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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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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음] 김한조(하나금융그룹 부회장)씨 모친상 외

    ●이동선(전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사국장)씨 별세, 이강훈(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영상의학과장)·수정·수현·수진(서울 삼정중 교사)·도훈(㈜오성링크 팀장)씨 부친상, 권정태(호서대 기계공학부 교수)·하양욱(GS홈쇼핑 부장)·이수범(한겨레 디지털콘텐츠팀장)씨 장인상 = 26일 오후 9시 50분, 광주 조선대병원 2분향소, 발인 29일 오전 9시, 062-231-8902 ●이위재씨 별세, 김한필(재미)·한상(경희대 교수)·한조(하나금융그룹 부회장)·민수(한국수력원자력 차장)·한옥·한경(재미)씨 모친상, 김은경(서울대학교 교수)씨 시모상 = 27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000
  • 패피들 사이 화제 브랜드 에이밍의 ‘밍 디커 부츠’ 인기

    패피들 사이 화제 브랜드 에이밍의 ‘밍 디커 부츠’ 인기

    패션피플, 이른 바 ‘패피’들의 올 가을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무엇일까? 연예인이나 런웨이 위 모델의 따라하기 힘든 스타일이 아닌, 패피들의 웨어러블한 스타일이 관심을 받고 있는 요즘,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패피들의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슈즈 아이템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디커부츠’. 디커부츠는 최근 유행인 넓은 통의 바지와 롱스커트, 박시(boxy)한 상의에 날씨가 쌀쌀해지면 늘 장착하게 되는 레깅스 스타일을 돋보이게 해주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다. 많은 디커부츠들 중에서도 특히 ‘에이밍’의 제품 ‘밍디커’가 눈길을 끈다. 에이밍(AMing)은 유명 연예인, 화보, 드라마, CF, 패션쇼와 ‘건축학개론’, ‘써니’, ‘베테랑’ 등 영화포스터의 스타일링을 한 리밍이 그녀의 이름을 내걸고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스타일링까지 직접 디렉팅한 브랜드이다. 리밍은 “에이밍은 아침마다 무얼 입을까 고민하고, 인터넷 창을 열어 두고 무얼 사야 괜찮을까 눈이 아프게 클릭하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이다. 리밍이 대신 고민하고, 대신 발품팔고, 대신 아이템을 찾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패피들 사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리밍의 브랜드 에이밍(AMing)은 동지현 쇼호스트와 함께 오는 수요일 밤 10시 40분 ‘GS홈쇼핑’의 신규 프로그램 ‘스타일나우(STYLE NOW)’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에이밍과 관련한 더 많은 정보는 블로그(www.aming.kr), 페이스북(https://ko-kr.facebook.com/people/AMing-AMing) 및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aming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이밍 측은 론칭을 기념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서 론칭 기념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며, 밍 디커 부츠와 에비앙 미스트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수 K푸드·K투어 상품 발굴·육성

    우수 K푸드·K투어 상품 발굴·육성

    GS그룹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8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K푸드, K투어 상품 발굴·육성’을 위한 농수산 식품·관광상품 품평회를 열었다. 우리나라 농수산식품과 관광 자원 가운데 ‘상품 가능성’이 높은 우수 제품들을 발굴해 이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게 취지다. 품평회에서 우수상품으로 뽑힌 기업들은 GS 계열사를 통해 입점과 판로를 지원받는다. GS그룹 관계자는 “GS25편의점과 GS슈퍼마켓 8800여개 매장, GS홈쇼핑의 TV채널·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우수상품의 판매를 지원할 뿐 아니라 향후 GS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K푸드, K투어 상품으로 지역 상품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품평회에는 112개 업체, 300여점의 제품이 참여했다. GS그룹은 GS리테일, GS홈쇼핑, GS글로벌 등 계열사 상품기획자(MD) 14명을 파견해 평가를 진행했다. 이들은 평가 외에도 참여 기업들의 생산, 품질, 위생 등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한다. 앞서 GS그룹은 지난 5월 1차 상품 품평회에서 전남 지역 특산품인 농수산식품 47개 가운데 4개 제품을 발굴해 GS25편의점과 GS슈퍼마켓에 입점시켰다. 따뜻한 해풍을 맞아 맛 좋기로 유명한 해남 고구마을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말린 ‘해남반시고구마’ 등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소포장 제품으로 재탄생해 GS편의점에 입점, 지난 5개월여간 약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송식품의 ‘장흥청정 김’ 세트는 중국 베이징 홈쇼핑에 입점해 5000만원 상당의 매출을 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호 인터넷은행 카카오·KT·인터파크 3파전

    1호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한 경쟁이 ‘삼파전’으로 결정됐다. 카카오, KT, 인터파크가 이끄는 금융·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연합군(총 46개사)이 23년 만의 첫 은행 인가권을 놓고 격돌한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컨소시엄이 이날 첫 번째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데 이어 KT 및 인터파크컨소시엄이 차례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모두 중간 신용등급 고객을 위한 대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컨소시엄은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외에 넷마블,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 이베이, 예스24 등 11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모바일뱅킹을 통해 고객 생활을 금융과 연결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KT컨소시엄에는 효성ITX, 노틸러스효성, 포스코ICT, GS리테일,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KG모빌리언스 등 20개사가 합류했다. 쇼핑, 영화 감상 등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인터파크컨소시엄(아이뱅크)에는 인터파크와 SK텔레콤 외에 GS홈쇼핑, 옐로금융그룹, NHN엔터테인먼트, 지엔텔,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등 15개 업체가 함께한다. 아이뱅크는 빅데이터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보를 분석해 혁신적인 신용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중간 신용등급 고객의 대출금리를 10% 포인트 이상 낮춰 이자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이 된 500V 컨소시엄은 내년 6월 이후 예정된 2차 접수 기간에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이번 예비인가 신청은 현행 은행법에 따라 이뤄지는 1단계 시범 사업이다. 금융 당국은 인터넷은행에 한해 은산(은행·산업자본) 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에 2단계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예비인가 대상은 금융감독원 심사와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선정하게 된다.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잠재력 큰 농수산식품 발굴 돕고 품질·디자인 멘토링… 판로 지원

    농수산 식품벤처의 국내외 판로 지원 및 미래 먹거리 사업인 바이오화학 생태계 구축을 위해 GS는 전문인력 7명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파견했다. GS칼텍스 3명, GS리테일 1명, GS홈쇼핑 1명, GS글로벌 1명, GS ITM 1명 등이다. 지난 5월 있었던 전남 지역 제품 품평회에는 15명의 상품기획 담당자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품평회 및 교육 등에 지속적으로 GS 전문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GS는 자금 지원을 위해 지분투자 성격의 펀드 400억원과 융자지원 성격의 펀드 990억원을 전남도와 공동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 중 GS는 지분투자 180억원, 융자 220억원의 재원을 출자하기로 하고 늦어도 올해 말까지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혁신센터의 중점 추진 과제는 농수산 벤처 활성화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구축 등 크게 3가지다. GS그룹 차원에서도 효과적으로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장 잠재력이 큰 농수산 식품을 발굴하는 품평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품질·위생관리, 인증, 포장·디자인, 마케팅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히트 농수산 식품을 육성하고, GS 유통 채널을 통해 판로를 지원한다. 또 전남 지역의 청정 자연환경, 먹거리·즐길거리와 문화·예술 등을 결합한 우수 관광상품을 개발하거나 발굴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판로지원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화학 기반 조성과 전후방 협력생태계 구축을 위해 500억 규모의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 및 50억 규모의 바이오고분자 파일럿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 기술연구소의 전문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전남 지역에서 이미 사업을 수행하는 50여개의 바이오 추출물 벤처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배·바나나 함유 젤리음료 개발해 편의점 진출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배·바나나 함유 젤리음료 개발해 편의점 진출

    문을 연 지 3개월밖에 안 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벌써 농수산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차 입주기업 4개 중 2곳인 좋은영농조합법인과 드림라인이다. 좋은영농조합법인은 지난 8일 GS 편의점에 8만개를 납품한 데 이어 8만개를 추가 생산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나주 배와 바나나가 함유된 젤리 음료 ‘이(梨)바나나나나’를 만드는 이 회사가 대형 편의점에 진출한 것은 설립 10년 만의 일이다. 포장과 마케팅, 편의점에 맞는 디자인 개선과 가장 중요한 판로 등의 도움을 혁신센터에서 받았다. GS의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 음료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앞으로 홈쇼핑과 GS글로벌을 통해 해외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꼬막 껍질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항균성 제품을 만드는 드림라인도 특허 출원을 앞둘 정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생활용품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껍질을 미세하게 분쇄한 원료만 제공하다 이제는 완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이우승 전남센터 기업지원팀장은 “드림라인의 다양한 항균성 주방용품 등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성도 아주 커 GS홈쇼핑과 공동으로 판로개척을 협의하고 있어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판매가 더 어렵지만 대기업과 연결되다 보니 매출과 곧바로 연결되는 셈이다. 전남혁신센터는 입주기업 3개 제품의 판로를 지원해 월 5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을 위해 공모전과 품평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상품의 온라인 입점 등도 추진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미베 베이비엑스포 ‘유모차, 카시트 특별전’ 동시 개최

    미베 베이비엑스포 ‘유모차, 카시트 특별전’ 동시 개최

    박람회 전문기업 ㈜미래전람이 주최하는 ‘미베 베이비엑스포(미래 임신출산 유아교육박람회)가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대치동 세텍 전시장(3호선 학여울역앞)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유모차, 카시트 특별전’이 동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국내외 50여개 유모차 및 카시트 브랜드가 총출동하며 사은품증정 및 할인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참가브랜드로는 GS홈쇼핑에서 완판을 기록한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모차브랜드 ‘퀴니’, SBS드라마 '풍문으로들었소'의 명품 이태리 유모차브랜드 '잉글레시나', 영국 황실유모차 '실버크로스', 유럽 소비자 안전테스트 1위를 수상한 싸이벡스 제로나카시트 비롯해 리안, 조이, 페도라, 스토케, 다이치, 순성산업, 브라이택스, 미마자리, 지비, 마마스앤파파스, 뻬그뻬레고, 베이비젠 요요, 미고, 카펠라, 브레비 등 인기 명품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미래전람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아동반 관람객을 위해 전시장 입구에서 유모차 대여소를 운영하며, 신분증을 제출하면 2시간 동안 대여가 가능하다. 전시장 내에는 카페테리아 2곳이 운영 중이며 기저귀교환대, 전자레인지, 냉온수기가 비치된 수유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관람객을 위해 수서역 공영주차장(수서역 1번출구앞)에서 세텍 간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가능)까지이며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면 미베 베이비엑스포 평생 무료입장(비회원일 시 입장료 5000원)이 가능하다. 미베 홈페이지(www.babyexpo.kr)에 방문하면 다양한 박람회 이벤트 및 참가브랜드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238-0345~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 노하우 배우자” 홈쇼핑도 ‘한류시대’

    “한국 노하우 배우자” 홈쇼핑도 ‘한류시대’

    “팻말을 가슴 높이에 고정시킨 뒤 손가락으로 한 글자 한 글자씩 짚어주세요. 모니터를 보면서 화면에 잘 나가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는 걸 잊어선 안 됩니다.”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과천대로 CJ오쇼핑 본사에서 7명의 태국인 쇼호스트들이 이 회사의 유명 쇼호스트인 류상씨의 말을 하나하나 다 흡수하겠다는 듯이 집중해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지켜보던 한 한국인 여성 쇼호스트는 “쇼호스트들의 물건 판매 설명 노하우는 장사 밑천이라 절대 저렇게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일이 없는 데 (태국 쇼호스트들은) 운이 좋은 것”이라고 귀띔했다. CJ오쇼핑의 태국 합작법인 GCJ오쇼핑의 쇼호스트, PD 등 실무진 32명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4박 5일간 CJ오쇼핑 본사를 찾아 한국 홈쇼핑의 기술과 노하우를 배워갔다. GCJ오쇼핑은 태국 내 1위 홈쇼핑사다. CJ오쇼핑은 2004년 중국에 첫 진출한 이래 8개국 10개 지역에서 홈쇼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외에 인도, 베트남, 일본, 태국, 터키, 필리핀 등에 차례로 진출했고 지난 6월 처음으로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CJ오쇼핑 본사에서 해외 홈쇼핑 실무진을 초청해 교육을 시키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고기원 글로벌사업개발팀 부장은 “해외 법인 실무진들은 체계적으로 방송 교육을 받지 않아 판매 물건을 가리고 설명한다든지 제품의 특징을 정확히 짚어내지 못한다든지 하는 미숙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교육을 받은 남성 쇼호스트 맥스는 “태국에서는 더 잘 설명하고 싶어도 유튜브를 보고 따라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는데 한국에서 최고의 쇼호스트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의 해외 취급고는 매년 늘어 지난해 1조 9430억원, 해외 취급고 비중은 38%를 기록하기도 했다. CJ홈쇼핑 외에도 GS홈쇼핑은 인도, 태국, 베트남 등 8개국에, 현대홈쇼핑은 중국 등 3개국에, 롯데홈쇼핑은 대만 등 3개국에 각각 진출했다. 이처럼 국내 홈쇼핑업계가 해외 진출을 확대하려는 것은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라 성장세가 멈췄기 때문이다. 반면 동남아지역은 아직 홈쇼핑 시장이 발달하지 않아 국내 홈쇼핑사들이 철저하게 준비해서 진입한다면 한 해 40~50%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 곳이다. 김희진 글로벌사업관리팀장은 “베트남은 사회주의국가라 공무원이 방송 촬영에 참관한다든지 이슬람국가인 터키에서는 속옷 판매 시 마네킹을 모델로 활용해야 하는 등 나라마다 다른 문화 특성이 있다”면서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오늘의 홈쇼핑방송 정보] GS쇼핑 외

    [오늘의 홈쇼핑방송 정보] GS쇼핑 외

    GS홈쇼핑 8월 31일 시간대별 방송상품 ●09:20-10:25 하와이안 퓨어 스피루리나 6+2통 자막방송 [건강식품] 하와이안 퓨어 스피루리나 6+2통 138,000원 무이자10 ●10:25-11:30 LG울트라 포밍 스프레이 2X 특별세트 자막방송 [생활용품] LG울트라 포밍 스프레이 2X 특별세트 52,800원 ●11:30-12:40 [식약처 개별인정형]에버 콜라겐 2+1병 자막방송 [건강식품] [식약처 개별인정형]에버 콜라겐 2+1병 129,000원 무이자10 [식약처 개별인정형]에버 콜라겐 3+3병 자막방송 [건강식품] [식약처 개별인정형]에버 콜라겐 3+3병 229,000원 무이자10 ●12:40-13:40 [크로커다일] 데일리 패키지 !! 자막방송 [속옷] [크로커다일] 데일리 패키지 !! 119,000원 무이자3 ●13:40-14:40 팰러스 티타늄 세라믹 냄비프라이팬 세트 자막방송 [주방용품] 팰러스 티타늄 세라믹 냄비프라이팬 세트 59,900원 무이자3 ●14:40-15:40 ★일동제약이 제안하는 화이트닝★ 고유에 퍼펙트 톤업 화이트닝 자막방송 [이미용] ★일동제약이 제안하는 화이트닝★ 고유에 퍼펙트 톤업 화이트닝 39,000원 ●15:40-16:40 미국내 화제! 헐리웃스타의 다이어트그린커피빈 플러스 다이어트 4+4주분 [총 8주분] 자막방송 [건강식품] 미국내 화제! 헐리웃스타의 다이어트그린커피빈 플러스 다이어트 4+4주분 [총 8주분] 159,000원 무이자10 ●16:40-17:40 ★전고객 특별 사은품! 칼블럭+홈세트 증정!★쿠쿠IH 베스트셀러 모델! 10인용밥솥 CRP-HUXF103SR/D 자막방송 [생활가전] ★전고객 특별 사은품! 칼블럭+홈세트 증정!★쿠쿠IH 베스트셀러 모델! 10인용밥솥 CRP-HUXF103SR/D 298,000원 무이자10 ●17:40-18:40 생활가전 쇼핑호스트 유지은,이창우 [한경희] 건강식 마스터 HFM-1500 / 죽제조기 / 죽마스터 자막방송 [생활가전] [한경희] 건강식 마스터 HFM-1500 / 죽제조기 / 죽마스터 159,000원 무이자12 ●18:40-19:35 렌지메이트 스퀘어팬 1종+비타플러스 1종+빵틀 자막방송 [주방용품] 렌지메이트 스퀘어팬 1종+비타플러스 1종+빵틀 78,800원 무이자5 ●19:35-20:40 [무이자 5개월! 월 12,600원 파격가]여)프로스펙스 Hidden-6 키높이 스니커즈 (Wonder Shoe) 자막방송 [레포츠의류] [무이자 5개월! 월 12,600원 파격가]여)프로스펙스 Hidden-6 키높이 스니커즈 (Wonder Shoe) 63,000원 무이자5 [무이자 5개월! 월 12,600원 파격가]남)프로스펙스 Hidden-6 키높이 스니커즈 (Wonder Shoe) 자막방송 [레포츠의류] [무이자 5개월! 월 12,600원 파격가]남)프로스펙스 Hidden-6 키높이 스니커즈 (Wonder Shoe) 63,000원 무이자5 ●20:40-21:40 [SK텔링크]갤럭시코어A_삼성TV/냉장고패키지 [알뜰23요금제] [핸드폰] [SK텔링크]갤럭시코어A_삼성TV/냉장고패키지 [알뜰23요금제] ●21:40-22:40 [까르마] 5cm 프리미엄 오가닉내츄럴 타퍼 킹K [침구] [까르마] 5cm 프리미엄 오가닉내츄럴 타퍼 킹K 462,000원 무이자10 [까르마] 5cm 프리미엄 오가닉내츄럴 타퍼 퀸Q [침구] [까르마] 5cm 프리미엄 오가닉내츄럴 타퍼 퀸Q 420,000원 무이자10 [까르마] 5cm 프리미엄 오가닉내츄럴 타퍼 슈퍼싱글SS [침구] [까르마] 5cm 프리미엄 오가닉내츄럴 타퍼 슈퍼싱글SS 370,000원 무이자10 ●22:40-23:50 [원더브라] Wonderbra LightLift [속옷] [원더브라] Wonderbra LightLift 159,000원 무이자6 ●23:50-01:00 인체시험결과 8주에 7KG 체중감량,허리둘레3.96cm,엉덩이2.3cm감소(HCA)마시는악마다이어트프리미엄 레몬맛2통+라즈베리맛2통구성 [건강식품] 인체시험결과 8주에 7KG 체중감량,허리둘레3.96cm,엉덩이2.3cm감소(HCA)마시는악마다이어트프리미엄 레몬맛2통+라즈베리맛2통구성 59,900원 무이자3 ======================== NS홈쇼핑 8월 31일 시간대별 방송상품 오전 10:25 ~ 오전 11:35 [어성초환] [TV홈쇼핑]모가득 어성초환 무이자4 80%17건 109,000원 관련인터넷상품 모가득 어성초환(3g*30포*3BOX) 판매가79,000원 무이자3 모가득 어성초 샴푸(300ml*3EA) 판매가55,000원 무이자3 모가득 어성초 미스트(150ml*3ea) 판매가50,000원 무이자3 모가득 어성초 샴푸(300ml*1EA) 판매가19,000원 오전 11:35 ~ 오후 12:40[더블에스샤이니청소기] [더블에스 샤이니] [TV홈쇼핑](일시불)더블에스 샤이니 무선청소기 149,000원 [더블에스 샤이니] [TV홈쇼핑](무이자)더블에스 샤이니 무선청소기 무이자3 159,000원 [더블에스 샤이니] [TV홈쇼핑](일시불)더블에스 샤이니 유선청소기 89,900원 238x238 [더블에스 샤이니] [TV홈쇼핑](무이자)더블에스 샤이니 유선청소기 무이자3 99,900원 오후 12:40 ~ 오후 1:40[마담 엘레강스]방송중 [마담엘레강스] [TV홈쇼핑]마담엘레강스 바바리아 퀼팅재킷+블라우스 무이자5 99,000원 98,000원 바로구매방송알리미 [마담엘레강스] [TV홈쇼핑]마담엘레강스 헬레나 블라우스 무이자3 59,000원 58,000원 바로구매방송알리미 오후 1:40 ~ 오후 2:40[안국 루테인] [안국건강] [TV홈쇼핑](일시불)안국 아이세이프 루테인 138,000원 137,000원 [안국건강] [TV홈쇼핑](무이자)안국 아이세이프 루테인 무이자6 148,000원 147,000원 관련인터넷상품 [안국건강] 아이세이프 루테인 (30캡슐x3통) 1박스 판매가49,800원 [안국건강] 아이세이프 루테인 30캡슐 2통 판매가50,000원 [안국건강] 아이세이프 루테인 30캡슐 10통 판매가159,000원 [안국건강] [TV홈쇼핑]안국건강 아이세이프 루테인30캡슐×1박스 /무료배송/홈쇼핑상품 판매가25,000원 오후 2:40 ~ 오후 3:40[달팽이크림] [엘렌실라] [TV홈쇼핑]엘렌실라 달팽이크림세트 무이자3 79,000원 엘렌실라 달팽이크림50g4통+25g튜브2통+파우치3+미스트100ml+비비30g+비누80g+비타세럼30gx10통 판매가129,000원 엘렌실라 달팽이크림100g+세라마이드 5통(각 22g)/무료배송 판매가39,900원 [엘렌실라] 달팽이크림4통+파우치+미스트/비비/비누+세라마이드크림5통 판매가99,000원 [엘렌실라] 달팽이크림4통+파우치+미스트/비비/비누+다이아몬드크림3통 판매가99,000원 오후 3:40 ~ 오후 4:40[엠보니따] [엠보니따] [TV홈쇼핑]엠보니따 모리스 퀼팅퍼패딩코트 무이자3 79,000원 78,000원 [엠보니따] [TV홈쇼핑](런칭)엠보니따 폭스 퍼 카라 울코트 무이자5 119,000원 118,000원 오후 4:40 ~ 오후 5:20[동원개성왕만두] [동원F&B] [TV홈쇼핑]동원 개성왕만두 49,900원 [NS] 동원 개성왕만두 1.82kg + 개성왕만두 350g(3종 선택) 판매가19,900원 [NS] 동원 개성왕만두1.82kg + 개성왕만두 350g 총2.17kg 판매가15,900원 [NS] [싱싱마트합배송]개성왕만두(630g+증정 350g) X 3/총2.94kg 판매가20,580원 [NS] [싱싱마트합배송]동원 개성왕만두(왕만두+김치+감자+군만두)16봉 총5.2kg 판매가42,900원 오후 5:20 ~ 오후 5:55[홍천단호박] [TV홈쇼핑]홍천 미니 단호박 32,900원 일시품절방송알리미 오후 5:55 ~ 오후 6:35[봉화고추가루] [TV홈쇼핑]봉화 햇 고춧가루 무이자3 오후 6:35 ~ 오후 7:35[한삼인진홍삼정] [TV홈쇼핑](일시불)(가격할인)한삼인 진홍삼정 148,400원 [TV홈쇼핑](무이자)(가격할인)한삼인 진홍삼정 무이자6 158,400원 오후 7:35 ~ 오후 8:40[이롬황성주생식] [이롬 황성주 생식] [TV홈쇼핑](무이자)NEW이롬 황성주1일1생식 무이자10 198,000원 일시품절방송알리미 [이롬 황성주 생식] [TV홈쇼핑](일시불)NEW이롬 황성주1일1생식 80%1건 188,000원 일시품절방송알리미 오후 8:40 ~ 오후 9:40[보험] [TV홈쇼핑]에이스화재 얼굴안심보험 오후 9:40 ~ 오후 10:45[도깨비방망이] [도깨비방망이] [TV홈쇼핑](무이자)도깨비방망이V9000+믹서 무이자10 80%4건 99,000원 [도깨비방망이] [TV홈쇼핑](일시불)도깨비방망이V9000+믹서 96,000원 오후 10:45 ~ 오후 11:55[샤밀리앙속옷] [TV홈쇼핑]샤밀리앙 노와이어 브라/팬티 무이자3 80%31건 69,900원 오후 11:55 ~ 오전 1:00[속눈썹연장매직브러쉬] [신데렐라 스토리] [TV홈쇼핑]신데렐라 속눈썹연장 매직뽕 무이자3 69,000원 신데렐라 스토리 워터프루프 매직 화이버 볼륨 마스카라 판매가 38,000원 신데렐라 스토리 매직볼륨 에센스 판매가38,000원 신데렐라 스토리 멀티프루프 퍼펙트 터치 아이라이너 판매가 25,000원 신데렐라 스토리 컬러 펄스틱3종 판매가 45,000원 오전 1:00 ~ 오전 2:00[니모샤워기] [NEMO] [TV홈쇼핑](일시불)니모샤워기 욕실용 1개 + 주방용1개 64,900원 [NEMO] [TV홈쇼핑](무이자)니모샤워기 욕실용 1개 + 주방용1개 무이자3 69,900원 [NEMO] [TV홈쇼핑](일시불)니모샤워기 2개 64,900원 [NEMO] [TV홈쇼핑](무이자)니모샤워기 2개 무이자3 69,900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팔았다 하면 완판…롯데홈쇼핑 스타 쇼호스트 정윤정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팔았다 하면 완판…롯데홈쇼핑 스타 쇼호스트 정윤정

    다음달이면 TV홈쇼핑이 등장한 지 만 20년이 된다. 발품 팔고 오감에다 육감까지 더한 다음 얼마라도 깎아 준다는 소리를 들어야 지갑을 열던 소비자들 앞에 ‘이상한 방송’이 등장한 것이다. 만질 수도 없고 직접 보지도 못하는 물건을 그저 TV 화면만 보고 사라니, 낯설기 그지없었다. 1995년 8월 1일 지금의 CJ오쇼핑의 전신인 삼구쇼핑은 첫 방송에서 7만 5000원짜리 뻐꾸기시계 7개를 팔았다. 그나마 4개는 직원들이 샀다. 그렇게 우스꽝스럽게 출발한 홈쇼핑 시장은 그러나 20년이 흐른 지금 유통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1995년 첫해 34억원의 매출로 출발한 홈쇼핑은 지난해 11조원을 웃도는 규모로 성장했다. 20년간 3000배 넘게 몸피가 커졌다. 우리보다 18년 빠른 1977년 TV홈쇼핑의 첫발을 뗀 미국의 지난해 홈쇼핑 매출액이 9조원대에 머물러 있는 걸 보면 우리 홈쇼핑 시장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가 아니라 낭비를 부추긴다’는 비판과 불공정 거래 관행, 끊이지 않는 불량상품 논란 그리고 모바일쇼핑 등장 등이 맞물리면서 TV홈쇼핑의 성장세는 분명 한풀 꺾인 듯하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각 홈쇼핑 채널에선 소비자의 시선을 붙들고 전화 주문버튼을 누르도록 유혹하는 전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달 중순 GS홈쇼핑과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엔쇼핑 등 기존 6자 경쟁체제에 공영홈쇼핑까지 가세하게 되면 홈쇼핑 업체들의 소비자 지갑털기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만져 보지도 못하는 제품을 한 해 10조원 넘게 팔아치우는 홈쇼핑 업체들의 ‘상술’은 대체 어디에서부터 시작될까. 그 첨병이 쇼호스트다. 여기저기 채널을 돌려대는 시청자의 리모컨을 정지시키고, 눈과 귀를 끌어당긴 다음 결국엔 전화버튼이나 리모컨을 눌러 상품을 사도록 만드는 게 이들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를 수 없는 특성으로 인해 홈쇼핑에선 이들 쇼호스트의 역할과 비중이 절대적이다. 이들이 얼마나 호소력 있게 시청자의 소비 심리를 파고드느냐에 매출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다. 현재 국내 6개 채널에서 250명 안팎의 쇼호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억대 연봉을 자랑하며 수천, 수만명의 팬 카페 회원을 둔 스타급들도 적지 않다. 이들 중 몇몇은 한 해 매출만 2000억원 가까이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웬만한 규모의 중소기업과 맞먹는 수치다. 대체 이들은 어떤 마력으로 그 짧은 시간에 시청자의 지갑을 여는 것일까. 업계에서 ‘매출의 여왕’ ‘1분당 1억녀’로 통하는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정윤정(39)씨를 만나 ‘설득의 힘’에 대해 들어봤다. 경력 14년의 베테랑인 정씨는 팬카페 회원만 5만 5000명에 이를 정도로 업계에선 스타로 통한다. 서울예술전문대(현 서울예술대)를 나와 6년간 방송 리포터 등으로 활약하다 2002년 GS숍에 입사해 기반을 다진 뒤 지난해 롯데로 적을 옮겼다. 회사에서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임원급이다. 단순히 방송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상품 기획과 제조, 관리에 이르기까지 마케팅 전반을 관장한다. 인터뷰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카페 ‘노벰버’(November)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중간에 끼어들기가 쉽지 않을 만큼 거침없는 입담과 에너지를 자랑했다. →‘완판녀’에다 ‘매출의 여왕’에 이르기까지 별명이 많네요. -(하하) 최근엔 물량 1만개 이하로는 아예 팔지 않는다고 해서 ‘만판녀’라는 별명도 생겼어요. 다 고객과 동료들이 지어 주신 건데 사실 이런 별명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마치 물건 파는 데에만 매몰돼 있는 사람처럼 비쳐지는 것 같아서…. →쇼호스트의 역할이 그것, 판매 아닌가요. -쇼호스트 경력이 얼마 안 됐을 때까지는 사실 판매에 모든 걸 걸다시피 했죠. 그런데 10년 전부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단순한 판매실적보다는 밴더(협력업체), 즉 물건을 만들어 내다 파는 업체들이 제대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데 더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저나 홈쇼핑 회사가 존재할 수 있는 기반도 결국 이들 협력업체입니다. 이들이 존재하지 않으면 저도, 회사도 없죠. →많이 팔아야 본인 수입도 늘어나지 않나요. -그렇지 않아요. 회사와 연봉으로 계약돼 있고 연봉은 방송시간과 실적으로 책정되죠. 물론 실적이 좋으면 연봉도 오르겠지만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수입으로 챙기는 구조는 아니고요. 방송 때마다 판매실적별로 수당이 주어진다면 쇼호스트는 눈앞의 물건 파는 데에만 혈안이 되고, 그럼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쇼호스트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홈쇼핑 시장에서 스타로 통합니다. 최단시간 매진에서부터 최다물량 판매에 이르기까지 기록도 많고요. 비결이 뭔가요.(그는 ‘1시간 매출 22억원’, ‘1분당 매출 1억원’, ‘셔츠 33분간 1만 8000세트 판매’, ‘코트 21분간 1만 1000세트 판매’, ‘고객 동시주문 3000콜’과 같은 기록을 갖고 있다.) -고객이 뭘 필요로 하는지, 니즈(needs)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먼저 상품을 만들어 놓고 판매전략을 세워선 안 됩니다. 고객이 뭘 원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 상품을 만들어야죠. 밴더들에게도 늘 그렇게 당부합니다. →다른 쇼호스트들도 그렇게 하지 않나요. -고객과의 공감이 중요하다고 봐요. 전 이상한 습관이 있는데, 뭔가를 계속 분석해요. 첫아이를 갖고 나서 자칫 업계에서 도태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죽어라 공부했어요. 그러면서 홈쇼핑의 매력에 빠졌죠. 아이를 낳고는 출산휴가 때 집에 앉아 소비자의 눈으로 홈쇼핑을 봤습니다. 그런데 죄다 과장되게 선전을 하고 있더라고요. 다이어트 보조제를 파는데, 제가 보니 웃기는 얘기였어요. 홈쇼핑을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심리와 패턴을 알게 됐죠. 그전까지는 제가 공감하는 물건이든 아니든 그냥 팔았어요. 입어 보지도, 체험하지도 않고 그냥 영혼 없이 일했죠. 소비자가 뭔지도 몰랐고요. 그런데 막상 제가 엄마가 되고 소비자가 되면서 ‘공감’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홈쇼핑의 주 고객이 30대 중반에서부터 60대까지의 주부와 엄마들인데, 이분들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이죠. →결국 고객과의 공감이 비결이겠군요. -토요일 아침 9시에 친구 따라 대형마트에 간 적이 있는데 주차장이 가득 찼고,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엄마들이 그렇게나 많더라고요. 토요일 아침부터…. 이게 뭔가 하며 생각했죠. 일주일 내내 아이에게 시달리다 남편이 쉬는 토요일이 되니까 모처럼 남편을 끌고 마트에 나온 것이었어요. 남편들은 대부분 허름한 반바지 차림인데 아내들은 한껏 차려입었더라고요. 선글라스까지 쓰고…. 보상심리인 거죠. 딱히 갈 데가 마땅치 않아 마트라도 나오지만, 일주일 동안 아이와 가사에 시달리며 쌓인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 거였어요. 많은 엄마와 주부들이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어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주변의 엄마와 주부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습관이 꼬리를 물었고, 그런 것들이 쌓여 큰 틀의 패턴을 읽게 됐습니다. 입시철은 어떻고 명절 때는 어떻고 하면서 계절이나 월, 요일, 시간별로 달라지는 소비 패턴을 나름대로 꿰게 된 거죠. 자연스레 타임 마케팅을 몸에 익힌 겁니다. 소비자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 제품이 얼마나 팔릴지 제대로 예측할 수 있게 됐고, 그래서 얻은 별명이 ‘돗자리’예요(하하). 아마 이런 흐름 파악은 어떤 박사님이나 전문가들도 저만큼 모를 거예요. →다른 쇼호스트들의 방송 진행도 관찰합니까. -그건 하지 않아요. 초년 시절엔 유명 선배들 진행 모습을 보기도 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저도 몰래 그분을 따라하는 걸 발견했어요. 그건 제가 아닌 거죠. 그때부턴 절대 보지 않습니다. 다른 쇼호스트들과 경쟁한다는 생각도 하지 않아요. 오직 고객과 저만 생각합니다. 젊은 쇼호스트들 중에 절 따라하려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래서는 저를 넘을 수 없죠. 자기만의 색깔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어려움도 겪으신 걸로 압니다만.(2013년 7월 그가 방송한 한 화장품에서 금지성분이 검출돼 곤욕을 치렀다.) -처음 금지성분 검출 얘기가 나돌았을 때 몇 차례 해당 업체에 확인을 했는데 극구 부인했어요. 저로선 더이상 확인할 길이 없었죠. 그러다 식약처 검사를 통해 금지성분이 검출됐고 그로 인해 저도 한순간에 고객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상처가 컸던 만큼 교훈도 많이 얻은 일이었죠. 고객과의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절감했습니다. 그 뒤로 회사에다 요구했죠. 무료체험분이 없으면 절대 방송을 안 하겠다고…. 지금도 이 다짐을 지키고 있습니다. ‘혹시 사용하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 연락해 달라’는, 홈쇼핑에서는 금기어나 다름없는 말도 그때부터 했습니다. →쇼호스트 가운데 최고연봉자로 소문나 있는데, 연봉을 밝힐 수 있나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대기업 계열사 고위임원급 수준입니다. 그런데 공짜는 없어요. 회사에서 일을 죽어라 시킵니다. 1인 8역은 하는 것 같아요. 힘들어서 숱하게 울었죠(하하). →학원이 난립할 정도로 쇼호스트가 젊은 세대의 인기 직종으로 떠올랐습니다. 선배로서 조언을 해 준다면요. -학원 교육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학원은 수익을 목적으로 한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원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오감을 열어 놓는 게 중요합니다. 창의교육이라는 건 그런 게 아닐까요. 요즘은 노래 잘하는 친구가 연기도 잘하고 개그도 잘해요. 오감이 열려 있는 거죠. 교실도 중요하지만 교실 밖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jade@seoul.co.kr
  • [가족친화기업 특집] GS그룹, 둘째·셋째 낳을 때마다 출산 축하금

    [가족친화기업 특집] GS그룹, 둘째·셋째 낳을 때마다 출산 축하금

    GS그룹은 직원들에게 일과 삶의 조화를 강조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조직의 활력과 생산성을, 개인은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GS리테일은 다자녀 출산을 지원하는 축하금을 준다. 둘째, 셋째, 넷째를 출산할 때마다 보너스를 지급하는 식으로 출산을 장려한다. 효도를 장려하는 의미로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임직원에게 매월 소정의 금액도 지원한다. GS홈쇼핑은 계열사 내에서도 다양한 가족 연계 이벤트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린이날에는 자녀 초청 패밀리 데이를 열어 부모의 회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녀들의 입학과 졸업에 맞춰 대표이사가 편지와 함께 선물을 주기도 한다. 자녀를 출산하면 아기용품도 전달한다. GS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사내 어린이집을 설립해 여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여 주고 있다. 전문 보육교사들이 상주해 생후 13~48개월 유아들을 돌봐 준다. 미취학 아동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1년간 120만원, 중·고등학교 자녀에 대해서는 학자금을 전액 지원해 직원들의 경제적인 부담도 줄여 주고 있다. GS E&R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조기 퇴근을 장려하는 패밀리 데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결과만 2년” 앞으로 환불 어떻게?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결과만 2년” 앞으로 환불 어떻게?

    식약처 백수오 발표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결과만 2년” 앞으로 환불 어떻게? ’가짜 백수오’ 사태가 일부 건강기능식품에서 주류·농산물·의약품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로 백수오 제품을 만든 제조업체와 이를 유통한 유통업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범위가 늘어나면서 또다시 대규모 판매 중단과 환불 사태를 불러오게 됐다. 식약처는 논란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독성 시험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시험에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불· 피해보상을 둘러싼 업체와 소비자 간 공방도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가짜 백수오 사태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22일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9.4%에 불과하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소비자원은 당시 발표에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제조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식약처의 내츄럴엔도텍 조사 결과를 뒤집는 것이어서 식약처가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재조사하고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식약처 전수조사는 128개사, 207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원 조사 때보다 분야와 품목 수를 대폭 확대돼 실시됐다. 전수조사 결과 진짜 백수오를 사용한 제품은 5%에 불과했다.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업체에 인지도 있는 대규모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농협홍삼 ‘한삼인분’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확인됐고, 의약품 분야에서는 신화제약 ‘뉴렉스환’, 오스틴제약 ‘오학단’, 한국신약 ‘만경단’, 한풍제약 ‘비맥스에스정’ 등 4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확인됐다. 주류 개별제품으로는 국순당 백세주 제품의 원료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식약처의 조사 대상 207개 중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고려한방식품 ‘하수오우슬환’, 그린뉴트라 ‘순백수오환’, 다움 ‘김수경백수오’, 새롬비엔애프 ‘백수오농축분말’, 약초인 ‘백수오활력고 청’ ‘백수오청’, 영농조합법인내 장산한과 ‘돌이네 백수오 분말’, 조은푸드텍 ‘백수오 농축액’ ‘백수오 추출 분말’, 플러스라이프 ‘백수오가루’ 등 10개에 불과했다. 식약처 조사를 통해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들의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는 가려졌지만,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은 여전히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앞서 한국독성학회는 “현재까지 보고된 자료들만으로는 이엽우피소의 식품으로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외국의 식경험 등을 토대로 이엽우피소가 인체에 위해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국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독성시험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독성시험에 통상 2년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들의 피해보상 소송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는 이엽우피소가 섞인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겐 향후 제조사나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피해보상 소송에서 중요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정보다. 일부 소비자는 이미 법무법인과 함께 제조ㆍ판매업체와 관리당국 등을 상대로 한 민형사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미적지근한 유통업체들의 환불 정책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 백수오 제품 최대 구매처인 홈쇼핑 업체 중 NS홈쇼핑을 제외한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5개 업체는 ‘전액 환불’ 대신 남은 제품에 대해서만 환불해주는 ‘부분 환불’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결과 나오는데 2년” 환불은?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결과 나오는데 2년” 환불은?

    식약처 백수오 발표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결과 나오는데 2년” 환불은? ’가짜 백수오’ 사태가 일부 건강기능식품에서 주류·농산물·의약품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로 백수오 제품을 만든 제조업체와 이를 유통한 유통업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범위가 늘어나면서 또다시 대규모 판매 중단과 환불 사태를 불러오게 됐다. 식약처는 논란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독성 시험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시험에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불· 피해보상을 둘러싼 업체와 소비자 간 공방도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가짜 백수오 사태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22일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9.4%에 불과하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소비자원은 당시 발표에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제조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식약처의 내츄럴엔도텍 조사 결과를 뒤집는 것이어서 식약처가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재조사하고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식약처 전수조사는 128개사, 207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원 조사 때보다 분야와 품목 수를 대폭 확대돼 실시됐다. 전수조사 결과 진짜 백수오를 사용한 제품은 5%에 불과했다.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업체에 인지도 있는 대규모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농협홍삼 ‘한삼인분’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확인됐고, 의약품 분야에서는 신화제약 ‘뉴렉스환’, 오스틴제약 ‘오학단’, 한국신약 ‘만경단’, 한풍제약 ‘비맥스에스정’ 등 4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확인됐다. 주류 개별제품으로는 국순당 백세주 제품의 원료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식약처의 조사 대상 207개 중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고려한방식품 ‘하수오우슬환’, 그린뉴트라 ‘순백수오환’, 다움 ‘김수경백수오’, 새롬비엔애프 ‘백수오농축분말’, 약초인 ‘백수오활력고 청’ ‘백수오청’, 영농조합법인내 장산한과 ‘돌이네 백수오 분말’, 조은푸드텍 ‘백수오 농축액’ ‘백수오 추출 분말’, 플러스라이프 ‘백수오가루’ 등 10개에 불과했다. 식약처 조사를 통해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들의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는 가려졌지만,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은 여전히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앞서 한국독성학회는 “현재까지 보고된 자료들만으로는 이엽우피소의 식품으로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외국의 식경험 등을 토대로 이엽우피소가 인체에 위해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국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독성시험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독성시험에 통상 2년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들의 피해보상 소송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는 이엽우피소가 섞인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겐 향후 제조사나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피해보상 소송에서 중요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정보다. 일부 소비자는 이미 법무법인과 함께 제조ㆍ판매업체와 관리당국 등을 상대로 한 민형사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미적지근한 유통업체들의 환불 정책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 백수오 제품 최대 구매처인 홈쇼핑 업체 중 NS홈쇼핑을 제외한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5개 업체는 ‘전액 환불’ 대신 남은 제품에 대해서만 환불해주는 ‘부분 환불’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어떻게?” 제품 환불 논란 본격화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어떻게?” 제품 환불 논란 본격화

    식약처 백수오 발표 식약처 백수오 발표 “이엽우피소 독성시험 어떻게?” 제품 환불 논란 본격화 ’가짜 백수오’ 사태가 일부 건강기능식품에서 주류·농산물·의약품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로 백수오 제품을 만든 제조업체와 이를 유통한 유통업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범위가 늘어나면서 또다시 대규모 판매 중단과 환불 사태를 불러오게 됐다. 식약처는 논란의 쟁점으로 떠오른 ‘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독성 시험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시험에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불· 피해보상을 둘러싼 업체와 소비자 간 공방도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 가짜 백수오 사태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달 22일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을 조사한 결과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9.4%에 불과하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소비자원은 당시 발표에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제조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식약처의 내츄럴엔도텍 조사 결과를 뒤집는 것이어서 식약처가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를 재조사하고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식약처 전수조사는 128개사, 207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원 조사 때보다 분야와 품목 수를 대폭 확대돼 실시됐다. 전수조사 결과 진짜 백수오를 사용한 제품은 5%에 불과했다.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업체에 인지도 있는 대규모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되면서 충격을 안겼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농협홍삼 ‘한삼인분’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확인됐고, 의약품 분야에서는 신화제약 ‘뉴렉스환’, 오스틴제약 ‘오학단’, 한국신약 ‘만경단’, 한풍제약 ‘비맥스에스정’ 등 4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확인됐다. 주류 개별제품으로는 국순당 백세주 제품의 원료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해당 제품들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식약처의 조사 대상 207개 중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고려한방식품 ‘하수오우슬환’, 그린뉴트라 ‘순백수오환’, 다움 ‘김수경백수오’, 새롬비엔애프 ‘백수오농축분말’, 약초인 ‘백수오활력고 청’ ‘백수오청’, 영농조합법인내 장산한과 ‘돌이네 백수오 분말’, 조은푸드텍 ‘백수오 농축액’ ‘백수오 추출 분말’, 플러스라이프 ‘백수오가루’ 등 10개에 불과했다. 식약처 조사를 통해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들의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는 가려졌지만, 이엽우피소의 안전성은 여전히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다. 앞서 한국독성학회는 “현재까지 보고된 자료들만으로는 이엽우피소의 식품으로서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외국의 식경험 등을 토대로 이엽우피소가 인체에 위해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국민 불안 해소 차원에서 독성시험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독성시험에 통상 2년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들의 피해보상 소송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엽우피소의 위해성 여부는 이엽우피소가 섞인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겐 향후 제조사나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피해보상 소송에서 중요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는 정보다. 일부 소비자는 이미 법무법인과 함께 제조ㆍ판매업체와 관리당국 등을 상대로 한 민형사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미적지근한 유통업체들의 환불 정책도 소비자들의 불만을 부추기고 있다. 백수오 제품 최대 구매처인 홈쇼핑 업체 중 NS홈쇼핑을 제외한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등 5개 업체는 ‘전액 환불’ 대신 남은 제품에 대해서만 환불해주는 ‘부분 환불’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객 정보 멋대로 이용한 포털·유통업체

    네이버와 롯데백화점 등 사업자 20곳이 가입 고객의 개인 정보를 입맛대로 이용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사업자 20곳(21개 사이트)의 불공정약관 4개 유형을 적발해 시정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네이버를 비롯해 다음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네이트) 등 대형 포털 3개사가 포함됐다. 롯데마트와 이마트,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인터파크, 이베이코리아(옥션·지마켓), 11번가, 쿠팡, 위메프, 현대홈쇼핑, AK백화점, GS홈쇼핑, NS홈쇼핑, CJ오쇼핑,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유통업체 17개사가 걸렸다. 유통업체 17개사는 회원 가입 때 ‘본인 확인 정보’를 필수 항목으로 요구했다. 본인 확인 정보는 사이트 가입 과정에서 고객이 휴대전화 문자 또는 아이핀 인증 등의 절차를 거칠 때 본인 확인 기관에서 부여하는 암호화된 정보다. 공정위는 본인 확인 정보를 사업자가 아예 수집하지 않거나 고객이 기입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고치도록 했다. 꼭 필요하다면 구매·결제 단계에서만 필수 수집 항목으로 하게 했다. 네이버 등 15개 사업자는 법률상 정해진 개인 정보의 보유 기간이 지났는데도 ‘회사 내부 방침’과 같은 모호한 이유로 고객 정보를 파기하지 않았다. 이에 공정위는 사업자가 개인 정보를 계속 보관해야 할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어떤 항목을 언제까지 보존할지 명시하도록 했다. 제휴사이트에 동시 가입하거나 제휴사 통합 ID를 설정할 때 개인 정보를 제3자에 제공하는 점을 고객에게 알리지 않은 사업자도 많았다. 민혜영 공정위 약관심사과장은 “개인 정보 공유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선택 기회를 보장하지 않는 것은 정보통신망법에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터넷이나 네트워크상의 위험’과 같은 모호한 사유를 들어 사업자가 책임을 덜 수 있도록 한 약관 조항도 시정됐다. 앞으로는 사업자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다했을 때만 면책받을 수 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이름만 저가’ 홈쇼핑 패키지 여행 상품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패키지 여행’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용 총액을 꼼꼼히 확인해 이름만 저가인 상품에 현혹되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 가이드 비용이 필수 경비인지, 아니면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순수한 팁’인지도 사전에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선택 관광을 안 했을 때의 대체 일정도 주의해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고객이 실제로 부담하는 패키지 여행 비용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홈쇼핑사 6곳과 여행사 20곳 등 총 26개사에 과태료 5억 34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11월 TV홈쇼핑에서 패키지 상품을 광고하면서 비용과 일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빠뜨리거나 부실하게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가 찾아낸 위반 행위는 모두 452건에 이른다. 여행상품 가격과는 별도로 현지에서 가이드 경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을 누락하거나 알아보기 어렵게 했다. 선택 관광의 경우 경비가 얼마인지, 선택하지 않았을 때 어떤 대체 일정이 있는지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여행객들은 광고만 믿고 떠났다가 현지에서 바가지를 쓰기가 일쑤였다. 공정위 제재를 받은 여행사는 노랑풍선, 온라인투어, KRT, 투어2000, 인터파크, 한진관광 등이다. 홈쇼핑업체는 우리홈쇼핑, GS홈쇼핑, 홈앤쇼핑, CJ오쇼핑, NS쇼핑, 현대홈쇼핑 등이다. 이 업체들은 앞으로 가이드 경비와 선택관광 관련 정보를 시청자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화면에 노출하고 쇼호스트가 안내 방송을 해야 한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백수오 전액 환불 땐 홈쇼핑업계 휘청

    가짜 백수오 논란에 홈쇼핑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론에 호응해 전액 환불해 주자니 손실이 너무 크고 환불을 거부하자니 여론의 반응이 싸늘하기 때문이다. 15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각 회사가 지금까지 밝힌 백수오 제품 누적 판매(매출 규모)는 롯데홈쇼핑 500억원, CJ오쇼핑 400억~500억원, GS홈쇼핑 480억원, 현대홈쇼핑 100억원, NS홈쇼핑 11억원 등이다. 전액 환불이 시행돼 관련 매출이 모두 환불된다고 가정하면 해당 업체들의 연간 영업이익(2014년 기준)에서 백수오 환불이 차지하는 비중은 롯데홈쇼핑 49%(영업이익 1012억원), GS홈쇼핑 34%(1414억원), CJ오쇼핑 34%(1422억원), 현대홈쇼핑 7%(1451억원), NS홈쇼핑 1.2%(920억원) 수준이다. 전액 환불 조치를 발표한 NS홈쇼핑과 판매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현대홈쇼핑을 빼고는 한 해 영업이익에서 많게는 절반가량을 없었던 일로 해야 한다. 피해 보상액까지 고려하면 손실은 더욱 커진다. 또한 논란의 내츄럴엔도택 백수오궁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홈앤쇼핑은 정확한 백수오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최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홈앤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919억원 정도라 최악의 경우 한 해 이익 전부를 다시 내놓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문제의 제품에 독성이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조업체에 구상권 청구를 하기도 어렵다”면서 “또 홈쇼핑 회사 주주들이 외국인인 경우가 많아 도의적인 환불에 대해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소비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조사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백수오 환불 권고안 안 받아들인 홈쇼핑

    홈쇼핑업계가 ‘가짜 백수오’ 사태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이 권고한 환불과 피해 보상안 합의에 실패했다. 업체별로 알아서 환불 범위와 방법 등을 정하기로 했다. 백수오 판매 실적이 적은 홈쇼핑업체들은 환불에 적극적인 반면, 수백억원대의 판매고를 올린 업체들은 소극적이다. 6개 홈쇼핑회사(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국TV홈쇼핑협회는 8일 입장문을 내고 “TV홈쇼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와 검찰청의 수사 결과에 따라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될 경우 세부적인 환불 기준과 절차, 방법 등을 신속히 마련해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홈쇼핑업체 관계자는 “입장이 달라 단일안을 만들지 못했다”며 “과거 판매 제품까지 모두 환불하게 되면 수천억원에 이를 수 있어 공격적인 환불 정책에 합의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업계가 단일안 도출에 실패함에 따라 업체별로 ‘조건부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6개 홈쇼핑회사는 각 사에서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시기에 관계없이 보관하고 있는 물량에 대해서만 현금 보상하기로 했다. 환불 요청은 각 사 고객센터 등으로 연락해 제품 구입 시기와 보관 수량 등을 알리면 확인을 거쳐 남은 제품만큼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제품을 모두 복용했거나 남았더라도 현재 가지고 있지 않으면 원칙적으로 환불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처럼 홈쇼핑업체가 미온적 보상 대책을 발표하자 한국소비자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홈쇼핑사들이 소비자 보상에 보다 적극적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업계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GS, 전남 창조경제 확산 구심점 역할”

    “GS, 전남 창조경제 확산 구심점 역할”

    허창수 GS 회장이 전남 여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29일 GS그룹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8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함께 여수시 덕충동 전남 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현재까지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허 회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남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창조경제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려면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심점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GS가 전남도와 함께 구축하는 여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달 말 정식 문을 연다. 지역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과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는 법인화 및 센터장 선임을 마친 상태로 구체적인 사업을 구상 중이다. 평소 허 회장은 창조경제를 통한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허 회장은 지난해 9월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도 “모든 계열사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구체화하고 상품 개발과 판로 확보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GS홈쇼핑 허태수 부회장, ㈜GS 정택근 사장, GS칼텍스 김병열 사장, 등이 동행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오트리푸드빌리지, 중국 홈쇼핑 통해 신제품 출시

    오트리푸드빌리지, 중국 홈쇼핑 통해 신제품 출시

    최근 매스컴을 통해 견과류 섭취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몸에 좋은 견과류들을 매일 챙겨먹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하루 한봉으로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하루 견과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트리푸드빌리지의 하루 견과 제품 ‘하루의열매 베리넛츠 한입’은 GS홈쇼핑을 통해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고 최근 중국시장에까지 진출했다. GS홈쇼핑 식품 카테고리 판매 상위권에 랭크된 이후 중국 ‘유고홈쇼핑’이 먼저 제안을 해와 중국 홈쇼핑 진행이 성사된 것. 3월 26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4월 9일 2차 방송을, 그리고 4월 26일 3차 방송을 진행한 오트리푸드빌리지는 중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유고홈쇼핑과의 연간 방송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오트리푸드빌리지 관계자는 “이번 중국시장 진출은 국내 소포장 견과류 제품의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새로운 니치마켓이 필요로 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우수한 품질로 중국인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 한국 브랜드라는 강점을 부각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오트리푸드빌리지만의 시장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트리푸드빌리지는 4월 30일 신제품 ‘하루의열매 베리넛츠 블랙’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패키지는 특허받은 보스팩(수분 흡착 필름)을 사용해 제습제 없이도 안정적인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존의 진부한 정사각형 패키지 형태를 벗어나 세로로 긴 바(bar) 모양의 패키지를 적용해 좁은 공간에도 효율적으로 수납이 가능해졌으며, 견과류 본연의 형태와 맛을 최대한 살린 내용물은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이처럼 끝없는 노력과 연구로 국내 소포장 견과류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오트리푸드빌리지는 홈쇼핑 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다각화 할 예정이다. 하루 한봉 건강지킴이 오트리푸드빌리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otreefoo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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