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차량 운행에 병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동일한 숫자의 유인 하이마스 부대와 비교할 때 필요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난 4월 25일에는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 첫 시험 발사를 실시했다. 첫 시험에서 하이마스용 사거리 단축형 연습탄(Reduced Range Practice Rockets, RRPR) 6발을 발사했다. 그리고, 원격 운용, 경로점 탐색, 호송 작전 등 다양한 임무 프로파일에 걸친 이동성을 보여주었다. AML은 C-130 수송기에 탑재가 가능하다.팔라우에서 실시된 시험에서 AML이 발사한 PrSM은 록히드마틴이 개발하고 있는 MGM-140 에이테큼스(ATACMS)의 대체품이다. 사거리는 60km에서 499km이며, 기존의 M270 MLRS와 M142 하이마스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PrSM은 에이테큼스보다 작은 크기로 하이마스의 경우 두 발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개발된 것은 고정 목표 타격이 가능한 인크레멘트(Increment) 1이며, 인크레멘트 2는 멀티모드 탐색기를 탑재하여 이동하는 함선을 타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인크레멘트 3는 탑재 폭발물을 늘리고, 4에서는 사거리를 더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미 육군이 AML을 미 본토 밖에서 시험한 것은 대중국 작전이 벌어질 인도-태평양 지역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 지역에서 벌어질 다영역 작전에 대한 대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미 해병대도 AML과 유사한 개념인 무인 JLTV 기반의 로그 파이어(ROGUE Fires)를 운용하고 있다. 로그 파이어는 NSM 대함미사일 컨테이너 두 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나 하이마스용 로켓 발사대도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 ‘얼마 만이야’ 김인경, 4년 8개월 만에 LPGA 톱 10

    ‘얼마 만이야’ 김인경, 4년 8개월 만에 LPGA 톱 10

    베테랑 김인경(36)이 4년 8개월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위 10위(톱10) 성적을 냈다. 김인경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강혜지(33)와 짝을 이뤄 버디 5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김인경-강혜지는 니콜 에스트루프(이상 덴마크)와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공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2인 1조 대회다. 김인경과 강혜지는 청량감 넘치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연상케 하는 ‘아이스드 코리아노’(ICED KOREANO)라는 팀명 아래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했다.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비롯해 투어 통산 7승을 올린 김인경은 2019년 11월 타이완의 스윙잉 스커츠(공동 8위) 이후 4년 8개월, 아직 우승이 없는 강혜지는 2022년 7월 이 대회에서 티파니 챈(홍콩)과 공동 4위를 한 뒤 2년 만의 톱10이다. 김인경은 경기 뒤 “혜지와 코스에 있는 것만으로도 매우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뛰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은 LPGA 투어 데뷔 동기(2022년) 인뤄닝(중국)-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차지하며 각각 36만 6082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 버디 8개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를 기록,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고진영은 하타오카 나사(일본), 성유진은 사이고 마오(일본), 김아림은 교포 노예림(미국)과 호흡을 맞춰 공동 8위(16언더파 264타)에 자리했다.
  • K팝으로 글래스턴베리 접수한 세븐틴, ‘아주 나이스’ 외신 극찬도

    K팝으로 글래스턴베리 접수한 세븐틴, ‘아주 나이스’ 외신 극찬도

    그룹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서머싯주에 있는 워시팜 노천에서 히트곡 ‘마에스트로’, ‘락 위드 유’, ‘박수’, ‘핫’, ‘음악의 신’ 등 1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BBC는 “(케이팝) 트렌드에 글래스턴베리는 상대적으로 늦게 반응한 편”이라며 “세븐틴이 한 시간짜리 공연을 이어가는 동안 청중은 계속해서 늘어갔다”고 당시 현장을 설명했다. 덧붙여 “넓은 필드가 곳곳 비어있었지만 관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세븐틴의 노력으로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며 객석을 장악한 세븐틴의 모습을 묘사했다.무대가 끝난 후 BBC 뮤직 유튜브 채널에 세븐틴의 실시간 무대 녹화본이 올라왔다. ‘아주 NICE’, ‘마에스트로’, ‘SOS’ 총 3곡이다. 30일 기준 각 영상 조회수는 25만 회, 14만 회를 기록했다. 댓글로는 현장의 열기를 영상으로 대신 느끼는 팬들로 가득했다. 팬들은 “내가 살면서 BBC 로고가 들어간 세븐틴 무대를 보다니 격세지감이다”, “아나스(아주 나이스)를 보여준 게 세븐틴답다”, “정말 자랑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무대가 끝난 후 세븐틴은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글래스톤베리 아주 NICE하게 무대를 찢어놓고 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 엑소 첸백시, SM 임원진 사기 혐의 고소…“약속 지키지 않았다”

    엑소 첸백시, SM 임원진 사기 혐의 고소…“약속 지키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관련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엑소의 첸백시(첸·백현·시우민)가 SM 임원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첸백시와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은 전날 서울 성동경찰서에 SM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와 탁영준 공동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지난해 6월 불투명한 정산 등을 문제 삼으며 SM과 전속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대립했던 첸백시는 매출 10%를 로열티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SM과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그러나 첸백시 측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을 재점화했다. 첸백시 측은 SM이 음반·음원 수수료율 5.5%를 적용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통상 신규법인에서 음반 유통을 하려면 매출액의 15% 이상을 유통사에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SM 측이 분쟁 봉합을 위해 편의를 봐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첸백시 측은 “SM은 이를 보장하지 않았고, 이에 속은 멤버들은 신규 전속계약 기간 개인 연예활동으로 발생한 매출액의 10%를 매 분기 말 SM 측에 지급하기로 하는 불리한 조건의 합의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은 첸백시 멤버들의 개인 연예활동으로 발생한 매출 10% 상당액의 이득을 얻는 방법으로 재산상 이득을 가로챘다”며 SM에 대한 고소·고발 이유를 전했다. 이에 SM 또한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법에 첸백시 멤버들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냈다. SM은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다”며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며 계약을 이행하라는 입장이다.
  • AI 덕분에 아이돌 데뷔… 청각장애인 그룹 빅오션 탄생 비화

    AI 덕분에 아이돌 데뷔… 청각장애인 그룹 빅오션 탄생 비화

    “멤버들이 부른 음원 초안을 받아봤을 땐 ‘큰일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대한 음성 데이터를 토대로 음원 발매 직전까지 작업을 계속해 나온 결과물을 듣고 나니 AI 기술에 감사하게 됐죠(웃음).”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 K팝 그룹 빅오션을 데뷔시킨 차해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 빅오션 친구들은 영영 부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완성도 높은 노래가 AI 보이스 컨버전 기술 덕분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멤버들의 첫 녹음부터 최종 음원이 나오기까지 과정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AI 시대가 열리면서 청각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자신의 이름은 건 음반을 내는 일이 가능해졌다. 문자를 입력하면 AI 보이스가 다소 딱딱한 음성으로 읽어주던 수준의 음성합성(Text to Speech·TTS) 기술이 이제는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누구든 멋진 가창력을 뽐내는 가수로 만들어주는 ‘싱잉 보이스’(Singing Voice) 수준으로 발전하면서다. 차 대표가 처음부터 AI 기술을 염두에 뒀던 건 아니다. 청각장애인은 자신의 음정을 인식하기 어렵기에 노래를 부르는 건 힘들지만, 랩은 연습하면 일정 수준에 오를 거란 판단에서 빅오션 데뷔를 추진했다. 랩은 멤버들이 하되 노래 부분을 피처링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연습해도 청각장애인 특유의 특정 발음이 새는 현상 등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이런 한계에 부딪혔을 때 떠오른 해결책이 AI 보이스였다. 빅오션 멤버들은 비장애인처럼 음계를 위아래로 정확히 왔다갔다 하며 노래하는 게 힘들다. 두 음만 올려야 하는데 네 음이 올라가고, 세 음을 내려야 하는데 다섯 음을 내리는 일이 반복된다. 이때 음정을 정확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AI가 해준다. AI는 우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멤버 각자의 음색을 학습한다. 멤버별 고유의 발음 습관 같은 것도 그대로 학습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실제 노래를 빅오션이 100% 부른 건 아님에도 팬들은 노래를 듣고 ‘이건 빅오션이 부른 게 맞다’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완성도를 높이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 학습이 중요하다. 차 대표는 “처음엔 멤버들의 일상 대화를 몇 시간씩 녹음해 보냈고, 나중에 다양한 노래를 부른 음성을 보내 학습시켰다”며 “그렇게 하다 보니 점점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가이드 보컬과의 ‘궁합’도 중요하다. 멤버들도 데이터로 사용할 노래를 부르긴 하지만, 실제 음원의 뼈대가 되는 노래는 가이드 보컬이 부르고 여기에 멤버들의 음색을 덧입혀 완성한다. 이때 가이드 보컬이 AI가 작업하기 수월한 스타일로 노래해야 AI 작업 과정에서 특정 값이 튀는 현상 등을 막을 수 있다. 차 대표는 가이드 보컬을 수차례 바꿔가며 빅오션과 가장 잘 어울리는 AI 작업물을 얻어냈다. AI의 능력은 외국어에서도 통했다. 빅오션이 영어를 구사하는 멤버들이 아니어서 최초 영어 버전은 완벽한 콩클리시로 녹음됐지만, AI 작업을 거치니 원어민처럼 부드러운 영어 발음이 노래에 담겼다. 해외 K팝 팬들도 어색하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영어 음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빅오션 데뷔 싱글 작업은 생성형 AI 더빙을 주력으로 하는 스타트업 허드슨AI, ㈜삼송이앤엠홀딩스, ㈜뮤블 등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차 대표는 “AI 보이스 기술을 사용한다고 하면 성우나 아니운서 같은 직업이 사라지지 않겠냐는 우려가 큰데, 빅오션은 AI 보이스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순기능을 보여줘 AI 회사들도 저희와의 협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줬다”고 설명했다. 차 대표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산업의 덕도 봤다고 털어놨다. 빅오션 데뷔를 위해 협업할 AI 업체를 찾기 위해 SK텔레콤의 지원을 받아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MWC24) 현장을 찾았는데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업체는 한국관에 있었다. 차 대표는 “우리가 엔터테인먼트와 정보기술(IT)을 잘하는 나라다 보니 관련 AI 기술도 그만큼 발전해 있는 것 같다”며 “만약 다른 나라에서 청각장애인 아이돌을 데뷔시키려 했다면 지금처럼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빅오션은 장애인의날인 지난 4월 20일 데뷔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난청인 훈련·재활을 돕는 청능사로 일한 이찬연, 장애인 알파인스키 선수 출신 김지석, 청각장애인 인식 개선 유튜버로 활동한 박현진 등 3명으로 구성됐다. 다른 K팝 그룹처럼 2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치고 최종 데뷔를 위한 경쟁을 뚫었다. 데뷔곡은 H.O.T. 원곡을 리메이크한 ‘빛’(Glow)이다. 원곡 무대와 달리 수어를 사용한 안무가 특징이다. 한편 차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 접근성 컨퍼런스’에서 AI 기술이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을 높인 사례로 빅오션을 소개하면서 “멤버 전원이 청각장애인인 빅오션이 AI 보이스 컨버전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간극을 줄이고 아이돌 산업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 “살 안 뺄 거야? 지구가 무거워”…미국 여성에게 막말한 한국 노인

    “살 안 뺄 거야? 지구가 무거워”…미국 여성에게 막말한 한국 노인

    길거리에서 처음 본 미국 여성에게 한 한국 노인이 “다이어트 하라”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구독자 102만명인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에는 유튜버 윤희철씨가 지인이자 한국말에 유창한 미국 여성 제나와 서울 광장시장·풍물시장과 그 일대를 구경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길거리를 걷던 두 사람은 한 노인을 만났고 이 노인은 제나에게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질문했다. 제나가 미국에서 왔다고 하자 그는 영어를 섞어가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 남성은 마술을 보여준다면서 제나에게 “유 다이어트 원트(want)?”라고 물었다. 이에 제나가 “아니요”라고 답했지만 남성은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그는 “다이어트 베리 이지(easy). 원 먼스(1 month), 5㎏ 아웃. 식스 먼스(6 months), 30㎏ 아웃”이라며 “컴온, (다이어트 하면) 베리 프리티(pretty). 베리 헤비(heavy)가 아니라 베리 나이스(nice)”라고 말했다. 윤씨는 민망함을 느낀 듯 자리를 뜨려 했다. 그런데도 남성은 “아가씨, 이거 해야 돼. 이리 와 봐. 에헤이 컴온. 살 안 뺄 거야?”라며 붙잡았다. 제나가 “안 뺄 겁니다”라고 하자 “지구가 무거워. 지구가 무거워”라고 말했다.윤씨는 상황을 수습하려는 듯 “어른들은 무례한지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했고 이에 제나는 “나도 기분 안 나쁘다. 내가 빼고 싶으면 내가 알아서 뺄 건데. 돈 벌려고 하는 거다. 이해한다”며 웃었다. 제나는 이어 “미국에서는 그냥 대놓고 모르는 사람에게 ‘살 빼야 한다’고 하면 맞아 죽는다”며 “한국에서는 하도 많이 들었다. ‘살 빼면 너 진짜 예쁘겠다’고 칭찬처럼 웃으면서 이야기한다”고도 했다. 윤씨는 “나쁜 의도는 아니다”라면서도 “내가 좀 민망했다. 내가 미안하다”고 제나에게 사과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같은 한국인이란 게 부끄럽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한테 살 빼라니”, “정말 예의 없고 배려 없는 사람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제나에게 무례한 발언을 한 남성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제나는 해당 유튜브 영상 댓글에 “살 빼라고 하면 더 안 빼고 싶은 거 인정?”이라며 “타격 없으니 걱정 말라. 나는 남의 말 때문이라면 1g도 뺄 생각 없다”는 내용을 남겼다.
  •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본격 육성… 세계적 음악 영재 키운다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본격 육성… 세계적 음악 영재 키운다

    롯데백화점은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음악 무대를 꿈꾸는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리조이스는 2017년 출범한 롯데백화점의 ESG 캠페인으로, 지난해 총 77명의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 함께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대표 활동으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리조이스 콘서트’와 사직 야구장에서의 애국가 연주, 연말을 맞아 진행한 캐럴 음원 발매 등이 있다. 이달초엔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단원들을 모집했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등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악기를 배우고 있는 아이 중 영상 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10대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71명을 뽑았다. 2기 단원들은 이달부터 주 1회 이상씩 이성주 전 한국예술종합원 영재원 원장 등 전문 강사진의 교육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지난 18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과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해 유명 아티스트들에게 직접 악기를 배울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마스터 클래스는 첼로, 플루트, 바이올린, 비올라 섹션으로 구성되며, 총 50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첼로 섹션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요엘 노예스 부수석(JoelNoyes,AssistantPrincipalCello)이, 플루트는 첼시 눅스 수석(ChelseaKnox,PrincipalFlute)이 참여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외에도 2기 단원들은 지난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 리허설을 참관하는 특별한 기회도 가졌다. 2기 단원들은 오는 8월 2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리조이스 콘서트에서 단독 공연은 물론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선보인다. 특히, 해당 콘서트에 소외계층 및 롯데백화점 파트너사의 동료 사원들을 초대하고 관련 수익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말까지 음악 영재 육성 관련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자선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의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난해 1기도 교육 기간 내내 90% 이상의 출석률을 기록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2기도 단순 후원을 넘어 세계 무대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주시 랜드마크가 바뀐다

    전주시 랜드마크가 바뀐다

    맛과 멋의 도시 전북 전주시의 랜드마크가 바뀔 전망이다. 전주시는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효자동 옛 대한방직 터와 덕진동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사업이 도시계획 절차가 진행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들이 완공되면 전주시의 주거와 상권 등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옛 대한방직 터 개발사업은 최근 민간 사업자의 공공 기여량이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로 결정돼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공공 기여는 토지 용도 변경 등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았을 때 토지 개발자가 공공 이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돈이나 시설을 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상단 회의와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거쳐 공공 기여량을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인 2380억원으로 확정했다. 개발 제안자인 ㈜자광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전주시의회 의견청취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청취안은 시의 사전협상지침에 따른 단계로,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친 뒤 이르면 오는 10월 자광과 개발 협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자광은 도유지·시유지를 포함한 23만 565㎡(약 6만 9700평) 부지에 6조 2000억원을 들여 높이 470m(153층) 타워(놀이시설 포함)를 비롯해 5성급 호텔(200실), 49층 아파트 10개 동(3399가구), 34층 오피스텔 1개 동(558가구), 5층 복합쇼핑몰(판매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들어서는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관련 기반 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된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은 지난 20일 열린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12만 1231㎡를 전시·회의·문화·창업·쇼핑 등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 ‘이게 무슨 맛?’···SNS서 핫한 ‘참치 말차 라떼’의 정체

    ‘이게 무슨 맛?’···SNS서 핫한 ‘참치 말차 라떼’의 정체

    한 유명 카페 브랜드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치와 말차를 섞은 라테 레시피’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8일 조앤더주스의 공식 틱톡에는 일명 ‘참치 말차 라테’의 제조법이 공유됐다. 조앤더주스는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샌드위치를 ​​말차 음료로 바꿔 봤다”는 캡션과 함께 참치 한 스쿱과 우유, 에스프레소를 넣어 완성한 미스터리한 음료를 공개했다.이어 카페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음료의 맛을 설명하는 영상이 연달아 올라오며 네티즌들은 “농담이 아닌거냐”, “진짜 출시하는 거냐” 등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치 말차 라테 제조 영상은 2주만에 38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하지만 조앤더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 라테 음료를 찾을 수 없었는데, 알고보니 인기메뉴인 참치 샌드위치와 말차 라테를 섞은 ‘가상의’ 신상 음료 레시피였던 것. 조앤더주스 관계자는 현지 매체를 통해 “해당 음료는 매장에서 판매되지 않는다”면서 화제의 영상이 조앤더주스의 SNS 마케팅 전략이었음을 밝혔다.한편 ‘조앤더주스’(JOE & THE JUICE)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카페 브랜드로 물과 시럽 없이 과일, 채소만을 사용하는 ‘100% 착즙주스’가 특징이다. 국내에는 서울 4곳(용산아이파크몰점, 더현대서울점, 압구정역점, 현대백화점천호점)을 포함해 총 11곳에 매장을 두고 있다.
  • “392개동 목동 재건축 궤도… ‘양천 100년 미래도시’ 기틀 만들 것”[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392개동 목동 재건축 궤도… ‘양천 100년 미래도시’ 기틀 만들 것”[민선 8기 2년, 서울 단체장에게 묻다]

    서울 양천구는 총 392개 동, 2만 6635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인 목동아파트를 비롯해 신정동, 신월동 등 노후 주택이 많은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대상 자치구다. 특히 1985년부터 입주를 시작해 최고 40년 가까이 된 노후단지인 목동아파트의 재건축은 오래전부터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다. 2022년 취임한 ‘도시공학 전문가’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첫 번째 숙제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한 지역의 개발사업 가속화였다. 2022년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이 구청장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지속적으로 양천구의 재건축·재개발 필요성을 설득한 끝에 지난 2월 14개 모든 목동아파트 단지가 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 임기 2년의 반환점을 돈 이 구청장은 23일 서울신문과 만나 이제는 양천구 100년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도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목동아파트가 정비계획 수립에 들어갔고, 신월동 모아타운도 관리고시가 이뤄졌다”면서 “이제 일정을 빨리 진행하는 것 외에 100년 뒤 양천구의 도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개발 밑그림을 그릴 시기”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목동아파트를 비롯한 양천구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목동아파트는 도시정비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 진입했다. 사업용적률, 건립 가구수, 공원,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의 주요 사항이 확정되는 시기다. 양천구 향후 100년을 위한 균형 잡힌 도시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다. 재건축과 함께 늘어나는 인구 및 교통수요 등 미래여건에 맞춰 도로, 교량, 학교,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등 필수 공공인프라도 적기에 들어서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우리가 고민한 방안이 서울시 등 전체 도시계획 방안에 포함돼야 한다. 그런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현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자치구에서 현장을 바탕으로 오랜 고민 끝에 만든 의견이 도시계획위 심의에서 현장에 가 보지도 않은 일부 심의 위원들의 말 한마디에 계획 전체가 출렁이기도 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가 물론 전체 도시 계획 측면에서 필요한 것은 맞지만 자치구 현장의 의견이 좀더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자치구의 의견 반영이 어려웠던 사례가 있나. “목동 1~6단지가 위치한 목5동은 현재 인구가 4만명가량이지만 재건축이 이뤄지면 7만 5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거의 두 배가 늘어나 분동이 예상되는데 인구가 늘어나고 난 뒤에 주민센터 부지를 확보하려면 이미 늦다. 아직 심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당장 주민들이 겪을 불편에 대해서는 현장에 있는 자치구가 가장 잘 안다. 이런 자치구의 의견을 시와 도시계획위 등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목동운동장과 목동유수지를 마이스(MICE·전시복합산업) 산업 거점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일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가 열렸다. 내년 11월쯤에는 용역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관건은 세 가지다. 하나는 유수지의 방제 역할을 유지하면서 가용면적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 두 번째는 목동 야구장과 아이스링크 등 대규모 운동시설을 어떻게 재배치하느냐, 마지막으로 최근 도시 개발 트렌드인 입체도시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다. 입체도시의 경우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부지에 개발될 초고층 빌딩과 주변에 재개발 예정인 아파트의 스카이라인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 용역 이후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일대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신성장 혁신을 이끌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서울 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 사업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현재 신정지선 연장과 관련해 김포시와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 사업 내에 신정차량기지의 김포 이전 내용도 함께 포함돼 있다.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해 기존 부지의 개발 이익을 반영해야만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면에서 차량기지 이전은 이번 사업에 꼭 전제가 돼야 한다. 아울러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등 경전철 사업도 계속 진행 중이다. 강북횡단선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탈락했지만 이는 장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현 예타 제도의 한계 때문이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등이 예정된 양천구는 인구가 늘어날 장래 수요를 반영해 목동선의 예타가 심사돼야 한다. 구에서도 이에 대한 의견을 기재부 등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 과학기술집약도 아시아 1위 ‘대전’… 미래 지역발전 토대 다졌다

    과학기술집약도 아시아 1위 ‘대전’… 미래 지역발전 토대 다졌다

    SK온 4700억원 배터리 시설 유치63개 기업 1조 6070억원 투자 확보우주산업 클러스터 인재개발 특화앵커기업 5개·스타트업 50개 육성시민 75% “대전시민 자긍심 느껴” 2년 전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으로 모두 바뀐 충청권이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가히 ‘단체장의 힘’으로 불릴 만하다. 지자체 정책과 사업이 장기적 안목에서 만들어지고 이를 강한 추진력으로 뒷받침한다는 평가다. 주민들이 민선 8기 남은 임기, 또 다른 2년에 큰 기대를 거는 이유다. 최근 대전시민의 76.5%가 이장우 시장의 정책 추진에 호감을 보였다. 4명 중 3명에 이른다. 시에서 이달 초 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다. 생활환경에는 83.5%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75%는 대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가우주산업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 지정과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선정 등을 잘한 일로 꼽았다. 이 시장이 취임하면서 ‘일류경제도시’를 내건 게 체감된다는 방증이다. 사실 지난 2년간 대전에서 이뤄진 정책 결정과 사업들은 눈에 띈다.●굵직한 기업 유치 대전시는 지난달 29일 유성구 둔곡지구에서 머크사 기공식을 가졌다. 머크는 1668년 설립돼 3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헬스케어, 생명과학, 전자산업 등의 혁신을 주도한 독일 글로벌 기업이다. 머크는 2026년까지 4300억원을 투입해 대전에 바이오 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이 기업 아시아·태평양지역 투자로는 최대로 전해졌다. 2028년 신규 일자리 300개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같은 달 24일 코리아휠과 1170여억원짜리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국내 대표 자동차용 스틸휠 생산 전문업체로 내수 및 수출로 지난해 매출액 1182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서구 평촌산업단지 3만평에 본사와 공장이 이전하면 100여명이 새로 채용된다. 현 직원은 200명이다. 한 달 전인 4월 24일에는 세계적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을 유치했다. 내년까지 4700억원을 들여 유성구 원촌동에 연구원을 확장하고 품질관리센터를 신설하면 일자리 400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대전시는 이 시장 취임 후 지난달까지 63개 기업에 1조 60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전 등 전쟁이 빈번하고 정부가 방산 수출 등 방위산업을 10대 미래 주력산업으로 꼽은 가운데 경기 과천에 있는 방위사업청을 대전으로 이전시킨 것도 대기업 유치 못잖은 성과로 평가된다. 이처럼 공격적인 유치는 KAIST 등 대학이 많아 인재 공급이 수월하고 자운대, 간호사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관계기관이 몰려 있는 지역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우주클러스터·국가산업단지 지정 시민들이 이 시장의 최대 성과로 꼽은 게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이다. 경남(위성 특화지구), 전남(발사체 특화지구)과 함께 연구원이 집중된 대덕특구의 대전이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가 된 것이다. 대전시는 2028년까지 우주 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를 만들고 현장 연계형 우주 인력을 양성한다. 전문 인력 5000여명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글로벌 앵커기업 5개와 우주 스타트업 50개 등도 육성한다. 시는 또 유성구 교촌동 일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았다. 잇따라 유치 중인 나노·반도체 기업과 항공우주 기업이 들어간다. 528만 9256㎡(약 160만평) 규모로 정주 환경이 어우러진 신도시로 조성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대전에서 연 민생토론회에서 “교촌지구를 제2연구단지로 조성해 국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구개발 위주인 기존 대덕연구단지와 달리 이를 생산화하는 창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전국 유일 도심융합특구 대전시는 도심융합특구를 추진한다. 올해 실시계획에 필요한 국비 5억원도 확보했다. 이는 침체한 원도심과 대전역세권에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산업과 주거, 문화시설 등을 결합해 복합 혁신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대도시가 안은 원도심 침체를 타개할 비법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시는 대전역이 위치한 동구와 함께 대규모 회의·전시 등을 하는 마이스(MICE), 인공지능(AI) 등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거와 교육 환경도 개선하고 숙박 및 문화시설도 늘린다. 낙후된 지역 재개발도 추진한다. 대전~충북 옥천 충청권 광역철도 등 교통망도 확충해 청년들을 끌어들여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대덕특구 고밀도 개발 시는 1970년대 전원형으로 조성된 대덕연구단지(특구 1지구)의 건폐율 등을 높인다. 이곳 27.8㎢의 84%는 토지 활용도가 낮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연구원 분원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사업 확장을 원하는 기업은 이탈했다. 또 혁신을 창출하는 교류 및 융합 공간 부족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데 성공했다. 건폐율은 30%에서 40%로, 용적률은 150%에서 200%로 완화됐다. 이 시장은 “대전은 과학기술집약도 세계 6위, 아시아 1위 도시”라며 “대덕특구의 고밀도 개발로 특구의 신기술 연구와 창업이 한층 더 활성화되고 대전의 경제와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 LG 그램 프로(Pro), AI 기능·휴대성·대화면으로 판매 날개 달았다

    LG 그램 프로(Pro), AI 기능·휴대성·대화면으로 판매 날개 달았다

    시중에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PC’ 신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국내 컨슈머(B2C) PC 시장에서 LG전자 노트북의 판매량이 호조세다. 최근 발표한 시장조사기관 IDC 보고서(IDC Personal Computing Device Tracker, 2024Q1) 에 따르면 올 1분기 LG전자 노트북의 판매량은 약 26만 8000대(출하량 기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신장, 국내 노트북 제조사 중 가장 큰 신장률을 보였다. 국내 PC 시장에서 1분에 1대씩 팔린 셈이다. 이는 1분기 국내 컨슈머 PC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와 거의 유사한 수준임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성장세다. 업계에서는 올해 최신 AI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역대 LG 그램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LG 그램 프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LG 그램 프로는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LG 그램 시리즈 가운데 역대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상위 라인업이다. 그램 시리즈 최초로 AI 부스트가 내장된 인텔® 코어™ Ultra CPU를 탑재하여, 고성능 작업과 AI 기능을 거뜬히 가능하게 되었다. 일례로 PC 내 인터넷 연결이 없이 AI로 사진을 분석해 인물/장소/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AI 그램 링크’를 탑재하여 고객의 AI 경험을 확대했다. 그램 프로는 총 178개 날개를 품은 메가 듀얼 쿨링팬, 최대 144㎐ 고주사율디스플레이등 강력한 성능을 탑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램 본연의 초경량 정체성도 잃지 않았다. 두께는 16형 모델 기준 12.4㎜로 2023년형 LG 그램(15.7㎜)보다 약 21% 줄었고, 무게는 1,199g에 불과하다. 특히 제품에 탑재된 ‘AI 그램 링크’ 기능은 안드로이드/iOS 등 OS의 제약없이 최대 10대의 기기와 PC 간 사진 등 파일을 편리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또 AI가 사진을 분석해 인물, 장소, 날짜 등 39개 카테고리에 따라 자동 분류해 주는 등 편의성도 뛰어나다. 출시 이후 구매 고객은 “프로그램 설치나 구동이 빨라서 작업 시간이 매우 단축됐다”, “iOS와 연결 가능한 AI 그램 링크가 있어 구매했고, 너무 편리하다” 등 긍정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LG 그램은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최고 노트북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형 대화면 노트북 ‘LG 그램 17’은 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노트북(Best Laptops of 2024)’ 가운데 ‘최고의 윈도우 노트북(Best Windows Laptops)’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LG 그램은 출시 이후 지속해서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노트북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긴 배터리 수명과 가벼운 무게로 어디를 가든 휴대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탁월한 선택”이라고 호평했다.
  • 병의원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 운영사 모션랩스, 메디허브와 솔루션 글로벌 유통 협력 계약 체결

    병의원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 운영사 모션랩스, 메디허브와 솔루션 글로벌 유통 협력 계약 체결

    병의원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Re:Visit)을 운영하는 메디테크 스타트업 모션랩스가, 글로벌 의료 자문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허브와 자사 솔루션의 글로벌 유통 및 디스트리뷰션(Distribution)을 위한 유통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션랩스는 인공지능, 데이터, 콘텐츠 기반의 환자 관리 솔루션 ‘리비짓’을 운영하는 메디테크 스타트업으로, 올해 1월 리비짓 솔루션 출시 이후 약 4개월 만에 전국 70개 이상의 1차 의료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리비짓은 병의원이 환자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돕는 SaaS(Software-as-a-Service)로, 정형외과, 내과, 피부과 등 모션랩스의 의료 자문단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메디허브는 코스닥 상장사인 누리플렉스의 자회사로, 개원의 포함 국내 약 1200여명의 전문의 그룹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내 최대 의료 컨설팅 기업이다. 모회사인 누리플렉스는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지사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메디허브는 이를 기반으로 의료 영역에서 글로벌 확장을 진행 중에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병의원 대상 리비짓 솔루션의 확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솔루션에 대한 해외 시장 개척까지 협력하여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나아가 북미, 남미 지역의 거점 국가들을 기반으로 리비짓 솔루션의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구체적인 단계들을 설정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메디허브의 모회사인 누리플렉스가 이미 구축한 글로벌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우진 모션랩스 대표는 “메디허브는 이미 국내에 1,200명 이상의 의료인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국내 대표 의료 자문 플랫폼”이라며, “메디허브와 함께 국내 의료인 대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유선형 메디허브 대표는 “리비짓 서비스가 의료자문플랫폼 닥터플렉스 소속 자문의를 통해 알려지고, 이들을 통해 제품 서비스 고도화가 진행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강력한 병의원 환자관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 미래모빌리티 페스타 찾은 김동연, “모빌리티의 중심 경기도, 대한민국 변화 이끌 것”

    미래모빌리티 페스타 찾은 김동연, “모빌리티의 중심 경기도, 대한민국 변화 이끌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열린 ‘2024 경기 미래모빌리티 페스타’에 참석해 ‘모빌리티의 중심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5일 열린 행사에서 “모빌리티 대한민국 R&D 투자의 71%가 경기도에서 이뤄지고 있고, 모빌리티 연구 인력의 62%가 경기도에 살고 있다”며 “(행사가 열리는) 배곧 단지에는 바이오클러스터를 위한 여러 가지 투자를 하고 있는데, 바이오와 모빌리티까지 합쳐진 투자가 계속해서 이뤄지면서 시흥시와 경기도 발전, 대한민국의 변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R&D 예산을 20% 가까이 줄였는데, 경기도는 46%를 늘렸다”며 “미래를 먼저 맞이하기 위해 R&D 투자에 경기도가 앞장서고, 그 선봉에 시흥시가 있도록 함께 힘을 합치자”고 덧붙였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재)경기테크노파크와 시흥시가 주관한다. 드론, UAM(Urban Air Mobility, 친환경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등 경기도의 미래모빌리티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1200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졌다.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에 떠서 경기도의 미래모빌리티 비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 등 주요 도정 메시지를 제시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행사 기간 참석자들은 드론체험행사(드론 낚시·레이스·경품 뽑기 등), 도심항공교통(UAM) 전시 및 MaaS(Mobility as a Service, 다양한 교통수단을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즐겼다. 한편 경기도는 모빌리티 분야를 비롯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소재 자동차 기업 연구개발비는 6조 2000억원으로 전국의 71.1%, 연구원 수는 2만 3300여명으로 전국의 61.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도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미래차 소프트웨어 검증 ▲친환경차 보급 및 기반시설 확충 ▲자율주행 실증단지 및 ‘판타G 버스’ 운영 ▲국토부 UAM 실증사업 버티포트 조성(고양 킨텍스) ▲에너지 체계 전환을 위한 수소 기반시설 마련의 일환으로 수소 생산&교통복합기지 준공(평택), 수소도시(안산, 남양주, 평택, 양주) 및 미니 수소도시(용인)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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