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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정부가 3일 내놓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부진한 수출을 내수(투자·소비)로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가정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지원책을 쏟아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소비 ‘15년 이상’ 車 바꾸면 추가 稅혜택… 개소세 최대 79%↓ 정부는 가구 소비 활성화를 위해 15년 이상 된 차를 새 차(LPG·휘발유)로 바꿀 때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 깎아주기로 했다. 대상은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해 올해 6월 30일까지 등록을 유지한 차다. 현재 시행되는 개소세 30% 인하 조치와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15년 이상 노후 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바꾸면 개소세가 5%에서 1.05%로 최대 79% 할인을 적용 받는다. 예컨대 2003년 등록한 차량을 폐차하고 2000만원짜리 차를 새로 사면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이 할인돼 세금 부담은 143만원에서 113만원(79%) 준 30만원이 된다. 인하 한도를 꽉 채우려면 차값이 4000만원 아래로 사는 것이 좋다. 또 수소전기차 구매 때 개소세 감면(최대 400만원)도 올해 말에서 2022년 말까지 3년 늘렸다. 정부는 이에 따른 세제 혜택이 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복지할인대상(3자녀 이상, 대가족, 출산가구, 기초수급자 등) 335만 가구가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한도는 가구당 20만원으로 시행은 다음달부터다. 품목은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전기밥솥, 세탁기 등이다. 세부 사항은 이달 발표하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담긴다. 이 밖에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를 3600달러에서 5600달러로 올린다. 또 국내 관광 활성을 위해 가족 3대 이상이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할 경우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안 여객선 운임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바다로 할인 대상’을 만 28세에서 34세로 넓힌다. 오는 11월 예정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도 만든다. ■ 복지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내년까지 ‘비과세’ 정부는 포용성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9만 5000개로 확충하고, 내년에는 5만개를 더 늘려 2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이 근로자에게 주택 구입·전세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 또 세입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이제까지 계약 기간의 절반 이상이 남았을 때만 가능했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하면 계약 기간이 6개월까지 남으면 할 수 있게 했다. 보증 한도는 수도권 7억원, 비수도권은 5억원까지다. 학자금 대출 상환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을 위해 현재 3개월 이내 7%, 3개월 초과 9%인 상환 지연배상금을 6%로 통일해 낮춘다.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월정액급여 210만원 이하, 총급여 2500만원 이하)가 받는 야간근로수당 등은 내년까지,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연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 대상도 현재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한다. 또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축소하고, 고위험 직종산재보험료 일부를 일정 기간 지원하기로 했다. ■ 건설 부산 북항·거제 고현항 등 노후 항만 재개발 연내 착공 정부는 건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광역급행철도망(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 완료하고, 예타를 통과한 GTX C노선에 대해선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또 부산북항과 인천내항, 경남 거제 고현항에 6000억원 규모의 노후·유휴 항만 재개발 사업도 올해 착공한다. 인천내항 상상플랫폼 개발(400억원)과 부산북항 재개발 지하차도 건설공사(3000억원)는 10월, 고현항 재개발 3단계 사업(2200억원)은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또 전국 11곳에서 진행되는 16조 8000억원 규모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중 부산원예시험장(창업 공간), 의정부 교정시설(생활 SOC), 원주군 군부지(스마트헬스케어) 등 3곳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연내에 완료한다. ■ 투자 잠실·일산 중 한곳에 대규모 회의·관광·전시 시설 건립 정부는 경기 하방에 대응하기 위해 ‘10조원+α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 화성시 복합테마파크는 부지 418만㎡ 규모에 4조 6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정부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를 테마파크와 근접한 곳에 신설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투자의 속도를 올려 2021년에는 착공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기업 회의와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 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사업 규모 2조 5000억원)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대(5000억원) 등 두 곳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연내에 두 곳 중 한 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 3만 5000㎡를 개발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소와 기업 기지로 만드는 ‘양재 R&D 캠퍼스’ 사업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이달 중 양곡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착공 목표는 2022년이다. 또 충남 서산시 일대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 50만㎡ 규모로 건설되는 대산산업단지 중질유 원료 석유화학단지(HPC)는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해 예정대로 하반기 착공한다. ■ 세제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中企 7%→10% 확대 정부가 세제 혜택을 통한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 3종 세트’를 내놨다. 3종 세트는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 대상 확대 및 일몰 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이다. 생산성 향상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대기업이 1%에서 2%로, 중견기업 3%→5%, 중소기업 7%→10%로 각각 확대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후 1년이다. 세수 절감 효과는 약 5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투자세액공제 대상도 생산자동화 공정개선 시설과 반도체제조 첨단시설 등에서 물류산업 첨단시설과 의약품제조 첨단시설로 확대됐고, 혜택 기간도 올해 말에서 2021년 말로 2년 연장됐다. 기업의 법인세 납부 부담을 줄이는 가속상각제도도 확대 연장된다.
  •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정부가 3일 내놓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부진한 수출을 내수(투자·소비)로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가정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지원책을 쏟아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소비 ‘15년 이상’ 車 바꾸면 추가 稅혜택… 개소세 최대 79% ↓ 정부는 가구 소비 활성화를 위해 15년 이상 된 차를 새 차(LPG·휘발유)로 바꿀 때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 깎아주기로 했다. 대상은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해 올해 6월 30일까지 등록을 유지한 차다. 현재 시행되는 개소세 30% 인하 조치와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15년 이상 노후 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바꾸면 개소세가 5%에서 1.05%로 최대 79% 할인을 적용 받는다. 예컨대 2003년 등록한 차량을 폐차하고 2000만원짜리 차를 새로 사면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이 할인돼 세금 부담은 143만원에서 113만원(79%) 준 30만원이 된다. 인하 한도를 꽉 채우려면 차값이 4000만원 아래로 사는 것이 좋다. 또 수소전기차 구매 때 개소세 감면(최대 400만원)도 올해 말에서 2022년 말까지 3년 늘렸다. 정부는 이에 따른 세제 혜택이 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복지할인대상(3자녀 이상, 대가족, 출산가구, 기초수급자 등) 335만 가구가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한도는 가구당 20만원으로 시행은 다음달부터다. 품목은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전기밥솥, 세탁기 등이다. 세부 사항은 이달 발표하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담긴다. 이 밖에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를 3600달러에서 5600달러로 올린다. 또 국내 관광 활성을 위해 가족 3대 이상이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할 경우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안 여객선 운임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바다로 할인 대상’을 만 28세에서 34세로 넓힌다. 오는 11월 예정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도 만든다. ■ 복지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내년까지 ‘비과세’ 정부는 포용성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9만 5000개로 확충하고, 내년에는 5만개를 더 늘려 2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이 근로자에게 주택 구입·전세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 또 세입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이제까지 계약 기간의 절반 이상이 남았을 때만 가능했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하면 계약 기간이 6개월까지 남으면 할 수 있게 했다. 보증 한도는 수도권 7억원, 비수도권은 5억원까지다. 학자금 대출 상환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을 위해 현재 3개월 이내 7%, 3개월 초과 9%인 상환 지연배상금을 6%로 통일해 낮춘다.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월정액급여 210만원 이하, 총급여 2500만원 이하)가 받는 야간근로수당 등은 내년까지,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연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 대상도 현재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한다. 또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축소하고, 고위험 직종산재보험료 일부를 일정 기간 지원하기로 했다. ■ 건설 부산 북항·거제 고현항 등 노후 항만 재개발 연내 착공 정부는 건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광역급행철도망(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 완료하고, 예타를 통과한 GTX C노선에 대해선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또 부산북항과 인천내항, 경남 거제 고현항에 6000억원 규모의 노후·유휴 항만 재개발 사업도 올해 착공한다. 인천내항 상상플랫폼 개발(400억원)과 부산북항 재개발 지하차도 건설공사(3000억원)는 10월, 고현항 재개발 3단계 사업(2200억원)은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또 전국 11곳에서 진행되는 16조 8000억원 규모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중 부산원예시험장(창업 공간), 의정부 교정시설(생활 SOC), 원주군 군부지(스마트헬스케어) 등 3곳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연내에 완료한다. ■ 투자 잠실·일산 중 한곳에 대규모 회의·관광·전시 시설 건립 정부는 경기 하방에 대응하기 위해 ‘10조원+α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 화성시 복합테마파크는 부지 418만㎡ 규모에 4조 6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정부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를 테마파크와 근접한 곳에 신설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투자의 속도를 올려 2021년에는 착공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기업 회의와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 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사업 규모 2조 5000억원)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대(5000억원) 등 두 곳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연내에 두 곳 중 한 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 3만 5000㎡를 개발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소와 기업 기지로 만드는 ‘양재 R&D 캠퍼스’ 사업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이달 중 양곡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착공 목표는 2022년이다. 또 충남 서산시 일대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 50만㎡ 규모로 건설되는 대산산업단지 중질유 원료 석유화학단지(HPC)는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해 예정대로 하반기 착공한다. ■ 세제 생산성향상시설 투자 세액공제율 中企 7%→10% 확대 정부가 세제 혜택을 통한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 3종 세트’를 내놨다. 3종 세트는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 대상 확대 및 일몰 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이다. 생산성 향상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대기업이 1%에서 2%로, 중견기업 3%→5%, 중소기업 7%→10%로 각각 확대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후 1년이다. 세수 절감 효과는 약 5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투자세액공제 대상도 생산자동화 공정개선 시설과 반도체제조 첨단시설 등에서 물류산업 첨단시설과 의약품제조 첨단시설로 확대됐고, 혜택 기간도 올해 말에서 2021년 말로 2년 연장됐다. 기업의 법인세 납부 부담을 줄이는 가속상각제도도 확대 연장된다.
  • 그린란드 빙하 밑에 호수 56개 무더기 발견…빙하 유실 심각

    그린란드 빙하 밑에 호수 56개 무더기 발견…빙하 유실 심각

    그린란드는 남극 대륙 다음으로 많은 육지 빙하를 품은 얼음의 섬이다. 하지만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빠른 속도로 빙하가 녹고 있다. 물론 아직 녹지 않은 빙하가 훨씬 많지만, 얼음이 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린란드 빙하가 모두 녹게 되면 해수면이 6~7m 정도 상승한다. 하지만 그린란드 빙하가 앞으로 녹는 속도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영국 랭커스터·셰필드·스탠퍼드 대학 합동 연구팀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항공 빙하 관측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아이스브릿지’(OIB·Operation IceBridge)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그린란드 빙하 밑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빙저호(subglacial lake) 56개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호수는 57만㎞에 걸친 항공 레이더 관측을 통해 그 존재를 확인했다. 얼음을 투과하는 레이더를 통해 빙하 밑 지형을 확인하면 호수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수㎞ 두께의 얼음 아래 호수가 생성된 것일까? 아무리 추운 그린란드라도 여름철에는 빙하 표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일부 얼음이 녹게 된다. 이렇게 녹는 물은 표면에서 강과 호수를 이룬 다음(사진 참조) 빙하의 균열을 타고 빙하 내부나 아래로 흡수된다. 이 물 가운데 일부는 바다로 바로 흘러가기도 하지만, 일부는 빙하 아래 고여 빙저호를 형성한다. 이번에 발견된 호수들은 길이 0.2~5.9㎞ 정도로 크기는 비교적 작지만, 그린란드 빙하 아래 알려지지 않은 호수가 많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빙저호는 그린란드 빙하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표면에 더 많은 얼음이 녹아 흘러가면 호수가 점점 커져 빙하와 기반암 사이의 공간을 만든다. 결국 이 호수들이 빙하를 들어 올려 바다로 더 빠르게 흘러가게 만든다. 빙저호는 남극에서도 볼 수 있으며 사실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지만, 최근 지구 기온 상승과 더불어 그 숫자와 크기가 계속 증가할 수 있어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그린란드 빙하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맞춰 대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앤드루 솔 박사, 셰필드 대학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투자세액공제·가속상각 확대 등 민간 투자 활성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투자세액공제·가속상각 확대 등 민간 투자 활성화

    정부가 대기업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시설 투자를 하는 경우 투자세액공제율을 2배로 높여주고, 적용대상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초기 투자단계에서 법인세 납부연기 혜택 등을 얻을 수 있는 가속상각 제도도 적용 대상이 넓어진다. 또 10조원+α 수준의 공공·민간 투자가 빠르게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올해 안에 15년 이상 된 노후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교체하면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해주며, 고효율 가전기기를 구입하는 다자녀·대가족·출산 가구, 기초수급자·장애인 등은 구매금액의 10%를 환급받는다. 정부는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은 부진한 수출을 내수로 만회하기 위해 기업들의 투자와 민간 소비를 활성화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정부는 대규모 감세와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먼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추진해, 개정 후 1년간 대기업의 생산성 향상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을 1%에서 2%로 확대하기로 했다. 중견기업(3%→5%)과 중소기업(7%→10%)의 혜택도 대폭 늘어난다. 정부는 설비투자에 나서는 기업들이 5300억원의 세수 절감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설비투자에 대해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은 올 1분기 설비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8%를 기록하며 1998년 1분기 -24.8% 이후 최악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억원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투자 부진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방점을 뒀는데 만회할 수단은 당장 세제밖에 없었다”면서 “경제가 어려우니 기업이 준비하던 투자조차 뒤로 미루는데 이를 당길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세제지원을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성 향상시설과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일몰은 2021년 말까지 2년 연장하고 적용대상도 확대한다. 물류 산업 첨단시설과 의약품제조 첨단시설은 생산성 향상시설에, 송유관 및 열 수송관, LPG 시설, 위험물시설은 안전시설 투자세액공제 적용대상에 추가한다. 가속상각제도는 연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가속상각이란 자산을 취득한 초기에 감가상각을 크게 해 세금을 덜 내면서 투자금액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세제 혜택과 함께 민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하반기에 10조원+α 규모의 공공·민간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4조6000억원 규모의 경기도 화성 복합테마파크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올 연말까지 개발계획 변경을 마무리하고 2021년에는 착공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정부는 화성 복합테마파크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사업성을 올려주기 위해 신안산선을 연결해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대산산업단지 내 2조7000억원 규모의 중질유 원료 석유화학단지(HPC) 공장 건설 사업 착공과 서울시의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내 5000억원 규모 연구개발(R&D) 캠퍼스 조성도 돕는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를 진행할 수 있는 마이스(MICE) 시설 건립을 추진하는데,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사업비 2조 5000억원 규모)와 경기 고양시 서구 장항동 일대(5000억원)가 유력 후보지다. 이밖에 공공기관 투자 규모도 53조원에서 54조원으로 1조원 늘린다. 시설투자를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분야 시설자금에는 10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자금이 지원되고,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화장품, 전기차 등 신수출동력에 정책금융자금 7조5000억원이 추가로 공급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구를 보다] 야광 구슬처럼 빛나는 ‘푸른 구름’ 포착

    [지구를 보다] 야광 구슬처럼 빛나는 ‘푸른 구름’ 포착

    야광 구슬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구름이 공개됐다. 미국 지구 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북극과 그린란드 상공 일대에서 포착된 이것은 다름 아닌 얼음과 유성먼지로 이뤄진 희귀한 구름이다. 정확한 명칭은 야광운(noctilucent clouds) 또는 야광구름으로, 고위도 지방의 80~90㎞ 고도 부근에서 여름에만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고도가 높은 위치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태양이 지평선 부근에 있을 때 푸르게 빛나 보인다. 주로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에만 관측되며, 지상보다는 위성과 같은 우주에서 내려다볼 때 더욱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대기 중 얼음 결정체의 밀집도에 따라 밝은 푸른색에서 흰색까지 다양한 빛깔을 나타내는데, 푸른 빛으로 빛날수록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북극과 그린란드 상공 밤하늘에서 포착된 야광운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AIM(Aeronomy of Ice in the Mesosphere) 탐사선이 북극을 통과하면서 촬영한 것이다. AIM 위성은 지구 중간 대기권을 탐험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한편 밤하늘에서 마치 야광 구슬처럼 빛나는 야광운이 처음 확인된 것은 19세기 중반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크라카타우 화산이 폭발한 후 화산재가 대기권 높은 곳까지 이르렀고, 이때 야광운이 처음 포착됐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당시 야광운이 화산 폭발과 관련이 있는 기상현상이라고 생각했지만, 화산재가 가라앉은 후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서 화산과는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NASA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야광운이 관찰되는 범위가 점차 넓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민희진 누구길래? 빅히트 브랜드총괄로 합류

    민희진 누구길래? 빅히트 브랜드총괄로 합류

    민희진 전 SM엔터테인먼트 아트 디렉트 부문 총괄 이사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총괄(Chief Brand Officer, CBO)로 합류했다. 민희진 CBO는 SM 재직 당시 소녀시대, 에프엑스, 레드벨벳, 샤이니, 엑소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 기획과 세계관 구현 작업 등에 참여했다. 1일 빅히트에 따르면 민희진 CBO는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빅히트 및 빅히트의 관계사 전반에 대한 브랜드를 총괄하게 된다. 또, 빅히트 레이블을 제외한 다수 레이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팅을 맡아 새로운 걸그룹의 론칭을 주도할 예정이다. 빅히트는 민희진 CBO의 신규 레이블도 설립할 계획이다. 빅히트 방시혁 대표는 “민희진 CBO는 K팝에 ‘비주얼 디렉터’와 ‘기획자’라는 개념을 정착시킨 리더 중의 리더”라며 “콘텐츠와 팬에 집중하는 당사에 업계를 리드하는 능력자가 합류하게 된 것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희진 CBO가 갖고 있는 브랜딩에 대한 탁월한 식견은 현재 기업 구조를 재편 중인 빅히트 및 관계사들에게 멋진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희진 CBO는 “크리에이터로서의 두 번째 장을 빅히트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은 부담을 느낀다”며 “앞으로 멀티 레이블 및 사업 영역별 전문화 구조로 재편하는 빅히트 및 관계사들과 펼쳐나갈 미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효신, 단독 콘서트 대장정 시작 “장장 10개월 준비”

    박효신, 단독 콘서트 대장정 시작 “장장 10개월 준비”

    박효신 단독 콘서트가 3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29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박효신의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첫 공연이 열렸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박효신은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인 ‘LOVERS : where is your love?’의 주제와 걸맞게 박효신과 팬들이 함께 이야기하는 LOVERS, 연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영상과 선곡들을 선보였다. 무대에 선 박효신도, 함께 한 1만 5천 관객도 주변의 연인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그 의미를 느끼는 사랑 가득한 시공간을 만들었다. 단독 콘서트 첫날 박효신은 오프닝곡으로 공연 한 시간 전에 깜짝 공개한 ‘戀人(연인)’으로 시작했다. 박효신은 모처럼 보기 힘들었던 피아노 앞에서 공연을 임팩트있게 시작, 관객들의 집중도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이어 ‘Shine your light’, ‘Wonderland’, ‘HAPPY TOGETHER’ 등을 이어 부르며 3년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지금 내 앞에 내가 찾던 나의 LOVERS’가 관객이라며 콘서트의 시작 소감을 알린 박효신은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만들게 됐다”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LOVERS’ 공연을 위해 장장 10개월을 구상 및 준비했다”며 “최고의 무대를 위해 조명과 음향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으니 많이 즐겨 주시라”고 당부했다. 박효신의 이런 자신감을 뒷받침하듯 이번 공연은 무대, 음향, 조명, 영상 모두 규모와 퀄리티 측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준비됐다. 플로어에서 세션들과 함께 움직이는 무대, 영상 콘셉트에 따라 이동하는 LED 전광판, 박효신의 파워풀한 보컬로 체조경기장을 꽉 채우는 사운드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완벽했다. 여기에 박효신은 4시간동안 공연장 구석구석을 뛰어다니며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빈틈없이 꽉 찬 공연을 이끌어 가 20년차 가수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박효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적어진 세상 속에서 조금 더 따뜻한 표현을 했으면 좋겠다. 새로 나올 앨범에도 그런 이야기와 마음을 담고 싶었다”며 “오늘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여러분께 행복을 주고 싶다. ‘연인’이라는 곡이 그렇다”며 신곡 ‘연인’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또한 지난 2016년 공연 이후 그 동안 새로 발표한 곡들을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로 선보이기도 했다. ‘戀人 (연인)’ 뿐만 아니라 ‘겨울소리’, ‘별 시(別 時)’, ‘바람이 부네요’, ‘Goodbye’도 첫 라이브 무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에 화답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박효신은 “20년동안 좋은 기억과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한결같이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눈의 꽃’, ‘야생화’ 등 주옥 같은 히트곡에 대해서도 ‘내 인생에 큰 마음을 준 곡’이라며 감동 넘치는 라이브를 선사했다. 박효신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서프라이즈 노래를 선물하기도 했다. 미공개곡인 ‘Alice’와 ‘V’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 8집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효신은 “콘서트 이후 3년동안 기다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돌아올 곳은 여기 ‘무대’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7월 13일까지 약 3주동안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통해 11만 관객과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익사한 이민자 부녀 사진 파장에...美의회, 5조원 긴급예산 승인

    익사한 이민자 부녀 사진 파장에...美의회, 5조원 긴급예산 승인

    미국 정착을 위해 강을 건너다 익사한 엘살바도르 부녀의 비극적인 사진이 안팎으로부터 큰 파장을 몰고 오면서 미 의회가 5조원이 넘는 이민자 긴급 지원 예산안을 전격 통과시켰다. 미국 하원은 27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붙잡힌 이민자 보호를 위해 46억 달러(약 5조 3000억원)의 긴급 구호 예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찬성 305명, 반대 102명으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전날 상원에서도 찬성 84표와 반대 8표라는 압도적 표 차이로 통과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된다. 법안은 구금된 이민자들의 열악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 보건복지부에 인도된 이민자 아동을 돌보는 데 30억 달러, 국경순찰대에 붙잡힌 이민자의 임시 주거와 식사에 10억달러 이상이 각각 투입된다. 당초 민주당 일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진보 성향의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이민자 아동의 시설 수용기간을 3개월 이내로 제한하고, 이민세관단속국(ICE) 예산을 감축하는 내용의 수정 입법을 추진했으나 백악관과 공화당의 반대에 밀려 이를 포기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날 표결에서도 민주당 하원의원 235명 중 진보 성향 의원 71명은 끝까지 반대표를 던졌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백악관이 일부 행정상 보완조치를 할 수 있단 뜻을 밝혔다. 실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본회의 전 펠로시 의장과의 통화에서 구금시설에서 이민자 아동이 사망할 경우 24시간 이내에 의회에 통지하고, 이민자 아동의 시설 수용 기간을 90일 이내로 제한하겠다고 구두로 약속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외신들은 엘살바도르 출신 오스카르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라미레스(25)와 23개월 딸이 리오그란데강에서 꼭 끌어안은 채 익사한 사진과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의 열악한 주거 실태에 관한 언론 보도가 이날 법안 통과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사진과 보도로 국경 위기에 시급히 대처해야 한다는 여론에 불이 붙은 덕분에 미 의회가 다음달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열흘 간의 휴회에 들어가기 전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을 강하게 받았다는 것이다. 이날 법안 통과 소식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남부 국경을 위한 초당적인 인도주의 지원법이 방금 통과됐다. 아주 잘 됐다”라며 “이제 우리는 망명 제도를 고치고 구멍을 없애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오비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벨기에 대표 라거 맥주를 9단계 음용법으로 즐기자

    오비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벨기에 대표 라거 맥주를 9단계 음용법으로 즐기자

    오비맥주가 수입·판매하는 ‘스텔라 아르투아’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맥주로 650년이 넘는 양조 전통을 지닌 프리미엄 라거 맥주다. 체코산 노블 사츠(Saaz)홉을 사용해 쌉쌀한 맛과 청량한 끝 맛이 특징이다. 성배 모양의 전용 잔인 ‘챌리스’(Chalice)는 맥주 맛을 풍부하게 하고 거품이 잘 가라앉지 않도록 특별 제작됐다. 위쪽으로 좁아지는 모양은 거품이 단단하고 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해 산화를 줄이고 맛을 풍부하게 해준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9단계 음용법에 따라 마시면 최상의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차가운 물로 헹군 챌리스 준비하고, 탭에서 나오는 첫 번째와 마지막 맥주는 빠른 속도로 흘려버린다. 챌리스를 45도로 기울여 따르다가 똑바로 들어 따른 뒤 탭에서 마지막에 떨어지는 맥주를 피해 재빨리 잔을 옮긴다. 그 뒤 폼 커터를 45도 각도로 뉘어 잔 위로 솟은 거친 거품을 제거한다. 단단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3㎝ 정도 높이로 따르고, 전용 잔 외부에 묻은 맥주를 씻어낸다. 마지막으로 드립 캐처를 꽂아내면 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끝내 미국땅 못 밟고… 이민자 부녀의 비극

    치약·비누없는 美이민자 아동 구금시설 美언론 “탈레반·해적보다 더 비인간적” CBP 국장 대행 “새달 5일 사임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의 부작용이 속출하며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미국 내 이민자 아동 구금 캠프의 충격적인 실태가 폭로된 데 이어 미·멕시코 국경 부근에서 20대 아버지와 두 살 난 딸이 함께 숨져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인권침해 문제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 속 인물은 엘살바도르 국적의 오스카르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라미레스(25)와 그의 딸 발레리아로 이들은 미·멕시코 접경 지역인 멕시코 마타모로스의 리오그란데 강에서 전날 숨진 채로 발견됐다. 온라인매체 복스에 따르면 부녀와 오스카르의 아내 타니아는 멕시코의 이민자 시설에서 미국으로 망명 신청을 하고 나서 기약없이 대기하다 결국 불법 입국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머문 멕시코의 구금시설은 43도를 웃돌았으며 음식도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녀(父女)의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자 전날 공개된 미국 내 이민자 아동 구금시설의 열악한 실태가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치약, 비누조차 없이 극도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아동들이 처해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워싱턴포스트 등은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나 해적보다도 더 비인간적으로 이민자를 다루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2008년 탈레반에 납치돼 7개월간 구금된 데이비드 로드 전 뉴욕타임스 기자는 트위터에 “탈레반도 내게 치약과 비누는 줬다”고 말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문제 시설에 있던 300여명의 아동들을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캠프로 이송했으며 존 샌더스 CBP 국장 대행도 다음달 5일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이민정책 강경파인 마크 모건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대행이 샌더스의 후임을 맡으면서 강경 대응 노선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미 하원은 이날 45억 달러(약 5조 2000억원) 규모의 이민자 가족과 아동의 처우 개선을 위한 긴급 예산을 가결하며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했다. 미국의 압력에 이민 행렬 저지에 힘을 쏟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도 “이민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지침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면서 북부 미국 국경 지역에서 이민자를 체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7월 23일 데뷔 확정’ CIX, 배진영 소속 그룹 데뷔

    ‘7월 23일 데뷔 확정’ CIX, 배진영 소속 그룹 데뷔

    신인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가 데뷔 일자를 확정 지었다. 26일 0시 CIX(BX·승훈·용희·배진영·현석) 공식 SNS를 통해 CIX의 정식 데뷔일과 1st EP앨범을 함께한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공개됐다. 게재된 이미지에 따르면 CIX는 오는 7월 23일 첫 번째 EP앨범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디딘다. 이와 함께 공개된 하나의 원과 세 개의 직선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CIX 정식 로고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CIX의 첫 데뷔 앨범인 만큼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엑소, 방탄소년단, NCT 등을 프로듀싱한 미국 출신 프로듀서 마즈뮤직(MZMC)을 비롯해 해외 유명 작곡가 스타일즈 푸에고(Styalz Fuego), 라이스 앤 피스(Rice N’ Peas), 핑크 슬립(Pink Slip), 안소니 루소(Anthony Russo), 앤드류 바지(Andrew Bazzi), 스코트 퀸(Scott Quinn), 안소니 파벨(Anthony Pavel)이 CIX를 위해 적극 지원사격에 나선 것. 안무 팀 역시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아티스트들이 힘을 보탰다.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열린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댄스 경연 대회 ‘바디 락(Body Rock)’ 1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고의 얼반 댄스 퍼포먼스 크루로 인정받은 저스트 절크(Just Jerk)의 대표 안무가 영제이(Young J)와 절크 패밀리(Jerk Family)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 더해 국내 최고의 실력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표 댄스팀 와와(WAWA), 워너원(Wanna One)의 ‘에너제틱’과 ‘뷰티풀’의 안무를 창작한 국내 최고의 안무가 최영준도 합류했다. 또한 박보검, 트와이스, 워너원 등의 국내 아티스트들과 다수의 작품을 진행한 실력파 포토그래퍼 이수진이 자켓 촬영을 맡았고, 샤이니, 태연, NCT, 세븐틴 등의 감각적인 영상 연출로 유명한 ETUI 김우제 감독이 CIX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았다. 초호화 프로듀서진을 공개하며 업계 안팎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CIX가 어떤 콘셉트와 안무, 곡들로 세상을 놀라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로,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는 다섯 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지난 2월 배진영을 필두로 비주얼을 겸비한 실력파 멤버들의 합류 소식을 잇따라 발표하며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데뷔 전부터 매거진 및 광고계로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CIX는 현재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네이버 V라이브 V오리지널을 통해 방송되는 데뷔 리얼리티 10부작 ‘HELLO CIX(헬로 씨아이엑스)’를 론칭해 데뷔까지의 리얼한 여정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강남 벤처밸리의 중심에 ‘삼성동 파크엘나인’ 오피스텔 분양

    강남 벤처밸리의 중심에 ‘삼성동 파크엘나인’ 오피스텔 분양

    분당선과 9호선 선정릉역의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강남구 테헤란 벤처밸리의 중심에 새로운 오피스텔 ‘삼성동 파크엘나인’이 분양을 앞둬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않은 대체 주거 상품으로 손색이 없으며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 한편으로 오피스텔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강남이라는 지역성을 고려한다면 미래 투자 가능성은 여전히 주목해 볼 만 하다. 삼성동 파크엘나인은 전용면적 27㎡~29㎡ 오피스텔 총 72실과 공동주택 4실로 구성되며 혁신 설계를 통해 다양한 공간 활용을 누릴 수 있다. 유럽풍 테라스 설계(일부 세대)와 복층 특화 설계로 도심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 최근 1인 가구 특히 여성 가구를 중심으로 안전과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를 반영해 24시간 CCTV, 차량통제 시스템, 무인택배 서비스로 안전과 보안을 강화했으며 음성 IOT 홈 오토메이션으로 생활의 편리성 또한 한층 더 강화했다. 여기에 효율적인 공간 활용 구성이 가능한 빌트인 가구 배치와 건조 겸용의 드럼세탁기를 설치했다.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 상대적으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 함께 녹색건축물 인증 획득을 통해 친환경성까지 한번에 다 사로잡았다. 또한 단지 주변에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규모의 부지에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조성돼 국제업무, 전시, 컨벤션 등 MICE 산업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구 한국전력 부지에 조성되는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된다. 삼성동 파크엘나인은 1가구 2주택 및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 등 규제 정책에 미적용이 된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로 투자의 부담은 낮추고 안전한 신탁 관리로 안정성을 높였다. 한편, 삼성동 파크엘나인의 주택 홍보관은 2호선 선릉역 인근에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불법이민 가족 체포 직전 “2주 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요구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 절차를 2주간 연기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로 ‘공’을 넘기면서 불법 이민자 추방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23일부터 로스앤젤레스(LA)와 휴스턴, 시카고 등 10개 주요 도시에서 추방명령이 떨어진 불법이민자 2000여명의 체포 작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나는 민주당의 요구로 불법 이민자 추방을 2주 연기했다”면서 “그사이 민주당과 공화당이 함께 모여 남쪽 국경 내 망명 및 허점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야가 해결책 도출에 실패한다면 ‘추방은 시작된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위터에서 “(불법이민자 추방) 연기는 환영받을 결정”이라면서도 “포괄적인 이민정책 개혁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야 간 논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2주보다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미다. 뉴욕타임스는 “ICE가 불법이민자에 대한 체포 작전에 돌입하면 미국에서 태어난 불법 이민자의 자녀는 추방 대상인 부모와 강제로 분리될 가능성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 대립 속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에 LA·시카고 등 대도시 시장들은 거세게 반기를 들고 있다. 민주당 소속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22일 트위터에 “어떤 에인절리노(LA 시민)도 자기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지켜보는 앞에서 끌려가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불법이민자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같은 당 소속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도 “시카고는 언제나 (이민자를) 환영하는 도시이자 이민자·난민 공동체의 권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클 핸콕 덴버 시장도 “덴버 경찰과 시 당국은 ICE 활동과 관련해 어떤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다”면서 체포 작전에 협조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법서라] 검찰총장 인사마다 이어지는 ‘줄사퇴’ 문화…왜 유독 검찰만?

    [법서라] 검찰총장 인사마다 이어지는 ‘줄사퇴’ 문화…왜 유독 검찰만?

    [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 “작별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난 20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가운데 1명이었던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 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앞서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도 다음 달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히기도 했죠. 연수원 후배인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이들을 비롯한 많은 19~22기 고검장·검사장급 고위 검사들의 ‘줄사퇴’가 예고된 상황입니다.사실, 낯선 풍경은 아닙니다. 검찰총장 인사 시즌마다 늘 있어왔으니깐요. 2017년 문무일(58·18기) 현 검찰총장이 취임할 때에도 이명재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김희관 전 법무연수원장,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등 문 총장의 선배·동기 검사들이 줄줄이 검찰 조직을 떠났습니다.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만 윤 후보자의 경우 문 총장보다 다섯 기수나 낮기 때문에 검찰에 남아있는 선배·동기 검사들이 통상보다 더 많을 뿐이죠. 일각에선 젊은 검사들이 고위직에 올라오면 인적 쇄신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경험 많은 고위 검사들이 일제히 사퇴하는 문화가 아쉽다는 평도 나옵니다. 이른바 ‘조폭 문화’에 비유하며 경직된 검찰 조직에 대한 비판도 많고요. 왜 새로운 검찰총장이 임명될 때마다 ‘줄사퇴’ 문화가 반복되는 것일까요? ■검찰의 조직문화, ‘검사동일체(檢事同一體) 원칙’ 원칙적으로 검찰 조직은 검찰총장 1명이 나머지 모든 검사를 지휘하는 구조입니다. 검찰청법 제6조는 ‘검사의 직급은 검찰총장과 검사로 구분한다’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무적으론 검찰총장-고검장-검사장-차장검사-부장검사-부부장검사-평검사로 이어지는 피라미드 조직체계 속에서 지휘명령 하달 및 승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연수원 몇기까지는 부장검사 승진 대상, 몇기까지는 검사장 승진 대상, 이렇게 승진 후보군도 철저하게 기수에 따라 구분됩니다. 이렇듯 ‘기수 문화’가 강한 검찰 조직에선 검찰총장·검사장 승진 인사에서 누락된 연수원 선배가 후배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스로 용퇴를 결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후배 입장에서 선배를 지휘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죠. 특히 검찰과 같이 상명하복(上命下服)이 뚜렷한 조직에선 더욱 그러합니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서도 당시 특별수사팀이 대검의 방향과 다르게 움직이자 즉각 ‘항명 사태’로 규정되기도 했죠. 이것이 연수원 23기인 윤 후보자보다 선배인 19~22기 고검장·검사장들이 대부분 사의를 표명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나아가 동기를 지휘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동기 기수까지도 스스로 사퇴하는 편입니다. 한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귀띔했습니다. “선배 입장에선 남아있고 싶어도 후배 검찰총장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후배 총장 입장에서도 남아있어 달라하고 싶어도 막상 지휘하기는 불편하고. 결국 선후배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선배가 조직을 떠나는 것 뿐이지.” ■경찰은 ‘4기 후배’가 ‘2기 선배’를 지휘…기수보단 계급 그렇다면 다른 조직은 어떨까요? ‘기수’가 존재하는 대표적인 사법조직으로 경찰, 법원을 꼽을 수 있겠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들은 검찰만큼 기수를 엄격히 따지지 않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우선 경찰 간부는 ▲경찰대학교 ▲간부후보생 ▲일반(순경) ▲고시(행정고시·사법시험) 등 다양한 경로로 들어옵니다. 사법연수원을 통해서만 들어오는 검찰 조직과 다르죠. (최근 로스쿨 출신 검사도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검찰 간부 중엔 없으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물론 현재 경찰청 간부 대부분은 경찰대 출신으로 구성돼 있고, 당연히 그들에게도 기수가 있고 학교 선후배 관계가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경찰은 ‘기수’보다 ‘계급’을 더욱 중요시하기 때문에 기수에 크게 얽메이지 않습니다.실제로 민갑룡 현 경찰청장은 경찰대 4기지만, 바로 밑에 있는 임호선 경찰청 차장은 2년 선배인 경찰대 2기입니다. 일선 경찰청 국장들도 2~4기로 다양하게 분포해있죠. 오히려 민 청장보다 후배인 경찰청 간부를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물론 기수가 아닌 계급으로만 따지고 보면 이상하지 않습니다. 경찰청장-치안총감,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경찰청 국장급-치안감 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검찰 기준으로 볼 때 후배가 선배보다 먼저 승진하고 지휘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경찰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죠. “경찰은 기수 문화가 없습니다. 워낙 조직이 크고, 입직 경로로 다양하기 때문에 기수를 하나하나 신경 쓰면 경찰처럼 거대한 조직은 운영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계급’으로만 따지는 거죠. 경찰대에선 후배였다고 해도 계급상 상관이니 지휘를 받는 것에 불만이 없습니다. 사석에서야 형님 동생할 수 있겠지만요.” 덧붙여 현실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생계 문제를 무시 못하죠.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검사는 그만두면 변호사로 개업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정년을 채우지 않고 그만두면 당장 생계가 막막하죠. 그러니 경찰은 후배가 먼저 승진했다고 무조건 그만 두거나 하지 않고, 대부분 정년을 채우고 나가는 편입니다.” ■‘지휘 관계’ 없는 법원…원로법관 제도도 한 몫 검찰과 마찬가지로 사법연수원을 거쳐오는 법원에도 후배 기수가 대법관, 대법원장에 오른다고 해서 줄사퇴하는 문화는 전혀 없습니다. 검찰과 달리 상명하복 지휘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죠. 김명수 현 대법원장은 연수원 15기이지만, 검찰 출신인 박상옥 대법관은 훨씬 선배인 11기입니다. 지난해 대법관 자리에 새로 오른 김상환 대법은 20기고요. 이처럼 기수가 다양하게 분포해있지만 대법원장이 다른 대법관을 ‘지휘’하진 않기 때문에 기수 차이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일선 법원에서도 마찬가지고요.이는 법관 개개인이 하나의 법률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수사 과정을 상관의 결재를 맡아야 하는 검찰과 달리, 법원에선 수석부장판사, 법원장이라 해도 판결에 함부로 개입할 순 없죠. (물론 아닌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했지만요.) 법원이 운영하는 ‘원로법관’ 제도도 기형적인 줄사퇴 문화가 없는 데에 한몫을 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원로법관 제도란 법원 고위직 판사들이 정년 안에 지방 1심 법원에서 근무하는 제도로, 대법관이나 법원장 자리에서 물러나도 계속 일선에서 법관 일을 이어갈 수 있죠. 한 법원 관계자는 “판사는 설사 고위직에서 물러나더라도 계속 일선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검찰은 고검장·검사장까지 올랐는데 더는 승진할 가능성이 없다면 검찰 일을 이어갈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처럼 원로검사가 경험을 살려서 법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우리나라 대법관을 구성할 때도 박상옥 대법관처럼 검찰 출신 1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관례죠. 그러나 ‘원로검사’ 활용 방안은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줄사퇴’ 반복될까 그래서, 이번에도 관행을 따라 윤 후보자의 선배·동기들이 모두 조직을 나갈까요? 이미 사의를 표명하거나 예고한 이들도 있지만, 여전히 상황을 지켜보는 검사장들도 많습니다.현재 윤 후보자의 선배 검사장급은 21명, 동기 검사장급은 9명이 있습니다. 모두 30명으로, ‘줄사퇴 후보군’으론 상당히 많은 숫자죠. 다만 늦은 나이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윤 후보자가 기수에 비해 나이가 훨씬 많기 때문에 선배를 지휘하는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실제로 윤 후보자는 21~22기 선배들을 대상으로 ‘검찰에 남아달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하죠. 이들이 한꺼번에 나갈 경우에 조직 운영이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검사장들은 그대로 검찰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선배들이 남는다면 윤 후보자의 동기들도 대부분 남을 수 있겠죠. 특히 신임 검찰총장의 동기가 남는 것은 선례가 없지 않습니다. 연수원 7기인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임명될 당시엔 일부 동기들이 대검에 그대로 남아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되기도 했죠. ■미국은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 역할…일본은 ‘자동 승진’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수 문화를 가진 일본 검찰은 전통적으로 최고위급인 도쿄고검장이 검사총장(우리나라의 검찰총장)으로 자연스럽게 승진하기 때문에 ‘줄사퇴’ 문화가 없습니다. 대부분 검사들이 정년까지 채우고 나가는 편입니다. 미국은 별도 직책을 두지 않고 법무부 장관(Attorney General)이 검찰총장 직권을 함께 행사합니다. 또한 검찰이 연방검찰(Attorney‘s Office), 주검찰(State Attorney General’s Office), 지방검찰(District Attorney‘s Office) 등 3개의 독립적인 조직으로 분할돼 있어 우리나라의 ‘검사동일체’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상호견제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상명하복 체제가 있을 수 없죠. 이번 우리나라 검찰 인사에선 ‘전원 사퇴’가 실현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검찰총장 인사가 날 때마다 고위 검사들이 일제히 사의를 표명하고 나가는 문화가 국민의 시선에선 탐탁지 않아 보입니다.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면 정상적인 인사를 통해 이루어야 하지, 단지 후배가 높은 자리에 올랐다고 모두 나가버리는 것은 총장 인사에 대한 ‘불만’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법기관과 비교해서 살펴보면 더더욱 그렇죠. 국민의 시각에서 납득할 수 있는 조직 운영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블랙야크, ‘차인철X엑스트라 콜드 바이 야크아이스’ 디지털 필름 공개

    블랙야크, ‘차인철X엑스트라 콜드 바이 야크아이스’ 디지털 필름 공개

    블랙야크가 아트 디렉터 차인철, 하이트진로와 함께한 ‘차인철X엑스트라 콜드 바이 야크아이스(Extra Cold by YAK-ICE)’ 콜라보레이션의 디지털 필름을 공개했다. ‘차인철X엑스트라 콜드 바이 야크아이스’는 차인철의 감각적인 팝아트 그래픽 디자인과 블랙야크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냉감 시리즈로 블랙야크는 제품 협업을 넘어 소비자와 감성적 교감을 위해 필름을 기획했다. 먼저,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그래픽 디자인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에는 차인철이 직접 등장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내레이션으로 풀어내며 콜라보 제품이 작품 그 자체로 매력을 가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 청춘의 시원한 여름 여행기를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이들은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냉감 제품을 다양하게 소화하며 여름철 휴양지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특히 영상은 강렬한 배경 음악 속에 톡톡 튀는 청춘들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며 냉감 기술의 시원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번 디지털 필름은 블랙야크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 출시를 위한 협업이 아닌 작품으로의 가치, 냉감의 기술력, 스타일링 등을 감각적인 콘텐츠로 전달하고자 이번 디지털 필름을 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와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통해 블랙야크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차인철과 함께하는 ‘아트 토크’와 ‘팬사인회’를 지난 14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차인철은 자신의 작품 세계와 개발 방향성을 지지해준 블랙야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콜라보 디자인의 특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진행된 팬사인회에서는 일일이 작성한 친필 사인을 팬들에게 건네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美 “이민법원서 퇴거 명령 가족 즉시 추방할 것”

    미국의 이민자 단속 업무를 총괄하는 마크 모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대행은 19일(현지시간) “미 이민법원으로부터 퇴거명령을 받는 가족은 즉시 추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체포·추방 예고 이틀 만에 지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 2020년 미 대선 출정식을 하루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법 이민자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와 추방을 예고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구체적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경 장벽 건설을 공개 지지해온 모건 국장대행은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기자들에게 이 같은 방침이 최근 미 국경으로 넘어온 가족부터 추방함으로써 멕시코와 맞닿은 미국 남쪽 국경으로 접근하는 중미 이민자들에게 ‘더는 오지 마라’ ‘더는 위험을 감수하지 마라’ 등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경 접근 중미 이민자에 강력 경고장 모건 대행은 국경에서 체포되는 가족 구성원 가운데 미성년자를 분리해 위탁시설에 보내지 않고 가족 전체를 함께 추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자들이 국경에서 체포되더라도 자녀는 미국 내 위탁시설에 맡겨진다는 점이 악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모건 대행은 앞서 의회전문매체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ICE는 수백만명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갖고 있지 않다”고 시인했다. 현재 미국에 있는 불법 이민자 규모는 1100만명으로 추정되며 멕시코와 중미 출신이 절대 다수를 점한다. 한편 멕시코 상원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미국, 캐나다와 새롭게 체결한 북미무역협정(USMCA)을 3국 가운데 가장 먼저 비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래 최악의 무역협정이라고 비난해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협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미래가치 주목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미래가치 주목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2012년부터 본격 가동한 판교테크노밸리는 IT(정보통신)·BT(바이오)·CT(문화)·NT(나노) 등 약 1300개 첨단기업이 들어서 있다. 2017년 기준으로 연간 매출액만 79조3000억 원으로, GRDP(지역 내 총생산) 1위인 경기도 414조 원의 20%에 가까운 수치다. 입주기업의 약 81%인 1029개 업체가 본사를 판교테크노밸리에 두고 있어, 미래 핵심 사업을 전두지휘 하는 곳도 판교다. IT(정보기술)의 비중은 68%에 달하고, BT(생명공학), CT(문화기술) 관련 사업의 비중이 10%를 넘으며 사업이 다각화 되는 것도 돋보인다. 판교가 ‘창업천국’으로 떠오르는 것도 눈길을 끈다. 한국스마트카드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주 판교역으로 출퇴근한 사람들의 숫자는 하루 평균 2만5731명으로 4년 전에 비해 75% 이상 성장했다. 성남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18년 10월 기준 판교 테크노밸리 유동인구는 12만827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 급증했다. 판교테크노밸리로 인재들이 빠르게 유입되는 것이 수치로 증명된 것이다. 올해 제2판교테크노밸리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면 기업은 2000여 개로 늘고 인원도 10만명에 육박하게 될 전망이다. 2023년 제3판교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되면 1.67㎢ 면적에 2500여 개 기업이 인력 13만여 명을 흡수한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단지로,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블록체인 등 미래금융산업 허브로 차별화해 운영한다. 여기에 분당구 정자동에는 ‘두산분당센터(가칭)’에 두산그룹의 최대 7개 계열사가 이전할 예정이며, MICE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백현동 일대에는 현대중공업 R&D센터 조성 계획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첨단 산업 중심으로 개발되는 테크노밸리는 고용창출, 도로망 확충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아서 주변 집값과 땅값이 뛰고 특히 테크노밸리 종사자는 젊은 층이 많아 특색 있는 거리 등 상권, 새로운 문화가 자리하면 도시전체가 활기를 띌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실제 판교는 테크노밸리 프리미엄 덕에 지역 몸값도 뛰었다. 교통망도 테크노밸리를 따라 속속 들어섰다. 신분당선은 판교를 시작으로 광교(아주대)까지 노선이 연장됐고, 강남 신사역까지 잇는 공사도 진행중이다. 추후 계획에 따라 광화문, 파주를 관통하는 북부 노선 추진도 기대된다. 더불어 판교는 월곶에서 광명, 안양, 인덕원을 거쳐 판교까지 이어지는 월곶~판교선 서판교역(2025년 개통예정)과 킨텍스, 서울역, 삼성, 성남, 용인, 동탄을 연결하는 GTX-A노선 성남역(2023년 개통예정)도 계획돼 있어 수도권 서북부권과 남부권 광역 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테크노밸리 인근에서 분양도 이어져 일대 부동산도 다시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제일건설㈜은 6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 도시개발지구(이하 판교대장지구)에 위치하는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 총 10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대장지구 A5,A7·8블록에 들어서며 지상 20층(A5블록 589가구, A7·8블록 444가구)규모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만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판교 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 위치하며 총 92만467㎡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된다. 판교, 분당, 서울 강남권과 인접할 뿐 아니라 주변 도시를 잇는 교통망을 잘 갖춰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판교 중심부를 잇는 서판교 터널도 202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어서 판교테크노밸리로 접근성은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터널이 개통되면 판교 대장지구에서 판교역 및 테크노벨리까지 차량으로 5~10분대 거리다. 또한 판교대장지구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서분당 IC),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광역 수도권 진입이 편리하며 작년 말 개통한 금토JC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또한 한남IC, 청담대교 등 서울 중심 지역으로는 30분 내외 거리며, 단지 남쪽에 위치한 동막로를 통해 분당선·신분당선 환승역인 미금역, 정자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판교 대장지구는 수도권 최고주거지로 손꼽히는 판교와 분당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리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통, 교육여건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곳”이라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로만 구성되고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도 높아 분양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은 양재 화물터미널 인근에 위치하며 이달 문을 열 예정이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창원 서울시의원, ‘서울시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제정

    김창원 서울시의회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도봉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6월 18일 열린 제287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동 제정안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마이스산업 유치 촉진과 개최 지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규정을 통해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별히 서울소재 컨벤션센터, 호텔, 국제회의기획자, 여행사 등 MICE 업계 10개 분야 약 300개 社로 구성된 서울 마이스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 SMA)지원의 입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회원사 지원과 육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여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소재 마이스기업의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마이스산업지원센터의 설치 운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센터는 마이스 관련 기업들이 인사, 노무, 회계, 세무, 경영, 법무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는 다양한 지원정책과 마케팅을 통해 국제회의 개최건수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UIA 통계치로 2015년 이후 3년 연속 3위권 안에 들고 있다. 그러나 ICCA 통계치로 2018년 15위에 그치고 있다. 학계와 업계에서는 국제학회 등 국제조직 회의와 순회 개최되는 회의가 기준이 되는 ICCA 통계치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김 의원은 “서울의 마이스산업 정책은 참가자 및 방문객을 기준으로 한 효용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동 제정안을 통해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포함한 국내 MICE 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인프라 측면에서 대형 MICE 행사를 위한 시설이 부족하고 현재 활용 가능한 인프라에 대한 사용 접근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어 동 제정안을 근거로 MICE 인프라 확충을 위한 강력한 행정력이 발휘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와이스 반전 멤버, 삐져나온 가슴 “도발”

    트와이스 반전 멤버, 삐져나온 가슴 “도발”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섹시미를 과시했다. 18일 모모는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나연언니가 찍어준 거라고 꼭 말하라고 했어요. 나연언니가 흰옷사진 찍어주셨어요. 블랙은 매니저언니”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모모는 어깨를 드러낸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블랙 망사 의상을 입고 도발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모모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모모가 속한 트와이스는 월드 투어 콘서트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 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를 진행 중이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GS ITM-틸론-투모로우넷, 일본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 진출 업무협약 체결

    GS ITM-틸론-투모로우넷, 일본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 진출 업무협약 체결

    GS ITM(지에스아이티엠·대표 박성근)이 일본 가상화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인프라 전문 일본 기업인 투모로우넷(대표 이창진)과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 기업인 틸론(대표 최백준, 최용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GS ITM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GS ITM-틸론-투모로우넷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정보영 GS ITM 상무와 최용호 틸론 대표이사, 이창진 투모로우넷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의 노하우와 사업 경험을 공유해 일본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모았으며, 체결식 이후 기업 별 경영진 회의를 진행해 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도모했다. 협약식을 추진한 정보영 GS ITM 상무는 “GS ITM은 에너지, 유통, 화학, 대학 등 전 산업 군에서 성공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일본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틸론, 투모로우넷과 적극 협력함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한 솔루션·서비스 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 협력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GS ITM은 기업의 VDI를 구축하는 등 다수의 시스템 통합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틸론의 총판사로서 일본 내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틸론과 협업해 컨설팅과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18년간 축적한 가상화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틸론은 산업별 Best Practice를 각 사에 공유하고,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개발한다. 특히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을 투모로우넷이 공급하는 슈퍼마이크로 서버와 결합해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 내에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투모로우넷은 이번 사업을 위해 VDI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사내에 VDI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15년간 슈퍼마이크로사의 1차 대리점으로 GMO클라우드와 사쿠라 인터넷, IIJ 등 주요 IDC 및 클라우드 사업자에게 서버 및 네트워크, 스토리지, 가상화 시스템을 공급한 일본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공유한다. 최용호 틸론 대표는 “틸론의 VDI 및 DaaS 솔루션을 포함한 어플라이언스 제품의 기술력이 일본 인프라 시장 강자인 투모로우넷의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영역의 영업력, GS ITM의 다양한 구축 경험과 노하우와 만나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창진 투모로우넷 대표는 “일본에서 가상화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남과 동시에 고객의 요구 사항도 과거에 비해 다양해졌다”라며 “투모로우넷과 틸론, GS ITM은 각 사의 역량을 결합해 다변화된 고객의 니즈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일본 가상화 클라우드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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