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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톤급’ 부울경 특별연합… 車·조선·항공 키워 ‘수도권 쏠림’ 탈피

    ‘메가톤급’ 부울경 특별연합… 車·조선·항공 키워 ‘수도권 쏠림’ 탈피

    부산·울산·경남을 합친 총인구 776만명의 부울경 메가시티가 출범했다. 정부는 19일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은 전날 행정안전부 규약 승인을 받아 공식 설치 절차를 끝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부울경 3개 광역단체는 이날 ‘특별지자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특별지자체는 광역과 기초단체 구분 없이 2개 이상 지자체가 특정 목적을 위해 광역적으로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설치한다.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지자체는 규약으로 정하는 사무 범위 내에서 인사·조직권, 조례·규칙제정권 등 자치권을 가진다. 별도의 단체장과 지방의회도 구성할 수 있다. 첫 메가시티인 부울경 특별연합이 정한 초광역 사무는 대중교통망 확충, 수소경제권 기반 마련, 친환경 조선산업 육성과 디지털 신산업 거점 구축 등이다. 자동차, 조선, 항공산업 등 3대 주력산업 육성에 우선 집중한다. 정부는 우선 국토교통부 소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제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체계 구축·운영 ▲2개 이상 시도에 걸친 일반물류단지 지정에 관한 사무 등을 부울경 특별연합에 위임하기로 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2040년까지 우리나라 수도권, 중국 베이징·상하이, 홍콩,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와 함께 동북아 8대 경제권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특별연합은 현재 275조원인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를 491조원으로 키우고 부울경 인구를 10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역내 1시간 생활권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무가 시작되는 내년 1월 1일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특히 울산과 경남의 이견으로 특별연합 청사를 어디에 둘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부울경의 지리적 가운데로서 중심이 되는 지역’에 둔다는 모호한 규약만 있을 뿐이다. 특별연합의 의회 구성과 특별연합 단체장 선출을 둘러싼 신경전도 예상된다. 특별연합 의회는 부산, 울산, 경남 의회에서 9명씩 모두 2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단체장은 3개 지자체가 1년 4개월씩 돌아가며 맡기로 했는데, 순번을 정하는 것도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특별연합 조직 구성과 조례 및 규칙 제정, 예산 편성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특별연합 의회 및 단체장 선출 등의 절차는 6·1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사무는 새로 선출되는 시도지사와 광역의원이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이 초광역협력의 선도모델로 안착하도록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달라”면서 “우리 정부에서 첫발을 내딛는 새로운 도전이 다음 정부에서 더욱 발전하며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당선인과 단체장의 지역발전 동상이몽/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당선인과 단체장의 지역발전 동상이몽/박현갑 논설위원

    최문순 강원지사, “윤 당선인에게 평화경제특별자치도 설치 건의”. 경기지사 대행, 윤 당선인에게 ‘GTX 연장 등 공약이행’ 건의. 이시종 충북지사, “윤 당선인에게 청와대, 청남대 연계 관광 건의”. 양승조 충남지사, 윤 당선인에게 ‘공공기관 이전’ 건의. 경남지사 권한대행, 윤 당선인에게 부울경 메가시티 지원 건의. 윤석열 당선인과 17개 시도지사 간 간담회가 열린 지난 6일 오후 나온 관련 기사 제목들이다. 민선 단체장들의 관심사가 드러난다. 단체장 입장에서는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 대통령 당선인을 어렵게 만나는 만큼 현안 중심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게다. 더군다나 오는 6월 단체장 자리를 놓고 유권자 지지를 받아야 하니 더욱 그랬을 것이다. 단체장 입장을 모르는 바 아니나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995년 첫 민선 단체장 선거 이래 27년의 시간이 흘렀다. 적지 않은 개선이 있었다. 자치단체와 단체장 중심의 ‘제도자치’에서 주민과 현장 중심의 ‘생활자치’로 나아가고 있다, 자치경찰제도 지난해 7월 도입됐다. 그러나 아직은 중앙정부 지원이 없으면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는 반쪽짜리 자치다. 자치의 밑바탕인 재정자립도는 절반 수준이다. 게다가 수도권 과밀화로 지방 소멸이 예정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부산 동구와 서구, 경기 가평군 등 전국 89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사람도 없고 돈도 없는 상태에서 자치란 빛 좋은 개살구다. 단체장들이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를 소재로 어떻게 하면 수도권 과밀화는 풀고 비수도권의 활력은 되살릴지에 대해 대화했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단체장들이야 자기 지역 중심의 발전이 우선이겠지만 대통령의 지역발전 방안은 실질적인 국토 균형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당선인은 지역별 나눠 먹기식 지원이 아니라 각 지방이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찾아 발전안을 내면 이를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 중심의 발전론을 피력했다. 실용주의적 접근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지역균형 방안은 수도권 분산책이어야 한다. 역대 정부마다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해 수도권에 대한 각종 규제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더 심화되고 있다. 현 정부도 수도권 주거난, 교통난 해소책 마련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하지만 길을 새로 내고, GTX 노선을 추가하고, 아파트를 지으면 지을수록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가속화될 게다. 이미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8년 49.8%에서 지난해 50.3%로 늘어났다. 지역내총생산(GRDP)의 수도권 비중도 2010년 49.3%에서 2019년 52.1%로 늘어났다. 국토의 12%에 불과한 공간에 사실상 모든 인프라가 몰리면서 생긴 부작용 해소가 수도권 문제 해결책인 듯 접근하는 사고를 이제는 접어야 한다. 이런 국정 운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만 심화시키며 국민 편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당선인의 실용주의적 사고는 행정효율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웬만한 행정 업무는 시군구든, 읍면동이든 어디서든 처리할 수 있다. 시군구와 읍면동을 이원화해 얻는 편익보다 이로 인한 비용이 더 든다면 통폐합할 필요가 있다.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이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하려는 건 기존의 시도 단위 발전의 한계를 절감해서다. 그렇다면 시도 통합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이런 문제들은 주도권 다툼에 빠질 수밖에 없는 단체장들로서는 손대기 어렵다. 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일이다. 헌법 123조는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가 국가에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단체장이든 대통령이든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기를 기대한다.
  • 광주상의 “호남, 성장동력 없는데 지원도 부족”

    호남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해 지역 경제 발전이 둔화되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지원마저 부족하다는 경제계의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광주상의에서 광주·전남·전북 지역의 경제 현안과 대응 과제 점검을 위한 ‘제2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된 전국 6개 권역의 성장잠재력지수(RGPI)를 보면 호남권은 2015년 최하위인 6위(0.86)에서 2020년 4위(0.95)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RGPI는 지역 내 인적자본, 산업구조 등을 토대로 성장 역량을 수치화한 것이다. 1을 넘으면 전국 평균 이상의 성장 역량을 가진 것을 뜻한다. 대경권과 동남권, 강원·제주권도 1 아래다. 실제로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을 보면 전체 GRDP에서 호남권은 2010년 9.6%에서 2015년 9.1%, 2020년 8.9%로 계속 떨어졌다. 정부의 호남권 투자액도 지역경제 규모보다 적었다. 지난해 정부가 지출한 연구개발 투자액 227조원 중 호남권 투자액은 18조원으로 8.0%에 그쳤다.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호남권의 성장 잠재력이 정체된 데는 산업 구조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탓도 있지만,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의 대책이 부족했다”며 “정부의 지원과 협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호남권, 주력산업 정체로 성장둔화…정부지원도 부족”

    “호남권, 주력산업 정체로 성장둔화…정부지원도 부족”

    호남권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지역 경제발전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지원마저 부족하다는 경제계의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광주상의에서 광주·전남·전북지역의 경제 현안과 대응 과제 점검을 위한 ‘제2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된 전국 6개 권역의 성장잠재력 지수(RGPI)를 보면 호남권은 2015년 전국 최하위인 6위(0.86)에서 2020년 4위(0.95)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잠재력지수는 지역 내 인적자본, 산업구조 등을 토대로 성장역량을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을 넘으면 전국 평균 이상의 성장역량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호남권의 지수는 2015년 0.86에서 2020년 0.95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평균지수인 1에는 이르지 못했다. 대경권과 동남권, 강원제주권도 1을 넘기지 못했다. 실제로 대한상의가 분석한 지역내총생산(GRDP) 자료에 따르면 전체 GRDP에서 호남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9.6%에서 2015년 9.1%, 2020년 8.9%로 지속해서 떨어졌다. 지난해 정부가 지출한 전체 연구개발 투자액 227조원 중 광주·전남·전북 지역 투자액은 18조원으로, 8.0%에 불과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호남권에 투자된 금액은 지역경제 규모(GRDP 비중 8.9%)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호남권의 성장잠재력이 정체된 데는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탓도 있지만,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부 대책이 부족한 면도 함께 작용했다”며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협업이 반드시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호남권은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지역경제도 위축돼 신성장동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새 정부가 지역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을 실질적으로 살릴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정부의 대규모 지원이 절실함에도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예비타당성 평가방식으로 인해 지역 인프라 개선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비되고 있다”며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 ‘벌어서 남 주기 1위’ 충남, 지역인재 육성·고용 당근책 고심

    충남은 지역 생산 부가가치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역외유출이 왜 전국에서 가장 높을까. 공장 등은 많지만 본사가 적고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노동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도는 2020년 역외유출 비율이 20.2%(잠정)로 전국 1위라고 22일 밝혔다. 충남의 역외유출률은 2017년 26.7%, 2018년 24.7%, 2019년 20.8%로 매년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다. 지역내총생산(GRDP) 대비 역외유출 금액은 2020년 114조 168억원(23조 24억원)이다. 박유리 도 주무관은 “수도권과 가까운 이점 등으로 공장과 유통업체가 많이 입주해 GRDP는 높지만 수익이 본사로 잡혀 빠져나가고, 타지에서 출퇴근하는 노동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충남에는 아산 탕정 삼성디스플레이단지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굵직한 공장이 있지만 제조업체 중 본사 비율이 35.9%로 전국 평균 42.7%보다 낮다. 도는 이날 대책 회의를 열고 전략 마련에 나섰다. 김영명 경제실장은 “역외유출 감축을 위해 지역인재 육성·채용 확대, 지역민 고용 인센티브 확대, 지역상품권 활성화, 대형 유통업체 및 기업 현지 법인화 유도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이용섭 시장 “尹 광주 GDP 전국 꼴찌” 발언에 “사실 아니다”

    이용섭 시장 “尹 광주 GDP 전국 꼴찌” 발언에 “사실 아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1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최근 ‘광주 쇼핑몰 유치와 GDP(국내 총생산) 꼴등’ 발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후보의 ‘광주 GDP 꼴등’ 발언에 대해 “허위 사실이자 광주 시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17년 대비 2020년 기준 광주의 GRDP(지역내총생산), 1인당 GRDP, 1인당 지역총소득의 연평균 증가율이 7개 특·광역시 중 1위”라며 “지자체의 GRDP는 인구와 직결되기 때문에 총량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1인당 또는 증가율로 비교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시도별 GRDP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광주의 GRDP는 41조6460억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2020년 1인당 개인소득도 광주는 2128만6000원으로 전국 평균(2120만5000원)보다 높았고 17개 지자체 가운데는 서울(2406만1000원), 대전(2135만1000원), 울산(2355만9000원)에 이어 4번째라고 반박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 유세에서 “광주 시민들이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쇼핑몰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민주당이 유치를 반대해왔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를 계기삼아 민주당에 복합쇼핑몰을 주제로 한 토론을 제안했으며, 22일 광주 북구 한 카페에서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표만을 의식한 정치적 행위‘라며 “우리시가 시민 편의, 소상공인 보호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오고 싶은 기업은 오고, 유치하면 될 것을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가 할 일을 들고 와서 제1 야당 대표가 한가하게 광주에서 토론한다고 한다니, 한다면 하라고 해야죠”라며 “오시겠다는 건 표가 된다고 생각해서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 시장은 앞서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도 “복합쇼핑몰 유치는 광주시장이 잘 추진하고 있으니 더 시급한 민생 문제를 챙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재명 “정치보복 어떤 경우에도 안돼”...‘임을위한행진곡’ 맞춰 5.18광장 등장

    이재명 “정치보복 어떤 경우에도 안돼”...‘임을위한행진곡’ 맞춰 5.18광장 등장

    이재명 “지켜주지 못해 평생 후회하는분 계신다” 이낙연 “GRDP 대구가 꼴찌”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8일 호남지역 유세 마지막 순서로 광주 5·18 광장을 찾아 60분에 걸쳐 열변을 토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지켜주지 못해 평생 후회하는 어떤 분이 계신다”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언급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치보복 발언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이낙연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에서 광주가 아닌 대구가 꼴찌라고 언급하며 윤 후보의 발언을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에 맞춰 등장했다. 주최측 추산 1만여명에 달하는 지지자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이 후보를 환호했다. 이 후보는 앞서 연설을 마친 이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손을 들어 올리며 지지자들에 화답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고 맹공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 기억하나. 2013년 5월 어느 날, 검찰의 정치보복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우리가 지켜주지 못해 평생 후회하는 어떤 분이 계신다”며 노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그는 “잊지 말아야 한다. 지켜주지 못해 후회를 하는 일은 다시 겪지 말아야 한다”며 “정치 보복은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권력으로 고작 한다는 게 과거를 파서 절멸시키고 정치보복으로 이익을 획득하겠다는 일이냐”면서 “우리가 그렇게 한가한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자 시민들은 “노무현!”을 연호했다. 이 후보는 5·18 민주화 운동을 언급하며 ‘광주 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온갖 사연이 점철된 이 광장에서 다시 인사드리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며 “아직도 도청 건물엔 기총소사가 없다지만, 탄흔이 남았다. 피해자가 어딨는지 알 수도 없다. 진짜 누가 발포했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전두환의 만수무강을 빌었다. 왜? 진상을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하니까”라며 “저는 1980년 5월 공장 소년 노동자로 5·18 민주항쟁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다. 또 “5·18 광주는 영달을 꿈꾸는 청년 이재명이 공익적인 삶을 살게 했다”며 “5·18 덕분에 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방역과 관련해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이 후보는 “제가 당선되면 자정까지,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 다 영업해도 되는데 혹시 (단속에) 걸리면 다 사면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당선되면 자정까지 영업 제한을 풀겠다는 뜻”이라고 해명을 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가 광주를 방문해 1인당 GRDP가 최하위라고 언급한 것을 반박했다. 그는 “광주 2790만원, 부산 2740만원, 대구 2390만원이다. 어디가 꼴찌인가. 대구가 꼴찌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더 잘살아야 한다. 그러나 거짓말을 할 필요까지는 없다”며 “정치를 이제 막 시작한 양반이 거짓말부터 배우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언급한 광주 복합쇼핑몰과 관련해서도 “이용섭 시장이 오늘 발표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잘 추진하고 있으니 민생 해결에나 앞장서 달라고”라고 했다.
  • [시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개헌/하혜수 경북대 교수·개헌국민연대 공동대표

    [시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개헌/하혜수 경북대 교수·개헌국민연대 공동대표

    여태껏 개헌의 방점은 줄곧 권력구조 개편에 있었으나 최근 들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관심도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 변화를 보면서 헌법 때문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저지된 두 장면이 떠오른다. 하나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권한을 제주도에 이양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작 조세권 하나도 넘겨주지 못한 장면이다. 다른 하나는 2004년 참여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한 신행정수도 건설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헌 판결을 받은 장면이다. 이 두 장면은 개헌이 없다면 강력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추진이 어렵다는 자각을 일깨워 준다. 첫 번째 장면은 헌법 제59조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조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만 정한다는 ‘조세법률주의’ 헌법 조문 때문에 조례 제정권을 가진 지방정부는 조세권을 가질 수 없다. 노 전 대통령은 제주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서 강력한 지방분권을 약속했으나 조세권 이양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14년 후 정권을 잡은 문재인 대통령은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을 내세웠으나 조세법률주의와 의회법률주의(헌법 제40조 입법권은 국회에 속한다) 때문에 애당초 실현할 수 없었다. 두 번째 장면은 헌법 규정의 부재 때문에 생긴 일이다. 헌법재판소는 ‘우리의 수도는 서울’이라는 관습헌법을 이유로 신행정수도 특별법을 위헌으로 판결했다. 만약 “대한민국의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와 같은 헌법 규정이 있었다면 신행정수도는 예정대로 추진돼 수도권의 인구분산과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했을 것이다. 균형발전에 관한 헌법 규정이 있긴 하지만 국토의 균형 있는 개발과 이용에 관한 일반적 규정뿐이다(헌법 제120조). 독일 헌법에 명시된 국세의 이양(국세를 중앙과 지방이 일정한 비율로 공유하는 방식)과 차등조정(낙후 지역에 대한 가중치 부여)을 통한 균형발전 조치는 부재하다. 헌법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발목을 잡는 동안 우리나라는 ‘낮은 자치’, ‘수도권 일극 집중’, ‘지방소멸’이라는 ‘삼중의 덫’에 빠져 있다. 지난 30년 동안 한눈팔지 않고 지방분권을 추진했으나 지방사무는 32.3%이고, 지방세는 24.5%에 불과한 초라한 성적이다. 또한 2020년 기준으로 국토 면적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50.2%와 지역내총생산(GRDP)의 52%가 집중돼 있고,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2021년 226개 기초지자체 중 89개가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를 큰 배에 비유하면 마치 무게중심이 한쪽에 쏠려 있는 모습이다. 정부가 법률(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0조원이 넘는 균형발전 재원을 투입했으나 수도권 블랙홀과 지방소멸 추세를 꺾지 못했다. 개헌을 통해 권한, 재정, 자원을 균형화하지 않는다면 70년 이상 달려온 대한민국호는 좌초되고 말 것이다. 개헌을 통해 “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는 규정을 두어 행정수도 건설을 재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국세를 이양하되 세원 분포의 불균형에 따른 지역 간 재정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유한 지역의 세수입이 가난한 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는 근거를 헌법에 둬야 한다. 지난해 대구·경북과 광주·전남에서 보여 준 자율적 행정 통합에 대한 헌법적 대비도 필요하다. 시도 통합 지역의 자립 능력과 국제경쟁력을 위해 법률제정권과 조세권까지 이양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야 한다. 그래야만 수도권에 빨려 들어가는 거센 물결을 저지해 균형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만들 수 있다. 대선이 임박하면서 개헌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으나 후보자들은 여전히 권력구조 개편에 우선적 관심을 보인다. 권력구조 개편뿐 아니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개헌에 나서야 한다. 개헌 없이는 강력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기대하기 힘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다.
  • 서울 자치구 중 강남 경제 규모 강북 22배… 성장률은 종로 으뜸

    서울 자치구 중 강남 경제 규모 강북 22배… 성장률은 종로 으뜸

    2019년 서울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4512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5만원(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 자치구는 강남구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3일 2019년 경제활동 결과 자치구별 생산규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서울특별시 GRDP’ 보고서를 발표했다. GRDP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표다. 서울의 GRDP는 435조 9270억원으로 전국 GRDP 중 22.6%를 차지한다. 서울의 GRDP를 추계인구(966만 2041명)로 나눈 1인당 GRDP는 4512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4366만원보다 145만원(3.3%) 증가한 규모다.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71조 8530억원으로 가장 컸다. 중구(53조 8230억원)와 서초구(35조 5700억원)가 뒤를 이었다. 가장 규모가 작은 강북구(3조 2836억원)와 강남구의 차이는 21.9배였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종로구(6.6%)가 금융·보험업 성장에 힘 입어 가장 높았다. 구별 1인당 GRDP 규모는 중구(4억 1748만원), 종로구(2억 1870만원), 강남구(1억 413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GRDP가 가장 작은 구는 도봉구로 1044만원에 그쳤다. 1인당 GRDP 규모는 주거인구가 적고, 회사가 많은 도심지역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소득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 공무원 많은 세종만 소비 늘어… 전국 12개 시도 경제 ‘역성장’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공무원이 많은 세종과 제자리걸음을 한 충북 외에는 모두 소비가 감소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12곳은 경제가 역성장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지역소득(잠정)’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전국 최종소비(민간소비+정부소비) 증가율은 -2.3%(2019년 대비)를 기록했다. 정부소비가 5.2% 늘었지만 민간소비가 5.0% 줄면서 마이너스를 피하지 못했다. 정부소비가 많았던 세종(4.7%)과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충북(0.0%)을 제외하곤 모두 소비가 2019년보다 뒷걸음질쳤다. 서울(-3.6%)이 가장 크게 줄었고, 광주(-3.4%)·부산(-3.1%)·대구·울산(이상 -2.9%) 등도 감소폭이 컸다. 민간소비만 놓고 봤을 땐 경북(-6.6%)과 광주(-6.0%)가 특히 크게 감소했는데, 오락·문화와 음식·숙박 소비 위축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GRDP) 실질성장률은 -0.8%를 기록했다. GR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외환위기 때인 1998년(-4.6%) 이래 처음이다. 17개 시도 중 12곳이 역성장했는데, 자동차 등 제조업 도시 울산(-7.2%)과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6.6%)의 하락폭이 컸다. 플러스 성장에 성공한 곳은 세종(5.1%)과 충북(1.3%) 등 5곳에 그쳤다. 1인당 GRDP는 3739만원으로 2019년보다 0.3% 증가했다. 울산(6020만원)이 가장 많았고 충남(5172만원)과 서울(4586만원) 등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인당 개인소득은 1년 전보다 2.6% 늘어난 2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2406만원)이 가장 높았고 울산(2356만원), 대전(2135만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2017년 울산을 제치고 개인소득 1위 지역으로 올라선 뒤 4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적은 곳은 경남(1956만원)이었다. 김대유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경남에서 산업 중 비중이 큰 제조업이 지난해 좋지 않았다”고 원인을 짚었다.
  • 이원웅 경기도의원 경기남북부 간 격차심화 해소 방안 촉구

    이원웅 경기도의원 경기남북부 간 격차심화 해소 방안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 의원(더민주·포천2)은 16일 진행된 2021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경기남북부 격차 심화, 경제실 산하 기관의 규정 위반 반복 문제 등을 집중 질타했다. 이 도의원은 “경기 남북부간 GRDP 비중은 96 : 4 수준이라는 것은 좌시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지역의 산업생산 시설과 여건의 차이는 지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므로 경제의 지역차를 방치하거나 조장하는 정책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도의원은 경제실 산하 기관의 반복된 규정 위반에 대해서도 질타를 가했다. 이 도의원은 “특히 출장 여비 처리 등 단순한 회계 처리에 대해서도 기준과 규정 위반이 반복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언급하며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제실이 자체적 감사 등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경제실 류광열 경제실장은 “경기남북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두천·양주·포천 등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공공기관에서 반복되는 규정 위반에 대해서는 철저히 교육하고 위반한 사항에 대해 엄중히 다스리겠다”고 답했다.
  • 이원웅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경제활성화 촉구

    이원웅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경제활성화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원웅(더불어민주당·포천2) 의원은 1일 제3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열악한 경기북부의 경제·산업기반으로 인해 나날이 확대되고 있는 지역 경제 격차를 지적하고, 격차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경기북부 인구는 2019년 8월 부산을 추월하고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아졌지만 인구의 성장만큼 산업과 경제 규모의 성장은 따라오지 못했다. 이 날 발언에서 이원웅 의원은 “2018년 기준 경기도 지역내총생산액(GRDP) 480조원 중 경기북부는 겨우 17.3%만을 차지하고 있을 뿐”이라며, “경기북부의 1인당 GRDP는 남부의 60% 수준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매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 5월 제3차 경기도 공공기관의 동북부 이전 결정이 있었지만 열악한 포천, 가평, 연천은 여기에서도 제외됐다”며 “앞으로도 열악함으로 무엇 하나 들어오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라는 우려의 말을 전했다. 이 의원은 경기북부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 설립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의 운영 정상화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권 확보와 보호를 위하여 경기 북부권에 추가적인 지역지식센터의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경기북부의 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출연금 증액과 중소기업 지원 사업의 적극적 위탁을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롯데百 ‘동탄 3040’ 지갑 열기 승부수

    롯데百 ‘동탄 3040’ 지갑 열기 승부수

    롯데쇼핑의 야심작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경기 화성시에 20일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이 새 점포를 여는 것은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이다. 동탄점은 백화점과 야외 쇼핑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조성됐다. 연면적 24만 6000㎡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까지 총 8층으로 지어졌다. 메종마르지엘라, 펜디, 로에베 등 젊은 감각의 패션 브랜드 약 500여개가 입점했으며,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은 예술·문화·식음료(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워졌다. ‘살아 있는 현대미술의 전설’로도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단순히 쇼핑하는 곳을 넘어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겠다는 목표다. 장소를 동탄신도시로 점찍은 이유는 젊은 부자를 뜻하는 3040 ‘영앤리치’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화성시의 40대 이하 인구 비중은 72.6%로 전국 평균(59.3%)보다 높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사업장도 포진해 있어 소득수준도 높다. 2018년 기준 화성시의 지역총생산(GRDP)은 77조원으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로 꼽히는 ‘동탄맘카페’ 회원 약 40만명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문을 여는 만큼 방역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숫자에 접촉하지 않고 손가락만 대도 눌리는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이 대표적이다. 방문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으며 체온을 측정하는 ‘열화상 인공지능(AI)’ 등 현존하는 첨단 방역 기술을 망라했다는 설명이다. 동탄점 오픈으로 수년간 부진했던 실적이 반전할지 주목된다. 롯데쇼핑 매출은 2017년 17조 9291억원에서 지난해 16조 1844억원으로 줄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도 15조 995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정적인 전망을 깨기 위해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은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 주도로 동탄점 흥행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 경험 콘텐츠, 방역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상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면서 “동탄의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나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40만 동탄맘’ 잡는다”…롯데쇼핑 명운 달린 롯데百 동탄점, 20일 연다

    “‘40만 동탄맘’ 잡는다”…롯데쇼핑 명운 달린 롯데百 동탄점, 20일 연다

    롯데쇼핑의 야심작인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경기 화성시에 20일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이 새 점포를 여는 것은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이다. 동탄점은 백화점과 야외 쇼핑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조성됐다. 연면적 24만 6000㎡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까지 총 8층으로 지어졌다. 메종마르지엘라, 펜디, 로에베 등 젊은 감각의 패션 브랜드 약 500여개가 입점했으며,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은 예술·문화·식음료(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워졌다. ‘살아 있는 현대미술의 전설’로도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단순히 쇼핑하는 곳을 넘어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겠다는 목표다. 장소를 동탄신도시로 점찍은 이유는 젊은 부자를 뜻하는 3040 ‘영앤리치’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화성시의 40대 이하 인구 비중은 72.6%로 전국 평균(59.3%)보다 높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사업장도 포진해 있어 소득수준도 높다. 2018년 기준 화성시의 지역총생산(GRDP)은 77조원으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커뮤니티로 꼽히는 ‘동탄맘카페’ 회원 약 40만명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최근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문을 여는 만큼 방역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숫자에 접촉하지 않고 손가락만 대도 눌리는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이 대표적이다. 방문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으며 체온을 측정하는 ‘열화상 인공지능(AI)’ 등 현존하는 첨단 방역 기술을 망라했다는 설명이다. 동탄점 오픈으로 수년간 부진했던 실적이 반전할지 주목된다. 롯데쇼핑 매출은 2017년 17조 9291억원에서 지난해 16조 1844억원으로 줄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도 15조 995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정적인 전망을 깨기 위해 롯데쇼핑 대표이사를 맡은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 주도로 동탄점 흥행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 경험 콘텐츠, 방역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상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면서 “동탄의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나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 합동추진 개소… 메가시티 ‘성큼’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 합동추진 개소… 메가시티 ‘성큼’

    부산·울산·경남의 숙원인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합동추진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부·울·경 3개 시·도는 지난 29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개소식을 하고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부·울·경 3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20여명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합동추진단은 부·울·경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기구인 특별지자체 설치를 목표로 구성된 조직이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한시기구로 승인받아 3개 시·도 직원이 파견돼 이달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운영 기간은 내년 7월 6일까지 1년간이다. 추진단은 내년 전국 최초 특별지자체 출범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규약 제정 ▲광역의회 설치 종합계획 수립 ▲광역사무 발굴 ▲국가이양사무 발굴 ▲대외협력 등 특별지자체 설치에 필요한 다양한 사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부·울·경은 그동안 수도권에 맞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 균형발전 모델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런 초광역 협력을 통해 2040년까지 부·울·경 지역 인구를 1000만명으로 늘리고 지역내총생산(GRDP)를 현재 275조원에서 491조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광역 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고,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수소 경제권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을 통해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는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도 지난 4월 27일 행안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있고, 10월 말까지 메가시티 종합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오명근 경기도의원,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정담회 실시

    오명근 경기도의원,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오명근(더불어민주당·평택4) 도의원은 7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관계자와 함께 경기도의 소규모 공공공사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에 따른 추진을 반대하는 건설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정담회를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100억원 미만 공공공사에 표준시장단가 적용 제한 규정 삭제를 골자로 하는 ‘경기도지역건설산업활성화촉진조례 개정안’이 입법 예고돼 있는 상태다. 이에 도내 건설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내 총생산(GRDP)의 18.6%를 차지하고, 생산유발계수(1.997) 및 고용유발 효과(9.2)가 높은 산업으로 최근 건설산업은 공사비 부족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지속 되고, 공공공사 비중이 클수록 적자가 심화되는 실정이며, 2019년 기준 공공공사 비중이 70% 이상인 건설업체(3436개사)의 평균 영업 이익률은 -2.45%에 불과하며 적자 업체 비중은 30.5%나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절대공사비 부족 현실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예산절감을 이유로 100억원 미만 공사에 표준단가 적용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개정안 의결 반대와 표준 시장 단가 적용 추진 중단을 건의했다. 또 “최근 2년 100억 원 미만 경기도 발주공사 32건 중 29개 현장을 조사한 결과 평균 순수 공사 실행률은 90.04%이며 일반 관리비 및 이윤을 고려했을 경우 실행률은 평균 106.74%로 경기도 발주공사 대부분이 적자인 상황”이라며 ‘표준 시장 단가 확대 조례안 처리의 재검토’를 당부했다. 오명근 도의원은 “현재 해당 상임위에서도 이번 조례 개정건에 대하여 건설업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하여 건설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건설경제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통팔달 교통망 확보,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 최문순 강원지사 10년 성과 회고

    ‘사통팔달 교통망 확보,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 최문순 강원지사 10년 성과 회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평창 알펜시아 매각,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등은 임기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10주년을 맞은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굵직굵직한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해 남은 임기내 정면 돌파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평창 알펜시아 매각은 임기 내에 매각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잘 파는 것”이라며 “싸게 비전 없이 파는 것보다 다음 도지사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문제는 환경부 스스로가 등산로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공모 사업으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정권과 장관이 바뀔 때마다 흔들렸던 만큼 환경부 내부에서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지사는 “분단으로 폐쇄된 변방의 맹지 상태이던 강원도를 평화의 열린 공간으로 바꾸려고 애를 쓴 10년이었다”며 “짧지 않은 시간 부족함도 많았지만, 강원도의 사통팔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의 중심이던 강원도는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변방의 폐쇄된 맹지 상태가 됐고 이념적·경제적으로 고립됐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북 교류 확대와 철도·도로·항만 등 SOC을 확충하는 일이 급선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10년간 거의 모든 강원도의 교통망이 완성됐고 남은 영월∼삼척과 춘천∼철원 고속도로도 임기 내에 결정짓도록 하겠다”며 “10년 후면 교통 오지에서 교통 요충지가 되고 뻥 뚫린 교통망을 통해 경제성장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경제적 팽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지사는 “지역경제 규모는 지난 2011년 33조 873억 원에서 2019년 48조 6246억 원으로 47% 상승했다”며 “도민 1인당 GRDP는 지난 2011년 2208만 8000원, 개인소득 1312만 4000원에서 2019년 3206만 1000원과 1899만 70000원으로 각각 45.2%, 44.8% 증가 하였다”고 밝혔다.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3년 전 오늘, 남북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정전협정과 평화조약을 체결하자는 합의를 끌어냈지만 안타깝게도 이 프로세스는 더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2024년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이 남북 평화 프로세스의 시작인 만큼 임기 이후에도 소명을 가지고 공동개최를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출마에 대해 최 지사는 “아직은 출마하라는 사람보다는 불출마하라는 사람이 더 많다”고 웃으며 “강원도 인구 3%의 질곡과 분단의 질곡을 스스로 돌파해 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해 출마 의지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같은 당 소속 전직 강원도지사이자 이광재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이 의원 역시도 도민이 가진 인구 3%의 벽에 대한 정치인의 고뇌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인구가 적어서 지역 연합의 대상으로 부족한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우리 정치 풍토 중 전임자가 추진한 일을 뒤집는 일이 반복되거나 비난 정치, 욕설 정치는 바뀌었으면 좋겠다”며 “최근 논란이 된 ‘차이나타운’ 관련한 문제는 결과적으로 역풍을 맞았지만, 반중·반일 정서 등 사람 간의 혐오를 줄이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소멸 위기 마을도, 폐교 직전 학교도… 민관 뭉치니 ‘회생의 반전’

    소멸 위기 마을도, 폐교 직전 학교도… 민관 뭉치니 ‘회생의 반전’

    ‘위기는 기회다’.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교육기관, 공공기업, 주민 등이 힘을 합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소멸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에서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지역 특색에 맞는 인구유치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멸’에서 ‘회생’의 반전이 시작됐다. 일부 농촌의 주민소득이 높아지고, 도시에서 귀농·귀촌하는 인구가 늘고, 폐교 직전의 시골 학교와 마을에 생기가 돌고 있다.●잘나가는 하동군 비결은 2011~2016년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 지역내총생산(GRDP) 분석자료에 따르면 경남 하동군은 2011년 1조 3390억원이던 GRDP가 2016년 2조 2730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17.4%씩 고도 성장을 한 것이다. 경남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성장률 1위다. 전국 228개 시군 가운데서도 11위다. 하동군 연도별 GRDP는 2012년 1조 2372억원, 2013년 1조 3340억원, 2014년 1조 8380억원, 2015년 2조 2426억원으로 늘었으며 2016년에 최고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7년 2조 2396억원. 2018년 2조 1239억원으로 해외 수출 감소 등으로 주춤하고 있다. 하동군의 높은 GRDP 성장률은 농·수특산품 수출 및 국내 판매량 증가 등으로 농림어업분야 GRDP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축제와 관광산업 발굴로 관광객 방문이 늘어 음식·숙박 매출이 늘어난 것도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10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세계 곳곳을 발이 닳도록 드나들며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관광산업 인프라를 적극 확충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지역 종합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군민들의 경제적 삶도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에서 하동군은 도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하동군은 윤 군수를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단이 해외를 누비며 농·수산물 판로를 개척하고 넓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지자체로 소문났다. 2019년 한 해 하동군은 농·수산 특산물 52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수출 품목도 밤과 배, 단호박, 녹차참숭어, 신선농산물·가공품·수산물 등 40여개에 이른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수출과 국내 판매 환경 모두 좋지 않는 악조건에서도 수출 7000만 달러, 내수 600억원을 목표로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해외 홈쇼핑 방송 등을 통한 판매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하동군은 곳곳에서 전국적인 축제가 사계절 내내 이어지는 지자체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야생차문화축제,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 섬진강문화재첩축제, 화개장터벚꽃축제 등을 개최해 연간 600만~700만명의 축제 관광객을 유치한다. 2017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에서 열린 세계축제협회 총회에서 하동군은 ‘2017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축제도시로 인정받았다.●경남도엔 무슨 일이… 지난 2월 27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서하초등학교 인근 서하게이트볼장에서는 ‘함양 아이토피아 임대주택’ 입주 기념식이 열렸다. 농촌재생을 위한 함양 주거플랫폼 선도사업’의 하나로 건립된 임대주택단지에 입주하는 주민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아토피아는 ‘아이’와 ‘유토피아’를 합친 단어로 농촌을 아이들 천국으로 만들어 젊은 귀농·귀촌 인구가 들어오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양군 서하초는 2019년 말 전교생이 14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다. 이에 학교와 동창회, 군, 주민 등은 학교와 마을이 없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닥치는 것을 보고 ‘학교와 마을을 살리자’며 뭉쳤다. 이들은 2019년 11월 ‘학생모심위원회’를 구성해 ‘아이토피아 서하만들기’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과 함께 전입하는 가정에 주택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학금, 어학연수 지원 등 전학·전입 가구 지원 계획을 마련해 2019년 12월 전국설명회를 했다. 전국에서 75가구(144명)가 전입을 희망했다. 군과 학교 측은 다자녀 가정 등 모두 다섯 가정을 선정했다. 두 가정은 스스로 주거를 마련해 전학을 왔다. 현재 서하초는 학생수가 1~6학년 각 1학급씩 모두 6학급 32명으로 늘었다. 병설 유치원에도 6명이 다니는 등 시골 학교와 마을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작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쇠퇴하는 농촌을 살리고 정부의 핵심 과제인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함양군 농촌 유토피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농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를 경남 도내로 전입시켜 소멸위기에 처한 농촌마을과 학교를 동시에 살리는 사업이다. 첫해인 지난해 고성군 영오면 영오초, 남해군 상주면 상주초 등 2개 학교를 선정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두 학교의 설명회에는 전국에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했다. 영오초는 15명이던 학생수가 18명으로 늘었다. 유치원에도 12명의 원아가 다니고 있다. 남해 상주초등학교도 학생수가 지난해 36명에서 올해 44명으로 늘었고 유치원 원아도 12명에 이르는 등 학교살리기 사업으로 학교와 마을이 동시에 살아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경남도 관계자는 “영오초와 상주초는 전국에서 이주와 전학을 문의하는 학부모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제주형 국제도시, 고유의 환경·생태·평화·인권 가치 구현하겠다”

    “제주형 국제도시, 고유의 환경·생태·평화·인권 가치 구현하겠다”

    국제학교 3곳 충원율 사상 첫 80% 돌파해외유학 희망자 흡수 외화 8250억 절감 제2 과기단지용 토지 확보… 하반기 착공ET·CT 차별화 산·학·연·관 클러스터 추진 올해 준공 의료센터가 헬스케어타운 지휘中 녹지그룹과 추진 사업도 연착륙 지원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동북아 중심에 있는 제주도를 물류와 비즈니스 거점인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제주도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2년 5월 설립됐다. JDC는 관광, 교육, 의료, 첨단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18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20여년간 외자 유치 등을 통해 다양한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했지만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 과정에서 도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면서 “기존의 국제자유도시가 대규모 단지 개발방식 패러다임이라면 앞으로 제주형 국제도시는 환경·생태와 평화·인권 등 제주의 가치를 발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주에 개발 광풍이 불었고 부작용이 불거졌다. 개발바람을 JDC가 주도한 측면이 있다. “대규모 단지 개발 방식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제주도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한다. 도민의 공감대 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JDC의 미래비전과 전략을 마련했다. 시대 변화를 반영해 제주의 가치를 기본 바탕으로 변화를 모색해 나가겠다. 앞으로 도민과 꾸준하게 소통하겠다.” -유학 갔던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제주영어교육도시로 유턴한다. “현재 JDC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NLCS, BHA, SJA) 충원율은 80.6%로 전년 대비 6.8% 포인트 늘면서 사상 최초로 80%를 돌파했다. 세계적 국제학교 법인인 노드앵글리아, 젬스에듀케이션의 평균 충원율인 77%를 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상승 추세라면 2024~2025년에는 충원율이 100% 가까이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성장 속도로 제주의 미래 먹거리라 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유학 희망자를 제주로 흡수해 누적 외화 절감액은 8250억원에 달한다. 누적 졸업생 963명을 배출했고 세계 100위권 대학에 60% 이상 진학하는 성과를 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학교 추가 유치를 위해 미국계, 영국계 학교 설립 의향자들과 협상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영리대학 유치는 현재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해외투자자인 버자야 그룹과의 분쟁이 해결됐다. 사업 재개 여부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는 법원의 조정결정안을 양측이 합의하면서 분쟁이 종결됐다. 버자야 그룹은 JDC를 상대로 3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상대로 4조 1000억원 규모의 국제소송 절차를 추진했지만 끈질긴 노력 끝에 협상을 타결시켰다. 불확실하던 예래휴양단지 사업은 재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 부지와 관련해 원 토지주의 토지반환 소송 중으로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토지 확보 범위가 구체화되면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 사업 인허가가 전면 무효가 된 상태이므로 사업 방향성을 잡는 단계부터 주민, 토지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범위에서 앵커시설 등 국책사업을 유치하거나 JDC 자체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가능성 있는 다양한 사업 방식을 고민하고 협의하도록 하겠다.” -기업 유치를 위한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어떻게 추진되나. “제1첨단과기단지에는 카카오 등 178개사가 입주했다. 산업시설용지는 100% 분양 완료됐다. 2019년 기준 입주기업 매출액이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의 16.5%인 3조 3000억원을 달성했고 고용인원은 2700여명이다. 1과기단지의 ‘제주혁신성장센터’에는 45개 스타트업 회사들이 입주했다.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하도록 JDC가 지원하고 있다. 1과기단지 성과를 바탕으로 2과기단지는 1단지에서 미흡했던 환경기술(ET)과 문화기술(CT)을 보완해 2단지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2과기단지는 100% 토지를 확보했고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과기단지가 활성화되면 1차 산업과 3차 산업 위주로 편중된 제주의 산업구조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영리병원이 무산된 헬스케어타운 활성화 방안은. “헬스케어타운에 의료서비스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의료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귀포 주민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JDC가 296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헬스케어타운 전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의료서비스센터가 준공되면 병의원을 비롯해 연구시설과 교육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센터는 제주로 이전하거나 지점을 설립할 의향은 있으나 많은 돈을 들여 땅을 사고 건물을 짓기에는 부담스러운 병의원과 기업이 입주하기 편한 최적의 조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센터에 보건의료 정부기관의 제주분원 및 시설 유치도 추진한다. 헬스케어타운 사업계획을 재수립해 신규 투자도 적극 유치하겠다. 중국 녹지그룹은 헬스케어타운에 1조 130억원 투자계획 중 현재 7457억원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녹지그룹과의 유대를 끈끈히 해 추진사업이 연착륙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 -코로나19로 제주경제도 어렵다. “JDC는 과기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 조치와 첨단강소기업 지원금 등을 선지급했고 사회적 경제조직 융자금을 상환 유예하는 등 코로나 극복 경영 지원금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원을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50억원을 출연했다. 임원 급여를 4개월간 30% 기부했다. 사회공헌 사업으로 도민소득 증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현재까지 1024억원을 투입했고 JDC 프로젝트와 연계한 일자리 8200개를 창출했다. 일자리창출, 환경가치 증진, 인재 양성, 지역 상생, 문화진흥, 복지나눔 분야 등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성동구 지역내총생산 7% ‘껑충’…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아

    성동구 지역내총생산 7% ‘껑충’…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아

    서울 성동구가 2018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대비 7.0%의 성장률을 기록,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고 성장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성동구는 18일 서울시가 지난 15일 발표한 ‘서울 GRDP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구 1인당 GRDP는 추계인구 30만 6092명 기준 3808만원이다. 구는 서울시 전체 평균(3.6%)은 물론 2위인 송파구(5.8%)와 3위인 강동구(5.6%)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부동산업(26.3%)과 정보통신업(21.7%)의 성장률이 높았다. 구는 이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먼저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 유치에 힘썼다. 구의 노력으로 지식산업센터 분양 건수와 입주 기업이 2015년 이후 최근 4년간 급증했다. 2015년 363호에서 2018년 1234호로 3.4배가량 늘었다. 센터 신축에 따른 지방세도 2015년 62억 2000만원에서 2018년 185억 3700만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는 지식산업센터 유치를 위해 용적률 완화,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 감면 등 과감하게 지원했다. 지식산업센터 62곳에 현재 기업 5000여개가 입주해 있다. 앞으로 지식산업센터 7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은 주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제조업, 정보통신업, 과학기술서비스업 등이다. 구는 규제 개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대 1개월이 걸리는 건축물 사용승인 절차를 5일로 대폭 단축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장판로개척, 해외지사화 지원 등 차별화된 정책도 실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GRDP 자료를 통해 그동안의 지역 성장 모습을 여실히 살펴볼 기회가 됐다”며 “기업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굳히고 경쟁력 있는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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