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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한국조선, ‘中주력’ 컨테이너선 22척 수주

    HD현대가 중국 조선업계의 주력이던 컨테이너선을 대규모로 수주했다. 미국의 중국산 선박에 대한 규제가 현실화하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보는 모습이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컨테이너선 18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3일과 24일 수주한 컨테이너선 4척을 더하면 나흘 동안 총 22척을 수주한 성과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2800TEU급 10척 ▲1800TEU급 6척 ▲1만 6000TEU급 2척 ▲8400TEU급 4척 등이다. HD현대는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통상 컨테이너선은 전 세계에서 중국 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86%에 달할 정도로 중국 조선업계의 주력 분야였다. 그러나 지난 17일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해운사와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해운사 등에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한국 조선업계의 반사이익이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선박 발주량 150만CGT(표준선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은 55%인 82만 CGT로 중국(52만 CGT·3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실제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미포는 올해 ‘피더 컨테이너선(3000TEU미만급)’ 전 세계 발주량 33척 중 절반가량인 16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한화솔루션(009830)가 4월 24일 장 마감 5분 만에 5.68%의 검색비율을 기록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현재가는 27,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15% 상승하며 급등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9,084,019주를 기록했다. 이어 검색비율 2위의 삼성전자(00593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검색비율 3위의 현대차(005380)는 0.58% 하락했다. 검색비율 4위 HD현대미포(010620)는 15.11% 상승 마감했다. 검색비율 5위 한화오션(042660)은 1.25%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6위 SK하이닉스(000660)는 등락률 -1.49%로 하락을 기록했다. 7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47%의 상승률로 거래를 마쳤다. 8위 삼성중공업(010140)은 2.03% 상승 마감했다. 9위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6.85% 상승했다. 10위 한국선재(025550)는 18.59%로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블루엠텍(439580) ▲29.99%, HD현대중공업(329180) ▲2.45%, 경남스틸(039240) ▲1.20%, 올릭스(226950) ▼0.19%, 포바이포(389140) 0.00%, 한미반도체(042700) ▼2.69%, 신라젠(215600) ▼6.31%, 상지건설(042940) ▼15.18%, POSCO홀딩스(005490) ▼1.15%, 네이처셀(007390) ▼9.02%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신세계 I&C 21.69%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신세계 I&C 21.69% 폭등…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24일 오후 15시 35분 신세계 I&C(035510)가 등락률 +21.69%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신세계 I&C는 장 중 9,085,903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70원 오른 14,980원에 마감했다. 한편 신세계 I&C의 PER은 7.57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8.56%로 수익성이 낮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준수한 수준이나 고성장 기업과 비교했을 때는 보통 수준일 수 있다. 이어 상승률 2위 HD현대미포(010620)는 주가가 15.11% 급등하며 종가 158,500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한화솔루션(009830)의 주가는 27,100원으로 13.15% 급등하며 부진했다. 상승률 4위 씨아이테크(004920)는 13.09% 상승하며 1,685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애경케미칼(161000)은 12.10%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7,970원에 마감했다. 6위 콜마홀딩스(024720)는 종가 10,100원으로 11.85% 상승 마감했다. 7위 대한제당우(001795)는 종가 4,320원으로 11.77% 상승 마감했다. 8위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은 종가 8,850원으로 10.63% 상승 마감했다. 9위 한화솔루션우(009835)는 종가 23,250원으로 8.64% 상승 마감했다. 10위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종가 845원으로 6.96%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HD한국조선해양(009540) ▲6.85%, 티와이홀딩스우(36328K) ▲6.49%, OCI홀딩스(010060) ▲6.4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6.29%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진수…HD현대 “미래 조선 먹거리 시장 선점”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진수…HD현대 “미래 조선 먹거리 시장 선점”

    HD현대가 미래 먹거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내놓았다. HD현대는 지난 15일 울산 동구 HD현대미포 본사에서 2만 20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진수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그리스 선사 ‘캐피탈 클린 에너지 캐리어’는 2023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HD현대미포에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4척을 발주했는데, 이 선박은 그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기존 75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보다 화물 적재량을 3배 늘린 2만 2000㎥급 선박으로, 상용화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영화 55도의 저온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형 저장탱크’ 3기가 탑재됐는데, 액화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 탄소 포집·저장(CCS) 시장이 커지면서 이산화탄소를 액체 상태로 운반하는 탄소 운반선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탄소 포집·저장 기술은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포집한 탄소는 액체 상태로 해저나 지하로 운반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선박이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탄소 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매년 6Gt(기가톤) 이상의 탄소 포집이 필요하다. 이 중 약 20%를 해상으로 운송하는데, 이를 위해 2500척가량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조선업계는 기존에 한국이 강점을 보였던 가스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 운반선에서도 위상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HD현대는 지난해 ‘선박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한화오션도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기술 개발과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미래 먹거리 선점”…HD현대,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진수

    “미래 먹거리 선점”…HD현대, 세계 최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진수

    HD현대가 미래 먹거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내놓았다. HD현대는 지난 15일 울산 동구 HD현대미포 본사에서 2만 20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에 대한 진수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그리스 선사 ‘캐피탈 클린 에너지 캐리어’는 2023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HD현대미포에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4척을 발주했는데, 이 선박은 그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번에 진수된 선박은 기존 75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보다 화물 적재량을 3배 늘린 2만 2000㎥급 선박으로, 상용화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영화 55도의 저온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형 저장탱크’ 3기가 탑재됐는데, 액화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 탄소 포집·저장(CCS) 시장이 커지면서 이산화탄소를 액체 상태로 운반하는 탄소 운반선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탄소 포집·저장 기술은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기술이다. 포집한 탄소는 액체 상태로 해저나 지하로 운반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선박이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탄소 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매년 6Gt(기가톤) 이상의 탄소 포집이 필요하다. 이 중 약 20%를 해상으로 운송하는데, 이를 위해 2500척가량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조선업계는 기존에 한국이 강점을 보였던 가스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 운반선에서도 위상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HD현대는 지난해 ‘선박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실증설비’를 구축했다. 한화오션도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기술 개발과 시범 사업 등을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HD현대, 2.3조원 수주 눈앞… 美 ‘中선박’ 입항비에 반사이익

    HD현대가 2조 27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는 내용의 ‘가계약’을 맺었다.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할 것을 예고하자 글로벌 선사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려 반사이익을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 에반겔로스 마르나키스 회장이 이끄는 캐피탈 마리타임은 최근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와 선박 20척을 발주하는 내용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캐피탈 마리타임은 HD현대삼호에 8800TEU(1TEU=6m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6척, HD현대미포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과 1800 TEU급 6척을 각각 발주할 계획으로 일종의 가계약을 맺은 것이다. 계약 규모는 총 15억 5000만 달러(2조 2700억원)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선박 인도 시기는 2027~2028년이다. 앞서 한화오션이 지난 1일 수주했다고 공시한 3784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2척도 마르나키스 회장 발주였다. 캐피털 마리타임은 중국 조선사의 단골손님으로 지난해에도 중국 뉴타임스 조선에 8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다. 이에 마르나키스 회장이 미국 항만 수수료 인상 가능성에 발주처를 변경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사가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최대 100만 달러(14억 6000만원),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에 최대 150만 달러(21억 9000만원)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만 선사 양밍도 대형선 10척 발주를 앞두고 있어 한국에 기회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에 밀렸던 상선 시장을 되찾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의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선박 발주량 150만CGT(표준선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은 55%인 82만 CGT로 중국(52만 CGT·3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월엔 한국은 29만 CGT(14%)로 중국(135만 CGT·65%)에 뒤졌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 HD현대 2.3조원 수주 눈앞…美 ‘中선박’ 입항비에 반사이익

    HD현대 2.3조원 수주 눈앞…美 ‘中선박’ 입항비에 반사이익

    HD현대가 2조 2700억원 규모의 선박을 수주하는 내용의 ‘가계약’을 맺었다. 미국이 중국산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할 것을 예고하자 글로벌 선사들이 한국으로 눈을 돌려 반사이익을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선주 에반겔로스 마르나키스 회장이 이끄는 캐피탈 마리타임은 최근 HD현대의 계열사인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와 선박 20척을 발주하는 내용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캐피탈 마리타임은 HD현대삼호에 8800TEU(1TEU=6m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6척, HD현대미포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과 1800TEU급 6척을 각각 발주할 계획으로 일종의 가계약을 맺은 것이다. 계약 규모는 총 15억 5000만 달러(2조 2700억원)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선박 인도 시기는 2027~2028년이다. 앞서 한화오션이 지난 1일 수주했다고 공시한 3784억원 규모의 초대형 유조선(VLCC) 2척도 마르나키스 회장 발주였다. 캐피털 마리타임은 중국 조선사의 단골손님으로 지난해에도 중국 뉴타임스 조선에 8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다. 이에 마르나키스 회장이 미국 항만 수수료 인상 가능성에 발주처를 변경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 선사가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최대 100만 달러(14억 6000만원),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에 최대 150만 달러(21억 9000만원)의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만 선사 양밍도 대형선 10척 발주를 앞두고 있어 한국에 기회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에 밀렸던 상선 시장을 되찾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의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선박 발주량 150만CGT(표준선환산톤수) 가운데 한국은 55%인 82만 CGT로 중국(52만 CGT·3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월엔 한국은 29만 CGT(14%)로 중국(135만 CGT·65%)에 뒤졌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대중국 제재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 HD현대, 조선 순항… 영업이익 3조 육박

    HD현대가 핵심 사업인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조 9832억원으로 2023년보다 46.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67조 7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5조 5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영업이익도 408% 증가한 1조 4341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 물량 증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이 빛을 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 4865억원, 7052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 31억원과 4조 6300억원, 영업이익 7236억원과 885억원을 기록하는 등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가 좋은 실적을 거뒀다. 반면 건설기계와 에너지는 다소 부진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3년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40.3% 감소한 7조 7731억원과 4324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 4686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58.2% 감소한 2580억원에 그쳤다.
  • HD현대, 조선 순항…영업이익 3조 육박

    HD현대, 조선 순항…영업이익 3조 육박

    HD현대가 핵심 사업인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는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조 9832억원으로 2023년보다 46.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67조 7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이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5조 5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영업이익도 408% 증가한 1조 4341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량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 물량 증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이 빛을 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 4865억원, 7052억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매출 7조 31억원과 4조 6300억원, 영업이익 7236억원과 885억원을 기록해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가 좋은 실적을 거뒀다. 반면 건설기계와 에너지는 다소 부진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023년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40.3% 감소한 7조 7731억원과 4324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연료 공급 확대, 공장 가동 효율화를 통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30조 4686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58.2% 감소한 2580억원에 그쳤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180.5억달러…작년 대비 33.7% ‘껑충’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180.5억달러…작년 대비 33.7% ‘껑충’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조선·해양 부문 연간 수주 목표치를 180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6조 4480억원)로 설정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해 수주 목표인 135억 달러보다 33.7%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목표치의 52.2% 수준인 205억 6000만 달러(잠정)를 달성한 만큼 수주 목표를 올린 건 HD한국조선해양의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해운·조선업 2025년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4200만CGT로 올해 5900만CGT에 비해 28.8% 줄 것으로 보인다. 조선 계열사별 수주 목표는 HD현대중공업 97억 5100만달러, HD현대미포 38억달러, HD현대삼호 45억달러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지속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의 수주 목표를 정했다”며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울산서 선박 검사 위해 수중 작업하던 20대 숨져

    울산서 선박 검사 위해 수중 작업하던 20대 숨져

    울산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 하부 검사를 위해 잠수한 2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울산소방본부와 HD현대미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쯤 울산시 동구 방어동 HD현대미포 1안벽 인근 바다에서 “선박 하부 검사를 위해 수중에서 작업하던 A씨가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협력사 직원인 A씨는 건조 중인 5만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하부 검사를 위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수중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울산해경과 함께 인력 50여명과 수중 드론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해 이날 오후 3시 34분쯤 A씨를 수중 드론으로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를 전하며,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내 전 공정에 걸쳐 안전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정립해 사고 예방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HD현대미포 30대 근로자 추락… 병원 치료 중 숨져

    울산 HD현대미포 30대 근로자 추락… 병원 치료 중 숨져

    지난 18일 울산 동구 HD현대미포에서 작업 중 추락한 30대 근로자 A씨가 19일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사망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50분쯤 HD현대미포 내 독에서 약 12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작업 물품을 바닥으로 내리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안전모와 안전벨트를 착용했으나 안전고리는 연결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2016년 11월 이후 8년 만에 HD현대미포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다. HD현대미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재해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 조선업 초호황기에도…韓조선, 올해 8년만에 최저 수주비율 예상

    조선업 초호황기에도…韓조선, 올해 8년만에 최저 수주비율 예상

    올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한국의 수주 비율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033만CGT(표준선 환산톤수), 2159척의 새 선박이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1092만CGT, 248척을 수주했다. 중국은 한국의 4배 수준인 4177만CGT, 1518척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 비율은 중국과 한국이 각각 69%, 18%로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수주 비율은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 15.5% 이후 가장 낮은 수주 비율이다. 2016년은 전 세계 조선업체들이 극심한 불황으로 수주난과 구조조정을 거쳤던 시기다. 조선업이 초호황기를 누리고 있는데도 한국의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리는 것이다. 다만 국내 조선업체들이 중국과 달리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발주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이미 3년 치 일감을 넘어서서 충분한 수주 잔액을 보유해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형 조선업 3사 모두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은 올해 현재까지 총 205억 6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152.2%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81억 5000만 달러, 삼성중공업은 68억 달러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 [인사]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류근찬 ◇전무△이동원 ■HD현대중공업 ◇전무△윤훈희△이재희△홍석환△우권식△강민호△김정배 ■HD현대미포 ◇부사장△오세광 ◇전무△이동진△김창환 ■HD현대삼호 ◇전무△전경석△이준혁 ■HD현대마린솔루션 ◇부사장△윤병락 ◇전무△박영언△김정혁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전무△오병수 ■HD현대건설기계 ◇부사장△송희준 ◇전무△최태근△김기형 ■HD현대인프라코어 ◇전무△정욱△이종윤 ■HD현대오일뱅크 ◇전무△임평순△정태오△정춘섭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이창호 ◇전무△양재철△안재한△강봉주
  • HD현대미포 올해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원 인상

    HD현대미포 올해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원 인상

    HD현대미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타결됐다. HD현대미포 노조는 25일 전체 조합원 1774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1684명(투표율 94.9%) 중 1087명(64.5%)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원(상품권 30만원 포함), 지급 기준에 따른 성과금 지급, 임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10억원 출연 등을 담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월 11일 상견례 이후 31차례 교섭했고, 이 과정에서 노조는 총 5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문화는 회사 경쟁력 향상과 지속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라며 “조선업 재도약을 위해 노사 화합이 필요한 순간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트럼프發 ‘검은 화요일’

    트럼프發 ‘검은 화요일’

    테슬라 40% 뛸 때, 삼성 ‘5만전자’ 위태… 동학개미마저 손 턴다 코스피가 지난 8월 ‘검은 월요일’ 이후 3개월여 만에 2500 선을 다시 내주며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미 증시와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 랠리를 이어 가는 가운데 나 홀로 소외된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본 이탈이 가속화됐고 우리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다시 한번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4% 하락한 2482.57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5일(2441.55)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역시 2.51% 하락하며 710.52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밸류업 지수 발표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호재로 볼 만한 굵직한 이슈들이 이어졌지만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주로 돈이 몰리는 현상)에 묻혀 버린 모습이다. 국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이날도 3.64% 하락하며 4년 4개월 만의 최저가인 5만 3000원까지 주저앉았고 개미들 사이에서는 ‘4만전자’가 될 판이라는 원성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3.53%)는 7거래일 만에 ‘18만닉스’로 주저앉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셀트리온(-4.71%), 현대차(-1.90%), 기아(-2.85%) 등 주요 종목 모두 하락했다.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돼 상승세를 보이던 한화오션(-1.34%), HD현대미포(-3.31%), 삼성중공업(-2.03%) 등 조선주도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39개 종목 중 79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 가운데 230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6억원, 1095억원 순매도했다. 반대로 뉴욕 증시는 연일 불장을 이어 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의 영향으로 3대 주가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감면 및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공화당이 미 의회를 싹쓸이하는 ‘레드 스위프’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다. 대선 전부터 이어져 온 한미 증시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당선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는 끝 모를 상승세를 이어 가며 뉴욕 증시를 이끌고 있다. 대선 직전인 지난 4일 242.84달러로 거래를 마감한 이후 5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 가며 11일 종가 기준 350달러를 기록했다. 단 5거래일 만에 주가가 44%나 뛰었다. 비트코인은 천장을 뚫을 기세다. 이날 8만 9000달러(약 1억 2500만원)까지 넘어서며 신고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는데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10% 더 올랐다. 시장에선 내년 1월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까지 12만 50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선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0월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5조 578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자예탁금도 56조 3310억원에서 49조 9020억원(8일 기준)으로 11% 이상 줄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 계좌에 넣어 둔 증시 대기자금으로 국내 증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 모습이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액은 지난 7일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140조원) 선을 돌파했고 8일 기준 1024억 6216만 달러(143조 8569억원)까지 몸집을 불렸다. 비트코인으로도 돈이 몰리고 있다. 미 대선 당일인 6일만 해도 3조원 수준이던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66억 1753만 달러(9조 2731억원)로 3배 이상 불었다. 김성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기금 등 기관들까지 자산배분 전략상 국내보다 해외 비중을 늘리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가 더 소외되고 있다”며 “밸류업을 위한 기업 인센티브도 중요하지만 해외로 빠져나간 자금들이 돌아오도록 개인 투자자들을 유인할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관광·산업·축제 교류 활성화… 울산시·베트남 칸호아성 ‘협력’

    관광·산업·축제 교류 활성화… 울산시·베트남 칸호아성 ‘협력’

    울산시가 자매도시인 베트남 칸호아성과 협력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2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베트남 칸호아성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응우옌 떤 뚜안 칸호아성 인민위원장을 단장으로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23일 두 도시 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2002년 두 도시가 맺은 자매도시 결연 협약을 기초로 관광, 청년 교류, 인적자원 개발, 산업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두 도시는 오는 10월 울산서 열리는 공업축제와 베트남 칸호아-나트랑 바다축제에 각각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어 대표단은 HD현대미포 경영진을 만나 두 도시 간의 조선 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기술 연수 중인 칸호아성 출신 200여명의 근로자들을 격려한다. 이들은 베트남 칸호아성에 있는 HD현대미포의 자회사인 HD현대베트남조선에서 선발된 칸호아성 출신 근로자들로 1~2년간 울산서 조선 관련 기술을 배우고 있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울산대학교에서 이재신 산학협력 부총장과 대학생 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김두겸 시장은 “2022년에 민선 8기 첫 외빈으로 맞이했던 칸호아성 대표단이 올해 다시 울산을 방문해 기쁘다”며 “자매도시 결연 22주년을 맞아 이번 방문이 한 단계 발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칸호아성은 5197㎢ 면적에 인구 133만명 규모의 도시다. 관광도시 나트랑시가 칸호아성의 성도이다.
  • HD현대미포, 세계에서 제일 큰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본격 건조

    HD현대미포, 세계에서 제일 큰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본격 건조

    HD현대미포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 건조에 나섰다. HD현대미포는 9일 울산 본사에서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는 이 선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으로부터 수주한 동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이산화탄소운반선 가운데 가장 크다.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차가운 얼음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내빙(耐氷) 설계기술도 적용된다. 또 영하 55℃와 대기압의 5배에 달하는 저온·고압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Bi-lobe)형 이산화탄소 저장탱크’ 3기가 탑재돼, 액화이산화탄소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3) 등 다양한 액화가스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HD현대미포는 이 선박에 2500kW급 육상 전원공급장치(AMP),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등을 적용해 미세먼지, 황산화물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향후 개조공사를 통해 암모니아 추진 선박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대기 중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액화시켜 운반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일정한 탱크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이 요구된다. 화물창의 압력이 낮아지면 액화이산화탄소가 고체인 드라이아이스 형태로 변해 배관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HD현대미포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들과 함께 준공한 ‘선박 탄소중립 R&D실증설비’를 통해 액화이산화탄소의 압력조절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HD현대미포 관계자는 “점차 강화되는 탈탄소 규제에 대비한 선박 신기술 개발과 생산설비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차세대 선박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해양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미포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모두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을 순차적으로 건조해, 내년 11월부터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 “팀장 스리랑카인, 팀원 한국인” 외국인 1호 ‘조선소 현장반장’ 탄생

    “팀장 스리랑카인, 팀원 한국인” 외국인 1호 ‘조선소 현장반장’ 탄생

    국내 조선소 현장에 처음으로 외국인 작업반장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인공은 한국 생활 14년차 스리랑카 출신 나린다 쿠마라(34)씨다. 3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1차 협력사 지우산업 소속인 쿠마라씨는 지난 4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첫 외국인 작업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총 28명의 작업자로 구성된 도장부문 작업팀을 이끌고 있다. 쿠마라씨는 2011년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비전문취업(E9) 비자를 받아 한국에 와 HD현대미포 협력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2012년 4월부터는 지우산업으로 옮겨 HD현대중공업의 선박 제조 현장을 지켜왔다. 그는 지난해 9월 제20회 조선해양의 날에 ‘우수조선해양인상’을 받기도 했다.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과 성실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바쁜 와중에도 한국폴리텍대학 등에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다. 한국어 시험에서 영주권 혹은 귀화를 위한 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인 5단계를 따기도 했다. 13년 전 홀로 한국을 찾은 쿠라마씨는 올해 결혼도 앞두고 있다. 쿠마라 씨는 “스리랑카 근무자와는 자국어로 이야기하지만, 다른 동료들과는 한국어로 소통한다”며 “맡은 업무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보람을 느끼고 그만한 대우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공유해 이들의 실력을 높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쿠마라씨의 목표는 한국에 완전히 자리 잡아 국내 조선산업에 기여하는 것이다. 한편 HD현대그룹 소속 조선소 현장에는 약 1만300명의 외국인이 근무하고 있다. 외국인 작업반장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 울산·경남, 울산과학대·연암공대 글로컬대학 지정 ‘총력’

    울산·경남, 울산과학대·연암공대 글로컬대학 지정 ‘총력’

    울산과 경남이 울산과학대와 연암공대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에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19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울산과학대-연암공대 연합대학의 글로컬대학30 지정 위한 공동 추진기관 업무협약 및 선언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 조홍래 울산과학대 총장, 안승권 연암공대 총장, 임영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 이길노 LG전자 상무 등 9개 공동 추진기관과 21개 공동 협력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다. 조홍래 총장은 비전 설명을 통해 “울산과학대와 연암공대의 글로컬대학30 추진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성장을 이끈 현대와 LG가 지역발전을 위해 나서는 담대한 도전이다. 두 대학은 교육혁신의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산학 협력공장 ‘심팩토리’를 구축하는 등 동남권 제조벨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성공적 교육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다. 이어 울산시, 경남도, 진주시, 울산과학대, 연암공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조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9개 공동 추진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글로컬대학의 성공적 사업 추진 위한 협력 ▲지역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 위한 교육혁신 ▲지역산업이 필요한 기술개발 연구와 산학협력 강화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문제해결 위한 지산학연 협력 강화 등을 약속한다. 또 9개 공동 추진기관과 21개 공동 협력기관 대표는 ▲기관 간 벽을 허무는 혁신으로 지역-대학-산업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협력 ▲울산-경남 지역의 산업 혁신 주도할 기술인재 양성 위한 현장 중심 교육모델 개발 협력 ▲지역 신산업과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기술 연구·개발 협력 등을 골자로 한 공동협력 선언문도 발표한다. 울산과학대-연암공대 연합대학은 지난 4월2024년 글로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돼 7월 말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말 발표된다. 교육부는 2026년까지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글로컬대학 30개 선정해 5년간 1000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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