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IB DP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STO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AA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nomad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007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0
  • [다시 뛰는 아시아경제](1)21세기 세계의 주역 도전

    지난 97년 태국의 외환위기에서부터 발화된 아시아 경제위기는 2년 반만에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진화됐다.아시아 경제는 이미 위기를 딛고 급속도로 회복중이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구들은 아시아가 21세기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아시아 각국의 어떤 모습으로 부활하고 있는 지 살펴보기로 한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10일 ‘2020년 아시아의 산업경쟁력’이란 보고서를 통해 금세기 초반 아시아는 5%대의 견실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동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률,산업구조의 변화를 예측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경제의 미래는 ‘장미빛’이다.그러나 보고서는 금융시스템 등 구조개혁을 게을리할 경우 통화위기는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도 보내고있다. ◈성장 전망 한국,타이완(臺灣),홍콩,싱가포르 등 4개 신흥공업국(NIES),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 아세안 주요 4개국,중국 등 총 9개국의1999∼2003년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ㅎ평균 5.5%로 예상된다. NIES는 4.8%,아세안은 4.4%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위기의 후유증은 아세안쪽이 큰 셈이다.반면 중국은 1990년대보다는 낮지만 이들 지역보다는 높은 6.4%의 고성장을 이룬다.이런 성장 시나리오에는 낙관과 비관이 공존한다.예를 들어 태국에서는 비관적인 경우 4.5%이지만 낙관적 시나리오를 적용하면7.9%까지 높아진다. 아시아 경제를 좌우하는 요소로는 먼저 금융시스템의 개혁과 기업의 채무처리 여부를 들 수 있다.한국이 통화위기로부터 신속히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은행의 대담한 구조조정과 공적자금의 투입에 의한 금융개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높은 저축률로 조성된 여유자금을 기업이 활용하기 쉽도록 금융시장을 정비하는 것도 과제다.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법률과 제도,회계제도의 개혁도 요구된다. 장기 과제로는 보호주의를 배격하고 아시아 역내에서의 과당경쟁을 피해나가면서 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는 ‘분업·협조체제’ 수립도 필요하다. ◈생산설비 설비나 종업원 과잉은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지난해 아시아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데 따르면 73.7%가 “신규투자를 하겠다”고 응답했다.이런 조사결과는 향후 아시아 경제를 이끌 힘이 과감한설비투자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경기회복 속도가 눈에 띄는 한국에서는 ‘설비 부족’이 ‘과잉’을크게 앞지른다.중국과 타이완도 마찬가지.다만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과잉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에서는 설비부족이 눈에 띈다.반면 철강,자동차,기계는 설비과잉인 상태다.특히 자동차업계는 매출이 통화위기 이전으로 돌아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2010년을 전후로 자동차 수요와생산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견해도 절반 가까운 46%나 됐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과잉설비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그러나 아시아 각국이 지금부터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설비과잉이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아니라고 결론을내리고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21세기초 아시아 산업별 전망 21세기초 아시아 고도성장의 견인차는 전기,전자를 축으로 하는 하이테크산업이 될 전망이다.특히 중국과 아세안의 생산이 비약적으로 늘게 된다. 제조업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 될 중국은 한국,타이완(臺灣)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압박하며 일부 업종의 경우 생산량이나 기술력에서 앞설 가능성도 엿보인다. ◈전자·전기 아세안 주요 4개국과 중국에서는 민간수요의 전자기기 비중이,한국 등 신흥공업국(NIES)에선 산업용 전자기기와 전자부품 비중이 커진다. 아시아 전체로 볼때 일본과 NIES에서 생산한 전자부품을 중국에서 조립하는분업체제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액 증가폭은 중국과 아세안쪽이 NIES를 압도할 것으로 예측된다.싱가포르와 타이완 등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진행중인 국가에서는 디지털 제품의수요가 크게 늘어나 생산확대를 주도하는 요인이 된다. ◈자동차 통화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동차 산업은 차츰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나 올해도 생산능력은 과잉상태다. 앞으로 각국의 보호주의 장벽이 걷히면서 본격적인 국제경쟁시대에 돌입한다.그러나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재편의 소용돌이 속에 아시아 자동차산업의미래상을 그리기는 어렵다.다만 미국 유럽 등에 비해 낮은 자동차 보급률을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은 얼마든지 있다. ◈철강 한국,타이완,중국이 전체생산량을 늘려가는 가운데 고부가가치제품생산비중이 높아진다.시장점유율은 중국이 1990년의 7%에서 2020년 31%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철강처럼 중국의 성장이 눈에 띈다.내수확대를 배경으로 2005년까지 연평균 13.9%,그 이후도 7.9%의 고성장을 달성한다.국제석유자본이나일본,중동의 석유화학 주도권 쟁탈도 격심해질 것으로 보인다.중기적으로는정밀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한 기술력의 일본과 수출주도의 싱가포르,내수시장이 큰 중국 등 3개국이 아시아의 중핵 거점이 된다. ◈식품 경제성장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식품산업의 비중은낮아진다.2020년까지의 장기전망을 볼때 NIES,아세안,중국의 순으로 성장하게 된다.중국에서는 일본 등의 직접투자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섬유 중국이 생산대국으로 부상하고 다른 국가들은 심각한 구조조정을 요구받게 된다.의류 수출국인 태국이나 말레이시아는 2015년쯤 수입국으로 전락한다. 황성기기자
  • [굿모닝 새천년 이것부터 해보자] (14) 공기도 자원이다

    ‘공기도 자원’.우리가 매일 마시는 공기는 공짜가 아니다.맑은 공기를 유지하고,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데 드는 비용과 오염된 공기가 초래하는 질병으로 인한 경제·사회적 손실을 돈으로 계산하면 천문학적이다.반도체산업 등 맑은 공기를 필요로 하는 청정산업이 ‘클린 룸(Clean-room)’에 투자하는 돈도 엄청나다. 숭실대 경제학과 조준모(趙俊模) 교수가 96년에 발표한 ‘대기 오염의 사회적 비용’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94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이산화질소(NO₂)가 유발한 호흡기 질환의 사회적 비용(치료비 및 노동력 상실로 인한 손실)은 5조3,946억원이다.아황산가스(SO₂),탄화수소(HC),일산화탄소(CO) 등 다른 오염물질이 유발한 사회적 비용을 합치면 액수는 더 늘어난다. 반도체 및 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생산공정에서 맑은 공기를 확보하기 위해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는가를 보면 공기가 중요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공기청정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업체는 전체 시설비 가운데 15% 정도를 ‘클린 룸’설치에 투자하고 있다.삼성전자 기흥공장의 경우 최근 256MD(메가 D램) 생산라인을 새로 설치하면서 총 투자비 1조 6,000여억원 중 2,400여억원을 ‘클린 룸’을 만드는 데 썼다.삼성전자 기흥공장은 지금까지 10번째 생산라인을 설치하면서 ‘클린 룸’에만 1조원 이상을 들인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반도체산업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제약회사가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에 맞는 ‘클린 룸’을 설치하는 데 쓰는 돈도 적지 않다.국내제약회사들은 전체 시설비의 70% 가량을 쓰고 있다.‘클린룸’을 설치하면의약품 수출·입 때 검사를 면제받는 혜택을 받지만,의약품의 원가를 상승시켜 경영을 압박하고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데 드는 비용도 맑은 공기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비용 못지 않다.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020년 CO₂배출량을 기준안(아무런 정화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의 배출량)보다 5%줄일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0.96%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10% 감축할때는 1.99%,15%를 줄일 경우에는 3.22%의 GDP 손실을 가져 올 것으로 나타났다.2020년 CO₂를 15% 감축할 경우 감소되는 산업별 부가가치는 기초화학이6.0%로 가장 크고,운송 및 보관 4.8%,철강 4.1%,건설 4.1%의 순이 될 것으로분석됐다. 우리나라는 이처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때문에 97년 12월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의 부속서 Ⅰ(Annex Ⅰ)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가 97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97년 화석연료 사용량은 1억5,299만5,000t으로 81년 사용량의 3.7배에 달했다.81∼97년 우리나라의 화석연료 사용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8.4%인데 비해미국 등 선진국은 2∼3%밖에 되지 않았다. 선진국은 화석연료 사용량 증가율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조금만 노력하면 자기들에게 할당된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제 전반에 미치는 부작용이 매우 크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98년 보고서에서 부속서Ⅰ에 서명할 경우 2020∼2050년 3∼6%의 GDP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이에따라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산업구조가 에너지 저(低)소비형으로 바뀐 뒤에나 서명한다는 입장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입 임박이산화탄소(CO₂) 등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즉 공기를 오염시킬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파는 배출권 거래제 도입이 국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의 기업이 산업시설이 적은 저개발국에 돈을 주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공장을 짓게 될 전망이다. 배출권 거래제는 97년 12월 체결된 교토의정서 부속서Ⅰ에 서명한 선진국을 포함,38개 국가가 도입을 원하고 있다.부속서에 서명한 국가는 일정한 기간안에 자국에 할당된 양의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부속서에 서명한 국가들이 배출권 거래제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는 온실가스 감축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자국 안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려고 할 경우 막대한 돈이 들기 때문이다.현재 미국은 국내에서 이산화탄소(CO₂) 1t을 줄이는 데 193달러를 들이고 있다. 그러나 부속서Ⅰ 국가들 간에거래가 이루어지면 이 비용이 61달러,개발도상국까지 참여해 배출권이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면 23달러로 떨어진다.미국의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00년 15억3,300만t에서 2010년 17억690만t으로 11.3%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현재 시카고거래소(CBOT)를 통해 아황산가스(SO₂)의 배출권을 자국내에서 거래토록 하고 있다.아황산가스 값은 시카고거래소가 문을 연 93년 1t에 122달러, 94년 140달러,95년 126달러였다가 현재 100달러 미만에 거래되고 있다.89년에는 아황산가스 1t을 줄이는 데 1,500달러가 들었으나 10분의1 이하로 떨어졌다. [문호영기자] [밀레니엄 인터뷰] 환경부 李圭用 대기보전국장 “공기는 누구나 자유롭게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재(自由財)가 아닙니다” 환경부 이규용(李圭用) 대기보전국장은 최근 국제적으로 이산화탄소(CO₂)등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 파는 배출권 거래제가 추진되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공기가 유한한 자원임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우리나라의 연간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은 4억3,600만t으로,대기오염으로 인한 질병 및 그로 인한 노동력 상실,농작물 수확량 감소에 따른 피해는 천문학적인 액수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최근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오존(O₃)으로 감소한농작물 수확량이 연간 5억 달러 어치나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물은 최악의 경우 다른 곳에서 가져다 쓰면 되지만,공기는 어느 곳에서나 늘 마셔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가져 올 수 없다는 사실을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 공기는 물에 비해 그 중요성이 덜 강조돼 왔지만,이제는 공기도 소중한 자원으로 관리할 때”라고강조했다. 이 국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아황산가스 등 일부 오염물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설정한 환경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개선됐지만,미세먼지,오존,질소산화물,산성비 등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보급 등을 통해 대기 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매연을 줄이는 데 힘을쏟겠다”고 밝혔다. [문호영기자]
  • 하남환경박람회 개막식“환경보전 지혜 모아야”

    하남국제환경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매일신보사가 후원한 세계최초의 종합 환경박람회인 ‘99하남 국제환경박람회가 21일 10시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한강 올림픽 조정경기장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리우환경정상회담 의장을 지낸 모리스 스트롱 국제연합(UN) 부사무총장,세계적인 대체에너지개발 권위자 알렉산더 고를로프 박사 등이 참석했다.‘환경!그 생명시대의 개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엔개발계획(UNDP)의협조 아래 다음달 20일까지 한달 동안 세계환경인의 한마당 축제로 진행된다. 김용래(金庸來)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은 21세기를 살아나갈 우리가 실천해야할 생활철학”이라며 “19세기 말 인류 최초로 열린 영국산업박람회가 산업화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행사였다면 하남 국제환경박람회는 21세기 환경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문호영기자 alibaba@
  • 韓銀, 北중앙銀·관료에 시장경제 가르친다

    한국은행이 북한 중앙은행인 ‘조선중앙은행’과 경제관료들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의 시장경제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으로,통일부 등 관계당국도 한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全哲煥한은총재는 4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세계은행(IBRD)이 후원하고,유엔개발계획(UNDP)이 주관하는 북한 경제관료를 대상으로한 시장경제 교육에 한은 직원들을 강사로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통일부·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全총재는 한은 워싱턴사무소에 “IBRD 관계자를 만나 한은의 참여 방안을협의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며 “한은 조사부 북한경제팀의 올 업무계획에 북한 중앙은행과의 교류 방안이 들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이런 계획이 실현될 경우 중앙은행의 기본조직,통화신용정책,재할인정책,경제·금융통계 산출기법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IBRD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평양에서 북한 조선중앙은행과 경제부처 국장급이상간부들을 30명 정도씩,3개월 과정으로 교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은 과거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했던 중국 인민은행에 대한 시장개방경제체제 관련 교육에도 강사진을 참여시킨 바 있다.
  • 다보스 포럼 오늘 개막

    ┑다보스 DPA 연합┑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이 전세계의 정계·재계·학계의 최고위 인사 약 1,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8일부터 2월2일까지 6일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다.‘책임 있는 세계성:세계화 충격의 관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40개국의 국가원수를 비롯,각국 정부지도자들과 세계은행(IBRD)·국제통화기금(IMF)·세계보건기구(WHO)·유럽중앙은행(ECB)·유엔 및 유럽연합(EU)등 국제기구의 최고 간부,재계·학계 등의 최고위 인사들이 모여 세계적인현안들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유럽단일통화인 유로,다임러 크라이슬러 합병,아시아지역의 불확실성,러시아의 불안한 금융상황 및 최근 브라질의 금융혼란 이후중남미의 경제전망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참석하는 주요 정치지도자들은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로만 헤어초크 독일 대통령등이다.
  • 삼성, 98美특허취득 세계4위-IBM社 2,658건으로 1위

    │아몽크 DPA 연합│IBM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취득했다.IBM은 11일 지난해 모두 2,658건의 특허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다면서지난 97년에 비해 934건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IBM의 발표는 IFI/플레넘 데이터사 집계를 인용했다.삼성은 소니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 “한국경제 올 -1~1% 성장”

    많은 해외 전문가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1% 정도로 보고 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연평균 달러당 1,200∼1,300원으로 예상하고, 한국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홍콩샹하이뱅크(HSBC),자딘 플레밍,슈로더,코메르츠방 크,도쿄미쓰비시 등 금융기관과 IBM 피아트 등 제조업체,법률회사,컨설팅업 체,연구소의 전문가 2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절 반가량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GDP기준)을 -1∼1%로 예측했다. 그러나 7명은 성장률을 -1% 이하로 보았으며 -4%대의 성장을 예측한 전문가 도 4명(18%)이나 돼 플러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국내 연구기관들의 예측과 는 대조를 보였다. 환율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1,200∼1,300원으로 보았다.1,200원 이하를 내다본 경우도 30%에 이르렀다. 일본 엔화환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달러당 120엔 이상을 전망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대부분이 중국 위안(元)화가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으며 평가절 하가 될 가능성을 점친 경우는 15%에 그쳤다.응답자의 절반 이상(12명)은 한 국이 2년 이내에 외환위기 이전의 정상적인 조건으로 국제금융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점쳤으나 나머지 9명은 2년 이후로 보았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姜信浩)가 국내에 진출한 해외투자기업의 외국인 경영자 100명을 대상으로 ‘99년 경영의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74 .2%가 한국 기업의 구조조정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4.9%만이 ‘구조조정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62.4%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정부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답했으며 기업 구조조정을 자율적인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사람은 30.1%였다. [權赫燦 朴建昇 khc@]
  • 中 개혁·개방 20돌 현주소

    ◎연평균 9.8% 성장 GDP 20배 늘어/교역액 매년 15.6% 급신장 세계 10위권/홍콩환수로 외환보유액 2,400억弗 세계 1위/都·農 소득격차 확대­실업 급증 등 ‘어두운 그림자’ ‘찬란한 20년(輝煌的 二十年)’. 중국이 18일 경제 개혁·개방노선을 표방한지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경제발전 성과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1978년 12월18일 부도옹(不倒翁) 덩샤오핑(鄧小平)의 권력무대로의 복귀와 함께 중국은 사회주의체제 아래에서 자본주의 요소를 도입하는 전인미답의 개혁·개방노선을 추구해왔다. 그후 20년이 지난 오늘 중국의 위상은 89년 톈안먼(天安門)사태,지난해 2월 덩샤오핑 사망 등 크고 작은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세계 유일의 강국’ 미국의 견제를 받을 만큼 높아졌다. 시장경제를 목표로 한 실사구시의 노선에 따라 수행된 중국의 경제발전은 한마디로 괄목할 만하다. 지난 78년 3,624억위안(元)에 불과하던 국내총생산(GDP)은 97년 7조4,772억위안(약 9,020억달러)으로 거의 20배 증가했다. 연평균 9.8%라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인셈이다. 세계은행(IBRD)에 따르면 지난해 GDP규모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7위. 특히 중국의 지난해 1인당GDP는 860달러에 불과하지만 구매력 기준 3,000달러로 분석했다. 그 덕분에 중국은 석탄생산량에서 세계 1위를 지켰고 곡물 목화 유채씨 돼지 소 말 강철 시멘트 TV 등도 세계 10위권에서 1위로 도약했다. 화학비료 생산 2위,발전량 4위,원유 생산 5위로 각각 뛰어올랐다. 대외무역의 성장도 눈이 부실 정도다. 78년 206억달러였던 교역액은 연평균 15.6% 성장하며 97년 3,250억달러로 급증,세계 10위로 발돋움했다. 특히 외환보유고는 1억6,700만달러에서 지난해 말 1,399억달러로 2위로 올라섰다. 반환된 홍콩까지 포함하면 2,500억달러를 웃돌아 일본을 제치고 사실상 세계 1위이다. 반면 경제발전의 성과 못지않게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우고 있다. 도시와 농촌간의 소득격차와 국유기업의 개혁으로 생기는 실업자 양산이 그것이다. 개혁의 시발점이던 농촌의 가구당 순수입은 2,090위안으로 도시가구의 수입 5,160위안의 절반에도못미친다. 31개 성·시 가운데 광둥(廣東)성 등 ‘부자’ 지방은 8,562위안인 데 비해 간쑤(甘肅)성은 3,500위안에 머무르고 있다. 국유기업의 개혁으로 ‘철밥통’이 깨지며 실업률은 2,000만명을 넘어서며 9%선으로 급증한 점도 중국이 우려하는 그림자이다. □중국 개혁·개방 일지 ◇1978년 ·공산당 11기 3중전회, 개혁개방 채택 ·덩샤오핑(鄧小平) 집권 ◇1979년 ·광동성 주하이·선전에 경제특구 ◇1984년 ·11기 3중전회, 계획상품경제 인정 ◇1987년 ·1월:후야오방(胡耀陽) ·10월:자오쯔양(趙紫陽), 사회주의 초급단계론 제시 ◇1989년 ·천안문 사태, 자오쯔양(趙紫陽) 실각 ◇1992년 ·1월:덩사오핑 개혁개방 가속화 촉구한 난순장화에 나섬 ·10월:사회주의 시장경제 당 목표로 확정 ◇1997년 ·2월:덩샤오핑(鄧小平) 사망 ·9월:사유제의 실제인정, 소유제의 다양화 ◇1998년 ·10월:15기 3중전회, 제2의 농촌개혁 선언
  • 21C 개척 지식기반 산업으로(사설)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마련해 20일 발표한 지식기반산업 육성방안은 우리의 눈길을 끈다.디지털가전,정보통신,메카트로닉스,디자인등 28개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을 유망 지식산업으로 선정해 99년부터 2003년까지 56조원의 정부재정을 포함,총 140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21세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이 방안의 주요내용이다. 기술·정보를 포함한 지적능력과 아이디어를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지식기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정책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우리는 이 계획의 기본정신에 적극 동감한다.경제위기 속에서 당장 실업자 대책이 시급한 마당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붓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미래의 도약은 물론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지식기반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빠를수록 좋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 한파를 맞게 된 것은 낡은 경제구조를 바꾸지 않고 과거의 성장방식에 안주했기 때문이다.미국을 비롯한 경제선진국들에서는 이미 지식기반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세계은행(IBRD)이 지난달 내놓은 ‘98∼99 세계개발보고서’가 “선진국과 후진국간 빈부격차의 주원인은 지식격차에서 비롯된다.경제부흥과 개발촉진을 위해서는 지식의 창출·확산·활동 등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권고한 것도 지식기반산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산업연구원은 정부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03년까지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연평균 0.64%포인트 늘어나고 80만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식기반산업의 수출액은 777억달러로 자동차·조선·일반기계·철강·석유화학·섬유등 현재의 6대 주력산업의 수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장미빛 청사진이 현실화되려면 정부는 물론 기업의 힘과 의지가 함께 모아져야 하고 무엇보다 규모나 외형에 치우치지 않는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지식기반산업은 농업등 1차산업에서부터 서비스업 등 3차 산업까지 지식과 기술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것은 모두 포함되므로 거의 모든 부처가관계된다.적자예산 편성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현실적인 재원마련 방안에 따라 투자우선순위를 정하고 꾸준히 시행해나가는 의지가 뒤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무엇보다 지식기반산업에서는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 “외채부담이 新3低 호기 상쇄”/삼성경제硏 보고서 ‘경고’

    ◎이자만 한해에 120억달러 물어/국제공조 통한 재조정협상 시급 외채문제를 가볍게 봐서는 절대 금물. 경제회생에 걸림돌인 외채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공조체제를 통한 외채재조정 협상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국가 외채재조정 사례와 시사점’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외환사정이 다시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환위기의 재연 가능성은 최근 산업생산 등 일부 경제지표들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채가 크게 줄지 않았으며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도 여전하다. 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국내문제에만 매달려 동남아 외환위기 파장을 대비하지 못했던 점을 되새겨야 한다. 국내외채는 IMF(국제통화기금)금융지원 이후 소폭 줄었지만 1,500억달러 수준으로 이자만 연 120억달러에 이른다. 기업이 해외에서 빌린 현지금융 등을 합치면 1,750억달러에 육박한다. 올해는 대폭적인 수입감소로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나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갚을 수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자와 원금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지난 1월 뉴욕 외채협상때 1년만기(가산금리 2.25%)보다 2년(2.5%),3년(2.75%)만기 외채금리가 높게 책정됐다. 여기에 세계 경제침체와 환율효과 감소로 내년에는 대규모 흑자를 기대하기 어렵다. ■외채구조 재조정에 나설때 각국의 외채규모와 상환조건을 재조정하는 일은 최근 불거진 게 아니다. 80년대부터 시행돼와 상당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미국은 이미 아시아국가의 기업과 은행부채를 재조정하기 위한 ‘외채 재조정계획’을 IBRD(세계은행)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원화가치 하락과 마이너스 성장으로 GDP(국내총생산) 대비 외채비중이 50%로 추정된다. IMF가 권고하는 외채기준(GDP 대비 30%수준)을 웃돈다. 외채 이자만 GDP의 3.6%로 추산된다. 총 외채를 적정수준으로 낮추려면 멕시코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멕시코는 90년 브래디플랜(89년 9월 브래디 미 재무장관이 제시한 제3세계 채무국의 원리금 삭감계획)에 따라 원리금 감면(140억달러 이상 삭감효과)을 주내용으로 한 협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정부가 과다한 외채문제에 직면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가칭 ‘아시아채무국협의체’를 구성,외채재조정 협상을 벌이는 것이 외채관리를 위한 하나의 대안”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요불급한 해외자산 매각과 수출기반 확충를 통한 외채규모 축소”라고 강조했다.
  • “금감위 구조조정에 방관적”/IBRD

    ◎“한국기업 40% 기술적 파산상태” 이라 리벌만 세계은행(IBRD) 민간부문 개발국장은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구조조정과 관련,금융감독위원회가 적당한 지침을 제시하지 않는 등 너무 방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금감위는 은행을 통해 기업의 구조조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현재 구조조정 과정에 있는 은행들이 기업 구조조정을 리드하기에는 경영상 너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리벌만 국장은 23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주최 ‘한국경제의 구조조정:평가 및 전망’에 관한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스타인 클라슨 IBRD 금융국수석연구원은 ‘한국기업의 위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기업의 40%가 기술적 파산상태에 처해 있으며 은행권의 부실채권은 국내 총생산(GDP)의 30%에 달해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한국경제 내년 하반기 회복세/全 한은총재

    ◎GDP성장률 -1∼1% 될것/IMF·세은 연차총회 연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한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8일(현지 시각) “내년도 전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마이너스 1%에서 1%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全 총재는 이날 유러머니사(社)가 주최한 ‘신흥시장 회의’에서 ‘한국의 경제위기와 대응’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구조조정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경제가 회복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全 총재는 또 “한국이 추진 중인 구조조정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시장원리에 바탕을 둔 시장친화적인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만 한국이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가 일련의 수요진작책을 펴고 있으나 이는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활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며 한국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구조조정”이라고 강조,해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연차총회 폐막일에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래리 서머스 미국 재무부 차관 등이 연사로 나왔으며 각국의 기관투자가와 투자분석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세계 각국 경기부양 총력

    ◎일­가장 적극적… 전국민 상품권 지급 검토/미­내년 경제 악화 우려 금리 추가 인하 시사/유럽­영 금리 0.25%P 인하… 독도 곧 내릴듯 세계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미국·일본·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세계은행(IBRD)이 동아시아 경기부양을 촉구할 때만 해도 팔짱만 끼고 있던 국가들이 갑자기 뛰고 있는 것은 경기후퇴 위기감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6일 개막된 국제통화기금(IMF)·IBRD 총회에서 세계경제가 최대 위기라는 인식을 공유한 데다 ‘심리적 공황’이 곳곳에서 번져 나가고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경제가 내리막길이니 내핍해야 한다는 공황 심리 아래서는 돈을 풀어도 투자나 소비로 흐르지 않고 금고 안에서 얼어 붙어버리기 마련.더 늦기 전에 나서야 한다는 다급함이 깔려 있다.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일본.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 전후 최악 -1.8%,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전망,주가 연일 13년 만의 바닥치 경신 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일본은 30조엔(약2,220억달러)이라는 메가톤급 지출을 비롯,잇따른 경기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국민 모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절묘한 방안도 검토중이다.돈을 풀어봤자 장롱 속으로만 숨어드니 상품권이라도 유통시켜 소비지출을 유도하겠다는 고육지책. 지난달 0.25% 금리인하로 세계 경기부양의 총대를 멘 미국은 강도를 더 높일 전망이다.7일 앨런 그린스펀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내년에 미국경제가 더 악화돼 신용경색이 우려된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금리를 내리면 돈이 풀려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99년 봄까지 이자율 인하가 몇차례 거듭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간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해온 유럽도 입장이 달라졌다.영국의 중앙은행인 영국은행은 8일 업계의 요구에 따라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7.25%로 조정했다.이번 금리인하는 토니 블레어 총리가 지난해 5월 집권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달 인플레율 0.8%를 비롯,경제지수가 일제히 통독 이후 최대 경기침체를 보여주는 독일도 얼마 못버틸 것으로관측된다.포르투갈도 곧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도 서방선진7개국(G7)의 금리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 세계경제 대공황론 싸고 뜨거운 설전

    ◎IMF “없다”·신용평가기관 “온다”/IMF­아등 경제개혁… 내년부터 성장/신용기관­금융위기 확산… 내년 최대고비 세계 경제 전망을 놓고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 신용평가기관들 사이에 뜨거운 설전이 한창이다. IMF는 한마디로 세계적인 금융공황은 없다고 낙관론을 펴는 데 반해 신용평가 기관들은 99년에는 자칫 30년대식 대공황의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아시아에서 시작된 금융 위기가 러시아와 중남미 등지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마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 설전의 출발점이 됐다. IMF의 고위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지금은 엉망이나 금융 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이 개혁을 단행한다면 내년부터 다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셸 캉드쉬 IMF총재도 프랑스의 한 일간지와의 회견에서 “중남미 경제가 어렵긴 해도 붕괴지경은 아니며 아시아,러시아가 금융위기를 겪는다고 이때문에 세계 경제가 침체되지는 않는다”면서 “세계 경제 전체가 디플레이션 쪽으로 급진전되고 있다고는볼 수 없다”고 단언했다. 헬무트 모이처 국제상공회의소 의장 역시 “아시아 경제는 2∼3년 내에 안정될 것이며 멀지않아 세계가 어두운 터널의 끝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피치 IBCA’는 24일 성명을 발표, “세계 경제의 후퇴 가능성을 더이상 배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성명은 “98년 서방선진 7개국(G7)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우려대로 1% 이내에 그치면 이는 91년 경기후퇴 이후 최저치”라며 “상품가격 하락,국제자본의 신흥시장(emerging market) 회피를 더욱 가속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술 더 떠 내년에는 30년대식 대공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30∼35%에 이른다고 경고했다. S&P 거시 국제무역 담당 책임자 스티븐 터먼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아시아금융위기,상품과 주식가격 하락에다 세계의 지도력 부재에 따른 정치적 실책가능성마저 겹쳐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내년 세계 경제는 △경쟁력 하락 △금융시스템 위기 △과잉생산 △정치 마비 등의 악재를 한꺼번에 맞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 러시아·일본·홍콩/“살길은 오직 금융개혁뿐”

    ◎러시아/GDP 작년보다 1.3% 감소… 정치불안 겹쳐/수출 줄고 수입·실업은 늘어 경제회생 막막 러시아의 갖가지 경제지표가 최악의 상황을 예고한다.정치권마저 분란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져 러시아가 정치,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릴 전망이다. 국가통계위원회는 19일 올들어 7월까지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산업생산은 9,050억루블(1,30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3%가 줄었다.특히 7월에는 9.4%나 주저앉았다.94년 12월이후 최악의 수치였다. 수출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상반기의 수출규모는 354억달러.지난해보다 13%가 적은 것이다.주력 수출품인 원유가 25%,천연가스는 18.4%나 줄었던 게 큰 이유였다. 늘어난 것은 수입액과 실업률.상반기동안 수입액은 280억달러.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가 늘어난 것이다.7월의 실업률은 11.4%로 6월보다 0.2%가 증가했다.834만8,000명이 실업자다. 주가와 루블화 가치는 경쟁이라도 하듯 연일 곤두박질이다.다른 나라도 러시아를 돕기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러시아 정부가 최근 일본에 약속돼 있었던 8억달러의 조기집행을 요청했다.그러나 대답은 싸늘했다.한마디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BRD)이 함께 나서지 않는한 끼어들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다 좌파 야당세력들은 옐친 대통령의 하야와 조기총선을 촉구하고 있다.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대통령에 대해 탄핵절차를 밟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정치지표 역시 경제지표 못지않게 최악의 상황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은행 부실채권 구제기금 조성 소걸음/도산 막으려 공공자금 투입·합병 추진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 정부는 주요 은행의 도산을 막기 위해 사실상 공공자금 투입을 늘리기로 했다.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정리와 금융구조 개편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19일 국회 예산위에서 “주요 은행의 도산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주요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무담보대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월 은행들의 부실화를 막고 예금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30조엔(2,060억달러) 규모의 부실채권 구제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으나 이중 실제로 사용된 돈은 6%인 1조8,000억엔에 불과했다. 일본의 은행들이 안고 있는 부실채권은 87조엔.당초 집권 자민당은 가교(架橋)은행을 세워 부실은행을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해왔었다.그러나 금융구조 개편은 크게 진척되지 못했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하야미 마사루(速水 優)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19개 주요은행의 부도를 막기 위해서는 합병을 하거나 자금수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장기신용은행 처리와 관련,스미토모(住友)신탁은행과의 합병을 촉진하기 위해 공공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헤지펀드 추방­홍콩달러·증시보호 안간힘/8천억원 들여 단기 효과… 비판론 만만찮아 【홍콩 연합】 홍콩 정부는 요즘 국제 헤지펀드 투기꾼들로부터 홍콩달러화와 증시를 보호하기 안간힘이다. 홍콩의 중앙은행격인 금융관리국(HKMA)의 조셉 얌(任志剛) 총재는 19일 국제 투기꾼들과의 힘겨루기가 장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제 투기꾼들이 홍콩을 떠날 때까지 개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관리국은 14일부터 휴장 3일간을 제외하고 19일까지 모두 50억홍콩달러(8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금을 증시에 투입했다. 지난 13일 6천6백선이던 항성(恒生)지수를 19일 7천6백22로 15% 끌어 올렸다. 러시아 루블화의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항성지수는 제자리를 지켰고 20일에도 개장초부터 전날보다 232포인트 오르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홍콩 정부가 유례없이 증시에 개입한 궁극적인 목적은 헤지펀드의 홍콩달러 공략 고리를 끊어 홍콩달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홍콩 증권계의 일부에선 장기적으로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한다. 헤지펀드들이 일단 물러섰다가 9월이나 10월 기회를 보아 재공략해올 수도있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900억달러의 막강한 외환 보유고가 있지만 정부가 외환 시장과 증시에 개입해성공한 사례가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회의하는 견해도 만만치 않아 ‘결전’의 결과가 주목된다.
  • 엔低·美 경기 후퇴… 온 세계 “휘청”

    세계 경제가 심상치 않다. 일본의 엔화가 극심하게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유럽에서는 주가가 대폭락했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국도 최근 성장세가 가라 앉고 있는데다가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자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어 보인다. 세계 경제가 급격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흔들리는 가장 큰 원인은 일본 경제의 위기가 제대로 극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부치 내각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엔화 환율은 1달러당 160엔대까지 폭락할지 모른다는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짚어본다. ◎일본/경제단체,세제개혁 등 경기부양책 촉구/정책 혼선으로 엔화가치 널뛰기 극심 【도쿄=黃性淇 특파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신내각은 출범하자마자 갈팡질팡하고 있다. 엔화 환율이 극심하게 오르내리는가 하면 도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각료들은 엔화 환율 불안 대처 방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신임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엔화 하락을 방치하는 듯한 발언으로 3일 엔화가 폭락하자 4일 발언을 번복,시장개입을 시사하고 나섬으로써 엔화를 반등시켰다. 그러나 개혁적 성향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사카이야 다이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은 여전히 “정부가 매번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개입에 소극적 입장을 개진하는 등 혼선을 부채질했다. 이마이 다카시(今井敬) 게이단렌 회장등 일본 경제 4단체장은 4일 오부치 총리와의 회담에서 세제 개혁을 포함한 근본적인 경기 부양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 사정이 신내각 출범후 더욱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지난 3일 1달러당 145엔대에서 146엔대로 올랐다가 5일에는 143엔대로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정 장세를 보였다. 지난주 니케이 평균주가가 1만6,000엔대까지 회복됐던 도쿄 증시도 이번주들어 3일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만5,000엔대로 다시 떨어졌다. 한편 다이도쿄 화재해상보험사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기관 고객의 90%가 공신력의 대명사였던 은행에 맡겨 놓은 예금이 불안하다고 응답,불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오부치 내각이 경기 회복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가에 대한 실망감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의 연구기관인 DRI는 최근 보고서에서 부실채권 처리가 늦어지면 엔화가 160엔까지 추락하는 것은 물론 일본은 10% 마이너스 성장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李鵬,‘아시아 경제회복 책임’ 日 개혁 촉구/엔저로 수출 지장땐 위안화 평가절하 공언 거대한 대륙 중국이 꿈틀거린다. 관계자들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위안화를 평가절하하려 한다는 분석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리펑(李鵬) 상무위원장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일본 히타치그룹 사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 전역이 금융위기로 큰 난관에 봉착해 있다”며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새 내각이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개혁으로 경제를 회복시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촉구했다. 오부치 정권이 들어선 이후 엔화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중국 지도부가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엔화의 가치하락으로 중국 상품의 수출에 지장이 생기면 세계 경제질서에 혼란이 오더라도 즉각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겠다는 공언인 셈이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 GDP 성장율은 7%에 불과했고 수출도 증가세도 7.6%에 그쳤다.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만회해야 할 형편이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개발계획위원회 경제연구중심은 중국 아태경제시보(亞太經濟時報)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엔화 약세로 앞으로 대일 수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위엔화 평가절하를 계속 미룰 경우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위안화의 평가 절하가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미국/GM社 파업 여파 5·6월 경기지수 하락/GDP 성장률 하락 등 후퇴조짐 곳곳에 미국 경제는 경기선행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활황세가 꺾이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기 조사회사인 컨퍼런스 보드는 4일 6∼9개월 뒤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5월 0.1% 하락한 데 이어 6월에도 0.2%가 내려 1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월 선행지표가 하락한 것은 GM사 장기파업에 따른 실업수당 신청급증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앞서 미 상무부는 올 2·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1·4분기의 5.5%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1.4%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경기후퇴’를 예고하는 암울한 보도는 곧바로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공업지수는 4일 전날보다 무려 299.43 포인트(4.3%)가 빠진 8,487.31로 마감했다. 이같은 낙폭은 사상 세번째 큰것이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는 이날 달러화와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아시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 데다 지난 2년간 환율이 20% 가까이 상승한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미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고는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최근 발표된 각종 지표는 냉각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유럽/‘美 경기전망 불확실’ 주가 동반 하락세/英 제조업 생산도 작년보다 소폭 감소 【런던·본 AFP 연합】 유럽 증시가 아시아와 미국 증시에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경제 악화와 아시아 경제위기,그리고 점차 가시화되는 미국 경기의 냉각이 하반기 경기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5일 상오 런던 주식시장에서는 FTSE 100 지수가 전날보다 2.35%나 떨어지며 5,606.1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루전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세번째 큰 폭으로 대폭락하자 투자가들이 속속 팔자 주문을 냈다. 영국의 6월중 제조업 생산이 5월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오히려 0.2% 뒤졌다는 통계국의 발표도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뉴욕 증시의 폭락은 프랑스에도 즉각 파장을 미쳤다. 4일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1.15%나 하락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도 0.42%가 주저 앉았다. 또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DAX지수가 0.04% 떨어졌다. ◎홍콩/1·4분기 GDP 성장률 예상 밑돌아/실업률 15년새 최악… 침체 가속화 홍콩 경제가 힘들어 보인다.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관광 수입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아시아 경제위기의 골이 깊어지면서 끝내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홍콩의 조사통계국은 최근 올해 1·4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율이 -2.8%였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했던 -2%를 웃도는 것이다.지난해 4·4분기의 2.7% 성장에 비하면 크게 후퇴한 것이다. 실업율도 크게 높아졌다. 4.5%로 최근 15년이래 최악의 수준.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에 도산 기업은 모두 69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나 늘었다. 의류·건설·무역·운송 분야 업체들의 도산이 두드러졌다. 특히 6월 한달에는 무려 161개 업체가 문을 닫아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가 수준을 항셍지수가 하락했음은 물론이다. 지난 1년사이에 절반 이하로 폭락했고 부동산은 40% 가량 하락했다. 새 내각 출범이후 일본의 엔화가치가 흔들리면서 하락세의 폭이 커지고 있다. 홍콩의 경제 전문가인 K.Y.탕씨는 “2·4분기 경제 수치들이 더 악화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수출과 서비스 산업이 주축인 홍콩 경제는 다른 아시아 경제가 호전될 때까지는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감추지 않았다.
  • 재정적자 GDP 4%로 확대/정부­IMF 합의

    ◎제한적 경기부양도 동의 정부와 IMF(국제통화기금)가 8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3·4분기 정례협의를 시작,IMF프로그램 이행상황 점검 및 거시지표 조정작업을 벌였다. IMF협의단은 앞으로 2주동안 우리측과 협의를 한 뒤 결과를 다음 달 하순쯤 워싱턴 IMF본부에서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승인을 받아 10억달러를 한국에 지원한다. 재경부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협의에서 연말까지 법개정을 통해 양곡증권과 국채관리기금증권을 하나로 통합하고 유동성을 높일 수 있도록 채권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비잔 아게블리 IMF 분기별협의단장은 이에 앞서 7일 하오 李揆成 재경부장관을 만나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4%(17조5천억원)까지 확대하는 등 실업대책 확충 및 제한적인 경기부양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 재경부는 7일부터 세계은행(IBRD)협의단과 20억달러 규모의 제2차 구조조정차관(SAL Ⅱ)공여를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
  • 대기업 빅딜 감세 혜택/정부

    ◎내년까지 부동산교환 취득·등록세 면제/외환보유고 초과분 중기무역금융으로 지원 정부는 수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대폭 확대하고 대기업간 ‘빅딜’(사업맞교환)시 특별부가세 감면 등 각종 세제지원을 해 주기로 했다. 올해 재정적자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4%로 확대하고 실세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추기로 하는 등 국제통화기금(IMF)과의 3·4분기협의 및 세계은행(IBRD) 협상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6일 상오 李揆成 장관 주재로 국장급이상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열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재계가 수출증대를 위해 무역금융을 대폭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해 옴에 따라 가용 외환보유고 목표치 초과분 가운데 일부를 기업의 무역금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대기업이 저리의 무역금융을 해외에 예치시켜 놓고 금리차이를 챙기는 예전의 편법을 차단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해서는 이를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는 대기업 빅딜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부동산 등을 맞교환할 때 특별부가세를 일정비율 감면해 주고 취득·등록세를 면제하며 해당 부동산 등을 팔 때 과세를 하도록 하는 과세이연(移延)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과점주주가 돼 불이익을 받는 경우 이를 제외시켜 주고 사업체를 양·수도하면서 법인의 수입으로 산입되는 경우 법인세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8일부터 시작되는 IMF 및 IBRD 협의에서 실업자부조 및 고용창출을 위한 재원충당을 위해 GDP 대비 재정적자 규모를 지난 5월 합의한 1.75%에서 최대 4%로 늘리고 외환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시중 실세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기로 하는 등의 협상대책을 이날중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 IBRD “亞 장기불황” 경고

    ◎韓國·泰·印尼 등 5개국서 1,150억달러 이탈 【멜버른 AFP 연합】 아시아 지역은 앞으로 깊은 경기침체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세계은행(IBRD)이 16일 전망했다. 장 미셸 세베리노 IBRD 동아태(東亞太)담당 부총재는 이날 호주 세계경제회의에서 이 지역의 경기침체는 피하기 어려우며 최소한 내년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급박한 경제위기는 지나갔으나 장기적이고 심각한 경기침체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고 경고했다.또 “올해 이 지역의 평균적인 경제성장률은 -2∼-15%로 전망되며 99년 전망도 흐리다”고 말했다. 세베리노 부총재는 “달러화의 철수가 큰 여파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환율 평가절하와 수출 급증으로 인한 조정이 있어야 하지만 동남아시아와 한국에선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외환위기이후 한국,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5개국에서 빠져나간 미국 달러화는 1,150억달러로 추산된다.이 액수는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의 10%에 해당한다. 그는 이 지역의 위기가 다른 지역에도연쇄 도미노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 스리람 와이어 IBRD 서울소장 문답

    ◎살아남는 은행들 기업대출 확대해야/서울·제일銀은 문제진단후 매각 논의/北 공무원 교육장소로 上海·서울 고려 스리람 와이어 세계은행(IBRD) 서울사무소장은 10일 사무소개설후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금융산업 구조조정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라면. ▲은행의 구조조정이다.대출자산의 질을 평가해 살아남는 은행은 자본확충을 해야 하고 회생불가능한 은행은 문을 닫거나 합병해 살아남는 은행이 기업에 돈을 빌려주도록 해야 한다.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다.나머지 50억달러가 7월 이전에 지원돼 실업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가. ▲한국정부와 IBRD는 6월 말까지 50억달러를 인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나머지는 7월 이후에 유입될 것이다.정부는 실업급여 지원 대상을 5인 이상사업자로 확대했으나 5인 이하 사업장과 자영업자에게도 넓혀야 한다.건전재정도 중요하지만 사회지출을 위해 재정적자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 ­IBRD가 나머지 50억달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나도는데. ▲울펜손 총재가 지난 주뉴욕에서 李揆成 재경부장관을 만나 한국에 대한 지원을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지난 해 12월 한국정부와 IBRD가 합의한 것은 1백억달러까지 인출하겠다는 한도를 설정한 것이지 반드시 1백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의 접촉대상과 지원은 구체적으로 어떤가. ▲금융분야에서는 서울·제일은행의 문제진단과 매각을 논의한다.또 12일에는 IBRD 전문가 10명이 파견돼 금융감독과 자본시장 규정을 고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또 기업지배구조와 공정거래 담당과장이 한국을 방문해 투명성을 높이고 경영성과를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절차를 마련할 것이다.IBRD는 특히 사회보장 분야에 관심이 많다.가장 약한 계층이 빈곤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IBRD팀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는데 기술지원은 어떻게 이뤄지나 ▲북한이 자본시장의 경제운용 교육을 받고 싶다고 해서 북한을 방문했다.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이 북한에 대한 자금지원 의사를 밝혀왔다.여러국가가 자금지원 교섭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로 더지원국가가 나올 수 있다.방법은 유엔개발계획(UNDP)를 통해 자금을 지원하고 IBRD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가르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북한에 대한 자금지원 방법은. ▲처음이기 때문에 각 국가들이 개별적으로 10만,20만달러씩 소규모로 지원할 것이다.북한 공무원에 대한 교육 장소는 중국 상하이나 서울 등이 될것이다.북한 방문은 한국정부 고위층의 양해를 얻었다.IMF도 동참할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