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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이니마 앞세워 동남아 진출… 국제적 위상 높인다

    GS이니마 앞세워 동남아 진출… 국제적 위상 높인다

    GS건설 신사업의 핵심 축은 GS이니마다. GS이니마는 1967년 세계 처음으로 RO(역삼투압) 방식 플랜트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으며 지난 2011년 GS건설이 인수했다. GS이니마는 최근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PMV의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로써 GS이니마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미국에 이어 2019년 브라질 산업용수, 2020년 오만, 2022년 베트남 시장 진출로 글로벌 수처리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 수처리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BRK 암비엔탈은 브라질 산업용수 부문 1위 업체로 GS이니마는 기존 공공 상하수도 컨세션 사업에 성장성이 높은 산업용수 컨세션 분야로 확대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이어 지난 2020년에는 오만에서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를 수주해 중동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20년간 운영 계약 금액만 총 2조 4000여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작년에는 세계적 물 산업 조사기관인 GWI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Global Water Awards 2022)’에서 GS이니마의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이 ‘올해의 담수 플랜트(Desalination Plant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 고개 드는 ‘집값 바닥론’…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주목

    고개 드는 ‘집값 바닥론’…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주목

    서울 아파트 매매가 4주 연속 하락폭 감소거래량도 2달 연속 증가서울 첫 분양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선호 평형 구성해 높은 수요 기대”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서울 아파트값 하락세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규제 완화가 발표되기 전인 1월 2일 매매가격 하락률은 -0.67%을 기록한 반면, 발표 이후인 9일 -0.41%로 낙폭이 줄었다. 이를 시작으로 16일 -0.35%, 23일 -0.31%, 30일 -0.25%로 4주 연속 하락폭을 좁혔다. 2월 첫째 주로 접어들면서 -0.31%로 낙폭이 소폭 커졌지만 감소추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서울 월별 아파트 거래량도 매달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월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 761건에서 12월 1001건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1246건으로 집계되면서 거래량이 두 달 연속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매수 심리도 회복되고 있다. 지난 1월 첫째 주 64.1에 그쳤던 매매수급동향은 ▲둘째 주 64.8 ▲셋째 주 65.8 ▲넷째 주 66.5까지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 소폭 감소 등으로 향후 금리 인상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매수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그간 미뤄왔던 서울 신규 분양 단지들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첫 서울 마수걸이 공급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이 이달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12구역을 재개발해서 공급하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총 707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83가구, 84㎡ 102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으로만 구성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분양 우려가 컸던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규제 완화 이후 전용면적 59㎡와 84㎡ 등 주력 평형 대부분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선호 평형으로만 구성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도 청약수요는 물론 계약률도 높을 것으로 분양업체 측은 전망했다. ‘입지 끝판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 정도로 주거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단지와 접근성이 좋다. 또한 영등포로,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이용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전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롯데마트(양평점)와 코스트코(양평점) 등의 대형마트는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반경 2㎞ 내에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대목동병원,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위치했다. 안양천 변을 따라 마련된 체육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 당중초, 문래중, 양화중, 관악고교 등이 있으며, 목동학원가도 인근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들어서는 영등포구는 최근 3년 이내에 공급된 아파트가 150여 가구로 새 아파트 희소가치가 높다” 며 “입지와 교통 편의성도 우수하고 선호도가 높은 평형으로만 구성해 청약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부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특사경·세무조사 전방위 압박

    정부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 특사경·세무조사 전방위 압박

    정부가 특별사법경찰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특별 세무조사로 노조 돈줄을 조이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대응을 위해 원도급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공동주택 공사 현장에서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주요 12개 건설사의 대표이사·부사장들이 참석했다.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국토부는 건설 현장의 속성을 잘 아는 지방국토관리청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현재 지방국토관리청은 조사·처분 권한이 없어 현장에 나가도 건설노조의 금품 수수나 채용 및 장비 사용 강요 등을 직접 들여다보기 힘든데, 이제 특사경 권한을 통해 직접 단속하겠다는 것이다. 원 장관은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은 일반적인 노동 문제에 대해선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건설 현장의 특성 때문에 나온 문제는 숙지하기 어렵고, 조정해 낼 수 있는 네트워크도 부족하다”고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국토부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주는 방안은 조만간 국무회의 논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부처 간 이견이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원 장관은 설명했다. 다만 실제 특사경 권한이 부여되려면 법 개정이 필요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건설사 임원들은 “향후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 관계 당국에 적극 신고하겠다”며 국토부 정책 방향에 호응했다. 이들은 건설노조 불법행위로 인한 공사 기한 지연 등 문제의 정책 지원, 삼진아웃제 도입을 통한 노조설립취소 규정 신설 등을 요청했다. 한편 국토부는 노조 회계장부도 들여다봐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양대 노조는 정부의 회계장부 비치 요구에 반발하고 있다. 이에 원 장관은 “타인의 돈을 공적으로 관리하는 모든 회계는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 삼성물산·대우건설 웃었다

    삼성물산·대우건설 웃었다

    지난해 건자재 가격 급등과 가파른 금리 인상 등으로 건설 경기가 둔화한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의 영업 실적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건설부문)과 대우건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신규 수주를 늘리면서 매출이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건설업계 최대 영업이익을 냈던 DL이앤씨는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대우건설 등이 지난해 실적(잠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 1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은 14조 5980억원으로 전년(10조 9890억원) 대비 32.8% 급증했다. 말레이시아, 텍사스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의 본격화 및 국내외 수주 물량 증가의 영향이다. GS건설은 전년 대비 36.1% 확대된 12조 2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역시 각각 17.6%, 20.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DL이앤씨는 전년 대비 매출이 1.8% 하락한 7조 4968억원을 기록했다.건설사의 매출액이 늘었지만 영업 실적은 그만큼 뒷받침되지 못했다. 인플레이션으로 건자재 가격이 상승해 원가율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일회성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248% 이상 급증했지만, 대우건설은 전년 대비 3% 늘어나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DL이앤씨는 영업이익이 48.2% 급감했다. 원가율이 2021년 80.5%에서 지난해 85.7%로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토목과 플랜트 부문 원가율은 하락했지만 주택 부문 원가율이 78.8%에서 86.7%로 치솟았다. 현대건설의 영업이익도 22.8% 축소됐다. 매출원가율이 2021년 90.1%에서 지난해 92.9%로 2.8% 포인트 증가한 탓이 크다. GS건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2% 감소했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건설공사비 자체가 7% 이상 올라간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근 가격 등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시멘트 등 그 외 자재의 가격 수준이 높아 건설사들은 올해도 높은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재건축 수익성 떨어져 시공사·조합 갈등… “공사비 더 줘” “못 줘”

    재건축 수익성 떨어져 시공사·조합 갈등… “공사비 더 줘” “못 줘”

    원자재값, 인건비의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과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전국 재건축 건설 현장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고 있다. 5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48.60(잠정치)으로 같은 해 1월 141.91에 비해 크게 올랐다. 2019년 12월(117.33)에 비해 27%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실제로 건설공사에 투입된 재료, 노무, 장비 등을 포함하며 직접공사비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다. 공사비 증액 요구로 재건축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을 빚으며 공사가 중단되거나 수개월째 착공조차 못 하는 경우도 있다. 결국 수억원의 분담금을 조합원이 떠안게 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부산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 조합원들은 최근 재건축 이후 같은 평수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6억 8000만원 이상의 분담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청구서를 받고 술렁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아파트’와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아파트’ 역시 과도한 분담금 문제로 시끄럽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센트레빌프리제’ 현장은 지난달 초 공사 진행률 40%에서 공사를 중단했다가 이달 1일에서야 공사를 재개했다. 시공사인 동부건설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면서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결국 조합이 동부건설의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 원베일리’ 역시 삼성물산이 156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며 사업 중단 위기가 고조된 바 있다. 지난달 29일 조합이 증액 공사비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에 검증을 의뢰하는 데 합의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상태다. GS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마포구 공덕동에 시공하는 ‘마포자이힐스테이’의 경우 공사비 협상이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반년 넘게 착공 시기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 시공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재건축 현장 계약서에는 ‘착공 이후 원자재값 인상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어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계약대로 해야 한다’는 조합과 공사비 증액 없이는 해당 프로젝트 자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을 정도로 경영이 어려운 시공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시장 악화 등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시공사와 조합 간 파열음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한국부동산원에 재건축 공사비 검증을 의뢰한 건수도 2020년 13건, 2021년 22건, 지난해 32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김주영 상지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건축 사업의 경우 기간이 길다 보니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이해관계자도 많아 의견 조율이 어려워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두 주체 간 갈등이 길어지면 결국 재판까지 가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양쪽의 출혈이 너무 클 수밖에 없다”며 “6개월 넘게 공사가 중단됐던 둔촌주공 사례를 봤기 때문에 ‘최악을 피하고자 차선의 봉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계열사별 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점유율 높여

    계열사별 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점유율 높여

    GS는 계열사별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GS칼텍스는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연간 에틸렌 75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GS칼텍스는 LG전자와 손잡고 기존 주유소 개념에서 진화한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기존에 제공했던 주유·정비·세차 서비스 외에 전기차 충전·셰어링·경정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 LPG충전소, EV충전소 및 수소충전소를 모두 갖춘 복합주유소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웰빙 시스템, 토털시큐리티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절감 주택인 ‘그린스마트자이’도 선보였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과 경쟁력 우위의 사업추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차별적 경쟁 요인을 갖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GS25는 ▲점포 운영 혁신 ▲가맹점 수익 중심의 상생제도 및 우량점 개발 ▲차별화 상품 정책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GS더프레시는 ▲신선식품 차별화 ▲지자체 업무 협약 체결로 지역 특산물 판매 강화 ▲조리 코너 강화 ▲차별화 모바일 앱 운영 ▲GSfresh와의 시너지 등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2019년 안면 인식 결제 편의점을 선보인 데 이어 2020년 계산대 없는 미래형 편의점을 구축했다. GS25에서는 ▲QR코드를 통한 개인식별 ▲고객 행동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재고 파악을 위한 무게 감지 센서 ▲영상 인식 스피커를 통한 고객 인사 ▲AI가 활용된 결제 등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배달서비스에도 대응하고 있다. 배달전문 업체 요기요와 손잡고 전국 2000여 GS25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통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 주문하기’ 서비스를 개시해 배달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 SHOP은 상품 역량과 판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매력을 더욱 어필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GS, 계열사별 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점유율 높여

    GS, 계열사별 역량 강화… 국내외 시장 점유율 높여

    GS는 계열사별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GS칼텍스는 2조 7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설했다. 연간 에틸렌 75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앞서 GS칼텍스는 LG전자와 손잡고 기존 주유소 개념에서 진화한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곳에서는 기존에 제공했던 주유·정비·세차 서비스 외에 전기차 충전·셰어링·경정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GS칼텍스는 주유소, LPG충전소, EV충전소 및 수소충전소를 모두 갖춘 복합주유소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자이’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웰빙 시스템, 토털시큐리티 시스템 등 첨단시스템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절감 주택인 ‘그린스마트자이’도 선보였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과 경쟁력 우위의 사업추진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은 차별적 경쟁 요인을 갖추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GS25는 ▲점포 운영 혁신 ▲가맹점 수익 중심의 상생제도 및 우량점 개발 ▲차별화 상품 정책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GS더프레시는 ▲신선식품 차별화 ▲지자체 업무 협약 체결로 지역 특산물 판매 강화 ▲조리 코너 강화 ▲차별화 모바일 앱 운영 ▲GSfresh와의 시너지 등에 공들이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2019년 안면 인식 결제 편의점을 선보인 데 이어 2020년 계산대 없는 미래형 편의점을 구축했다. GS25에서는 ▲QR코드를 통한 개인식별 ▲고객 행동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재고 파악을 위한 무게 감지 센서 ▲영상 인식 스피커를 통한 고객 인사 ▲AI가 활용된 결제 등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배달서비스에도 대응하고 있다. 배달전문 업체 요기요와 손잡고 전국 2000여 GS25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통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 주문하기’ 서비스를 개시해 배달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 SHOP은 상품 역량과 판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V홈쇼핑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매력을 더욱 어필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드론 기술 총망라한 ‘드론쇼 코리아’, 다음달 부산에서 열린다

    드론 기술 총망라한 ‘드론쇼 코리아’, 다음달 부산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인 ‘2023 드론쇼코리아(Drone Show Korea 2023)’가 다음달 부산에서 열린다. 27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에 따르면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국방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2023 드론쇼코리아’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23 드론쇼코리아는 대한항공, SK텔레콤, 엘지유플러스, GS건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에서 개발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AAM·Advanced Air Mobility)과 산업용 드론 기술을 총망라한 전시회다. 특히 육·해·공 3군이 처음으로 전시에 참여해 군 작전용 무인이동체를 선보인다. 드론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산학연관 160여 곳도 6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군사 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 기술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2023 드론쇼코리아 콘퍼런스에는 드론과 관련한 각종 주제로 국내외 드론 업계 전문가 세션이 이틀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대두된 군 합동드론사령부 창설과 관련해 앞으로 진행될 방위사업청의 드론무기체계 전력화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 후분양 아파트 잇단 청약 미달 사태

    단기간 잔금 마련에 대한 부담과 시세보다 비싸다는 평가 등으로 최근 후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이 처참한 청약 성적표를 받고 고전하고 있다. 후분양 제도란 아파트 공정률이 60~80% 이상일 때 예비 수요자가 해당 아파트를 확인하고 분양받을 수 있는 제도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후분양 단지인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는 일반분양 53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가구(51%)가 계약에 실패해 무순위 청약에 나섰다. 마포더클래시는 청약 경쟁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물량 절반 이상이 미계약된 것이다. 또 다른 후분양 단지인 경기 안양의 ‘평촌센텀퍼스트’ 역시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 당초 이 단지는 2020년 10월 선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일반 분양가를 놓고 진통을 겪어 오다 결국 후분양으로 전환됐다. 당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분양가는 3.3㎡당 1810만원이 상한선이었지만 최종 후분양가는 3.3㎡당 3211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형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은 2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임에도 높은 분양가가 미달 사태의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분양에 나섰던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 아파트는 두 자릿수 청약 열기를 보였지만, 실제 일반분양 계약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6~19일 남천자이 아파트 일반분양 116가구에 대해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까지 포함한 계약률이 5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의 랜드마크급 아파트로 꼽히는 곳이지만 고금리 기조와 후분양 특성상 자금 마련 기간이 짧아 청약 당첨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분위기가 올해 후분양을 앞두고 있는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등이 분양 시점을 고민하는 이유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지금과 같은 고금리 환경에서는 자금 마련이 어려울 뿐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 금리가 지금보다 낮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수요자들이 의사 결정을 미루려 한다”며 “반면 후분양은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황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4주 연속 둔화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하락해 지난해 말 -0.74%에서 이달 초 -0.67%로 하락폭이 둔화한 이후 4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 후분양 아파트 뇌관되나 미분양 우려 더 커져

    후분양 아파트 뇌관되나 미분양 우려 더 커져

    단기간 잔금 마련에 대한 부담과 시세보다 비싸다는 평가 등으로 최근 후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이 처참한 청약 성적표를 받고 고전하고 있다. 후분양 제도란 아파트 공정률이 60~80% 이상일 때 예비 수요자가 해당 아파트를 확인하고 분양받을 수 있는 제도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후분양 단지인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는 일반분양 53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가구(51%)가 계약에 실패해 무순위 청약에 나섰다. 마포더클래시는 청약 경쟁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물량 절반 이상이 미계약된 것이다. 또 다른 후분양 단지인 경기 안양의 ‘평촌센텀퍼스트’ 역시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 당초 이 단지는 2020년 10월 선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일반 분양가를 놓고 진통을 겪어 오다 결국 후분양으로 전환됐다. 당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분양가는 3.3㎡당 1810만원이 상한선이었지만 최종 후분양가는 3.3㎡당 3211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형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은 2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임에도 높은 분양가가 미달 사태의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분양에 나섰던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 아파트는 두 자릿수 청약 열기를 보였지만, 실제 일반분양 계약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16~19일 남천자이 아파트 일반분양 116가구에 대해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까지 포함한 계약률이 50%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의 랜드마크급 아파트로 꼽히는 곳이지만 고금리 기조와 후분양 특성상 자금 마련 기간이 짧아 청약 당첨을 포기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분위기가 올해 후분양을 앞두고 있는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영등포구 브라이튼 여의도,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등이 분양 시점을 고민하는 이유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지금과 같은 고금리 환경에서는 자금 마련이 어려울 뿐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 금리가 지금보다 낮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수요자들이 의사 결정을 미루려 한다”며 “반면 후분양은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황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4주 연속 둔화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1% 하락해 지난해 말 0.74%에서 이달 초 0.67%로 하락폭이 둔화한 이후 4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 “건설인 위기 극복 DNA 깨우자”

    “건설인 위기 극복 DNA 깨우자”

    “우리 건설인들은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는 이날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열고 새해 힘을 모아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는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토위 의원과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중흥그룹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우무현 GS건설 사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인력난, 경기 위축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새해에도 국민 안전과 편익 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건설산업이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축사를 맡은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은 “건설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분전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며 “기술 혁신과 개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안전한 현장이 곧 중요한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 주지하고 계실 것”이라며 “제도와 정책이 국민과 건설인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국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재 국토부 1차관은 “올해 정부는 서민 주거 안정 및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면서 오일머니를 기회로 윤석열 정부 임기 내에 연 500억달러를 수주해 세계 4대 건설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법과 원칙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산업현장의 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건설노조 불법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 아파트 이름이 20자?…자정 필요성 대두

    아파트 이름이 20자?…자정 필요성 대두

    최근 길고 복잡한 아파트 이름이 늘어나면서 자정 노력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13일 건설업계 따르면 아파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지, 자연 경관 등 장점을 담은 이름을 붙이고 컨소시엄 형태로 시공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면서 아파트 이름이 길어지고 있다. ‘포레스트’, ‘퍼스티지’, ‘센트럴’, ‘파크’, ‘프레스티지’ 등이 대표적이다. 여러 건설사가 공동으로 시공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공급도 단지명이 길어지는 요소다. 참여 건설사들의 브랜드를 전부 포함시키면 단지명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령 부산의 ‘양정자이더샵SK뷰아파트’의 경우 GS건설(자이), 포스코건설(더샵), SK에코플랜트(SK뷰)가 컨소시엄으로 시공을 맡았다. 여기에 신도시 또는 뉴타운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 지역명도 포함된다. 심지어 이름이 25자인 아파트도 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2차’는 전국에서 가장 이름이 긴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인천소래논현구역C10블록에코메트로3차더타워’, ‘동탄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울산블루마시티서희스타힐스블루원아파트’ 등도 긴 이름으로 유명한 곳들이다.이에 서울시는 최근 법적으로 민간 아파트 이름을 규제할 근거는 없지만 작명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권고하고,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쉬운 우리말 이름을 지을 경우 표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공동주택 명칭 관련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젊은 사람들의 경우 아크로리버파크와 같은 이름을 ‘아리팍’으로 축약해서 쓰기 때문에 불편함이 덜하지만, 고령자의 경우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며 “편의성에 기반한 관리 차원의 가이드라인 정도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계묘년 새해 건설사 대표들, ‘내실+미래먹거리’ 두 마리 토끼 잡겠다

    계묘년 새해 건설사 대표들, ‘내실+미래먹거리’ 두 마리 토끼 잡겠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은 내실 강화와 함께 미래 신성장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금리에 자금 조달 위험성까지 커지는 상황에서 얼어붙은 분양시장과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까지 겹쳐있는 악조건이지만, 기존 사업을 공고히 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해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로의 기본을 다지고, 빈틈없는 사업관리로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발표한 탄소중립 목표를 기반으로 탄소 감축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국내외 사업장 및 현장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안전은 삼성물산 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심화하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문화와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안전 이슈는 일개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인식하고 완벽한 안전관리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건설 품질을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 가운데 주목할 성과로 차세대 원전기술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기술 및 해외 신시장 개척을 꼽았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역시 기반사업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 부회장은 “갈수록 불안감을 더해가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위험요인을 최소화해야 하고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다양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여건이 만만치 않지만 핵심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는 “올해는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업구조 개편으로 운영사업 등 고정수익 창출·우량자산 확보에 집중하고, 건설업 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는 기술 연계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바이오·수소·모빌리티·도심항공교통(UAM) 등 그룹 신성장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흥그룹과 하나가 된 이후 처음으로 신년을 맞이한 대우건설은 비관적인 건설 시장 속에서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위기 극복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강조했다. 백 사장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자금 경색에 대한 경고가 계속되고 있고 소비 심리와 투자 시장은 급격히 얼어붙으며 전례 없는 어려운 사업 환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극복 방안으로 유동성 리스크 관리,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신성장 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 주택 시장에서 앞으로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해외 신사업 수주를 적극 주문했다.
  • GS그룹, 계열사별 나눔의 손길… 올해까지 680억 기탁

    GS그룹, 계열사별 나눔의 손길… 올해까지 680억 기탁

    GS그룹은 지난 13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4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200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은 총 680억원에 달한다. GS그룹의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계열사별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다. 먼저 GS칼텍스는 김장나눔, 난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을 2005년부터 18년째 해 오고 있다. 이번 연말에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점자 구급함을 만들어 시각장애인 300여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점자 구급함 제작에는 임직원과 가족 160여명이 동참했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과 GS건설 임직원 및 가족이 동참했으며, 매년 나눔의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다. GS리테일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나눔 플랫폼’이란 사회공헌 방향성을 가지고 긴급 재해재난 지원, 사회소외계층 지원, 환경 정화 등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GS EPS는 당진지역 문화진흥사업과 마을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장학금 및 교육 기자재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 LG화학, 재영텍 260억 지분 투자… 美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

    LG화학, 재영텍 260억 지분 투자… 美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

    LG화학이 국내 배터리 재활용 업체 ‘재영텍’에 260억원 규모 지분 투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북미 전기차·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양사는 내년 말 북미 지역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재영텍은 리튬 폐기물이나 다 쓴 전지에서 고순도 리튬을 뽑아내는 기술력을 갖췄다. 전지 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추출하고 망간, 코발트, 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사용해 리튬 회수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85%까지 높인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받는다. LG화학은 북미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재영택은 공장 설계 등 기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자국 내 전기차·배터리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미국 IRA 시행 이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특히 IRA에서 배터리 핵심 원자재를 조달하는 국가의 비중도 규제하고 있는 만큼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면 공급망 리스크도 피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튬 등을 새로 채굴할 땐 불가피하게 환경오염이 발생하는데 재활용을 통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도 기업들이 유심히 보고 있는 지점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0기가와트시(GWh) 수준인 글로벌 폐배터리 발생량은 2040년 무려 3455GWh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텍은 올해 7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3사에서 폐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헝가리와 말레이시아·중국·인도 등 글로벌 거점을 확보했다. ‘한 지붕 두 가족’ 체제인 영풍과 고려아연도 각각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출사표를 낸 바 있다. 건설사인 GS건설도 자회사 에네르마를 설립해 해당 사업에 진출했다.
  • GS건설, 한국형 ‘냐베 신도시’ 개발… 건설 한류 선도

    GS건설, 한국형 ‘냐베 신도시’ 개발… 건설 한류 선도

    베트남에서 ‘자이’ 브랜드를 내건 한국형 최고급 아파트로 인지도를 높인 GS건설은 한국형 신도시 ‘냐베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등 ‘건설 한류’를 이끌고 있다. GS건설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방식은 출발부터 특별했다. 발주처의 물량을 수주하는 단순 도급 방식이 아니라 선투자 방식의 ‘선진국형 개발 사업 방식’을 도입했다. 그 시작은 ‘TBO도로’ 건설이었다. 이 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건설해 주고 이에 대한 대가로 토지를 받아 개발하는 방식(BT)으로 진행, GS건설이 현지에서 장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GS건설은 호찌민에 3.5㎢, 인구 6만 8000명 규모의 냐베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입지 선정에서 도시계획, 설계, 시공, 감리, 도시운영 등 전 분야에 걸쳐 GS건설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토털 신도시 개발 사업 모델로서 해외 신도시 개발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냐베 신도시가 GS건설이 베트남에서 보는 미래라면 ‘자이리버뷰팰리스’는 베트남 주택 한류의 현재다.
  • IRA 이후 ‘폐배터리 재활용’도 불붙었다…업계 기술력·시장 선점 사활

    IRA 이후 ‘폐배터리 재활용’도 불붙었다…업계 기술력·시장 선점 사활

    LG화학이 국내 배터리 재활용 업체 ‘재영텍’에 260억원 규모 지분 투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후 북미 전기차·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양사는 내년 말 북미 지역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재영텍은 배터리 회사가 쓰고 남은 리튬 폐기물이나 다 쓴 전지에서 고순도 리튬을 뽑아내는 기술력을 갖췄다. 전지 소재에 열을 가해 리튬을 추출하고 망간과 코발트, 니켈은 후공정에서 처리하는 차별화된 방식을 사용해 리튬 회수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85%까지 높인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받는다. LG화학은 북미 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 사업 전반을 이끌고, 재영택은 공장 설계 등 기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자국 내 전기차·배터리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시행된 미국 IRA 이후 배터리 재활용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특히 IRA에서 배터리 핵심 원자재를 조달하는 국가의 비중도 규제하고 있는 만큼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면 공급망 리스크도 피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리튬 등을 새로 채굴할 땐 반드시 환경오염이 수반되는데 재활용을 통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측면도 기업들이 유심히 보고 있는 지점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0기가와트시(GWh) 규모에 머무르는 글로벌 폐배터리 발생량은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2040년 무려 3455GWh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로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국내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텍은 올해 7월 코스닥에 상장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3사에서 폐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헝가리와 말레이시아·중국·인도 등 글로벌 거점을 확보했다. ‘한 지붕 두 가족’ 체제인 영풍과 고려아연도 각각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출사표를 낸 바 있다. 건설사인 GS건설도 자회사 에네르마를 설립해 해당 사업에 진출했다.
  • 광명 원도심… 생활인프라 완비 큰 장점

    광명 원도심… 생활인프라 완비 큰 장점

    지난 16일 경기 광명 철산동에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 앞. 영하의 맹추위에도 견본주택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견본주택 뒤로는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이 단지 외에도 철산동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공사가 한창이었다. 철산주공 4단지(철산센트럴푸르지오)와 7단지(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는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였으며 8·9단지(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와 10·11단지는 기존 아파트를 철거하고 새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견본주택 입구를 지나자 1층 로비 중앙에 대형 단지 모형도가 자리잡고 있었다. 모형도를 가운데로 빼곡히 둘러선 예비 청약자들은 원하는 전용면적과 타입에 따라 집에서 보일 뷰를 가늠했다. 분양 업체 관계자는 일부 가구에서 안양천 조망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모형도를 살펴보니 지상공간에 주차장 대신 녹지,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정원이 조성돼 있었다. 단지 중앙에는 중앙광장인 엘리시안가든이 자리하며 단지 곳곳에 뷰테라스가든, 라운지가든(선큰), 자이 프롬나드(산책로), 자이펀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 웰빙가든(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콘셉트의 정원이 예정돼 있었다.내부 유닛은 2층에 마련돼 있었다. 59㎡A, 84㎡A, 84㎡B, 114㎡A 등 4개 타입이 발코니 확장형으로 전시돼 손님들을 맞았다. 가장 물량이 많이 나온 59㎡A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84㎡A·B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주방의 경우 각각 ‘ㄷ’자형과 ‘ㄱ’자형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A타입의 경우 별도의 방으로 사용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넉넉한 사이즈의 알파룸이 눈에 띄었다. 단지에는 자이 브랜드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이 들어선다.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등은 물론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 적용돼 집 밖에서도 전등, 난방, 가스 등을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896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가 12억원 이하로 올라간 만큼 전용면적 59㎡와 84㎡는 물론 대형 면적인 전용 114㎡도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분양소장은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명은 물론 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들도 이 단지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김모씨는 “광명 토박이라 이 지역에 대해 잘 아는데, 평지에다 지하철역도 도보로 가능하고 원도심에 있기 때문에 이미 생활 인프라가 갖춰졌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철산동 재건축 정비사업구역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도 이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견본주택에는 지난 16일부터 18일 오전까지 1만 8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GS건설 측은 집계했다.
  • 고창~부안 노을대교 건설 사업 표류

    전북의 숙원인 고창과 부안을 잇는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자재값 폭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가하지 않아 네 차례나 유찰되는 바람에 2030년 완공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15일 전북도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노을대교(국도 77호선 고창 해리~부안 변산 8.86㎞) 입찰공고 사전심사 신청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금광기업 1곳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지난 7월 13일(1차), 9월 27일(2차), 10월 27일(3차)에 이어 네 번째 유찰이다. 해상교량 건설 실적이 좋은 대림, 현대, 포스코, GS건설 등은 공사비가 너무 낮게 책정돼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첫 입찰 당시부터 총공사비가 3450억원으로 너무 낮게 책정돼 유찰이 예상됐다. 이에 익산국토청은 2회 입찰부터 125억원을 추가해 3575억원에 공고했지만 잇따라 유찰됐다. 전북도는 해상교량의 경우 자재비 비중이 50%에 이르는데, 철근 가격이 배 이상 올라 수지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을 외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대형 건설사 참여를 유도하려면 왕복 2차로 계획을 4차로로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창군과 부안군은 “공사 금액을 찔끔찔끔 올려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4차로 확장으로 계획을 변경해야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서 “왕복 4차로 건설만이 경제성과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익산국토청은 4차로로 변경할 경우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부터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4차로로 확장하면 비용이 1조원이 넘을 것”이라면서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노을대교가 완공되면 65㎞인 고창~부안 간 거리가 7.5㎞로 짧아지고 운행 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 3500억 규모 노을대교 공사 건설업계가 외면하는 이유는?

    3500억 규모 노을대교 공사 건설업계가 외면하는 이유는?

    전북의 숙원인 고창과 부안을 잇는 ‘노을대교’ 건설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철근 등 자잿값 폭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가하지 않아 4차례나 유찰되는 바람에 2030년 완공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이 와중에 고창군과 부안군은 2차선으로 설계된 노을대교를 4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전북도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노을대교(국도 77호선 고창 해리~부안 변산 8.86㎞) 입찰공고 사전심사 신청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금광기업 1개사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지난 7월 13일(1차), 9월 27일(2차), 10월 27일(3차)에 이어 네번째 유찰이다. 해상교량 건설 실적이 높은 대림, 현대, 포스코, GS건설 등은 공사비가 너무 낮게 책정돼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첫 입찰 당시부터 총공사비가 3450억원으로 너무 낮게 책정돼 유찰이 예상됐다. 이에 익산국토청은 2회 입찰부터 공사비를 125억원 추가 반영해 3575억원에 재입찰을 공고했지만 잇따라 유찰됐다.전북도는 노을대교와 같은 해상교량의 경우 자재비 비중이 50%에 이르는데 철근 가격이 배 이상 올라 도무지 수지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을 외면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익산국토청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에 의한 사업 추진을 검토할 수 있으나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익산국토청은 법적으로는 가능하지만 강제사항도 아닌데다 3500억원대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특정업체에게 몰아줄 경우 형평성이나 담합 제기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요소를 의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재공고입찰과 수의계약)는 경쟁입찰을 실시했지만 입찰 참가 자격을 갖춘자가 1인밖에 없음이 명백히 인정될 경우 수의계약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때문에 향후 입찰 재공고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한다 할지라도 노을대교 공사는 현실적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에 노을대교 건설사업에 대형 건설사 참여를 유도하려면 왕복 2차로 계획을 4차로로 확장하는 게 답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창군과 부안군은 “노을대교는 공사금액을 찔끔찔끔 올려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4차로 확장으로 계획을 변경해야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며 “애초 구상했던 왕복 4차로 건설만이 경제성과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익산국토청은 노을대교 건설사업을 2차로에서 4차로로 변경할 경우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사부터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사업이 더 지연될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이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2005년 노을대교 기본설계 당시 사업비가 6300억원이었는데 최근 공사단가를 적용할 경우 1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제성이 떨어져 예비타당성 심사를 통과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노을대교가 완공되면 현재 65㎞인 고창~부안간 거리가 7.5㎞로 단축되고 운행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줄어들어 운행 비용과 시간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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