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IAEA 사찰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세례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서방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심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AI 감시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49
  • 북한,핵사찰 수용 불가피/「부시선언」과 평양의 선택

    ◎「주한 핵철수」 주장 효력 자동 상실 한반도에 배치된 것으로 주장돼온 주한 미군핵과도 관련이 있는 모든 지상발사 전술핵무기의 일방적 철수를 밝힌 9·28부시선언은 향후 북한 핵정책의 일대 전환을 「강요」할 것으로 보여 그 대응이 주목된다. 지금까지의 북한의 핵정책은 ▲주한미군의 핵철거 ▲미국의 대북 핵위협 제거 ▲한반도 비핵지대화였다.그러나 세계평화를 위한 획기적 조치로 평가되는 부시대통령의 전술핵 폐기·철수선언은 북한의 요구를 일거에 충족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심각한 경제난과 사회주의권 국가들의 정치적 변혁을 지켜보면서 체제유지를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핵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난 5월 국제핵사찰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최근에 이를 뒤집고 주한미군의 핵무기철거를 조건으로 다시 들고나온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문제와 관련,국방부는 국감자료를 통해 북한의 핵재처리시설이 93년에완공되면 87년부터 가동중인 30mw급 원자로로부터 일본의 히로시마(광도)에 투하됐던 20㏏급 원폭을 제조할 수 있는 연간 7∼8㎞의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개발이 상당한 단계에 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며 국제핵사찰을 거부하는 이유도 바로 이같은 핵무기개발 은폐에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부시미대통령의 새로운 핵정책천명으로 북한의 핵무기개발및 국제핵사찰거부 명분은 이제 없어졌다고 보아야 한다. 이같은 환경변화에도 불구,북한이 핵무기개발 노력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로부터 받을 제재는 보다 강력한 것이 될 것이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강제사찰결의안은 핵사찰거부국에 대한 군사적 조치까지 고려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북한이 할 수 있는 선택은 「핵사찰수용」이란 단일카드밖에 없어 보이며 더 이상의 핵무기에의 미련은 무모한 모험이 될 것이다. 9·28부시선언에 대한 북한의 반응시기를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오는 2일 연형묵총리의 유엔연설이나 김일성주석의 방중을 통해 최소한의 방향제시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핵이란 관계발전의 걸림돌이 치워지고 난후의 남북대화와 관련,대부분의 관측통들은 북한이 군축과 불가침선언쪽에 무게를 실어 대시의 강도를 높이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미 전술 핵폐기 선언과 국제정세 파장/긴급좌담

    ◎“「핵없는 세계」로의 문이 열렸다”/미,신질서 주도권으로서 위상 제고/다자간 핵무기 협상시대 기틀 마련/평양엔 큰 타격… 남북대화 촉진 기대 지구상에서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을까.미국의 부시대통령은 28일 상오(한국시간) 핵전력감축계획을 발표,그 가능성을 가시화했다.모든 지상발사 전술핵무기를 일방적으로 폐기하고 잠수함및 해상발사 핵무기를 미국본토로 회수하겠다고 발표한 부시대통령의 선언은 한반도를 비롯,전세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임에 틀림없다.서울대 이용필교수,외교안보연구원 이서항교수,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 이만우소장등 관계전문가 3명의 특별좌담을 통해 이번 선언이 갖는 의미와 향후국제정세변화등을 긴급 진단해 본다. ▲이만우소장=바르샤바조약국과 소련의 공산체제가 모두 붕괴된 시점에서 미국이 계속 핵무기를 보유한다는 것은 설득력을 지닐 수 없습니다. 그것은 소련과 미국이 초강국으로 있으면서 경쟁할때 의미가 있었을 따름입니다. 소련은 이제 더 이상 미국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미국 부시대통령이 핵폐기선언을 한 것은 냉전을 종식시킴과 동시에 신세계질서를 이끌어 가는 지도국가로서의 도덕적 위상을 높인 조치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말해 미국이 꼭 해야할 「도덕적인 의무」를 완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서항교수=신뢰구축과 군비감축을 포괄하는 미소간의 군축협상은 소련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신사고」로 인해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에 비해 미국의 대응자세는 다소 미온적인 느낌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따라서 부시미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고르바초프의 신사고 못잖은 획기적이고 신선한 대응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어쨌든 「무핵세계」를 향해 출발할 수 있는 문이 열렸습니다.또 이번 선언을 쿠데타 발발과 그 실패 이후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는 소련의 핵무기 관리체제의 혼란을 진정시키는 방향으로도 작용하리라 봅니다. ▲이용필교수=이번 부시선언은 지난 50년대말 핵무기가 개발된 이후 미소를 주측으로 30여년동안 계속돼온 공포의 핵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할수 있습니다.이는 또 소련의 쿠데타실패이후 국제질서재편과 관련,강화된 미국의 입지를 한층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부시대통령이 소련사태이후 팍스 아메리카나 즉 「미국에의 한 패권주의」 추구는 않을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만 이번 선언으로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도덕성은 한결 고양됐고 이에따른 영향력 역시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아울러 미국 내부로 국한해 볼때 부시의 미국내 위상도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군비축소라는 인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 부시의 역할,미국의 역할에 대한 미국민의 자긍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서항=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WTO(바르샤바조약기구)간의 군축협상은 동서양진영간의 군축협상이기도 하지만 크게 보아 23개 국가가 참여한 다자간 군비감축협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재래식 무기에만 다자협상이 가능했으나 이제 「부시선언」으로 핵무기분야에도 다자간협상의 기틀이 마련됐습니다.이는 부시선언에 영국과 프랑스가 벌써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데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이같은 「비핵선언」으로 과거 윌슨 전미국대통령이 주도했던 것처럼 국제정치도 이전보다 더 국제법과 국제기구에 의해 국제간 문제를 해결하는 이상주의적 국제정치구조가 정착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이만우=이번 미국의 핵폐기선언을 계기로 현재 핵을 개발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이라크와 북한에 상당히 타격을 줄 것 같습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사회에서 초강국인 미국이 핵폐기를 선언,도덕적기반을 구축하고 세계의 여론과 지지를 획득함으로써 이들 나라에 대한 압력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따라서 북한은 이러한 여론을 무시한채 독자적으로 핵을 개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북한측이 그동안 고집해온 주한미군의 보유핵(?)철수가 실현되는 마당에 그들도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이서항=그렇습니다.부시의 전술핵 일방폐기선언은 초강대국의 세계전략 변동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반도문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반도의 「핵문제」는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핵사찰을 받아야 하는 문제와 주한미군 핵철수여부등 한반도 비핵지대화 문제등 2가지 사안이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그동안 주한미군의 핵보유 사실 유무와 관계없이 이번 부시선언이 실현될 경우 북한의 주한미군 핵철수 주장은 자동적으로 효력이 상실되므로 이제 북한이 핵사찰을 안받을 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고 하겠습니다.왜냐하면 주한미군의 핵철수가 선행돼야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겠다는 북한의 주장은 논리적 근거가 박탈됐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시선언이 조속히 실천에 옮겨질 경우 북한에 대한 핵사찰 압력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남북대화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용필=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볼 때 이번 선언은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분위기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핵사찰거부의사를 밝혀온 북한측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입니다.노태우대통령이 북한측이 핵사찰요구를 수용할 경우 한반도내의 핵문제를논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도 이번 부시 선언과 맥을 같이한다고 봅니다.여러면에서 심각한 딜레마에 빠진 북한측은 핵사찰요구 등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미국등에 반대급부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김일성이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이 문제도 논의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따라서 남북대화가 촉진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남북간에 한반도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하는 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소양국이 핵폐기를 유도해 나가더라도 하위 국제질서집단간의 마찰에 의한 불안정성이 계속될 경우 그 성과는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습니다.얼마전 이라크의 핵무기제조등과 관련,유엔이 결의안을 내놓은 것도 이같은 하위 집단의 호전성을 꺾어 세계평화분위기를 유도하자는 것이지요. ▲이만우=미국은 종전에도 그래왔지만 부시대통령의 선언에 맞춰 금명간 『한국에 핵무기가 전혀 배치되어 있지 않다』고 선언할 것입니다. 만약 북한이 이를 무시하고 핵개발을 하려든다면 이 문제가 비단 우리나라와 미국 뿐만 아니라 유엔,나아가 전세계문제로 비화돼 북한은 고립을 면치 못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서항=앞서 얘기한 것처럼 한반도의 핵문제는 두가지 사안이 근간을 이루고 있으나 명확히 얘기하자면 북한의 핵사찰과 주한미군 핵철수여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따라서 NPT(핵확산금지조약)과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의거해 북한은 어떠한 전제조건없이 핵사찰을 받도록 핵개발을 명확히 중지시켜야 합니다. 고르바초프는 미소간 군축주장을 제기해 국제정치의 「획기적 일탈자」로 떠올랐습니다만 이번 선언으로 이제 부시가 이에 상응하는 획기적 일탈자로 부각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확고한 군사적 긴장완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우리 최고지도자의 획기적 발상전환도 긴요하다고 봅니다. ▲이용필=이번 선언을 통해 소련 국내정치 또는 미소관계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확인해 볼수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이번 선언이 세계질서속에 미국의 입지를 강화시켰고 상대적으로 소련의 위상을 약화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소련국내에서 입지를 강화토록 해준 면도 간과해서 안될것입니다.
  • 한반도 새 군축안 마련/핵 사찰 북한 수용 재촉구키로

    ◎총리 주재 대책회의 정부는 부시 미국대통령의 전술핵 일방폐기 선언과 관련,28일 상오 삼청동 안보회의실에서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관계부처장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한반도 핵문제등 앞으로의 대북한관계와 동북아시아정세변화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부시 미대통령의 모든 지상및 해상 단거리핵무기 일방폐기조치가 한반도와 소련·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의 긴장완화,특히 남북한간의 군비감축협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새로운 한반도 군축방안등을 마련하는등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요구에 대한 거부구실로 내세운 남한의 핵배치문제가 자연해소되게 됨에 따라 북한도 핵무기개발을 즉각 포기하고 핵사찰에 응하도록 남북고위급회담등 여러경로를 통해 촉구키로 했다.
  • 남북한 군축협상 앞당긴다/전술핵 폐기와 우리 정부의 대응

    ◎한반도 비핵화 돌파구/새 달 총리회담 합의 도출 기대/핵 우산보호 전략핵 통해 가능 부시미국대통령의 「전술핵 즉각철수」등 새로운 핵정책발표에 이어 노태우대통령이 이와관련,한반도의 군비감축등이 이행될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힘으로써 향후 남북한간의 평화정착구도는 더욱 확실히 자리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대통령은 미국의 획기적인 핵정책전환과 관련하여 3가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첫째는 북한의 즉각적인 핵개발포기는 물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을 무조건 체결하고 국제핵사찰에 응할 것을 재촉구했다. 노대통령이 북한핵개발포기를 재촉구한 것은 『북한이 계속 핵사찰수용등을 거부하면 국제적인 강제사찰을 집행할수 밖에 없다』는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는 것이다. 둘째 미국의 새로운 핵정책이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긴장완화와 군비감축,나아가 평화구축조처로 이행될수 있도록 필요한 조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이 언급한 「필요한 조처」에 대해 청와대당국은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대충 ▲남북한간의 군사적 신뢰구축조치 ▲한반도주변국과의 적극적인 협력등을 상정할수 있다. 셋째 한반도와 동북아의 모든 관계국이 핵의 감축및 제거조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의 전술핵 철수에 따라 필연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는 한국의 안보환경 변화여부 문제이다. 이번 미국의 전술핵 철수천명으로 『남한에는 이제 핵이 없다』는 것을 공표한 것과 다름없다. 그러므로 『만약 한국에서 핵전상황이 발생되었을 경우 한국은 미국의 핵우산 보호를 받을 수 있는가』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관해 청와대 당국자는 『비록 전술핵이 철수된다 해도 전략핵을 통한 보호는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부시대통령의 전술핵 철수와 노대통령의 이에대한 「필요한 조처」발표로 남북한간 군비감축과 휴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 등 긴장완화및 평화정착은 의외로 크게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오는 10월 평양에서 열릴 제4차 남북총리회담은 미국의 이같은 획기적인 핵정책 전환에 따라 남북한 신뢰구축을 위한어떤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북한이 국제핵사찰을 수용하고 핵개발 포기를 선언한다면 그들의 「한반도 비핵지대화」는 저절로 달성되는 것이므로 이제 한반도 핵문제의 공은 북측에 넘어갔다고 할 수 있다. ◎청와대 발표문 전문 1.노태우대통령은 오늘 부시 미국대통령이 발표한 핵정책을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세계평화를 주도하는 획기적인 조치로서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9월24일 유엔총회연설을 통해 핵에너지는 평화적 목적에만 사용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이 세계에 공포(핵)의 균형을 정당화해온 냉전체제가 사라졌음』을 지적하고 핵무기의 세계적인 감축을 강조한 바 있다. 2.노 대통령은 소련과 다른 모든 핵 보유국들이 미국의 새로운 핵정책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하며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에 있어 모든 관계국들이 핵의 제거조치를 취할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새로운 핵정책이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긴장와화와 군사적 신뢰조치및군비감축,나아가 적극적인 평화구축조치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국과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다. 3.노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즉각포기하고 무조건 국제원자력기구와 핵안전협정을 체결하고 국제적인 핵사찰에 응할것을 재차 촉구했다. 4.미국정부는 새로운 핵정책과 관련해 그간 우리 정부와 협의해 왔으며 부시대통령은 특히 이번 정책발표와 관련해 이날 친서에서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은 반석과 같이 공고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 “방미 연 총리 행동반경 확대”/미,북한 요청 거부

    ◎“핵 사찰 불응” 들어 뉴욕서 40㎞로/“핵 사찰 미와 논의 희망”/연 총리 밝혀 【도쿄 AFP 연합】 미국은 유엔총회에 참석,연설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북한의 연형묵총리와 외교관들이 뉴욕시 중심가에서 반경 40㎞를 넘어 행동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북한측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뉴욕의 한 한국문제전문가의 말을 인용,미행정부는 북한이 핵시설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수락을 거부했기 때문에 북한측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북한과 외교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 미국은 북한 외교관들의 행동반경을 뉴욕중심에 위치한 유엔본부로부터 반경 40㎞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도쿄 연합】 뉴욕으로 향하던중 27일 하오 일 나리타(성전)공항에 잠시 체류했던 연형묵 북한총리는 공항내에서 이시이 하지메(석정일)일조의원련맹회장과 회담하고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핵사찰문제에 대해 미정부및 의회 관계자들과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이 제의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으로 하여금 신속히 핵사찰협정을 조인하도록 촉구한 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일본의 대응은 약간 거북했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대해 이시이 회장은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측에서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많다』고 반박했다.
  • “이라크 억류 핵사찰단 3분의 2가량 풀려나”/IAEA대변인

    【빈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에서 핵사찰활동중 이라크군에 의해 지난 48시간동안 억류됐던 44명의 유엔핵사찰단원 가운데 3분의 2 가량의 요원이 26일 풀려나 그들이 머물던 호텔로 돌아갔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 한반도 비핵화 안되면 북한,핵 사찰 거부/강 외교부부부장

    【뉴욕=박정현특파원】 강석주북한외교부 제1부부장은 20일 하오(한국시간 21일 상오)북한은 한반도의 비핵지대화가 실현되지 않는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부부장은 이날 유엔본부 2층 라운지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위한 남북한간의 직접협상을 거듭 주장하면서 『주한미군의 핵에 대한 어떠한 조치없이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일방적인 핵사찰에 절대로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부부장은 핵안전협정의 서명과 관련,『우선 미국이 북조선에 대해 핵위협을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장해야 하며 조선반도의 비핵지대화를 위한 북과 남의 협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해 이같은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는한 핵안전협정의 서명을 거부할 것임을 시사했다.
  • 이라크,유엔 핵 사찰단 한때 억류

    ◎핵 개발 입증문서등 반출 방해/백악관,“군사행동 가능성 검토” 【유엔본부·워싱턴·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특약】 일단의 이라크병사들이 23일 핵사찰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엔대표단을 바그다드의 한 건물에 억류중이라고 유엔관리들이 말했다. 미국등 유엔대표단이 이라크에 대해 활동을 방해받을 경우 재공격도 불사할 것임을 경고한 가운데 22일 이라크에 입국한 유엔요원들이 바그다드의 한 건물에서 핵관련문서들을 입수한뒤 현장을 떠나려하자 병사들이 저지했다고 이소식통은 전했다. 데이비드 키드 IAEA(국제원자력기구)대변인은 이라크가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음을 명백히 입증하는 문서를 유엔요원들이발견했으나 이라크병사들에 의해 서류를 들고 건물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방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말린 피츠워터 미백악관대변인은 이라크를 유엔의 핵사찰에 협력하도록 하기위해 일종의 군사행동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23일 말했다. 베이커미국무장관도 이날 이라크의 유엔핵사찰요원 억류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안보리의 핵사찰요구 결의는 무조건적인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무력재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 북한 핵 개발 저지 공동노력/노 대통령­부시 회담

    ◎“무조건 핵 사찰 수락” 평양에 촉구/대소 경제지원 공동보조 합의/말련­뉴질랜드 정상과도 연쇄 회동/오늘 자정 역사적 유엔 연설 【뉴욕=이경형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23일 하오(한국시간 24일새벽)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대소관계등 국제문제와 남북한관계등 한반도 주변정세,그리고 양국간의 협력증진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노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회담에서 양국정상은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북한의 핵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조건 없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정상은 이와함께 북한내의 모든 핵시설과 핵물질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외교적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부시대통령은 이와 관련,미국의 대한안보공약은 확고하다는 점을 재확인 했다. 양국정상은 국제정세를 검토하는 가운데 소련사태에 언급,소련의 정세안정이 세계평화와안정에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아래 한미양국이 적극적인 대소지원을 해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노대통령은 이와 관련,한국은 소련과 이미 합의한 대소경협을 이행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부시대통령도 소련에 대한 긴급식량원조를 강구해 나갈것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각료회의(APEC)총회에서 「서울선언」채택을 통해 아태지역의 협력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면서 이 「서울선언」을 계기로 APEC이 아태지역 협력의 틀로 발전되어 나가도록 양국이 역내 관계국들과 적극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정상은 오는 11월말 부시대통령의 방한시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핵문제를 포함,안보협력문제와 양국의 통상·무역증진방안등을 논의키로 했다.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장에 노대통령을 수행,정상회담직전 노대통령의 소개로 부시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잠시 담소했다.노대통령은 이에앞서 숙소인 플라자호텔에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그리고 짐 볼거 뉴질랜드총리와 각각 연쇄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등 아태지역 협력증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노대통령은 24일 상오 11시(한국시간 24일자정)유엔총회에서 회원국 국가원수로서 역사적인 기조연설을 한다. 노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평화정착및 남북한통일에 대한 우리정부의 포괄적인 정책기조를 밝히면서 휴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군사적 신뢰구축을 바탕으로 한 군비감축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노대통령은 22일 하오 뉴욕에 도착,플라자호텔에서 교민초청리셉션을 가진데 이어 23일 상오 월 스트리트 저널지 간부들과 조찬을 함께한뒤 뉴욕타임스지와 회견을 가졌다.
  • 노 대통령 CNN TV 회견 내용

    ◎“북한의 유혈없는 민주화 희망”/북한은 핵 협정 조인·사찰에 응해야/유엔 동시가입은 통일 위한 잠정 조치 노태우대통령은 22일 미 CNN­TV와의 인터뷰에서 김일성 사후 북한의 변화 가능성에 언급,『북한이 민주주의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게 되기를 희망하며 설령 이 과정에 시간이 소요되더라고 북한내에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CNN의 마이크 치노이 북경특파원과 가진 이 회견에서 『북한이 김일성 사후에 급속한 변화속에 유혈사태를 겪을 것이라는 견해와 현 체제가 얼마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모두가 일리가 있다』고 전제,이같이 말했다. CNN은 노대통령 회견을 20여분짜리 일요 특집물로 제작,이날 상·하오 수차례에 걸쳐 미전역에 방영했다. 노대통령과 CNN­TV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르바초프의 소련이 남북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소련 공산주의 체제의 붕괴는 한반도의 장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배후세력의 붕괴로 아마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북한은 그 문호를 자유세계에 개방치 않을수 없을 것이다』 ­북한의 유엔 가입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남북한의 유엔 가입은 통일에 이르기 위한 잠정적 조치다.이제 남북한이 모두 유엔의 회원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의 관계로 나아갈수 있을 것이다.이는 통일을 향해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얼마나 우려하고 있는가. 『북한의 핵은 한반도뿐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 일본등 동북아 전반에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북한은 IAEA(국제원자력기구)협정에 즉각 조인해야 하며 모든 핵시설의 국제사찰에 응해야 한다』 ­김일성 사후의 북한 변화 가능성은. 『북한의 변화 가능성은 보는 시각엔 두가지고 있다.하나는 김일성 사후 급속한 변화를 겪게될 것이며 이는 대립적이고 유혈사태로 번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다.또 다른 견해는 현 체제가 얼마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본인은 두 가능성이 다 일리가 있다고 본다.본인은 북한이 민주주의를 향해 순조롭게나아가게 되기를 희망하며 설령 이 과정에 시간이 소요된다 할지라도 북한내에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이는 점진적인 통일정책 추진을 말하는가. 『한국민은 평화통일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갈망하고 있다.그러나 이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통일은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한다』 ­주한미군계속주둔 필요성에 대한 견해는. 『동북아엔 냉전구조가 아직 존속하고 있으며,특히 북한이 구조적인 변화에 이르기까지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이러한 이유로 미군의 계속적 주둔은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지역을 위해 긴요하고도 필수적이다. ­한국의 민주화가 통일에 어떤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6·29선언이래 한국의 민주화는 엄청난 진전을 이룩해 왔으며 본인은 그간 이룩된 성과에 만족하고 있다.소련과 동구권에서 민주주의는 공산체제를 붕괴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이러한 논리가 한반도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보다 완전한 민주주의는 통일을 향한 확고한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 북한핵 강제사찰 추진/한·미·소등 23국,결의안 제출

    ◎원자력기구 총회 20일 빈에서 폐막된 국제원자력기구(IAEA)총회에서 한국·미국·소련등 23개국은 이라크·북한 등 핵사찰에 불응하는 나라에 대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내용을 담은 「핵안전조치 강화결의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일 과기처에 따르면 23개국 공동명의로 된 이 결의안은 구체적으로 ▲핵에너지의 비평화적 남용을 방지하고 ▲IAEA 헌장정신에 따른 사찰제도의 개선을 바탕으로한 안전조치의 효과와 능률을 제고하며 ▲이를 위해 IAEA이사회와 사무총장은 늦어도 내년2월 이사회때까지 개선방안을 결정토록 요구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 특별기고/유엔가입 이후의 남북한/개스턴 시거

    ◎“북한의 진실한 태도 변화만이 한반도의 평화·진보 보장한다” 한국과 북한이 드디어 동시에,그리고 각기 다른 나라로 유엔에 가입했다. 두나라가 궁극적인 목표로 추구하고 있는 것은 통일이다.그러나 남북한의 이번 유엔 동시가입은 오랫동안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에 인식되어 왔듯이 서울과 평양에 두개의 합법적인 정부가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을 유엔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한국측의 주장을 북한이 마침내 받아들인 것이다. 북한은 이제 유엔의 투표권을 가진 회원국이 됐다.따라서 평양측이 이를 국제공동체의 일원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책임있는 역할을 맡게된 최초의 계기로 삼아줄 것을 전세계는 바라고 기대할수 있게 됐다.북한이 최근 세계를 감싸고 있는 평화의 기류속에서 국익의 호기를 잡기 위해서는 먼저 많은 자세의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다.나는 한국이나 미국,그밖에 다른 민주국가들이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여는 아마도 북한이 세계가족의 일원으로 책임있는 역할을 하는데 대한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절망적 상태에 있는 북한의 경제는 무역증진및 외부로부터의 원조와 투자제공으로만이 소생시킬수 있다.만일 북한이 기꺼이 외부세계에 문호를 개방하고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간에 선진개발국들­이중 가장 중요한것은 한국­과의 접촉과 교류증진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다면 우선 북한경제의 하부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아울러 북한에 대한 무역확대와 원조및 투자제공 등의 소생방안들이 취해져야 한다. 우리는 한국의 김진현과기처장관이 지난 6일 한미관계 한 모임에서 『최근들어 북한이 유엔에의 남북동시가입이 이뤄진 후에는 그 경제체제를 국익에 기초한 체제로 전환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행한 연설에서 다소 희망을 가질수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한반도의 통일은 서울이나 평양이나 양측 정부의 최고의 정책목표가 돼있다.이제 그같은 목표달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양측이 신뢰의 분위기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그 한예로 남북한 사람들이 남쪽과 북쪽에서 함께 일하든지또는 운동 등을 통해 양측정부가 안팎으로 갖고 있는 불신감을 줄이는 노력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이는 남북간 광범위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혁신적 계획의 수립과 실행을 뜻한다. 한편 이들 국가들이 유엔에 들어옴으로써 그들이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서 어떻게 움직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새롭고 특별한 생각이나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희망도 갖게된다. 과거의 여러 기회를 잘활용했던 것같이 노태우대통령이 이번 유엔가입을 계기로 한반도의 평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이고 고무적인 제안들을 내놓을 것을 기대할 수 있다.나는 이와 동시에 북한도 국제문제에 있어서 완전하게 또 책임감 있게 참여할 것과 그렇게 함으로써 참여에 따른 모든 이익들을 얻을 수 있도록 자신들의 의도를 명확하고 분명하게 표현할 기회를 가질 것을 희망한다. 물론 말로만의 표현은 충분치 않고 행동이 취해져야 한다.이같은 행동중의 하나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정협정에 서명하는 일이 될 것이다.이에는 핵무기 생산의 잠재력이 있는 북한의 모든 시설들에대한 전체적이고 완벽한 국제사찰이 수반돼야 한다.국제사찰팀으로부터 은폐가 전혀 불가능한 이라크의 예와같이 북한은 아무것도 감추고 있지 않으며 또 제한없는 사찰을 허락할 용의가 있음을 밝힐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한반도에 관한 상황은 가변성과 불확실성을 갖고 있고 또 남북한간의 관계에 있어서 변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미국간의 동맹구조는 굳게 남아있어야 하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어의지 역시 굳건하고 단호하게 보여져야 한다는 것은 절박한 현실이다. 이와 동등하게 중요한 것은 미국·한국·일본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에서 공통된 입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들 세나라가 북한에 대해 위협이 되지 않음을 표현하고 거짓없는 일정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이들 모두는 또한 솔직하게 그들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원하고 있음을 밝혀야한다. 무엇보다 중요하것은 이들 국가들과 관계개선을 하려면 평화와 안정과 진보의 원칙을 신봉한다는 믿음성있는 자세를 보여 주어야하며 진실된 태도변화의 결과로서만이 가능할 것임이 틀림없다. ▷개스턴 시거◁ 미 조지 워싱턴대 명예교수 67세.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백악관 특별보좌관,조지 워싱턴대 국제정치학교수및 중소문제연구소장 역임.
  • 일,북한 승인 3조건 제시

    ◎①원자력기구 핵 사찰 수용/②일·북한 수교회담의 진전/③남북한 대화 진전을 요구/관방장관 회견 【도쿄 연합】 사카모토(판본)일본 관방장관은 18일 남북한의 유엔가입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남국한의 유엔 동시 가입과 북한의 국가승인과는 별개의문제』라고 말해 동시가입이 국가승인과 직접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사카모토장관은 『만장일치로 북한의 유엔가입이 인정됨으로써 일본과 북한과의 관계는 정치적으로 우호,친선이 기대되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라고 밝히고 ▲일·북한 국교정상화회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수용문제 ▲남북대화의 진전등이 북한 승인문제검토의 기준이라고 말했다. 사카모토장관은 특히 『핵사찰 수용은 가장 중요한 문제로 일본은 북한이 이를 받아 들이도록 끈질긴 교섭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일·북한의 관계개선에는 북한의 핵사찰 수락이 주요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 핵 안전협정 서명/남아공

    【빈 UPI 연합 특약】 남아공은 16일 자국내의 핵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사찰을 규정한 국제원자력위원회(IAEA)의 핵안전협정에 서명했다고 한스메이어 IAEA 대변인이 밝혔다.
  • 북한의 핵 협정 서명 거부 안팎

    ◎대미·일 관계개선 카드로 활용 겨냥/“유엔 가입으로 고립 위기 넘겼다” 판단/미·일,거센 비난… 평양의 자충수 될지도 북한이 이미 합의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안전협정체결에 다시 난색을 표하고 나옴으로써 서명을 둘러싼 북한정부의 진의 자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IAEA이사회에 참석한 북한의 오창림수석대표는 안전협정체결이 미국의 대북 핵위협과 직접 연관된 문제이며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가 선행되지 않는 한 협정문제는 원만히 진행될 수 없을 것이라며 종래의 주장을 다시 되풀이했다.이를 놓고 일부에서는 북한측의 입장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갔다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월 IAEA이사회에서 수년간 미뤄왔던 안전협정체결협상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데 이어 7월의 문안합의과정에서는 그동안 내세워온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철거및 핵위협제거」전제조건을 철회했었다. 북한이 핵안전협정서명을 지연시킴으로써 국제적으로 받게될 부정적인 이미지에도 불구,이같은 태도변화를 보인 저의에 대해서는몇가지 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첫째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기정사실화 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이라는 일차고비는 넘겼다는 계산이다.유엔가입을 계기로 일본을 비롯,서방국들이 대북한 승인움직임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북한으로서는 핵협정 체결의 압력으로부터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생각을 했을 거라는 지적이다. 국제적 압력을 받아 협정체결을 하더라도 시간을 끌면서 최대한 챙길 것은 챙기겠다는게 당초 북한측의 기본입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오창림북한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주한핵무기 철수문제를 거론하면서 협정체결이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주한미군핵문제와 한반도비핵지대화등을 여론화 하겠다는 정치적 의도를 내보인 것이다. 북한은 또 이 문제를 미일과의 관계개선에 연계,최대한 외교적 실익을 얻어내겠다는 의도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오창림이 주한핵무기 철거문제와 관련,미­북한간 공식 정부협상을 제의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정부의 동의없이 북한과 이 문제를 공식의제로 다루지는 않는다는 게 미국정부의 입장이고 일본도 13일 사카모토 미소지(판본삼십차)관방장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태도에 개탄과 유감』을 표시하고 있어,북한의 의도가 어느 정도 효력을 거둘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핵안전협정에 대한 북한의 내부입장 정리가 아직 안돼있다는 견해도 있다.안전협정에 서명할 경우 북한은 1개월 이내에 핵사찰 대상장소를 IAEA측에 제시하는 외에 부속협정을 체결하고 곧이어 실제 핵사찰을 받아야 한다.핵개발을 사실상 유보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이에 대한 입장정리가 내부적으로 안돼있다는 것이다.지난 7월 협정문안에 동의한 것도 외압에 의해 어쩔수 없이 받아들였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오창림은 IAEA이사국들이 채택한 협정이행촉구결의안에 대해 『결의안이 채택되지 않았다면 우리 태도도 달랐을 것』이라며 매우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IAEA결의안은 시간을 끌면서 안전협정체결약속 자체를 유야무야시킨다는 북한의 기존전략에 쐐기를 박는 조치인 셈이고 이에 북한측이 당황,이같은 태도변화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북한의 진의가 무엇이건간에 IAEA내부에서 강제사찰권한 강화에 대한 구체적 움직임도 있기 때문에 핵사찰문제가 무한정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현재 IAEA측은 이라크에 대한 강제사찰 결과 현행사찰제도에 허점이 있는 것을 밝혀내고 이에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오는 12월 토의를 거쳐 내년 2월 이사회에서 그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러한 외압에도 불구,북한의 핵사찰문제는 결국 김일성체제의 변화등 북한의 개방·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시일내에 해결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일,「북한 국가승인」 유보/미선 관계 개선 재검토

    ◎“북 핵협정 서명 거부” 미·일 반응 【도쿄 연합】 사카모토(판본)일본 관방장관은 13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핵사찰협정의 조인을 거부한데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부당한 조건을 붙여 국제법상의 의무이행을 거부한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북한 승인 문제와 관련,사카모토장관은 17일 개막되는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유엔 가입이 승인될 즈음 기자회견을 통해 「가입이 곧바로 북한의 국가승인으로 연결될 수 없다」는 견해를 표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워싱턴 연합】 북한이 유엔에 가입해도 미국은 핵무기개발계획을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는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워싱턴 외교 소식통들이 12일 전망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번 북한이 유엔가입 방침을 밝혔을 때도 남북한 동시유엔가입이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를 환영했으나 그것과 미­북한 관계개선은 별개문제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 북한의 핵 협정 서명 거부(사설)

    국제사회에서의 북한의 신인도는 매우 낮다.일부 국가에서 테러집단으로 지목할만큼 호전성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앞뒤가 맞지않는 모순된 논리를 예사로 전개하고 같은 사안을 놓고 사람과 시간에 따라 자세가 달라지는등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우리는 이러한 예를 「핵협상」에서 보고 있다.북한의 김영남외교부장은 최근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와의 회견에서 대미관계개선에 대해 낙관론을 펴면서 핵안전협정서명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던 「북한에 대한 미핵위협의 제거」요구를 포기했다고 분명히 밝혔었다. 그러나 12일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서 북한의 오창림대사는 『한반도에 미국의 핵위협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남한에 배치되어 있는 핵무기 철수가 전제되지 않는 한 협정에 서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북한 정부의 외교를 총괄하고 있는 외교부장의 「약속」을 일개 대사가 뒤집어버린 셈이다.보도에 따르면 오창림대사는 이날 국제원자력기구이사회가 「북한의 핵안전협정 조기서명및 국내비준촉구결의안」을 채택한뒤이에 대한 반발로 서명을 거부한 것으로 되어있으나 우리는 북한 외교부장과 대사의 상반된 언동이 정치적인 책략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있다. 북한이 핵안전협정의 서명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뒤 서명을 할 것으로 보지만 국내비준을 미루면서 핵사찰을 사실상 기피할 것이란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그렇다면 예정되어 있는 서명을 일단 유보한 것은 무엇때문일까.일본과의 수교와 대미관계개선을 위한 협상에서 최대한의 반대급부를 얻어내기 위한 정치적인 제스처로 볼수 있다.북한이 핵안전협정의 서명을 거부한뒤 일본은 『핵안전협정에 서명하지 않는한 북한을 국가로 승인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것』이란 반응을 보였고 미국도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북한과의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당연한 귀결이다. 남북한은 유엔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러한 때에 북한이 취해야할 태도는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일이다.핵협상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믿을수 없는 상대」가 되어서는 안된다.책임있는 국제성원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서 유엔무대에서 세계평화를 논하고 한반도의 비핵지대화설치를 운운한다면 공감을 얻을수 없을뿐 아니라 고립만 자초할 것이다.따라서 북한이 지금 당장 해야 할것은 핵사찰을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핵무기개발을 포기하는 일이다. 이제라도 앞뒤와 안팎이 다른 정치적인 기만을 중단하고 성실한 자세로 신뢰를 쌓아갈 것을 간곡하게 당부한다.
  • IAEA 북한대표 일문일답

    ◎“핵 사찰 연계땐 북­일 수교도 어렵다”/한반도 비핵화 미서 보장해야 협정 서명 다음은 국제 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12일 하오(한국시간 12일 밤) 북한과 지난 7월 합의한 핵안전협정 문안을 승인한 뒤 북한 대표단 수석대표인 오창림외교부 본부대사와 가진 1문1답 내용이다. ­협정문안이 승인됐는데 서명은 언제 이뤄지나. ▲그것은 협정체결의 환경 조건과 관계있다.북한에 대한 핵위협이 계속되는한 체결이 원만히 진행되기 어렵다.즉 미 핵무기 철수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미 핵무기 철수가 안되면 협정체결을 안한다는 말인가. ▲철수할 것으로 본다. ­협정 서명및 이행약속은 변함이 없다는 말인가. ▲그렇다. 그러나 미국의 태도에 달려있다. ­지난 6월 진충국대사는 전제조건 없이 협정을 체결,사찰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는데. ▲북한은 처음부터 일관적 태도를 보였으며 그동안 협정 체결을 위해 전향적 조치를 취해왔다.그러나 우리가 제의했던 핵철수 및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미국 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있다. 이제는 미국 등이 반응을 보일 차례다. ­지난번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주한 핵 철수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큰 태도변화로 볼 수 없다. 구체적 조치가 필요하다. ­서명지연은 대일 국교 정상화에 지장을 초래할 텐데. ▲안전협정 체결문제는 국교문제와 무관한 것이다.사찰문제를 계속 연관시킨 다면 수교회담에 큰 난관이 있을 것이다. ­미국은 한반도 핵논의를 한국의 주도에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남북이 합의하여 해결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은 핵협정 체결의 결정적 장애인가. ▲여러나라가 계속 그러한 장애를 만들면 결정적 장애가 될 것이다.
  • 북한,핵 협정 서명 거부/IAEA 촉구안 채택에 반발

    ◎조기 사찰 가능성 불투명 【빈 로이터 연합】 북한은 12일 한국에 배치된 미핵무기의 위협이 상존해 있기 때문에 북한내 핵시설에 대한 국제기구의 사찰을 허용하는 협정에 조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측의 오창림외교부 본부대사는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에서 북한의 핵안전협정 조기서명및 국내비준 촉구안이 채택된뒤 기자회견을 통해 『핵안전협정에 서명하는 문제는 미국에 의한 핵위협이 지속되는 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AEA 이사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금년 초 IAEA와 북한간에 협상된 핵안전협정 서명과 관련된 권한을 한스 블릭스 사무국장에게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호주등 9개 이사국에 의해 지난 10일 제출된 이 결의안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34개 이사국중 27개국이 찬성하고 아르헨티나·브라질·이란·이라크·중국·인도등 6개국이 기권했으며 쿠바만이 반대표를 던졌다. 오창림 북한대표는 이러한 결의문 채택에 유감을 표시하며 이를 국내문제에 대한 간섭이라고 비난,협정체결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북한의 핵 시설에 대한 조기사찰의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해졌다.
  • 북한 핵 협정문안 승인/IAEA 이사회/「사찰」 문제 한단계 진전

    【빈 연합】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핵안전협정문안이 11일 IAEA이사회에서 승인됨으로써 그동안 관심을 끌어오던 북한핵시설 사찰문제가 다시 한 단계의 진전을 보게됐다. 그러나 실제 핵사찰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아직도 진행돼야 할 몇가지 절차가 남아 있으며 사찰의 실효성을 보장키 위해서는 이 과정에서의 북한의 자발적 협조가 긴요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