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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출가스 20~35배… 실험 잘못한 줄 의심”

    “배출가스 20~35배… 실험 잘못한 줄 의심”

    독일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실을 밝혀낸 숨은 공로자가 밝혀졌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대체연료 및 엔진·배출센터의 대기 공학자 대니얼 카더(45)가 주인공이다. 카더는 처음엔 자신이 실험을 잘못한 줄 의심부터 했다고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카더를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미국 비영리 단체인 국제청정교통위원회(ICCT)에서 연구비 5만 달러(약 5900만원)를 지원받아 2013년 5월까지 1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폭스바겐의 파사트와 제타 이외에 BMW의 X5에 대해서도 배출가스 수치를 측정했는데, 폭스바겐 차량의 측정 수치가 미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크게 벗어났다. 연구팀은 “배출가스 수치가 폭스바겐 테스트 주행에서 측정된 수치의 20~35배에 달해 무언가 빠뜨리고 실험한 게 아닌가 의심했지만 실험 결과 배출가스 수치 조작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포럼에서 연구 결과를 공개했고, 이후 미국 환경보호청(EPA) 등과 협의했다. EPA는 지난 18일 폭스바겐 차량 48만 2000대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 카더는 앞서 2000년 엔진제조업체들이 평소 주행 때엔 기준 이상 매연을 배출하고 테스트를 받을 때에만 배출가스가 적게 나오도록 조작한 장치를 적발해 8340만 달러의 벌금을 매기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카더는 “15년 전 제조업체들의 실수에서 폭스바겐은 어떤 것도 배우지 못했나 보다”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도시 경관을 한눈에…세계 호텔 옥상수영장 7선

    도시 경관을 한눈에…세계 호텔 옥상수영장 7선

    날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지만 아직 물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곳이 있다. 바로 호텔의 옥상 수영장이다. 이런 수영장에서는 여유롭게 도시의 멋진 경관도 즐길 수 있다. 다음은 그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 외신에서도 곧잘 소개되는 호텔 옥상 수영장 7곳이다. 늦은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마리나 베이 샌즈 (싱가포르) 싱가포르 리조트 호텔 ‘마리나 베이 샌즈’의 옥상에 있는 길이 150m의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 수영장이라고 한다. 지상 57층에 있는 이 수영장에서 싱가포르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수영장은 공중 정원 ‘샌즈 스카이 파크’ 내에 있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호텔 고객뿐이지만, 정원은 입장권을 구매하면 숙박객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다. 공원 내에는 레스토랑과 전망대 등의 시설도 있다. ◆ 톰슨 토론토 (캐나다) 부티크 호텔 ‘톰슨 토론토’의 옥상에는 고객과 라운지 회원만 사용할 수 있는 인피니티 수영장과 라운지가 있고 거기에서 온타리오 호수와 CN 타워를 조망할 수 있다. 호텔은 토론토 킹 웨스트 지역에 있고 토론토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는 9월에는 많은 손님으로 붐빈다. ◆ 힐튼 몰리노 스터키 (이탈리아 베니스) 호텔 ‘힐튼 몰리노 스터키’의 옥상 수영장은 베니스에서 유일한 (호텔) 옥상 수영장이다. 수영장에서 베네치아의 거리를 360도로 바라볼 수 있고 멀리 있는 산 마르코 광장도 보인다. 수영장은 5월 중순부터 9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호텔은 데카 섬의 해안에 있는 19세기 제분 공장을 고쳐 만들어졌으며, 바·레스토랑·짐·스파·회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SLS 호텔 베벌리힐스 (미국 LA) SLS 호텔 베벌리힐스 옥상 수영장에서 유명한 할리우드 사인, 태평양, 로스앤젤레스(LA)의 거리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주말에는 6명까지 이용 가능한 카바나(수영장 내 호텔 객실)를 300달러에 대여할 수 있다. 봄과 여름에는 DJ들이 라운지를 북돋우며 레스토랑은 이 호텔의 총주방장인 유명 셰프 호세 안드레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 호텔 파사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데자네이루의 인기 명소를 보통과는 다른 각도에서 바라 싶다면, 프랑스의 건축 디자이너 필립 스탁이 설계한 호텔 파사노의 옥상 인피니티 수영장을 추천한다. 이 수영장에서 유명한 이파네마 해변과 아르포아도르(Arpoador)의 서핑 명소, 모루도이스이르망스 산(Morro Dois Irmãos)의 쌍둥이 바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옥상에는 스팀 욕실, 체육관, 바 등도 있다.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 ◆ W 홍콩 (중국 주룽) 호텔 ‘W 홍콩’의 지상 76층에 있는 옥상 수영장에서 빅토리아 하버와 홍콩에서 가장 높은 118층 빌딩, 국제상업센터(ICC) 등을 볼 수 있다. 수영장 뒤에는 20만 장 이상의 타일을 사용해 그린 화려한 모자이크 벽화가 있다. 수영장은 호텔에 숙박하지 않고 여름에 열리는 바비큐 이벤트나 수영장 파티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다. ◆ 아테네 레드라 호텔 (그리스) 아테네 레드라 호텔의 옥상 수영장에서는 아크로폴리스와 리카베투스 산, 사로니코스 만을 볼 수 있다. 수영장 이용은 4월 중순부터 10월까지이며, 호텔에 숙박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외 IB들 ‘한국 금리 인하’에 베팅 왜

    해외 IB들 ‘한국 금리 인하’에 베팅 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해외 투자은행(IB)들이 늘고 있다. 한국의 경제 성장을 떠받들고 있는 ‘수출 엔진’이 식어 가고 있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침체까지 겹쳐서다. 국내 채권시장도 금리 인하에 ‘베팅’하며 중단기 금리를 끌어내리고 있다. 아직은 ‘동결’ 전망이 좀 더 우세하지만 ‘인하’로 옮겨 가는 시각이 빠르게 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HSBC, BNP파리바, 호주뉴질랜드(ANZ) 은행 등 세 곳은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즈는 이달이 아니더라도 4분기 중 금리 인하를 점쳤다. 모건스탠리는 10월 인하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은은 올 들어서만 3월(0.25% 포인트)과 6월(0.25% 포인트)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1.5%까지 끌어내렸다. 해외 IB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의 수출 부진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4.7% 감소했다. 2009년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프레드릭 뉴먼 HSBC 아시아 리서치 담당 공동 책임자는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은 통화정책 추가 완화(금리 인하)가 타당함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ANZ은행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7%에서 2.2%로 대폭 낮췄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2.6%에서 2.4%로,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2.6%에서 2.5%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중국발 경기 침체도 인하론에 힘을 보탠다. 지난달 중국 정부가 위안하 평가절하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중국의 8월 수출은 1년 전보다 6.1%, 수입은 14.3% 감소했다. 윤임구 국제금융센터 채권팀장은 “해외에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보다 중국 경기 둔화가 한국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보고 있다”며 “한국 교역량에서 중국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한국의 수출 부진도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해외 시각”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발빠르게 ‘인하’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3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4일 연 1.645%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김상훈 KB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금융시장에서 중단기 채권금리가 저점을 깨고 밑으로 내려간 곳은 주요 20개국(G20)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국내외 시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주요 IB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여전히 ‘동결’ 비중이 60~70%로 좀 더 높다. 프랑스계인 소시에테제네랄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자본유출 위험을 이유로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한국의 경기 회복 전망이 예상보다 약해졌다”면서도 “올해 한은의 금리 인하는 (지난 6월로) 마무리됐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해외 IB들의 잇단 인하 전망을 ‘투자전략’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 팀장은 “해외 채권 투자자들은 통상 태국·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단기로, 한국 시장에서는 장기로 자금을 운용한다”며 “만일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시장에서 인하 기대감이 지속된다면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금리와 채권 값은 반비례한다.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수익률이 올라가는 만큼 의도적인 여론몰이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열병식의 품격

    [World 특파원 블로그] 中 열병식의 품격

    중국은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펼쳐질 항일·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통해 국력을 마음껏 뽐내려 하고 있다. 중국의 국력이야 천하가 다 아는 사실. 그렇다면 열병식의 품격은 어떨까.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톈안먼 성루 앞줄을 차지할 각국 정상의 면면을 살펴보자.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 크림 반도 합병과 우크라이나 내전을 촉발한 장본인이다. 서방 정상이 참여하지 않는 가장 큰 핑계는 푸틴이 참석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 국가 가운데 체코의 밀로시 제만 대통령만 참석하는데, 그는 유럽 유일의 ‘친(親)푸틴’ 정상이다. 중국이 공들이는 아프리카 수단의 오마르 알바시르(오른쪽) 대통령도 온다. 1989년부터 26년째 권좌를 지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가 선발한 ‘전 세계 독재자 10인’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다.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인종·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18만명을 죽였고, 200만명을 내쫓았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수배령을 내린 인물이다. 중앙아시아의 노회한 독재자는 다 참석한다. 타지키스탄의 에모말리 라흐모노프,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등 모두 20년 이상 권좌를 지킨 철권 통치자들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열병식에서 자신의 컨설턴트인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블레어는 나자르바예프에게 1300만 달러를 받고 유혈 진압을 컨설팅해 줬다. 상당수 영국인은 중동 평화특사로 활동하면서 관련 지역에서 컨설팅 사업을 벌인 블레어를 수치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아랍의 봄’을 짓밟았다. 민중 혁명으로 수립된 첫 민주정부를 쿠데타로 무너뜨렸다. 그에게 쫓겨난 민선 대통령 무함마드 무르시는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번 열병식에 정상이나 대표단을 파견하는 국가는 49개다. 이 중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하는 삶의 질 지수인 인간개발지수 순위에서 100위 이하가 20개국이다. 총력을 기울인 열병식치고 상당수 외국 지도자의 품격이 그다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번 행사가 주요 2개국(G2) 위상에 걸맞는 국격을 갖춘 행사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中주도 AIIB 초대 행장에 진리췬 재정부 부부장 지명

    中주도 AIIB 초대 행장에 진리췬 재정부 부부장 지명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초대 행장에 진리췬(金立群·66) 전 중국 재정부 부부장이 지명됐다. 25일 중국 신경보는 57개 AIIB 예정 창립회원국들이 지난 24일 제6차 수석대표 회의에서 중국이 추천한 진리췬 후보를 AIIB 행장 지명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국제 금융 전문가’로 불리는 진 지명자는 이변이 없는 한 제1차 이사회에서 행장으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진 지명자는 현재 AIIB 임시사무국 국장을 맡아 AIIB의 출범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장쑤(江蘇)성 창수(常熟) 출신인 그는 베이징외국어학원을 졸업하고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 회장, 아시아개발은행(ADB)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이성호 신임 인권위원장 “독립성·공정성 꼭 지킬 것”

    이성호 신임 인권위원장 “독립성·공정성 꼭 지킬 것”

    이성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이 “인권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권위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국민 신뢰를 얻으려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 독립성과 공정성 확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전임 현병철 위원장 재임 시기에 시민사회로부터 쏟아진 인권위의 역할 축소와 위상 하락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이 위원장은 “위원회의 독립성 확립이 사회적 고립을 의미하거나 독단적인 업무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취임사 내내 시민단체와의 협력 강화, 다양한 의견의 수용 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3차례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가 한국 인권위 등급을 보류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인권 증진에 공헌하고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청문회 기간 제기됐던 ‘인권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이 위원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소통·공감·동참을 강조해왔다”며 “기계적인 공정함을 넘는 인권 감수성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6차산업화 우수사례 대상에 애농영농조합법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6차산업 우수사례에서 새싹을 재배하는 애농영농조합법인이 대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대전 호텔ICC에서 ‘제3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사례 10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애농영농조합법인(대표 천춘진)은 전북 진안에 있는 4만 300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새싹과 어린잎을 유기농으로 생산한다. 새싹쿠키·채소잼·카레 등 가공품을 생산하고, 카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지역 농가의 양파 등을 수매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금상에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한우 사육부터 사료 생산까지 맡는 홍천사랑말한우(대표 나종구), 산머루를 활용한 와인과 관련 관광산업을 운영하는 두레마을(대표 이상인)에 각각 돌아갔다. 그 밖에 우수 사례로 ▲ 컨츄리농원 ▲ 궁골식품 ▲ 아침미소목장 ▲ 돼지보러오면 돼지 ▲ 두리영농조합법인 ▲ 백련동편백농원 ▲ 안동마부용농산영농조합법인 등이 선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블로그] 임차료 아끼려… ‘상징적 자리’ 내준 인권위

    서울광장에서는 축제나 행사 외에도 크고 작은 집회들이 열립니다. 도심에서 보기 드문 탁 트인 공간이다 보니 자기 목소리를 들어 달라는 ‘소수자’들이 많이 모이는 건데, 그 빈도를 더욱 높이는 것은 광장 북동쪽에 자리한 국가인권위원회입니다. ‘인권의 보루’라는 생각에 그 앞에서 외치면 더 효과가 높을 거라는 생각을 집회 참가자들이 갖는 것이죠. 2001년 출범 이후 줄곧 서울광장 곁에 있던 인권위가 오는 10월 이사를 합니다. 명동성당 건너편에 위치한 중구 저동의 나라키움저동빌딩입니다. 이전을 결정하게 된 것은 현 청사의 높은 임대료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권위 관계자는 “현 청사는 민간 건물이라 매년 임차료가 인상돼 그 부담이 컸다”며 “청사 유지와 예산 운용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국유 건물인 나라키움저동빌딩으로의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예산(246억원)의 17%인 43억원을 청사 임차료로 지출했던 인권위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겁니다. 2038년까지 나라키움저동빌딩의 총 5개 층을 사용할 예정인 인권위는 매년 8억원 정도의 임대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권위의 지리적 위치 변경에 상당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권위제자리찾기공동행동 활동가 명숙씨는 “인권위 건물은 인지도가 높고 접근성이 좋다는 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인권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의제화할 때 거점으로 삼았던 장소라는 상징성이 있는 곳”이라며 “8억원을 아끼려 10년 넘게 쌓아 온 상징성까지 포기해 결과적으로 인권위의 위상이 더 추락하는 게 아니냐”고 걱정합니다. 이런 시각의 바탕에는 2009년 7월 현병철 인권위원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락해 온 인권위의 위상과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습니다. 현재의 인권위에 대한 불신이 청사 이전으로 나타날 상황에 대한 우려를 한층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오는 12일이면 현 위원장이 물러나고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출신의 이성호 위원장이 취임합니다. 현 위원장 체제하에서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의 ‘등급 보류’ 판정을 3번이나 받는 등 오욕의 세월을 보냈던 인권위가 수장의 교체와 청사 이전을 계기로 발족 당시의 초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해안가에 떠밀려온 돌고래, 주인에게 알려 구조한 견공

    해안가에 떠밀려온 돌고래, 주인에게 알려 구조한 견공

    해안가에 밀려나온 돌고래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민 남성과 그의 반려견이 화제다. 13일 호주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영국 웨일스 해안가에서 낚시하던 리치 윌콕(42)의 반려견 레이아가 해안가에 갇혀 있는 돌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 자신의 반려견이 있는 곳으로 다가간 윌콕은 그곳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새끼 돌고래를 보게 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돌고래를 발견한 윌콕이 녀석의 배를 떠 받쳐 바다로 돌려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다시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는 힘차게 자맥질을 한다. 주위 풍경을 촬영하다 우연히 이를 카메라에 담게 됐다는 윌콕은 “처음에는 작은 상어로 착각했으나 정수리 부분에 작은 숨구멍(분기공)을 확인한 후 돌고래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돌고래가 안전하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고자 한시간여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영상 속 돌고래는 ‘쥐돌고래(Harbour Porpoises)’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영상=Criccieth Lif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양승태 대법원장 유럽 3개국 순방

    양승태 대법원장 유럽 3개국 순방

    양승태 대법원장이 10일부터 열흘간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등 3개국을 순방한다. 한국 대법원장이 영국과 네덜란드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양 대법원장은 3개국 대법원장을 각각 만나 사법 교류 증진 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네덜란드에서는 한국 대법원장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사법재판소(ICJ)와 국제형사재판소(ICC), 유고국제형사재판소(ICTY)를 공식 방문한다.
  • 비키니 차림女 악기삼아 연주를…영상 보니 ‘민망’

    비키니 차림女 악기삼아 연주를…영상 보니 ‘민망’

    보고 있자니 민망한 연주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상은 이달 초 유튜브에 게재됐는데요, 한 연주자가 아프리카 전통북인 봉고를 대신해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몸을 두드려 특별한 연주를 한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예사롭지 않은 손동작과 현란한 입놀림으로 독특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의 입을 치며 소리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이어 그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여러 신체 부위를 두드리며 자신만의 현란한 연주 실력을 선보입니다. 이 남성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악기 연주자인데요, 매번 새로운 소리를 얻기 위해 이 같은 특이한 음악적 실험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 영상=Ciccio Meroll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한·미 외교장관회담] 케리 “북핵·도발에 한·미간 이견 없다”… 안보 동맹 재확인

    [한·미 외교장관회담] 케리 “북핵·도발에 한·미간 이견 없다”… 안보 동맹 재확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케리 장관은 북핵 문제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언급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가능성까지 밝혔다. 북한의 반발이 예상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돌파구를 찾고 있는 정부로서도 달갑지 않은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케리 장관은 작심한 듯 한·미 동맹이 빈틈없다는 점과 함께 북한 문제와 관련한 발언을 쏟아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북한의 도발과 핵 프로그램에 대해 한·미 간 이견은 전혀 없다. 북한은 우리에게 가장 큰 안보 우려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또 최근 SLBM 발사 주장과 관련, “북한의 행동은 안보리의 감시를 받게 될 것”이라며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행동이 점점 나빠지면 그 방향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또 제재 강화 방법에 대해 “지금 다 의논 중”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물론 한국은 북한의 SLBM 발사가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 사용을 금지한 대북 유엔결의안 1718, 1874, 2087, 2094호를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케리 장관은 국제사회가 대북 압력을 가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추가 제재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럴 경우 북한의 반발이 불 보듯 뻔해 향후 북·미 관계 개선은 물론 남북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는 정부로서도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리 장관은 최근 벌어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에 대해 “김정은의 행동, 성격과 연계되는 것”이라며 “유엔은 북한의 인권 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사안으로 보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그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해 “6월까지 이란과의 핵 협상이 타결되면 북한에도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강조해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케리 장관의 발언을 감안하면 대북 압박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6월 북한인권사무소 등이 개소하면 남북 관계에도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日 위안부 만행, 피해국과 연대 대응해야”

    “일본군의 위안부 만행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연대해 법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호텔에서 재단법인 세계한민족여성재단(KOWINNER)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가 공동개최한 국제 컨벤션 및 리더십 콘퍼런스의 최대 화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를 계기로 부각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였다. 13개국에서 모인 한인 여성들과 전문가 200여명은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것을 규탄하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전시 성폭력:군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의에서 크리스토퍼 심프슨 아메리칸대 교수는 “한국이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그리고 가능하다면 미국과 함께 손잡고 위안부 만행을 저지른 일본 정부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하는 등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국제적 연대를 통해 법적 대응을 취하자는 것이다. 일본계 유키 데라자와 뉴욕 호프스트라대 교수는 국제사회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미 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 당시 청문회 증인으로 섰던 서옥자 워싱턴침례대 교수는 “한·일 양국 정부와 민간이 참석하는 ‘2+2 일본군 보상기구’를 만들어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배상을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일본 전문가 민디 코틀러 아시아폴리시포인트(APP) 소장은 “위안부를 부정하고 사과를 거부하는 일본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인사]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송기동△감사관 김청현△강원도 부교육감 김영철△청년위원회 실무추진단(파견) 김현동△학부모지원팀장 홍원일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장 이영아△도서관정책기획단장 조영주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승진△기업거래정책국장 김재신◇과장 전보△경쟁정책과장 김성삼△서울사무소 총괄과장 김호태◇과장 직위승진△소비자안전정보과장 홍형주 ■국민안전처 ◇부이사관 승진△홍보담당관 우성현△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최규봉△운영지원과장 김성연△기획재정담당관 유재욱△안전개선과장 민병대△특수재난지원담당관 박일웅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승진 <1급>△종합기획부장 윤효중△금융자산관리부장 백서룡△공공자산개발부장 문도열△국유재산기획실장 허철△인천지역본부장 염근주 ■KBS ◇감사실△기획·경영감사부장 성원경△방송감사부장 안창헌◇편성본부△1TV편성부장 조경숙△2TV편성부장 박서현△협력제작국 CP 박흥영△아나운서1부장 정용실◇보도본부△보도운영부장 서병용◇TV본부△기획제작국 CP 윤진규◇라디오센터△1FM부장 서정협△라디오운영부장 김상명◇제작기술센터△TV기술국 총감독 정병기△라디오기술국 총감독 유병관△중계기술국 총감독 김환홍◇기술본부△송신시설부장 오영식△디지털품질관리부장 최천규△관악산송신소장 조찬희◇시청자본부△시청자서비스부장 최재호△후생안전부장 김의철△수원센터운영부장 유석근◇정책기획본부△지역정책실장 박범서△예산부장 홍순구△성과관리부장 김규호◇방송총국△청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최경수△춘천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이정환△순천방송국장 김용석 ■삼성서울병원 ◇부원장△진료 동헌종△연구 임영혁◇원장△암병원 남석진△심장뇌혈관병원 오재건◇실장△기획 고광철△국제협력 윤엽△미래공간기획 김호중△교육인재개발 이주흥△퀄리티혁신 조양선△환자행복추진 심종섭△진료운영 오세열△미래혁신 장동경△인재기획 구홍회△커뮤니케이션 정원호△정보전략 이풍렬△사회공헌 홍진표◇센터장△SMC파트너즈 손영익 ■동부증권 ◇이사 승진△구조화금융팀장 서형민△FICC영업1팀장 김영창△글로벌 프로덕트팀장 권봉철△크레디트영업팀장 김종일△법인영업2팀장 최원석△AI운용팀장 김대욱◇보임△구로디지털지점장 김영만 ■KB생명 ◇부서장 <승진>△고객서비스부장 강성재△IT개발부장 노태협<이동>△GA영업부장 이선주△IT운영부장 김대중
  • ICC 정식 회원국 된 팔레스타인…정착촌 등 셈법 복잡한 이스라엘

    마무드 아바스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의 123번째 회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셈법이 복잡하게 됐다고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2012년 11월 유엔 비회원국 자격을 획득하면서 ICC 가입을 일종의 협상 카드로 써 왔다. 이스라엘은 ICC 가입국이 아니어서 실효성은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나치를 단죄한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소를 모델로 창설된 기관이 ICC라는 상징성을 무시할 수 없다. 자치정부는 지난해 7월 이스라엘과 50일간 격렬한 무장 충돌을 치르고, 연말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국가 인정 결의안이 부결당하자 가입을 단행했다. 이스라엘은 그 즉시 팔레스타인 일부 지역의 돈줄을 막아 재정 위기를 일으킬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ICC 가입은 형식상 양날의 칼이다. 국제인권기구 앰네스티가 지적했듯 ICC는 팔레스타인 측의 도발 행위도 전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이스라엘이 잃을 게 더 많다. 당장 쟁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지난해 50일간의 전쟁이다. ICC는 이미 이스라엘의 전범 행위 여부에 대한 예비조사를 선언했다. 또 하나는 이스라엘의 정착촌 문제다. 국제법상 1967년 이후 확장한 모든 정착촌은 무효다. ICC가 비회원국인 이스라엘을 직접 건드릴 수는 없지만 팔레스타인 땅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해서는 소추권을 행사할 수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오바마 7월 ‘아버지의 나라’ 케냐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09년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7월 아버지의 모국인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한다. 케냐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원이던 2006년 케냐를 찾은 바 있다.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7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글로벌 기업 경영자와 정부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연례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 2015)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방문 기간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2013년 7월 세네갈·남아프리카공화국·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순방에 나섰을 때 케냐 방문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케냐타 대통령이 반인륜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돼 비판을 받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다. 케냐 공직자 출신인 오바마 대통령의 아버지는 미국에 유학했다가 아들을 낳은 직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1985년 작고했으나 다른 친척들은 케냐에 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가족과 함께 케냐를 찾았을 때는 아버지가 자란 서부 도시 코겔로를 방문, 부인 미셸 여사와 함께 에이즈 퇴치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ICC, 인권위 등급보류 3회 연속 국제 망신살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3월과 11월에 이어 또다시 국제인권기구 연합체인 국가인권기구 국제조정위원회(ICC)에서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현병철 위원장 체제에서 용산 참사와 밀양 송전탑 농성, 쌍용차 사태 등 주요 인권 사안에 대해 침묵을 지키거나 보수 편향성을 드러내 독립성 훼손 논란에 시달리던 인권위가 또 한번 국제적 망신을 당한 셈이다. 인권위는 27일 “전날 ICC 승인소위원회에서 인권위의 등급 심사를 2016년 상반기로 보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ICC는 세계 120여개국의 인권기구 연합체로 5년마다 A~C 등급을 매긴다. 한국 인권위는 2004년 ICC에 가입하며 A등급을 받았고 2008년 심사에서 같은 등급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처음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ICC 승인소위는 지난해 3월 국가인권위 인권위원 임명 절차의 투명성 부족 등을 지적했고, 지난해 11월에는 인권위원 선출 가이드라인의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최근까지도 시정되지 않자 등급 보류 판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인권위는 “승인소위가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 마련과 국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시민사회와의 협력 등에 대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인권위법이 개정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는 “정부가 인권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지 않은데 대한 국제사회의 시각이 반영된 결과”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오세진 기사 5sjin@seoul.co.kr
  • 삼성화재, 6번째 중국 지점 설립

    삼성화재, 6번째 중국 지점 설립

    삼성화재가 23일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중국법인의 여섯 번째 지점을 개설했다. 중국 인민재산보험공사(PICC)와 전략적 업무제휴도 맺었다. 안민수(왼쪽에서 여덟 번째) 삼성화재 사장이 개소식을 마친 뒤 산시 지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 新 한류대세 이종석, 대만 3000명 팬들과 하트 그리며 ‘귀여운 매력 발산’

    新 한류대세 이종석, 대만 3000명 팬들과 하트 그리며 ‘귀여운 매력 발산’

    ‘신(新)한류대세’ 이종석이 대만에서 3000 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배우 이종석이 지난 21일(토) 대만의 TICC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5 아시아 투어 in 대만’ 3000 석을 가득 채우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지난 20일(금) 대만에 입국 하자마자 몰린 언론과 팬들의 인파로 타이베이 공항을 마비시키는 모습으로 여러 대만 유력지에 특필되는 화제를 불러일으킨데 이어 기자회견, 3000여 팬들 열광케 한 팬미팅까지 그의 대만 방문 72시간은 그야말로 ‘신(新)한류대세’, ‘아시아의 남신(男神)’, ‘신(新)한류4대천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는 그의 인기를 제대로 입증하는 시간이었다. 뜨거운 인기를 모은 전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닥터이방인’, 그리고 아직 정식 방영이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대만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피노키오’의 주연배우 이종석의 대만 방문 소식에 팬미팅 좌석 3천 석은 동이나 버렸고, 공연 시작 전 이종석 굿즈를 사기 위한 팬들의 행렬은 장사진을 이뤘다. 기자회견에는 사과일보, 중국 시보, 연합보, 자유시보 등 많은 대만의 주요 매체들이 참석해 배우 이종석에 대한 대만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이에 이종석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대만어를 직접 배우고 말하는 등 작은 부분이지만 자신을 뜨겁게 맞아준 대만의 언론과 팬들의 마음에 화답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주었다. 팬미팅이 열리던 그날 밤, 타이베이 국제 컨벤션 센터는 이종석과 3000 여 명의 팬들이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냈다. 넓은 높은 공연장의 전 석을 가득 매운 팬들의 모습에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는 듯 공연장 곳곳을 바라보는 감동 받은 이종석과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은 대만의 아름다운 밤을 수놓았다. 무엇보다 이번 대만 팬미팅은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석의 인기 비결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팬미팅 코너 속 그의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들이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그의 연기에 숨 죽여 몰입하고 감탄했고, 환호했다. 약 90분이라는 시간동안 이종석이 보여준 것은 단순 팬서비스, 스타성만이 아닌 연기력까지 겸비한 한국 배우 이종석이라는 진가를 다시금 조명했고, 이로 인해 다음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고대케하는 설레임을 부여했다. 이는 이종석이 지속가능한 한류의 새 장을 열 수 있을 것을 기대케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한없이 다정하게 팬들의 사랑에 아낌없이 보답하는 이종석의 아시아 팬미팅 투어는 당분간 한류 팬들의 판타지를 제대로 충족할 전망이다. 한편, 대만의 뜨거운 열기에 화답한 이종석은 이번 주 3월 28일(토) 중국 상하이 루완 체육관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제 형사정의 위해 최선 다할 것” 정창호 판사 ICC 재판관 취임

    “국제 형사정의 위해 최선 다할 것” 정창호 판사 ICC 재판관 취임

    정창호(48·사법연수원 22기)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으로 취임했다. ICC는 전쟁범죄 등을 처벌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로, 정 부장판사는 ICC 사상 최연소 재판관이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정 재판관은 취임식에서 “대한민국과 사법부를 대표하는 재판관으로서 국제 형사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독립적이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재판을 통해 ICC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법부에서 대표적 ‘국제통’으로 알려진 정 재판관은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와 홍콩대학교에서 연수했고, 주오스트리아대사관에서 사법협력관으로 근무했다. 17개국 출신 입후보자 가운데 6명의 재판관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열린 ICC 재판관 선거에서 정 재판관만 유일하게 1차 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됐다. 정 재판관은 2005년 통일부 파견 당시 개성공단을 염두에 두고 중국 선전 경제특구의 입법 과정을 연구한 경험도 있다. 2011년에는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ECCC) 재판관으로 파견돼 올해 2월까지 재직했다. 한편 2003년 3월 ICC 초대 재판관에 선출돼 2009년 3월 소장에 오른 송상현(74·고등고시 16회) 소장은 이날 퇴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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