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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용인경전철 악몽 없앤다”

    “제2의 용인경전철 악몽 없앤다”

    “용인경전철 같은 재앙은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경기도의회가 김문수 도지사의 핵심 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Great Train eXpress) 수요 예측 조사에 대한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수요 예측 잘못으로 자치단체에 재정 부담이 되고 있는 잘못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도의회 GTX검증특별위원회는 경기개발연구원에 1460만원을 들여 ‘GTX 건설사업의 쟁점 사항 및 효율적 추진 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특위는 10월 말까지 진행할 용역에서 도와 국토교통부가 그동안 진행했던 GTX 수요 예측 조사에 대해 검증한다. 국토부는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GTX를 반영하기 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했다. 당시 국토부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86만여명에 달해 편익비용분석(B/C)값이 1.17(1.0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도와 도시공사도 2008년 5억여원을 들여 대한교통학회에 수요 예측을 의뢰해 하루 이용객이 80여만명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B/C값도 1.24를 넘어설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특위는 용인경전철과 의정부경전철 등이 수요 예측 잘못으로 지방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우려해 직접 검증에 나선 것이다. 용인경전철과 의정부경전철의 이용객은 애초 수요 예측치의 25~30%에 머물고 있다. 특위 오완석(민주당·수원7) 위원장은 “신중하고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도민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제안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GTX는 일산~수서(동탄) 구간 46.2㎞, 송도~청량리 구간 48.7㎞, 의정부~금정 구간 45.8㎞ 등 3개 노선(140.7㎞)으로 총사업비만 13조 638억원에 이른다. 올해 착공해 2018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지역 공약에 포함돼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3~4년 뒤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도는 예측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시, 수도권 고속철도 사업 ‘제동’

    서울시가 수도권 고속철도사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5일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8월 말 강남 수서로 결정된 수도권 고속철도 시종착역을 삼성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수도권 고속철도는 정부와 서울시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수서역을 수도권 고속철도 시종착역으로 결정했다. 이에 맞춰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15년 개통 예정이다.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서울시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국책사업을 반대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서울시의 요구대로라면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3호선·분당선의 지하 50~60m 정도에 대심도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 이 경우 공사 중인 수서역 인접공구 10㎞ 전부터 설계를 변경해 대심도 철도를 건설해야 한다. 만약 서울시의 요구를 따를 경우 추가 사업비 부담은 물론 개통이 3년 이상 지연된다고 국토부와 공단은 설명했다.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서울시와 강남구청이 삼성역을 반대해 2009년 수서역을 시종착역으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10월 국토부 장관 주재 회의 때도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삼성역을 반대했었는데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삼성역에 역사를 지으려면 대심도 철도를 건설해야 하고 차량을 주차시켜 놓고 정비하는 주박시설이 있어야 하는데 도심 지하에 이런 시설을 둔 곳은 전 세계에서 한 곳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수서역 건설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3월 서울시에 심의를 요구했으나 서울시가 세 차례나 심의를 보류시키는 한편 번번이 무리한 요구를 해 왔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삼성역을 지나가는 만큼 KTX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며 “최종 입장을 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송한수기자 chani@seoul.co.kr
  • [매니페스토 16개 시·도지사 공약이행 분석] 김문수 복지·김두관 행정 ‘우수’… 생활환경·지역경제 ‘취약’

    [매니페스토 16개 시·도지사 공약이행 분석] 김문수 복지·김두관 행정 ‘우수’… 생활환경·지역경제 ‘취약’

    16개 광역단체장들에 대한 ‘중간 평가’ 결과는 제각각이었다. 서울신문이 1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의 공약평가전문가단과 함께 분석한 광역단체장들의 공약 이행 결과는 지자체별로 큰 편차를 드러냈다. 3선의 허남식 부산시장은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339개의 세부 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지금까지 38.9%(132개)의 이행률을 보였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32개 사업 가운데 83개(62.9%)의 공약을 이행했다. 대선 주자로 활동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지방자치 성적은 합격점 수준으로 평가됐다. 경기지사로는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김문수 지사는 복지 구현, 기반 확충, 생활 환경, 지역 경제, 미래 대비 등 5개 분야를 바탕으로 14개 공약을 제시했고 모두 61개 공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모두 완료된 공약이 8개(13.1%)이고 연도별 목표를 계속 이행하고 있는 공약이 11개(18.0%), 임기 내에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약이 42개(68.9%)였다. 특히 김 지사가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도민 무한 섬김, 아이 행복 엄마 안심 등의 ‘복지 구현’ 분야 공약들이 57.1%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재원은 총 1조 375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미래 대비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28조 732억원) 비중을 뒀다. 반면 생활 환경 분야는 9752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김 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구축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통합당 경선에 출마하면서 지사직을 중도 사퇴한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지역 경제, 농어촌, 도시 교통, 보건 복지 여성, 행정 등 8개 분야에서 144개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완료도는 6%대로 낮았다. 반면 행정 분야 2개 공약에 대해서는 100% 완료율을 보였다. 종합평가에서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은 대구와 제주는 평가 대상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재선의 김범일 대구시장은 신성장 동력, 교육 문화, 글로벌, 시민 경제, 복지, 환경 도시 개발, 행정 등 7개 분야 20대 부문에서 100대 핵심 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으나 완료된 공약은 6개(6%)뿐이었다. 특히 시민 경제 분야에서는 9개 공약 중 하나도 이행되지 않았다. 7조 2299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인 환경, 도시 개발 분야의 공약 이행률은 4%에도 못 미쳤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지역내총생산(GRDP) 6% 성장, 일자리 2만개 창출, 관광객 200만명 유치, 해외 수출 1조원 등을 핵심 공약으로 삼아 200여개 세부 사업을 야심 차게 내놨지만 이행을 마친 공약은 단 3개(1.5%)에 불과했다. 특히 핵심 공약을 포함한 10대 중점 과제의 모든 분야에서 연차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니페스토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임기 하반기에는 유럽 재정 위기 등의 영향으로 지방 세수의 급감이 이어지는 동시에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봇물처럼 나오는 복지정책이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공약 분석 전문가 명단 고명석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김광주 경일대 교수, 김기봉 원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장, 김기홍 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김미경 상명대 교수, 김성균 성결대 교수, 김은미 전북대 교수, 김형수 단국대 주임교수, 김흥태 대전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 라영재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류병윤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운영위원, 박연희 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장, 백경록 대구 YMCA 시민사업팀장, 심상용 상지대 교수, 오수길 고려사이버대 교수, 안성호 충북대 교수, 이광재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이근석 전북 자연환경연수원장, 이범규 대전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이봉재 연세대 연구원,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 이종수 중앙대 연구교수, 이종원 가톨릭대 교수, 이창언 연세대 연구교수, 장사용 주민과 선거 공동대표, 정병인 천안아산 경실련 사무국장, 정애순 주민과 선거 사무국장, 정재혁 한국 지방발전포럼 대표, 조진만 덕성여대 조교수, 조현수 평택대 교수, 주건일 서울 YMCA 시민사업팀장, 차진구 부산 경실련 사무처장, 최장호 천안아산 경실련 대표, 허명회 한국 공공행정연구원 부원장, 홍길순 푸른 울산21 환경위원회 사무처장, 황형규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이사 (가나다순 36명)
  • 경기·인천 수도권 지자체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 붐

    경기·인천 수도권 지자체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 붐

    ‘노면전차, 바이모달 트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륙양용버스, 위그선, 수상비행기….’ 수도권 자치단체들이 신개념 교통수단 도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함께 교통서비스 개선, 관광수요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 경전철 대신 노면전철 경기 수원시는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면전차 또는 바이모달 트램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운행 구간은 ▲수원역~한일타운~성균관대역 ▲수원역~월드컵경기장~세류역 ▲수원역~수원화성~수원역 등으로 이어지는 3개 노선 중 한개다. 수원시는 처음에 경전철을 건설하려 했으나, 교각 설치로 도시 미관을 해치고 건설비용도 많이 드는 탓에 포기했다. 내년 3월쯤 새 교통수단과 최종 노선안 등을 담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의 자연경관과 맞지 않고 소음발생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고가형 경전철보다는 소음과 비용이 적게 드는 노면전차 등의 도입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부천·광주시 등도 노면전차나 바이모달 트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노면전차는 도로에 레일을 설치하고 그 위를 달리기 때문에 버스, 택시,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쉽게 환승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천, 수륙양용 관광버스 인천시는 바다, 강과 육지를 동시에 오갈 수 있는 수륙양용 관광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에 충돌시험을 면제해 달라는 특례 인정을 요청했다. 국토부가 특례를 승인하면 내년 초 인천관광공사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버스운영에 관한 세부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운행 구간은 ▲송도센트럴파크~송도국제신도시~인천대교~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코스와 ▲삼목선착장~인천대교 앞바다~인천공항을 오가는 코스가 검토되고 있다. ●경기도, 위그선·수상비행기 경기도는 가평과 남이섬을 오가는 수륙양용버스 도입을 추진 중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의 분석 결과, 가평버스터미널~가평역~남이섬선착장~남이섬 간 5㎞ 노선에서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하면 비용대비 편익비율(B/C)이 1.58(1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로 나왔다. 경기도는 장기적으로 시화호 노선(화성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공룡알 화석지~안산공단역)과 남한강 4대강 노선의 수륙양용버스 도입도 구상하고 있다. 50인승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에서 최고 시속 112㎞, 수상에서 37㎞로 운행되고 구입비용은 6억원가량이다. 경기도는 서해안 항만·섬과 인천·충남 지역 항만 사이를 운항하는 위그선과 수상비행기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수면에서 5m 정도 뜬 상태로 150~200㎞/h 고속 운행되는 위그선은 기존 선박과 항공기의 장점만을 결합한 초고속 선박이다. 경기도 역점사업인 GTX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2013년 착공해 2018년쯤 개통될 전망이다. 일산~수서·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등 3개 구간에 건설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 행정] 목요일엔 가슴 뛴다는 이 남자

    [현장 행정] 목요일엔 가슴 뛴다는 이 남자

    “아파트 놀이터 시설기준을 지난 1월부터 소급 적용해 여기에 맞추려면 돈이 많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창동 아파트 주민 A씨) “창동역 주변이 너무 지저분하고, 노점이나 포장마차에서 버리는 음식물로 인한 악취와 위생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 주세요.”(아파트 주민 B씨) “구에서 600만원을 지원받아 노인정에 안마기 두대를 놓아주니까 자금이 바닥이 났어요. 줄넘기 강사를 구에서 연결해 주세요.”(아파트 주민 C씨) 지난 16일 창동 주공3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과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 사업’ 운영자 30여명 사이에 나온 이야기다. 올해 네 번째 ‘주민과 함께하는 목요 데이트’였지만 이 구청장은 수요일만 되면 가슴이 뛴단다. 짧은 만남이라 뾰쪽한 대책을 내놓지 못해도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창동역 주변 포장마차와 관련, 심각한 표정으로 “창동민자역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나타난 문제다. 나도 답답해서 코레일 허준영 사장을 만났다. 코레일이 집을 지어 들어오는 것이니 속도를 내달라고 부탁했는데 최근 시행사 관계자가 두 명이나 구속되면서 다시 답보 상태에 빠졌다. 노점상 문제는 원래 민자역사의 설계를 약간 변경하도록 유도해 민자역사 내로 흡수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답했다. 또 그는 “도봉산 노점상을 철거하려고 했더니 전국 노점상연합회 등에서 2000명이 운집했다.”면서 “노점상을 모두 없애는 게 능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서울시와 협조해 해결점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 놀이터와 관련해서는 “우리에겐 규정을 완화할 권한이 없다.”면서 “다만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이니, 다각도로 국회나 정부 등에 문의하면서 해답을 찾아보자.”고 제안했다. 줄넘기 강사와 관련해 이 구청장은 씩 웃으면서 “건강공동체를 만들라고 준 지원금을 기구를 사는 데 한꺼번에 털어 넣으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일단 생활체육과 과장님에게 손을 쓰도록 일러놓겠다.”고 덧붙였다.이어 구청 지하 체력단련실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해 달라거나 다른 구민이면서도 창동민자역사에 박차를 해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시종일관 따뜻함을 잃지 않았다. 도봉구가 현재 떠안고 있는 주요 과제는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해 노후화한 국철 1호선 경원선을 지하화하는 문제다. 지난 3일에는 이 구청장 주동으로 김성환 노원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안병용 의정부 시장 등이 모여 GTX 제3노선과 경원선 지하화 병행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이 구청장은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장광근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힘을 보태고 있어 실현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최근엔 둘리미술관 현상설계 공모작을 발표, 구청 로비에 모형을 전시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원작권을 다투는 경기 부천시와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경기, GTX노선 70㎞ 연장 검토

    경기, GTX노선 70㎞ 연장 검토

    경기도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파주와 평택, 양주, 구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28일 “3개로 이뤄진 총 연장 174㎞(KTX 공용노선 28.5㎞ 포함)의 GTX 노선을 240㎞로 70여㎞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검토 중인 연장 구간은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를 잇는 A노선으로 킨텍스에서 김포 및 파주까지 연장하고 동탄에서 평택까지도 연장하는 방안이다. 청량리~인천 송도(49.9㎞)의 B노선은 청량리에서 남양주·구리까지, 의정부~군포 금정(49.3㎞)의 C노선은 의정부에서 양주, 금정에서 안산까지 연장하는 방안이다. 경기도가 GTX연장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지역 주민과 자치단체의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와 지역 주민들은 고양 킨텍스에서 파주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파주시는 교하신도시 등 택지개발사업의 성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선을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세 차례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파주시 주민들로 구성된 파주 GTX추진연대는 최근 서상교 경기도 녹색교통본부장을 만나 시의 GTX 건설 타당성을 피력하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면담해 파주시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TX추진연대 측은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검토 용역에서 본 노선을 건설한 이후에 추가 노선을 건설하는 경우에 한해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사업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본 노선과 파주 연장 노선을 동시에 건설할 경우 충분히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파주시는 “킨텍스~파주 운정 노선이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지역 주민,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도 청량리 노선을 남양주까지 11㎞ 연장해 달라고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 남양주시는 건의문에서 “GTX를 연장해 경춘·중앙·별내선 전철과 연계하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택지개발로 교통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주·포천·동두천 등 3개 지차체도 공동으로 의정부∼군포 금정자간 노선 연장을 건의했다. 평택·구리·안산 등도 GTX 노선 연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경기도 조사결과 나타났다. 도는 이같이 노선이 연장될 경우 GTX의 전체 길이는 당초 계획한 174㎞보다 70여㎞ 늘어나고 건설 사업비도 10조 4800억원에서 4조~5조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일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보고회의에서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지자체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실정에 맞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문수 지사의 GTX 제동 걸리나

    서울·경기·인천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구축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인천시가 사업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다, 경기도의회가 GTX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찮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인천·경기·서울 등 3개 시·도는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해 GTX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사업에 적극적이던 안상수 전 시장이 낙선하고 GTX사업에 부정적인 송영길 시장이 취임하자 인천시는 사업 포기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 시의 분석결과, 송도국제도시∼청량리까지 경인축 49.9㎞의 인천노선(GTX ‘C노선’)은 경인전철과 노선이 거의 겹치는 데다, 현 교통시스템이 비교적 양호해 GTX 건설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GTX를 건설할 경우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신도시의 베드타운화 문제, 구도심 소외현상 가속화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협약과 달리 인천은 GTX 구축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아예 제외될 전망이다. 민주당이 장악한 경기도의회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최대 공약인 GTX사업에 대한 제동 걸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최근 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GTX 재검토 특위’ 구성을 위한 사전자료 수집 및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고영인 민주당 대표의원은 “서울, 인천 등 GTX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시의회와도 협의해 공통의견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GTX 재검토 의지를 결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와 인천시의회 역시 민주당 의원이 다수를 점한 상태라 GTX사업에 대한 반대 드라이브가 걸릴 공산이 크다. 이와 함께 GTX노선이 지나는 상당수 지역 단체장들이 GTX사업 재검토를 외치는 민주당 소속이어서 GTX사업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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