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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만전자’·‘210만닉스’ 됐다…코스피 -7.8% ‘털썩’

    ‘28만전자’·‘210만닉스’ 됐다…코스피 -7.8% ‘털썩’

    ‘메타 쇼크’에 미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9%대, SK하이닉스가 14% 폭락했다. ‘삼전닉스’의 동반 하락에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 가까이 급락하며 7600선까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5.32포인트(7.89%) 급락한 7648.09에 거래를 마쳤다. 4%대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5% 넘게 밀리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전 중 잠시 8100선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급격히 낙폭을 키우며 종가 기준 지난달 11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800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를 무너뜨린 건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메타가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자체 데이터센터의 유휴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판매하는 형태로 알려졌는데, 메타가 그간 AI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며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는 점에서 이러한 보도는 AI 인프라 투자 위축 우려를 낳았다. 이에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 AMD(-6.89%), 인텔(-9.03%), 엔비디아(-1.25%)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27% 내려앉았다. 이에 ‘삼전닉스’는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9.06% 하락한 2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15거래일 만에 30만원선이 무너졌다. SK하이닉스는 14.57% 하락한 218만 7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291만 7000원을 기록하며 ‘3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뒀던 SK하이닉스는 5거래일 동안 25% 내려앉았다. 그밖에 SK스퀘어(-13.20%), 삼성전자우(-7.73%), 삼성전기(-12.65%), 삼성생명(-4.26%), 삼성물산(-6.34%), HD현대중공업(-5.07%), SK(-10.48%), LS일렉트릭(-10.25%) 등도 급락했다. 한편 최근 상승세였던 코스닥 지수도 이날 6.74% 급락한 866.72에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9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혼조…반도체 급락에 금융·방산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혼조…반도체 급락에 금융·방산 강세

    2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뚜렷한 차별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와 일부 지주·전자부품주는 큰 폭으로 밀리는 반면 금융, 방산, 자동차, 일부 바이오와 2차전지 종목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5.56%, 6.76% 하락하며 대형주 약세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9만 7000원, SK하이닉스는 238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삼성전자 2028만 7865주, SK하이닉스 324만 1733주로 장중 매매도 활발하다. 반도체 외에도 SK스퀘어(402340)가 7.97%, SK(034730)가 7.86% 하락했고, 삼성전기(009150) 역시 8.03% 밀리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우(005935)도 3.52% 내렸고 삼성물산(028260)은 4.49%, 삼성생명(032830)은 2.97%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과 삼성SDI(006400)도 각각 1.95%, 1.02%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주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금융(105560)은 8.64% 오른 17만 2200원으로 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신한지주(055550)도 6.95% 상승한 10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비율이 각각 79.96%, 61.69%로 높은 점도 눈에 띈다. 방산과 자동차 관련 종목도 상대적으로 견조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7.24% 급등한 117만 원을 기록했고, 현대차(005380)는 1.44%, 기아(000270)는 2.61%, 현대모비스(012330)는 1.42% 상승했다. 업종 대표주의 선별 강세가 이어지면서 증시 내 방어적 성격과 실적 기대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성장주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30%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50% 오름세다. 셀트리온(068270) 역시 3.09% 상승하며 바이오주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을 보여줬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56% 하락해 보합권에 머물렀다. 장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을 보면 반도체와 일부 그룹 지주·부품주 약세가 지수 상단을 누르는 가운데, 금융·방산·자동차 중심의 순환매가 맞서는 구도다. 투자자들은 대형 기술주의 낙폭 확대 여부와 함께 업종별 수급 쏠림이 오후 장에서도 이어질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시총 상위주 장중 약세 우세…삼성전자 4%대 하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 가까이 강세

    [서울데이터랩]시총 상위주 장중 약세 우세…삼성전자 4%대 하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 가까이 강세

    1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가 우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와 삼성그룹 주요 종목이 나란히 밀리면서 지수 상단을 압박하는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32만 25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3750원(-4.12%) 하락했고, 거래량은 1404만 2902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0만 3500원으로 8500원(-4.01%)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는 258만원으로 7만원(-2.64%) 하락해 반도체 대표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 계열 시총 상위주들의 낙폭도 눈에 띈다. 삼성생명(032830)은 38만 4000원으로 4.24% 하락했고, 삼성물산(028260)은 43만 2000원으로 7.79%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6만 8000원으로 1.65% 밀렸고, 삼성전기(009150)는 217만원으로 0.64% 내렸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49만 3500원으로 1.33% 상승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지주사와 대형 가치주 가운데서는 SK(034730)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SK는 75만 1000원으로 8만 3000원(-9.95%) 급락하며 낙폭 상위권에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48만 5500원으로 1.92%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도 49만 2000원으로 1.60%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4만 9000원으로 3.59% 하락했다. 반면 일부 업종 대표주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7만 4000원으로 7만 9000원(+7.94%) 급등해 시총 상위주 중 가장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60만 1000원으로 1.52%,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8만 8100원으로 1.50% 올랐다. 기아(000270)도 14만 700원으로 1.96% 상승했다. 금융주는 혼조세다. KB금융(105560)은 15만 8500원으로 0.31% 하락한 반면, 신한지주(055550)는 9만 5900원으로 0.10%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도 17만 3800원으로 0.29% 오르며 보합권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는 KB금융이 80.06%, 삼성전자우가 76.31%, 신한지주가 61.69%, SK하이닉스가 50.36%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거래량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두산에너빌리티 등에 집중됐다. 종합하면 이날 장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삼성 계열 대형주의 부진이 전반적인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가운데, 방산·조선·일부 자동차 종목이 개별 강세로 맞서는 구도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나스닥 올랐는데 왜…‘삼전닉스’ -4% 급락

    나스닥 올랐는데 왜…‘삼전닉스’ -4% 급락

    7월 첫 거래일인 1일 ‘삼전닉스’가 4%대 급락하고 있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오르며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했는데도 코스피는 기세를 이어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10시를 전후해 4.49% 밀린 31만 9000원, SK하이닉스는 4.00% 하락한 254만 4000원까지 하락했다. 각각 장 초반 1.5%, 2.75%까지 급등했지만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삼전닉스’가 출렁이자 이날 1%대 상승 출발해 8600선에 안착했던 코스피는 8200선까지 내려앉았다.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했음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와 애플이 2%대, 마이크로소프트가 1%대 상승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 상승했다. 특히 TSMC가 4%대, AMD가 7%대 급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92% 오르며 이틀 연속 4%에 가까운 상승을 이어갔다. 그러나 코스피 개장 이후 시외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대, 엔비디아가 -0.70%대 하락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도 매도세가 쏟아지는 모양새다. 개장 이후 1시간여 동안 외국인은 1조원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이를 기관(1000억원)과 개인(9000억원)이 떠안고 있다. 반면 ‘삼전닉스’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조선, 전력, 방산 등 다른 종목으로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상위 종목 가운데 HD현대중공업(+2.03%), 두산에너빌리티(+1.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7.44%), 기아(+2.10%), LS일렉트릭(+10.71%), 삼성SDI(+0.62%), HD현대일렉트릭(+4.94%), 효성중공업(+8.61%) 등은 코스피가 2%대까지 하락하는 사이에도 ‘빨간불’을 켜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3% 가까이 상승해 940선을 넘어섰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8556.73 기록하며 0.95% 상승…기관 순매수에 반도체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8556.73 기록하며 0.95% 상승…기관 순매수에 반도체 강세

    코스피가 7월 첫 거래일 장 초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8591.50으로 출발한 뒤 8620.15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장중에는 8553.79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전일 대비 오름세를 유지했다. 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80.25포인트(0.95%) 오른 8556.73을 기록했다. 시가는 8591.50, 장중 고가는 8620.15, 저가는 8553.79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피는 지난 6월 26일 5.81% 급락한 뒤 6월 30일까지 이틀 연속 반등했고,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316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59억원, 외국인은 312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7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600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93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555개로 하락 종목 280개를 웃돌았다. 보합은 55개였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각각 1개씩 나왔다. 거래량은 4억 2995만주, 거래대금은 3조 2710억 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07% 오른 33만 4250원, SK하이닉스(000660)는 0.87% 오른 267만 3000원, 삼성전기(009150)는 2.70% 오른 224만 3000원, 현대차(005380)는 1.62% 오른 50만 3000원, HD현대중공업(329180)은 3.89% 오른 61만 5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SK스퀘어(402340)는 1.65% 내린 166만 9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28% 내린 36만 1000원, 삼성생명(032830)은 0.75% 내린 39만 8000원, 삼성물산(028260)은 2.56% 내린 45만 65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초반에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중심 상승 흐름이 이어진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반도체 업종 급등세가 이어지는 데 대한 경계감도 함께 부각되며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0.40원 오른 1549.80원에 출발해 증시 개장과 함께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금호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호전기, 가온전선, 금호건설우, 선도전기 등이 급등하며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반면 콘텐트리중앙은 하한가를 기록했고 후성, SHD, 케이씨, 성문전자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전일 종가 8476.48보다 115.02포인트 높은 8591.50에서 출발하며 강한 반등 의지를 나타냈지만,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85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 매수와 대형 반도체주의 견조한 흐름이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태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 강도와 업종별 순환 흐름이 장중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BNK경남은행, 청년 자립·외국인 정착 지원… 지역 소멸 막는다

    BNK경남은행, 청년 자립·외국인 정착 지원… 지역 소멸 막는다

    실생활 중심 청년 금융·투자 교육자립준비청년 ‘상시 멘토링’ 제공‘체인지’ 통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외국인 전용 온·오프라인 서비스주거 금융 지원… 우대금리 적용주민 하나 되는 다문화 축제 후원청년 인구 유출과 외국인 주민 증가라는 인구 구조 변화가 지역 사회의 새로운 생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들은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산업 현장의 빈자리는 외국인 노동자가 메우는 추세가 심화하고 있다. 지방소멸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역에 사람이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드는 일은 공동체 존속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경남은행의 사회적 역할과 상생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경남은행은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정착과 공동체 유지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청년이 지역에 머물려면 안정적인 일자리만큼이나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금융 역량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 기초적인 금융 지식과 재무 관리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장기적인 정착을 이룰 수 있어서다. 30일 경남도와 경남은행에 따르면 양측은최근 ‘경남 청년 금융교육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청년들의 금융 이해도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청년이 머무는 경남, 금융이 채우는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는 사업은 도가 교육생 모집과 공간 제공을 담당하고 경남은행이 전문 강사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도내 12개 시·군 청년센터와 대학 등 청년들의 접근성이 좋은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한다. 과정은 금융 기초 역량 강화, 투자 이해, 금융 생활 기초 등 사회 진출 과정에서 마주하는 실생활 중심 내용으로 구성했다. 경남은행은 일회성 교육을 넘어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금융 지원도 이어왔다. 경남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추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은행 소속 금융전문가가 지역 복지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전문적인 재무 상담 기법을 전수하고 교육을 이수한 복지사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상시적인 멘토링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는 복지 현장의 지원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청년 금융 상담이 이어지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지역 창업 생태계를 키워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방향으로 생산적 금융 역할도 넓어지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체인지(CHAIN-G)’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며 지역 경제 체질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현재 3기 프로그램이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선발된 기업에 투자 유치, 사업모델 고도화, 판로 개척, 네트워킹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앞서 진행된 2기 참여 기업들은 총 150억원 규모 투자 유치와 5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은행 측은 지역 스타트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수도권 투자자와 지역 기업을 연결하는 투자 설명회 ‘커넥팅 위드 어스’를 개최하는 등 대외 외연 확장을 주도했다. 아울러 일본 키라보시은행과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창업기업이 국외 시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생태계 확장은 지역 청년에게 다양하고 도전적인 일자리 선택지를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 현장의 인력난 속에 외국인 주민이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구성원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금융 장벽을 낮추는 ‘포용 금융’의 필요성도 커졌다. 경남은행은 외국인 주민이 금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과 대면 채널 모두에서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모바일뱅킹 앱에는 10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 해외 송금, 신용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비대면 금융 혁신 사례로 인정받아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에서 은행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오프라인 소통 창구도 고도화했다. 외국인 고객 방문이 잦은 주요 영업점에는 인공지능(AI)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구축하고 외국인 직원을 직접 배치한 전용 창구를 운영 중이다.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인 거제와 울산에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센터를 마련했다. 단기 체류를 넘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주거 금융 지원도 구체화했다.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출시한 ‘외국인 노동자 전세자금 대출’이 하나다. 조선·제조업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본국 가족과 함께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억원을 우대금리로 지원하는 상품으로, 지역 사회 정착을 유도하는 대책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의 유입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포용성을 넓히는 활동 역시 중요한 사회적 과제다. 경남은행은 도내 대표 다문화 축제인 ‘맘프(MAMF)’에 2011년부터 후원사로 꾸준히 참여해 왔다. 경남도, 창원시,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축제 기간 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이주민과 원주민 간의 교류를 넓히려는 공익적 목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지방소멸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역할은 자금의 공급을 넘어 공동체의 붕괴를 막고 정주 환경을 다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청년과 외국인 주민이라는 서로 다른 대상을 향한 지원 사업들은 결과적으로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지향점으로 수렴된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청년과 외국인 주민 모두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지역이 단순히 거쳐 가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함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상생 역할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반반 안돼요” 60조 잠수함, 한국이 다 가져올까…‘승자독식’ 마지막 승부 [배틀라인]

    “반반 안돼요” 60조 잠수함, 한국이 다 가져올까…‘승자독식’ 마지막 승부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캐나다의 60조원 차세대 잠수함 사업이 한화오션이 이끄는 ‘팀코리아’와 독일 TKMS의 단판 승부로 좁혀졌다. 7월 7일 나토 정상회의 직전 단일 공급자 발표가 유력하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빠른 납기와 VLS 타격 확장성을, TKMS는 나토 상호운용성과 음향 은밀성을 앞세운다. 각각 비(非)나토 부담과 납기는 약점이다.● 경제효과 수치는 TKMS가 앞서지만 변별력은 크지 않다. 결국 인도·태평양이냐 나토·북대서양이냐는 캐나다의 ‘안보 축’ 선택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가 곧 발표된다. 애초 6월 말로 예상됐던 발표 시점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로 출국하는 7월 7일 직전이 유력해졌다. 일단 한국과 독일의 ‘분할 수주설’은 힘을 잃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방송 CTV에 따르면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부 장관은 분할 발주가 비용 및 운용 부담을 키운다며 사실상 단일 공급자 선정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결국 12척 승자독식을 두고 마지막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퇴역을 앞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최대 12척의 신형 디젤 잠수함으로 대체하는 이번 사업은 건조와 30년 이상의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해 총사업비가 60조원에 육박한다. 캐나다 입장에선 향후 수십년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 겸 미래 해군의 운용 개념을 결정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경제적 이익’이 핵심…TKMS 우위캐나다는 ‘경제적 이익’을 핵심 평가 항목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양측 모두 대규모 산업효과를 앞세우고 있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은 약 700억 캐나다달러의 경제효과와 43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조원대의 캐나다산 원유를 도입하는 절충교역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은 약 1600억 캐나다달러의 경제효과와 6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내세웠다. 다만 두 수치 모두 자체 의뢰한 경제효과 분석에 기반한 만큼 실현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경제성은 중요한 평가 요소지만, 최종 선택은 캐나다가 어느 안보 축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화, 빠른 납기·VLS 확장성 강점수출 실적·非나토국은 부담 요인한국의 승부수는 속도와 작전 유연성이다. 팀코리아는 장보고-Ⅲ(KSS-Ⅲ) 건조 라인을 기반으로 2032년 첫 함을 인도하고 2035년까지 4척을 공급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캐나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제안이다. 또 KSS-Ⅲ 기반 플랫폼은 수직발사체계(VLS)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는 잠수함의 작전 스펙트럼을 대잠전 중심에서 장거리 정밀타격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의미로, 캐나다 해군이 어떤 작전 개념을 지향할 것인지와도 맞닿아 있다. 반면 약점도 있다. 잠수함 수출 실적이 인도네시아에 한정돼 있고, 캐나다 요구 조건에 맞춘 수출형을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만큼 설계와 사업 관리 측면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나토 회원국이 아닌 한국을 전략적 공급자로 선택해야 한다는 점도 정치·전략적 부담으로 거론된다. TKMS, 상호운용성·음향 은밀성 강점2036년 납기 준수는 변수…불확실성TKMS의 강점은 나토와의 연계성이다. 212CD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공동 운용하는 차세대 잠수함으로, 캐나다가 도입하면 나토 3개국이 동일 플랫폼을 운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는 연합작전과 군수지원, 교육훈련 등에서 높은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선체 설계와 수소연료전지 기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는 음향 은밀성·피탐성을 바탕으로 정보·감시·정찰(ISR)과 대잠수함전(ASW) 수행에 강점을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인도 일정은 변수다. TKMS는 2036년까지 4척 인도를 약속했지만, 이를 맞추려면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 물량 일부를 조정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존 독일·노르웨이 물량과 병행해야 하는 만큼 납기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또 어뢰발사관 중심 무장 구성이라, VLS 기반의 장거리 정밀타격으로 임무를 확장하기는 어렵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가 앞으로 어떤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어떤 해군을 구축하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대한 전략적 결정이자, 향후 수십 년간 캐나다 해군의 방향을 가를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가 조기 전력화와 산업적 실리, 인도·태평양 협력에 무게를 둘지, 아니면 나토 중심의 안보체계와 북대서양·북극 전략의 연속성을 택할지 주목된다.
  • 한국 잠수함, 캐나다에서 탈락하면 벌어질 일…돈보다 큰 게 걸려 있다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캐나다에서 탈락하면 벌어질 일…돈보다 큰 게 걸려 있다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결과가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와 경쟁하는 한화오션의 운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CPSP는 캐나다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잠수함을 납품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수십 년 동안 유지·보수(MRO), 성능 개량, 부품 공급 등이 이어지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잠수함은 다른 대형 무기에 비해 도입 이후 30~40년을 운용해야 하는 데다 캐나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동시에 세계 주요 잠수함 운용국이라는 점에서 입찰을 노리는 한화오션에 더없이 중요한 전략적 고객이다. 무엇보다 이번 CPSP는 한화오션에 60조원 규모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가질 해외 잠수함 시장을 위한 초석이자 마중물이다. 한화오션이 이번 사업에서 탈락한다면 장보고-Ⅲ(KSS-Ⅲ)의 첫 해외 수출 실적 사례를 확보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필리핀부터 그리스·사우디까지…한화오션에 집중된 시선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한화오션에 대해 “수주 성공 시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와 후속 수주 기대감 확대가 가능하다”면서 “단기 실적 기여보다는 나토 시장 진입과 글로벌 잠수함 수출 레퍼런스 확보 측면에서 의미 있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주 성공 시 글로벌 잠수함 수출 1위 기업인 독일 TKMS를 제치고 나토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등 후속 예상 잠수함 수출 경쟁에서 유력 후보로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재 잠수함 전력이 없는 사우디는 첫 잠수함 전력 확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한화오션은 지난 2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2026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국내 방산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캐나다에 제안한 것과 동일한 KSS-III(장보고-III) 잠수함을 제안한 바 있다. 잠수함 구매를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우디의 정책에 따라 한화오션은 잠수함 기지 건설과 유지보수(MRO), 기술 이전, 승조원 교육, 현지 생산 기반 구축 등의 토털 패키지를 제안했다. 이는 현재 CPSP의 평가 기준과도 유사한 만큼 캐나다 수주 결과가 사우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리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잠수함 4척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그리스에도 KSS-III를 제안했으며 HD현대중공업 역시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아직 잠수함을 보유하지 않은 필리핀도 한화오션의 KSS-III 기반 수출형 잠수함을 제안받고 한국 측과 고위급 협의도 진행했다. 캐나다 사업의 성패가 한화오션의 향후 중남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특히 나토 회원국이자 잠수함 핵심 운용국인 캐나다의 선택은 다른 국가들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한화오션의 성공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반대로 한화오션이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수주한다면 유럽 밖에서도 한국 잠수함이 선택받고 있다는 강력한 실적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계약 수익을 넘어 특수선 사업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시장에서 다시 평가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등 전통적인 유럽 방산업체와 겨뤄야 하는 그리스 잠수함 사업에서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한화오션이 글로벌 방산 강국인 독일의 TKMS를 꺾고 수주전에 성공한다면 나토 시장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러브콜을 받는 한국 방산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잠수함은 전투기나 구축함 등과 함께 기술 난도가 가장 높은 무기 체계인 만큼 한국이 잠수함을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은 조선·기계·전자·무장체계 등 종합적인 방산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잠수함 건조에는 철강, 엔진, 배터리, 전자장비, 음향센서, 전투체계 등 수많은 협력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화오션이 CPSP에서 탈락한다 할지라도 한국 잠수함의 경쟁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미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원팀’은 전통의 유럽 강호인 독일을 상대로 전면적인 맞대결을 펼쳤고 이는 한국 잠수함의 체급을 입증하는 사례로 기록됐다. 한편 캐나다 방송 CTV에 따르면 CPSP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미뤄져 다음 달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 잠수함 운명, ‘발표 시기’에 갈린다…캐나다 사업 결말 3가지 시나리오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운명, ‘발표 시기’에 갈린다…캐나다 사업 결말 3가지 시나리오 [밀리터리+]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발표 시기가 한국 잠수함 수주전의 승패를 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예상되는 사업자 발표 시기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당초 예고된 6월 말 전후에 발표된다면 캐나다 정부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중 한 곳의 손을 들어주거나 양측을 복수 사업자로 선정해 잠수함 12척을 양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실제로 블룸버그 통신은 “캐나다 정부가 대서양 연안에는 독일 잠수함을, 태평양 연안에는 한국 잠수함을 각각 배치하는 독특한 절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다만 마크 카니 캐나아 총리를 비롯한 국방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 방안이 운영의 복잡성과 비용만 늘릴 것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두 번째 가능성은 다음 달 7~8일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직전에 발표된다면 캐나다가 전략적 관계를 고려해 TKMS를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캐나다가 나토 정상회의 직전까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를 미룬다면 한국의 승산이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 나토가 미치는 외교적 변수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가격 경쟁력과 납기, 건조 실적, 기술 이전 등 사업 자체의 평가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이미 수출 실적과 빠른 인도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한국의 KSS-Ⅲ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잠수함 승부처는 결국 경제와 정비6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의 승부처는 사실상 성능보다는 사업자가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에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청장은 지난 23일 한화오션과 TKMS가 모두 자국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고 밝히며 “현재 캐나다 정부는 각 사의 제안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4일 “카니 총리는 한국·독일의 잠수함 수주 경쟁을 통해 투자 확대와 제조업, 첨단기술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과 한국 측에 자동차 투자 등 추가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안하도록 압박했다”면서 “캐나다 정부는 이를 통해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상쇄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기준 한화오션이 캐나다 산업계와 맺은 산업·경제적 혜택 협정은 67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올해부터 2044년까지 캐나다에 700억 달러(한화 약 108조 1400억원)에 달하는 무역 및 투자와 연간 2만 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1000억 달러(한화 약 154조 5000억원) 상당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를 약속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자동차부품협회(APMA)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K9 자주포와 천무 등 전략 무기와 군용·산업용 차량을 공동 생산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는 낙후된 자동차 산업을 되살리려는 캐나다 연방정부의 요구에 부합하는 내용이다. 일각에서는 캐나다 정부가 산업 발전과 더불어 미국 관세 정책으로 인한 손해를 상쇄하기 위해 한국과 독일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현재 캐나다 정부는 후속 군수지원 및 정비 능력에 50%, 잠수함 성능에 20%, 비용 15%, 경제적 혜택 및 전략적 가치에 15%의 비중을 두고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 “12척 있어도 정비 문제”정비 능력 역시 승패를 가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캐나다 국방투자청(DIA)이 지난 3월 발행한 잠수함 유지보수 정보요청서(RFI)에는 “현재까지의 분석 결과, 빅토리아급 잠수함 지원체계는 신형 잠수함 최대 12척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명시됐다. 푸어 청장 역시 지난해 10월 하원 국방상임위원회(NDDN) 공식 의사록에서 “무엇을 구매하든 유지보수가 총 라이프사이클 비용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과 TKMS는 모두 현지 인프라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캐나다 최대 건설사 PCL 컨스트럭션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에스퀴말트·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를 거점으로 잠수함 유지·보수(MRO)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TKMS 역시 지난 1월 캐나다 최대 조선사 시스팬과 잠수함 유지·보수(MRO)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 데 이어, 2월에는 캐나다 건설사 엘리스돈과 잠수함 정비·훈련시설의 설계·건설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한국 승리가 의미하는 것한화가 이번 CPSP 수주에 성공할 경우 국내 조선업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정도로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11년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 장보고-I급(독일 209형 기반) 잠수함 3척을 수출하며 처음으로 잠수함 수출에 성공한 바 있지만 G7 국가에 잠수함을 수출한 경험은 아직 없다. 업계 관계자는 “만약 수주에 성공한다면 향후 다른 국가의 잠수함 수주 입찰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 보고서에서 한화오션에 대해 “수주 성공 시 글로벌 잠수함 수출 1위 기업인 독일 TKMS를 제치고 나토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향후 사우디, 그리스 등 후속 예상 잠수함 수출 경쟁에서 유력 후보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잠수함 전력이 없는 사우디는 첫 잠수함 전력 확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2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2026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 국내 방산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캐나다에 제안한 것과 동일한 KSS-III(장보고-III) 잠수함을 제안했다. 아직 정식 입찰이나 계약 단계는 아니지만 한화오션은 사우디를 유력한 잠재 시장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화오션은 사우디 측과 기술 협력, 현지 생산, 연구개발 협력 등을 포함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잠수함 4척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은 그리스에도 KSS-III(를 제안했으며, HD현대중공업 역시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수주할 경우 유럽 밖에서도 한국 잠수함이 선택받고 있다는 강력한 실적을 확보하게 되고, 이는 독일과 프랑스 등 전통적인 유럽 방산업체와 겨뤄야 하는 그리스 잠수함 사업에서도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혼조…반도체 약세 속 2차전지·바이오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혼조…반도체 약세 속 2차전지·바이오 강세

    29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부담을 키우는 가운데 2차전지와 바이오, 일부 자동차·금융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장중 차별화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32만원, 255만 6000원으로 전일 대비 5.74%, 4.38% 하락하고 있다. 거래량은 삼성전자 1788만 9444주, SK하이닉스 294만 7083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0만 8000원으로 5.67% 내리며 반도체 대형주 전반의 약세 흐름에 동조하고 있다. 반면 2차전지주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8만 3500원으로 15.69% 급등했고, 삼성SDI(006400)도 49만 5000원으로 8.79% 상승 중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PER은 각각 -55.98배, -87.06배로 나타나 실적보다는 수급과 투자심리 개선이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되는 양상이다. 바이오와 방산·기계 관련 종목도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2만 2000원으로 5.88%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7만 7000원으로 6.69%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8만 4900원으로 4.69%, HD현대중공업(329180)은 58만 4000원으로 3.55% 상승하며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자동차와 금융주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이다. 현대차(005380)는 48만 5000원으로 0.94%, 기아(000270)는 13만 7600원으로 1.70%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0.15% 강보합세다. 금융주에서는 KB금융(105560)이 15만 300원으로 0.67%, 신한지주(055550)가 9만 4600원으로 3.28% 오르며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지주·보험·상사 계열 종목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크다. SK(034730)는 74만 5000원으로 8.59% 하락했고, 삼성물산(028260)은 45만 9500원으로 7.08%, 삼성생명(032830)은 40만 2500원으로 6.94% 내리고 있다. SK스퀘어(402340) 역시 161만 2000원으로 6.28% 하락해 약세가 두드러진다. 한편 외국인 지분율은 KB금융 80.03%, 삼성전자우 76.57%, 신한지주 61.71%, SK하이닉스 50.63%, 삼성전자 47.24%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 전반에서는 반도체 급락이 시장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가운데, 2차전지와 바이오, 일부 경기민감주가 순환매 성격의 상승 흐름을 주도하는 장세로 해석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초반 8271.25로 1.66% 하락…외국인·프로그램 매도에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초반 8271.25로 1.66% 하락…외국인·프로그램 매도에 약세

    코스피가 29일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키웠다. 2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8271.25로 전 거래일 8411.21보다 139.96포인트(-1.66%) 내렸다. 지수는 8334.28에 출발한 뒤 장중 고가도 8334.28에 그쳤고, 저가는 8209.31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8200선 초반까지 후퇴했다. 장 초반 한때 8249.62, 8254.97 수준까지 내려서는 등 약세 흐름이 이어졌고, 같은 시각 코스닥은 860.40으로 출발한 뒤 861.87, 868.36까지 오르며 코스피와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 173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8536억원, 기관은 3030억원 순매수로 대응했지만 외국인 매도 우위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150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가 6268억원 순매도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 51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1532.0원보다 4.5원 오른 1536.5원에 출발했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심리와 증시 변동성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삼성전자(005930)가 3.68% 내린 32만 7000원, SK하이닉스(000660)가 2.10% 하락한 261만 7000원, SK스퀘어(402340)가 4.88% 밀린 163만 6000원, 삼성전자우(005935)가 4.54% 내린 21만 5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005380)는 2.39% 하락한 46만 9000원, 삼성생명(032830)은 6.24% 급락한 40만 5500원, 삼성물산(028260)은 3.74% 내린 47만 6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일부 대형주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기(009150)는 5.02% 오른 209만 3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32% 상승한 34만 2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23% 오른 137만 3000원에 거래됐다. 시장 전반으로는 상승 종목이 605개로 하락 종목 252개보다 많았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각각 2개였고 보합은 46개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금호건설우가 30.00% 오른 2만 6000원, 금호전기가 29.94% 상승한 1098원, 금호건설이 29.86% 오른 8610원으로 급등했다. 롯데손해보험은 20.30%,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17.16% 상승했다. 반대로 진흥기업우B는 29.97% 내린 1201원, 진흥기업2우B는 29.96% 하락한 3460원으로 급락했고 SHD와 신풍, 아센디오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피는 6월 23일 9.99% 급락한 뒤 24일 3.26%, 25일 5.42% 반등했으나 26일 5.81% 하락했고 이날도 약세로 출발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여전히 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배전기 자재부터 출하까지 95% 자동화…“로봇이 성능테스트”

    배전기 자재부터 출하까지 95% 자동화…“로봇이 성능테스트”

    전력 인프라 수요가 배전까지 확대자동화로 생산 능력 약 70% 늘려로봇이 외관 검수하고 결함 검증“가격보다 효율화가 수주 경쟁력” 충북 청주시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에 위치한 중저압차단기 공장 배선용차단기(MCCB) 라인에서 관절 로봇은 차단기 부품 조립, 성능 시험, 외관 점검을 쉴새없이 수행했다. 자동 시험설비는 차단기를 약 30번 여닫아 내구성을 확인했고, 과전류가 흐를 때 전기를 잘 차단하는지 검사했다. 이어 ‘비전카메라’를 단 로봇이 조명을 켜고 차단기 구석구석을 촬영하며 부품이 빠진 곳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작업자가 육안으로 확인하던 주요 검사를 이미지 분석 기반으로 자동 판별해 결함을 찾아내는 과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MCCB를 생산하는 2층 라인은 자동화율이 95% 수준”이라며 “자동화로 생산여력이 연간 500만대에서 850만대로 약 7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망 슈퍼사이클이 기존 초고압 변압기 중심 전력기기에서 배전기기로 본격 확산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문한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에서는 전력 인프라 수요가 하위 배전까지 확대되는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축구장 12개 크기(총 8만 5420㎡) 부지에 조성한 배전캠퍼스는 울산·안성 등에 흩어져 있던 중저압차단기 생산라인을 통합해 지난해 11월 구축한 생산 거점이다. 회사 측은 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울산의 배전변압기 공장 역시 청주로 이전할 계획을 검토 중이다. 배전기기는 전기를 최종 수요처에 안정적으로 분배하고 이상 전류 발생 시 계통을 보호하는 필수 인프라다. 청주 배전캠퍼스는 자재 입고부터 생산·검사·출하까지 설비와 물류·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한 ‘스마트 공장’으로 5만여종의 차단기를 생산한다. AI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수요 예측과 제품 출하 시기를 조정해 효율을 높였다. 자율주행 물류 로봇(AMR) 12대와 자동 케이스 처리 로봇(ACR) 10대, 물류 셔틀 20대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재 입고, 소분, 라인 배송, 완제품 출하를 책임진다. 다관절로봇과 비전카메라는 성능과 제품 완성도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배전기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배전기기 시장규모는 2025년 1202억 9000만달러(약 185조원)에서 2034년 2032억 3000만달러(약 312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호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은 “올해부터 AI 관련 투자가 본격화하면서 데이터센터 등 최종 사용처의 배전기기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가격보다 생산 효율화와 납기 경쟁력이 중요한 수주 경쟁력이 됐다. 이튼·슈나이더 일렉트릭·지멘스·ABB 등 글로벌 ‘빅4’에 비해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진 강점이다. 국내 기업들은 생산 효율을 높여 유럽과 중동, 북미 시장을 동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 부사장은 “미국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제품인 38㎸급 진공차단기의 경우 경쟁사는 현지 납기가 1년 이상이지만 우리는 그 절반 수준의 납기를 제시할 수 있다”며 “청주 배전캠퍼스의 공정 자동화를 고도화해 2030년까지 설비 종합효율(OEE) 90%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군산조선소 ‘완전 정상화’ 첫 걸음…제이오션중공업, 자산 양수도 계약

    군산조선소 ‘완전 정상화’ 첫 걸음…제이오션중공업, 자산 양수도 계약

    군산조선소가 새 주인을 맞이하며 완전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전북도는 26일 제이오션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이 군산조선소 군장관에서 자산 양수도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과 HD현대중공업이 맺은 합의각서의 결실이다. 제이오션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운영을 위해 새롭게 설립된 법인이다. 계약 체결에 따라 제이오션중공업은 연내 HD현대중공업에 양수 대금을 지급하고,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인프라 정비와 설비 보강 등을 마무리 짓고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선박 건조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군산조선소는 2023년 재가동됐지만 연 10만t 규모의 선박 블록 생산에 그쳤다. 도는 이번 계약을 통해 HJ중공업의 설계·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산조선소를 완전한 선박 건조 조선소로 육성할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K-조선의 핵심 거점’이다. 제이오션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히 회사가 조선소 부지와 설비를 확보하는 차원을 넘어 전북권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조선소가 블록 생산 기지를 넘어 배를 직접 짓는 조선소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제이오션중공업과 긴밀히 협력해 군산조선소를 조기에 정상 가동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일제히 급락…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동반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일제히 급락…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동반 약세

    26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2차전지, 금융, 바이오 등 주요 업종 대표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시총 상단 전반에 강한 매도 압력이 형성된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32만 5500원으로 전일 대비 3만 3000원(9.21%) 내렸고, 거래량은 1790만 2820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64만 2000원으로 27만 5000원(9.43%) 하락하며 반도체 대형주가 나란히 9%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21만 5500원으로 8.30% 밀렸다. 이날 시총 상위권에서 가장 큰 낙폭은 SK스퀘어(402340)가 기록했다. SK스퀘어는 164만 2000원으로 25만 7000원(13.53%) 급락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034020)(-8.88%), 현대모비스(012330)(-8.67%), LG에너지솔루션(373220)(-7.24%), 삼성SDI(006400)(-6.96%) 등도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자동차주도 부진했다. 현대차(005380)는 46만 5000원으로 7.55% 하락했고, 기아(000270)는 13만 600원으로 6.38% 내렸다. 현대모비스도 46만 8500원으로 8.67% 떨어지며 현대차그룹 주요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삼성 계열주 전반도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삼성전기(009150)(-2.15%)를 포함해 삼성생명(032830)(-5.93%), 삼성물산(028260)(-6.7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12%), 삼성SDI(-6.96%) 등이 일제히 밀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1만 5000원, 삼성물산은 48만 4000원, 삼성생명은 42만 500원에 거래됐다. 금융주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KB금융(105560)은 14만 5900원으로 3.95% 내렸고, 신한지주(055550)는 8만 9800원으로 4.97% 하락했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군에서도 주가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투자심리 위축이 반영되는 양상이다. 이 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99만 8000원으로 6.64%, 셀트리온(068270)은 16만 2100원으로 6.35%, HD현대중공업(329180)은 55만 2000원으로 5.15%, SK(034730)는 81만 2000원으로 5.36% 각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인 점은 이날 장중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장중 수급과 대외 변수에 따라 낙폭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현재까지는 시총 상위주 전반의 동반 급락이 코스피 투자심리를 크게 짓누르는 흐름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세종로의 아침] 사람을 기억하는 AI

    [세종로의 아침] 사람을 기억하는 AI

    최근 경북 포항 포스코 제철소와 에코프로, 울산 HD현대중공업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현장을 찾았다. 제철소에서는 사족보행 로봇이 뜨거운 고로 주변을 돌아다니며 열·영상 등을 수집했고, 조선소에서는 인공지능(AI)이 용접 경로를 계산해 신속 정확하게 불꽃 용접을 했다. 이차전지 공장에서는 800도의 열이 발생하는 내부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시행착오를 줄여 생산성을 높였다. 업종도, 공정도 달랐지만 세 공장이 던지는 메시지는 하나였다. AI 없이는 버티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M.AX”라고 강조한 이유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제조업은 숙련공의 암묵지(경험·노하우) 위에서 성장했다. 쇳물의 온도·품질을 눈으로 읽고 용접 불꽃만 봐도 결과를 예측하며 공정의 이상 징후를 감각적으로 찾아내는 엔지니어들은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다. 문제는 그 숙련공들이 하나둘 현장을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베이비붐 세대 기술자들은 은퇴하고 청년 인력은 현장으로 충분히 오지 않는다. 기술은 매뉴얼에 남길 수 있지만 감각은 그렇지 않다. 숙련공이 떠나면 공장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겉으로 보면 AI 혁명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본 제조 AI의 본질은 사람을 없애는 데 있지 않았다. M.AX는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라기보다 숙련공의 경험과 판단을 데이터로 남겨 공장 안에 붙잡아 두려는 시도에 가까웠다. 지난 23일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두 학자는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짚었다. 세계적 석학 모리 도모야 교토대 경제연구소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쇠퇴하지 않는 노동’의 시대를 전망하면서도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데 따른 불평등 확대를 우려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AI가 청년·고숙련 등 일부 노동력 부족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장년·저숙련 인력난 해소에는 역부족이라며, 인구 감소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맞춰 AI를 개발하고 공공 영역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이미 AI 인프라 선점에 사활을 걸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빅테크 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 대비 자본지출 비율은 메타 98.3%, 아마존 94.4%, 구글 90.1%, 마이크로소프트 64.8%에 달한다. 벌어들인 현금 대부분을 AI 인프라에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세계 AI 패권 경쟁은 한국 제조업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미국 AI 기술은 현지 노동시장의 필요에 맞춰 진화하지만 한국은 노동시장 경직성으로 기술 도입 유인이 약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방한을 두고 한국 제조 현장에 축적된 데이터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도체뿐 아니라 철강·조선·배터리·자동차 등 현장에 쌓인 공정 데이터와 숙련공의 경험·노하우야말로 한국형 AI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한국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인구 5000만명 이상·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 이상 국가 중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원천기술만으로 성장한 나라가 아니다. 기술을 산업 현장에 녹여 공정을 혁신하고, 이를 세계가 찾는 제품으로 만들어 팔아 축적한 수출 경쟁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한국의 AI 전략은 남의 모델을 따라가는 데서 끝나선 안 된다. 소버린 AI는 기술 주권을 넘어 한국 노동시장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AI여야 한다. 숙련공의 암묵지를 데이터로 남겨 그들이 떠난 뒤에도 공장이 돌아가게 하고, 지방 중소 제조 현장의 인력난과 장년·저숙련 일자리 공백을 메우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과 공공 도입이 함께 가야 한다. 한국 경제의 미래는 사람을 대체할 AI가 아니라 사람을 기억할 AI에 달려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람 없는 공장이 아니라 사람의 경험을 잃지 않는 공장이다. 강주리 경제정책부 기자(차장급)
  • 1500억 달러 마스가 프로젝트 ‘시동’… K조선, 미국서 새 일감 찾는다

    1500억 달러 마스가 프로젝트 ‘시동’… K조선, 미국서 새 일감 찾는다

    한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에 따른 1500억 달러 규모의 조선 협력 투자를 이행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국내 조선사가 25일 ‘한미 조선 협력 투자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MOU’를 맺었다. 기관 측은 한미전략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한국산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조선사는 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사, 정책금융기관, 주요 조선사 등 협약 당사자들은 ‘한미 조선 협력 투자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기관 상호 간 정보 교류, 사업 기회 발굴, 정책금융 지원 등을 추진하며 수은이 간사를 맡아 대내외 소통과 사업 추진 현황을 관리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수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조선 협력 투자가 대미 투자와 함께 한미전략투자의 양대 축”이라며 “대형 조선사부터 중소 조선사·기자재 협력업체까지 우리 조선 생태계 전체가 새로운 일감과 시장을 얻는 호혜적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에 “적시에 충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개별 기업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과 초기 투자의 불확실성을 함께 나눠 질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봐 달라”고 당부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신설된 한미전략투자공사와 정책금융기관, 나아가 민간 금융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금융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날 협약식이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마중물이자 우리 조선 산업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책 금융기관 간 원활한 공조를 통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
  • 한국 잠수함, 폴란드 수주전과는 다르다…캐나다에서는 승산 있는 이유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폴란드 수주전과는 다르다…캐나다에서는 승산 있는 이유 [밀리터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막판까지 치열한 수주전을 벌인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의 계약 체결 대상자로 스웨덴 사브가 선정됐다. 디펜스24 등 외신과 폴란드 국방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29일 발트해 항구도시 그디니아에서 스웨덴 정부 및 사브-코쿰스와 A26 블레킹에급 잠수함 3척 도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의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 3척이 걸린 이번 사업에서 원팀을 이뤄 함께 참여했다. 양사는 우리 해군의 장보고-III(KSS-III) 플랫폼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단가와 납기 경쟁력, 검증된 수출 레퍼런스 등을 제시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방산기업 및 조선소와 협력을 확대하며 현지 생산과 기술이전, 유지·보수·정비(MRO)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폴란드 조선산업 발전과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HD현대중공업은 3000t급 잠수함과 1800~2000t급 잠수함을 함께 제안하며 폴란드 해군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잠수함 건조 능력과 정비 역량, 인력 교육 및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제안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그러나 폴란드는 최종 계약 대상자로 스웨덴의 사브를 선택했다. 이는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두고 독일과 경쟁하는 한국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K2 흑표 전차와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와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등 다양한 한국산 무기체계를 도입한 폴란드에서 한국이 고배를 마시자 방산업계의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폴란드가 한국 아닌 스웨덴 사브 선택한 이유한국이 폴란드 잠수함 사업에서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스웨덴의 사브가 발트해 작전 환경에 최적화된 잠수함이라는 점이다. 사브의 A26 블레킹에급은 수심이 얕고 소음 차폐가 어려운 발트해에서 저소음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독자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운용할 수 있다는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533㎜ 어뢰관 외에 특수부대의 분산·은밀 침투와 무인잠수정 운용이 용이한 대형 유연 임무 창고를 갖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연안 작전 요구에 부합했다. 더불어 폴란드는 스웨덴과의 전략적 안보 협력을 중요하게 고려했다. 러시아의 위협이 커진 이후 발트해 안보가 핵심 과제가 됐고, 최근 나토에 가입한 스웨덴과 잠수함을 공동 운용하고 정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큰 군사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폴란드가 사브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운용 공백을 메울 방안이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폴란드는 새 잠수함이 인도되기 전까지 승조원 훈련과 전력 유지를 위해 임시 잠수함이 필요했는데, 스웨덴은 기존 A17(쇠데르만란드급) 잠수함을 임시로 제공하는 ‘갭 필러(Gap Filler)’ 방안을 함께 제안했다. 이는 폴란드 해군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한국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의 장보고-III 제안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 빠른 건조 능력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폴란드가 가장 중시한 발트해 특화 운용 능력과 북유럽 안보 협력이라는 전략적 요소, 현지화 패키지 등에서 스웨덴보다 불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영향 미칠까폴란드 잠수함 3척을 두고 스웨덴과 경쟁을 벌인 한국의 패배를 단순히 악재라고만 해석하긴 어렵다. 우선 폴란드의 잠수함 사업은 캐나다와 달리 발트해에 최적화된 잠수함과 북유럽의 안보 협력 등을 앞세운 것으로, 지역 특수성이 매우 강한 사업이었다. 반면 캐나다의 잠수함 사업은 잠수함 성능과 장기 유지·보수(MRO)는 물론이고 캐나다 내 산업 투자, 경제적 파급효과, 납기, 정부 간 전략 협력(G2G) 등을 종합 평가하는 사업이다. 한화오션이 캐나다 국가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산업기여도’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이다. 도리어 캐나다에서는 한국의 활발한 잠수함 생산라인, 빠른 납기 일정, 대형 잠수함 건조 경험, 가격 경쟁력 등이 경쟁자인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청장은 최종 후보에 오른 한국과 독일 모두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고 밝히며 “현재 캐나다 정부는 각 사의 제안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공급업체 선정은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반도체·지주사 급등에 시총 상위주 강세…SK 17%대, SK하이닉스 10%대 상승

    [서울데이터랩]반도체·지주사 급등에 시총 상위주 강세…SK 17%대, SK하이닉스 10%대 상승

    25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와 지주사,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SK(034730) 등 대형주의 급등이 지수 견인을 이끄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35만 8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8000원(5.29%) 상승했다. 거래량은 1989만 7582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285만 1000원으로 27만 1000원(10.50%) 급등했고, 거래량은 304만 8863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23만 1500원으로 1만 8000원(8.43%) 오르며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SK그룹주 전반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SK는 83만 8000원으로 12만 6000원(17.70%) 치솟아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SK스퀘어(402340)는 185만 2000원으로 5만 3000원(2.95%)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 역시 53만 원으로 4만 8500원(10.07%) 오르며 지주·가치주 강세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와 금융주도 대체로 견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2만 원으로 3만 5000원(2.53%)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7만 9400원으로 6700원(3.88%) 올랐다. KB금융(105560)은 15만 5100원으로 3300원(2.17%), 신한지주(055550)는 9만 6500원으로 800원(0.84%)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도 46만 3000원으로 3만 원(6.93%) 뛰었다. 자동차주도 상승 우위를 유지했다. 현대차(005380)는 51만 원으로 1000원(0.20%) 올랐고, 기아(000270)는 14만 1600원으로 2700원(1.94%), 현대모비스(012330)는 51만 9000원으로 1만 원(1.96%)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도 59만 1000원으로 4000원(0.68%)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2차전지와 일부 방산·에너지주는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6만 원으로 5500원(-1.50%)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8만 1000원으로 1만 3000원(-1.19%) 내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8만 9900원으로 700원(-0.77%) 밀렸다. 삼성SDI(006400)는 49만 4000원으로 5000원(1.02%)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수급과 거래 측면에서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대형 금융주와 반도체주의 안정적 흐름이 눈에 띈다. KB금융의 외국인 비율은 80.06%, 삼성전자우는 76.56%, 신한지주는 61.73%, SK하이닉스는 50.78%를 기록했다. 장중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실적 기대와 업종별 모멘텀이 맞물리며 반도체·지주·금융주 중심의 순환매가 전개되는 양상이다. 오전장 중반을 지나면서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전반적으로 상승 종목 수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와 지주사 급등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2차전지와 일부 방산주의 조정이 병행되면서 업종별 차별화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경제 기여도·나토가 운명 가른다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경제 기여도·나토가 운명 가른다

    캐나다 조달청장 “경제적 혜택 초점”한국, 납기 경쟁력·경제 패키지 강점독일, 나토 동맹·공동 운용체계 변수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자국에 돌아올 경제적 혜택을 집중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납기 경쟁력과 경제협력 패키지를,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안보 네트워크와 공동 운용 체계를 앞세우면서 막판 수주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경제성뿐 아니라 나토의 영향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토론토 스타 등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 캐나다 국방조달청장은 “양측 제안 모두 해군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며 “정부가 각 제안의 경제적 혜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는 (선정 업체와) 계약 협상에 착수해 (그동안 제시된) 많은 양해각서(MOU)와 약속을 캐나다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CPSP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 달 7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시작되는 나토 정상회의 직전에 공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퇴역을 앞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최대 12척의 신형 디젤 잠수함으로 대체하는 이번 사업은 건조와 수십 년간의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해 총사업비가 60조원에 육박한다. 현재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경쟁 중이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으로 원팀을 꾸려 수주를 지원해왔다. 한국의 강점은 건조 능력과 경제협력 패키지다. 한화오션은 해군이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3000t급 도산안창호함(장보고-Ⅲ·KSS-Ⅲ)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미 검증된 플랫폼으로 개발 위험이 낮고 생산 체계가 구축돼 있다. 여기에 1000억 캐나다달러(약 108조원) 규모의 국내총생산(GDP) 유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독일은 1600억 캐나다달러(약 173조원) 규모의 경제활동, 일자리 65만개 창출 등을 약속했다. 여기에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납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과 노르웨이 해군이 기존에 주문한 212CD 잠수함 생산 순번 일부를 캐나다에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초기 인도 시점을 2036년까지 앞당길 수 있어 한국이 제시한 2035년과 1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나토 동맹 네트워크와 상호운용성도 독일의 가장 큰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잠수함 성능, 납기, 가격, 정부의 경제패키지는 우리나라가 강점”이라며 “다만 미국이 나토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다른 회원국끼리 안보 전략상 협력하는 분위기가 강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 HD현대중공업, ‘환태평양 벨트’ 앞세워 해외 함정 시장 공략

    HD현대중공업, ‘환태평양 벨트’ 앞세워 해외 함정 시장 공략

    국내 조선업 최초·최다 함정 수출 실적을 보유한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방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76년 국산 최초 전투함인 울산함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이지스 구축함까지 자체 설계·건조하며 수상함 분야 국내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HD현대중공업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급증하는 글로벌 함정 수요를 잡기 위해 해외 거점별 파트너십과 현지 건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인 ‘환태평양 벨트화 비전’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987년 뉴질랜드 군수지원함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주한 함정만 총 20척에 달한다. 특히 필리핀 해군 현대화 사업에서 12척을 싹쓸이 수주한 데 이어 올해 초 원해경비함 1번함인 ‘라자술라이만함’을 납기보다 5개월 앞당겨 인도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잠수함 공동개발 의향서(LOI)를 체결한 페루 국영 시마(SIMA) 조선소와도 올해 최종 계약을 목표로 현지 맞춤형 신형 잠수함 설계에 착수하며 남미·아시아 거점을 공고히 했다. 이를 발판 삼아 중동, 미국을 넘어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이라는 메가 프로젝트까지 정조준한다. 올해 2월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현지 건조 방안을 제시해 중동 시장 선점에 나선 데 이어 4월에는 미국 해양방산전시회(SA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방산기업 안두릴과 첨단 무인잠수정(UUV)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나아가 올해 한화오션과 원팀으로 참여한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해 기술 이전은 물론 HD현대오일뱅크를 통한 조단위 규모의 원유 수입 연계 방안까지 마련하는 등 그룹 역량을 결집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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