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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건설사관학교’로 부상

    현대건설이 ‘건설 사관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사마다 현대건설 출신 임직원을 앞다퉈 영입 중이다.해외건설을 시작하는 한 중견 건설사는 최근 현대 해외건설사업 출신 임원을 사장으로 앉혔다. 다른 회사 출신과 달리 현대건설에 몸담았던 사람들은 진득하다. 현직에서 옮기지 않고 퇴사 뒤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는다.●해외건설 전문가 영입 1순위 반도건설은 최근 김호영 전 현대건설 해외건설 담당 부사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김 사장과 함께 자리를 옮긴 현기춘 부사장과 나도상 전무도 현대출신이다. 반도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펼치는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을 성공시키고, 알제리 신도시 개발 등 해외사업 활성화 차원에서 현대 출신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한동진 부사장은 현대건설을 퇴사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올 4월 현대중공업 부사장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해외 플랜트건설사업 일감을 확보한 현대중공업이 중동 시장에 밝은 한 부사장을 영입한 것이다. 함께 근무하는 윤호철 전무도 현대건설 출신의 정통 해외건설맨이다. 안인식 풍림산업 해외사업 본부장(부사장) 역시 현대건설에서 잔뼈가 굵었다.●대형 건설사 간부급 두루 포진 GS건설에서 동부건설로 옮긴 황무성 대표이사 부사장도 뿌리는 현대건설이다. 황 사장은 건설 안전 분야 베테랑이다.지난 6월 새 둥지를 튼 오명길 CJ개발 부사장도 현대건설에서 자리를 옮겼다.CJ출신 강세영 부사장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송형진 효성 건설부문 사장도 옮긴 지 오래됐지만 맥은 현대건설이다. 채희수 두산산업개발 부사장도 현대→고려산업개발→두산산업개발로 이어지는 현대 출신이다. 원현수 코오롱건설 부사장 역시 현대에서 잔뼈가 굵었다. 동양건설산업에는 안효신 부사장, 이봉기·김광욱 전무가 현대 출신으로 주요 포스트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에는 조영희 송도사업본부 전무를 비롯해 김덕태·박상곤 상무 등이 과거 현대맥을 잇고 있다. 태영 김외곤 부사장과 김영민 상무도 현대건설이 배출했다. 전창영 엠코 부사장(건축사업본부장), 김광석 한진중공업 전무, 강대신 한화건설 전무, 문인수 경남기업 전무 등도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람들이다. 이들 역시 국내 토목 및 건축·주택사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풍부한 경험+추진력…영입 메리트 아예 내 회사를 차린 ‘현대맨’도 수두룩하다. 현대가 유통쪽에도 건설 출신이 많다. 최동주 현대아이파크몰 사장, 홍성원 현대홈쇼핑 사장, 김병훈 현대택배 사장이 현대건설 출신이다. 현대 출신 임직원의 주가가 올라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 지식과 국내외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녔기 때문이다. 때문에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거나 대규모 프로젝트가 나오면 현대건설 임직원에 먼저 손길이 뻗친다. 영입 제의는 많지만 현직에서 바로 옮기는 경우는 많지 않다. 현대에서 일단 퇴사한 뒤 영입되는 경우가 많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Local] 光州 시 수완지구 모델하우스 개장

    호남권 최대 규모인 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 공동주택 분양을 위한 통합모델하우스가 오는 31일 문을 연다. 한양, 대주,GS건설 등 8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진에버빌 등 일부는 개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모집가구수는 총 7540가구로 30평형대에서 70평형대에 이르기까지 중대형 위주로 분양된다. 분양가는 평형별로 평당 550만∼7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 재벌 ‘학생갑부’ 보유주식 4300억

    재벌 ‘학생갑부’ 보유주식 4300억

    4년전 이맘 때 13억원대의 주식을 보유한 만 두살짜리 재벌가(家)의 아기 주주는 지금 얼마나 큰 주식 부자가 됐을까.6세인 이 아기 주주는 현재 100억원대의 주식 갑부로 떠올랐다. 30대 재벌가(家)의 ‘학생 갑부’ 48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무려 4300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에는 100억원대의 ‘유치원생 갑부’도 포함돼 있다.2002년 20세 미만의 미성년자 216명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2002년 7월31일 종가 기준)가 총 1100억원대로 집계됐던 것과 견줘 보면 4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30대 재벌가의 3∼4세로 조사 대상을 좁히면 주식평가액은 무려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준 30대 그룹의 오너가(家) 3세 가운데 1982년 이후(만 24세 이하)에 출생한 48명이 보유한 상장 계열회사 주식수는 1484만주로 조사됐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으로 따지면 평가 금액은 4351억원 수준이다. 심지어 보유 지분의 가치가 100억원 이상인 이들도 15명이나 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동관(23)씨와 차남 동원(21)씨는 ㈜한화 주식 333만주,125만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 10대인 3남도 한화 주식을 125만주를 보유, 이들의 주식 평가금액은 1521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한화증권으로부터 각각 100만주,50만주,50만주를 사들여 본격적인 지분 승계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SK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장손인 영근(19)씨는 SK케미칼 주식 3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평가액이 112억원 수준이다. GS그룹에서는 GS와 GS건설 주식을 골고루 보유한 허치홍(23)·두홍(24)·주홍(23)·태홍(21)씨 등 홍자 돌림 형제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모두 허씨가의 3세들이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평가액은 치홍씨가 345억원, 두홍씨 219억원, 주홍씨 149억원, 태홍씨 122억원의 순이다. 특히 치홍씨는 4년전 70억원대의 주식평가액에서 5배 가까이 늘었다. LG도 구본무 회장의 딸인 A(10)양을 비롯해 계열사인 ㈜LG와 LG상사 주식을 보유한 젊은 주식 부자가 12명이나 된다. 이들 가운데 10대 3명은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각각 259억원과 227억원,106억원으로 100억원 이상이다. LS그룹의 경우에는 LS전선 구자열 부회장의 아들인 동휘(24)씨가 LS전선 주식 35만주(121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판교 버금가는 ‘숨은 알짜’ 많다

    판교 버금가는 ‘숨은 알짜’ 많다

    하반기 분양 시장 최대 이슈인 판교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 당첨되지 않아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판교에 버금가는 유망 물량이 연말까지 대거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풍년 판교 이외 연내 수도권 유망택지로 꼽히는 곳은 용인 흥덕(65만평). 북쪽으로 수원 광교 신도시(341만평), 남쪽으로 영통 신시가지(100만평)와 접해 있어 총 500만평의 메머드급 주거지를 형성한다. 2008년 용인∼서울간 고속국도가 개통돼 강남권 진입이 수월해지고, 광교신도시를 통과하는 신분당선 연장선도 이용할 수 있다. 경남기업은 오는 10월까지 43∼58평형 92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판교와 가까운 성남 도촌도 있다. 분당 생활권에 있고 야탑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주택공사가 11월 30∼33평형 408가구를 내놓는다. 모두 청약저축가입자 몫.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24만 2000평 규모로 5000여가구가 들어선다. 용적률 159%로 쾌적성이 기대된다. 서북부 판교로 비유되는 파주 운정지구에서도 분양이 많다. 한라건설이 당장 이달말 40∼95평형 937가구를 내놓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동문건설은 9월 34평형 400가구, 월드건설은 10월 35·42평형 261가구를 분양한다.2007년 개통되는 경의선 운정역이 차로 5분 거리다. 제2자유로,LG계열사 공장 등 개발 호재가 많다.285만평 규모로 모두 4만 6000여가구가 오는 2009년까지 공급된다. 주공은 오는 12월 평촌과 판교 사이에 있는 의왕 청계에 30∼34평형 612가구를 내놓는다. 입주 뒤 바로 전매할 수 있다. 택지규모가 20만평을 넘지 않아 공급물량 전량이 의왕 주민에게 우선 공급된다. 서울 도심과 직선 20㎞ 정도 거리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의왕IC), 전철 4호선(인덕원역)이 가깝다. ●물 좋은 수도권 민간 택지지구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성복동에서 GS건설이 9월중 성복자이 1·2·4차 33∼61평형 2466가구를 선보인다. 청약저축가입자 몫인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60가구 정도.10월에 나오는 성복자이 3차는 33∼61평으로 이뤄진 746가구다. 같은 달 수지자이 2차 500가구(36∼58평형)도 나온다. 이어 11월에는 용인 마북지구에서 마북자이 322가구(34∼56평형)가 공급된다. CJ개발도 GS의 텃밭인 성복동에서 10월 33∼94평형 1314가구를 분양한다. 인근 상현동에서는 현대건설이 30∼70평형 860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연말 용인 신봉동에서 33∼53평형 944가구를 내놓는다. 동북아 허브로 거듭날 송도 신도시에서는 이달 말 모두 729가구(31∼104평형) 규모의 주상복합인 포스코 더샵센트럴파크I이 분양된다. 이어 연말에도 초고층 주상복합 14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외국인학교, 외국계병원, 중앙공원,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 국제컨벤션센터 등이 있는 국제업무지구 안에 있다.11월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4공구에서 33∼54평형 500가구를 분양한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는 벽산건설이 12월중 273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분양한다. 일산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제 2자유로까지 개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서울 시내 노릴 만한 유망 물량 하반기 서울 분양 최대 관심지는 은평 뉴타운이다. 은평구 진관내·외동, 구파발동 일대 105만여평에 짓는 미니신도시다.2008년말까지 1만 5000가구가 들어선다. 북한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진관·갈현·서오릉 공원 등 녹지율은 42%다. 총 3개 공구로 나눠 개발된다. 오는 9월 1공구에서 분양을 시작한다.1공구는 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은 물론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삼환이 시공하는 1-A공구에는 18∼60평형 8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1-B공구(현대산업개발·태영)에선 18∼32평형 984가구,1-C공구(대우건설·SK건설)에서 18∼32평형 752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된다.26∼32평형은 청약저축가입자,42∼65평형은 청약예금 통장가입자 몫이다. 10월에는 성동구 성수동 2가에서 ‘강북U턴 프로젝트’ 호재를 안은 현대아파트 18∼92평형 445가구가 분양된다. 마포구 하중동 일대에서는 GS건설이 한강 조망권을 내세운 ‘밤섬 자이’ 480가구(33∼60평형)중 7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한편 도심에서는 종로구 숭인 4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부센트레빌(8월), 중구 회현4-1구역에 짓는 SK리더스뷰(9월), 동대문구 용두5구역에 짓는 롯데캐슬(9월) 등이 분양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고]

    ●권순일(동아일보 스포츠레저부 부장)씨 부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8●홍사목(남서울합동관세사무소 대표관세사)씨 별세 영선(남서울합동관세사)종선(성균관대 교수)계선 경선(군산대 교수)씨 부친상 박옥희(군산대 교수)이선희씨 시부상 최차랑(사업)김진홍(광성캔바스 부사장)조상휘(로템 이사)씨 빙부상 5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590-2540●이종택(영화종합기술단 건축사무소 이사)종신(스포츠서울 광고영업소 대표)씨 부친상 박덕진(농심 마케팅본부장)박춘배(경찰공무원)정영교(캐나다 거주)전종우(GS건설 과장)씨 빙부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손기헌(서강대 부교수)정숙(디자인스톰 대표)용헌(용인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2●송원기(전 외환은행 안양지점장)준기(세명대 경영학과 교수)씨 모친상 박현덕(삼성정밀화학 연구소장)씨 빙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8●한상윤(광주성결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희(청주성산교회 목사)씨 부친상 이정희(CBS 보도국 부장)임광호(수원성결교회 부목사)씨 빙부상 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31)787-1502●장욱(부산대 교수)씨 모친상 송미령(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씨 시부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6908●김진호(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2072-2027●홍기삼(YMCA 스포츠댄스강사)기인(사업)기선(홍신경정신과 원장)씨 모친상 서진환(도코코리아 대표)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52●김용훈(한국자산관리공사 종합기획부 팀장)형수(삼진건축사사무소 대리)씨 부친상 신이억(사업)오용훈(한국산업기술재단 팀장)씨 빙부상 5일 경희의료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969-8699●이용흠(전 대한세라믹 전무)씨 별세 회연(조일산업 대표)연택(핫파이버 사장)상연(정우산업 대표)기홍(핫파이버 부사장)옥순 배순 배심씨 부친상 민경일 박병모(전남일보 편집국장)김학현씨 빙부상 5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2)231-8901●권해주(아이뉴스24 경제팀 기자)씨 조모상 5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7일 오후 1시30분 (02)841-7652●표명중(바스켓 퀸 기자)씨 빙부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92-2899●김성진(경광 대표이사 회장)용우(경광물산 대표)용태(케이. 엠. 씨 〃)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2●김재홍(킹제이엔터테인먼트 차장)송(연예인)씨 모친상 강원래(연예인)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63●민용태(고려대 교수) 용재(재 멕시코) 용일(전남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6일 전남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62)220-6982
  • ‘중소형 예·부금’ 뉴타운 주변 노려라

    ‘중소형 예·부금’ 뉴타운 주변 노려라

    ‘중소형 통장은 뉴타운 인근 알짜 아파트를, 청약저축 가입자는 판교 중소형 아파트를 노려라.’청약 비수기인 이달에는 중소형 예금·부금 가입자와 청약저축통장 가입자들이 노릴만한 단지가 눈에 띈다. 자금 여력이 있는 중대형 예금 가입자는 9월초 이뤄질 판교 중대형 아파트 분양에 관심을 갖는게 좋다. ●중소형 청약통장… 평당 분양가 1천만원 넘을듯 청약 부금 300만원, 청약 예금 600만원 이하(서울 기준)통장 가입자는 서울 뉴타운 인근 공공·민간택지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를 눈여겨봐야 한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대우건설이 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해 341가구를 지어 이중 25평형 57가구와 31평형 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방화뉴타운과 가깝다. 오는 2009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 안성빌라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일반분양 물량은 대부분 저층이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신뉴타운에 들어있는 종로구 숭인 4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재개발해 416가구중 24평형 1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걸어서 3분 거리.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청약예금… 파주·용인등 신도시 눈여겨봐야 이달에 공급되는 중대형 아파트는 적은 편이다. 판교 중대형 물량은 9월 초 분양될 예정이다. 판교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시 성복동에서 GS건설이 수지자이 2차를 분양한다.36·39·48·58평형 500가구 중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420가구 정도.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용인시에 거주한 사람들에게 전량 우선 배정한 뒤 남은 물량을 서울·수도권 청약자에게 공급한다. 36평형(경기 기준)은 예금 300만원 미만,39평형은 300만원,48평형은 400만원,58평형은 500만원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평당 분양가는 1600만∼180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높다. 주변이 대규모 자이타운으로 개발된다. 상습적인 교통 정체 문제가 단점이다. 파주 운정지구 아파트 분양도 포문을 연다. 운정지구 9블록에 한라건설이 한라비발디 40∼95평형 937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여서 파주시 거주자에게 분양 물량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예금 300만원(경기 기준)은 40평형,400만원은 47·48평형,500만원은 59∼95평형에 청약할 수 있다. 입주후 전매가 가능하다. 평당 분양가는 1200만원선. 파주신도시는 LG필립스 LCD공장, 출판문화단지 등이 조성되는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된다. 오는 2007년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일산 및 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청약저축 가입자… 25.7평이하 1774가구 달해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판교 중소형 아파트에 적극 뛰어들 만하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774가구.3자녀 우선공급 물량(3%·53가구),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물량(10%·177가구), 철거민 등 특별분양(10%·177가구) 등 특별·우선 공급 물량을 제외하면 성남시 우선 공급물량(30%) 410가구와 순수 서울·수도권 물량 95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그 중에서도 동판교 A19-1블록(587가구)은 중형 임대가 포함된 단지로 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25평형 190가구가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까워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지난 3월 판교신도시 분양에서 당첨 커트라인 저축총액은 34평형의 경우 1040만원에서 2720만원선이었다.”면서 “큰 변수가 없다면 이번에도 5년 이상 무주택가구주 기준 성남시는 납입금 1200만원, 기타 서울·수도권은 1900만원 이상이 당첨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913억 공사수주 법정다툼

    공사 실적 부풀리기로 대형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을 받아오던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적격업체 선정 논란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서울신문 7월20일자 16면 참조) GS건설은 1일 “토지공사가 발주한 판교 쓰레기 자동집하시설 공사 입찰에서 적격업체로 선정된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허위 실적으로 입찰에 참가했다.”며 “지난 3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입찰절차진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불거진 공사는 관련 일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13억원에 이르는 대형 공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당 공사 실적이 부족해 일본 JFE사와 기술제휴 컨소시엄을 구성, 토공 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달 21일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GS건설 컨소시엄은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공사 실적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GS건설 컨소시엄은 “토공은 적격업체 선정 과정에서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 세 차례 입찰 서류 보완 기회를 줬다.”면서 “입찰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적격업체로 선정돼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측은 “공사실적 의혹을 풀기 위해 실적증명서 등 두세 차례 미비 서류를 보완했고, 발주처인 토공의 확인절차를 거쳐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토공은 법원의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더라도 판교 입주 등 전체 공사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토공은 그러나 대형 공사를 발주하면서 입찰 절차를 매끄럽게 진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송도 신도시·파주 운정 등 노려라

    송도 신도시·파주 운정 등 노려라

    중소형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연내 송도신도시, 용인 수지, 파주 운정 등에 적극 청약하라. 오는 2008년부터 예치금 300만원(서울 기준)짜리 청약 예금·부금 통장 가입자를 상대로 가점제가 처음 시작되면서 이 통장 보유자들의 마음이 급하다. 청약자 연령, 무주택 기간, 부양 가족수 등을 평가해 당첨자를 가리는 가점제가 시행될 경우 이 통장을 보유한 20∼30대 계층이나 1주택자들은 당첨권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점제 시행 이전까지 중소형 통장으로 노릴 수 있는 단지가 많지 않아 통장 소지자들은 분양 일정을 꼼꼼히 챙겨 기회를 집중 활용하라고 말한다. ●중소형 청약예금·부금 가입자, 이곳을 주목하라 가점제가 시행되면 예금·부금 300만원 이하 통장은 무용지물로 전락하는 만큼 유망 지역에 서둘러 청약해야 한다. 송도신도시, 용인 신봉·성복, 용인 흥덕, 파주 운정, 일산, 수원 광교 등이 주요 유망 물량으로 꼽힌다. 오는 8월말 동북아 허브로 거듭날 송도 신도시에서 모두 729가구 규모의 포스코 더샵센트럴파크I이 분양된다. 이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43가구가 분양된다. 오는 10월 판교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성복동에서 GS건설이 자이 1·2·4차중 25.7평 이하 60가구를 분양한다. 용인 신봉동에서는 동부건설이 예금·부금 300만원 이하 통장 가입자가 도전할 수 있는 몫으로 191가구를 내놓는다. 서울에서는 강북U턴 프로젝트의 수혜단지로 꼽히는 성동구 성수동 현대홈타운 아파트가 눈에 띈다.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445가구중 25.7평 이하는 97가구다. 10월부터 2007년에 걸쳐 용인 흥덕지구에서도 25.7평 이하 민간분양 아파트가 2288가구가 나온다. 용인 흥덕지구에 나오는 전체 아파트 물량은 7947가구. 그러나 당장 연말 예정된 분양 물량은 모두 임대여서 청약저축 가입자만 지원할 수 있다. 제2자유로,LCD공장 등의 개발 호재로 서북부 포스트 판교로 불리는 파주 운정(임대 포함 전체 4만 1962가구)에서도 하반기부터 25.7평 이하 3만여 가구가 분양된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서는 벽산건설이 12월중 273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분양하는데 이중 25.7평 이하는 500여가구 정도 나온다. 일산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서울과의 접근성도 좋아 청약해볼 만하다. 오는 2007년 10월 분양 예정인 수원 광교 신도시의 경우 경기지방공사가 시행 사업을 맡지만 민간에 택지를 팔아 분양하는 민간 분양이어서 예금·부금 300만원 통장으로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 있다. 모두 2만 4000가구 규모인데 이중 25.7평 이하 1만 1970가구(임대 포함)가 대상이다. ●청약저축 가입 늦지 않았다 공공택지에서 주택공사 등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주택은 청약저축 가입자(무주택자) 몫이다. 매월 저축금을 부어야 하며 가입한 지 2년이 지나면 1순위가 된다. 앞으로 분양이 예정된 유망 택지지구는 대부분 청약저축 가입자를 위한 물량이다. 당장 8월 판교 분양에 나오는 중소형 1774가구는 주택공사가 시행사여서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하반기 분양 예정인 성남 도촌, 의왕 청계, 부천 여월 지역도 주공이 개발하는 국민임대 단지여서 25.7평 이하 분양 물량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만 도전할 수 있다. 주공이 개발하는 택지지구인 용인 구성도 마찬가지다. 은평 뉴타운에서 오는 9월 1지구 A·B·C공구에서 25.7평 이하 중소형 모두 138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지만 SH공사가 시행하는 물량이어서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만 자격이 있다. SH공사가 시행하는 발산·장지·강일 택지지구 중소형 민간 분양에서도 청약 예금·부금 가입자 몫은 없고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만 도전할 수 있다.2009년 분양될 송파 신도시의 경우 중소형 물량이 다소 나올 예정이지만 공영개발로 이뤄져 청약저축 가입자 몫으로 돌아갈 공산이 크다. 전문가들은 택지지구나 신도시는 대부분 청약저축 가입자를 위한 몫인 만큼 30대 미만으로 무주택 요건을 갖춘 청약예금·부금 300만원 통장 가입자라면 지금이라도 청약저축에 가입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지적한다. 예금을 증액해 보다 넓은 평형을 청약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중대형은 중소형보다 분양가가 비싼 만큼 자금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대우건설 시공능력 정상 등극

    대우건설 시공능력 정상 등극

    대우건설이 창사 33년 만에 국내 건설 업계 정상에 올랐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전국 1만 1585개 건설업체를 상대로 공사실적, 경영·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 4개 부문을 종합평가(시공능력평가)한 결과 대우건설이 6조 5600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부터 2년간 정상을 지켰던 삼성물산(건설부문)은 2위로 밀렸다. 현대건설,,GS건설, 대림산업 등이 뒤를 이었다. 건교부는 “대우건설은 공사 실적 평가액이 전년보다 16% 늘었고, 순이익은 전년보다 42.5% 늘어나는 등 경영·재무상태도 대폭 좋아지면서 종합평가액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종합평가액에서는 밀렸지만 공사실적 부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기술능력과 신인도 부문에서 1위를, 현대산업개발은 경영·재무상태 부문에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두산산업개발의 경우 공사실적은 전년 수준(10위)을 유지했으나 분식회계와 관련 3년간 연 평균액의 25%를 감액당해 종합평가에서 15위로 추락했다. 공능력평가제는 발주자가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실적, 경영·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7월 공시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이를 기준으로 입찰참가를 제한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산·공원 조망 1311가구 분양

    청계천이 복원되고 도심재개발 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교통이 편리하고 산 조망권도 있는 도심 아파트가 인기다.23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하반기 분양 예정인 도심내 산·공원 조망권을 가진 도심권 아파트는 총 5개 단지 1311가구다. 쌍용건설은 오는 8월 중구 회현동에 33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 236가구를 일반분양한다.대형 평형(52∼94평형) 위주이며 모든 가구에서 남산이 보인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이 가깝다. SK건설은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옆 회현 4-1구역에 리더스 뷰 주상복합 아파트 43∼92평형 233가구를 10월중 일반 분양한다. 역시 남산을 조망할 수 있다.군인공제회도 우리은행 본점 인근 회현 5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한다.14∼92평으로 평형이 다양하며 남산이 보인다.오는 10월에서 11월중 분양 예정이며, 시공사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답십리 24∼42평형 총 472가구 중 308가구를 25부터 3일간 일반분양 한다. 향후 이 일대 8000여 가구가 래미안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배봉산 근린공원-답십리 근린공원-중랑천 제방길을 연결한 7.2㎞ 산책로가 단지와 연결되어 있다.답십리 근린공원이 바로 단지 앞이여서 집 안에서 공원 감상할 수 있다. 한신공영은 오는 11월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24∼46평형 총 148가구를 공급한다. 서대문구 홍제동 145의 1 일대에 들어설 예정으로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GS건설이 지난 6월 중구청 인근에서 분양한 충무로 자이는 남산조망이 가능하고 4중 역세권이란 장점에 힘입어 30평대가 1순위에서 2.8대 1로 마감됐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공사실적 조작 의혹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대형 공공공사 설계심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공사 실적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의 공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 토공으로부터 따낸 성남 판교 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공사로 공사 금액만 913억원에 이른다. 집하장 4개와 투입구 482개 이상을 설치하는 것으로 관련 공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허위 실적 증명 제출로 공사 따내” 문제가 된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실적 및 기술이 부족해 일본업체(JFE사)와 기술제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실시설계 적격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입찰에 참여했던 GS건설 컨소시엄이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 참여한 일본업체의 공사 실적이 부풀려졌고 실적 증명서류가 위조됐다.”며 이의를 제기, 적격업체 선정이 미뤄지고 있다.●세 차례 보완기회…업계,“입찰관행 없는 일” 물의를 빚자 토공은 삼성엔지니어링에 세 차례 기회를 주어 문제가 된 일본업체의 실적증명을 보완토록 요구했지만 19일 현재 증명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서원동 토공 시설사업처장은 “일본업체가 당초 실적 증명서 원본과 번역본 공증 등을 일본 한국대사관의 확인을 받아 제출, 이를 그대로 믿고 입찰을 진행시켰다.”며 “그러나 실적증명을 제출할 때 토공이 요구한 양식에서 벗어났고, 경쟁 업체가 이의를 제기해 보완기회를 주었다.”고 말했다. 김영환 삼성엔지니어링 상무는 “토공의 요구대로 실적확인서를 받아 제출할 것이며,GS가 주장하는 실적 미비는 억측”이라고 말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서울신문 102년-U시티와 파급효과] 집에서 원격진료·코디까지 3년뒤엔 현실로

    [’서울신문 102년-U시티와 파급효과] 집에서 원격진료·코디까지 3년뒤엔 현실로

    서울에 사는 주부 김성경씨는 어젯밤 황홀한 꿈에 흠뻑 취했다. 밖에서는 7월 찜통 무더위라고 난리지만 김씨는 밤새 더위를 모르고 달콤한 잠에 빠졌다. 집안에 설치된 자동 온·습도 조절장치 덕분에 더위를 전혀 느낄 수 없어 뒤척이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늘어지도록 기지개를 켠 뒤 화장실에 들러 볼일을 본 다음 곧바로 건강체크를 한다. 의자에 앉아 있으면 원격검진시스템이 자동으로 몸무게를 재고 혈압·혈당까지 체크해 결과를 가까운 종합병원으로 보낸다. 맞벌이인 김씨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한 뒤 인터넷이 연결된 거울 앞에 서서 코디를 한다. 옷을 새로 살 때마다 계절·날씨별로 구분해 색상, 어울리는 액세서리 등을 조합 입력해놓은 터라 굳이 이옷 저옷 입어보지 않아도 된다. 그저 거울에 비친 가장 멋있게 조화된 ‘오늘의 코디’를 따라 옷을 꺼내 입으면 된다. 부부가 옷을 입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3분. 거실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을 누른 뒤 아이들을 챙겨 현관 밖에 나오면 바로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비록 기계음이지만 반갑게 아침 인사를 건넨다. 출근하자 사무실 인터넷 원격제어장치를 통해 집안 자동 환기장치를 작동시킨다. 날씨가 구질구질해 창문을 제대로 열어 놓지 못하는 바람에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는데 출근할 때 그만 조절장치 켜놓는 것을 깜빡했기 때문이다. 점심 휴식시간. 인터넷으로 저녁 식탁에 오를 반찬을 만들기 위해 집 근처 할인매장 원격구매 창구를 연결해 시장을 본다. 퇴근해 단지 관리소로 배달된 물건을 찾기만 하면 된다. 오후 3시 휴식시간에는 아이들이 걱정됐다. 인터넷으로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 설치된 CCTV를 연결한다. 개구쟁이 2학년 아들놈이 친구들과 힘차게 뛰어놀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남은 일과를 처리한다. 퇴근 시간 아파트 단지 제과점에 들러 입주민 전용 카드를 내자 점원은 김씨의 구매내역을 살핀 뒤 좋아하는 빵을 추천한다. 카드로 빵값을 결제하고 아파트 로비에 들어서자 카메라가 김씨를 자동 인식후, 출입문을 열어준다. 엘리베이터는 별도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그녀를 정확하게 집 앞에 세워준다. 저녁엔 남편과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거실에 앉아 원격 버튼을 누르니 와이드 TV가 천장에서 내려온다. 한 곳으로 향한 스피커로 영화감상을 한다. 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에게 방해를 주지않기 위해서다. 김씨가 전날 밤 꾼 파노라마 꿈이다. 하지만 2009년에는 현실로 다가온다.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된 U-시티 조성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관련 법규도 마련됐고, 주공·토공 등 택지개발사업 시행사와 업체간 컨소시엄 구성도 활발하다. 택지지구는 모두 U-시티가 도입된다. 주공이 추진하는 파주 신도시를 비롯해 토공이 추진하는 판교·동탄·흥덕신도시·인천 송도 신도시 등이 해당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처럼 완벽한 U-시티 서비스를 누리는 인구가 2015년에 23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진행 중인 택지지구 입주 주민을 산출한 수치다. 그러나 이들 U-시티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파급효과는 인근 기존 도시로 급격히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는 이미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깔렸기 때문에 각종 U-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전영옥 수석연구원은 “U-시티는 택지개발-건설사-입주민으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에 따라 3단계 IT산업 부가가치를 가져온다.”면서 “입주민들이 부가서비스 확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U-시티는 IT산업 신규 시장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U-시티가 건설산업과 융합하면서 IT산업의 새로운 시장 규모를 키워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련 산업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장비·단말기, 플랫폼 시장과 이를 응용한 서비스·전자상거래·원격기술 등을 포함한다.2010년 세계 시장은 7025억달러, 국내 시장은 현재 13조 7000억원에서 51조 4000억원 규모로 커진다. U-시티 부가서비스는 무궁무진하다. 대표적인 것으로 U-홈네트워크,U-헬스,U-교육 등이다. 홈네크워크 서비스는 원격검침·원격제어·인터넷TV·양방향 홈쇼핑·가정보안·홈엔터테인먼트 등이다. 헬스 서비스로는 원격진료·의료정보 서비스·피트니스 서비스·응급처치 등을 꼽을 수 있다. 교육분야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창출해낸다.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개발·교육 포털서비스·원격교육 등의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반가운 것은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주거문화에 접목하는 우리 기술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존재라는 것. 잘만 하면 국내 주거생활 혁명은 물론 세계 시장에 U-시티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트이고, 향후 10년간 우리를 먹여 살릴 수 있는 핵심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에 충분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업체별 U-시티 전략 지금까지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은 분양가와 입지여건이었다. 그만그만한 업체들이 공급하는 틀에 박힌 아파트는 특징이 없었다. 하지만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이 편리함과 쾌적성으로 옮아가고 있다.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편리함과 쾌적성을 갖춘 U-서비스 제공 아파트가 미래 아파트의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주택공사는 파주시,KT와 함께 파주 운정신도시를 세계 최초의 U-시티 시범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도시개발 사업 시행자와 지자체, 첨단IT서비스를 제공할 회사가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도시 인프라 구축 과정부터 U-서비스 제공을 전제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도 이 기반에 맞춰야 한다. U-시티는 크게 개발사업자와 건설사, 첨단IT정보업체, 부가서비스 제공 업체가 하나로 뭉쳐야 가능하다. 관련 업체의 짝짓기가 유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LG CNS,LG전자,LG이노텍,LG엔시스,LG화학, LG텔레콤, 데이콤,GS건설,LS전선,LS산전 등 10개 업체는 유비쿼터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LG 유비쿼터스 포럼’을 구성했다.LG 7개 계열사는 유비쿼터스 서비스 솔루션 개발,IT인프라 구축, 이통통신 및 기간통신 서비스 개발 등을 맡았다.GS건설은 도시 건설 및 개발을, LS 2개사는 광통신 및 전력 인프라 구축 등을 각각 담당하는 체제다. 대부분의 건설사도 통신·솔루션 업체와 짝을 맺었다. 삼성물산은 한발 나아가 소비자 중심의 유비쿼터스 확장을 선언했다.U-서비스를 제공할 인프라는 깔렸는데 정작 소비자의 가전 제품이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바람에 확장이 안돼 상호 네트워크가 가능하지 않아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다. 어떤 가전 제품이라도 호환체계로 바꿔주는 사용자 중심의 U-아파트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하반기 내집마련 전략

    하반기 내집마련 전략

    하반기에 아파트 사야 하나. 분양받으려면 어디가 좋을까. 미분양·미계약 증가,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보유세 강화 등 각종 규제로 하반기에도 부동산 시장은 약세가 점쳐진다. 하반기엔 ‘8·31대책’‘3·30대책’ 후속 조치가 시행에 들어간다. 다주택자들이 대폭 강화된 세금 고지서를 받아들게 되면 급매물도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는 빛을 내지 못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수요자도 한가지 방법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안의 내집마련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청약통장은 택지지구 아파트 등에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판교, 용인 등 인기 지역이나 ‘강북U턴 프로젝트’ 호재를 안은 도심 재개발 물량을 눈여겨 봐야 한다. 미분양이 늘고 있어 신도시를 제외한 택지개발지구나 일반 단지들은 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에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25.7평 이하 소형 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를 상대로 분양하는 도심 물량으로는 현대건설의 종로구 숭인5구역 재개발 물량과 삼성건설의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 전농 재개발 물량 등이 있다. 현대건설은 숭인5구역에서 총 288가구 중 11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25평형이 1060만원,33평형이 1300만원선. 삼성물산은 전농 재개발 물량 총 472가구 중 24∼42평형 3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900만∼1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서울 충무로4가 충무로자이 등에 청약해 볼만하다. GS건설 충무로 중구청 인근에서 주상복합 충무로 자이 2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은 5일부터다. 이밖에 하남 풍산지구나 인천 송도신도시 물량도 눈여겨 봐야 한다. ●미분양 아파트 저렴한 가격에 분양 청약통장이 없다면 미분양·미계약 아파트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 경기도 화성 향남 등에서 미분양이 나오면서 지난 6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전월보다 2095가구 늘어난 3만 2695가구로 집계됐다.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계속 약세로 점쳐지면서 미분양·미계약 아파트 물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쓰지 않아도 되는 데다 무이자 융자, 이자후불제, 발코니 확장 등 혜택도 주어진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미분양된 이유가 있는 만큼 단지 규모, 교통 여건, 도심 근접성 등 실수요 목적과 발전 가능성을 두루 살피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수도권 대규모 미분양으로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 현대아파트, 서대문구 북가좌동 두산위브,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대우푸르지오, 오산시 청호동 GS자이 등이 있다. 분양가 아래로 떨어진 마이너스 분양권도 같은 맥락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알짜 급매물 아파트도 나온다 이 달과 9월 재산세,12월 종부세가 부과되는 만큼 연말로 갈수록 세부담을 느낀 다주택자들이 다투어 집을 처분하면서 급매물이 나올 전망이다.4·4분기까지 기다렸다가 급매물을 잡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박순신 휴앤파트너스 사장은 “실수요자 입장에서 급매물은 내집마련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10월 이후 늘어날 저가 매물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향후 집값이 크게 오르기도 힘든 만큼 단순 투자 목적이나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구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사업 초기단계의 재건축은 안전진단 강화, 개발 부담금 부과 등으로 사업이 힘든 만큼 실거주를 겸한 장기 투자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좋아보이는 급매물이라도 급하게 계약해선 안된다.”면서 “언제부터 나온 매물인지, 싸게 나온 이유는 무엇인지, 집에 하자는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면서 “급매물은 일반 거래보다 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중개업소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중동 건설신화’ 다시 쓴다

    |쿠웨이트시티·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 류찬희기자|해외건설업체들이 ‘중동 신화’를 다시 쓰고 있다. ‘오일 머니’가 넘쳐나면서 산유국들이 다투어 원유 증산 시설과 석유화학·가스처리, 항만, 발전·변전시설 공사를 발주하면서 국내 건설업체들이 제2의 해외건설 르네상스를 맞았다. 특히 매머드급 정유 플랜트 공사와 발전소 건설 공사 수주를 놓고 국내 업체들이 기술 우위를 확보해 조만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쿠웨이트 63억弗 공사 국내 업체 수주 유리 현대건설을 비롯한 국내 해외건설업체들은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가 오는 8월과 9월에 입찰을 실시하는 아주르 제4정유공장(New Refinery) 1∼4단계 공사 싹쓸이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공사 금액이 무려 63억달러에 이른다. 이 공사는 현대건설,GS건설,SK건설,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끼리 공사 수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1단계 메인 설비,2단계 수소 및 탈황설비,3단계 부대시설,4단계 해상터미널 및 저장탱크 설치 공사 등 4단계로 나눠 발주된다. 각 단계별 공사 규모는 15억달러 안팎으로,1단계 공사 규모가 가장 크다. 쿠웨이트는 한국 건설업체들의 중동지역 최대 전략 요충지. 쿠웨이트 전체 턴키(설계·시공 일괄)공사 가운데 국내 기업 점유율이 51%를 넘는다. 김영택 현대건설 쿠웨이트 지사장은 “발주처인 KNPC는 현재 시공 중인 현장을 비롯해 그동안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온데다 기술 능력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자존심도 대단하다. 쿠웨이트 미나 알 아마디 정유공장 해상터미널공사(KNP-2) 5∼6번 부두 추가 건설 현장 책임자인 현대건설 김진엽 소장(상무)은 “우리 건설업체의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아 수의계약으로 따낸 공사인 만큼 자존심이 대단하다.”며 “완벽시공과 공기 단축으로 추가 공사를 따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두바이·오만 정유·발전 설비 공사 맹활약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두바이∼아부다비를 잇는 ‘비즈니스베이’와 걸프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개발붐이 후끈 달아올랐다. 세계 타워크레인의 10분의1이 두바이에 몰려 있을 정도다. 두바이 개발 현장에도 국내 건설사들이 대거 진출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두바이 빌딩 건설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반도건설·성원건설 등이 주상복합 아파트 등을 지어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걸프만에서는 나키힐(Nakheel) 등 현지 개발업체가 인공섬을 만들어 해양도시를 조성 중인데, 현대건설이 준설 공사에 참여하는 등 건설 한국의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발전소·항만 건설에서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췄다. 현대건설이 1200MW급 제벨알리 발전소 2단계(6억 7000만달러) 복합 화력발전소를 짓고 있으며, 이보다 규모가 훨씬 큰 3단계 발전소 공사 추가 수주에도 밝은 희망이 보인다.●LG상사·GS건설 12억弗 플랜트공사 공동수주 LG상사와 GS건설은 최근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산하 오만 LLC사가 발주한 12억 1000만달러 규모의 아로마틱스 플랜트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세계 최대 규모의 연산 파라자일렌 80만t, 벤젠 20만t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 공사는 경쟁입찰 방식이 아닌 LG상사와 GS건설의 제안형 수의계약 공사라는 의미를 지녔다. 한편 SK건설은 지난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PIC)의 자회사인 KPPC로부터 따낸 12억 2700만달러 규모의 유화 플랜트 공사 본계약을 맺고 본격 공사를 시작했다.chani@seoul.co.kr
  • 재건축 하반기 일반분양 서울, 작년동기 77% 줄어

    재건축 하반기 일반분양 서울, 작년동기 77% 줄어

    올해 하반기 서울·경기지역에 재건축 아파트 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및 수도권 재건축 일반 분양 단지는 모두 31곳 2923가구로 전년 동기 (6139가구)의 52.3% 수준. 대규모 재건축 물량이 없는데다 2003년 7월1일 이전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지 못한 재건축조합은 후분양제 적용을 받아 선분양되는 재건축 일반분양을 찾기 힘든 게 주요 이유다. ●서울, 대부분 중소 규모 단지 서울 지역은 2005년과 비교해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은 14곳 629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76.7% 줄었다.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없고 중소 규모가 대부분이다. 대우건설은 7월 강서구 방화동 방화건우아파트를 재건축해 341가구 중 25·31평형 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방화뉴타운과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다. 경남기업은 같은 달 구로구 구로동 비둘기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129가구 중 24∼31평형 54가구 일반분양한다.2·7호선 환승구간인 대림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를 10월 중 일반분양한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 3분 거리다. 롯데건설은 노원구 월계동 월계라이프아파트(850가구)와 서초구 잠원동 우성아파트(408가구)를 재건축해 각각 8월과 12월에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월계라이프재건축이 51가구다.11월 입주를 예정으로 공사 중인 후분양제 적용 단지다.3차뉴타운으로 선정된 장위뉴타운 맞은편에 있다. 우성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미정. 지하철 3·7호선 환승구간인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수원, 대단지 4곳 눈길 경기지역에서 15곳 1895가구, 인천은 2곳 399가구의 재건축 일반분양이 나온다. 이 중에서도 수원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4곳이 있다. 대우건설이 수원시 천천동 천천주공을 재건축해 2571가구 중 25∼55평형 372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한다. 단지가 크고 주변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은 수원시 인계동 인계주공을 재건축해 1351가구 중 일반분양을 9월에 진행한다. 일반분양 평형과 가구수는 미정. 코오롱건설과 대우건설이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264가구 중 132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한다. 평형은 미정. 지하철7호선 철산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성원건설은 안양시 비산동에서 9월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일반 분양한다. 기오아파트를 재건축해 231가구 중 32평형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재건축 내림세속 반등 기대 여전

    재건축 내림세속 반등 기대 여전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주택 시장이 거래 실종 상태에서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판교신도시 분양, 지방선거, 월드컵 등을 이유로 상반기 분양 물량이 속속 하반기로 밀린 가운데 지방에서 속출한 미분양·미계약이 경기권 일대에서도 나타나면서 건설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매수자 우위 시장… 아직 멀었나 집값 규제를 낳은 진앙지인 재건축은 시세보다 싸게 급매물로 나오면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말 12억원에 나왔던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34평형은 27일 현재 11억 5000만원으로 하락한 상태다. 지난 4월말 7억원에서 계속 빠지기 시작한 개포주공 1단지 13평형의 경우 5월말부터 6억 3000만원까지 떨어져 있다. 하반기에는 거품 경고와 더블어 보유세, 양도소득세 등 세제 강화에 따른 매물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많아 매수세가 종적을 감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등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남아 있어 매물이 많지 않다. 매수자 우위 시장이 되기까지는 연말 정도 돼야 판가름이 날 것이란 예상이다. 모 은행 PB팀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면 달라질 것이란 정책불신과 공급부족으로 인한 재상승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굳이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매수세가 없지만 매도 세력도 많지 않아 매수자 우위 시장이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오는 10월 이후 주택 시장을 노크해 봄직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밀린 분양 적체 심해질 듯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조합원 분양 물량을 제외한 순수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28만 7000가구로 상반기 분양 물량인 9만 4000가구 보다 3배 이상, 전년 동기(12만 1000가구) 보다 두 배 이상 많다. 대형 주택건설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대형 건설업체 공급 물량만 21만 4787가구다. 그러나 과연 계획대로 분양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분양 물량이 이처럼 많은 것은 상반기 물량이 적체된 때문이다. 더욱이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업계는 상반기에 22만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8만가구 정도만 분양을 마쳤다. 이 중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물량은 14%(1만 1493가구)에 불과하다. 지방만 놓고 보면 더욱 참담하다. 상반기 중 총 5만 7454가구를 분양했으나 1순위 마감은 2.2% 수준인 1278가구다. 미분양이 수두룩하다보니 계약금을 2∼3%만 받거나 중도금 대출 무이자를 제공하는 등 ‘울며겨자 먹기식’ 밀어내기는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GS건설이 경남 김해 진영에서 지난해 10월 분양한 자이의 미분양 물량은 40%. 발코니 새시 설치와 확장 공사비를 500만원 정도 깎아주고 있다. 화성 향남에서 분양 중인 우방의 경우 안방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 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주상복합 ‘충무로 자이’ 273가구

    GS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 중구청 인근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충무로자이를 27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32층 2개동 규모로 31∼62평형으로 이뤄졌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30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5의9번지(갑을빌딩 옆·구 목영자산부인과 위치)이며, 청약은 7월 5·6일이다. 남향으로 남산, 북향으로 북한산, 인왕산, 종묘, 창경궁 등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과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이 가깝다. 입주는 2009년 10월. (02)2266-0087.
  • 하반기 31만가구 분양 “청약일정 미리 챙기세요”

    하반기 31만가구 분양 “청약일정 미리 챙기세요”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하반기 주택 공급 물량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일반분양 28만여가구, 신규 입주 13만가구가 예정돼 있다. 신규 아파트 분양은 상반기 분양 예정 물량이 밀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를 넘는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도 전년보다 10% 가까이 늘어났다. ●주택 시장 침체 불구, 새 아파트 31만 가구 공급 부동산경기 침체로 상반기 예정됐던 분양이 미뤄지면서 하반기 분양 물량은 무려 31만 1000가구에 이른다. 이 중 조합원 배정분을 뺀 일반분양 아파트만 28만 7000가구. 상반기중 분양된 9만 4000가구보다 3배 이상, 전년 동기(12만 1000가구) 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수도권 물량(13만 2000가구)이 전체의 46%, 지방(15만 5000가구)이 54%다. 판교신도시 1만여가구, 광주 수완지구 8000여가구, 파주 운정지구 5000여가구, 용인 흥덕지구 2000여가구 등 19개 택지지구에서 3만 5826가구가 쏟아진다. 재개발·뉴타운이 많은 서울지역에서는 62개 사업장에서 3만 521가구가 공급돼 1만 89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하반기 아파트 분양 시장 최대 관심사는 8월 판교 분양이다. 중대형 평형이며, 대형 건설사가 대거 참여한다.7164가구이며, 이 중 임대 397가구,25.7평 초과 4993가구,25.7평 이하 1774가구다. 임대를 제외하면 모두 일반분양이다.25.7평 이하의 경우 공공분양 물량이어서 청양부금가입자는 자격이 없고 청약저축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지난 3월 판교 중소형 청약에서 탈락한 청약저축 가입자도 재도전할 수 있다. 서울 지역 하반기 최대 이슈인 은평뉴타운은 오는 9월 1지구를 시작으로 본격 분양된다.A공구(1593가구·롯데+삼환)·B공구(1638가구·현대산업개발+태영)·C공구(1283가구·대우건설+SK건설) 등 3개 지역에서 4514가구가 건설된다. 이중 2817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강북지역에서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가 많다. GS건설이 다음달 마포구 하중동 서강주택을 재건축해 33∼60평형 103가구(총 4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체 가구수의 10∼25%를 임대아파트로 짓는 개발이익환수제가 처음 적용된 단지다. 현대건설은 10월중 성동구 성수동2가에서 18∼92평형 445가구를 내놓는다. 롯데건설도 중구 황학동에서 주상복합 롯데캐슬 1870가구중 489가구를 6월중 일반 분양한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하반기 분양 물량이 많은 것은 3월 판교 분양,5월 지자체장 선거,6월 월드컵 등으로 상반기 물량이 밀렸기 때문”이라면서 “상반기 물량은 애초 계획의 35% 정도밖에 분양되지 않았고 그나마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미분양이 수두룩해 하반기 예정 물량도 상당수 내년으로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새 아파트 13만가구 입주예정 하반기 입주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299개 단지 13만 2866가구다. 지난해 동기(340개 단지 12만 3591가구) 보다 7.5%(9275가구) 많다. 서울 신규 입주 물량은 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등 강서권이 8859가구(27개 단지)로 가장 많다. 특히 8월 입주하는 신림동 관악산 뜨란채는 서울 수도권 물량 가운데 단일 단지로는 규모가 가장 큰 3322가구다. 이어 강북구, 노원구 등 강북권(11개 단지·3778가구),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권(23개 단지·3067가구), 종로구, 용산구 등 도심권(8개 단지·1803가구) 등 순이다. 강남권에서는 개나리푸르지오(332가구)와 개나리래미안(438가구)아파트가 8월 입주 채비를 하고 있다.9월에는 역삼아이파크(541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도는 고양, 부천, 용인에서 각각 4000가구 이상이 새로 입주한다. 고양시는 풍동에서 오는 7월 뜨란채 2단지를 시작으로 4485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부천에서도 역곡동과 소사본동을 중심으로 동부센트레빌, 뜨란채4단지 등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2기 신도시중 최초로 오는 12월중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다숲캐슬, 월드메르디앙, 반도보라빌 등 총 2416가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오너家, 약세장 ‘자사주 지분늘리기’

    오너家, 약세장 ‘자사주 지분늘리기’

    ‘오너가(家)의 최근 주식 늘리기를 들여다 봤더니….’ 한달 이상 약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기업 오너가의 자사주 매입이 줄을 잇고 있다. 싼값에 지분을 늘릴 기회인 데다 한편으로는 주가 관리도 겸할 수 있어 이래저래 남는 장사라는 계산이다. 지난 40일간 코스피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공시 ‘단골손님’ 오너는 누구 최신원 SKC 회장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지난달부터 수시로 자사주를 매입해 최대주주 소유주식 변동보고서에 이름을 자주 올린 대기업 총수로 꼽을 만하다. 사실상 공시의 ‘단골 손님’인 셈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SKC 주식을 매입했다. 많은 주식을 사지 않아 지분율이 크게 늘지는 않았지만 대기업 총수 가운데 가장 빈번하게 주식을 사들였다. 보유 주식은 37만주에서 44만 2270주로 늘었다.SK측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 회장도 만만치 않다. 현 회장은 이달에만 5차례에 걸쳐 동양종금증권 주식 39만 7500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현 회장의 동양종금증권 보유 지분율은 0.69%(73만 2271주)로 늘어났다. 특히 현 회장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동양종금증권 50만주(보통주)에 대한 매수 승인을 받은 만큼 더욱 자주 공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현 회장의 경영권 강화로 보고 있다. ●눈길 끄는 오너가 허창수 GS 회장이 최근 GS건설 주식 일부를 사실상 조카들에게 넘겨 눈길을 끈다. 허 회장이 GS건설 주식 11만주(0.21%)를 매각한 기간에 허 회장의 동생인 허명수 GS건설 부사장의 아들인 주홍씨와 태홍씨가 장내 매수를 통해 각각 2만 5600주,2만 4400주씩 사들였다. 또 허 회장의 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부사장의 딸 정현양도 GS건설 주식 2만 4400주를 매입했다. 허 회장의 조카 3명이 40여억원에 달하는 11만주를 고스란히 시장에서 사들인 셈이다. LG 구씨가에서는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들이 LG상사 지분을 사들여 관심을 끈다.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의 장녀인 구은미씨와 고 구인회 LG 창업주의 차녀인 구자혜씨, 구씨의 딸 이혜정씨는 지난달 29일 LG상사 주식 4000∼1만 3000주를 매입했다. 정몽구 회장의 사위인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도 최근 자사주 6170주를 매입해 보유 주식을 4만주로 늘렸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 대형 브랜드 새달 쏟아진다

    3월 판교 분양,5·31 지방선거,6월 월드컵 등으로 지연되던 서울의 대형 분양 물량이 7월에 대거 쏟아진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7월 서울지역의 분양 물량은 16곳에서 2786가구가 예정돼 있다. 도심권이 8곳 1649가구, 강북권 4곳 936가구, 강서권 3곳 171가구, 강남권 1곳 30가구 등이다.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44∼60평형 총 488가구의 한강밤섬자이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75가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 5분 거리. 한강을 볼 수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17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서강초, 광성고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또 광진구 광장동 일대에 19∼23층 2개동 47∼92평형 광장자이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92평형은 펜트하우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분양가는 미정이다. 투기지역이 아니어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아차산이 보인다.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일대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동부센트레빌 총 416가구 중 24,42평형 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인데다 역세권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학교시설로는 동신초, 명신초, 창신초, 한성여고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전농2-3구역을 재개발해 24∼42평형 472가구로 내놓는다. 이 중 310가구가 7월 중순 일반분양된다. 예정 분양가는 평당 900만∼1000만원선. 지하철 2호선 신답역,5호선 답십리역이 차로 5분 거리다. 한편 지난해초부터 분양 일정을 계속 연기해온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가 이달말 분양 일정을 확정했다.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지상 33층 6개동 1870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3평형 365가구,45평형 126가구를 오는 22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동묘역까지 도보 5분 거리로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2호선 신당역,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 등도 도보 10분 거리 안에 있다. 분양가는 평당 1400만∼1800만원선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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