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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너家, 약세장 ‘자사주 지분늘리기’

    오너家, 약세장 ‘자사주 지분늘리기’

    ‘오너가(家)의 최근 주식 늘리기를 들여다 봤더니….’ 한달 이상 약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업 오너가의 자사주 매입이 줄을 잇고 있다. 싼값에 지분을 늘릴 기회인 데다 한편으로는 주가 관리도 겸할 수 있어 이래저래 남는 장사라는 계산이다. 지난 40일간 코스피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공시 ‘단골손님’ 오너는 누구 최신원 SKC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지난달부터 수시로 자사주를 매입해 최대주주 소유주식 변동보고서에 이름을 자주 올린 대기업 총수로 꼽을 만하다. 사실상 공시의 ‘단골 손님’인 셈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SKC 주식을 매입했다. 많은 주식을 사지 않아 지분율이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대기업 총수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주식을 사들였다. 보유 주식은 37만주에서 44만 2270주로 늘었다.SK측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회장도 만만치 않다. 현 회장은 이달에만 5차례에 걸쳐 동양종금증권 주식 39만 750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현 회장의 동양종금증권 보유 지분율은 0.69%(73만 2271주)로 늘어났다. 특히 현 회장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동양종금증권 50만주(보통주)에 대한 매수 승인을 받은 만큼 더욱 자주 공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현 회장의 경영권 강화로 보고 있다. ●눈길 끄는 오너가 허창수 GS 회장이 최근 GS건설 주식 일부를 사실상 조카들에게 넘겨 눈길을 끈다. 허 회장이 GS건설 주식 11만주(0.21%)를 매각한 기간에 허 회장의 동생인 허명수 GS건설 부사장의 아들인 주홍씨와 태홍씨가 장내 매수를 통해 각각 2만 5600주,2만 4400주씩 사들였다. 또 허 회장의 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부사장의 딸 정현양도 GS건설 주식 2만 4400주를 매입했다. 허 회장의 조카 3명이 40여억원에 달하는 11만주를 고스란히 시장에서 사들인 셈이다. LG 구씨가에서는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들이 LG상사 지분을 사들여 관심을 끈다.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의 장녀인 구은미씨와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차녀인 구자혜씨, 구씨의 딸 이혜정씨는 지난달 29일 LG상사 주식 4000∼1만 3000주를 매입했다. 정몽구 회장의 사위인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도 최근 자사주 6170주를 매입해 보유 주식을 4만주로 늘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얼짱 ‘열풍’ 힘입어 미용상품 ‘돌풍’

    얼짱 ‘열풍’ 힘입어 미용상품 ‘돌풍’

    올 상반기에 ‘미용’ 관련 상품이 홈쇼핑 업계의 판매량 베스트 자리를 휩쓸었다. 식을 줄 모르는 ‘얼짱, 몸짱’ 열풍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한다.CJ홈쇼핑,GS홈쇼핑, 현대홈쇼핑의 ’상반기 베스트 상품 10’을 비교하고 트렌드를 짚어본다. 미용, 패션 상품군이 가장 강세를 보인 곳은 CJ홈쇼핑. 정재훈 CJ홈쇼핑 팀장은 “올해는 몸짱, 얼짱 등 사회적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20대 초반부터 40대 중·후반까지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가 패션, 미용 관련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두피건강 샴푸 6개월만에 100억 돌파 의류 부문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유명한 ‘mi by 홍미화’,‘지오 송지오(Zio Songzio)’를 비롯해, 캐릭터 티셔츠 ‘미키 앤 프렌즈(MICKEY & FRIENDS)’, 한방 화장품 ‘수려한’ 등이 톱 10에 포함됐다. 이 중 젊은 여성 의류 브랜드인 ‘미키 앤 프렌즈’의 진입은 과거 홈쇼핑 시청층이 주부에서 20대 초·중반 여성으로 확대된 현상을 보여준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지오 송지오’는 2004년, 2005년 2년 연속 톱 10에 선정된 스테디 셀러로 홈쇼핑에서 확고히 자리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탈모’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심각한 고민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듯, 두피 건강 샴푸도 베스트 셀러로 등장했다. 올 상반기에만 19만개 팔린 ‘댕기머리 기 샴푸’는 인삼, 구절초, 천궁 등의 한방 추출물을 사용해 두피 건강과 모발의 탄력을 유지시켜준다는 컨셉트의 상품.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단 6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알뜰 주부 사로잡은 프라이팬 당당 1위 식품, 주방용품군도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에 랭크됐다.‘안동 간고등어’,‘썬라이즈 밀폐용기’,‘캘리포니아 호두’가 각각 2,3,4위를 차지했고,‘키친아트 마블 주물팬’도 약 9만개가 판매돼 8위에 선정됐다. GS홈쇼핑의 최고 히트상품은 12만 9000개 이상을 판매하고 106억원의 매출을 올린 ‘키센 후라이팬’에 돌아갔다.GS홈쇼핑측은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으로 집에서 조리해 먹는 가정이 늘어 홈쇼핑 초창기 히트상품이었던 조리 도구가 화려한 왕좌 복귀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라이팬은 코팅이 잘 벗겨지지 않는다는 점으로 주부들의 마음을 공략해 성공했다. 두께가 두껍고, 열을 오래 간직하고 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어필했다. 지난해 히트상품 1,2위를 나란히 차지한 한경희 스팀 청소기와 김영애 황토솔림욕은 서로 순위를 바꾸며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한경희 스팀청소기’는 순위가 2계단 내려왔지만 신상품 ‘한경희 스팀 다림’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판매량을 합치면 연말까지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GS홈쇼핑측은 예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화장품은 화장품에서는 처음 히트상품 4강에 진입했다. 주름 개선 효과를 강조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샀다. ●불어라 황토 열풍,1차례 방송에 25억원어치 싹 현대홈쇼핑에서는 황토 열풍이 불었다.‘오색황토’가 올 상반기에만 16만개 팔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등극했다. 지난 4월에는 단 한 차례 방송에 25억원어치가 팔려나가는 등 홈쇼핑 황토바람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메이든 화이트닝팩(4위), 피넬리 마사지 팬츠(5위), 내추럴화이트 치아미백제(6위) 등 미용관련 제품들이 베스트 상품 상위권을 휩쓸었다. 키친플라워 주물팬(2위), 경희홍삼(3위) 등 건강식품, 주방용품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유통업체 공짜 이벤트 풍성 덤으로 주는 응원용품 짭짤

    쇼핑을 하면서 ‘덤’으로 응원 용품을 받고 싶으면 각 유통업체의 행사를 꼼꼼히 살펴보자. 월드컵을 앞두고 다양한 공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GS홈쇼핑은 2∼4일 월드컵 특집 방송 ‘대한민국 승리기원 응원 경품 대축제’를 열고 이 기간 중 구매자 2006명에게 대한축구협회 공식 응원 티셔츠와 응원용 두건을 준다.GS이숍(www.gseshop.co.kr)을 통해 6월 중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을 사면 공식 응원 티셔츠를 받을 수 있다. 박주영 선수 팬들은 옥션(www.auction.co.kr)을 클릭해 볼 만하다.3일까지 ‘박주영과 함께 하는 경품대잔치´를 진행, 월드컵 관련 스포츠 상품 구매시 박주영 선수가 친필 사인한 유니폼을 비롯해 축구공, 축구화를 제공한다. 스포츠브랜드 나이키는 디앤샵(www.dnshop.com)과 손을 잡았다.16일까지 트레이닝복, 스포츠 신발, 가방과 모자, 시계 등 제품에 ‘나이키 투혼밴드 증정 상품’ 표시가 돼 있는 제품을 사면 ‘태극전사와 팬을 하나로 묶는다.’는 의미의 투혼 밴드를 준다. 케이티몰(www.ktmall.com)에서는 퀴즈를 풀어 맞히면 추첨을 통해 순금 100돈으로 제작된 ’골든볼‘ 1개,DMB폰ㆍ내비게이션ㆍ응원복ㆍ축구공 등 경품을 제공한다 동대문닷컴(www.ddm.com)에서는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올리면 1000원 할인권을 준다. 베스트 응원을 선정해 응원 티셔츠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고객 개인정보 보호위반 인터넷업체 무더기 제재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조치가 미비한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 정보통신부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허술하게 관리해 온 KT·하나로통신·온세통신 등 3개 사업자에게 각각 750만원, 데이콤·드림라인 등 2개 사업자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파워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사업자는 위탁영업점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출력·저장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거나 암호화 처리 없이 고객정보를 송·수신하는 등 정통부가 고시한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GS홈쇼핑, 그라비티 등 8개 인터넷 사업자에게도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81개 게임사업자에 대해서는 본인확인절차를 강화하고 주민번호 대체수단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피부건강·미용 효과 화장품 ‘바토리’ 인기

    피부건강·미용 효과 화장품 ‘바토리’ 인기

    “커피로 몸의 때를 녹이고 장미로 머리를 감는다.” 샤워나 목욕 문화에 일대 변화를 예고하는 화장품이 국내에 선을 보여 화제다.‘바토리’로 이름 붙인 이 제품은 그냥 얼굴이나 몸에 가볍게 문지른 뒤 씻거나 샤워하면 피부보호 효과가 난다. 온라인 업체를 통한 국내 시판 3주만에 제품이 동이 나는 등 없어 못팔 정도로 예상 밖의 반응을 얻고 있다. ●장미·커피 등 천연재료 눈으로, 냄새로 확인 가능 재래식 타월이나 때밀이 수건에 익숙한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의심하지만 효과에 대한 입소문이 번지면서 화장품 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기존의 천연재료를 사용한다고 하는 화장품의 경우 확인할 방법이 없었으나 이번 제품들은 알갱이가 커 천연재료를 눈으로 보고 냄새로 확인할 수 있다. ●지방 분해·각질 용해·노폐물 배출시켜 2004년 8월 홍콩에 기반을 둔 ‘타이코홀딩’은 커피, 장미 등과 같은 천연 원료를 발효시켜 살살 문지르는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했다. 삼투압의 원리를 활용해 발효된 천연원료 성분이 피부 깊숙이 들어가 노폐물을 흡수하는 작용을 한다. 피부를 문질러줘 ‘미용 효과’뿐만 아니라 피부의 건강을 찾아주는 ‘웰빙 효능’도 있다. 예컨대 샤워할 때 제품의 일종인 ‘커피 스크럽’을 몸에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소금 성분이 피부의 모공을 열어 준다. 이어 커피산이 모공 속으로 들어가 피하 지방을 분해시키고 불순물을 제거해 준다. 동시에 피부에 딱딱하게 잡힌 각질을 녹여주는 효과도 있다. 물론 비누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이 제품은 지난해 3월 ‘바토리’란 브랜드로 무장, 홍콩과 타이완에서 출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제품을 만든 타이코홀딩은 이어 유럽과 동남아, 남미 시장의 문을 두드린 뒤 지난해 12월 롯데상사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얼굴·머리·보디용 구분없이 하나로 바토리 제품은 ‘얼굴용’,‘머리용’,‘보디용’의 구분이 없다. 샴푸로 몸이나 얼굴을 씻지 않는 세안 현실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대표적인 것은 클렌저로 나온 ‘로즈워시’다. 말랑말랑한 형태가 두부를 연상시키지만 화장하는 여성에게는 ‘클렌징’ 기능뿐 아니라 샴푸로도 가능하다. 통상적으로 클렌징 상품은 화장품을 지우느라 세정력이 강해 피부에 자극적이지만 ‘로즈워시’는 장미에 함유된 특유의 천연성분 때문에 아기 피부에도 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뚜껑을 여는 순간 장미 냄새가 퍼져 후각적으로 심신의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온라인에 올라온 소비자들의 댓글은 ‘마술처럼 얼굴의 각질이 사라졌다.’,‘아깝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한다.” 등 칭찬일색이다. ●스파(spar)산업 확산에 맞춘 웰빙형 상품 바토리는 온천욕, 좌욕 등 스파산업과 자연주의를 표방한 화장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에 맞춘 제품이다. 미국의 경우 스파 등과 관련된 제품시장은 11조원에 이르고 국내 시장 규모도 2조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국내에서 목욕을 겸한 피부관리를 받으려면 1차례 서비스에 30만원 가까이 들고 시간도 3∼4시간 걸린다. 국내 목욕탕이나 찜질방 2만곳 가운데 30% 이상이 10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이고 강남권에서는 유럽식 스파살롱이 급속히 늘어나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대중화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같은 틈새를 노려 집에서도 스파 효과를 십분 낼 수 있도록 바토리가 문지르는 화장품을 내놓은 것. 특히 커피를 ‘마시는 게 아니라 바르는 것’이라는 표어를 내걸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물에 풀어 1분 마사지한 뒤 따뜻한 물로 헹구면 OK 바토리 제품은 알갱이가 크지만 ‘수용성’ 제품으로 물에 녹도록 만들어졌다. 따라서 얼굴 등 민감한 피부에는 물을 사용해 손바닥 사이에서 풀어준 뒤 사용하고 각질을 제거하려는 부위에는 1분간 마사지해 준다. 비누나 다른 클렌저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방부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기에 서늘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샤워용 ‘스크럽’은 500g 1통에 3만 8500원, 클렌징을 겸한 ‘로즈워시’는 250g에 3만 2000원이다. 제품은 위즈위드(wizwid.com)에서 판매 중이다.GS홈쇼핑, 롯데마트, 롯데 에비뉴엘 내 스파살롱 등에서도 시범판매를 마쳤다. GS홈쇼핑과 롯데마트 등은 정식 입점 예정시기를 5∼6월로 잡고 있다. 롯데상사는 한국 시장을 개척한 뒤 롯데일본을 통해 일본에서의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미국 민간요법서 착안 미 시카고 출신 한국계 의사인 얀 정은 가까이 지내던 할리우드 스타들로부터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다. 나이를 모를 만큼 탄력있는 피부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고 물었더니 일러준 내용은 뜻밖에 간단했다. 원두커피를 내린 뒤 나오는 찌꺼기를 몸과 얼굴에 마사지한다는 것이다. 이후 유럽의 슈퍼모델로부터 같은 얘기를 들었다. 정은 이후 스웨덴의 저명한 화장품 연구가와 의기 투합, 커피로 만드는 화장품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피부에 좋다는 쌀과 꿀, 설탕, 소금, 올리브 오일 등을 더했으며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자연발효 방식을 도입했다. 실험 결과 피부가 마른 ‘건성’이든, 기름기가 많은 ‘지성’이든 효과가 탁월했다. 정은 현재 미국에서 의사로 일하면서 타이코의 이사직도 겸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홈쇼핑업계, 해외진출 ‘가속페달’

    홈쇼핑업체들의 해외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7일 “중국에 TV홈쇼핑 경영 노하우와 방송기술을 전수해 주고 지분을 받는 형태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우리홈쇼핑은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의 게임·IT 솔루션 업체인 ‘W미디어’와 제휴,‘상해애구 홈쇼핑’의 합작 계약을 했다. 상해애구 홈쇼핑은 자본금 87억원 규모이며 우리홈쇼핑은 자본금 투자없이 컨설팅의 대가로 지분 16.37%를 차지하게 된다. 이에 앞서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1월 타이완의 ‘모모홈쇼핑’을 설립하면서 지분출자 방식을 통해 이미 해외로 진출한 바 있다. CJ홈쇼핑은 지난 2004년 4월 중국 최대민영방송국 SMG와의 제휴를 통해 상하이에 ‘동방CJ’를 설립, 전파를 내보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2003년 2월 중국 광둥성(廣東省)에 ‘광저우(廣州) 현대홈쇼핑’을 설립해 광저우와 난하이(南海)지역에 하루 9시간씩 판매방송을 송출하고 있다.GS홈쇼핑도 지난해 4월 중국 충칭(重慶)시에 현지법인 ‘충칭GS홈쇼핑’을 설립하고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9월부터 방송시간을 4시간에서 9시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삼성·LG·한진·한화 현대차·SK·GS·현중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지난해 경영 성적표가 극명하게 갈렸다. 2일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LG, 한진, 한화 등은 이익이 줄어 울상이지만 현대차,SK,GS, 현대중공업 등은 이익이 크게 늘어나 희색이 만연하다. 성은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89조 606억원,8조 463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0.15%,29.89% 줄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주요 정보기술(IT) 계열사의 순이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7조 4576억원과 7조 640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0.3%,29.17% 줄었다. LG도 지난해 LG전자·화학·필립스LCD 등 주요 계열사 실적이 악화되면서 이익이 절반으로 줄었다. 작년 LG그룹의 전체 매출액은 55조 4472억원으로 전년보다 0.57% 늘었지만 순이익은 2조 3611억원으로 51.18%나 감소했다. 재작년 LG의 순이익이 삼성에 이어 2위였으나 작년에는 현대차와 SK에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한진도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작년 순이익이 2023억원,4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1.06%,25.23% 줄어들면서 그룹 전체 순이익이 7492억원으로 전년보다 38.87% 줄었다. 한화그룹 역시 지주회사인 ㈜한화의 순이익이 절반으로 줄면서 전체 순이익도 4621억원으로 15.74% 감소했다.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크게 늘었다.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은 61조 8821억원과 5조 291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59%,29.90% 증가했다. 순이익 규모는 삼성에 이어 2위다. SK도 SK텔레콤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매출액과 순이익이 53조 315억원,4조 148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71%,11.21% 늘었다. 지난해 LG에서 분가한 GS는 GS건설과 GS홈쇼핑의 선전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6조 8757억원,709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34.55%,66.63% 급증, 본가인 LG의 추락과 대비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업종 호황에 따른 영향으로 10대 그룹 중 실적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 작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12조 2896억원과 3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87%,117.89% 급증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대기업 상반기 1만명 채용

    대기업 상반기 1만명 채용

    주요 대기업들의 올 상반기 채용 규모는 1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채용규모를 늘리면서 인턴제나 적성검사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인재’ 선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그룹은 상반기에 대졸 수준의 3급을 2500명 뽑을 예정이고 LG그룹은 전자부문 2600여명, 화학부문 400여명, 통신·서비스부문 400여명 등 3400여명을 채용한다. GS그룹은 GS홈쇼핑이 상반기 20여명을 신입사원으로 선발하며 GS리테일은 최근 50여명을 뽑기 위해 서류접수를 마쳤다. 포스코는 채용 인원을 지난해 대졸 200명, 고졸 100명에서 올해 각각 300명과 1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대졸은 6월 말, 고졸은 9월 말에 전형을 시작한다. LS그룹에서는 LS전선이 경력사원을 포함해 작년과 비슷한 200여명을 뽑고 LS산전도 15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90명을 뽑은 CJ는 올해는 대졸 신입 120명가량과 대학생 인턴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대졸 200여명을 포함해 2500여명을 상ㆍ하반기 절반씩 채용하는데 이는 지난해 대졸 190여명 등 2200여명을 뽑았던 것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중공업그룹과 STX그룹은 각각 5월과 4월에 공채를 하는데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100여명,150∼200명이 될 가능성이 크고 동부그룹은 작년보다 100명 많은 1000명을 상ㆍ하반기에 나누어 뽑을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수준(상반기 600명)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의 상반기 채용은 하반기와는 달리 수시로 지원을 받으며 ‘취업 삼수’를 막기 위해 대학졸업 연도를 기준으로 1년 이내에만 지원 가능하다. 영어면접은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정시채용을 다시 도입했으며 직무적성검사(RPST)를 경력사원 지원자들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LG생활건강은 방학 중 인턴실습으로 자질을 검증한 뒤 최종 선발한다.CJ도 인턴제도를 강화해 인턴십 코스 합격자들을 6∼8주간 현업부서에서 근무하도록 한다.STX그룹은 브라질, 인도, 중국, 러시아 등 브릭스 지역 전문가나 미국 지역 출신 인재에게 가산점이 있다. 산업부 ukelvin@seoul.co.kr
  • [부고]

    ●김주영(한일투자신탁운용)씨 모친상 23일 오후 3시2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262●박민호(한국와이어스 주임)씨 부친상 김종진(GS홈쇼핑)씨 시부상 24일 오전 6시1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10시 (02)3010-2252●윤석원(㈜우지그룹)재원(지방재정회관)미경(심석중학교)주영(가락고등학교)씨 부친상 이문석(금곡고등학교)이승철(화곡고등학교)씨 빙부상 이은경(㈜TG 유베이스)씨 시부상 24일 0시4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35●윤종호(㈜포도소프트 대표이사)씨 부친상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65●이상용(전 건국대학교 공과대학장)씨 별세 준석(AIG생명 컨설턴트)주연(주부)숙연(다사랑약국 대표약사)씨 부친상 김형원(금풍전기 이사)김정태(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약무팀장)씨 빙부상 정지영(주부)씨 시부상 24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50분 (02)3010-2293●곽무연(전 KBS보도본부 기자)씨 별세 철(㈜유로 이사)진은씨 부친상 24일 오전 3시3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410-6914●최영안(㈜파라다이스 차장)모친상 24일 오전 12시 서울 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02)3010-2239●김창근(전 경북지구라이온스 2대총재)씨 별세 현두(자영업)씨 부친상 권순도(대림대학 교수)·한용수(자영업)·나경운(〃)씨 빙부상 24일 오전 10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02)3010-2263●이목상(전 중부지방국세청장)씨 상배 병한(삼성전자 사원)병희(수원지법 안산지원 판사)씨 모친상 24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95,011-325-4338
  • 우수 협력회사에 감사패 수여

    GS홈쇼핑 강말길 부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06년 GS홈쇼핑 우수협력회사 초청행사’에 참석해 GS홈쇼핑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높은 실적을 올린 협력회사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 [쇼핑 in] 올해 유통업계 히트제품에 비친 소비 경향

    [쇼핑 in] 올해 유통업계 히트제품에 비친 소비 경향

    올해는 안전하고,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월빙 트렌드가 정착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를 얻은 히트상품을 통해 올해 소비 경향을 분석했다. ●생활속으로 파고든 웰빙 올해도 웰빙 열풍이 히트 상품을 대거 창조했다. 특히 생활속으로 파고든 웰빙 트렌드는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뿐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바꿔 놓았다. 우선 유기농과 천연소재, 수제 등 원재료의 품질을 따지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신세계 이마트에선 친환경 식품의 매출이 24.3%나 뛰어올랐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유기농·친환경 과일, 유기농곡물이 30∼50% 신장했다. 특히 압구정 본점의 경우 유기재배 쌀이 일반 쌀보다 2.8배 비싸지만, 곡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최보규 식품바이어는 “유기농은 이제 대중화됐다.”고 설명했다. 새싹이 몸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옥션에선 ‘새싹재배기’가 불티나게 팔렸다. 롯데마트에선 물이나 우유 등에 타 먹을 수 있는 건강식초가 히트했다. 지난해에 비해 40% 급성장하면서 7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TV건강 프로그램이 식초에 대한 효능을 방송하면서 4분기에만 3억 5000만원어치가 팔렸다. 스팀청소기가 히트 상품으로 등장한 것도 살균 효과로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욕심 덕이다. 스팀 청소기는 고온의 스팀이 초극세사 패트를 통과하면서 바닥의 묵은 때를 불린 후 닦아낸다. 반신욕기, 족욕기, 마사지기, 건강매트, 제대혈 등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바쁜 여성을 위하여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가사노동의 시간을 줄이는 아이디어 상품이 주목받았다.GS홈쇼핑에선 다기능 주방용품인 쿠쿠, 해피콜 주스믹, 엔유씨 발효기 등이 많이 팔렸다. 쿠쿠는 원래 전기밥솥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발아현미, 죽, 삼계탕뿐만 아니라 각종 찜요리도 하는 다기능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주스믹은 주서기에 믹서 기능이 추가된 상품이고 발효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요구르트와 청국장, 발아현미 등을 만드는 상품이다. 바쁜 여성들은 화장하는데도 시간을 아끼고 있다. 그래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기능을 결합한 ‘파우더 팩트’가 히트 상품에 꼽혔다. 커버력은 우수하지만, 가볍고 투명하게 발린다. 임부복 패션이 등장한 것도 여성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디앤숍은 임부용 신상품 15종을 내놓았다. 입체 재단된 원단이 배 부분을 편안하게 받쳐주고, 디자인과 색감이 뛰어나 인기를 얻었다. 세미 나팔풍이라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보인다. 임신초기부터 만삭까지 입을 수 있고 스타일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현대홈쇼핑에선 기능성 몸매 보정 속옷인 피넬리 마사지팬츠가 247억원어치 팔리면서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커진 5일제 영향 주5일제 확산으로 캐주얼 의류와 레저용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GS홈쇼핑은 아우디 골프의류를 6만∼8만원에 선보였고 드레스 셔츠 다섯 벌과 주말에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셔츠 한 벌을 패키지로 판매해 히트했다. CJ홈쇼핑에선 코오롱 등산용품이 처음으로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옥션의 ‘카고팬츠’는 10∼20대 초반뿐 아니라 30대 소비자까지 폭넓게 찾는 상품으로 떠올랐다. 여러 여행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디앤숍은 주말을 이용한 실속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내린천 당일패키지(2만 8500원)과 메이페어펜션 숙박상품권(9만원)이 대표적이다. 메이페어펜션은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전망 좋은 펜션으로 야외 바베큐와 함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전통목조펜션이다.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남녀 구별 따로 없다 또 올해는 남녀가 선호하는 상품의 경계선이 사라졌다. 인터파크에선 화장품을 구매한 남성 회원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 이제 기초화장품은 물론 팩상품까지 구입하는 남성을 쉽게 만날 수 있다.CJ홈쇼핑의 ‘Zio 송지오’에선 전체 매출의 절반이 남성 수트와 재킷으로 나타났다. 멋을 추구하는 남성이 그 만큼 증가한 것으로 업체들은 풀이한다. 스포츠·레저 분야에서 보드를 구입한 여성이 200%나 많아졌다.G마켓에선 보온이 탁월한 털모자 ‘비니’가 여성 보드족에게 인기를 얻었다. ●뚜렷한 소비 양극화 또다른 특징은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실속형과 고급 프리미엄 상품이 나란히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초저가 PC와 1만원 미만 와인을,PDP·LCD TV와 함께 히트상품으로 꼽았다. 올해초 100만원 미만의 초저가 데스크톱 컴퓨터가 나오더니 하반기에는 100만원 미만의 노트북까지 출시됐다. 지난해 3월에 나온 79만원짜리 컴퓨터는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와인 이용층이 크게 늘어나면서 1만원 미만의 와인 매출이 72% 성장했다.1만 2000원짜리 와인을 2980원에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프리미엄급 TV가 불티나게 팔렸다.200만∼300만원대의 PDP와 LCD TV의 경우 지난해에는 매출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한달에 2000대씩 나갔다. 현대백화점에선 모피 매출이 50% 이상 신장하며 고가 상품의 대중화를 보여줬다. 샴푸, 세제 등 일상생활용품은 선진국처럼 고급화, 전문화, 세분화됐다. 샴푸의 경우 고보습, 고영양, 광택 등 기능을 강화하고 트리트먼트, 헤어에센스, 헤어팩 등 보조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늘었다. 세탁세제도 드럼세탁기 전용세제, 액체세제 등 다양화되면서 시장이 커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옥션 배동철 이사는 “올해는 만족도가 높은 프리미엄형, 웰빙형 제품과 더불어 실속있는 알뜰 상품이 동시에 인기를 얻었다.”면서 “내년에는 차별화된 상품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직원들 “자사제품 먹을거리가 최고”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 직원들은 어떤 상품을 살까. 상품의 속사정을 꿰뚫은 직원들은 “먹을거리가 품질도, 가격도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 직원들은 롯데 아이스생수(2ℓ×12팩)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안방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새콤달콤 노지밀감(10㎏), 임금님표 이천쌀(20㎏) 등도 5위안에 들었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의 직원 히트상품은 종가집 포기김치. 저온숙성순살 고등어와 이태리 올리태리아 포도씨유가 뒤를 이었다. 결국 1,2,3위가 모두 식품. 가전제품에선 한경희 스팀청소기와 해피콜 슬라이믹이 10위에 포함됐다. CJ홈쇼핑(www.cjmall.com) 직원들도 안동 간고등어와 홍진경 더 김치, 별미 왕 쥐포, 립하우스 바비큐 폭립, 삽교 황금쌀(20㎏) 등을 많이 샀다. 편하게 옷을 다릴 수 있는 콘에어 멀티 스티머, 집안 청소에 유용한 홈파워 블루 스팀 청소기, 생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산요 양면 석쇠 구이기도 꼽혔다. GS홈쇼핑(www.gseshop.co.kr)과 우리홈쇼핑(www.woori.com)에선 소비자 히트상품과 직원들이 많이 구입한 상품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경희 스팀 청소기, 김영애 황토솔림욕이 GS홈쇼핑에서 사랑을 받았다. 우리홈쇼핑은 커버퀸이 인기를 얻었다. 옥션(www.auction.co.kr) 직원들은 MDS 샐러드미인과 하늘나리 물티슈를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했다. 샐러드미인(5900원)은 신선한 재료를 엄선,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만들었다. 샌드위치 빵이나 모닝롤에 넣어 먹으면 일품이다. 물티슈(1만 5000원)는 천연펄프로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하고,‘세 아이의 엄마 정실장’이란 판매자 이력이 신뢰를 준단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삼성전자 ‘하우젠 드럼세탁기’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특징에는 ▲은나노 입자를 활용한 살균, 항균 ▲좁은 세탁공간을 배려한 콤팩트 디자인 ▲주부의 허리 고통을 고려한 수납함 ▲소음을 줄이는 자동차 댐퍼기술 ▲옷감·용량에 맞춘 맞춤세탁·건조 등이 있다. 나노입자로 분해된 은이 옷감 속에 침투해 99.9% 살균처리한다. 드레스셔츠, 블라우스, 란제리 등을 삶지 않고도 세탁·살균할 수 있는 것. 은나노 입자는 세탁 후에도 옷감에 남아 최대 한달간 항균효과를 지속한다. 찬물로도 살균세탁이 가능해 삶는 세탁에 비해 전기료와 세탁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스팀 발생으로 세척력이 강해진 ‘하우젠 은나노스팀´이 출시됐다. 빨래의 오염정도에 따라 스팀세탁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세탁후 구김코스를 이용하면 강력한 스팀으로 구김이 제거된다. 농협 ‘알토란저축공제’ ‘알토란저축공제´는 위험보장과 재테크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저축성상품으로 7개월 동안 13만 7000건의 신계약에 수입보험료가 2조 92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이뤘다. 특약 가입을 통해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입원과 질병으로 인한 입원 등을 보장하며 정상적인 계약 만기에는 최저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거치형 계약´은 가입 1개월 후부터, ‘적립형 계약´은 가입 1년 후부터 일정 범위 안에서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10년간 계약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치형 계약´을 10년 1억원으로 가입할 경우 1억 5134만원(수익률 151.3%)과 배당금을 만기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여성이 ‘적립형 계약´을 10년 정기 월납으로 가입해 월 78만원씩 납일할 경우엔 만기에 1억 1168만원(수익률 119.3%)과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 태평양 ‘마몽드 토탈솔루션´ ‘마몽드 토탈솔루션´은 월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면서 지난 8일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토탈솔루션 고수분크림과 고보습아이크림도 선보이면서 작년대비 토탈솔루션 라인 매출이 300%를 넘었다. 뛰어난 제품력,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 모델 교체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개발단계부터 500명 이상의 고객인터뷰와 75회의 품평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높였으며, 토털뷰티 제품이 전무한 시절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다. 인터파크 온라인 화장품 코너에는 구매 후기가 각 제품별로 1000~2000건 이상에 달한다. 지난 9월부터 한가인을 광고모델로 교체한 후 마몽드의 3개월간 판매량이 올해 총판매량의 절반을 뛰어넘었다. 지난달엔 30초당 1개꼴로 팔렸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이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4종의 유산균 ▲간장을 보호하는 기능성 소재 Y-Mix와 LS ▲A형 바이러스의 간염을 억제하는 초유항체가 들어있다. 이 제품의 효능은 순천향대 의과대 남해선 교수팀이 만성 간기능 저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남 교수는 “쿠퍼스를 8주간 마신 그룹의 GOT, GPT, γ-GTP 간기능 수치가 섭취 전보다 75%, 82%, 88% 수준으로 각각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평균 25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출시 당시부터 깨끗함과 순수함을 강조한 제품 컨셉트를 유지하며 ‘100% 암반천연수=하이트´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소비자는 첨단 제조공정에서 비열처리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병 겉에는 최적의 음용온도를 알려주는 온도계와 신호등 마크가 부착됐다. 하이트는 지난 93년 첫선을 보인 이래 시장점유율 57%를 상회하는 등 12년째 신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3년만인 1996년 점유율 40%대의 벽을 허물며 업계 1위 자리에 오른 후 지난 10월 말에는 57.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로 만 9년만에 100억병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기업 이익을 고객들에게 환원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고객 만족의 경영철학 때문”이라고 전했다. 롯데칠성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진행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CJ ‘컨디션’ 1992년 선보인 CJ의 컨디션은 현재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출시된지 10년이 넘었지만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컨디션은 지난해 5월 ADH 성분이 보강된 ‘컨디션 ADH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ADH는 CJ 제약연구소와 일본 마루젠 연구소가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숙취방지성분으로 자리(가래나무과 잎), 황기(장미꽃 종류), 연꽃 씨 등의 천연식물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기존 컨디션F보다 음주 후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의 활성 증진이 대폭 향상됐다. 컨디션의 또다른 성분인 쌀눈발효추출물 글루메이트는 위장 내에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켜 간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컨디션´은 음주 30분 전에 마셔야 효과가 높다. 서울우유 ‘MBP’ 칼슘 함량비율이 높은 서울우유 ‘MBP(Milk Based Peptide)´에는 CPP, 비타민D3, 폴리칸 등이 들어있다. 폴리칸은 뼈의 조골세포를 활성화하고 파골세포의 역할을 약화시키는 등 뼈의 성장과 퇴화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지난 2월부터 ‘뼈건강을 위한 우유´라는 제품 컨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결과 현재 하루 판매량 70만개를 유지하며 우유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제품 시장의 정확한 전망을 통해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당신의 뼈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라는 슬로건의 마케팅 전략도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동양매직 ‘매직 살루스 비데’ 동양매직(www.magic.co.kr·대표 염용운)의 ‘매직 살루스 비데´(BID-5200)는 연속온수 및 건강좌욕 기능을 갖췄다. 정지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따뜻한 온수가 유지·공급되며 물과 공기가 에어펌프로 혼합돼 사용 부위를 부드럽게 해준다. 어린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노즐´이 별도로 있다. 세정에서 건조까지 모든 작동을 ‘원터치´로 처리할 수 있다. 트위노즐이 상하 일직선으로 배열돼 무브기능 및 노즐 위치 조정시 정확도를 높였다. 노즐 위치는 10단계로 조절된다. 동양매직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매직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필터교환 시기를 알려준다. 전국에 256개 서비스망을 갖췄다. ‘한경희스팀청소기´ ‘한경희스팀청소기´는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4분기에만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력은 화려하나 평범한 주부였던 업체대표가 주부의 입장에서 연구·개발한 이 청소기는 편하게 서서 걸레질하듯 청소와 동시에 살균까지 할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홍보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했으나 지난해 9월 홈쇼핑에서 방송을 시작한 후 매출이 뛰기 시작했다. 제품의 기능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GS홈쇼핑에서는 1시간에 약 1만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당시 ARS시스템이 다운됐다고 한다. 시장점유율 1위, 벤처대상 신지식인 선정, 대통령상 수상 등 주부사랑을 독차지하는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 스팀트롬 15kg의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스팀 트롬´은 13kg 제품과 외형크기가 동일하지만 세탁통의 사이즈는 크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을 반영한 것. 구김 제거와 탈취 기능이 있다. ‘스파이어럴(spiral) DD모터´가 장착돼 세탁력과 탈수력이 기존 제품보다 각각 11%, 60%씩 향상됐으며 물과 전력 사용량도 각각 12%, 10%씩 절감됐다. 이 모터는 특수 공법을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전원이 연결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드럼을 돌리면 자체 원심력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드럼 내부의 램프에 불을 켤 만큼 강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첨단 기술·기능, 세련된 디자인, 대용량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센스X1 탑로딩’ 제품 상단에 있는 ‘탑로딩 ODD(광디스크드라이브)´가 상하로 열려 사용이 편리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이다. 키보드 위치를 이용자 방향으로 가깝게해 편안한 자세로 노트북을 즐길 수 있다. 기능키는 키보드 좌측에 모아져 있어 한손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14인치 와이드 LCD와 ODD를 장착하고도 두께 19.2~23mm, 무게 1.7kg으로 얇고 가벼운 게 특징. 볼륨 조정, 전원 온·오프,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등을 내장형 멀티미디어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퀵´ 버튼을 누르면 부팅 없이 약 12초만에 원하는 기능(음악, 사진, 영화)이 실행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신개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 노트북 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라고 전했다. 한화건설 ‘한화 꿈에그린 센텀´ ‘한화 꿈에그린´은 한화건설의 기술력을 집약시켜 만든 인간중심·친환경 아파트 브랜드로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자 ‘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 2001년을 시작으로 전국 22개 사업장에서 총 9700여가구를 공급해왔으며 현재 전국 3개 단지에서 1396가구를 분양 중이다. 부산 해운대의 ‘한화 꿈에그린 센텀´은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설치됐다. ▲노인들 휴식공간인 실버플레이스 ▲아이들 놀이공간인 키즈그라운드 ▲입주민들 회합의 장인 수변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다. 단지입구에서 2층의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 [인사]

    ■ 대법원 ◇발령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朴炳大△사법정책실장 李光範△윤리감사관 姜日源△등기호적국장 林鍾憲◇임명 (정무직 차관급)△대법원장 비서실장 金宗勳◇법관 신규임용 (지방법원판사)△具昌謨 權成雨 金種沅 金洪鎰 文鳳吉 文春彦 朴柱永 朴洪來 宋宣亮 宋昇勳 梁慶承 禹羅玉 李炳三 林再和 丁銀英 車恩京 崔旭鎭◇승진 (법원이사관) △광주고법 사무국장 具寅會(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인력운영담당관 權重和△〃 등기호적심의관 夫東鎬△〃 윤리감사제2담당관 高大榮△서울고법 총무과장 柳元錫△부산고법 〃 李鍾彦△서울중앙지법 형사국장 趙敦熙△대전지법 천안지원 사무〃 朴俊映△광주지법 등기〃 鄭德安△광주지법 순천지원 사무〃 趙晩基(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黃義坤 盧弼鎬 金鎭洙 李濟赫 權重琸 金明宦 羅采燦△서울고법 閔國植△특허법원 文用植△서울중앙지법 鄭日燮△서울가정법원 田善子△서울남부지법 鄭性熙△서울서부지법 張福任 金剛萬△의정부지법 李鍾天△인천지법 李在奭 李貞恩 朴鍾國 金正文△수원지법 劉載均 金光壽 宋仙玉 張仁守 白種弘 張彰秀 李萬錫△춘천지법 張忠翼 林采一 程大聲△대전지법 朴娟賢 崔正吉 徐点植 朴承旭 柳永圭△청주지법 金珍沃△대구지법 張秉五 金基澤 李在墩 全元日 李英美 金珪鎬△부산지법 秦泰寬 金賢玉 盧玉子 林佑倧 鄭喜太 李載亨△울산지법 朴德和 文炳烈△창원지법 徐源敎△제주지법 李來鴻(법원서기관급 사법보좌관 후보자)△법원행정처 朴虎△법원공무원교육원 李興郁△서울중앙지법 鄭載允△의정부지법 孫慶俊△수원지법 李仁淑 鄭鎰培△대구지법 朴尙鎬 姜榮淑△부산지법 河麗喆△창원지법 曺東涉△제주지법 康建△법원행정처 白光烈 梁潭勳 盧承斗 金亨昊△서울고법 李永鍾 金鶴壽 鄭惠淑 洪性子 金東民△특허법원 盧壽雄△서울중앙지법 金基柱 白崙鐵 孟敬愛 李憲基△서울행정법원 朴相圭△서울동부지법 呂尙鉉△서울남부지법 朴鍾國△인천지법 韓承起 鄭夏根△수원지법 金宰宇△춘천지법 劉榮鶴△대전지법 姜甲洙△대구지법 李蓮淑 洪性赫△부산지법 金鳳春△창원지법 禹秉熙 李珍浩△광주지법 李珉秀△전주지법 丁汶泰◇전보 (법원이사관)△법원행정처 등기호적심의관 崔鍾旭△〃 재판사무국장 安甲濬△사법연수원 사무국장 趙原奭△서울고법 〃 張寅基△대전고법 〃 金學均△특허법원 〃 柳善鏞△서울중앙지법 〃 崔喜圭(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등기호적심의관 吳亨善 姜永旭△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장 宋基憲△법원도서관 〃 安泰根△서울중앙지법 민사국장 任郁彬△서울가정법원 사무국장 李勳求△서울행정법원 〃 柳光熙△서울남부지법 〃 尹相哲△서울서부지법 〃 韓鴻洙△의정부지법 고양지원 〃 權純豪△인천지법 〃 朴英克△수원지법 〃 金宗彦△〃 안산지원 〃 黃胤九△춘천지법 〃 崔鎭榮△대전지법 〃 金容鉉△청주지법 〃 李鍾錫△부산지법 〃 金泳圭△〃 동부지원 〃 崔煥烈△울산지법 〃 朴容和△창원지법 〃 李弘植△제주지법 〃 李周容(시설부이사관)△법원공무원교육원 金文埰(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宋乙燮 李上培△법원공무원교육원 黃雲夏△서울고법 全衡植 閔耘植△대전고법 徐浩澤△대구고법 裵鎬根△서울중앙지법 金正碩 閔常根 白京淑△서울가정법원 趙信基 李治林 金賢玉△서울행정법원 李珏徽△서울동부지법 李明春 黃文夏 李正根 金玄鈺△서울남부지법 李元允 陳一燮△서울북부지법 李乙洙△서울서부지법 李鍾植△의정부지법 金永健△인천지법 文七星 申東珍△수원지법 宋完會 李敬模△대전지법 金榮澈△광주지법 崔福吉△전주지법 鄭寶昶 안원후 牟龍浩(시설서기관)△부산고법 劉相鎭(공업서기관)△서울고법 金敞植■ 건설공제조합 ◇임원 선임 △기획이사 尹英旭△총무이사 金正淵△업무이사 趙會權△건설경영연수원장 白完基■ LG텔레콤 ◇부사장 승진 △金鐵洙◇부사장 영입 △南榮祐◇상무 승진△金炯坤 玄焌容 李相敏 ■ GS홈쇼핑 ◇승진 △전무 김기호△상무 조성구 임원호 김병욱
  • “동북아 물류戰 대비 우정민영화 불가피”

    “동북아 물류戰 대비 우정민영화 불가피”

    “세계는 지금 물류유통망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 우정도 몇년 안에 공사화 등의 큰 변화가 올 겁니다. 일본, 독일, 중국은 벌써 국가 차원의 물류분야 혁신 작업을 시작, 우리보다 한발짝 앞서가고 있습니다.” 15일 퇴임한 우정사업본부 박재규(45) 우편사업단장은 “독일우정청이 DHL을 인수한 이후 세계 시장에서 상당한 파괴력을 가졌고, 우리도 이같은 토대를 하루 빨리 갖추고 싶었다.”고 몇번을 강조했다. 우정본부 밑에 물류 자회사를 두는 기초를 다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떠나는 발걸음에 묻어나는 듯했다. 그는 LG홈쇼핑(현 GS홈쇼핑) 임원에서 우정행정에 영입된 ‘첫 민간 물류 전문가’였다. 이 날까지 꼭 2년6개월을 일했다. 공직 입문 당시의 뜻이 워낙 컸던지 그는 한국의 우정분야가 가야 할 길을 소상히 밝혔다. 공직에서 그를 불렀던 것은 편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 만년 적자인 우편행정에 민간경영 시스템을 접목해 선진화하자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는 재임 동안을 ‘절반의 성공’으로 보는 듯했다. 적자이던 우편분야에서 지난달 200억원이란 첫 흑자를 기록했다. 인프라의 핵심인 운송망을 개편해 CJ·대한통운 등을 따돌렸고, 물류 전문가 육성에도 힘 쏟았다. 그는 이를 “60㎞이던 운송 속도를 120㎞로 만든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단장은 이어 물류 인프라 구축쪽으로 말을 돌렸다.“일본은 우정분야 민영화로 온 나라가 시끌합니다. 중국은 내년에 우정청을 공사화합니다. 우리도 차기정부에서 한해 58조원을 운영 중인 우정분야의 공사화 또는 민영화가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겁니다.” 그는 이와 관련, 현재 일본우정청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물류 자회사를 만드는 것은 재임 동안의 희망이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자회사를 만들어 DHL 수준으로 육성하려 했고, 동북아 물류주체는 어렵더라도 후보군에는 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세계적 물류기업인 DHL은 독일우정청에 인수돼 현재 영업이익률을 30%대로 올렸다. 박 단장은 이 대목에서 “아직 시기가 안된 때문인지 예산을 ‘따내는데’ 힘이 달렸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공사화, 민영화는 큰 과제이며,‘와일드한’ 생각이지만 농·수협의 물류분야와도 묶는 등 대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하나의 방안으로 “항공 물류망을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독일 히틀러가 자동차 전용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만들어 유럽을 평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설명이었다. 중국은 최근 13대의 물류 전용기를 마련해 놓았다. 박 단장은 한국은 앞으로 물류분야에서 강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정보화 수준’ 때문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박 단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에서 하고 있는 물류분야 강의를 다음 학기까지 계속하면서 물류분야를 더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우리는 맞수 CEO] 강말길 GS홈쇼핑 대표 vs 임영학 CJ홈쇼핑 대표

    [우리는 맞수 CEO] 강말길 GS홈쇼핑 대표 vs 임영학 CJ홈쇼핑 대표

    “업계 최초로 연간 매출 1조원, 누적 매출 1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매출로 봤을 때 GS홈쇼핑이 업계 1위입니다.”(강말길 GS홈쇼핑 대표) “시장 평가 면에서는 CJ홈쇼핑이 최고입니다. 시가 총액에서 1조원을 넘긴 우리가 진정한 1등입니다.”(임영학 CJ홈쇼핑 대표) ‘안방 백화점’ 홈쇼핑 업계의 양대 산맥 GS와 CJ의 ‘리모컨’ 쟁탈전이 치열하다. 안방 싸움을 지휘하는 두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는 강말길(62)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과 임영학(51) ㈜CJ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 서로 시장 1위라는 신경전이 팽팽하다. 두 회사는 지난 95년 8월 출범, 한국 홈쇼핑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LG홈쇼핑이 GS홈쇼핑으로 이름을 바꿨고,CJ는 당시 삼구쇼핑을 인수하면서 국내 홈쇼핑 업계를 양분하고 있다. 지난해의 수수료 매출은 GS홈쇼핑이 5052억원,CJ홈쇼핑이 4117억원이다. 홈쇼핑이 취급하는 물건은 몇 종류나 될까? 동네 편의점이 1800∼3000개, 할인점은 3만∼5만개, 롯데나 신세계 같은 대형 백화점이 10만∼15만개다. 홈쇼핑은 20만∼25만가지의 상품을 다룬다. 팔지 않는 물건이 없을 정도다. ●재무통 CEO vs 영업 CEO 두 CEO는 스타일이 대비된다. 강 부회장은 1965년 금성사로 입사, 재경본부장과 관리담당 이사를 맡는 등 재무 쪽에서 잔뼈가 굵었다. 공인회계사 자격증도 땄다. 지난 89년 LG유통으로 옮겨 95년 이후 10년째 최고경영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최장수 유통 CEO다. 반면 임 부사장은 77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암스테르담 지사장을 거쳐 지난 2002년 CJ홈쇼핑으로 옮겼다. 영업과 해외마케팅에 강한 것이 장점이다. 지난 2001년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임 부사장을 당시 고건 서울시장, 김택진 NC소프트사장과 함께 ‘아시아의 스타리더 50인’에 선정했다. 국내 1,2위 업체인 GS와 CJ홈쇼핑은 세계 몇 위나 될까? 매출기준으로 보면 세계 3,4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세계 1,2위 업체인 미국의 QVC,HSN은 얼마 전 일본과 중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국내는 GS와 CJ홈쇼핑에 막혀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홈쇼핑 지킴이 GS와 CJ홈쇼핑은 오히려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유통시장에서 홈쇼핑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6월 일본 최대의 통신판매기업 ㈜닛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통신판매사업에서 상호 협력을 합의했다. 지난 3월 중국 충칭(重慶)시에 중국내 해외 소매기업으로는 최초로 단독 출자 법인인 충칭GS쇼핑을 설립했다. 충칭GS쇼핑은 지난 4월1일 출범과 동시에 중국 충칭시에서 충칭TV 2개 채널을 통해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강 부회장은 “충칭을 교두보로 삼아 다른 도시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CJ홈쇼핑은 2002년 7월 중국 최대 민영방송국인 SMG와 MOU를 체결하고 2003년 8월 합작회사인 ‘동방CJ홈쇼핑’을 설립했다. 이후 중국 현지의 여러 업체와 제휴, 지난해 4월1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전파를 쏘아올렸다. 중국 진출은 CJ홈쇼핑이 1년 앞섰다. 임 대표는 “국내 홈쇼핑처럼 전용채널을 통한 정식 홈쇼핑 방송은 동방CJ홈쇼핑이 중국 최초”라고 자랑했다. 내년에는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성장 동력을 찾아서 두 회사가 미래 경영전략은 약간 차이가 난다.GS홈쇼핑이 옥션과 같은 인터넷의 오픈마켓에 초점을 맞췄다면 CJ홈쇼핑은 TV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T-커머스에 주력하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 7월 GSe스토어를 열었다. 입점 단계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친다. 다른 오픈 마켓과는 차별화된다. 반면 CJ홈쇼핑은 여러 개의 케이블TV방송사업자(SO)를 보유한 점을 최대한 활용,T-커머스에 주력하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유통업체들 “상장러시 가세”

    유통업체들 “상장러시 가세”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롯데쇼핑을 비롯한 우리홈쇼핑·G마켓 등 유통업체의 기업공개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내년 1·4분기 증시 상장을 위해 지난 18일 예비심사청구서를 증권선물거래소에 제출, 본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뉴욕과 런던, 일본 등 해외시장 상장을 위해 일본 노무라증권, 미국의 골드만삭스와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상장되면 시가총액은 순자산 3조원과 지난해 매출 7조 6279억원 등을 감안할 때 8조원 상당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이벌인 신세계의 시가총액 7조 5000억원을 다소 웃돌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수요예측, 공모가 산정, 청약, 납입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상장 신청을 하기까지는 최소한 1∼2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과 할인점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슈퍼 등을 보유하고 있어 비즈니스 모델상 성장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업계는 롯데쇼핑의 공모가가 주당 3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홈쇼핑도 내년 하반기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우리홈쇼핑 관계자는 “이미 공개된 GS홈쇼핑이나 CJ홈쇼핑을 감안할 때 주당 3만원으로 1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300억원을 확보해 차세대 성장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홈쇼핑은 “홈쇼핑만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공모자금을 쌍방향 TV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T-커머스, 휴대전화로 하는 M-커머스 등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자본금 400억원 규모인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총 매출액이 4740억원이다. 올 초 미국계 벤처캐피털회사인 오크인베스트먼트로부터 80억원의 외자를 유치한 G마켓도 기업공개설이 나돌고 있다.G마켓 관계자는 “아직은 노 코멘트”라고 말하면서도 기업공개 방침을 적극 부인하지는 않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증시활황세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유통업계의 주식이 주목받고 있다.”며 “G마켓 등은 정확한 자산가치 산정을 통해 인수·합병의 매물로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전문가들이 밝힌 난방용품 선택 요령

    전문가들이 밝힌 난방용품 선택 요령

    기름 값이 올라 절전 난방용품를 찾는 발길이 분주하다. 히터, 전기장판, 가습기 등이 지난 달부터 팔리기 시작했다.2만∼3만원대 저가 제품은 없어서 못팔 정도다. 뉴코아백화점, 롯데마트, 테크노마트,G마켓, 옥션, 인터파크, 아이세이브존, 롯데닷컴,GS홈쇼핑, 현대홈쇼핑,KT몰, 다이소 등 유통업체 전문가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난방용품 선택 요령을 물어봤다. ●외풍 차단 폴리우레탄 제품 눈길 겨울철 난방은 바깥 바람만 막아도 절반은 성공한다. 노란색 스펀지에 때가 잘 묻는 기존 문풍지만 상상하면 오산이다. 투명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제품은 먼지가 묻지 않고 몇 번이나 붙였다 떼어도 접착력이 살아 있다. 영하 40도의 추운 날씨에도 딱딱해지지 않아 방풍 효과까지 뛰어나다.20m 1만 3500원. 스펀지 제품은 수명이 길어 미닫이 문이나 섀시에 적합하다. 다이소에서 500∼2000원에 살 수 있다. 직조 털실타입은 복원력이 뛰어나 아파트 현관문에 안성맞춤.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3만 2890원. 외풍차단용 특수 비닐은 발코니 창문에 사용하면 이중창 역할을 톡톡히 한다. 원하는 부분을 깨끗이 닦은 후 창문 틀에 맞춰 비닐을 붙인다.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고, 비닐이 팽팽하게 당겨지면 끝.5500∼7000원. 항균테이프(3900원)는 유리창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 준다. ●농어촌은 다목적 보일러가 실용적 보일러 선택은 살고 있는 집의 단열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벽 두께와 창문 수, 천장 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또 창문 방향이 북인지 남인지도 따져 봐야 한다. 겨울철 바깥온도가 영하 15∼20도, 실내온도가 20도라면, 단열상태가 나쁜 집은 한 평당 600kcal/h, 보통은 500kcal/h, 아파트는 450kcal/h, 최상급 단열은 300kcal/h 제품을 적용하면 된다. 용도에 맞는 보일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따뜻한 물을 많이 쓰는 곳에선 급탕 전용보일러를, 기름배달이 어려운 농어촌은 다목적 보일러가 실용적이다. 전원주택이나 빌딩 공장은 3패스(PASS)보일러가 좋다. ●히터는 권장 평수보다 큰 모델 골라야 집 크기를 고려해 난방 방식을 선택하자. 가정용은 기능이 복잡한 것보다 단순하고 값싼 제품이 좋다.3∼7평 공간이라면 전기히터가 적당하다. 소음이 없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기 때문.3만 5000∼4만원. 전기 난방용품은 전력 소비량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열효율이 그다지 크지 않기에 권장 평수보다 조금 큰 모델을 구입하는 게 낫다. 원적외선보다는 할로겐 히터가 전기료가 적게 나온다. 코일형은 오래 사용하면 코일이 끊어지거나 느슨해지기 쉽다. 전기 라디에이터도 실내에서 많이 쓰인다. 고온의 액체를 순환시켜 열이 나도록 한다. 냄새 없이 훈훈한 공기를 발산시킨다. 어린이가 있는 집에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전기료가 많이 드는 편.8만∼15만원. 20평 정도의 넓은 공간에선 석유 난방용품이, 거실 정도라면 가스 난방이 제격이다. 자주 환기시켜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10만∼20만원. 타이머가 붙어있고, 넘어지면 자동으로 불이 꺼지는 제품을 고르는 게 안전하다. 롯데마트 계절가전 담당 박상일씨는 “냄새가 없고 산소 결핍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전기히터가 가정에선 적당하다.”고 말했다. ●전기요는 침대, 전기장판은 바닥에 전기매트는 하루 8시간 사용하더라도 전기료가 4000원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경제적이다. 급속 난방이 가능해 5∼10분이면 60도까지 올라간다. 전기장판은 바닥에 사용하고, 침대에는 전기요가 적당하다. 최근 커버분리형이 나와 물세탁이 가능하다. 방수처리돼 땀을 흘리거나 음료수를 쏟더라도 안전하다. 섬유 자체에 비타민이나 참숯 등 몸에 좋은 성분을 넣은 제품이 인기다. 안전규격을 사용한 제품인지는 안전 인증번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파 차단 여부를 따지는 것도 필요하다. 가격은 3만 5000∼5만원. ●‘쿨’가습엔 초음파식 가습기 차가운 가습을 원하면 초음파식을 고르자. 전기요금이 적고 분사량이 많다. 물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가습기 물을 관리하기 힘든 싱글족에게 추천할 만하다. 더운 가습은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좋지만, 전기료가 초음파식의 2배. 세균 걱정은 없다. 두 기능을 갖춘 복합식도 있다. 가습기 앞에 손을 대 나오는 물 입자가 고른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물방울이 덩어리지거나 물 입자가 거칠면 효율성이 떨어진다.10만∼14만원 콜라병만 있으면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페트병 가습기도 나왔다. 가습기 물병 대신 재활용 제품을 이용하기에 저렴하다. 초음파식이라 전기료 걱정도 없다.3만 5000원. 킴스클럽 전자용품 바이어 신경철 과장은 “난방용품을 구입할 때는 무엇보다 안정 장치가 제대로 장착됐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구입 못지않게 관리 중요 전기매트는 접지 말아야난방용품은 일년에 한철만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보관이 중요하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매년 새 제품을 사야 한다. 날이 추워지면 보일러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우선 배기관 끝이 실외로 50㎝ 이상 충분히 나와 있는지 살펴본다. 이물질로 막힌 곳이나 연통이 녹이 슬어 구멍이 난 곳이 없는지, 배기관 연결부위가 꽉 맞물려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배기가스 역류를 막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외부로 드러난 배기관은 동파를 막기 위해 보온단열재로 감싸줘야 한다. 최근 완전 방수매트에서 항균·항곰팡이 작용을 갖춘 똑똑한 매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전기매트인 만큼 습기가 많은 장소에 두거나 접어 놓는 것은 금물. 대부분 온도조절기가 고장난다. 조절기를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가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플러그를 뽑아서 보관한다. 사용할 때 조절기가 담요나 이불 등으로 덮어지지 않도록 항상 밖으로 노출시킨다. ■도움말 KT몰 생활가전 MD 김문기씨
  • GS·삼성건설 “네탓”공방

    국내 굴지의 두 건설업체가 공사현장 사고 책임을 놓고 볼썽사나운 싸움을 벌이고 있어 업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GS건설과 삼성물산건설부문은 지난달 경기도 이천시 GS홈쇼핑 물류센터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PC)구조물 붕괴사고로 9명이 사망하는 등 원시적인 대형 사고를 일으키고도 책임을 회피한 채 연일 상대방 헐뜯기에 나서고 있다.검찰은 23일 두 업체와 현장 소장, 감리단장 등을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설산업기본법 위반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법원에서 형사상 책임이 가려지더라도 두 업체가 계속 책임을 전가할 경우 민사상의 2라운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GS건설 물귀신 작전 GS건설은 문제가 된 공사의 경우 삼성건설이 특허를 갖고 있어 어쩔 수없이 일괄하도급을 줬는데 삼성이 무면허 시공사에 재하도급을 줘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때문에 삼성도 책임이 있는데 무조건 발뺌하는 바람에 모든 잘못이 마치 GS에 있는 것처럼 오도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책임을 나눠야 하지만 GS만 당하니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사고의 원인이 PC공사 설계-제작-시공 등에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삼성건설이 원천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또 언론이 사고의 책임을 따지는 취재에 들어가자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삼성물산 법적 대응 고집 삼성은 사고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법원의 형사상 판결이 나온 뒤 민사 부문도 따져 책임을 가리겠다는 입장이다.또 PC공사를 맡은 업체(삼연 PCE)가 사실상 삼성에서 분사한 독립 회사인데도 GS는 마치 삼성 본사가 사고를 저지른 것처럼 왜곡하는 것이라고 받아친다. 나아가 건설 현장의 최종 책임은 원청사 관리에 있는데도 책임 규모를 줄이기 위해 억지로 하도급업체를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사고 원인이 모두 PC조립 공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리한 골조 공사 등 공기 단축을 강행한 GS에도 있으며, 법원이 가려줄 잘잘못을 언론 로비를 통해 풀려는 GS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건설업계 “이름값도 못하는 한심한 작태” 건설업계의 시각은 곱지 않다. 한 건설사 사장은 “국민에게 사과를 하고 사고 발생 방지대책을 세워도 부족한 판인데 언론 로비 등 이전투구를 벌이는 바람에 건설업계 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며 두 업체를 싸잡아 비난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건설업이 본업이 아닌 무역·제조업 등을 바탕으로 성장한 그룹 건설사들의 한계”라며 “영업정지처분 등 치명타를 회피하기 위해 사고를 떠넘기려는 의도가 짙다.”고 지적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TV홈쇼핑 보험 가입자피해 속출

    TV홈쇼핑 보험 가입자피해 속출

    TV홈쇼핑을 통한 보험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그러나 높은 인기에 편승,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면서 보험 가입자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비자·광고 관련 단체들은 상품구조가 복잡한 변액보험 등의 방송판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보험사, 방송사 서로 네 탓 18일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안모씨는 지난 8월 한 TV홈쇼핑 방송을 보고 A생명의 무배당 의료보험에 가입했다. 한달에 3만 5000원씩만 내면 모든 질병에 대해 CT,MRI,X-레이 촬영 등 기본 검사와 병원비, 치료비 등을 완벽하게 보장한다는 말을 믿었다. 안씨는 몸에 이상이 생겨 의사의 처방에 따라 X-레이를 찍고 보험사에 알렸으나 X-레이 촬영비 등은 처음부터 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 안씨가 이의를 제기하자 보험사는 ‘홈쇼핑 출연자가 설명을 잘못했다.’며 책임을 방송사에 미뤘다. 홈쇼핑측은 ‘설명자료를 제대로 만들지 않은 보험사 탓’이라고 발뺌했다. 임모씨는 지난 4월 B생명의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다 한달에 100만원씩 불입하는 유니버설보험에 가입했다. 임씨는 ‘이 상품은 보험이 아니라 적금으로 이율도 연 5% 복리이고 1년이상 내면 무이자로 돈을 찾아 쓸 수 있으며, 여러가지 부가서비스가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했다. 그러나 나중에 돈이 필요해 해약을 하려고 하니까 광고와 달리 원금을 거의 날릴 처지에 이르러 소비자보호원에 도움을 청했다. ●2년새 60배 돈벌이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GS, 현대 등 홈쇼핑 방송을 통해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전체의 절반인 16개사에 이른다. 이들 보험사가 2004회계연도(2004년 4월∼05년 3월)에 홈쇼핑 판매를 통해 거둔 보험료 수입은 2580억원으로 방송을 처음 시작한 2002회계연도의 매출(43억원)보다 60배나 늘었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보험은 60여종이 넘는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초회보험료(1회 보험료) 기준으로 흥국생명은 19억 4900만원, 금호생명은 18억 4400만원, 동양생명은 18억 200만원을 벌었다.AIG생명 12억 200만원, 라이나생명 6억 15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5억 1500만원 등 외국계도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 이른바 ‘홈슈랑스’라고 불리는 홈쇼핑 보험판매는 처음에 국내 중소형사들이 틈새시장으로 여기고 뛰어들었다. 뜻밖의 ‘대박행진’을 보이자 외국계와 국내 대형사들이 가세하면서 ‘흙탕물’이 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보통 하루 방송으로 7000∼1만여건의 전화상담을 받고, 이 가운데 20∼30%를 가입자로 확보한다.1회 방송이 보험설계사 수천명의 몫을 하기 때문에 거의 사운(社運)을 걸고 덤비고 있다. 최근 한 보험사는 아예 홈쇼핑 마케팅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전력투구에 나섰다. ●1회 보험료는 방송사 몫 홈쇼핑 업체들도 ‘떼돈’을 벌고 있다. 보험가입자 1명을 유치하면 1회분 보험료에 해당하는 돈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다.GS홈쇼핑은 지난 3·4분기 영업이익 가운데 30%인 210억원을,CJ홈쇼핑은 30%가 넘는 170억원을 각각 벌었다. 하루 방송 분량중 10%도 안 되는 2∼3시간을 할애하고 몇곱의 돈을 버는 셈이다. 소비자보호원이 접수한 홈쇼핑 보험판매에 대한 민원은 2002년과 2003년에는 각 3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54건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불과 6개월만에 89건을 접수하는 등 소비자 민원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는 월간지 ‘광고심의’ 11월호에서 “보험상품 표시·광고에 대한 법률 및 규정을 제대로 준수한다면 변액보험은 홈쇼핑으로 판매할 수 없다.”면서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홈쇼핑은 TV광고의 특성상 유의사항을 다루지 않고, 화면이 스쳐지나기 때문에 과장 광고를 할 여지가 크다.”면서 “변액보험 등 상품구조가 복잡한 보험은 계약의 중요성을 감안해 아예 취급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5월에 이어 최근 다시 홈쇼핑 보험판매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G마켓(www.gmarket.co.kr) 오는 9일까지 ‘369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매일 오전 9시, 오후 3시, 오후 6시, 저녁 9시에 선착순으로 할인쿠폰을 나눠주는 것. 하루 4000장을 배포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 오는 20일까지 가구 자체 브랜드(PB) ‘에슐리아 런칭 1주년 기념 경품전’을 펼친다. 에슐리아 가구를 이용해 멋지게 집단장한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면 6명을 선정해 가구를 증정한다. ●옥션(www.auction.co.kr) 다음달 9일까지 리바트 한샘 이펙스 포스텍 등 국내 대표 가구 브랜드의 침실·거실·주방·서재가구 150종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상품을 구입하면 무이자 6개월 혜택과 더불어 사은품과 경품 응모 기회를 준다. ●KT몰(www.ktmall.co.kr) 엔조이뉴욕에서는 갭과 바나나 리퍼블릭, 아메리칸 이글, 올드 네이비 등 다양한 해외브랜드의 벨벳재킷을 선보이고 오는 13일까지 20∼30% 할인·판매한다. 무이자 3개월 혜택도 준다. ●코리아홈쇼핑의 오픈마켓 이지켓(www.ezket.co.kr) 오는 6일 육아데이를 맞아 아이큐자석블록, 거버이유식 등 육아·아동상품을 최고 20%까지 할인하는 ‘육아데이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월 6일은 여성가족부가 부모의 정시 퇴근을 장려하는 날이다. ●GS홈쇼핑(www.gseshop.co.kr) 6일까지 ‘가족사랑 햅쌀축제’를 열고 누적 구매 금액이 20만∼50만원인 소비자에게 햅쌀 10㎏,50만원 이상인 소비자에게 20㎏을 증정한다. 총량은 150t. ●LG생활건강 6일까지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 헌옷을 가져오면 섬유유연제 ‘샤프란’을 교환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옷을 쌓아서 샤프란 용기모양의 자 보다 높으면 제품 한개를 더 선물한다. 수거된 옷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 ●해가온 5일까지 2005 서울국제식품전시회에서 살균계란을 무료로 나눠준다. 살균계란은 조류인플루엔자에 안전하다고. 우리쌀과 살균계란으로 만든 과자도 직접 시식할 수 있다. ●한국쓰리엠(www.3m.co.kr) 오는 30일까지 ‘제4회 스카치 브라이트 주부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신제품 아이디어와 클리닝 노하우를 공모한다. 대상수상자 1명에게 상금 500만원을 주는 등 모두 55명을 선정,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빙그레(www.bing.co.kr) 투게더 ‘63일간의 러브레터’ 행사를 열고 소비자 사연을 공모한다. 일주일에 두 편씩 선정, 광고를 통해 공개 고백해주는 것. 다음달말까지 응모 가능하며 가족사랑, 연인사랑, 친구사랑, 짝사랑 등 4가지 테마. ●한국맥도날드 오는 20일 ‘세계 어린이날’을 앞두고 질병으로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프렌치 프라이 1팩당 50원씩 적립하는 것. 수익금은 연세의료원 꿈나무병원에 전달된다. ●엘리트 학생복(www.myelite.co.kr) 11월11일을 맞아 ‘사랑한다! 좋아한다! 우리반 친구들’ 빼빼로 데이 해피 이벤트를 마련한다. 친구에 대한 우정과 사랑이 담긴 사연을 홈페이지에 보내면 친구들과 나눠 먹을 수 있도록 빼빼로 1박스(40개입)를 배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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