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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형이형 드루와! 난 네 번 더 우승해 KBL 레전드 될 테니 [스포츠 라운지]

    선형이형 드루와! 난 네 번 더 우승해 KBL 레전드 될 테니 [스포츠 라운지]

    이승현은 중·고교와 대학 시절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명성을 날렸다. 8년 전 남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4~15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도 그의 몫이었다. 그러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이승현은 그 뒤로 우승 근처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지난 20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전주 KCC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이승현은 다시 우승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태세였다. 2021~22시즌은 이승현의 ‘커리어 하이’(개인 통산 최고) 시즌이었다. 프로 진출 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13.5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한 경기 생애 최다 득점(34득점)도 지난 2월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나왔다. 기존 최다 득점은 2017년 2월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기록한 33득점이었다. 이승현은 “시즌이 끝날 때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지난 시즌 땐 공격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며 “저도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다 보니 코트 위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해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오리온 수호신’에서 KCC맨으로 197㎝ 신장에 페이스업(상대 선수를 마주 보고 하는 공격)과 포스트업(상대 선수를 등지고 상대 팀 골밑 방향으로 밀고 들어가는 공격), 미드레인지(중거리슛)와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갖춘 포워드 이승현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2~23시즌에 프로 8년 차(국군체육부대에 있었던 2017~18시즌 제외) 선수가 된다. 이승현은 지난 5월 24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5년 7억 5000만원에 KCC와 계약했다. 그 전까지 프로 데뷔 후 7시즌을 고양 오리온에서만 뛰었다. 오리온은 이승현 영입 후 그가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던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가 ‘오리온의 수호신’으로 불린 이유다. 이승현이 헌신했던 오리온 농구단은 2021~22시즌 종료 직후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에 매각돼 ‘데이원스포츠’라는 이름으로 2022~23시즌 새 출발을 한다.이승현은 ‘봄 농구’ 단골손님이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시기는 2015~16시즌이 유일하다. 그 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계속 실패했다. 화려했던 학창 시절과 비교하면 낯설게 느껴지는 일이다. 이승현은 2006년과 2007년 용산중 2·3학년 때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 대한체육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을 2년 연속 달성했다. 용산고 3년(2008~2010년) 내내 춘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2009년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1위를 했다. 고려대 3·4학년 시절인 2013년과 2014년엔 대학농구연맹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대학농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2012년 열린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한 번 챔프전 우승… “반지 5개 목표” 프로에 와서 실력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2시즌 연속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고, 수비5걸상을 5차례 받았다. 이승현은 “프로 선수로 뛰면서 우승 경험 없이 은퇴하는 선수도 많아 한 번의 우승도 제겐 너무 소중하고 값진 성과다. 하지만 항상 우승하고 싶고, 우승이 간절한 건 어찌 보면 선수로서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며 “우승한 지 꽤 오래됐다. KCC도 201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좋은 대우를 받고 KCC에 왔기 때문에 팀을 반드시 우승시키고 싶은 욕심이 전보다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챔피언 반지 5개’가 이승현의 남은 선수 생활 목표다. 남자프로농구가 1997년 출범한 이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양동근(41·6회)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와 추승균(48·5회) SPOTV 농구 해설위원, 현역으로 뛰는 현대모비스의 함지훈(38·5회) 등 3명뿐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번 해야 KBL에서 레전드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 있냐고요? 시즌 시작할 때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었어요. 지금 KCC 선수 구성을 봐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은 늘 컸어요(웃음). 다만 ‘자신감은 갖되 자만하지 말자’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어요.” KCC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승현과 허웅(29)을 동시에 영입해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KCC 우승 충분 전력… 자신 있다” 이승현은 남자농구 국가대표 붙박이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던 이승현이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건 2015년이다. 그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FIBA 농구월드컵 등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다만 올해는 부상으로 FIBA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하는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꿈 중 최고의 꿈이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었어요. 2015년 이후로 매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는데 올해 처음 빠졌어요. 많이 어색해요. 지난 18일 필리핀과의 평가전이 열렸던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면서요? 저도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뛰고 싶었는데…. 그래서 더욱 아쉬워요.” 이승현은 지난 5월 27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인터뷰 당시에도 발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승현은 쉬지 않고 매일 몸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다른 신체 부위는 움직일 수 있어 현재 코어 근육 강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2022~23시즌 개막 한 달 전인) 9월쯤 (팀 훈련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KCC 우승을 위해 어떤 일이든 다 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전창진(59) 감독님이 제게 어떤 역할을 맡기실지 모르겠지만 무엇이든 잘할 자신이 있어요. 부담 이런 건 하나도 없어요.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이기는 농구를 할 거예요. 제 개인적인 욕심을 채울 생각은 전혀 없어요. 30~40점 넣고 질 바에는 10점 넣고 이기는 게 훨씬 나으니까요. 이기는 것만 생각하려고요. 최종 우승의 기쁨을 KCC 팬들이랑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승리 위해 무슨 역할이든 할 것” 인터뷰를 마치면서 차기 시즌에 어떤 팀이랑 붙으면 가장 재밌을 것 같은지 물었다. 그는 2021~22시즌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서울 SK를 꼽았다. “(김)선형(34)이 형이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다음 시즌 KCC와의 경기가 재밌을 것 같다고<서울신문 6월 1일자 22면>. 저도 마찬가지예요. 챔피언팀이잖아요, SK가. 우리 팀은 도전하는 입장이고. 웅이랑 선형이 형, 저랑 (최)준용(28)이의 매치업을 농구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지금 이승현은 오로지 우승 생각뿐…“그만큼 간절하니까요”

    지금 이승현은 오로지 우승 생각뿐…“그만큼 간절하니까요”

    이승현(30)은 중·고교와 대학 선수 시절 굵직한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명성을 날렸다. 8년 전 남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14~15시즌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듬해인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도 그의 몫이었다. 그러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이승현은 그 뒤로 우승 근처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지난 20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전주 KCC 연습 체육관에서 만난 이승현은 다시 우승할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태세였다.지난 2021~22시즌은 이승현의 ‘커리어 하이’(개인 통산 최고) 시즌이었다. 프로 진출 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13.5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아홉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그의 한 경기 생애 최고 득점(34득점)도 지난 2월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나왔다. 당시 생애 최다인 3점슛 5개를 터뜨렸다. 기존 최다 득점은 지난 2017년 2월 15일 서울 삼성전에서 기록한 33득점이었다. 이승현은 “매번 시즌이 끝날 때마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지난 시즌 땐 공격 위주로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저도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다 보니 코트 위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해서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197㎝ 신장에 페이스업(상대 선수를 마주보고 하는 공격)과 포스트업(상대 선수를 등지고 상대팀 골밑 방향으로 밀고 들어가는 공격), 미드레인지(중거리슛)와 3점슛 등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갖춘 포워드 이승현은 오는 10월 개막하는 2022~23시즌에 프로 8년 차(국군체육부대에 있었던 2017~18시즌 제외) 선수가 된다.오리온 ‘수호신’에서 KCC맨으로 이승현은 지난 5월 24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5년 7억 5000만원(첫해 보장)에 KCC와 계약했다. 그 전까지 프로 데뷔 후 7시즌을 고양 오리온에서만 뛰었다. 오리온은 이승현 영입 후 그가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던 시즌을 제외하고 매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가 ‘오리온의 수호신’으로 불린 이유다. 이승현이 헌신했던 오리온 농구단은 2021~22시즌 종료 직후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에 매각돼 ‘데이원스포츠’라는 이름으로 2022~23시즌 새 출발을 한다. 데이원자산운용이 스포츠단 운영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승현은 ‘봄 농구’ 단골손님이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시기는 2015~16시즌이 유일하다. 그 후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계속 실패했다. 화려했던 학창 시절과 비교하면 낯설게 느껴지는 일이다. 이승현은 2006년과 2007년 용산중 2·3학년 때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 대한체육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관왕을 2년 연속 달성했다. 용산고 3년(2008~2010년) 내내 춘계연맹전 우승 트로피를 손에서 놓지 않았고, 2009년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1위를 했다. 고려대 3·4학년 시절인 2013년과 2014년엔 대학농구연맹 대학농구리그와 MBC배 대학농구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2012년 열린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는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2013년 개최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프로팀과 상무를 모두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에 와서 실력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2시즌 연속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고 수비5걸상을 5차례 받았다. 이승현은 “프로 선수로 뛰면서 우승 경험 없이 은퇴하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한 번의 우승도 제겐 너무 소중하고 값진 성과다. 하지만 항상 우승하고 싶고, 우승이 간절한 건 어찌 보면 선수로서 당연한 게 아닐까 싶다”면서 “우승한지 꽤 오래됐다. KCC도 201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지난 10년 동안 챔피언이 되지 못했다. 좋은 대우를 받고 KCC에 왔기 때문에 팀을 반드시 우승시키고 싶은 욕심이 전보다 더 큰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우승 ‘챔피언 반지 5개’가 이승현의 남은 선수 생활 목표다. 남자프로농구가 1997년 출범한 이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양동근(41)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6회)와 추승균(48) SPOTV 농구 해설위원(5회), 현대모비스 현역 선수 함지훈(38·5회) 등 3명뿐이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5번은 해야 KBL에서 레전드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신있냐고요? 매 시즌 시작할 때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항상 갖고 있었어요. 지금 KCC 선수 구성을 봐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린 시절부터 자신감은 늘 컸어요(웃음). 다만 ‘자신감은 갖되 자만하지 말자’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어요.” KCC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승현과 허웅(29)을 동시에 영입해 단번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승현은 남자농구 국가대표 붙박이 선수다. 고교 시절부터 국가대표 선수로 뛰었던 이승현이 성인 국가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때는 2015년이다. 그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FIBA 농구월드컵 등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다만 올해는 부상 때문에 FIBA 아시아컵 본선에 진출하는 대표팀에 합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해 아시아컵 본선은 7월 12~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꿈 중 최고의 꿈이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었어요. 2015년 이후로 매년 성인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는데 올해 처음 빠졌어요. 많이 어색해요. 18일 필리핀과의 평가전이 열렸던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면서요? 저도 그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뛰고 싶었는데…. 그래서 더욱 아쉬워요.”“승리 위해 무슨 역할이든 할 것” 이승현은 지난 5월 27일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인터뷰 당시에도 발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승현은 쉬지 않고 매일 몸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승현은 “다른 신체 부위는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코어 근육 강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2022~23시즌 개막 한 달 전인) 9월쯤 (팀 훈련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KCC 우승을 위해 어떤 일이든 다 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전창진(59) 감독님이 제게 어떤 역할을 맡기실지 모르겠지만, 뭐든 잘 할 자신 있어요. 부담 이런 건 하나도 없어요.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이기는 농구를 할 거예요. 제 개인적인 욕심을 채울 생각은 전혀 없어요. 30~40점 넣고 질 바에는 10점 넣고 이기는 게 훨씬 나으니까요. 이기는 것만 생각하려고요. 최종 우승의 기쁨을 KCC 팬들이랑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러면서도 이승현은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시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고양 팬들께서 절 정말 많이 응원해주셨어요. 제가 팀을 옮기게 됐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했을 때도 절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너무 감사하죠. 매시즌 정말 열심히 뛰었어요. 팬들이 제게 보내주신 사랑이 그걸 증명한다고 생각해요. 절 많이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고양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차기 시즌에 어떤 팀이랑 붙으면 가장 재밌을 것 같은지 물었다. 2021~22시즌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서울 SK를 꼽았다. “(김)선형(34)이 형이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다음 시즌 KCC와의 경기가 재밌을 것 같다고. 저도 마찬가지에요. 챔피언팀이잖아요, SK가. 우리 팀은 도전하는 입장이고. 웅이랑 선형이 형, 저랑 (최)준용(28) 매치업을 농구팬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 가상화폐 따라가나, 투자 대상 NFT…경매 성적 ‘신통치 않아’

    가상화폐 따라가나, 투자 대상 NFT…경매 성적 ‘신통치 않아’

    지난해 예술 작품 등 각종 수집품과 결합해 투자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크리스티 경매소의 올해 NFT 경매 낙찰 총액이 460만달러(약 60억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크리스티 NFT 경매에서 낙찰된 작품의 총액은 1억5000만달러(1950억원)였다. 전날 크리스티가 주최한 NFT 경매도 지난해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이날 경매에는 NFT 시대의 미술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인 비플의 작품이 나왔다. 비플의 NFT 풍경화 ‘필그리미지’는 25만2000달러(약 3억2700만원)로 예상가 25달러를 넘어서는 가격에 팔렸다. 그러나 지난해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의 ‘매일: 첫 5000일’이란 작품이 6930만달러(약 899억원)에 팔렸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지적이다. 다른 작가들의 경매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지난해 경매에서 410만달러(약 53억원)에 작품을 팔았던 매드 도그 존스의 작품은 7만5600달러(약 9800만원)에 낙찰됐다. NFT 예술계의 선구자로 불리는 새러 메요하스의 작품은 9450달러(약 1226만원)에 판매됐다. 예상가를 뛰어넘는 작품도 있었지만, 이날 경매에 출품된 작품 27개 중 25만 달러를 넘어서는 작품은 비플뿐이었다. 이날 전체 낙찰액은 160만달러(약 20억원)였다. 이러한 NFT 시장의 변화는 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과 비슷하다는 설명도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함께 시장 분위기가 보수화됐고, 투기 성격이 짙은 NFT 시장이 위축되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크리스트 경매소의 디지털 예술 분야 책임자인 니콜 세일스는 현재 NFT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인정했다. 세일스는 수집가들의 구매 방식이 ‘묻지마 투자’에서 예술성을 지닌 작가의 작품을 사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 부영그룹, ‘리버티 워크 서울’ 걷기 행사 성료

    부영그룹, ‘리버티 워크 서울’ 걷기 행사 성료

    부영그룹은 최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6·25재단및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주최한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부영그룹은 6·25재단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 주(州)의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및 도서 기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걷기 행사에는 6·25재단, 대한민국육군협회, 주한미군 및 가족 등을 포함해 약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용산 전쟁기념관을 참관한 뒤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군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표시하며 전쟁기념관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약 4km의 걷기 행사를 했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리버티 워크’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 6·25재단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6월 25일에 개최하고 있다. 6·25재단은 한국전쟁에서 희생한 미국 군인들을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 예술의전당 음악당 총동원

    예술의전당이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2022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예술의전당은 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인춘아트홀 등 음악당의 모든 공연장을 활용해 릴레이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콘서트홀에서 8월 24일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는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은 김유원의 지휘로 SAC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힌데미트 비올라 협주곡 ‘백조 고기를 굽는 사나이’ 등을 선보인다.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클로징 콘서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자로 나서 SAC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IBK챔버홀에서는 24일 기타리스트 한은과 허유림이 결성한 기타 듀오 ‘보티’가 축제의 문을 연다. 25일에는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브랜든 최가 그 뒤를 잇고, 국내 유일 자매 하피스트 황리하와 황세희가 결성한 ‘하프시스’(26일)와 첼리스트 박유신·이원해·현영필·조민석까지 4명의 첼리스트가 함께하는 ‘포 첼로스’(27일) 공연 등이 이어진다. 리사이틀홀 무대 또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첼리스트 문웅휘의 리사이틀(25일), 첼리스트 조형준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수현이 함께하는 ‘그랜드 듀오’ 공연(26일), 피아니스트 오연택 리사이틀(27일) 등을 볼 수 있다.
  • 예술의전당 8월 음악축제… 음악당 총동원

    예술의전당 8월 음악축제… 음악당 총동원

    예술의전당이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2022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제작사, 기획사, 매니지먼트사의 상생을 위해 추진됐다. 예술의전당은 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인춘아트홀 등 음악당의 모든 공연장을 활용해 릴레이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16개의 개인 및 단체 참가팀은 모두 공모로 선발됐다.우선 콘서트홀에서 8월 24일 열리는 ‘오프닝 콘서트’는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은 김유원의 지휘로 SAC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힌데미트 비올라 협주곡 ‘백조 고기를 굽는 사나이’ 등을 선보인다. 비올라 협연을 맡은 비올리스트 신경식은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해 국제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클로징 콘서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협연자로 나서 SAC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IBK챔버홀에서는 24일 기타리스트 한은과 허유림이 결성한 기타 듀오 ‘보티’가 축제의 문을 연다. 25일에는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브랜든 최가 그 뒤를 잇고, 국내 유일 자매 하피스트 황리하와 황세희가 결성한 ‘하프시스’(26일)와 첼리스트 박유신·이원해·현영필·조민석까지 4명의 첼리스트가 함께하는 ‘포 첼로스’(27일) 공연 등이 이어진다. 리사이틀홀 무대 또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첼리스트 문웅휘의 리사이틀(25일), 첼리스트 조형준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수현이 함께하는 ‘그랜드 듀오’ 공연(26일), 피아니스트 오연택 리사이틀(27일) 등을 볼 수 있다.
  • 서울시민대학 ‘시민갤러리’, 여성‧장애 예술인과 소통하는 하계 전시 활짝

    서울시민대학 ‘시민갤러리’, 여성‧장애 예술인과 소통하는 하계 전시 활짝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주명)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한 ‘시민갤러리’ 하계 전시로 <작가의 시선으로 본 일상 풍경>전, <디퍼런트 셰이프 익스히비션(The different shapes exhibition)>전으로,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민대학은 상일동에 위치한 동남권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 배움터인 동남권캠퍼스 2, 3층 공간을 활용해 전문작가 및 서울 내 시민동아리 작품을 전시하는 ‘시민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담은 <디퍼런트 셰이프 익스히비션(The different shapes exhibition)>전은 지체, 발달, 청각 등 여러 유형의 장애여성과 비장애여성 작가들의 모임인 한국여성장애인미술협회가 참여했다. 장애의 유무와 상관없이 상대를 이해하고 부족함을 채워주고자 12명의 작가가 40여 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단체전의 대표자 김미란 작가는 “장애인들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비장애 작가들과 서로의 예술관을 작품으로 공유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융합 전시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마음의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세상 풍경을 재해석하여 표현해낸 <작가의 시선으로 본 일상 풍경>전은 (사)한국미술협회 여성 작가들의 모임인 미(美)그림아트의 단체전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오랜 시간 동안 창작 활동을 해온 15명의 작가들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 3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감상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 토요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다.  관람뿐만 아니라,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에 참가한 김미란 작가는 오일파스텔과 색연필을 활용한 드로잉 프로그램 ‘예쁜 엽서에 아름다운 마음 전하기’를 7월 14일, 23일에 운영한다. <작가의 시선으로 본 일상 풍경>전의 석태린 작가는 ‘수채화 산책’ 프로그램에서 가볍게 터치하는 점묘법을 활용해 쉽게 그리는 방법을 7월 20일에 전시 관람객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6월 28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참가 시 약 1만원의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또, 동남권캠퍼스 AI 안내 로봇 클로이의 색다른 전시해설도 만나볼 수 있다. 도슨트 기능을 탑재한 로봇이 전시된 작품 앞으로 이동하여 해당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이외에 캠퍼스 공간 안내, 전시 공간에서 로봇과 기념 촬영까지 문화와 함께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한편,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는 올해 연말까지 매달 주제를 달리해 시민갤러리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8월 16일부터 9월 16일까지 <일상:다정한 이웃>展과 <포슬린페인팅 박희성 개인전>展, 9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숲(자연)>展과 <감성 손글씨로 전하는 행복 나눔 캘리그라피전>展, 11월 29일부터 12월 27일까지 <3人3色의 조화>展과 <민들레 홀씨의 여행>展이 열린다.
  • [핵잼 사이언스] 세계 최대 ‘자이언트 박테리아’ 발견…“맨눈 관찰 가능”

    [핵잼 사이언스] 세계 최대 ‘자이언트 박테리아’ 발견…“맨눈 관찰 가능”

    일반 박테리아보다 5000배 가량 큰 세계 최대 박테리아가 카리브해의 습지에서 발견됐다. 연구진은 해당 박테리아가 몸집을 키울 수 있었던 비결과 몸집을 키울 수 밖에 없었던 환경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BNL)에 따르면, 해당 박테리아는 2009년 서인도제도 프랑스령 섬인 과들루프에서 물에 떨어진 맹그로브(아열대나 열대의 해변이나 염성 습지에서 자라는 관목) 잎에 달라붙은 상태로 발견됐다. 일반적으로 박테리아의 크기는 아의 크기는 0.5㎛(1㎛=100만분의 1m)~0.75㎜까지 다양하지만 대부분 너무 작아 맨눈으로 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박테리아는 평균 9000㎛(0.9㎝), 최대 2만㎛(2㎝)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당초 연구진은 ‘비정상적인’ 크기 탓에 해당 생명체가 박테리아일 것이라는 예상조차 하지 못한 채 신종 곰팡이류 또는 진핵생물(세포에 막으로 싸인 핵을 가진 생물)이라고만 추측했다. 그러나 이후 실험실에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박테리아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세계 최대 박테리아’에게는 ‘티오마르가리타 마그니피카’(Thiomargarita magnifica, 이하 T. 마그니피카)라는 학명이 부여됐다. 이전까지 가장 큰 박테리아 자리를 지키던 최대 크기 0.75㎜의 박테리아인 ‘티오마르가리타 나미비엔시스’(Thiomargarita namibiensis)와 같은 속명을 쓴다. 연구진은 T. 마그니피카가 맹그로브 잎뿐만 아니라 굴 껍데기나 바위 등 황(黃)이 풍부한 퇴적물이 있는 곳에서 이들이 산발적으로 서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방법은 찾지 못해 제한적인 분석만 가능했지만, T. 마그니피카가 세포막에 다양한 구획(세포 내부에 나뉘어진 여러 가지 구역)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구획이 몸집을 키우는데 특별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일부 구획은 질산염 등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역할을 했으며, 해당 구획들마다 DNA 고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일반적으로 박테리아는 하나의 세포 당 하나의 DNA 고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T. 마그니피카는 각각의 구획마다 DNA고리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까지 생성하는 덕에 몸집을 키울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를 이끈 진-마리 볼랜드 LBNL 소속 생물학자는 “일반적인 박테리아보다 5000배 가량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인간이 에베레스트산만큼 높은 또 다른 인간을 만난 것과 같다”고 비유한 뒤 “이 박테리아를 실험실에서 배양할 방법을 찾는다면 더 많은 사실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워싱턴대학의 미생물학자 페트라 레빈은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박테리아는 끊임없이 환경에 적응하는 놀라운 생명체로써, 절대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유기체가 왜 이렇게 큰 몸집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매우 흥미로운 문제”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 “이름부터 쉽게”… 하나금투 ‘하나증권’으로 새 출발

    “이름부터 쉽게”… 하나금투 ‘하나증권’으로 새 출발

    하나금융투자가 다음달 1일부터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바꾼다. 2015년 9월 하나금융투자로 변경한 후 약 7년 만이다. 사명 변경은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새 비전에 발맞춰 새로운 도약과 지속적인 혁신·변화를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변경된 사명에 담았다.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이름으로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도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나증권이라는 좀더 쉽고 편한 이미지로 손님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와 비즈니스를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증자 등을 통해 자기자본을 6조원으로 늘리고 국내 최대 투자은행(IB) 중 하나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와 비즈니스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IB로서도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 U16 여자농구 대표팀, 인도 101-40 완파…대회 첫 승

    U16 여자농구 대표팀, 인도 101-40 완파…대회 첫 승

    국제농구연맹(FIBA) 16세 이하(U16) 여자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여자농구 대표팀이 인도를 60점차 이상 차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2 FIBA U16 여자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같은 디비전 A에 속한 인도를 101-4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24일 대회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63-80으로 패하고, 다음날 일본전에서도 51-82로 졌던 대표팀은 이날 인도를 61점 차로 누르고 대회 첫 승을 따냈다. 가드 양인예(온양여고·170㎝)가 경기 최다인 24득점을 하고 5어시스트, 5스틸을 곁들였다. 야투 성공률은 90.9%(11개 중 10개 성공)에 달했다. 포워드 정현(숭의여고·180㎝)이 16득점(3점슛 2개 포함), 5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고, 포워드 고현지(수피아여고·181㎝)가 1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로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비록 3점슛 성공률이 22.6%(31개 중 7개 성공)로 저조했지만, 인도로부터 실책 55개를 유도해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인도 선수들(평균 신장 170㎝)보다 신장이 큰 이점(대표팀 평균 신장 176㎝)을 살려 공격 리바운드 대결에서도 17-7로 우위를 점했다. 고현지의 9득점에 힘입어 19-1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대표팀은 2쿼터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기 시작했다. 페인트 존에서 양인예와 정현이 각각 8득점, 6득점을 했다. 포워드 김솔(화봉고·174㎝)도 3점슛을 터뜨렸다. 2쿼터에 인도가 9득점을 하는 동안 대표팀은 30점을 몰아넣으며 49-19로 일찌감치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양인예가 인도 골밑에서 혼자 10점을 넣었다. 가드 이민지(숙명여고·176㎝)와 정현의 3점슛까지 더해져 대표팀은 3쿼터까지 82-28, 54점 차로 앞섰다. 대표팀은 4쿼터에도 리드를 계속 유지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 4개국과 같은 디비전 A에 속해 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스트레일리아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8일까지 진행된 경기 결과로 결정되는 순위에 따라 1위와 4위, 2위와 3위가 29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승리한 팀이 30일 결승전에서 만난다.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팀들은 30일 최종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 NFT가 된 마릴린 먼로, 혁신일까 ‘불쾌한 골짜기’ 대상일까 [명품톡+]

    NFT가 된 마릴린 먼로, 혁신일까 ‘불쾌한 골짜기’ 대상일까 [명품톡+]

    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마릴린 먼로를 소환했습니다. 할리우드의 영원한 스타 먼로는 죽어서도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에 의해 스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먼로의 드레스는 경매서 억단위에 오가고, 제대로 관리되는지 감시하는 곳곳의 눈길들이 있습니다. 이달 먼로의 생일을 맞아 그의 유산을 오늘날 ‘명품 시장’으로 불러오려는 움직임도 존재합니다. ● 먼로 드레스, 중국서도 관심 ‘왜’ 이달 패션업계 의혹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D 모 계정의 의혹 제기와 먼로 팬 계정의 불만 표시도 전세계로 전파됐죠. 카다시안이 멧 갈라에서 드레스를 입어 파손했다는 주장은 이렇게 알려졌습니다. 이들 주장을 종합하면, 카다시안이 몸에 맞지 않은 드레스를 입어 먼로의 유산을 손상했다는 겁니다. 특히 이 드레스는 ‘해피버스데이 드레스’로 알려진, 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해석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존 F. 케네디 생일 파티 참석 후 얼마 안 돼 먼로가 사망했고, 결과적으로 이 드레스는 먼로의 마지막 공식석상 드레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중국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달 16~20일 사이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에는 카다시안 관련 해시태그를 단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1000만건이 이상을 기록했어요. 카다시안이 먼론의 드레스를 입었다는 주장은 웨이보에서 1억뷰를 기록했다는 중국 현지 명품 관련 분석업체의 주장도 있습니다. ● 먼로 내세워 메타버스 강조 이달 1일은 먼로의 생일입니다. 먼로가 여기저기 언급되면서 카다시안의 드레스 해프팅 탓에 패션업계도 그와 연관지어 먼로의 유산을 디지털화하고 있습니다. CR 패션 북 차이나는 이달 먼로가 톰브라운, 발렌시아가, 미우미우, 펜디 등 명품 브랜드의 옷을 입은 표지를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실제 먼로의 생전 착장이 아닌 먼로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표즈 8개를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로 발행한 것입니다. 미국 라이선스 회사 ABG그룹, 스타트업이 협력해 만든 결과물입니다. 매거진 편집장은 “먼로의 부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죠. ● 먼로에 대한 관심, 메타버스로 명품 분석 매체 징데일리는 먼로의 인기에 시장서 그를 NFT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컸다고 현상을 분석합니다. 이 때문에 이 20세기의 스타가 오늘날까지 시장 가치가 있다고 평을 받는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먼로의 실제 모습이 아닌 디지털화한 형상이 일부 팬들에게 ‘불쾌한 골짜기’를 야기했다고 지적합니다. 매체는 “먼로의 유산을 이어갈 방법은 많다”며 “그는 사회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냈기에 예쁜 얼굴 외에도 잠재력이 많다”고 먼로의 가치를 설명했습니다. 매거진은 자신들의 작업에 대해 “먼로는 현대의 아티스트들에게도 꿈의 ‘커버걸’이다”라며 “‘클래식’이 된 스타와 현대의 촉망받는 브랜드의 만남은 먼로의 스타성이 영원불멸하다는 걸 알린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9.11 테러’ 희생자, 건물붕괴 직전 마지막 통화 내용

    ‘9.11 테러’ 희생자, 건물붕괴 직전 마지막 통화 내용

    코미디언 박나래가 참혹한 테러의 기록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세계 다크 투어’에서는 뉴욕 9.11 테러의 숨겨진 이면, 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지윤 가이드는 9.11 테러사건과 관련한 영상을 공개했다. 쌍둥이 빌딩에 비행체가 충돌해 건물을 무너뜨렸고, 폭발음과 검은 연기가 뉴욕을 뒤덮었다. 봉태규는 “실제 일어난 영상을 보고 있는데도 믿기지가 않는다”며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김지윤은 “110층에 달하는 쌍둥이 빌딩이 모두 무너졌다. 이 충격적인 사건이 바로 9.11테러다”라면서 “처음부터 제가 너무 충격을 드린 것 같다”라며 씁쓸해했다. 이어 “탈출해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지금까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9.11 테러로 14초만에 붕괴된 쌍둥이 빌딩 영상에 박나래, 봉태규 등은 충격에 빠졌다. 충돌된 층의 위쪽에 있었던 이들은 대피조차 못하고 하염없이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당시 구조를 기다리던 이의 전화 통화도 공개다. 희생자는 “계단은 다 부서졌고 우리는 그 위에 있는데 호흡하기 힘들어요. 너무 뜨거워요. 우린 Liberty 반대에 있어요. 진짜 엄청 뜨거워요”, “연기가 너무 심해요. 연기가 진짜 심각해요. 어디까지 왔어요? 전 자식들이 있어요”라며 마지막으로 가족들에 사랑한다고 유언을 남겼다. 통화 도중 건물이 붕괴된 것인지 비명을 지르는 이들의 목소리에 박나래는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세계 다크 투어’는 전 세계의 비극적인 역사와 극악무도한 범죄 현장을 살펴보는 ‘다크 투어리즘’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던 사건을 통해 떠나는 언택트 세계 여행이다.
  • 국내외 클래식 유망주 40여명 모였다…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국내외 클래식 유망주 40여명 모였다…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NSO)가 국내외 클래식음악 유망주 40여 명을 상대로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23일 KNSO에 따르면 제2회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에 프랑스·미국·러시아·헝가리 등지에서 온 해외 참가자 29명을 포함해 총 42명이 선발돼 오케스트라 교육과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지난 21일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해외 참가자 29명은 19일간 한국에 체류하며 국립심포니 단원과 전문 연주자들로부터 관현악·실내악 특강을 중점적으로 받는다.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클라리네스트 김한은 프로 관현악단원으로서의 삶과 오디션 노하우 등 경험담을 들려줄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클래식 고문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문정재는 한국과 세계의 클래식 시장 현황을 짚어줄 예정이다. 무대를 통한 오케스트라 연주 능력 배양은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참가자 42명은 ‘컬러풀’(Colorful)이라는 제목의 합동 공연을 준비한다. 우선 다음 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치용의 지휘 아래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멘델스존 교향곡 5번 등을 선보인다. 이어 8일에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이승원의 지휘로 차이콥스키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와 목관 4중주 등 실내악 공연을 한다. 해외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공연 관람과 한식 체험, 서울 투어 등 한국 문화와 친숙해지는 시간도 갖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KNSO 국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성장과 교류’를 모토로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음대 재학생 또는 졸업생으로, 현악기(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와 관악기(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트럼펫·트롬본) 부문을 선발한다.
  • 국제 콩쿠르 빛낸 ‘영광의 얼굴’ 국내 팬들 만난다

    국제 콩쿠르 빛낸 ‘영광의 얼굴’ 국내 팬들 만난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 연주자들이 올해 하반기 잇달아 국내 무대에 올라 팬들의 응원에 화답한다.우선 18세의 나이로 북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오는 8월 10일과 20일, 10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 연주를 펼친다. 첫 공연은 소속사 목프로덕션 15주년 기념 공연 ‘바흐 플러스’로 같은 소속사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다. 임윤찬은 바흐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하며, 그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이효주와 함께 바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임윤찬은 열흘 뒤 ‘클래식 레볼루션 2022 멘델스존&코른골트’ 축제에 참가해 김선욱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과 함께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선보인다.세계 3대 콩쿠르의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도 공연기획사 SBU파트너스가 주최하는 ‘콩쿠르 위너스 투어’로 9월 한국을 찾는다. 15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16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17일 철원 PLZ(DMZ) 페스티벌,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중국 출신 이바이 첸과 잇따라 듀오 리사이틀을 여는 것. 연주곡은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브리튼 첼로 소나타 등이다. 최하영은 또 같은 달 14일 부산문화회관,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1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를 갖는 등 8일간 7회 공연의 강행군을 펼친다.지난달 제12회 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오는 11월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창단 60주년 기념 순회 연주회 무대에서 협연한다.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 中외교부장 “한국, 새 정부도 대중국 우호정책 견지해야”(종합)

    中외교부장 “한국, 새 정부도 대중국 우호정책 견지해야”(종합)

    왕이 “국가 교류서 중요한 건 연속성 유지”“한국에 대한 中 우호 정책 변치 않아”“주변국 외교서 한국 중요한 위치에 둘 것”장대사 “코로나로 계획한 일 못 해 아쉬워”2500억 피해 동생 펀드에 “조사 받을 것”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2일 “한국의 새 정부도 대 중국 우호 정책을 계속 견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특히 국가 교류에 있어 상호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이임을 앞둔 장하성 주중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중국의 우호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중국의 대 주변국 외교에서 한국을 중요한 위치에 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국가 간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쌍방은 수교 30주년(8월24일)을 계기로 삼아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려야 한다”면서 “역(逆) 세계화와 냉전 사고와 같은 도전에 직면해 중국과 한국은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공동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직전 문재인 정부 마지막 주중대사였던 장 대사의 이임 인사 자리에서 나온 왕 부장의 이러한 발언은 한국 윤석열 정부와도 전 정부때와 같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사드 정상화·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한국 정부 우회 견제  그와 동시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의 최근 한국 정부행보를 우회적으로 견제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왕 부장은 장 대사가 재임 기간 한중관계 심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중요한 공헌을 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또 한중 교역액 3000억 달러(약 391조원), 상호 누적 투자액 1000억 달러(130조원) 육박 등 양국 관계의 양적 성장을 거론하며 이런 성과를 양측이 소중히 여기고 유지해야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장 대사는 “그간 지지와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와 양국 국민 간 교류 등이 지속 발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후임 주중대사에게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대사는 2019년 4월 7일 주중대사로 부임했다. 3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23일 오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장 대사는 이날 대사관 공보관을 통해 “돌이켜 보면 베이징에 부임할 때 계획하고 준비했던 여러 일들을 코로나19 때문에 실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그러나 우리 교민과 기업을 돕는 보람이 있었고, 한중 우호 관계 증진에 일조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장대사, 동생 펀드 환매 특혜 의혹에 “사실 아냐, 환매금 받은 사실 없어” 장 대사가 귀국길에 오르면서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 수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대사의 동생인 디스커버리펀드운용 장하원 대표가 지난 8일 구속되면서 경찰 수사는 정·재계로 향하고 있다. 장 대표 등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하고, 판매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자가 낸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폰지 사기’ 수법을 쓴 혐의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2017∼2019년 4월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 이후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기준 환매 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모두 2562억원에 달한다.앞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장 대사가 60억원가량을 디스커버리펀드에 투자한 게 밝혀졌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사는 지난 2월 10일 디스커버리펀드에 가입해 환매 관련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부실 사고가 발생한 펀드 투자와 관련해, 사고 이후에 일체의 환매를 신청한 사실이 없고, 따라서 환매금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명하고 조사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의 후임으로는 지난 7일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내정돼 현재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 뇌 속 반짝이는 별세포 물질이 알츠하이머 일으킨다

    뇌 속 반짝이는 별세포 물질이 알츠하이머 일으킨다

    국내 연구진이 뇌 속에 있는 별세포 내 물질 때문에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증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뇌 속 반응성 별세포의 요소회로가 활성화되면서 치매를 진행시키고 기억력 감퇴를 일으킨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6월 23일자에 실렸다. 별세포(astrocyte·성상교세포)는 뇌 세포 절반 이상을 구성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이다. 아밀로이드 베타, 염증 같은 독성물질이 뇌에 생기면 이를 분해하는데 그 과정에서 별세포의 크기와 기능이 변한다. 이렇게 외부 자극으로 변하는 별세포를 ‘반응성 별세포’라고 한다. 반응성 별세포는 주변 정상 신경세포에 악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치매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에 쌓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많은 임상실험에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도 중증 치매가 지속되는 것이 관찰됐다. 이 때문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제거만으로는 치매를 치료할 수 없다고 밝혀졌다. 이에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다른 원인을 찾아 나섰다. 연구팀은 반응성 별세포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을 발현시키고,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를 만들어 기억력을 감퇴시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간에는 암모니아를 비롯해 신체에 유해한 물질을 걸러내고 찌꺼기를 만들어 내는 요소회로가 존재한다. 연구팀은 소변의 주성분인 요소를 만들어 내는 이 요소회로가 별세포에도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연구팀은 뇌의 별세포가 독성물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처리하면서 요소 양이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도 별세포의 요소회로가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됐다. 또 알츠하이머를 유발시킨 생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요소회로가 작동할 때 ODC1이라는 물질이 나타나는 것을 억제하면 생쥐의 기억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장은 “이번 연구는 반응성 별세포 요소회로와 알츠하이머 치매의 관계를 새로 밝혀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반응성 별세포의 요소회로를 이루는 ODC1 효능과 독성에 대한 추가 연구를 거쳐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윤찬·최하영·양인모…국제 콩쿠르 우승자들 국내 팬 만난다

    임윤찬·최하영·양인모…국제 콩쿠르 우승자들 국내 팬 만난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 연주자들이 올해 하반기 잇달아 국내 무대에 올라 팬들의 응원에 화답한다. 우선 18세의 나이로 북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밴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오는 8월 10일과 20일, 10월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무대에서 연주를 펼친다. 첫 공연은 소속사 목프로덕션 15주년 기념 공연 ‘바흐 플러스’로 같은 소속사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다. 임윤찬은 바흐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하며, 그의 스승인 피아니스트 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이효주와 함께 바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임윤찬은 열흘 뒤 ‘클래식 레볼루션 2022 멘델스존&코른골트’ 축제에 참가해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하는 김선욱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과 함께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정명훈 지휘자, 원코리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선보인다.세계 3대 콩쿠르의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도 공연기획사 SBU파트너스가 주최하는 ‘콩쿠르 위너스 투어’로 9월 한국을 찾는다. 15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16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17일 철원 PLZ(DMZ) 페스티벌, 18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번 콩쿠르 2위 수상자인 중국 출신 이바이 첸과 잇따라 듀오 리사이틀을 여는 것. 연주곡은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브리튼 첼로 소나타 등이다. 최하영은 또 같은 달 14일 부산문화회관,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1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를 갖는 등 8일간 7회 공연의 강행군을 펼친다.지난달 제12회 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오는 11월 1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교향악단 창단 60주년 기념 순회 연주회 무대에서 협연한다. 지휘자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함께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 극단의 가치 창출 ‘럭셔리’ 시장, ‘이것’이 떠오른다 [명품톡+]

    극단의 가치 창출 ‘럭셔리’ 시장, ‘이것’이 떠오른다 [명품톡+]

    “시대에 맞는 아이코닉한 패션을 선보이고자하는 브랜드 이념에 맞춰 현재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럭셔리 패션과 대중 문화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를 지지하고 있다.” 22일 한 명품업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시대를 반영하는 명품이 기술을 입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점하는 것은 가장 쉬운 접근법이 된지 오래입니다. ● “메타버스 개념, 이미 오래 전 시작” “우리는 메타버스를 몇 년 전부터 해왔는데, 사람들이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또다른 관계자의 말은 이를 뒷받침합니다. ICT 솔루션 기업을 통한 명품업계의 디지털 쇼룸이나 기존에 존재하는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은 이제 새로울 것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명품업계가 실질적으로 주목할 만한 신기술은 무엇이 있을까요. 지난 2014년 세상에 등장한 NFT는 코로나19 이후에야 명품업계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NFT는 희소성과 독점 측면에서 명품의 정체성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단순히 메타버스 플랫폼에 집을 짓고 팔릴지 모르는 아이템을 내놓는 것보다 제품을 NFT화 해 내놓는 것이 혁신을 내세운 마케팅에도 더 어울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메타버스에서 실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보다 명확한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 구찌·돌체·프라다…NFT 속성과 닮은 명품 프라다는 지난 1월 아디다스와 협업해 NFT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메타버스 안의 자산 권리를 보장하는 미술품 형태입니다. 미술품과 명품은 사치의 일종이라는 측면서 묶이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희소성, 사치성을 충족하는 이들 시장이 서로 협업해 NFT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입니다. 시장서 개념이 아닌 거래 수단으로서의 NFT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17년의 일입니다. 토큰화한 디지털 소유권이 거래 수단이 됐고, 이에 따라 메타버스 시장서 유저들이 스스로 거래한다는 느낌을 주는 정말 ‘대체 불가능한 토큰’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NFT는 자산의 독점성을 보장하므로 명품업계가 관심가질 요소를 또 하나 충족하죠. 알렉산더 미켈레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슈퍼구찌 컬렉션을 내놓았습니다. NFT 500개로 구성한 3부작 시리즈로, 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흰색 세라믹 조각품도 함께 가질 수 있어요. 이러한 형식의 NFT와 실물 작품 판매는 돌체앤가바나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쇼룸의 NFT를 특정 고객 대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실물 옷 등도 함께 판매합니다. 온오프라인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는 거죠. ● NFT, 손에 잡히는 개념일까 다만 NFT와 작품 혹은 실물을 결합한 판매 형태를 두고 각 명품 브랜드가 “최초”를 주장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는 자신들이 NFT와 디지털 쇼룸 판매를 결합한 최초라고 설명하고, 구찌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컬렉션을 최초로 연결지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설명은 각사의 NFT 판매 방식이 다른 데서 온 것으로, 결국 메타버스 기반의 실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한 원리는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명품업계 관계자는 “NFT를 활용한 디지털 쇼룸 형태는 우리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며 “실제 아이템을 판매하기도 하고, 마케팅적으로 알리기도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또다른 관계자는 “아이템을 팔면 실제 수익이 생기긴 하지만 그 액수를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제 시작 단계고, 메타버스 콘셉트를 연관지은 다른 실물 형태 전시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지드래곤, 가슴 노출…女모델과 백허그

    지드래곤, 가슴 노출…女모델과 백허그

    빅뱅 지드래곤(GD)이 여성 모델과 화보를 장식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측은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이 그동안 모델로 나선 다양한 화보 및 커버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VOGUE loves GD! 2009년부터 지금까지, ‘보그 코리아’와 지드래곤의 만남에는 최초, 기념, 최연소 같은 수식어가 함께 했습니다. ‘GD,’ ‘지드래곤’, ‘권지용’ 그리고 ‘xxxibgdrgn’.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유일무이 권지용과 ‘보그 코리아’의 히스토리”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보그 코리아가 올려놓은 커버에는 그동안 지디가 샤넬과 함께 선보인 다양한 화보가 들어 있었다. 특히 금발의 여성 모델과 상체를 노출한 채 백허그 포즈를 취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블랙핑크 제니와 열애 및 결별설이 불거져 나왔으나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 ‘남자농구 유망주’ 여준석 미국행…해외 리그 도전 시작됐다

    ‘남자농구 유망주’ 여준석 미국행…해외 리그 도전 시작됐다

    여준석(20)의 해외 리그 도전이 시작됐다. 고교 때부터 초고교급 실력을 발휘하며 한국 남자농구 미래를 이끌 대형 재목으로 평가받은 여준석이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 진출을 위해 2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출국한 여준석은 다음달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현지에서 열리는 G리그 쇼케이스에 참가한다. 이 자리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열리는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민 이현중(22)과 계약한 미국 농구 전문 에이전시인 BDA(빌 더피 어소시에이츠)가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G리그 쇼케이스는 NBA 스카우터들이 쇼케이스에 참가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구단에서 육성할 유망주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 행사다. BDA 측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과 필리핀 간 평가전이 종료된 지난 18일 여준석에게 G리그 쇼케이크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준석은 전날 늦은 저녁 추일승 대표팀 감독과 소속 대학인 고려대의 주희정 감독에게 G리그 쇼케이스 출전 의사를 밝혔다. 주 감독은 “준석이가 올해 입학할 때부터 해외에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저와 코칭스태프는 준석이에게 ‘그럴 기회가 생긴다면 코칭스태프와 언제든지 의논해도 좋다. 우린 항상 열려있고 지원하겠다’고 말한 상태였다”면서 “그 뒤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가 전날 갑자기 G리그 진출을 도전한다고 해서 당혹스러웠지만 준석이의 도전을 응원한다. 준석이에게도 ‘항상 응원하겠다’는 격려의 말을 건넸다”고 말했다. 여준석은 휴학생 신분으로 당분간 해외 리그 진출에 전념할 예정이다. G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호주 농구리그로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여준석의 해외 진출 의사를 존중해 다음달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명단에서 그를 제외했다. 여준석은 지난 17일과 18일 경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표팀과 필리핀 간 평가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03㎝의 큰 키와 높은 점프력을 보유한 포워드 여준석은 첫 평가전에서 내외곽을 넘나들며 17득점(3점슛 2개 포함),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원맨 속공은 물론 최준용의 패스를 받고 앨리웁 덩크를 터뜨리는 플레이 등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17득점, 6리바운드를 생산했다.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원핸드 슬램덩크를 꽂아넣으며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FIBA 아시아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에서 외국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1~2년 실력을 쌓은 뒤 해외 리그에 진출할 법도 하지만 여준석은 지금이 해외 리그 입성을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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