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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관계 전망(한·중수교/동북아 새 질서:3)

    ◎북 개방 앞당겨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대남경협 등 추구,개혁파 입지강화 예상/상호핵사찰문제서 윤통성 발휘 가능성 한중수교는 향후 개방이냐,아니면 체제고수냐의 선택을 강요할 것으로 보여 북한에게는 정권수립 이후 최대의 시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련및 동구 사회주의 국가들의 잇단 몰락 이후 중국은 북한의 유일한 동반자였다.따라서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었던 「대형」 중국의 대한수교가 북한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리란 것을 상상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나 북한이 받은 충격파의 지속기간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의 한중수교는 북한으로 하여금 대외개방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남북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석이다. 북한은 기왕에도 원유와 식량난으로 대변되는 경제난으로부터의 탈출을 위해 대미·일관계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터다.따라서 이런 시점에 이뤄진 한중수교는 북한에게 탈국제적 고립을 위해 적극적인 대외개방조치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중수교에 나선 중국도 이번 수교와 관련,북한에 대해 사전양해를 구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에 대해 대북교차승인을 촉구하고 이의 성사를 위한 측면지원등 지원책을 북한에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사회주의권의 불안정을 초래할 북한의 고립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중국은 북한이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과의 수교사실을 지난 4월 김일성주석의 80회생일 행사때 방북했던 양상곤 국가주석 등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 역시 중국이 의리를 지킬만큼 지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국을 비난하고 나서지는 않을 것이며 구소련의 경우와는 달리 북한과 중국은 향후에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동북아지역 특히 한반도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놓고 중국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역시 한·중수교로 남한에 대한 부담을 벗고 대북수교를 촉진시키려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 환경의 변화와 함께 북한정권 내부에서도 남한과의 경협및 대서방 관계정상화를 이룩,실리를 추구하려는 개혁·개방세력의 입지가 강화돼 개방노선으로 방향타가 잡힐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이념이나 정책면에서 중국으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아왔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한·중수교가 중국에서 개혁파의 정책적 승리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같은 맥락에서 북한내 개혁파의 입지 또한 강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중수교 시점에 맞춰 북한은 한·미·일이 관계개선의 전제조건으로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는 남북상호핵사찰이나 이산가족문제에서도 융통성을 발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즉 북한으로선 핵사찰수용 이외의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이들과의 관계개선이 불가능한데다 계속 버틸 경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경제난의 심화가 불을 보듯 뻔해 결국은 문제 해결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상호사찰을 그리 쉽게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핵사찰을 수용하더라도 한미 양국을 비롯한 서방측의 대북요구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는 생각하고 있으며 또한 남북한 상호 핵사찰요구를 그들의 「무장해제」로 해석,자칫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은 IAEA의 핵사찰이 끝날 때까지,또 남한과 미국의 대북 핵정책의 강도가 어느 정도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되는 양국의 대통령선거 이후까지는 태도변경을 유예할 것이라는 풀이다. 따라서 남북관계가 핵에 걸려 답보상태에 계속 머물러 있는 이상 단기적으로는 관계의 급진전등 가시적인 열매가 맺힐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또 한·중수교=북한의 대외개방이라는 등식의 예단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있다. 북한은 남북한 교차승인 즉 분단의 고착화라고 해석,「하나의 조선」논리를 계속 주장해온만큼 이를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이다. 그럼에도 불구,북한이 정권 창출전부터 모든 정책수립에서 중국을 모델로 삼았다는 점을 감안할때 그들 역시 한·중수교가 창출할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에 편입되지 않을 수가 없으리란 전망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환경변화는 북한 내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남북관계에도 필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 한반도주변 정세 어떻게 변할까(한·중수교/동북아 새 질서:2)

    ◎「탈이념」 가속… 정치역학 대변환/한국,「힘의 균형」 주역으로 통일 주도/주변 4강 남북교차승인 당겨질듯 한국과 중국의 수교는 세계 유일한 냉전지대인 한반도와 그 주변정세에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 그 변화의 폭과 속도를 결정해 주는 열쇠는 오로지 북한이 갖게 됐지만 하나뿐인 형제국가 중국의 이탈은 북한으로하여금 개방과 평화정착,그리고 통일이라는 외길로 나갈 수밖에 없도록 할 것이 확실하다. 이에따라 핵문제가 걸림돌이 돼 난항을 겪어왔던 일·북한 수교교섭과 미·북한 관계개선이 본격화돼 바야흐로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강의 남북교차승인이 가시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또 소련의 해체와 미군의 단계적 철수로 생겨난 힘의 진공을 틈타 점차 영향력을 증대시켜가는 일본과 아시아국가 가운데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를 견제할 능력을 갖춘 유일한 나라인 중국의 향후 거취에 따라 동북아지역 질서재편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즉,중국의 북한에 대한 개방압력과 유엔개발계획(UNDP)의 두만강유역 개발계획에 있어 핵심당사국인 일본의 대북 영향력의 정도에 따라 완전한 탈냉전후의 북한의 모습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김요일의 충격적인 뉴스는 북한권력층,특히 강경파에게는 사망선고나 다름없는 충격을 주었음직하다. 북한은 러시아 및 동유럽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부터 탈고립을 위해 대외정책에 상당한 수정을 가해왔다.체제를 불안케 하면서까지 개혁을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강경파와,체제를 고수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개방의 정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온건파의 의견이 맞서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지만 점차 경제관료들이 주축이 된 온건파의 입지가 강화돼 왔다.그 이면에는 김일성을 불러들여 경제특구를 시찰시키면서 은연중 개방압력을 넣은 중국의 측면지원도 컸던 것이 사실이다. 북한은 이제 중국이 완전히 등을 돌리리라고까지는 예상되지 않지만 전과 같은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입장이 됐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은 물론 남북상호사찰을 수용하는 쪽으로 정책을 선회,미·일등의 요구조건을 들어주어야 하게됐다. 따라서 남북고위급회담과 핵통제공동위등 남북간의 대화채널이 활성화되는 동시에 24차에 걸친 참사관접촉에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미·북한간의 막후접촉,8차회담의 일자까지 정하지 못할만큼 교착상태에 빠진 일·북한수교교섭이 활기를 띠게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맹방이었던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로 활발한 외교를 펼쳐온 한국에 비교해 수세에 몰렸던 북한이 미·일과 공식적인 자리에서 수교교섭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한중수교가 대만을 제외한 주변관계국 모두에게 유익한 진전이라는 21일자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 한중수교는 일본에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일본은 동남아는 물론 중국,시베리아까지 자신의 경제적 영향력 아래 두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반도 특히 북한지역에 대해서는 북한핵문제가 해결되기 이전에는 투자및 관계개선을 보류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때문에 관망으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북한이 핵문제의 해결을 서두를 것이 확실시되는 이상 북한과의 수교교섭에 적극적인 자세로나올 것으로 보인다.한편으로 북한이 일본보다 수교를 갈망하는 형편이기 때문에 일·북한간의 관계개선은 한중수교보다 훨씬 간략하게 빠른 시일내에 성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일본으로서는 적어도 남북이 통일되기 전까지는 전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득실을 저울질해가며 대한반도정책을 펼 수 있는 여유까지 갖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중수교는 중국이 남북한을 동시에 상대하며 이 지역에서 일본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세력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았음을 의미한다.물론 당분간 중국이 한반도문제에 있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한국보다 북한쪽에 기우는 것이기는 하겠지만 일본의 대한반도 영향력 행사에 관해서는 좌시하지만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있어서는 상당한 굴욕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미국은 북한을 이라크처럼 위험한 존재로 규정,관계개선의 반대급부차원에서 북한을 철저하게 길들이려 해왔고 앞으로도 그런 정책기조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국가들의 이해가 난마처럼 얽혀 섣불리 장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그 변화의 방향이 평화정착이라는 건설적인 쪽으로 잡힌 듯하다. 한중수교는 한국의 전방위외교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 질서재편 과정에서 보다 능동적인 역할을 예상케 하는 것이다.
  • 북,“핵사찰 미 참가 허용 용의”/모든 핵자료 제공도 제의

    ◎“남한포함 3자회담 빨리 열자”/일지,미 정부소식통 인용 보도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대북한 핵사찰에 미국의 직접 참가를 허용하겠다는 의향을 비공식적으로 미정부에 전달했다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3일 미정부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또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시설관련 자료들을 미국에 넘겨줄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한 한국·미국·북한의 3자회담도 제의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미정부소식통은 『북한당국이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한 미국 민간인을 통해 미정부 최고위급에 미·북한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양국 관계개선의 최대 장애물인 북한 핵사찰에 미국의 참가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미소식통은 또 『북한은 이러한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남·북한과 미국이 참가하는 3자회담의 개최를 제의하고 그들이 지금까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출한 핵시설관련 자료 일체를 미국측에 넘겨줄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마이니치신문은 북한의 이같은 제안과 새로운 방침들은 최근 평양을 방문,김용순 노동당국제부장,김달현부총리 등과 회담한 미국 민간인을 통해 미정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으나 그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마이니치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북한 핵사찰에 미국의 참가를 허용하겠다는 북한측 제안에 대해 한국 정부소식통은 『북한의 종래태도로 보아 이같은 제의는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 한국 대선뒤 남북경협 구체화/유엔 공업개발기구 사무국장 전망

    【도쿄=이창순특파원】일본을 방문중인 도밍고 시아손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사무국장은 한국의 대통령 선거후 남북한의 경제협력이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시아손 국장은 산케이신문과 회견에서 북한의 투자환경과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이 실시되고 김달현 북한부총리가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경제협력문제에 대한 협조체제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경제상태에 대해 『영국의 조사기관에 의하면 개인소득은 연간 1천달러정도,국민총생산(GNP) 20억달러,대외 채무 50억달러』라고 말하고 『근면한 국민성과 함께 연·석탄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경제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구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 북한,핵무기개발 일시 중단/작년 12월 당중앙위서 결정

    ◎카네기재단 연구원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은 지난 63년부터 독자적인 핵무기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미국의 전술핵무기 철거 발표와 국내 경제위기를 이유로 「비둘기파」가 부상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열린 로동당중앙위에서 핵무기개발계획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미카네기국제평화재단의 해리슨 수석연구원이 29일 밝혔다. 북한의 핵무기개발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는 해리슨연구원은 워싱턴에서 가진 산케이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이고 핵개발 잠정 중단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대응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북,대미관계개선 열망/방북 전 하원의원 밝혀

    【워싱턴 연합】 전직 미정부 관리들 및 의원들과 함께 지난달 평양을 다녀온 리처드 아이초드 전하원의원(민·미주리주)은 26일 워싱턴 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그동안의 사찰 결과를 분석할 때까지 핵문제에 관한 북한의 의도에 선입관을 갖고 지레짐작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5명의 전직 관리들과 평양을 방문하는 동안 북한 김일성 주석도 만난 그는 미국과 관계 개선을 바라는 그들의 희망이 진지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개방 싸고 내부갈등 심각할듯/북한 이산가족방문 합의 왜 주저하나

    ◎핵 사찰 등 압력에 체제위기감 고조/강경파서 조건붙여 빗장풀기 반대 사실상의 마지막 절충으로 관심을 모았던 25일의 제7차 남북적십자 실무대표접촉에서도 최종합의 도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당초 오는 8월25일부터 28일까지로 예정됐던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교환사업은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8·25방문단교환」이라는 대원칙에 합의한 상태에서 80여일간에 걸친 7차례의 접촉을 통해서도 양측이 실무문제의 매듭을 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북측이 들고 나온 몇가지 「전제조건」 때문이다. 북측의 요구사항은 3가지.▲핵문제를 「남북합의서」이행의 전제조건으로 하지 않겠다는 것을 공식발표하고 ▲이인모노인을 노부모방문단교환 이전에 송환하며 ▲포커스렌즈 한미합동군사훈련계획을 취소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북한은 왜 남북관계를 비롯,대일수교협상과 대미관계개선노력에 분명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산가족방문단교환 합의사항 준수를 회피하고 있는 걸까. 그것은 북측이 현재 정치·군사적인 위기감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체감하고 있기 때문인듯 하다.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로 시발된 정치·군사적 개방압력 아래서 현재 체제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정치·군사적 대남개방에 최대한 저항의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핵문제 ▲이인모노인문제 ▲포커스렌즈훈련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보수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최근 거세게 일고 있는듯 하다.따라서 이같은 체제유지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한 이산가족교환사업을 비롯,남북관계는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표류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강경파의 목소리는 곧 경제회복이 체제강화의 길임을 주장하는 개혁세력의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북한으로선 두 계파간의 내부 의견조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상당 기간에 걸친 이 작업이 끝난 뒤에야 두 계파는 남북관계 개선에 한목소리를 내며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북한핵 강제사찰 촉구/IAEA 총장,북에 해명요구 방침

    ◎미 하원 청문회 【워싱턴=이경형특파원】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은 22일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관련,『북한이 IAEA에 통보하지 않은 곳에서 의심스런 활동을 할 경우 그것이 군사시설이라 하더라도 특별사찰을 할 수있다』고 말하고 『남북한 상호사찰이 이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블릭스총장은 이날 하오 하원외교위 아시아·태평양소위(위원장 스티븐 솔라즈)청문회에 초청인사로 나와 이같이 말하고 『핵안전협정은 특별사찰조항을 담고있기 때문에 IAEA는 추가정보와 의심이 가는 장소에 접근하기위한 특별사찰을 수행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미의원들은 과거 북한이 땅굴을 파고 지하에 공장을 건설하는등 은닉의 명수인만큼 필요하다면 군사시설을 포함한 어떤 목표물에 대해서도 불시에 강제사찰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보완하기위해 남북한간에 합의된 상호사찰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북한동태 의심가면 특별사찰 가능

    ◎사전통보 제약… 이동핵 사찰 어려워/미 하원 「북한핵」청문회/IAEA총장 증언 내용 미하원외무위의 아시아·태평양소위(위원장 스티븐 솔라즈)는 22일 하오 방미중인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을 초청,북한핵사찰문제등에 관해 청문회를 개최했다.이날 블릭스총장은 지난 5월 자신의 북한방문과 6·7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 임시사찰결과를 설명한뒤 의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다음은 청문회의 발언요지. ▲솔라즈위원장=북한이 특별사찰 또는 강제사찰에 동의를 했는가.동의를 했다면 어떤 조건아래서 한 것인가. ▲블릭스총장=안전협정에 따라 IAEA가 추가적인 장소와 정보에 접근할 수있다는 권리를 확인했다.북한은 IAEA가 원하는 어느 장소나 시설이라도 방문할 수 있을 것임을 약속했다. ▲솔라즈=그렇지만 IAEA측은 그같은 약속을 아직 시험해보지 않은 것아니냐. ▲블릭스=당분간은 그들이 이미 공개한 공장을 정밀검사하고 사찰결과를 분석하는데도 바쁘다.군축개념상의 강제사찰권한은 IAEA와 북한간의 안전협정에는 없다.기습·불시사찰은 이라크의 경우는 중요하지만 쉽게 이동시킬수 없는 재처리시설,농축공장이나 원자로등을 사찰하는데는 사찰속도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핵분열물질은 이동이 용이하지만 그것도 어느곳에서 생산되었을 것이고 그 생산시설은 쉽게 움직일수 없다. ▲솔라즈=은밀한 핵분열물질에 대한 조사권한이 있는가. ▲블릭스=신고되지 않은 숨겨진 핵분열물질이 발견되거나 그들이 접근을 봉쇄하면 즉각 IAEA이사회와 안보리에 보고된다.북한이 재처리시설의 건설을 중지했다는 시사는 없으나 현재 그곳에서 생산되는 것도 없다.그들이 왜 플루토늄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답변은 납득하기가 어렵지만 지금 결론은 내리지 않겠다. ▲솔라즈=북한이 이동가능한 핵분열물질을 은밀히 숨기고 있다고 믿을때도 사찰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미리 통보해야 하는가. ▲블릭스=현재의 규정상 먼저 그들에게 성명을 요청해야 한다.그렇다고 설명을 오랫동안 기다려야 된다는 뜻은 아니다.다만 북한이나 어떤 나라에 조사관을 파견하는 것이 낙하병을 투하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 북한·일수교 교섭 9월로 늦춰질듯

    【도쿄 연합】 일본 외무성은 이달로 예정됐던 제 8차 일·북한 국교정상화교섭을 8월이 아닌 9월로 연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당초 이달말로 예정했던 제8차 일·북한 국교정상화교섭을 9월로 넘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의 핵개발의혹을 둘러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비롯,남북의 상호 핵사찰교섭이 아무런 진전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양국이 국교정상화교섭을 해 봤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회담연기를 시사했다. 당국자는 특히 『북한의 핵개발의혹 해소가 일·북한 국교정상화의 전제가 된다는 일본의 입장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강조했다.
  • IAEA총장·미하원 아태소위 오늘 북한핵 간담회

    【워싱턴 연합】 미 하원 외무위원회 아·태소위(위원장 스티븐 솔라즈)는 2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 핵문제를 검토한다.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내년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재선문제등을 협의하기 위해 20일부터 미국을 방문중에 있다. 이번 아·태 소위에서 블릭스총장은 자신의 북한방문과 그동안 진행된 두차례의 IAEA 임시 사찰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정식 사찰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측 의원들은 북한의 핵개발 목표에 대한 IAEA측 평가와 관련,이라크의 전례를 들어 남북한 상호사찰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핵상호사찰 조속실시 촉구/핵의혹 해소돼야 교류확대

    ◎북선 “IAEA서 사찰… 의혹 없다”/남북 핵통제위 절충 실패 남북한은 21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핵통제공동위 제7차 회의를 열고 남북상호사찰을 위한 사찰규정 마련문제를 놓고 집중적인 절충을 벌였으나 서로의 입장이 맞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8월31일 제8차 회의를 열어 절충을 계속키로 했다. 우리측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사찰과는 별도로 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상호사찰이 조속한 시일내에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일방이 지정하는 대상에 대해 24시간전 통고로 사찰을 실시하는 특별사찰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측은 특히 사찰규정 마련 협상의 진전을 위해 북측이 주장하는 비핵화공동선언에 대한 부속이행합의서안을 제시하고 사찰규정에 대해 우선 토의한뒤 이행합의서에 대한 토의를 벌여 일괄 채택하자고 제의했다. 우리측은 핵문제의 해결없이는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이에대해 북측은 핵문제의 해결이 남북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인지의 여부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한편 IAEA 사찰로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사실상 없어졌다고 주장하는등 실질토의를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여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남북대화사무국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 IAEA사찰단 어제 평양 떠나

    【내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제2차 임시사찰단(단장 안전국 과장 빌리 타이스)이 북한핵시설에 대한 사찰일정을 끝내고 20일 평양을 떠났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사찰단의 평양출발소식만 전했을 뿐 북한핵시설사찰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지 않았다.
  • 북핵 2차사찰 완료/IAEA

    【도쿄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6일 시작했던 북한에 대한 제2차 특별사찰을 16일 완료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IAEA당국자의 말을 인용,빈발로 보도했다. IAEA와 북한은 보장조치(핵사찰)협정에 따라 구체적인 작업절차를 정한 「보조약정」이 이미 발효되고 있어 특별 사찰에 이어 정기적인 사찰인 통상사찰이 빠르면 이달말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IAEA의 북한에 대한 제1차 특별 사찰은 지난 5월25일부터 2주일간 실시됐었다. 특별 사찰은 북한이 지난 5월4일 IAEA에 제출했던 최초보고(핵사찰목록)의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다.
  • 북한위협 있는한 주한미군 유지/민주당 정강정책 대외분야를 보면

    ◎핵확산위반국 강력제재 천명/신국제질서 맞춰 집단안보 촉구 민주당은 14일 채택할 당의 정강정책을 통해 집권이후 추진할 대외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민주당이 추구하는 대외정책의 기본인식은 냉전이후시대에 전개되고있는 새로운 국제질서에 미국의 국익을 조화시켜나가고 국내문제와 대외정책간에,그리고 국제사회에서의 지도자로서와 동반자로서의 역할간에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외교정책방향은 ▲군사력의 재편 ▲세계각국의 민주화촉진 ▲군사비의 국내 경제활성화 재원으로의 전환등의 기본원칙에 입각하여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군사력의 재편과 관련,미국의 군사력은 핵무기를 줄여나가되 핵군사력을 보유하고 유럽등의 주둔군을 감축하고 대신 신속배치능력을 강화하며 군사력의 양보다는 질위주로,그리고 정보수집능력을 강화해나간다는 입장이다.또 군사력은 미국의 국익보호에 결정적일 때만 사용돼야하고 냉전이후의 새로운 국제질서 아래서는 집단안보개념에 의거,관계국들이 그 부담을 나눠갖도록 한다는 구도이다. 이같은군사력 재편구상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는 한 남한에서의 주한미군은 계속 유지되어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민주당이 4년전 전당대회에서 채택한 정강정책은 주한미군에 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이를 명시한 것은 해외 미군사력의 감축이라는 기본입장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안보상황에 관한한 새로운 현실인식을 갖고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역분쟁의 방지와 핵및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차원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기능의 강화는 물론 국제핵확산금지체제를 위반하는 어떤 국가에 대해서도 강력한 국제제재를 가해야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있다. 클린턴 자신도 미군의 한국주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있는 것은 물론 북한이나 이라크,이란이 절대 핵국가가 될 수 없도록 미국은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히고있다. 한반도문제에 관한 민주당의 이같은 외교정책방향은 지금 부시행정부의 공화당정권의 정책방향과도 거의 일치되고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집권을 하더라도 안보적인 측면에서의 한미관계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대외정책방향중 또하나의 중요한 기본축은 세계각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표명과 함께 이의 촉진을 위해 해당국과 미국의 정치적,경제적,군사적 관계를 연계시켜나간다는 것이다. 이는 러시아,발트해연안국,동구제국등 과거 공산국가로부터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하는 나라들을 최대한 지원한다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카리브연안국,남미,여타지역국가들도 보다 민주화될 수 있도록 미국이 외교적 압력을 가해나간다는 뜻을 내포하고있다. 특히 지난 70년대 민주당의 카터행정부시절 미국이 인권외교를 강력히 편 것처럼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인권외교를 중시하고있다.이번 정강정책도 남아공화국,쿠바등지에서의 정치적 억압,인종적 편견을 지적하고있고 최근 부시행정부가 강경조치를 취한 하이티난민의 미국유입에 대해 정치적 망명을 인정해야한다고 밝히고있다. 군사비의 삭감을 통해 국내경제회복에 필요한 투자를 해야한다는 정책방향은 한마디로 냉전시대의 국가방위개념으로부터 과감히 탈피,포스트 냉전시대에서는 미국의 국제경쟁력을 하루속히 회복시키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이자 대외정책이라는 인식이다.
  • “북핵저지” 국제압력 강화 「신호탄」/부시 「핵대책」 발표의 함축

    ◎유엔통한 평양제재 기반 마련/화생방무기 확산방지 의지 확고히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13일 발표한 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중지를 포함한 새로운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대책은 지난달 조인한 미국­러시아간의 핵무기감축협정으로 「러시아핵」에 쐐기를 박은데 이어 북한을 포함한 제3세계국가들의 핵무기개발·보유를 막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부시대통령이 이날 발표에서 대량파괴무기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치적·외교적 제재 뿐아니라 수출통제·원조중단·이민제한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같은 실천 의지를 뒷받침하고 있다는게 미행정부의 설명이다. 따라서 미국은 앞으로 핵무기개발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는 한반도 및 중동·남아시아에서 핵물질 생산 및 취득의 금지등을 위해 행사해온 압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이 한반도지역을 지목해 거론한 것은 앞으로 북한에 대한 외교적 압력이나 국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적극성을 보인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한반도 문제를해결하는 주도권을 남북한 주민들에게 맡긴다는 것이 미국의 공식입장이지만 핵문제만은 국제적인 맥락에서 접근한다는 원칙이 미국의 변함없는 정책의 근간이다. 따라서 부시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대책은 그동안 시행이 지지부진한 남북간 상호핵사찰문제가 계속 미해결 상태로 시간을 끌게될 경우 북한의 핵무기개발문제를 유엔이라는 국제무대로 옮겨 각종제재조치의 착수를 포함한 압력행사를 강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볼수 있다.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부시연설의 배경설명을 통해 앞으로 핵물질및 핵확산에 대한 국제적인 대처방안이 유엔 안보리를 이용한 제재와 사찰로 연결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뿐만아니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규정에 포함돼 있으나 지금까지 한번도 시행된 적이 없는 특별사찰제도의 시행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현재 핵개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있는 북한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할수있다. 실제로 이 관리는 유엔이 취하게될 적극적인 자세의 첫 대상이 북한이 될 것이냐는 질문에대해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않고 있어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순차적인 절차를 밝고있다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부시대통령은 이날 대량파괴무기에 관한 국제규범을 강화하기위한 제안도 내놓았다.즉 ▲올해안으로 화학무기 개발금지협정을 마련하자▲핵비확산 조약도 95년에 재검토되어야한다▲IAEA의 예산이 확충되어야한다 ▲91년의 생화학무기관련 합의사항도 더욱 강화되어야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사안들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날 부시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밝힌 내용중 주목되는 것은 미국이 스스로 무기용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의 생산을 중단한다는 내용.이 발표는 그간 미국의 플라토늄과 농축 우라늄의 비축량이 충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내용은 아니지만 공식적으로 이 사실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이같은 조치를 미국의 정책으로 확립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미국이 국제적으로 시행할 핵확산 금지조치에 대한 지지기반을 넓히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따라서 미국의 핵물질 생산중단 결정은 대량파괴무기의 생산이나 수출등 확산이 감지되는 나라에 대해 유사한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또 기존의 핵무기등 대량파괴무기를 없애기위한 국제적 기금을 마련하자는 제안도 이미 구소련의 핵무기파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성이 크게 대두돼 향후 핵무기 해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내용이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이번 부시의 선언이 재선고지를 향한 정치적 모험이라는 분석도 나오고있다.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 이니셔티브는 마침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개최와 맞물리고 있어 그의 비판자들은 「국내 정치용」이라고 평가절하하는 측도 있었다.
  • 남북한 상호핵사찰/일,북한에 강력 요청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8월초 북경에서 열릴 예정인 일·북한 국교정상화 8차회담에서 남북한 상호핵사찰을 국제사회의 총의로서 북한측에 강력히 요청할 방침이라고 도쿄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의 이같은 방침은 ▲부시 미대통령의 해외미군기지로부터의 전술핵 철수완료 발표 ▲선진 7개국(G7)정상회담에서의 남북상호사찰을 촉구하는 의장 성명발표 ▲지난 6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서 20여개국의 상호핵사찰 촉구등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최근 일련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결정되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일본은 부시대통령의 전술핵 철수 발표로 주한미군기지의 핵철거가 확인된 이상 북한측이 고집하는 주한미군기지의 핵사찰은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오는 21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핵관리 공동위원 회의에서 북한측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일·북한국교정상화 회담 8차회담은 당초 7월말로 예정되었으나 21일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회의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어 8월초로 연기될 것이 확실하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 핵안전 보조약정 체결/북한·IAEA

    【베를린 연합】 북한은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안전협정에 의거,보유핵시설의 시설별 사찰 및 보고방식과 절차등을 상세히 규정하는 보조약정을 공식 체결했다고 IAEA 관계자가 말했다. IAEA는 지난 5월 북한에 대해 1차 임시사찰을 실시한데 이어 현재도 빌리 타이스 사찰국 제3과장 등 5명의 사찰관을 북한에 파견,오는 18일까지 2주간 예정된 2차 임시사찰을 수행중이다.
  • 핵사찰 보조약정/북·IAEA 체결/오늘

    북한은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정기핵사찰에 필요한 보조약정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핵안전협정 서명뒤 90일이내에 보조약정을 체결토록 돼있는 IAEA규정에 따른 것으로 북한은 4월10일 핵안전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 “북·IAEA 특별사찰 수용 시사”/솔로몬 미국무차관보 증언 요지

    ◎평양 외교정책 권력갈등 속 변화 기미 리처드 솔로몬 미국무부차관보는 필리핀대사로 전보되기앞서 8일 하원외교위 아태소위에 출석,북한핵문제 미­북한관계등에 관해 광범위하게 증언했다.다음은 이날 청문회에서 그가 증언한 내용의 요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결과는 무엇인가. ▲IAEA의 핵사찰에 보여준 북한의 협조에 놀라고는 있지만 아직도 깊은 불신이 있으며 풀어야할 일이 많다.북한은 핵재처리 실험을 해왔다고 고백했으며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일행이 북한방문한 것을 종합분석해보면 북한은 외부에서 우려한 것보다는 재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지 못함을 시사해준다.그러나 그들이 핵개발을 목표로 삼은 것은 분명하다. ­북한의 핵개발 진도는 어느 정도인가. ▲북한이 재처리능력을 갖추기까지는 몇달이 아니라 몇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IAEA가 특별사찰이나 강제사찰을 행할 권리를 요청했는가. ▲그렇다. ­북한은 이에대해 뭐라고 말했나. ▲그러한 사찰에 동의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되는데. ▲북한측은 심지어 우리(미국)의 사찰에도 응할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도 많이했다.그러나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 정책은 남북대화,남북상호사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왜냐하면 IAEA의 사찰은 군사시설이나 다른 종류의 시설을 포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그들이 땅굴을 판 전력이 있음을 감안해볼때 지하에 시설을 해놓았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이다. ▲동감이다. ­강제사찰도 그들이 공표한 시설에 대해서만 사찰하는 것이 아닌가. ▲강제사찰을 하게되면 공표한 시설뿐만아니라 북한내 어떤 시설도 사찰할 수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IAEA가 북한이 비밀 핵시설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으면 그 장소에 사찰관들을 파견할 것으로 보는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강제사찰이 실질적으로 이뤄진다면 남북상호사찰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상호사찰은 남북간의 신뢰를 두텁게 한다.그리고 우리의 일관된 대한정책은 남북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나아가 군비통제및 한반도의 화해를 추구하는 것이다. ­북한의 핵사찰과 관련,IAEA는 충분한 권리를 행사할 태세가 되어 있는가. ▲그들은 매우 진지하다.내가 우려하는 것은 그같은 입장이 남북대화의 진전에 혹시라도 장애가 될까하는 점이다. ­현재 미­북한관계는 어떤가. ▲지난 1월 북한과의 고위접촉에서 북한이 남한및 IAEA와 맺은 핵사찰을 이행하면 접촉수준을 「정치급」수준으로 격상할 것이며 접촉장소도 지금의 북경에서 뉴욕으로 옮길수 있음을 말해주었다.그러나 관계가 진전되면서 북한의 미사일판매등 여러가지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 한미방위조약과 한반도 미군주둔에 대한 북한의 입장은 무엇인가. ▲최근 북한의 외교정책은 흥미롭게 발전되고 있는데 아마도 지도부내의 심각한 의견차이속에서 변화되어 나가고 있는것같다.북한의 핵시설개방도 어떤 심각한 토론없이 이뤄졌다고 보기는 어렵다.우리는 북한의 평화군축연구소관계자등과 토론을 가졌는데 그들도 이제는 미군의 주둔이 어느정도 지역안정에 기여하고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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