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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안전조치」 의제채택/IAEA이사회

    ◎“방사능 차폐장치등 기준미달”/“대북 핵기술 지원용의”/정근모대사 【빈=이기백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가 15일밤(한국시간)개막,북한핵문제가 포함된 안전조치 안건을 의제로 채택했다.이에앞서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은 한국의 정근모원자력협력대사와 만나 북한영변의 재처리공장이 북한에 불필요한 시설이며 북한의 핵개발정책및 보유시설과 관련해 설명되지 못한 부분이 다수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릭스사무총장은 『IAEA의 사찰과 함께 남북한 상호사찰이 보완적으로 병행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정대사는 북한의 원자로는 핵폭탄제조에 가장 적합한 플루토늄­239생산을 위한 모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 관계자들은 북한핵시설이 50년전의 구형모델이며 설계가 조잡하고 방사능차폐 기준이 일정치 않은데다 일반적인 국제기준에 크게 미달되는 등 안전성이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다.한국대표단과 IAEA측은 북한핵의 안전성문제를 이번 이사회에서 본격 제기키로 했으며 특히 한국대표단은 안전성을 강조하고 북한에 대한 핵기술을 지원할 의사를 표시했다.
  • 핵포기없이 남북화해 없다(사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임시사찰 결과는 북한이 현재 명백하게 핵을 개발중에 있고 이미 핵재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확인하고 검증한 셈이 되었다. 또한 북한 핵에 대한 국제적경계와 압력이 이제 단순한 국제외교적인 과제라는 차원을 떠나 평화파괴적이고 전쟁지향적인 한 정권에 대한 응징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대한 논거를 제공한 결과가 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핵개발 포기의사를 밝히지 않고있다. 북한은 공교롭게도 국제핵사찰이 끝난 이 시점에서 자신들의 핵개발 사실을 또 다시 공식적으로 자인하는 입장을 보였다.북한의 제네바주재 국제기구대사인 이철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이 북한에 원자력발전용 경수로기술등 기술협력을 제공하면 북한은 핵재처리기술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 핵개발이 원자력발전등 평화목적임을 위장하면서 핵무기제조 의도를 호도하고 미일과의 관계개선 내지 경협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이다.이쯤되면 「북한핵」뒤에 도사리고있는 일련의 검은 속셈은 만천하 국제사회에 드러났다고 할 것이다. 북한이 궁극적으로 핵폭탄을 제조·보유해야겠다는 끈질긴 의도와 관련해서 북한이 숨기고 있는 또 다른 사실을 지적할수 있다.북한은 지난 87년 가동하기 시작한 30메가와트급의 제2원자로에서 사용한 후의 핵연료의 행방을 감추고 있다.그때 그 사용후 핵연료를 모두 재처리했다면 그들은 원자폭탄 2개를 만들수 있는 15㎏의 플루토늄을 확보했으리라는 추측도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은 그 사용후 핵연료의 행방을 이번 임시사찰을 받기전 국제원자력기구에 낸 최초보고서에 일언반구도 언급치 않고있다.감추고 있음이 분명한 것이다. 북한 핵포기유도와 관련해서는 엊그제 우리 외무부 대변인이 밝힌대로 모든 경협 또는 교류의 중단등 확고부동한 입장이 정해졌다.우선 오는 95년까지로 짜여진 주한미군 2단계철수 계획이 전면적으로 유보 연기될 것이며 올봄에 중단된 한미합동 군사연습 팀스피리트가 재개될 것이다.이 한미양국의 공동대응은 지난번 하와이에서 있었던 안보정책검토회의에서확인된바 있다.다음으로 남북한간 직접 경협은 물론 북한이 추진하고 있는 대미·대일 관계개선및 수교협상을 중지하는 일이다.북한은 그들 핵속셈을 이 협상의 카드로 활용해왔을지도 모르나 IAEA 임시사찰이후 장황은 달라졌다고 본다. 북한이 경제난 타개로 국제적인 이목과 감시를 피해 몰래해온 대아·대중동 무기수출도 철저하게 전면봉쇄될 것이며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오던 중국및 러시아와의 경제교류,첨단무기 수입등도 전면 재검토될 것이다.그 결과가 어떠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북한당국이 더 잘 알것이다.그러므로 이제 핵문제와 관련하여 북한이 무언가 단안을 보일때가 된 것이다.즉 핵개발을 포기하고 상호핵사찰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 개발능력 어느 정도인가(북한핵:4)

    ◎핵탄 언제든지 제조 가능한 수준/플루토늄 상당량 추출·구소서도 수입/이미 2∼3개 제조,은닉했을 가능성도 김일성 북한주석은 지난 4월9일 최고인민회의 제9기 3차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을 비준하면서 『우리는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도 능력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어 『우리가 1·2개의 핵무기를 갖는다 해서 수천·수만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강대국들을 상대로 어떤 위협을 가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북한에 이미 핵무기가 존재하고 있거나 최소한 개발중에 있지 않는가라는 의심을 갖게했다. 5월초 최정순 북한원자력공업부 외사국장은 일본 NHK와의 회견에서 『지난 86년 완공된 녕변의 5메가와트(MW)급 원자로에서 「매우 제한적인 양」이지만 플루토늄을 추출했다』고 밝혀 북한이 핵재처리 공정을 갖추고 있음을 외부세계에 최초로 시인했다. 북한의 핵개발능력에 관한 평가는 다소 혼돈의 양상을 띠고 있다. 지난달초 북한측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셀릭 해리슨등 3명의 미카네기재단 학자들은 『북한의 핵개발수준이 핵무기를 제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고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방북했던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도 16일 북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와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다. 그러나 CIA등 서방세계 정보기관들은 북한이 이미 핵무기제조에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자체적으로 추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매우 제한적인 양」이라는 최정순 북한원자력공업부 외사국장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남북고위급회담 우리측 이동복대변인도 최근 『북한이 2차대전때 히로시마(광도)에 투하됐던 원자폭탄을 2개가량 제조할 수 있는 13∼15㎏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IAEA의 한 관계자는 12일 『북한이 재처리공장을 건설해온 것과 관련,상당량의 플루토늄 추출 가능성이 제기돼왔다』고 지적하면서 『최대한의 가정은 매년 소형 원자폭탄 2개를 제조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보다 정확한 평가는 15일 열리는 IAEA 정기이사회에 제출될 임시사찰결과보고서에서 내려질 전망이지만 그동안의 의심이 사실로 확인되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특히 미국은 최정순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수용하더라도 2차대전때 「맨해턴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연구를 진행하던 실험실에서 곧바로 원자폭탄제조가 가능했던 점을 돌이켜 볼때 북한이 핵무기제조원료인 플루토늄을 갖고 있는 이상 북한의 핵개발능력은 언제든지 핵무기제조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 분명하다는 견해를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 북한은 남북간의 군사력 비교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재래식 무기보다는 비교적 값싼 비용을 들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핵무기개발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대규모의 살상능력을 지닌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만이 국제사회에서 「관심」과 「존경」을 획득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서방의 한 전문가는 북한이 핵무기보유에 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NCND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NCND정책은 한국에서는 지난해 11월8일 노태우대통령의 「남한지역내 핵부재선언」으로 이미 폐기된 정책으로 이 전문가는 북한이 NCND정책을 추진할만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관측한다. 다시 말해 핵무기가 이미 개발돼 북한 어딘가에 은닉돼 있거나 최소한 핵무기개발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북한이 지난 5월4일 IAEA에 제출한 사찰대상목록에 그들이 플루토늄을 추출한 장소라고 시인한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을 선뜻 포함시킬리가 없다는 지적이다. 플루토늄을 추출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외부세계에 흘려 자신들을 섣불리 자극할 수 없도록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IAEA의 사찰에서 자신들이 공개한 것 이외에는 별다른 재처리시설이나 핵무기제조에 필요한 기술이 없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입장이다.사찰결과 재처리시설등이 드러나더라도 폐기처분을 요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는 IAEA의 한계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속셈이다. 그 능력은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았지만 모스크바 근처 두브나원자력연구소에서 수학한 고급두뇌들이 북한원자력산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북한에 풍부한 천연우라늄이 부존돼 있다는 점,소련이 해체되는 혼란기를 틈타 50㎏가량의 플루토늄을 반입한 점,그리고 원자력및 관련산업에 대단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북한의 핵개발능력과 의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 내일부터 IAEA이사회 개최/영변핵시설 판단 초점

    【도쿄 연합】 15일부터 5일동안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정례 이사회에서는 북한의 최초보고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IAEA가 실시했던 「특정사찰」의 결과가 보고될 예정이어서 북한의 핵재처리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이라크의 비밀 핵개발을 방지할 수 없었던 점을 반성,원자력시설 관련 자재의 수출입보고를 IAEA가 입국에 의무화시키는 새로운 핵관리 강화조치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북,플루토늄 양산 능력/매년 원폭2개 제조 가능”/IAEA관계자

    【빈 연합】 북한은 핵개발계획과 관련,최소한 핵무기원료인 플루토늄을 대량 생산하는 경험적 기초는 완성해둔 상태로 판단된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관계자가 12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IAEA의 북한 핵시설방문및 임시사찰을 통해 드러난 사실로부터 이같은 1차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북한이 재처리공장을 건설해온 것과 관련해 상당량의 플루토늄추출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고 지적하면서 최대한의 가정은 매년 소형 원폭 2개를 제조할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IAEA가 북한 5㎾급 원자로의 가동기록과 핵물질샘플 등을 분석하고 있으나 이를 통해서는 북한의 플루토늄보유 여부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으로 외부세계에 공개된 북한의 모든 핵시설에 대해 언급,국제기준에 따른 안전도 확립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하고 북한의 핵개발이 향후 비군사적 방향으로만 유지된다고 해도 그 안전성에 큰 문제점을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IAEA이사국 대북 압력을 강화/핵개발 우려 증폭

    【빈 연합】 한국과 미·일·호주·캐나다등 국제원자력기구(IAEA)주요 이사국은 다음주의 IAEA 정기 이사회를 앞두고 11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핵심국 대사급 전략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계속 가중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빈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이사국들은 IAEA의 대북사찰이 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의혹과 우려는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오는 15일 개막되는 이사회를 통해 IAEA의 보다 철저한 대북사찰과 북한의 성실한 사찰수용을 강력히 촉구키로 했다. 이사국들은 또 북한 핵의혹의 조기 불식을 위해서는 IAEA의 계속적인 사찰과 함께 남북한간의 상호사찰 이행이 긴요하다는 점도 지적할 계획이다.
  • “북한 핵재처리시설 비핵선언 중대 위반”

    ◎정부,북에 핵통제위 조속개최 요구 정부는 10일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공개한 필름에서 북한내 핵재처리시설의 존재가 확인됨에 따라 11일 하오 관련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앞으로 열릴 제6차 남북핵통제공동위에서 핵재처리시설의 폐기를 강력 요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12일 판문점내에 설치된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조속한 시일내에 핵통제공동위를 개최할 것을 북한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제5차회의에서 다음 회의를 오는 16일 개최하자고 제의한 바 있어 제6차회의는 16일쯤 개최될 가능성이 짙다. 정부는 제6차 회의에서 북한이 핵재처리시설을 보유하지 않겠다는 지난해 12월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내용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는 점을 지적,남북상호사찰규정마련은 물론 핵재처리시설을 폐기처분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핵연료등 수거,감시장치 설치/IAEA사찰팀 일문일답

    ◎관례화된 시험단계도 안거쳐 IAEA 대북한 핵사찰팀과의 질의·응답내용. ­재처리시설로 확인된 「방사화학실험실」은 실험실 규모인가 아니면 공장규모인가. ▲규모는 공장규모이나 북한은 실험용이지 생산용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시설은 계속 건설중인가 아니면 건설이 중단된 것인가. ▲나의 방문과 임시사찰시에는 공사도 가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그러나 앞으로 계속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공장규모의 재처리시설은 순수 실험실 단계에 이어 상당량의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한 시험생산단계(파일럿 플랜트)를 거치는 것이 상례인데 북한이 이 단계를 거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나도 같은 질문을 했으나 북한측은 자신들이 택한 원자로 형에 입각해 실험실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처리시설의 공사는 80%,장비는 40%가 완료됐다고 하는데 장비들을 뜯어내 은폐한 흔적은 없는가. ▲현재로서 판단하기 어렵다.북한은 장비부족으로 완성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나 이 부분은 더 분석해야 한다. ­대북 임시사찰 결과는. ▲사찰팀은 북한 핵물질 재고및 설계 정보를 검증했다.또 운전을 통해 소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해낸 것으로 보고된 5메가와트급 영변 원자로의 운전기록도 입수했다.이밖에 사용후 핵연료등 핵물질 샘플도 수거해 왔으며 봉인및 감시장치도 설치했다.샘플등은 현재 분석중이다.
  • IAEA 필름공개이후 미의 입장(북한핵:2)

    ◎“의혹 여전… 남북상호사찰 수용해야”/비핵화협정딸 「재처리」폐기 마땅/국제의무 지킬땐 기술등 지원 용의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결과에 따른 미국의 시각은 3가지로 요약될수있다.첫째,아직은 불충분하며 남북한 상호핵사찰의 조속한 이행이 요구되고 둘째,북한은 남북한간의 한반도비핵화협정에 따라 보유가 금지된 플루토늄재처리시설을 폐기해야하며 셋째는 북한이 핵문제와 관련된 국제규정과 조약상의 의무를 충실히 지킬 경우 원자력발전등 핵에너지기술의 협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정부는 IAEA가 북한의 핵사찰결과에 관해 아직 공식적인 보고서를 제출하지않아 이에따른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있지만 한 소식통은 그동안 핵사찰관련내용들이 산발적으로 알려져왔기 때문에 기존의 입장에서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면서 남북한상호핵사찰의 중요성등을 다시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받았다해도 남북상호핵사찰의 이행없이는 미·북한간의 대화창구격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있다. 리처드 솔로몬 국무부동아태차관보는 최근 『북한에 대한 핵사찰은 IAEA사찰과 함께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에 의한 상호사찰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미국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히고 『남북한상호사찰에는 북한내 군사시설에 대한 핵사찰이 필수적이며 미국은 북한기지에 상응한 남한내 미군기지의 사찰을 받을 태세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이같이 남북상호사찰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있는 것은 IAEA의 핵사찰에는 기본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보고있기 때문이다.북한이 이번에 핵사찰을 받은 12개의 핵관련시설은 그들의 신고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것들이 그들이 보유하고있는 모든 핵시설및 물질들을 망라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는 것이다.또 이번 핵사찰을 보완하기위한 IAEA의 불시사찰등은 회원국들의 설득에 따른 정치적 문제,실시결정과 시행사이의 시차,사찰거부가능성 때문에 현실적으로 용이하지않다는 점도 고려된 것이다. 미국은 북한이 당초 핵재처리시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한스 브릭스IAEA사무총장의 방북등을 통해소위 녕변의 방사능 화학실험실이 핵재처리시설임이 드러났고 그들도 뒤늦게 미량의 플루토늄이 추출되었음을 시인한이상 이 시설은 당연히 폐기되어야 한다고 보고있다. 마거릿 터트와일러 국무부대변인은 지난 8일 『남북한간에 체결된 한반도 비핵화협정이 핵재처리시설의 보유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북한은 당연히 재처리시설을 가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핵개발의도를 포착,북한이 이미 우라늄채광에서부터 정련,핵연료제조,원자로,재처리시설등 핵무기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고있음을 확인한데다 북한이 플루토늄생산량을 속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따라서 북한이 핵개발의도가 없다면 핵재처리시설을 자진해서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개발의사의 완전한 포기와 함께 핵문제와 관련된 국제규정과 조약상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경우 현대적인 핵에너지기술습득을 위해 협력을 할수있다는 생각이다. 국무부당국은 이 문제와 관련,「북한의 핵국제규정준수­핵에너지기술의 접근가능성」이라는 매우 완곡한 표현을 구사하고 있으나 사실은 핵문제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해결되면 북한의 만성적인 전력부족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원자력발전등에 있어 첨단기술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뜻으로 이해되고있다. IAEA의 북한핵사찰팀이 오는 15일 IAEA이사회에 공식사찰결과보고서를 제출하게되면 미국의 반응이 더 구체화될수도 있겠으나 이같은 기본적인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핵개발포기유도와 관련,한때 인식의 차이가 없지않았던 한미간의 공동보조도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핵의혹 우선 해소를/일 외무성 논평

    【도쿄 연합】 일외무성 고위층은 11일 「미국과 일본이 원자력 발전용 경수로 기술을 제공,협력할 경우 핵연료재처리시설의 개발을 중지할 것」이라는 북한측의 제의에 대해 『먼저 실태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국제원자력기구(IAEA)등의 사찰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의혹에 대한 해소가 선결돼야 한다는 인식을 표명했다.
  • 북한 핵재처리시설 확인/IAEA,사찰필름 첫 공개

    【빈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0일 하오(한국시간 10일 밤)빈의 IAEA본부에서 북한이 건설중인 핵재처리 공장 및 북한의 주요 핵시설을 담은 비디오를 IAEA 전회원국에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5월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의 핵시설 사찰때 IAEA 관계자가 촬영,편집한 12분 길이의 이 테이프에는 「방사화학실험실」로 신고된 재처리 시설및 건설중인 대규모 핵발전소의 내·외부,운전기기 모습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북한 주요 핵시설이 세부적으로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릭스 사무총장은 또 자신의 대북 시찰에 관한 보고를 통해 북한이 실험용이라고 주장하는 방사화학 실험실은 설계대로 완공될 경우 대형 재처리 공장이 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IAEA 한관계자는 밝혔다.
  • IAEA 공개필름에 비친 실상(북한핵:1)

    ◎플루토늄 추출 「핫셀」 3개 보유/영변원자로 3개… 재처리공장 갖춰/1백80m 실험실엔 지하터널 방공호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채 방북인사들에 의해 간간이 흘러나왔던 북한내 핵관련 시설이 10일 밤(한국시간) IAEA(국제원자력기구)에 의해 필름으로 공개됐다. 12분 길이로 편집된 이 필름은 핵재처리시설로 의심받고 있는 녕변원자력단지내 방사화학실험실의 내부구조를 비교적 소상하게 담고 있어 회원국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필름은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한스 블릭스 사무총장의 북한방문에 동행했던 사찰국 제3과(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담당) 빌리 타이스 과장등 전문가들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촬영때 북한측으로부터 아무 제약도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필름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지금까지 핵재처리시설로 의심받아온 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이다. 1백80m 길이에 수개층 높이에 달하는 이 시설은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장비도 40%가량 갖추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시설은 내부에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한 「핫 셀(Hot Cell)」 3개가 장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2개는 재처리장비를 완비하고 있어 북한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15㎏정도의 플루토늄이 대부분 이곳에서 추출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두께 1.5m정도의 납유리로 둘러싸여 외부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설계된 「핫 셀」은 지난 87년 설치됐으며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설은 인근에 길이 40m의 연료공급용 지하터널과 길이 1백50m의 방공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핵재처리시설이라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IAEA가 회원국들에 공개한 필름에는 녕변과 태천에 있는 3개의 원자로도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지난 65년 8월 소련의 지원아래 완성된 녕변의 제1원자로는 순수한 연구용으로 보잘 것 없지만 녕변의 50메가와트(MW)급 제2원자로와 건설중인 태천의 2백메가와트급 원자로는 핵재처리공장을 부속시설로 갖고 있는데다 평산의 천연우라늄을 원료로 박천의 정련공장에서 추출한 고순도의 우라늄을 직접 연료를 공급받거나 받을 예정이어서 이달초 끝난 IAEA 임시사찰에서 주요 사찰대상이 됐던 시설이다. 북한원자력발전소의 최대 출력인 2백메가와트급은 한국에서 제일 작은 고리 1·2호기의 30%정도에 지나지 않는 수준으로 북한의 원자력발전용량이 아직은 그렇게 크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 필름은 이밖에 녕변의 핵연료가공공장,박천의 우라늄정련공장,평양 김일성대의 준임계시설내부 등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필름은 전문가들에 의해 촬영된 것이기는 하지만 대상이 북한전역이 아닌 녕변에 한정돼있고,북한이 촬영에 대비해 가동상황등을 축소,은폐했을 가능성이 적지않아 녕변원자력단지내 핵관련 시설들에 대한 대체적인 윤곽만을 제공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따라서 일부나마 북한핵관련시설이 구두나 서면이 아닌 생생한 필름으로 외부세계에 첫 선을 보인다는데서 이번 필름공개의 의미를 찾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이들 시설의 규모가 실험용 재처리시설로 보기에는 너무 방대하고,건설을 서두르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확인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재처리시설 보유의사를 확인한만큼 IAEA측에 시설가동을 중지토록 촉구하고 남북한동시 핵사찰추진을 가속화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현재의 핵비확산조약에 핵재처리시설의 보유를 규제하는 규정이 없는 점을 지적,IAEA측에 평화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는 이같은 시설에 대한 새로운 규제방안을 마련토록 강력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북에 핵재처리시설 폐기 압력/정부

    ◎IAEA 대북 개발포기성명 채택 추진/“상호사찰론 한계… 평화이용 전환 관철” 정부는 10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회원국들에 공개한 북한 녕변원자력단지내 핵관련시설 필름분석결과 핵재처리시설의 존재가 어느 정도 확인됨에 따라 북한이 이들 시설을 폐기처분하거나 평화적 목적으로 용도를 변경하도록 하는데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15일 열리는 IAEA 정기이사회에 보고될 임시사찰결과에서 북한내 재처리시설 존재가 판명될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대응책을 마련중이다. 정부는 우선 IAEA차원의 대북 핵개발포기성명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함께 EC국가들에 대해서도 충분한 사전설명을 통해 북한핵개발에 관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오는 7월6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되는 G­7 회담에서도 이와 같은 선언이 채택되도록 미일등에 요청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지난 1일 북경에서 시작돼 현재 계속중인 제23차 미·북한참사관접촉에서북한내 재처리시설의 윤곽이 드러난 만큼 미·북한 관계개선문제에 있어 미국이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해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특히 북한의 원자력기술이 설사 현재 평화적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하더라도 유사시 핵무기제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지금까지의 남북상호사찰 실시 자체에 중점을 두어온 입장에서 나아가 재처리시설의 폐기 또는 용도변경까지 관철시킨다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핵사찰관 매달 파견/IAEA 넉달간/은밀한 핵개발 막게

    【워싱턴 연합】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측과 완전한 사찰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앞으로 3∼4개월에 걸쳐 매달 사찰관들을 북한에 파견할 것이라고 워싱턴 타임스가 7일 국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6일 끝난 IAEA의 북한 핵사찰에 관한 분석기사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IAEA가 이라크의 경우와 같이 북한의 은밀한 핵개발 계획을 놓칠 것이라고 우려하고있으나 다른 전문가들은 IAEA가 그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이번 IAEA 사찰은 한미 양국에 외교적인 딜레마를 야기하고 있다고분석하고 행정부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2주간의 사찰이 북한이 핵무기를 추구하고 있는지 여부를 결론짓는데 실패할 것이며 이에따라 한미양국은 보다 강제적인 사찰실시를 위해 얼마나 강하게 북한에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인가 또 어떤 회유책을 구사해야 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남북 핵상호사찰 실현책 논의/한­미 안보정책 소위 오늘 하와이서

    ◎7월 G7회담서 대북성명 채택 요청키로 한국과 미국은 9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고위안보협의회 안보정책검토소위원회(PRS)를 개최,남북상호핵사찰 실현을 위한 대응책 논의에 들어간다. 한국측에서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부위원장인 번기문 외무부장관특별보좌관등과 미국측에서 드세이 앤더슨 국무부아시아태평양지역부차관보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상호사찰에 응하도록 하기 위한 한·미양국간의 협조체제 강화방안등이 깊이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일본이 북한의 상호사찰수용을 일·북한 수교의 전제조건에서 후퇴시키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한·미양국이 일본측에 한반도 핵문제의 해결없이는 일·북한 수교가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도록 촉구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양국간의 협의결과를 토대로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에 보고될 IAEA의 임시사찰결과를 검토한뒤 최종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7월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4담에서 북한의 상호사찰수용을 촉구하는 성명이 채택될 수 있도록 미국측에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동북아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서유럽국가들이 우크라이나,카자흐,벨로루시등 유럽을 사정권에 둔 국가들의 핵개발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감안,이들 국가들로 하여금 북한의 핵무기 수출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특히 북한이 강력 거부하고 있는 우리측 사찰규정안의 군사기지부분을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미국측의 양해를 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이 IAEA의 사찰이 불충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별사찰개념을 명시하고 있는 남북상호사찰을 관철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여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 때이른 TV토론 주장(대선정국:11)

    ◎본선까진 6개월… 분위기 과열 우려/물가·민생 외면한 「선거전략」은 곤란/말솜씨 경쟁보다 정견·비전 제시 우선해야 대통령선거를 6개월 이상 앞두고 TV토론과 집회방식을 놓고 벌써부터 여야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그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주 각당의 대통령후보들이 TV토론등을 통해 자신의 정견과 비전등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민자당은 법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중에 후보들이 TV토론을 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그 이전에 하는 것은 대통령선거분위기를 과열로 몰고갈뿐만 아니라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하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TV토론은 국민들에게 후보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또 상당수의 국민들도 대통령후보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대선을 6개월여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지금부터 후보간의 토론등으로 대선분위기가 과열된다면 우리사회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민들도 정치권이 대통령선거보다는 물가를 비롯한 경제및 민생문제와 일본의 PKO법안,IAEA의 북한 핵사찰문제등 국내외의 현안에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랄 것이다.지금부터 TV토론을 열자고 하는 것은 국민들의 정서에도 맞지 않을뿐 아니라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가를 외면하는 것이다. 중앙선관위도 대통령후보들이 모두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정당의 후보들이 TV토론을 통해 정견을 제시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김대중대표는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보다 연설 솜씨가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따라서 후보간의 TV토론주장은 대통령선거전략의 일환으로 마치 경쟁자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려는 것으로도 비쳐질수 있다. 민주당등 야당이 민생문제등 국내외 현안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우선 14대 국회부터 개원해야한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현재의 상황에 이른 것은 정치적으로 과도기인데다 선거의 일상화에 따른 민주화의 대가라고 보아도 틀림이 없을 것이다.지금 국민들의 관심은온통 경제문제에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체장선거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경제가 현재의 상황에 이른 것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방의회가 지난해 결성돼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활동비지급과 보좌관문제가 현안으로 제기되는등 지방의회문화에 대한 컨센서스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단체장선거문제보다는 이같은 현안들에 대한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민주당측에서 단체장선거를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단체장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연말의 대통령선거에서 관권선거,행정선거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국민들과 민간단체들의 감시·견제가 심한 상황에서 행정선거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어서 설득력을 잃고 있다. 오히려 민주당측이 단체장선거 연내실시를 계속 주장하는 것은 단체장후보를 공천하면서 그 후보들로부터 대선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갖게 하는 것이다. 후보자간의 TV토론과 함께 옥외집회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려있다. 김대중대표는 아직 선거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호남지역에서는 대통령후보선거유세를 하지않겠다고 밝혀 다른 대도시에서는 예전과 같이 대규모 옥외집회를 갖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그러나 이제 대도시를 중심으로한 대규모 군중집회는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앙선관위를 비롯한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인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와 같이 언론매체가 발달한 상황에서 대규모집회는 후보들의 정견을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 원시적인 방법이나 다름이 없다. 더욱이 대규모집회로 비롯되는 교통및 생산활동의 마비,군중들을 끌어 모으는데 드는 엄청난 비용,집회에 참여한 군중의 숫자로 지지기반과 열기를 비교하는등의 부작용을 감안하면 이같은 집회는 사라져야 한다. 이제 대선은 물론 각종 선거에 있어서 집회와 토론의 방법도 개선되어야 한다.사회안정과 경제발전,또는 정치문화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선거전략」도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 IAEA,북 핵사찰 마쳐/사찰결과 15일 발표

    【도쿄 연합】 지난 5월25일부터 실시된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이 5일 종료됐다고 교도(공동)통신이 IAEA당국자의 말을 인용,빈발로 보도했다. 사찰 결과는 오는 15일부터 빈에서 열리는 IARA 정례 이사회에 보고되는데 북한의 핵재처리 시설이 어느 수준에 이르고 있는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이스 단장등 사찰단은 빠르면 6일쯤 평양을 출발,빈으로 향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 북한 핵개발 저지 「외교포석」/IAEA에 왜 대사 파견하나

    ◎1백16개회원국에 한국입장 대변 국무회의가 4일 정근모 전과기처장관을 원자력협력담당 대외직명대사로 임명키로 의결한 것은 핵문제가 냉전종식의 최후과제로 부상한 국제적 현실에 비추어 때늦은 감도 없지 않다. 한국이 원자력발전량 세계9위,총 전력생산량중 원자력점유율이 50·2%로 세계 3위에 이르는 원자력이용 선진국임을 고려할 때 IAEA가 비록 유엔의 전문기구중의 하나에 불과하지만 전담외교사절 임명의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대두되어 왔던게 사실이다. 특히 IAEA가 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진행중이고 오는 15일 정기이사회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으로 있어 국제적인 시선이 IAEA본부가 있는 빈으로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런 가운데 북한핵의 직접적인 위협대상인 한국이 전담외교사절을 파견한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조치일 뿐아니라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1백16개 IAEA 회원국들의 주목을 끌만하다. 정부가 지난 57년 가입이래 오스트리아대사가 겸임했던 IAEA 총회및 이사회 수석대표를 외교관이 아닌 과학자가 전담토록 한 것은 IAEA와의관계가 외교적인 능력보다는 전문적 지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핵물리학에 관한한 국제적 명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정전장관이 초대 원자력협력담당대사로 임명된 것은 매우 적절한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전장관은 88년부터 1년동안 IAEA 이사를 역임했고 89년에는 총회의장까지 맡은 바 있어 그동안 IAEA내에서 쌓아온 신뢰도와 영향력을 활용한다면 IAEA의 정책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못하더라도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정책에 국가이익을 반영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또 정전장관이 IAEA의 고위직에 피선될 수 있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전개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정전장관이 사무총장이나 사무차장으로 발탁될 경우 한국의 IAEA내 입지는 더욱 강화될 공산이 크다 하겠다.
  • 핵통제위 16일 열자/북한,우리측에 제의

    북한은 4일 우리측이 최근 핵사찰규정마련시한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사찰과 별도로 확실한 남북상호사찰이 실시돼야한다고 촉구한 것과 관련,대남전화통지문을 보내 남북상호사찰지연의 책임을 남측에 돌리면서 오는 16일 핵통제공동위원회 제6차회의를 갖자고 제의했다.
  • “북한 「상호사찰」 거부땐 국제제재”/미,북에 경고성명

    ◎“남북핵사찰 관계개선 연계”/“한국 「상호사찰」주장은 타당”/모스크바 방송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정부는 2일 북한이 남북상호핵사찰을 회피하고 있는것과 관련,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은 물론 남북한상호핵사찰을 분명히 이행하고 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불식시켜야만 미·북한간의 대화창구격상과 보다 정상적인 관계로의 개선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무부는 이날 미리 준비된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제핵사찰과 병행하여 남북한상호핵사찰이 이행될때 한반도에 있어서의 핵확산위험을 확실히 막을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나아가 상호핵사찰은 남북한간의 신뢰구축과 함께 군비통제의 기반을 제공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측은 북한에 대해 관계개선조건으로 핵사찰수용,남북한관계증진,미군유해송환,테러리즘의 포기,대미비방중지,인권개선,미사일확산중단등을 요구해왔다. 한편 미국측은 1일 북경에서 가진 미·북한 참사관급접촉에서 IAEA사찰만으로는 북한의 핵무기개발에 대한 국제적의혹을 해소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북한이 계속 상호사찰과 불시사찰을 거부할 경우 국제적제재가 가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북한측에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외】 모스크바방송은 3일 한반도 핵사찰문제와 관련,한국측의 남북상호사찰 주장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IAEA사찰단이 사찰하는 북한의 모든 핵대상들을 남측 사찰원들에게 개방하는 것이 『이치에도 맞는 일』이라면서 남북한간 대결의식의 해소가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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