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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생제 안통하는 ‘악몽의 박테리아’…美서 빠르게 확산

    항생제 안통하는 ‘악몽의 박테리아’…美서 빠르게 확산

    가장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지닌 ‘악몽의 박테리아’가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3일(현지시간) 이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를 인용해 위와 같이 전했다. CDC 국장 대행 앤 슈차트 박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난 우리가 발견한 (악몽의 박테리아의) 수에 놀랐다”고 말했다. CDC는 이번 조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 카바페넴에 내성을 지니고 있지만, 아직 널리 확산되지 않은 세균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과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CRPA)에 주목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 전역에서 더 다양한 내성균이 출현하고 있다고 CDC는 밝혔다. 슈차트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를 인용해 “미국에서는 항생제 내성균에 매년 200만 명이 감염되고 2만3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팀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미 전역에 있는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항생제가 듣지 않는 환자에게서 분리해낸 세균 5776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약 4분의 1에 다른 세균에 내성을 확산하는 유전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221건은 보기 드물게 내성이 강력한 유전자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즉 ‘악몽의 박테리아’인 것이다. 이들 세균은 미 27개 주에서 확인됐다. 이후 추적 조사에서도 이들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 중 약 10%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슈차트 박사는 “이들 내성균은 다른 환자로 옮겨가면서 증상을 보이지 않고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무증상 보균자’가 어느 정도의 빈도로 내성균을 확산하고 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항생제 내성균에 관한 연구는 오래 전부터 진행됐다. 대표적인 항생제 내성균 메타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은 이미 1960년대부터 나왔고 1988년에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지닌 장알균(VRE)이 발견됐으며 2001년부터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 카바페넴에 내성을 지닌 세균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CDC가 ‘악몽의 박테리아’라고까지 부르고 있는 이들 세균은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으로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CDC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티븐 호킹이 남긴 ‘마지막 선물’…사람들 울리다

    스티븐 호킹이 남긴 ‘마지막 선물’…사람들 울리다

    지난달 14일(이하 현지시간) 타계한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남긴 마지막 선물에 많은 사람이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다. 같은 달 31일 영국 케임브리지대 그레이트 세인트메리 교회에서는 호킹 박사를 애도하는 장례식이 치러졌지만, 같은 도시 다른 곳에서는 그의 마지막 선물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전해질 준비가 이뤄졌다. 유족들이 스티븐 호킹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으로 케임브리지시에 있는 노숙인들에게 특별한 부활절 식사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었다. 장례식 다음 날인 부활절 인근 웨슬리 교회 식당의 모든 테이블에는 꽃장식과 함께 “오늘 점심은 스티븐의 선물이다. 호킹 가족으로부터”라는 메모지가 놓여 있었다. 이날 식사는 40명이 넘는 노숙인이 호킹 박사와 그 유족이 마련한 부활절 식사를 즐겼다. 특히 이날 소식은 SNS를 통해 전해져 사람들은 호킹 박사의 선행에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행사를 주관한 자선단체 푸드사이클 케임브리지 측은 “우리는 호킹 가족으로부터 많은 기부를 받아 크게 감사하며 어제 손님들에게 특별한 부활절 식사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식사 전에는 잠시나마 호킹 박사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자 캐럴라인 레누리는 “푸드사이클 케임브리지에서 노숙인들을 위해 준비한 부활절 식사는 특별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푸드사이클 케임브리지는 2010년부터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기부 등의 방식으로 준비한 음식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영국에는 케임브리지를 포함한 37개 도시에서 이와 같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푸드사이클 케임브리지/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잃어버린 진화 고리?…스코틀랜드서 공룡 발자국 무더기 발견

    잃어버린 진화 고리?…스코틀랜드서 공룡 발자국 무더기 발견

    1억7000만 년 전 쥐라기 중기에 살았던 공룡들이 남긴 발자국 화석 몇십 점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한 섬에서 발견됐다. 공룡의 진화 역사에서 중요한 이 시기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영국 에든버러대 등 국제 연구팀은 스코틀랜드 서북쪽 스카이섬에서 북쪽에 있는 트로터니시반도의 ‘브라더스 포인트’라는 조수 지역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약 50점을 발견하고 길이와 깊이 등을 측정하고 사진을 촬영해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화석은 진흙투성이의 얕은 석호에서 만들어졌으며 대부분 화석은 긴 목을 지닌 용각류와 날카로운 이빨이 특징인 수각류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발견은 세계적으로도 발굴된 곳이 별로 없는 쥐라기 중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하다. 하지만 이들 화석은 조수 변화와 풍화 작용, 그리고 환경 변화 탓에 연구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그런데도 연구팀은 여러 발자국 화석이 크게 두 종으로 분류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우선 연구팀은 드론 사진을 이용해 현지 지역의 지도를 작성하고 각 화석을 확인했다. 또한 카메라로 화석을 촬영한 뒤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분석해 모형화했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모습은 물론 발가락 모양과 방향, 그리고 발톱 형태 등을 알아내 발자국 화석이 용각류와 수각류 중에서 어느 공룡에 의해 형성됐는지 분류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에든버러대의 페이지 드폴로 연구원은 “이번 화석 중 용각류 발자국은 스카이섬에서 두 번째 발견”이라면서 “이번이 인근 던털름에서 발견된 것들보다 좀 더 오래돼 용각류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발굴팀을 이끈 에든버러대의 스티브 브루사테 박사는 “스카이섬을 더 많이 조사할수록 더 많은 공룡 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브로톤사우루스처럼 긴 목을 지닌 용각류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지닌 수각류라는 두 종이 스코틀랜드가 훨씬 더 따뜻하고 공룡들이 세계에 분포할 때 주로 석호 주변에 모여 살았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스코틀랜드 지질학 저널(Scottish Journal of Ge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페이지 드폴로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6세기 거장의 사라진 작품, 창고서 발견…116억원 가치

    16세기 거장의 사라진 작품, 창고서 발견…116억원 가치

    16세기 네덜란드 거장 오토 판 펜(1556~1629)의 작품이 미국의 한 미술관 창고에서 발견됐다고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품의 가치는 400만~1100만 달러(약 42억~116억 원)로 추정된다. ‘아폴로와 비너스’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직전, 아이오와주(州) 디모인에 있는 예술복합센터 ‘호이트 셔먼 플레이스’에서 이곳의 운영자인 로버트 워런이 미술관 창고를 조사하던 중 발견했다. 워런은 “창고에 있던 테이블 뒤에 오래된 그림 한 점이 숨겨져 있었다”면서 “신화 속 인물들을 그린 작품으로 오염과 손상이 있고 금이 간 부분까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작품 뒷면에 경매 기록으로 보이는 라벨이 붙어있던 것을 확인하고 이를 단서로 작품의 출처를 추적했다. 그 결과, 이 작품은 한때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 전시돼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작품을 뉴욕 미술관에 대여했던 인물은 1900년대 초 네이슨 콜린스라는 이름의 한 남성으로, 그가 가족과 함께 디모인으로 이주한 뒤 나중에 그의 손녀가 이 작품을 비롯한 그림 5점을 현지 사교클럽 ‘디모인 여성클럽’에 기부했고 이 단체가 운영하는 예술복합센터에 미술관에 보관됐지만 전시된 적이 없어 언제부터 창고에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작품의 작자에 대해서 라벨에는 이탈리아의 화가 페데리코 바로치(1528~1612)라고 쓰여있지만, 전문가들의 협력을 얻어 정밀히 조사해 네덜란드 거장 오토 판 펜이 그린 작품으로 밝혀졌다. 작품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폴로와 비너스 외에도 비너스의 아들 큐피드로 여겨지는 아이도 그려져 있다. 제작 연대는 1595년에서 1600년 사이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지난 1년 동안 복원을 마쳤으며 미술관에 상설 전시될 계획이며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DSM매거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엄마” 가르치자 “아빠”만 반복…아기 옹알이 화제

    “엄마” 가르치자 “아빠”만 반복…아기 옹알이 화제

    자녀가 옹알이를 시작할 때 “엄마”와 “아빠” 중 어떤 말을 먼저 할지를 두고 경쟁심을 보이는 부모들이 있다. 미국 조지아주(州) 서배너에 사는 아이 어머니 로런 헤츨(27)도 그런 부모 중 한 명인 듯싶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일(현지시간) 소개한 영상에서 헤츨은 생후 7개월 된 아들 잭에게 “마마”(엄마라는 뜻)라는 말을 가르친다. 하지만 아기 잭은 그 대신 “다다”(아빠라는 뜻)라는 말만 반복하는 것이다. 헤츨은 다시 아들에게 “세이 마마”(엄마라고 말해 봐)라고 말하지만 잭은 여전히 “다다”만 반복할 뿐이다. 그녀는 “몇 주 동안 잭에게 ‘마마’라고 말하도록 노력했지만, 잭은 내가 뭘 하든지 ‘다다’라는 말만 했다”면서 “잭이 아빠 편을 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잭이 ‘다다’라고 말한지 3~4주 정도 됐는데 이것이 내가 잭에게 ‘마마’라는 말을 가르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그저 재미있다고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대다수 네티즌은 “정말 귀엽다” 등 호응을 보였지만, 일부 네티즌은 “다다는 모든 언어와 문화권에서 대부분 아기가 처음 말하는 단어다. 그저 말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심장마비서 회복한 견공, 가족 만나자 ‘환한 미소’(영상)

    심장마비서 회복한 견공, 가족 만나자 ‘환한 미소’(영상)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반려견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말하 지는 못하지만 견주라면 어느 정도는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주(州)에 사는 한 여대생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반려견 영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 여성은 “내 강한 딸이 심장마비로부터 회복하고 있다. 그녀가 내 가족을 보는 것에 얼마나 행복해 하는지를 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가족이 다가온 것을 느끼자 누워있는 상태로 “괜찮다”고 말하듯 표정이 바뀌는 13살 반려견 브랜디. 이곳은 병원이지만 가족과 떨어져 있어 불안했던 것이 틀림없다. 트위터 사용자 그레거 삼사(@sere_fisch)가 지난 2월 20일 공개한 이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 수 327만 회, 마음에 들어요(추천) 23만 회, 리트윗(공유) 4만8000회를 넘기고 있다. “당신과 개를 모르지만 눈물이 났다”, “그 아이에게서 사랑이 느껴졌다”, “건강을 되찾아 다행이다” 등 브래디의 회복을 반기는 반응을 중심으로 1000건 이상의 댓글이 이어졌다. 현재는 본가에서 나와 따로 살고 있다는 이 여대생은 반려견이 쓰러졌을 때 떨어진 곳에 있어 영상도 가족이 보내줬다고 한다. 그 뒤 그녀는 브랜디와 시간을 보내려고 집에 돌아갔다. 이후 그녀는 “브랜디에게 유명해진 소식을 전하니 기뻐했다”고 말했다. 물론 브랜디가 기뻐한 이유는 그녀가 집에 돌아온 것에 대한 반응이 분명하다. 사진=@sere_fisch/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6년간 입양 거부만 23번…9세 소년, 진짜 가족 찾다

    [월드피플+] 6년간 입양 거부만 23번…9세 소년, 진짜 가족 찾다

    카림이라는 이름의 한 소년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커웬스빌에 있는 한 가정집에 왔을 때 이미 만 6살이었다. 입양 전제 가정 위탁으로 이 집에 온 카림은 양어머니 일레인 뉴커크에게 “난 절대 입양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많은 사람이 날 계속 데리고 있겠다고 말한 뒤에도 더는 날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교회가 운영하는 아동복지시설이 일레인에게 카림을 소개했을 때 소년은 매우 난폭해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실제로 이 집에 온 뒤에도 카림은 사람들을 때리거나 욕할 뿐만 아니라 거짓말이나 도둑질을 일삼는 그야말로 문제아였다. 소년은 지금까지 23곳에 달하는 가정에 위탁됐었지만, 그 어떤 가족도 아이의 폭력적인 성격과 치료비를 이유로 얼마 지나지 않아 거부했다. 하지만 일레인 뉴커크의 가족만큼은 달랐다. 일레인은 “카림이 사람들을 때리고 벽과 창문에 구멍을 내는 등 수시로 분노를 드러내 왔지만 왠지 난 그를 되돌려 보낼 수 없었다”면서 “내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회상했다. 카림에게서 한줄기 빛을 본 일레인은 아이를 꾸짖는 대신 성경에 있는 고린도전서 13장을 인용해 사랑에 대해 알려줬다. 그녀는 카림에게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또한 일레인은 카림이 이 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을 때 ‘소원 목록’을 쓰게 했다. “네가 착한 아이가 되면 어떤 보상을 받고 싶으냐”고 일레인이 되묻자 카림은 소원 목록 맨위에 “엄마”라고 적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 9살이 된 카림은 예전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폭력성은 완전히 사라졌고 주위 사람들을 존중할 줄 아는 착한 아이가 된 것이다. 그리고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복용했던 약도 완전히 끊었다. 그리고 마침내 소년은 바래왔던 소원을 이루게 됐다. 일레인이 입양 서류를 제출함으로써 카림은 정식으로 뉴커크 가족이 된 것이다. 카림은 지난달 25일 일레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위탁 아동이었다. 5년 11개월 11일 동안 23곳의 가정을 떠돌았다. 그리고 마침내 영원히 머물 집을 찾았다. 오늘 난 (정식으로) 입양됐다”고 밝혔다. 사진=일레인 뉴커크/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금성의 구름 속에 미생물 존재 가능성 있다

    [아하! 우주] 금성의 구름 속에 미생물 존재 가능성 있다

    금성의 산성 구름 속에 미생물이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과학자들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국제 학술지 ‘우주 생물학’(Journal Astrobiology) 최신호에 실린 이번 연구논문에서 미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의 산자이 리메이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이산화황이 풍부한 금성의 상부 대기층이 외계 미생물이 살 수 있는 곳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리메이 박사는 “금성은 자체적으로 생명이 진화할 수 있는 긴 시간이 있었다”면서 “금성에서 생명체가 살 수 있었던 기간은 화성보다 훨씬 길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 따르면, 금성은 한때 20억 년 동안 지표에 물을 지닌 거주 가능한 기후로 알려져있다. 물론 지구에서도 미생물의 대부분인 박테리아는 대기권으로 휩쓸려 올라가더라도 생존할 수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자들이 특수 제작한 풍선으로 대기권을 조사한 결과, 41㎞ 높이의 성층권에서도 박테리아가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옐로스톤 온천이나 심해 열수 분출구, 오염된 지역의 독성 폐기물, 또는 세계 곳곳의 산성 호수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사는 미생물의 사례는 점차 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라케시 모굴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대 교수는 “우리는 지구의 생명체가 매우 강한 산성 환경에서도 번성하며 이산화탄소를 먹고 황산을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금성의 구름 많고 반사율 높은 산성 대기는 대부분 이산화탄소와 황산을 함유한 물방울로 구성돼 있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금성의 표면 온도는 온실가스 효과로 섭씨 462도에 달해 생물체가 살 수 있는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서늘한 상부 대기층에는 ‘어두운 부분’이 존재하는 데 그 속에 있는 미확인 입자들이 지구상에서 빛을 흡수하는 성질을 지닌 박테리아와 비슷한 것을 연구팀이 알아냈다. 특히 이 어두운 부분은 지구상의 호수나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류의 개화와 비슷해 금성 대기에도 조류가 번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팀은 보고 있다. 사진=E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오드아이에 입술 흉터까지…자신과 똑닮은 반려묘 찾은 소년

    오드아이에 입술 흉터까지…자신과 똑닮은 반려묘 찾은 소년

    두 눈의 색이 다르고 입술에 흉터까지 있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온 한 소년이 자신과 똑같은 상황에 처한 반려동물과 친구가 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러브왓매터스는 미국 오클라호마주(州)에 사는 7세 소년 매든 험프리스가 자신처럼 입술이 갈라져 있고 두 눈이 색이 다른 고양이와 만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소년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특별한 외모를 갖고 태어났다. 이른바 ‘오드아이’로 불리는 홍채이색증 때문에 두 눈동자의 색이 다르고 구순열로 불리는 선천성 입술갈림증 때문에 어렸을 때 받은 수술로 입술에 흉터가 남아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소년은 학교에서 또래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왔고 소외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소년은 자신과 완전히 똑같은 상황에 있는 고양이 ‘문’을 만나 동질감을 느끼며 점차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소년의 어머니 크리스티나는 “지난주 한 친구가 구순열 자녀를 둔 어머니 모임 인터넷 카페에 고양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면서 “고양이는 미네소타주(州)에서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된 ‘문’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그녀는 “우리는 고양이를 보는 즉시 우리 가족이 될 운명임을 깨달았다”면서 “문은 7살 된 아들 매든처럼 구순열뿐만 아니라 홍채이색증을 지녔다”고 말했다. 험프리스 가족은 지난달 26일 오클라호마에서 미네소타로 직접 가서 고양이 문을 데려왔다. 그리고 소년과 고양이는 만나자마자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크리스티나는 “우리는 괴롭힘과 혐오스러운 말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사랑을 쫓는 걸 선택할 것이다. 난 문이 사랑으로 매든과 우리의 삶에서 일부를 차지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진=크리스티나 험프리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바일 픽!] 2012년 vs 2018년…6년만에 급변한 사람들

    [모바일 픽!] 2012년 vs 2018년…6년만에 급변한 사람들

    먼지 쌓인 다락방이나 창고에 숨겨놓고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겠다고 맹세했던 과거 사진이 있다면 이제 꺼내서 공개할 시간이다. 현재 해외 네티즌을 중심으로 트위터에서 ‘#2012vs2018’라는 해시태그가 화제를 모으면서 6년 전과 현재의 자기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공개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중에는 체중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하거나 성별을 바꾸는 등 자신의 겪은 고민을 극복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사람들도 있다. 다음은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가 소개한 사람들 중에서 특히 주목받은 15명을 나열한 것이다. 사진은 왼쪽이 2012년이며 오른쪽이 2018년이다. 추가 사진이 궁금하다면 해당 해시태그를 검색해보자. 사진=보어드판다/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잦은 외식,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 키운다”(연구)

    “잦은 외식,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 키운다”(연구)

    외식이 집밥보다 건강에 좋지 않으며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편하고 즐거워 좀처럼 줄이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보다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식사하는 데 좀 더 신경 써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외식을 자주 하면 집에서 먹을 때보다 인체에 해로운 영향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는 ‘프탈레이트’라는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위험이 30% 더 높아진다는 점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줄리아 바르샤브스키 박사팀이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미 건강영양연구(NHANES)에 참가한 6세 이상 아동·청소년·성인 1만253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국제 학술지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논문은 온라인판 29일자에도 공개됐다. 연구팀은 이들 참가자가 전날 무엇을 어디서 먹었는지 등을 조사한 식사 관련 설문 자료와 함께 소변 검사에서 나온 프탈레이트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검사 전 24시간 동안 집 밖에서 식사한 참가자는 60%가 넘었고 이 중 패스트푸드를 먹은 청소년들은 프탈레이트 수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에서 식사한 이들보다 무려 55%나 더 높은 수치였다. 일부 기존 연구에서도 샌드위치와 치즈버거 같은 특정 음식이 다른 음식보다 더 많은 독성 물질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번 연구는 집밖에서 온 어떤 음식이든 프탈레이트 수준을 높였음을 보여줬다. 또한 나이에 상관없이 누군가가 집이 아닌 어딘가에서 샌드위치나 햄버거를 사 먹었다면 프탈레이트 수치는 30% 더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바르샤브스키 박사는 “왜 이런 경향이 집 밖에서 산 음식에서 더 많이 일어나는지 명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프탈레이트는 외식 업계에서 쓰이는 포장이나 식기와의 접촉에서 나오는 것 같다”면서 “우리는 이런 오염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며 음식이 오염될 확률이 크다는 사실을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로서는 호르몬을 교란하는 독성 물질에 더 취약한 임신부와 아이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이런 물질의 노출을 줄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탈레이트는 여러 플라스틱 제품에서 주로 발견된다. 이 물질은 생식기 발달을 저해하거나 성조숙증 등을 일으키며 인지발달장애까지 초래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플라스틱은 오랫동안 식품업계에서 중요한 소재로 쓰여왔고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서도 식품 포장지 등으로 쓰인다. 물론 모든 제품에 프탈레이트가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제품에 들어있다고 관련 연구자들은 말한다. 플라스틱이 깨지지 않고 구부러지거나 늘어날 수 있으면 거기에는 ‘가소제’로 불리는 프탈레이트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 프탈레이트에 속하는 다양한 물질은 곳곳에 존재한다. 칫솔부터 의류는 물론 식당에서 쓰이는 비닐장갑, 포장지, 일회용 식기 등 다양하다. 프탈레이트는 이런 플라스틱 소재가 열을 받거나 거기에 오랜 기간 보관된 식품을 통해 배출될 수 있다. 우리는 외식할 때 따뜻한 음식이 나오는 걸 좋아하지만 그 열기 때문에 프탈레이트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일단 프탈레이트가 나오면 피부나 입을 통해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smuay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톈궁 1호, 1일 저녁 떨어진다…한국 추락 가능성은?

    톈궁 1호, 1일 저녁 떨어진다…한국 추락 가능성은?

    통제 불능인 중국의 소형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오후 11시(±16시간) 지구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항공우주분야 연구기관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AC)은 29일(현지시간) 위와 같이 최신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AC와 마찬가지로 톈궁 1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톈궁 1호는 지구의 밀도 높은 외부 대기를 스쳐 지나면서 상당한 항력을 받아 하루에 약 2.5마일까지 원래 궤도에서 벗어나고 있다. 이 위성이 지표에서 약 43마일 떨어진 위치에 도달하면 재진입이 시작된다. 현재 톈궁 1호가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로 매우 넓다. 왜냐하면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지표면에 추락하는 시점은 대기의 흐름과 밀도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뉴욕(미국)과 바르셀로나(스페인), 베이징(중국), 시카고(미국), 이스탄불(터키), 그리고 토론토(캐나다)와 같은 대도시도 들어간다. 추락 예상 지역에 한국은 없지만 일본의 삿포로와 구시로는 들어가 있다. ESA 측은 “톈궁 1호의 잔해에 사람이 다칠 확률은 거의 없다”면서 “파편에 맞을 확률은 1조2000억 분의 1로 벼락에 맞을 확률보다 1000만 배쯤 낮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톈궁 1호에 쓰인 연료가 맹독성 하이드라진이라는 점에 있다. 이 물질은 눈과 목에 염증을 일으키며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고 암 종양의 성장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 각국 전문가들은 톈궁 1호가 어디에 떨어지게 될지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가상 망원경 프로젝트’(Virtual Telescope Project) 웹사이트에서는 실시간 영상의 공개도 시작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고주파물리학·레이더기술연구소(FHR)에서는 레이더 이미지 처리 기술을 사용해 톈궁 1호의 선명한 이미지를 포착해내기도 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 국제우주잔해물조정위원회(IADC),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공군 등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해 톈궁 1호 추락상황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24시간 감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톈궁 1호의 실시간 추락 상황은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www.nssao.or.kr)와 트위터(@KASI_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특수부대원 시점서 촬영된 IS 대원 사살 영상 공개

    美특수부대원 시점서 촬영된 IS 대원 사살 영상 공개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특수부대원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의 전투원들을 사살하는 소탕 작전 영상을 미 국방부가 29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했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이같은 작전 영상을 공개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이번 영상은 지난 26일부터 27일 사이 아프간 북부 주즈잔주(州)에서 수행된 야간 급습 작전 중에 미군 특수부대원의 시점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번 작전에서 IS 호라산의 지휘관과 일반 전투원들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아프간 북부에 근거지를 둔 IS 호라산을 겨냥한 작전 대부분은 외국인 전투원을 들여오는 조직의 능력을 무력화하는 데 집중돼 있다. 지난 22일에도 다르자브 지구에서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이 IS 호라산 전투원 4명을 사살했고, 앞서 16일에는 미군 소속 폭격기 한 대가 외국인 전투원들을 관리하고 감시하는 IS 호라산 지휘관 2명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28일에는 아프간 정부군이 주즈잔주에서 외국인 전투원들을 들여오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최고 지휘관을 생포하기도 했다. IS 호라산은 아프간 주민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관여해왔다. 수도 카불에서는 수차례 자살 폭탄 공격을 수행해 수많은 희생자를 냈다. 이에 대해 아프간 주둔 미군을 지휘하는 존 니컬슨 사령관은 “IS 호라산 전투원들은 대다수가 파키스탄 파슈툰족이며 우즈베키스탄이슬람운동(IMU)에서 합류한 전투원들도 있다”면서 “나머지 약 10%는 세계 각지에서 유입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미 국방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암흑물질 없는 ‘불가사의 은하’ 발견…천문학계 패닉 (네이처)

    암흑물질 없는 ‘불가사의 은하’ 발견…천문학계 패닉 (네이처)

    우주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 그런데 이 수수께끼의 물질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은하를 발견했다고 천문학자들이 밝혔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28일자)에 발표된 연구논문에서 국제 연구팀은 이번 발견으로 은하 형성 방법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다시 검토하거나 대폭으로 수정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캐나다 천문학자 로버토 에이브러햄 토론토대 교수는 “정말 이상하다. 이 정도 크기의 은하라면 일반 물질의 30배 이상 더 많은 암흑물질이 있어야 하지만, 전혀 없다”면서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 지구에서 약 65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이 기이한 은하의 명칭은 ‘NGC1052-DF2’(이하 DF2). DF2 은하는 우리 은하와 크기가 거의 같지만 항성 수는 1000분의 1에서 100분의 1 정도밖에 없다. 암흑물질의 존재는 중력에 의해 영향받는 천체의 움직임으로 추정한다. 또 다른 공동저자인 독일 막스 플랑크 천문학연구소의 앨리슨 메리트 연구원은 “(암흑물질은) 모든 은하에 꼭 필요하며 은하를 구성하는 접착제로 은하 형성의 토대가 되는 것으로 생각돼 왔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출신 천문학자 피터르 판 도쿰 미국 예일대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팀은 미국 하와이주(州)에 있는 W·M·켁 천문대의 대형 망원경을 사용해 ‘DF2’ 은하에 있는 항성 약 10만 개로 구성된 성단 몇 개의 움직임을 추적했다. 그 결과, 이들 성단은 은하와 같은 속도로 움직였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암흑물질이 있다면 성단은 더 느리거나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다. 암흑물질이 없는 은하의 발견은 성가신 문제를 제기해 천문학자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해 도쿰 교수는 “이는 은하 구조에 관한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면서 “은하처럼 거대한 무언가가 암흑물질 없이 어떻게 뭉쳐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이 은하가 처음에 어떻게 형성됐는지 이해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ASA, ESA, and 피터르 판 도쿰(예일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첫 드라이브 두근두근…안전띠 맨 ‘아기 리트리버’ 화제

    첫 드라이브 두근두근…안전띠 맨 ‘아기 리트리버’ 화제

    사랑스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자동차 시트에 앉아 안전띠를 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최근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속 개는 촬영 당시 생후 8주 된 래브라도리트리버로, 이름은 ‘카이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견주 린다 렌돈이 찍은 사진으로 동생 엘리사가 트위터에 공개했다. 시트에 얌전하게 앉아있는 카이아의 모습은 귀엽고 웃기기까지 하다. 운전석에서 그 모습을 보고 웃는 남성은 린다의 남자 친구다. 지난 21일 처음 공개된 이 사진은 순식간에 화제에 올랐다. 이틀만인 23일까지 35만 회가 넘는 리트윗(공유)이 발생했고 좋아요(추천) 수도 120만 회를 넘었다. 현재(29일)까지는 리트윗 41만 회, 좋아요 130만 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동생 엘라사는 해당 트윗(게시글)에 “언니가 내게 이 사진을 보냈지만, 더 많은 사람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썼다. 견주 린다에 따르면, 당시 카이아는 자동차를 타고 동물병원에 가던 길이었다. 그리고 이날이 처음 자동차를 탄 날이었다고 한다. 트위터에는 “너무 귀엽다!”, “완전 사랑스럽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그중에는 힐튼 호델 상속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도 엘리사에게 직접 “정말 귀엽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엘리사는 SNS 스타가 된 강아지 카이라의 일상을 인스타그램에도 공개하고 있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개를 자동차에 태우고 운전할 때는 차멀미를 막기 위해 이동식 우리 안에 넣어 안전띠로 고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사진=엘리사 렌돈/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F 선구자’ 큐브릭 감독 관련품 경매…총 1억2000만 원 낙찰

    ‘SF 선구자’ 큐브릭 감독 관련품 경매…총 1억2000만 원 낙찰

    ‘20세기 영화 거장’ 스탠리 큐브릭(1928~1999) 감독의 상징적인 물건들이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경매에서 총 9만 유로(약 1억2000만 원)에 달하는 거액에 팔렸다. 이탈리아 경매업체 ‘보라피’의 토리노 경매장에서 열린 이번 경매에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 그의 혁신적인 작품에 사용된 소품과 의상, 그리고 홍보물이 출품됐다. 이 밖에도 큐브릭 감독이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오래된 쇼핑 목록도 경매에 등장했다. 특히 영화 ‘샤이닝’에서 광기에 빠지는 주인공 잭 토랜스를 열연한 영화배우 잭 니컬슨이 입었던 재킷은 무려 1만9000유로(약 2500만 원)에 낙찰됐다. 최저 낙찰가 1만 유로(약 1300만 원)의 2배에 달하는 값이었다. 또한 큐브릭 감독의 미국 작가조합(WGA) 회원증은 경매 시작가 1000유로(약 130만 원)를 크게 넘는 1만3000유로(약 1700만 원)에 낙찰돼 이목을 끌었다. 한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공상과학(SF) 영화의 선구자로 영화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영상을 만들어낸 거장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완벽주의자로 불릴 정도로 기술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추구했으며 창의적인 촬영 기법으로 미려한 영상을 만들어 많은 영화 감독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배고픈 아들 먹이려 ‘가지 1개’ 훔친 男, 9년 만에 무죄

    배고픈 아들 먹이려 ‘가지 1개’ 훔친 男, 9년 만에 무죄

    이탈리아에서 가지 한 개를 훔쳐 재판에 넘겨진 한 중년 남성이 9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결을 내린 판사는 1유로(1300원)도 안 되는 이 채소를 놓고 벌인 재판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많은 세금이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남성은 49세였던 당시 남부 풀리아주(州) 레체 인근 한 사유 농장에서 가지 한 개를 자신의 양동이에 넣은 뒤 달아나려 했지만,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그는 경찰에 의해 연행되는 동안 “실직 상태로 돈이 없어 배고픈 어린 아들에게 먹이려고 가지를 훔쳤다”며 한 번 만 봐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재판에 넘겨졌고 판사 역시 자비를 베풀지 않아 그에게 5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500유로(약 66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형은 2개월, 벌금형은 120유로(약 16만 원)로 감형됐다. 하지만 변호사는 판결에 만족하지 못하고 우리나라의 대법원에 해당하는 이탈리아 로마 파기원에 이 사건을 제소했고 피고는 처음 체포된지 약 10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파기원은 레체 하급 법원이 남성의 재정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는 판결문을 인용해 남성은 분명히 가족들의 배고픔을 덜어주기 위해 행동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파기원은 남성은 변호사 비용을 낼 돈이 없어 7000~8000유로에 달하는 소송 비용이 세금에서 충당됐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사진=bee32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물 닿은 목욕 장난감, 세균 최대 7500만 마리 번식”(연구)

    “물 닿은 목욕 장난감, 세균 최대 7500만 마리 번식”(연구)

    과학적 호기심에 한계는 없다. 스위스와 미국의 과학자들이 고무오리와 같이 신축성 있는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장난감을 욕조에 담갔을 때 일어나는 불편한 진실을 밝혀냈다. 스위스 정부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번 공동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어떤 플라스틱 재료든지 목욕물에 담그면 세균과 곰팡이 번식하는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었다. 스위스 연방 수생과학기술연구소(EAWAG)와 취리히 연방공과대, 미국 일리노이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목욕 장난감의 내부 표면에서 밀집하게 성장한 세균과 곰팡이가 발견됐으며 이 때문에 오염된 물이 장난감을 쥐어짤 때마다 흘러나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다양한 미생물의 성장이 플라스틱 소재뿐만 아니라 욕조를 사용한 사람에 의해서도 촉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실제 사용된 목욕 장난감과 사용한 적이 없는 장난감으로 비교 실험을 진행했다. 11주 동안 평균 목욕 시간에 맞춰 일부 장난감은 깨끗한 물에 담갔고 나머지 장난감은 비누, 그리고 땀 같은 체액으로 오염된 물에 담갔다. 욕조에서 꺼낸 뒤에는 세척해 말렸다. 하지만 실험 기간 이후 이들 장난감을 잘라내 그 속을 확인한 결과, 내부 표면에는 제곱센티미터(㎠)당 500만~7500만 마리의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물의 오염 정도에 따라 플라스틱 장난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실제 목욕에 사용된 장난감의 약 60%와 더러워진 물에 담근 새 장난감 모두에서 곰팡이종이 발견됐다. 레지오넬라와 녹농균과 같이 잠재적인 병원성 세균은 모든 장난감 중 80%에서 확인됐다. 가장 큰 문제는 따뜻한 물이 장난감 속에 고인다는 것이다. 이는 종종 저품질의 중합체를 형성하는 데 이는 자라나는 세균 집단에 영양분을 제공하는 유기 탄소 화합물을 방출한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목욕하는 동안 체액에 의해 질소와 인 같은 다른 주요 영양소와 추가적인 세균이 더해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종종 얼굴에 물을 뿜는 장난을 하기 위해 장난감 속에 물을 집어넣는 과정에서도 세균과 곰팡이 증식이 유발됐다. 이에 대해 EAWAG의 미생물학자 프레데릭 함메스 박사는 “이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을 수도 있지만, 눈이나 귀, 심지어 장내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함메스 박사는 목욕 장난감을 제조하는 데 사용하는 고분자 물질에 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andriano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치매 유발하는 ‘플라크’ 제거 항체 개발 성공

    [와우! 과학] 치매 유발하는 ‘플라크’ 제거 항체 개발 성공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기 몇 년 전부터 환자들의 뇌 안에 ‘플라크’라는 끈적한 물질을 형성해 근처 세포에 손상을 주기 시작한다. 따라서 관련 연구자들은 지난 몇십 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런 플라크를 제거할 방법을 찾아내려 했다. 뇌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로 불리는 이 끈적한 덩어리는 아밀로이드 베타로 불리는 단백질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 플라크 안에는 또 다른 알츠하이머병 유발 단백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APOE’(Apolipoprotein E)다. 이제 미국 워싱턴 의대 연구팀은 항체 한 종이 이런 APOE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없앨 뿐만 아니라 플라크까지 줄어들게 한 결과를 쥐 실험으로 입증했다. 국제 학술지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26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초기 단계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유발하는 뇌 손상을 멈추는 치료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데이비드 홀츠먼 신경학과 교수는 “몇 년간 뇌에 아밀로이드가 축적되면 제거할 수 없다. 만일 플라크 제거를 충분히 일찍 시작할 수 있으면 건망증과 혼란, 그리고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뇌 변화를 멈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POE 단백질의 유전자 변이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가장 큰 단일 위험 인자다. 기존 연구에서 연구팀은 APOE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DNA 기반 화합물 한 종이 아밀로이드 플라크에 의한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플라크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이 둔화하는 것보다 뇌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플라크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APOE만을 인식해 작용하는 항체들에 주목했다. 일단 항체들이 표적이 되는 APOE에 달라붙으면 이들은 항체와 표적 모두를 없애는 면역 세포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여기서 연구팀은 근처 아밀로이드가 APOE와 함께 제거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되기 쉽게 만든 쥐들에게 APOE를 인식하는 항체 몇 개를 시험했다. 연구팀은 미 신약개발 업체 ‘드날리 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한 APOE 대항 항체들이나 위약(플라세보)을 6주 동안 쥐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주사했다. 그다음으로 연구팀은 쥐들 뇌 속에 있는 플라크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HAE-4’로 불리는 한 항체가 플라크 수치를 절반까지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항체는 혈중 APOE 수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APOE는 체내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 물질이 혈류에서 제거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이 항체가 혈중 APOE 수치를 낮추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그렇다면 왜 이 항체는 혈액 속이 아니라 뇌 속에서만 APOE를 제거했을까? 홀츠먼 교수는 “플라크에 포함된 APOE는 혈액 속 APOE와 구조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HAE-4 항체는 뇌 속 플라크에서 발견되는 APOE만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막거나 늦추는 치료 방법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삼아 플라크를 제거하는 몇몇 항체는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항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종종 뇌에 염증과 붓기 같은 부작용을 일으킨다. 하지만 APOE를 표적으로 삼는 항체들은 알츠하이머병 환자나 예비 환자들의 뇌 속에 있는 플라크를 제거하는데 성공적일 수 있고 다소 파괴적인 면역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마저 작을 수 있다고 홀츠먼 교수는 설명했다. 홀츠먼 교수는 “항아밀로이드 항체들은 플라크에서 대부분 분자적인 결합을 하지만, 항APOE 항체들은 플라크에 있는 소량의 특정 단백질만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어 면역 반응과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유사 항체들이 사람들에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안전하고 효과적인지를 알아내기 위한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항체 ‘HAE-4’(빨간색)는 플라크(파란색) 속 APOE를 표적으로 삼아 플라크를 제거한다. 이 방법은 면역 반응과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모니카 슝/워싱턴 의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내 아이한테 다가오지 마!” 코끼리떼 쫓아낸 엄마 코뿔소

    “내 아이한테 다가오지 마!” 코끼리떼 쫓아낸 엄마 코뿔소

    새끼와 함께 있던 어미 코뿔소 한 마리가 열 마리가 넘는 코끼리 떼를 쫓아내려 위협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6일(현지시간) 지난 1월 중순 아프리카에 있는 한 국립공원에서 위와 같은 모습이 촬영됐다고 소개했다. 마틴 메이어라는 이름의 한 목수가 촬영한 이번 사진은 어미와 새끼로 이뤄진 코뿔소 두 마리가 열다섯 마리나 되는 코끼리 무리에게 맞선 장면을 보여준다. 긴 뿔이 인상적인 어미 코뿔소는 수적으로 열세에 있지만, 새끼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큰지 코끼리들이 일정한 거리 안으로 들어서자 갑자기 맹렬한 기세로 돌진한다. 그때 새끼 코뿔소 역시 어미 뒤를 따른다. 코끼리들은 갑자기 돌진해오는 어미 코뿔소에게 놀라 사방으로 흩어지고 말았다. 지상 최강 동물로 알려진 코끼리들이 순간적으로 코뿔소에게 겁을 먹었다는 사실은 불명예인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상황을 모두 목격한 메이어는 “어미 코뿔소는 코끼리 무리가 약 20m 거리까지 접근하자 코끼리들을 향해 돌진했다”면서 “코끼리들은 처음에 당황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뭉쳐 대열을 이룬 뒤 조롱하듯 어미 코뿔소에게 천천히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부 젊은 수컷들은 옆으로 빠져 코뿔소들 주위로 원을 그리듯 둘러쌌다. 어미와 코끼리들의 수장은 서로 움직이지 않고 노려보는 상태로 3분이 넘게 대치했다”면서 “이후 어미 코뿔소가 낮은 콧김을 뿜으며 새끼와 함께 발을 돌려 언덕 쪽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 속 어미 코뿔소의 뿔이 얼마나 긴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장 긴 뿔은 1.5m가 넘는다는 기록도 있다. 암컷 코뿔소는 무게가 2t 정도 나가지만, 완전히 다 자란 암컷 코끼리의 무게는 3t에 달한다. 사진=마틴 메이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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