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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년 골초’ 담배 끊으려 무인도행

    담배는 ‘독하게’ 마음먹고 끊어야 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한 영국 남성이 BBC 등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주인공은 금연을 목적으로 무인도 생활을 자처한 전직 은행원 제프 스파이스(56). 그는 8월 한 달간 스코틀랜드 북서 해상에 있는 아우터헤브리디스 제도의 무인도 ‘스가라베이’(Sgarabhaigh)에서 머물 계획으로 지난 3일 보트에 올랐다. 섬에서 스파이스가 살만한 곳은 한때 양치기들이 쓰던 허름한 오두막 세 채 뿐이며 전기나 수도는 당연히 공급되지 않는다. 런던 NM로스차일드 은행에서 근무했던 그는 하루에 서른 개비씩 43년 동안 담배를 피워왔다. “나쁜 것인 줄 알았지만 도저히 끊을 수가 없었다.”는 스파이스는 “이번 도전이 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스파이스가 머물 섬의 소유주 데이브 힐은 홈페이지에 “2009년 8월, 금연을 위해 표류를 자처한 사람이 섬에 들어갔다.”면서 “섬 근처를 지나게 된다면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경적을 울려주거나 손을 흔들어 응원해 달라. 그의 도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직 경찰이 말하는 ‘지하철 성추행 대처법’

    ”지하철 안에서 추악한 손이 더듬는다면 지역번호 없이 112로 문자를….”  올 1~7월 서울 지하철의 성추행 사범(345명)이 지난해 같은 기간(273명)보다 26.4% 늘어났다고 밝혀진 가운데,현직 경찰이 ‘성추행범 퇴치법’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눈길을 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근무하는 경찰이라고 밝힌 박승일씨는 3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 ‘경찰관이 바라본 세상에서’(http://blog.daum.net/policepr)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성추행은 친고죄로 범죄의 피해자 및 기타 법률이 정한 자의 고소·고발이 있어야 공소할 수 있는 범죄”라며 “이에 따라 여성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설명한 성추행 대처법은 ▲즉시 불쾌한 반응을 보여라 ▲가급적 앞쪽이나 뒤쪽 칸을 이용하라 ▲휴대전화로 112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라 ▲계단에선 물체를 이용해 치마 뒤쪽을 가려라 등이다.  그는 “피해 여성들은 또 다른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나 수치심 때문에 쉽게 반응하지 못한다.”며 “범인들은 이런 약점을 이용해 더 과감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피해 여성들의 신고율이 20%내로 저조하다며 성추행범을 보거나 피해를 당할 경우 지하철 칸 번호와 이동방향을 112에 문자로 보내달라고 얘기했다.‘2호선 시청 방향에서 신촌방향 O-X번 차량. 검정색 점퍼 착용 20대 남 성추행범 도와주세요’ 이런 식이다.이 경우 지역번호 없이 112만 누르면 경찰에 연락이 닿는다.자신이 통과하고 있는 역을 문자로 보낼 경우 더 쉽게 범인을 검거할 수 있다.  또 박씨는 “혼잡한 지하철에서는 가급적 제일 앞쪽이나 뒤쪽 칸을 이용하라.”고 권했다.성추행범들은 도주할 상황을 염두에 두기 때문에 한 쪽으로만 문이 있는 곳은 범행 장소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첫번째 칸에서는 역무원의 도움을 바로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낯선 남성이 뒤로 접근하면 등을 보이기보다는 45도 각도로 서 있는 게 좋다는 말도 함께 했다.옆으로 살짝 틀기만 해도 쉽게 범행을 포기한다는 이유에서다.발을 움직이기 어려울 경우에는 어깨를 조금만 틀어줘도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성추행탓에… 전철이 무서워  
  • 타임 “박쥐, 美관객들 놀라게 할 것”

    타임 “박쥐, 美관객들 놀라게 할 것”

    미국 주간지 타임이 한국영화 ‘박쥐’를 뱀파이어 영화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영화라고 극찬했다. 주연 여배우 김옥빈은 한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타임은 31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흡혈귀가 된 성직자’라는 박쥐의 설정을 “박찬욱은 이 장르에 ‘새로운 왕’을 만들어줬다.”고 비유하면서 영화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뱀파이어 캐릭터 ‘드라큘라 백작’에서 벗어나 새로운 캐릭터를 제시했다는 것. 잡지는 영화 속 상현(송강호 분)과 태주(김옥빈 분)의 사랑을 “신성하면서도 광기 어린 사랑”이라고 표현하면서 “이전 영화의 관습이나 관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이 광기에 같이 빠져들라.”고 독자들에게 조언했다. 타임은 두 배우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강호를 “무심함의 상징”이라고 소개한 잡지는 “자신의 욕망과 싸우는 상현에 더없이 딱 맞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이어 타임은 김옥빈을 “(영화계의) 새로운 발견”이라고 치켜세웠다. 잡지는 “고작 22살의 이 배우는 ‘연기를 할 줄 아는’(can play) 수준을 넘어 캐릭터 자체가 ‘될 줄’(can be) 안다.”면서 “말 없이 순종하는 모습부터 에로티시즘을 폭발시키고, 살인을 기도하는 섬뜩함 까지 소화해냈다.”고 찬사를 보냈다. 끝으로 타임은 “관객들은 영화를 보는 즐거움에 깜짝 놀랄 것”이라며 미국 흥행을 밝게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박쥐는 지난 달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3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사진=타임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어 “레스너전 패배, 체격 차이 컸다”

    미어 “레스너전 패배, 체격 차이 컸다”

    “브록 레스너, 체격 너무 컸다” UFC100에서 브록 레스너(32·미국)에게 패한 프랭크 미어(30·미국)가 자신의 패배 이유를 예상이 빗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체격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웠음을 인정했다. 미어는 지난 달 12일 레스너와 맞선 UFC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2라운드 1분 48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패했다. 미어는 이 패배를 “레슬링 준비가 부족했다.”며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고 야후 스포츠 격투기 전문 블로그 ‘케이지라이터’가 전했다. 레스너가 미어에게 서브미션으로 패한 경험이 있는 만큼 스탠딩 타격으로 승부를 걸으리라 예상했다는 것. 미어는 “레슬링을 좀 더 대비했어야 했다.”면서 “처음엔 그가 되도록 그라운드 공방을 피하고 펀치로 KO를 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 위주로 준비한 만큼 스탠딩 상황에서는 내가 더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본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선 서서 진행된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돌아봤다. 또 그는 상대인 레스너의 체격과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미어는 “나도 좋은 체구이지만 브록과 싸워보니 체격 차이가 너무 컸다. 게다가 그는 좋은 기술까지 갖추고 있었다.”면서 “내 체중을 조금 더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단지 덩치 때문에 졌다고 할 수는 없지만 레스너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 내 기술을 무력하게 할 줄 알았다.”며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한 레스너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한편 미어는 이 인터뷰에서 파운드 포 파운드(Pound for Pound, 체급을 불문하고 매기는 랭킹) 일인자로 WEC 밴텀급 챔피언 미구엘 토레스(28·미국)를 꼽았다. 그는 “토레스는 기술이 뛰어나고 저돌적”이라면서 “그를 꺾을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토레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사진=espncdn.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꽃남’, 걸그룹·김연아 제치고 ‘핫 키워드 1위’

    ‘꽃남’, 걸그룹·김연아 제치고 ‘핫 키워드 1위’

    최근 대세인 걸그룹도 국민여동생 김연아 신드롬도 꽃남 열풍을 막지 못했다. 다음달 28일 제 3회를 맞이하는 여름 대중문화 시상식 ‘2009 Mnet 20’s Choice’ 측은 지난 6, 7월 두 달 동안 20대 총 540명을 대상으로 ‘2009년 핫 키워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꽃남 열풍’이 ‘걸그룹 대세’와 ‘김연아 신드롬’을 뒤로하고 1위에 올랐다. ‘꽃남 열풍’은 올 초 인기리에 방영된 KBS 2TV ‘꽃보다 남자’의 F4 멤버 모두가 톱스타 대열에 등극한 것을 시작으로 연예계는 물론 패션, 게임 등 사회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외 높은 순위에 오른 키워드로는 패션에선 블링 블링, 비비드, 물결펌이 많이 거론되었고 사회적 이슈 분야에서는 마이클 잭슨, 초식남, 청년 실업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가장 많이 거론된 스타로는 이민호, 김연아가 선정되 2009년 가장 핫한 스타임을 다시 한 번 확인케 했다. 그 외로는 2PM, 2NE1, 소녀시대, 태봉이(윤상현), 박보영, 이승기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제공 = 플래닛 905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블로그로 또 다른 삶을 ‘클릭’한 3인⑨

    블로그로 또 다른 삶을 ‘클릭’한 3인⑨

    ‘문성실닷컴’을 운영하는 요리분야 블로거 문성실씨는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토대로 4권의 요리책을 펴낼 정도의 스타가 됐다.‘테크노 김치’의 김태우씨는 삼성SDS에서 4년간 근무하다 블로그에서 가능성을 보고 사표를 낸 뒤 전업 블로거로 전향했다.이들은 한국에서 블로그로 성공한 1세대로 꼽힌다.  이같은 사례가 알려지면서 블로거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수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다.이후 구글 애드센스 등 광고배너가 각광을 받으면서 블로그를 통해 광고 수입을 얻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 됐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또다른 꿈을 좇는 네티즌들도 속속 등장했다.경제적인 수입을 얻는 외에 블로그 활동을 하며 명성을 얻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성공한 블로거 2세대 들이다.  맛집 관련 글을 통해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란 평을 듣는 야후의 건다운(http://kr.blog.yahoo.com/igundown),개인 블로그에 의경생활을 다룬 만화를 올리면서 유명세를 타 프로 만화가가 된 기안84(http://kr.blog.yahoo.com/khmnim),블로그에 시사 관련 동영상을 올려 시민의 눈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몽구(http://www.mongu.net/)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를 꿈꾼다-야후 블로거 ‘건다운’  “강남에서 상견례하기 좋은 중국집 좀 추천해 주세요.” “어머니 생신때 갈만한 식당 알려주세요.”  건다운의 블로그 중 ‘추천해 드려요’ 코너에는 이같이 음식점을 추천해 달라는 글이 넘쳐난다.맛집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전달한다고 소문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01년부터 인터넷 식도락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음식관련 글을 썼다.2003년 동호회가 문을 닫은 뒤 개인 미니홈피,타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를 통해 글을 올리다가 2006년 지금의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 블로거는 “내 글에 공감하는 분들이 생기고 방문자가 많아지면서 전문가라는 명성도 얻어 영광스럽지만,순수함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그가 말하는 순수함이란 ‘블로그 활동을 통해 음식문화에 관한 개인적인 관심을 해소하고 자료를 축적하는 것’이다.  맛집 관련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과 좋은 식당을 찾는 것에서 큰 즐거움을 느껴오다 ‘적극적인 취미’의 단계로 끌어올리며 더 세밀한 분석과 평가를 하게 됐다.”며 “다른 취미생활과 달리 시간과 공간 및 장비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고도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건다운은 예전보다 블로깅의 재미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초기에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 올리고 주관적인 평을 할 수 있었지만 방문자가 크게 늘며 그 파급력 때문에 느낌을 억제한 표현을 할 수밖에 없어 매우 답답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그의 블로그는 단순히 취미생활이라고 하기엔 그 규모가 방대하다.30일 오전 11시까지 3300여개의 글이 올라 있는 그의 블로그에는 총 1572만명이 다녀갔다.맛뿐만 아니라 위생, 친절도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명성을 쌓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라는 평도 듣는다.  그가 이 같은 명성을 얻기까지는 지켜온 원칙이 있다.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과 신상정보를 숨긴다는 것 2가지다.  건다운은 신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40대 남성이라고만 밝혔을뿐 더 이상 대답은 삼갔다. “정보가 알려지게 되면 식당을 다니고 글을 쓰는 데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하루평균 1만명 이상 네티즌이 방문하는 건다운의 블로그에는 특별한 광고가 눈에 띄지 않는다.그는 “식당을 잘 소개해 준다는 조건으로 식사나 금품 제공은 절대 사양”이라며 “맛없는 음식을 내놓는 식당을 과대 광고해 봤자 소비자가 그 정체를 알고 나면 나를 가만두지 않을 것인데 어찌 그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 명성은 방문자 분들이 선물해 준 것이지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다.”며 “그러기에 내용이 부실해지면 순식간에 (그 명성을) 거둬갈 것이라는 점을 항상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제대로 된 비평을 위해서는 익명의 비평가로 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블로거 통해 프로 만화가가 된 기안84  “대체 다음 편은 언제 올리려는 건가요.” “정기적 연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기다립시다.”  전·의경 관련 만화를 그리던 블로거 기안84(김희민·25)의 블로그에 올라오던 글이다.출판사 혹은 포털과 계약을 맺은 것도 아닌 아마추어 웹툰 작가였을뿐인데도,일부 팬들이 작품을 늦게 올린다고 성화를 부리다 열띤 논쟁이 붙었다.이후 기안84는 코믹플러스닷컴이라는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포털사이트 야후(http://kr.news.yahoo.com/service/cartoon/shelllist.htm?linkid=toon_series&work_idx=75)를 통해 프로 만화가로 데뷔했다.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100m 달리기 전 같이 떨려온다.가장 늦게 배식을 받아 제일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밥을 씹거나 음미하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먹는다기 보다는 마신다는 표현에 가깝다.(오늘 반찬으로)멸치가 나와서 시간이 걸렸다.멸치는 목이 아파서 꼭꼭 씹어삼켜야 하기 때문이다.”  기안84가 그려내는 ‘노병가’의 한 대목이다.신참 의경이 대기를 하며 식사를 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네티즌들은 이 만화에 대해 ‘완전 리얼’이라는 반응을 보내며 공감을 표시했다.특히 전·의경 생활을 한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포털사이트에 올려진 이 만화에 대한 설명에도 ‘극사실주의’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  “그냥 20대 청춘을 풍경화처럼 자연스럽게 담으려고 했어요.초상화처럼 사실적으로요.”  현재 수많은 만화가가 웹툰에 둥지를 텄다.강풀·조석 등 인터넷을 통해 스타가 된 작가 외에 허영만·윤태호 등이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이 외에 수많은 네티즌이 웹툰을 통해 작가로 가는 문을 두드리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안84가 프로로 데뷔할 수 있던 이유는 틈새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그는 노병가를 연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군대 만화는 있었지만 전·의경 생활을 다룬 작품은 없었다.”며 소재의 신선함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일본풍 그림체나 명랑만화 그림체가 대부분인 웹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실적인 그림체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블로거뿐만 아니라 소문이 빨리 퍼진다는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만화를 연재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노병가가 올라가던 공간에는 “나 군생활하던 때와 똑같다.”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작가는 “장편 만화로 연재하기 위해 이야기 줄거리를 만들다 보니 리얼함과 극적인 구성 사이에서 갈등을 할 때가 많다.”며 “이 둘을 잘 조율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몽구-그의 손엔 또 하나의 눈이 들려 있다  “제가 인터뷰하는 걸 기자들이 따라다니면서 취재를 하더라구요.”  미디어몽구를 운영하는 블로거 김정환(32)씨가 털어놓은 일화다.언론노조 파업 당시 방송사 노조측에서 아나운서 인터뷰를 단독으로 허락하며 ‘네티즌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한다’는 이유로 그를 찾았다.개인블로거가 1인 미디어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준 것이다.  김씨는 이슈의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리며 ‘시사 블로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는 2005년 12월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원 주변 모습을 찍어 올리며 블로그 세계에 발을 들여놨다.  “평범한 시민으로 살다가 다음 날 일어나보니 댓글이 수백개가 달리고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방문자수가 엄청나게 늘어 신기했어요.”라 며 당시를 전했다.이후 자신이 올린 글로 인해 작은 변화가 생기는 데서 보람을 느껴왔다고 밝혔다.그는 서울시가 설치한 ‘응가방’이라는 명칭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무인자동화장실의 이름을 바꾼 예를 들었다.  2007년 9월 개설 이후 430개가 넘는 글이 올라가 있는 그의 블로그에는 30일 현재 1927만명의 네티즌이 다녀갔다.그는 “내 얼굴은 몰라도 미디어몽구라는 이름은 안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최근 김씨는 지난해 6월 촛불집회 때 한 보수단체 대표가 노인을 폭행했다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당했다.이 소송 사건은 1인 미디어로서 그가 가지는 영향력을 입증하는 얘기다.개인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다.   지난 29일 까맣게 그을린 김씨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1인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를 바라보는 관점 등에 관해 여러 얘기를 나눴다.다음은 김씨와 일문일답. ●블로그 하면서 원칙이 있다면.  -현장에 1시간 먼저 도착해 상황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지키는 것이다.기존 언론사 기자들은 미리 “오늘 별 얘깃거리가 없다.”며 가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현장에 일찍 갔기 때문에 2006년 3월 롯데월드 무료 개장시 부상자 발생(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060327006016)을 최초로 보도할 수 있었고,2007년 이천 시위 중 돼지도살 퍼포먼스(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070525008011) 사진 단독 보도는 끝까지 상황을 지켜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하나의 원칙은 글을 쉽게 쓰는 것이다.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나이 어린 사람도 접근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초등학생들이 댓글을 달 때가 제일 반갑다. ●기존 언론이 미디어몽구에게 배울 점은.  -어떤 사건이나 이슈를 다룰 때 그 주변 상황을 충분히 다뤄주면 네티즌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자극적이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주위 상황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훌륭한 기사가 된다.  나의 경우엔 특정 이슈에 대해 그 안에서 소외된 부분을 얘기할 때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한국에서 공연하던 날 동춘서커스도 다른 곳에서 공연을 했는데 퀴담이 매진된 반면,동춘 서커스의 관객은 7명이었다.그 이야기를 비교해서 올리니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나서 동춘서커스 입장권이 매진됐다.  주최자(정보 생산자) 위주로 보도하기 보다는 독자의 입장에서 기사를 썼으면 좋겠다.  또 기자들도 블로그를 통해 소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기사로는 소통을 하지 못하니까 블로그를 통해 의견에 대한 답변도 많이 하면,독자의 입장을 더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관련기사 보러가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① 한국언론 첫 트위터 창업자 인터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② 혁신의 상징 댈러스 모닝 뉴스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③ 스포츠 블로그 ‘데드스핀닷컴’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④ 종이신문 없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⑤ 전 세계 56개 도시를 블로그로 묶다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⑥ ‘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 “돈도 좋지만 소통의 즐거움이죠”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⑦블로그 영웅들의 공통점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⑧ 한국 파워블로거의 실체 - 1
  • AFP “EPL 亞선수들, 박지성 배워라”

    AFP “EPL 亞선수들, 박지성 배워라”

    “박지성, 아시아 출신 스타들의 목표가 됐다”(Park sets bar for Premier League‘s Asian stars) 프랑스 AFP 통신이 박지성을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아시아 스타들의 목표라고 표현했다. 특히 박지성을 현재 위치까지 올려놓은 특유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했다. AFP의 이같은 보도는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아시아 투어에서 확인된 박지성의 인기 때문. 통신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훈련시키고 지켜봐왔지만 한국에서 본 박지성의 인기에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박지성이 조국에서 누리는 인기만큼이나 맨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퍼거슨 감독 역시 그를 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는 “다른 아시아 선수들은 유럽에 진출해 달콤한 열매를 즐기면서 아무도 박지성이 이룬 목표까지 나아가려 하지 않았다.”고 다른 아시아 출신 선수들을 꼬집기도 했다. 이어 “박지성의 노력과 공간을 찾아내는 능력은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팀에서 박지성이 중용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 외에 잉글랜드에서 뛰는 설기현과 조원희, 이청용, 김두현 등도 언급됐다. 통신은 “박지성이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같은 한국 출신 동료들은 불확실한 상황에 처했다.”면서 다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한국 아이돌에 전세계 열광”

    해외언론 “한국 아이돌에 전세계 열광”

    “세계가 K-POP에 빠져들었다.”(The world has gone crazy over Korean pop) 한국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 빅뱅, 2NE1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스타로 필리핀 언론에 소개됐다. 필리핀 최대 뉴스사이트 ‘인콰이어러’는 지난 24일 ‘한국 음악에 열광하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아이돌 그룹들의 활동 현황을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인콰이어러는 한국 대중음악의 인기를 “세계가 K-POP에 빠져들었다.”고 표현했다. 가장 먼저 원더걸스가 “쉬운 안무로 세계를 열광시킨 그룹”으로 소개됐다. 사이트는 ‘텔 미’ ‘소 핫’ ‘노바디’ 등 원더걸스의 히트곡들을 나열한 뒤 “전 세계에서 똑같은 춤을 추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다.”는 말로 이들의 인기를 설명했다. 또 현아가 탈퇴 후 다른 걸그룹 ‘포미닛’으로 컴백한 것과 유빈의 합류 등 그룹 내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이어 “현재 미국에서 조나스 브라더스 전미 공연 오프닝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영어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빅뱅은 다섯 멤버 각각의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인콰이어러는 빅뱅을 “그룹 이전에 이미 성공한 솔로 아티스트들이었다.”며 “지드래곤과 태양은 12살 때부터 경력을 쌓았고, 탑(T.O.P)은 언더그라운드에서 래퍼로 활동했다.”고 멤버들의 과거 활동을 소개했다. 사이트는 “빅뱅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고 치켜세우며 최근 일본 활동 내용을 전했다. 인콰이어러는 끝으로 2NE1을 “멤버 각각 다른 음색과 이미지, 스타일로 고유의 가치를 보여주는 그룹”이라고 호평했다. 또 “미국 인터스코프 레코드에서 영어 앨범 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데뷔 직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해외 활동을 밝게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용지원센터 상담원 전문화가 급선무”

    “고용지원센터 상담원 전문화가 급선무”

    노동부의 고객만족(CS·Customer Service) 업무 관련 자문위원회 역할을 할 ‘노동민원행정 옴부즈맨’ 송위섭 위원장(66·아주대 명예교수)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동부가 국민에게 친절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고용지원센터 상담원들의 전문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일부 상담원은 석·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심리학·사회학 측면에서도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학비를 보조하는 방안을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2005년 대통령 직속 ‘사람입국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역임하는 등 지난 20년간 노동행정 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는 고용지원센터가 실업자에게 실업 급여를 주고 맞춤형 직업훈련을 통해 재취업을 알선하기에는 전문성과 규모, 시스템 모두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원 시스템 개선을 위해 현재 1800여명인 상담사를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동시에 인터넷을 통해 기초 상담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취약 계층의 경우 실업 급여나 직업 상담 등을 하기 위해 직접 고용지원센터를 찾게 하지 말고 전문가들이 이들을 찾는 ‘방문 상담’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간 노무사를 모집해 전문상담의 일부를 아웃소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고용지원 상담은 고용과 복지를 연계해 상담하는 ‘뉴질랜드식’이다. 송 위원장은 “노동부의 고용지원센터를 찾는 이들은 대부분 취약계층”이라면서 “이들에게 일자리는 곧 생계 수단이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 판정 등 복지와 연관되어야 더 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英 국방부잡지 동성애 군인 커버스토리로

    英 국방부잡지 동성애 군인 커버스토리로

    영국 국방부가 매달 발간하는 군 홍보용 잡지 ‘솔저(Soldier)’에 역사적인 일이 일어났다. 보수적인 영국 사회, 그것도 가장 보수적이라는 군대 내부에서 당당히 군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성애자 군인과의 인터뷰가 실린 것. 미국에서 동성애자의 군 복무를 금지한 이른바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don’t ask, don’t tell)’ 정책이 최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솔저는 7월호에서 동성애 군인인 트루퍼 제임스 와튼(22)을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 2000년 동성애자의 군복무가 합법화된 이래 영국 국방부가 동성애자 문제를 다룬 것은 처음이다. 커버 사진 옆에 새겨진 헤드라인은 ‘자부심(pride)’이었고 그의 왼쪽 가슴엔 2007년 이라크 전쟁 당시 수여 받은 ‘이라크 메달’이 매달려 있다. 커버 스토리의 제목은 ‘편견이 아닌 자부심’(pride, not prejudice)이었다. 2003년 군에 입대한 그는 2007년 이라크 사막지대에서 수행된 ‘옵 텔릭 10’ 군사작전에도 참여한 용감한 군인이다. 다른 군인들과 차이가 있다면 지난해부터 사귀고 있는 그의 연인이 남성이라는 것. 와튼은 “사람들은 게이가 스포츠를 싫어하고 네일 아트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축구팀 리버풀FC의 열성 팬이며 손톱을 가꾸는 도구도 없다.”고 편견을 지적했다. 그는 최근 영국군의 군 문화가 무척 바뀌었다고 말한다. 실제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동성애자는 군생활을 할 수 없었으며 1999년에만 298명의 동성애자가 강제 전역을 했다. 하지만 그는 “예전보다 1000배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동성애자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실제 그는 최근 술취한 동료에게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인디펜던트는 “미군도 동성애자의 군복무 합법화를 위해 이를 앞서 시행한 영국군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솔저에 동성애자의 얘기가 실린 것은 마침내 동성애자들이 군복을 입는 게 편안해졌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갈 곳 잃은 노 前대통령 추모 표지석 은행 연차쓰면 보너스 휴가 이현세 “생애 첫 온라인 만화 연재” 인터넷 시세 300만원짜리 팔러가니… 박물관·미술관으로 ‘문화 피서’ 떠나요 올여름 한옥마을서 “1박2일”
  • 美언론 “해운대 특수효과 할리우드 수준”

    美언론 “해운대 특수효과 할리우드 수준”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영화 ‘해운대’가 뛰어난 특수효과로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미국 영화잡지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27일 신작 리뷰 기사에서 해운대를 “(진행은) 느리지만 끝내는 충분한 액션과 특수효과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잡지는 “휴먼드라마가 제법 길게 펼쳐지지만 마지막 45분의 특수효과로 만족할만한 피날레를 이끌어 낸다.”고 호평했다. 또 “이 영화는 한국 관객들에게 할리우드 수준의 특수효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썼다. 할리우드리포터는 특수효과 뿐 아니라 배우들도 높게 평가했다. 잡지는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주연배우들을 언급하며 “멜로드라마에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후반 재난 상황도 잘 소화했다.”고 썼다. 또 “재난 속에 인물들의 관계를 녹여내는 장치들이 고전 ‘포세이돈 어드벤처’를 연상시킨다.”고 비교하기도 했다. 해운대를 다방면에서 좋게 평가한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영화가 ‘쓰나미’라는 소재로 세계 보편적인 위기의식을 건드린다며 22개국 선판매 소식도 보도했다. 한편 지난 22일 개봉한 해운대는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배급사 집계)하며 올해 한국 영화 중 첫주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핍박과 순응… 화폭 속 이주 한인들의 삶

    핍박과 순응… 화폭 속 이주 한인들의 삶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 한인 이주)’. 한민족은 19세기 중엽부터 20세기 초까지 일본으로, 만주로, 연해주로 떠나갔다. 1945년 8월15일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광복을 맞이하자 그들은 앞다투어 귀국했다. 그러나 일부는 그 땅에 남아서 삶을 이어나갔다. 그곳에서 그들은 행복했을까? 고향을 어떻게 그리워했을까? 그들의 2~3세대들은 한국을 조국으로 받아들일까. 국립현대미술관에서 9월27일까지 전시하는 ‘아리랑 꽃씨: 아시아 이주작가전’은 1948년 정부 수립 이전까지 일본과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현재의 독립국가연합(CIS) 등으로 이주했던 1세대와 후손들의 작품을 통해 이같은 질문에 답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방한한 재일교포 2세 노흥석 작가는 “일본과 카자흐스탄, 연해주에서 사는 동포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다른 지역, 다른 국가에 살아도 우리는 모두 한 뿌리다.”라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카스티브주립미술관의 엘리자베타 김 큐레이터도 “3년 전에 기획한 전시가 이번에 열매를 맺게 됐다.”며 기뻐했다. 전시는 일본, 중국, CIS 등의 국가별로 나누고 있다. 우선 일본정부의 재일 교포 1세대에 대한 차별 문제로 고통받았던 작가들은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 재일교포 3세 작가 김영숙(35)의 작품 ‘쌀(rice)’은 차별과 차이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품으로 95%의 일본쌀에 나머지 5%는 아시아 각국의 쌀을 섞어서 쌀 무더기를 만들어 내놓았다. 각국의 쌀 품종은 분리돼 있을 때는 서로 구별이 가능하지만, 섞어 놓으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전시를 위해 방한한 김 작가는 “일본사회에서 차별이 사라진 것 같지만, 차별을 주제로 만든 작품들을 미국에서 전시했을 때 ‘그게 어때서’라는 반응이 나와서 당황했다.”면서 “사실 차이와 차별이라는 것도 민족과 인종이 완전히 섞여 있는 사회에서는 별일이 아닐 수도 있기에 새로운 방향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루마리 휴지에 북한과 남한의 여권 표지를 번갈아가며 스탬프로 찍은 재일교포 3세 작가 김애순(33)의 작품 역시 조국을 선택하라고 강요하는 교포사회의 분열이나 압력이 사실은 종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일본에서 계급의식을 담아 리얼리즘 작업을 했던 조양규(1928~?) 같은 작가도 이번에 한국에 소개됐다.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비판해 일본으로 밀항한 지식인 조씨는 그러나 일본사회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1960년 결국 북송선을 탔다. 추측하건대 북한에서도 그는 적응하지 못했을 것 같다. 21세기 현대미술이라고 해도 조금도 손색이 없는 그의 ‘창고’ 시리즈는 자본이 축적되는 창고 앞에서 빈 손인 노동자의 모습을 담아 인간소외를 웅변한다. 재중교포 작가들의 작품은 소수민족으로서 중국에 동화된 조선민족의 특성을 보인다. 개혁·개방 이후 땅과 소(牛)를 나눠준 것에 기뻐하는 농민의 모습을 담아 1984년 전국미술전람회 우수상을 받은 임천(1936~2008)의 ‘소방울’ 같은 그림은 이른바 사회주의식 리얼리즘이다. 개혁·개방으로 혼란한 중국인들의 정체성도 박광섭(39)의 작품에서 나타난다. 분홍색 물방울 속에 갇힌 채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질식할 것 같은 그들의 모습은 사회주의식 자본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중국사회에서 옳고 그름을 파악할 수 없는,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보여준다. CIS 국가의 작가들은 1세대를 제외하고 더 이상 한민족적인 정체성을 찾아보기 어렵다. 자신의 할아버지와 어머니를 그린 세르게이 박(1922~2000)의 작품은 유채지만 물감의 번짐들이 마치 수묵화 같은 느낌이 살아 있다. 노동하는 즐거움을 보여주는 김현룡(1908~1993)의 작품 ‘들에서의 콘서트’, ‘일과 후’에서는 소련의 사회주의 이념을 보여준다. 2세대인 세르게이 김(57)의 작품 ‘선조’ ‘짓눌린’ 등에서는 상당한 미학적 성취를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 3000원. (02)2188-60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LAT “박찬욱, 서구 장르 관습 깬 감독”

    LAT “박찬욱, 서구 장르 관습 깬 감독”

    미국 LA타임스(LAT)가 영화 ‘박쥐’(영어제목 Thirst)를 호평하며 박찬욱 감독의 영화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LAT는 26일 인터넷판에 ‘박쥐, 관습을 뺀 뱀파이어 영화’(Park Chan-wook’s ‘Thirst’ is a vampire film sans cliches)라는 제목으로 오는 31일 현지 개봉을 앞둔 박쥐 리뷰를 실었다. 이 기사에서 LAT는 “뱀파이어 장르의 클리셰(진부한 표현 또는 문구)가 없는 영화”라면서 “서구 장르의 외형에서 동양적인 행보를 취했다.”고 평했다. 신문은 박쥐를 “마늘, 나무 말뚝 등 뱀파이어 영화의 상투적인 상징물을 배제한 영화”라고 소개한 뒤 “‘트와일라잇’에 등장한 잘 생긴 슈퍼히어로를 빼고 송강호에게 도덕적인 고뇌를 연기하게 했다.”는 말로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어 LAT는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등 박 감독의 전작들을 소개한 뒤 “서구 영화 장르의 스토리텔링 관습 안에서 참신한 이미지와 은유적인 표현들을 사용할 줄 아는 감독”이라고 극찬했다. 신문은 두 배우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옥빈은 “뱀파이어 신부에게 사로잡힌 여성을 연기한 아름다운 배우”라고 수식했고 송강호에게는 “한국 최고의 배우”라는 찬사를 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알몸 뉴스’ 앵커 최선이 “저흰 당당해요”

    ‘알몸 뉴스’ 앵커 최선이 “저흰 당당해요”

    “저희 방송 보신 적 있으세요?”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NNK) 스튜디오에서 만난 최선이(27) 앵커는 마주앉자마자 질문부터 던졌다. 지난달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로 무수히 쏟아진 비판에 민감해진 모습이었다. 여성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면서 옷을 하나씩 벗는 콘셉트인 NNK는 개설과 동시에 사회적인 이슈가 됐고, 아울러 비판의 표적이 됐다. 노출 수위와 당위성이 도마에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의에 착수했다. 회사와 협의만 된다면 ‘올 누드’까지 할 수 있다는 앵커들의 인터뷰 내용이 보도되면서 노출 수위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다. 이에 최 앵커는 “노출 자체에 신경 쓰기보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분야를 개척한다는 자부심으로 일한다.”고 밝혔다. ▲ 노출에 따른 비판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 비난에 가깝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우리 콘텐츠를 보기는 했는지 모르겠다. 노출 정도나 당위성을 평가하는 잣대는 보는 시각에 달린 건데, 직접 보지도 않고 ‘감으로’ 평가하는 분들이 많다. 언론에 과장되게 나간 부분도 있다. 회사와 조건만 맞으면 ‘올 누드’도 가능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오보에 가깝다. 말이 부풀려서 나간 것 같은데 우리끼리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고 회사에서도 그럴 생각이 없는 걸로 안다. 인터뷰를 한 김지원 앵커를 비롯해 모두 억울해했다. ▲ NNK가 어떻게 평가받길 바라나 - 우리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분야를 개척한다는 당당함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기존 뉴스의 틀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에 뉴스를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으로 접근해줬으면 좋겠다. ▲ 아무래도 노출에 부담이 있을 것 같다 - 개인적인 부담감과 관계없이, 나는 ‘네이키드 뉴스에 소속된 최선이’다. 처음부터 콘셉트를 모르고 들어온 것도 아니고…. NNK 1기 앵커로 이 길을 열어간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 앵커들은 어떻게 뽑혔나 - 나는 케이블 방송에서 모델 겸 연기자로 활동하다가 오디션 소식을 알고 지원했다. 경쟁률이 200대 1 정도였다고 들었다. 당당함이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다. 3차 심사까지 통과한 뒤 트레이닝 과정에서 자질이 있는 사람만 남기겠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때까지 꽤 많았는데 두 달 간 학원에서 아나운서 과정 트레이닝을 거치고 나니 마지막에 9명이 남았다. 지금도 훈련을 계속 받는다. ▲ NNK 앵커로서 평소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 발음 연습을 계속 한다. 또 방송 뉴스와 신문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한다. 요즘에는 우리 기사가 많다보니 저녁마다 꼭 챙겨 본다. 또 보이는 이미지를 생각해 촬영 앞두고는 음식을 먹지 않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붓지 않도록 조심한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사진·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Don’t forget the sunblock.

    A: What a nice weather! Isn’t it? (날씨 좋다. 안 그래요?) B: Well, I think it’s a little hot today. (글쎄요. 오늘 조금 더운 것 같은데.) A: Come on! The rainy season seems to have gone. (참! 장마가 물러간 것 같잖아요.) B: So do you want to take advantage of the sun? (그래서 태양을 즐기시려고요?) A: Why not? I look forward to getting outside and into my favorite outdoor sports. (당연하죠? 밖에 나가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려고 학수고대하고 있는 걸요.) B: Don’t forget the sunblock. (자외선 방지크림 꼭 발라요.) →seem to~: 마치 ~인 듯하다. 추정하듯, 짐작으로 말할 때 적절한 표현이다. →take advantage of~: ~을 (적극) 이용하다. Let’s take advantage of the summer and go camping! (여름이니, 캠핑갑시다!) →look forward to ~ing: ~하는 것을 학수고대하다. ~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다. I look forward to seeing the beach. (해변이 너무나 보고 싶어요.) →sunblock: 자외선 방지용 크림이나 로션. sunscreen이라고도 한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장윤주 “모델 13년… 그래도 무대서 떨려”(인터뷰)

    “첫 단독공연, 간신히 용기를 냈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톱모델 장윤주. 그리고 첫 앨범에서 감성적인 멜로디와 담백한 편곡으로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 장윤주. 지난해 11월에 앨범을 발표하고 패션과 음악을 각각 다른 이미지로, 그러나 묘한 연결선을 만들며 활동하는 그를 공연 준비가 한창인 연습실에서 만났다. 장윤주는 오는 31일 가수로서 첫 단독공연을 갖는다. 스스로를 “욕심 많고 겁도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한 장윤주는 자신의 음악처럼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말투로 ‘가수 겸 모델’로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음악 얘기는 항상 “용기가 필요했다.”는 결론으로 이어졌고 모델 일을 말할 때는 당당함이 묻어났다. ● 톱모델 장윤주의 ‘무대 울렁증’ 모델 경력 13년차.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것이 익숙할 법도 하건만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둔 그는 ‘무대 울렁증’을 호소했다. “저도 왜 이렇게 떠는지 모르겠어요. 주변에선 모델 이미지 때문인지 전혀 안 떨 것 같다는데, 사실은 무대에 모델로 설 때도 떨리거든요. 다만 모델 일을 할 때는 그 떨림을 즐길 수 있는 거죠. 그런데 노래하면서 떨리는 건 아직 즐기기가 힘들어요.” 무대가 두려운 장윤주를 이적, 정재형 등 주변 음악인들이 첫 콘서트로 이끌었다. 홀로 음악을 만들면서 즐기던 그에게 처음 앨범을 준비하도록 부추긴 이도 그들이었다. “이번 공연에 게스트로 오는 이적 씨가 제 얘기를 듣더니 ‘윤주야, 라이브는 나도 힘들어. 나는 안 그럴 것 같지? 어떻게 첫 술에 배가 부르겠니.’라고 하더라고요. 주변에서는 저 같은 애가 떠니까 오히려 풋풋하고 진실해 보인다고 위로해 주기도 해요.” 장윤주는 “결국 문제는 음악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고 했다. 스스로 기대치를 정하고 그에 못 미치면 자책하며 힘들어하는 성격이 음악을 두렵게 만드는 원인이란 얘기다. 그래서 앨범 발매 후 주위에서 호평하는 데도 단독공연까지는 8개월이 걸렸다.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시간이 필요했어요. 제 이름을 걸고 하기에는 스스로 만족을 못했으니까. 지금도 준비가 다 되지는 않았지만 용기를 내보는 거죠.” ● “음악은 시댁, 패션은 친정” 겁나고 힘든 음악활동이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장윤주는 요즘 모델 일보다 음악에 신경을 더 쓴다. 음악활동에 긴장을 하다보니 가끔 들어오는 모델 일이 쉼터처럼 느껴질 정도다. “음악활동은 아직 불안하고 초조할 때가 많아요. 어리바리하고. 그러다가 모델로 스케줄이 잡혀서 일을 하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어요. 음악이 남편과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면서 적응해 나가는 시댁 같다면 모델 일은 그 와중에 가끔 통화하거나 가서 쉴 수 있는 친정집 같아요.” 두 가지 활동을 병행하는 장윤주에게 생활습관은 중요한 문제가 됐다. 합주를 하고 늦은 시간에 배를 채우는 생활을 하다가 모델 일이 생기면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기가 일쑤였다. “모델 일이 좀 느슨해지고 음악활동이 많아지면 저도 모르게 뭔가 먹고 있어요. 그런 걸 잘 조절하는 게 숙제죠. 저도 이제 안 예쁜 부위에 살이 찌는 나이라서….” 모델과 가수라는 두 이름을 함께 가져가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장윤주는 이번 공연에서 오히려 그 점을 더욱 살려낼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설명하면서 그는 “관객들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는 말을 몇 번이나 강조했다. “팬 여러분들이 보고싶어하는 ‘장윤주다운’ 모습을 연구해봤어요. 중간에 워킹 비슷한 퍼포먼스도 보여드릴 예정이고 조명과 영상들도 곡에 맞게, 세련되게 보여드릴 생각이에요. 저를 보러 오시는 분들은 음악 뿐 아니라 모델로서 제 감각을 보고자 하실 테니까요. 오신 분들이 영감을 받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어요.”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하루하루’ 베트남 제목은 ‘슈퍼맨’?

    빅뱅 ‘하루하루’ 베트남 제목은 ‘슈퍼맨’?

    빅뱅 ‘하루 하루’, 베트남서 제목은 ‘나는 슈퍼맨’? 베트남 가요계에서 한국 인기 가요를 번안해 부르는 것이 유행인 가운데 번안곡의 가사나 제목에 문제가 있다고 현지 언론이 비판하고 나섰다. 베트남 인터넷매체 ‘베트남넷’(vietnamnet.vn)은 ‘우스운 번안곡, 가수들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23일자 기사에서 “젊은 가수들이 베트남 작곡가에게 노래를 사는 대신 외국곡 판권을 사와 번안해 부른다. 문제는 그 가사들이 우스운 수준이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기사에 따르면 베트남 가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곡은 한국과 중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 원더걸스의 ‘소 핫’과 ‘노바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삽입곡인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 등이 최근 번안돼 인기를 끌었다. 한 공연 관계자는 “가수들은 빨리 유명해지려 한국이나 중국 노래를 사와 부른다.”면서 “베트남 작곡가들은 가수들을 만족시킬만한 곡을 쓰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넷의 지적대로 문제는 번안곡들의 가사가 아무 내용이 없거나 우습다는 점이다. 원곡의 가사 내용을 옮기거나 비슷하게 새로 쓴 것이 아니라 부르기 쉽게 베트남어로 운율만 맞췄기 때문. ‘소 핫’의 베트남 번안곡 제목은 ‘일곱번의 사랑’(7 Lần Yêu)이며 빅뱅의 ‘하루 하루’는 ‘나는 슈퍼맨’(Sieu Nhan Bay)이다. 제목만으로도 원곡과 전혀 다른 내용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소 핫’은 전주부에서 원더걸스를 소개하는 영어 랩까지 그대로 사용해 현지에서 가사를 얼마나 신경 쓰지 않는지 짐작케 한다. 베트남넷은 “베트남 가수들이 부른 외국곡은 달콤한 멜로디로 인기를 끈다. 그러나 베트남어 가사들은 엉뚱하고 웃기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소 핫’ 번안곡 부른 Phi Nga (vietnamnet.vn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4세 산드라 블록, 영화서 첫 전라연기

    44세 산드라 블록, 영화서 첫 전라연기

    “노출 장면, 유튜브에 돌아다니지 않기를…”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이 44세에 첫 전라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산드라 블록은 영국 메트로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작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즈’(The Proposal)에 전라 장면이 삽입된 것과 관련해 “너무 몸만 보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노출이 심한 베드신을 “무용 안무나 다를 게 없다.”고 설명하면서 “세 시간쯤 지나면 그땐 아무것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누군가 ‘지금 다벗고 있네?’라고 해도 ‘그래서 뭘?’이라고 말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산드라 블록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러브신을 보려한다면, 몸에 집중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또 “이 부분(노출 장면)이 유튜브에 돌아다니지만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도 여전히 매끈한 몸매를 자랑할 수 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항상 어느 수준 이상으로 운동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에서 재밌는 것 중 하나가 돈을 주고 내게 운동을 시킬 사람(개인 트레이너)을 고용한다는 사실”이라면서 꾸준한 관리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한편 산드라 블록과 ‘차세대 로맨틱 가이’ 가이 라이언 레이놀즈가 연상연하 커플로 만난 영화 프로포즈는 미국에서 올해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중 최고 오프닝 성적을 냈다. 국내에는 9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프로포즈’ 스틸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홍만에 진 칸세코, ‘먹기 챔피언’과 대결

    최홍만에 진 칸세코, ‘먹기 챔피언’과 대결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런왕 출신 호세 칸세코(45·쿠바)가 ‘닭 날개 먹기 대회’ 챔피언을 상대로 격투 무대에 다시 선다. 칸세코는 지난 5월 최홍만(29)과 ‘드림9-슈퍼헐크 토너먼트’에서 맞붙어 1라운드 77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패를 당했다. 당시 경기는 링에서 20전 넘게 치른 ‘거인’과 야구선수 출신 ‘늙은 신인’이 맞붙는 비상식적인 대진으로 결과와 관계없이 ‘개그 매치’라는 비난을 들었다. 그러나 칸세코는 또 다시 희화된 이미지로 ‘개그매치’에 이용 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운동선수가 아닌 먹기 대회 우승자와 싸우게 된 것. 이번에는 종합격투기가 아닌 복싱이다. AP 등 해외언론은 닭날개 먹기 대회 ‘필라델피아 윙볼’에서 총 5회 우승을 차지한 빌 시몬스와 칸세코가 25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주에서 열리는 ‘셀러브리티 복싱 10’에서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닭 날개 먹기의 전설적인 존재로 2005년 대회에서 162개를 먹으며 통산 5번째 우승을 했다. ‘닭 날개 먹기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칸세코는 언론 인터뷰에서 “그가 내 손을 먹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농담으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MLB 통산 462홈런-1407타점을 기록한 유명 타자 출신인 칸세코가 이같은 ‘개그매치’에 연이어 나서는 이유는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칸세코는 은퇴 후 부인과 이혼하고 금지약물 밀수 혐의로 체포되는 등 시련을 겪어왔다. 한편 칸세코를 꺾고 슈퍼헐크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최홍만은 10월 6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드림11에 출전한다. 사진=빌 시몬스(왼쪽 사진)와 호세 칸세코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취객과 요가는 통한다? 비교사진 화제

    취객과 요가는 통한다? 비교사진 화제

    술에 취한 사람들이 ‘널브러진’ 모습을 요가 자세에 비교한 사진들이 해외 블로그에 올라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하철이나 공원 벤치 등에서 만취 상태로 잠이 든 사람 중 자세가 독특한 것을 요가 사진와 짝지어 붙인 이 사진들의 제목은 ‘요가와 취객’(yoga and drunk persons). 다소 어려워 보이는 요가 자세와 지나치게 편안해 보이는 만취 모습이 묘하게 비슷하다. 머리가 땅을 향한 채 벤치에 걸쳐 있는 사진은 바닥에 누워 발끝을 머리 위에 두는 ‘호미 자세’와 이어 붙였고, 앞으로 고꾸라져 있는 사진은 몸을 웅크리고 머리를 땅에 대는 ‘토끼 자세’와 비교했다. 사진을 올린 블로거는 “요가가 건강에 매우 좋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이 자세들이 그만큼 몸에 자연스럽다는 뜻이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사진들을 보도한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이와 관련해 이달 초 보도된 ‘라잉다운게임’(Lying Down Game)을 언급하며 “새로운 인터넷 문화”라고 해석했다. 라잉다운게임은 몸을 뻣뻣하게 펴고 엎드린 자세로 다양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것으로, 국내 ‘시체놀이’와 유사한 인터넷 유행이다. 사진=kllproject.en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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