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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안녕 고마웠어요… 러시아로 떠난 라자레바의 마지막 인사

    한국 안녕 고마웠어요… 러시아로 떠난 라자레바의 마지막 인사

    “V리그에 뛰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에게 패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친 안나 라자레바가 27일 아침 러시아로 돌아갔다. 라자레바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금은 확실히 대답할 수 없지만 언젠가 미래에 또 볼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여자배구 최초의 러시아 출신인 라자레바는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의 지명을 받고 활약했다. 190㎝의 키로 강력한 공격력을 뽐내며 득점 2위(867점), 공격종합 3위(43.41%), 오픈 3위(41.69%), 후위 1위(45.08%), 서브 4위(0.263), 블로킹 10위(0.491개)등 주요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트리플크라운도 두 번 달성했다.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도 받은 라자레바는 실력뿐만 아니라 예쁜 외모로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라자레바의 활약 덕분에 기업은행은 치열했던 3위 경쟁의 승자가 되며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김연경이 버티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31점을 퍼부으며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라자레바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거란 생각에 3위로 시즌을 마치는 게 아쉽다”면서도 “3차전에서 흥국생명이 우리보다 조금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챔피언결정전에 갈 자격이 있었다”고 평가했다.한국 팬들에게 러시아 선수가 생소했듯 라자레바 역시 한국이 생소했다. 라자레바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적응이 필요했다”면서 “나에게 한국은 처음이어서 사람들도 문화도 다 생소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한국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것이나 연습체육관이 용인 기흥에 있어 서울을 자주 못간 것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전에 뛰었던 러시아, 프랑스와 달리 혼자 외국인인 것도 처음 겪는 경험이었다. 라자레바는 “혼자 외국인이라 아무래도 거기에서 오는 외로움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직원들과 팀원들이 먼저 영어로 대화도 많이 해주고 나도 간단한 한국말을 배우면서 재밌게 잘 지낼 수 있었다”고 웃었다. 헬레나 루소(현대건설)와 가끔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큰 힘이 됐다. 라자레바가 본 한국 배구의 특징은 ‘스피드’였다. 라자레바는 “한국 선수들은 힘으로 때리거나 높은 타점으로 공격하기보다는 빠른 배구를 해서 내가 기존에 경험했던 배구와 달랐다”면서 “다른 나라들보다 빠른 푸싱, 페인트, 연타 등으로 터치아웃을 유도하다 보니 수비를 조금 더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고 돌이켰다.기존에 자신이 경험했던 것과 다른 배구를 겪었지만 라자레바는 자신의 발전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라자레바는 “빠른 배구가 처음에는 서툴렀는데 덕분에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면서 “키가 작은 선수들이 빠른 공격을 잘해서 내가 타이밍에 맞게 빨리 블로킹을 해야 하는 부분들이 나의 배구 저장소를 더 채워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과 함께 뛴 소감도 전했다. 배구여제로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준 김연경은 라자레바의 눈에도 남다른 선수였다. 라자레바는 “처음에 김연경 선수를 상대하자마자 실력이 아주 좋은 선수라는 걸 단번에 알았다”면서 “모두가 아는 그 이름에 걸맞은 세계적인 선수라고 생각했고, 그녀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상상이 안 갔다”고 했다. 라자레바에게 이번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6라운드 인삼공사전이다. 이 경기에서 기업은행은 풀세트 접전 끝에 3-2(26-24 25-27 21-25 25-23 15-8)로 승리를 따내며 3위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은 사실상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2파전으로 전개됐기에 기업은행의 3위는 왜 라자레바가 1순위 외국인으로 뽑혔는지를 알 수 있게 했다.한국의 스타벅스를 좋아한다고 했던 라자레바에게 다른 좋아하는 것이 있었냐고 묻자 파리바게뜨에 파는 빵과 케이크라는 답변을 꺼냈다. 체육관 근처에 있는 파리바게뜨에 가끔 들러 사먹었단다. 먹을 것도 그립긴 하겠지만 라자레바가 무엇보다 그리워할 대상은 바로 팀원들과 팬들이었다. 라자레바는 “8개월 동안 함께 했던 팀이 제일 생각나고 그리울 것 같다”면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약이 없고 자주 찾아올 만한 거리에 있는 나라가 아니다 보니 팀원들 모두가 너무 그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좋은 상황이든 나쁜 상황이든 항상 응원을 해줬다”면서 “이렇게 우호적이고 친절하고 좋은 팬들을 본 적이 없다”고 웃었다. 선수로서 전성기에 접어들 시기인 만큼 라자레바의 배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라자레바는 “선수라면 노력해야 하는 부분들이 항상 있는데 지금은 내가 부족한 점들을 찾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찾아가는 단계”라며 “그런 점들이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이뤄져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날로 치솟는 女배구 인기… 7구단 시대 급물살

    날로 치솟는 女배구 인기… 7구단 시대 급물살

    겨울철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 매김한 여자 프로배구에 한 금융권 기업이 창단의사를 밝히면서 7개 구단 체제가 될 가능성이 떠올랐다. 금융권 A기업은 최근 한국배구연맹(KOVO)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KOVO는 이달 말 6개 구단 실무진과 함께 A기업의 창단 계획을 듣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자 프로배구는 2011~12시즌부터 6개 구단 체제로 운영됐다. 국제대회 성적과 김연경(흥국생명) 등의 활약으로 몇 년 사이 인기가 급등했다. AGB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3차전 평균 시청률은 2.564%, 최고 시청률은 3.74%였다. 이는 V리그 역대 최고 기록이다. 높아진 여자배구의 인기 속에 제7구단에 대한 논의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나왔다. 그러나 여러 여건상 제대로 나타난 성과는 없었다. 최근에는 학폭 이슈로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다. 그러나 A기업이 적극 열의를 보이면서 새 구단 창단이 실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로 리그에서 새 구단의 창단은 리그의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배구계에 호재가 될 수 있다. A기업은 당장 다음 시즌부터 참가하고 싶어할 정도로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 하나만 더, ☆들의 전쟁

    ☆ 하나만 더, ☆들의 전쟁

    여자 프로배구 2020~21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또 한 개의 별을 새길 시간이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정규리그 1위 GS칼텍스와 박미희 감독의 플레이오프(PO) 승자 흥국생명이 26일부터 5전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한다. ●김연경의 힘… 5번째 우승 노리는 흥국생명 흥국생명은 24일 PO 3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일축하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15차례 치러진 챔프전에서 가장 많이 정상에 올라 우승의 상징인 ‘별’을 4개나 박았다. PO를 치르면서 되살아난 조직력이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여기에 부진했던 브라질 출신의 브루나 모라이스가 제 모습을 찾은 게 반갑다. 그는 PO 3차전에서 14점을 쓸어담아 김연경과 쌍포를 구축했다. 특히 11년 만의 친정팀 복귀 뒤 다시 해외 생활을 염두에 둔 김연경이 12년 만에 챔프전 선봉에 선다는 점은 상대팀이 누구든 낙승을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그는 PO 2차전 블로킹 도중 오른손 엄지를 다쳤지만 붕대 투혼을 펼친 3차전에서 23점을 터뜨려 ‘역시 김연경’이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GS칼텍스 삼각편대, 또 ‘어우흥’ 잡을까 GS칼텍스는 2007~08시즌, 2013~14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직전 누구나 전망했던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의 예상을 깨고 KOVO컵대회, 정규리그를 모두 제패한 터라 이번 챔프전까지 거둬들이면 남녀팀 처음으로 ‘3관왕(트레블)’의 대업을 달성한다. 정규리그 종료 뒤 약 일주일간 팀을 재정비해 체력에서 흥국생명에 앞선다는 게 중론이다. 흥국생명에 김연경과 브루나가 있다면 GS칼텍스에는 이소영과 강소휘라는 걸출한 레프트가 있다. 여기에 키 206㎝의 V리그 최장신 공격수 메레타 러츠(등록명 러츠)가 가세한 ‘삼각편대’의 위력은 흥국생명을 압도한다. 더욱이 GS칼텍스는 팀 득점·공격종합·오픈 1위, 팀 리시브·수비 1위 등 공·수에서 가장 안정적인 팀이다. GS칼텍스는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흥국생명에 1승3패로 밀리다 5∼6라운드 연승으로 상대전적 3승3패로 균형을 잡았다. 따라서 이번 챔프전의 초점은 여자배구의 ‘진정한 1위’라는 칭호를 누가 얻어내느냐는 데 맞춰져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입행원들과 온라인 대화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신입행원들과 온라인 대화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입 행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대화를 하고 있다. 새로 채용된 이 은행 행원 170명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 신입행원들과 온라인 대화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신입행원들과 온라인 대화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신입 행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대화를 하고 있다. 새로 채용된 이 은행 행원 170명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연합뉴스
  • ‘킹연경’ 붕대 투혼… 챔우흥 기대해

    ‘킹연경’ 붕대 투혼… 챔우흥 기대해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김연경이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부상 투혼을 발휘해 팀에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 티켓을 선물했다. 김연경은 2008~09시즌 이후 12년 만에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정상에 도전한다. 김연경이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 3세트 24-18의 매치포인트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코트 왼쪽에서 점프한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그대로 기업은행 코트 오른쪽에 꽂혔다. 기업은행 선수들은 순간적으로 얼어붙었다. 네트 건너편에서 김연경을 중심으로 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와~” 하고 환호하면서 펄쩍 뛰었다. 흥국생명은 이날 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2 25-14 25-18)으로 제압하면서 PO에서 2승1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통산 8번째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흥국생명은 26일 GS칼텍스와 챔프 1차전을 벌인다. 특히 이날 양팀 최다인 23점을 올린 김연경은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오른손 엄지와 손바닥에 붕대를 감고도 출전한 김연경은 59.5%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PO 2차전에서 블로킹하다가 엄지를 다쳤지만 승리에 대한 갈증은 막지 못했다. 일본, 중국, 터키 등 해외 리그에서 정상의 공격수로 활약했던 김연경은 올 시즌 흥국생명과 계약하면서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 하지만 다음 시즌 그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김연경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그래서 이 기회를 잡아 우승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다”고 언급했다. 기대 이하의 부진한 활약으로 ‘불운아’라는 오명을 썼던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도 14점을 올리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디그에도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승부는 첫 세트에서 결정됐다. 김연경은 1세트 시작과 함께 첫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분위기를 흥국생명 쪽으로 가져왔다. 브루나도 초반 흥국생명의 리드에 힘을 보탰다. 김연경과 브루나 ‘쌍포’가 폭발하면서 흥국생명은 1세트 8-1로 앞섰고 14-5까지 점수를 벌렸다. 16-6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연경 특유의 ‘왼손 공격’도 나왔다. 기업은행 주포 라자레바는 이날 16득점에 그쳤다. 라자레바의 공격은 블로킹에 막히거나 코트 밖으로 벗어나기 일쑤였다. 무려 19개의 범실을 기록한 기업은행은 V리그 처음으로 PO 1차전에서 지고도 챔프전 진출을 노렸지만 아쉽게 눈물을 흘렸다. 김연경은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조금 하기는 했다”며 “그렇게 생각하니까 부담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과 함께 정한 ‘끝까지 간다’라는 흥국생명의 포스트시즌 슬로건도 소개했다. 박미희 감독은 “전력을 봤을 때 GS칼텍스가 앞선다는 생각은 인정한다”며 “우리는 이제 지키는 팀이 아니라 도전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외국 통화 보관 ‘환전주머니’ 출시우리은행은 편리하게 환전한 외국 통화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환전주머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환전주머니는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WON뱅킹에서 외화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외화를 환전하고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거래실적 조건 없이 미 달러는 최고 90%, 엔화와 유로화는 최고 8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기업은행 금리 최대 5% ‘스포티비 적금’ 출시IBK기업은행은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 스포티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최대 5%의 금리를 제공하는 ‘IBK SPOTV NOW 적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기본금리 0.5%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스포티비’ 이용권을 기업은행 BC카드로 3회 이상 결제하면 연 2.5% 포인트, 기업은행 입출식 계좌에서 이 상품으로 3회 이상 자동이체하면 연 1.0%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각각 제공하는 상품이다. ●한투운용, KINDEX 나스닥100 ETF 이벤트한국투자신탁운용은 다음달 30일까지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를 3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 중 상위 5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5명을 선정해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N페이코, 결제 이용자 최대 5%P 적립NHN페이코는 ‘페이코’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 페이코 포인트 결제로 받았던 기존 2% 적립 혜택은 이벤트 기간 온·오프라인 일부 사용처에 한해 최대 5%까지 확대 적용받을 수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주요 온라인 사용처인 마켓컬리·올리브영·야놀자, 오프라인 사용처인 GS25·CU·이디야·파리바게뜨 등 편의점과 카페에서 페이코 포인트를 충전해 결제하면 최대 5%를 적립받을 수 있다.
  • 김우재 감독의 진심 “김연경 다음 시즌에 함께 했으면”

    김우재 감독의 진심 “김연경 다음 시즌에 함께 했으면”

    어쩌면 김연경(흥국생명)의 한국 무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경기를 앞두고 김우재 IBK기업은행 감독이 함께하고 싶은 진심을 전했다.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흥국생명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면 2차전은 기업은행이 1세트부터 흥국생명을 단 6점으로 묶으며 승리를 챙겼다. 운명의 3차전. 패자는 이날 경기가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가 된다. 그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특히 세계적인 배구 스타 김연경이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다. 김연경은 이번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라며 “앞으로 한국에서 배구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잡아 우승을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득점 6위(국내 1위), 공격종합 1위, 오픈 공격 1위, 서브 1위 등 김연경의 경쟁력은 여전하다. 도쿄올림픽 활약도 주목된다. 조금 더 큰 무대에서 거액에 러브콜을 보낸다면 김연경이 한국을 떠날 수 있다. 상대팀이지만 김 감독도 김연경의 공을 높이 샀다. 김 감독은 ‘김연경의 국내 고별전이 될 수 있다’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바라지 않는다”면서 “개인사니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배구계에 큰 역할을 한 친구라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김 감독의 말은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승리를 내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김연경이 다음 시즌에도 국내에서 함께 했으면 한다는 뜻이다. 김 감독은 “오늘 우리가 승리하고 김연경이 다음 시즌에도 뛰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승부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고됐다. 김 감독은 “첫 세트에서 향방이 갈리지 않을까 한다”면서 “누가 흔들리고 분위기 주도권을 잡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판가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이 손가락 통증에도 불구하고 뛸 의사를 보였다고 설명한 박미희 감독은 ‘지면 떨어지는 경기를 오랜만에 하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신 이기면 올라간다”고 승리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브루나 ‘흥국의 불운아’ 되나

    브루나 ‘흥국의 불운아’ 되나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티켓은 롤러코스터 기량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브루나(21)가 쥐고 있다.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브루나가 살아나면 흥국생명이 챔프전에 진출할 수 있지만 침묵하면 챔프전행 티켓은 IBK기업은행이 가져간다. 브루나의 기량은 들쭉날쭉하다. 그는 기업은행과의 PO 2차전 첫 세트에서 1점도 올리지 못하고 범실 2개를 기록했다. 브라질 1부 리그에서 뛴 공격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17분만에 6-25로 기업은행에 내줬다. 한 세트 기준 2005~06시즌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챔피언 결정전 4차전 3세트 13분 다음으로 짧았다. 브루나가 2세트에서 공격 2점과 블로킹 1점을 따냈지만 흥국생명은 14-25라는 큰 점수차로 패했다. 흥국생명이 반전의 기회를 잡은 3세트에서 브루나는 공격과 블로킹에서 6점을 만들었다. 범실도 하나 있었지만 김연경과 브루나의 활약 덕에 흥국생명이 25-20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브루나가 6점을 뽑았다. 이날 브루나의 공격 성공률은 33.3%로 김연경, 김미연에 이어 3번째였다. 3,4세트에 컨디션이 올라오긴 했지만 여전히 범실은 많다. 이 때문에 박미희 감독도 고심하고 있다. 당장 4세트 승부의 행방을 결정하던 25-25 듀스 상황에서 브루나의 서브 차례가 되자 박 감독은 주저 없이 프로 2년차 박현주를 투입했다. 브루나가 중요한 순간 서브를 제대도 넣지 못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브루나가 중요한 순간 서브를 잘 넣지 못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정작 박 감독의 기대와는 달리 박현주의 서브도 밖으로 나가면서 전세가 기울어 그대로 주저앉았다. 브루나의 범실을 의식해 선수 교체를 한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이다. 사실 지난 20일 PO 1차전도 김연경의 활약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브루나는 이날 팀 전체 범실 26개 중 절반인 13개를 저지를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 때문에 흥국생명으로서는 챔프전 진출을 위해 김연경의 활약 외에 브루나가 얼마나 범실을 줄이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1세트부터 압도적 점수 차… 기업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1세트부터 압도적 점수 차… 기업은행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안방에서 기사회생했다. 기업은행은 22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1(25-6 25-14 20-25 27-25)로 제압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두 팀은 1승1패가 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승부를 24일 3차전으로 미뤘다. 이날 승부는 사실상 1세트에서 갈렸다. 기업은행은 불과 17분 만에 PO 역대급 점수차인 25-6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한 세트 6점은 25점 세트 기준 V리그 역대 최저 득점이다. 1, 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빼앗은 기업은행은 3세트 10-6으로 앞선 상황에서 방심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미연과 브루나의 반격이 살아나면서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4세트에서 23-24로 끌려간 기업은행은 육서영의 강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이후 25-25 접전에서 흥국생명이 교체 투입한 박현주가 서브 범실을 범했다. 기업은행이 김주향의 마무리 득점으로 회생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날 라자레바가 해결사로 양팀 최다 31점을 올렸다. 1차전에서 상대로부터 집중 공략당하며 5점으로 부진했던 기업은행 표승주는 16점을 올렸다. 김주향(13점)과 김희진(11점)도 고루 활약했다.흥국생명은 이날 김연경이 20점, 브루나 15점, 김미연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서브 2-9, 블로킹 6-10으로 흐름을 내줬다. 공격 성공률도 34.8%로, 기업은행의 44.0%에 크게 밀리는 등 졸전을 펼쳤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뒤 “첫 두 세트 리듬이 너무 안 좋았다. 이제 1승1패이니 다시 시작이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부 KB손해보험은 이날 현대캐피탈과의 방문 경기에서 3-1(25-20 25-23 19-25 25-22)로 이기며 승점 3점을 보태 3위를 지켰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입출금·적금·대출 연계한 생활금융 상품 출시

    입출금·적금·대출 연계한 생활금융 상품 출시

    IBK기업은행은 입출금식 통장과 적금·대출 등을 연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혜택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IBK생활금융’ 상품들을 추천한다.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담은 입출금식 통장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은 월 50만원 이상 급여 또는 4대 연금을 받거나 아파트관리비 등 생활비 자동이체 거래 2건만 있으면 수수료 면제와 환율 80% 우대 혜택 등이 포함돼 있다. ‘IBK생활금융적금’은 매월 고객이 지정한 날짜를 기준으로 통장 최종 잔액의 1%를 매월 자동으로 적립하는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금리는 최대 연 2.5%, 월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IBK생활금융소액대출은 통장에 잔액이 부족해도 공과금·아파트 관리비, 간편 결제 등의 자동이체로 출금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마이너스 통장처럼 운영되고 최대 대출한도는 50만원이다. 기업은행 애플리케이션 ‘i-ONE(아이원) 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봤지? 왼손 스파이크… ‘여제’ 김연경의 비밀병기는

    봤지? 왼손 스파이크… ‘여제’ 김연경의 비밀병기는

    흥국생명, 기업은행과 1차전서 첫 승김, 연타·강타 적절히 섞어 빈 곳 노려PS 역대 3번째 개인 통산 500점 달성‘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PO·3전2승제))에서 왜 자신이 배구 여제인지를 보여주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22일 열리는 PO 2차전에서도 김연경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연경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PO 1차전에서 양 팀 합해 최다인 29점을 올리며 팀의 3-1(25-20 23-25 25-18 25-21) 승리에 기여했다. 2005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15번 열린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점을 감안하면 1차전 승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었다. 12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른 김연경은 이재영, 다영 자매가 학교 폭력(학폭) 문제로 이탈하면서 만신창이가 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데 선봉에 섰다. 60%라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빈 곳을 찔러 넣는 연타와 높이를 활용한 강타를 적절히 섞어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다. 특히 3세트 19-16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세터 김다솔의 토스가 길어 오른손으로 처리하기 어려워지자 왼손으로 스파이크하는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상대방이 쉽게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운 좋게 들어갔다”고 겸손해했다. 김연경은 또 “배구는 다 같이 마음이 맞아야 한다. 그런 부분은 실력으로 채울 수 없다. 김다솔 선수가 잘 올려줬고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자신보다도 팀을 강조한 김연경은 베띠 데라크루즈, 박정아에 이어 V리그 여자부 역대 3번째로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500득점(515득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김연경에게 더 중요한 것은 우선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것이다. 22일 열리는 PO 2차전 역시 김연경이 어떤 활약을 하느냐와 서브리시브를 안정적으로 하느냐다. 박미희 감독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공언한 대로 표승주에게 서브를 집중해 재미를 봤다. 김우재 감독조차 “우리가 흥국생명이 리시브 라인을 흔들지 못하고 오히려 흔들린 것이 패인”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신들린 완급조절’ 경험의 클래스 보여준 김연경

    ‘신들린 완급조절’ 경험의 클래스 보여준 김연경

    김연경이 신들린 완급조절을 선보이며 흥국생명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에서 3-1(25-20 23-25 25-18 25-21)로 승리했다. 2세트를 기업은행에 내주며 이번 시즌 모두 3-0으로 끝났던 두 팀의 승부에서 처음으로 4세트가 열리기도 했지만 흥국생명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1차전 승리팀의 챔프전 진출 확률은 100%다. 김연경이 29점에 공격 성공률 60%의 고효율 배구로 경기를 지배했다. 이날 김연경은 자신의 V리그 포스트시즌 통산 500득점도 달성했다. 역대 3호다. 브루나는 저조한 공격 효율 속에서도 19점으로 김연경을 도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의 도움이 부족했다. 표승주는 리시브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선수들의 호흡이 전체적으로 맞지 않았다. 김우재 감독이 힘 빠진 목소리로 “준비한 게 있긴 했는데 하나도 안 됐다”면서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우리 모습을 못 찾았다”고 할 정도였다. 이날 김연경은 양손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공격 기술로 상대를 뒤흔들며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김연경의 연타 공격은 강스파이크를 대비해 블로킹을 뜬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들며 기업은행의 리듬을 흔들었다. 농구에서 레이업슛을 던지듯 가볍게 상대 코트로 공을 띄우는 기술도 선보였다. 김연경은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준비한 것들이 잘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모든 선수가 이번 플레이오프를 잘하기 위해 정규리그는 조금 뒤로 미루고 준비를 했는데 1차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 역시 고민과 분석의 결과물임을 밝혔다. 김연경은 “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됐을 때부터 일주일 정도 준비를 했다”면서 “전력분석관을 통해 영상을 받아 보면서 상대 블로킹 수비를 어떻게 흔들까 개인적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잘 통했다”고 했다. 3세트 20-16을 만든 왼손 강타는 순간 판단이 빛난 장면이었다. 김연경은 “생각했던 것보다 길게 흘러서 오른손으로 처리하기에는 상대방이 쉽게 잡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왼손으로 강하게 때려봤는데 운이 좋게 잘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브루나가 기복을 보이며 달아날 기회를 몇 번 놓쳤다. 브루나의 득점에 비해 28.57%의 낮은 공격 성공률이 문제였다. 그러나 김연경은 그런 부르나의 기복마저 자신의 실력으로 메워줬다. “여기서 우리가 질 수는 없지 않느냐”며 선수들을 다독였다는 김연경은 단합된 팀 분위기가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비록 흥국생명이 각종 악재 속에 2위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이유다. 김연경은 “선수들이 간절하게 이기고 싶은 마음이 되다 보니까 잘됐다”면서 “실력으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우리 팀이 전력이나 다른 면에서 떨어질 수 있지만 팀 단합으로 그 부분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한다”는 말로 봄배구 필승을 다짐했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득점 후 환호하는 김연경

    [포토] 득점 후 환호하는 김연경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화성 IBK 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3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3.20 연합뉴스
  • “누가 올라오든 트레블 제물” “다시 올지 모르는 우승 기회” “연경이 빨리 쉬게 해주겠다”

    “누가 올라오든 트레블 제물” “다시 올지 모르는 우승 기회” “연경이 빨리 쉬게 해주겠다”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팀이 올라오든 우리만의 색깔로 공략하겠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 사상 최초의 ‘트레블’(통합우승)을 달성하겠다.”(GS칼텍스 이소영) “우선, IBK기업은행 표승주를 흔들어버리겠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김미연이 미칠 것이다. 좋은 경기력으로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하겠다.”(흥국생명 김연경) “흥국생명과는 2차전으로 빨리 끝내도록 하겠다. 김연경이 피곤할 텐데 빨리 쉬도록 해주겠다. 우승에 도전하겠다.”(IBK기업은행 김수지) ●GS칼텍스, 첫 트레블 군침… 흥국생명 “설욕” 프로배구 여자부 2020~21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각팀 주장이 1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밝힌 출사표다. 포스트시즌 각오를 묻자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트레블을 달성하면 영광이다. 선수들도 대기록을 세우는 순간이 될 수 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2020년 10월 컵대회를 차지했던 GS칼텍스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승리하면 V리그 여자부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한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여자부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반면 리그 1위 자리를 놓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위기는 기회다. 간절함이 던 큰 팀에 승산이 있다”고 포스트 시즌에서 설욕을 다짐했다. 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흥국생명의 브루나와 김미연이 경계 대상이지만 플레이오프를 빨리 끝내겠다”고 장담했다. ●김연경, 올시즌 뒤 리그 떠날 수도… “간절하죠” 특히 김연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V리그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 김연경은 “앞으로 한국에서 배구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이 흥국생명과 맺은 1년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김수지는 “연경이는 경기가 잘 풀리면 그 기분을 동료들과 나눈다.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강하게 ‘파이팅’을 외치는 스타일”이라면서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이도 저도 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도발했다. 그러자 김연경은 “수지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입을 내밀고 인상을 쓴다”라면서 “김수지 선수에 관해선 말을 아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흥국생명과 기업은행과의 경기는 20일 오후 2시30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플레이오프에서부터는 관중이 10%가량 입장이 허용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외나무다리 승부 앞둔’ 두 절친

    [포토] ‘외나무다리 승부 앞둔’ 두 절친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오른쪽)과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단상에 오르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우승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우승 기쁨, 오늘밤까지”

    우승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우승 기쁨, 오늘밤까지”

    프로배구 여자부 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GS칼텍스 선수들이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축하 세리머니 속에 기념 사진을 찍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주전에게 휴식을 준 GS칼텍스는 이날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3(25-20 19-25 24-26 18-25)으로 패했지만 1위(승점 58점·20승10패)로 리그를 마쳤다. GS칼텍스는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경기 직후 “오늘까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즐기겠다. 이제 챔프전 3승을 거두는 데에만 집중하겠다”며 통합 우승의 의지를 다졌다. GS칼텍스는 2위 흥국생명과 3위 IBK기업은행이 20일부터 벌이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26일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조직력 끝장내줬G, 어우흥 지워버렸S

    조직력 끝장내줬G, 어우흥 지워버렸S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우승컵도 들어 올리는 통합 우승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면서 GS칼텍스는 16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인삼공사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GS칼텍스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2008~09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26일부터 열리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 직행한 GS칼텍스는 20일부터 열리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맞붙어 통합우승을 노린다. 구단으로서도 역대 3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로 챔피언결전정 우승은 2013~14시즌 이후 7년 만이다. GS칼텍스의 우승 원동력은 무엇보다 공격과 리시브에서 선보인 안정된 조직력이 작용했다. 한 경기를 남긴 GS칼텍스는 공격 성공률 41.2%, 리시브 효율 41.0%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의 ‘삼각편대’가 절대적 역할을 맡았다. 러츠는 29경기에서 854점으로 3위, 이소영은 437점으로 9위, 강소휘는 353점으로 12위에 올라 있다. 이들 3명이 1644점을 합작하면서 팀 공격 득점 1767점의 93.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블로킹과 서브, 상대팀 범실을 합친 팀 전체 득점은 2709점으로 여자부 최다다. 시즌 초반만 해도 이재영, 다영 자매에 ‘배구여제’ 김연경까지 합류한 흥국생명이 10연승을 달리며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조어까지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시즌 막판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며 주전 2명이 빠진 흥국생명이 휘청거리는 사이 GS칼텍스가 치고 나오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1년 만에 국내 리그에 복귀해 우승을 꿈꿨던 배구여제 김연경으로서는 씁쓸한 정규리그를 보낸 것이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출전 등을 위해 연봉삭감을 감수하고 국내로 돌아왔지만 선수 간 불화설에 휩싸이는가 하면 주축 선수의 이탈로 최악의 팀 분위기 속에서도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다독이는데 힘썼다. 다만 김연경으로서는 아직 시즌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백업 선수의 활약과 ‘원팀’이라는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통합우승을 노리는 GS칼텍스는 범실관리가 우승컵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흥국생명과는 3승3패로 호각세다. 기업은행에는 4승2패로 우세하다. 단기전의 특성은 변수가 많다. 분위기를 많이 타는 여자 배구 특성을 감안하면 리그 우승팀이 통합 우승한다고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15차례의 챔프전에서 리그 우승팀이 정상에 오른 것은 7번이었다. 사상 첫 통합 우승을 노리는 차상현 감독은 14일 “누군가는 ‘우리가 운이 좋다’라고 할지도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잘 버텨줬기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비대면 커지니 좁아지는 ‘은행 채용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은행들의 상반기 채용문이 더 좁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진행형인 데다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은행 대부분이 연간 채용 계획을 확정짓지 못하는 분위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 가운데 NH농협은행만 유일하게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쳤으며, 온라인 인적성 검사,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 규모는 34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280명)보다 60명 많다. 2018년 상반기 350명, 2019년 상반기 360명 등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나머지 시중은행 4곳 중 신한과 우리은행은 아직 상반기 채용계획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2곳 모두 현재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코로나 사태와 인력 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우리은행은 2015∼2017년 채용 비리로 부정 입사한 이들을 지난달 퇴직시킨 뒤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 방안 차원에서 이달 중 20명 규모의 특별 채용을 한다. 상당수를 저소득 가정 같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뽑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과 하나은행은 원래 상반기 신입 공채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 하반기 공채와 관련해서는 채용 규모와 시기, 방법 등이 모두 미정이다. 이 밖에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 역시 지난해 하반기 공채를 지난달 마무리했으며, 올 상반기 채용 규모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주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공고를 낸다. 은행권의 공채 공백은 수시 채용이 대체하는 추세다. 디지털 전환 등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필요한 전문인력을 적기에 뽑는 채용 방식이 효율적이라는 얘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은행업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핵심성장(IB·자본시장) 부문은 수요에 따라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디지털, ICT 분야의 인재를 필요에 따라 수시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신한銀, ‘손해 미확정 라임 펀드’ 분쟁조정 합류…다음 달 분조위

    신한銀, ‘손해 미확정 라임 펀드’ 분쟁조정 합류…다음 달 분조위

    신한은행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 자산운용 부실 사모펀드 분쟁 조정에 합류한다. 금융감독원이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고 라임 펀드를 판매한 신한은행의 징계를 결정하는 가운데 신한은행의 분쟁 조정 합류가 징계 수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금감원의 라임 크레딧인슈어드(CI) 펀드 분쟁 조정 절차 개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달 중순 신한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쳐 다음 달 분쟁조정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펀드 환매가 중단되는 등 부실이 발생하면 손해액을 확정하고 금감원 분조위 조정을 거쳐 판매사와 피해고객이 합의한다. 이번에는 손해 확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피해자들부터 우선 구제하고 손해액이 확정되면 나중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은행권에서는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대한 분조위가 열려 손실 미확정 라임 펀드 투자자에 대한 구제 절차가 이뤄졌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라임 CI펀드 투자자에게 원금 50% 선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가입금액의 절반을 투자자에게 우선 돌려주고 차후 금감원 분조위 결정에 따라 배상 비율이 확정되면 다시 정산하려고 한 것이다. 신한은행이 분쟁 조정 절차에 합류한 것은 피해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서다.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소보처)가 은행의 피해 수습을 위한 노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라임 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에 대한 책임을 물어 판매사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앞서 문책 경고를,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 정지 상당의 징계를 사전 통보받았다. 앞서 지난달 25일에 열린 제재심위원회에서 소보처는 처음으로 제재심 참고인으로 출석해 우리은행의 소비자 보호 조치와 피해 구제 노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신한은행 제재심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두 은행은 이달 18일 2차 제재심을 앞두고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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