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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에 뭘 한 거야”,“희귀하다”…‘올백’하고 나타난 트럼프

    “머리에 뭘 한 거야”,“희귀하다”…‘올백’하고 나타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머리를 모두 뒤로 넘긴 이른바 ‘올백 머리’를 하고 나타나 화제다. 1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골프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트럼프 당선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트럼프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대선에서 사용한 슬로건인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적힌 빨간 모자를 든 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는 평소와는 달리 머리를 뒤로 넘겨 이마가 훤히 드러나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을 엑스에 공유한 보수 성향의 인플루언서 베니 존슨은 “트럼프가 오늘 머리를 뒤로 넘겼다”며 “이는 희귀한 형태”라고 적었다. 존슨이 공유한 영상은 조회수 111만회를 넘겼다. 트럼프 당선인의 머리 모양 변화가 새로운 시도의 결과인지, 골프를 치는 동안 모자를 써서 눌려서인지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각양각색의 반응이 쏟아졌다. 폭스뉴스 앵커 해리스 포크너는 트럼프의 새로운 머리 모양에 대해 “(선거) 승리의 바람” 때문이라며 “트럼프가 승리를 향해 몸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보기 좋다”, “멋지다”, “젊어 보인다”, “이 머리 모양이 미국 전역을 휩쓸 거다” 등 트럼프 당선인을 지지하는 반응과 함께 “화난 할아버지처럼 보인다”, “머리에 뭘 한 거냐”, “그가 지닌 특유의 분위기를 잃었다. 끝났다”, “끔찍하다” 등 혹평도 이어졌다.
  • 계엄에 각개전투? 정용진, ‘브라더’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트럼프도 만나나

    계엄에 각개전투? 정용진, ‘브라더’ 트럼프 주니어와 회동 …트럼프도 만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한달여 앞두고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트럼프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다.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7∼1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지낼 예정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주니어(46)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수개월 전 잡힌 일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올해에만 네 번째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난 바 있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교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정서적으로는 물론 같은 개신교 신자로 종교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관계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도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는 오는 19일 마러라고에서 거액의 입장료를 낸 기부자들과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후원 조직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주최하는 행사다. 정 회장이 실제 트럼프 당선인과 회동할 경우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당선인이 신설한 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 역시 마러라고에서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친분을 토대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국내 재계와 트럼프 당선인 측을 이어주는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으로 국내 정국 상황이 어수선하다는 점에서 한국 정부의 메시지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 대기업 CEO와 잇단 면담메타·애플·틱톡·넷플릭스·아마존·소프트뱅크 트럼프는 당선 이후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의 접촉면을 부쩍 늘리고 있다. 그간 빅테크 CEO들을 만나온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주에도 추가로 4명의 CEO와 만났거나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회동한 뒤 소프트뱅크 그룹의 1000억 달러(143조 6000억원) 규모 대미 투자계획 발표 자리에 함께 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내에서 강제 매각될 위기에 처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대해 자신의 대선에서 도움이 됐다면서 “마음이 따뜻하다”고 옹호한 뒤 오후에 곧바로 추 쇼우즈 틱톡 CEO와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17일에는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공동 CEO와 만날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넷플릭스의 공동 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거액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에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가 (마러라고에) 올 예정이다. 그와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CNN은 두 사람이 18일에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진보 성향 유력지인 워싱턴포스트의 소유주이기도 한 베이조스 CEO는 이번 대선 기간 해당 신문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하려는 것을 막고 중립을 선언하도록 했으며, 최근에는 트럼프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식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26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에 이어 지난 13일 팀 쿡 애플 CEO와 만찬을 함께 했고, 알파벳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도 만났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회견에서 이들 CEO들과의 만남을 확인하면서 “(집권) 1기 때는 모든 사람이 나와 싸웠지만, 이번에는 모든 사람이 내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며 “내 성격이 바뀐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촉구 건의안’ 서울시의회 통과···ICAO에 전달할 것”

    최진혁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촉구 건의안’ 서울시의회 통과···ICAO에 전달할 것”

    서울시의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구 제3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김포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촉구 건의안’이 지난 13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제한 국제기준 개정 논의에 발맞춰 김포공항 주변 개발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진혁 의원이 지난 10월 대표 발의한 것이다. 건의안에는 ▲ICAO가 회원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고도제한 완화를 적극 검토할 것 ▲국회와 정부가 기준 개정 추진 동향을 파악해 국내에 조기 적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 ▲서울시가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고도제한 완화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 의원은 이번 건의안 통과에 대해 “김포공항 주변 지역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 의원은 “이번 건의안은 고도제한 문제를 넘어 서남권 경제 거점 조성이라는 더 큰 비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건의안 의결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 생각하며, 공항 주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건의안은 올해 중으로 국회와 국토교통부, ICAO 등 관련 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 (영상)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자 ‘펑’…아찔한 美 비행기 사고 순간[포착]

    (영상)새가 엔진에 빨려 들어가자 ‘펑’…아찔한 美 비행기 사고 순간[포착]

    승객을 태우고 미국 뉴욕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상공에서 새와 충돌해 불길에 휩싸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전날 아메리칸항공 소속 비행기의 엔진에 새가 날아들면서, 비행기가 급히 목적지가 아닌 다른 도시의 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20분경 뉴욕 라구아디아공항을 출발해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더글러스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A321 여객기는 이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공에서 오른쪽 엔진 하나를 완전히 잃었다. 당시 승객이 촬영한 영상은 평화롭게 상공을 비행하던 비행기의 오른쪽 엔진을 향해 새 한 마리가 빠른 속도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가 한쪽으로 기울기 시작했고, 동시에 엔진 내부에서부터 불꽃이 보였다. 이후 작은 폭발이 몇 번 발생하더니 눈에 띄게 큰 화염이 엔진 주위를 감쌌다. 이 모습을 촬영한 한 남성 승객은 “나는 비행기 안에서 이 모습을 모두 보았고, 곧 우리가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 매우 충격적인 경험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사고 비행기의 기장은 침착하게 비행기의 비상 엔진을 가동시켰고, 이후 경로 변경을 통해 JFK국제공항에 무사히 비상 착륙했다. 이번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많은 승객이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하지만 승무원들이 힘들고 무서워하는 승객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해주었다”고 말했다. 조류와 비행기가 충돌하는 일명 ‘버드 스트라이크’는 항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사고로 꼽힌다. 미국에서는 매년 1만 3000건 이상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며, 심각한 경우 엔진 손상 및 동체 파손을 일으킨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자료를 보면 국내에서는 지난 5년 동안 600여 건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 지난 2월 6일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한 항공사의 항공기 엔진과 착륙기어에 새가 날아들면서 돌아왔고, 6월 24일에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던 항공기전면에 새가 부딪히면서 회항했다. 버드 스트라이크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후 여객 실적이 회복된 점, 기후변화로 인한 철새의 텃새화와 철새 이동경로 및 이동고도의 예측 불가 등이 꼽힌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세계 항공시장이 조류 충돌 대응에 매년 1조원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피부에 좋다던 콜라겐의 ‘배신’…조용히 ‘암 전이’ 돕고 있었다

    피부에 좋다던 콜라겐의 ‘배신’…조용히 ‘암 전이’ 돕고 있었다

    인체 필수 영양소로 알려진 콜라겐이 암 전이 단백질의 악성화와 전이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라겐은 피부, 뼈, 머리카락 등을 구성하는 우리 몸의 주요 성분이다.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어 피부 관리 제품에도 많이 쓰인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은 최근 생명과학부 남정석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암 전이 단백질인 ‘디스에드헤린’(Dysadherin)과 콜라겐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디스에드헤린’은 암에서만 발현하는 단백질로, 미국 국립 인간유전체연구소(NHGRI)의 질병유전체 데이터베이스에서 암 전이 단백질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침윤성과 전이성이 강한 암일수록 디스에드헤린의 발현 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지난 2022년 선행연구에서 디스에드헤린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억제하는 펩타이드 항암제를 발굴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종양의 대표적 구성성분인 콜라겐의 분해와 재배치가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암으로 인한 사망 대다수의 원인은 특정 장기에서 처음 발생하는 ‘원발성 암’이 아니라 ‘전이’로 인한 필수 장기 기능 손상이다. 암 전이 메커니즘을 규명해 암 전이를 막는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연구팀은 쥐에 이식한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활용해 디스에드헤린 매개의 콜라겐 분해와 재배치가 면역억제와 혈관신생을 촉진해 암세포 친화적 종양 미세환경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남정석 교수는 “디스에드헤린에 의한 종양 미세환경 변화를 통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종양 악성화와 전이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교수가 지도하고 국립암센터 이충재 박사후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IRC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지스트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달 30일 게재됐다.
  • “차가 부끄럽다”…머스크에 뿔난 테슬라 차주들, 차에 ‘이 스티커’ 붙인다

    “차가 부끄럽다”…머스크에 뿔난 테슬라 차주들, 차에 ‘이 스티커’ 붙인다

    “이 차,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어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일부 고객들이 브랜드에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환경에 관심이 많아 전기차를 구매한 진보적 성향의 테슬라 소유주들이 머스크가 노골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내면서 브랜드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다는 것이다. 일부 차주들 사이에서는 머스크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스티커를 차량에 붙이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FT는 “머스크가 (자기 소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점점 더 우익적이고 음모론적인 입장을 취하고 트럼프 선거 운동에 2억 5000만 달러(약 3567억원) 이상을 쏟아붓자 테슬라라는 브랜드에 대한 일부 소비자의 관심이 식고 있다”고 전했다. 2011년 테슬라를 샀다는 샌디에이고 거주자 조 사이퍼는 자신은 공개적으로 정치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닌데, 자신과 달리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불만이라고 했다. 그는 “테슬라를 소유하는 것은 마치 ‘마가’(MAGA) 모자를 쓰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마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의 영문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트럼프가 대선에서 사용한 구호다. 2021년 12월에 테슬라를 산 플로리다의 로렌 레폴로는 “그(머스크)가 정치에 더 많이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나는 ‘맙소사, 차를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머스크와 어떤 관계도 맺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대신 차에 붙일 ‘반(反) 일론 테슬라 클럽’ 스티커를 샀다고 전했다. 현재 현지 온라인 쇼핑몰에는 다양한 ‘반 머스크’ 스티커가 올라와 있다. 스티커 제작자인 매튜 힐러는 “평소 하루에 50개 정도 팔았는데 대선 다음 날 하루 동안 300개를 팔았다”며 “역대 최고 매출일이었다”고 전했다. 힐러는 “지금 테슬라를 사는 사람들은 머스크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테슬라는 진보적인 자동차로 여겨졌기에 아마도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는)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대한광통신, 美 전력 사업에 본격 진출

    대한광통신, 美 전력 사업에 본격 진출

    대한광통신이 2025년 미국 전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광통신케이블 전문회사로 잘 알려진 대한광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의 35%에 해당하는 640억 원을 전력 사업에서 달성했다. 이 회사는 주로 알루미늄을 소재로 하는 전력선 반제품과 완제품을 100% 자회사인 티에프오네트웍스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기존 국내 위주의 시장에서 벗어나 미국 전력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하여 영업을 진행중이다. 대한광통신의 미국 시장 진출 선언 배경에는 최근 인수한 INCAB사가 있다. INCAB사는 미국 OPGW 시장을 수입 시장인 20%를 제외하고 AFL사와 양분하고 있다. INCAB사의 고객사 중 89%는 직접 발주 권한이 있는 EVERSOURCE, NorthWester Energy, DUKE ENERGY, NEXera ENERGY, PACIFIC CORP와 같은 전력청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광통신은 INCAB사의 탄탄한 영업망을 활용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 신규 제품을 론칭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한광통신은 알루미늄 반제품을 INCAB사에 공급할 수 있어 원가 절감과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아직 전력선 분야는 미국 내 보호무역정책인 BUY AMERICA가 적용되지 않는 제품으로 대한광통신의 미국 진출에는 걸림돌은 없는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광통신과 자회사의 전력선 반제품과 원재료를 INCAB사에 공급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과 대량 공급을 통해 생산 일정을 확보할 수 있어, 기존의 INCAB 제품과 차별화하고 AFL사의 빈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빅터 차 “尹, 2차 계엄 가능성 ‘악몽’…미국이 가만 있지 않을 것”

    빅터 차 “尹, 2차 계엄 가능성 ‘악몽’…미국이 가만 있지 않을 것”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2차 비상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럴 경우 미국이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차 교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에서 한국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윤 대통령이 2차 계엄령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차 교수는 “2022년 윤 대통령은 2020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득표 차보다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됐다”면서 “그러나 (한국 국민 중) 아무도 부정선거나 투표함 속이기 주장을 하지 않았고, 2021년 1월 워싱턴에서처럼 아무도 수도를 습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차 교수는 “윤 대통령의 행동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장 부적절한 시점에 한국에 장기적인 정치적 불안정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한국 국회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기 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기고문에서 “현 시점에서 식별 가능한 유일한 결과는 현직 대통령이 물러나는 것이지만, 시점과 과정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한국과 미국, 전 세계가 큰 경제·정치적 비용을 치르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 상황이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지만, 악몽 같은 시나리오는 군이 다시 거리로 나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분노와 좌절이 정치적 혼란 속에서 2차 계엄 선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차 교수는 그런 악몽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화한다면 한국 민주주의에 ‘지독한 영향’(dire implications)을 미칠 것이라며 군은 최고통수권자의 지시에 불복종하라는 압박을 받게 되고, 한국 증시와 경기가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북한이 혼란을 틈타 서해상에 북방한계선(NLL) 도발에 나설 수 있고, 미국과의 외교관계에서도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 교수는 “미국은 지금껏 신중한 태도로 어느 편도 들지 않고 법치와 헌법적 절차로 위기를 해소할 필요성에 초점을 맞춰 왔지만, 2차 계엄이 선언된다면 워싱턴이 한국 대통령을 상대로 손을 대도록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자신이 집권하는 동안 세계에서 한국이 맡을 역할로 민주적 가치와 자유를 주제로 삼아 왔다는 건 아이러니다. 그는 국내에서 가장 비민주적 행동을 한 것으로 기억될 판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차 교수는 “윤 대통령의 퇴진은 거의 확실시되지만 (그 과정에서) 민주주의, 안보, 국가의 번영 그리고 이를 위해 일해온 모든 이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라고 적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문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차 석좌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북핵 6자회담 미측 차석대표 등을 맡았다.
  • 팝스타 두아 리파, 공연으로 증명한 ‘급진적 낙관주의’ [아몰걍듣]

    팝스타 두아 리파, 공연으로 증명한 ‘급진적 낙관주의’ [아몰걍듣]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가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 공연은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 투어 일환으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찾은 한국을 끝으로 올해 투어를 마무리한다. 마지막 공연날인 5일은 철도 파업으로 인한 1호선 지연, 늦은 오후 내린 비로 어수선했다. 그러나 공연장 앞에 도착한 이들은 기대감 가득한 표정이었고, 추운 날씨였지만 투어 기념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이들이 곳곳 눈에 띄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붉은 조명이 깔린 무대 위로 검정색 바디 수트를 입은 두아 리파가 등장했다. 강렬한 스모키 화장을 한 그는 첫 곡으로 ‘트레이닝 시즌’(Training Season)을 선보였다. 이어 ‘원 키스’(One Kiss), ‘일루션’(Illusion)을 잇달아 불렀다. 관중석에서는 큰 환호성이 연신 터져나왔다. 그는 단 세 곡만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허스키한 중저음 보컬과 강렬한 눈빛을 보면 타고난 가수 같지만, 한때 춤을 추는 모습이 인터넷에서 놀림거리가 된 적 있다. 리파는 한 인터뷰에서 “매우 상처를 받았고 굴욕적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굴욕의 순간을 전환점으로 삼았다. 노래뿐 아니라 춤까지 완벽한 무대를 위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 올해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2024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대표 출연자(헤드라이너)로 등장해 화려한 춤 실력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그는 ‘레비테이팅’(Levitatig), ‘돈트 스타트 나우’(Don‘t Start Now) 등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곡들로 차트를 휩쓸었다. 그는 공연 중간 ”오늘은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라는 멘트로 운을 뗐다. “그래서 매우 특별하고,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금 이 순간,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이 순간, 여기에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상 상황에도 한국팬 위해 무대 올랐다 공연 전날, 비상계엄 선포라는 비상 상황이 닥쳤다. 그의 공연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공연 당일 비상계엄이 해제됐고, 리파는 예정대로 무대에 올랐다. ‘급진적 낙관주의’라는 투어 제목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한국 관객들과 약속을 지킨 그는 2시간 동안 쉼없이 춤과 노래를 부르며 넘치는 에너지를 뽐냈다. 뉴트로 열풍의 주역인 정규 2집 ‘퓨처 노스탤지어’(Future Nostalgia)는 콘서트장을 거대한 ‘클럽 파티’로 만들기 충분했다. 디스코, 전자 댄스 음악(EDM) 등 비트에 몸을 맡길 수 있는 신나는 곡들이 연신 이어졌다. 글로벌 히트곡 ‘레비테이팅’, ‘브레이크 마이 하트’(Break My Heart), ‘할루시네이트’(Hallucinate) 등에 시원시원한 안무가 더해지니, 음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갈증이 그제서 해소됐다. 특히 이전 앨범보다 아쉽다는 평을 받은 앨범 ‘래디컬 옵티미즘’ 수록곡은 라이브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반주 없이 리파의 목소리로만 울려 퍼진 ‘애니띵 포 러브’(Anything For Love)는 관객들이 불빛을 켜며 특별한 무대로 완성됐다. 그는 20곡 넘게 불렀고, 의상만 다섯 벌을 갈아입었다. 돌출형 무대와 계단 조형물 등을 쉴새없이 오가며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출중한 실력의 밴드, 코러스, 댄서 등 그의 뒤에서 활약한 많은 이들이 공연의 밀도를 높였다. 앙코르 요청에 그는 ‘피지컬’(Physical) 노래로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스탠딩석 관객들은 자신의 머리 높이만큼 뛰어올랐고, 후렴구를 떼창하며 열정적인 모습으로 화답했다. 이어 영화 ‘바비’의 삽입곡 ‘댄스 더 나잇’(’Dance The Night) 반주가 흘러나오자 “하이! 바비”라고 외치며 무대를 이어갔고, 마지막은 ‘후디니’(Houdini)로 장식했다.
  • 강원NTS,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강원NTS,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친환경 고효율 기기 ‘핫 오일 히터’ 성과 강원NTS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함께 이룬 무역강국,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액을 집계해 기업을 선정했다. 강원NTS는 국내 산업용 보일러 선두 업체로, 지난해 5천만불 수상에 이어 올해 1억불 수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업용 보일러를 제작·수출하는 강원NTS는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터키, 헝가리, 폴란드에 진출해 화공플랜트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주력 수출 종목인 ‘핫 오일 히터’(Hot oil heater)는 국가 전략산업인 전기자동차에 엔진과 같은 2차전지 생산의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공정에 소요되는 열원을 공급하는 기기다. 환경 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열효율을 향상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이다. 최적의 연소 조건을 맞추기 위해 차별화한 제어로직으로 무결점의 안정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4년에 설립된 강원NTS는 ‘핫 오일 히터’(Hot oil Heater), ‘케미컬 히터’(Chemical Heater), ‘시 워터 히터’(Sea water Heater), ‘스팀 보일러’(Steam Boiler), ‘뉴 서멀 시스템’(New Thermal System) 분야로 1천만불(2019년), 2천만불(2021년), 3천만불(2022년), 5천만불(2023년), 1억불(2024년) 수상기록을 세웠다. 전창열 강원NTS 대표이사는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지금도 특화된 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는 30년 이상 근속한 전문 기술 인력의 끊임없는 창의적 연구개발과 열정이 빗어낸 쾌거”라며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감사한다.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가 수출 산업 발전에 꾸준히 공헌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가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을 치하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 [인사]

    ■삼성물산 ◇부사장△조희섭 최석 김성준 김영래 장병윤 조혜정 ◇상무△김형국 배정환 이일한 정용수 조영진 강신혁 김주영 노정수 류길상 윤동훈 윤준영 임진석 정환우 형시원 송태근 정태진 ■에스원 ◇부사장△강항식 이동성 이민정 ◇상무△강창우 김현국 신재형 오인선 ■삼성중공업 ◇부사장△임종진 ◇상무△민준호 박용구 허희영 ◇마스터△방창선 ■제일기획 ◇부사장△기민수 ◇상무△김우성 박대훈 인고은 ■호텔신라 ◇부사장△김준환 ◇상무△안재호 윤재필 ■삼성재단 ◇상무△최인 이정진 ■삼성웰스토리 ◇상무△공영수 김상신 변제욱 ■HS효성 ◇부사장△지원본부장 신덕수△효성 홀딩스 USA CEO 이종복 ◇전무△지원실 임원 박형민 ◇상무△Technical Yarn PU장 주정권△미래전략실 미래전략 담당 김태원 ◇상무보△타이어보강재PU SCTO 이충열△PR1팀장 한창석△지원실 총무팀 김석범 ■농협중앙회 ◇상무△이광수△조은주△김기관△정재헌 ◇상무보△윤재춘△이영규△김민자 ◇지역본부장△경기본부장 엄범식△충북본부장 이용선△충남본부장 정해웅△전북본부장 이정환△전남본부장 이광일△경북본부장 최진수△경남본부장 류길년△제주본부장 고우일△서울본부장 맹석인△부산본부장 이수철△대구본부장 전경수△울산본부장 이종삼 ■농협경제지주 ◇상무△정승일△공형식△최강필 ■농협금융지주 ◇부사장△황종연 ■농협은행 ◇부행장△김성훈△박내춘△박도성△백남성△양재영△엄을용△이영우△이청훈△최동하△최운재△황준구 ◇부행장보△정태영 ◇본부장△경기 김성록△전북 김성훈△전남 류종필△경북 김주원△제주 고은정△부산 정민규△대구 손영민△인천 오승철△광주 장재영△대전 황진선△울산 백창훈 ■농협생명 ◇부사장△김기동△임도곤△조근수 ■농협손해보험 ◇부사장△김영일△김철회△서윤종
  • 한기대 연구팀, ‘항균성 갖춘 신개념 마찰대전 소재 기술’ 개발

    한기대 연구팀, ‘항균성 갖춘 신개념 마찰대전 소재 기술’ 개발

    99.9% 항균성·고출력 마찰발전 동시구현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 배진우 교수 연구팀과 웨어러블 기기의 자가발전과 세균 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마찰 대전 소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손은호 박사(계면재료화학공정연구센터) 연구팀과 개발한 이 소재는 폴리비닐리덴플로우라이드(PVDF) 공중합체에 4차 암모늄기를 함유한 양이온성 단량체를 도입해 우수한 전력 생산능력과 항균 특성을 구현했다. 마찰전기 나노발전기는 서로 다른 두 물체의 접촉과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과 음(-) 전하의 이동 현상으로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장치다. 외부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웨어러블 장치의 전원 공급원으로 주목받지만 인체와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인한 세균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같은 문제 해결에는 원자 이동 라디칼 중합(Atomic transfer radical polymerization, ATRP) 방법을 활용됐다. 개발된 소재는 마찰양성(tribopositive) 특성이 증가해 134 mW/m²의 전력 밀도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PVDF 공중합체 대비 24.1배 향상된 수준이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녹농균에 대해 99.99%의 우수 항균 효과를 보였다. 배진우 교수는 “개발한 소재는 우수한 마찰전기 출력과 항균 특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세균 오염에 취약한 의료기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항균성 자가 발전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 연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생태모방 기반 환경오염관리 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피인용도(IF, Impact Factor) 13.4를 기록한 화학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JCR 상위 3.8%)’에 게재됐다.
  • “尹, 포위당한 대통령처럼 행동…절박해서 계엄령 선포해” 분석한 BBC

    “尹, 포위당한 대통령처럼 행동…절박해서 계엄령 선포해” 분석한 BBC

    영국 BBC방송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외부의 위협이 아닌 자신의 절박한 정치적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한국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를 통해 “한국 대통령이 50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에 계엄령을 선포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심야 TV방송을 통해 발표한 과감한 결정에서 ‘반국가 세력’과 ‘북한의 위협’을 언급했지만 그것은 곧 외부의 위협이 아닌 자신의 절박한 정치적 문제(desperate political troubles) 때문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임자들에 비해 북한에 대해 눈에 띄게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면서 “(계엄령 선포에서)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정치적 반대파들을 북한의 동조자로 묘사했다”고 지적했다. BBC는 윤 대통령이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란 이유를 조목조목 분석했다. BBC는 “윤 대통령은 강경 보수주의자로 2022년 5월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4월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레임덕(대통령의 권위나 명령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아 국정 수행에 차질이 생기는 현상) 대통령으로 전락했다”며 “이후 그의 정부는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고 대신 자유주의 야당이 통과시킨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주가 조작 사건 등 여러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지지율이 17% 초반까지 떨어졌다”며 “지난달 그는 TV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해야 했고 부인의 업무를 감독하는 제2부속실을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야당이 요구해 온 광범위한 조사(특검)는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야당은 (대통령)거부권이 없는 주요 정부 예산안 삭감을 제안했고 대통령 부인에 대해 (부실)수사·감사를 한 (최재해)감사원장과 고위검찰(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을 탄핵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다른 주요 외신들과 마찬가지로 계엄령 선포부터 군경 국회 배치, 국회의 계엄령 해제 요구안 긴급 의결, 시민들의 항의 시위, 계엄령 해제까지 긴박했던 한국의 6시간을 실시간으로 타전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포위당한 대통령처럼 행동했다”고 전했다. 제1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원들에게 계엄령 해제 요구안 의결을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국회에 모여 저항할 것을 요청했다는 사실과 함께,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대표까지 윤 대통령의 행동을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계엄령이 선포된 것은 1979년 당시 장기 군사 독재자였던 박정희 전 대통령이 쿠데타로 암살당했을 때였고, 1987년 대한민국이 의회 민주주의 국가가 된 이후에는 한 번도 발동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성급한 행동은 독재 시절을 지나 현대 민주주의가 번성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대한민국을 분명 놀라게 했다”며 “이것은 수십 년 만에 민주주의 사회에 대한 가장 큰 도전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BBC는 이번 사태로 인해 지난 2020년 미국의 대선 불복 의회 난입 폭동 사태보다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평판이 더 손상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우리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란 우원식 국회의장의 발언을 전하며 기사를 마무리했다.
  • [서울광장] 트럼피즘과 먹사니즘

    [서울광장] 트럼피즘과 먹사니즘

    새해 1월 백악관에 다시 입성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읽는 키워드는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로 요약된다. 2016년 트럼프의 첫 대선 캠페인 때부터 등장했던 이들 구호는 중산층 이하 미국인들, 특히 경제가 쇠락한 ‘러스트벨트’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 오대호 인근 북동부 등 공장지대를 의미하는 러스트벨트는 ‘경합주’로 분류되는데 2016년 대선보다 이번에 트럼프를 더 주저 없이 선택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와 ‘MAGA’를 추종하며 그를 대선 후보로 뽑고 결국 대통령으로 만든 과정에서 드러난 열광적 정치 현상과 이념을 ‘트럼피즘’(Trumpism·트럼프주의)이라고 한다. 트럼피즘은 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주도해 온 ‘자유주의 국제질서’와의 결별을 의미한다. 그동안 미국이 해 온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세계경찰’ 역할을 거부하며 동맹국과도 안보에 값을 매겨 거래를 하고, 세계화와 자유무역을 배척하며 높은 관세를 앞세워 ‘무역전쟁’을 벌인다. 불법 이민자를 내쫓고 국경에 높은 장벽을 친다. 이 모든 것이 미국 우선주의로 귀결되며 MAGA를 실현하는 수단이 되는 셈이다. 미국에서의 트럼피즘 부상에는 특히 중산층 이하 저학력 백인들의 박탈감이 크게 작용했다. 자유무역 확대 영향에다 이민자 급증 등으로 공장 문이 닫히고 일자리를 뺏기는 등 ‘먹고사는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유주의·세계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워싱턴 엘리트들만 바라보기엔 문제 해결이 요원하던 차에 부동산 재벌 출신 비즈니스맨 트럼프의 등장은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기에 충분했다. 트럼프 2기는 1기보다 트럼피즘이 더 거침없이 가속화할 것이고 지지자들은 더 열광할 것이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인사와 예산 등이 트럼프 마음대로 흘러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견제도 받지 않을 트럼프는 거래주의적 노선의 MAGA를 더 거세게 밀어붙일 것이 자명하다. 초강대국 미국에서도 먹고사는 문제가 정치적 지형까지 바꾸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 사법 리스크 등을 둘러싼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임기 절반이 지난 정부는 4대 개혁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해야 하지만 사실상 손을 놓고 ‘개점휴업’ 상태다. 최근 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과 양극화 해소를 강조하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서로 민생을 외치고 있지만 미덥지 않다. 트럼프 2기가 가져올 안보·경제적 악영향에 대한 대비도 제대로 없어 보인다. 특히 거대 야당의 수장인 이 대표는 지난 7월 “단언컨대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가 돼야 한다”며 민생을 챙기는 실용주의 노선을 천명했다. 그가 언급한 먹사니즘은 ‘먹고사는 게 최고 가치’라는 뜻으로 지지층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작심하고 끄집어낸 메시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의 민생 행보는 헷갈린다. 그가 금융투자소득세 부과를 접고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한 것은 먹사니즘적 접근이라고 하나 일각에서는 ‘부자 감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민주당이 반도체특별법에서 ‘화이트칼라 면제’(고소득 전문직 주 52시간제 적용 제외) 조항을 삭제하기로 한 것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우리나라와 반도체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일본, 대만 등에는 사실상 근로시간 제한이 없다. 민생용 예산까지 대폭 삭감하겠다고 한다. 이 대표는 최근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상인적 현실감각이 극대화된 합리적인 현실주의자”라며 미국 우선주의를 먹사니즘과 연결시켰다. 그는 “세계 어느 곳을 가나 사람들 관심은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돼 있다”며 “우리 외교가 철저하게 국민과 국가 이익을 중심에 두고 실용적으로 접근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외교도 먹사니즘 노선을 취하겠다는 것이나 구체적 대책은 안 보인다. 트럼프 2.0이 다가온다. 트럼피즘에 대응할 우리의 먹사니즘은 어디로 가고 있나. 우리 내부의 준비가 철저하지 않으면 당할 수밖에 없다. 구호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정책이 절실한 때다. 김미경 논설위원
  • 경기도, 인공지능(AI) 활용 게임 개발 설명서 배포

    경기도, 인공지능(AI) 활용 게임 개발 설명서 배포

    엑소게임즈, AI 적용 모바일 게임 ‘스퀴드워’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 경기도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설명서를 공개했다. 경기도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AI) 봇 제작 설명서(매뉴얼)’를 경기글로벌게임센터 누리집(gnext.or.kr)을 통해 배포했다. 설명서는 경기도가 올해 추진하고 있는 ‘2024년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사업의 제작지원 기업인 ㈜엑소게임즈가 인공지능 제작 도구인 ‘유니티 ML-AGENT’를 활용하여 실제 게임을 개발한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지원’은 중소 게임 개발사가 신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설명서는 인공지능(AI)기술을 게임에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지침과 사례를 담고 있다. 도는 설명서가 중소 게임 개발사의 미래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고, 게임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시행하며,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의 협력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은 AI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해 엑소게임즈의 기술적 지원을 담당했으며, 이를 통해 AI와 게임 개발 융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엑소게임즈는 개발금 1억 원을 지원받아 ‘유니티 ML-AGENT를 활용한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트 게임 ‘스퀴드워(SQUIDWAR)’를 개발 중이며, 이 게임은 오픈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버전은 2025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코로나19 이후 게임 산업은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기술과의 융합이 핵심 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신기술 기반 게임 개발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게임 새싹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치매 걱정 많았는데”…알츠하이머병 27% 늦춘다는 ‘이 약’ 드디어 한국에

    “치매 걱정 많았는데”…알츠하이머병 27% 늦춘다는 ‘이 약’ 드디어 한국에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의 유력한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제가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된 가운데, 치매 치료의 새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기업 한국에자이는 최근 새로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국내에 출시했다. 레켐비는 원인 물질을 제거해 알츠하이머병 질환 진행과 인지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완전한 승인을 받은 최초의 항체 치료제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국내의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약 90만명으로 추정된다.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에, 5명 중 1명은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 전체 치매 중 70%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치매 치료에는 특효약 없이 증상 완화제가 널리 쓰여왔다.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는 치매 신약들은 10여년간 임상시험 실패를 반복하다가 겨우 레켐비의 전신인 ‘아두헬름’이 2021년 미국 FDA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마저 효능·안전성 논란으로 시장에서 퇴출당한 가운데 레켐비의 등장으로 의료진과 환자는 다시 고무됐다. 3상 임상(Clarity AD) 연구 결과, 레켐비는 투여 18개월 시점에 위약군 대비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Sum of Boxes)을 0.45점 감소시켜,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27% 지연시키며 질병의 진행 경로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을 완료한 환자 95%가 참여한 공개연장연구(OLE) 결과에서는 3년 치료 시의 CDR-SB 점수가, 추정되는 알츠하이머병의 자연 저하 대비 0.95점 줄었다.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이점을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 참여 환자 중 타우(tau) 단백질 수치가 낮은 환자군에서는 레켐비 3년 치료 시 59%(41명 중 24명)가 질병이 개선되거나 유지됐다. 51%에선 CDR-SB 점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우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타우 수치가 낮다는 것은 보다 초기 단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임을 의미한다. 다만 이 약은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영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ARIA는 뇌 영상에서 보이는 비정상 소견으로 뇌부종이나 뇌 삼출 또는 혈철소 침착을 말한다. 현재 정맥주사 버전이 먼저 나왔지만, 향후 레켐비의 자가투여 주사제 버전이 나온다면 약 투여의 편의성은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에자이는 지난 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레켐비 오토인젝터 자가투여 주사제 주1회 유지요법에 대한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승인될 경우 환자들은 가정에서도 레켐비 투여가 가능해진다. 주사 주입 시간은 기존의 정맥 주사 1시간에서 약 15초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자이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병은 환자와 가족의 부담과 미충족 의료 요구가 큰 질환으로 그동안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약제가 전혀 없는 영역이었으나, 레켐비 등장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푸틴, 서방 비난하더니…“혼외 딸, 신분 위장 후 파리에서 거주 중”[핫이슈]

    푸틴, 서방 비난하더니…“혼외 딸, 신분 위장 후 파리에서 거주 중”[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 막내딸로 알려진 루이자 로조바(21)가 현재 신분을 위장한 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이하 현지시간)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푸틴의 혼외 딸 로조바는 루이자 로조바 또는 엘리자베타 올레그노부 루드노바 라는 이름을 쓰고 있으며, 파리에서는 주로 엘리자베타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문화예술경영 분야 3년제 사립대학인 ICART에서 2020년부터 3년간 재학하면서 3개 과목을 수강했으나 학위는 받지 못했다”면서 “파리에 거주하면서 DJ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로조바는 푸틴 대통령과 스베틀라나 알렉산드로브나 크리보노기흐(46) 사이에서 태어난 푸틴의 혼외 딸 중 한 명이다. 크리노보기흐는 한때 청소부로 일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으나,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가 된 후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게 됐다. ‘올레그노바’는 러시아어로 ‘올레그의 딸’이라는 뜻이며, 이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올레그 루드노프(1948∼2015) 전 발틱미디어그룹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푸틴이 루이자의 신분 서류를 만들어줄 때 루드노프의 명의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다만 로조바는 푸틴 대통령의 혼외자설을 부인해 왔다. 그녀는 2021년 2월 SNS 클럽하우스에 연 오디오 쇼에서 “그 분(푸틴) 젊었을 때 사진을 보니, 그래요, 닮기는 했네요. 하지만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러시아어 어법으로 푸틴의 이름을 격식 있게 부르는 표현)와 닮은 사람은 많아요”라고 말했다. 10대 시절에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춤추는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뒤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자취를 감췄던 로조바가 파리에서 생활 중이라는 보도는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현지 뉴스를 통해 최초로 알려졌으며,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아겐츠트보가 27일 러시아 정부 데이터베이스, 항공권, 전화번호 등 관련 자료를 확인해 후속보도를 내놓았다. 아겐츠트보는 2020년 10월에 로조바가 푸틴의 막내딸이라는 설을 처음으로 보도한 매체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1983년 언어학자인 류드밀라 알렉산드로브나(66)와 결혼했다가 2014년 이혼했다. 류드밀라는 2015년에 다른 사람과 재혼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처 류드밀라와의 사이에 마리아(39)와 카테리나(38) 등 연년생 딸 둘을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이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41)와의 사이에 혼외 자녀를 뒀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왔으나, 단 한 번도 푸틴 대통령이 사생활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 푸틴의 숨겨진 딸, 전쟁 직후 사라졌는데…“파리서 이름 바꾸고 예술 공부”

    푸틴의 숨겨진 딸, 전쟁 직후 사라졌는데…“파리서 이름 바꾸고 예술 공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자취를 감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혼외 막내딸 루이자 로조바(21)가 이름을 바꾸고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은 우크라이나 매체를 인용해 “로조바가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 중이며 학교를 마치고 DJ로 일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딸은 ‘루이자 로조바’ 혹은 ‘엘리자베타 올레그노바 루드노바’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출생증명서상 생년월일은 2003년 3월 3일이다. 그가 쓰는 이름 중 ‘엘리자베타 올레그노바 루드노바’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 인사였던 올레그 루드노프(1948∼2015) 전 발틱미디어그룹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올레그노바’는 러시아어로 ‘올레그의 딸’이라는 뜻이다. 푸틴 대통령이 로조바의 신분 서류를 만들어줄 때 루드노프의 명의를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로조바는 파리에서 ‘엘리자베타’라는 이름을 썼으며, 문화예술경영 분야 3년제 사립대학인 ICART에서 2020년부터 3년간 재학하면서 3개 과목을 수강했다. 다만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업 시간을 이수하지 못해 학위는 받지 못했다. 로조바는 파리에서 DJ로 일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조바는 10대 시절 인스타그램 등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뒤 계정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렸다. 로조바는 2021년 2월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로 연 오디오 쇼에서 “그 분(푸틴 대통령)이 젊었을 때의 사진을 보니 (나와) 닮기는 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러시아어 어법으로 푸틴 대통령의 이름을 격식 있게 부르는 표현)와 닮은 사람은 많다”라며 ‘푸틴 혼외자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로조바의 어머니는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로 알려졌던 스베틀라나 알렉산드로브나 크리보노기흐(49)다. 크리보노기흐는 200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경제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때 청소부로 일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으나 푸틴 대통령의 내연녀가 된 후 엄청난 재산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1월 둘의 내연 관계를 처음 보도한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아겐츠트보’(회사명 ‘프로엑트’)에 의하면 크리보노기흐는 출산 이후 러시아은행 지분과 부동산 등 총 1억 3500만 달러(약 1666억원)를 재산으로 받았다. 푸틴 대통령 본인이나 크렘린궁 당국이 푸틴의 자녀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일은 거의 없다. 푸틴 대통령이 손자 혹은 손녀가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 적이 있을 뿐이다. 푸틴 대통령은 1983년 언어학자인 류드밀라 알렉산드로브나(66)와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을 발표하고 이듬해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 두 사람은 마리아(39)와 카테리나(38) 등 연년생 딸 둘을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푸틴 대통령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듬체조 선수 알리나 카바예바(41)와의 사이에 혼외 자녀를 뒀다는 보도도 여러 차례 나온 적이 있다. 2015년과 2019년에 각각 아들을 낳았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
  • 광주시, 비엔날레 이어 ‘2025 디자인비엔날레’ 시동

    광주시, 비엔날레 이어 ‘2025 디자인비엔날레’ 시동

    광주시가 내년 9월 개막 예정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준비에 착수했다. 창설 20주년을 맞는 내년 행사에선 미래 디자인 트렌드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 디자인·예술·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디자인비엔날레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최수신 미국 SCAD(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교수를 지난 7일 위촉한데 이어 총감독과 함께 주제 선정, 마스터플랜 수립 등 행사 기획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 및 학계, 산업계 관계자와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종전까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던 행사를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이어받아 추진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공공디자인 부문, 재단은 비엔날레 전문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총지휘할 총감독인 최수신 교수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스쿨로 꼽히는 미국 CCS(College for Creative Studies) 부총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 미국 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 국제총회 의장 등으로 활동한 디자인 전문가다.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미국 디트로이트 디자인페스티벌을 주관하는 등 풍부한 해외 디자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행사 수행 역량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대한민국의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기아자동차와 대우자동차 수석디자이너를 거쳐 ㈜일룸 등에서 디자인연구소장을 지냈다. P&G, 삼성전자, 보잉(Boeing) 등 세계적 기업과 다양한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이론과 현장 실무 역량을 두루 갖췄다. 최수신 총감독은 “‘디자인 예쁘네’에서 끝나는 디자인비엔날레는 의미가 없다”며 “전시를 본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삶에 임팩트를 주는 디자인비엔날레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용적 디자인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진 생각과 마음을 바꾸고 포용의 ‘우리’가 가능함을 알게 할 것”이라며 “이같은 가치를 담아내는 재미있는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포용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와 어우러지는 디자인비엔날레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AI 대표도시인 광주의 정체성을 담아 새로운 디자인 담론을 제시하고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비엔날레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내년 9월부터 약 2개월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 [제30회 서울광고대상_기업PR 최우수상] LS ‘모든 뒤에는 LS가 있습니다’

    [제30회 서울광고대상_기업PR 최우수상] LS ‘모든 뒤에는 LS가 있습니다’

    아이들 일상 이면에 숨어 있는 LS 기술“Everywhere you live and work, LS” LS는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숨쉬고 일하는 모든 곳에서, 언제나 고객의 삶에 필요한 전기·전력·소재·에너지 분야에 대한 No.1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LS의 업(業)의 실재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일상 이면에 숨어 있는 기술로 대비되게 표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곳 모든 순간에 숨어 있는 LS의 솔루션을 보여줌과 동시에, 전 인류의 삶과 미래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진정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제공하는 기술과 솔루션이 일상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 서울광고대상에서 기업PR 최우수상을 주신 서울신문과 독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LS는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 글로벌 진출,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하고, 전 세계에 넷 제로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LS만의 리딩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하고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AI,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등이 앞당길 전기화 시대(Electrification)에, LS는 가장 잘 할 줄 알고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합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영길 LS 홍보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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