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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년 만에 숙원 푼 우리은행 민영화… 매각 둘러싼 세 가지 궁금증

    ① 다른 사모 빠질 때 IMM 홀로 6%나 써냈나② 예상보다 낮은 커트라인 왜 ③ 과점주주 합종연횡 노렸나 우리은행 지분 30% 매각으로 정부는 16년 만의 민영화 기반을 닦았지만 매각을 둘러싸고 시장의 궁금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시선을 끄는 건 고만고만한 과점주주 중 가장 크게 ‘베팅’한 IMM프라이빗에쿼티(PE)다.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한 7곳의 투자자 가운데 IMM PE는 유일한 사모펀드다. 본입찰 직전 국내외 사모펀드 8곳은 모두 발을 뺐지만 IMM PE는 사외이사까지 추천하겠다고 나섰다. IMM PE처럼 전주(錢主)들을 모아 입찰에 참여한 유진자산운용이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재무적투자자(FI)로 방향을 튼 것과 대조를 이룬다. 게다가 다른 6곳의 과점주주들이 각각 4%씩 지분을 사들인 것과 달리 6%를 인수했다. 경영 참여가 목표라면 정부가 정한 하한선인 4%만 사들여도 사외이사 한 명(임기 2년)을 추천할 수 있다. 그런데 IMM PE는 지분 6%를 써내 임기 3년의 사외이사를 확보했다. IMM PE 관계자는 14일 “처음부터 지분 4% 이상 투자를 목표로 했고 자금 모집 과정에서 (투자 지분이) 6%로 늘어난 것”이라며 “사외이사 임기는 다른 과점주주와 마찬가지로 2년만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M PE에는 새마을금고(1700억원), 교직원공제회(1500억원)가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 금융투자(IB) 업계에선 당초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도 참여를 고려했다가 본입찰 직전에 철회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들 연기금이 계획대로 발을 담갔다면 IMM PE의 우리은행 지분 인수 규모가 8%까지 늘어났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정부의 매각 예정가 ‘커트라인’(하한선)도 뒷말이 무성하다. 이번 매각 가격은 주당 평균 1만 1768원이다. 평균 가격이다 보니 주당 1만 1400원대를 써낸 낙찰자도 일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허를 찔렸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본입찰 낙찰가가 최소 1만 2000원은 넘을 것으로 봤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본입찰 직전 트럼프 악재로 외국계 자금들이 줄줄이 손을 떼면서 입찰 가격을 후려치려는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정부가 이번만큼은 우리은행을 반드시 팔겠다고 공언한 것도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패’를 모두 보여 준 셈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는 “2014년 우리은행 소수지분 매각 당시 입찰가가 매각 예정가보다 불과 50원 낮아 무산됐다”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안에서도 (매각 예정가를 너무 빠듯하게 산정해) 이런 아픔을 반복하지 말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과점주주 간 합종연횡과 숨겨진 백기사(우호지분) 가능성도 주목된다. 금산분리(은행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에서 자유로운 사모펀드인 IMM PE가 추후 한국투자증권이나 한화생명 등 과점주주 한 곳과 손을 잡게 되면 단숨에 우리은행 대주주로 올라설 수도 있다. IMM PE 관계자는 “합종연횡까지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경영 참여 과정에서 뜻이 맞는 과점주주들과 한목소리를 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시작되는 차기 행장 선임 절차가 첫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국산 AI ‘엑소브레인’ 장학퀴즈 나간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AI) ‘엑소브레인’이 인간 퀴즈왕들과 한판 지식대결을 벌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엑소브레인이 올해 장학퀴즈 상·하반기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고등학생 2명,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인 대학생, 방송사 두뇌게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예인과 장학퀴즈에서 맞붙는다고 14일 밝혔다. 대결은 오는 18일 대전 ETRI에서 이뤄진다. 이번 퀴즈 대결은 2011년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왓슨’이 미국의 대표적 퀴즈쇼 ‘제퍼디쇼’에서 인간 고수들과 퀴즈 대결을 벌인 장면을 재연하는 것이다. ‘내 몸 밖에 있는 인공두뇌’라는 뜻의 엑소브레인은 2013년부터 10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최종 목표는 기계와 인간 간 의사소통을 넘어 지식소통을 가능케 하고 이를 토대로 전문가 수준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인공두뇌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퀴즈 대결은 내년 2월까지를 목표로 한 1단계 개발 기술의 수준을 검증하기 위한 과정이다. 엑소브레인은 그동안 도서 12만권 분량에 해당하는 백과사전, 국어사전, 한자사전, 일반상식의 언어를 이해하고 지식을 학습했다.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사람이 쓰는 자연어 문장으로 나오는 복잡한 형태의 문제도 풀 수 있도록 했다고 ETRI 측은 밝혔다. 이번 대결에는 상금이 걸려 있지는 않지만 인간이 우승할 경우 자신의 이름으로 모교 고등학교에, 엑소브레인이 이길 경우는 도서 벽지 고교에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수수료 빼고 보안 더하고… 블록체인, 금융을 바꾼다

    수수료 빼고 보안 더하고… 블록체인, 금융을 바꾼다

    # 2018년 직장인 A씨는 미국에 사는 조카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20만원 용돈을 보낸다. 예전엔 수수료 걱정에 소액 해외 송금은 꿈도 못 꿨지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보내면 기존의 5분의1 수준으로 해결된다. 보통 2~3일 정도 걸리던 송금 시간도 1시간 이내로 줄어 편리해졌다. # 같은 해 주부 B씨는 5살 자녀의 1만원 미만 병원비를 보장받는 소액 유아보험에 가입한다. 한 달에 1000원 정도만 납부하고 자녀가 다쳤을 때 간단한 진료비를 받을 수 있다. 블록체인 방식으로 인건비를 절감한 보험사가 비싼 유아보험이 부담스러운 부모를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블록체인은 금융과 정보기술(IT)의 결합을 뜻하는 핀테크 서비스 중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별도 중앙 서버가 아닌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거래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해외 송금, 주식 거래, 전자 결제, 소액 보험뿐 아니라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혁명적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의 편리함은 현재 금융 결제 시스템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고객이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 신용카드를 긁기만 하면 결제가 끝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뒤엔 복잡한 금융 시스템이 있다. 카드를 긁는 순간 카드 단말기는 결제 정보를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에게 전송한다. VAN, 카드사, 은행, 은행 간 중앙결제시스템을 거친 뒤에야 결제한 돈이 가게에 전달된다. 현재 금융 결제 시스템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고 고객은 수수료를 부담한다. ●은행 전통적 수익 모델 바꿔… 기술 선점에 혈안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거래 과정에서 VAN과 같은 불필요한 참여자를 제거할 수 있다. 해외 송금도 중개 은행을 거치지 않고 가능하다. 모든 거래 참여자가 거래를 검증하고 장부를 보관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블록’이 만들어지고 이 내용을 거래 참여자들이 기존 장부에 사슬처럼 연결해 ‘블록체인’이 된다. 쉽게 말해 ‘장부 책임자가 없는 거래 시스템’이다. 검증을 위한 제3자가 없다면 자연스레 수수료도 낮아진다. 기술적으로 수수료는 거의 ‘0’까지 내려간다. 블록체인의 최대 강점이며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이 블록체인 도입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전 세계 은행 80%가 내년까지 블록체인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은행 중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5곳이 세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컨소시엄(협력단) ‘R3CEV’에 가입했다. 이들은 최근 R3CEV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 워크숍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국내 은행들끼리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자금세탁 방지와 해외송금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도 해외 증권거래소들과 마찬가지로 장외주식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코스콤은 최근 블록체인 기반 장외시장 채권거래에 대한 개념 검증에 성공했다. 주혜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블록체인은 은행이 전통적으로 수익을 창출했던 모델을 완전히 바꾸는 기술”이라면서 “위협을 느낀 은행권에서 먼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록체인 자체가 역사가 오래된 기술은 아니지만 잠재력이 워낙 크다 보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개인인증 시스템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은 고객이 모바일 앱카드에 로그인할 때나 30만원 이상 결제할 때 공인인증서를 통한 개인인증을 해야 한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활용한 ‘간편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면 고객들은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된다. 지금처럼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을 필요도 없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인증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들이 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금융 고객들은 더 안전한 서비스를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자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중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비용과 중개 기관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절감된다.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이뤄져서 관리 감독 및 규제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또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데이터 위·변조가 어렵기 때문에 해킹 역시 불가능하다. 다수의 참여자가 분산 장부로 거래 정보를 공유해 해킹이 어렵다. 이는 IT 보안비용 절감 효과로도 이어진다. 블록체인 스타트업 스케일체인의 이관호 대표는 “비트코인(온라인 가상화폐)을 거래하기 위해 만든 기술인데 워낙 편리하다 보니 금융 거래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라면서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거래 취소 불가·오류 책임 물을 수 없어 한계 하지만 아직 도입 초기인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완전히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거래기록을 검증할 때 모든 장부를 대조해야 하기 때문에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지금 기술로는 1초에 수천 건이 발생하는 주식시장의 대량 거래를 감당하기 힘들다. 모든 거래 기록을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용량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한 번 블록체인 망에서 집행된 거래는 되돌릴 수 없고 책임자가 없어 오류가 발생해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점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한계 극복에 더해 블록체인이 가져올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금융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홍승필 성신여대 IT학부 교수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하라는 법도 하지 말라는 법도 없는 상황”이라며 “일본은 지난 5월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을 마련했는데 우리는 아직 준비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국제 흐름에 맞춰 디지털 통화의 제도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금융권 공동으로 연구·시범 사업을 진행할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만들 계획이다. 관련법 정비도 필요하다. 현행법상 해외 송금은 반드시 은행을 통하도록 돼 있는 등 걸림돌이 많다. 블록체인 기술검증에 참여한 코스콤 관계자는 “공인인증서도 원래 지금보다는 간단한 형태로 사용 가능하지만 여러 규제를 받다 보니 불편하게 됐다”면서 “금융 당국이 블록체인 같은 보다 효율적인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용어 클릭] ■블록체인(block chain) 별도 정보 관리자 없이 거래 참여자들이 실시간으로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시스템. ‘디지털 공공 거래장부’라고도 불린다. 거래 내용을 중앙서버에 집중시키지 않고 분산 저장하기 때문에 거래 비용이 크게 절약되며 해킹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 ING 회장과 손 맞잡은 윤종규 KB 회장

    ING 회장과 손 맞잡은 윤종규 KB 회장

    윤종규(왼쪽)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랄프 하메르스 ING그룹 회장과 1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만나 자본시장과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에서의 상호 협력 의지를 다지며 악수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경제예산심의관 방기선 ■해양수산부 ◇국장급 임용△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황종현 ■국세청 ◇서기관 승진 <국세청>△창조정책담당관실 손영준△전산기획담당관실 최호재△전산운영담당관실 나향미△청렴세정담당관실 김만헌△심사1담당관실 강영구△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곽정안△상호합의팀 신상모△징세과 정상배△법령해석과 한인철△부가가치세과 황영표△법인세과 김수현△부동산납세과 정성훈△조사1과 김태우△국제조사과 이용선△세원정보과 강승윤△소득관리과 정승태△국세상담센터 업무지원팀장 김진철<서울지방국세청>△징세관실 이창남△조사1국 조사1과 김정수△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학관△조사4국 조사1과 박행열△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관리과 이태호△운영지원과 최경묵△강남세무서 재산세1과장 방기천 <중부지방국세청>△징세과 김상경△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 최종열△조사2국 조사관리과 정순범△조사3국 조사1과 구본윤<대전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1과장 박재병<광주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정학관<대구지방국세청>△조사1국 조사1과장 신영재<부산지방국세청>△법인납세과장 이민수△조사1국 조사1과장 이동준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직무대리 이재일△지방공무원교육원장 직무대리 신은숙 ■연세대학교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이상길△제중원글로벌보건개발원장 김승민△미래전략실 실장 윤영설△미래전략실 부실장 나군호△미래전략실 해외사업단장 이상규△의료정보실 정밀의료데이터 사이언스ICT센터소장 김현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IWC부문대표 이만희◇전무△PBS본부장 이경하△초대형투자은행추진단장 채병권△인프라금융본부장 전응철◇상무△에퀴티파생본부장 김형익△고객자산운용본부장 김희주△리테일채권본부장 우승하△멀티솔루션1본부장 김승회△FICC파생본부장 박삼규△스마트비즈부문대표 윤성범△기업RM부문3본부장 이남곤◇PB상무△갤러리아WM 윤석헌△테헤란밸리WM1지점 정영희◇상무보△IWC2센터장 김종태△호남지역본부장 신지호△IWC대구센터장 김규돈△경남지역본부장 이수항△금융공학본부장 명진훈△글로벌주식운용본부장 조인관△갤러리아WM총괄지점장 박상훈△종합금융투자2본부장 김종우△강서지역본부장 남미옥△종합금융투자1본부장 이종서△글로벌채권운용본부장 이두복△리서치센터 김선태△연금지원본부장 강효식△디지털금융부문대표 김남영△컨텐츠개발본부장 김대홍△부산지역본부장 김승현△PF1본부장 김재돈△미래에셋대우 뉴욕법인 김준영△IWC부산센터장 박기관△IWC3센터장 박노식△IWC대전센터장 배왕섭△채권영업본부장 전귀학◇이사대우△갤러리아WM 정은영△분당중앙WM 송관훈△신반포WM 윤성환△서울파이낸스WM 최홍석△의정부WM 이병섭△부평WM 강성호△수원중앙WM 이우준△주안WM 이화선△중동WM 이소영△마산WM 이호△사상WM 이헌호△사상WM 김부규△통영WM 김보달△경산WM 이한성△구미WM 조장욱△대구경북지역본부장 최준혁△춘천WM 전규식△대전WM 김응서△둔산WM 최종원△스마트금융부 김진태△경영혁신본부장 노용우△IB1부 정영민△IB3부 이경우△IPO부장 성주완△구조화금융2부장 임덕균△PE부 서대권△인프라금융부 이상훈△채권운용부 박재현△채권상품부 박기웅△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서철수△파생상품영업부 황준현△AI본부장 양완규△프랍트레이딩부 김성주△멀티솔루션3부 구종회△멀티솔루션4부 이승주△한우성해투자자문(북경)유한회사 최강원△프라임서비스부장 채희경△재무실장 오정현△상품전략부장 김정범△인재개발실장 양봉호△결제사무부장 심태식△심사부 이영준△법무실장 이강혁△신성장동력산업부 김창권△업무개발부 김종구△업무개발본부장 이동률△IT인프라본부장 정진늑△차세대추진단장 김칠환△경영인프라본부장 권오만△투자솔루션부장 김기영△SF팀장 김덕일△울산지점장 문종식△연금컨설팅팀장 박신규△대치지점장 서정환△컴플라이언스본부장 신윤철△채권운용팀장 심홍식△영업추진팀장 윤상화△리스크관리본부장 장근혁△FICC상품팀장 장성욱△디지털비즈본부장 한섭△채권영업1팀 홍성훈◇본부장 임명△감사본부장 조규학△디지털혁신실장 김범규△디지털솔루션본부장 유동식△글로벌사업본부장 김홍욱△리스크정책실장 이재용△투자심사본부장 한원동△CISO 황재우△본사시스템본부장 신성철△커뮤니케이션본부장 이기동△HR본부장 홍순만△인재개발본부장 정유인△고유자산운용본부장 박성진△신성장투자본부장 정지광△기업금융본부장 강성범△ECM본부장 기승준△투자금융본부장 최훈△M&A본부장 박노훈△SF본부장 김현석△PF2본부장 안종균△PF3본부장 김찬일△운용전략실장 신동준△채권상품운용본부장 송창섭△파생솔루션본부장 전경남△에퀴티세일즈본부장 추민호△패시브솔루션본부장 홍영진△멀티솔루션2본부장 구종회△리서치센터장 구용욱△상품개발솔루션본부장 박건엽△WM추진본부장 박주만△GBK추진본부장 김을규△VIP서비스본부장 홍성일△강남1지역본부장 정해덕△강남2지역본부장 변주열△강동지역본부장 채수환△강북지역본부장 장동훈△경인지역본부장 이종필△충청강원지역본부장 김춘식△연금컨설팅본부장 김기영△IWC1센터장 이종원△IWC광주센터장 이동규
  • 공포지수 급등·국채금리 급락… “24시간 모니터링 비상태세”

    공포지수 급등·국채금리 급락… “24시간 모니터링 비상태세”

    주가·환율 하루종일 롤러코스터…금·국채 등 안전자산에 돈 몰려 정부 “경제·금융시스템 직격탄…시장 상황에 단호히 대응할 것” 우려가 현실이 된 하루였다. 설마 했던 ‘트럼프 리스크’가 9일 현실로 다가오자 오전 한때 오르던 지수들은 일제히 롤러코스터를 타듯 추락했다.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돈은 금과 국채 등 안전 자산으로 몰렸다. 전문가들은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의 움직임도 긴박해졌다. 이날 주식시장 ‘공포지수’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공포지수)는 전날보다 16.59% 급등한 19.2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30선까지 밀렸고, 코스닥은 1년 9개월 만에 580선으로 주저앉았다. 그래도 코스피 낙폭(2.25%, 45.00포인트)은 브렉시트 때(3.09%, 61.47포인트)보다는 작았다. 외환 시장도 요동쳤다. 원화값은 장중 달러당 22원이나 떨어졌다. 불안한 투자자들의 심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금 1g당 가격은 전일 대비 4.13%(1940원) 오른 4만 8930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4일 브렉시트 여파로 금값이 2370원가량 상승한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엔화도 강세다.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6엔 오른 105.12엔까지 치솟았다가 102.57엔으로 내려왔다. 국고채 가격도 올랐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2.3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425%를 기록했다. 금리 하락은 채권값 상승을 의미한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2.1bp, 10년 만기 국채는 3.1bp 각각 하락했다. 정부도 하루종일 비상이 걸렸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은 각각 긴급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임종룡 위원장은 “미국 새 행정부의 경제·금융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면서 “최상의 긴장감을 갖고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상황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유럽 은행 부실 문제, 중국 금융시장 불안 등 연초부터 이어진 다른 대외 리스크와 결합되면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자칫 리스크 관리에 작은 빈틈이라도 생기면 우리 경제와 금융시스템 전체가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비상대응태세를 주문했다. 정부는 24시간 시장 모니터링에 착수한 상태다. 이주열 총재도 “미국 정책 변화는 우리 경제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외환시장이 과도하게 흔들리면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일단 시장은 쇼크가 단기 변수에 그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은 시스템이 지배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 결과의 직접적인 영향은 하루 이틀 정도로 끝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당분간 변동성은 이어지겠지만 장기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트럼프는 자신이 당선되면 금융시장에 브렉시트의 10배 충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가정은 쓰레기 종량제도, 기업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내용보니...

    가정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나 분리배출이 불가능한 쓰레기는 전용봉투에 넣어 배출하는데, 이 전용봉투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유상으로 구매한다. 이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자가 비용을 부담해야한다는 원칙으로, 쓰레기를 발생시킨 1차적 책임이 가정에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제도는 기업에도 적용된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약칭 EPR)는 재활용을 해야 하는 제품·포장재를 발생시킨 1차적 책임이 이를 수입하거나, 제조 또는 판매한 기업에게 있기 때문에 회수하고 재활용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는 제도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다. 생산 및 유통 단계, 또는 사용 후 발생되는 폐기물의 양이 많은 제품, 포장재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제품·포장재의 제조업자나 수입업자(포장재는 포장재를 이용한 제품의 판매업자를 포함)는 제조·수입하거나 판매한 제품·포장재로 인하여 발생한 폐기물을 회수하여 재활용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9일 “재활용의무생산자는 법적으로 전년도의 제품·포장재 출고량에 관한 자료를 매년 4월 15일까지 한국환경공단에 제출해야 하며, 자료를 제출한 당해 연도에 분담금을 납부하여야 한다”며 “이러한 의무에도 불구하고 자료를 미제출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는 경우에는 최대 5개 연도 까지 미이행가산금 등이 추가된 부과금이 발생하여 부담해야할 비용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EPR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한국환경공단 지역본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기업은행 ‘외화방어력 안정권’ 턱걸이

    하나·기업은행 ‘외화방어력 안정권’ 턱걸이

    국내외 정세불안에 모니터링 강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인한 국내 정세 불안과 미국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정부가 환율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외국인의 자금이 연일 빠져나가는 모양새다. 실제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5거래일간(11월 2일~8일) 주식 694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금융 당국은 “금융권 전반의 외화 유동성은 여전히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8일 국내 5대 시중 은행의 10월 외화유동성비율 평균은 108.93%로 전년 동기(113.38%) 대비 4.45% 포인트 떨어졌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우리 118.00%, 신한 109.37%, KEB하나 103.70%, KB국민 116.40%(이하 9월 기준), IBK기업 103.64%로 나타났다. KEB하나와 IBK기업은 주요 은행 가운데 수치가 가장 낮다. 외화유동성비율(잔존 3개월 만기 외화자산을 외화부채로 나눈 값)은 은행이 외채 상환에 대처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정부는 외화유동성비율 85%를 ‘마지노선’으로 본다. 하지만 금융권에서 원화보다 차입이 힘든 외화는 통상 100%를 넘겨야 ‘안정권’으로 분류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에는 보다 엄격한 기준인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을 도입할 예정이라 LCR 산출 기반이 되는 외화유동성비율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화여유자금비율은 다소 안정적이다. 외화여유자금비율은 외화 여유 자금을 3개월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 차입금으로 나눈 값이다. 10월 기준으로 우리 195.28%, KB국민 129.50%(9월 기준), 신한 132.0%, KEB하나 99.31%, IBK기업 287%(9월 기준)로 지도기준 50%를 크게 웃돈다. 금융 당국은 외화 유동성 상황과 차입 여건이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대외 불확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 은행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는 등 외환 건전성 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뿐 아니라 대선 결과가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살얼음판 우위 클린턴

    살얼음판 우위 클린턴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제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투표는 이날 0시(한국시간 오후 2시) 뉴햄프셔주의 산골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동부시간 기준으로 9일 오전 1시 알래스카를 마지막으로 투표가 종료된다. 당선자 윤곽은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쯤 주요 언론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상 첫 주요 후보 간의 성 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우위에 있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왼쪽·69)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70) 후보를 누르고 240년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될지, 아니면 정치 ‘아웃사이더’ 트럼프가 역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 연방수사국(FBI)이 6일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과에 대해 불기소 권고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클린턴이 추락한 지지율을 다시 회복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날 발표된 ABC·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9%를 얻어 트럼프(44%)에 5% 포인트 앞섰다. 클린턴은 또 NBC·WSJ 조사에서 48%를, IBD 조사에서 45%를 얻어 각각 트럼프에 1% 포인트에서 5% 포인트 앞서는 등 불안한 우위를 지켰다. 반면 LA타임스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8%를 얻어 클린턴(43%)보다 5% 포인트 앞섰다. 이들 조사는 FBI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불기소 재확인 방침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등 선거인단이 많은 경합주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이내인 1~2% 포인트 차로, 선거 당일 투표율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이날 클린턴이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216명, 트럼프가 164명을 확보했으며 경합주 13곳 158명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당선된다. 막판까지 초박빙 혼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클린턴과 트럼프는 경합지를 돌며 마지막 한 표를 호소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박세은,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로 승급

    박세은, 파리오페라발레 제1무용수로 승급

    세계 최정상의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BOP)에서 활약 중인 박세은(27)이 한국 발레리나로는 처음으로 제1무용수로 승급했다. 파리오페라발레는 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세은이 내부 시험을 거쳐 쉬제(솔리스트급)에서 1급, 혹은 제1무용수로 번역될 수 있는 프리미에 당쇠르로 한 단계 승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1669년 설립된 세계 최고(最古) 발레단인 파리오페라발레는 영국 로열발레단,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와 더불어 세계 최정상 발레단으로 꼽힌다. 한국인이 파리오페라발레에서 프리미에 당쇠르가 된 것은 박세은이 처음이다. 박세은에 앞서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2000년 아시아인 남성으로는 처음 이 발레단에 입단해 쉬제로 은퇴한 바 있다. 박세은은 2012년 6월 한국인으로는 김용걸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여성 무용수로는 처음으로 이 발레단에 입단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그는 2010년 불가리아 바르나 콩쿠르 금상을 비롯해 2006년 미국 IBC(잭슨 콩쿠르)에서 금상 없는 은상, 2007년 로잔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세계 주요 발레 콩쿠르를 휩쓸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브렉시트’급 공포 증시 덮쳤다

    ‘브렉시트’급 공포 증시 덮쳤다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직후 수준의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국내 증시는 ‘최순실 파문’ 악재까지 겹치면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정부는 7일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주재로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3.48포인트 떨어진 2085.18로 마감해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980년 말 이후 36년 만에 최장 기간 약세를 보였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22.51까지 치솟아 브렉시트 여파로 시장이 흔들린 6월 27일(23.8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VIX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2주 만에 72.9%나 급등했다. S&P500 지수의 향후 30일간 변동 가능성을 나타내는 VIX는 20을 넘으면 위험이 큰 것으로 간주된다. 미국 CNN머니가 개발한 ‘공포&탐욕지수’도 14까지 떨어져 ‘극심한 공포’ 상태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7가지 지표를 활용해 0~100으로 집계하는 공포&탐욕지수는 0이 극단적인 공포, 100은 극단적인 낙관을 의미한다. 바클레이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S&P500지수가 최대 13%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고, 신흥국 증시도 최소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금융시장도 이미 미국 대선 불확실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한국판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4일 18.41을 기록해 6월 27일(19.47) 이후 최고치다. 여기에 지난 5일 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차가운 민심이 여지없이 드러난 것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는 코스피가 1주일 만에 10%나 떨어졌다. 백찬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순실 파문이 그렇지 않아도 예측이 어려운 연말 증시를 한층 더 어둡게 만들었다”면서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가 현실화되는 것은 물론 미봉책으로 마무리될 경우에도 주식 및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이탈과 원화 약세 등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 부총리 후보자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거래소 이사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등 금융계 인사들과 함께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연다. 금융 당국은 미국 대선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시장 불안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가다듬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44% vs 44% 초박빙… 투표율·테러 ‘백악관 주인’ 가른다

    44% vs 44% 초박빙… 투표율·테러 ‘백악관 주인’ 가른다

    조지아·메인 등 경합주 10곳으로 선거인단 클린턴 216·트럼프 164 8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미국 대선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5일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69)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70)는 경합주에서 마지막 표밭을 다졌다. 특히 트럼프의 유세장에서 “총이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나오는 등 미국 정보 당국이 대선일 테러 가능성 정보를 입수해 대테러 경계령을 강화한 가운데 두 후보는 오차범위에서 살얼음판 같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5일 발표된 IBD/TIPP의 전국 지지율 조사 결과 클린턴과 트럼프는 각각 44%를 얻어 동률을 이뤘다. 같은 날 발표된 정치 전문 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49%로 트럼프(45%)보다 4%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지만, LA타임스는 트럼프가 48%로 클린턴(43%)보다 5% 포인트 우위인 것으로 전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와 폭스뉴스, 매클라치/마리스트 등의 조사 결과 클린턴이 1~3% 포인트 우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브서티에이트 설립자 네이트 실버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방침을 밝힌 이후 트럼프가 한때 7% 포인트 차이에서 3% 포인트 차까지 클린턴을 맹렬히 따라붙었지만 주말을 지나면서 추격세가 주춤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RCP에 따르면 조지아·메인·뉴멕시코 등이 다시 경합주에 추가되는 등 스윙스테이트가 10여곳으로 늘어났다. RCP는 선거인단 예상 수도 클린턴이 전날 226명에서 216명으로, 트럼프는 180명에서 164명으로 줄었다. 경합주 선거인단이 132명에서 158명으로 늘어나면서 승패 예측이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한편 미국 대선에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가 개입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미국 경찰과 FBI 등은 도심의 투표소 등을 중심으로 대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IS는 선전 매체인 알하야트 미디어센터에 미 대선 유권자에 대한 테러를 선동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IS는 ‘무르타드(이슬람교의 배교자)의 투표’라는 제목의 영문으로 작성된 7장짜리 선언문에서 “IS 전사들이 당신을 도륙 내고 투표함을 박살 내려고 왔다”고 위협했다. IS는 또 “알라신이 미국 역사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올해 미국 대선을 끔찍한 재앙으로 만들어 줄 것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정보 당국은 알카에다가 대선일 하루 전인 7일 뉴욕, 텍사스, 버지니아 등 3개 주에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미국 CBS가 4일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이 책 소유자는… 장서표에 숨은 문화 코드

    이 책 소유자는… 장서표에 숨은 문화 코드

    책 도둑의 최후는 교수형뿐이라네/쯔안 지음/김영문 옮김/알마/408쪽/1만 5500원 ‘누구누구의 장서에서’라는 의미의 라틴어 ‘Ex Libris’가 인쇄돼 있는 장서표(藏書票). 가문 혹은 소장처의 문장이나 다양한 이미지가 들어간 도안에 소장자의 이름을 배합해 석판, 동판, 목판 등 판화로 만들어 찍어 낸 것을 책 표지의 안쪽에 붙이는 게 일반적인 형태다. 그 안에는 장서표의 주인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비롯해 그 시대의 문화 코드 등 여러 가지가 담겨 있다. ‘책 도둑의 최후는 교수형뿐이라네’의 저자 쯔안은 중국에서 알아주는 장서표 수집가로 베이징에 개인 장서표관인 ‘쯔안판화장서표관’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중국 미술가협회 장서표연구회 상무이사로 활동하는 그는 단순히 장서표를 수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서표 주인에 관한 수많은 자료를 조사한 뒤 상징들을 ‘해독’하는 것에서 큰 기쁨을 얻는다. 책에서는 그가 1990년대 후반 유럽에서 유학하던 시절부터 모으기 시작한 장서표 1만여점 가운데 200여점을 해설을 곁들여 소개한다. 서양에서 장서표가 제작되기 시작한 것은 15세기 후반 인쇄술 발달이 계기가 됐다. 책이 제작되고 유통되면서 책을 소유하는 개인이나 기관이 등장했고 책의 소유를 표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를 위해 판화로 만들어 여러 번 찍어 책에 붙일 수 있는 장서표가 등장했고 출판 산업이 활기를 띤 19세기 후반부터 널리 사용됐다. 초기에는 실용성이 중시됐지만 점차 장식적이고 심미적인 가치가 부각되면서 판화가와 삽화가들 사이에 장서표로 이름을 날리는 이들도 생겨났다. 미국의 황금세대 5대가로 불리는 시드니 스미스, 아서 맥도널드, 에드윈 프렌치, 조지프 스펜슬리, 윌리엄 홉슨이 대표적이다. 책에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미국 장서표 발전에 공헌한 이들 다섯 명의 작품이 다수 소개돼 있다. 책에는 때로는 옛날이야기 같고, 때로는 역사적인 사건 같기도 한 장서표의 숨은 비밀 사연들이 등장한다. 장서표의 주인은 찰스 디킨스처럼 역사에 남은 사람들도 있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장서표에 그 이름을 남긴 이들도 있다. 장서표를 제작하는 이들은 대부분 애서가라 장서표에는 책의 문구 등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좋은 책은 좋은 벗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나이 들어서까지도 배워야 한다’는 경구들이 단골로 등장한다. 이 책의 제목도 쯔안이 소장한 장서표에 적힌 경구에서 따온 것이다. 작은 사각형의 세계를 발견하는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프로배구] 가스파리니 21점… 현대캐피탈 압도한 대한항공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과 IBK기업은행이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대한항공은 4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5 25-20)으로 눌렀다. 대한항공은 주포인 밋차 가스파리니가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학민이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고 곽승석도 성공률 66.7%나 되는 순도 높은 공격으로 10득점을 보탰다. 세터 한선수는 블로킹 3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9일 한국전력에 지면서 V리그 21연승 행진 연장에 실패했던 현대캐피탈은 2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가스파리니가 9득점을 뽑아내며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2세트에는 점수 차이를 10점까지 벌리는 대승으로 현대캐피탈의 기세를 꺾어 놨다. 현대캐피탈이 3세트에서 분발하며 15-15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가스파리니와 곽승석이 연속 득점을 이어 나가며 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22 23-25 25-21 25-14)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여자부 1위 자리까지 기업은행에 내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자기자본 6.7兆 국내 최대 증권사 탄생

    자기자본 6.7兆 국내 최대 증권사 탄생

    새달 29일 새 법인 출범… 30일 등기 “글로벌 IB와 경쟁”… 업계·당국 반겨 최현만·김국용씨 등기이사로 선임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양사 합병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자기자본 6조 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증권사가 마침내 출범의 막을 올렸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4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합병하고 미래에셋증권은 해산한다. ●국민연금 “주가 낮으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일정대로 진행되면 다음달 29일 자기자본 6조 7000억원 규모의 합병 법인이 출범한다. 통합 증권사명은 ‘미래에셋대우’로 결정됐다. 오는 17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다음달 30일 합병 등기한다. 신주는 내년 1월 20일 상장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업계는 일단 초대형 증권사의 탄생을 반기는 분위기다. 국내 최대규모의 자기자본을 구축한 미래에셋대우가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겨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은 부담이다. 국민연금은 이날 임시주총에서 불참석 기권했다. 주주총회 전 우선매수청구권 확보를 위한 합병 반대 의견서도 서면으로 통보했다. 국민연금이 합병 표결에 기권한 것은 주가 부진에 따른 손실을 우려해서다.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합병이 진행된 지난 10개월 동안 25% 가까이 하락했다. 국민연금은 미래에셋대우의 주가가 회복하지 않으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이 청구권을 행사하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최소 4000억원을 마련해야 하는 등 자금 동원 부담이 크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17일까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면서 “보유한 현금과 단기차입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30년 대우맨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 퇴임 30년 동안 ‘대우맨’으로 살아온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은 이날 임시주총을 마지막으로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홍 사장은 “합병 완료 시 한층 강화된 경쟁력과 전문성을 토대로 글로벌 증권사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동안 대우증권에서 일했는데 이제는 개인적인 길을 가려고 한다”면서 “훌륭한 조직에서 훌륭한 직원들과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5명 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등기이사로 추천된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가 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날수도 있겠네’…거대 날개 단 레이스드레스

    ‘날수도 있겠네’…거대 날개 단 레이스드레스

    모델이 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 패션 위크(VIFW)’ 중 필리핀 디자이너 Francis Libiran의 2016 가을/겨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모비스(고양체) ●삼성-전자랜드(잠실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흥국생명(오후 5시 화성체)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골프 팬텀 클래식(용인 88CC) ■테니스 ▲춘천오픈대회(낮 12시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 ▲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선수권대회(낮 12시 서귀포테니스코트)
  • “사람·기계 함께 진화해야… AI 기술 민주화 기여할 것”

    “사람·기계 함께 진화해야… AI 기술 민주화 기여할 것”

    “사람들 AI 통한 슈퍼맨 꿈 꿔… 공감·창조력 등 인간 고유 영역” 음성인식 AI ‘코타나’ 곧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코타나’를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IBM의 ‘왓슨’, 구글의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가 이미 국내 진출했다. SK텔레콤 ‘누구’, 네이버 ‘아미카’에 더해 삼성전자가 내년쯤 AI 서비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피터 리 MS 총괄부사장은 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에서 열린 ‘21세기 컴퓨팅 콘퍼런스 2016’에서 “아시아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코타나의 한국어 버전은 시기를 밝힐 수 없지만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계인 리 부사장은 “MS는 이미 5년 전부터 실시간 음성인식 통역기술을 개발했다”면서 “9개 언어가 자동 통역되지만, 아직 한국어 버전은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MS의 AI 기술개발 목표는 ‘AI 민주화’에 있다고 콘퍼런스 참가자들은 강조했다. MS 아시아소장인 샤오우엔 혼 부사장은 “빠르게 생각하고 반응해야 하는 분야는 AI가, 숙고하고 판단하는 분야는 사람이 맡게 될 것”이라면서 “모든 사람들은 일상에서 AI를 자유롭게 이용해 슈퍼맨이 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 중 인간의 수준을 넘은 부분도 있지만 공감, 창조력, 가치판단 등은 여전히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며 “사람과 기계가 공(共)진화해야 한다”고 외쳤다. 혼 부사장은 “최근 개최된 ‘코코 세그멘테이선 챌린지’에서 MS의 AI 기반 사물인식 기술이 구글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랑을 잊지 않았다. 그가 말한 사물인식 기술은 사진이나 영상에 찍힌 관찰 대상의 픽셀을 계산해 사람 혹은 물체 간 경계점을 명확하게 구분해 내는 능력을 말한다. 혼 부사장은 “MS는 자율주행 앱을 만들지 않지만, 동영상에서 사물을 즉각 분석하는 MS의 기술을 활용하면 자율주행 앱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앱 개발자들이 MS 클라우드를 사용해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MS는 이날 과거 영상이나 다른 공간의 영상을 3차원으로 생생하게 재생할 수 있는 ‘텔레포팅’ 기술, AI를 활용해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분석을 뽑아 보여주는 문서작성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리 부사장은 “구텐베르크의 활판 인쇄술이 개발되자 유럽 전역의 성경책 권수가 3만여권에서 1200만권 이상으로 늘었고, 교회는 더 이상 사람들을 통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컴퓨팅 기술 발전은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과 같은 큰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AI를 활용해 삶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AI 민주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8회째인 MS의 콘퍼런스는 아시아 각국에서 개최되다 올해 9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암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디 샤미르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연구소 교수, 마티 허스트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프레드 슈나이더 미국 코넬대 컴퓨터과학과장 등이 인간과 AI의 공존, AI의 보안 과제 등에 대해 강의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똑똑한 우리집, 로라·NB 누구한테 맡길까

    똑똑한 우리집, 로라·NB 누구한테 맡길까

    ‘SK텔레콤의 로라(LoRa) 대 KT·LG유플러스의 NB.’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3일 광화문 KT사옥에서 공동 간담회를 열고 내년 1분기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지난 7월 SK텔레콤이 ‘로라-IoT’ 전용망 구축을 발표한 지 넉 달여 만에 로라가 아닌 NB로 맞불을 놓은 셈이다. 로라와 NB는 모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구축 중인 IoT 기술 표준의 종류다.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가 IoT 표준으로 삼은 NB 진영에 삼성전자, 노키아, 화웨이가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때 출범한 로라 얼라이언스 진영에 섰다. 미국 컴캐스트, 일본 소프트뱅크, 프랑스 오렌지, 시스코, IBM 등이 로라 진영에 섰다. 두 방식 모두 저비용, 저전력, 저용량 서비스를 구현했다. NB는 기존 LTE망의 좁은 대역을 이용해 150kbps 이하 데이터 전송 속도와 8~15㎞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정성이 높아 가스·수도·전기검침 등의 통신에 적합하다. 로라의 전파 도달 거리는 최대 20㎞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이미 로라 전국망 구축을 끝냈다. KT와 LG유플러스는 내년 안에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또 ▲NB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제품의 공동소싱 ▲글로벌 기구 활동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홈, 공공, 산업 분야에서 IoT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네트워크부터 플랫폼까지 총괄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면서 “KT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IoT 생태계 조기 구축과 시장성장 가속화를 유도해 국내 NB-Io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또 다른 기술표준인 LTE-M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과를 냈던 KT의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NB 전국망을 조기 구축하고 KT의 50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통 3사의 IoT 전국망 구축이 활기를 띠면서 내년이 국내 IoT 대중화 원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IoT 사업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이 예상되지만 가장 먼저 꽃피울 분야는 홈IoT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준 주택 1637만 가구 중 59.9%(981만 가구)가 아파트인 국내의 주거 환경이 홈IoT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건설 등 건설사와 협력하는 SK텔레콤은 2016~2017년 분양 예정 아파트 10만 가구에 스마트홈을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음성인식,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개하며, 이미 목동·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2000가구에 지능형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입주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불 꺼”, “가스 잠가”, “창문 닫아”와 같은 말로 명령을 하면 가전기기가 작동된다. 특히 머신러닝을 통해 입주자의 억양이나 발음 습관을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95% 이상으로 자연어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위치정보·수면·이동패턴 등 데이터를 분석해 입주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추천할 수도 있고, 입주자가 잠이 들면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끌 수도 있다. SK텔레콤 측은 “아파트 가구들이 와이파이망을 쓰기 때문에 지능형 스마트홈은 주로 와이파이망을 통해 사물 간 통신한다”면서 “다만 집 바깥이나 베란다에 있는 개량기와 통신할 때 로라망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웃도어 활동과 IoT가 결합할 수도 있다. KT는 이날 코오롱스포츠와 협력해 인텔의 NB-IoT 모듈을 등산용 재킷에 탑재한 ‘IoT 세이프티 재킷’(시제품)을 선보였다. 등산을 하다 조난을 당했을 때 재킷에 탑재된 센서가 조난자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감지, 최대 10㎞까지 닿는 통신모듈을 통해 조난 알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재킷 내 탑재된 알람용 발광다이오드(LED) 및 음향 센서가 자동으로 작동돼, 야간에도 구조대가 쉽게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다. KT는 이 밖에 인체감지센서와 화재감지센서를 통해 텐트 내 도난, 화재 사고를 방지하는 ‘IoT 스마트 텐트’(시제품)도 선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빅스포서 미리 보는 전력 산업 미래

    미래 전력 기술과 발전 동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빅스포(BIXPO) 2016’(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이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한국전력 주최로 2회째인 빅스포는 ‘클린에너지, 그린파워’를 슬로건으로 4일까지 열린다. 에너지신산업, 신기후 전시회, 동반성장 박람회, 국제 발명대전, 국제콘퍼런스도 개최된다. 35개국에서 70여명의 글로벌 전력회사 최고기술경영자(CTO)와 산학연 전문가 2000여명이 참석한다. 전시장은 520개의 부스로 이뤄졌으며 제너럴일렉트릭·마이크로소프트·IBM 등 모두 176개의 국내외 우수기업과 연구기관이 망라됐다. ‘에너지혁명 2030’의 저자인 토니 세바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하는 등 에너지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포럼이 열린다. 국제 발명대전은 100여개의 부스에서 국내외 전력기업과 발명가협회 등의 우수 발명품과 함께 국제대회 수상작과 우수성과물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컨벤션센터 상설전시관에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공기업·우수기업채용 박람회’도 예정돼 있다. 한전은 지난해 빅스포에서 6억 7232만 달러(약 7698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한전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공동 추진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널리 알리고 에너지 분야 신기술의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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