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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에 밀가루 테러한 청소년…18세 되자 가해자 얼굴 공개

    장애인에 밀가루 테러한 청소년…18세 되자 가해자 얼굴 공개

    최근 영국에서 한 여성 장애인에게 밀가루와 달걀을 투척한 뒤 인증 사진을 올려 공분을 샀던 청소년들 중 한 명의 얼굴과 신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는 해당 소년의 나이가 만 18세가 됐기 때문. 영국 일간 미러닷컴 등 현지매체는 1일(현지시간) 지난 7월 영국 베리세인트에드먼즈의 한 공원에서 정신장애가 있는 한 여성을 괴롭혔던 청소년 5명 중 1명이 성인이 됐다고 전하며 얼굴 사진과 신원 등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정보가 공개된 가해자는 해당 지역에 사는 코핸 셈플. 그는 가해자 5명 중에 인증 사진을 처음 공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SNS인 스냅챗에 문제의 사진을 올리며 지인들과 공유했으며, 한 지인이 해당 사진을 캡처해 페이스북에 게시하면서 몹쓸 짓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이후 네티즌들의 비난으로 이들 소년은 체포됐지만, 가해자들의 나이가 만 15세부터 17세까지 미성년자들이었기에 정보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었다. 보도에 따르면, 셈플을 비롯한 가해자 5명은 피해 여성에게 밀가루와 달걀만 투척한 것이 아니었다. 이들은 맨 처음 이 여성에게 접근해 욕을 하며 침을 뱉었고 이후 근처 가게에 가서 밀가루와 달걀을 사와 이 같은 짓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셈플은 법정 심리에서 자기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판사는 정신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에게 이런 짓을 벌인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그는 보석으로 풀려나 있으며 오는 12월 5일 법원 출석 명령을 받은 상태로 이날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그는 이번 정보 공개로 익명의 사람들로부터 “죽어라” 등의 협박 메시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와 같은 죄로 체포됐던 15세 1명과 16세 2명, 그리고 17세 1명까지 나머지 가해자 4명은 12개월 위탁(referral) 명령을 받았다. 또한 이들에게는 각각 100파운드(약 14만6000원)의 보상 명령과 105파운드(약 15만4000원)의 비용 지불 명령이 내려졌다. 이밖에도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6번째 용의자로 지목된 17세 소년은 제니스에 대한 협박 행위를 부인하고 있다. 이 소년에 대해서는 내년 2월 13일 공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이들을 처벌할 수 없다면 대신 부모를 벌하라”, “그런 가벼운 벌금으로는 의미가 없다”, “이런 애들은 판결이 나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 또 같은 일을 반복할 것”, “이런 솜방망이 판결은 처벌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아이가 이러면 부모도 분명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분을 삭히지 못하고 있다. 사진=미러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를 보다] ISS에서 본 지구…우리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세계

    [지구를 보다] ISS에서 본 지구…우리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세계

    우리가 지켜야 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우주에서 담아낸 멋진 사진들을 한 우주인이 공개해 눈길을 끈다. 유럽우주국(ESA) 소속 영국인 우주비행사 팀 피크는 최근 미 월간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 130주년 기념판에 자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 당시 직접 촬영했던 지구 곳곳의 아름다운 광경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연기를 뿜어대는 활화산부터 형형색색의 오로라까지 다양하다. 지구로부터 410㎞ 떨어진 상공에서 촬영한 이런 광경은 대부분 사람이 평생 직접 보지 못할 장면이다. ISS는 시속 2만7600㎞의 속도로 92분91초마다 지구를 공전하는 데 피크와 같은 우주비행사들은 각자 임무 외에도 지구의 절경을 사진에 담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186일간 ISS에서 매일 이런 놀라운 광경을 목격해온 피크는 당시 경험으로 “우리는 지구가 인류의 삶을 지탱하는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구의 섬세한 아름다움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피크는 오는 2021년 봄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되는 화성 탐사선 엑소마스에 관계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엑소마스는 인류에 앞서 화성에 도달해 생명체의 증거를 찾기 위해 토양 등으 표본을 채취할 예정이다. 사진=팀 피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초콜릿·커피·차 섭취, 노화 늦춰…단 아연 함께 먹어야(연구)

    초콜릿·커피·차 섭취, 노화 늦춰…단 아연 함께 먹어야(연구)

    노화를 늦추기 위해 초콜릿을 먹고 커피나 차를 마신다면 아연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고 독일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 대학 연구진은 초콜릿이나 커피, 또는 차와 함께 아연을 섭취하면 노화를 늦추는 화합물의 생성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미 초콜릿과 커피, 그리고 차에는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고 알려졌지만, 이 연구는 실험실에서 아연이 이런 물질을 활성화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활성산소는 인간 세포에 산화스트레스를 줘 DNA를 손상해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이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염증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도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단독으로 분해할 수 없지만, 아연과 결합하면 거대 복합체(mega complex)를 생성한다”면서 “이 복합체는 인체를 노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발생해 활성산소를 파괴하는 항산화 효소 ‘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SOD·superoxide dismutase)를 모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자연적으로 누적돼 암부터 알츠하이머병에 이르는 모든 질병과 관계가 있는 ‘내부 스트레스’(internal stress)를 되돌리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SOD 효과의 효과를 철이나 구리 등 금속의 화학적 특성에 의존하지 않고 모방하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왜냐하면 이런 금속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이른바 내부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분을 과다 복용하면 간 질환과 당뇨병, 심지어 심부전이 생기는 것과 관계가 있으며, 구리 역시 열병과 빈혈, 그리고 저혈압과 관계가 있다. 반면 아연은 과다 복용 시 메스꺼움이나 입맛 변화로 이어질 수 있지만 훨씬 더 독성이 적어 보충제로 복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이바나 이바노비치-부르마조비치 박사는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초콜릿이나 커피, 또는 차에 아연을 첨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폴리페놀이 든 와인의 경우 알코올 성분 탓에 효능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키가 클수록 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美 연구)

    “키가 클수록 암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美 연구)

    키가 클수록 암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몸에 세포가 더 많아 이런 경향이 있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캠퍼스 연구진은 한국·노르웨이·스웨덴·오스트리아에서 진행됐던 기존 암 연구자료를 메타분석한 결과, 사람의 키가 평균 키보다 10㎝ 커질 때마다 암에 걸릴 확률이 약 10% 높아졌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평균 키를 남성은 175㎝, 여성은 162㎝로 정의했다. 그리고 키라는 요인과 23종의 암 발병률 사이의 관계를 분석해 18종의 암이 키와 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때 여성은 키가 클수록 갑상샘암, 피부암, 림프종, 대장암, 난소암, 유방암, 자궁암 순으로 암에 걸릴 위험이 커졌다. 반면 키가 큰 남성은 갑상샘암, 피부암, 림프종, 대장암, 신장암, 담도암, 중추신경계종양 순으로 암과 관계가 있었다. 또한 여성의 경우 키가 커도 식도암, 위암, 구강암, 자궁경부암 위험은 커지지 않았다. 하지만 남성은 키가 크면 위암만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키가 클수록 몸에 세포가 더 많을 수밖에 없는데 세포가 더 많다는 것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가 더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런 암 위험에 IGF-1으로 불리는 성장 자극 호르몬이 영향을 줬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IGF-1은 세포가 자라면서 분열하는 속도를 올려 세포가 종양이 될 가능성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이끈 레너드 너니 생물학과 교수는 “성인의 IGF-1 수준은 세포 분열의 비율을 높여 암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런 연관성은 성장 호르몬 수용체 결핍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관찰된 낮은 암 발생률의 요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에서는 키가 클수록 암 위험이 커지는 경향은 남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키가 클수록 12%까지 암 위험이 커지지만 남성의 경우 9%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는 여성이 암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면서 “평균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55% 더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 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공군이 쓰는 커피 컵 가격 개당 145만원 논란

    美 공군이 쓰는 커피 컵 가격 개당 145만원 논란

    미 공군이 화물기 안에서 군인들이 쓰는 커피 컵을 구매하는 데 개당 1280달러(약 145만 원)나 하는 고가의 제품을 채택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CNN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공화당의 척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아이오와주 선출)은 이달 초 헤더 윌슨 미 공군성장관이 과하게 비쌌던 커피 컵의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히자 후속 서신에서 왜 이리 비싼 커피 컵을 구매해왔는지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그래슬리 상원 법사위원장은 미 공군 측에 왜 좀 더 저렴한 대체품을 조사하지 않았는지, 이런 가열식 컵이 정말 필요한지를 질문했다. 하지만 미 공군은 커피 컵의 손잡이 부분이 깨지기 쉬워 비용 증가로 이어졌고 3D 프린터와 기타 기술을 이용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대체품 조사 등에 관한 언급을 일절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번 문제는 지난 7월 미국 트래비스 공군기지에서 올해 커피 컵을 구매하는 데 개당 1280달러를 투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작됐다. 왜냐하면 2016년까지만 하더라도 커피 컵 구매에 드는 비용이 그 절반 수준인 693달러(약 79만 원)였기 때문이다. 이 역시 일반인 입장에서보면 비싼 것은 매한가지. 미 공군은 2016년 이후로 400여 개의 커피 컵을 구매하는 데 교체 비용까지 포함해 32만 6785달러(약 3억 7200만 원)를 지출했다. 이에 대한 당시 해명으로 미 공군은 “커피 컵을 떨어뜨렸을 때 컵의 플라스틱 손잡이 부분이 깨지기 쉬워 부품을 교환할 수 없어 교체에 수천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 공군은 논란이 가열된 커피 컵 구매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진=미 공군,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 자국 최강 드론 ‘차이훙 5호’ 선전 영상 공개…이유는?

    中, 자국 최강 드론 ‘차이훙 5호’ 선전 영상 공개…이유는?

    중국이 자국 최강 군용 드론(무인기)의 성능을 과시하고 나섰다. 이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되는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의 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인민망은 1일 중국 유명 온라인 플랫폼 먀오파이(秒拍)에 중국 대형 드론 ‘차이훙 5호’의 선전 영상을 공개했다. 2015년 처음 공개됐던 차이훙 5호는 현재 정찰, 목표 위치확인,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중국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무인 폭격기다. 전장은 11m, 높이는 4m, 날개길이는 21m에 이른다. 공개된 영상에서 차이훙 5호는 정지해 있거나 이동 중인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한다. 또한 시험 비행 장면에서는 이륙해 고도 3500m에 안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산하 공기동력기술연구원(CAAA)이 개발·제작한 차이훙 5호는 중국에서 미국의 군용드론 ‘MQ-9 리퍼‘와 성능이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 8월 당시 차이훙 5호의 첫 시험 비행에서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해당 드론의 최장 체공시간이 기존 모델보다 크게 늘어난 60시간에 이르고 탑재 중량도 1t으로 한차례 출격에 24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중국 측의 자화자찬일 뿐이다. 비행고도 등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중국 베이항(北航)대의 왕쑹 항공과학·공정학원 부교수는 MQ-9 리퍼가 1만2000~1만5000m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차이훙 5호는 9000m 이상에선 비행할 수 없어 일부 방공무기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이런 비행고도의 한계는 중국의 항공엔진 기술이 뒤처진 탓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이훙 5호는 공대지 미사일을 16발까지 탑재하고 비행 고도 6000m에서 작전을 수행한다. 최대 비행 고도는 8000m에 도달하며, 최대 사거리는 1만 ㎞다. 재급유 없이 최대 60시간까지 비행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침식사 거르면 살찌는 이유, 생체시계 이상 때문”(연구)

    “아침식사 거르면 살찌는 이유, 생체시계 이상 때문”(연구)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이 늘어나는 이유가 생체시계(체내시계)의 리듬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나고야대 오다 히로아키 교수(시간영양학) 연구팀이 쥐 실험에서 이 같은 메커니즘을 확인했다고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1일자)에 발표했다. 아침을 거르는 행위가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발병에 연관성이 있다는 점은 기존 관찰 연구에서도 밝혀졌지만, 생체시계의 혼란으로 일어나는 자세한 구조는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쥐들을 정상적인 활동 시간 동안 고지방식 먹이를 제공한 ‘조식 제공’ 그룹과 같은 먹이를 4시간 더 늦게 제공한 ‘조식 제외’ 그룹이라는 두 개의 환경으로 분리해 사육했다. 그리고 2주 동안에 걸쳐 쥐의 체중 증가나 간에서 나타나는 생체시계 리듬의 변화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먹은 양이 같더라도 아침 식사를 거른 집단은 아침 식사를 한 집단보다 몸무게가 평균 78%인 약 5g 더 늘어 67.4g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체시계를 담당하는 유전자의 작용이 약 4시간 더 지연돼 체온도 아침 식사를 할 때까지 오르지 않거나 상승하는 시간이 짧아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지방 대사를 담당하는 간에서 생체시계 리듬이 깨져 신진대사가 떨어진다. 그러면 체온 상승이 억제돼 에너지 소비가 줄어 지방이 쌓이기 쉬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다 교수는 “이 연구는 아침 식사가 생체시계 리듬을 정상화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명확하게 보여주므로, 인간의 경우에도 아침을 챙겨 먹으면 이런 생활 습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대학평가 美하버드 1위…서울대는 129위

    글로벌 대학평가 美하버드 1위…서울대는 129위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학교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대학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0일 미국의 대학·병원 순위평가로 유명한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2019년 글로벌 대학 평가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 글로벌 순위에서 1위는 역시나 100점 만점을 받은 미국의 하버드대로 확인됐다. 2위는 97.6점을 받은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MIT), 3위는 93.8점을 받은 미국의 스탠퍼드대가 나란히 차지했다. 또한 이번에도 10위권 안에 든 대학은 미국이 강세였다. 모두 8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으며 나머지 두 대학은 전통 강호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가 각각 5위와 7위에 올라 자존심을 지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 자녀들이 졸업한 펜실베이니아대는 16위(82.7점)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가장 높은 129위(65.1점)에 올랐다. 아시아 지역 10위에 오른 서울대는 재료과학(16위), 약리·독성학(19위), 화학(50위), 미생물학(50위), 수학(57위), 물리학(58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다음으로는 성균관대가 188위(60.7점)로 20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공동 217위(59점), 고려대는 공동 276위(56점), 연세대는 공동 316위(54.3점), 포항공대는 공동 322위(54점)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대학 가운데는 싱가포르국립대가 38위(75.2점)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설립한지 27년된 신생 국립대인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49위(73.8점)로 그뒤를 이었다. 중국 칭화대는 50위(73.4점), 일본 도쿄대는 공동 62위(72.2점), 중국 베이징대는 68위(72점)를 기록했다. 한편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대학 평가는 전 세계 75개국의 1250개 대학을 대상으로 12개의 기준을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 평가기준에는 세계적 연구 실적 평판, 지역적 연구 실적 평판, 출판물, 세계적 공동연구, 가장 많이 인용된 1%의 논문 수와 출판물의 비율 등이 포함된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외로움이 치매 위험 40% 높인다…뇌 속 염증 유발”(연구)

    “외로움이 치매 위험 40% 높인다…뇌 속 염증 유발”(연구)

    외로움이 치매 위험을 약 40% 더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연구진은 만 50세 이상 성인남녀 1만2030명을 대상으로, 약 10년간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조사해 위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노인의학 저널: 심리과학’ 최신호(26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점부터 2년마다 참가자들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외로움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회적 접촉을 가졌는지보다 얼마나 외롭고 사회적으로 고립됐다고 느꼈는지를 보고하게 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과 어울리고 사회적인 활동을 하고 있더라도 소외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조사가 끝났을 때 이들 참가자 중 1104명에게서 치매가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로움은 치매 위험을 약 40%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의 성별이나 인종, 민족, 또는 교육수준을 고려하더라도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결과는 외로운 사람들이 덜 활동적이거나 담배를 더 피울 가능성이 있다는 요인을 고려해도 높아진 치매 위험은 여전했다. 연구를 이끈 안젤리나 수틴 박사는 “이 연구는 외로움이 치매 위험을 키우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보여준 것은 아니다”면서 “하지만 이는 지금까지 모든 연구 중에 표본이 가장 크고 기간도 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연구 역시 외로움이 왜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지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한다. 그렇지만 연구진은 인지하는 사회적 고립이 뇌 속에 염증을 유발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생활을 더욱 잘 유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실제로 치매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강한 식단과 운동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사회화는 인지적 건강을 증진하는 방법으로 정신을 온전히 지키는 데도 중요할 수 있다”면서 “외로움은 수정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 고건물서 ‘중세시대 보물’ 발견…ATM 훔치려던 도둑 덕

    英 고건물서 ‘중세시대 보물’ 발견…ATM 훔치려던 도둑 덕

    영국의 한 마을에서 현금인출기(ATM)를 훔치려고 편의점을 차로 들이받은 갱단 덕분에 건물 내부에서 ‘중세시대의 보물’이 대거 발견돼 현지 고고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영국 ITV와 미국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지난해 12월 영국 에식스주(州)의 역사적 마을 데햄에 있는 한 편의점 건물이 갱단의 습격으로 보수공사를 하는 동안 튜더 왕가 시대의 보물들이 대거 발굴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은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 1520년대 지어진 영국식 주택으로 밝혀졌다. 건물이 워낙 오래된 데다가 역사적 유물이 잠들어 있을 가능성이 커 현지 콜체스터 고고학재단(CAT)의 고고학자들이 조사에 나섰던 것이다. 그리고 해당 건물에서는 고고학자들의 예상대로 놀라운 보물들이 숨겨져 있었다. 이들 고고학자는 이 오래된 주택이 헨리 8세 때부터 부유한 상인들이 살았던 곳으로 생각한다. 건물에 쓰인 골조 구조가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발견된 것들 중 가장 품질이 뛰어난 목재로 지어져 있다는 사실을 전문가들은 확인했다. 특히 이 주택은 마을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장소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어 당시 고위층이 사용하던 집이었다는 것이 고고학자들의 추정이다. 심지어 이 집에서는 집보다 오래된 중세시대 난로도 발견됐다. 이뿐만 아니라 15세기 서북부 유럽의 해안 지역에서 흔히 나타났던 내부 현관도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런 특징은 엘리자베스 1세 시대 이전의 영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고고학자들은 설명한다. 이밖에도 원래 입구 중 한 곳에서 가까운 부분에서 온전한 솥 1점이 발굴되기도 했다. 이는 손잡이 2개에 다리가 3개 달린 형태로 16세기 말부터 18세기 초까지 쓰이던 유형이다. 현지 고고학자 제스 티퍼 박사는 “이번 발견은 이 마을에 여전히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풍부한 유물들이 잠들어 있고 이곳에 부유한 상인들이 살았던 흔적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중세시대 유물이 발굴된 편의점은 30일 오전부터 정상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콜체스터 고고학재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서서히 죽어가는 물범들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서서히 죽어가는 물범들

    인간이 바다에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탓에 고통받고 있는 바다표범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동물보호단체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의 최신 발표를 인용해 영국 노퍽주(州) 호시 해변 등 해안 지역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탓에 죽어가는 바다표범의 수가 10년 만에 정점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RSPCA가 동물보호단체 ‘프렌즈 오브 호시 실스’(Friends of Horsey Seals)와 함께 공개한 이번 사진들을 보면, 이들 물범은 낚싯줄이나 어망 등 낚시도구에 걸린 모습부터 흔히 프리스비로 불리는 플라스틱 원반에 목이 끼여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한 채 점차 죽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노퍽에 있는 RSPCA 산하 이스트윈치 야생동물보호소의 앨리슨 찰스 소장은 바다나 해변에 버려진 인공 물건이 매일 이들 물범을 죽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찰스 소장은 “물범들은 호기심이 강해 낚시에 쓰인 나일론 낚싯줄이나 저인망어선(트롤어선)의 그물망, 심지어 그 밖의 모든 쓰레기에 걸린다. 이 불쌍한 동물들은 쓰레기에 걸려 잔인하게 서서히 죽음을 맞이한다”면서 “목이 조여 먹지 못해 굶어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지어 비키니 수영복에 목이 걸린 물범도 있었다. 이런 쓰레기가 물범들의 가죽으로 파고들어 가 감염을 일으켜 죽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RSPCA나 프렌즈 오브 호시 실스 모두 노포크 해안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고 있는 물범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SPCA는 2008년 이후 매년 호시 해변에서만 이런 쓰레기로 심각한 피해를 본 물범 2~4마리를 구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이 해변에서 구조된 물범 개체 수는 10마리로, 모두 플라스틱이나 금속성 쓰레기에 몸이 걸려 있었다. 사진=RSPCA, 프렌즈 오브 호시 실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독거미 잡으려다 ‘부모님 집’ 홀랑 태워버린 남성

    독거미 잡으려다 ‘부모님 집’ 홀랑 태워버린 남성

    미국에서 한 남성이 거미를 잡으려고 토치를 사용하다가 부모 집에 불을 낸 웃지 못할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지난 23일 밤 11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레즈노에 있는 한 2층 주택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으며, 불을 낸 장본인은 집주인 아들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25명이 넘는 소방관과 2대의 소방차가 출동해 약 5분 만에 불을 껐지만, 주택 2층 부분과 다락방 내부는 대부분 불에 타고 말았다. 사고 당시 집 주인 부부는 부재중이었고 부부의 아들만이 집을 보고 있었다. 소방관들이 출동했을 때 아들은 이미 집 밖으로 나와 있어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현지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들이 이 주택 바닥에 나타난 검은과부거미로 알려진 독거미들을 토치로 불태워 죽이려다 불을 낸 것이었다. 검은과부거미는 짝짓기 직후 수컷을 잡아먹는 습성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리 와일딩 프레즈노 소방서장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성은 거미들을 퇴치하기 위해 살충제 대신 토치를 사용한다는 안 좋은 결단을 내렸다”면서 “토치에서 나온 불꽃이 일부 균열과 내부로 침투해 벽 속에 작은 불씨를 일으켰고 벽 공간을 통해 다락방으로 올라가 큰 화재를 일으키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을 낸 남성이 잡으려고 한 거미들이 살아남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사진=123rf(맨위 왼쪽), KFS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번에 20분 비행” 러 호버바이크 예판 시작…가격은?

    “한번에 20분 비행” 러 호버바이크 예판 시작…가격은?

    영화 속에서나 보던 호버바이크가 비행하는 모습을 이제는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러시아 기업 ‘호버서프’가 2019년형 호버바이크 스콜피온-3을 판매하는 사전 주문을 개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두바이 경찰이 도입해 국내에도 알려진 호버서프사(社)의 호퍼바이크 스콜피온-3은 차체 중량이 약 115㎏으로, 프로펠러 4기를 장착한 쿼드콥터 유형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차대를 다양한 형태의 탄소섬유 기술을 사용해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조종사 좌석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탑승자가 이전보다 편히 앉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호버서프의 설명이다. 또 이번 모델은 새로운 유형의 하이브리드 리튬-망간-니켈 전지로 업그레이드해 조종사(성인 1명 기준)는 1회 비행에 약 10~20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지상에서 높이 5m까지 상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96㎞까지 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각국의 법적 속도를 고려했다. 이뿐만 아니라 원격 조종이 가능한 ‘드론 모드’로는 최대 40분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동 안전장치와 자동 이착륙 기능, 비상 착륙, 음향·시각 경보 시스템, 간섭방지 검사 등 전자 안전 시스템을 채택했다. 호버서프사는 스콜피온-3의 규격을 일반적인 주차 공간에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했으며 표준 출입구도 통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으로 ‘합법적 초경량 차량’으로 분류된 스콜피온-3은 운전면허만 있으면 조종사 면허 없이도 미국에서 운전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계약금 1만 달러(약 1140만 원)를 내고 제품을 예약할 수 있으며, 총 가격은 15만 달러(약 1억7100만 원)로 책정됐다. 배송은 예약일부터 2~6개월 이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호버서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커스 공연 도중 안전망 뚫고 아이 공격한 사자

    서커스 공연 도중 안전망 뚫고 아이 공격한 사자

    최근 러시아의 한 지역 서커스 공연 중에 만 4살짜리 여자아이가 사자에게 물리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사자 등의 동물을 서커스에 이용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에 있는 마을 우스펜스키에서 순회 공연을 하던 한 지역 서커스단에서 일어났다. 크세니야라는 이름만 확인된 이 여아는 사자의 공격에서 불행 중 다행히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의료진은 아이의 얼굴과 흉부에 심각한 부상이 생겨 그 흉터는 평생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아이는 공연 중에 작은 깃발을 손에 들고 흔들고 있었다. 그 모습에 서커스 공연을 하던 암사자 한 마리가 안전망 쪽으로 다가갔다는 것. 심지어 해당 사자는 목줄에 매여 있었지만, 조련사를 질질 끌고 가서 아이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언론은 암사자가 부실한 안전망을 뚫고 아이를 공격했다고도 말했다. 서커스단 관계자들은 아이에게서 암사자를 간신히 떼어내고 아이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의 일원 발렌티나 파블로바는 “아이의 귀부터 턱까지 얼굴에 물린 자국이 있었다. 목격자들은 아이 어머니가 아이를 안전망에 가까이 가도 놔뒀다고 증언했다”면서 “이에 암사자가 반응했고 앞발을 이용해 아이를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여 아이를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아이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안정을 되찾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유명 서커스단 빅 모스크바 서커스의 에드가르 제파스니 단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서커스단의 주인과 감독관, 사자 조련사는 물론 아이와 함께 맨앞줄에 앉아 아이가 안전망 근처로 가게 놔둔 어머니 모두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사자 등 동물을 서커스에서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며 이들 동물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둘째 낳으려면 임신 간격 최소 1년 잡아야” (연구)

    “둘째 낳으려면 임신 간격 최소 1년 잡아야” (연구)

    30, 40대에 출산을 원하는 여성들은 종종 임신 간격을 얼마로 잡아야 할지를 두고 딜레마에 빠진다. 의사들은 첫째 출산 후 둘째 임신까지 18~24개월의 간격을 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지만, 임신에 따른 위험성은 나이가 들수록 커지므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미국과 캐나다의 과학자들이 이런 여성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내왔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와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 공동 연구진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캐나다 임신 사례 14만 8544건을 분석한 연구에서 임신 간격이 1년 이내이면 여성의 나이와 상관없이 위험이 커진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미국의학협회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2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연구에서 임신 간격은 한 아이의 출산과 다음 아이의 임신 사이의 시간으로 계산됐다. 35세 이상 여성에게 임신중독증, 당뇨, 태아 기형, 유착 태반 등 산과적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은 이전 출산 이후 3개월과 6개월, 그리고 9개월 만에 다음 임신이 시작된 순으로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출산으로부터 6개월 뒤 다음 임신이 시작된 사례에서는 18개월 뒤 다음 임신을 한 사례보다 조산 위험이 5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생아의 경우 출산 나이에 상관없이 임신 간격이 짧으면 위험이 커졌다. 신생아 관련 위험으로는 사산과 생후 1년 내 사망, 출생 시 체중 저하, 조산 등이 포함됐으며 조사 대상 신생아 중에서는 약 2%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임신 간격이 1년 이상이면 그 위험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로라 슈머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배울 점은 임신 간격이 너무 짧으면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여성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신부의 위험은 35세 이상 여성에게만 있어 35세 미만 여성에게는 찾아볼 수 없었지만, 신생아에 관련한 위험은 35세 이상 여성은 물론 20~34세 여성까지 모든 나잇대에서 인정된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여성들에게 출산과 임신 사이의 간격을 최소 18개월 더 기다리라고 권고한다. 반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4개월 이상을 권고한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게 임신과 임신 사이의 최적 간격이 이전에 생각했던 12~24개월보다 더 짧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이어 “이 결과는 특히 임신 간격을 길게 잡아 산모 나이의 증가에 따른 (불임이나 염색체 이상 등의) 위험과 짧은 임신 간격에 따른 위험을 저울질해 검토해야만 하는 비교적 고령의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조미료 ‘MSG’ 치매 완화에 도움…기억력 ↑” (日 연구)

    “조미료 ‘MSG’ 치매 완화에 도움…기억력 ↑” (日 연구)

    이른바 ‘MSG’로 불리는 글루탐산모노나트륨가 치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MSG는 음식의 맛을 더 좋게 하는 조미료이지만, 지난 수십 년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식품 첨가물이다. 일본 돗토리대 연구진은 치매 환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MSG 섭취여부를 조사하고 기억력 검사를 통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자원한 이들 치매 환자를 MGS 섭취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분류하고, 기억력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매일 MSG를 섭취한 치매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오히려 기억력이 좀 더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MSG 섭취 그룹은 검사에서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하고 답변 시간도 훨씬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보고서에 “MSG가 ‘해마’를 활성화해 기억력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록했다. 해마는 관자놀이 안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기억과 학습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이므로 MSG가 어떻게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됐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MSG가 손상된 뇌세포를 치료할 수 있는 아연의 흡수를 높였기 때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MSG는 지난 수십 년간 이를 조미료로 사용한 중화요리를 먹은 사람들이 두통과 통증 등을 호소하면서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중국음식증후군’ 또는 ‘중국요리점증후군’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여전히 MSG의 섭취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프러포즈 명소’서 남녀 추락사, 신원은 유명 블로거 커플

    美 ‘프러포즈 명소’서 남녀 추락사, 신원은 유명 블로거 커플

    프러포즈 명소로 유명해진 미국의 한 국립공원 절벽에서 지난주 추락해 사망한 커플의 신원이 확인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 측 대변인 제이미 리처즈는 지난 26일 회수된 시신 두 구의 신원은 인도인 부부 비슈누 비스와나스(29)와 미낙시 무르티(30)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사고 전까지 미국에 거주하고 직장 생활을 했으며 휴가 때 이곳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링크드인 정보를 인용해 남편은 산호세 시스코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고 전했다. 부부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자신들이 느낀 생각을 여행 블로그 ‘홀리데이스 앤드 해필리 에버 에프터’(olidays and Happily Ever Afters)에 함께 게시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블로그에서 자신을 사진작가로 소개하고 있는 무르티는 사고 발생일 전인 17일 버몬트에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진 한 장을 업데이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또한 이들은 1만 1800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나름 인기 있는 블로거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시신은 24일 한 관광객에 의해 처음 발견돼 보고됐다. 시간이 늦어 다음날 레인저들이 이들의 시신을 되찾기 위해 애썼고 그 다음 날이 돼서야 간신히 시신들을 회수할 수 있었다. 현재 관계자들은 부부가 언제 추락했는지와 사고가 발생한 태프트 포인트를 상세히 조사하고 있다. 태프트 포인트는 프러포즈 및 결혼식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그런데 지난 6일 한 커플의 프러포즈 장면을 건너편에서 우연히 포착해낸 한 사진작가가 SNS에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자 태프트 포인트에는 프러포즈를 하기 위한 커플들이 더 많이 몰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원 측 스콧 게디먼 대변인은 “태프트 포인트는 해발 고도 약 2286m로 경관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명소”라면서 “이곳에 난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있어 못 볼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원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공원에서 총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중 6명은 추락사이며 나머지 1명은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사였다. 이번 사고 직전에는 지난달 이 공원을 방문했던 이스라엘 18세 소년 토머 프랑크프루터가 약 182m 높이의 네바다 폭포 근처에서 하이킹하던 중에 수백 피트 밑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검시관은 사고사로 판단했다. 또 태프트 포인트는 ‘윙수트 플라잉’ 전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다. 지난 2015년 세계적인 윙수트 플라이어인 딘 포터와 그의 파트너 그레이엄 헌트는 이 절벽에서 베이스 점프를 시도했다가 사망하고 말았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베이스 점프는 불법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선 할 일이 없다”…美 관광지 ‘자학 광고’로 화제

    “여기선 할 일이 없다”…美 관광지 ‘자학 광고’로 화제

    관광지보다 옥수수 산지로 더 잘 알려진 미국 중부의 네브래스카주(州). ‘오즈의 마법사’의 무대가 된 바로 옆 캔자스주(州)처럼 영화 촬영지가 있거나 오클라호마주(州)처럼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된 적도 없다. 심지어 누구나 아는 관광지 하나 없는 네브래스카주가 최근 자학성 개그를 담은 광고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CNN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네브래스카주는 이달부터 ‘여기에서는 할 일이 없다’ 또는 ‘솔직히, 모두를 위한 곳은 아니다’와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 캠페인을 시작했다. 네브래스카주(州) 관광국의 존 릭스는 “우리 주는 미국에서 가장 관광객이 적은 주이므로, 일반적인 부정적 이미지를 솔직한 접근으로 대체해 외부 사람들에게 전하기로 했었다”고 설명했다. 관광국은 캠페인 개시를 앞두고 네브래스카주와 인근 주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네브래스카주 관광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네브래스카주에 관한 주민들의 인상은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여기에서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리하여 네브래스카주 관광국은 이 같은 답변을 솔직하게 담아 문구로 채택해 보기로 했다. 그야말로 자학성 개그인 것이다. 이에 따라 관광국은 “여기에서는 아무 일도 할 것이 없다”나 “평탄하고 지루한 지형으로 유명하다”는 카피 문구에 아름다운 폭포나 암석층 등 겉보기에는 전혀 평탄하지 않은 대자연의 광경을 보여주는 각종 포스터를 제작했다. 그러자 새 캠페인은 금세 눈길을 끌며 화제를 모은 것이다. 덕분에 이제 네브래스카주는 미국 관광지 최하위를 탈피해 49위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네브래스카주 관광국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WHO 사무총장 “대기오염은 담배와 마찬가지…전세계 90% 고통”

    WHO 사무총장 “대기오염은 담배와 마찬가지…전세계 90% 고통”

    “대기오염은 새로운 담배나 마찬가지”라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사무총장이 지적하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단순한 호흡으로 매년 700만 명이 사망하고 수십억 명이 해를 입고 있다. 하지만 현 상태에 안주한 스모그가 지구상에 만연해 있다”고 경고했다. 문제는 각종 연구에서 대기오염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유독한 공기로 고통을 받고 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가 담배와의 싸움에서 한고비를 넘겼듯이 이제 유독한 공기라는 새로운 담배에 관심을 둬야 한다”면서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유독한 공기를 호흡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대기오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이는 공중보건의 소리 없는 비상사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WHO의 마리아 네이라 박사는 “개발 도상국의 영유아들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다”면서 “3억 명의 사람들이 유독한 가스가 6배 이상인 지역에서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유독한 공기가 손상된 지능과 호흡기 질환, 그리고 암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아이들의 미래가 오염되고 있으므로 매우 불안하고 걱정스러운 상태인 것이다. 한편 WHO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네바 본부에서 대기오염과 보건에 관한 첫 번째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각국과 도시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약속할 것이다. 사진=EPA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를 보다] 핼러윈 데이 배경에 딱…유령 닮은 성운 공개

    [우주를 보다] 핼러윈 데이 배경에 딱…유령 닮은 성운 공개

    핼러윈에 딱 맞는 우주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유럽우주국(ESA)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유령처럼 섬뜩하게 생긴 성운의 최신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른바 ‘카시오페이아자리의 유령’으로 알려진 이 성운은 지구에서 약 550광년 거리에 있는 카시오페이아자리에 있는 반사 성운 ‘IC 63’이다. ESA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이 성운은 근처에 있는 별 덕분에 유령처럼 으스스하게 보인다. W자형의 카시오페이아자리 한가운데 있는 감마별은 우리 태양보다 질량이 19배 더 많고 밝기는 6만 5000배에 달한다. 또한 회전 속도는 태양보다 200배 이상 빠른 시속 160만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점은 이 감마별이 발하는 자외선에 의해 성운에 있는 수소 전자가 에너지를 받아 빛을 반사하면서 유령처럼 기이한 형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E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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