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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전쟁 시나리오는 추측”/레이니 미대사 관훈토론 일문일답

    ◎유사시 한·미 공격대응능력 충분/한국농민보호 관세정책 활용을 제임스 레이니 주한 미대사는 16일 관훈클럽(총무 이광훈) 초청으로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UR협상에 책임을 지고 황인성총리가 물러났는데 이에 대한 대사의 견해는. 『논평은 삼가겠다.UR타결은 세계 모든 나라에 대단히 긍정적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한국농민들의 우려는 이해가 간다.그러나 장기적으로 한국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다』 ­한국의 쌀개방때 미국쌀을 50% 수입해야한다는 이면합의가 있었다는데. 『쌀 수입조건은 다자간에 결정되는 것이지 쌍무적인 결정은 아니다.숨겨진 조건은 없었다』 ­2천가구의 캘리포니아농민을 위해 6백만 한국농민의 생명이 걸린 쌀시장을 개방했는데 이는 모두가 풍요로워야 한다는 자유무역의 기본이념에도 어긋난 것이 아닌가. 『한국이 인정한 유예조건을 보면 대단하지 않은 것이다.한국의 언론과 농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같다.관세정책을 활용하면 어느정도 한국농민을 보호할 수 있다.자유무역을 통한 이익은 모든국민에게 미칠 것이다』 ­북한핵 타결전망은. 『희망을 갖고 있다.우리의 입장은 단호하고 분명하다.북한은 IAEA의 전면적인 사찰을 수용하고 전세계에 핵무기를 생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그런 뒤 남북한 협상에 응하고 긴장완화를 통해 비핵화를 실천해야 한다』 ­상원 청문회때 「모든 수단을 강구해 북한의 핵개발을 막겠다」고 했는데 군사적 제재도 포함되는가. 『이 문제에 관해서는 추측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측 역시 그렇다.핵사찰에 불응하면 유엔안보리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다』 ­미국은 협상대상국에 따라 협상태도가 다르다는 지적이 있는데.또 태동될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등의 힘에 의한 관리무역체제를 의미하는 것인가. 『UR에서 얻는 것은 무역장벽을 넘는 다는 것이다.보호적 무역그룹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UR협약도 자유무역정신에 위반되는 것이 있으면 고쳐야된다.나는 편파적일 만큼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대사의 한반도 정세판단은. 『현재 주둔 군사령관과 이견이 없다.아울러 한미 군관계자들 사이에도 감명을 받을 만큼 이견이 없다.북한은 그들이 핵사찰만 받으면 그렇게 우려할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미국방보고서나 미언론들의 보도는 마치 한반도에 전쟁이 임박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는데 이는 한미안보협력이 부실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유사시 한미간 공격대응능력은 충분하다고 본다.위기상황 보도는 추측기사가 많다.클린턴대통령도 이같은 추측기사에대해「토론은 책임있는 방식으로 하자」고 한 적이 있다.』 ­광주사태에 대해 더 밝힐 것은 없는가. 『작전권등 명령체제때문에 계속 오해가 빚어지는 것같다.이번에 평시작전권을 한국에 이양하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다』
  • 미,한국전 가상시나리오와 북핵 평가

    ◎한·미,북공격 감지여유 “24시간미만”/북한군 포병전면 보병후면에 배치/남침땐 서울­동해안 양면 시도 유력 다음은 12일자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한 한국전 가상시나리오에 관한 미국방부의 비밀보고서 「국방계획지침」과 핵문제에 관한 분석을 요약한 것이다. ▷「국방계획지침」내용◁ 한반도에서 재래식 무기에 의한 전쟁이 재발할 경우 한미양국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전투를 82∼1백12일,또는 길면 4개월까지 계속해야될 것이다.이러한 승리를 위해서는 미국의 주요전투병력의 거의 절반을 한국전선에 투입해야할 것이다. 미국은 걸프전때와 같이 약 54만5천명의 미군을 증파해야한다.그 전투력은 11개 중무장여단,8개 경보병여단,34개 전투기중대,4개 폭격기중대,2개 해병원정부대,6개 항모전단이 될것이다. 그러나 걸프전 때와는 달리 제2한국전쟁은 남한인구의 4분의 1이 살고있고 한국경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에서 불과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수만,수십만명의 사상자와 함께 경제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다. 북한은수년전부터 군사력의 상당부분을 비무장지대쪽으로 전진배치시켜 놓고있다.더욱이 북한은 서울을 사정권에 두고있는 약 8천4백문의 곡사포와 2천4백기의 로켓발사대를 보유하고있다. 북한은 포대와 연료보급소의 대부분을 비무장지대를 따라 보병부대의 전면에 배치시켜 놓고있다.일반적으로 포병은 보병의 후방에 포진하여 지원하는 것인데 북한은 이와 반대로 배치하고 있어 매우 공격적인 포진을 취하고있다. 북한의 이러한 전진배치로 한미양국군이 적의 공격을 감지하는데 따른 경고의 시간적 여유는 불과 24시간도 채못될 것이다. 북한이 남한에 공격을 해온다면 2개 전선으로 동시공격을 할 것이다.하나는 3개 군으로 구성된 적의 주력이 서울을 양면에서 공략하고 1개 군은 부산등을 목표로 동해안 상륙작전을 시도할 것이다. 북한의 초기공격시 한미양국 전력은 2개 탱크여단,4개 전투비행대와 1개 항공모함전단을 포함하는 3만5천명의 주한미군과 65만5천명의 한국군이 될 것이다.미군의 최초 증원군은 21만5천명이 되며 「결정적인 승리」를 이끌 추가적인 군사력은 해상수송능력이 허용될 때 이뤄질 것이다. ▷북한핵평가◁ 워싱턴당국이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막을 수 있느냐의 여부는 북한 영변의 원자로를 냉각시킬 때 과연 무엇이 진행되는지를 감시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북한이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자로를 정지,냉각시켜 타버린 핵연료를 꺼내 이를 재처리해야한다.따라서 원자로를 계속 가동시킬 경우 이같은 작업이 이뤄질 수 없다. 미국의 핵전문가들은 북한이 영변의 원자로를 내년 3월까지는 계속 가동시킬 것으로 판단하고있다. 이와 같은 분석은 북한의 핵위기를 풀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아직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에 대해 강경하게 전면적인 사찰을 즉각 받아야 한다고 압력을 넣고있는 것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집행을 책임맡고 있는 유엔의 기구로서 신뢰도에 북한이 먹칠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 미에 북핵 강공기류 고조/“전면사찰” 최후통첩,불응땐 응징해야

    ◎「한반도안보」 긴급점검/백악관/“공습가능성 배제말라”/군사위의원/“군사력 사용 지지 51%”/LA타임스 【워싱턴=이경형특파원】 10일상오(한국시간 11일상오)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미·북한간의 비공식 실무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같은 시간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북한핵 협상이 결렬된후에 미국이 취할 선택방안에 관해 보고를 받고있었다. 클린턴대통령이 직접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챙기고 「협상결렬이후의 대안」을 보고받는 것은 북한핵문제로 야기되고있는 한반도의 상황이 자칫 초긴장상태로 바뀔 수도 있다는 미행정부 시각의 단면의 일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날 뉴욕에서 미국의 대북 실무접촉창구인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가 북한의 유엔대표부 허 종부대표를 만나 북한핵시설에 대한 전면사찰을 사실상 「최후통첩」했다.거의 비슷한 시각 백악관에선 레스 애스핀국방장관과 존 샬리카스빌리합참의장이 『북한의 핵개발이 계속되거나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 실패하여)상황이 악화될 경우의(미국이 취할)잠재적 선택방안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관해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고있었다』고 11일자 워싱턴 포스트지가 전하고있다. 북한의 핵문제가 본격제기된후 클린턴대통령이 국방수뇌들로부터 한반도의 안보상황에 관해 보고를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의 뉴욕접촉에서 미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제시했는지는 알려지지않고있다.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한 영변등 7개 핵시설에 대해서는 전부 사찰을 받아야하며 이제는 더이상 밀고 당기기식의 협상을 할 시간이 없다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이같은 전면사찰요구는 IAEA가 북한이 거부하고 있는 원자로와 재처리시설등 2곳을 빼고 핵연료제조공장등 5곳을 보는 것은 『핵물질이 평화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더이상 확인할 수 없다』고 배수의 진을 친 탓도 있지만 미국민들의 여론이나 미의회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한 최근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민들의 78%가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심각한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절반이 넘는 51%는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사찰을 거부할 경우 핵무기가 있을 것으로 믿어지는 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력 사용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행정부의 대외정책결정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미의회의 군사위원회 소속 거물급 의원들도 외교적 해결의 실패에 대비한 「강공책」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상원군사위의 샘 넌위원장은 지난 9일 미CBS­TV와의 회견에서 『외교적 방법이 첫째이지만 이것이 안될 경우 제재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으며 동시에 군사적 대비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역시 상원군사위의 프랭크 머코스키의원(공화·알래스카주)도 『북한핵시설의 전면사찰을 위해 우리는 단호한 태세로 나가야 한다』고 별도의 북한핵관련회견에서 역설했다. 10일엔 상원군사위의 윌리엄 코엔의원(공화·메인주)은 11일 방영된 미국의 인기시사프로덕션 존 맥로린과의 인터뷰에서 북한핵시설에 대한 공습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공습을 단행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으나 그 가능성을 결코 배제하지말아야 한다』고 답변했다.이날 맥로린은 지난 81년 6월7일 이스라엘의 F­15,F­16 전투기편대가 이라크의 영공으로 들어가 바그다드 인근의 오시리크 원자로를 파괴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같이 물었다. 미국의 국민이나 행정부및 의회가 보는 북한핵문제는 여차하면 한반도에 전쟁의 발발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시각으로 보고있다.이에 비해 서울이나 우리국민들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인식은 근거없는 낙관론이 지배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전면사찰·대화 응해야/북­핵 3단계회담 가능 정부는 11일 북한측이 7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대화에 성의를 보여야 북한과 미국간의 3단계회담이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열린 통일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입장을 정리하는 등 핵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최근 동향을 점검했다. 통일원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와 최고인민회의 개최 결과 북한이 경제실패를 자인하고 제한적이나마 개방정책을 확실하게 계속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외무·내무 등 15개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를 마친뒤 송영대통일원차관은 『북한핵문제가 종국적 국면을 향해 치닫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핵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가능성과 평화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사찰결과 북에 통보/IAEA

    【도쿄=이창순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의 핵사찰문제와 관련 7명의 사찰팀 파견및 2,3주간의 사찰활동등 사찰내용을 북한에 통고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1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IAEA는 이와함께 북한이 신고한 7개 핵시설에 대한 「최대한의 사찰활동」의 보장을 북한에 요구하고 연료봉교환때는 사찰팀의 규모와 활동기간을 재검토할 방침을 밝혔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 미,대북 “전면사찰” 역제의 이후

    ◎“수용이냐” “거부냐” 벼랑끝 북핵/한·미 “대화로 해결모색 이번이 마지막”/돌파구 안열리면 제재수순 밟게될듯 미국과 북한의 11일 뉴욕접촉에서 한·미 두나라가 북한핵문제와 관련,「수정제의」를 함으로써 협상의 공은 다시 북으로 넘어갔다고 할 수 있다. 수정제의의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3일 북측이 내놓은 새 제의를 그대로 수용하지도 않고,그렇다고 거부하지도 않은 중간적인 자세를 견지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북측의 제의가 나왔을 때 보인 『미흡하지만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연장선상에서 「새 제의」가 풀이되는 것이다. 한·미 양국의 수정제의의 내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면사찰 수용및 남북대화 진전이라는 두나라의 기본 입장을 견지하면서 이것을 북측이 수용한다면 미­북 3단계회담 일자및 의제,그리고 팀스피리트훈련 중지를 연계시켜 논의할수 있다는 다소 신축적인 내용인 것으로 전해진다.한·미 두나라는 북한의 대화추진 태도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측의 태도여하에 따라 그동안 요구해온「보상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전향적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이제 북한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북핵문제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예측불가능한 북측의 기존태도로 볼 때는 아직 그 방향을 속단하기 어렵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잘 될 가능성이 반,일이 꼬일 가능성도 반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이후 북핵과 관련된 주변상황이 그만큼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것이다. 사찰의 범위를 결정하는 IAEA의 기본 자세는 북한이 전면사찰을 수락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리고 지난 10월말을 기해 훼손되기 시작한 「북핵의 안정성」이 이제 크게 악화된 상황이라는 인식도 있다.미·북대화가 더 이상 성과가 없을 때는 조만간 「안정성 중단」을 선언할수 밖에 없다는 게 IAEA의 생각인 것 같다.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이 지난 2,3일 빈에서 열린 IAEA이사회의 북핵종합보고서를 9일 유엔 안보리에 문서로 제출한 것이 그 예로 이해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북한의 태도는 완강한 것 같다.북한은 9일외교부대변인 성명을 통해 『새 제의는 북한이 할수 있는 최대의 양보』라고 강변하며 『이번이 대화의 마지막』이라고 한·미 양국에 으름장을 놓고 있다.북한은 사찰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감시장비의 교체를 위한 IAEA 기술사찰팀의 입북을 허용하는 선에 머물면서 『핵안전 연속성이 중단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입북을 거부한 IAEA의 잘못』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미 두나라도 이번 기회를 「대화로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는 마지막 계기」라고 여기고 있다.더 이상 미루다간 북한의 시간끌기전략에 말려든다는 위기의식이 크고,이제 북핵제재의 국제적 분위기도 어느 정도 무르익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11월 시애틀에서의 한·중,미·일,미·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이같은 국제공조의 분위기는 더욱 확고해졌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한·미 두나라는 이 문제를 가능한 끝까지 대화로 풀어보려는 일치된 인식을 갖고 있다.일부 강경론자들의 끈질긴 제재요구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난 9개월동안 실낱같은 대화채널에 매달려 협상을 벌여온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북핵에 관한한 남·북한과 미국,IAEA가 모두 막다른 길목에 서 있다고 볼수 있다.이런 점에서 이번에도 해결의 돌파구가 열리지 않는다면 북핵은 제재수순을 밟게되고,결국 파탄의 길로 갈수 밖에 없게 될지도 모른다.
  • 미,“핵전면사찰” 북에 통첩/오늘 새벽…「남북대화 재개」엔 융통성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핵문제해결을 위한 미국측의 공식입장이 10일(한국시간 11일상오) 뉴욕의 미·북한 비공식 실무접촉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3일 북한측이 영변 신고핵시설 7개중 5개에 대한 사찰을 수용하겠다고 제의한데 대해 한국을 비롯,일본 중국등과의 협의를 거쳐 최종입장을 정리,주말인 이날 상오 이를 공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마련한 공식입장은 북한의 제의에 대한 역제의성격으로 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있으나 미국은 한미양국의 협의를 토대로 7개 핵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사찰이 이뤄져야하고 대신 남북한대화문제는 다소 시차를 두고 재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국은 이번 역제의가 북한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정성확보의 시한에 비추어 사실상 최종적인 입장임을 강조,이 역제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에는 더이상 외교적 해결에 기대를 걸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묘한 시기”방북…모종역할 주목/갈리 유엔총장 24일께 평양행

    ◎미­북협상 난관따른 「중재역」 가능성/측근의 부에도 관련국 깊은 관심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서울 방문(22,24일로 예정)에 이어 평양을 방문할 것이란 8일 발표는 특별한 시기에 특별한 위치에 있는 사람의 남북한 방문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북한의 핵문제는 어떤 시한이 꼭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달말,늦어도 연초까지는 결말을 낸다는 방침아래 남·북한간,미·북한간 막바지 3각 물밑접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갈리 총장의 방문은 이런 아주 미묘한 때에 이루어진다.이날 유엔본부 정오 브리핑에서 이 사실을 발표한 갈리총장의 수석 정치고문 앨바로 데 소토는 갈리총장의 북한방문은 어떤 역할(외교적)을 시도할 생각에서 이루어진게 아님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바로 이런 「부인」때문에 그의 방문은 더욱 관련국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상급기관인 유엔의 사무총장은 실은 북한의 핵문제와 무관한 인물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사실상 도외시 돼왔다.그것은 북한이 자신의 핵문제는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한 문제임을 강조하며 유엔이나 한국을 애써 배제시키려 해왔기 때문이다. 8일 유엔주변에서는 갈리총장의 이번 평양방문이 북한측 요청으로 이루어지게된 것으로 알려져있다.북한이 요청을 했든 갈리총장이 원했든 관심의 초점은 북한이 왜 이러한 미묘한 시기에 갈리총장을 받아들였느냐 하는 점이다. 북한이 미국과의 단독협상에서 어떤 한계점에 부딪쳤을 가능성을 상정해볼 수 있다.최근 미국은 북한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막다른 길목에서 북한은 이제까지 배제하려 해왔던 유엔의 중재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갈리총장은 갈리총장대로 이런 기회에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지 모른다.유엔은 북한의 핵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 문제 해결에 필요하다면 유엔은 외교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다.
  • 올해의 「역사적 변혁」 잊지말자/홍기삼(정경문화포럼)

    ◎부패 척결·재산공개로 새시대 개막/과거청산방식 「공정성」엔 아쉬움 이 해도 저물고 있다.다사다난이니 격변과 격동이니 하는 정도의 표현으로 1993년을 어물어물 마무리하기에는 너무 벅찬 것으로 생각된다.쉽게 흥분하고 쉽게 망각하는 우리 민족이라 하더라도 이 해를 보내면서 다음과 같은 세가지 사실은 쉽게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첫째 군부통치 삼십수년이 마침내 종결되었다는 사실이다.경제불황,실명제,UR,APEC,IAEA 같은 국내·외 정황이 아무리 급박하다 하더라도 금년에 우리 민족이 체험한 이 어마어마한 역사적 변혁을 망각해선 안된다. 둘째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극에 달한 도덕적 파탄과 전면적인 부패가 산지사방에서 터져나왔다는 점이다.공직자들의 재산공개에서 그런것이 확인되었고,바다 육지 하늘에서 일어난 대형사고에서도 확인되었으며 뇌물에 중독된 공직자들의 의도적 태업에서도 그러한 증상은 곳곳에서 확인되었다.그 결과 전사회 전국토가 위험천만한 사고가능지역이 되고 말았다. 셋째 현정부는 공정성과 정직성을 의심하게하는 여러 증상을 드러냈다는 점이다.예컨대 이원조사건과 그밖에 사건에서 보여준 사법권행사 방식에서는 공정성이 의심되었고 UR대처방식에서는 정부전체의 정직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 해에 일어난 크고 작은 일이 어디 이뿐이겠는가.실로 무수한 일들이 이 좁은 땅 안팎에서 일어났고 많은 일들이 우리들의 마음에 그림자를 남긴채 사라져갔다.그러나 위의 세가지 일은 단순한 하나의 사건이 아니다.그것은 앞으로 상당기간 우리들의 삶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일들이며 그만큼 중요한 우리사회 전체의 지속적 문제들이기도 하다.그렇기 때문에 또다른 일들에 밀려 이런것이 은폐되거나,망각해선 안되는 것이다. 6공의 전적인 지원과 엄호아래 탄생한 현정부가 출범할 때만 하더라도 문민정부라는 말은 단지 술수에 능한 정치집단의 순진한 정치적 수사쯤으로 가볍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 그것은 정치적 수사 이상의 것임을 서서히 알게하였다.한마디로 그것은 경이였다.충격이었다.그리고 오랫동안 환멸과 절망만을 안겨주던 정치집단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하였다.그 정도가 아니었다.삼십수년간 지속된 한국인들의 터널속의 삶이 그치고 마침내 동굴 밖으로 빠녀나왔다는 느낌을 갖게하였다.청와대주변이 개방되고 음산한 안가가 헐려나가고 부정부패의 관련자들이 투옥되고 재산공개가 이루어지고 청와대가 기업인들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지 않는다는 공개적 발언이 새 시대를 열어가기 시작했다. 동굴과 병영으로 근성되었던 과거 한국사회는 60만명이 넘는다는 중앙정보부 요원이나 각종 수사기관원들에 의해 제압당한 시대였다.심지어는 강의실에서 강의된 내용이 밀고되거나 교수가 집에서 학생들과 나눈 대화가 밀고되기도 하였다.남산과 서빙고동에 끌려가본 경험은 많은 한국인들이 악몽처럼 아직도 가슴에 묻고 있을 것이며 조정관이라는 자들이 함부로 남의 직장을 제집처럼 드나들거나 상주하며 온갖 위협과 협박을 가하던 그 곤혹스런 경험도 쉽게 잊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다방에서나 택시 안에서 무심코 던진 말때문에 스스로 불안하여 주변을 두리번거렸던 그 무수한 날들에 대한 기억과 귓속말을 하면서도 불안하기만 했던 쓰라린 기억,수치스런 삶의 기억도 함부로 웃어넘길 일이 아니다.그 모든 것은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병영의 요소를 제거한 현 정부의 업적이다.현 정부는 그런점에서 역사의 대전환을 만들어냈다.그점은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또다른 통치능력에서는 곧 한계를 드러냈다.너무 오랫동안 누적된 것이기는 하지만 총제적 부패구조를 제거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이 현재의 판단이다.다른것은 몰라도 사람의 목숨과 관련된 안전문제만은 눈감아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각종 건축물,지하철,교각,교통시설 등등은 말할것도 없고 불량음식물,불량LPG 폭발사고,대형 화재등은 현재 계속되고 있거나 예비된 재앙이다.도대체 썩지않고 멀쩡한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또한 과거청산 방식에서 너무 공정하지 못하여 국가의 기강을 바로 세우지 못했다.현 정권과 가까운 각계의 사람들은 별 이상한 논리로 구제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추상같이 처벌되었다.게다가 UR협상문제에서 나타난 것처럼 지도자적정직성은 전면적으로 의심할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이 모든 것은 현 정권이 물러간 뒤에 객관적으로 분명히 밝혀지겠지만 다가오는 새해에 우리 국민이 당장 겪어야 할 문제이며 또 너무 절박한 과제들이다.인정할것은 인정하고 비판할것은 비판하는 시민일때,마침내 이성적 시민사회로 성장할수 있을 것이다.
  • 미,“북핵 전면사찰” 곧 촉구/역제의 형식/남북대화 재개도 포함

    ◎백악관 발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정부는 빠르면 금주말이나 내주초 뉴욕에서 미·북한 비공식 실무접촉을 재개,북한핵사찰등에 관한 역제의를 할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7일상오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미대통령과의 전화협의를 시발로 한미양국이 집중적으로 대응방안을 협의,조만간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신고한 영변의 7개 핵시설전부에 대한 사찰을 수용하도록 유도하는 역제의를 할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 디 마이어백악관대변인은 이날 한미정상간의 통화와 관련, 양국 대통령은 ▲북한은 7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을 수락해야하고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을 위한 남북한대화재개에 합의해야한다는 2가지의 목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핵안전 감시장치/언제든 조사허용/북,IAEA에 통보

    【도쿄 AP 연합】 북한은 북한핵의 국제적 통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북한의 핵시설에 설치된 핵안전 감시장치를 손상시키지 않고 유지할 것을 보장하려 한다고 8일 밝혔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단원들이 북한내 핵시설들에 설치돼 있는 봉인과 감시카메라 등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면서 『IAEA측이 원할 경우 때에 따라 언제든지 조사반이 이들 감시장비를 재조정하고 교체할 수 있도록 북한측이 허용할 태세가 돼있음을 IAEA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 “부분 미흡” 예외없는 사찰 요구/미,대북 역제의 어떤내용일까

    ◎사찰팀 방북과 고위급회담 연계 가능성 북한의 일부 핵사찰수용제의에 대한 미국측의 대응방안마련은 7일 한미정상의 전화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 되고있다.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날 25분간에 걸친 협의에서 쌀개방협상문제와 함께 북한핵문제에 대해 ▲북한의 제의는 미흡하며 ▲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핵사찰에 합의해야하고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을 위한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일부 수용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양국정상의 이같은 기존입장확인은 북한의 7개 신고핵시설중 5개만 핵사찰을 받겠다는 등의 수준으로는 받아들일수 없으며 남북대화도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것이다. 이같은 기본인식에서 미국은 한국을 비롯,일본·중국과도 협의를 계속하여 빠르면 금주말이나 내주중에 대북역제의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이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역제의」를 할지는 아직도 우방간에,혹은 미행정부내에 더 협의를 거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의미정부의 입장에 비추어 그 방향은 짐작되고 있다. 디 디 마이어 백악관대변인과 크리스틴 셀리 국무부대변인이 7일 밝힌 미국의 입장은 이렇게 정리될 수 있다. 첫째,최대한 외교적 해결을 모색한다.둘째,북한의 핵사찰수용에 대한 시한을 못박고 있지는 않지만 사안의 성격상 긴급성을 요한다.셋째,『공은 미국쪽에 와 있다』는 것이다. 또 한 외교소식통이 언급한 「역제의」라는 단어에 유의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이 소식통은 『한미양국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역제의」를 할지는 아직도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역제의」와 마이어 백악관대변인이 말한 『공은 지금 우리쪽에』라는 말을 연결시켜 보면 단순히 전면사찰과 남북대화를 다시 촉구하거나 또는 북한의 제의를 적당히 수정하여 제의하는 것이 아니라는 감을 전해준다. 지난번 북한의 제의는 녕변일대의 7개 신고핵시설중 5개에 대한 무제한 사찰을 허용할수 있으나 2개는 감시장치의 작동계속을 위한 카메라 필름및 배터리교체만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사찰허용을 밝힌 5개시설은 ▲60년대 소련이 설치해준 실험용 원자로 ▲핵연료제조공장 ▲임계시설(핵분열을 촉진해주는 시설) ▲준임계시설(핵분열이전까지의 지원시설) ▲핵연료저장소등이다.반면 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시설은 ▲북한이 자체개발한 5메가 원자로 ▲방사화학실험실로 불리는 플루토늄재처리시설이다. 물론 지난 3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위협까지 벌인 2개의 미신고 핵폐기물저장소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없다. 남북대화문제는 「핵전쟁연습」(한미군사훈련)과 한국의 핵관련「국제공조체제」의 포기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제의에 대해 미국은 한미양국의 협의를 토대로 신고시설 7개에 대한 전면사찰과 핵사찰실시와 다소 시차가 있더라도 한반도비핵화선언에 따른 남북대화재개 약속을 반드시 받아내는 내용의 역제의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이 과정에서 『전면사찰의 수용을 전제로 한 IAEA핵사찰팀의 도착과 동시에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일정발표』등 북한의 대미의구심을 불식시켜주는 협상의 기술적인 면도 고려할 것으로예상된다.
  • 격식없이 진지한 현안논의 30분/한·미정상 핫라인회담 뒷얘기

    ◎김대통령이 먼저 요청… 1일부터 추진/클린턴,“쌀 어렵다”서 나중에 “검토” 선회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간의 7일 밤 전화회담은 쌀,북핵등 두나라의 첨예한 현안을 직접 다룬 격의 없는 회담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수 있다. 번거로운 의전과 절차가 생략된,그렇지만 많은 메시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국민에게 「이런 정상회담도 있구나」하는 신선함도 심어 주었을 것 같다. 이번 전화회담은 한 미간 직통전화 개설후 처음 이뤄진 실질적 회담이어서 그런지 뒷얘기들이 많은 편이다. ○통역들이 시험대화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간의 직통전화 회담은 두 정상이 본격 대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측 박진보좌관등 두나라 통역들이 먼저 시험대화를 하면서 시작했고 이들의 대화는 밤 10시45분부터 10분동안 진행. 통역들의 사전 대화는 첫 전화회담인 만큼 전화기 성능 시험과 함께 정상간 실질대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이뤄졌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설명. 두나라 통역들은 시험통화에서 미리 『안녕하십니까』『굿나잇』이라고 정상들이 할 인사를 대신했다고. 이 때문에 정상들은 10시55분 부터 겉치레용 인사 없이 곧바로 현안 논의에 돌입,30분 동안 회담. 대화는 김대통령이 먼저 쌀개방에 따른 우리의 어려움과 특수사정을 설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으며 클린턴대통령은 처음에는 『어렵다』고 했다가 김대통령이 계속 우리의 어려운 처지를 강조하자 나중에는 『검토해 보겠다』고 방향을 선회했다고 관계자들이 전언. ○“가만히 있을수 있나” ○…이번 한 미정상의 전화회담은 김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김대통령은 지난 1일 미­유럽공동체(EC)간 농산물 협상이 시작되면서 우르과이라운드(UR)협상이 타결될 기미를 보이고 우리의 쌀시장 사수가 점차 어려워지자 『이 중요한 때에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느냐』며 외무부등 관련부처에 한 미정상회담을 추진토록 지시.따라서 전화회담은 김대통령의 구상으로 이미 지난 1일부터 추진된 셈. 다음날인 2일 한승주외무장관은 즉각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를 외무부로 초치,김대통령의 전화 정상회담 의사를전달하고 미측의 의중을 타진하는등 실무 준비에 착수. 만 하루만에 회담이 가닥을 잡기 시작하자 김대통령은 3일 레이니대사를 직접 청와대로 불러 쌀시장 개방에 대한 우리의 어려움을 설명하고 미측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클린턴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심경을 공식 전달했다는 후문.이 때부터 관련부처는 본격적으로 전화회담 준비에 착수. ○“북핵조율도 큰 의미”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서도 드러나듯 이번 회담의 주 의제는 쌀문제.그러나 북한이 3일 미국과의 뉴욕접촉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새 제의를 해와 핵문제가 뒤늦게 끼어들었다고. 북한의 제의는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답변인데다 내용상 실무선에서 방침을 결정하기가 몹시 어려웠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설명.그래서 『충분치는 않지만 검토해볼만한 필요는 있다』는 식의 엉거주춤한 태도로 일관했던 것.특히 IAEA가 3일 이사회에서 『북핵이 평화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시점』이라고 말해 제재착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시사함으로써 정부관계자들은 자칫 공식 입장정리가 늦어질 때 닥칠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했던 게 사실. 전화회담이 확정되자 외무부는 김대통령에게 북핵문제의 논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회담에서 다룰 검토사항을 사전보고. 외무부의 당국자는 『이번 정상회담은 한 미간 UR협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북핵문제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정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 통상 당국자도 『정상간의 논의로 미국의 입장이 우리에게 보다 더 우호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는 게 현지 보고』라고 소개. ○「최종 예상보고」 올려 ○…김대통령이 쌀개방 문제를 직접 논의할 필요성을 느낀 것은 지난달 30일 UR협상에 대한 관련부처의 최종보고를 받고서일 것이라는 관측.관련부처는 이날 제네바등 현지 보고를 종합,타결이 불투명하던 미­EC간 농산물협상이 진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면서 『UR협상이 타결되고나면 쌀시장 사수는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최종 예상보고서」를 김대통령에게 올렸다는 것. 정부가 일정을 앞당겨 2일 정부 협상대책반을 현지에 파견한 것도 이같은 사태의 심각성 때문이었다고.그전 까지만 해도 프랑스와 스위스등의 반대로 미­EC간 협상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13개 참가국이 농산물·섬유등 일부 협정에 반발,타결을 예측키가 어려웠다고 관계자들은 설명.
  • 북핵 설득·압력 병행/한 외무

    한승주외무장관은 8일 『우리나라와 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수락하고 핵관련 남북특사교환에 응하는 것이 협상의 진전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상오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민주평통자문회의 운영·상임위원 합동회의에 참석,「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회의및 한·미정상회담」에 관한 보고를 통해 『정부는 북한 핵문제해결을 위해 「설득과 압력」,「다자차원의 조치와 양자차원의 조치」를 병행추진한다는 기본전략을 확고히 견지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 “북 핵사찰확대 촉구 수용땐 미­북 3단계회담검토”/정부 전략회의

    정부는 8일 하오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북한핵 관련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7일 한·미 전화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북핵대응방안을 논의,정부의 견해를 정리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측과 대화를 계속한다는 전제 아래 북측이 제의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범위에 대해서는 일단 받아들이되 남북대화 진전및 북측이 제외한 실험용원자로등 두곳 시설에 대한 사찰범위 확대등을 북측에 다시 촉구키로 했다. 정부는 북한이 이같은 내용을 수용한다면 이와 연계해 미­북 3단계회담 일자를 잡을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한승주외무장관,권령해국방장관,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김덕안기부장등이 참석했다.
  • 제한사찰 허용 북한제의 거부/IAEA

    【뉴욕=임춘웅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북한내 핵시설에 대해 제한된 사찰만을 허용하는 북한측의 최근제의를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IAEA는 북한측의 제의내용으로는 북한내 핵심 핵시설에 대해 지극히 부분적인 사찰만을 할 수 있으며 이런 방법으로는 북한이 핵무기제조 계획을 포기했다는 확신을 가질수 없어 북한측 제의를 거부키로 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이 신문은 IAEA의 이같은 결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히고 그것은 미국정부는 그동안 핵무기확산 문제와 관련,모든 평가는 IAEA의 판단에 따르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갈리 유엔총장 월말 방북/일지 보도/“김일성과 회담…핵해결 모색”

    ◎중순 한·일 연쇄방문 뒤이어 【도쿄=이창순특파원】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이달말 북한을 방문,김일성주석과의 회담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6일 유엔소식통을 인용,뉴욕발로 보도했다. 갈리총장은 이달중순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는데 미국과 북한과의 조정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후 북한방문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과 북한이 직접교섭하고 있는 북한핵문제해결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핵문제는 그러나 미국과 북한이 직접교섭하고 있기 때문에 유엔이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미국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를 전면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고위급 접촉을 중단하고 내년초에도 유엔안보리에서 제재조치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보도했다. 유엔소식통에 의하면 갈리총장은 이같이 유엔의 주체적인 활동은 제외되고 안보리에서 북한 제재조치만을 검토하는 데 저항감을 갖고 있으며 유엔의 자체적 행동기회를 검토해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미,“북제안「알맹이」빠졌다”일단 냉담/「사찰안」논의 백악관대책회의

    ◎남북대화 등 「서울안」 첨가/한·미협의뒤 곧 수정제의 미백악관의 6일 북한핵문제에 대한 각료급 대책회의는 북한이 지난 3일 제시한 핵사찰방안에 대한 대응대책을 집중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이번 대책회의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일부 핵사찰수용과 그에 따른 요구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일단 결론을 내리게되면 이를 한국·일본등과 협의하여 북한측에 제시한다는 수순에 따라 열리게 된것이다. 미측은 북한의 이번 제의가 일단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난4일 국무부 관계관들을 중심으로 1차 분석한 결과 이대로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중간결론을 내린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백악관대책회의도 북한측의 제의를 그대로는 받아들이지 않고 한국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수정제의를 하거나 북한측이 한미간의 주문에 맞춰 다시 제의하도록 되돌려 보낼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 미국측의 이같은 입장은 북한측 제의가 갖고있는 불확실성과 핵사찰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의사가 의문시되기때문으로 알려졌다. 북한측은 지난3일 미·북한 뉴욕비공식실무접촉에서 ▲영변핵시설 7개중 5개에 대해서만 사찰을 허용하고 5메가와트급 핵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은 감시장치의 교체만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낸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북한은 또 이번 제의에서 원자로와 재처리시설등 2곳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측은 이와함께 ▲국제원자력기구 핵사찰단이 북한핵시설에 도착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과 미국은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을 발표하고 ▲미국과 북한은 3단계 고위회담의 개최일자를 발표해야하며 ▲이러한 발표가 있은뒤 남북한특사교환조치에 나서겠으나 한국측이 핵전쟁훈련을 중단하고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노력」을 중단해야 생산적인 「실무급」회담이 가능하다고 말하고,「외교적 해결과정」의 수순을 지정하고있다는 것이다. 핵시설에 대한 사찰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핵시설과 핵물질이 평화적 목적으로만 사용되고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이므로 무엇보다 원자로의 연료봉확인,연료봉교체시 입회,사용한 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했는지 여부를 알수있는 핵폐기물의 분석등이 결정적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부대시설등 5곳만 사찰에 응하고 원자로와 재처리시설은 별도로 IAEA측과 협상하겠다는 것은 진정한 핵사찰의 수용의사가 의문시된다는 해석이다. 한미양국이 북한핵문제해결의 기본틀로서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개최의 전제조건으로 핵사찰의 수용과 함께 한반도비핵화선언을 이행하기위한 남북대화의 재개를 적시하고있다. 그러나 북한측의 태도는 「핵전쟁훈련」의 중단을 주장함으로써 사실상 한미간의 군사적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일반군사훈련까지 중지하라는 뜻을 나타내고있고 더욱이 한국의 북한핵해결을 위한 국제공조체제도 「국제적 압력노력」의 중단을 주장함으로써 이를 중지하라고 나오고있다.이는 한마디로 남북대화는 할수없다는 얘기와 다름이 없는 것이다. 결국 북한측의 일부 핵사찰수용과 외교적 해결과정의 수순을 명시한데 대해 미국측은 이번주중에 다시 북한측과 실무접촉을갖고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의 명확한 개념을 다시 확인하고 보다 한미양국의 방안에 근접된 안을 내놓도록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북제의 사찰범위/정부,긍정적 평가/고위전략회의

    정부는 6일 상오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북한핵 관련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지난 5일 미·북 뉴욕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제의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범위에 대해서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북측이 미·북 3단계회담후에 남북특사교환문제를 다루자고 한 것에 대해서는 3단계회담전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정리했다.
  • 미,“「북 핵제안」 수용 어렵다”/안보회의

    ◎사찰 확대·남북대화 포함 촉구/북,“3단계회담 일정합의땐 사찰 선축논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백악관은 6일상오(한국시간 7일새벽)안보관계 각료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핵문제에 관한 대책회의를 열어 북한이 지난 3일 제시한 일부 핵사찰방안을 중심으로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책회의는 북한의 영변핵시설 7개중 5개 시설에 대한 사찰수용은 핵무기개발과 직결되어있는 원자로와 핵재처리시설의 사찰이 제외된 것으로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렵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또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개최를 위해서는 핵사찰수용과 함께 한반도비핵화선언의 이행을 위한 남북대화의 재개가 이뤄져야 한다는 한미간의 합의에 비춰 북한의 「핵전쟁연습중지」등의 조건부 대화재개제의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보고 한국측과 계속 긴밀히 협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미측은 금명간 뉴욕에서 미·북한 비공식 실무접촉을 재개,북한이 핵사찰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남북대화의 재개도 실질적으로 이뤄질수 있는 방안을 제시,북한측의 수락을 다시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한측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이전에 미·북한회담의 개최일정만 미측과 합의되면 핵사찰문제도 신축적으로 논의할 수있다는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전달해오고 있다고 전하고 「핵사찰팀의 영변도착시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발표」등 북한측의 쟁점별 동시연계해결제의는 한미간의 기존입장과는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국정부와는 물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도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미 “사찰 수용이 대북대화 기초”/미­북 발언요지

    ◎북/“계속성 단절되면 IAEA 책임” 다음은 3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북핵안건 토의에서 나온 미국과 북한의 입장천명 발언요지. ▲미국(넬슨 시벌링대표)=한스 블릭스사무총장을 비롯한 IAEA사무국이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취해온 공정한 노력과 수차에 걸친 결의들에도 불구,북한측이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않음으로써 결의에 담긴 핵심적 사항들이 여전히 이행되지않고 있는데 유감을 표명한다. IAEA가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유지를 위해 필요한 사찰을 실시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북한의 신고된 핵물질과 시설들이 평화목적으로만 사용되고 있음을 보장하기 어려워진다. 우리는 특히 북한 핵물질들이 평화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있는 보장」이 불가능해졌다는 사무총장 보고에 우려하며 동시에 북한이 협조할 경우 이 「계속성」이 회복될수 있다는 보고내용에도 주목한다. 계속성의 회복은 핵안전조치의 유효성과 장차 미·북한 대화의 기초가 될 것이다. 이같은 관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IAEA와 전폭적으로 협력,사찰을받도록 강력히 촉구한다.필요한 사찰이 행해지고 핵안전조치의 계속성이 유지되지 않는한 미국은 앞으로 북한과 대좌하지 않을 것이며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로 넘겨 후속행동에 들어가지 않을수 없다.한반도의 평화와 안전,핵확산금지체제의 강화를 위해 우리는 북한및 기타 관련국들과 계속 노력할 것이다. 미국은 사무총장이 북한 핵문제 관련사항을 유엔과 이사회에 보고해주길 요청한다. ▲북한(윤호진 빈주재 북한 대사관 참사관)=북한 핵문제는 기본적으로 미국의 조종을 받은 IAEA사무국 일부 관리들이 미첩보위성 정보를 바탕으로 북한에 대해 부당한 사찰압력을 가해온데서 시작됐다. 현재 문제해결을 위해 북·미협상이 진행중인데 이같은 협상이 가능한 것도 미국이 이같은 자신들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측이 천명하고 있는 감시장비의 유지,교체목적 제한사찰 수락의사만으로도 핵안전조치의 계속성 유지에 충분하며 계속성 단절이라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는 전적으로 IAEA의 책임이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위협을 계속하고 팀스피리트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 것을 규탄한다. 미국은 우리측이 받아들일수 없는 핵관련 조건을 계속 내세우고 있어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우리측이 먼저 미측의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하는 것은 공정치 못하다. 현재 우리측이 북한에 대해 포괄적 타결안을 제의해놓고 있으므로 이에관한 진전이 있으면 핵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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