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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대 속 살아있는 거미의 충격적 모습

    생리대 속 살아있는 거미의 충격적 모습

    ‘가장 깨끗해야 할 곳에 가장 믿기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여성 생리대 제품 속에 살아 꿈틀거리고 있는 거미의 충격적인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 생리대 아랫부분이 뭔가 수상하다. 불량 제품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더 놀랍다. 연필 끝으로 솜이 동그랗게 모여 있는 곳을 천천히 들추어 내자 뭔가 움직인다. 살아있다. 이미 이 부분에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영상 말미에 움직이는 주인공이 ‘거미’ 라는 걸 확인하는 순간, 이 제품을 누군가 착용했다면 질러댔을 ‘비명’소리에 섬뜩하고 무섭기까지 하다. 영상만으론 어느 나라에서 생산한 어떤 제품인지 명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것과 생리대처럼 청결과 위생이 최우선 돼야할 부분에 있어선 어떤 나라도, 어떤 회사도 용납될 순 없는 터. 따라서 어느 곳에서 만든 제품인지 철저하게 확인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사진 영상=BTMG/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축구팬에게 성추행당하는 여성 리포터

    축구팬에게 성추행당하는 여성 리포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딜 가나 남자 망신시키는 뻔뻔한 남성들이 늘 있기 마련이다. 지난 24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 릭’은 브라질 스포츠 전문 케이블채널 Spor TV 소속 여성 리포터가 한 축구팬으로부터 성추행 당하는 생생한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엔 줄리아 구이마레즈(Julia Guimaraes)라는 브라질 스포츠TV 여성 리포터가 지난 25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 세네갈 경기를 앞두고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 경기장 입구 앞에서 생중계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짧은 발성 연습을 마친 그녀가 카메라를 응시한 채 멘트를 하려는 순간, 한 젊은 축구팬이 순식간에 다가와 키스를 하려고 얼굴을 들이 민다. 놀란 여성은 이 파렴치범을 순발력 있게 피하는 동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영상 속 그녀의 소리가 의도적으로 들리지 않게 편집돼 어떤 말을 했는지 알 순 없지만 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일 게다. 하지만 영상 후반부엔 일면부지의 남성에게 성추행당한 그녀의 말이 들린다.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세요. 그리고 존중해 주세요”라며 침착한 목소리로 남성을 향해 내뱉는다. 성추행 남성을 향해 인내심을 가지고 냉정하게 대하는 모습은 물론이거니와 방송이 중계되고 있는 상황 중에 당한 봉변에도 불구하고 화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지킨 직업정신 또한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한 순간이다.사진 영상=Wonders of the world/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가수 40년, 성공을 ‘나눔’으로 이어가다. 해밀학교 김인순(가수 인순이) 이사장

    가수 40년, 성공을 ‘나눔’으로 이어가다. 해밀학교 김인순(가수 인순이) 이사장

    가난, 못 배움 그리고 다름. “인순이란 이름으로 살아오는 동안 이 세 가지는 저와 늘 함께 했습니다” 올해로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라이브 여황, 가수 인순이. 그녀는 젊은 시절을 무대 위에서 성장했고 무대를 통해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오롯이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살아 있는 음악전설’로 국내 가요계의 거물이자 상징이 됐다. 정상에 서 있어도 살아오면서 느꼈던 아픔의 잔상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가난했기 때문에 먹고살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남들보다 못 배웠기 때문에 사람들을 통해 끊임없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가졌기에 실력만으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배움터 해밀학교 김인순 이사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해 나가고 있는 ‘가수 인순이’가 그 주인공이다. 해밀학교는 순우리말로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이란 뜻이다. 그녀는 “어릴 적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그러잖아요, 비록 젊어서 하는 고생이 힘들지만 그 후엔 분명 해가 찬란하게 비췰 날이 있다”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학교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말했다. 많이 알려진대로 아프리카계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아래에서 태어난 그녀 역시 다문화가정에서 자랐다. 학창시절엔 혼혈이라는 이유로 놀림과 차별을 받았기에 누구보다 다문화가정의 교육과 문제점 등을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정체성 혼돈과 부모에 대한 원망 등으로 힘든 사춘기 시절을 겪었다”는 그녀의 말 속엔 성장하면서 가슴에 담아 둔, 남들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던 많은 아픔들을 함축하고 있다. 그녀는 음악활동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했던 순간이 언제 였는지를 묻자 주저하지 않고 ‘아이를 갖게 된 때’라고 말한다. 한 인간이자 여자로서 출산과 양육의 놀라움을 경험하자 오직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갔다고 느꼈던 온 우주의 모든 것들이 이젠 자신이 낳은 아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걸 직접 체험하고 느끼게 됐다는 것이다. 그러한 생각의 변화 또한 해밀학교 설립의 밑바탕이 됐다.해밀학교는 중학교 과정의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학교다. 학비가 없고 학생들은 학교 내 생활관에서 생활한다. 2013년 4월 11일 홍천군 명동리에 설립됐고 지난해 2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교실, 강당, 식당 등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했다. 현재 9개국 38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일반교과 과정은 물론 악기, 예술 등 특성화교과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가수 인순이는 ‘친구여’, ‘거위의 꿈’ 등 자신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노래로 엄청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때문에 자신의 성공을 통해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을 다시 나누고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 가슴 한 켠에 늘 빚으로 남아있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그러한 생각들은 조금 더 구체적이 됐다. 어렵고 힘없는 노인들을 자신의 품에서 보내드리고 싶은 맘에 양로원도 생각했고,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맘에 고아원도 생각했다. 그러다 다문화 이야기가 한창 화두였던 2010년, 라디오에서 다문화 청소년들의 고등학교 진학률이 28%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아. 이게 내가 해야 할 일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학교 설립에 대한 주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자기 사업으로 인기를 얻으려는 거다’라는 비아냥으로 상처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그러한 오해들에 대해 일일이 대꾸하고 싶지 않았다. 결과로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학교 설립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서 자신의 진심이 보여진다면 그것이 최고의 설명이 될 거다”라는 믿음으로 참고 견뎠다. 학교 운영을 위한 후원금 모금 관련 질문을 하자 “웃지 못할 사연이 많았다”며 웃었다.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노래 한 곡 더 부르는 일도 있었고 개런티를 뚝뚝 깎는 분들도 많이 대했다. 성공한 가수로서 최고의 대접만을 받아오다 후원을 받기 위해 밑바닥으로 내려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40년 동안 지켜왔던 여가수로서의 자존심에 상처받을 때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개런티를 말도 안 되게 깎으려는 사람들에겐 “죄송하지만 전 그런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돈 받지 않고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당당하게 나갔다. 이유는 하나였다. 자신이 화려하고 멋있어야만 됐고, 그래야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롤모델로 부끄럽지 않게 설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께서 십시일반으로 1만 원, 2만 원씩 계속 후원해 주실 땐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한 맘이 든다“고 했다. 해밀학교는 지난해 11월 27일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정식 대안학교 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졸업을 해도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왔기 때문에 그 감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드디어 올해 3월 1일에 3학급 정원 60명 규모로 정식 개교했다. 5년 전 6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학교가 어엿한 중등학교로 거듭난 것이다. 그녀는 이것을 ‘기적’이라고 표현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선생님들과 끌어안고 펄쩍 뛸 정도로 기뻤다”고 당시의 기쁨을 회상했다.규모가 커짐에 따라 책임감도 무거워졌다. 교육청으로부터 학력인가를 받기 위한 시설을 갖추다보니 일정한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야만 했고 자연스럽게 건축비 마련에 어려움도 따랐다. 하지만 일정 시설을 갖추는 과정에서 ‘가수 인순이 이름 덕에 교육청에서 적당히 넘어가줬다’라는 말을 듣기 싫었다. 결국 교육청 요구사항을 97%까지 충족시키는 놀라운 일을 해냈다. 이 또한 ‘기적’이었다. 학교를 운영하면서 긍정적인 성과들도 많이 나타났다.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제3회 과학 3색 콘서트’를 개최하며 학교에 대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직접 이 학교를 방문해 토크콘서트까지 진행해 기쁨은 배가 됐다. 또한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땐 해밀학교 아이들과 아이들이 직접 초대한 장애인 청소년들과 함께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가슴 벅찬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과 꿈을 묻는 질문에 “통틀어서 가장 큰 소망은 나라에서 재정을 지원받는 학교가 되는 것”이라며 “재정적인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여러 선생님들과 더 많은 걸 배우고 접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인터뷰를 마칠 즈음 가장 자신있는 목소리로 “제 인생도 기적이지만, 이 학교는 지금까지 기적으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기적이 있을 거라 믿고 있어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녀의 아픈 기억들이 이 학교와 아이들로 인해 깨끗이 치유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후원문의:(070)4837-2239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식당 여종업원 스커트 속 촬영하다 걸린 몰카범

    식당 여종업원 스커트 속 촬영하다 걸린 몰카범

    버젓이 주문 받는 여종업원 스커트 안을 핸드폰으로 촬영하다 걸린 한심한 남성의 모습을 지난 15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 릭 등 여러 외신이 전했다. 이 파렴치범의 행각은 중국 식당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힌 걸 물론, 남성의 수상한 행동을 눈치챈 여종업원의 날카로운 ‘레이더’에 걸리고 말았다. 영상 속, 분홍색 스커트를 입은 한 여종업원이 5명의 손님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순간 잠시 밖에 일보러 갔던 남성이 빈 자리에 앉는다. 하지만 서 있는 여종업원 옆으로 바짝 붙어 앉으려고 시도하는 모습. 뭔가 꺼림직하다. 아니나 다를까. 다른 사람들이 주문을 받는 틈을 이용해 자신의 핸드폰을 여성 스커트 아래쪽에 갖다 대고 촬영을 시도한다. 여성은 직감적으로 이 남성의 행동을 눈치채고 몸을 피하면서 자신의 스커트를 만진다. 그리곤 이 파렴치범과 거리를 둔다. 하지만 침착하고 지혜로운 여종업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주문을 받는 걸 잠시 멈추고 남성에게 핸드폰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자신의 스커트가 찍한 사진이 발견된다면 이 남성은 말 그대로 ‘현장범’이 되는 것이다. 주위의 일행도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해하며 종업원의 사진 검색을 지켜보기만 한다. 안타깝게도 아무런 증거물을 발견하지 못한 여성은 다시 주문을 받는 모습이다. 이 못된 남성도 진땀이 났는지 이마의 땀을 닦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정말 딱하고 한심한 놈이다”, “밥 먹으러 온 식당에서 그런 짓 한 사람이라면 아마도 다른 곳에서의 수 많은 전적이 있을 거다” 등 남성을 질타하는 많은 반응을 보였다.사진 영상=SatisfySenses/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물 위를 날다’ 이색해양스포츠 워터젯 플라이보드

    ‘물 위를 날다’ 이색해양스포츠 워터젯 플라이보드

    아직까지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스포츠로 알려진 워터젯 플라이보드(Water-jet flyboard). 아이언맨처럼 물 위를 자유롭게 날이다니는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서울을 떠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르프앙마리나에 도착한 시간 오후 1시. 덕지덕지 얼굴에 바른 썬크림을 갉아먹는 뜨거움과 눈을 뜨지 못할 정도의 쨍쨍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던 지난 7일 오후. 푸르른 청평 호수 위 3명의 전문 워터젯 플라이보더들이 말 그대로 ‘하늘을 날고’ 있었다. 물 위에 떠있는 높이가 10m 이상은 족히 돼 보인다. 단지 뜨기만 하는 게 아니다. 옆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슬라럼(Slalom), 공중에서 한 두 바퀴 도는 백플립(Backflip) 등 다양한 고난도 동작들도 선보인다. 심지어 물속으로 돌진 후 다시 수면 밖으로 나오는 돌핀(Dolpin)까지, 그저 입이 벌어진다. 이색해양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해 수면뿐 아니라 수중까지 아이언맨처럼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수상레저스포츠다. 한국 여성 플라이보더인 박진민 선수가 프랑스에서 열린 2017 플라이보드 월드컵 우승의 영예를 안아 그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과연 이 워터젯 플라이보드의 치명적 매력은 무엇일까? 물 위로 몸이 솟구쳐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스포츠로 웨이크보드나 제트스키처럼 단지 추진기에 끌려가는 기존 수상스포츠에서 벗어나 체험자의 능동적인 의지가 십분 발휘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전문 워터젯 플라이보더 최이재 프로는 “하늘에 떠서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며 여성도 조금만 연습하면 가능하다”고 말한다.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 추진력을 보드를 통해 발아래로 전달하는 원리다. 데크, 바인딩, 커넥터, 호스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비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풀세트를 구입하려면 제트스키를 포함해 3천 5백여만원의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장비 가격이 합리적인 선으로 점점 내려오고 있어 예비 마니아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워터젯 플라이보드 입문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10세 이상부터는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레저스포츠가 그렇듯 항상 안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하체와 허리 근력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신의 몸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며 타기전 안전 장비 착용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까짓 거’하는 마음으로 물 공포증이 있는 본 기자도 ‘목숨 걸고(?)’ 도전했다. 간단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교육을 마친 후, 플라이보드 전용 신발에 발을 넣었다. 그리고 스스로도 믿기지 않은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물론 전문가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수면 위로 어줍게 뜰 수 있었다. 신기했다. 처음엔 공중에 뜬다는 두려움과 물 공포증으로 몸이 물 속에서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제트스키 추진력을 통해 점차 물 위에 떠있는 균형감과 자신감이 생기게 되자 반대급부로 놀랄만한 흥분과 재미를 선물로 받았다. 영화 속 아이언맨이 부럽지 않은 하루였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무덥고 길다고 한다. 찌는 듯한 여름의 더위를 하늘로 날려 버릴 수 있는 신개념 해양레저 워터젯 플라이보드, 도전해 보면 어떨까? 촬영협조= 르프앙마리나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보는 이도 숨쉴 수 없는 ‘숨막히는’ 영상

    보는 이도 숨쉴 수 없는 ‘숨막히는’ 영상

    ‘1분 43초’의 짧은 동영상.  발생 장소는 시야가 흐릿한 뿌연 바닷속. 물 속 사람이 숨 쉴 때 발생하는 긴박한 물거품 소리만 들린다.  플레이 버튼을 누른 후 영상에 눈과 귀를 고정시킨 순간, 영상이 플레이된 ‘1분 20초’ 동안은 모든 신경이 곧추서 손톱을 깨물며 초초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됐다. 숨을 쉴 수도 없었다.  영상 시작 ‘1분 21초’가 지나서야 비로소 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지난 23일 외신 케이터스 클립스는 물 속 3미터 깊이에서 산소 탱크가 고장나 목숨을 잃을 뻔한 친구를 살린 ‘숨막히는’ 순간의 영상을 소개했다. 이 모습은 평생 ‘생명의 은인’으로 남을 구조자 친구의 1인칭 시점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다 보고 나서도 두려움과 무서움이 좀처럼 안도감으로 바뀌지 않는다. 그만큼 무시무시한 순간을 봤기 때문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호주 서부 퍼스(Perth) 연안 탁한 바닷속에서 닉 버크(Nick Burke·37)란 남성이 매트 헨더스(Matt Henderson)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오는 모습이다. 친구 앞으로 온 닉은 자신의 고장난 산소마스크를 벗고 친구의 산소마스크를 입에 문다. 그리고 미친 듯이 숨을 쉬는 모습이다.  이 두사람은 30분간 물 속에서 잠수하는 중, 친구 매트의 장비가 고장나 산소를 잃어가고 있는 걸 서로 눈치챘다. 순간 친구 닉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여분의 비상용 산소 마스크를 꺼냈고, 매트는 필사적으로 그걸 받아 입에 물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결국 매트는 친구 닉이 제공한 산소마스크 덕에 안전하게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었다. 위험한 순간을 현명하게 판단하고 지혜로운 대처능력을 보인 두 친구. 앞으로의 인생에 ‘산소’ 같은 친구 이상의 끈끈함이 기대된다. 사진 영상=STORYTRENDER/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인생샷 찍다 망신살 뻗친 비키니 여성

    인생샷 찍다 망신살 뻗친 비키니 여성

    일상 속에서 포착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 RM Videos가 지난 19일 한 비키니 여성의 민망한 모습을 전했다. 요트 위에서 멋진 휴가를 즐기던 비키니를 입은 영상 속 여성. 어둑어둑해진 석양을 배경으로 자신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결단’을 내린다. 촬영 장소는 요트에 설치된 안전대 밖 비좁은 공간이다. 흔들거리는 배를 생각한다면 조금만 발을 헛디디고 중심이 흩트려져도 바다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곳이다. 그래도 여성은 이 모험을 강행한다. 하지만 안전 봉대에 엉덩이를 갖다 대며 중심을 잡고 밖으로 나가려던 그녀가 봉대에 엉덩이가 밀리며 미끄러져 아래로 떨어진다. 영상을 찍고 있던 여성이 놀라 황급히 뛰어가 아래를 쳐다본다. ‘천만다행, 구사일생’이다. 떨어진 여성은 요트 아래에 설치된 또 다른 안전 봉대에 몸이 걸려 바다에 빠지지 않게 된 것이다. 친구들이 달려 내려가 이미 민망할 대로 민망해진 여성을 구출한다. 하지만 떨어질 당시 심장이 벌렁벌렁 했을 당사자를 제외하곤, 모든 사람들 사이에서 큰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매우 위험했던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행스럽게도 ‘해피엔딩’으로 끝났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그들의 웃음은 당혹, 슬픔 그리고 울음으로 뒤바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모함’이 가져다 줄 뻔했던 ‘낭패’에 대한 큰 교훈을 학습한 이 여성, 다신 이런 모험은 시도하지 않을 듯싶다.사진 영상=RM Videos/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미쳐도 단단히···’ 수영장에서 다리털 미는 여성

    ‘미쳐도 단단히···’ 수영장에서 다리털 미는 여성

    한 사람의 비상식적이고 오만한 행동 하나가 휴식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기분을 ‘잡치게’ 만든, ‘미쳐도 단단히 미친’ 한 여성의 모습을 지난 28일 외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공공의 이익에 반하는, 그것도 눈에 띠는 비정상적인 행동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마련. 아니나 다를까, 포럼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올라온 이 영상은 5만 번 넘게 업보우트(upvoted) 됐으며 1,600번 이상 언급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미국 플로리다(Florida) 한 호텔 수영장에서 촬영된 영상 속엔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한 여성이 호텔 내 공용 풀장 가장자리에 앉아 무언가로 자신의 다리를 긁고 있는 모습이다. 주위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채 콧노래를 부르며 하고 있는 ‘짓거리’는 면도기로 자신의 다리털을 미는 것이다. 밀린 털들이 수영장 내로 물과 함께 씻겨 내려가는 건 당연지사. 정말 말문이 막힌다. 이 영상을 찍은 남성을 제외하곤 그녀와 근거리에 있는 아이들 조차도 그녀의 행동을 인식하지 못한 채 마냥 신나한다. 한 누리꾼은 “정말 자신밖에 모르는 역겨운 여성이다”며 “아이들이 물 속에서 뜻하지 않게 물 한 모금을 먹게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다신 공공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싶지 않다”는 등 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이 여성을 비난했다. 사진 영상=POPY VIRAL/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구걸로 백만장자 된 여성 심장마비로 사망

    구걸로 백만장자 된 여성 심장마비로 사망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Beirut)에서 수 년간 구걸로 생활을 연명했던 한 여성 거지의 죽음이 화제다. 차에서 심장마비로 죽은 후 알려진 그녀의 엄청난 ‘재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 등 여러 외신이 보도했다. 사연을 요약하면 이렇다. 파티마 오트만(Fatima Othman·52)이란 이름의 여성 거지가 베이루트 거리에서 구걸해 모은 예금액이 11억 8천여 만원이며 바르비르(Barbir) 지역에 버려진 차 속 그녀의 시신 옆에서 현금 360여 만원이 들어있는 가방 두 개가 발견된 것이다. 외형적으로는 거지의 신분이었지만 ‘꽤나 가진’ 부자였던 셈이다. 경찰은 이 여성이 거리에서 구걸하면서 많은 재산을 모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경찰 대변인 조셉 무살렘(Joseph Musallem)은 “여성은 차 속에서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한 걸로 판단되며 타살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자연사임을 확인했다. 그녀는 레바논 내전 중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손발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한다. 또한 한 레바논 군인이 그녀에게 물을 주는 장면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후 지역의 유명인사가 되기도 했다. 그 군인은 ‘연민과 인간애’의 모범이라며 소속 군대 사령관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경찰은 레바논 북부 아카(Akkar) 아인 알자하브(Ain Al-Zahab) 마을에 살고 있는 그녀의 가족을 찾았고 가족들은 그녀의 시신을 묻었다. 하지만 가족들 또한 그녀가 매우 부자인 걸 알게 됐을 때 당황해했다고 전해졌다.사진 영상=Haroon Aaron/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여성 타투이스트 ‘판타’ 최한나

    여성 타투이스트 ‘판타’ 최한나

    “타투이스트가 어떤 사람에게 타투를 새겨준다는 건, 타투이스트가 자신의 세계를 전달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타투를 받는 분의 아픔을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그 분의 상처를 치유해 주게 되는 긍정적인 면도 있는 거 같아요. 그런 진솔한 나눔의 과정을 통해 그림을 그리고 원하는 부위에 타투를 하게 되는 거죠” ‘판타’라는 예명으로 더 잘 알려진 4년차 여성 타투이스트 최한나씨를 지난 15일 삼성동 부근 그녀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앳되 보이는 소녀같은 얼굴이지만 고객을 대하는 모습 속엔 진지함을 넘어 ‘결연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한 번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고 받는 사람의 인생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정성을 들여 작업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대학에서 판화과를 전공하고 패션디자인을 부전공했다. 지인의 소개로 아기 구두 수제화 브랜드 회사에서 일했지만 디자인이 중심이 아닌 사무직, 서비스업이 주가 되었다. 많은 고객을 응대하고 박스를 예쁘게 포장하는 일까지 하면서 ‘이런 일 하려고 미대 나왔나?’라는 회의감이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했고 결국 1년 정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이후 잘 알고 지내던 또 다른 지인 한 분이 ‘그림을 잘 그리니 타투를 한 번 시도해 보면 어떻겠느냐?’며 타투이스트의 길을 제안했다. 하지만 타투는 ’나쁜 사람들‘인 조폭들의 전유물이고 타투이스트들 또한 단순한 기술직으로 생각했던 그녀의 강한 편견에 당시 그러한 제안을 받고 매우 불쾌해 했다고 한다. ’그런 일 할 거면 뭐하러 대학 나오고 미술학원 다녔지?’라는 동일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떨출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읽은 타투이스트들 인터뷰 모음집이 이러한 그녀의 모든 편견을 순식간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후 타투이스트들을 매우 심오하고 개성 강한 전문직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나쁜’ 것이 ‘좋은 것’으로 바뀌게 된 순간이었다. 타투의 작업과정은 판화 작업과정과 매우 흡사한 면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타투 시작 초기 그녀는 전공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충만했다. 하지만 이론과 현실 사이엔 너무나 큰 벽이 있었다. ‘타투도 그림처럼 그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한 철없는 자만은 비교적 빨리 무너졌다. 진동머신으로 고무판에 첫 연습을 하자 ‘내가 타투를 못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불안감으로 엄청난 좌절을 느꼈다. 머신 진동으로 손에 멍도 많이 났다. 결국 피나는 연습 끝에 비로소 안정적인 선을 그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도 타투에 대해서 ‘아직도 어렵고, 아직도 정답이 없는 거 같다’고 한다. 재밌는 점은 그녀의 ‘첫 손님’이 ‘그녀 자신’이었다는 것이다. 혹시나 망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자신의 허벅지 부근에 첫 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본인의 사주에 물보다 불기운이 세다는 말을 듣고 불과 물을 상징하는 열기구와 수증기를 과감히 그려 넣었다. 열기구에 뿔을 그려 넣은 건 단순히 그녀가 뿔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 타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녀는 세밀하고 입체감이 잘 살아난 디자인을 좋아한다. 판타지를 좋하하는 성향 또한 그림에 한 몫 했다. 직업적인 어려움도 많았다. 과거엔 갑자기 꼭두새벽에 문자를 보내서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그녀의 스케줄을 무시하고 무작정 해달라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타투를 하는 작업도 일종의 육체적 노동과 같이 힘든 일이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자신의 입장만을 강조하는 배려심 없는 고객들 상대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말한다. 지금은 그런 손님들에게 “자신은 남에게 타투를 해주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은 받아야 한다고 ‘까칠하게’ 말해왔기 때문에 그런 손님은 없다”고 웃음짓는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엔 “손 건강이 많이 안좋아서 타투 작업을 줄이고 다른 다양한 작업을 시도 하려고 한다”며 처음 타투를 시작하려는 미래의 타투이스트들에겐 “화려해 보이는 직업 속엔 너무나 힘든 과정과 눈물이 있고, 상대방에게 신뢰감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출처: 판타 인스타그램(@panta_choi)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이게 가능한 일? ‘행운(Lucky)’이란 이름의 개

    이게 가능한 일? ‘행운(Lucky)’이란 이름의 개

    평온한 초원에 누워서 쉬고 있는 암수 사자 두 마리에게 스스로 다가가 시비를 건 ‘용감한’ 들개 한 마리가 화제다. 우린 이 들개에게 ‘행운(Lucky)’이란 이름을 붙여 줘야 할 거 같다. 시비를 받은 사자가 당시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고 들개는 목숨을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을 무색해할 정도로 용기 충천한 아프리카 들개의 모습을 소개했다. 영상 속, 아프리카 초원에 사자 커플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어느 순간 들개 한 마리가 이들에게 꼬리를 흔들며 다가간다. 두 사자도 본능적으로 벌떡 일어나 들개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두 발을 높이 점프하며 공격하는 건 놀랍게도 사자가 아닌 들개. 목청 높여 짖기까지 한다. 이러한 들개의 ‘위세’에 사자는 당황하며 뒷걸음치고 만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야수의 왕인 사자의 체면이 뭐가 되겠는가. 자신을 선제공격한 들개 주위를 맴돌며 ‘분석’에 들어가지만 매우 무모해 보이는 들개의 공격성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결국 이 들개는 두 사자에게 또 한 차례 맹공격을 퍼붓고 유유히 사라진다. 자신 몸보다 10배는 족히 작아 보이는 들개 뒷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사자 뒷모습 또한 허탈한 웃음을 자아낸다. 많은 분들이 여러 매체를 통해 넓은 초원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먹잇감’ 얼룩말을 눈 앞에 두고도 졸린 듯 누워 있는 사자 모습을 본 적 있을 거다. 이러한 모습이 가능한 건 사자는 배고프지 않으면 잡아먹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일 이 사자가 당시 배고픈 상태였다면 들개를 한 발로 툭쳐서 쓰러뜨린 후, 한 입에 목 힘줄을 끊어 죽일 수도 있었을 텐데. 영상 속 들개, 무시무시한 약육강식의 생태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앞으론 상대 봐가면서 까불어야 하지 않을까. 이 바닥에서 두 번의 기회는 없기 때문이다.사진 영상=TOP TRENDING FEATURES/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죽은 절친 개 잊지 못한 고양이의 애절함

    죽은 절친 개 잊지 못한 고양이의 애절함

    우리가 살다 보면 동물이 사람보다 나은 순간들을 종종 듣기도 하고, 때론 직접 목격하기도 한다. 의리, 사랑, 충직 등 사람들 사이에 표현되는 많은 언어들이 개나 고양이 등 동물 간의 행위 속에 녹여져 뜻하지 않는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때문에 동물들이 보여준 감동적인 사연과 상황들은 우리 입을 통해 ‘저것들이 사람보다 낫다’란 말을 자연스럽게 내뱉게 만든다. 물론 그 말속엔 진심이 깊게 묻어 있다. 지금 소개하는 영상도 그중 하나다. 주인공은 ‘산자’ 고양이, ‘죽은자’ 개다. 지난 3일 재밌고 감동적인 영상을 소개하는 스토리풀 등 외신을 통해서 알려졌다. 영상 속, 고양이 한 마리가 셰퍼드 개가 그려진 큰 수건 위에 누워 마치 살아있는 개를 만지고 쓰다듬는 것처럼 곁을 떠나지 않는다. 이들의 주인 마리차(Maritza)와 고양이 에스더(Esther)는 최근 사랑하는 개 ‘지기’(Gigi)를 잃었다. 마리차의 친구인 리아 가스타나가(Leah Gastanaga)는 이들의 아픔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기로 결심하고 죽은 개의 모습을 커다란 수건에 새겨 선물하게 됐다. 그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고양이 에스더의 반응이었다. 사랑하는 개 ‘지기’가 환생한 것으로 착각한 듯 수건을 껴안고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아마도 수건에 묻혀 있을지도 모르는 절친 개의 영혼을 느꼈을지도. 이 감동적인 모습을 주인 마리차는 영상에 담았다. 패륜과 거짓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 삶을 살아가면서 정말 ‘사람보다 낫다’란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현실은 그 두 동물을 떼어 놓는 아픔을 주었지만, 이 영상을 보는 많은 이들에겐 진한 ‘감동’과 ‘교훈’을 이어주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사진 영상=Storyful Rights Management/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마치 ‘지옥’에 온 듯, 하와이 용암 강 분출 모습

    마치 ‘지옥’에 온 듯, 하와이 용암 강 분출 모습

    이곳이 지옥이 아니면 어딘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아마도 인간의 힘으론 이 거대한 자연의 재앙 앞에서 아무런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은 아닐까? 조금만 가까이 다가가도, 아니 분출된 용암에 살짝만 몸이 닿아도 타죽을 수 있는 끔찍한 용암 강 모습이 충격적이다. 보기만 해도 뜨겁고 섬뜩한 이 모습을 뉴스플레어와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 등이 보도했다.  하와이(hawaii) 빅 아일랜드(Big Island)내에 있는 현지 상황이 심상치 않다. 최근 발생한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이 엄청난 양으로 흘러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가 일부 도로까지 덮쳐 1,700여 명의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주 방위군이 출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주민이 촬영한 영상 속엔 거대한 용암이 분출되며 레일라니(Aeilani) 거리로 흘려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다. 용암이 지나가는 길엔 모든 것이 재로 변한다. 이미 주위의 녹색 나무들은 새까맣게 타버려 형체를 알 수 없다.  현장에서 이 모습을 찍은 주민은 “내가 살고 있는 섬에서 모든 아름다움이 파괴되는 것을 본다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하루 빨리 킬라우에아 화산이 잠잠해져 이 끔찍한 재앙이 끝나길 바랄 뿐이다. 사진 영상=Live Leak/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총 맞고 두 뒷발 절단한 개, 놀라운 ‘상체힘’

    총 맞고 두 뒷발 절단한 개, 놀라운 ‘상체힘’

    사고로 등에 총을 맞고 두 뒷다리를 절단한 개. 하지만 엄청난 상체의 힘을 이용해 두 앞발로 거리를 ‘활보’하는 놀랍고 감동적인 사연을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외신 데일리 메일이 소개했다. 주인공은 올해 2살 된 빅토리아(Victoria)란 이름의 개다. 빅토리아는 등에 총을 맞은 후 뒷다리가 마비됐고 절단해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휠체어의 도움 없이 강력한 상체의 힘만을 통해 두 앞발로 걸을 뿐 아니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년 전 한 길가 도로변에 버려져 있던 빅토리아는 반려견 구조대(Family Dog Rescue)에 의해 구조된 후 간신히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지금은 동료 개들과 뛰어 놀고 사람들과 껴안는 걸 좋아할 정도로 육체적 정서적으로도 매우 안정된 상태다. 심지어 한 수의사는 “빅토리아는 더 이상 휠체어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양육모인 케이 호스킨스(Kay Hoskins)라는 여성은 이 개가 장거리를 걷기 위해선 여전히 휠체어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빅토리아는 뒷 다리가 불편한 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 거 같다”며 “사실 두 앞발로 뛰는 게 훨씬 낫다”고 말한다. 이 개가 놀라운 상체 힘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힘을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마비 증상으로 인해 하루 수 회 방광을 짜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견뎌야 한다. 반려견 구조대 관계자는 “빅토리아가 이러한 불편함을 잘 견뎌내고 있다”며 “하루빨리 좋은 곳으로 잘 입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영상=fun show/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휴전선 도발과 철책

    [그때의 사회면] 휴전선 도발과 철책

    1960년대 초반까지 휴전선에는 철책이 없었다. 남방·북방한계선을 경계로 남북군이 경계를 서고 있었을 뿐이다. 철책이 없었기에 북한군이나 공비가 남방한계선을 넘어 우리 지역으로 침투해 도발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휴전선을 넘어 북한군이 귀순하거나 반대로 월북하는 일도 자주 발생했다.군대에 다녀온 장년층이 군복무 중 들었던 “북한군이 내려와 우리 병사들을 죽이고 귀를 베어 갔다”는 증언도 틀린 게 아니다. 신문에 전부는 아니겠지만 북한군의 도발 사실이 보도됐다. 1976년 8월 18일 발생한 북한군의 판문점 도끼 만행은 철책선 설치 이후에 발생한 사건이지만 철책선이 없을 때는 휴전선은 전장과 큰 차이가 없었다. 북한의 도발은 소위 4대 군사노선을 채택한 후인 1960년대 들어 본격화됐다. 1962년 7월 14일 북한의 정찰부장이 직접 북한군을 지휘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내려와 장병 4명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해 11월 20일 밤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유엔군 감시 초소에 북한군이 수류탄을 던쳐 미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 유엔군 초소를 공격한 최초의 사건이었다. 이듬해 7월 29일에도 미군 2명이 북한군의 기습을 받고 사망했다(동아일보 1963년 7월 31일자). 우리 쪽에서 응사는 당연했고 비무장지대 주변에서 교전이 수시로 벌어져 전쟁을 방불케 하는 살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휴전선에 목책을 설치하기 시작한 때는 1964년이다. 당시 6군단장 한신 중장이 남방한계선 일반전초(GOP)에 목책을 설치했다. 휴전선 철책의 효시다. 그러나 전 전선에 설치되지는 못해 침투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다. 북한군의 도발은 더 격화됐다. 1966년 11월 2일 서부전선에서 한ㆍ미 장병 6명이 북한군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존슨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고 떠난 직후였다. 1967년 4월 12일에는 중동부전선에 북한군 소대 병력이 침입한, 휴전 이후 최대의 침입 사건이 일어났다. 같은 해 육군 21사단에 북한군이 침투해 모 연대 부연대장 홍두표 중령의 목을 베어 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북한군 소행이 확실하지만 목을 베어 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도발이 심해지자 휴전선 155마일 전 전선에 철책 설치 계획이 세워졌다. 1967년 1야전군사령관 서종철 대장이 주도했다. 미군 지원으로 난공사 끝에 2중·3중 철책이 설치됐다. 그러나 초기의 철책은 몹시 허술해 1968년 1월 21일 북한 124군부대 무장 게릴라 31명이 철책을 자르고 침투했다. 붙잡힌 김신조씨가 현장검증에서 발로 철책을 찼더니 뻥 뚫렸다. 철망을 자르고 표시나지 않게 붙여 놓은 줄 군이 몰랐던 것이다. 사진은 1970년 1월 휴전선 철책 근무를 보도한 기사(경향신문 1970년 1월 7일자).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머리엔 뿔, 뱀의 혀를 가진, 사람이길 포기한 남성

    머리엔 뿔, 뱀의 혀를 가진, 사람이길 포기한 남성

    ‘정상적’으로 태어났지만 ‘정상적’으로 살아가길 포기한 남성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외신 스토리텐더는 캐나다 벤쿠버(Vancouver) 출신의 러스 폭스(Russ Foxx)라는 신체변형 대가를 소개했다. 이 남성은 지금까지 자신의 몸에 100번 이상의 변형을 시도하고 있다. 전자 칩을 손등에 삽입해 현관 전자도어를 열기도 하고, 머리에 뿔을 이식해 스스로를 일반인과 ‘구별’ 되고자 하고 있다. 그는 다섯 살 때 귀를 뚫기 시작 한 후, ‘극단적인 신체 변형’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18살이 되었을 땐 50개 이상의 피어싱을 얼굴에 박고 자신의 닉네임을 ‘태클 박스(tackle box)’라고 명명했다. 또한 지난 30여년 동안 양갈래로 갈라진 뱀 혀, 자외선 문신 그리고 뾰족한 귀를 포함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신체변형 과정을 진행해 오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일반적인 신체 변형 외에 피부 속에 3D 실리콘을 삽입하는 독특한 방법도 시도하고 있다. 그는 “내 몸을 캔버스로 생각하고 그 위에 예술을 표현하고 있다”며 “나는 미래과학의존자로 기술과 시간을 통해 진화한다”고 말한다. 또한 “성인이 되고 나서 손 안에 이식한 디바이스로 현관문을 열어 주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능력을 강화하는, 기능적인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앞으로의 신체 변형 방향까지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러스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이 하고 있는 신체 변형을 권하진 않는다. 단지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에겐 언제든지 의견을 듣고 상담해 줄 준비가 되있다고 말한다.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는 이러한 신체변형을 위해 사용되는 재료들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질좋은 최상의 상품만 사용한다고 한다. 그의 인스타그램(@russfoxx)엔 자신과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과 찍은 다양한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 ‘신체의 모발과 피부는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에 부모에게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다’란 의미가 단지 고루한 옛 성현의 말로만 치부되는, 그런 세상이 되어 가는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맘이 든다. 사진 영상=FEEL FUNNY CHANNEL/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새달 군사회담 DMZ 비무장화·NLL 평화지대 조성 논의

    새달 군사회담 DMZ 비무장화·NLL 평화지대 조성 논의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5월 중 남북 장성급(소장급) 회담이 열린다. 남북 간 장성급 군사회담은 2007년 12월 열린 제7차 회담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연속성을 부여해 8차 회담으로 개최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다만 의제는 비교적 명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상태 완화와 전쟁 위험 해소를 위한 조치를 우선적으로 실행하는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대남 확성기 철거와 전단 살포 중지,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인 비무장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수역 설정 방안, 군 수뇌부 간 핫라인(직통전화) 설치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확성기 문제는 지난 23일 남측의 선제적 방송 중단과 북측의 호응으로 이제 시설만 철거하면 된다. 남측은 40여대의 고정식·이동식 확성기를, 북측은 60여대의 고정식 확성기를 운용해 왔다. 남북은 2004년 6월 제2차 장성급 회담 합의를 통해 이미 철거를 진행했던 경험도 있다.DMZ를 평화지대로 만드는 문제는 양측의 상호검증과 맞물려 있어 단계별 논의가 예상된다. 감시소초(GP) 철수와 중화기 철거가 주요 쟁점이다. 현재 남측 60여개, 북측 160여개의 DMZ 내 GP에는 박격포·14.5㎜ 고사총·무반동포(북측)와 K6 중기관총·K4 고속유탄기관총(남측) 등의 중화기가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DMZ 내 무장 실태에 대한 공동조사와 철수 및 철거 절차 및 시기 등을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 지역에는 GP와 일반전초(GOP)가 구분되지 않은 채 뒤섞여 있어 공동철수 문제는 장기적으로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해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드는 방안은 과거에도 양측이 가장 민감하게 협의한 사안이다. 문제는 북측이 NLL을 인정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2007년과 달리 이번엔 판문점 선언에 NLL을 명시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평화수역은 군사적 충돌이 없어야 하는 만큼 남측 2함대와 북측 서해함대 간 핫라인과 함선 간 통신 채널 복원 문제가 의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남북의 국방부 장관-인민무력상 또는 합참의장-총참모장 사이에 핫라인을 설치하는 방안도 의제에 포함될 수 있다. 군축 등 ‘거대담론’은 각론 성격의 각종 현안 이행을 통해 양측 간 신뢰가 쌓인 후 국방장관 회담 등 상급 대화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샐러드 속 몸 반 짤린 곤충 ‘충격’

    샐러드 속 몸 반 짤린 곤충 ‘충격’

    영국 유명 마트 중 한 곳인 세인즈버리(Sainsbury). 이곳에서 판매된 샐러드 속 ‘살아 꿈틀거리는‘ 곤충 모습이 충격을 주고 있다. 그 생생한 모습을 고객이 찍어 고발한 영상을 지난 26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영상 속엔 베이컨과 다양한 야채로 버무려진 샐러드가 보인다. 고객은 샐러드를 이리저리 휘젓는다. 하지만 순간 “이것 봐”를 외친다. 메뚜기 모양의 벌레가 꿈틀거리며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반이 잘려 나간 모습이다. 역겨움을 넘어 충격 그 자체다. 벨파스트(Belfast)에 사는 제라드 오호라(Gerard O‘Hora·53)는 그 날 점심 식사로 샐러드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음식은 돌이킬 수 없는 ’절대 실수‘로 판명난 셈이다. 이 끔찍한 벌레를 발견한 과정을 보면 이 남성의 문제점은 크게 없는 듯하다. 이곳 마트에서 신선한 닭고기와 베이컨 시저 샐러드를 구입한 후 맛있게 버무리고 먹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일부러 반이나 잘린, 그것도 살아있는 벌레를 그가 직접 넣었다고 의심되지 않아 보인다. 몸이 반이나 잘린 벌레는 원래부터 잘린 채로 재료 안으로 들어왔거나 그가 샐러드를 먹으면서 ’칼질‘하다 잘렸는지는 아직 확인되진 않았다. 생각만 해도 찝찝하다. 벌레 몸의 반은 ’원래 없었거나 아님 그가 이미 먹었거나‘이기 때문이다. 세인즈버리 관계자는 이 남성에게 사과의 표시로 4만 5천 원에 해당하는 넥타카드(nectar card)를 주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불쾌했고 인터넷에 그가 찍은 영상을 아래의 문구를 삽입해 게재했다. “나는 이 음식을 웨스트 벨파스트(Belfast) 세인즈베리(Sainsbury) 케네디(Kennedy) 센터에서 구입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이 곤충은 아직 살아있습니다”라고. 마트 관계자는 “이 불쾌한 벌레에 대해 제라드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공급 업체와 조사 중”이라며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러 방법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말했다.사진 영상=Daily Mail/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와우! 과학] 美 연구진, 개처럼 행동하는 AI(인공지능) 개발

    [와우! 과학] 美 연구진, 개처럼 행동하는 AI(인공지능) 개발

    미국 워싱턴대학교연구진이 알렌 AI연구소와 손잡고 실제 개처럼 행동하고 반응하는 인공지능(AI)를 개발하고 있다고 MIT 테크놀로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가 최근 전했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 중인 것은 특정한 환경에서 개와 비슷한 방식으로 반응하고 행동할 수 있는 AI 시스템이다. 사람과는 다른 신경반응계를 가진 동물의 독특한 행동반응을 연구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으로 구축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개에게 미니 캠코더인 고프로(GoPro) 및 마이크와 센서 등을 머리, 몸통 꼬리 곳곳에 부착한 뒤 자유롭게 공원에서 뛰어놀게 하고 데이터를 수집했다. 특히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는 데이터 수집에 집중했다. 이는 예컨대 개가 눈앞에서 다람쥐와 같은 다른 동물을 발견했을 때 내는 소리나 행동, 그리고 그 다음에 보일 행동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이와 동시에 연구진은 총 2만 4500개의 비디오 프레임을 수집하고 이를 면밀하게 분석했다. 해당 비디오는 신체의 각 부위 별 움직임의 데이터를 보다 더 정확하게 수집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실제 개처럼 움직이고, 행동을 예측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AI가 탑재된 동물 로봇을 제작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실제로 이렇게 만든 알고리즘을 테스트 한 결과 기대수준을 넘어 선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원숭이 등 다른 동물의 행동 분석을 이용한 데이터를 더 많이 수집할 예정”이라면서 “이 AI 알고리즘이 동물 등 생명체의 시각 및 행동을 이해하고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글이 실린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MIT가 발행하는 기술 분석 잡지이자 미래기술과 관련해 가장 저명한 간행물로 평가받는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개나 고양이처럼 바라봐 주세요” 털 없는 귀요미 사랑꾼

    “개나 고양이처럼 바라봐 주세요” 털 없는 귀요미 사랑꾼

    ‘털 없다고 이상하게 보지 마세요! 우리들도 인기 있는 반려동물이예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하지만 도마뱀·개구리·육지거북 등 양서파충류들을 집 안에 들여놓는 또 다른 반려동물 인구도 약 10만 명 정도로 성장 중이다.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박종순(31)씨. 그는 어릴적 동물들을 좋아했다. 이를 알게 된 부모는 박씨가 초등학교 다닐 무렵 반려동물로 이구아나를 입양해 주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양서파충류들의 사육과 번식까지, 그의 취미는 전문가 수준의 경지에 이르게 됐다. 또한 집안에 이러한 ‘평범치 않은’ 동물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을 불편해하신 부모를 위해 사육과 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금 중 동물 관리유지 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드리는 효자가 됐다. 박씨는 현재 거북이 70마리, 도마뱀 100마리, 뱀 2마리, 개구리 10마리 정도를 직접 관리하며 사육 중이다. 이들을 먹이고 재우고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는 “월급 삼분의 일이 먹이와 온도 조절을 위해 켜놓아야 하는 열등(熱燈) 전기료로 지출된다”고 한다.그가 함께하는 셀렙 중, 보기에도 매우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박스터틀(Box Turtle)은 암수 한 쌍 기준으로 약 1600만 원, 하이포 걸프코스트 박스터틀(Gulf Coast Box Turtle)은 약 400만 원의 몸값을 자랑한다. 마치 작은 용이 환생한 것처럼 보이는 거들테일 아르마딜로 리자드(Armadillo Girdled Lizard)도 역시 암수 한 쌍 기준으로 500~600만 원이나 나가는 고가 종들이다. 거들테일 아르마딜로 리자드 같은 경우는 워낙 희귀종이라 분양가도 매우 높다고 한다. 그는 단순히 키우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는다. 세계 각지의 다양한 특수동물을 키우면서 그들 ‘고향’을 직접 방문해 그 나라의 환경 및 기후가 어떤지를 직접 체험하며 채집의 경험도 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양서파충류를 좋아하는 매니아 수준을 넘어 브리더(이들을 서로 교배할 수 있는) 수준의 전문가 지식을 가지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기성 인큐베이터가 많지 않아 레오파드 육지거북이가 산란했던 알들을 직접 만든 번식기를 통해 부화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동물들을 어떻게 관리할까? 박씨는 온도, 습도 등 털 없는 귀요미들의 생존 환경을 잘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수분 공급을 원활히 해주어 탈수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도마뱀류는 사육장 안의 온도를 생존에 적합하도록 잘 조절해 이들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먹이를 먹게 되면 세 시간 정도 가량은 열등을 틀어 놓는다”고 한다. 박씨는 양서파충류를 기르려는 초보자들에게 충고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기르려고 하는 동물의 크기나 이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등에 대해 충분히 고민을 한 후 입양해야 한다”며 “보기에 귀엽고 예뻐서 입양했다가 파양하는 경우도 많다”며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개나 고양이처럼 이들도 반려동물이라는 인식을 갖고 바라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영상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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