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GS그룹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하버드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김구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홍익표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유람선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0
  • GS그룹, 이웃 위해 40억원 기탁

    GS그룹, 이웃 위해 40억원 기탁

    GS그룹은 19일 허창수 회장과 임직원 명의로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 계열사 중 GS칼텍스는 보육원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를 전개한다. GS리테일은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희망나눔가게’를 진행한다.
  •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GS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GS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자”면서 고객만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을 넣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주유원이 아니라 고객의 감성 에너지까지 충전하는 ‘에너지 충전원’이라는 사명감을 강조하고 있다. 또 고객만족도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스타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스타페스티벌은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충전소 가운데 적극적인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경영 성과를 거둔 사업장을 파트너로 선정, 시상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GS리테일은 고객만족을 아예 회사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으로 명시하고 있다. CS(Customer Satisfaction·고객만족) 조직을 통합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출범시켰다. ‘서비스혁신 4대 방향’을 통해 고객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핵심 역량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 1994년 창립한 GS샵은 TV, 인터넷,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쇼핑 채널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온라인 쇼핑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구매자에게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런 추세에 대응하는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GS건설은 2010년을 ‘고객만족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은 뒤 애프터서비스(AS)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간 AS 접수 및 처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각 가정에 방문할 예정인 AS 기사의 신상정보를 고객에게 미리 발송하는 문자 서비스도 시행한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GS 출범 10년만에 첫 공채 출신 여성 임원

    GS 출범 10년만에 첫 공채 출신 여성 임원

    GS그룹이 출범 10년 만에 첫 공채 출신의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GS그룹은 27일 GS 경영지원팀장인 정찬수(51) 전무와 GS리테일 조윤성(55) 전무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해 ▲전무 승진 10명 ▲상무 승진 29명 ▲상무 전보 3명 등 임원 4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올해 각 계열사의 사업 부서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낸 것으로 판단, 미래 성장과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에 역점을 둔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GS건설은 불투명한 경영환경에서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하고, 승진 인사 대상의 절반가량인 22명을 새로 상무, 전무로 발탁했다. 특히 공채 출신의 첫 여성 임원이 된 GS건설의 이경숙(46) 상무는 1990년 입사해 23년간 줄곧 플랜트 사업을 수행해 온 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그룹의 여성 임원은 GS칼텍스 손은경 상무와 GS홈쇼핑 주지원 상무를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GS칼텍스 , 진주에 복합수지공장

    GS칼텍스 , 진주에 복합수지공장

    GS칼텍스가 경남 진주시에 복합수지사업의 대규모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진주시 지수면 일반산업단지 내 6만 7000㎡ 부지에 연간 생산량 4만t 규모의 복합수지공장을 짓고 12일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진주시와는 지수면 압사리 일대 약 12만 2000㎡ 부지에 단계별로 산업단지를 조성,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공장 건립은 미국 위스콘신대 출신인 이창희(사진 가운데) 진주시장이 취임 후 같은 대학 동문인 허동수(왼쪽) GS칼텍스 회장에게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를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진주는 고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고향이기도 하다. GS칼텍스는 진주 공장의 가동으로 국내에서 총 8만t의 복합수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국내 총생산량의 약 20%에 해당한다. 복합수지는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기능성 플라스틱 제품이다. 자동차와 전자, 가전부품 등에 사용된다. GS칼텍스는 중국 및 체코 공장 등 해외 설계·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최적화 공정 라인을 설치해 진주 공장을 국내 복합수지 생산의 중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 10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GS칼텍스는 2016년까지 연간 복합수지 생산량을 24만t 규모로 확대해 글로벌 복합수지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허진수(오른쪽) 부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로 준공된 진주공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진주시가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中企와 상생… 中서 미래 성장동력 찾겠다”

    “中企와 상생… 中서 미래 성장동력 찾겠다”

    “G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우수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GS의 미래 성장동력도 함께 확보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사장단회의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사장단회의에는 서경석 GS 부회장,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등 CEO 15명이 참석, 중국시장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GS는 2011년 중국 칭다오,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사장단회의도 중국에서 가져 중국에서 미래를 찾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허 회장은 “최근 중국은 수출 위주의 고성장 정책에서 내수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런 변화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경험과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시장이어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만큼,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및 현지화 전략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GS 사장단은 중국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중국 경제 동향,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와 시사점 등도 점검하면서 중국이 세계의 생산 공장에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데 주목했다. 허 회장은 사장단과 함께 중국에서 석유화학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GS칼텍스 차이나와 복합 수지를 생산하는 GS칼텍스의 랑팡 공장, GS홈쇼핑의 중국 합작사 후이마이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GS그룹은 지난해 총매출액 68조원 가운데 58.8%인 40조원을 해외에서 달성했다. 중국에서만 7조원의 매출을 기록, 중국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10.2%, 해외 매출액의 17.5%에 이른다. GS홈쇼핑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서 2000억원의 한국상품 판매 실적을 올렸고, 이 가운데 절반은 해피콜 등 중소기업 제품에서 성과를 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100여명 출석 요구 ‘호통국감’ 예고… 기업선 ‘로비로 피하기’

    100여명 출석 요구 ‘호통국감’ 예고… 기업선 ‘로비로 피하기’

    행정부 정책을 감사해야 할 국정감사가 기업인 망신 주기식 ‘호통 감사’로 변질됐다는 재계의 불만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 이런 행태가 올해도 반복될 전망이다. 재계와 일부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본질에서 벗어난 국정감사를 하고 이를 빌미로 로비도 빈번히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등 각 상임위와 재계에 따르면 국회의원들은 오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이미 100명이 넘는 재계 총수나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에 대해 증인 및 참고인으로 출석을 신청한 상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김충호 현대차 사장 등 국내 굴지의 기업 총수와 CEO 등이 상임위별로 국회 출석을 요구받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날 이와 관련해 ‘기업인 증인 신청에 대한 경영계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최근 국정감사는 정책감사라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기업감사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며 “국회는 정책감사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정감사는 국회가 국정 전반에 관해 입법 기능 외에 정부를 감시, 비판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헌법과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의정 활동이다. 하지만 해마다 국회의원들이 국감장에 경쟁적으로 민간 기업인들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신청하면서 이에 대한 논란도 반복되고 있다. 국감법 7조에서는 감사 및 조사 대상을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중 특별시, 광역시, 도 등으로 하고 있다. 지자체의 경우 범위는 국가 위임 사무와 국가가 보조금 등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엄밀히 따지면 민간 기업인들은 국감의 대상이 아님에도 정치권이 부르면 이에 응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국감 증인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가 결국 법원에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님에도 상당수의 국회의원들이 ‘우선 뜨고 보자’는 식으로 기업인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우리 기업인이 국감에 불려 나간다는 소식 하나만으로도 해외 신인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 내에서도 ‘기업인 호통 감사’에 대한 자성론이 나온다. 야당 정책위의장 출신인 A 전 의원은 “국감은 민간 기업인에 대한 청문회가 아니다”라면서 “상임위별 사안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 최고 책임자의 증언이 필요할 때만 불러야 하지만 솔직히 지금은 ‘기업인 군기 잡기’ 측면이 크다”고 말했다. 현직인 B 의원은 정치 공세를 위한 ‘기업인 망신 주기 국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의원 1명이 기업인 15~20명씩을 불러놓고 혼자 호통을 치고 기업인은 말 한마디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정치권이 과도하게 기업 총수 출석을 요구하다 보니 기업의 총수 구하기 로비도 상당하다”고 털어놨다. 재계 역시 “기업들은 총수 및 사장 등을 국감 출석 명단에서 빼내기 위해 출석을 요구한 의원에게 후원금을 내는 등 로비를 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이 때문에 재계 외 정치권에서는 국감에서 기업인 등 민간인 출석 요구 조건을 구체화하는 등의 제도 정비 요구가 나오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직장어린이집 설치 ‘쇠 귀에 경읽기’

    직장어린이집 설치 ‘쇠 귀에 경읽기’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 4곳 중 1곳이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규모 기준 30대 대기업 중에도 7개 기업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았으며, 대학과 병원도 미이행 사업장에 다수 포함됐다. 17일 민주당 최재천 의원실에서 실시한 직장어린이집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현재 전체 대상사업장 919곳 중 25.7%인 236곳이 법에서 정한 의무를 미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제20조는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 고용 사업장에 대해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30대 대기업 중에는 7개 기업 14개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제철 등 4개 사업장, 롯데는 우리홈쇼핑 등 3개 사업장, GS그룹은 GS리테일 등 2개 사업장, 효성그룹은 효성ITX 등 2개 사업장 등이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동부그룹은 동부화재,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특수강이 명단에 포함됐다. 또 KB국민카드와 LIG손해보험 등 5개 보험사도 어린이집이 없었다. 여성인력이 전체 인력의 80%에 달하는 사업장들도 마찬가지였다.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지 않은 이대목동병원은 상시 근로자수 1715명 가운데 여성이 1345명(78.4%)명에 달했다.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 역시 여성 비율이 77.5%로 나타났다. 기상청, 수원지방법원 등 9개 공공기관과 포스텍, 한국교원대학교 등 14개 국공립 및 사립대학교가 미이행 사업장에 포함됐다. 미이행 사유에 대해서는 수요 부족이라고 답한 사업장이 5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소 미확보 50곳, 예산 부족 25곳 등이었다.미이행 사유 응답에는 근로자대표, 사업주대표 등으로 구성된 ‘직장어린이집 명단 공표 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미이행 사업장 236곳 가운데 161곳만 설문에 응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불확실성 속 성장해법은 창조경제”

    “불확실성 속 성장해법은 창조경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불확실성 속 최우선 성장 전략으로 창조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으로는 조직문화 조성 및 창의인재 육성을 꼽았다. GS그룹은 허 회장이 13~14일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에서 계열회사 CEO들에게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면서 창의적인 조직문화와 창의 인재 육성을 주문했다고 15일 밝혔다. 허 회장은 “창조경제가 활성화되려면 다양한 배경과 아이디어가 서로 만나 융합돼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모두가 앞장서서 조직 간, 사업 간 시너지를 증대하고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 내 창조경제 달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조직문화 조성과 창의인재 육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구성원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행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특히 창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GS그룹의 초청으로 전략회의에 참석한 도미니크 바턴 매킨지 글로벌 회장은 브라질·러시아·동남아시아 등 신흥경제권 기반 기업들의 ‘불확실성 속의 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바턴 회장은 “신흥국의 성장 기업들은 한쪽 눈으로 망원경을 보고 다른 한쪽 눈으로 현미경을 보는 전략으로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을 구현하고 있다”며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배분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쓴소리는 누가 하나” 눈치작전 치열

    박근혜 대통령과 10대 그룹 총수들의 28일 청와대 오찬 간담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계가 분주하다. 저마다 어떤 ‘선물 보따리’를 들고 청와대로 들어가야 할지, 누가 재계가 원하는 쓴소리를 할지 등 눈치작전이 치열한 분위기다. 박 대통령이 10대 그룹 회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처음에 참석 인사들에게 ‘3분씩 발언’을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가 시간과 주제에 구애받지 않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위해 이를 취소했다. 재계는 “아무리 어려운 회사도 최대한 성의 표시를 해야 하지 않겠냐”는 분위기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해 다음날 청와대 총수 오찬 등을 준비했다.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던 이 회장이 서초 사옥에 출근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3주 만이다. 이날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이 회장은 청와대 오찬 참석 준비에 오랜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이 이 회장의 발언 내용을 챙겼다. 하지만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령이 떨어졌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청와대의 기대가 일자리와 투자에 있는 만큼 그 내용이 주가 아니겠느냐”면서 “단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기보다는 삼성의 의지를 분명히 밝히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도 투자와 고용을 올 계획대로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노조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진 데 대한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법개정안이나 통상임금 기준 등 산업계 전반의 이슈가 있는 만큼 박 대통령이 먼저 묻지 않는 한 개별 그룹의 현안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LG와 롯데그룹 등도 “투자와 고용 부분에서 최대한 성의껏 의지를 밝힐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표했다.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해달라는 요청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GS그룹 허창수 회장과 최근 대한상의 회장을 맡은 박용만 두산 그룹(재계 12위) 회장이 이른바 ‘총대’를 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법개정안’, ‘통상임금’과 같은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요청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법안 하나를 갖고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법은 거의 없었다”면서 “아무리 불만이 많다고 해도 상법개정안 등을 놓고 시시콜콜 이야기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실제 이날 전경련 임원진은 회장의 요구사안 수위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최근 경제민주화 법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일부에선 부재 중인 총수를 대신해 나올 ‘핀치히터’들이 오히려 부담 없이 속내를 이야기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SK그룹(최태원 회장)과 한화그룹(김승연 회장)이 대표적이다.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상반기 투자 실적, 하반기 계획 외에 기업 활동에 부담이 되는 규제 법안 완화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증손회사를 세울 때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한다’라고 규정한 공정거래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하반기 공채 규모 늘려

    장기 불황에도 포스코, 현대자동차, GS 등 주요 그룹이 하반기 공채 규모를 늘린다. 여기다 예년과 규모가 비슷한 삼성, SK, LG까지 더하면 하반기 주요 그룹의 공채 규모는 총 4만명이 넘을 전망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하반기 그룹 전체적으로 4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35%가량 늘어난 규모다. 특히 대졸 공채는 2160명으로 지난해 1132명의 2배에 달한다. 상반기에 2200여명을 뽑은 것을 감안하면 포스코의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64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2% 늘었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에 대졸 1200명, 고졸 2560여명 등 총 376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대졸 공채는 370명가량 줄었지만, 고졸 공채는 1000명가량 늘었다. 이 밖에 LG그룹은 7000여명을, GS그룹은 1500명을 채용한다. SK그룹은 7500명가량을 하반기에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올해 총 2만 6000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하반기에 반 정도를 뽑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그룹의 하반기 공채는 다음 달 초 시작될 예정이다. 서류 접수 및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10월 말이나 11월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대기업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주요 그룹 채용 규모가 총 4만명이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일자리 창출 역할에 대한 경영진의 의지 등이 작용한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기업도 잘못한 게 있으면 사법처리해야”

    “기업도 잘못한 게 있으면 사법처리해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지난 25일 전경련 제주하계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도 잘못한 게 있으면 조사하고 사법처리하는 것은 정부당국의 고유권한”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정 당국의 기업 조사를 경제민주화와 연관해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허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재계에선 GS그룹 오너 자격이라면 몰라도 재계 대표 격인 전경련 회장으로서는 부적절하며 현 정권에 코드를 맞추려는 인상이 짙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년 전 전경련 제주하계포럼에서 “경제민주화는 모호한 개념”이라며 당시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작심한 듯 날 선 비판을 했던 것과 비교된다. 그는 최근 대기업 사정에는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게 아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일일이 어떻게 관여하겠느냐. (군기잡기 같은) 그런 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현 정권의 사정 강도가 과거보다는 강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허 회장은 “과거에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해 1000억원의 세금을 낼 게 있으면 500억원 정도만 부과했는데, 지금은 1000억원을 다 내라고 하는 것 같다”면서 “기업도 어려우니 그렇게 다 부과하면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허 회장은 최근 경제민주화 규제에 대한 재계의 반발과 관련해 “기업도 윤리·준법경영을 잘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려고도 하는데 계속 해왔던 것을 갑자기 고치려고 나서니 다소 저항이 생기는 법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허 회장은 현 정부가 강조하는 ‘창조경제’의 개념과 관련해 “기업이 기존보다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아니겠느냐”면서 “더 좋은 가격으로 수익을 창출해 경제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를 예로 들며 “프로축구가 돈만 있다고 경기가 잘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창조경제도 돈만 쓴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팀워크와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 최병일 원장은 작심한 듯 “지난 2분기에 1%대 경제성장을 했다고 좋아하는 공직자가 있다면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가 안 되는 경제가 8분기 연속 0%대 성장을 했다는 것은 우리가 아무리 내우외환을 겪는다 하더라도 심각한 상태”라고 했다. 제주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허창수 GS회장 ‘안전 경영’

    허창수 GS회장 ‘안전 경영’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계열사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경영’ 실천에 나섰다. 최근 일부 대기업의 지방 공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점 등을 염두에 둔 방문으로 풀이된다. GS그룹은 15일 허 회장이 서경석 ㈜GS 부회장,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등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안전관리는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켜나가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사고가 한 번 발생하면 단순히 숫자로 산정되는 피해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가 실추되고 기업 생존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이 습관이 되면 누가 보든 안 보든 반드시 지켜나가게 될 것이므로, 안전은 단순히 의식적으로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라 습관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문 행사는 여수공장의 환경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안전 관련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허 회장은 올해 초 완공한 제4 중질유분해시설(VGOFCC) 현장을 둘러보며, 건설 기간 중에 무사고 600만 ‘안전인시’ 등을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재벌 ‘일감 몰아주기’로 수천억 배당 챙겨

    지난 5년간 재벌그룹 총수 일가가 ‘일감 몰아주기’ 방식으로 운영한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는 현대차, SK, GS, 삼성 순으로 많았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이 되는 30대 그룹의 계열사가 총수 일가에 배당한 금액은 469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수 일가가 지분 3% 이상을 보유하고, 그룹 내부거래 비율이 30% 이상인 계열사 7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의 총수 일가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차그룹이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11.5%, 정의선 부회장이 31.9% 지분을 가진 물류업체 현대글로비스는 5년간 두 사람에게 총 781억원을 배당했다. 정 회장이 10%, 정 부회장이 25.1% 지분을 보유한 현대엠코의 배당금은 666억원에 달했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 485억원, 현대오토에버 99억원 등을 모두 합하면 현대차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 총 배당금은 2456억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배당 총액이 많은 SK그룹의 경우는 시스템통합(SI) 업체인 SKC&C가 최태원 회장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에게 총 815억원을 배당했다. 이어 GS그룹은 내부거래 비중이 64.9%에 달하는 GS네오텍이 허정수 회장에게만 5년간 490억원의 배당금을 안겼다. 허씨 일가가 100% 지분을 소유한 부동산임대·개발업체 ㈜승산(180억원)을 비롯, GS아이티엠(78억원), 옥산유통(46억원) 등을 합치면 허씨 일가가 일감 몰아주기 계열사로부터 챙긴 배당금은 총 794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이씨 일가도 삼성SDS, 삼성에버랜드, 삼성SNS 등에서 총 224억원을 배당받았다. 전문가들은 배당은 주주의 당연한 권리이지만 일감 몰아주기 배당은 총수 일가 ‘부의 세습’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말한다. 한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은 “일감 몰아주기는 미국 등 자본주의 선진국에서는 용납되지 않는다”며 “주주이익 우선이라는 기업 경영의 근본 원칙을 뒤흔드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두산그룹 계약직 700명 내년 5월까지 정규직화

    두산그룹은 20일 고용 안정화 등을 위해 계약직 700명을 내년 5월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전환 대상은 두산중공업에서 설계 및 품질 보조, 환경안전 분야를 담당하는 계약직 400여명과 두산인프라코어에서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 제품 시험지원 업무를 맡은 계약직 80여명이다. ㈜두산의 90여명과 두산건설의 40여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각자 계약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바뀌게 된다. 다만 매각을 추진 중인 SRS코리아는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두산의 정규직 전환은 CJ그룹, 한화그룹, 이마트, SK그룹, GS그룹 등에 이은 것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은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승진 기회와 정년 등을 보장받을 뿐만 아니라 직무, 기술 등 수시로 진행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로써 두산의 계약직 비율은 전체의 11.3%에서 7.4%로 줄어들게 되며 앞으로 설계 등 직무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도 정규직으로 할 방침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올 10대그룹 총수 주식자산 1조8000억↓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침체로 10대 그룹 총수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자산이 연초 대비 1조 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민간그룹 총수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는 7일 종가 기준으로 25조 636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27조 4490억원에 비해 6.6%(1조 8123억원) 줄어든 것이다. 상장사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현재 11조 7598억원으로 연초보다 1.8%(2178억원) 감소했다. 이 회장의 지분가치는 증가세를 보이다가 7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6%대 폭락하면서 하루 사이에 5143억원이 증발해 연초 대비 감소로 돌아섰다. 2위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동차주가 엔화 약세의 직격탄을 맞자 주식자산이 급감했다. 연초보다 9.7%(6465억원)가 감소한 6조 355억원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연초 대비 1.4%(285억원) 줄어든 1조 9601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8%(232억원) 감소한 1조 2775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2%(959억원) 하락한 1조 75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조선경기 침체로 주식 지분 가치가 연초보다 18.1%(3473억원) 감소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GS건설의 1분기 ‘어닝쇼크’(실적 하락 충격)로 주가가 폭락해 지분가치가 연초보다 36.0%(2485억원) 급감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연초 1158억원에서 이달 7일 1231억원으로 6.3%(73억원) 불어나 10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하게 주식자산이 증가했다. 주식자산이 1조원 이상인 주식부호는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15명이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GS, 비정규직 2500명 정규직 전환

    GS그룹이 계약직과 일용직 2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GS그룹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사로서 청년실업 해소와 고용안정이라는 새 정부의 사회적 책임 요구에 적극 화답하는 모양새로 비쳐진다. 이번 GS그룹은 GS리테일의 상품진열원 및 계산원 2150명과 GS샵의 콜센터 자회사인 GS텔레서비스의 상담사 350명을 올해 하반기부터 정규직으로 순차 전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전환 대상자는 그룹의 비정규직 4900여명 중 51%에 해당한다. 이로써 GS그룹은 전체 임직원 중 비정규직 비율이 19.3%에서 9.5%로 낮아지게 된다. 국내 기업체의 비정규직 비율 33.3%(통계청 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전환 대상자 가운데 여직원 비율이 89%, 고졸 이하 비율이 85%를 차지해 여성 및 고졸 인력의 고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GS그룹 측은 기대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정년이 보장되며 건강검진과 경조사비 등 여러 복리후생과 처우 등을 적용받게 된다. GS그룹은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동일한 직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신규 채용 때 정규직으로만 채용하기로 했다. GS그룹은 또 올해 고졸 학력자 250명을 포함, 30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비정규직 직원들이 소속감 상승과 고용 안정을 통한 동기 부여로 업무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S그룹의 정규직 전환 결정은 CJ그룹(600명)·한화그룹(2043명)·신세계그룹(1만 780명)·SK그룹(4300명)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일선 현장서부터 창조경제 노력을”

    “일선 현장서부터 창조경제 노력을”

    “창조경제가 뿌리내리려면 일선 사업 현장에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창조경제’에 대해 역설했다. 15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크리에이션 포럼’에서다. 그는 ‘모방을 넘어 남보다 먼저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창조경제라고 정의하고 그에 맞는 조직의 변화를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개발한다는 거창한 목표도 좋지만 작은 아이디어라도 기존 제품에 접목하고 기술을 융복합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으로 창의적 인재에게 기회를 주고 조직 간 칸막이를 과감히 제거할 것을 주문했다. 조직의 리더들에겐 현장의 다양한 생각을 수용하고 튀는 아이디어나 행동도 받아들일 수 있는 발상의 대전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과 교육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4회째인 밸류크리에이션 포럼은 각 계열사의 경영혁신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GS, 亞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당진에 100㎿ 규모 착공

    GS, 亞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 당진에 100㎿ 규모 착공

    GS그룹의 발전 부문 자회사인 GS EPS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건설한다. GS EPS는 13일 허창수 GS 회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 착공식을 했다. 바이오매스는 광합성으로 만들어지는 조류·식물 자원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건설에 들어간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나무껍질과 목화 줄기, 해초·농산물 폐기물 등을 원료로 삼아 전기를 만들어낸다. 발전 용량은 100메가와트(㎿)(11만명이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양)로 아시아 최대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태양광,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통틀어 가장 규모가 크다. 이 공사는 공기 30개월에 총 3000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 2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15년 8월이다. 허 회장은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기점으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GS EPS는 당진에 총발전 용량 1503㎿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세 기와 2.4㎿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제민주화 어떻게] 쏟아지는 경제민주화 법안… 연일 부담 떠안는 재계

    [경제민주화 어떻게] 쏟아지는 경제민주화 법안… 연일 부담 떠안는 재계

    재계가 ‘경제민주화 파상 공세’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엔저와 계속되는 경기불황에도 정부와 정치권이 연일 재계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경제민주화 법안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와 정치권의 경제민주화 압박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재계의 ‘엄살’이라는 지적도 없지 않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서울 강남 JW메리어트호텔에서 허창수(GS그룹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을 만나 “경제민주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성과공유제를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업체들에까지 확대하는 ‘산업혁신3.0’ 운동에 적극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표현은 완곡했지만 담긴 의지는 강력했다. 하청업체에 ‘제값 주기와 제값 받기’, ‘전속거래 개선’ 등을 확대하고 책임지라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연봉 5억원 이상 상장사 임원의 개별 연봉 공개 등은 경제민주화 법안의 시작이었다. 이어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와 금산 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 분리), 재벌 총수의 횡령 및 배임에 대한 형량 강화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전속고발권(공정거래법 위반을 검찰이 수시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폐지와 편의점 등 프랜차이즈 본부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안, 국세청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금융거래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는 FIU법 개정안 등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여야가 기본 방향에 합의했지만 세부 내용에서 이견을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시국회 회기가 오는 7일까지인 만큼 처리될 가능성도 없진 않다.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지분 한도를 9%에서 4%로 축소,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금산 분리 법안 역시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횡령·배임액이 300억원 이상일 때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하게 하는 등 한층 강화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산업부와 공정거래위, 국세청 등도 재계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이미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납품단기 후려치기’ 등을 근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재계는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경제민주화 요구가 투자 위축과 고용 기피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일시적으로는 공정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국가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은 “경제민주화를 역행하자는 것이 아니라 일부 조항의 문제점이 너무 커 우리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면서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기업을 위축시키는 일은 없도록 법 적용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지난달 30일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로 일자리가 50만개 이상 줄 것으로 추정했다. 노동 전문가들은 노동비용이 1% 증가할 때 일자리가 0.24~0.27% 감소하는 것으로 본다. 아직 비용 추계가 안 된 정년 연장을 제외하고 대체휴일제(연간 4조 3000억원), 통근재해(1조원), 통상임금 소송(8조 8663억원·기업이 상여금 등을 빼고 기본금만으로 통상임금을 낮춰 퇴직금을 적게 정산한 것에 대한 반환소송)만 합해도 매년 약 14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14조원은 지난해 국내 근로자 1739만 7000명이 받은 임금 433조원의 약 3.2%다. 여기에 통상임금 소송의 일시금 부담 38조 5000억원을 합하면 비용은 52조 5000억원이 돼 총 임금의 12.1%까지 치솟는다. 결국 이들 정책만으로 현행 일자리(1700만여개)의 3% 정도가 감소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용 창출은 경제활동의 외생변수인데 규제정책을 도입하면서 더불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정부의 정책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투자 위축이 더욱 큰 문제다. 정년 연장과 대체휴일제 도입 등으로 국내 공장의 인건비가 올라가면 기업들은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 즉, 국내 투자 위축은 일자리 감소와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재계의 지적이다. 재계 관계자는 “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위한 재계의 ‘공’은 없어지고 ‘과’만 남은 것에 대해 서운한 감정이 크다”면서 “그동안 부의 편중이나 대기업 위주의 정책은 바꿔야 하지만 봇물 터지듯 이어지는 경제민주화 요구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이 속도 조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산업부 종합 hihi@seoul.co.kr
  • 정홍원 총리, 전경련 회장단 만찬 참석

    정홍원 총리, 전경련 회장단 만찬 참석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끝난 뒤 정홍원(오른쪽에서 네 번째) 국무총리가 전경련 회장인 허창수(왼쪽) GS그룹 회장과 정몽구(오른쪽에서 세 번째부터) 현대차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과 함께 만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