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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그룹, 포장재 절약·안전모 재활용… 사업 아이디어 넘친 ‘해커톤’

    GS그룹, 포장재 절약·안전모 재활용… 사업 아이디어 넘친 ‘해커톤’

    제1회 GS그룹 해커톤 결선 투자발표회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다. GS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신사업을 창출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회로, 이 자리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 홍순기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GS건설 임병용 부회장 등 GS그룹사 사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GS그룹 각 계열사 직원 609명이 자율적으로 참가 신청하고, 이 중 13개 계열사 직원들이 섞여 4~5명씩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총 330명 68개 팀이 본선 대회를 치른 뒤 결선에 올랐다. 참가 팀들은 저마다 고객과 사업 현장에서 발견한 현상들을 계열사 직원의 다양한 시각으로 깊게 살펴 문제를 정의한 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사업모형)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결선 투자발표회에서는 치열한 본선 경쟁을 통과한 10개 팀이 허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사장단 앞에서 각자가 발견한 고객의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신사업 아이디어를 마치 스타트업 창업자가 투자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듯한 방식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허 회장은 수시로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결선 투자발표회의 모든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며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혁신 문화 확산에 격려를 보냈다. ‘소음 데이터 머신러닝 분석을 통한 설비 안전감지 사업’, ‘GS더프레시와 GS25 점포를 연계해 배송 포장재 낭비를 줄이는 우리들의 냉장고 사업’, ‘건설현장의 폐기 안전모 리사이클링 사업’ 등 발전소와 온·오프라인 리테일 점포, 건설 현장 등 GS의 다양한 계열사 사업과 현장의 관점이 반영된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미리 선임된 GS그룹 각 계열사 내 친환경·신사업·투자 담당 임원과 팀장 등 100여명이 유튜브 생중계를 보면서 심사를 맡아 1~3위 수상자를 가리고 부상으로 애플 맥북프로와 MS서피스랩톱, 아이패드 등을 수여했다. 특히 투자 심사역으로 나선 허 회장과 GS 사장단이 각자에게 부여된 1억 코인을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팀에 가상 분산투자하는 방식으로 1~3위의 우승 팀을 선정하는 한편 최고 우승의 영예인 ‘GS Beyond상’ 팀을 추가로 선정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현지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우승 팀 참가자인 ‘GS파이리팀’의 윤새별 매니저(GS리테일)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꼈다”고 밝혔다.
  • GS그룹 일가 주식거래 양도…法 “장내 경쟁매매, 저가양도·특정인거래 아냐”

    GS그룹 일가 주식거래 양도…法 “장내 경쟁매매, 저가양도·특정인거래 아냐”

    GS그룹 사주 일가인 고(故) 허완구 전 승산 회장의 자녀가 과세당국에 대해 제기한 23억원대 주식 양도세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28일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와 허인영 승산 대표가 성북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허 전 회장은 2018년 11월(45만9000주)과 2016년 5월(3만주) 두 차례에 걸쳐 GS주식 48만9000주를 장내 경쟁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해당 주식은 허 대표 등과 허 전 회장의 손자가 당일 그대로 매수했다. 사실상 주식시장 안에서 상호 매매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2017년 숨진 허 회장에 대해 2018~2019년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 거래를 알게 된 서울지방국세청은 해당 거래가 체결번호와 체결시간이 같은 점을 미루어 ‘특수관계인과의 저가 양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총 23억3000여만원의 추가 양도소득세를 부과했다. 이에 허 대표 등은 2020년 11월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이 부당하다며 불복 소송을 냈고 재판부는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이 사건 거래는 거래소 내 경쟁매매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서 특정인 간의 거래라고 볼 수 없다”며 “주식을 저가 양도한 것이라거나 거래 방식이 사회통념 등에 비춰 경제적 합리성이 없는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거래 방식 자체도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경쟁매매를 통해 같은 시간에 같은 금액으로 매매한 주식거래행위는 그 자체가 과세대상인 ‘양도행위‘에 해당하므로 그로 인한 양도소득을 적극적으로 은닉하는 별도의 부정한 행위가 있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GS엔텍,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시장 진출...친환경 기업 변신 중

    GS엔텍,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시장 진출...친환경 기업 변신 중

    ●모노파일 공법 세계1위 Sif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플랜트·에너지 기자재 생산업체인 GS엔텍이 친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GS그룹은 GS엔텍이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사업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노파일이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으로, 풍력발전기 하부 구조물을 해저에 세우는 공법을 말한다. 이는 부유식, 삼각대 등 기존의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GS글로벌의 자회사인 GS엔텍은 모노파일 공법을 도입하기 위해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네덜란드의 시프(Sif)사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Sif사가 아시아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업체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해상풍력발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Sif는 1948년에 설립 이후 화공기기 제작에 주력하였으나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 활성화에 맞추어 사업을 전환해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GS엔텍은 1988년 설립된 이후 정유와 석유화학 플랜트에 들어가는 대형 화공기기 제작 사업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해상풍력 위주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확대하면서 풍력사업 기자재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게 됐다. 특히 GS엔텍이 속한 GS그룹에는 GS EPS 등 다수의 발전사업자가 포진돼 있는 데다 GS E&R은 영양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어 GS엔텍의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물 분야 진출은 그룹의 친환경 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정해 GS엔텍 대표는 “대형 화공기기 제작 역량을 가진 GS엔텍이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하는 Sif사와 손잡고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그룹은 향후 5년간의 투자 금액 21조원 중 10조원을 친환경 등 신사업·벤처에 투입할 계획이다.
  • 허태수 GS회장, 10조 신사업·벤처 투자 시동

    허태수 GS회장, 10조 신사업·벤처 투자 시동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스타트업 투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도구다. 적극적인 벤처 투자로 GS와 벤처가 함께 성장하는 사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 5년간 21조원 규모의 투자 가운데 10조원을 신사업과 벤처에 쏟아붓겠다는 허태수 GS 회장의 뜻이 본격 실현된다.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GS벤처스가 1300억원 규모의 ‘1호 벤처펀드’를 결성했기 때문이다. GS그룹은 지난 1월 ㈜GS 산하에 100% 자회사로 설립된 GS벤처스가 5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첫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말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지주회사 산하에 CVC 설립이 가능해진 이후 조성된 첫 대규모 펀드다. 펀드 규모가 지난 1월 법인 설립 때 계획(500억원)의 2배를 훌쩍 넘기며 GS의 신사업·벤처 투자 행보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펀드 이름은 신기술·벤처를 중심으로 계열사의 역량을 모은다는 뜻에서 ‘지에스 어셈블 신기술 투자조합’으로 정했다. ㈜GS, GS에너지, GS리테일, GS건설 등 8개 주요 계열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GS 관계자는 “첫 펀드 명칭인 어셈블이 알파벳 A로 시작하는 만큼 B, C, D로 시작하는 후속 펀드가 나올 것”이라며 “GS벤처스는 그룹이 꼽은 신성장 분야인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퓨처커머스, 딥테크, 스마트건축 등에 몸담은 국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처업계에서도 대기업 CVC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자금을 원천으로 하는 CVC는 일반 벤처캐피탈보다 펀드 설정 기간이 길고 전략적 목적에 더 집중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한다”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 기술을 계열사 사업에 적용해 사업 실증을 지원한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말했다.  
  • 허태수의 ‘10조 신사업·벤처 투자’ 첫발...GS, ‘1호 벤처펀드’ 결성

    허태수의 ‘10조 신사업·벤처 투자’ 첫발...GS, ‘1호 벤처펀드’ 결성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서 스타트업 투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도구다. 적극적인 벤처 투자로 GS와 벤처가 함께 성장하는 사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 5년간 21조원 규모의 투자 가운데 10조원을 신사업과 벤처에 쏟아붓겠다는 허태수(사진) GS 회장의 뜻이 본격 실현된다.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GS벤처스가 1300억원 규모의 ‘1호 벤처펀드’를 결성했기 때문이다. GS그룹은 지난 1월 ㈜GS 산하에 100% 자회사로 설립된 GS벤처스가 5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첫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말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지주회사 산하에 CVC 설립이 가능해진 이후 조성된 첫 대규모 펀드다. 펀드 규모는 지난 1월 법인 설립 때 계획(500억원)보다 2배를 훌쩍 넘기며 GS의 신사업·벤처 투자 행보에 더욱 가속이 붙게 됐다. 펀드 이름은 신기술·벤처를 중심으로 계열사의 역량을 모은다는 뜻에서 ‘지에스 어셈블 신기술 투자조합’으로 정했다. ㈜GS, GS에너지, GS리테일, GS건설 등 8개 주요 계열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한다. GS 관계자는 “첫 펀드 명칭인 어셈블이 알파벳 ‘A’로 시작하는 만큼 B, C, D로 시작하는 후속 펀드가 나올 것”이라며 “GS벤처스는 그룹이 꼽은 신성장 분야인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퓨처커머스, 딥테크, 스마트건축 등에 몸담은 국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처업계에서도 대기업 CVC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자금을 원천으로 하는 CVC는 일반 벤처캐피탈보다 펀드 설정 기간이 길고 전략적 목적에 더 집중해 장기적 안목으로 투자한다”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 기술을 계열사 사업에 적용해 사업 실증을 지원한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말했다.
  • GS그룹 “창의적인 인재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52g’ 출범

    GS그룹 “창의적인 인재 육성” 오픈이노베이션 ‘52g’ 출범

    GS그룹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가 최근 출범시킨 오픈이노베이션 커뮤니티 ‘52g’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실리콘밸리 혁신 방법론 등을 주제로 한 교육 과정은 미국 현지 연사들의 실시간 웹 세미나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20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52g에 참여했다. 허태수 회장도 52g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S그룹은 지난 4월 제2기 ‘더 지에스 챌린지 데모데이’를 열고 에너지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에너지 생산·관리, 전기차와 수소경제, 탄소포집 활용 및 순환경제 등 3개 분야 스타트업 6곳을 선발했다. 이들은 GS칼텍스 기술연구소를 방문, 1대1 멘토링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허 회장은 “스타트업은 다양한 분야의 사업 기회를 발 빠르게 포착하고, 대기업은 사업화 추진 등에 강점이 있으니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바이오’ 없인 미래도 없다…불붙은 투자 경쟁

    ‘바이오’ 없인 미래도 없다…불붙은 투자 경쟁

    최근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에 대거 참가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의 ‘바이오 투자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바이오 산업에 진출해 성과를 거둔 삼성, SK에 이어 롯데와 GS그룹 등이 연이어 바이오 산업에 진출하는 등 주요 기업들이 바이오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확신하며 바이오 관련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은 대규모 투자로 바이오 분야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생산량 기준으로 위탁생산(CMO) 업계 세계 1위인 삼성은 현재 송도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치 생산량을 뽑아낼 수 있는 4공장을 짓고 있다. 최근에는 송도 5·6공장의 건설 계획도 발표했다. 두 생산시설을 짓는데만 2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동시에 위탁개발(CDO) 영역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재선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팀 상무는 “신약 개발에서 시장 점유율 제고와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개발 속도가 중요하다”면서 “삼바의 CDO 기본 일정은 14개월”이라며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첫 진출 당시에는 18~20개월이었지만 이를 획일화·통일화·정형화를 통해 단일항체의약품 기준으로 대폭 단축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같은 개발 일정은 기존에 CDO 사업을 영위해온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더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가속 플랫폼 ‘에스-셀러레이트(S-Cellerate)’를 사용할 경우 평균 9~10개월까지 단축 가능하다고 밝혔다. 롯데그룹도 이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고 10년 간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달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 BMS의 미국 시라큐스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2000억원에 인수한 롯데는 국내에도 공장을 신설하는 데 1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롯데가 인수합병(M&A)에 강한 만큼 활발한 M&A를 통해 위탁생산·개발 능력을 키워나가며 사세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GS그룹도 바이오 분야 투자에 나섰다. 최근 GS는 보톨리늄 제조 기업인 휴젤에 3000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휴젤 이사회에도 허서홍 GS 미래사업팀장을 합류시켰다. GS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싱가포르 바이오 기업 RVAC 메디신스 인수에도 참여했다.
  • 대기업 11곳 1060조 투자, 29만명 채용

    대기업 11곳 1060조 투자, 29만명 채용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기조에 맞춘 주요 그룹의 대규모 투자·채용 계획 발표가 이어지면서 전체 투자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잇따르는 기업의 투자 계획 공개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기업인은 업고 다니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약속한 윤 대통령을 향한 화답인 동시에 적극적으로 규제 개혁에 나서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 SK·LG·포스코·GS·현대중공업·신세계그룹은 26일 각각 향후 5년간 투자 및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삼성과 현대차, 롯데, 한화 등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투자 계획을 발표한 그룹사는 11곳에 달한다. 이들이 앞으로 5년 동안 국내외에 투자할 금액은 1060조 6000억원으로 올 한 해 국가예산(607조 7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각 그룹의 전체 채용 규모는 28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목표로 2026년까지 247조원을 쏟아붓는다. 분야별 연구개발(R&D) 인력을 포함해 5만명을 국내에서 채용한다. 특히 투자액의 90%를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로 집중하고 179조원은 국내 R&D 및 시설 확충 등에 쓴다.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 투자액이 142조 2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친환경 미래 산업에 67조 4000억원을 배정했다. ‘한국의 R&D 핵심기지화’를 장기 플랜으로 잡은 LG그룹은 2026년까지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입해 최첨단 고부가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의 R&D에 21조원을 쓰고 LG에너지솔루션의 충북 오창 공장에도 추가 투자를 이어 간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위상 강화를 목표로 5년간 53조원의 돈줄을 풀기로 했다. 이 가운데 33조원을 국내 사업에 쓰고 2만 5000명을 국내에서 직접 채용한다. GS그룹은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신재생 친환경 발전 사업 등에 5년간 21조원을 투입하고 2만 2000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디지털 대전환 사업에 5년간 21조원을 집행하고 이를 실현할 신규 인력 1만명 채용 목표를 잡았고, 신세계그룹도 5년간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 간다. 앞서 ‘450조원 투자·8만명 채용’이라는 역대급 투자 계획을 공개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하면서 “목숨 걸고 (투자)하는 것”이라며 총수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기업들의 동시다발적인 투자 계획 발표를 두고 “글로벌 경영 위기감과 규제 개혁 기대감이 교차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정부에서도 출범 초기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주요 그룹이 연쇄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면서 “기업이 적극적인 투자와 채용 의지를 밝힌 만큼 정부도 규제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대기업 11곳 1060조 투자, 33만명 채용 ‘화답’

    대기업 11곳 1060조 투자, 33만명 채용 ‘화답’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기조에 맞춘 주요 그룹의 대규모 투자·채용 계획 발표가 이어지면서 전체 투자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잇따르는 기업의 투자 계획 공개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기업인은 업고 다니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약속한 윤 대통령을 향한 화답인 동시에 적극적으로 규제 개혁에 나서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 SK·LG·포스코·GS·현대중공업·신세계그룹은 26일 각각 향후 5년간 투자 및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삼성과 현대차, 롯데, 한화 등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투자계획을 발표한 그룹사는 11곳에 달한다. 이들이 앞으로 5년 동안 국내외에 투자할 금액은 1060조 6000억원으로 올 한 해 국가예산(607조 7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10대 그룹의 전체 채용 규모는 33만명으로 집계됐다.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목표로 2026년까지 247조원을 쏟아붓는다. 분야별 연구개발(R&D) 인력을 포함해 5만명을 국내에서 채용한다. 특히 투자액의 90%를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로 집중하고 179조원은 국내 R&D 및 시설 확충 등에 쓴다.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 투자액이 142조 2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친환경 미래 산업에 67조 4000억원을 배정했다. ‘한국의 R&D 핵심기지화’를 장기 플랜으로 잡은 LG그룹은 2026년까지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입해 최첨단 고부가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의 R&D에 21조원을 쓰고 LG에너지솔루션의 충북 오창 공장에도 추가 투자를 이어 간다.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위상 강화를 목표로 5년간 53조원의 돈줄을 풀기로 했다. 이 가운데 33조원을 국내 사업에 쓰고 2만 5000명을 국내에서 직접 채용한다. GS그룹은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신재생 친환경 발전 사업 등에 5년간 21조원을 투입하고 2만 2000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디지털 대전환 사업에 5년간 21조원을 집행하고 이를 실현할 신규 인력 1만명 채용 목표를 잡았고, 신세계그룹도 5년간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 간다. 앞서 ‘450조원 투자·8만명 채용’이라는 역대급 투자 계획을 공개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하면서 “목숨 걸고 (투자)하는 것”이라며 총수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기업들의 동시다발적인 투자 계획 발표를 두고 “글로벌 경영 위기감과 규제 개혁 기대감이 교차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정부에서도 출범 초기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주요 그룹이 연쇄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면서 “기업이 적극적인 투자와 채용 의지를 밝힌 만큼 정부도 규제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5년간 1060조 풀고 29만명 채용…이재용 “목숨 걸고 투자하는 것”

    5년간 1060조 풀고 29만명 채용…이재용 “목숨 걸고 투자하는 것”

    윤석열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기조에 맞춘 주요 그룹의 대규모 투자·채용 계획 발표가 이어지면서 전체 투자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잇따르는 기업의 투자 계획 공개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기업인은 업고 다니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약속한 윤 대통령을 향한 화답인 동시에 적극적으로 규제 개혁에 나서 달라는 요청으로 풀이된다.SK·LG·포스코·GS·현대중공업·신세계그룹은 26일 각각 향후 5년간 투자 및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삼성과 현대차, 롯데, 한화 등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투자계획을 발표한 그룹사는 11곳에 달한다. 이들이 앞으로 5년 동안 국내외에 투자할 금액은 1060조 6000억원으로 올 한 해 국가예산(607조 7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각 그룹의 전체 채용 규모는 28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SK그룹은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강화를 목표로 2026년까지 247조원을 쏟아붓는다. 분야별 연구개발(R&D) 인력을 포함해 5만명을 국내에서 채용한다. 특히 투자액의 90%를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로 집중하고 179조원은 국내 R&D 및 시설 확충 등에 쓴다.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 투자액이 142조 20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기차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수소 친환경 미래 산업에 67조 4000억원을 배정했다. ‘한국의 R&D 핵심기지화’를 장기 플랜으로 잡은 LG그룹은 2026년까지 국내에만 106조원을 투입해 최첨단 고부가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첨단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 전장,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등의 R&D에 21조원을 쓰고 LG에너지솔루션의 충북 오창 공장에도 추가 투자를 이어 간다. 또 전자·화학·통신 등 주력 사업 고도화를 목표로 해마다 1만명씩 총 5만명을 직접 고용한다.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위상 강화를 목표로 5년간 53조원의 돈줄을 풀기로 했다. 이 가운데 33조원을 국내 사업에 쓰고 2만 5000명을 국내에서 직접 채용한다. GS그룹은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신재생 친환경 발전 사업 등에 5년간 21조원을 투입하고 2만 2000명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디지털 대전환 사업에 5년간 21조원을 집행하고 이를 실현할 신규 인력 1만명 채용 목표를 잡았고, 신세계그룹도 5년간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이어 간다. 앞서 ‘450조원 투자·8만명 채용’이라는 역대급 투자 계획을 공개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하면서 “목숨 걸고 (투자)하는 것”이라며 총수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기업들의 동시다발적인 투자 계획 발표를 두고 “글로벌 경영 위기감과 규제 개혁 기대감이 교차되는 상황에서 나오는 승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정부에서도 출범 초기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주요 그룹이 연쇄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면서 “기업이 적극적인 투자와 채용 의지를 밝힌 만큼 정부도 규제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계열사별 기술·판로개척 지원하는 공생의 GS

    계열사별 기술·판로개척 지원하는 공생의 GS

    GS그룹은 협력사가 단순한 거래 상대방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파트너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상생경영을 펴고 있다. 특히 허태수 회장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건강한 영향력을 주고받는 것이 기업과 사회에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GS는 계열사별로 특성에 맞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지급조건 개선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 교육 및 훈련 지원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통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추구해 왔다. 또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별로 협력사와 공동기술 및 상품 개발, 특허출원,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GS는 업종별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특화시키고 잠재역량을 갖춘 다수의 중소 협력업체들이 좀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개방적인 협업구조를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GS는 “이미 시행하는 여러 공생발전 프로그램이 더욱 실질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업체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SG 경영 의지 새긴 헌장 발표

    ESG 경영 의지 새긴 헌장 발표

    GS는 그룹 차원의 ‘ESG 헌장’을 제정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 GS그룹의 지주사인 ㈜GS는 지난달 말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ESG위원회’에서 환경, 인권, 지배구조 및 협력사 리스크 관리를 위한 ESG 헌장 제정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GS는 환경 경영 정책, 인권 헌장, 협력사 행동 강령, 사외이사 독립성 및 다양성 정책 등 4개 분야의 ESG 규범을 새롭게 정했다. 이를 통해 그룹사 전반적으로 ESG 관련 정책과 규범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 경영 정책에는 환경의 보전과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한다는 내용, 인권 헌장에는 인권 존중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협력사 행동 강령에서는 이해와 실천을 같이하는 협력사의 가치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협력사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하는 규범을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현오석 EGS위원회 위원장은 “새롭게 제정한 ESG 정책이 GS그룹 ESG 경영의 초석이 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ESG 경영 잰걸음… 통신3사 400억 펀드 공동 조성

    ESG 경영 잰걸음… 통신3사 400억 펀드 공동 조성

    기업의 환경보호·사회공헌·준법 경영을 요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 가치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들도 ESG 경영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ESG 펀드’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펀드는 통신 3사와 펀드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 기금은 탄소중립 등 ESG 분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3사는 ESG 펀드와 각 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해 유망한 혁신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각 사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과도 연계해 기업을 키우기로 했다. 아울러 각 사 ESG 담당 임원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CEO)도 직접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수시로 논의할 계획이다. GS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ESG 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에는 환경 보전과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 인권 존중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위원장인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는 전날 열린 회의에서 “새로 제정한 환경경영정책, 인권 헌장 등 4개 분야 정책이 그룹의 ESG 경영의 초석이 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계열 보안 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회사의 ESG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 GS, 스타트업 손잡고 신성장 협업 가속화

    GS, 스타트업 손잡고 신성장 협업 가속화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미래 성장을 일구려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를 넓혀야 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올해 경영 방침으로 사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계열사 간 협업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과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등과 교류하고 협력해 위험과 기회에 대응하자는 의미다. 이를 위해 ㈜GS는 국내 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기업주도형벤처캐피털(CVC), GS벤처스를 세워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유통, 신에너지 등 GS그룹이 신성장 분야로 꼽고 있는 영역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를 진행한다. GS벤처스는 초기 설립과 자금 유치 단계의 스타트업에 집중하고 이후 단계에 대한 투자는 ㈜GS와 각 계열사가 협력한다. GS벤처스가 첫발을 떼며 지주회사 체제를 가진 기업 집단의 CVC 설립이 이어져 국내 벤처 생태계의 활성화와 대기업의 신성장 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GS는 또 지난해부터 ‘더 지에스 챌린지’를 기획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함께할 바이오테크(BT) 기반의 스타트업을 찾아 키워 나가고 있다.
  • 공동펀드 만들고 경영헌장 제정하고…기업에 부는 ESG경영

    공동펀드 만들고 경영헌장 제정하고…기업에 부는 ESG경영

    기업의 환경보호·사회공헌·준법 경영을 요구하는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경영이 글로벌 기업 가치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들도 ESG 경영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S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ESG 펀드’를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펀드는 통신 3사와 펀드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총 4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펀드 기금은 탄소중립 등 ESG 분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3사는 ESG 펀드와 각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연결해 유망한 혁신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각사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과도 연계하는 선순환 육성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원 사업이 지속적 성장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수시로 논의할 계획이다. GS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2022년 제2차 ESG 위원회를 열고 ‘ESG 헌장’을 제정했다. 헌장에는 환경 보전과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과 인권 존중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위원장인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는 회의에서 “새로 제정한 환경경영정책, 인권 헌장 등 4개 분야의 ESG 정책이 GS그룹의 ESG 경영 초석이 돼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 계열 보안 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ESG 경영 일환으로 올해부터 업무용 차량을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고, 회사의 ESG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 부자 기운이 팍팍! 쉬어만 가도 대박

    부자 기운이 팍팍! 쉬어만 가도 대박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창업주들이 태어나 자란 ‘부자 명당’ 마을이 부자관광 테마마을로 조성된다. 경남 진주시는 대기업 창업주가 대거 배출된 지수면 승산마을을 부자관광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승산마을은 구인회(1907~1969) LG그룹 창업주와 허만정(1897~1952) GS그룹 창업주 등 범LG 창업주들이 나고 자란 곳이다. 이들의 고택은 여전히 잘 보존돼 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1910~1987) 전 회장의 매형인 허순구 집터도 있다. 이 전 회장은 어린 시절 승산마을 매형 집에서 인근 지수초등학교에 다녔다. 승산마을 앞에 있는 지수초등학교는 구인회, 이병철,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 등 국내 대표 기업인 세 명이 나란히 1회로 다닌 학교로 유명하다. 지수초등학교는 학생수 감소로 2009년 문을 닫았다. 진주시는 54억원을 들여 이 폐교를 기업가 정신교육센터 및 전시관 등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3~4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학교 안에는 구인회·이병철·조홍제 세 사람이 함께 심고 가꾼 것으로 전해지는 100년 가까이 된 큰 소나무가 있다. 부자소나무(재벌송)로 불리며 명소가 됐다. 진주시는 방문객이 이 마을에서 편안하게 쉬며 부자의 기운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80억원의 사업비로 테마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마을 안에 한옥 숙박시설을 건립하고 기업인 생가와 마을 주변을 산책하는 기업가정신 문화탐방로를 조성한다. 6실 규모로 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한 채는 지난 1월 완공됐다. 게스트하우스 부대시설인 다목적관은 곧 완공된다. 마을 안에 비어 있던 한옥 네 채를 매입해 두 채는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나머지 두 채는 관광객 공용공간과 관리실로 쓰기 위해 개·보수 중이다. 진주시는 숙박시설을 올해 안에 모두 완공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기업인들의 생가 고택은 관리 문제로 개방하지 않았지만 진주시는 관광객이 생가 안을 구경할 수 있도록 후손들과 협의해 개방을 추진 중이다. 승산마을에서 17㎞쯤 떨어진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장내마을에는 이 전 회장이 태어난 생가가 있다. 이 집은 2007년부터 개방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 승산마을 숙박시설이 준공되면 관광객들이 승산마을, 지수초등학교, 장내마을 등을 두루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한 마을에서 많은 기업가가 배출된 승산마을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주는 테마마을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 “음식물쓰레기·농약·화장품 원료도 착한 기술과 만나면 돈 됩니다”[K바이오를 이끄는 사람들]

    “음식물쓰레기·농약·화장품 원료도 착한 기술과 만나면 돈 됩니다”[K바이오를 이끄는 사람들]

    음식물쓰레기로 무럭무럭 자란 벌레는 다시 돼지를 먹일 단백질사료가 된다. 미생물 기반 농약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을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방제한다. 첨단 바이오 합성 기술로 친환경 화장품도 만든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물학적 도전들에 GS그룹이 베팅했다. 아직 ‘사업자등록증의 잉크도 마르지 않았다는’ 신생 스타트업들은 무사히 시장에 안착하고 ‘착한 사업도 돈이 된다’는 명제를 확인시켜 줄 수 있을까.14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신생 바이오 스타트업 대표 3인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곤충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을 개발하는 뉴트리인더스트리의 홍종주 대표이사, 친환경 생물농약 플랫폼 잰153바이오텍을 이끄는 김진철 대표이사 그리고 화장품, 패션 염료 등 피부에 적용되는 다양한 화학물을 석유화학에서 합성바이오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 중인 큐티스바이오의 최원우 대표이사다. 각기 다른 아이템을 앞세워 창업한 이들은 지난해 GS그룹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에 발탁돼 최근 사업화의 결실을 냈다. -사업의 문제의식이 궁금하다. 홍종주(이하 홍) “음식물쓰레기 대부분은 물이다. 거의 재활용되지 않고 폐수로 처리되고 있다. 폐수 발생을 막는 동시에 부가 가치를 내면 사업이 될 거라고 봤다. 곤충을 써 보기로 했다. 음식물 폐수에 각종 첨가물을 더해 곤충의 먹이로 만들었다. 이렇게 자란 곤충은 돼지의 사료로 쓰이는 대체 단백질이 된다. 음식물쓰레기가 곤충을 통해 산업적으로 재활용된 것이다.” 김진철(김) “소나무 사이에서 퍼지는 감염병인 소나무재선충병을 방제하기 위해 비용이 많이 투입된다. 딜레마가 있다. 가장 효율적인 건 농약을 항공기로 살포하는 것인데, 잔류 독성 탓에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일일이 줄기에 약을 주입하는 방법(수간주입)도 있지만, 인건비가 막대하다. 대신 식물의 면역 기능을 높이는 미생물을 항공에서 살포하면 어떨까 했다. 친환경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었다.” -난관은 없었나. 최원우(최) “‘합성생물학에 기반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한다고 하면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너무 생소한 분야라 국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기 쉽지 않았다. 미국의 긴코바이오웍스는 지난해 상장해 15조원을 유치했다. 그만큼 해외에서는 유망하다고 보고 관련 시장이 ‘붐업’돼 있는 것이다. 인력 확보도 문제였다.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산업적으로 숙련된 사람이 필요했다. 미국 유명 합성생물학 회사에 다니는 한국계 직원들의 이메일을 확보해 하나하나 연락했다. 한참 얘기가 잘돼 가고 있다가도 갑자기 다른 대기업에서 고액연봉을 제시하며 채 갈 땐 허탈했다.” 홍 “원천기술을 미국에서 배워 왔는데 귀국하자마자 문제가 생겼다. 기술을 적용할 원자재를 국내에서 구할 수 없어서다. 한국에서 확보할 수 있는 농업부산물, 폐기물을 구해 원천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일일이 실험했다. 한 땀 한 땀, 공을 들이는 작업이었다.” 김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소나무재선충병을 연구했다. 기존 방식의 한계를 절감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그간 연구된 방식만 고수해서는 절대로 극복할 수 없다고 봤다. 미생물 기반 식물 면역 증강제는 그간 아무도 접근하지 않은 방식이었다. ‘그런 혁신적인 방법을 왜 일본 같은 선진국들이 하지 않았을까요.’ 다른 전문가들의 조롱 섞인 질문을 받은 적도 있다. 난관이었지만, 성공할 확률은 51%라고 보고 도전해 보기로 했다. 결과가 좋았고 창업할 수 있었다.” -시장성을 장담하는가. 최 “‘과연 한국에 합성생물학 소재 시장이 있는가.’ 첫 번째 질문이었다. 로레알, 샤넬 등 외국계 기업에서는 협업을 요청하면 스타트업에도 기회를 많이 열어 줬지만, 국내 분위기는 달랐다. ‘관심은 있지만, 투자할 자본은 없다’는 대답을 듣기 일쑤였다. 그러나 최근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재계에 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과 함께 정부도 지속가능성 이슈를 깊이 고민하는 게 보인다. 국내에서도 시장이 확장되고 있음을 느낀다.” 홍 “대체 단백질이 워낙 시장이 크다. 제품의 단가도 높아서 시장성은 충분하다. 국내 음식물쓰레기 처리 시장은 약 1조원 정도로 본다. 현재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국내 양돈 부문 사료 첨가제 시장이 1800억원이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다. 현재 미미하지만 이미 흑자를 내고 있기도 하다.” -더 지에스 챌린지에 선정되고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 등 여러 지원을 받았다. 최 “GS라는 대기업이 관심을 두는 것만으로도 시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 GS칼텍스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바이오 설비들을 활용하는 기회들도 좋았다. 초기 스타트업이 도저히 가질 수 없는 대규모 공정 인프라를 경험하는 것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 홍 “대기업인 만큼 각 분야의 백전노장들이 많다. 일정을 정해 두지 않고 수시로 만나 대화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시장 검증을 마치고 공정을 구축하는 단계에서 GS건설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었다. 추후 바이오 소재를 추출해 제품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는 GS칼텍스에 있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향후 계획과 목표는. 김 “203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농약 플랫폼’을 갖추는 회사가 되고 싶다. 2024년도에는 흑자전환을, 2027년에는 기업공개(IPO) 또는 인수합병(M&A) 목표도 가지고 있다. 2019년 전 세계 농약 시장 규모는 845억 달러(약 101조원) 규모다. 생물농약 시장은 화학농약 시장의 6%로 크지 않지만, 시장은 연평균 16%로 고성장하고 있다. 파이프라인(후보물질)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2035년까지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을 개발하겠다.” 홍 “아직 사업자등록증의 잉크도 마르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전 세계 음식물쓰레기 처리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ESG, 사회적 책임을 들먹이는 것보다 ‘이런 사업도 돈이 된다’는 걸 보여 줄 것이다. 철저히 경제성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얘기다.” 
  • 계열사 외 기업과도 손잡는 ‘오픈 이노베이션’

    계열사 외 기업과도 손잡는 ‘오픈 이노베이션’

    GS그룹은 새해 경영 방침을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사업 생태계 확장’으로 정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최근 신년사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이나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변화가 빠른 시대에 성장하려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허 회장이 강조한 사업 생태계란 GS그룹의 계열사 간 협업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사모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과의 교류, 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GS가 그동안 LG화학, 포스코 등과 함께 산업용 바이오 재료 생산 협력 관계를 맺은 것, 국내외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 등에 잇따라 투자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 탄소중립, 전기차 충전 및 재활용, 퀵커머스, 반려동물, 친환경 스마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새해는 내외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고객의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 GS, 지주사 최초 벤처캐피탈 회사 설립…스타트업 투자

    GS, 지주사 최초 벤처캐피탈 회사 설립…스타트업 투자

    GS, 일반 지주회사 첫 CVC 전문회사 설립 GS가 국내 지주회사로는 처음으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전문회사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대규모 벤처투자를 예고했다.GS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CVC 전문회사 ‘GS벤처스’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지난해 외부에서 영입한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국내에선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업을 목적으로 하는 CVC 전문회사를 설립할 수 없었지만,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정거래법이 개정되면서 지난해 12월 30일부터 가능해졌다. GS벤처스는 공정거래법 개정 이후 설립된 국내 첫 CVC 전문회사다.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가 자본금 100억원을 전액 출자한 GS벤처스는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유통, 신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GS벤처스가 만든 펀드엔 그룹 지주사와 계열사도 출자자로 참여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GS그룹은 2020년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CVC 해외법인 ‘GS퓨처스’를 설립해 해외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다. 허 신임 대표는 미래에셋 글로벌투자 부문과 스위스 금융그룹 UBS의 뉴욕 본사 등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업무를 담당한 투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최근엔 토종 유니콘 기업인 하이퍼커넥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면서 1조 9000억원 가치로 매각에 성공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변화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 미래성장으로 나아가려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사업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면서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은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CVC 후속주자로 LG그룹과 효성그룹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SK그룹도 CVC 설립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해 말 SK텔레콤을 쪼개 SK스퀘어라는 투자전문회사를 설립했기 때문에 당분간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16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 600억 기탁

    16년간 연말 이웃사랑 성금 600억 기탁

    GS그룹은 최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는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600억원을 전달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훌륭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기본으로 사회공헌,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다. GS는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헌혈 급감으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자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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