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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반라의 정글여인들’의 런웨이

    [포토] ‘반라의 정글여인들’의 런웨이

    모델들이 16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Amazon Fashion Week Tokyo 2018 spring/summer collection’ 중 Ryota and Chiaki Murakami에 디자인 된 RYOTAMURAKAMI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 10주년, 새 스팟 공개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 10주년, 새 스팟 공개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36)의 리얼리티 TV쇼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이 10주년을 맞는다. 방송사 E! 엔터테인먼트는 10주년을 맞아 내달 방송되는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 14번째 시즌의 새로운 스팟을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은 2007년 10월 10일부터 현재까지 미국 방송사 E!에서 방영 중인 간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킴 카다시안을 비롯, 그의 가족들의 일상을 그린다.이번에 공개된 스팟에는 크리스 제너가 헬리콥터를 타고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수영장에서 휴식을 즐기는 코트니 카다시안, 체육관에서 근력 운동을 하는 클로이 카다시안, 패션쇼를 준비하는 켄달 제너, 스포츠카를 모는 카일 제너의 모습이 담겼다. 킴 카다시안은 몸매가 드러나는 바디수트에 보석을 치장하다 모임에 지각한다. 한자리에 모인 카다시안 가족들은 10여 년 전 오프닝 영상처럼 로프를 당겨 배경지를 걷어낸다. 한편 10주년을 맞는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 14번째 시즌은 내달 1일부터 채널 E!에서 방송된다. 사진·영상=E! Entertain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플러스 특별기고] 3초당 1명 국제난민 발생…인권 외면·정치적 회피·인도적 위기/최충웅 (재)UN유엔인권난민협회 이사장

    [서울플러스 특별기고] 3초당 1명 국제난민 발생…인권 외면·정치적 회피·인도적 위기/최충웅 (재)UN유엔인권난민협회 이사장

    지구촌은 매 3초당 1명이 실향민이 된다. 유엔난민기구(UNHCR)의 연간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전쟁, 폭력, 박해로 세계 실향 난민이 6560만 명으로 사상 최고였다. 전해 대비 30만명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수의 난민과 실향민이 보호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한국을 찾는 난민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말까지 대한민국에서 난민과 인도적 체류 지위를 인정받은 사람들은 1807명이며 난민신청 후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6861명이다. 이는 2015년 말까지 누적된 1463명의 난민 및 인도적 체류자, 5442명의 대기자에서 다시금 증가한 것이다. 특히 놀라운 사실은 중국인 망명 신청이 5년 새 5배로 늘어난 사실이다. 2015년도 해외 망명을 신청한 중국인은 모두 5만 7705명으로 5년 전(1만 617명)의 5.4배로 늘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UNHCR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SCMP는 “2012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정권을 잡은 이후 중국 난민 신청자가 급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마다 수천 명 수준으로 증가하다 2014년 한 해 1만 5669명이 늘어났다. SCMP는 “2014년 미국에서 난민 지위를 획득한 외국인 순위에서 중국인이 시리아·이집트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했다.미국서 난민 지위획득 외국인, 중국 1위 캐나다 난민위원회는 지난해 중국 출신 난민 신청자가 1738명에 달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391명이 망명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신청 사유로는 중국 당국의 종교탄압 경우가 대다수라고 밝혔다. 호주 이민부도 지난해 중국 국적자 146명에게 호주에 거주할 수 있는 보호 비자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8월 12일 홍콩의 반중(反中) 정당 활동가 민주당의 간부인 람쯔킨(林子建)은 중국 국가 안전원으로 추정되는 괴한에 납치된 후 폭력과 고문을 당해 홍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공공방송 RTHK,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람쯔킨은 “그들은 나에게 ‘기독교인이냐’고 묻더니 ‘국가와 종교를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면서 십자가 모양으로 스테이플러를 찍었다”면서 기자 회견장에서 자신의 허벅지에 박힌 끔직한 스테이플러 자국을 공개했다. 그는 “고문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가 11일 새벽 깨어나 보니 교외 해안가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감금한 사람이 4~5명으로 현지 광둥어가 아니라 표준어(푸퉁화·普通話)로 얘기했다면서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고 했다. 람쯔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홍콩에 고도의 자치를 허용한 ‘1국 2체제’에 반하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했다. 이 사건에서 유심히 주목되는 부분이 “기독교인이냐?”를 따졌다는 점에서 종교박해 의도를 지울 수 없어 보인다. 윌리엄 니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 중국 연구원은 “지난 몇 년간 중국 당국의 SNS 검열과 언론통제 강화, 인권 변호사와 반체제 인사 단속과 같은 움직임이 더욱 심해졌다”며 “인권 보호와 법치 강화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정부 방침에 중국 출신 난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SCMP는 “중국 정부는 지난해 7월 체제 전복 등의 혐의로 인권 변호사 248명을 한꺼번에 연행하는 등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왔다”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DC의 국제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는 지난 2월 28일(현지시각) ‘중국 정부의 영적 투쟁’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2012년 중국의 새 지도부 확립 이후 종교별 박해 상황에 대한 분석을 발표했다. ‘시진핑(習近平) 체제하의 종교적 부흥과 억압, 저항’이란 부제를 단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개신교에 대한 탄압은 분리 독립을 주장하는 신장 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의 회족 무슬림(이슬람교도)과 비슷한 추세로 악화됐다면서 시진핑 체제의 중국이 종교탄압에서 보다 강화됐다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 출범 이후 중국 정부의 종교 탄압이 강화되면서 특히 개신교에 대한 탄압의 수위가 두드러지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초부터 기독교 교세 확장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 지방정부부터 종교적 박해 수위를 높여온 것이다. 저장성의 경우 2000여 곳의 교회당 십자가를 철거한 상태이다. 개신교 신자의 소송을 담당한 인권 변호사들의 활동이 제한되는가 하면 성탄절을 비롯한 교계 연례행사들도 금지됐다. 2016년 봄 시진핑 주석의 연설에서 “종교를 통한 외세의 침투에 결연하게 맞서야 한다”고 강조한 점은 현 중국의 종교탄압 배경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다. 1999년 중국 정부는 파룬궁(法輪功)을 사회에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사이비 종교로 지정하고 불법적인 사조직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실상은 중국 정부와 공산당 내부에 파룬궁 수련자가 증가되면서 파룬궁의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될 우려에 대한 배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의 탄압으로 수만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노동 수용소나 감옥에 감금됐으며, 많은 수련자가 처형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룬궁은 중국의 종교 탄압 실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중국 내 이슬람교 역시 탄압을 받고 있다. 중국 서북 지방에 이슬람교를 믿는 위구르족이 그 대상이다. 이슬람교를 믿는 소수 민족의 독립을 막기 위해 이슬람교를 탄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위구르족과 중국 당국과의 충돌이 그동안 세계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티베트 불교도 정치적으로 박해를 받고 있다. 티베트의 정신적인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이미 오래전에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세우고 티베트의 자치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들이 독립을 추진 할까 봐 노심초사 긴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를 막기 위해 티베트 불교의 종교 지도자들을 감금하고 그 자리에 대신 공산당 당원을 앉히는 등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출신 난민신청 증가는 ‘종교 탄압’ 원인 국제사회는 중국이 이처럼 여러 가지 정치적인 이유로 종교를 탄압하는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미국의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는 연례 보고서에서 중국 등 11개 나라를 종교 자유와 관련한 특별 우려 대상국으로 지목한바 있다. 최근 중국의 전능하신 하나님교회(전능신교, 全能神?會) 신도들의 국내 난민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992년 이후 중국당국의 전능신교 종교 탄압으로 핍박을 피해 국내로 망명해 오고 있다. 본격적인 탄압이 이뤄진 2014년 이후 2년 동안 중국 당국에 체포된 인원이 38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정부는 전능신교 난민 신청자에게 아직도 난민으로 인증하지 않고 있다. 한국 내 난민과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3일 ‘국경 없는 인권(Human Rights Without Frontiers)’ 윌리 포트레(Willy Fautre) 대표가 한국의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했다. 국경 없는 인권(HRWF)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국제비영리단체로 민주주의 옹호, 법치주의, 사회 정의, 인권, 종교 신앙 자유를 내세우는 세계적인 인권 단체다. 당시 국가인권위원회를 방문한 윌리 포트레 대표는 한국 출입국관리사무소와 법원의 불합리한 난민 지위 인정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인도주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윌리 포트레 대표는 중국에서 종교적 탄압과 박해로 난민 지위 요청이 거절당한 난민들에 대해 난민 지위 신청이 기각되고 이후 행정심판마저 기각돼 중국으로 강제 출국될 처지에 놓이게 된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국경 없는 인권, 한국정부에 긴급공개서한 보내기도 이어서 이번 8월 3일에는 한국 정부에 긴급 공개서한을 보내왔다. 7월 27일까지 강제 출국 명령을 내린 중국 난민 26명에 대해 출국 명령을 긴급히 폐지할 것과 이들에게 정치적인 망명 허락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이다. 국경 없는 인권은 현재 전 세계 20 여개국에 진출한 전능신교와 함께 중국 내에서의 박해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국제 사회와 단체에 국제법에 근거한 인도주의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난민들에 의하면 중국 정부는 전능신교의 포교 등 종교 실행의 자유뿐만 아니라 개종을 강요받고 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교인들을 체포하여 고문 등의 물리적 폭력을 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인들은 목숨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탄압은 전 교인에게 광범위하게 행하여지고 있으며 교인들은 체포를 피해 중국 각지로 피신을 하지만 중국 전역에서도 탄압과 체포가 전개되어 더 이상 피신할 곳이 없자, 한국에는 난민 제도가 인정되고, 난민법도 공포된 것이 전해져 종교적 박해에 의한 난민신청으로 입국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토록 기대했던 한국에서는 제도적으로 난민이 인정되고 있고 난민법까지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법무부는 중국과의 외교 문제와 중국의 집중적 난민유입문제를 고려하여 위축되고 경직된 입장에서 법 집행을 하는 것이라고 관련 법조인들의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법원의 경우 교인들 개개인에 대한 난민인정 여부를 숙고하지 않고 일반적인 대법원판례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내 법원의 경우 일반적인 난민 인정 기준으로서 중국에서 체포, 구금 등 박해 증거의 충족요건의 부족한 점과 또 여권을 정상적으로 발급받은 사유를 들어 난민을 인정하지 않는 조건의 하나로 보고 있다. 중국의 여권법 등을 고려했을 때 여권 발급받은 사실을 난민 인정 제외 사유의 하나로 고려하는 것은 역시 난민 인정 요건을 지나치게 위축시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은 사유는 일반적인 난민 인정 기준과 해외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불균형적인 요소들로 보인다. 그동안 파룬궁 수련생은 한국법무부의 불인정처분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판결을 통하여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고, 그 이후 상당수의 파룬궁 수련생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전능신교 신도들이 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상당수가 난민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동안 난민 신도들의 진술에 따르면 교인들이 한국에서 정당한 법적 평가를 받지 못하여 중국으로 송환된다면 곧바로 체포되어 또다시 개종을 강요당하고, 핍박에 직면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종교는 보편적 기본권, 박해 안 돼 현실적으로 종교는 인간이 추구해야 할 보편적 기본권임에도 불구하고, 국가통치와 관련하여 정치체제가 지니는 기본 속성과 성격에 의해 다양한 시각 차이를 표출하고 있다. 그러나 난민은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으로 인해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는 합리적 근거가 있는 공포를 가진 자로 자신의 출신국 밖에 있으며, 박해의 공포로 인하여 출신국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받기를 원하지 않거나, 또는 출신국으로 돌아갈 수 없거나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는 이들을 지칭한다. 유엔난민기구는 출신국 밖에 있으면서 심각하고 무차별적인 생명의 위협, 일반화된 폭력으로 인한 자유와 신체적 위협 혹은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사건들의 이유로 출신국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이들도 보호 대상자로 삼고 있다. 인권은 사람이 사람이기에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다. 인종·국적·성별·종교·정치적 견해·신분이나 지위 등 그 어떤 것에도 관계되거나 차별됨 없이 모든 인간은 존엄성과 권리에서 자유롭고 평등하다. 그 누구도 사람의 인권을 박탈할 수 없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트 워치’(Human right Watch)의 소피아 리처드슨(Sophia Richardson) 아시아 지역 담당관은 중국 정부는 모든 종교 활동을 제한하고 탄압하고 있지만, 중국 내 종교 활동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에서 종교인들이 늘어나는 것은 중국의 인권 개선 차원에서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종교의 자유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지 국가가 마음대로 부여하고 또는 빼앗는 그런 권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Richardson 담당관은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협약과 또 중국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인간의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진정한 종교의 자유를 허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이었다. 유엔이 인도적 위기 해결에 힘쓰는 활동가들의 노고를 기억하기 위해 선포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이다. 인도주의란 절망에 빠진 일면식도 없는 이웃을 위해 그들이 다시 인간다운 복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아무 조건 없이 돕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은 전 세계 국가 및 시민들에게 인도적 활동가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해 참여하고 지원할 것을 독려하는 날이다. 지금도 재난과 전쟁, 종교적 박해에 시달리는 지구촌 이웃들을 기억하며 정부와 시민들이 난민에 대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인권 외면과 정치적인 회피로 인한 인도주의의 위기를 뛰어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 [다이노+] 육식+초식 반반 닮은 ‘프랑켄슈타인 공룡’의 비밀

    [다이노+] 육식+초식 반반 닮은 ‘프랑켄슈타인 공룡’의 비밀

    공룡 계보도를 새롭게 쓸 수 있는 신종 공룡에 대한 의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LA타임스, 영국 BBC등 유력언론들은 일명 '프랑켄슈타인 공룡'이 육식공룡과 초식공룡 사이의 ‘미싱 링크’(missing link·진화계열의 중간에 해당되는 존재지만 한번도 화석으로 발견되지 않아 추정만 하고 있던 존재)로 보인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학계의 공인을 받게되면 대발견에 속하는 이 공룡의 이름은 ‘칠레사우루스 디에고수아레지’(Chilesaurus diegosuarezi). 칠레사우루스에 존재가 세상에 처음 드러난 것은 지난 2005년으로 놀랍게도 발견자는 7살 어린이다. 당시 지리학자인 부모와 함께 칠레 남부를 여행하던 디에고 수아레즈는 우연히 무엇인가에 걸려 넘어지면서 이 공룡을 발견했다. 학계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타조만한 이 공룡의 정체다. 1억 5000만 년 지구를 누빈 칠레사우루스는 일반적인 육식공룡처럼 짧은 팔을 갖고있으며 두 발로 걷는다. 그러나 칠레사우루스는 초식공룡의 특징인 긴 목과 골반도 갖고 있다. 곧 육식공룡의 대표주자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물론 초식공룡의 외형적 특징을 ‘짬뽕’해 가지고 있는 셈. 이 때문에 서구에서는 프랑켄슈타인 공룡이라는 그럴듯한 별칭으로 불렀다. 연구를 이끈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박사과정생인 매튜 배런은 "당초 학계에서는 칠레사우루스를 초식하는 수각류 공룡으로 분류해왔다"면서 "그러나 이 공룡은 초창기 조반목에 해당되며 용반목과 조반목이 어떻게 갈라져 진화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에서는 공룡을 크게 도마뱀과 비슷한 골반을 가진 용반목(Saurischia)과 새와 비슷한 골반을 가진 조반목(Ornithischia)으로 분류한다. 용반목에는 직립 보행하는 티렉스와 벨로키랍토르 등 수각아목으로 불리는 육식공룡과 긴 목을 가진 브론토사우루스 등 용각아목이 포함된다. 반면 조반목은 세 개의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와 등쪽에 판 모양의 뼈가 달린 스테고사우루스가 포함된다. 배런 박사는 "칠레사우루스는 골반 구조로 분류하는 기존 공룡의 분류 체계에 맞지않는 특징을 갖고있다"면서 "지난 130년 이상이나 학계에서 사용된 공룡 분류방식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경기장을 런웨이로’

    [포토] ‘경기장을 런웨이로’

    벨기에 Nafissatou Thiam이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7종 경기 800m를 달린후 주먹을 쥐어 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노+] 육식공룡 전투력… ‘티라노 이빨’ 가진 고대 악어

    [다이노+] 육식공룡 전투력… ‘티라노 이빨’ 가진 고대 악어

    한때 지구상에는 거대한 악어 모습에 티라노사우루스(이하 티렉스)의 이빨을 가진 무시무시한 '괴수'도 살았다. 최근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고생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지난 2006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굴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1억 7000만년 전 살았던 고대 악어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과거 마다가스카르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한 이 고대 악어는 현존하는 악어의 먼 친척뻘인 노토수치아(Notosuchia)에 속한다. 노토수치아는 지금의 악어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훨씬 덩치가 크고 두개골의 모습도 조금 다르다.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지금의 악어보다 다리가 발달돼 있어 육상에서도 사냥에 능했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악어와 공룡의 중간 쯤으로 추측된다. 이번에 확인된 고대 악어의 길이는 약 7m로 '사카라바 지역에서 온 거대 도마뱀 조상'이라는 뜻의 '라자나'(학명·Razanandrongobe sakalavae)로 명명됐다. 라자나의 가장 큰 특징은 육식공룡 티렉스급 이빨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턱 구조도 티렉스와 유사한 라자나는 톱니와 끌 모양으로 구성된 이빨들을 갖고 있다. 이는 먹잇감의 뼈까지 잘근잘근 씹어먹거나 살을 발라먹는 데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연구에 참여한 밀란 자연사 박물관 크리스티아노 달 사소 박사는 "라자나는 티렉스와 벨로키랍토르 등 수각아목으로 불리는 육식공룡과 필적하는 전투력을 가졌다"면서 "사자처럼 매복해 사냥하고, 하이에나처럼 사체를 발라 먹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라자나의 화석은 공룡의 것으로 오인되기도 했다"면서 "고대 악어의 진화와 멸종 과정을 밝히는 중간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육식공룡 전투력… ‘티라노 이빨’ 가진 고대 악어 발견

    육식공룡 전투력… ‘티라노 이빨’ 가진 고대 악어 발견

    한때 지구상에는 거대한 악어 모습에 티라노사우루스(이하 티렉스)의 이빨을 가진 무시무시한 '괴수'도 살았다. 최근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고생물학자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지난 2006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굴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1억 7000만년 전 살았던 고대 악어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과거 마다가스카르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한 이 고대 악어는 현존하는 악어의 먼 친척뻘인 노토수치아(Notosuchia)에 속한다. 노토수치아는 지금의 악어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훨씬 덩치가 크고 두개골의 모습도 조금 다르다.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지금의 악어보다 다리가 발달돼 있어 육상에서도 사냥에 능했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악어와 공룡의 중간 쯤으로 추측된다. 이번에 확인된 고대 악어의 길이는 약 7m로 '사카라바 지역에서 온 거대 도마뱀 조상'이라는 뜻의 '라자나'(학명·Razanandrongobe sakalavae)로 명명됐다. 라자나의 가장 큰 특징은 육식공룡 티렉스급 이빨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턱 구조도 티렉스와 유사한 라자나는 톱니와 끌 모양으로 구성된 이빨들을 갖고 있다. 이는 먹잇감의 뼈까지 잘근잘근 씹어먹거나 살을 발라먹는 데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연구에 참여한 밀란 자연사 박물관 크리스티아노 달 사소 박사는 "라자나는 티렉스와 벨로키랍토르 등 수각아목으로 불리는 육식공룡과 필적하는 전투력을 가졌다"면서 "사자처럼 매복해 사냥하고, 하이에나처럼 사체를 발라 먹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라자나의 화석은 공룡의 것으로 오인되기도 했다"면서 "고대 악어의 진화와 멸종 과정을 밝히는 중간 열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전거 타다 고꾸라지는 켄달 제너 영상 화제

    자전거 타다 고꾸라지는 켄달 제너 영상 화제

    슈퍼모델 겸 영화배우 켄달 제너(Kendall Jenner·21)의 자전거 실수 영상이 화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허프포스트는 지난 16일 방송인 클로에 카다시안(Khloe Kardashian·32)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여동생 켄달 제너의 자전거 봉변 영상을 소개했다.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36)의 동생이기도 한 클로에가 게재한 영상에는 분홍색 털 코트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켄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자갈밭 위에서 자전거를 타던 켄달이 중심을 잃고 자전거에서 고꾸라진다. 아플 법한 상황이었지만 촬영 중이었던 켄달도 프로답게 웃음을 잃지 않는다. 언니 클로에는 “내 임무는 이것으로 완성”이라는 캡션을 남겼으며 이 영상은 하루 만에 464만 9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Khloe Kardashian Instagram, Kendall Jenner Instagram / Watch Gam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살 너무 빼도 우울증 위험” 서울대연구팀, 英저널 발표

    “살 너무 빼도 우울증 위험” 서울대연구팀, 英저널 발표

    살을 너무 많이 빼도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녀 모두 체질량지수(BMI)가 18.5 이하로 저체중(체중 미달)이 되면 우울증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이 신체 크기나 체중의 변화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연구논문 183건을 메타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영국정신의학저널’(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여기서 메타분석은 같거나 비슷한 기존의 연구들을 통계적으로 종합해 분석해서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내는 연구분석법을 말한다. 또한 비만인 경우에도 우울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과체중일 때 우울증 위험은 여성에게만 있었다. 이번 연구는 살이 찔수록 우울증 위험이 순차적으로 늘어나 뚱뚱한 사람일수록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1저자인 정선재 박사는 “저체중과 비만 모두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 의사들은 저체중인 사람들의 정신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마찬가지로 과체중과 비만인 여성들에게도 우울증이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연구에서도 남성은 여성보다 지방이 불면 행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팀은 “여성은 남성보다 현재 날씬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더 크게 영향받으며, 여성이 더 큰 심리적 고통을 받아 우울증이 유발할 수 있다”면서 “반면 남성은 과체중이 되면 우울증 위험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우울증 관리에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연구를 검토한 영국 왕립정신과협회의 애그니스 에이턴 박사는 “이번 대규모 연구는 최적의 영양 섭취가 근본적으로 심신 건강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저체중과 비만은 모두 우울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이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대개 체중을 감량하면 행복이 향상된다고 생각하므로 이번 결과는 중요한 발견”이라면서 “건강한(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좋은 정신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Africa 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던킨 도너츠 매장서 아기 납치될 뻔…

    美 던킨 도너츠 매장서 아기 납치될 뻔…

    미국의 한 도너츠 매장에서 아기가 납치될 뻔 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리아의 던킨 도너츠 매장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이 유모차에 탄 아기 납치 순간의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요일 오전 매장 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여성 뒤로 유모차에 타 있는 아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매장 안 의자에 앉아 있던 남성이 일어나 유모차로 다가와 아기를 들어 올리려 하자 이를 본 아기 엄마가 남성을 아기로부터 떼어낸다. 뒤이어 여성 옆에 서있던 아기 아빠로 보이는 남성이 해당 남성을 벽 쪽으로 밀쳐낸다. 아기를 납치하려다 제재를 당한 남성이 곧장 매장에서 급히 빠져나간다. 필라델피아 경찰 측은 성명을 통해 매장 CCTV 영상을 공개하고 해당 남성을 수배했다. 사진·영상= Philadelphia Police, google / Latest Viral 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번째 딸 기다리는 영국 대가족

    영국의 출산율 상승에 기여하는 대가족이 탄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래드퍼드 가족에게 20번째 아이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북서부 랭커셔주 헤이샴에 거주하는 수와 노엘 래드퍼드는 소셜 미디어에 막내 딸의 초음파 사진을 올리면서 ‘거대한 가계도에 추가 될 새식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래드퍼드 가족은 출산 예정일을 알리는 사진도 함께 공유했다. 사진에는 ‘10명의 아들과 9명의 딸, 그리고 2017년 9월에 태어날 아기가 20번째가 된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그들은 친구들과 많은 주변인들로부터 넘치는 축하의 메시지를 받았다. 사진을 통해 래드퍼드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본 사람들은 “모두 축하한다. 깜짝놀랄 만한 아이들의 수에 경의를 표한다”라거나 “가족들이 잘 되길 기도하겠다”는 등의 글을 남겼다. 지난해 7월에 가진 막내 딸 피비가 태어나면, 부부는 장남 크리스(27)를 필두로 총 20명의 자녀를 둔 부모가 된다. 애석하게도 그들은 2014년 7월 임신한지 23주째에 아들 알피를 잃었다. 그래서 아들을 잊지 않기 위해 19번째 아이 할리의 가운데 이름을 ‘알피아’(Alphia)라고 지었다. 이미 장성한 아들 딸들은 엄마 아빠가 20번째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해 왈가왈부한 적이 없다. 지난 여름 피비가 생긴지 며칠 후 힌트를 주기도 했다. 래드퍼드는 “우리 친구들과 가족은 짝수를 얻으려면 내게 한 명을 더 낳아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했다. 그리고 이제 숫자 20에 달하게 됐다”면서 “나 역시 20번째 아이를 가지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다. 우리 가족이 피비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서 행복하고, 지금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마치 하늘을 두웅 떠다니는 듯하다. 초음파 사진 속 피비는 건강하고 굉장한 미인이었다”고 전했다. 아내가 14살이었을 때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서 부부는 아이를 지우지 않고 키우기로 결심했다. 둘 모두 출생과 함께 입양 보내졌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였다. 4년 후 그들은 결혼을 감행했고, 결혼 직후 둘째 아이 소피를 갖게됐다. 또 한 해가 지나 부인은 임신을 하게 됐고, 그 이후로 ‘임신’은 가족 내에서 되풀이되는 주제가 되고 있다. 한편 가족들의 일상은 전쟁터와 같다. 래드포드는 매일 아침 5시에 가족이 운영하는 빵집으로 출근했다가 7시45분경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상황을 정렬하고 탁아소로 보낸다.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아내는 깨끗한 옷을 위해 하루 12번의 빨래를 돌린다. 아침식사는 2교대로 먹게 하고, 9명 이상이 탈 수 있는 작은 버스에 자녀들을 태워 등교시킨다. 또한 가족은 하루 소비량인 우유10L, 쥬스3L, 시리얼 3박스와 같은 식량구매에 일주일 300파운드(41만6600원)를 쓴다. 아이들의 생일 선물에 100파운드(13만8000원)예산을 책정하고, 크리스마스에는 100파운드~250파운드(34만7100원) 사이를 비축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마라톤 결승점 직전 쓰러진 여성 도와준 3명의 남성(영상)

    마라톤 결승점 직전 쓰러진 여성 도와준 3명의 남성(영상)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러브 런 하프 마라톤(Philadelphia Love Run Half Marathon)에서 진정한 스포츠맨 정신이 발휘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라톤 대회에서 세 명의 남성이 기진맥진한 여성을 도와 결승점까지 함께 했다고 한다. 마라톤 대회 당일날, 결승선에서 100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마라톤 주자 브라이언과 신원 미상의 남성은 다리에 힘이 빠져 넘어질 것처럼 비틀거리는 한 여성 주자를 발견했다. 그들은 쓰러지기 직전인 여성을 붙들어 부축한 후에 결승선을 향해 달릴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여성 마라톤 주자가 너무 지쳐서 걸음을 계속 이어갈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 순간, 요셉 맥긴티가 나섰다. 그는 동료 브라이언이 늦어지자 무슨일이 있는지 걱정되서 되돌아오는 길이었다. 맥긴티는 여성을 들어올려 두 팔로 안았고, 결승선을 향해 달렸다. 그들 덕분에 여성은 자신의 두 발로 결승선을 넘어 마라톤 대회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그 이후 여성은 휠체어에 옮겨져 의료팀의 진료를 받았다. 요셉 맥긴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라톤 도중에 멈춰선 이유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 뿐”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보이면 누구든 돕길 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미국 FOX TV를 통해 방송된 마라톤 영상은 온라인상에 널리 퍼졌고, 남성들의 따뜻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 이 영상을 시청한 바바라 윌슨은 “이 남성들에게 축복이 있길! 이 멋진 남자들은 다른 누군가를 돕기 위해 자신들의 마라톤이 어떻게 끝나든 신경쓰지 않았다”며 칭찬했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英, 새 공룡진화계통수 발표…공룡사 연구의 혁명

    英, 새 공룡진화계통수 발표…공룡사 연구의 혁명

    공룡은 지난 130년간 복잡한 진화계통수의 첫 번째 분기점으로 ‘조반목’과 ‘용반목’이라는 두 집단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교과서나 고생물 학계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사실로 여겨져 왔던 이 계통수를 뒤집을 수 있는 연구논문이 영국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22일자)에 발표됐다. 연구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의 폴 배럿 박사는 “우리 연구는 지난 130년 간에 걸쳐 확립된 정설을 뒤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연구진이 원시적인 공룡의 특징을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 용반목으로 분류되는 티라노사우루스렉스(티렉스)와 조반목에 속하는 스테고사우루스가 실제로는 근연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에서는 새로운 진화계통수로, 조반목과 용반목이 섞여 있는 새로운 두 가지의 기본 집단이 제시됐다. 또한 공룡 탄생의 시기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약 1000만 년 더 거슬러 올라가는 약 2억 4700만 년 전이며, 장소도 남반구가 아니라 북반구였다고 연구진은 주장한다. 기존 정설에서는 공룡의 진화 역사가 골반의 형태로 설명할 수 있다고 여기고, 도마뱀과 비슷한 골반을 가진 종은 용반목(Saurischia), 새와 비슷한 골반을 가진 종은 조반목(Ornithischia)으로 분류해왔다. 용반목에는 직립 보행하는 티렉스와 벨로키랍토르 등 수각아목으로 불리는 육식공룡과 긴 목을 가진 브론토사우루스 등 용각아목이 포함된다. 반면 조반목은 세 개의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와 등쪽에 판 모양의 뼈가 달린 스테고사우루스가 포함된다. 하지만 이번 새로운 분류 방법은 기존과 크게 다르다. 조반목은 두 대분류의 한쪽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용반목에서 제외된 수각아목과 함께 ‘오르니소스켈리다’(Ornithoscelida, 조후각목)라는 전혀 새로운 분류 아래 놓는 것이다. 연구논문의 주저자인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매슈 배런 연구원은 “용반목은 비록 수각아목을 제외하긴 했지만, 두 대분류 중 하나로 여전히 남았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오르니소스켈리다(조후각목)의 분류에 속하는 공룡에는 뒷다리와 두개골의 특징에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새로운 분류에서는 현생 조류의 조상인 수각아목이 기존의 조반목과 같은 그룹으로 분류된다. 연구에 참여한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비드 노먼 박사는 “우리 결론이 옳다면 동물의 진화를 다루는 주요 교과서는 모두 다시 써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의 생물학자 케빈 파디언 교수는 논평에서 이 논문의 결론은 “획기적”(revolutionary)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다른 연구진이 이를 검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룡史 다시 쓰나? 英, 새 공룡진화계통수 발표

    공룡史 다시 쓰나? 英, 새 공룡진화계통수 발표

    공룡은 지난 130년간 복잡한 진화계통수의 첫 번째 분기점으로 ‘조반목’과 ‘용반목’이라는 두 집단으로 분류됐다. 그런데 교과서나 고생물 학계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사실로 여겨져 왔던 이 계통수를 뒤집을 수 있는 연구논문이 영국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22일자)에 발표됐다. 연구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의 폴 배럿 박사는 “우리 연구는 지난 130년 간에 걸쳐 확립된 정설을 뒤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연구진이 원시적인 공룡의 특징을 상세하게 분석한 결과, 용반목으로 분류되는 티라노사우루스렉스(티렉스)와 조반목에 속하는 스테고사우루스가 실제로는 근연 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문에서는 새로운 진화계통수로, 조반목과 용반목이 섞여 있는 새로운 두 가지의 기본 집단이 제시됐다. 또한 공룡 탄생의 시기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약 1000만 년 더 거슬러 올라가는 약 2억 4700만 년 전이며, 장소도 남반구가 아니라 북반구였다고 연구진은 주장한다. 기존 정설에서는 공룡의 진화 역사가 골반의 형태로 설명할 수 있다고 여기고, 도마뱀과 비슷한 골반을 가진 종은 용반목(Saurischia), 새와 비슷한 골반을 가진 종은 조반목(Ornithischia)으로 분류해왔다. 용반목에는 직립 보행하는 티렉스와 벨로키랍토르 등 수각아목으로 불리는 육식공룡과 긴 목을 가진 브론토사우루스 등 용각아목이 포함된다. 반면 조반목은 세 개의 뿔을 가진 트리케라톱스와 등쪽에 판 모양의 뼈가 달린 스테고사우루스가 포함된다. 하지만 이번 새로운 분류 방법은 기존과 크게 다르다. 조반목은 두 대분류의 한쪽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용반목에서 제외된 수각아목과 함께 ‘오르니소스켈리다’(Ornithoscelida, 조후각목)라는 전혀 새로운 분류 아래 놓는 것이다. 연구논문의 주저자인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매슈 배런 연구원은 “용반목은 비록 수각아목을 제외하긴 했지만, 두 대분류 중 하나로 여전히 남았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오르니소스켈리다(조후각목)의 분류에 속하는 공룡에는 뒷다리와 두개골의 특징에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새로운 분류에서는 현생 조류의 조상인 수각아목이 기존의 조반목과 같은 그룹으로 분류된다. 연구에 참여한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비드 노먼 박사는 “우리 결론이 옳다면 동물의 진화를 다루는 주요 교과서는 모두 다시 써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의 생물학자 케빈 파디언 교수는 논평에서 이 논문의 결론은 “획기적”(revolutionary)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다른 연구진이 이를 검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티렉스(ⓒ Herschel Hoffmeyer / Fotolia), 공룡 이미지(ⓒ Dmitry Bogdanov, Torley, Durb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 Alike 3.0 Licens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링걸 1위 ‘리안 서전’ 코르셋 토끼 의상 화제

    세계 링걸 1위 ‘리안 서전’ 코르셋 토끼 의상 화제

    가장 아름다운 링걸로 알려진 리안 서전(Rhian Sugden·32)의 인스타그램 영상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리안 서전의 섹시 의상 영상을 소개했다. 리안 서전은 60억 분의 1 비율로 탄생한다는 신의 몸매를 가진 영국 출신 모델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링걸로 뽑힌 바 있다. 최근 그녀의 인스타그램에는 코르셋 차림의 토끼 귀, 커프스, 넥 칼라를 입고 스텝을 밟는 모습이 게재돼 남성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에는 1960~1988년 사이 운영됐던 플레이보이 클럽(Playboy Clubs)의 웨이트리스 복장을 입은 서전이 화보 촬영 모습이 담겨 있다. 리안 서전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났으며 키 170cm, 32-25-34의 몸매에 E컵 가슴 사이즈를 지녔다. 그녀의 원래 직업은 휴대폰 업체의 전산담당이었지만 주변의 권유로 모델 일을 시작했다. 수영복 달력 모델로 인기를 끈 그녀는 ‘넛츠 매거진’ 표지모델을 장식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0년 미국 여대생들이 즐겨보는 잡지 ‘코에드 매거진’(COED Magazine)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링걸 26인 중에서 신생 종합격투기단체인 ‘밤마’(BAMMA)의 링걸 서전이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 로디드 매거진(Loaded Magazine) 표지 사진에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을 패러디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Rhian Sugden Instagram / Mailonli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초미세먼지, 치매 위험 높인다

    초미세 먼지(PM2.5) 노출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다른 형태의 치매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노인학대학의 칼렙 핀치 박사는 초미세 먼지에 자주 노출되면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이 80~90%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초미세 먼지란 차량, 발전소 등의 화석연료 연소에서 배출되는 인간 머리카락보다 30배나 작은 직경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고체 또는 액체 비말을 말한다. 핀치 박사는 48개 주에서 전국여성건강-기억력연구(WHIMS)에 참가한 여성 3647명(65~79세)을 대상으로 사는 지역의 초미세 먼지 농도(환경청 조사)와 치매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초미세 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여성은 낮은 지역에 사는 여성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81%, 치매 발생률이 9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구팀은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사고, 기획, 문제 해결 등 고등기능을 수행하는 전두엽을 포함, 여러 주요 뇌 부위의 회색질과 백질의 용적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바른 자세, 우울증 치료에 도움”(연구)

    “바른 자세, 우울증 치료에 도움”(연구)

    바른 자세가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연구진이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일부에게 바른 자세를 취하게 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기존 연구에서는 자세가 구부정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지만, 자세가 바르면 반대로 기분이 나아졌다. 이에 대해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엘리자베스 브로드벤트 박사는 “똑바로 앉으면 구부정하게 앉는 것보다 무언가를 성취했을 때 자부심이 더 커지는 것은 물론 해결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서도 끈기가 늘며 자신감이 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른 자세로 앉는 것은 경각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두려움을 없애며 스트레스가 많은 일을 한 뒤에는 자존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자세가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경도와 중등도 사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61명을 모집했다. 모든 참가자는 자세가 구부정한 경향이 있다. 따라서 참가 그룹 중 절반에게는 검사를 하는 동안 등허리를 피고 앉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나머지 참가자는 자유롭게 앉도록 했다. 이때 브로드벤트 박사는 좋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그룹에는 어깨를 펴고 양어깨뼈를 밑으로 내리며 등허리를 펴고 정수리는 천장을 향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그다음 물리 치료사들이 종종 쓰는 근육 테이프를 등허리에 붙여 참가자의 자세가 구부정해지면 당기는 느낌을 줘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어 이런 상태를 유지한 채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촉발실험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시간 동안 준비하고 연설해야 한다. 이때 5분이 되지 않으면 심사 위원이 시간을 다 채우라고 촉구했다. 이후 실험을 하는 동안 어떤 감정과 기분이 들었는지를 설문했다. 그 결과, 바른 자세를 유지한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은 활력과 열정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검사 중 표현을 더 잘하고 더 많이 말했다고 브로드벤트 박사는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정신건강 관리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브로드벤트 박사는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나 자신이 침울한 기분을 느꼈을 때 그런 개념을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날 내 어깨가 구부정해져 땅을 보고 걷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어깨를 펴고 정면을 바라보자 기분이 훨씬 더 나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내게 나타난 이 현상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게 바로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내 경험부터 연구까지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기분을 좋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정황과 상황에 달려 있으므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행동 치료 및 실험 정신의학 저널’(The Journal of Behavior Therapy and Experimental Psychiatry) 3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 mangostar_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뚱뚱해서 헤어진 남친에 몸짱 다이어트로 복수한 여성

    뚱뚱해서 헤어진 남친에 몸짱 다이어트로 복수한 여성

    비만 때문에 헤어진 남자 친구에게 보란 듯이 몸짱으로 나타난 여성이 있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잉글랜드 노샘프턴셔 주 웰링버러의 25세 여성 시안 라이언(Sian Ryan)의 다이어트 성공기에 대해 소개했다. 뚱뚱하다는 이유로 남자 친구와 헤어진 시안. 그녀는 킴 카다시안 여동생 클로에 카다시안(Khloe Kardashian·31)이 말한 ‘멋지게 보이는 것이 항상 최고의 복수다(looking great is always the best revenge)’란 조언에 힘입어 운동을 시작했다. 남자 친구와의 절교로 잠조차 제대로 잘 수 없을 만큼 절망적이었던 그녀는 한밤 중에도 운동을 하기 위해 24시간 체육관을 다니며 쉴 새 없이 몸만들기에 집중했다. 그녀는 운동을 시작한 지 18개월 만에 45kg을 감량, 옷 사이즈가 12까지 줄었다. 121kg 거구의 그녀가 76kg의 건강한 여성으로 변신한 것이다. 오후 11시면 체육관을 찾아 러닝머신을 달린다는 그녀는 100kg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지금도 매일 1시간 30분씩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클리닉 코디네이터로 일하는 시안은 개인 트레이너와 영양사가 되기 위해 대학으로 돌아가 공부할 계획이다. 한편 시안은 팔로워 14만 5천 명을 가진 인스타그램 스타로 현재 소셜데이팅 애플리케이션 ‘틴더’(Tinder)를 통해 남자 친구를 찾고 있다. 사진·영상= Sian Ryan Instagra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라면으로 뜨개질하는 예술가, 왜?

    라면으로 뜨개질하는 예술가, 왜?

    인스턴트 라면을 한땀 한땀 뜨개질 하는 여성 예술가가 화제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현재는 싱가포르에 사는 신시아 수이토(23)가 그 주인공이다. BBC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수이토는 행위예술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뜨개질에 이용했다. 일명 ‘라면으로 직물 짜기’(Knitting Noodles)로 불리는 그녀의 예술은 라면을 우선 뜨거운 물에 끓였다가 차가운 물에 불려 ‘라면 실’을 만들고서 이 ‘라면 실’을 뜨개질 해 태피스트리(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 공예)를 만드는 방식이다. 수이토는 이런 태피스트리를 모아 지난달에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수이토가 이런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 그는 “인스턴트 라면은 ‘빠름’, 뜨개질은 ‘느림’을 상징한다”며 “사람들이 각박한 세상에서 보다 여유를 갖고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cynthia suwit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법에 걸리기 전 여친의 짜증은 유전자 탓”

    “마법에 걸리기 전 여친의 짜증은 유전자 탓”

    당신의 여자 친구가 ‘마법’에 걸리기 전후에 보이는 극심한 감정 기복은 어쩌면 특별한 유전자 탓일지 모르겠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일부 여성이 중증 월경전증후군을 겪게 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유전자 하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오늘날 가임기 여성 중 약 85%는 생리 기간에 이르기까지 예민함이나 슬픔, 또는 불안감과 같은 감정 기복은 물론 피로감이 심해지고 때에 따라서는 여드름이 나거나 근육과 관절에 통증을 겪고 있는 데 우리는 이를 흔히 ‘월경전증후군’(PMS)이라고 부른다. 이들 여성 중 최대 5%는 위와 같은 증상이 훨씬 더 심하게 나타나는 이른바 ‘월경전불쾌장애’(PMDD)를 경험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은 이런 월경전불쾌장애(PMDD)에 여성이 민감한 정도(감수성)를 결정하는 유전자 발현의 분자적인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분자정신의학저널(Journal 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서 밝혔다.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골드만 박사는 “이번 발견은 PMDD를 가진 여성은 자발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 정서적 행동만이 아니라 성호르몬 반응에 관한 분자적 구조에 내재적인 차이가 있는 것을 밝히고 있다”면서 “여성 건강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미 월경전불쾌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여성은 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인 경우에도 정상적인 성호르몬 변화에 훨씬 더 민감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를 막으면 PMDD 증상이 사라지지만 이를 다시 분비하게 하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알아냈다. 이후 연구진은 이런 결과가 여성의 백혈구에 있는 유전자에 반영될 수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PMDD를 가진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큰 차이점은 ‘ESC/E(Z)’(Extra Sex Combs/Enhancer of Zeste)로 명명된 유전자 복합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복합체는 뇌에서 성호르몬의 분비와 스트레스 민감도를 조절하는 데 PMDD를 가진 여성의 세포를 분석해보니 절반 이상의 ESC/E(Z) 유전자가 대조군과 비교해 과도하게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주된 유전자 4종의 단백질 발현은 PMDD를 가진 여성의 세포에서 감소했다. 또한 프로게스테론은 대조군에서 이들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켰지만 에스트로겐은 PMDD 환자에서 유래된 세포주에서 발현을 감소시켰다. 이는 PMDD에서 호르몬에 관한 세포 반응을 조절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참여한 피터 슈미트 박사는 “우리는 의문스러운 이 유전자 복합체에서 PMDD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대한 세포 반응의 장애가 된다는 증거를 더하는 불완전한 발현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으로, 우리는 이제 PMDD를 가진 여성으로부터 유래된 세포에서 비정상적인 신호 전달에 관한 세포 상의 증거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관한 비정상적인 행동적 민감성의 생물학적으로 그럴듯한 원인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유전자 복합체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내면 내분비계 관련 기분 장애의 치료법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Tom Wang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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