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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사찰
    202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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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기술 지원국 명단/이라크 2주내 제출/유엔사찰단장 밝혀

    【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앞으로 2주안에 과거 이라크에 핵무기 개발관련 장비를 제공한 국가명단을 포함,핵개발관련 문건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공키로 약속했다고 유엔 이라크 핵사찰단 단장이 11일 밝혔다. 제52차 대이라크 핵사찰단 단장인 드미트리 페리코스씨는 이라크정부가 이 문서를 빈 소재 IAEA본부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코스단장은 이어 핵무기관련 정보와 장비를 제공한 국가명단은 이라크가 핵개발 계획을 재개치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필요한 자료라고 강조했다.페리코스단장은 이라크가 당초 이 문건을 이날 제공키로 약속했으나 그후 약속을 변경,앞으로 2주내에 빈 소재 IAEA본부에 제출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핵 감추며 준전시 선포한 북의 저의는(사설)

    북한당국은 우리의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빌미로 전체북한군 및 무장력에 대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평양시내등에서 연일 팀스피리트훈련에 항의하는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고 있다고 한다.그런가하면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미AP통신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으로 인해 한반도에서 언제라도 전쟁이 터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한미양국이 한치의 땅이라도 북한을 침범할 경우 한미양국을 응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외신은 보도하고 있다. 북한당국은 또 최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특별핵사찰실시 요청과 관련해 북한의 신문·방송등 선전매체와 러시아 및 중국주재 북한대사등의 입을 통해 「특별사찰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겠으며 만약 유엔안보이가 어떤 제재조치를 취할 경우 자위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변하고 있다.한마디로 억지며 무모한 저항이 아닐수 없다. 핵을 보유하고 김일성독재체제를 유지하기위해 한반도를 또다시 전쟁터로 만들어도 된다는 말인가.개탄에 앞서 분노를 느끼지 않을수 없다.북한의 핵은 우리와 미일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등 온세계가 반대하고 있다.북한은 미국 아니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하겠다는 말인가.솔직히 말해 전쟁을 할수 있는 힘이라도 남아 있는지 묻고싶은 것이 우리의 심정이며 세계의 생각일 것이다.누구도 겁내지 않을 전쟁위협같은 것은 그만두는 것이 북한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는 북한당국의 핵고집과 대남적화통일노선의 불변이 확인됐기 때문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북한당국은 남북한기본합의서와 비핵화선언을 발효시키고도 남북핵상호사찰을 거부하면서 대남적화책을 계속 추구해왔다.특히 북한당국은 핵안전협정을 체결,이미 6차례의 임시사찰을 받고서도 IAEA의 미신고시설 두곳에 대한 특별사찰요구에 대해 「핵시설아닌 군사시설」이라며 거부했다. 그결과 핵문제는 마침내 유엔안보리로 넘어가게 됐고 결국 여러방면의 제재를 받게될 처지에 놓인 것이다. 북한당국은 IAEA가 정한 시한인 오는 25일까지 특별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군사적 제재까지 받게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이미 1개이상의 핵탄을 제조할수 있는 플루토늄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여러 경로로 확인되고 있는데도 의심받는 시설이 군사시설이라고 우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면 무엇이 두려워 특별사찰을 받지 않으려 하는가.그 무슨 꿍꿍이 속인가. 북한당국은 이제 핵고집과 한국을 볼모로 하려는 듯한 전쟁위협같은 부질없는 짓은 그만두어야 한다.북한이 지금 처해 있는 국가적위기나 특히 핵문제는 그런 식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그같은 발상과 행동은 착각이요,불장난이며 자멸의 길일 뿐이다.
  • 이인모씨 무조건 북송 방침/통일장관회의

    ◎오늘 전략회의서 시기·방법 등 확정 정부는 비전향장기수출신의 이인모노인(76)을 북한으로 무조건 송환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11일 상오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한승주외무부장관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 김덕안기부장등이 참석하는 전략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송환방법및 시기등을 확정,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날 하오 발표한다. 정부는 10일 상오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한부총리주재로 외무·내무·재무등 17개 부처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출범 후 첫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91년 1월 남북고위급회담 교류협력분과위에서 북측이 처음 송환을 요구한 이래 주요 남북현안의 하나가 돼왔던 이인모노인문제는 정부가 빠르면 이달중 그를 무조건 북한으로 송환함으로써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가 이인모노인송환에 아무런조건을 달지 않기로 함으로써 송환에 따른 당장의 반대급부를 북측으로부터 얻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북한핵및 이산가족,남북경협문제등 남북현안을 푸는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남북간 당면문제및 주요정책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신속히 결정하기 위해 통일관계장관회의 안에 통일원·외무장관및 청와대비서실장 안기부장등 4명을 정위원으로,사안에 따라 관계부처장관이 참석하는 통일관계장관 전략회의를 신설·운영키로 했다. 신설되는 전략회의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소집돼 현안문제를 협의한 뒤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부의 공식입장을 확정하며 통일관계장관회의에는 이를 사후 보고하게 된다. 송영대통일원차관은 이날 전략회의와 관련,『전략회의의 신설은 과거 밀실에서 이뤄지던 통일정책결정과정을 문민시대에 맞게 제도화시킨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핵무기개발의혹이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 유엔 대북 핵제재 빠르면 새달 가능/미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한다면 빠르면 4월중에 유엔의 제재를 받게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군사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8일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지는 서울·워싱턴·도쿄의 소식통들을 인용,한·미·일등 여러 국가가 의심을 받고있는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강행할 결심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 핵사찰 등 성과없인 남북관계 진전없다/공 위원장,미에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공로명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한국측위원장은 8일 국무부를 시발로 클린턴미행정부의 고위관계자들을 잇따라 접촉,교착상태에 빠진 북한 핵문제에 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공위원장은 8일 미국무부의 윈스턴 로드동아태차관보 내정자,윌리엄 클라크 차관보등과 만나 남북한상호 핵사찰이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등에 만족할만한 진전이 없을 경우 실질적인 남북한 관계의 진전이 어렵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인모씨 조기송환/구체검토 한적없다”/한 통일원장관 한완상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8일 레이몬드 버거트주한미대사대리의 예방을 받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합리적으로 수용토록 한·미·일 3국이 공동 노력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최병보통일원대변인이 밝혔다. 한부총리는 이날 오는 6월 이임을 앞두고 인사차 통일원을 예방한 버거트대사대리를 만나 한미양국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앞으로도 공식·비공식 대화을 통해 긴밀히 협조키로 하는 한편 현재의 남북관계교착상태 타개방안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입장을 정리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고 최대변인은 덧붙였다. 최대변인은 또 비전향 장기수출신의 이인모노인의 송환문제와 관련,정부가 아직까지 조기송환 등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 북한선 특별핵사찰 수용 불가피(해외사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월25일 북한에 대해 2개핵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북한은 국제문제화 되고있는 핵개발의혹을 해소하기위해 특별핵사찰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IAEA가 북한에 대한 특별사찰을 실시하려는 것은 북한의 핵개발의혹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IAEA는 지난해 4월 북한이 핵사찰협정을 비준한이후 신고한 핵시설를 대상으로 6회의 사찰을 실시했다.그결과 북한이 신고한 내용과 실제 핵사찰결과가 크게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특히 북한이 신고하지 않은 영변지역의 2개시설이 핵개발과 관계가 있는 핵폐기물저장시설이라는 의혹이 있기 때문에 특별사찰의 필요성이 있다. 특별사찰은 핵사찰협정비준 국가가 자진신고하지 않은 시설을 대상으로 IAEA가 사찰하는 제도로 특별사찰이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북한이 사찰을 거부할경우 IAEA는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보고,유엔을 통해 강제집행을 포함한 강경조치를 취할수 있다.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평화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북한은 19 95년까지 4∼7개의 핵무기를 만들수 있는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축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북한의 핵개발위험성을 강조했다.북한의 핵개발의혹이 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의미에서 IAEA가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수용을 촉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북한은 영변지구에 있는 시설이 「핵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며 사찰을 거부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그정도의 설명으로는 국제적 이해를 받을수 없다.북한은 하루라도 빨리 특별핵사찰을 받아 핵의혹의 완전한 해소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IAEA이사회후 북한대표는 핵확산방지조약(NPT)으로부터의 탈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지만 북한은 스스로 국제적 고립에 빠지는 행동은 피해야한다.북한은 그대신 국제적 핵의혹을 해소,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상호핵사찰수용을 위한 회담을 진행시켜야 한다. 일본은 북한과의 국교정상화회담에서 북한의 핵의혹해소를 강조해왔다.양국간의 국교정상화교섭은 지난해 11월이후 중단되고 있다.그러나 국교정상화회담의 재개를 위해서는먼저 북한의 핵의혹 해소가 필요하다.
  • “북한 실험용 원자로 가동/IAEA 보고보다 플루토늄 더 생산”

    ◎이시영대사 밝혀 이시영 주오스트리아대사는 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6차례에 걸친 북한핵에 대한 임시사찰결과 북한이 70년대부터 핵개발계획을 추진해왔으며 70년대 중반에 이미 핵재처리실험을 실시했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새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열리는 오는 10일의 통일관계장관회의 참석과 본부와의 업무협의차 일시 귀국한 이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86년 5메가W급 실험용 원자로를 최초로 가동했으며 핵재처리실험을 한번밖에 실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찰결과 최소한 한번이상 핵재처리실험을 실시했고 IAEA에 보고한 양보다 더 많은 플루토늄을 생산했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대사는 『지난달 하순에 열린 IAEA 정기이사회에서는 IAEA사찰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면서 『핵확산금지조약(NPT)및 핵안전협정체제의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핵비확산문제가 신국제질서의 근간으로 부각되는 분위기속에서 북한핵문제가 시범케이스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북한이 이미 핵을 가졌다면…(사설)

    북한이 이미 핵을 가졌다면….생각만해도 전률할 일이다.북한은 절대 핵을 갖지 못할것이다.무슨일이 있어도 저지될 것이다.미국은 물론 중·러등 온세계가 용납치 않을 것이다.그런데도 어떻게 북한이 핵을 가질수 있겠는가.정신나가지 않은 이상 북한도 이 거센 세계적 반대를 무릅쓰고 정말 핵을 가지려하고 가질수있을 것으로 믿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북한의 핵문제는 불행히도 반대방향으로 전개되는 인상을 주고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하는 영변의 핵시설 2곳의 공개를 북한은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거부만 하는것이 아니라 사찰강행경우 한국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란 전쟁위협까지 하고 나섰다.뿐아니라 문제시설주변에 전차와 대공포까지 배치했다.강력한 거부의사 표시다. 문제시설이 북한 주장대로 전쟁을 각오하고도 비밀로 해야할 만큼 중요한 군사시설이란 말인가.납득이 안간다.세계의 시선도 마찬가지다.핵폐기물시설이 분명하며 사찰에 응할경우 북한의 핵폭탄원료인 플루토늄 추출 전모가 드러날 것을 우려하는 증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최근 독일시사주간 슈테른등의 구소KGB자료인용 북한핵개발 진상보도는 북한의 핵개발이 의혹 아닌 현실임을 보여주었으며 이미 핵을 보유했을 것이란 단정까지 하고있다. 북한핵은 이제 응혹 아닌 현실로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우리는 그동안 북한 핵개발의 응혹에만 너무 정신이 팔려있지 않았나 생각된다.북한이 포기하고 저지될 것으로만 믿어왔다.끝까지 핵을 가지려하고 또 갖게되는 경우는 상상도 하지않으려 했다.그러나 이제 그런 최악의 가능성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북한의 기세가 워낙 완강하기 때문이다. 미국과 IAEA의 대응도 엄격하며 한치의 양보도 있을것 같지 않다.결과는 문제의 안보이상정이요 정치 경제 제재로 이어질수밖에 없다.그럼에도 북한이 핵무장을 강행한다면 이라크경우와 같은 군사제재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이다.그것이 전쟁을 야기할지 모른다는 우려때문에 속수무책이 된다면 북한이 결국 핵을 갖게되는 사태도 각오해야 될 것이다. 어떤 경우건 우리로선 바람직스럽지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상황에 변화가 없는한 사태는 그런 방향으로 전개될 위험이 높아 보인다.그러지않게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북한의 핵문제는 우리 뜻대로만 대응할수 있는 차원도 아니다.선택의 열쇠도 북한손에 있는 상황이다.북한총붕괴의 상황도 대비해야겠지만 북한핵무장강행의 최악사태도 상정·대비해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 북 특별사찰 거부땐 일,안보리상정 제의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회답 기한인 오는 25일까지 수락하지 않을 경우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도록 제안할 방침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4일 일외무성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핵개발 의혹이 동북 아시아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평양측이 끝내 특별 사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 이후에 열리는 IAEA 특별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안보리에 넘기도록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교도는 전했다. 북한 핵개발 의혹이 안보리에 넘겨져 다뤄질 경우 작년 이라크건과 마찬가지로 강제 사찰 실시가 결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핵사찰 국제압력 모면·탈고립 겨냥(오늘의 북한)

    ◎각국공산당과 교류 대폭 강화/IAEA결의이후 급증… 올들어 10여차례 접촉/신유고·영·희 초청 대표단 파견도/중·쿠바 등 호응 없어 효과는 의문 북한이 최근 각국 좌경정당및 단체들과의 교류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같은 북한의 움직임은 구소련이 붕괴된 지난 90년 이후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나 지난달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특별핵사찰 결의문 채택 이후 더욱 활발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핵사찰 거부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국제적 압력을 덜기 위한 몸짓이 아닌가 하는 해석을 낳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0·21일 불가리아,그리스,신유고,영국,스리랑카 공산당대표단을 평양으로 불러 들였다.북한 당비서 최태복을 단장으로 한 노동당대표단은 지난달 20일 스리랑카 공산당대표와 한차례 회담한데 이어 21일에는 불가리아 공산당대표단및 그리스 공산당대표단과 각각 회담,쌍방간 당활동상황을 통보하고 친선협력증진문제,국제문제,기타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논의했다.또한 당비서 황장엽도 영국공산당 총비서 마이클 휙스,신유고 공산주의운동대표단등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북한은 이어 22일 방북중인 슬로바키아 공산당대표단과 회담을 열어 사회주의의 옹호·고수를 위한 공산세력의 국제적 단결과 반제공동투쟁을 강조하는 한편 쌍방 당차원의 친선협력 강화·발전을 다짐했다.특히 북한방송들은 김일성이 지난달 22일 방북중인 그리스 공산당대표단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대체로 두가지 목적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그 하나는 북한에 대한 IAEA의 특별사찰 결정이 부당하다는 점을 이들 국가에 알려 반IAEA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것이며,두번째는 김일성·김정일의 국제적 위상제고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북한은 이들 좌경정당및 단체들과의 교류강화를 위해 이들을 평양으로 초청하거나 지역별로 이들 정당·단체들과 토론회등을 개최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평양으로의 초청은 북한 내부의 주요행사,즉 김일성·김정일의 생일 또는 당창건기념일,사로청대회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이 이들 좌경정당들을 초청한 횟수는 올들어서만 벌써 10여를 상회,90년 이후 연평균 20건의 절반 수준을 웃돌고 있다.지금까지 북한이 외국 공산당대표단을 평양에 불러들인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90년 10월 당창건 45주년 기념행사 때에는 49개국에서 80개 정당 및 대표단이,91년 9월 평양서 진행된 「조선통일지지 국제연대성 집회」때에는 25개국에서 28개 정당·대표단이,92년 4월 김일성 80회생일때에는 72개국에서 95개 정당·대표단이 그리고 지난 2월 16일 김정일 51회생일때에는 15개국에서 15개 정당·대표단이 초청됐다. 북한은 이와 더불어 핵문제의 해결 없이는 최대의 자본출처가 될 일본과의 수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식,EC를 포함한 여러 나라와의 경협다변화를 모색하는 한편 자신들의 입장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연초에 카타르·예멘과 각각 대사급및 영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리비아와는 경제협정을 맺는등 산유국과의 협력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북한은 또 지난 1월 중순 아주,중남미,구주,중동등 세계 각지에 당국제부와 외교부 대표단을 동시다발적으로 파견,탈고립을 겨냥한 외교전을 펼쳤다. 이와관련,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핵문제로 인해 대미·대일관계 개선은 고사하고 갈수록 국제적인 압력이 가중되자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 강화를 도모,이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는 우회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이같은 각국 좌경정당과의 교류강화가 김일성·김정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는 기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북한 핵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국제사회의 시각을 바꾸는데는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북한과 교류를 맺고 있는 각국 정당이 아프리카·중남미등 일부 지역의 군소정당인데다 중국·쿠바·베트남등 주요 사회주의체제 국가공산당들의 호응이 전혀 없고 사회주의 노선 자체가 이미 역사적으로 실패한 시대에 역행적인 이념이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북한이 최근 기울이고 있는 외교노력은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을 것 이라는게 관측통들의 전망이다.
  • 북한,핵탄제조능력 확보한듯/“핵기술 위험수위” 지배적인 관측

    “기폭장치 이미 완성”… 은폐했을것” 북한의 핵무기 개발수준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핵무기개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제조했다는 외신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물론 이같은 외신보도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떻든 북한의 핵개발 수준은 이제 상당히 위험한 수위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정황적으로 입증해 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의 핵관련시설은 수십개가 있으나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은 영변 1,2호 원자로와 영변원자력연구단지·박천의 핵연료 가공공장 그리고 영변 주변에 건설중인 방사화학실험실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의 대상이 되는 핵시설은 지난 87년부터 짓기 시작한 핵재처리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다. 이 시설이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이유는 핵연료를 사용한뒤 재처리를 통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다량 생산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번 IAEA의 임시사찰에서도 가장 관심을 끌었던 이 시설은 5층 건물로 된1백80m의 대규모 시설로 현재 내부 40%,외부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IAEA 사찰결과 나타났다. IAEA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대규모 핵재처리시설이 될 것으로 보고있고 사찰결과 이곳에서 단 한차례 미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했다는 북한의 주장은 거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또 북한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해 더욱 주목되는 곳은 북한이 IAEA의 특별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영변 근교의 두개 핵관련시설이다. 북한은 이곳이 핵무기 제조와는 상관없는 군사시설이라고 계속 우기고 있으나 실제로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숨기는 곳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여러가지 정황으로 미뤄볼때 문제는 북한이 외부로부터 밀반입하거나 자체 생산한 플루토늄의 양에 국한되지 않고 핵무기 제조기술이 어느 단계까지 와있는가에 집중된다 할 수 있다. 북한은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 추출에는 이미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에대해 대부분의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은 이제 핵폭탄을 보유할 수 있는 시점에 와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북한은 핵무기 개발의 최종 단계라 할 수 있는 기폭장치까지 완성해놓고 이를 은폐하는등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핵무기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와있다』는 견해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핵무기 운반에 사용할 수 있는 사정거리 9백㎞ 이상의 신형 스커드 미사일까지 자체 개발하는등 최근의 여러 정보와 정황등으로 미뤄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은 이제 매우 위험한 단계에 와있다는게 지배적인 관측인 것 같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평론)

    ◎피할수 없는 북핵 특별사찰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는 지난 2월25일에 대북한 핵 비확산조약(NPT)특별사찰결의안을 22개국 공동제안으로 찬반투표없이 참석 34개 이사국들 전체의 양해하에 채택했다.이 결의안은 북한당국이 국제원자력기구가 요구하는 핵시설내용 및 운전기술자료들을 즉각 제출하고 사찰팀이 요청한 2개지역에 대한 현지사찰을 허용하라는 내용이었다.국제원자력기구가 현장시찰을 요청한 두 곳은 조사된 핵연료의 재처리과정을 통하여 생성된 고준위 액체 핵폐기물을 저장한 곳으로 지목되는 시설들이다.북한당국은 이들 시설들이 군사시설이라고 주장하며 사찰팀의 현장답사 및 샘플채취를 거부하고 있으나 국제원자력기구 사무국은 군사시설이 아닌 핵물질저장시설이라는 뚜렷한 방증을 제시함으로써 결의안에 대한 이사국들의 동의를 얻어낸 것이다.더욱이 사무국은 지금까지 북한당국이 제출한 핵관련 기술자료들이 서로 부합되지 않고 상충된 자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북한당국이 주장하는 것과 같은 1990년 1차에 한한 소량의 플루토늄추출작업이외에 적어도 3차 이상의 재처리작업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량적인 핵폐기물의 검증과 기술자료의 추가제출이 필요함을 논리적으로 주장했던 것이다.동위원소분석으로 핵연료를 어떻게 원자로내에서 조작하였는지를 판단할 수 있고 이 분석결과는 원자로의 운전실적과 비교했을때 합치돼야 한다.더욱이 재처리공정을 거쳐서 추출된 플루토늄의 동위원소 구성내용은 재처리과정에서 생성된 핵폐기물에 남아있는 플루토늄 구성과 연계되어야 하므로 실제 원자로의 조작내용 및 재처리과정의 내용은 결과로서 나타난 핵물질생산내역과 비교·검토될 수 있는 것이다.즉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통하여 설명할 수 없는 기술적 모순을 발견하였고 사찰대상 신고시설 이외의 핵시설의 존재를 파악하였기 때문에 특별사찰을 요청한 것이다.실무책임자인 사무총장의 특별사찰요청을 북한당국이 응낙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제원자력기구이사회가 결의안을 채택하고 1개월 이내에 북한당국이 순응하지 않으면 제재조치를 택하겠다는강경한 태도를 밝힌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 역사상 사무총장이 특별사찰을 요청하고 이사회에서 결의안을 통하여 특별사찰의 타당성과 신속한 수용을 촉구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이라크의 경우에는 유엔의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전면 강제사찰과 핵시설의 파괴를 결의하였고 그 업무를 국제원자력기구가 수행한 것이다.걸프전에서 다국적군에 무조건 굴복한 이라크로서는 강제사찰을 조건없이 수용할 수 밖에 없으며 국제원자력기구 사찰팀은 이라크의 은폐된 핵시설들을 색출하고 주요 핵관련실험생산시설들을 폐기시키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의 특별사찰요청을 수용치 않는다면 국제원자력기구는 자체 제재조치를 강구할 뿐만 아니라 유엔안보리에 보고함으로써 안보리가 채택할 수 있는 경제 및 군사적 제재조치를 동원할 수 있게 된다.이렇게 되는 경우 현북한정권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려 들어가게 되므로 한반도 뿐만 아니라 국제정세는 긴장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국제원자력기구 결의안의 공동제안국에는 러시아도포함되어 있고 북한과의 관계를 신중히 다루고 있는 중국도 특별사찰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당국은 전세계적으로 고립되고 있다.이번 국제원자력기구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은 핵사찰에 관한 고도의 기술방법에 대하여 깊이 인식하게 되었으며 핵사업이 결코 쉽게 은폐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북한 대표단이 핵사찰 기술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문의한 것은 폐쇄된 기술체계내에서 단속목표만을 위해 노력해 온 북한기술진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이제 이념의 대결에서 벗어나 핵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자는 인류전체의 강력한 의지가 구체화되는 오늘날의 정세를 감안하여 볼때 북한당국은 하루빨리 국제원자력기구 결의안의 중대성을 인정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기술적인 실체는 은폐할 수가 없으며 계속해서 억지논리를 펴는 것은 북한당국을 궁지에 빠지게 할 뿐이다.과거의 잘못된 핵개발정책을 솔직히 인정하고 정책이 바뀌었음을 천명함과 동시에 모든 시설을 사찰받아야 한다.또한 핵시설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여 한반도의 비핵화 선언을 준수함을 실증하여야 할 것이다.특별사찰 뿐만 아니라 남북한 상호사찰을 허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남북경제협력과 국제무대로의 복귀가 북한으로서는 실리의 정책이며 장기적으로 현명한 대안이 될 것이다.
  • 통일경험 한반도접목의 전기/한·독 정상회담에 담긴뜻

    ◎대EC협력 증진·기술이전에 관심/한/경부고속전철 수주 적극 협조 요청/독/무역규모·상호투자 확대 방안 등도 논의 김영삼대통령 취임후 이루어진 최초의 정상회담이 한·독정상회담이라는 점은 통일을 지상 목표로 삼고 있는 우리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헬무트 콜 독일총리의 방한은 독일총리로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양국간의 관계발전에 커다란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과 콜총리는 2일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북한의 핵개발을 비롯해 경부고속전철의 독일참여문제,독일의 선진과학기술의 대한이전을 포함한 경제과학협력강화,남북관계및 통일방안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1시간20분동안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핵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루었으며 콜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만으로는 북한핵개발에 관한 의혹이 불식되기 어렵다는데 김대통령과 인식을 같이하고 남북상호사찰을 전폭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콜총리는 이어 북한핵문제가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안정에 중대한 위협이 될 뿐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콜총리는 또 독일통일의 경험과 교훈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한반도통일을 위해서는 한국이 인내심을 갖고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을 기반으로 각종 교류를 꾸준히 추진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북한측이 체제유지 고수와 경제난 타개의 딜레마에서 고민중이기는 하지만 결국 타협적이고 현실적인 노선을 채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북한의 개방과 점진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북설득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북한핵문제와 한반도통일방안이 최우선의제로 다루어졌지만 이는 정상회담의 모양새를 갖추자는 의례적인 측면이 없지 않다.콜총리의 방한은 일본등 아시아순방계획의 일환으로 주목적이 독일과 프랑스 2파전으로 압축된 경부고속전철 수주상담에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은 회담이 끝난뒤 『콜총리가 한국의 경부고속전철 사업에 관한 독일측의 관심을 표명했다』며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객관적 기준에 따른 입찰조건 평가작업이 진행중이며 우리나라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입찰자가 이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는 양국 정상의 지극히 원론적인 발언을 전했다. 그러나 양국 정상은 경부고속전철 차종선정에 있어 독일 ICE가 참여하는 방안에 관해 매우 오랫동안 그리고 상당히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당국자들은 콜총리 방한의 주요 목적이 경부고속전철 수주에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경부고속전철 수주는 현재로서는 프랑스가 독일에 비해 적극적인 자세로 나오고 있어 독일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듯한 인상이다.따라서 독일의 다국적기업인 지멘스사등은 콜총리의 방한을 이같은 분위기를 역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콜총리의 방한이 김대통령의 취임이후로 연기된 것도 사업을 시행할 정부의 책임자와 직접 협상을 벌이겠다는 독일측의 의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이밖에도 유럽통합을 비롯한 최근의 유럽정세,한·EC간 협력증진 문제등이 논의됐으며 독일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한국의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특히 독일의 과학기술 이전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콜총리는 경부고속전철이 독일에 낙착되면 고속전철기술 뿐아니라 신소재등 첨단과학기술을 이전해줄 용의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60억달러를 조금 상회한 지난해 양국간 교역규모에 아쉬움을 표시했으며 콜총리 역시 동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독일의 대한투자확대를 제의했고 콜총리는 구동독지역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상회담은 대부분 경제협력 증진에 시간이 할애된 것이 확실시된다.이는 콜총리의 방한에 독일다국적기업인 지멘스사의 고위간부를 포함한 경제인 20여명이 수행했고 한·독경제인회담,콜총리와 경제4단체장과의 조찬간담회가 예정돼 있는데서 분명해진다.
  • 북한 핵사찰 압력 한반도긴장 초래/손 러시아대사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북한의 손성필 주러시아대사는 2일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북한 핵사찰결정에 대해 『이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북한의 방위에 심각한 손실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북한은 이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대사는 이날 로보차야 트리뷰나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IAEA의 결정과정에 러시아측 대표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는 양국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및 IAEA의 행위를 『북한에 대한 내정간섭』으로 규정하고 『이로인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면 러시아에도 결코 유익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핵사찰 수락 압력땐 대일 수교협상 거부/북한 강조

    【평양 신화 연합】 북한은 1일 일본측이 북한에 대해 핵사찰 수락압력을 가해올 경우 수교협상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한 대변인은 일본이 최근들어 미국과 함께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핵사찰을 수락토록 압력을 행사하는데 가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남북 핵상호사찰 필수”/김 대통령­콜 총리 회담

    ◎한­독 경제협력 증진 논의/대규모 사면­복권 곧 단행/김 대통령/한국 개혁조치 깊은 감명/콜 총리/김 대통령,조기방독초청 수락 김영삼대통령 취임후 첫 정상외교로 2일 상오 청와대에서 헬무트 콜독일총리와 한·독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개발저지대책을 포함한 한반도문제 및 국제정세­경부고속전철 차종선정등 양국간 경협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콜총리와의 1시간20분간에 걸친 단독회담에서 우리의 민주화와 개혁의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역대 정권에 없었던 대폭적인 사면과 복권을 구상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총리는 김대통령의 취임으로 한국의 민주화가 한단계 높이 이루어진데 대해 치하하고 『김대통령의 새각료,청와대비서진 임명과 여러가지 개혁조치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콜총리는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사찰과 더불어 남북한상호사찰이 필수적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설득에 모든 유관국의 적극적 참여가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발표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문제가 한반도는 물론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핵에 관해 공개하고 개방으로 나올 경우 우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환영하며 결코 고립화를 원치 않는다』면서 『북한의 개방과 점진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북설득을 꾸준히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콜총리는 경부고속전찰차종선정에 독일의 ICE가 참여를 신청한 것과 관련,독일측의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객관적 기준에 따른 입찰조건 평가작업이 진행중이며 우리나라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입찰자가 이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정상은 한·독양국이 한국의 유럽진출과 독일의 아시아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대통령은 『양국간 교역이 확대균형의 방향으로발전돼 나가야 한다』면서 『독일측이 대한투자를 확대하고 기초과학및 첨단기술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콜총리는 이자리에서 김대통령이 빠른 시일내에 독일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고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독일의 통일현장을 보고 싶다』면서 『시기를 조정해 빠른 시일내에 방문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 김대통령과 콜총리는 한국경제인들과 콜총리를 수행한 독일경제인들을 접견,양국경제인 회담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양국이 경제협력을 잘 해나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콜총리를 위해 베푼 만찬에서 만찬사를 통해 『새정부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주축으로 보다 안전한 세계,번영하는 세계를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콜총리는 답사에서 『한국도 멀지않은 장래에 평화와 자유안에서 통일을 맞게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독일은 통일로 향하는 길에서 최선을 다해 한국친구들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해다. ◎황 총리와 요담 콜총리는 이날정상회담을 마친후 황인성총리와 요담을 나누었으며 하오에는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판문점과 대성동마을을 시찰했다. 콜총리는 3일 상오 국회를 방문,연설한 뒤 이한한다.
  • 북한 핵사찰 수락/일,계속 압력행사

    【도쿄 로이터 UPI 연합】 일본 정부는 1일 녕변부근 2개 핵시설에 대한 국제 핵사찰을 수락하도록 북한에 촉구하면서 그러나 북한의 핵사찰 거부로 인해 현재 진행중인 일·북한 수교회담이 차질을 빚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으로선 핵문제를 정직하게 다루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면서 『일본 정부는 대북한 국교정상화 회담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요구하고 있는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사찰을 북한측이 받아들이도록 지속적인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IAEA 사찰결의/북,거부 재확인

    【내외】 북한은 28일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2월이사회에서 대북 특별시찰 요구결의가 채택된데 대해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라고 비난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정부기관지 민주조선 논평을 통해 IAEA의 특별사찰이 핵문제와 관련없는 군사대상에 대한 사찰을 강요하는 것으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최고이익에 대한 난폭한 침해가 된다』고 반박했다.
  • 북한 핵무기개발 강행 우려/유엔의 신속 제재 절실

    ◎미 LA타임지 보도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지는 27일 북한의 핵무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것에 비추어 볼때 UN의 북한에 대한 신속한 제재조치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핵사찰을 받아들이겠다고 지난해 동의하고도 실행을 거부하는 것은 현존하는 공산국가중 가장 은밀하고 고립되고 억압적인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강행하고 있다는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야비한 행동을 한 전력이 있는 북한정권의 손아귀에 핵무기가 있다면 의심의 여지없이 지역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핵확산방지조약을 북한이 이행하도록 하지 못한다면 안보리에 의제로 상정시켜 유엔이 조속히 북한을 문책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타임스는 사찰지연이 북한으로 하여금 어떠한 응징조치를 방해하는 공갈수단으로 이용될 병기를 제조할 시간을 벌게 할 수도 있으므로 북한의 의심스러운 핵무기개발계획은 단호한 국제적인 경제·외교적 간섭의근거를 제공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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