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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핵장비/최대공급국은 독일/IAEA대변인

    ◎6백점중 2백43점 수출 【빈·런던 AFP UPI 연합】 독일은 이라크에 대해 핵개발 관련장비를 가장 많이 공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7일 말했다. 이라크 핵관련 시설에 대한 사찰결과 출발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중 독일제가 전체의 근 절반에 달하고 있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이와관련,독일의 주간 슈피겔지는 IAEA 내부자료를 인용,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이라크에서 발견된 핵개발 관련장비 6백점중 2백43점이 독일제라고 보도한 바 있다.
  • 북 핵의혹 해소돼야 대미 관계개선 가능/뉴욕타임스지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 뉴욕타임스지는 6일 북한이 미국과의 정치적 경제적 접촉을 확대시킬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핵무기 개발의혹을 해소시켜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 타임스는 최근 북한이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핵사찰을 거부한 것과 관련,사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IAEA의 핵사찰은 평양측이 플루토늄 생산에 대해 IAEA에 신고한 내용과 IAEA가 최근 사찰에서 발견한 결과와의 차이점을 분명히 하는데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북 핵개발 의혹/미 국무부 “사태추이”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 정부는 북한의 핵사찰 거부를 우려하고 있다고 일마이니치(매일)신문이 4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리처드 파우처 미국무성 대변인은 2일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시설 사찰을 거부한데 대해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해 강한 관심을 보였다.
  • 미,북핵 강제사찰 시사/내주 IAEA 통해

    ◎거부땐 안보리 상정 가능성/핵금 위반시설 은닉 추정/국무부 【뉴욕·워싱턴=임춘웅·이경형특파원】 미국의 클린턴 행정부는 미국 의회의 국가조찬기도회에 참가하려던 북한 대표단의 비자발급을 거부한 데 이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 끝내 협조하지 않는다면 IAEA측의 특별사찰을 받아야 할 것임을 경고하는등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1일 뉴욕 타임스가 이날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거부한데 따라 한스 블릭스 IAEA사무총장이 북한에 대해 특별사찰을 요구할 수 있고 이 문제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북한의 핵사찰거부를 새로 들어선 빌 클린턴정부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 새 정부의 출범 초반 한반도문제에 대해 북한이 오판을 하지못하도록 처음부터 강경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와관련,미국 국무부의 한 관리는 『미국은 행정부의 교체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이고 신뢰성있는 핵사찰을 미국과 북한사이 관계개선의 대전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않는한 북한과의 관계진전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국무부는 『우리는 북한이 핵확산금지협약의 위반을 시사하는 증거를 담고 있을지도 모르는 시설의 은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핵사찰거부는 명백한 우려가 될것이며 한스 블릭스 총장과 IAEA이사회가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특별사찰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앞서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녕변근처의 핵물질폐기장으로 보이는 2곳에 대한 IAEA의 조사요구를 다음주까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IAEA가 특별사찰에 들어갈 것이며 이를 거부하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의 핵문제를 넘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서방의 정보소식통을 인용,『북한의 핵무기개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영변근처에 있는 핵폐기물 장소』라고 지적하고 서방정보관계자들은 플루토늄 재처리과정에서 얻어진 핵폐기물이 이곳의 지하에 저장돼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도 이날 러시아 대외정보국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핵무기개발계획은 갖고 있으며 북한의 과학및 기술수준은 그다지 높지않지만 핵개발계획은 상당히 진전된 수준에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미 대북한정책 부시때보다 강경/평양 제재 노리는 클린턴

    ◎핵사찰 거부 “중대도전”으로 인식/한반도 주변국과 공조속 「본보기」조치 시사 빌 클린턴 새 행정부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정책은 조지 부시행정부때 보다 누그러진 것이 없으며 오히려 보다 강경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대미관계개선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들어서도 전에없이 유화제스처를 쓰고 있으나 미국행정부의 입장은 크게 변함이 없을뿐만 아니라 기회가 있으면 한번 혼을 내주겠다는 자세인 것이다. 미국과 북한의 관계에는 남북한의 상호 핵사찰 이행문제를 비롯,미사일 및 관련기술의 수출금지,화학­생물무기제한,테러리즘포기,인권등 여러가지 문제가 걸려있다.하지만 북한에 대해 경계를 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핵문제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핵문제를 놓고 미국이 긴장의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는 증거는 여러가지로 나타난다. 첫째,미국 행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락한 북한측의 입장을 한때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핵문제의 핵심사안인 남북한 상호사찰에 진전이 없음을 들어 한국과 팀스피리트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는 북한이 이제까지 보인 태도로 미루어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 가능성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음을 말한다.또한 IAEA의 핵사찰에 대한 북한의 태도를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미국 국무부는 김용순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대표단이 미국 의회의 조찬기도회에 참가하려고 신청한 입국비자를 거부했다.미국의 비자발급거부는 새 행정부의 출범에 맞추어 의회측에서 종교적인 취지로 각국 대표를 초청한 것을 북한이 확대해석하게 되면 잘못된 판단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셋째,북한측의 일부 핵시설사찰 거부에 대해 IAEA가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문제를 상정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핵통제연구소의 폴리벤탈 소장은 1일 『북한이 IAEA의 핵사찰을 거부함에 따라 이 문제가 유엔안보리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라크의 사례를들어 IAEA가 핵무기확산의 적발에 불충분한 기능을 드러냈다면서 IAEA가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로 이전하는 것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미국은 북한이 클린턴행정부초반 한반도정책에 대해 「오판」을 하지 못하도록 남북한 핵 상호사찰 관철등에 초점을 맞춰 강력한 대북한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행정부는 북한의 핵사찰거부를 IAEA는 물론 클린턴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다.따라서 북한이 핵폐기물장소에 대한 IAEA관리들의 방문을 끝내 허용하지 않는다면 IAEA사무총장이 북한측에서 핵시설이라고 발표하지 않은 곳도 방문할 수 있는 「특별사찰」을 요구할 수 있고 이마저 거부당할때는 유엔안보리에 이 문제를 회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북한측이 끝까지 핵사찰을 거부할 때 미국의 구체적인 대응방법이다.미국 국무부는 IAEA에서 다음에 취할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악의 경우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강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클린턴행정부는 외교정책의 우선순위 가운데 대량살상무기의 확산금지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그런만큼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북한의 핵개발 의구심이 크다고 느껴질 때 「본보기」로 한반도 핵문제를 본격 거론해 북한에 호된 맛을 보여줄 공산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등 한반도주변국들과의 외교공조를 통해 북한에 대한 핵개발포기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대외정보국이 이라크 이란 남아공등과 함께 북한 또한 핵무기나 생화학무기 개발에 접근해 있다고 공개한데 이어 최근 북한을 방문한 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 외무차관이 핵개발의혹의 조속한 해결만이 북한이 국제적 고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도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볼수 있는 일이다. 북한의 핵사찰문제에 대한 클린턴 행정부의 태도가 어느 때보다도 강경한 점으로 미루어 이 문제가 선결되지 않는 한 미국과 북한의 관계는 부시행정부때보다도 오히려 냉각될 가능성이 많다고 할수 있다.
  • 북,한미의 강경반핵의지 오판말아야(사설)

    클린턴 새미국대통령의 대북한정책이 예상보다 빨리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부시때보다 강경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취임하자 마자 한국정부와 협의하에 북한의 남북핵상호사찰 촉구압력의 팀스피리트훈련 강행결단을 내렸으며 반발하는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거부에 대한 대응조치로 북한핵문제의 유엔안보리상정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IAEA의 6차에 걸친 사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북한의 핵개발의혹은 해소는커녕 심화되어 왔다.특히 완강한 상호사찰거부는 물론 작년12월 북한의 러시아핵과학자 유치미수사건과 최근 러시아정보기관의 북한핵개발노력정보 확인등은 북한의 핵개발가능의 의혹을 더욱 뒷받침하는 증거들로 받아들여지고있다. 그리고 북한은 핵과관련없는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IAEA가 요구한 영변지구핵시설 2곳에 대한 사찰은 물론 사찰요원의 방문까지도 거부했다.북한의 주러시아대사는 팀스피리트 실시결정을 이유로 IAEA사찰의 전면거부까지 경고하고 나섰다.이것은 IAEA관리가 원하면 어디든 방문을 허용하겠다고 해온약속의 위반인 것이다. 뉴욕 타임스의 경고처럼 이것은 IAEA의 실효성에 대한 시험일 뿐아니라 특히 대량살상파괴무기 확산금지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클린턴정부에 대한 도전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이라크의 후세인처럼 김일성도 새출범한 클린턴정부의 핵을 비롯한 한반도정책의지를 시험해보려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는 것이다. 클린턴정부는 북한의 불필요한 오해나 기대를 불식하기 위해 후세인에 대해서와 마찬가지로 신속하고도 강경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팀스피리트강행 결단에이어 IAEA에 의한 강제사찰 요구는 물론 그것이 거부될경우 유엔안보리상정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김용순국제담당서기등 북한고위 의원단에 대한 입국비자발급을 거부하는 조치도 취했다. 북한의 완강한 남북상호사찰거부와 함께 팀스피리트재개결정을 이유로한 이번 IAEA사찰거부등은 새출발의 클린턴을 시험하는 동시에 교활한 시간벌기 지연전술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어떻게해서든 핵탄을 한두개 만들어 은닉시킬때까지만 버티어본다는 계산된 행동일수도 있으나 그 어떤 경우건 오판이라는 사실을 북한은 알아야 한다. 그런점에서도 클린턴정부의 신속하고도 확고한 이번대응은 다행스러운 것이며 환영할 일이라 해야할 것이다.한미새정부는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속하고도 확고한 대응을 해나가야할 것이다.더이상 북한에 끌려다니는 일이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북한이 하나의 핵탄이라도 갖게되는 불행한 사태를 맞기 전에 조기결판을 내도록 서둘러야 할것으로 생각한다.
  • 러­북,군맹 전면개정 합의/쿠나제­김영남회담

    ◎핵사찰 의무 성실이행 촉구/대러 채무 조속해결도 요구 【도쿄 연합】 러시아와 북한은 군사 동맹조항이 들어 있는 「조소우호 협력 및 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을 비롯해 과거 구소련과 북한간의 국가 관계 기초가 됐던 제조약을 전면 개정하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북한의 핵개발 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와 국제문제 등에 대해서는 양국간에 상당한 견해차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평양발 타스 통신을 인용,북한을 방문중인 게오르기 쿠나제러시아 외무차관과 김영남북한 외교부장은 1일 가진 회담에서 지난 61년 구소련과 북한간에 체결됐던 「조소우호 협력 및 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을 「현실에 맞도록」고치기로 합의했다고 모스크바 발로 보도했다. 쿠나제 차관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타스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쿠나제 차관은 또 북한이 아직도 갚지 못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채무문제와 함께 양국간의 무역촉진 문제를 제기하고 『북한은 그들이 제공할 수 있는 상품으로 러시아에 대한 채무를 변제토록하라』고 촉구했다. 타스통신은 북한이 러시아에 갚지 못한 채무액수가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쿠나제 차관은 특히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문제에도 언급,『북한의 자세는 너무 엄격해 합의가 곤란하다』고 말해 이들 문제를 둘러싼 러시아와 북한간의 현실인식에 상당한 거리가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편 쿠나제 차관은 앞으로도 러시아와 북한간에 계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체결한 협정에 포함돼 있는 제반 의무를 성실히 이행토록 요구했다』고 밝힘으로써 북한의 핵개발 의혹에 상당한 비판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나제 차관은 이날 하오 평양을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 “북한 플루토늄 보유량 발표보다 훨씬 많을듯”

    ◎NYT,서방전문가들 분석 보도 【뉴욕=임춘웅특파원】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1일 북한이 지금까지 시인한 것보다 더 많은 플루토늄을 생산한것 같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지는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요청을 북한이 거부한 것과 관련,이를 크게 보도하면서 서방외교관들이 밝힌 새로운 정보보고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와 관련,『IAEA요원들이 작년말 북한측이 제시한 소량의 플루토늄중 일부를 샘플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서방전문가들은 북한이 외부에 발표한 것보다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샘플 분석작업에 관계한 한 서방관리는 『샘플 분석결과 북한당국이 주장한 내용과 제조시기와 일련변호등이 일치되지 않았다』고 말해 북한이 보유한 플루토늄이 발표한 것보다 더 많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타임스지는 밝혔다. 이 신문은 서방의 정보보고에 의하면 북한의 핵무기개발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은 북한내 녕변부근에 위치한 두곳의 핵폐기물 장소라고 지적하고 서방정보관계자들은 플루토늄 재처리과정에서 얻어진 핵폐기물이 이곳의 지하에 저장돼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북,IAEA 핵사찰 일부 거부/일지 보도

    ◎영변 미신고 시설… “군사용” 이유/“핵개발 시간벌기 일환일듯” 【도쿄=이창순특파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실시하는 핵사찰의 일부를 거부,북한에 대한 IAEA핵사찰 전체가 정체되어 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IAEA관계자로부터 정보를 입수한 일본정부관리에 의하면 북한은 IAEA가 핵시설로 보이는 녕변지구 시설에 대한 핵사찰을 『핵과는 관계없는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시설은 북한이 제출한 핵시설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아 IAEA측은 사찰원의 「방문」형식으로 사찰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으며 IAEA가맹국내에서는 『북한이 핵개발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간을 벌기위한 것은 아닌가』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IAEA는 이달하순에 열릴 이사회에서 이에대한 대응책을 협의하지만 미국,일본등은 북한에 대해 IAEA핵사찰의 전면수용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보이며 북한의 핵사찰 일부거부는 일·북한국교정상화회담에도 큰 장애가 되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북한은 작년 4월 IAEA와 체결한 보장조치협정(핵사찰협정)을 발효시킨후 사찰대상 핵시설과 핵물질의 목록을 IAEA에 제출한바 있다.이에따라 IAEA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특정사찰을 실시했었다.
  • 이라크 핵무기 개발에 일제장비 대량 사용

    ◎기술은 독·영 기업들이 제공 【도쿄 연합】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단의 당국자들은 30일 우라늄농축장치의 제조에 필요한 금속표면연마용 공작기계등 일본제의 각종 정밀기기가 이라크의 핵개발에 사용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바그다드발로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관련된 일본 기업의 수에 대해 「10개사 이내」라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기업의 이름이나 기기의 명칭을 밝히지 않았으나 일본정부에 이미 기업 명단등을 IAEA의 보고 형식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에 의하면 일본제 기기는 금속 연마용 공작기계 이외에도 ▲폭약의 성능을 측정하거나 특수 금속의 강도를 계측하는 「고속촬영기」 ▲수치제어(NC) 공작기계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일본제 기기가 일본기업이나 상사등의 직접 상거래에 의해 수입됐는 지 또는 제3국을 통해 반입된 것인지 등 입수 경로에 대해서는 이라크 정부가 IAEA에 보고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밝혀지지 않았다고 교도통신은 말했다. 또 지금까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라크에 핵관련 기술협력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 가운데에는 독일과 영국의 기업이 가장 많았다.특히 이들 기업중 상당수가 기기나 장치를 이라크로 수출할 때에 허위 신고를 하는 등 악질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IAEA당국자들은 밝혔다.
  • “팀스피리트 실시땐 북,IAEA사찰 거부”/주러 북한대사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북한은 29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팀스피리트가 오는 3월 예정대로 실시될 경우,자국내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대상시설을 폐쇄할 수도 있으며 한국정부의 초청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군사전문가들이 훈련을 참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손성필 러시아주재 북한 대사는 기자회견에서 팀스피리트 훈련실시는 한반도및 동북아시아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남북한 협상을 방해할 것이라면서 러시아와 중국에 대해서 어떤 형태든 훈련 참관을 자제할 것과 훈련중단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손대사는 이같은 상황에서는 북한이 정상적으로 핵관련 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고 말해 사실상 자국내 핵사찰대상을 IAEA 사찰관들에 대해 폐쇄할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 지도부는 팀스피리트 훈련에 핵강대국 미국이 참가,비핵국가인 북한을 위협하기 때문에 이 훈련이 핵확산 금지조약에 위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손대사는 덧붙였다.
  • 평양은 올해도 「핵카드」 악용한다(오늘의 북한)

    ◎21차례 접촉도 헛일… 「팀」훈련 구실,사찰회피/대외/대미·일 수교의 지렛대로 계속 활용할듯/대내/주민 위기의식 고취… 체제수호 투쟁 독려 지난 20일로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이 서명·채택된지 꼭 1년이 지났다.지난해 5월 핵협상이 사실상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형식상으로 핵접촉 창구를 유지해 온 남북한은 지난 한햇동안 13차례의 핵통제공동위와 8차례의 위원접촉을 통해 핵사찰 규정안을 토의해 왔다.그러나 이같은 남북의 「접촉」은 북측이 남북상호핵사찰 실시 자체를 극력 기피함으로써 아무런 진전을 보지 못한 가운데 지난 25일 핵통제위 위원장 접촉의 결렬로 급기야 장기공전이라는 최악의 국면에 접어 들게 됐다. 북한은 지난해 한국의 핵부재선언과 팀스피리트훈련의 잠정적 중단,미·북한간 고위급회담 개최 등 많은 대가를 얻어낸 후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했다.그러나 IAEA의 사찰과정에서 녕변의 미신고 핵시설이 발견되는 등 아직도 북한의 핵개발 의혹은 불식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93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가 자신들의 상호핵사찰 회피에 따라 결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핵사찰의 대상과 방법을 협의키 위한 핵통제공동위에서 훈련결정의 철회를 요구,정치선전장화 함으로써 남북대화를 교착상태에 빠뜨리고 한국과 국제사회의 핵사찰요구를 교묘하게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 핵정책의 방향이 사회주의 체제수호와 남북의 공산화 통일정책을 지향하고 있으며 그 진의가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에 있지 않다는 사실은 지난 1년간 북한이 취해온 내외정책과 핵통제공동위에서의 행태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핵안전협정 서명후 지난해 김일성의 80회 생일을 계기로 대미·일관계에서 유화적 제스처를 취해온 북한은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도 「5월중 사찰규정 마련,6월중 핵사찰 실시」라는 스케줄까지 합의하는 성의를 보였었다.그러나 북한은 그후의 핵통제공동위에서 「동시의심해소원칙」과 「상대방선정,쌍방합의사찰」규정(공동선언 제4장)을 내세워 사실상 남북 상호사찰을 거부,그동안의 합의가 모두 미·일과의 수교촉진을 위한 제스처였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핵문제를 대내외 정책추진의 지렛대로 활용해 온 북한이 향후에도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한 사찰규정마련에 성실한 자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김일성은 신년사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옹호 고수와 「민족자주원칙」에 따른 연방제 통일을 새해의 2대 국가적 과제로 제시했다.이에따라 올 상반기중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핵사찰거부 방침을 그대로 견지,주민들에게 핵전쟁의 위기의식을 고취시키면서 「우리식 사회주의」완성을 위한 이념적 통합의 호재로 활용하려 들것으로 보인다. 대남전략면에서 북한은 올해 김일성의 통일구상에 따라 고려연방제 실현을 위한 통일전선전술을 그 어느 해보다 더욱 강화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따라서 북한은 핵사찰 거부의 구실을 팀스피리트 훈련재개문제와 연계,책임을 남한측에 떠넘기는 한편 이를 민족자주원칙을 유린하는 반통일,반민족적 행위로 규탄,선동하면서 통일전선투쟁의 강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북한은 과도기적 불안정속에서 새롭게 편성되는동북아 정치질서에 편승,올 하반기에 핵정책의 조정기를 거치면서 타협점 모색을 위한 전술적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현재 한반도 주변 4강간에는 경제협력의 확대 심화와 군비경쟁 등 쌍무적 관계가 재정립되는 과정에서 미·일,미·중과 일·러시아,일·중간 불편한 관계로 발전할 마찰요인들이 잠재해 있다.그중에서도 특히 인권문제 등 미국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미국 민주당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미·중관계의 불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북한은 이와같은 4강관계의 불안정한 균형의 틈바구니에서 줄타기 외교를 전개해 가면서 사회주의 생존차원에서 핵사찰문제를 전략무기화,미·일과의 수교 및 관계개선을 꾀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이같은 전략적 기조 아래 상호핵사찰 압력을 회피해 가면서 미군유해송환,북송 일본인처의 우대와 모국방문 등 여타 현안의 해결과 외교력을 통한 미·일과의 관계정상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나 큰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김영삼차기대통령과 미·일 등의 상호핵사찰 실현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5차례에 걸친 IAEA 핵사찰 결과의 최종적 판단이 남북한과 미·일 등이 핵정책을 재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 북은 팀스피리트 참관초청에 응하라(사설)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 일시 중단했던 한미연합군사기동훈련(팀스피리트)이 오는 3월중순부터 재개된다.한미국방당국은 이번 팀스피리트훈련은 북한이 아직까지 남북상호핵사찰에 대해 아무런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시키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우리측은 북한측에 대해 이번 팀스피리트훈련참관을 공식으로 초청,통보했다. 한미양국은 지난해 10월 제24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남북관계,특히 상호핵사찰등에 있어서 의미있는 진전이 없을 경우 93년 팀스피리트훈련 실시를 위한 준비를 계속한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있다.이에따라 한미양국은 북한에 대해 누차 남북상호핵사찰의 조속한 실시를 촉구해왔던 것이다. 사실 북한은 그동안 그들의 핵카드를 최대한 활용해 우리측의 핵부재선언과 팀스피리트훈련의 잠정중지등 많은 대가를 얻어낸뒤 국제핵안전협정에 가입하고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에도 서명한바 있다.그후 그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임시사찰을 받으면서도 이 선언의 핵심이랄 수 있는 남북상호핵사찰은 계속 거부해왔다.그러나 그들은 한편으로 군비증강에 열을 올리면서 한미양국이 팀스피리트훈련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자 이를 구실로 모든 남북대화를 일방적으로 단절시켰었다. 따라서 이번의 팀스피리트훈련은 특수한 시기및 장황여건에서 재개된다는 점에서 보다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특히 과거엔 야외기동훈련(FTX)만 했으나 이번에는 지휘소훈련(CPX)도 병행해 현대전을 주도할수 있는 첨단 전자연습으로 컴퓨터 워게임을 도입한다는 설명에서도 그 의미는 단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한미공동안보의 확고한 결의에서 한걸음 나아가 항시 도발가능한 국지적 현대전 양상에 주도적으로 대처한다는 행동의 시현이라는데서도 이번 팀스피리트 재개의 의미는 심대하다. 북한에 대한 훈련참관 초청은 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이 남북 상호핵사찰에 대해 아직까지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기보다 이 팀스피리트훈련이 한반도의 안정을 근본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가능한 공격이나 전쟁도발에 대한 방어적 훈련임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여기에는 지난해 훈련을 중지했음에도 북한이 더 이상의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어느시기까지 북한이 변화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 북한이 상호 핵사찰을 수락할 용의를 표명한다고 해도 이 훈련은 중지될 수 없다는 한미양국의 확고한 공동안보 결의가 깔려 있다고 봐야한다. 북한은 따라서 여하한 경우라도 이번 팀스피리트 훈련참관 초청에 응해야한다.그럼으로써 이 훈련이 그들의 「공격」에 대비한 방어적 훈련이며 오히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한 남북대화의 진전에 도움이 되리라는 점을 인식함으로써 그들의 입장과 자세를 재정리할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핵문제 해결때까지 일,대북수교 않겠다”

    ◎한·일원자력협 일 수석대표 밝혀 19,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한일원자력협의회에 일본측 수석대표로 참석중인 쓰토 다카야(수등륭야)외무성 과학기술심의관은 19일 『일본은 북한 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북한과의 수교교섭을 진전시키지 않을 것이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내에서도 한국과 긴밀히 협조해 북한핵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야 심의관은 또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강제 핵사찰을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카야 심의관은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및 비축문제에 관해 언급,『일본은 비핵 3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원자력 기본법을 통해 평화적 목적으로 플루토늄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은 순수한 경제·기술적 목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한 영국군 37명 3월15일전 철수

    【런던 AFP 연합】 영국은 오는 3월 15일까지 한국에서 자국병력을 완전 철수시킴으로써 6·25전쟁당시 6만여 병력 파견으로 시작된 43년간의 한국 주둔을 마감할 것이라고 아치 해밀턴 국방담당 각내상이 19일 밝혔다. 해밀턴장관은 하원에 보낸 국방문제관련 서면응답에서 3월15일까지 홍콩주둔군에서 파견 근무중인 유엔의장대소속 분견대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군비 축소계획에 따른 홍콩 주둔군 감원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해밀턴장관은 그러나 영국군의 철수가 『북한정부에 대해 한국과의 평화화해를 향해 후속 조치를 취할것을 촉구해온』 영국정부의 노력이 약화됐음을 의미하는것은아니라면서 북한측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전면 협력및 남북상호 사찰제도의 전면실행을 촉구했다.
  • 섬광에,폭음에… 호텔 아비규환/미의 이라크 2·3차공격 이모저모

    ◎투숙객 문짝에 깔리고 곳곳에 유리파편/다란시 스커드 피습설… 공습경보 소동 ○“미·영 정상 긴밀 협의” ○…미국이 주도한 서방동맹국의 이라크에 대한 3차공격은 존 메이저 영국총리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지난 주말 밀도있는 협의를 가진 끝에 단행된 것이라고 영국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이 고위관리는 메이저총리와 부시대통령이 17일 밤 미국의 미사일공격과 18일 미·영·불 3국 항공기의 공습이 단행되기 전인 지난 16일과 17일 6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전했다. ○터키,북부지역 공격 ○…터키 남부 인시리크 공군기지의 다국적군 전투기들이 18일 상오(현지시간) 단행된 다국적군의 대이라크 3차공습에서 이라크 북부 레이더기지와 미사일포대를 공격했다고 한 미군대변인이 확인. 이날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전화로 접촉한 인시리크기지의 마이크 워터스 소령은 인시리크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은 북위 36도 이북의 북부비행금지구역내에 위치한 모술 남서부의 레이더 기지와 모술 북동부 바시카지역의 한 미사일 포대에 타격을가했다고 밝혔다. ○“사이렌 잘못 울렸다”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의 석유도시 다란에 스커드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는 소문이 18일 퍼지면서 다란에는 지난 91년 걸프전 이후 처음으로 공습경보가 울리며 급박한 상황에 휩싸였으나 이내 소문은 허위로 밝혀졌다. 서방의 한 군사소식통은 이라크가 스커드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대서방 보복공격이 나섰다고 전했으나 곧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정정,걸프전 당시의 악몽으로 혼비백산했던 다란 시민들은 안도했다. 한편 워싱턴의 한 국방부 관리는 미국의 조기경보위성에는 이라크로부터 어떠한 미사일도 발사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공격소요에 20여분 ○…걸프전이 일어난지 만2년이 되는 17일 밤 10시(현지시간) 조금 지나 걸프해와 홍해에 정박중인 미국의 이지스급 순양함 카우펜스와 휴이트·스텀프 등 2척의 구축함,그리고 홍해에서 대기중이던 구축함 케이론 등 4척은 각각 1천파운드의 재래식 탄두를 장착한 초정밀 미사일들을 목표물을 향해 발사했다. 2년전 제1차 걸프전때귀신같은 정밀도를 과시했던 이 순항(크루즈)미사일들이 지상에 떨어지면서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3발의 폭발음이 연달아 들린 뒤 검붉은 연기기둥이 이곳저곳에서 치솟았다. 미국측 공격에 소요된 시간은 20∼30분.작전 소요시간은 2시간이었다. ○“미군보호”명분 따라 ○…미국으로서는 폭격기 한대도 출격시키지 않아 자신들의 발표대로 『미군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명분아래 위험부담이 따르지 않는 작전을 의도대로 마친 셈. 미CNN­TV는 이 광경을 바그다드발 생중계로 방영하면서 공습사이렌에 이어 대공포가 발사됐다고 전했으나 영국의 BBC 방송은 이라크 당국이 분명 공격에 대비한 경고를 하지 않았으며 공습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다고 엇갈리게 보도. ○곳곳 TV장비 널려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2차 공격에 나선 17일 바그다드의 밤하늘은 지상에서 날아 올라가는 대공포화가 작렬,섬광으로 밝게 빛나는 모습. 미군 크루즈 미사일들이 바그다드 교외의 핵시설로 알려진 목표들을 명중시키고 있다고 보도된 그시간 시내 중심가에 있는 호화호텔인 알라시드 호텔은 폭음과 함께 로비가 파괴되면서 파편들이 어지러이 날았다. 미국 NBC­TV의 필름 편집원 데리크 윌킨슨은 『뭔가가 휭하는 소리와 함께 날아들더니 바로 내가 있던 앞에서 폭음이 났다』고 CNN에 피격 순간을 전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문짝에 내가 깔려있었다』면서 『살아난 것만도 천운』이라고 진저리 쳤다.NBC가 바그다드 사무실로 쓰고 있던 그의 객실은 창문이 온통 문틀에서 떨어져 나가고 TV 카메라 장비들이 온 방에 널려있는 모습이었다. ○핵부품공장 파괴설 ○…미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근처 시설은 우라늄 농축용 전기부품을 생산하는 한 공장이라고 빈 소재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데이비드 키드 대변인이 발표. 키드대변인은 문제의 공장이 바그다드 남쪽근교 약 20㎞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91년 걸프전때 파괴된 투와이타 우라늄 농축공장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계제조 공장” 주장 ○…이라크는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라크 목표물은 미국측이 주장한 것처럼 핵시설이 아니라 기계제조공장이라고 주장. 이라크 공보부의 한 대변인은 유엔 사찰관들이 이 시설을 수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무슨 시설』인지를 알고 있다면서 이는 『피츠워터의 주장처럼 핵시설이 아니라 금형을 뜨는 기계공장』이라고 반박. ○“프론트여급도 참변 ○…바그다드를 방문하는 외신기자들이 대개 묵는 시내 소재 알라시드 호텔에서 여자 종업원 2명이 미국의 재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고위 관리가 18일 밝혔다. 이라크 공보부에 소속된 이 관리는 로이터통신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호텔 투숙객중 국제 회교회의 참석 대표 11명도 다쳤다』고 덧붙였다. 사망한 종업원들은 프론트 근무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의 두번째 공격이 감행되기 직전인 17일 상오(현지시간) 약 2만명의 이라크 국민들은 수도 바그다드 시내에서 걸프전 발발 2주년 기념식을 갖고 다국적군의 공격에 대한 항의 시위를 개최.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90분여의 대국민 TV연설에서 『투쟁과 지하드(성전),그리고 희생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이라크 국민들의 대미항전을 거듭 촉구. 한 시위자는 『우리는 미국 전투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러나 전쟁없는 생활은 우리의 꿈』이라고 심정을 밝혀 이라크가 이란과의 8년 전쟁,걸프전및 이에따른 유엔 경제제재조치 등으로 상당한 고통에 처해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국인도 구조 활동 ○…미국이 이라크에 2차공격을 감행한 시각 바그다드의 알 라시드호텔에 묵고 있던 한국인 이윤우씨는 『밤9시20분쯤 갑자기 엄청난 폭음소리가 들려 잠자리에 일어나보니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유리조각이 방안을 온통 덮고 있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국제이슬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바그다드를 방문한 이씨는 이어 『문을 열고 옆방의 ABC방송단에 들어가보니 기자 한명이 다리를 다쳐 구해달라고 소리질렀다』고 말했다. 상황이 급박함을 안 이씨는 부상당한 기자를 부축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했으나 마침 고장 나 층계로 내려가보니 호텔로비는 완전히 파괴됐고 수도관이 터져 물이 흥건히 고여 있는 등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 “북한 핵사찰 불구 의혹 여전히 남아”/미 CIA국장 밝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 핵시설에 대한 8개월간의 국제사찰에도 불구하고 북한측의 접근 제한과 계속적인 기만행위로 북한의 핵개발에 관한 중요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고 로버트 게이츠 미중앙정보국(CIA)국장이 13일 밝혔다. 다음주 퇴임하는 게이츠국장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측이 핵개발 계획을 근본적으로 중단했는지 알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매우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네차례의 사찰을 실시했으나 지난해 북한이 수개월에서 수년내에 핵폭탄을 제조할수 있다고 말한 그의 예측이 사실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게이츠국장은 북한측의 기만행위가 최근 수개월간 포착됐다고 말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를 거부했으나 다른 관리들은 영변 원자로에서 나오는 핵폐기물 은폐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하고 핵폐기물은 IAEA의 사찰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을 경계한다(사설)

    세계적인 주목과 경계의 표적이 됐던 일본의 핵폭탄 원료 플루토늄 도입항해가 마침내 끝났다.플루토늄 1t을 싣고 지난해 11월8일 프랑스 셰르부르항을 떠났던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 아카쓰키호가 5일 이바라기현 도카이무라원자력발전소 전용항구에 입항한다.새해 벽두부터 우리나라를 비롯,인접 동남아 국가들의 대일본 핵불안과 경계심이 다시 한번 가중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에 대한 우려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다.우선 그렇지 않아도 이미 군비경쟁의 조짐이 일고 있는 동아시아 각국에 경쟁적 핵확산을 유발할 위험이 크다는데 있다.특히 아직도 핵개발의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 북한에게 이번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는 새로운 빌미를 제공해 핵개발 고집을 더욱 고수하게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일본의 플루토늄 도입과 핵개발 잠재력 증대로 한반도의 비핵화 노력이 더욱 어렵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가장 경계한다. 둘째로 일본이 국제적인 비난을 무릅쓰면서 플루토늄 확보계획을 왜 강행해 오고 있느냐 하는 일본의 저의이다.일본은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후의 핵연료를 프랑스와 영국으로 보내 플루토늄으로 재처리 시켜오고 있다.이번엔 1t을 확보했지만 앞으로 20년에 걸쳐 30t을 재처리해 들여올 계획이라고 한다.뿐만 아니라 일본은 상업용 핵재처리시설 건설에 이미 착수한 바 있어 이 시설이 완전 가동되면 오는 20 10년까지 모두 80t의 플루토늄을 갖게 될 전망이다.이는 발전용으로만 사용하기엔 너무 많은 분량이다. 일본은 물론 이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평화적 목적의 발전에만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플루토늄은 원자폭탄을 제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핵물질이다.더욱이 이번에 일본이 도입한 플루토늄 1t만 해도 2차대전때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을 2백개나 만들 수 있는 양이다.따라서 필요이상으로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보유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그같은 의구심은 일제침략의 쓰라린 상처를 입었던 아시아 모든 국가들이 똑같이 갖는 것이기도 하다.핵물질인 플루토늄을 다량 확보한 일본이 앞으로 국제정치·군사면에서 발언권을 강화하고자 할 때는 언제든지 가공할 핵무기 개발에 전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구상에서 핵무기의 피해를 처음으로 경험한 나라다.그렇기 때문에 핵무기의 위험을 누구보다도 잘 알 것이다.일본은 또한 그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성실히 받아왔고 핵확산 방지에도 적극 협조해온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일본이 플루토늄을 필요이상으로 다량 보유한다는 것은 인접국가는 물론 세계 모든나라들을 불안케 한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일본이 진정 플루토늄을 악용치 않고 핵확산 방지노력에도 계속 기여하려 한다면 플루토늄의 과잉보유를 자제하고 그것을 국제적 관리하에 두는 것이 마땅하다.
  • 대중국수교 실현… 북방정책 마무리/’92외교성과와 앞으로의 과제

    ◎EC 등과 관계 강화… 국제위상 제고/새 정부선 통일·통상문제 비중 둘듯 북방외교로 대표되는 6공화국 외교는 소련·중국등 한반도에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강대국은 물론 멀리는 동유럽국가,그리고 베트남과 국교를 맺는데 성공함으로써 바야흐로 전방위 외교체제를 구축했다. 이와함께 숙원이었던 유엔가입을 실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경제력에 상응하는 지위를 확보했다. 6공은 약50차례의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44개국과 국교를 수립했다.이에따라 총수교국수는 1백70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6공 마지막 연도인 92년에는 노태우대통령의 중국·일본·유엔방문등 해외순방 3차례를 포함,모두 12번의 정상외교가 이루어졌다. 92년의 외교는 지난 1월5일부터 3일간 이루어진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으로 막이 올랐다. 실무외교채널간의 접촉도 활기를 띠어 이상옥 외무부장관은 올해 총 41차례의 외무장관회담에 참석했다. 올해의 외교성과는 ▲한중수교(8월24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연방 대통령의 방한(11월18∼20일) ▲독립국가연합(CIS)전회원국과의 수교 성사및 동구권·몽골·베트남등 기타 북방국가와의 외교관계수립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각료회의 등을 통한 아·태지역국가와의 유대강화 ▲EC와의 실질관계 강화 ▲남아공과의 수교(12월1일)를 비롯한 제3세계 개발도상국들과의 관계 발전 ▲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에서의 역할 증대 등으로 요약된다. 이가운데 올해의 가장 큰 외교적 사건을 꼽는다면 단연 한중수교를 들수 있다. 베트남과의 수교를 북방외교의 완결편이라고 한다면 중국과의 국교수립은 북방외교의 마무리로 명실상부한 전방위 외교체제의 구축을 의미하는 것이다. 동시에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의 수교 완료,본격적인 4강 외교시대의 개막이라는 점에서도 한·중수교는 우리 외교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다. 옐친대통령의 방한 또한 블랙박스를 둘러싸고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기는 했지만 우리의 외교적 입지 향상,북방외교의 내실화라는 측면에서 주목할만한 일이었다. 옐친대통령의 방한으로 거의 9년간 베일에 싸여있던 KAL 007기 피격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구소련에 제공한 경협차관의 상환에도 돌파구가 열리게 됐다. 유엔가입 1년만에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를 포함,22개 정부간 국제기구의 이사국으로 피선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단적으로 설명하는 대목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핵사찰이 가능했던 것도 격상된 국제지위와 증대된 외교적 힘 덕분이다. 6공외교는 활동영역을 지구촌 전역으로 확대했고 통일로 가는 길을 열었으며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몫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앞으로의 외교는 통일,그리고 통상현안 해결에 초점이 맞추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새정부의 과제 역시 이 두가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삼 대통령당선자는 이미 선거운동기간중 여러차례에 걸쳐 임기내 통일을 약속했다.그리고 사실 그 약속은 요원한 것으로만 여겨졌던 한·소,한·중수교가 전격적으로 성사된 사실을 감안할 때 가까운 시일안에 우리 눈앞에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또 내년 출범하는 미국 민주당정권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이에따라 일·북한 수교교섭 역시 급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 통일분위기는 보다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는 미 클린턴행정부가 통상에 외교의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하고 또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내년 2월말까지 타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범부터 대대적인 시장개방압력에 시달려야 할 것같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당선자가 다짐했던 쌀시장 개방불가원칙을 어떻게 고수할 것인지가 새정부가 부닥칠 최초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경제우선이라는 국제적인 외교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통상문제는 새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이다.
  • 미,핵확산 규제구상 검토/클린턴보좌관/IAEA 역할강화 포함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 당선자의 외교정책 보좌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역할강화등 핵무기확산을 규제하기위한 새로운 구상들을 검토중인 것으로 17일 한 보좌관이 밝혔다. 클린턴 당선자의 새뮤얼 버거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클린턴이 핵무기의 위험성에 큰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는 핵무기 확산속도를 늦추기 위한 전세계적인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기구들에서 미국이 착수하게 될 새로운 구상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구상들중에는 이라크의 핵무기 개발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압력을 가하고있는 IAEA의 기능 강화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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