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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北, 유엔 인권결의 수용해 변화 의지 보여라

    북한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를 포함한 실질적 조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어제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채택됐다. 북한의 인권과 관련한 결의안이 채택된 것은 2005년 이후 10번째가 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ICC 회부 권고’를 결의하는 등 가장 강력한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은 북한에서 조직적으로 벌어지는 고문, 공개처형, 강간, 강제구금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고 이에 대한 책임규명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적시했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유엔 안보리에 넘기고 안보리는 COI의 권고를 받아들여 북한 인권문제에 가장 책임 있는 사람들을 제재하도록 권고한 것이다. 유엔총회 전체회의는 산하 위원회에서 채택한 결의안을 그대로 통과시키는 게 관례라 사실상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됐다고 볼 수 있다. 유엔총회 인권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북한 최고위층의 책임과 ICC 회부 등을 거론해 북한 외교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북한 최고지도자를 ICC에 회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가 결의안에 반대하고 있어 안보리에서 추가로 논의되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 인권 상황의 심각성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COI의 권고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북한 인권문제는 전체주의 국가의 폐쇄성과 체제 유지와 맞물려 있고 주변국의 정치적 입장과 복잡하게 연계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이유로 북한은 그동안 개인의 독립성과 주체성은 인정하지 않고 집단적 인권만을 우선시하는 ‘우리식 인권’을 주장하면서 국제사회의 개선 목소리를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해 왔다. 이번 결의안에 대해서도 미국의 적대주의 정책의 일환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현재 지구상에 80여개에 달하는 국제인권규범이 존재하고 130여개 이상의 국가들이 유엔인권규약에 가입해 있다는 점에서 인권의 보편타당성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이번 결의안의 진지성과 심각성을 인지해 북한 지도부는 ‘소귀에 경 읽기’식으로 나올 게 아니라,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인권 개선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문제제기를 해야 하지만 궁극적 목적이 북한에 대한 압박이 아니라 실질적인 인권개선이라면 현실성 있는 전략에 따라 북한 인권 개선을 선도해야 한다. 결의안이 현실성 있고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려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모멘텀을 만들어 지속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미다. 인권침해의 직접적 피해자가 북한 주민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실질적 인권개선을 위한 정책을 새롭게 짜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하는 북한과 다자인권대화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중국과 일본, 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인권대화 등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있다. 북한 인권이 개선되는 정도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과 경제협력 규모를 늘려나가는 단계적·상호주의적 접근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北인권결의안 압도적 통과할 듯

    1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이는 북한인권결의안은 압도적 표차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또 결의안이 통과되더라도 국제형사재판소(ICC)로 가기 위해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회부 절차를 거쳐야 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ICC에 회부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럽연합(EU) 결의안 어디에도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없다”며 “결의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되겠지만 그렇다고 김 제1위원장이 ICC에 회부될 것으로 전망하는 건 너무 성급한 결론”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EU 주도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2005년 북한인권결의안이 표결될 당시에도 찬성표가 84표 나왔고 2011년에는 찬성 112표, 반대 16표로 오히려 찬성표가 더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EU는 2005년부터 유엔 총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제출하고 있다. 결의안은 매년 표결로 처리했으며 2012∼2013년에는 표결 없이 합의로 채택했다.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최고지도자 책임을 묻는 부분을 삭제한 쿠바 수정안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쿠바가 제안한 수정안에 찬성할 국가는 많지 않다”며 “수정안 통과 가능성은 10%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북한인권결의안에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북한이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내년 상반기쯤 서울에 개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北 인권결의안 처리 지원 요청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12일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등 외교부와 통일부 관계자들과 잇따라 만나 최근 유엔 총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북한인권결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킹 특사는 유럽연합(EU)이 북한인권결의안 처리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면서 “지난달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고위 지도부의 방한 이후 무르익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이 무산된 데 따른 남북관계 전망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실제 킹 특사는 이날 “우리는 그 결의안을 지지하고 계속 지지할 것이며 다음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표결에 부쳐지면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총회 제3위원회는 이달 중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 유엔 총회에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가 작성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안보리는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토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결의안이 통과되면 안보리는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를 ICC에 제소하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된다. 킹 특사는 또 최근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케네스 배와 토드 매슈 밀러 등 미국인 2명의 석방과정과 관련한 전후 사정도 정부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북한, 억류 미국인 다 내놓았다.”, 미국의 ‘선물’은 과연...

    북한이 8일 억류해온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튜 토드 밀러(24)씨를 전격 석방했다. 배씨는 2년만에, 밀러씨는 7개월만에 풀려났다. 이들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에 파견된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과 함께 평양을 떠나 미국령 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날 밤늦게 워싱턴 주 매코드 공군기지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2012년 11월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작년 4월30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고, 올 4월10일 북한에 입국한 밀러씨는 지난 9월14일 6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에게는 모두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라는 죄목이 씌워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됐던 또다른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을 지난달 21일 전격 석방했다. 이로써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 모두 자유의 몸이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두 사람의 안전한 귀환에 매우 감사한다”며 “오늘은 그들(케네스 배, 매튜 밀러)과 가족에게 매우 좋은 날이며 그들이 안전하게 돌아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도 환영 성명을 통해 “미국인 2명의 석방을 위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교섭을 담당한 제임스 클래퍼 DNI 국장에게 감사한다”며 “미국인들의 석방을 위해 이익대표부로서 끊임없이 노력해온 스웨덴 정부를 비롯한 전 세계 우방에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석방교섭을 위해 과거 전직 대통령이나 정치인을 주로 보내던 관례를 깨고 오바마 행정부내 정보기관 총책임자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DNI)을 대통령 특사로 북한에 파견했다. 클래퍼 국장은 중앙정보국(CIA)과 국방정보국(DIA), 국가안보국(NSA), 연방수사국(FBI) 등 10여개 정보기관을 총괄 지휘하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매일 아침 일일 정보보고를 하며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석방교섭 과정에서 북한 측이 고위급 대통령 특사의 파견을 요청하자 대북정책을 직접 담당하는 백악관과 국무부의 고위직 인사 대신 북한과 관련한 현안을 잘 이해하고있는 클래퍼 국장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이번 특사 파견은 북핵협상과는 관련이 없다”며 “북한이 기존의 비핵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클래퍼 국장은 특사의 자격으로 정무현안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청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DNI의 한 관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클래퍼 국장이 북한의 말을 들으려고 북한을 찾았지만 핵문제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외교가는 북한의 이번 석방조치에 대해 유엔 차원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ICC에 회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미국인들을 계속 억류하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또 오는 11∼12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북 압박정책을 유지하는 양국에 유화적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인권결의안 ICC회부 삭제 땐 방북 허용”

    북한이 유엔에서 추진하는 북한 인권 결의안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한다는 내용을 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직접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8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 북한 대표부 관계자들과 처음 만나 나눈 대화를 소개하며 이들이 자신을 북한에 초청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북한이 초청 의사를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지난 10년 동안 유엔총회 3위원회에 보고서를 내기에 앞서 북한 방문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다만 북한 방문을 위한 전제가 있었다”며 북한 인권 결의안에서 북한을 ICC에 제소한다는 내용을 빼 달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 같은 회유책은 이달 초 유엔본부에서 처음으로 자국 인권 설명회를 열고 자체 인권 결의안을 작성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한 소식통은 “김 제1위원장이 북한 대표부에 ICC 회부를 막으라는 엄명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유럽연합(EU) 등이 작성한 북한 인권 결의안 초안은 현재 문구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달 말 3위원회에 상정된다. 이날 공개된 초안에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ICC 회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당초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 제1위원장 등 책임자들의 구체적 이름은 명시되지 않았다. 3위원회는 11월 말까지 결의안을 검토한 뒤 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총회와 별개로 안보리에서 구속력 있는 결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다루스만 보고관도 이날 열린 3위원회의 북한 인권 상황 조사 결과 보고에서 안보리의 ICC 회부 조치를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유엔, 北인권 모든 사법적 수단 동원 해결”

    “유엔, 北인권 모든 사법적 수단 동원 해결”

    “유엔의 창조성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조사차 일본을 방문한 마르주키 다루스만(69)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유엔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사법적 수단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도네시아 검찰총장 출신인 그는 지난해 5월부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 임명돼 COI 보고서 작성에 관여했다. 지난달 28일 유엔 인권이사회는 1년간의 조사를 거쳐 내놓은 COI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고 북한의 인권 침해 가해자들을 국제 사법 체제에 회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사회는 이 자리에서 다루스만 보고관의 임기도 1년 연장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북한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권 침해 실태가 종합적으로 전 세계에 알려졌다”면서 “유엔이 최근 주창한 ‘인권 우선’ 이니셔티브를 통해 그동안 유엔의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담당했던 북한 관련 문제를 한데 모아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뒤 국제사법재판소(ICC)에 회부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루스만 보고관은 “ICC 회부가 최우선이지만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이 나올 경우 특별 법정도 가능하다. 특별 법정은 ICC에 비해 다룰 수 있는 범죄의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7일 유엔 안보리가 비공식 협의 방식인 ‘아리아 방식’을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한다”면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북한 인권과 관련해 폭넓은 설명을 하면서 ICC 회부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방일한 다루스만 보고관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후루야 게이지 납치문제담당상을 비롯해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 시민단체 관계자 등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글 사진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카다피 가족·측근 16명 해외여행 금지

    카다피 가족·측근 16명 해외여행 금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리비아 제재 결의안은 무아마르 카다피 일가와 측근의 손발을 묶고 동시에 유혈 진압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담았다. 유엔 안보리는 이례적으로 토요일 회의를 열고 10시간여의 논의 끝에 리비아 카다피 정권의 시위 진압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 1970’을 1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은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리비아에서 1000명가량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민간인 살상 ‘반인도적 범죄’ ICC 회부 안보리가 ICC에 사건을 회부한 것은 수단 다르푸르 내전 과정에서 발생한 반인도적 범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미국이 기권했기 때문에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은 처음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결의안 통과에 대해 “기본적인 인권을 침해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추가 유혈 사태 방지를 위해 회원국에 모든 종류의 군수품과 그 부속품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 방탄 조끼와 헬멧 등 보호 장비 반입은 일시적으로 허용했다. 용병 제공을 포함해 군사 및 무기 공급·유지 활동과 관련된 모든 기술적·금전적인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다. ●방탄조끼·헬멧 제외 모든 군수품 금수 카다피와 그의 자녀 8명, 그리고 유혈 진압 과정에 개입한 고위 관리 7명 등 16명에 대해 여행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카다피와 자녀 5명 등 6명의 해외자산을 동결시키는 조치가 포함됐다. 리비아의 반대파 지도자들은 이와 관련, 카다피 일가의 자산이 최대 1500억 달러(약 16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해외로 빼돌린 재산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행 금지 대상의 경우 초안에는 22명이었지만 16명으로 축소됐다고 유엔 관리들은 전했다. 만장일치로 ICC 회부가 결정되기까지는 진통이 있었다. 영국과 프랑스가 적극적으로 ICC 회부를 결의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중국·인도·브라질·포르투갈 등이 즉각적인 회부에 반대하면서 논의가 길어졌다. 또 초안에서 “리비아에 구호 단체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인도적 도움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수단(all necessary measures)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라는 문구도 논란의 대상이었다. 군사 개입을 시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종 통과된 안에는 “…을 가능하게 하고 지원하는 데(facilitate and support) 함께 협력할 것을”로 수정됐다. 즉각적인 군사 개입은 향후 과제로 남겨진 셈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ICC, 체포영장 발부땐 김정일·정은 ‘戰犯수배’ 불명예

    정부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만행과 천안함 사건에 대해 6일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 7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는 ICC의 당사국(회원국)인 데다 피해자인 만큼 법 절차를 통해 정의가 실현되도록 ICC의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두 사건을 ICC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이보다 앞서 한국 내 일부 시민단체가 ICC에 탄원을 제출함에 따라 ICC 검사가 예비조사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ICC는 예비조사를 통해 이 사건들이 전범행위로 기소할 성격이라고 판단되면 정식조사에 착수하고,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종결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예비조사 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다.”면서 “길게는 수년씩 걸릴 수도 있다.”고 했다. 또 “ICC 헌장 격인 ‘로마규정’에 따르면 민간인 또는 민간시설에 대한 고의적 공격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있다.”며 연평도 사건이 ICC의 처벌 대상이라는 시각을 내비쳤다. 반면 천안함 사건은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 대상에 포함되는지에 대해 정부는 확신하지 못하는 눈치다. ICC 검사가 예비조사 결과 정식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피해자·가해자 조사 등을 거쳐 용의자를 선정한 뒤 체포영장 발부→신병확보→재판의 수순을 밟게 된다. 이 경우 ICC 회원국이 아닌 북한은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 명약관화하다. 그렇더라도 ICC는 용의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게 된다. 예컨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이 용의자로 지목되면 이들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것이다. 하지만 김정일 부자를 체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체포영장이 집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체포영장 집행은 ICC 회원국인 114개국에만 의무가 있고, 회원국이 아닌 중국·러시아·미국 등은 집행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김정일이 중국에 가도 체포영장은 집행되지 않는 것이다. ICC는 궐석재판을 허용하지 않고 있어 재판도 진행되지 않는다. 다만 ICC의 체포영장에는 시효가 없기 때문에 김정일 부자는 ‘영원히’ ICC의 현상수배자 명단에 오르는 셈이다. 이처럼 체포영장이 발부되더라도 처벌의 즉시적인 실효성은 없다. 하지만 당사자한테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이 될 것이란 분석이 있다. 명색이 국가원수로서 전 세계에 현상 수배자로 낙인 찍히는 것은 큰 불명예이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 북한이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해 달라고 애원했던 것도 범죄국 오명을 견디기 힘들어서였다.”고 했다. 범죄 용의자가 실질적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낄 수도 있다. 북한 정권 붕괴시 체포영장이 김정일 부자를 법정에 세울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김정일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전범으로 체포돼 사형당하는 것을 보고 “후세인처럼 될까 두렵다.”고 토로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지금까지 ICC가 재판을 통해 형을 선고한 사례는 없다.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처럼 체포영장이 발부된 경우만 있다. 일각에서는 ICC의 예비조사 결정이 연평도 사건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정부는 아직 회부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국제형사재판소(ICC) 집단살해,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형사처벌하기 위해 만든 상설국제법정이다. 냉전이 끝난 1990년대 르완다 등 세계 곳곳에서 집단학살사건이 벌어지자 국제 사법기구를 만들자는 논의가 불붙어 1998년 120개국이 채택한 ‘ICC에 관한 로마규정’을 바탕으로 2002년 설립됐다. ICC의 핵심인 재판부는 임기 9년의 재판관 18명으로 구성됐다.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법학)가 2009년 2월부터 소장을 맡고 있다.
  • “정치적 협상 배제… 유엔과 협력 긴밀히”

    “독립된 국제재판기관으로서 정치적 협상은 일체 배제하는 등 위상을 더욱 높이고 유엔 등과 협력 관계를 긴밀히 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 수장으로 선출된 송상현(68) 소장은 다음주 초 출국에 앞서 27일 기자들과 만나 “국제형사재판소가 생긴 지 6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순수한 국제사법기관으로서 지향점이 확실하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설립 조약 비준을 통한 회원국을 확대하고 다른 국제기관들과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는 등 개선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CC의 현재 회원국은 107개이다. ICC는 전쟁과 침략, 집단학살, 반인도적 범죄 등 4가지 범죄를 다루는 유일한 국제형사기관이다. 송 소장은 “현재 아프리카 국가 등 회원국 정부 스스로가 수습할 수 없는 사건에 대해 자진해서 ICC에 회부한 3건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회부한 1건 등 모두 4건을 다루고 있다.”며 “ICC가 직접 수사권을 발동할 수도 있는데 4500건 정도의 고소·고발건이 접수돼 검사들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 소장은 “역사가 오래된 유엔 국제사법재판소에는 중국과 일본이 1명씩 재판관을 두고 있는데 한국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인 재판관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으며 정부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ICC 재판관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송 소장은 “재판관 18명 모두가 유엔 공용어인 영어와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언어는 기본이고 관련 일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허울뿐인 전범 재판소

    허울뿐인 전범 재판소

    국제사회의 전범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 TY)에 기소된 밀란 밀루티노비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이 26일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3월4일 대량학살 혐의를 받고 있는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CTY 검찰 측은 조만간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고전범 밀루티노비치 무죄 선고 전범 재판이라는 국제사회의 공동의 노력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ICC에는 세계 108개국이 가입해 있지만 그 영향력은 미약하다. 미국의 국제전범재판연합(AMICC)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108개국 가운데 절반이 아프리카 국가이며 인구 비중으로도 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 그 한계를 지적했다. 실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신유고연방 대통령이 고의로 재판을 연기하다가 사망, 끝내 형을 선고하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 계획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AP통신은 “수단 정부와 반군세력 정의평등운동(JE M)의 평화협상이 이뤄지고 있지만 전범 재판 논의가 활기를 띠면서 협상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특히 유고의 경우 전범재판도 서구의 정치논리와 맥을 같이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해 세르비아에 친 서방정권이 들어서면서 대대적인 숙청작업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미국 전범재판소에 부정적 입장 올해 초 세계를 뜨겁게 달궜던 가자사태의 전범 논의도 나오고 있다. 가자사태로 희생된 사망자가 1300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16세 이하 어린이가 430명에 이른다는 통계는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뒷받침하고 있다. ICC도 이스라엘 군사령관들을 기소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이 전범 재판에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실제 2006년 레바논 전쟁을 비롯해 여러 차례 이스라엘의 전범 의혹이 불거졌지만 제대로 조사를 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반면 전범 재판에 회부된 인물들은 미국과 이해관계가 얽히지 않은 아프리카의 정치인사 및 반군 지도자들이 대부분이다. 미국은 소극적이다. 미국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은 “ICC가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가 있다.”고 밝히면서 그 이론적 근거를 댔지만 실제로는 파병된 미군들이 불법 행위로 소추되는 일을 막기 위한 속내다. 예산도 문제다. ICC에 따르면 80 00만유로(약 1528억원)의 예산 가운데 유럽연합이 65%인 5190만유로를 지원하고 있고, 일본이 2000만유로를 대고 있지만 미국의 지원액은 없다. 이에 AMICC는 “미국은 ICC의 로마 규정에 동의의 뜻을 나타내고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제형사재판소 내일 출범

    |헤이그 AFP 연합|세계 최초의 상설 전범재판소인 국제형사재판소(ICC)가 11일 여성 7명을 포함한 18명의 초대 재판관과 함께 공식 출범한다. 초대 재판관은 유럽 7명,아프리카 3명,남미 3명,아시아 2명,북미 1명,중미 1명,태평양지역 1명 등 세계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선출됐다.특히 아시아 대표 가운데 송상현(宋相現) 서울대 법대교수가 포함됐다. ICC는 작년 7월 이후 발생한 집단살해죄와 반인도적 범죄,전쟁범죄를 재판하게 되고 조약 비준국들이 이러한 범죄에 대한 법적인 정의에 아직 동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침략범죄들을 재판할 수 있다. ICC는 범죄가 발생한 국가 혹은 기소된 사람의 국적이 조약 비준당사국일 경우에만 재판할 수 있다. 그러나 비준당사국이 아니더라도 해당국이 ICC의 재판을 수용하거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특정사건을 ICC에 회부하고 관련 당사국이 이를 받아들였을 때에는 ICC의 재판이 가능하다. ICC 본부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치되고 비준당사국들은 오는 4월 ICC 검찰관을 선출할 예정이다.
  • EU, 美 면책특권 허용

    (브뤼셀 AFP 연합)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30일 EU 회원국들이 미국과 국제형사재판소(ICC) 기소면제 특권을 부여하는 쌍무 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EU 외무장관들은 미국인에 대해 ICC 기소면제 특권을 부여할 경우 군인과 외교관 등 공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미국 시민에 한정하는 등 3개항의 제한규정을 두기로 합의했다고 EU 의장국인 덴마크의 퍼 스티히 묄러 장관이 전했다. EU의 이같은 결정은 ICC 협약 제98조(미국민에 대한 면책허용 규정)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막고 합리적인 선에서 미국인에 대한 기소면제를 허용한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ICC는 대량 학살과 반인륜 및 전쟁 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로마조약에 의해 지난 7월1일 성립됐으나 미국이 해외 주둔 미군 등 자국민의 기소 면제를 요구하면서 비준을 거부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은 특히 제98조에 의거해 비준한 각국 정부들과의 쌍무협정을 통해 관련 미국인을 ICC에 넘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로비를 해 왔다. 미국측은 전세계에 있는 미국인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재판에 회부하려는 의도로 악용될 것을 우려,주권침해라고 반대해 왔다. 그러나 유럽의회는 미국인에 대해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각국 정부에 대해 기소면책 허용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인권 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각국 정부에 대해 미국과 ICC 기소면책 합의 자제를 촉구하는 온라인 탄원 운동을 벌이는 등 미국인에 대한 기소면제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 국제형사재판소 출범관련 해외주둔 미군 철수안해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국제사회의 반인도적 범죄를 처벌하기 위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출범과 관련,해외 주둔 미군을 철수시킬 의도는 없으나 ICC가 미군에 야기할 위험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2일 밝혔다.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대량학살과 전쟁 범죄 등 반인도적 범죄를 단죄하기 위한 ICC의 설치를 위한 로마조약의 법적 효력이 발생된 지 하루가 지난 이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이 ICC 설립을 위한 로마조약을 비준하지 않았음에도 미군도 ICC에 회부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조약의 조항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반대입장을 되풀이하면서, 보호조항이 없으면 미군이 정치적인 동기에 의해 기소돼 ICC에서 재판받을 수 있다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미국은 이미 미군이 주둔중인 상대방 국가들과 범죄를 저지른 미군을 ICC에 인도하지 않을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협정을 모색할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ICC가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해 면책특권을 부여하지 않을 경우 향후평화유지임무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럼즈펠드 장관은 “미군이 향후 평화유지임무를 수행하기에 앞서 미국은 우리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에게 면책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자국군 보호방침을 분명히 했다. 미국은 지난달 30일 미군의 ICC 면책특권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주도하는 보스니아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PKO)의 임무를 연장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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