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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시장 기상도] (3) 대우조선해양

    [M&A시장 기상도] (3) 대우조선해양

    내년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인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은 누가 될까.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내년 상반기쯤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자 대물을 노린 기업간 물밑 신경전이 한창이다. ●포스코·현대중공업·GS칼텍스 관심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의사를 직접 밝힌 기업은 아직까지 없다. 그렇다고 인수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이리저리 재고 있지만 포스코가 인수에 가장 적극적이다.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등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건만 맞으면 의외의 업체가 나설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GS칼텍스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선은 철강 다소비 산업”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산업은행과 금융권에서 포스코가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귀띔했다.“제안서가 온 단계는 아니지만 총체적인 관심이 있다.”며 인수전 참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포스코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철강과 조선은 궁합이 맞는다는 점에 있다. 조선산업은 철강제 비중이 크고 포스코로서는 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굉장히 큰 철강 수요가다. 철강업계에선 포스코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최근 인수의사를 묻는 질문에 “(웃으면서)예스도 아니고 노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포스코측은 ‘예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현대중공업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금까지는 발톱을 숨기고 있지만 때만 되면 나설 채비다. 같은 집안인 현대제철 고위 관계자는 “아직 이렇다 할 말은 하고 있지 않지만 현대중공업이 나서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M&A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다름 아닌 GS칼텍스의 참여 여부다. 허창수 회장실에는 대우조선해양 등 M&A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큰 물건들에 대한 분석 보고서가 속속 들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허 회장이 말한 지속 성장은 외부에서 찾을 수도 있다.”며 “정유·건설·유통을 뺀 나머지가 관심 대상”이라고 말했다. ●인수 자체만으로 재계 서열 껑충 대우조선해양은 자산만 6조원에 육박하는 거대기업이다. 인수했을 경우 단번에 재계 서열이 몇 단계 뛰어오른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매력적인 면이 있다. 적자 기업에서 확실한 흑자로 전환했고, 발전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 4489억원에 55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적자를 기록했었다. 증권가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 주식에 대한 보고서에서 “LNG선 및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경쟁력 확보하고 있어 올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몸값이 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인수 금액은 당초 3조원 정도에서 4조원 이상으로 불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대우조선해양의 시가총액이 5조 57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산업은행과 자산관리공사의 지분 50.4% 가격은 2조 8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1조∼1조 5000억원을 감안해야 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고전기법 불구 신뢰도 높아… 기업PR광고로 인기

    ‘광고의 기법’으로 ‘3B’란 말이 있다. 즉 Beast(동물),Beauty(미녀),Baby(아기)가 광고에 나오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말이다. 천진난만한 아기나 동물, 아름다운 사람의 얼굴과 몸짓을 어느 누가 싫어할까? 이런 광고의 기법을 가장 충실하게 실천하는 분야가 바로 회사의 이미지를 높이는 기업 PR광고다. 이는 기업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와 신뢰도 구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품 광고보다 3B 사용 효과가 두드러진다. 심리학적으로 동물·미녀·아기를 보면 사람들은 경계심을 풀고 편안하게 된다고 한다. 무수히 많은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겐 보호의식이 무의식적으로 펼쳐진다. 그 결과 광고에 대한 자극에 무뎌지고 심지어 차단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지숙 이노션 마케팅팀 차장은 “3B 광고는 친숙도나 주목률이 높고 소비자의 심리상태를 우호적으로 바꿔준다.”고 말했다. 때문에 기업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기업 PR광고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선보인 대한항공 기업PR 광고에서는 기내의 휴식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동물들을 등장시켰다.‘편안한 휴식’을 상징하는 대상으로 야생의 동물들을 택한 이유는 바로 3B의 법칙에 기인한다. 귀엽고 앙증맞은 동물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줘 마음을 열게 한다. 더불어 광고와 기업에 대한 기억까지 호의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미녀의 법칙은 기업PR 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빅모델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동안 의류·화장품에서 아파트·음식·가전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다.GS칼텍스는 최근 자사의 간판 얼굴을 ‘국민 여동생’ 문근영으로 교체했다. 이제 막 대학교에 입학한 문근영의 ‘초보 운전기’라는 컨셉트의 광고는 여배우 문근영의 매력을 충분히 활용한 광고라 할 수 있다. BC카드는 미녀를 기용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다해를 통해 콧대높은 여자가 마음을 돌리는 과정을 세련된 영상미로 보여주고 있다. 아기 또한 기업 PR 광고의 단골 메뉴.‘KCC에서는 매일매일 새로운 생각들이 태어납니다.’라는 카피로 세상에 처음 나온 아기들이 바로 KCC가 추구하는 생각임을 말해준다. 특히 아기들의 머리 위에 떠다니는 빨간 마크를 KCC의 기업이미지(CI)에서 차용, 아기들과 KCC의 연계성을 더욱 높였다.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포스코의 광고는 아이들을 등장시켜 포스코의 이미지를 더욱 친근하게 해준다. 광고에서 3B는 고전이지만 효과는 여전하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고]

    ●김택주(전 조선대 총장)씨 별세 병철(조선대 기계공학과 교수)상균(재미 사업)씨 부친상 이세영(서울신문 국제부 기자)씨 외조부상 6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62)220-3352●최현석(전 동은학원 이사)씨 별세 연수(퀀텀테크놀러지 대표)윤정(화가)동수(KB국민은행 부행장)준수(GS칼텍스 차장)씨 부친상 박영린(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 단장)씨 빙부상 9일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798-1420●변영준(전 한라양행 대표)씨 별세 성훈(인터파크 고객서비스부 교육기획실장)성제(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규남(삼성화재)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15●장남진(지역난방공사 감사)남식(광주 동부경찰서 무등지구대 소장)대식(재미 사업)명진(〃)씨 모친상 8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62)227-4381●추진수(변호사)씨 상배 병문(미국 거주)병기(〃)병훈(사업)씨 모친상 김한철(후성물산 대표)씨 빙모상 9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62)515-4488●김차동(전주MBC)씨 부친상 9일 전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3)250-2441●인남수(계남실업 대표)남석(SK대리)남준(자영업)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9시 (02)3410-6918●강홍석(명신운수 대표)씨 별세 희만(하림운수 부장)희천(명신운수 대표)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이준희(대우캐피탈 경영전략담당 상무)씨 모친상 8일 충북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10시 (043)651-5333●윤원철(대신증권 시흥동지점장)원선(치과의사)씨 모친상 7일 서울 위생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17-8099●홍종건(예비역 공군 장성)종학(사업)종상(〃)종표(〃)씨 모친상 순재(파이낸셜뉴스 금융부 기자)순석(ST글로벌 대표)씨 조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08●김학만(전 현대건설 이사)씨 별세 석민(현종설계 과장)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1●윤세혁(대림산업 부장)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010-2252●김수길(제주감귤농협 서귀포지점장)평길(에스오일 홍보팀 차장)씨 모친상 명선(대구지방검찰청 검사)씨 조모상 9일 제주도 서귀포의료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64)730-3602●정민철(전 국제신문 기자)씨 부친상 9일 부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1)607-2661●기정일(한길성심의원 원장)정림(전 현대전자 상무이사)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9●조헌수(전 국회의원)씨 별세 인석 인호(사업)인삼(교원공제회 전주사무국장)인구(한전 구미지점장)인대(한국수자원공사 총사무장)씨 부친상 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3)959-4441●김업(전 국방차관)씨 별세 4일 보라매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840-2291
  • 렌터카 무료로 타세요

    정유사들이 작지만 다채로운 추석 서비스를 벌인다.SK㈜는 추석 연휴 때 렌터카 서비스를 실시한다.8일까지다. 엔크린 플래티넘 고객에게는 렌터카 1일 무료사용 혜택을 준다. 일반 회원에게는 정상가에서 35%를 할인해준다. 지점별로 선착순 5명에게는 SK㈜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네이트 드라이브(Nate Drive)’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국 고속도로의 SK주유소에서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주유한 모든 고객에게 고급 주방용 수건을 선물한다. GS칼텍스는 8일까지 자사 계열의 고속도로 주유소, 충전소를 이용하는 고객 10만명에게 밀폐용기 세트를 선착순으로 나누어준다. 추첨을 통해 귀성길 주유비를 제공하는 응모행사도 마련했다.GS칼텍스 고속도로 주유소, 충전소에서 주유한 뒤 추석행사 응모권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너스 포인트를 준다.1점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보너스 포인트를 1등 1명에게는 100만점,50명에게는 10만점씩 제공한다.에쓰오일은 5∼8일 고속도로 주유소 및 충전소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서 손장갑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추석 극장가 ‘대박 이벤트’

    추석 극장가 ‘대박 이벤트’

    최장 9일간의 연휴, 이 시기를 겨냥한 영화 9편,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다양한 이벤트, 이번 추석은 어디로 보나 ‘대박’이다. 그리고 각 지역 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아는 사람이 이 대박 행운의 ‘임자’다. CGV는 30일부터 10월8일까지 ‘보름달愛,CGV愛’를 진행한다.2회 이상 같은 CGV를 방문하면 멤버십 더블 포인트를 적립하고, 다른 CGV에서 영화를 보면 추첨을 통해 CJ상품권(10만∼100만원)을 준다.5∼8일 오후 9시 이후 영화를 본 관객 300명(선착순)에게 ‘타짜’ ‘라디오스타’ 등의 영화 마그네틱 콜렉션을 증정한다. 추석기간 동안 아이맥스 입체영화 ‘앤트 불리’를 CGV홈페이지에서 예매한 고객을 위해 2000원 할인 혜택, 캐릭터 제품, 워너브라더스픽쳐스에서 만든 10가지 캐릭터 세트 등을 마련했다. 롯데시네마는 10월5∼7일까지 ‘잘 살아보세’를 주제로 이색 윷놀이판을 벌인다. 상대방보다 높은 점수를 얻으면 영화무료관람권,‘가을로’ 비닐폴더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일부 극장제외). 한복을 입은 관객에게는 지역에 따라 즉석 사진촬영, 팝콘·음료, 주중관람권 등의 혜택이 있다. 안양관, 대구관은 지역 테마파크 할인권이나 자유이용권을 준다. 연휴 기간동안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면 옥션 3000원 할인쿠폰이 생긴다. 목동점에서는 10월1일까지 오후 11시10분에 ‘라디오 스타’와 ‘가문의 부활’ 두편을 1만원에 볼 수 있다.OK캐시백,GS칼텍스 보너스포인트도 사용가능하다. 삼성동 메가박스에 마련된 ‘구미호 가족’ ‘라디오 스타’ ‘야연’ 등의 영화 포토존에서 멋진 사진을 찍는 것은 덤이다. 프리머스시네마는 10월1∼8일 연휴 기간동안 3회 이상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스테이션PMP,DVD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영화관람권 등을 주는 이벤트를 펼친다. 프리머스 서포터스에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다. 또 전국 상영관과 홈페이지에서 감동적인 사연을 적은 고객 5명을 선정해 소원을 이루어주는 ‘한가위, 너의 소원이 무엇인고’ 이벤트를 연다. 당첨자 발표는 10월20일.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여자배구 코보컵 우승 이끈 홍성진 현대건설 감독

    [스포츠 라운지] 여자배구 코보컵 우승 이끈 홍성진 현대건설 감독

    “선수 한 명 한 명은 저마다 좋은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도자가 할 일은 그 색깔을 잘 섞어서 좋은 그림으로 빚어내는 것이지요.” 현대건설은 여자 배구의 ‘명가’다.30년째 한국 여자 배구를 이끄는 한 축으로 움직여 왔다.70∼80년 대에는 미도파와,90년대 이후에는 호남정유(현 GS칼텍스)와 배구계를 양분했다.99년부터 겨울리그에서 내리 5연패를 했고, 대통령배·슈퍼리그·V-리그를 통틀어 국내 최초로 10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프로에 들어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 프로 원년이던 04∼05시즌엔 3위로 밀려났고, 지난 시즌엔 4위로 떨어졌다. 지난 25일 한국배구연맹(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 2차전이 열렸던 경남 양산체육관.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오랜만에 우승컵을 품었다. 선수들은 땀과 기쁨으로 범벅이 됐고, 그 중심에 홍성진 감독이 있었다. ●무명 선수에서 명지도자로 지난 4월부터 명가 재건이라는 중책을 맡고 신임 사령탑에 올랐다. 그의 이름은 사실 낯설다. 배구 명문 익산 남성고를 나왔지만 무명으로 현역 시절을 보냈다. 주로 세터와 라이트 공격수를 맡았던 홍 감독은 서강대로 진학했으나 3학년 때 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실업 무대를 밟아 보지 못했다. 당시 생활비가 없어 자장면 한 그릇으로 하루 끼니를 때우기도 했다. 그는 오히려 무명이던 선수 생활이 지도자 생활에 있어서는 보약이었다고 회상한다. “늘 그늘에 가려져 있던 탓에 잘하는 선수든 못하는 선수든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됐죠.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고서는 얻지 못하는 부분입니다. 시련이 저를 강하게 만들었죠.”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 삼아 일신여상에서 코치를 시작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남다른 지도력과 흡입력으로 일신여상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효성을 통해 실업 코치로 나섰고,97년 마침내 감독이 됐으나 IMF 파도로 또 다시 팀이 없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많은 굴곡을 접해서일까. 홍 감독은 유난히 화합을 강조한다. 서로 마음을 열고 운동을 해야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특히 여자 선수들의 섬세한 면을 살리려면 허물이 없어야 한다는 게 지론. 감독으로선 드물게 직접 배구공을 만지며 함께 훈련을 하는 것도 그래서다. 코트에선 까무러칠 정도로 훈련을 시키지만 코트 밖에선 ‘동네 이장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친근하게 제자들을 배려한다.“여느 때보다 단결력과 응집력이 높다.”며 명가 부활을 자신하는 배경이다. ●아들이 대를 잇는 배구 가족 새벽 5시 안양에 있는 집을 나서서 용인에 있는 체육관에서 살다가 밤 10시가 넘어서야 집에서 눈을 붙이는 생활의 반복이다. 단 하루를 쉬는 목요일 오후, 요즘 즐거운 일이 생겼다. 바로 아버지, 어머니(호남정유에서 활약했던 홍석주씨)의 대를 이어 배구 선수로 커가는 아들 은기의 훈련을 지켜보는 것.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키가 180㎝에 이른다. 벌써 ‘미래의 이경수’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홍 감독은 “아버지는 가르치는 것에서 최고가 될 테니 너는 선수로서 최고가 돼라고 말해 줍니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홍 감독 스스로도 하고 싶은 일이 많다. 명가 재건 이후엔 국가대표팀 감독도 맡아 보고 싶고, 언젠가는 외국에 나가 능력을 확인해 보고도 싶다. 그는 “지금 7부 능선 쯤 올랐다고 할까요. 정상에 올라 저 산 너머에 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고 했다. 용인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홍성진 감독은 누구 ●출생 1962년 11월6일 전북 장수군 산서면 ●가족관계 부인 홍석주(39)씨와 딸 유진(15), 아들 은기(12) ●취미 독서 ●주량 소주 한 병 ●흡연량 하루 반갑 ●체격 180㎝,74㎏ ●학력 장수 산서초(5학년 때 배구 시작)-익산 남성중·고-서강대 ●현역 포지션 세터, 라이트 ●경력 일신여상(85∼93), 효성건설 코치(94∼97), 효성건설 감독(97∼98), 현대건설 코치(99∼2006), 부산아시안게임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2002), 현대건설 감독(2006.4∼)
  • 농민돕기 나선 정유사들

    정유사들이 농심(農心) 보듬기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시름에 잠긴 농민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들여 햅쌀 65만㎏을 사들였다.5t트럭 130대 분량이다. 이 햅쌀은 10월 한달동안 진행되는 ‘햅쌀 가득 페스티벌’을 통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2200여개 자사 계열 주유소에서 보너스카드 이용 주유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2만명씩을 추첨,65만여명에게 햅쌀 1㎏씩을 무료로 준다. 현대오일뱅크 마케팅부문 이용수 상무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 기업과 지역사회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공장이 위치한 여수지역에서 고춧가루, 멸치, 미역, 김, 잡곡, 발아현미 등 농·어민 제품 1억원어치를 구매했다.농·수산품은 전국 3900여 협력업체(주유소, 충전소)에 추석 제수용품 및 생활필수품으로 배송된다.GS칼텍스는 농·어민 지원활동을 지난 2000년 이후 7년째 계속해오고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정유업계 “女心을 잡아라”

    정유업계 “女心을 잡아라”

    정유업계가 ‘여심(女心)잡기’에 한창이다. 여성이 소비의 주체로 부각되면서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섬세하면서도 실속 있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여성파워’는 각종 지표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2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여성 운전자의 비율은 지난 1997년 16.9%에서 지난해 4월 21.7%로 급상승했다. 또 올해 5월 말 현재 신규 등록된 승용차 가운데 여성 소유자의 비율은 23.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가 밝힌 연도별 여성 주유고객의 변화 추이에서도 정유사들이 여성 마케팅에 승부수를 거는 이유가 설명된다. 지난 2000년 SK㈜ 주유소를 이용한 여성고객은 52만명이었다. 전체 주유고객의 18%다.2001년에는 58만명(19%),2002년 70만명(22%),2003년 82만명(25%),2004년 99만명(27%)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111만명이 이용,100만명시대를 열었다. 점유율도 29%로 높아졌다. 크린 홈페이지(www.enclean.com)에서는 엔크린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료 영화시사회권을 증정하고 있다.OK캐쉬백으로 뮤지컬과 다양한 공연을 싸게 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실속파 여성을 위해 ‘엔크린캐쉬폭시보너스카드’를 출시해 지정 미용실, 와인바, 영화관 등에서의 할인서비스(10∼20%)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2년부터 여성고객의 시선에서 주유소를 개선하기 위한 ‘아름다운 모니터’를 시행하고 있다. 화장실도 확 뜯어 고치는 중이다. 경기도 일산의 한 주유소 화장실의 경우 고급 레스토랑 화장실처럼 은은한 조명을 사용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GS칼텍스-사랑의 집수리… 재난 복구활동

    [사회공헌 우수기업 특집] GS칼텍스-사랑의 집수리… 재난 복구활동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모토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8월 ‘GS칼텍스 재단’을 설립했다.10년간 매년 100억원씩 모두 1000억원을 출연, 공익 활동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계획이다.GS칼텍스는 그동안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활동을 비롯, 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환경미술대회, 사랑의 집수리, 교통안전캠페인, 해양수산자원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사내에 사무국까지 둔 자원봉사단은 국가적 재난이 생기면 어디든지 달려가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활동에 나선다. GS칼텍스는 또 임·직원이 낸 후원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기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는 한마음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근무시간에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한 유급봉사제도를 도입한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KOVO컵 양산 프로배구] “차·포 없어도 돼”

    ‘차·포’를 떼고도 삼성화재는 강했다. 삼성화재가 14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컵 배구대회 개막전에서 LIG를 3-1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레프트 신진식·석진욱, 센터 신선호·김상우 등 주력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탄탄한 조직력이 여전했고, 특히 2년차 레프트 김정훈의 활약이 돋보였다.김정훈은 공격성공률 80%를 뽐내며 22득점을 챙겼다.05∼06시즌보다 부쩍 성장한 스파이크와 서브, 수비로 차세대 주포로 떠올랐다.‘거포’ 이경수는 서브에이스 5개를 때려넣으며 LIG 공격을 주도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1세트를 25-14로 낚은 삼성화재는 반격에 나선 LIG에게 22-25로 2세트를 내줬다. 고비인 3세트에서 19-18로 쫓긴 삼성은 김정훈의 강타와 유부재의 서브득점, 장병철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4세트에서도 19-17로 쫓겼지만 고희진의 속공과 장병철의 강타로 추격을 뿌리쳤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 루시아나 아드르노(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1로 물리쳤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KOVO컵 양산 프로배구] 가을 코트 용병들 잔치

    ‘다시 스파이크가 시작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컵 양산 프로배구대회가 14일 경남 양산에서 막을 올린다.KOVO가 컵 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겨울에 시작해 봄에 끝나는 정규 시즌인 V리그의 공백 기간이 긴 점을 고려, 비시즌에도 배구의 묘미를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KOVO는 앞으로 매년 비시즌 때 컵 대회를 열 예정이다. 25일까지 12일 동안 남자 6개 팀(15경기), 여자 5개 팀(10경기)이 출전, 각각 풀리그를 펼친다. 승점과 점수 득실률에 따라 1,2위 팀이 결승에 나서며 1위 팀이 패하면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각 팀들에겐 오는 12월24일 개막하는 06∼07시즌 V리그를 앞두고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남자부에선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을 챔피언으로 이끈 숀 루니를 제외하고 외국인 선수가 모두 교체된 터라 새 얼굴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부상 선수가 많아 최고의 승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현대캐피탈은 레프트 장영기, 주전 센터 이선규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루니가 개인 일정 때문에 참가하지 못한다. 삼성화재는 신진식, 석진욱(이상 레프트), 신선호, 김상우(이상 센터) 등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해 2진을 대거 기용한다.LIG만이 레프트 이경수를 중심으로 레프트 프레디 윌킨스(캐나다)가 호흡을 맞추는 등 베스트 멤버가 나선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보비(브라질)를 코트에 세운다. 여자부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첫선을 보인다.GS칼텍스와 KT&G가 각각 브라질 출신 센터 안드레이아 스포진과 레프트 루시아나 아드르노를 시험 가동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SK·GS칼텍스 中진출 ‘쉽지않네’

    “이번 (중국 칭다오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의)주유소 건립은 GS칼텍스 중국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이다.”(2006년 2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베이징, 상하이 등 양대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주유소를 수천개까지 확대하겠다.”(2005년 7월 신헌철 SK㈜ 사장) SK㈜와 GS칼텍스가 추진 중인 중국 내 주유소 건립사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지난해 SK㈜가 야심차게 추진한 중국과의 주유소 합작사업은 이미 물건너갔다.GS칼텍스의 대륙 진출도 시원치 않다. 1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이 지난해부터 중국 내에서 휘발유·등유·경유 등 석유제품 소매사업을 위해 현지에 주유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투자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SK㈜가 지난해 7월 중국 정유사와 벌였던 중국 내 주유소 합작사업 협상은 사실상 깨졌다. 사업 파트너인 중국의 석유화학기업이 그해 9월 합작사업 추진 중단을 통보해 왔다. 이와 관련,SK㈜는 중국 소매시장 진출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진출시기 등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GS칼텍스는 지난 2월 허동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칭다오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주유소 1호점 기공식을 갖고 의욕적으로 출발했으나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GS칼텍스는 올해 말까지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 등에 2개 이상의 주유소를 지을 계획이었다. 현재는 1호점 오픈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유소 설립은 중국 정부의 허가사항이고 거리제한 등 각종 규제로 애를 먹고 있다.”며 “특히 계속된 땅값 상승으로 부지매입 비용이 날로 증가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문제”라고 말했다. 의욕만 앞세운 중국 진출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이와 관련, 정준석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은 최근 국제세미나에서 “기업들은 앞으로 중국 경제의 흐름과 중국 정부의 정책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차이나 리스크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LG그룹 “항소 않겠다”

    LG그룹은 ‘참여연대’가 제기한 주주대표 소송 1심 판결과 관련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LG 고위관계자는 11일 “1999년 옛 LG화학이 LG석유화학 주식을 LG 특수 관계인에게 매각한 것과 관련해 3년 이상 끌어온 주주대표소송 1심 판결에 대해 당시 LG화학 이사진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더 이상 소모적으로 재판에 매달리기보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경영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최고경영층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옛 LG화학 이사진이 배상해야 할 400억원은 옛 LG화학의 지배주주이자 이사로 활동한 구 회장,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 3명이 이미 균등하게 회사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지난달 17일 이중 400억원의 손해를 피고들이 연대해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안주 말고 지속성장 추구를”

    허창수 GS 회장이 “GS는 아직 성장 잠재력이 부족하다. 부문별로 성장 모델을 찾아야 한다.”며 계열사 사장들에게 고삐를 바짝 조였다. 지난 1∼2일 강원도 춘천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기업은 성장하지 못하면 생존조차 어렵다.”며 ‘지속 성장’을 강조했다. 허 회장의 말은 다소 고전적이지만 현 상태에서 안주하면 죽는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 회의에는 허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해 GS리테일,GS홈쇼핑,GS EPS,GS건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사업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주제 역시 ‘지속 성장’이었다 지속 성장을 위한 CEO의 역할과 인식, 이에 대한 실행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허 회장은 또 “기업경영에서 과거의 성과가 결코 내일의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면서 “변화와 경쟁이 극심한 환경에서는 경쟁자들이 하지 않는 생각으로 새로운 시장과 사업 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성장 전략에 혼을 불어넣는 것은 최고경영자들의 헌신과 리더십”이라며 CEO들의 열정을 당부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기름 팔아 떼돈 번다고 “억울해”

    기름 팔아 떼돈 번다고 “억울해”

    요즘 휘발유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고 있다. 일반 서민들은 휘발유가격 인상에 따라 스트레스가 적지 않은데 정유사들은 엄청난 순이익을 챙기고 있어 ‘배 아픈’ 서민들이 많다. SK㈜,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들은 서민들에게 부담을 떠넘겨 돈을 벌고 있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매우 부담스러워한다. 일각에서는 ‘억울하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정유사들은 돈을 어디에서 벌고 있을까. ●정유사업 영업익은 2~3%대 불과 정유사들의 전체 매출액 중 적게는 71.6%(SK㈜), 많게는 95.1%(현대오일뱅크)가 정유사업 매출이다. 하지만 수익 측면에선 달랐다. 정유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3%대였다. 국내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6%)의 절반 정도 수준이다. 반면 석유화학, 유전개발 등 비석유사업에서 영업이익액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였다. 정유사들은 휘발유를 팔아 배를 채우는 것은 아니라며 세간의 눈총에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대한석유협회 주정빈 부장은 “중국·인도 등 신흥공업국의 석유제품 수요증가에 따른 정제 마진 확대와 수출 호조 때문에 정유사들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 4사 올 상반기 총 31조 매출 올해 상반기 정유 4사의 총 매출액은 31조 741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조 7698억원이다.SK㈜는 올 상반기 매출 11조 263억원, 영업이익 637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정유부문이 전체 매출액의 71.6%인 7조 9002억원으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3.4%에 불과했다. 알짜는 따로 있었다. 석유화학과 석유개발사업이다. 이 두 부문의 매출 비중은 정유사업의 3분의1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3055억원으로 정유사업의 269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석유개발사업은 SK㈜의 핵심사업이자 고수익사업이다. 올 상반기 매출 1614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1.4%에 불과하지만 10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무려 65.7%나 된다. ●석유화학·유전개발이 고수익 사업 GS칼텍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 8조 9304억원, 영업이익 4226억원을 기록했다.84.6%의 매출 비중을 보인 정유부문은 전체 영업이익의 49% 수준이다. 반면 비정유부문은 매출 비중이 15%를 갓 넘고 있지만 전체 영업이익의 51%나 된다. 특히 비정유부문의 영업이익 2155억원 중 99%가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방향족’ 판매에서 나왔다. 방향족은 GS칼텍스의 ‘효자사업’이다. 에쓰오일은 높은 수출 비중을 자랑한다. 올 상반기 매출액 7조 507억원 중 57.1%인 4조 321억원이 수출액이다. 세계적 수준의 고도화시설을 보유한 에쓰오일은 고부가가치 경질 석유제품(휘발유, 항공유 등)을 중국, 일본, 미국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50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대오일뱅크는 올 상반기 매출 4조 7345억원, 영업이익 2048억원을 기록 다. 영업이익은 정유 1486억원, 비정유 562억원으로 정유부문이 다른 회사들보다 높다. 한편 정유 4사의 평균 연봉은 6500만∼7000만원으로 추정된다. 근속연수 13년, 차장 1∼2년차 기준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가정이 행복해야 기업이 산다”

    “가정이 행복해야 기업이 산다”

    가족의 기(氣)를 살려야 회사가 산다. 3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직원 가족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갖가지 행사를 벌이고 있다. 가족들을 회사로 초청, 남편과 아빠가 하는 일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족 일체감을 유도하는 것은 기본이다. 공연관람, 진학상담, 영어교실 마련 등 ‘가족 만족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가족이 행복해지면 직원들의 회사 사랑도 커지고 생산성도 올라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진학 상담, 영어교실…이벤트 풍성 GS칼텍스는 서울 근무자에 견줘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지방 근무자 가족을 위해 실속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지방 직원 자녀 60여명을 서울로 초청, 오는 11일까지 부모님이 일하는 회사를 돌아보고 문화공연을 관람토록 했다. 특히 자녀들에게는 진학을 꿈꾸는 대학을 찾아가 선배·교수들을 만나 진학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재영 전무는 “신바람나는 직장 만들기 차원에서 마련했다.”면서 “가족들이 아빠 직장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가지면 직원들의 애사심도 덩달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 강남 일원동에 있는 래미안 갤러리에서 임직원 가족 회사체험 행사를 갖고 있다. 남편·아빠 회사에서 만드는 최첨단 아파트를 돌아보고 가족 사랑을 느끼게 하려는 취지다. 두산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직원들의 해외 배낭여행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해 500명 이상이 무료로 해외 견문을 넓히고 있다. 동부그룹은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의 초·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동부가족 과학캠프’를 열고 있다. 그룹 임직원 자녀 500여명이 2박3일 일정으로 과학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사원 자녀 160여명이 참가하는 ‘2006 여름방학 사원자녀 꿈나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자녀들은 4주에 걸쳐 수영, 어린이 마술, 종이 접기 등을 배운다.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에서 임직원 자녀 ‘합숙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며 4박5일 합숙기간 자동차 라인투어를 통해 부모가 일하는 회사를 이해하는 과정도 마련됐다. 황준호 수출팀 과장은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우리 회사를 자랑스러워한다는 점에서 더 의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휴식은 재충전…가족 휴양소 운영 여름휴가를 동시에 즐기고 있는 조선업계는 직원 가족들을 위해 별도의 하계 휴양소를 운영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경주 하서리 바닷가에 하계휴양소를 열었다.6500여평에 대형 텐트, 그늘막 텐트, 주차시설을 갖춘 종합 휴양공간이다. 삼성중공업도 거제 명사해수욕장에 2000여평의 휴양소에 직원 전용 대형텐트 15동과 평상 60개를 설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죽림해수욕장에 1500평 규모의 휴양소를 차렸다. 직원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 기구 등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직원들과 가족의 쾌적한 휴식이 곧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휴양소 시설 확충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류길상기자 chani@seoul.co.kr
  • ‘해외자원 전쟁’ 대기업 3인방

    ‘해외자원 전쟁’ 대기업 3인방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나드는 요즘 해외 자원개발은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의 시대가 됐다. 국내 대기업들도 ‘자원 전쟁’에 속속 뛰어들며 최근 유전 개발 희소식을 곧잘 알리고 있다. 이같은 낭보에는 지구촌을 내 집처럼 누비며 최전선을 이끄는 선봉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 ●SK㈜의 자원개발 추진체 “유전 개발은 노력도 노력이지만 운도 따라줘야 해요. 그런 점에서 SK㈜의 유전개발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제가 운이 좀 좋거든요.” SK㈜의 자원개발을 책임지는 유정준 전무(R&I 부문장)가 기대 밖의 페루 프로젝트에 성공했을 때 밝힌 소감이다. 유 전무의 최근 행보는 SK㈜ 해외사업의 추진체라 할 수 있다. 발품이 엄청나다. 유 전무는 한달 평균 3회 이상을 해외 출장에 나선다. 지난 1월에는 페루와 미국, 호주, 중국 등을 찍었다.2월에는 인도네시아,3월에는 베트남과 호주 등으로 이어졌다.7월에는 인도네시아를 다시 찾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 사업별 협력을 이끌어냈다. 중국은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 SK㈜의 중국 사업과 자원개발 성공은 유 전무의 손끝에 달려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다. SK㈜는 현재 13개국 23개 광구에서 탐사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총 20여개의 시추를 통해 자원 확보에 나선다. ●베테랑 VS 신참자 장현식 LG상사 상무(에너지사업부장)는 요즘 제2의 중동으로 불리는 ‘카자흐스탄 사랑’에 빠졌다. 지사 신설부터 석유 탐사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때가 골고루 묻었다. 지난해에는 무려 20번이나 카자흐스탄을 찾았다. 그 덕분일까. 지난달 초 카스피해 오일벨트 지역에서 양질의 원유를 발견했다.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한국업체 가운데 첫번째 성공 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사업 시작 5개월만에 거둔 것으로 매장 규모는 2000만배럴로 추정된다. 장 상무는 20여년을 해외 자원 개발에만 매달렸다.LG상사가 개발한 대부분의 유전에는 장 상무의 땀과 정성이 담겨있다. 조항선 GS칼텍스 상무(전력·자원개발사업부문장)는 해외 자원개발에서 신참자이다. 그는 2003년 GS칼텍스가 캄보디아 해상광구 지분(15%)을 인수하면서 유전사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에 대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기대는 작지 않다. 허 회장이 조 상무를 전력·자원부문장으로 선임하면서 GS칼텍스를 ‘종합에너지 서비스 리더’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힐 정도다. 그는 종합기획실과 사업기획,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사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의 장점은 ‘기획통’인 만큼 꼼꼼하면서도 과감한 베팅에 있다. 유전개발은 투자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면 투자를 꺼리게 된다. 조 상무는 “막연하게 다가오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 사고로 대하면 풀리지 않는 문제가 없다.”면서 “유전개발 사업을 적극 확대해 조기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상무는 러시아의 서컴처카 지분 참여, 태국 육상광구의 지분 인수를 지휘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롯데 수해성금 15억 GS 10억·한진 7억 기탁

    롯데그룹은 26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수해복구 성금 1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1일부터 수도권 12개점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장마피해 수재민돕기 대바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도 영등포점에서 27일 수재민 돕기 특별바자를 열기로 했다. GS그룹 역시 이날 수재민 돕기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맡겼다.GS칼텍스 등 계열사 임직원들은 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진그룹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민돕기 성금 7억원을 기탁했다. 한진은 지난 18일 인제, 평창 등 강원도 수해지역에 생수 6000박스를 지원했다.
  • 소비자는 ‘울상’ 정유사는 ‘희색’

    소비자는 ‘울상’ 정유사는 ‘희색’

    정유업계가 ‘고유가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일부 정유사는 이달에 ‘성과급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반면 소비자들은 자고 나면 치솟는 기름값 때문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유업계 실적·성과급 잔치 SK㈜는 올 2·4분기 매출 5조 7486억원, 영업이익 307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매출 5조 1817억원, 영업이익 2374억원)보다 매출액은 10.9% 늘었다. 영업이익은 무려 29.3%나 증가했다. 비수기인 2·4분기의 실적은 성수기였던 전분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8.9% 늘었다. 영업이익은 7%가량 줄었다. 시장에서는 석유·화학·윤활유 사업 등에서 고유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이 SK㈜의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고유가의 덕을 톡톡히 누렸다는 해석이다. 곧 실적을 발표할 에쓰오일과 비상장사인 GS칼텍스도 SK㈜에 못지않은 ‘2분기 성적표’를 내놓을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에쓰오일의 2·4분기 매출액을 3조 1000억원, 영업이익을 26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액 2조 4832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보다 매출액은 24.8%, 영업이익은 34.7%가 각각 늘어난 실적이다. 정유사의 실적 호조는 임직원들의 ‘성과급 잔치’로 이어지고 있다. 기름값을 올려 정유사와 직원들만 잇속을 챙긴다는 소비자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성과급 지급을 밝히지 않지만 일부 정유사들은 이달 초 200∼3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가 수혜주로서 과실만 챙기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같다. ●휘발유·경유값 3주 연속 상승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휘발유와 경유값 때문에 소비자의 부담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특히 경유는 정부의 휘발유 대비 경유값의 내년 목표치(85%)를 이미 거의 달성해 서민과 영세민의 원성이 자자하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최근 사상 최고 행진을 거듭하는 경유값에 대해 당과 협의하고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유사의 유가 책정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살펴보고 있고, 산자부도 국제 유가가 상승할 때와 하락할 때 정유사들의 가격 조정 과정에 문제점이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가 전국의 주유소 980곳을 표본 조사한 국내 유가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7월17∼21일) 무연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ℓ당 1544.76원으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종전까지 최고였던 5월 셋째주의 1544.47원보다 0.29원 높다. 경유도 7월 셋째주 평균 가격은 ℓ당 1297.80원으로 3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했다. 휘발유 가격과 경유값(ℓ당 1297.80원)의 비중은 100대 84이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조선·중공업·정유업계 ‘웰빙휴가’

    고유가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좋은 실적을 낸 조선·중공업·정유업계가 이번 주말부터 ‘웰빙휴가’에 돌입한다. 특히 짭짤한 수익을 올린 이들 업체들은 생산직 사원들에게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50만원까지의 휴가비와 휴양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노조창립 기념일인 28일 여름휴가에 들어가 8월6일까지 10일 동안 꿀맛 같은 휴가를 즐기도록 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STX조선,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은 29일부터 8월6일까지 쉰다. 대형 중공업체들이 생산직 사원들을 모두 쉬게 하는 것은 생산 공정상 한 라인이 정지하면 다른 라인도 가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조선업체의 경우 용접 및 야외작업이 많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일보다 쉬는 쪽을 택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여름휴가와 연차를 합해 최장 2주간의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 자녀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GS칼텍스는 8월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협력업체 직원 자녀(초등학생)들에게 경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실적이 좋은 만큼 휴가비도 두둑하다. 현대중공업은 당초 전 직원들에게 휴가비 3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임단협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대우조선은 거제조선소 직원들에게 5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올해 굴착기 해외 수출에 호조를 보인 두산인프라코어도 50만원씩을 준다. 두산중공업과 STX조선은 30만∼4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들은 “올해 실적이 나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직원들의 사기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현대미포조선은 경주 관성해수욕장에 하계휴양소를 개장했다. 이 휴양소에는 몽골텐트, 샤워장,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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