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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에브라, 내달 ‘무한도전’ 출연하나?

    ‘맨유’ 에브라, 내달 ‘무한도전’ 출연하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에브라가 ‘무한도전’에 출연의사를 밝혔던 것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19일 방송된 MBC 스페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를 연출한 김현기 PD는 박지성과 친분이 있는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 29) 선수에 대해 “ ’무한도전’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김현기 PD는 박지성 인터뷰 에피소드 중 “에브라가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33)가 출연한 ‘무한도전’을 보고 박지성에게 ‘나중에 섭외가 들어오면 같이 출연하자.’고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에브라가 오는 7월 수원시 ’박지성 축구센터’ 개관식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MBC ‘무한도전’ 출연 여부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에브라가 나오면 대박이다.”, “박지성과 에브라가 함께 출연하면 시청률 50%는 떼어 놓은 당상”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즈계 전설’ 행크 존스, 향년 91세 사망

    ‘재즈계 전설’ 행크 존스, 향년 91세 사망

    재즈 피아니스트 거장 행크 존스(Hank Jones, 본명 Henry Jones)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18일(현지시각) AP 등 외신에 따르면 행크 존스의 매니저 장 피에르 르뇰(Jean- Pierre Leduc)은 고인이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칼바리 병원 호스피스에서 평안히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행크 존스는 1918년 생으로 13세부터 밴드에서 활동하며 돈을 벌기 시작했다. 1944년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 행크는 자신의 첫 리더작인 ‘솔드 피아노!’(Sold piano!)를 발매했다.그 뒤 그는 ‘재즈 앳 더 필하모닉’(Jazz at the philharmonic)에 참가해 故 레스터 영(Lester Young) 故 콜맨 호킨스(Coleman Hawkins) 故 찰리 파커(Charlie Parker) 故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와 조우하면서 전성기를 누렸다.그는 1962년 케네디 전 대통령의 45세 생일 파티에서 故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가 부른 ‘해피 버스데이’(Happy Birthday)의 피아노 연주자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제 51회 그래미상’의 그래미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그의 사망 소식을 들은 재즈팬들은 “재즈계의 별이 졌다.”, “그의 재즈 피아노 연주는 길이길이 남을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사진 = 행크 존스 공식 홈페이지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축구선수 에브라 “무한도전 출연하고파” 왜?

    축구선수 에브라 “무한도전 출연하고파”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Patrice Evra, 29) 선수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화제다.지난달 19일 방송된 MBC 스폐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를 연출한 김현기 PD는 “에브리 선수가 ‘무한도전’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고 전했다.김현기 PD는 박지성 인터뷰 에피소드 중 “에브라가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33)가 출연한 ‘무한도전’을 보고 박지성에게 ‘나중에 섭외가 들어오면 같이 출연하자.’고 했다고 들었다.”며 이어 “하지만 박지성은 속으로 ‘나는 안할건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에브라는 오는 7월쯤 한국에 올 전망이다. 박지성과 친분이 있는만큼 수원시 영통구에 문을 여는 ‘박지성 축구센터’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이에 네티즌들은 에브라가 ‘무한도전’에 출연하길 바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지성과 에브라가 무한도전에 출연하면 시청률 50%는 따논 당상이다.”, “에브라 나오면 대박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이티로 항모까지… 美 지진대응 ‘눈길’

    아이티로 항모까지… 美 지진대응 ‘눈길’

    지난 12일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휩쓸고 간 아이티를 향해 전 세계가 지원의 손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신속한 움직임이 시선을 끌고 있다. 중앙 및 남아메리카를 담당하는 미군 남부사령부(SOUTHCOM)의 지휘관 더글라스 프레이저(Douglas Fraser) 대장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 상황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군은 이미 해안경비대의 헬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대사관과 관타나모 기지의 인원들을 대피시켰으며, 공군의 제 1특수작전비행대(1st SOW)를 현지로 파견해 아이티의 포트토프랭스 국제공항을 정상화시키고 있다. 또 해군의 P-3C 초계기를 이용해 지진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훈련 중이던 항공모함 ‘칼 빈슨’(CVN-70 Carl Vinson)함도 아이티로 향했으며 14일이면 현지에 도착해 구난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륙함 ‘포트 맥헨리’(LSD-43 Fort McHenry)함을 비롯한 몇 척의 군함들도 준비를 마치고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한 의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선 ‘컴포트’(T-AH-20 Comfort)함도 파견된다. 컴포트함은 12개의 수술실과 1000석의 침대를 갖춰 ‘움직이는 종합병원’으로 불린다. 미 육군은 아이티와 인접한 푸에노토리코에 주둔 중인 주방위군 소속 ’UH-60‘헬기 3대를 대기시키고 있으며 제 82공수사단도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중이다. 미 공군도 2대의 C-130 수송기를 이용해 공병을 비롯해 작전, 지휘, 통신병과의 병력들을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아이티에서는 약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통령궁을 비롯한 대부분의 관공서 등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돼 구조활동은 물론 치안과 의료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미 국방부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다큐 시선] 병상침대서 바라본 루게릭병 환자

    [뉴스다큐 시선] 병상침대서 바라본 루게릭병 환자

    사람들의 삶과 죽음 사이에는 인생이 있다. 갓 태어난 손자의 울음소리, 저녁때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된장찌개 같은 희로애락이 그 속에 녹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2000여명의 인생엔 오로지 고통만 있다. 정신은 멀쩡한데도 온몸이 마비되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두눈 뜨고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가 그들이다. 루게릭병 환자의 사투와 사랑을 그린 김명민·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24일 개봉하면서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루게릭병 환자 2명과 그 가족들을 만나봤다. 글 사진 동영상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침대 #1 나는 침대다. 세로 2m, 가로 1m. 한 사람이 눕기엔 나무랄 데 없다. 내 양옆엔 접이식 난간 두 개가 달려있다. 나는 서울 대조동의 한 단독주택에 놓여 있는 의료용 침대다. 내 주인 황인필(34)씨는 이곳에 8년째 누워 있다. 26살이던 2001년 10월 왼쪽 팔꿈치를 다쳐 병원에 갔다가 느닷없이 루게릭병 선고를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필씨는 큰 제과회사 케이크부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제빵사로 일하면서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도 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을 비롯해 3남매의 맏아들로 엄마 생일마다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집에 갖고 오던 속 깊은 아들이기도 했다. 활동적이라 퇴근 후 취미생활로 격투기를 했는데, 운동을 하다 팔꿈치를 다쳐서 52일간 깁스를 한 것뿐이었다. 이상하게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이 저리기 시작했다. 정형외과에 갔더니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자기공명영상(MRI)을 본 의사는 “이 병은 젊은 사람한테 오는 게 아닌데…”라며 머리를 내저었다. 인필씨의 어머니 이순자(62)씨는 지금도 이 순간을 회상할 때마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했다. “2002년 3월 말 루게릭병이란 최종 ‘확진결과’가 나왔어요. 그럴 리가 없다고 병원 바닥에 앉아 울었어요. 오진이 확실하단 생각에 다른 병원으로 갔죠. 그해 5월, 다시 한번 루게릭병이란 얘기를 들었어요.” 22일 오전 7시30분. 어머니 이씨가 내게로 다가온다. 내 위에서 인필씨는 눈을 꿈뻑거리며 혀로 “딱, 딱” 소리를 낸다. 그게 인필씨가 엄마를 부르는 방법이다. 처음에 왼쪽 팔에서 시작된 마비는 2004년 왼쪽 다리를 거쳐 2006년 10월부터는 입과 혀까지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인필씨는 안정된 호흡을 위해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아 그때부터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달싹거리는 입술과 눈짓만 보고도 어머니 이씨는 인필씨가 뭘 원하는지 단박에 알아차린다. “TV 켜달라고? 이제 밥도 먹어야지.”라며 이씨는 인필씨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어머니 이씨와 간병인은 하루종일 인필씨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오후 1시와 저녁 7시 밥 대신 특수 의료용 식품을 줘야 하고, 수시로 대소변을 받아내고 목에 낀 가래를 빼줘야 한다. 그나마 인필씨는 마비 속도가 더딘 편이다. 2001년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의사는 “환자들 평균 수명이 2.7년쯤 된다.”고 했다. 3년 뒤면 아들을 영영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어머니 이씨는 그 뒤 한두 달 동안은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고맙게도 인필씨는 8년이나 버텨줬다. 2002년 5월과 2004년 10월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집 근처 재활병원을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2006년 8월 말에는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처음으로 호흡곤란이 왔다. 그해 9월 재활병원에 아예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10월부터 전신에 마비가 와 스스로 호흡하지 못하는 지경이 됐다. 2007년 1월엔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았다. 그때부터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한다. 나는 안다. 가족들이 없었더라면 인필씨는 내 위에서 이렇게 오래 머무르지 못했으리라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3총사 같이 꼭 붙어 다니던 여동생들은 오빠의 발병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 둘 다 시집 안 가고 오빠 옆에 있겠다.”고 선언했다. 쌍둥이인 지연(34)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오빠 병간호를 하기 시작했다. 엄마를 대신해 97살 할머니의 식사와 빨래도 도맡아 했다. 허리가 아픈 아버지(70)와 어머니 대신 집안의 생활비와 오빠 약값을 책임지는 것은 지연씨와 손아래 동생 미연(31)씨의 몫이다. 오후 1시. TV에 나오는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인필씨가 입을 벌려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 화장해.” 누워있는 아들 때문에 너무 많이 늙어버린 엄마가 안쓰러웠을까. 인필씨는 가끔 엉뚱한 말을 꺼낸다. 어머니 이씨는 “너 나으면 엄마가 화장하지. 너만 나아 봐, 엄마가 화장만 하겠니.” 나는 이런 장면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본다. 도저히 희망을 말할 수 없는 곳에서 어머니 이씨가 ‘너 나으면’이라고 희망을 얘기하는 장면을. “소원이요? 하나밖에 없죠. 기적이 일어나서, 치료약이 개발돼서 우리 인필이가 일어나는 거죠.” 그때 인필씨가 더듬더듬 입술을 떼었다. “나 너무 아파서,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루게릭병으로)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내 옆에 있어준 친구 용선이하고 재활병원 홍승표 팀장님 이름도 신문에 실어주면 좋겠어요.” 침대 #2 나는 인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 놓여있는 침대다. 나는 2005년 10월부터 내 주인 부영옥(67·여)씨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어느날 갑자기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가래가 끊이지 않고 계속 기침을 하는 등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 그래봤자 독감 정도일 거라고 딸 조은희(35)씨는 생각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병원에서는 “오늘 당장 입원하라. 언제 호흡곤란이 올지 모른다.”고 했다. 할머니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거다. 은희씨는 난생 처음 듣는 ‘루게릭병’이 무슨 말인지 몰라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모니터에 나오는 루게릭병의 전조 증상은, 부씨가 그해 봄부터 보이던 증상과 완전히 똑같았다. 음식을 먹으면 잘 흘렸고 엉뚱한 곳에서 히죽히죽 웃어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대뇌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입과 혀에 마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은희씨는 “내가 조금만 일찍 알았어도 마비가 덜 빨리 왔을텐데…”라며 자주 가슴을 친다. 그런 은희씨를 바라보는 게 안쓰럽기 그지 없다. 내 주인 부씨는 나이도 많은 편이고 폐렴도 자주 걸려 마비 속도가 빨랐다. 발병 4개월 만에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는 신세가 됐다. 2006년 가을에는 전신마비가 왔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눈 깜박임도 없었다. 운영하던 제과점을 그만두고 중국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은희씨는 짐도 미처 챙기지 못하고 황망히 귀국해 엄마를 돌보기 시작했다. “넌 시집가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엄마 옆에 있어.”라면서 4자매 중 막내인 은희씨를 끔찍이 예뻐했던 엄마 부씨였다. 1983년부터 운전면허를 따서 자동차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던 활달한 성격의 엄마가 서서히 온 몸이 마비되어 가는 것을 바라봐야 하는 딸 은희씨의 마음은 헤어날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드는 것 같았다. 중국에 가 있던 은희씨를 내내 그리워했다는 엄마 부씨가 간신히 입을 떼 말했다. “몸은 아파도 네가 옆에 있으니 좋다. 어디 가지 마.” 은희씨는 결심했다. 내가 엄마를 끝까지 모시겠다고. 그때부터 4년간 응급실-중환자실-일반병실-퇴원을 반복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1년에 절반은 병원, 절반은 집에 머물렀다. 은희씨는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부씨의 소변을 받아내고 의료용 유동식을 공급한다. 세 끼 식사에 매 시간 혈압, 체온, 소변량 등을 기록용지에 적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40년간 당뇨병을 앓아오던 은희씨의 아버지까지 쓰러졌다. 그래서 은희씨는 속으로 결심했다. 결혼 같은 건 하지 말자고. 어차피 병든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오지도 않을 거라고. 결심은 그렇게 했지만 혼자 몸으로 부모님 두 분을 보살피는 것은 녹록지 않았다. 속으로 눈물을 흘리는 나날이 늘어갔다. 지난해 9월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 박동진(40)씨를 만났다. 동진씨는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고 했다. 둘은 연애를 시작했다. 남들처럼 영화보러 가고 교외로 나들이 나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동진씨가 병원으로 찾아오면 둘이 나가 자판기 커피 한 잔 마시고 얘기 조금 하다가 은희씨를 집으로 데려다 주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동진씨는 용기를 내 작은 반지를 준비했다. 근사한 곳에서 프러포즈를 하려 했지만 길이 막혀 두 시간 만에 돌아왔다. 외출하고 두 시간이 지나면 은희씨는 온통 마음이 병원으로 쏠린다. 결국 다음날인 크리스마스날 “우리 같이 살자.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말로 은희씨의 마음을 얻어냈다. “혼자 하던 걸 이젠 둘이 하는데 뭐가 힘드냐.”는 말은 이제 은희씨의 입버릇이 됐다. 지난달 7일 어머니 부씨가 호흡곤란으로 인해 급기야 뇌사 상태에 빠졌을 때도 남편이 옆에 없었더라면 도저히 견뎌낼 수 없었을 터다. 나이가 많아 불임을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지난 4월 임신을 확인했다. 임신 5개월째의 무거운 몸으로 병간호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엄마에게 아기 얼굴을 꼭 보여주리라는 희망으로 은희씨는 하루를 살아낸다. “지금도 제 배에 엄마 손을 갖다 대면 가끔 턱을 부르르 떨면서 반응을 하세요. 희망이 있는 한 불치병은 없대요. 엄마가 눈을 뜰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은희씨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 루게릭병은 온몸 근육 서서히 위축·마비 호흡근 마비로 수년내 사망 루게릭병(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사지가 서서히 위축·마비되면서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병이다. 1941년 이 병으로 사망한 미국의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 루게릭(Henry Louis Gehrig)의 이름을 따 루게릭병으로 불리게 됐다. 인구 10만명에 1.5~2명에게서 발병하는 루게릭병은 60~80대에서 주로 발병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5배가량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0~3000명의 환자가 있다고 한다. 루게릭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경영양인자 결핍설, 글루타민산 과잉설, 유전설, 환경적 독소의 작용 등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따라서 치료제도 아직은 개발돼 있지 않다. 시중에 나와 있는 릴루텍(Riluzole)은 생존 기간을 수개월 정도 연장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근력을 회복시키는 데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루게릭병 환자의 수명은 평균 3~4년이지만 10% 정도는 증상이 점차 좋아지는 양성 경과를 보이며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스티븐 호킹 박사는 1963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도 수십 년째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고통받는 것은 간병인 문제다. 간병인 바우처제도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지원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24시간 환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루게릭병의 특성상 전문적인 간병인이 절실하다. 한국ALS협회 회장인 이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병이 생기면 환자를 돌보느라 가정마저 황폐해져 버린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전문 요양소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도움주실 분 ●황인필 국민은행 024-21-0738-345 ●조은희 하나은행 8479100-36-17407
  • 마이클잭슨 입던 속옷 경매…시작가 11억원

    마이클잭슨 입던 속옷 경매…시작가 11억원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의 속옷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이트 ‘이베이’(ebay.com)에서 경매에 붙여져 진행중이라고 NBC,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매시작가는 무려 100만 달러(약 11억원). 판매되는 잭슨의 속옷은 지난 2003년 그가 아동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증거물로 압수됐던 것. 당시 지방검사 톰 셰던은 DNA 검사를 위해 그의 속옷을 증거물로 요청했었다. 마이클 잭슨은 이 사건에서 결국 무혐의로 판정 받았다. 이베이에 등록된 이 28인치 캐빈 클라인 속옷들에는 경찰이 증거물을 표시한 테이프 자국까지 그대로 남아 잭슨이 실제로 입던 ‘진품’임을 증명하고 있다. 경매 등록자는 헨리 바카로(Henry Vacarro)라는 뉴저지의 한 사업가로 그는 잭슨이 파산 처분할 때 이 물품들을 입수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헨리의 경매 등록 물품에는 잭슨의 속옷 외에도 전처 리사 프레슬리와 혼인취소에 이르게 된 이유를 적은 자필 문서와 잭슨이 사용했던 미백크림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마이클 잭슨은 다음 달 29일 50번째 생일을 맞아 발표할 새 앨범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ingersroom.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주니어-M’ 출범…중국 ‘들썩’

    ‘슈퍼주니어-M’ 출범…중국 ‘들썩’

    슈퍼주니어의 새로운 유닛인 ‘슈퍼주니어-M’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중국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퍼주니어 차이나’로도 알려져 있는 슈퍼주니어-M은 중국 시장을 목표로 현지인 멤버를 추가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슈퍼주니어-M에는 이미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첫 중국 멤버 한경 외에도 바이올린을 켜며 현란한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헨리(Henry)와 현지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조미(周覓)가 합류했다. 후베이성 출신인 조미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중국인 가수 장리인의 중국 1집 앨범 발매 기자발표회에 참석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조미는 중국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슈퍼주니어의 또 다른 ‘꽃미남’ 멤버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미는 아직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소개된 적이 없다. 슈퍼주니어의 원년 중국인 멤버인 한경은 자신의 중국 블로그를 통해 “오래도록 기다려오던 순간이 마침내 찾아왔다.”면서 “새로운 곡을 들고 (중국에)돌아오게 돼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163.com 오락판 및 다수 매체들은 “오는 8일 싱글 앨범 ‘迷Me’가 중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대수의 중국 네티즌들은 “집(중국)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한 네티즌(220.192.*.*)은 “지난 연습기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222.185.*.*)은 “SM엔터테인먼트의 가수들은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기존 멤버 뿐 아니라 새 중국인 멤버들도 기대된다.”고 올렸다. 또 “중국 활동을 위해 슈퍼주니어의 한국 멤버들이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61.181.*.*:), “중국인 멤버들이 한국 멤버들에 비해 외모가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중국의 위상을 높이기에 충분하다.”(61.181.*.*)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경, 시원, 동해, 려욱, 규현, 헨리, 조미로 구성된 슈퍼주니어-M은 오는 8일 뮤직비디오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중국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휴대폰만 있으면…” 티켓없이 비행기 탄다

    “휴대폰만 있으면…” 티켓없이 비행기 탄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이제 비행기 탑승에 종이 티켓은 필요없다. 미국 유명 항공사들이 잇따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전자항공권 서비스 도입에 나섬에 따라 공항에서 줄을 서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습이 조만간 사라질것 같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교통안전청(TSA)이 지난해 12월부터 컨티넨탈 항공과 함께 휴스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직항편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전자항공권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차원 바코드 형식의 이 항공권을 휴대전화를 통해 구매한 승객은 따로 발권절차를 위해 줄 설 필요 없이 휴대전화 화면에 뜬 바코드를 검색대 및 탑승구에 설치된 스캐너에 대기만 하면 통과된다. 단 보안 문제상 반드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안드레 맥컬리 TSA 대변인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서비스는 다가오는 미래의 흐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전자항공권 도입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IT전문 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Forrester Research)의 헨리 하트벨트(Henry H. Harteveldt) 부사장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서비스는 승객과 항공사의 직접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항공사들은 기내 서비스나 도서 대출 정보 등도 휴대전화로 예약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TSA는 미국 내 다른 공항에서도 곧 휴대전화 전자항공권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NYT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할리우드 스타들의 진짜 이름은 뭘까?

    할리우드 스타들의 진짜 이름은 뭘까?

    한국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본명 아닌 예명을 쓰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미국의 경우도 유명 스타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예명을 사용해왔다. 앙드레 김의 본명 ‘김봉남’ 못지 않게 할리우드 스타들의 본명도 뜻밖의 이름들이 많다. 톰 크루즈의 본명은 ‘토마스 크루즈 매퍼도 4세’(Thomas Cruise Mapother IV) 이고 에미넴은 ‘마샬 브루스 매더스 3세’(Marshall Bruce Mathers llI), 존 덴버는 ‘존 헨리 도츠켄도르프(Henry John Deutschendorf Jr) ’, 엔야는 ‘아이든 니 브흐라오내인’(Eithne Ni Bhraonain)으로 아주 길고 복잡하다. 가수 쉐어의 본명은 세릴린 사키지앤(Cherilyn Sakisian LaPiere) , 조디 포스터는 알리카 크리스티안 포스터(Alicia Christian Foster) , 마돈나는 마돈나 루이스 베로니카 치크콘(Madonna Louise Veronica Ciccone) , 데미 무어는 데미트리아 가이네스(metria Gene Guynes)가 본명으로 많이 생소하다. 우디 알렌의 본명은 알렌 코니그스버그(Allan Stewart Konigsberg) , 니콜라스 케이지는 니콜라스 코폴라(Nicholas Kim Coppola) , 엘튼 존은 레지날드 드와이트(Reginald Kenneth Dwight) 가 본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이한 것은 배우 마이클 키튼의 본명이 마이클 더글러스(Michael Kirk Douglas) 로 동명의 배우 때문에 예명을 사용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마뱀·이구아나 “내 포즈 어때?”

    포즈 취하는 파충류 보셨어요? 최근 미국에서 독특한 자세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는 도마뱀·이구아나들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람의 자세를 연상케하는 듯한 포즈로 벨벳 소파에 걸쳐 앉아 있거나 기타를 든 모습이 일류 모델 뺨친다는 반응. 포즈 취하는 파충류들이 주목받게 된 것은 지난 25년간 파충류를 키워온 LA출신 헨리(Henry·53)의 ‘우연한 발견’에 의해서였다. 그는 “하루는 이구아나 한 마리를 가지각색의 포즈로 움직이게 했는데 한번 자세를 취하게하면 그대로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며 “다른 파충류들한테도 시켜보니 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또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아 어떠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도마뱀에게 스키를 태우려고 하는 포즈를 취하게 하면 좋아하는 눈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전문가는 “대부분의 파충류들은 이러한 자세에 긴장감을 느낀다.”며 “50~60마리 중 단지 한, 두마리가 이런 포즈를 취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AU 우려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성동구, 재미사업가 초청 강연

    성동구는 24일 청사 대강당에서 재미사업가 박선근(63·미국명 서니 박)씨를 초청, 구청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왕십리에서 태어나 30대 초반에 미국으로 이민간 박씨는 자동차 보험 영업사원 등을 거쳐 현재 직원만 2000명이 넘는 미국 최대의 청소 용역회사인 GBM을 운영 중이다. 연간 개인소득세만 100만달러를 넘게 내는 미국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이민 1세대로 꼽힌다. 특히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조지아주 선거참모와 백악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CNN의 테드 터너 회장 등 조지아주 출신 저명인사들과 함께 2005년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tlanta Business Chronicle)’지에 의해 ‘애틀랜타를 움직이는 영향력이 있는 100명의 인사’에 선정됐다. 박씨는 또 2000년 한·미간 민간외교와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고교 중퇴자 갱생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로 ‘패트릭 헨리(Patrick Henry)상’을 수상했다. 왕십리와 성동구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박씨는 23일로 예정된 성동구와 조지아주 코브 카운티간 자매결연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윌 스미스, 티에리 앙리 얼굴이 섹시한 이유는?

    윌 스미스, 티에리 앙리 얼굴이 섹시한 이유는?

    얼굴 길이가 짧을수록 섹시하다? 최근 영국에서 남성의 성(性)적 매력이 얼굴형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국립역사박물관’(the Natural History Museum)연구팀은 최근 “남성의 윗입술과 눈썹사이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으며 이는 이성에게 호소하는 성적 매력과 무관하지 않다.”고 인터넷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남성과 여성의 두개골 길이와 크기 변화에 근거 한 것. 연구팀은 남아프리카의 68명의 남성과 53명의 여성의 두개골을 측정해온 결과 남성의 경우 얼굴 길이의 변화 뿐만이 아니라 뺨 부분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엘리너 웨스톤(Eleanor Weston)박사는 “인간의 송곳니가 퇴화해오면서 특히 남성의 얼굴에 이같은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남성들을 좀 덜 위협적으로 보이게 하며 이성에게 성적 매력을 호소하기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나 왜 윗입술에서 눈썹부분까지의 길이가 남성이 여성보다 더 짧아지고 있는지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웨스톤 박사는 “영화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 축구선수 티에리 앙리(Thierry Henry), 팝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와 같은 유명 인사들의 얼굴이 여성에게 어필될 수 있는 좋은 얼굴” 이라며 “이는 얼굴 길이가 짧고 폭이 넓어진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했다. 사진=영국 국립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국방부 “지난해에만 97개의 ‘UFO’가 출현”

    英국방부 “지난해에만 97개의 ‘UFO’가 출현”

    최근 영국 국방부(the Ministry of Defence)는 “지난해 영국 상공에만 97개의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미확인비행물체)가 출현했다.”며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이같이 비밀문서가 공개된 것은 정보자유법(the 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근거해 많은 사람들이 공개 요청을 해왔기 때문. 보고서에는 UFO 목격담 수천 건과 증언들이 상세히 실려있어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영국의 스태퍼드셔(Staffordshire)나 스탬포트 힐(Stamford Hill)같은 도심 상공에 굉음을 뿜어내는 큰 비행물체가 번개와 함께 출현한다거나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생물체를 보았다고 진술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2006년 말 UFO들이 세익스피어의 탄생지인 헨리스트릿(Henry Street)상공에 수백번 출현했다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의 증언이 실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국 ‘UFO조사당국’(the British UFO Research Association)의 로버트 로사몬드(Robert Rosamond)의장은 “이 보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에 대해 많은 정보들을 제공한다.”며 “가장 재미있는 점은 정말로 다양한 모양들의 미확인물체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국 정부 산하 비밀 조사국인 UFO조사국의 닉 포프(Nick Pope)는 “목격담과 물증이 있는데도 외계인에 대한 조사 작업이 중단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언제든지 외계인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국방부측에 경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같은 목격담과 전문가의 의견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민간항공국의 한 대변인은 “기상기구와 제트기를 잘못 본 것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우리들도 가끔은 그것들이 무엇인지 도저히 모를때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베테랑 천문학자인 패트릭 무어 경(Sir Patrick Moore)은 “아마도 지구를 제외하고 우리의 태양계에는 고도로 지능화된 사회가 없을 것이다.”며 “UFO는 단순한 환영(幻影)일 것”이라고 반론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퀴즈로 푸는 수학] (14) 펜토미노

    [퀴즈로 푸는 수학] (14) 펜토미노

    이번에 지난번에 공부한 테트리미노에서 한 단계 높아진 펜토미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펜토미노와 관련된 퍼즐은 1907년 영국의 퍼즐 발명가인 Henry Dudeney가 처음 소개하였는데, 정사각형 5개를 변끼리 연결하여 만든 것으로 옮기기, 뒤집기, 돌리기를 했을 때 서로 같은 모양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문제1) 다음 모눈종이에 서로 다른 펜토미노를 찾아 그려 보기 바랍니다. 모두 몇 개의 서로 다른 펜토미노를 찾을 수 있습니까? 문제2) 위에서 찾은 펜토미노를 쉽게 구별하기 위해 알파벳 이름을 정했습니다. 여러분이 찾은 모양은 어떤 알파벳으로 불렸을지 찾아보기 바랍니다. (해답) 1. 펜토미노는 아래와 같이 모두 12가지 만들 수 있습니다. 2. 찾은 펜토미노를 차례대로 나열하여 알파벳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이 T U V W X Y Z F I L P N 이 됩니다. 서울금동초등학교 교사 임창균
  • “미군 이틀간 노근리 공습”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미군이 충북 영동군 노근리 일대에서 이틀에 걸쳐 공중공격을 감행한 사실이 20일 새로 밝혀졌다.이는 노근리 주변지역에 대한 전투기를 이용한공중공격은 7월27일 아침 한 차례만 있었다는 기존 미국측의 주장을 뒤엎는 것인데다,미군의 공중공격에 의한 민간인학살이 있었다는 그동안의 각종 증언과 다른 기록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평가된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98년 ‘노근리 민간인학살사건’을 특종보도한 당시 AP통신 취재팀이 최근 펴낸 ‘노근리 다리-한국전쟁의 숨겨진 악몽’을 통해 확인됐다. 미국 출판사인 ‘헨리홀트'(HENRY HOLT)에서 영어로 발간한이 보고서에 인용된 7월 26일자 ‘5공군 제8폭격전대 35전폭기대대' 출격임무 결과보고에 따르면,제35전폭대대 소속 F-80 전투기 4대가 이날 오후 6시40분 일본 이타즈케 공군기지를 이륙해 영동군 용암리 남동쪽 3마일 지점으로 출격한 것으로 나와 있다.또 다른 보고서에는 27일 오후 4시쯤 같은기지를 이륙한 미군 전투기가 영동 인근 황간 서쪽 1마일 부근을 공중공격했고,“결과가 좋았다”고 보고한 것으로 나타나있다. AP통신 보고서가 공개한 다른 21개 문건 중에는 “민간인을 쏴도 좋다”는 내용도 실려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국방부는 20일 이 보고서와 관련,“한·미가 공동 조사한 노근리사건 발생 당시의 35전폭기대대의 공중공격 시간과 장소가 상이하다”고 해명했다.또 “이같은 공중공격 결과등이 노근리사건 조사결과 보고서에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韓·美 합참의장 DMZ內 군사문제 협의

    한·미 양국은 20일 경의선 철도 복원 및 문산∼개성 도로 개설과관련,유엔군사령부(UNC)가 관할하는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발생할수 있는 각종 군사문제에 관해 공동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조영길(曺永吉) 합참의장과 헨리 쉘튼(Henry H.Shelton)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회의실에서 제22차 한·미 군사위원회회의(MCM)를 갖고 최근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한반도 안보상황을 평가한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양국 합참의장은 남북 화해·협력 기조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굳건한 한·미군사동맹관계가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노주석기자 joo@
  • [화제의 책]

    ◆ 헨리 홍의 3박자 영어 대한매일에 ‘Henry Hong의 실용유머영어’를 연재하고 있는 헨리 홍 목사가 쓴 독특한 영어학습 방법론의 영어회화책이 나왔다.(엘엠씨 코리아 출판사 7,800원) ‘헨리 홍의 3박자 영어’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홍 목사는 “영어는 말부터 배워야 하며 발음과 리듬과 자주 쓰는 영어표현을 구구단처럼 철저하게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3박자는 발음·리듬·외우기를 말하며 이것이 영어회화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발음기호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영어발음을 ‘헨리 홍의 영어발음한글표기법’에 따라 한글로 쓰고 있다.이 때문에 학교에서 배우는 발음과는많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dove를 dove[다압ㅎ]이라는 발음으로 써놓았다.그는 또 World Cup을 ‘월드컵’이라고 발음하지 말고 미국인처럼 ‘우어얼컵’이라고 발음하라고 말한다. 그는 “영어공부를 많이 했어도 미국인과의 대화가 어려운 것은 영어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발음과 리듬’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라며 발음과리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가와 성 근대 민주주의의 바탕 이념인 사회계약론은 과연 ‘모든 사람’의 정치적자유와 평등을 담고 있을까.이 물음에 대한 해답은 민주주의의 첫 단추를 ‘성차별’과 함께 끼웠느냐,아니냐를 가늠해볼 수 있게 해주는 단서가 된다. 법문사가 펴낸 ‘국가와 성’(이영애 지음)은 과거와 현재의 사회권력 구조를 ‘사회적인’ 성적 시각에서 짚으면서 앞의 물음에 대한 답을 모색하고있다. 이 책은 단국대 사회과학부 교수인 지은이가 최근 2년간의 강의노트를 묶은 것이다.이 책 전체를 꿰뚫고 있는 중심주제는 성에 대한 국가의 감시와 개인의 선택문제. 지은이는 한국에서 이미 100년전 독립신문에서 현재의 여성문제가 생생하게 고발됐지만,그때의 여성상이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았다며 우리의 성차별 구조를 혹평하고 있다.여성 장관이나 국회의원이 희소한 가운데 영부인이나 고위 정치인의 아내가 정치적 영향력을 갖는 기형성은 곧 성차별 구조의 단면임을 드러내고 있다.또 호주제나 상속법이 헌법상의 남녀평등 조항과 어긋나는 법의 이중성 등법과 제도 속의 성차별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1만4,000원
  • 사장 裵說의 재판:2(대한매일 秘史:2)

    ◎日측 “대한매일이 의병봉기 선동” 주장/張仁煥 의사 의거 찬양 등 항일사설 3건 증거로 내놓아/“한국사태 왜 日서 문제삼나”/英 변호인 추궁에 원고 우물쭈물/초만원 방청객들 야유 폭소 재판은 3일 동안 진행되었다. 이 재판에 한국인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국민의 소리를 대변하는 민족지를 영국의 법정은 어떻게 판결할 것인가. 피고는 대한매일의 사장 배설이라는 영국인이지만 진정한 피고는 배설이 아니라 민족언론 대한매일신보였다. 배설이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대한매일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법정은 만원을 이루었다. 방청석에 자리를 잡지 못한 사람들은 복도와 재판정 바깥까지 모여서 재판을 지켜보았다. ○법정 복도·바깥서도 지켜봐 재판이 시작되자 일본 통감부와 변호인 사이에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의 근본 원인에 관한 논쟁이 일어났다. 검사 윌킨슨이 고소인 미우라를 먼저 신문하기 시작했다. 통감부의 제2인자로 이등박문을 대리하여 법정에 나온 미우라(三浦彌五郞)는 “전국에서 의병이 봉기하게 된 원인은 대한매일의 선동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매일이 소요와 무질서를 조장하고 한국 정부와 국민 사이에 적대감을 조장시키는 기사를 게재하였기 때문에 의병들이 궐기하여 전국의 치안이 불안하고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변호인 크로스는 의병의 봉기는 대한매일 때문이 아니라 일본의 침략정책에 그 원인이 있다는 점을 들어 재판의 성격을 한국의 특수한 정치적인 상황에서 부각시키려 했다. 변호인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한국은 독립국가다. 의병의 궐기는 대한제국 정부에 대한 반감이 아니라 일본의 침략을 저지하려는 것이다. 미우라,당신은 일본 관리인가? 한국 관리인가? 일본 관리라면서 왜 한국에서 일어나는 소요를 문제삼아 일본 통감부의 대표로 나서서 영국인 배설을 고소하는가.” 미우라가 궁색한 논리로 대답을 얼버무리자 방성석에서는 야유하는 폭소가 터졌다. ○英·日 외교협상끝에 재판 열려 재판장은 변호사에게 정치상의 의견은 묻지 말고 사실에 관해서만 국한해서 물으라고 주의를 주었다. 영국과 일본 사이에밀고 당기는 길고도 끈질긴 외교협상 끝에 이루어진 재판이었으므로 재판장은 변호사가 재판을 정치적으로 끌고가는 것을 막으려했던 것이다. 통감부가 배설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증거물로 제시한 대한매일의 논설은 3건이었다. 미국인 외교고문 스티븐스 암살을 찬양한 1908년 4월17일자 기사를 비롯하여 「일백 매특날(메테르니히)이가 능히 이태리를 압제치 못함」(1908.4.29)과 「학계의 꽃」(5.16)이라는 논설이었다. 통감부의 입장에서는 대한매일의 모든 지면이 항일적인 내용으로 가득 찼지만 구체적인 증거물로 3건을 제시한 것이다. ○美 교포신문에 처음 실려 문제가 된 4월17일자 대한매일의 기사는 친일외교 고문 스티븐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장인환(張仁煥)이 쏜 총에 맞아 죽은 사건을 다룬 내용이었다. 스티븐스(Durham White Stevens)는 1904년 12월27일 한제국의 외교고문으로 임명되었던 미국인이다. 그는 1882년부터 일본 정부를 위해 일했고 일본 정부의 훈장을 두 번이나 받았을 정도로 친일적인 인물이었다. 일본은 그를 내세워 한국의 외교권을 장악하고 외교상의 중요 사항을 일본에 보고하도록 하였다. 스티븐스는 한국의 외교고문이라는 직책으로 한국 정부가 주는 고액의 월급을 받으면서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었다. 스티븐스의 암살 기사는 원래 샌프란시스코의 『공립신보』(발행인 鄭在寬) 3월25일자에 실린 것이었다. 공립신보는 교포들의 조직인 한인공동회(共同會)에서 발행하는 신문이었다. 공립신보는 ‘한국의 공적(公敵)’인 스티븐스를 쏘아 죽인 두 애국지사 장인환과 전명운을 찬양하면서 체포된 두 사람의 변호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하자고 호소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러한 사실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대한매일이 장,전 양 의사의 의거를 찬양하는 기사를 싣자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고 사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주한 영국 공사 헨리 코번(Henry Cockburn)은 이때의 상황을 영국 외무성에 보고하면서 “한국인들은 집권세력도 그들에게 불명예스러운 발행물을 금지시키거나 저지할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족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 기사를 읽고 통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서 코번이 지적한 ‘집권세력’은 통감부를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장인환과 전명운의 스티븐스 암살이 국제적으로 주목을 끌 수 있는 사건이며,그들의 재판을 기회로 일본 침략하의 한국이 어떤 처지에 놓였는가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사실에 고무되었다는 것이다. 대한매일은 두 애국지사의 재판을 기회로 우리의 억울한 사정을 세계만국에 널리 알리자고 역설했다. “오호라 한국 독립은 곧 오늘이요,한국의 자유는 오늘이니 우리의 큰 뜻을 이룰 날이라”면서 “이 재판은 우리의 독립재판이니 우리가 이 재판에 이겨야 우리 2천만의 독립이 될 것”이라고 외쳤다.
  • 푸른바다를 위한 노래/칼 사피나(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바다 생태계 파괴 위험성 경고/물고기 남획 못막으면 인류에 재앙/야생동물처럼 보호받아야 마땅/신분·부과시의 희귀어 선호 꼬집어 【뉴욕=이건영 특파원】 해양의 물고기들을 살리자.이 책은 물고기의 남획 등 각종 인위적인 해양파괴 행위가 줄어들지 않는 시점에서 바다 물고기들을 살리기 위한 대안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해양환경의 변화에 따른 바다 물고기들이 격감하고 있는 실상을 점검하고 바다가 처한 현재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푸른 바다를 위한 노래’라고 이름붙여진 이 책의 저자 칼 사피나(Carl Safina)는 지난 90년 ‘내셔널 아우두본 소사이어티’의 유명한 ‘살아있는 바다 프로그램’을 창안한 해양생태학자다.‘세계의 해안을 따라,바다속에서의 만남’을 부제로 단 이 책에서 예일대 부교수이기도 한 그는 “물고기들도 다른 야생동물들 처럼 보호돼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하고 “그렇게 되면 ‘바다 윤리헌장’도 만들어질 것이며,인간과 물고기가 한 가족이라는 공유감도 갖게 될 것”이라고자신했다.야생동물들처럼 희귀한 바다 물고기들을 식탁에 올리는 것이 여론으로부터 지탄을 받을 때 바다 생태계는 복원될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최근 바다의 환경을 되살리기 위한 각종 국제적 규제조치 등 국제사회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노력은 배가돼야 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1995년 유엔의 유망금지조치,미 수산업자들에게 물고기 남획금지 및 숫자가 줄어든 물고기들을 보충토록 하는 새로운 규제조치 등은 수산업자들의 인식을 변화시켜 바다환경 회복에 일조를 하고 있다면서 수산업자들의 미래도 물고기들을 적정수준으로 잡아들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저자는 눈앞의 이윤에 얽매여 마구잡이식으로 특정 물고기를 잡아들일 경우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다.일례로 최근 300파운드(135㎏)짜리 참치가 8만3천500달러에 팔렸을 정도로 천문학적 가격을 유지하는 어종이 있는 한 물고기의 남획을 감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며,고기잡는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어 물고기의 숫자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 있다.이런 저런 이유로 물고기에 대한 남획은 쉽게 시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와 같은 해양학자들의 공통된 우려다.어선들의 장비만 해도 해수면 온도변화의 양상을 파악,인공위성이 전송해 줄 정도로 갈수록 최신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신분 및 부의 과시도 물고기의 남획을 부채질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주고 있다.일부 지역에서는 값비싼 희귀어를 차ㅊ아 신분과 부를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꼬집고 있다.상어지느러미가 약용의 효능과 수프의 맛이 뛰어나다는 찬사속에서 파운드당 200달러로 팔려나가면서 상어가 최근 기록적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혹평하고 있다.일본의 회요리로 인기가 높은 블루핀 참치는 지구상의 어떤 생물보다 가격이 비싸 멸종의 길로 접어들지 모른다고 지적했다.신분 과시용으로 식탁에 오르는 물고기일수록 남획될 가능성이 많다고 판단한 그는 국제적 여론만이 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저자의 주장은 그동안 환경관련 서적이나 잡지,뉴스매체들이 다룬 것들과 유사성을 같는다.그러나 종합적인 관점에서 바다 물고기들의 생태변화에 접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저자는 물고기 숫자의 감소통계나 미래에 대한 절망 등을 말로만의 강조에 그치지 않는다.상황이 심각한 장소에 대해선 직접탐색 등을 통해 실상을 고발했다.그는 어느 곳에서는 1년전만해도 트로피만한 고기가 1천마리씩 낚였으나 이제는 60마리 정도만이 잡히고 있다고 경악했으며,미 워싱턴주에서는 1985년 하루에 400마리씩의 고기를 잡던 사람이 이제는 단 4마리 밖에 잡지 못하고 있다는 실상에 위기감을 느꼈다고 적고 있다.한때 수산업이 번창했던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섬은 물고기들이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서 실업률이 60%까지 치솟고 있음을 발견하기도 했으며,참치가 15년사이에 거의 90%가 줄어들어 어부들이 고통을 받고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물고기의 남획이 인간 생활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라고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물고기들이 격감한데는 수산어업 규제조치만을 내놓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정치인들과 관료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물고기 남획에 대한 중대한 결과가 예상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계 당국자들은 거대한 망으로 바다속을 훑어내는 수산업자는 물론 연어의 회귀를 막아버리고 있는 삼림채벌업자의 무분별한 벌채행위에 대해서도 규제방법을 차ㅊ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댐공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그는 콜롬비아 강의 댐공사에서는 20만마리의 연어가 상류로 올라가는 길을 차ㅊ지못하고 콘크리트벽에 부딪쳐 죽었던 사례도 있었다고 털어놓고 있다. 저자는 물고기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데는 적지 않은 이유가 있겠지만 물고기를 야생동물처럼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만 있으면 물고기의 감소현상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일부 어종의 경우 90%가 채 자라지도 못한 물고기란 사실은 아무런 기준없이 이뤄지는 남획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를 암시해주고 있다는 것이다.저자의 해양환경에 대한 복원여망은 올해가 유엔이 정한 ‘해양의 해’라는 시기성으로 상당한 지지를 받을 것 같다. 원제;Song for the Blue Ocean.부제;Encounters Along the World's Coasts and Beneath the Seas.헨리 홀트 앤 컴퍼니(Henry Holt & Company)출판.458쪽.30달러.
  • 「북회귀선」 「킬러」/개봉 앞둔 충격영상 기대와 우려 엇갈려

    ◎북회귀선/“외설” 시비속 “주제는 성도덕 옹호”/킬러/“폭력미화” 비난에 “현실고발” 변명 양성애,광적 살인 등 사회상식과 통념에서 벗어난 충격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들이 개봉될 예정이어서 기대와 우려를 함께 사고있다. 오는 22일 뚜껑을 열 「헨리 밀러의 북회귀선」(원제 Henry & June)과 15일 선보일 「킬러」(원제 Natural Born Killers).특히 「…북회귀선」은 지난 90년 처음 공연윤리위원회에 수입심의를 냈지만 「외설」을 이유로 반려됐던 작품으로 소설해금(91년)과 연극공연(93년)에 이어 지난 2월 본심의를 통과함으로써 5년만에 영화로 볼 수 있게됐다. 「…북회귀선」은 남성과 여성을 동시에 사랑하는 한 여류작가의 자유분방한 성탐험과 그를 통한 자아완성을 그린 고감도 에로틱 영화.명성높은 여류작가 아나이스 닌(마리아 드 메데리오스)은 남편에 무력감을 느끼던중 성문학 작가 헨리 밀러(프레드 워드)를 만나면서 그의 동물적 야성과 작품세계에 어느덧 빠져든다.문학의 테두리안에서 서로의 삶을 공유하던 그들은 이내 비밀스런 사랑에 취하게 되고,아나이스는 나아가 밀러의 아내 준(우마 서먼)과 레즈비언 사랑을 나누는 벅찬 운명의 주인이 된다.『다양한 성체험을 통해서만 순수를 느낄 수 있다』는 준의 위험한 성철학을 그대로 답습하며 육체의 방황을 거듭하는 아나이스.하지만 그녀가 결국 돌아가는 곳은 정부(정부)도 여자애인도 아닌 본남편의 품이라는 어찌보면 진부한 줄거리의 영화다. 노골적인 레즈비언 묘사 등 실험적이라고 할만큼 대담한 애정유희로 점철된 영화이지만 그 충격적 에로성에 비해 결말은 사뭇 평범한 셈.성은 식욕처럼 건강한 욕망이되 올바른 성만이 축복받는다는 정도의 메시지를 겨냥하고 있는 듯하다.「프라하의 봄」「떠오르는 태양」으로 잘 알려진 미국감독 필립 카우프만이 연출한 작품으로 짙은 회화적 이미지와 느슨한 대사처리가 유럽 예술영화의 지적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북회귀선」이 단순히 반윤리적인 성묘사에 그치고 있는데 비해 「킬러」는 폭력과 살인을 미화하고 있는 혐의가 짙다는 점에서 문제성을 더한다.올리버 스톤 감독의「킬러」는 과도한 폭력성으로 국내개봉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지난 11일 공륜이 본심의를 내줌으로써 관객과 만날 수 있게됐다.우디 해럴슨과 줄리엣 루이스가 주연한 이 영화는 사회에 대한 무한정의 증오심에 불타는 두 남녀의 끝없는 살인행진을 그린 작품으로 부모살해 장면,살인이야말로 순수한 행위라고 강변하는 살인광의 언행,점차 살인을 찬양하게 되는 TV기자의 심경변화 묘사 등 인화성 강한 요소들로 가득차 있다. 폭력불감증에 걸린 현대사회,살인에 열광하는 대중의 이상심리 및 이에 영합하는 매스컴의 병폐를 강렬한 영상언어로 고발하고 있다는 것이 이 영화를 옹호하는 측의 설명.그러나 영화 전편에 흥건하게 배어있는 잔인한 폭력과 피의 냄새는 현대인의 사회심리적 병리를 고발한다는 감독의 깊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일반의 정서를 해치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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