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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시후레쉬 맥주, 꽃게랑 라면, 메로나 넥타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쥬시후레쉬 맥주, 꽃게랑 라면, 메로나 넥타이…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입소문 탄 골뱅이맥주, 수제맥주 1위캔디바·메로나 색감 활용 넥타이 등빙그레, 식품·패션 이종결합도 눈길구찌 등 명품도 캐릭터들과 손잡아 “아이들, 음료·매직 혼동할 수 있어”모나미와의 음료 협업은 질타받기도인간은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갈망하는 존재다. 이러한 이율배반을 묘하게 줄타기하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것이 바로 ‘컬래버’ 상품이다. 익숙한 것들의 익숙하지 않은 결합. 일단 눈길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이것이 정체에 빠진 업계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적당히’를 모르면 MZ세대는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다.●라면 된 ‘꽃게랑’, 과자 된 ‘참깨라면’ 롯데가 최근 컬래버 열풍에 다시 불을 붙였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얼마 전 ‘쥬시후레쉬맥주’를 선보였다. ‘쥬시후레쉬’는 한국 사람이면 모르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친숙한 롯데제과의 껌이다. 1972년 출시돼 무려 50년간 사랑받았다. 세븐일레븐은 쥬시후레쉬를 상징하는 노란색을 맥주 캔에 입혔다. 겉만 입힌 것이 아니다. 쥬시후레쉬에 쓰이는 껌 원액을 그대로 담아 향긋한 과일향을 냈다고 한다. 이게 처음이 아니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장수 캔 골뱅이 브랜드 ‘유동골뱅이’와 컬래버한 ‘유동골뱅이맥주’를 내놓기도 했다. 유동골뱅이 통조림과 착각하기 쉬운 이 맥주에서는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나 매콤한 골뱅이 무침과 잘 어울린다고 한다. 최근 유동골뱅이맥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다.업계에서 이색 마케팅으로 눈길을 끄는 곳은 빙그레다. 빙그레는 최근 오뚜기와 협업했다. 빙그레의 대표적인 과자 ‘꽃게랑’은 오뚜기가 라면으로, 오뚜기의 인기 컵라면 ‘참깨라면’은 빙그레가 과자로 만들기로 했다. 이렇게 탄생하게 된 ‘꽃게랑면’과 ‘참깨라면타임’은 두 회사가 각자의 장점을 살린 컬래버라고 할 수 있다. 과자를 잘 만드는 빙그레가 오뚜기의 과자를 만들고, 과자보단 라면을 잘 만드는 오뚜기가 빙그레의 라면을 만들어 준 것. 빙그레는 지난해 7월 꽃게랑을 패션 브랜드로 재해석한 ‘꼬뜨게랑’을 론칭한 뒤 최근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캔디바’의 색감과 패턴을 활용한 넥타이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식품과 패션을 넘나드는 이종결합의 사례다.업계 트렌드가 된 컬래버 열풍을 본격적으로 일으키기 시작한 곳은 바로 ‘곰표’다. 2018년 대한제분의 밀가루 브랜드 곰표를 활용한 티셔츠, 패딩 등에 MZ세대가 열광적으로 화답하면서 유행이 시작됐다. 이후 화장품, 쿠션, 가방 등 곰표와 컬래버를 하지 않은 상품을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지난해 편의점 CU와 협업해 내놓은 ‘곰표맥주’는 재미뿐만 아니라 맛도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두약 브랜드 ‘말표’를 활용한 흑맥주, 초콜릿, 핸드크림을 비롯해 시멘트 브랜드 ‘천마표’ 로고가 찍힌 가방, 간기능 보조제 ‘우루사’ 캐릭터가 그려진 슬리퍼 등 이종결합 사례는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재미 추구 좋지만 상품 본질 왜곡 우려” 컬래버는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그동안 이종결합은 꾸준히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돼 왔다. 구찌, 루이비통, 프라다 등 명품들은 엘턴 존,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등 유명 예술가에게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의 제품을 내놓으며 브랜드의 진화를 꾀했다. 콧대 높았던 명품들이 최근 눈높이를 낮추고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찌는 최근 나이키, 반스, 노스페이스 등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미키마우스, 도라에몽 등 캐릭터와도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발렌시아가는 캐릭터 헬로키티를 모티프로 한 가방, 지갑 등의 상품을 최근 선보인 바 있다.항상 성공적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GS리테일이 지난달 문구기업 모나미와 협업해 내놓은 음료수가 대표적이다. ‘모나미매직블랙스파클링’과 ‘모나미매직레드스파클링’ 2종인데, 모나미 매직을 연상시키는 병에 탄산음료를 담아 재미를 준 상품이다. 복고풍의 깔끔한 디자인까지는 괜찮았으나 소비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아직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아이들이 먹는 음료와 매직을 혼동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1절, 2절, 3절을 넘어 뇌절까지 한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인터넷 밈(유행어)을 재구성한 것이다. 한마디로 과하지 않게, 적당히 해야 한다는 뜻이다. 업계에서도 이런 컬래버 유행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미를 추구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자칫 브랜드와 상품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브랜드는 그 자체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한 컬래버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GS리테일, 당근마켓과 상품 판매 등 업무협약

    GS리테일, 당근마켓과 상품 판매 등 업무협약

    GS리테일이 지역 생활 기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품 판매, 동네 생활 서비스 활성화, 신상품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발생하는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할인 정보나 증정 관련 정보를 당근마켓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알려 지역 중심의 소비 복지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협력을 통해 GS리테일 가맹점 경영주들의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은 지난해부터 당근마켓을 통한 전단 상품 광고로 매출 신장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 “1주당 1만 1000원 배당하라”… 금호석화 ‘조카의 난’

    “1주당 1만 1000원 배당하라”… 금호석화 ‘조카의 난’

    10년 전 ‘형제의 난’을 겪으며 두 그룹으로 쪼개졌던 금호석유화학에 ‘숙질의 난’이 터진 가운데 박찬구(73) 금호석화 회장에 맞선 조카 박철완(43) 상무의 경영권 쟁탈전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박 상무는 지난달 27일 박 회장과 지분 공동 보유 및 특수관계를 해소한다고 공시하며 삼촌 박 회장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최대주주로서 경영권 확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금호석화 지분은 박 회장 6.69%, 박 상무 10.00%, 박 회장의 장남 박준경(43) 전무 7.17%, 국민연금 8.16% 등으로 박 상무가 가장 많다.●朴회장 장남만 전무 승진… 승계 조짐에 반기 박 상무는 또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금호석화 측에 “보통주는 1주당 1500원에서 1만 1000원으로, 우선주는 1550원에서 1만 1100원으로 배당을 약 7배가량 늘려달라”는 주주제안을 했다. 의료용 장갑 원료 분야 세계 1위이고, 고부가합성수지 판매가 늘었기에 배당을 확대하라고 설명했다. 금호석화 측은 “실적이 좋다고 현금 3000억원을 무작정 쓰자는 건 비상식적”이라며 반대했다. 박 상무의 ‘궐기’는 지난해 7월 인사에서 박 회장이 장남 박준경 전무만 승진시키고 조카인 박 상무를 배제하는 식으로 장남에게 경영권을 물려줄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배당 확대 제안은 소액주주 규합 전략인 듯 배당 확대 제안은 소액주주를 규합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박 상무의 지분(10%)이 아직 박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14.87%)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50.48%에 달하는 소액주주의 표심이 경영권 향배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재계에서는 이번 분쟁에서 박 상무가 승기를 잡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최대주주라는 점 이외에 우애가 깊은 박 상무와 누나들의 ‘화려한 혼맥’도 박 상무의 잠재적 백기사로 꼽힌다. ●금호석화 지분 3~4% 매입 IS동서가 도울 듯 박 상무의 큰누나 박은형(51)씨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선협(52) 아도니스 부회장과, 둘째 누나 박은경(49)씨는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의 차남인 장세홍(55) 한국철강 대표와, 셋째 누나 박은혜(45)씨는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의 차남 허재명(50) 일진머티리얼즈 대표와 결혼했다. 박 상무의 아내인 허지연(34)씨도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차녀다. 중견 건설업체 IS동서가 최근 금호석화 지분 3~4%를 사들인 것도 주총에서 박 상무에 힘을 싣기 위한 움직임이란 해석이 나온다. 박 상무와 IS동서의 지분을 더하면 박 회장 가족이 보유한 지분과 비등해진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시니어편의점·50플러스센터…‘퇴직 후’도 두렵지 않은 강서

    시니어편의점·50플러스센터…‘퇴직 후’도 두렵지 않은 강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 강서구가 이번에는 어르신과 퇴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었다. 어르신들의 취미·재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인생 2막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지원 정책의 시동을 걸었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 시니어편의점’ 운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1호점은 강서구 가양동의 가량 8단지에 들어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시니어편의점 개점이 시니어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어르신과 퇴직자들에게 자긍심과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 어르신 일자리 수행기관인 서울강서시니어클럽이 맡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의 하나로 시장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GS25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철저하게 진행해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시니어편의점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만 60세 이상의 직원 12명이 일한다. 어르신들은 하루 4시간 30분씩 4교대로 물품 판매와 매장 관리 등 편의점 내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주 2~3일, 월 50시간쯤 근무한다. 단순히 일자리만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다. 지난 1월 문을 연 ‘강서50플러스센터’를 거점으로 퇴직한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강서50플러스센터는 등촌3동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288.11㎡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 마련된 ‘창조의 장’은 목공, 공예 등 넓은 공간이 필요한 교육이 진행되는 공동실습실과 디지털미디어 교육이 진행되는 디지털미디어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 꾸며진 ‘교류의 장’은 상담, 소모임, 휴식, 정보교류 공간인 50+라운지와 지역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될 50+살롱이 들어섰다. 2층 ‘성장의 장’에는 경력개발과 창업,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유사무실, 커뮤니티실, 다목적실, 강의실 등이 있다. 특히 공유사무실은 중장년층이 창업을 할 경우 사무공간과 공용 사무기기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노 구청장은 “사회공헌과 가족, 재무, 건강 등에 대한 교육부터 경력개발, 인간관계, 여가활동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5060세대들이 멋진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GS, 바이오 기술로 신성장 동력 발굴 ‘가속’

    GS, 바이오 기술로 신성장 동력 발굴 ‘가속’

    허태수(64) GS 회장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친환경 사업의 첫 분야로 바이오 기술(BT)을 택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낸다. GS는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생활, 깨끗한 환경,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더 지에스 챌린지’(The GS Challeng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뽑는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소재 생산 및 활용, 폐기물·오염물질 저감 및 재활용, 질병 진단 및 건강관리 제품 등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회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 법인인 GS퓨처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GS는 현재 미래 먹거리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란 분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정유(GS칼텍스), 유통(GS리테일), 건설(GS건설) 등 주요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1조 1229억원)과 영업이익(7504억원)은 전년보다 각각 2.8%와 2.2% 감소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전체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3분기까지 8680억원의 대형 적자를 냈다. GS리테일도 지난해 9조원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GS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체들이 자금 투자나 기술, 경영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추후 회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모색한다. 모집은 오는 3월 7일까지이며, 선정 업체는 오는 4월부터 5개월간 GS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GS 측은 “향후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의 협력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seoul.co.kr
  • “지속가능한 신사업 찾자”…GS,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지속가능한 신사업 찾자”…GS, 친환경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허태수(사진·64) GS 회장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친환경 사업의 첫 분야로 바이오 기술(BT)을 택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속도를 낸다. GS는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생활, 깨끗한 환경,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더 지에스 챌린지’(The GS Challeng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뽑는다고 31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소재 생산 및 활용, 폐기물·오염물질 저감 및 재활용, 질병 진단 및 건강관리 제품 등이다. 허태수 GS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회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 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 법인인 GS퓨처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GS는 현재 미래 먹거리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란 분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정유(GS칼텍스), 유통(GS리테일), 건설(GS건설) 등 주요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1조 1229억원)과 영업이익(7504억원)은 전년보다 각각 2.8%와 2.2% 감소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전체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3분기까지 8680억원의 대형 적자를 냈다. GS리테일도 지난해 9조원을 기록했던 2019년보다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GS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체들이 자금 투자나 기술, 경영 컨설팅을 통해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추후 회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모색한다. 모집은 오는 3월 7일까지이며, 선정 업체는 오는 4월부터 5개월간 GS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GS 측은 “향후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의 협력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seoul.co.kr
  • GS그룹, 아동·청소년 1만8000명 마음 치유 지원

    GS그룹, 아동·청소년 1만8000명 마음 치유 지원

    GS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기탁했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고자 2005년부터 매년 기부를 계속해 왔다. 총기탁 금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GS그룹은 기부 외에도 계열사별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S건설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90호점을 열었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을 위한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전국 1만 8000명의 아동청소년들의 마음 치유를 지원했다. GS리테일은 2006년 대한적십자사와 약정식을 체결해 매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헌혈증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임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포토]전국한우협회-GS리테일 업무협약 체결

    [포토]전국한우협회-GS리테일 업무협약 체결

    한우 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와 GS리테일이 한우 신선·가공식품 개발 및 유통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품‘한우먹는날 양곰탕’을 출시했다. 협약식은 제품 런칭에 앞서 지난 13일(수) 11:00,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한우고기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상호 협력하여 한우 유통의 다각화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우협회와 GS리테일 간 이번 협약으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인 GS THE FRESH를 통해 한우가 소비자 곁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와 GS리테일이 콜라보한 ‘한우먹는날 한우양곰탕’은 오는 22일부터 GS리테일 유통망을 통해 GS편의점 6,500개 점포에서 4만개 한정, 출시기념 1+1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GS리테일 김종수 본부장(전무)은 “국내 축산 농가와의 협업을 고심해 왔는데 축산농가 대표인 한우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마침 GS리테일 허연수 대표도 소띠인데 신축년 새해 양측의 좋은 출발을 위한 최고의 조합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표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GS25는 국내 최고의 토종 브랜드로 한우 생산자 대표인 한우협회와 함께하는 협업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소비자들의 삶의 지근거리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되어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전국한우협회
  • 실적 부진 편의점 빅3, 올해 실속경영 ‘3색 전략’

    실적 부진 편의점 빅3, 올해 실속경영 ‘3색 전략’

    시장 포화로 성장 정체에 빠진 GS리테일·BGF리테일·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3사가 2021년을 변혁의 해로 정하고 실적 부진 타파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GS25)과 BGF리테일(CU)은 지난 한 해 각각 매출 8조 9417억원(영업익 2676억원)과 6조 2019억원(영업익 169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비상장사인 3위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3조 613억원(영업익 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BGF리테일) 또는 영업이익(GS리테일)이 소폭 상승한 면도 보이지만 이전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는 저조한 성적이란 평가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는 그동안 빠르게 외형을 성장시키며 고속 성장을 이뤄 왔지만 대세 하락기를 맞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전국 1만 6937곳이던 편의점 수는 2019년 4만 672곳으로 10년간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전국 어디서나 편의점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점포 수가 늘어난 반면 과도한 경쟁으로 점포당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실적 부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 3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양적 확대 대신 질적 차별화를 내세우며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다. 부채 비율이 더 높은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인수하는 데 대한 주주 반발에도 불구하고 양사 통합을 결정한 허연수(60) GS리테일 부회장은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시너지 방안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통합 전략 마련에 치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1년을 지나는 이건준(57) BGF리테일 사장은 지난해 ‘MZ세대’를 겨냥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곰표 맥주’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도 이색적인 마케팅을 이어 갈 전망이다.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몽골에서 점포 100여곳을 출점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3사 가운데 코로나19 타격을 유독 세게 맞았다. 세븐일레븐이 주택가 인근보다는 관광 상권에 점포를 많이 두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감소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기 때문이다. 2019년 말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보다 99%나 쪼그라든 영업이익과 신용등급 강등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최경호(53) 코리아세븐 대표(전무)의 어깨가 무겁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일반 점포 대비 20% 이상 매출이 잘 나오는 프리미엄 점포 ‘푸드드림’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점포 늘리기는 그만”…편의점 3사, 특색 전략으로 시장 포화 뚫는다

    “점포 늘리기는 그만”…편의점 3사, 특색 전략으로 시장 포화 뚫는다

    시장 포화로 성장 정체에 빠진 GS리테일·BGF리테일·코리아세븐 등 편의점 3사가 2021년을 변혁의 해로 정하고 실적 부진 타파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GS25)과 BGF리테일(CU)은 지난 한 해 각각 매출 8조 9417억원(영업익 2676억원)과 6조 2019억원(영업익 1695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비상장사인 3위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은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 3조 613억원(영업익 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매출(BGF리테일) 또는 영업이익(GS리테일)이 소폭 상승한 면도 보이지만 이전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는 저조한 성적이란 평가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는 그동안 빠르게 외형을 성장시키며 고속 성장을 이뤄 왔지만 대세 하락기를 맞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2010년 전국 1만 6937곳이던 편의점 수는 2019년 4만 672곳으로 10년간 2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전국 어디서나 편의점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점포 수가 늘어난 반면 과도한 경쟁으로 점포당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실적 부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 3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양적 확대 대신 질적 차별화를 내세우며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다. 부채 비율이 더 높은 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인수하는 데 대한 주주 반발에도 불구하고 양사 통합을 결정한 허연수(60) GS리테일 부회장은 오는 7월 합병을 앞두고 시너지 방안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통합 전략 마련에 치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 1년을 지나는 이건준(57) BGF리테일 사장은 지난해 ‘MZ세대’를 겨냥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곰표 맥주’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도 이색적인 마케팅을 이어 갈 전망이다.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몽골에서 점포 100여곳을 출점하며 업계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진출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3사 가운데 코로나19 타격을 유독 세게 맞았다. 세븐일레븐이 주택가 인근보다는 관광 상권에 점포를 많이 두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관광객 감소 영향을 고스란히 받았기 때문이다. 2019년 말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지난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보다 99%나 쪼그라든 영업이익과 신용등급 강등 등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최경호(53) 코리아세븐 대표(전무)의 어깨가 무겁다. 올해 세븐일레븐은 일반 점포 대비 20% 이상 매출이 잘 나오는 프리미엄 점포 ‘푸드드림’을 확대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4050 리더, 신사업 성공의 키 잡았다

    4050 리더, 신사업 성공의 키 잡았다

    이승욱, 삼성전자 전장사업 책임자로장재훈, 현대차 정의선 친정체제 선봉추형욱, SK 수소사업 추진 중책 맡아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초대 지휘봉이영구, 롯데 식품사업 구원투수 발탁국내 10대 그룹은 지난해 연말 정기인사에서 신사업 분야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리더를 일제히 발탁했다. 목표를 확정하고 노잣돈을 두둑이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 성공의 열쇠는 결국 ‘선장’ 손에 쥐어져 있다고 본 것이다. 그룹 오너의 미래를 보는 안목과 실무 책임자의 경영 능력이 잘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서열 1위 삼성전자는 최근 이승욱(54) 부사장을 전장사업팀장으로 임명했다.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 책임자가 교체된 건 출범 5년 만에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2017년 미국 전장 기업 하만 인수의 주역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력을 높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메모리사업부 이정배(54) 신임 사장과 파운드리 사업부 최시영(57) 신임 사장은 ‘삼성 반도체’를 책임질 차세대 리더들이다. 정의선(51)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회장 취임 첫 인사에서 세대교체와 친정체제 구축을 동시에 이루며 새로운 리더에 힘을 실었다.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정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장재훈(57) 현대차 사장이다. 현대차의 핵심 미래 사업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영입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62) 사업부장에게 달렸다. 최태원(61) SK그룹 회장은 ‘젊은 피’에 그룹의 미래를 맡겼다. 박정호(58) SK하이닉스 부회장 겸 SK텔레콤 사장과 유정준(59) SK E&S 부회장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박 부회장은 SK그룹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통신을 책임지고, 유 부회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사업 등 미래 먹거리를 개척하는 중책을 맡았다. ‘SK 수소사업추진단장’인 추형욱(47) SK E&S 사장도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LG그룹에서는 올해 김종현(62) LG에너지솔루션 초대 사장의 역할에 시선이 쏠린다. 김 사장은 LG화학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화재’라는 악재를 넘고 중국 CATL에 빼앗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는 일이 그의 손에 달렸다. 롯데그룹에서는 ‘임원 감축’ 칼바람 속에서도 사장으로 승진한 이영구(59) 식품BU장의 어깨가 무겁다. 이 사장은 만성 적자에 허덕인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을 흑자로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이젠 코로나19로 추락한 식품 사업을 구해 내는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수소·물류 사업 진출을 선언한 철강 기업 포스코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하고 유병옥(59) 부장과 김광수(62) 부장을 선임했다. 한화그룹에서는 김승연(69) 회장의 장남 김동관(38)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화의 차기 리더로 입지를 굳혔다. 김 사장은 한화의 수소·태양광 등 미래 산업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차남 김동원(36) 한화생명 전무와 막내 김동선(32) 한화에너지 상무보도 경영권 승계 준비 작업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GS그룹의 차기 리더로는 친척 관계인 허윤홍(42) GS건설 사장, 허철홍(42) GS칼텍스 전무, 허치홍(38) GS리테일 상무, 허주홍(38) GS칼텍스 상무 등 ‘오너 4세’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그룹 회장 자리는 하나뿐이기 때문에 앞으로 허태수(64) 회장의 뒤를 잇는 GS그룹 총수 자리를 놓고 ‘왕좌의 게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에서는 정기선(39)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 총수 경쟁자는 따로 없기 때문에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만 잘 마무리하면 사장 승진을 비롯한 경영권 승계 작업에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0월 정기 임원인사에서 강희석(52) 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에게 온라인몰 SSG닷컴 대표이사 자리를 얹어 줬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통 플랫폼의 온·오프라인 통합 필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강 사장은 2019년 이마트 대표이사로 영입된 지 1년 만에 온·오프라인 통합 수장에 오르며 ‘정용진의 남자’임을 입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너도나도 새로운 사업 도전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너도나도 새로운 사업 도전

    삼성, 인공지능·5G·바이오·車전장 확대올 매출 작년比 9.8% 증가한 260조 전망현대차, 전기차외 수소전지·UAM등 추진SK, 수소·바이오·모빌리티·배터리 강화LG,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탈환 시동롯데, 배터리 소재 업체 인수 가능성 커국내 산업계를 짊어진 주요 대기업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미래 먹거리 찾기에 여념이 없다. 너도나도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외치며 본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넘보고 있다. 재계 서열 10대 그룹이 추진하는 미래 신사업을 짚어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인공지능’(AI), ‘5G’(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등 4대 미래 성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특히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260조원, 영업이익은 27.1% 증가한 46조 60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면 해외 출장 일정을 늘리고 인수합병(M&A) 모색을 통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부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유일한 걸림돌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는 여느 해보다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전용 플랫폼 전기차 출시로 자동차 업체로서의 본분을 다하는 한편, 수소연료전지 사업 확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봇 기술 연구·개발 등도 동시에 추진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무너졌던 해외 판매량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기아차는 사명과 엠블럼을 바꾸고 전기차 업체로 변신을 시도하며 현대차와의 차별화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풀어야 할 난제라면 전기차 화재 문제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정의선 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가 꼽힌다. SK그룹은 올해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정유·화학 등 ‘굴뚝 산업’에 발을 담그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SK㈜가 SK이노베이션, SK E&S 등 관계사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소 사업 추진단’을 출범하며 미래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 것도 ESG 경영의 일환이다. 앞으로 화석연료 사업만으론 살아남기가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아울러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바이오 사업 투자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LG그룹에 신축년은 모빌리티 사업 진출을 위한 터를 닦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 전장 업체 마그나인터내셔널과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은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쯤 출범한다. 전기차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의 CATL에 내 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 탈환에 시동을 건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생산체제로 전환에 나선 만큼 배터리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을 주력으로 하는 롯데그룹도 최근 급속도로 팽창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블루칩’으로 보고 핵심 소재인 분리막 생산량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연 4000t, 매출액 100억원인 분리막 판매량을 2025년까지 10만t, 매출액 2000억원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배터리 소재 관련 업체 인수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철강기업 포스코그룹도 미래 먹거리를 위해 본업을 잠시 잊고 ‘외도’에 나선다. 포스코는 친환경 수소 생산 체제를 2030년까지 연 50t, 2040년까지 200만t, 2050년까지 500만t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방위산업으로 출발한 한화그룹 역시 수소·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개척에 집중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사내 벤처로 출발한 미국의 고압 수소탱크 업체 시마론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허태수 회장 취임 2년차를 맞은 GS그룹에는 더 거센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미래형 주유소 브랜드 ‘에너지플러스’를 출범하고 주유소를 복합 모빌리티 편의시설로 바꿔나가고 있다. 사업이 부진한 GS리테일은 GS홈쇼핑을 합병해 유통 채널 디지털 전환을 시도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성공적 인수가 올해 최대 과제다. 잘 마무리되면 ‘조선·정유·건설기계’ 균형 잡힌 삼각편대를 구성하게 된다. 재계 순위도 9위에서 7위로 오른다. 신세계그룹은 유통업 이외 ‘호텔·레저’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박차를 가한다. ‘그랜드 조선’, ‘그래비티’, ‘조선팰리스’ 등 신규 브랜드도 잇따라 론칭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숙박업 불경기 장기화로 사업 확장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GS, 저소득층 어린이에 공부방… 소외층과 ‘동행’

    GS, 저소득층 어린이에 공부방… 소외층과 ‘동행’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업들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동행’ 철학에 따라 GS는 올 세밑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과 계열사별 임직원들의 자원 봉사 활동에 정성을 기울였다. 최근 GS그룹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각 계열사들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돌봄 활동을 펼쳤다. GS칼텍스, GS리테일 등은 코로나19로 헌혈하는 시민들이 급감하면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뜻을 같이했다. GS건설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놀이를 할 수 있는 공부방 지원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일명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290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초고속 승계 열차’ 타고 못 타고… 대기업 오너 3·4세 연말 인사 희비

    ‘초고속 승계 열차’ 타고 못 타고… 대기업 오너 3·4세 연말 인사 희비

    코로나19 속 이뤄진 대기업의 올해 연말 인사에서 오너 3·4세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초고속 ‘승진열차’를 탄 후계자들은 내년도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지만, 탑승하지 못한 이들은 남은 과제를 매듭지어야 내년에 승진 파티를 벌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연말에도 대기업 창업주 자제들의 초고속 승진 퍼레이드가 잇따랐다. 각 기업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책임 경영을 통해 내부 분위기를 다지고 기업 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외부에서는 “속내는 ‘경영권 승계’에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올해 오너 3세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단연 정의선(50)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정 회장은 아버지 정몽구(82) 명예회장의 최측근 2명을 물갈이하고 사장단도 세대교체를 이뤄 냈다. 이로써 재계 5대 그룹 가운데 아직 회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총수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뿐이다.김승연(68)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37) 한화솔루션 사장의 승진은 ‘패스트트랙’의 정점을 찍었다. 2014년 31세에 상무로 승진하며 재계 최연소 임원 기록을 세운 김 사장은 2015년 1년 만에 전무로, 2019년 4년 만에 부사장으로, 다시 1년 만에 사장까지 올랐다. 상무에서 사장이 되기까지 6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LG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뿌리를 내린 허가(家)의 GS그룹과 구가(家)의 LS그룹도 3·4세 경영 체제가 단단해지고 있다. GS그룹은 4세, LS그룹은 3세라는 점이 서로 다르다. GS그룹에서는 허정수(70) GS네오텍 회장의 장남 허철홍(41)이 GS칼텍스 전무로, 허진수(67) 전 GS칼텍스 회장의 장남 허치홍(37)이 GS리테일 상무로, 허명수(65) 전 GS건설 부회장의 장남 허주홍(37)이 GS칼텍스 상무로 각각 승진했다. LS그룹에서는 구본혁(43)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3세 가운데 처음으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본규(41) LS엠트론 부사장은 최고경영자(CEO)가 됐고, 구동휘(38) 전무는 액화석유가스(LPG) 유통사 E1의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올랐다. 2018년 이웅열(64) 회장이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현재까지 회장이 공석인 코오롱그룹에서는 이 회장의 장남 이규호(36) 전무가 코오롱글로벌 자동차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직전에 전무로 승진해 맡았던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매출이 계속 후퇴했던 만큼 앞으로 수입차 유통 부문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하는 데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승진은 커녕 경영에 복귀하지 못한 후계자도 있다. 이재현(60) CJ그룹 회장의 큰딸 이경후(35) CJ ENM 상무는 부사장 대우로 승진하며 경영권 승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지만, 장남 이선호(30) 전 CJ제일제당 부장의 경영 복귀는 무산됐다. 그는 지난해 변종 대마를 흡입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정기선(38)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의 사장 승진도 미뤄졌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같은 해에 상무로 승진했고, 부사장 승진은 김 사장보다 2년 더 빨랐으나 아직 사장이 되지 못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올해 실적이 썩 좋지 못했고, 두산인프라코어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대규모 인수합병(M&A)이 진행 중이다 보니 늦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편의점서 자취 감춘 일본산 자리 대만산이 대체

    편의점서 자취 감춘 일본산 자리 대만산이 대체

    편의점 수입상품을 주름잡던 일본산 상품이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으며 최근 자취를 감췄다. 그 자리를 비집고 들어간 것은 흑당 밀크티(대만), 대왕오징어(칠레) 등 세계 각국에서 들여온 제품들이다.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의 올해 일본 상품 수입액은 ‘0원’이다. 하나도 수입하지 않은 것이다. 2018년만 해도 일본의 직수입 상품액 규모가 53억원으로 여느 국가 가운데 가장 컸지만, 일본산 불매운동 확산으로 2년 만에 비중이 대폭 줄어들었다. 오히려 이런 변화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 일본에 편중됐던 수입 제품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2018년 일본 등 4개국에 불과했던 수입 대상국은 올해 24개국으로 늘었다. 눈에 띄게 비중이 커진 곳은 대만이다. GS25가 올해 대만에서 직수입한 상품액은 92억원에 이른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대만에서 수입한 제품이 하나도 없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젊은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흑당 밀크티’로 유명한 대만 ‘타이거슈가’와 손잡고 선보인 제품들이 수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부터 GS25는 신제품 ‘타이거슈가 흑당버블아이스바’를 독점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까운 나라에서 생산한 완제품만 수입하던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했다. 칠레에서 많이 잡히는 대왕오징어 식자재를 직접 들여온 것이다. GS리테일은 수입한 대왕오징어를 가공해 튀김을 만들어 유통하기로 결정했다. 상품명은 ‘대박크징어’로,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치킨에 이어 편의점 내 조리식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과 맛집 방문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다양하고 맛있는 해외 유명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취임 1년 허연수 부회장 ‘흔들리는 리더십’

    이달 부회장 취임 1주년을 맞은 GS리테일 허연수(59)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허 부회장이 신사업으로 밀어붙인 랄라블라 등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주력인 편의점 성장마저 둔화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서다. 최근 GS홈쇼핑과의 합병을 발표한 것도 허 부회장이 일으킨 사업의 적자를 메우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억측까지 나올 정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호황 등으로 처음 매출 9조원을 넘어서며 실적 고공행진을 거듭해 온 GS리테일이 올 들어 영업손실을 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와 3분기 각각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2%와 12.8% 감소를 이어 갔다. 지난해 매출 9조원을 넘기며 고공행진했던 GS리테일 예상 매출은 올해 8조 9542억원으로 역성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실적 악화는 허 부회장이 2016년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른 뒤 미래 먹거리로 추진한 헬스앤드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와 파르나스 호텔(인터컨티넨탈, 나인트리호텔)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향이 컸다. 랄라블라는 지난해 점포 약 17%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했음에도 올해 상반기에만 96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는 국내 H&B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 가는 것과 대조된다. 국내 H&B 전체 점포 규모는 2017년 1350개에서 지난해 1540개로 14% 늘었다. 올해로 진출 3년째를 맞은 베트남 법인도 3분기 기준 약 44억원 규모의 적자를 이어 갔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파르나스호텔은 3분기 매출(405억원)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허 부회장은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4남으로 미국 시러큐스대를 나와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2003년부터 GS리테일로 옮겨 당시 GS리테일을 이끌던 허승조 전 부회장을 도와 편의점 사업을 GS리테일의 주력으로 성장시켰다. 재계에선 2016년 작은아버지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허 부회장이 기울고 있는 회사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1097억원, 2018년 133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매년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마이너스의 손’으로까지 불리며 체면을 구긴 허 부회장이 합병 이후 덩치가 커진 GS리테일을 어떻게 이끌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거리두기 한창인데…GS리테일 사장 “재택근무나 따지는 구성원이 GS25 파멸”

    거리두기 한창인데…GS리테일 사장 “재택근무나 따지는 구성원이 GS25 파멸”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사장이 최근 임원들이 포함된 메신저 대화방에서 재택근무를 부정적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최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현장은 80년대 구멍가게를 연상케 하는 청결, 진열, 인사, 그리고 빨간 매직으로 삐뚤어진 손글씨로 각종 안내, 금지 표지가 붙어 있는 곳이 한두 점포가 아니다”라고 질책하면서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택근무나 따지고 나약하기 그지없는 리더, 구성원은 GS25를 파멸시킵니다”라고 했다. 해당 대화 내용은 11일 직장인 익명게시판 애플리케이션(앱) 블라인드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이번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전체 회사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던 터라 조 사장의 발언을 두고 재택근무에 대한 경영진의 왜곡된 인식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따랐다. GS리테일 측은 이에 대해 “전사 차원의 재택근무가 시행되면서 현장 경영주(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현장 출근하는 직원이 점포와 경영주에 대한 지원을 조금 더 충실히 할 것을 임원과 리더들에게 강조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용산구,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 소월점 개소

    용산구,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 소월점 개소

     서울 용산구 지역자활센터가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 소월점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용산동2가 소월로 인근에 문을 연 편의점은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용산구 지역자활센터 소속 근로자 6명이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센터는 지난달 ㈜GS25리테일과 편의점 인수 계약을 맺고 개점을 준비해 왔다. GS리테일은 가게 보증금,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했다.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상품 판매, 재고 관리, 발주 등을 위한 교육도 시행했다. 성공적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한차례씩 직무·소양·서비스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자활센터는 목표를 월 매출 450만원으로 세웠다. 수익의 일부는 중앙자산키움펀드 조성, 센터 활성화 지원금으로 활용한다.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에서 근무하게 된 이철규(48)씨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일을 다시 하게 돼 기쁘다”며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2018년 GS리테일과 함께 우리동네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전자타운점, 효창점, 대흥점 문을 차례로 열고 자활근로자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민정 지역자활센터장은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4호점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자활센터는 우리동네 편의점 등 시장진입형을 포함해 14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212명이 근무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10월 갈월동에 우리동네 휴(休) 빨래방을 오픈한 데 이어 이달에는 우리동네 편의점 4호점을 개소했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AI 로봇이 배달 갑니다”… GS25, 편의점 첫 서비스

    “AI 로봇이 배달 갑니다”… GS25, 편의점 첫 서비스

    GS리테일과 LG전자가 30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GS25 편의점에서 LG 클로이 서브봇을 이용해 만든 상품 배송 인공지능(AI) 로봇 ‘딜리오’를 선보였다. 모바일로 상품을 주문하면 점포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싣고 연락처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이 목적지까지 자율주행한다. LG사이언스파크 내에서 딜리오가 가장 먼 목적지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이다. GS25 직원이 주문받은 상품을 딜리오에 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 ‘부당 반품에 판촉비 수취까지’…공정위, GS리테일 과징금 10억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건강·미용 분야 전문점인 ‘랄라블라’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억 5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2016년 1월~2018년 5월 353개 납품업자로부터 직매입한 상품 98억원어치를 정당한 사유 없이 반품했다. 38개 납품업자에 2015년과 2016년 ‘헬스·뷰티 시상식’ 행사비 명목으로 5억 3000만원을 납품대금에서 공제하고, 2016년 1월~2017년 6월 213건의 판촉 행사를 하면서 76개 납품업체에 서면약정 없이 행사비를 부담하게 했다. 2016년 1월~2017년 5월 30개 납품업체에서 지급 목적이나 액수 등에 관한 약정 없이 판매장려금 2억 8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GS리테일이 제공하는 SNS 판촉 수단을 이용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은 채 25개 납품업체로부터 SNS 사용료 명목으로 7900만원을 받았다. 13개 납품업자와 물품구매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거래 개시 전까지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건강·미용 전문점의 불공정 행위와 관련, 지난해 8월 CJ올리브네트웍스에 과징금을 부과한 데 이어 두 번째 제재”라고 했다. GS리테일은 2017년 6월 랄라블라를 운영하던 왓슨스코리아를 흡수 합병했기 때문에 왓슨스코리아의 법 위반 행위는 GS리테일의 행위로 본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왓슨스코리아의 법 위반 행위이지만 합병 전에도 GS리테일이 왓슨스코리아 지분을 50% 이상 소유했다”며 “GS리테일도 해당 행위에 대해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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